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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공무원 ‘고령화’ 대담] “日 퇴직공무원 재고용땐 직급 3단계 강등… 한국선 상상 못해”

    [한·일 공무원 ‘고령화’ 대담] “日 퇴직공무원 재고용땐 직급 3단계 강등… 한국선 상상 못해”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진정한 지지와 협력 없이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 공무원이 양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11회째인 일본 공무원 행정연수과정이 지난달 25~29일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이뤄졌다. 두 나라의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를 사무관, 서기관 등 초급 관리 직급의 공무원들이 직접 만나서 매년 논의하는데 일본 정부에서 교육에 드는 예산을 부담한다. 올해 참여한 12명의 일본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한국에서 무엇을 배워 업무에 반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으며, 국토균형발전과 같은 한국의 정책 진행은 대담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최명진 인사혁신처 사무관과 나가시마 료타 인사원 채용전문관이 고령화에 따른 정년 연장에 대해 양국의 정책을 비교하며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 대담을 중계한다. 이날 ‘미래지향의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소장은 “대외관계는 정원을 가꾸는 것과 같아 더 낫게 하려면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한·일 관계는 전향적으로 발전한 것이 사실이고 국제사회의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최명진 사무관 일본 공무원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것이 확정된 것인가. -나가시마 전문관 올해 6월에 내각 결정이 나왔는데 앞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자는 내용이다. 65세로 연장한다는 내용은 없다. 7월부터 내각과 장관들이 중심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 참가자는 내각부, 관방부, 총무부, 방위성, 인사원 등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기업은 60세 전후로 임금이 확 떨어진다. 검토회의에서 60세 이후 공무원 급여와 직위를 검토하고 있는데, 검토할 사항이 한두 개가 아니더라. 2011년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65세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59세 임금의 70%를 60세 이후부터 준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59세와 60세가 똑같이 일하는데 임금만 깎는 것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제’에 어긋나기 때문에 검토를 해야 한다.-최 사무관 일본에 고령자 연령차별 금지법이 있다. 한국에는 올해부터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60세 정년이 도입됐다. 공무원은 2008년 직급별로 차이가 있던 정년을 모두 60세로 통일했다. 일본 공무원의 정년 연장은 민간과 같이 이뤄졌는데, 65세까지 직업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민간과 공공의 차이가 있는가.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서 60세 이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법이 상당히 옛날에 나왔다(1986년 시행). 민간에서도 60세 이후 재고용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민간에서 정년 이후에도 앞장서서 재고용을 하니 공무원도 재고용을 하게 됐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면 민간에서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자민당을 중심으로 나온다. 실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때도 민간보다 공무원이 먼저였다. -최 사무관 일본은 민간에서 60세 이상의 81.3%가 재고용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대밖에 되지 않고 청년실업률도 9.4%로 매우 높은 편이다. -나가시마 전문관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이 정년을 연장해서 그렇다란 비판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 사무관 정년이 60세가 된 지 얼마 안 된다. 그럴 수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나가시마 전문관 급여 체계를 보면 일본은 젊을수록 급여가 낮고 나이 들수록 높아진다. 정년을 연장하면 높은 급여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져서 기업 경영에 문제가 된다. 재고용이란 시스템은 기존 1000만원 받던 사람의 임금을 500만원으로 줄이기 때문에 경영난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일본의 민간기업은 정년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 65세 연장을 꺼리는 기업이 많고 차라리 재고용이 낫다고 인식한다. -최 사무관 한국의 대기업은 작년부터 60세 정년이 도입됐는데 평균 퇴직연령은 51세다. 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주장한다. 임금피크제가 많이 논의됐는데, 현재 민간기업의 18% 정도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전에 희망퇴직으로 많이 나가서 정년까지 가는 비율이 높지 않고, 공무원의 정년퇴직 비율도 30%대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 공무원은 정원이 3만 5000여명이면 이 가운데 1만 2000여명만 정년퇴직을 한다. 한국과 일본 공무원의 정년퇴직률은 30%대 수준으로 비슷하다. 일본 정부는 10년 전인 2006년에 공무원의 재취업을 지원했다. 취업지원도 하지만 ‘그만 나가시죠’라고 하는 희망퇴직도 함께 세트로 추진했다. 그런데 공무원 재취업을 민간기업에 강제로 시킨다는 의견이 국회를 중심으로 나왔다. 이후로 공무원 재취업 알선이나 지원 활동을 기업 인사과에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최 사무관 한국 공무원들은 직급이 떨어져서 재고용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선 60세까지가 능력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연령이란 인식이 있다. 그 다음에는 후배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은 퇴직희망자의 60~70%가 재고용을 희망하는데 직급이 보통 3단계 떨어지지만 문제는 없다. 과장 보좌급(한국의 4급 공무원)에서 재고용을 하면 계장(6급) 정도로 재고용된다. -최 사무관 한국과 일본 공무원 사이에 인식 수준의 차이가 큰 것 같다. 우린 아직 경제성장률이 0%대 수준은 아니다. -나가시마 전문관 성과주의와 능력주의가 일본에 많이 확산했다. 1963년 입사한 계장이 젊은 과장 보좌 밑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됐다. 중앙부처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한데 성과주의가 잘 추진되는 부처는 직급이 떨어지는 재고용 제도의 부작용이 없다. 일본에서도 성과주의와 실적주의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연차에 따라 직급이 올라가는 부처에서는 자기보다 아래 직원 밑에 재고용되는 것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 현상도 일부 있기는 하다. -최 사무관 한국에서는 승진만 있지 직급이 떨어지는 문화가 없다. 우리는 일본보다 20년 정도 차이를 두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고령인력 활용이 활성화되면 재고용에 따른 강임(공무원을 현재보다 낮은 직급으로 임명)도 받아들이는 문화가 생길 것 같다. 1960년대 일본 공무원도 재고용에 따른 부작용을 나처럼 고민했을 것 같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는 연금을 못 받는 무연금 기간이 있다. 현재 정년은 60세지만 연금은 62세에 받을 수 있어 2년간의 연금절벽 기간이 발생한다. 2033년에는 65세로 연금지급 연령이 더 올라간다. 은퇴하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재고용제도가 일본에서 빨리 확산된 측면이 있다. 임금이 적더라도 재고용이 되어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최 사무관 정년 연장은 신규 채용을 줄인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한국 공무원은 정원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나가시마 전문관 공무원 연령 구성에 문제가 있다. 2005년에는 20~30대 공무원이 다수였다면 2015년에는 40~50대가 많다. 한국은 갈수록 일본 상황이 되어 갈 것이다. 공무원 사회에 한정하면 정년을 연장했다고 해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 공무원은 외국인을 활용할 수도 없다. -최 사무관 한국에서 공무원은 젊은이들이 무척 선호하는 직업이다. 민간 취업이 잘되면 몰라도, 공무원 채용 숫자를 줄이려면 국민 반감이 크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기본 50대1이 넘고, 300대1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나가시마 전문관 공무원 경쟁률은 20대1 수준인데 점점 떨어지고 있다. 중앙부처는 일을 많이 하고 야근도 잦다는 생각 때문에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지방의 작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걸 많이 선호한다. 정부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공무원 채용 숫자를 무작정 늘릴 수도 없다. 안그래도 인기가 높지 않은데 경쟁률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최 사무관 일본은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기업이 66.5%나 될 정도로 민간 고용이 안정적이다. 한국은 그렇지 못해 공무원 제도 담당자로서 고민이 많다. 한국에도 곧 공무원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하지만 정년 연장은 말도 못 꺼내는 분위기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 공무원도 20년 전에는 훨씬 호화로운 생활을 했을 것이다. 두 젊은 한·일 공무원의 상황은 차이가 있었지만 생각은 비슷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인재가 오랫동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둘은 수백 장의 통계와 그래프를 서로 비교해 가며 토론을 벌였다. 늙어 가는 두 나라 젊은 공무원의 고민은 깊고도 치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 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64세 ‘외톨이 늑대’”

    美 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64세 ‘외톨이 늑대’”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사상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의 신원을 공개했다.조지프 롬바도 보안관은 이날 카지노 호텔 밀집 지역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범인의 이름은 스티븐 패덕이며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거주민이며 외톨이 늑대(단독범)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은 패덕의 나이가 64세라고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건 관계자를 인용해 패덕이 과거에도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의 범죄 경력에 따르면 자동화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있는 호텔 32층에서 반대편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악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콘서트장에는 약 4만명의 관객이 모여있었으며, 현재까지 50여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패덕과 동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62세 여성 마리루 댄리를 붙잡았다. 다만 이 여성이 패덕의 범행을 도왔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언은 댄리가 패덕의 여자친구이며 라스베이거스에서 패덕과 동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댄리가 호주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댄리의 뒤를 쫓고 있다며 그녀의 신원을 공개했다.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댄리 등을 상대로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휴대전화 영상을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별세…“교통사고로 오랜 투병”

    ‘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별세…“교통사고로 오랜 투병”

    ‘카스바의 여인’을 부른 가수 윤희상(본명 윤창열)씨가 지난 19일 밤 11시 26분 별세했다. 향년 62세.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희상씨의 유족은 “전날 오후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지셔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돌아가셨다”며 “의료진은 상부위장관 출혈 진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한 윤희상씨는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다가 2000년대 초 ‘카스바의 여인’이 히트하면서 트로트계 스타가 됐다. 데뷔곡 ‘칠갑산’은 이후 주병선이 불러 히트했다. 이어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포옹’ 등을 냈지만 2004년 지방 공연을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오랜 휠체어 생활을 했다. 그는 재활에 힘쓰면서 복음성가 음반도 냈다. 유족은 “휠체어를 타고 부인의 부축을 받는 불편한 몸에도 교회 복음성가 활동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이 하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앞둔 ‘베이비부머’ 교사들 임용절벽 예비교사 숨통 틔우나

    퇴직 앞둔 ‘베이비부머’ 교사들 임용절벽 예비교사 숨통 틔우나

    임용절벽 앞에 선 교사 준비생들에게 베이비부머들이 숨통을 틔워 줄까. 학생 감소 등으로 올해 새로 뽑을 초등교사 인원(4088명)이 한 해 전(6022명)에 비해 3분의2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교육당국은 퇴직을 앞둔 1960년대 초반 출생자들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의 초등교원 정원이 전년보다 1.4% 감소(2만 1222명→2만 930명)했는데도 쥐어짜듯 선발 교원 수를 예고 인원보다 늘려 잡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중 인구가 가장 많은 1960년생과 1961년 교사가 퇴직하는 2022~2023년부터 임용절벽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초등교원 정년퇴직 예상 인원을 보면 2018년 1591명, 2019년 1396명, 2020년 1439명으로 1000명대이지만 2021년에는 2104명, 2022년 3135명으로 급증한다. 2023~2027년에는 한 해 평균 3813명이 퇴직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르면 3년 후에는 신규 교사가 갈 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면서 “올해 선발 인원을 105명으로 예고했다가 385명으로 늘려 잡은 데는 이런 기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의 정년은 만 62세로 일반 공무원보다 2년 길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에서 베이비부머들의 퇴직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지만 교육계에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또 2021년을 기점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 수도 크게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2016년부터 5년간 연금액이 동결돼 명퇴자가 줄면서 신규 교원 선발에 악영향을 줬다. 2021년부터는 연금액 동결 조치가 풀리기 때문에 명예퇴직을 미뤄 온 교사들이 대거 교문 밖을 나설 가능성이 있다. 교원 명예퇴직은 개정 연금법 적용 한 해 전인 2015년 893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5397명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큰 틀의 제도 변화 없이 퇴직 인원에 기대어 교원 수급 문제를 푸는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향후 몇 년간 매년 초등교사를 300명 안팎은 뽑겠다”고 밝혔지만 교육부는 서울 지역 초등교원 총정원을 2019학년도에 292명 추가 감축하고 2020학년도에는 400명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결국 교사당 학생수 감축과 교과전담교사 확대 등 제도적 변화가 있어야 임용대란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익산에서 누리는 초고층 프리미엄 단지 ‘어양 센트럴파크’, 희소가치 UP

    익산에서 누리는 초고층 프리미엄 단지 ‘어양 센트럴파크’, 희소가치 UP

    그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익산시’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일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소형면적이면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초고층으로 건설돼 기대감이 더욱 높다. 지난 2013년 이후 익산의 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입주물량은 총 63세대에 불과했다. 그만큼 공급 부족에 따른 신규 아파트 수요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2012년도 이후 분양된 아파트는 총 6,513세대로 이 중 전용 59㎡ 미만은 662세대, 약 10%에 그쳤다. 신규 공급이 부족한 만큼 노후 주택 비중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114자료를 살펴보면, 익산시 아파트 노후 도를 분석한 결과 준공된 지 5년 이하 신규주택은 12.5%, 5~10년 주택은 7.8%, 11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중은 79.7%로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체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의 경우 노후주택 비중이 높은 반면 주택 공급이 적어 신규 아파트 이전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소형 공급이 더욱 부족했던 만큼 ‘어양 센트럴파크’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상당하다."라고 전했다 ‘어양 센트럴파크’는 어양동에 공급 예정이며 총 8,12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으로 소형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와 아파텔(주거형오피스텔)로 공급한다. 소형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는 전용 25㎡ 100세대와 전용 49㎡ 100세대로 공급되며, 오피텔(주거형오피스텔)은 전용 33㎡ 88실과 전용 68㎡ 88실로 공급된다. 소형이지만 일부는 최근 유행하는 4베이 구조를 접목시켰으며, 상품별로 3가지 타입을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익산에서 찾기 어려운 초고층 28층으로 공급해, 랜드마크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배치해 주거공간에서 상업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3층 플라워가든 및 옥상 스카이정원을 만들어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입지조건이 좋아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국가산업단지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어 두터운 수요층을 갖췄을 뿐 아니라, 어양사거리 중심에 들어서는 초고층 단지로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바로 앞에 중앙체육공원이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공원 내 위치한 익산 예술의전당, 미술관등을 이용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익산초, 부천초, 아리동초, 부천중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및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익산 국가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 사업은 총 4,171억 원을 투입해 4개 지구로 나눠 단계별로 개발되는데, 오는 2030년까지 종합비즈니스센터와 컨벤션센터, 지식산업센터,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 산업클러스터, 공동물류센터,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도로, 공원, 주차장 조성 등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비즈니스센터, 센트럴파크 및 지식산업센터, 컨벤션호텔이 민간개발로 진행 중이다.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총 183억 원을 투입해, 총 6,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 올해 7월 준공됐다. 익산 최초 4성급 비즈니스호텔과 컨벤션센터는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지식산업센터도 2018년도에 들어설 예정으로 구조 고도화 사업은 순차적으로 개발돼 주거 단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를 품은 입지조건 덕분에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KTX, SRT 익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무왕로, 선화로에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또 동군산 IC, 익산IC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며, 전주, 군산 등의 인근도시에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마련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 서울시체육회 교차로 좌회전 허용”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 서울시체육회 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중랑구 ‘서울시체육회 교차로’의 교통신호가 개선됐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최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중랑구 ‘서울시체육회 교차로’에서 면목한신아파트 방향 좌회전 신호를 허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통신호 개선으로 면목한신아파트 앞 버스노선 연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면목한신아파트는 중랑천로, 동일로, 겸재로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곳 아파트를 지나는 버스가 적어 좌회전 허용과 노선 증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이에 김태수 의원이 민원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16년 8월 김 의원을 소개의원으로 면목한신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위성철 외 3,322명은 ‘면목한신아파트 앞 버스노선 연장 및 서울시체육회 교차로 좌회전 허용 요청에 관한 청원’을 서울시의회에 접수했다. 이후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 공무원과 경찰 관계자를 만나 설득에 나섰다. 또 서영교 국회의원, 중랑구의회 조희종·조회선 의원과 이곳 교차로를 찾아 대책회의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올해 7월 서울시가 서울경찰청에 교통안전시설(좌회전 허용) 심의 요청을 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체육회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받지 못해 망우로와 중랑천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이번 좌회전 허용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아파트는 1,362세대 5,000여명이 살고 있지만, 버스 노선이 적어 학생들의 등·하교와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신설될 좌회전 신호에 따라 버스노선을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 편리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년연장 65세 “공무원만 좋다” vs “공무원도 싫습니다”

    정년연장 65세 “공무원만 좋다” vs “공무원도 싫습니다”

    정부가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2033년까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18년부터 기존 61세에서 62세(1957∼60년생)로, 2023년 63세(61∼64년생), 2028년 64세(65∼68년생), 2033년(69년생 이후) 65세로 늦춰진다. 정부는 이에 맞춰 연금 수급 연령과 은퇴 연령 간 차이를 좁혀 장년층 가계 부담을 덜고자, 1차(2018∼2023년), 2차(2024∼2028년), 3차(2029∼2033년)로 나눠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대로 정년 60세를 고수할 경우에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33년엔 은퇴 후 최대 5년간 소득도 연금도 없는 빈곤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득 공백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또 장년층 고용 안정을 위해 2019년 이후부터 정년퇴직 대상자를 계속 고용하거나 퇴직 후 3개월 내 재고용하면 사업주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재고용 장려금 도입과 근로자가 일정 연령이 되면 삭감하는 연봉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현행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도 평가해 개편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어차피 공무원만 좋은거임. 사기업은 중소기업 다 해당 안되고, 대기업 중에서도 살아남은 5%만이 해당됨. 전부 경쟁에서 밀림.(tige**** )”, “공무원만 좋다는 말이 많은데 공무원도 싫습니다. 65세까지 일하라구요? 5년있으면 70세네요. 한 10년 골골하며 살다 80언저리에 죽으면 되나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젊은사람들좀 살게 좀 나둬라. 지금 회사가봐라. 늙다리들 일도 안하고 신입사원들 몇배연봉 가져간다. 정년을 낮추는게 정답이다.(메모리**)”, “고령화 사회에서 안하면 못 버티긴 할 듯(peri**** )”, “정년연장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어쩌나요? 겨우 알바구해서 생활하니 결혼은 꿈도 못꾸죠. 부모로서 내가 명퇴해서 자녀와 청년2명 일자리가 생긴다면 기꺼이 내려놓으련만(토*)” 등의 청년층 일자리문제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존재했다. “젊은 이들의 인구는 점점 줄어드니까 정년을 늘림으로서 국민연금에 산소호흡기를 다는 정책이네. 안타깝게도 국민연금 내고도 못 받는 사람들이 많겠지(secu**)”, ”정년연장으로 국민연금수령 개시일과 맞쳐주는게 맞을듯.장년층 부모부양 세대.퇴직과 동시 국민연금이라도...(조*)” 등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강력 태풍에 일사분란 피신하는 바퀴벌레떼

    초강력 태풍에 일사분란 피신하는 바퀴벌레떼

    초강력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 등을 강타한 가운데 이를 피하는 바퀴벌레떼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하토를 피해 피신하는 수천 마리 바퀴벌레들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화제의 영상에는 바다에 접한 방파제를 따라 이동하는 수많은 바퀴벌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풍을 피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모습이 징그럽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운 생존 본능에 감탄이 나올 정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하토가 홍콩을 거쳐 주하이,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휩쓸면서 25일 현재까지 총 16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태풍은 특히 강한 바람에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커졌다. 마카오에서는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했으며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홍콩 태풍 ‘하토’ 강타…중국 남부 휩쓸며 최소 12명 사망, 수만명 대피

    홍콩 태풍 ‘하토’ 강타…중국 남부 휩쓸며 최소 12명 사망, 수만명 대피

    태풍 ‘하토(HATO)’가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쳤다. 수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대급인 태풍 하토가 전날 홍콩을 거쳐 주하이(珠海),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휩쓸었다. 태풍 하토는 대륙 남부에 상륙하면서 초당 45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피해가 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처음으로 태풍 홍색경보를 발령하고 폭우 오렌지색 경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해 13호 태풍인 ‘하토’가 올들어 중국이 맞은 최강 태풍이라고 밝혔다. 마카오에서는 강한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하고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등 모두 8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 또 한때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마카오 카지노들이 예비 발전기를 가동했다.광둥(廣東)성에서는 4명이 숨졌으며 2만 70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성당국이 밝혔다. 농지도 664헥타르(㏊)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190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주하이에서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통제력을 잃은 선박이 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다리 교각에 충돌하면서 다리 진입이 통제됐다. 광둥성 당국은 밀물 때 태풍의 기습으로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했다. 태풍 하토는 북서부로 이동하면서 24일 광시(廣西)장족자치구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시에서는 전력회사 직원 1만5천명이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1만 2000척의 어선이 안전지대에 정박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도 전날 여객선 운항이 전면금지되고 480편의 여객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홍콩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증권거래소 뿐 아니라 관광서와 법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태풍이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을 지나가면서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콩 당국은 태풍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면서 12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이어 中 남부 강타한 태풍 ‘하토’…최소 9명 사망

    홍콩 이어 中 남부 강타한 태풍 ‘하토’…최소 9명 사망

    태풍 ‘하토(HATO)’가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이 바람에 최소 9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대급인 태풍 하토가 전날 홍콩을 거쳐 주하이(珠海), 마카오 등 대륙 남부를 강타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에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더욱 컸다. 마카오에서는 강한 바람에 넘어진 벽에 깔려 30세 남자가 사망하고 62세 노인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등 모두 5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 또한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불편을 빚었다. 이 바람에 마카오 카지노들이 예비 발전기를 가동하기도 했다. 광둥(廣東)성에서는 4명이 숨졌으며 2만 70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성 당국이 밝혔다. 농지도 664헥타르(㏊)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190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주하이에서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통제력을 잃은 선박이 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다리 교각에 충돌하면서 다리 진입이 통제됐다. 광둥성 당국은 밀물 때 태풍의 기습으로 대규모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옮기도록 했다. 태풍 하토는 북서부로 이동하면서 24일 광시(廣西)장족자치구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시에서는 전력회사 직원 1만 5000명이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1만 2000척의 어선이 안전지대에 정박해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도 전날 여객선 운항이 전면금지되고 480편의 여객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홍콩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증권거래소 뿐 아니라 관광서와 법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태풍이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을 지나가면서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콩 당국은 태풍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면서 12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태풍 피해 ‘심각’ 낙엽처럼 쓰러지는 시민들 (영상)

    홍콩 태풍 피해 ‘심각’ 낙엽처럼 쓰러지는 시민들 (영상)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다쳤다.교도통신은 이번 태풍이 마카오를 덮치면서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등은 마카오에서 3명이 숨졌으며 중상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마카오 현지 방송은 태풍으로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62세 남성 노인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했으며 30세 남성은 무너진 벽에 부딪혀 숨을 거뒀다면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만 최소 15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마카오는 태풍이 도시를 휩쓸면서 대규모 정전과 수도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해 마카오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했다. 홍콩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태풍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 태풍은 시속 175㎞의 속도로 홍콩 인근 60㎞ 해상까지 접근해 홍콩 당국은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이번 태풍이 지난 1964년 이래 53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막대한 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홍콩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도심에 들어찬 급류에 주민과 차량이 휩쓸리는 등 부상자가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내 최소 480편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금지됐으며 지하철 운행도 부분적으로 멈췄다. 이번 태풍으로 120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692그루의 나무가 쓰러지고 8건의 홍수와 1건의 산사태가 접수됐다. 이날 홍콩 내 태풍 관련 방송 영상에서는 강풍에 낙엽처럼 쓰러지는 행인과 트럭들 그리고 종잇장 찢겨져 나가는 도심 간판 등이 목격됐으며, 고층 아파트에 매달린 곤돌라가 강풍에 아파트 내부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별한 남편 모교에 1억 기부한 부인

    사별한 남편 모교에 1억 기부한 부인

    청주고 졸업생의 아내가 사별한 남편의 뜻을 헤아려 남편의 모교에 1억원을 기탁했다. 청주고는 8일 경기도 안산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이용주(67)씨의 학교발전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씨가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은 두 달 전이었지만 이씨가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전달식이 늦어졌다. 이씨는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매각해 1억원을 마련한 뒤 지난 4월 계좌이체를 통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이씨의 기부는 2012년 사망한 남편 전병천(당시 62세)씨의 각별한 모교 사랑 때문이다. 청주고를 졸업하고 가톨릭 의대를 나와 정형외과 의사가 된 전씨는 평소 “청주고 재학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며 희망을 가졌고, 청주고에서 평생의 친구를 만났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것이다. 전씨의 형과 동생이 함께 청주고를 졸업한 것도 전씨가 모교에 애정을 가진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이씨는 “남편의 유언은 없었지만, 남편이 평소 가지고 있던 모교 사랑의 뜻을 받들어 1억원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 발전기금으로 청주고가 더욱 발전해 명문고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고는 1억원의 발전기금을 학생장학금, 학교 노후시설 개선, 교육용 기자재 구입, 학생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노르웨이 “한국은 아파서 일 못하면 국가가 돌보지 않나요”

    [단독]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노르웨이 “한국은 아파서 일 못하면 국가가 돌보지 않나요”

    인구 520만명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 지난해 경제성장률 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4위. 하지만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0%대 경제성장에도 노르웨이인의 삶의 질이 높은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경제포럼은 활발한 계층 이동, 낮은 실업률, 높은 여성 고용률, 강력한 단체 교섭 등을 꼽았다. 지난 15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내에서 시민들을 만나 그들이 행복한 이유를 들어 봤다. 노르웨이인들은 생계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함 없이 온전히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오슬로 중심가 칼요한 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탈레 하메뢰 엘링보그(24·여)는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잘 보호해 주기 때문에 노르웨이에 사는 게 행복하다”면서 “나도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알프 시베르센(51)은 자신이 행복한 이유로 ‘정치 시스템’을 꼽으면서 “안정적인 정치 시스템이 있기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 제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하면 삼성이 떠올라 잘사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몸이 아파서 일을 못 하게 되면 국가가 돌봐 주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실업자부터 장애인, 이주민, 고령층까지 노르웨이인들은 사회적 약자를 국가가 보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를 위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노르웨이 복지 체제의 틀은 1930년대부터 마련되기 시작했다. 대공황을 겪으면서 복지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당시 집권층이 인근 소련의 사례를 통해 노동자 혁명으로 체제가 전복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면서 복지 개혁은 시작됐다. 1960~1970년대까지 주요한 복지 기관이 생겨났고 1997년 국가보험법 제정 이후 실업수당, 장애수당, 고령연금, 영유아수당 등 현재의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실업수당은 원래 받던 평균 급여의 67% 정도로 2년간 지급된다. 직업을 잃었다고 해서 당장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당을 받기 위해선 정부에서 제공하는 직업 교육을 받거나 다른 직업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새 일자리가 들어왔지만 거절할 경우 수당을 받을 수 없다. 노르웨이에는 법정 최저임금이 없고 일부 직종의 단체협약에만 최저임금이 정해져 있는데 현재 청소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69.37크로네(약 2만 2700원)다. 높은 물가를 감안해도 우리나라 올해 최저시급 6470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퇴직 연령은 62세에서 75세 사이로 유연한 편이며 67세부터 고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현재 노르웨이인들이 받는 고령연금 평균액은 한 달에 1만 9500크로네(약 261만원) 정도다. 이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노후를 국가가 보장해 주기 때문에 노르웨이에는 가난한 노인이 없다. 노르웨이 왕궁 근처 공원에서 만난 잉게르(81) 할머니는 “내 몸이 여전히 건강해 자연의 변화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5월이 되면 꽃이 핀 거리를 만끽하기 위해 매일같이 산책을 나온다”며 웃었다. 노르웨이 방송사 TV2의 기자로 일하다가 은퇴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셸 아르네 토트란드(72)는 “이 나이에도 아직 활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행복하다”고 했다. 노르웨이인들은 은퇴 이후를 생각하면 여유, 여가, 여행을 떠올린다고 했다. 20대 때부터 본인이 알아서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한국의 상황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노르웨이 최대 보험사 옌시디에의 벤테 스베르드룹(50) 인사부 국장은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부동산 등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물론 기본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는 국가가 주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좀더 나은 여가생활을 원하는 경우엔 그렇다”고 귀띔했다. 노르웨이 사회의 ‘포용성’을 행복의 이유로 꼽은 사람들도 있었다. 부모가 보스니아에서 온 ‘이민 1세대’라는 렉스 코마다리크(21·여)는 “부모님이 처음에는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들었다고 했지만 내 기억에 한 번도 굶어 본 적 없고 불행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와 동등한 권리를 주는 노르웨이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영국에서 온 지 5개월 된 유학생 조슈아 버튼(23)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계기로 유럽과 비유럽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다가 노르웨이로 유학 왔다”면서 “오래 있진 않았지만 이 나라의 일부분이 된 느낌이 들고 차별당한 경험이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또한 노르웨이는 엄마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 출산·육아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여성들의 노동 참여율도 높다. 평일 오후 아이와 함께 쇼핑을 나온 인나 링크(33·여)는 “육아휴직 10개월 동안 100% 월급과 육아수당이 나온다”면서 “내 커리어를 쌓고 일하는 데 아이를 갖는 게 방해되지 않는 나라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10주간 주어지는 ‘아빠 육아휴직’ 중인 마리우스 외프스티(39)는 “강력한 노동조합이 아빠 육아휴직도 가능하게 만든 원인”이라면서 “노조가 내 삶에 실용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는 노사정 3자 협의 체계가 세계에서 가장 잘 실현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노르웨이에서는 노동자의 54%가 노조에 가입해 있다. 물론 노르웨이의 사회복지제도가 100%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노르웨이인들도 사회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할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노르웨이 금융협회 소속 안야 브로드숄(45·여) 변호사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아파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일을 할 수 있으면서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생겨나 정부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노사정 3자 협의체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로 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고령층의 고용률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포용하고 정부도 고용을 장려함으로써 복지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오슬로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출산 미경험·조기 폐경 여성, 심부전 위험 ↑(연구)

    출산 미경험·조기 폐경 여성, 심부전 위험 ↑(연구)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나이 들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여기서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이 미 ‘여성건강계획’(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 참여한 평균 나이 62세인 폐경후 여성 2만8519명을 평균 13.1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대상이 된 이들 여성이 폐경을 겪은 나이는 평균 47세였으며, 이중 약 5.2%인 1494명은 총 조사 기간 중에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한 병력이 있었다. 연구진이 이번 자료를 자세히 분석 결과,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외자녀(외동)를 둔 여성보다 심부전을 앓을 위험이 7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여성이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을 앓을 확률은 175% 더 높았다. 여기서 박출율 보존 만성심부전은 좌심실 박출률(LVEF·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정상인 64~83%보다 낮지만 50%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로 떨어진 경우에는 박출률 감소 만성심부전(HFrEF·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아이를 낳아도 조기 폐경을 겪으면 심부전 위험이 다소 커지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나이와 교육 수준, 흡연, 체질량지수(BMI), 경구 피임약 사용, 그리고 자궁 절제술 등 다수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총 생식 기간(초경부터 폐경까지의 기간)이 짧아지는 것과 심부전 위험이 커지는 것에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렇지만, 폐경 이후부터는 이들 여성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은 1년마다 1%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분석한 결과, 수술이 아닌 자연스럽게 폐경을 시작한 여성일수록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임신, 그리고 월경과 관련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pathdoc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이 논란’ 홍준표 “호적 늦게 올려…문재인과 동갑”

    ‘나이 논란’ 홍준표 “호적 늦게 올려…문재인과 동갑”

    ‘나이 논란’에 휩싸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동갑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후보와 동갑이다. 호적상으로는 그렇게(한 살 어리게) 돼 있다”고 반박했다.앞서 홍 후보는 25일 JTBC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문 후보와 논쟁을 벌였다.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 법률가가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쳤다. 선거공보에 따르면 홍 후보는 1954년 12월생으로 만 62세고, 문 후보는 1953년 1월생으로 만 64세다. 문재인 후보는 1980년, 홍준표 후보는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버릇없다’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기 때문에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홍준표 나이 몇 살이길래…문재인에 “버릇없다” 버럭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버릇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주최 ‘JTBC 대선TV토론’에서는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논쟁을 벌였다.이날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 법률가가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쳤다. 토론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두 후보의 나이를 검색해보고 “누가 누구에게 버릇이 없다고 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선거공보에 따르면 홍 후보는 1954년 12월생으로 만 62세고, 문 후보는 1953년 1월생으로 만 64세다. 문재인 후보는 1980년, 홍준표 후보는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버릇없다’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기 때문에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르헨 60대, ‘전기요금 폭탄’에 심장마비 사망

    아르헨 60대, ‘전기요금 폭탄’에 심장마비 사망

    살인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차코에서 얼음공장을 운영하던 62세 남자가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는 전기요금고지서를 손에 쥐고 있었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남자를 발견한 건 부인과 경찰이다. 갑자기 연락이 끊어진 남편을 찾던 부인은 남편의 사업장인 얼음공장을 찾았지만 안으로 문이 잠겨 있었다.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간 부인은 사무실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전기요금고지서 2장을 손에 쥐고 쓰러진 남편은 부인에게 "전기요금이 자그마치… 제발 공장을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결국 숨졌다. 부인은 "숨이 끊어지기 직전 남편이 전기요금에 대해 언급했지만 말을 마치진 못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2015년 12년 만에 정권이 바뀐 아르헨티나에선 지난해부터 공공요금이 살인적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공공요금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하면서다. 지난해에만 평균 300% 인상된 전기요금은 올 들어서도 평균 148% 올랐다. 그러나 평균과 실제 인상률엔 엄청난 차이가 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남자는 2015년 초까지 전기요금으로 3000페소(약 21만원) 정도를 냈다. 그랬던 게 1만7000페소(약 124만원), 1만9000페소(약 139만원)로 오르더니 최근엔 5만 페소(약 366만원)를 넘어섰다. 사망한 남자는 고혈압에 당뇨까지 앓고 있었다. 부인은 "가히 살인적으로 오른 전기요금을 본 남편이 혈압이 올라 사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은 "누구를 탓하고 싶진 않다"면서 "더 이상 이런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홍준표 “체력장 테스트도 아니고…두 시간 세워 놓으니 무릎 아파”(영상)

    홍준표 “체력장 테스트도 아니고…두 시간 세워 놓으니 무릎 아파”(영상)

    19일 스탠딩 토론 방식의 첫 TV토론을 마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두 시간을 세워놓으니 무릎이 아프다. 체력장 테스트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밤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을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나 “꼼짝 말고 서 있으니 이것은 좀 아니다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4년 12월생인 홍 후보의 나이는 62세다. TV토론 참석자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1953년 1월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다. 홍 후보는 ‘토론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경제철학과 사상, 통치철학을 묻고, 거짓말을 하느냐 안 하느냐를 묻는 것이 대선 후보 토론”이라며 “지금 기획재정부 국장이나 하는 수치를 따지는 것이 토론을 잘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나라 전체 철학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가는 것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실·국장이 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암기한 수치를 자랑하는 이런 식의 토론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지에 대해 명확히 답을 하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문 후보 입장에서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안 보고 김정은을 친구라고 하는데…”라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가 제공하는 다양한 분양 혜택 ‘눈길’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가 제공하는 다양한 분양 혜택 ‘눈길’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신규 집단대출 규제 등의 정책으로 인해 분양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이에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보금자리 장만을 고려하는 이들이 분양 조건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 다양한 분양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빠르게 집주인을 만나고 있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의 지석강변에 들어선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경우 3.3㎡당 5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과 더불어 계약금 5%, 5% 무이자 대출, 중도금 60% 무이자, 잔금 30%의 분양 혜택을 마련해 빠른 물량 소진을 시현하고 있다. 이에 최저 금액 850만원이면 입주 시까지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사업지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103-31 3BL이다.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중소형 위주의 전용면적 ▶59㎡ 262세대 ▶74㎡ 198세대 ▶84㎡A 154세대 ▶84㎡B 210세대 ▶84㎡C 72세대 등 5가지 타입의 총 896가구로 구성된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1차와 함께 1,731세대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이 아파트는 현재 막바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2차는 단지 앞, 뒤로 월현대산과 지석강이 각각 자리하는 가운데 단지 주변으로 유원지와 생태공원, 근린공원, 수변둘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지석강 수변공원을 도보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428억원이 투입되는 광주 남구의 도시 첨단 국가 지방산단 조성사업이 지난달 착공을 개시했다.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대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배후수요 증가로 인한 주거난이 전망되고 있어 인접한 남평 강변도시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을 갖춘 교통 여건을 구비했으며 차로 10분이면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로 오갈 수 있다. 단지 인근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도 걸어서 닿는 거리다.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실내는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가변형 벽체를 더해 더 넓고 편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졌다. 특히 4Room 혁신설계를 도입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4.5Bay 혁신평면은 전면에 총 5개의 창을 확보해 기존 3~4Bay 가구보다 조망권과 일조량 확보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 등이 마련된다. 분양대행사 ㈜밀리언키 김지용 대표는 “다양한 분양 혜택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조만간 분양 마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에 자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명 “국민 1인당 기본소득 연 130만원 지급하자”

    이재명 “국민 1인당 기본소득 연 130만원 지급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시민 1인당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기본소득을 말하다’ 토크 콘서트에서 “국민의 추가부담 없이 정부예산 400조원 중 구조조정을 통해 28조원을 마련 생애주기별 각 100만원, 그리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국민 1인당 30만원 씩 연간 총 130만원을 지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이 밝힌 기본소득의 구조는 생애주기별로 아동(0~12세), 청소년(13~18세), 청년(19~29세), 노인(62세 이상)에 각 100만원을 배당을 하고 장애인, 농어민 등 특수계층에게도 100만원씩 배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토보유세를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당한다. 이 시장은 “국내 토지자산이 6500조원 규모인데 보유세는 종합부동산세 2조원, 재산세 5조원 정도로 너무 적다며 연간 15조 5000억원을 거두어 국민 95%에게 되돌려 주겠다” 설명했다. 그는 또 “세금을 제대로 걷어 국민이 모두 나눠 쓰면 불로소득에 의한 ‘돈맥경화도 풀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IT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본소득 지급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기본소득 도입에 앞장서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일자리를 없애는 실리콘밸리”라며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인 기본소득 브라더스는 테크놀로지가 인간을 대체해 일자리가 없어지고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 이윤은 소수에 귀속돼 소비 여력은 떨어지고 불평등은 심화하며 자본주의체제는 붕괴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성남시에서 청년들에게 연100만원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을 살렸고, 207명 취업했으며, 113억 부가가치 유발하는 등으로 192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에서 성공한 기본소득 실험을 중앙정부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게 제 바람”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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