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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숙 칼럼] 빨간 마후라와 켈로부대/대기자

    [최광숙 칼럼] 빨간 마후라와 켈로부대/대기자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 무대인 강릉 공군기지는 6·25 전쟁 당시 공군의 최전방 기지였다. 북한군의 군수물자 수송 요충지인 평양의 승호리철교 폭파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등 7800여회나 되는 작전이 수행된 곳이다. 필자는 이곳이 고향이지만 부끄럽게도 2년 전 모교 동창회장을 지낸 80대 후반의 지금은 고인이 된 김미자 선배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런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됐다. 당시 강릉여고 1학년이던 그 선배님은 “친구들과 선배들은 수업하다가도 멀리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밖으로 나가 들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서 8㎞쯤 되는 먼지가 풀풀 나는 길을 걸어 강릉비행장까지 가서 출격하거나 귀환하는 조종사들을 환송하고 환영했다”고 회고했다. 겨울에는 꽃이 없어 미농지(꽃 만드는 흰 종이)로 꽃을 접었다고 한다. 그는 “전투기 1개 편대 4대가 출격했다가 4대 모두 돌아오면 펄쩍 뛰며 기뻐했지만 가끔 3대만 돌아오는 날에는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당시 국어 시간은 위문 편지를 쓰는 시간이고, 음악 시간은 군부대 위문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꿈 많은 여고생들의 일상에 전쟁의 상흔이 파고들었지만, 꽃다발을 주다가 조종사들과 눈이 맞아 나중에 결혼한 동창생들도 꽤 있다며 전장의 로맨스도 소개했다. 빨간 마후라들은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여고생들의 꽃다발과 노래 속에 출격했지만, 전쟁통에 군번도 계급도 없이 국가에 헌신한 이름 없는 용사들도 많다. 북파돼 첩보전을 수행했던 KLO부대(켈로부대)가 그랬다. 첩보활동을 하다 숨진 이들이 많지만 미군 소속인 데다 서로 이름도 모를 정도로 비밀스럽게 활동하다 보니 신원 파악이 안 돼 지난 1993년 뒤늦게 일부 부대원이 정부로부터 참전용사로 인정받았을 정도다. 그러다 최근 켈로부대 출신 이창건(94) 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청와대 오찬과 정부 주최 ‘6·25 전쟁 기념행사’에 처음 초청받았다. “KLO가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 침투했다가 못 돌아온 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노병의 육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 그가 행사에 초대되지 않았다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숨은 영웅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알려지지 못했을지 모른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새삼 느꼈다는 이들이 꽤 있다. 탈원전과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 전 정권 정책의 궤도 수정뿐 아니라 순국선열 등 영웅을 대하는 정부 태도가 180도 달라진 데서 정권 교체를 실감했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현충원 안장을 거부당했던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재단이 세워지고, 천안함의 최원일 전 함장이 한 단체로부터 ‘호국영웅상’을 받은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근 생활고를 겪던 80대 후반 6·25 참전용사가 부산의 한 마트에서 일곱 차례 반찬 8만원어치를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가슴 아프다. 현재 참전용사 정부 수당은 불과 월 38만원이다. 올해 병장 월급이 100만원이라는 것을 감추고 싶을 정도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당시 보훈처 사무관이던 전직 고위 인사의 얘기다. 박 전 대통령은 참전용사 수당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쌀 한 가마니 값이 얼마냐”고 묻고 “쌀값에 맞춰 더 인상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수당이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지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훈처가 설립 62년 만에 지난달 보훈부로 승격했다.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다. 부처의 위상 강화보다 더 중요한 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다. 영웅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 ‘대접’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
  •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

    ‘단색화 1세대’로 분류되는 조용익 화백이 지난 2일 별세했다. 89세.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난 조 화백은 열세 살에 월남했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제2회 파리 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전시에 참여했다. 1967년과 1969년 파리 비엔날레의 한국 전권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추계예술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병환 등으로 화업을 중단했다가 2016년 성곡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며 재기에 나서기도 했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그에 대해 “1974년 단색화로 전환한 이후 빠른 시간에 자신을 숙성시켜 스타일을 확립한 작가”라고 평가했다. 빈소는 경기 양평군 양서농협장례문화원, 발인은 4일 오전 5시.
  •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89세

    ‘단색화 1세대’ 조용익 화백 별세...89세

    ‘단색화 1세대’로 분류되는 조용익 화백이 지난 2일 별세했다. 89세.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난 조 화백은 열세 살에 월남해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1961년 제2회 파리 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전시에 참여했다. 1967년과 1969년 파리 비엔날레의 한국 전권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추계예술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병환 등으로 화업을 중단했다가 2016년 성곡미술관에서 그를 재조명하는 회고전을 열며 재기에 나서기도 했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그에 대해 “1974년 단색화로 전환한 이후 빠른 시간에 자신을 숙성시켜 스타일을 확립했던 작가”라고 평가했다. 빈소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농협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 4일 오전 5시.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3일

    쥐 36년생 : 도움이 필요하다. 48년생 : 조언과 충고를 들어라. 60년생 : 확실하게 밀고 나가라 72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84년생 : 일해도 소득이 없다. 소 37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9년생 : 경솔하지 마라. 61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73년생 :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85년생 : 명예와 이익이 길하다. 호랑이 38년생 :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이 있다. 50년생 :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62년생 : 모든 일에 경사가 있다. 74년생 : 희망을 가져라. 86년생 : 신수가 태평하다. 토끼 39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 51년생 : 새로운 것에 시도해도 좋다. 63년생 : 지인에게 도움을 받는다. 75년생 : 행운이 넘쳐나는구나. 87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용 40년생 : 가까운 사람 말 너무 믿지 마라. 52년생 : 일 추진을 미루는 게 좋다. 64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76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린다. 88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뱀 41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아라. 53년생 : 억지를 부리지 마라. 65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77년생 : 잔꾀는 금물이다. 89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말 42년생 : 주위와 협조하라. 54년생 : 뜻밖의 결과를 얻겠다. 66년생 : 공정해도 오해받는다. 78년생 : 행동을 자제하라. 90년생 : 걱정스러운 일이 해결된다. 양 43년생 : 차량에 주의하라. 55년생 : 가족과 시간을 가져라. 67년생 : 걱정을 하지 마라. 79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9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원숭이 44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어울려라. 56년생 : 감상에 젖지 마라. 68년생 : 오늘보다 내일을 걱정하라. 80년생 : 신경을 쓰지 마라. 92년생 : 불만은 잠시 참아라. 닭 45년생 : 성실한 일에 보답 있겠다. 57년생 :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69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81년생 : 시간이 해결해준다. 93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개 46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58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0년생 : 말조심하면 성사된다. 82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진다. 94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돼지 47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도 즐겁다. 59년생 : 마음이 번잡하구나. 71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길한 하루. 83년생 : 소신껏 행동하면 대길. 95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 ‘테니스 제왕’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강서브

    ‘테니스 제왕’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강서브

    ‘테니스 제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5연패 및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은 3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개막한다.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올해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4470만 파운드(약 723억원)다. 남녀단식 우승 상금도 235만 파운드(38억원)나 된다. ●페더러·나달 빠지며 빅3 유일 참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코트를 떠났고,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내년까지만 뛰겠다고 예고했다. ‘빅3’ 중 조코비치만 남게 되는 셈이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5연패를 이루면 대회 통산 최다인 8회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 36세인 조코비치는 2017년 페더러가 만 35세에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울 수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과 6월 프랑스오픈에서 거푸 정상에 선 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갖고 있다. 이번 윔블던에 이어 오는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한 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도 거머쥘 수 있다. 지금까지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나달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면서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로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꼽힌다.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단식 순위에서 조코비치(2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둘의 역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에 맞붙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선 조코비치가 3-1로 이겼다. ●리바키나 女단식 2연패 여부 관심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의 여자단식 2연패 여부도 관심을 끈다. 2015~16년 거푸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이 대회 여자단식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없다.
  • 보수 우위 구도 1년… 대법원 잇단 ‘우편향 판결’에 쪼개진 美

    보수 우위 구도 1년… 대법원 잇단 ‘우편향 판결’에 쪼개진 美

    보수 우위 미국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부터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까지 기존 정책을 뒤집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국 사회의 이념적 분열과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6대3으로 보수 우위 대법관 구도가 굳어진 지 불과 1년 만에 ‘우편향 판결’이 이어지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금의 법원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낙태권 폐지 판결을 시작으로 소수인종 우대 입시정책, 취약계층 등록금 면제, 성적 소수자 배려까지 연방 대법원이 1년 새 연이어 보수적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법관 3명을 지명하면서 대법원 구성이 보수 성향 6명, 진보 성향 3명으로 재편된 지 370일 만에 보수 대법원의 정치성이 현실화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 연방대법원은 임신 6개월 이전 낙태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보수·진보 간 찬반 양론이 격돌하며 낙태권 문제는 내년 대선에서 핵심 뇌관으로 부상했다. 이어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미국 사회에서 ‘기회의 사다리’로 여겨졌던 소수인종 우대 정책이 62년 만에 사라지게 되자 흑인인 클래런스 토머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이튿날인 30일엔 바이든 대통령에게 학자금 대출 탕감 권한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이었던 저소득층 학자금 감면은 연간 소득 12만 5000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 학생에 대해 최대 2만 달러까지 채무를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발표됐다. 향후 30년간 총예산 4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공화당에서 강력 반발했다. 또 같은 날 연방 대법원은 성 소수자에 대한 서비스 거부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콜로라도주의 웹 디자이너가 동성 커플 결혼 사이트 제작을 거부해 차별 금지법으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자 낸 소송에서 웹디자이너 손을 들어줬다. 한 번 임명되면 종신직인 연방 대법관 제도에 대한 개혁 여론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은 지난달 25일 “링컨 대통령 시절 대법관을 9명으로 늘린 지 150년이 지났다”며 “대법관에게도 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도 “판사의 탈을 쓴 6명의 보수 정치인이 ‘개인 정치’를 국가에 강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대법원의 보수적 정치 편향을 야당인 공화당이 환영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흑인 및 라틴계, 중산층 등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대법원 판결로 공화당에 더 등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마이클 스틸은 “흑인들에게 사실상 기회를 빼앗은 판결 이후 공화당이 흑인 사회에 다가가는 것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최저생활 보장 ‘월 62만 3368원’…고물가에 식비마저 빠듯[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최저생활 보장 ‘월 62만 3368원’…고물가에 식비마저 빠듯[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정부는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만들었다. 빈곤층과 취약계층에 필요한 급여를 지급해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공공부조이자 최후의 사회안전망이다. 1962년 시행된 ‘생활보호법’과 같은 유사한 국가사회보장정책이 이미 존재했으나 보호 대상자 선정 기준이 제대로 입법화되지 않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997년 외환위기로 대량의 실직자가 양산되고 빈곤 문제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생활보호법을 대체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2000년 10월 시행됐다. 하지만 엄격한 소득·재산 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 탓에 수혜자가 극히 적어 논란이 계속됐다. 그러다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반지하에 세 들어 살던 이들은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집세와 공과금 70만원을 남기고 떠났다. 세 모녀처럼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빠져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를 계기로 2015년 7월 개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됐다. ‘송파 세 모녀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은 그간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 모든 급여를 통합해 지원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거, 교육, 생계, 의료 등 급여별 선정 기준이 다층화된 ‘맞춤형 개별 급여’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었다. 이후 정부는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1·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통해 제도의 보장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하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으로 제도권 지원을 받는 대상은 여전히 적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001년 기준 142만명으로 인구 대비 3.2%였다가 2019년까지 2%대 후반~3%대 초반의 수급률을 유지해 왔다. 올해 5월 기준으로는 4.9%다. 수급자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위기가구가 발굴되더라도 엄격한 수급 선정 기준 탓에 극소수만 기초생활보장제도로 편입되기 때문이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직접 복잡한 절차를 다 밟아 본인이 신청해야만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현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려면 ‘소득인정액’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우선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이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을 뜻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여야 한다. 올해 생계급여를 받으려면 이 기준의 30%,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7%, 교육급여는 50% 이하여야 한다. 소득인정액은 실제 소득과 기본 재산(금융, 부동산, 자동차 등)을 따져 계산된다. 소득 기준을 맞춰도 부양의무자 중 한 명이라도 연소득이 1억원을 넘거나 9억원을 초과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에서 배제된다. 의료급여 선정의 경우 기준이 가장 엄격해 부양의무자의 재산·소득이 어느 정도만 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보다 가족이 먼저 부양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부양의무자는 수급권자의 부모와 자녀, 그 배우자(며느리와 사위)까지 포함된다. 가구 인원수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받는 수급액도 다르다. 1인 가구이면서 소득인정액이 20만원인 경우, 1인 가구 생계급여 금액은 1인 가구 중위소득 30% 기준인 62만 3368원에서 20만원을 차감한 42만 3368원이 된다. 급등한 물가를 고려하면 식비를 충당하기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잖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인간다운 최저생활을 위한 ‘공공부조제’ 기초생활보장제도[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인간다운 최저생활을 위한 ‘공공부조제’ 기초생활보장제도[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정부는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 제도의 근간을 만들었다. 바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다. 헌법상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구체화한 대표적인 공공부조다. 빈곤층과 취약계층에 필요한 급여를 지급해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기 위한 최후의 사회안전망이기도 하다. 1962년 시행된 ‘생활보호법’과 같은 유사한 국가사회보장정책이 이미 존재했으나, 보호 대상자의 선정 기준이 제대로 입법화되지 않았고 급여 내용도 최저생활보장과 거리가 멀었다는 점에서 불충분하단 지적이 계속됐다. 1997년 외환 위기로 대량의 실직자가 양산되고 빈곤 문제가 심화돼 기존의 생활보호법을 대체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2000년 10월 시행됐다. 하지만 엄격한 소득·재산 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수혜자가 극히 적어 논란이 계속됐다. 그러다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단독주택 반지하에 세 들어 살던 이들은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집세와 공과금 70만원을 남기고 떠났다. 세 모녀처럼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빠져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를 계기로 2015년 7월 개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됐다. ‘송파 세 모녀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은 그간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 대해 모든 급여를 통합해 지원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거, 교육, 생계, 의료 등 급여별 선정 기준이 다층화된 ‘맞춤형 개별 급여’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이후 정부는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1·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통해 제도의 보장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으로 제도권 지원을 받는 대상은 여전히 적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는 2001년 기준 142만명으로 인구 대비 3.2%였다가 2019년까지 2%대 후반~3%대 초반의 수급률을 유지해 왔고, 지난해 4.8%가 됐다. 지난 5월 기준 4.9%다. 수급자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위기가구가 발굴되더라도 엄격한 수급 선정 기준 탓에 극소수만 기초생활수급제도로 편입되기 때문이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직접 복잡한 절차를 다 밟아 본인이 신청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려면 ‘소득인정액’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우선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이 국민 가구소득의 중윗값을 뜻하는 ‘기준 중위소득’ 일정 비율 이하여야 하는데, 올해 생계급여를 받으려면 이 기준의 30%,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7%, 교육급여는 50% 이하여야 한다. 소득 인정액은 실제 소득과 기본 재산(금융, 부동산, 자동차 등)을 따져 계산된다. 소득 기준을 맞춰도 부양의무자 중 한 명이라도 연소득이 1억원을 넘거나 9억원을 초과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에서 배제된다. 의료급여 선정은 가장 엄격해 부양의무자의 재산·소득이 어느 정도만 돼도 제외된다. 국가보다 가족이 먼저 부양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부양의무자는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부모, 아들·딸 등)과 그 배우자(며느리, 사위 등)까지 포함된다. 이 때문에 부양의무자의 경제력과 본인의 재산·소득 기준 등 수급 선정 조건에서 아슬아슬하게 탈락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복잡한 신청 절차에 포기한 이들이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비(非)수급 빈곤층’이 되고 있다. 이에 수원 세 모녀처럼 제도망 밖에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구 인원수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받는 수급액도 다르다. 예컨대 현재 1인 가구이면서 소득인정액이 20만원인 경우, 1인 가구 생계급여 금액은 1인 가구 중위소득 30% 기준인 62만 3368원에서 20만원을 차감한 42만 3368원이 된다. 급등한 물가를 감안하면 월세를 내고 식비를 충당하기도 어렵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낙태, 대입, 소수자보호’ 미 대법원 보수 우위 1년 만에 뒤집어진 결정들

    ‘낙태, 대입, 소수자보호’ 미 대법원 보수 우위 1년 만에 뒤집어진 결정들

    보수 우위 미국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부터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까지 기존 정책을 뒤집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국 사회의 이념적 분열과 대립이 한층 첨예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보수 우위 대법관 구도가 굳어진 지 불과 1년 만에 이런 현상이 가시화됐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해 6월 낙태권 폐지 판결을 시작으로, 소수인종 우대 입시정책, 취약 계층 등록금 면제, 성적 소수자 배려에 이르기까지 연방 대법원이 1년 새 내린 일련의 판결은 수십 년에 걸친 보수적인 법률 운동의 주요 목표였다고 평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법관 3명 지명에 따라 대법원 이념 지형이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재편된 지 370일 만에 이런 판결들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우선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6월 24일 임신 6개월 이전 낙태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하며 각 주가 자체적 판단으로 낙태 제한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이에 보수·진보 찬반 양론이 격돌하며 낙태권 이슈는 내년 대선 성패를 가를 핵심 뇌관으로 부상했다. 이어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미국 사회에서 ‘기회의 사다리’로 상징됐던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은 62년 만에 사라지게 됐지만, 흑인인 클래런스 토머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금의 법원은 정상이 아니다”며 반발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30일엔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이었던 저소득층 학자금 감면은 연간 소득 12만 5000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 학생에 대해 최대 2만 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발표됐다. 향후 30년 간 총 4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는데, 이 역시 폐기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또 같은 날 연방대법원은 성 소수자에 대한 서비스 거부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콜로라도주의 웹 디자이너가 동성 커플 결혼 사이트 제작을 거부해 차별 금지법으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자 낸 소송에서 웹디자이너 손을 들어준 것이다. 트럼프 정부 당시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의 지형을 감안하면 이런 결정들이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 사회에서 ‘다양성’과 ‘약자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와 합의에 배치되는 판결들이 나오면서 파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번 임명되면 종신직인 연방 대법관 제도에 대한 개혁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은 지난 25일 MSNBC에 출연해 “링컨 대통령 시절 대법관을 9명으로 늘린 지 150년이 지났다”며 “대법관에게도 임기가 필요하다”고 현행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법관들이 해고 두려움 없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판결은 법원이 시민권에 대한 진보적 개념을 후퇴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를 좌절시키는 등 보수적 법률 운동의 의제를 여전히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비판했다. 한편에선 대법관 접대 스캔들이 폭로되는 등 대법관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빅3’ 중 사실상 혼자 남은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메이저 24회 우승 도전

    ‘빅3’ 중 사실상 혼자 남은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메이저 24회 우승 도전

    ‘테니스 제왕’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5연패 및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이 3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개막, 2주간 열전에 들어간다.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올해 총상금은 역대 최고 4470만 파운드(약 72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도 235만 파운드(약 38억원)나 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내년이면 남자 테니스 ‘빅3’ 중 혼자 남는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코트를 떠났고,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내년까지만 뛰겠다고 예고했다. 조코비치만 남아 ‘장강의 뒷물결’에 저항해야 할 처지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5연패를 이루면 대회 통산 최다 8회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 36세인 조코비치는 2017년 페더러가 만 35세에 세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운다. 올해 1월 호주오픈과 6월 프랑스오픈에서 거푸 정상에 서며 메이저 23회 우승, 페더러(20회)에 이어 나달(22회)까지 제친 조코비치가 윔블던도 석권하면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을 통해 한 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게 된다.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둘 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나달이 부상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로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손꼽힌다. 20세인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 단식 순위에서 조코비치(2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이룬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역대 1승1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프랑스오픈 준결승으로 조코비치가 3-1로 이겼다.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의 여자 단식 2연패 여부도 관심이다. 2015~16년 거푸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이 대회 여자 단식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없다.
  • 우승자가 3명… 차이콥스키 콩쿠르 휩쓴 K클래식

    우승자가 3명… 차이콥스키 콩쿠르 휩쓴 K클래식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6개 중 3개 부문을 휩쓸며 K클래식의 저력을 과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간 성악에서는 한국인 우승자가 있었는데 바이올린과 첼로 등 기악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됐다. 4년마다 열리며 만16~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가 참가한다. 첫 번째 대회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렸고 1962년 두 번째 대회에 첼로, 1966년 세 번째 대회에 성악이 추가됐다. 2019년부터는 목관과 금관 부문도 함께 열리고 있다. 김계희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 음대 수석 입학 및 전학기 수석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계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그네신 주니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석권했다. 이영은은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에 진학해 첼로 실기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텐진 줄리아드에서 석사를 시작해 텐진 줄라이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난달 석사를 마쳤다. 오는 8월부터는 미시간대학교 박사 과정을 시작한다. 손지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고 지난해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세 사람의 우승 이외에도 정인호가 남자 성악 공동 2위, 박상혁과 이동열이 각각 첼로 3위와 5위,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목관 부문 3위, 예수아가 피아노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바리톤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도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당했다. 올해 입상자를 보면 대부분이 러시아인 또는 중국인이다. 병무청도 지난 1월 이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주던 병역 혜택을 없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일

    쥐 36년생 : 생활을 차분히 하라. 48년생 : 작은 일로 다투지 마라. 60년생 :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72년생 : 운이 좋은 하루다. 84년생 : 자중하면 행복이 있다. 소 37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49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61년생 : 서서히 길이 열린다. 73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85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 50년생 : 여럿이 의논하면 좋다. 62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 74년생 : 잠시 재물과는 연이 멀겠다. 86년생 : 외출하면 행운 온다. 토끼 39년생 : 운이 전환되는 날이다. 51년생 : 문서로 인한 행운 있다. 63년생 : 소망이 이루어진다. 75년생 : 베풀면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아라. 용 40년생 :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52년생 : 좋은 평가를 받겠다. 64년생 : 남의 일에 간섭 마라. 76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88년생 : 소망이 이루어진다. 뱀 41년생 : 계획을 세워서 행동하라. 53년생 : 재물운은 있으나 쌓이지 않는구나. 65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77년생 : 기쁨이 있는 하루다. 8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말 42년생 : 냉철한 태도도 필요하다. 54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66년생 : 일이 지연된다. 78년생 : 가까운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라. 90년생 :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양 43년생 : 계획을 재검토하라. 55년생 : 약속이 밀리는구나. 67년생 : 이동의 기회가 생긴다. 79년생 : 사람과의 충돌을 조심하라. 91년생 : 활기찬 하루다. 원숭이 44년생 : 말조심이 상책이다. 56년생 : 생활과 가정이 화목하다. 68년생 : 기회는 계속 온다. 80년생 : 동쪽을 주의하라. 92년생 : 새로운 일을 앞두었다면 신중히. 닭 45년생 : 기대한 일이 잘 풀린다. 57년생 : 지친 몸에 활력이 붙는다. 69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물 주의 81년생 : 후회할 일 하지 마라. 93년생 : 새로운 인연이 오고 있다. 개 46년생 :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58년생 : 투자한 만큼 소득 있구나. 70년생 :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2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친다. 94년생 : 매사에 주의하라. 돼지 47년생 : 일을 주의 깊게 살펴라. 59년생 : 도움을 많이 받겠다. 71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라. 83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풀린다. 95년생 : 욕심을 내면 손해를 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일

    쥐 36년생 :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라. 48년생 : 꼼꼼해야 실수가 없다. 60년생 : 다시 시작할 수 있다. 72년생 : 쉽게 포기하지 마라. 84년생 : 고민하던 일이 해결된다. 소 37년생 : 지치지 않게 조심. 49년생 : 가족과 함께하라. 61년생 : 새로운 일에는 어려움도 있다. 73년생 :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85년생 : 작은 일도 신중히. 호랑이 38년생 : 신념을 의심 마라. 50년생 : 마음을 굳게 먹어라. 62년생 : 천천히 시작하라. 74년생 : 순탄하게 풀린다. 86년생 :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 토끼 39년생 : 욕심은 금물. 금전 거래 조심. 51년생 : 새로운 취미도 좋다. 63년생 : 성급한 오해는 금물. 75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87년생 : 뜻밖의 성과를 얻겠다. 용 40년생 : 매사 일이 잘 풀린다. 52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겠다. 64년생 : 냉가슴 앓는구나. 76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88년생 : 인정받지 못해도 실망 마라. 뱀 41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53년생 : 준비가 부족하면 실수한다. 65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77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 89년생 : 타인과의 거래는 철저히. 말 좋은 방향 : 남서쪽 42년생 : 시기하는 이를 조심하라. 54년생 : 기쁜 하루 되겠다. 66년생 : 어려움 많겠으나 일시적이다. 78년생 : 외출 시 분실 등을 주의하라. 90년생 : 건강에 조심하라. 양 43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있을 수도. 55년생 : 무사하길 기원하라. 67년생 : 확장을 하게 된다. 79년생 : 운동으로 기분 전환하라. 91년생 : 이름이 빛나겠다. 원숭이 44년생 : 체면만 내세우지 마라. 56년생 : 오늘 하루 안정을 취하라. 68년생 : 지출이 예상된다. 80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나. 92년생 : 재물의 출입이 있다. 닭 45년생 :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라. 57년생 : 신의를 지켜라. 69년생 : 마음 놓고 일을 추진해라. 81년생 : 항상 겸손하라. 93년생 : 남과 충돌하지 마라. 개 46년생 : 자신의 뜻대로 밀고 나가라. 58년생 : 일이 저절로 풀린다. 70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82년생 : 이웃에게 베풀어라. 94년생 : 새로운 일에는 희생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있다. 59년생 : 주위 조언을 들으면 운이 트인다. 71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83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95년생 : 기회를 포착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30일

    쥐 36년생 : 진실성 있게 사람을 대하라. 48년생 : 사람 많은 곳은 피하라. 60년생 : 무난한 하루이다. 72년생 : 매사에 여유가 필요하다. 84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이 깃든다. 소 37년생 : 본분을 태만히 하지 마라. 49년생 : 모든 것이 수월해진다. 61년생 : 말로 인한 실수를 조심하라. 73년생 : 후일을 기대함이 옳다. 85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50년생 :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 62년생 : 순리를 벗어나면 화를 부른다. 74년생 : 일의 집중이 떨어지게 된다. 86년생 : 허세를 버리고 진실되게 행하라. 토끼 39년생 : 방심하다가 큰 낭패를 보겠다. 51년생 : 무리한 전진은 좌절을 낳는다. 63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75년생 : 곧바로 귀가하라. 87년생 : 새로운 친구 소개받는다. 용 40년생 : 곧바로 귀가하라. 52년생 : 억지로 밀어붙이면 실패. 64년생 : 지나친 긴장으로 피로 주의. 76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88년생 : 금전운이 나빠진다. 뱀 41년생 : 잘못도 없는데 구설수. 53년생 : 하는 일에 어려움 있겠다. 65년생 : 좋은 사람 만나 대화 나눈다. 77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다. 89년생 : 계획된 일 지연될 수 있다. 말 42년생 : 이름을 떨치게 될 운명이다. 54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66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기쁜 하루. 78년생 : 작은 시비가 큰 싸움. 90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생긴다. 양 43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55년생 : 건강 점차 호전된다. 67년생 : 이동운 있으나 먼 곳은 삼가라. 79년생 : 맡은바 충실이 최선이다. 91년생 : 과로는 금물이다. 원숭이 44년생 : 일 어렵게 해결된다. 56년생 : 서두르다 망신수. 68년생 : 조심하고 주의 깊게 살펴라. 80년생 : 오해 살 일 생긴다. 92년생 : 우연히 기쁜 일 생긴다. 닭 45년생 : 신수가 불리한 날이다. 57년생 : 남의 것 탐하면 손해 본다. 69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라. 81년생 : 수입이 좋으니 만사형통. 93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생긴다. 개 46년생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58년생 : 새로운 일을 벌여도 순조롭다. 70년생 : 웃어른께 도움을 청하라. 8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공 있다. 94년생 : 확실하게 밀고 나가라. 돼지 47년생 : 친구나 선, 후배 주의. 59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71년생 : 추진하는 일 잘된다. 83년생 : 일찍 귀가함이 좋다. 95년생 :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 새바람 불까, 후폭풍 일까… ‘실세 차관’ 발탁에 관가는 뒤숭숭

    새바람 불까, 후폭풍 일까… ‘실세 차관’ 발탁에 관가는 뒤숭숭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출신이 대거 배치됐다.”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날까지도 우리 부처는 인사 명단에 없는 줄 알았다. 당황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자 관가에선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인선에 대한 당혹감이 감지됐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무렵이던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인사 대상 부처와 명단이 여러 차례 바뀌며 회자됐음에도 이날 발표된 인사에 대해 예상외 인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위원에 아시아국 통계청장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발표했던 한훈 통계청장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한국이 위원직을 내놓게 되면서 차관 인선 막판까지 명단 교체 작업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다. 한 청장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시절 농식품부 예산 담당을 하긴 했지만 통상 농식품부 내부 출신이 차관으로 승진하던 관례에서 벗어난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 하반기 식품·외식물가 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기재부 출신을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오면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에선 긴장감이 감지됐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노동개혁과 미진한 환경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환경부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차례 연속 외부에서 차관이 임명돼 내부 승진이 막히게 됐다. 더욱이 임상준 차관이 국정과제를 총괄해 강력한 업무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폭적인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이성희 차관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역임한 것 외에 인선 배경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 1962년생으로 차관으로선 나이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1·2차관이 모두 바뀐 국토교통부 내에선 “왜 우리만 양 차관이 다 바뀌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기존에 있던 1·2차관의 내부 평가가 좋았던 만큼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 다만 대통령실 협조가 중요한 국토부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오는 김오진 신임 1차관과 백원국 신임 2차관이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도 많다. 백 2차관은 국토부 내부 출신이기도 하다. 1·2차관이 모두 바뀌면서 국토부에 인사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이 해외 출장 중인 상태에서 명단 교체를 통보받았다. 과기부에서 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오태석 1차관은 한국 측 수석대표로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런던에서 진행하는 ‘제15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중이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해양수산부 내에서도 박성훈 신임 차관의 인선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관 교체 대상에 해수부가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해운·수산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박 차관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연안 및 수산물 안전, 수산업 보호 등의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 다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해 해운 및 수산업계 현황에 밝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의 각종 난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존한다. 부처 종합
  • 차관 인선 어떻게 이뤄졌나…관가 ‘당혹·울상·긴장’

    차관 인선 어떻게 이뤄졌나…관가 ‘당혹·울상·긴장’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대거 배치됐다.”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날까지도 우리 부처는 인사 명단에 없는 줄 알았다. 당황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자 관가에선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인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무렵이던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인사대상 부처와 명단이 여러 차례 바뀌며 회자되었음에도 예상 외 인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전날 아시아국 통계청장 중 유일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위원에 선정된 한훈 통계청장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돼 위원직을 내놓게 되면서 차관 인선 막판까지 명단 교체 작업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다. 한 청장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시절 농식품부 예산을 담당하긴 했지만, 통상의 경우 농식품부 내부 출신이 차관으로 승진하던 관례에서 벗어난 인사란 평가가 많다. 하반기 식품·외식물가 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자 대통령실·기재부 출신을 전진배치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오면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에선 긴장감이 감지됐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노동개혁과 미진한 환경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환경부, 두 번 연속 외부 인사 차관에 울상국토부, ‘왜 우리만 1·2차관 다 바뀌나’ 볼멘소리 환경부는 윤석열 정부들어 두 차례 연속 외부에서 차관이 임명돼 내부 승진이 막히게 됐다. 더욱이 임상준 차관이 국정과제를 총괄한 점을 감안하면, 강력한 업무 드라이브와 함께 대폭적인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이성희 차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역임한 것 외에 인선 배경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1962년생으로 차관을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1·2차관이 모두 바뀐 국토교통부 내에선 “왜 우리만 양 차관이 다 바뀌나”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 기존에 있던 1·2차관의 내부 평가가 좋았던 만큼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 다만 대통령실 협조가 중요한 국토부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오는 김오진 신임 1차관과 백원국 신임 2차관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도 많다. 백 2차관은 국토부 내부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본부에서 실장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있다가 곧장 차관에 올랐기 때문에 승진이 빠르다는 평가다. 1·2차관이 모두 바뀌면서 국토부에선 인사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 예상 외 인선에 갸웃 과학기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이 해외출장 중인 상태에서 명단 교체를 통보 받았다. 과기부에서 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오태석 1차관은 한국 측 수석대표로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런던에서 진행하는 ‘제 15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중이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해양수산부 내에서도 박성훈 신임 차관의 인선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관 교체 대상에 해수부가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해운·수산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박 차관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진 않았던 탓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연안 및 수산물 안전, 수산업 보호 등의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 다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해 해운 및 수산업계 현황에 밝고,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의 각종 난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윔블던, 조코비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윔블던, 조코비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남자 테니스 ‘빅3의 마지막 자존심’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에서 다시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역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돈 버지(1938년)와 로드 레이버(1962년·1969년), 두 사람뿐이다. 조코비치가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오는 7월 개막하는 윔블던을 넘어야 한다. 최근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를 5가지 대기록을 들어 언급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만 86승(10패)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랭킹 20위 안에 든 나머지 선수들의 승수를 합친 것(85승)보다 많다.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의 승률은 무려 89.6%에 달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89승(8패), 프랑스오픈에서 92승(16패), US오픈에서 81승(13패)을 적립했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로저 페더러(은퇴)의 윔블던 최다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7년 페더러가 8번째 윔블던 타이틀을 얻었을 때 조코비치는 단 3개의 트로피만 수집했다. 하지만 이후 조코비치가 4연패에 성공하면서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4번째로 한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쓰게 된다. 특히 그랜드슬램에서 마지막 한 경기가 모자란, 이른바 ‘쓰리-쿼터 슬램’은 조코비치가 2021년 한 차례 달성한 적이 있다. 그는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을 거푸 제패했지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에 실패해 역대 세 번째 그랜드슬래머가 되지 못했다.그는 오픈시대(1968년) 이후 윔블던 역대 세 번째 5연패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 연속 윔블던 정상에 섰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다. 이 또한 비외른 보리(1976년~1980년), 로저 페더러(2003년~2007년), 단 두 명만 일궈냈던 대기록이다. 조코비치가 이번에 우승하면 30세 넘은 나이에 12개째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라파엘 나달(8개), 페더러(4개), 로이 에머슨(2개), 피트 샘프러스(1개) 등 당대의 쟁쟁한 선수들과 비교해도 30대 우승 횟수는 압도적으로 많다. 무엇보다 지난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나달을 따돌리고 메이저 최다 우승(23회)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이번엔 같은 승수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마저 돌려세우고 남녀 그랜드슬램 최다승 챔피언으로 우뚝 서게 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9일

    쥐 36년생 : 일이 잘 추진된다. 48년생 :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 60년생 : 경솔하면 행운을 놓친다. 72년생 : 희망이 보이는 하루이다. 84년생 : 이기적인 마음 버려라. 소 37년생 : 과도한 투자는 삼가라. 49년생 : 생각 외의 수입이 있겠다. 61년생 : 가까운 사람과 친목을 도모하라. 73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85년생 : 남의 도움 받기를 바라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50년생 : 주위의 도움 받으면 잘 해결된다. 62년생 : 용기 내어 도전하면 재복 있다. 74년생 : 경쟁은 삼가 한발 물러서라. 8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토끼 39년생 : 자기관리에 신경 써라. 51년생 :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63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75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87년생 : 소중한 사람과 만난다. 용 40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52년생 : 복이 찾아드는구나. 64년생 : 능력 발휘할 기회가 온다. 76년생 : 부모님의 뜻대로 하는 게 좋다. 88년생 : 주위의 유혹에 주의하라. 뱀 41년생 : 마음이 심란하다. 53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5년생 : 부러울 것이 없는 행운이 따른다. 77년생 : 재물은 동쪽에 있다. 89년생 :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라. 말 42년생 : 뜻을 너무 높게 세우면 어려워진다. 54년생 :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라. 66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78년생 : 냉가슴만 앓는구나. 90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양 43년생 : 여행이나 이동을 삼가라. 55년생 : 좋은 결실을 맺는 날. 67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79년생 : 인정받지 못해도 참아라. 91년생 : 사람 사귀기를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른다. 56년생 : 큰 이익을 기대하지 마라. 68년생 : 컨디션 조절을 잘하라. 80년생 : 나태해지기 쉬우니 노력하라. 92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닭 45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쁨이 있다. 57년생 : 한발 물러서 자신을 낮추어라. 69년생 : 우정에 금가기 쉽다. 81년생 : 이익이 있으니 노력하라. 93년생 : 구설의 괴로움 있다. 개 46년생 : 약속의 중요함을 깨달아라, 58년생 :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70년생 : 밤길 운전 조심하라. 82년생 :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온다. 94년생 : 시비가 우려되니 조심하라. 돼지 47년생 : 건강에 신경 쓰면 대길. 59년생 :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라. 71년생 : 마음을 가라앉혀라. 83년생 : 한길을 택해 전진하라. 95년생 : 욕심이 크면 화를 부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7일

    쥐 36년생 : 추진하는 일에 막힘이 없다. 48년생 : 좋은 위치에 오르는구나. 60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72년생 : 속단하지 마라. 84년생 : 건강과 분수를 지켜라. 소 37년생 :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히 진행하라. 49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61년생 : 자신감 있으면 반드시 성공. 73년생 :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라. 85년생 : 차츰 복이 찾아든다. 호랑이 38년생 : 중요한 약속이 취소된다. 50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62년생 : 충돌할 운이 있다. 74년생 : 근심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86년생 :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다. 토끼 39년생 : 생각했던 일 실천하라. 51년생 : 약간 심란한 하루가 된다. 63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마라. 75년생 : 소망했던 일 해결. 87년생 : 오해 생길까 두렵다. 용 40년생 : 술자리를 조심하는 게 좋겠다. 52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64년생 : 새로운 분야로 길이 크게 열린다. 76년생 : 자중하고 자신에 충실하라. 88년생 : 안정만 취하면 큰 행운 따른다. 뱀 41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53년생 : 마음대로 이루어진다. 65년생 : 소득이 크지만 그로 인해 문제 발생. 77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89년생 :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뤄라. 말 42년생 : 호전의 기미가 보이니 실망하지 마라. 54년생 : 이익이 발생한다. 66년생 : 기회 포착 잘하라. 78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90년생 : 고비가 있겠으니 주의. 양 43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55년생 : 집안에 경사 있겠다. 67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79년생 : 기회 포착 잘하라. 91년생 : 도와줄 사람 만나겠다. 원숭이 44년생 : 너무 귀를 솔깃하지 마라. 56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68년생 : 재물복이 따르겠다. 80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92년생 : 매끈하게 일 처리하라. 닭 4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겠다. 57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69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81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3년생 : 착한 일 하는 것이 대길. 개 46년생 : 노력하면 반드시 소득 있겠다. 58년생 : 불필요한 말은 삼가라. 70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라. 82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 94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돼지 47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59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71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83년생 : 대범하게 임하라. 95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 광복회장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부정하면 극좌·극우”

    광복회장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부정하면 극좌·극우”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이를 부정·왜곡하는 세력은 극좌파 친북 이적 집단 혹은 한국의 독립운동을 고의로 폄하·왜곡하는 소위 극우세력”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정체성은 1919년 (3·1)독립 선언, 대한민국임시정부 헌장, 우리의 제헌 헌법 전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은 우리 민족의 참 스승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매우 애통한 날”이라며 “그날 한반도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고히 세우는 정부로, 분단을 뛰어넘는 완전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온 겨레의 꿈이 한순간에 멈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범 선생이 주장한 분단 없는 평화통일을 많은 이들이 곡해하고 아전인수하고 있다”면서 “선생이 진정 바란 건 남북의 한민족이 사상으로 갈라져 서로 총을 쏘고 죽고 죽이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광복회는 (김구) 선생의 사상과 활동을 왜곡 없이 역사에 기록할 것”이라며 “선생이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자주독립의 역사를 지향했다는 뜻을 우리 후진들에게 교육하겠다”라고 밝혔다.1876년 8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백범 김구는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활동했고 1905년 일제에 의해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뒤엔 이준·이동녕 선생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백범은 1908년엔 비밀 결사 ‘신민회’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의병활동과 계몽운동 등 다양한 민족운동에도 관여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백범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과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45년 광복 후 같은해 11월 개인 자격으로 귀국한 백범은 1948년 평양에서 열린 전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 등 이른바 ‘남북협상’에 참석해 통일 정부 수립에 앞장섰으나 이듬해 6월 26일 사저 ‘경교장’에서 육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숨을 거뒀다. 정부는 백범 김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 회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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