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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령 남성 웨이턴, 112세까지 생일날 있었던 일들

    세계 최고령 남성 웨이턴, 112세까지 생일날 있었던 일들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남성 밥 웨이턴이 29일(현지시간) 112세 생일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성대한 파티는 생략한다. 대신 영국 BBC는 햄프셔 알턴에 있는 그의 집에서 혼자 지내는 웨이턴이 태어나 지금까지 생일 날 일어났던 일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엄청 쓸데없는, 자잘한 지식과 정보들이니 바쁜 분들은 이쯤에서 그만 보시라. 햄프셔 알턴은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이 평생 집필에 몰두한 곳이기도 하다. 먼저 112세 나이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 잔다르크가 시복(諡福, beatification)된 것과 같은 나이다. 그가 첫 울음을 세상에 토해낸 1908년 3월 29일은 허버트 애스퀴스가 영국 총리에 취임하기 일주일 전이었으며 에드워드 7세 국왕의 살날이 2년이나 남은 때였다. 그 해 로버트란 이름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5번째로 흔한 사내아이 이름이었다. 윌리엄, 존, 조지가 가장 사랑받는 이름이었는데 다만 로버트는 프랭크와 해롤드보다 윗 순위였다. 딸 이름은 매리, 엘리자베스, 플로렌스, 애니 등이 인기 있었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 영국 최고령 여성이자 웨이턴과 나란히 영국 최고령인 조앤 호콰드 할머니도 이날 생일이다. 그녀의 이름 조앤은 당시 161위였다. 영국의 남극 탐험가 로버트 팰콘 스코트 선장은 그의 네 번째 생일에 세상을 떴다. 스코트는 그날 일기장에 “창피한 것 같지만 더 이상 일지를 적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적고는 텐트 안에서 굶어 숨졌다. 시신은 8개월 뒤 발견됐는데 다음 식량 보급 지점에서 18㎞ 떨어져 있었다. 그의 열 번째 생일에는 영국군이 오스만제국 군대와 지금의 요르단 암만에서 첫 전투를 벌였다. 악천후까지 겹쳐 영국군은 며칠 뒤 참담하게 패퇴하고 말았다. 열아홉 살이 된 1927년 생일 날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해변에서 육상 및 해상 최고 속도를 경신한 특수제작 차량 선빔 1000hp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지 모른다. 헨리 세그레이브 경(卿)이 두 차례나 차량을 몰아 각각 200.668mph(시간당 마일)과 207.015mph를 기록해 평균 203.792mph 공인을 받았다. 이 차는 90년 뒤, 그가 109세가 되던 해 복원됐는데 지금도 햄프셔 뷸리우의 국립자동차박물관에 전시돼 있다.서른다섯 번째 그의 생일에 존 메이저 전 총리가 태어났다. 마흔셋이 된 1951년에는 게트루드 로런스와 율 브리너가 호흡을 맞춘 연극 ‘왕과 나’가 처음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 날이었다. 로런스는 간암과 복강암에 걸린 줄 몰라 무대 뒤에서 마티니 한잔 홀짝거리다 쓰러져 입원했고, 15개월 뒤 숨을 거뒀다. 1955년 마흔일곱 번째 생일에는 프랑스 철도회사 SNCF 열차가 트랙을 망칠 정도의 시속 331㎞로 세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61세이던 1969년 생일에는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제각각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모두 끝났다. 네 나라 모두 자기네 우승자가 진정한 우승자라고 우기는 바람에 얼마 뒤 다시 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가렸다. 1974년 66세 생일에는 중국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이 농민들 눈에 띄었다. 20세기를 통틀어 최고의 인류학적 발굴로 나중에 평가 받았다. 72번째인 1980년 생일에는 134회 그랜드 내셔널 경마대회에서 네 마리만 완주해 미국인이 소유한 말 벤 네비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말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40분의 1로 낮았기 때문에 돈을 건 사람들은 대박을 터뜨렸다. 벤 네비스는 1995년에야 죽었고 2009년 경마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82세가 된 1990년 생일에는 사람들이 일어난 줄도 잘 모르는 ‘하이폰 전쟁’이란 것이 터졌다. 전쟁처럼 치열했다는 얘기다. 공산 정권이 붕괴한 뒤 슬로바키아 정치인들은 ‘체코-슬로박 공화국’으로 하이폰 하나만 넣자고 요구했는데 체코 정치인들이 한사코 거부해 옥신각신했고, 결국 두 나라는 1993년 1월 1일 아예 분리를 선포했다. 그가 101세가 된 2009년 생일은 자키 스미스 내무부 장관에게 최악의 날이었다. 여성 장관이 의회 예산으로 포르노 유료영화를 구입해 시청한 것이 언론 보도로 들통 났다. 결국 그녀는 사퇴했고, 이듬해 의원 직도 버렸다. 2011년 그녀는 포르노 영화에 대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포른 어게인’에 초빙됐다. 106번째 생일이었던 2014년에는 북런던에서 17년을 함께 한 피터 맥그레이스와 데이비드 카브레사가 잉글랜드와 웨일즈 최초로 0시 1분 동성 결혼식이 열렸다. 그리고 대망의 112번째 29일이다. 코로나19 탓에 떠들썩한 축하 파티도 건너뛰지만 다섯 군주, 22명의 총리(임기로는 27번), 미국 대통령 21명과 함께 살아온 그에게 손뼉이라도 마주쳐 줘야 할 것 같다. 그는 세 차례 런던올림픽, 두 차례 세계대전, 악명높은 스페인 독감, 콜레라, 천연두, 코로나19를 모두 겪었다. 새삼스레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한 그의 명답이 떠오른다. “죽는 일을 피하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조 디피·日 시무라 켄…코로나19로 사망한 스타들(종합)

    美 조 디피·日 시무라 켄…코로나19로 사망한 스타들(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스타들의 사망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디피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사망했다. 그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 인기 바람의 선두권 주자로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올려놨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의 히트곡이 있다.세계적 히트곡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ve Rock ‘N’ Roll)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69)도 코로나19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메릴의 딸인 로라 메릴이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당신이나 당신의 강한 가족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일은 일어난다”면서 “너를 위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집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일본과 영국에서 주로 활동한 앨런 메릴은 밴드 애로스(Arrows)를 결성해 ‘터치 투 머치’(Touch Too Much), ‘마이 라스트 나이트 위드 유’(My Last Night With You), ‘아이 러브 록 앤 롤’ 등의 곡을 남겼다.앞서 지난 26일 미국의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 앤 오더’ 등에 출연한 배우 마크 블럼(69)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마크 블럼은 영화 ‘수잔을 찾아서’, ‘크로커다일 던디’, ‘셰터드 글래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조폐국 침입 프로젝트’ 등을 비롯해 드라마 ‘로 앤 오더: 범죄 전담반’ 시즌9, ‘프린지’ 시즌1,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시즌1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블럼과 함께 연기했던 팝스타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함께 영화를 촬영했을 때 그가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며 자기 일에 철저했는지 기억한다“고 고인을 추모하며 ”그의 죽음은 코로나19가 농담이 아니란 것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갖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본의 코미디계 대부 시무라 켄(70)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9일 오후 11시10분 숨을 거뒀다.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으로 데뷔해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국민스타 반열에 올랐다. 4월 방송 예정인 아침 드라마에 캐스팅 돼 지난 6일부터 촬영 중이었고, 첫 주연작인 영화 ‘키네마의 신’ 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확진’ 베네수엘라, 월급 다 털어도 마스크 5개밖에 못 사

    ‘첫 확진’ 베네수엘라, 월급 다 털어도 마스크 5개밖에 못 사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마스크 가격이 치솟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 전염병 대비에 더욱 취약해 우려가 커진다.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반정부 성향 언론 엘 나쇼날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첫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마스크 가격이 훌쩍 뛰었다. 한 시민은 “지난주만 해도 7000 볼리바르였던 마스크가 오늘은 같은 장소에서 8만 볼리바르에 팔리고 있었다”고 엘 나쇼날에 전했다. 베네수엘라 최저임금이 월 45만 볼리바르인 점을 감안하면, 월급을 다 털어서 사더라도 마스크 5개밖에 못 구하는 셈이다. 마스크 50개들이 한 상자는 낱개로 샀을 때보다 조금 싼 350만 볼리바르로 8개월치 월급이다. 베네수엘라 첫 확진자는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을 방문한 41세 여성과 스페인에 다녀온 52세 남성이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공립과 사립 각급 학교의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도 카라카스에선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만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비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만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셈이다. 베네수엘라는 몇 년 동안 이어진 극심한 경제난으로 의약품이나 의료장비는 물론 물과 전기, 비누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경제난 속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자국 탈출(엑소더스)도 이어지고 있어 인접 국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은 이들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도 우려하고 있다. 중국과 가장 먼 중남미도 코로나19 본격 확산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비교적 안심하고 있던 중남미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커지고 있다.중남미 각국 보건당국의 발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중남미 20여개국(유럽령 지역 제외)에서 모두 35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됐다. 확산세가 가장 빠른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선 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중이다. 이어 칠레(43명), 페루(38명), 아르헨티나(34명), 파나마(27명), 코스타리카(26명) 등에서도 계속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18명)에선 이날 하이메 루이스 사크리스탄 증권거래소장이 확진을 받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외에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국가도 속출하고 있다. 우루과이에선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4명 모두 이탈리아 밀라노에 갔다가 이달 초 귀국했다. 과테말라에서도 이탈리아 북부에 다녀온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수리남과 카리브해 세인트루시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은 나라는 카리브해 소규모 섬나라를 제외하고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아이티 등이다. 중남미 곳곳에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지난 7일 중남미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던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에 다녀온 61세 남성이 추가로 사망했다. 에콰도르에선 국내 1호 확진자였던 71세 여성이 결국 숨을 거뒀다.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는 파나마와 가이아나 1명씩을 포함해 5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14명에서 27명으로 두 배 불어난 파나마는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한미군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기지 한국인 근로자

    주한미군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기지 한국인 근로자

    군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주한미군에서 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은 9일 “대구에 위치한 캠프 워커에 근무하는 한국 국적의 주한미군 건설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근로자는 격리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4일 대구에 사는 ‘사망한 주한미군’의 부인(61세)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6일 캠프 캐럴의 병사가 두 번째, 28일 캠프 캐럴의 한국인 근로자가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두 번째 확진자인 병사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네 번째 확진자가 됐다. 지난 5일에는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6일에는 경기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근로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미 육군은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이동하는 모든 육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미 육군성의 이동 중단 지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45일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자 41명

    45일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자 4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었다. 첫 환자 발생 4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와 비교해 322명 늘어난 수치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확진자 증감 추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수치만 발표되고, 확진자 발생 지역과 감염 경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35명이지만, 대구·경북에서 사망자가 6명 더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은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다른 사망자 1명은 77세 남성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평소 당뇨병을 앓았다. 사망자 2명은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이날 숨졌다. 1명은 84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다른 1명은 81세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67세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당뇨병 등 지병이 있었다. 나머지 1명은 86세 여성으로,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숨졌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3일 검체 검사를 의뢰해 숨진 뒤인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8명이다. 대구 4327명, 경북 861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강원 23명, 울산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1명 순이다. 당초 전남 지역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발표됐으나, 1명이 대구로 재분류돼 4명으로 변경됐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도 1명 늘어난 수치인 4327명으로 정정됐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47명 추가돼 완치자는 총 8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5766명…증가 폭 다소 둔화(종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5766명…증가 폭 다소 둔화(종합)

    사망자 총 36명…완치 격리해제 총 88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766명으로 늘어났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4일) 0시에 비해 43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516명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다소 줄었다. 5일 만에 최저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 32명보다 3명(33·34·35번째)이 추가 집계됐고, 경북에서 사망자 1명(36번째)이 더 나왔다.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뒤인 29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숨졌다.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고, 직접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34번째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됐으며, 26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심장비대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 35번째 사망자는 72세 남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36번째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40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20명, 경북 87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9명, 제주 1명 등이다. 부산에서는 보고 오류로 이날 확진자가 1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93명에서 1명이 줄어든 92명이 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7명 추가돼 총 8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5766명을 제외하고 14만 77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1만 896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 18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주둔 주한미군 가족 코로나19 확진 판정

    대구 주둔 주한미군 가족 코로나19 확진 판정

    주한미군사령부는 5일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관계자”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다섯번째 확진자는 주한미군 장병의 가족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없고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확진자는 미군 병원의 감시와 치료를 받으며 격리된 상태다. 주한미군 여섯번째 확진자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가족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자가 격리 중이었다. 자가 격리 중 배우자 이외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와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예방조치로 6번 확진자의 배우자를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4일 대구에 사는 ‘사망한 주한미군’의 부인(61세)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6일 캠프 캐럴의 병사가 두 번째, 28일 캠프 캐럴의 한국인 근로자가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두 번째 확진자인 병사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네 번째 확진자가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외여행 이력 없다” 검사 거부…남양주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해외여행 이력 없다” 검사 거부…남양주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아내·큰아들도 양성판정…안성병원 이송 예정남양주시, 홈페이지에 확진자 동선 공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남, 61세) 외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3일 현재까지 남양주시에는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B씨(여, 60세), 자녀 C씨(남, 38세)가 확진 판정을 받아, A씨는 3일 새벽 2시 10분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B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밀접접촉자인 자녀 D(남, 33세)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별도 격리 보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발열 증상이 있어 병원 두 곳과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았는데도 코로나19는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 증상은 지난달 22일 처음 나타났다. 전날 ITX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에 있는 직장에 다녀온 뒤였다. 이틀 뒤 시내 병원에서 X-레이와 혈액·소변 검사를 받았으나 정상으로 나왔다. 다시 이틀 뒤 코로나19를 의심해 아내와 함께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의료진은 해외여행 이력과 확진자 접촉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검체를 채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 후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지난 2일 오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 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당일 저녁 9시 38분에 확진 판정을 받고, 아내 B씨와 아들 C씨는 3일 새벽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3일 내손에 남양주,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진자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해 공지하였으며,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및 B씨와 C씨의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6일 예배’ 후 확진자 6명 발생.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6일 예배’ 후 확진자 6명 발생.

    경기도 과천시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의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서초동 거주 한 신도와 접촉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시 문원동 거주 30대 남성과 서울 동작구 거주 6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초동 거주 신도와 예배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5, 6번째 확진자가 됐다. 서초동 거주 59세 남성은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2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다. 앞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뒤 이날 예배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이었으며 21일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자 확인에 나섰다. 문원동 거주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교회 신도다. 과천시 세 번째 확진자이며 총 3명과 접촉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조치 됐다. 또 동작구 거주 61세 여성 역시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은 없었으나, 28일 과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천경찰서 구내식당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진 판정 이후 경찰서 일부가 폐쇄조치됐다. 서초구 거주 신도와 접촉 후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첫 환자는 안양시에서 나왔다. 안양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은 예배 참석 후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에는 12시 예배에 참석했던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교회 숙소 거주자인 20대 남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다. 안양시 거주 확진자는 강사로 지난 19일 화성의 한 회사에서 강의를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인 수원시 거주 41세 남성과, 화성시 거주 49세 여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를 다녀온 서초구 거주 신도가 12일 예배에 참석한 후 접촉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 발생까지 총 18일이 걸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극 빼고 6대륙 퍼진 코로나…41개국서 확진 보고

    남극 빼고 6대륙 퍼진 코로나…41개국서 확진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시작된 중국 외 전 세계 40개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대륙 중 남극을 제외한 6개 대륙으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현재 모두 41개국에서 코로라19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중국이 7만8497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가장 많았고, 한국이 1261건, 이탈리아가 322건 순이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관련된 감염 사례를 보고한 국가들이 늘었다. 그리스는 전날 첫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각각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세 환자 모두 북부 이탈리아 롬바르디를 방문한 후 감염됐다. 노르웨이도 지난주 말 중국에서 돌아온 환자 1명이 첫 감염자로 확인됐다. 러시아 및 터키와 국경을 접한 조지아는 이란에서 입국한 자국민(50)의 첫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파키스탄도 전날 처음으로 2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남미의 브라질도 첫 감염 사례를 알렸다. 61세의 상파울루 주민으로 9~21일 이탈리아 롬바르디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BBC ‘왜 한국에서 감염자 급증했나’ 기사 전문 번역

    BBC ‘왜 한국에서 감염자 급증했나’ 기사 전문 번역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한 ‘왜 한국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나’ 제목의 기사를 그대로 옮긴다.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지 한달이 된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에 확진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12명이 숨지는 등 갑자기 방역망이 무너지게 된 원인과 처방을 놓고 정치권이나 온라인 여론에서나 공방이 뜨거운데 어느 정도 객관적이고 차분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BBC 기사를 부분적으로 인용한 세계일보와 뉴스1 기사를 참고하며 원문 전체를 옮긴다. 이렇게 하는 것은 기자의 입맛대로 발췌해 취지를 왜곡할 여지를 없게 하기 위해서란 점을 지적해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한국은 지금까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자를 보였는데 일주일 전에는 수십명이었는데 900명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났다. 이 나라는 충분히 준비를 잘한 것으로 보였는데 갑자기 숫자가 불어 많은 이들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다른 곳에서도 발병 사례가 갑자기 불어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궁금해 했다. 한국에서의 확진 사례 가운데 절반 이상이 특정 종교 집단에 연결돼 있고, 비판적인 이들은 이 집단의 비밀스러운 속성 때문에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은 채로 확산했다고 보고 있다. 왜 갑자기 감염 사례가 치솟았는가? 당국은 괴이쩍은 기독교 집단 신천지예수교회를 코로나19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남동쪽 대구란 도시에서 예배를 하면서 교차 감염을 시켰고 그 뒤 전국으로 번져나갔는데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의 보건 분야 관리들은 지난주 양성 판정을 받은 61세 여성이 초기 감염자 중 한 명이며 현재 감염 경로 조사의 중심에 있다고 믿는다. 이 여성 환자는 병원에 이송돼 검사받는 것을 거부한 뒤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여러 신도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참석했을지 모르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어떤 대규모 회합도 감염 확산을 일으킨 요인이라고 관리들은 입을 모은다. 정은경 질병통제본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아주 한정된 공간에 따닥따닥 붙어 앉아 한 시간 이상 예배를 보는 특성이 많은 다른 감염원들에게 노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감염병 전문의 러옹 호에 남 박사는 BBC에 “바이러스는 우리의 사회적 습관과 접촉에 빌붙어 산다”며 “교회 안에서 손뼉을 마주 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침방울 등에 의한 전염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파의 많은 신도들이 지난달 말 사흘 동안 청도의 한 병원에서 거행된 이 종파 창시자의 친형 장례에 참석했다는 사실도 또하나의 전파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의 교회 커뮤니티들도 바이러스 발병 집단이 된 사례가 있지만 한국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이들 모두가 감염 확산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예배와 공동체 모임 등을 연기했다.그러면 왜 더 일찍 감지하지 못했나?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창궐이 시작된 이후 주요하게 제기된 의문 하나는 얼마나 일찍 이 바이러스가 감지되느냐, 어떤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도 사람끼리 감염을 일으키느냐였는데 이 두 요소는 확산을 차단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오래 전부터 증상을 보이기 전에도 사람들이 균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까지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들 감염원이 발견되기 전부터 바이러스에 대해 일찍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주의하고 서로의 건강에 더 유의했더라면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빨리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었겠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WHO의 글로벌 감염 경보 및 대응 네트워크의 데일 피셔 의장은 BBC에 “논쟁적인 질문”이라며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은 확산 속도가 빨라 질환에 걸린 지 한참 돼서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도 완전 다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어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라도 감염된 이들은 목구멍 안에 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침이나 징후 같은 것이 없더라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는 있다는 얘기다. 단순하게 얘기하면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면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를 손이나 얼굴에 묻히거나 다른 사람에게 닿게만 해도 된다. 피셔는 또 “증상 없는 사람에게 감염된 사람이 이를 다시 다른 이에게 옮길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분명히 하자면 증상이 없는 사람이 슈퍼 전파자는 아니다. 증상을 갖고 있을 때만 이것을 쉽게 퍼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천지에 대해 무얼 알게 됐나? 공식 명칭이 신천지예수교회 증언의 장막 성전인 이 집단은 1980년대 생겨났으며 25만명 남짓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예배 도중 이들은 무릎을 꿇고 앉는데 다른 사람들과 아주 가깝게 앉게 하고 예배가 끝난 후에도 계속 회합을 갖는다. 이런 이단적인 대형 기독 교회는 일부 비평가들의 눈에 이교 집단으로 간주된다. 그렇게 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집단이 아니어서 신도들은 자신의 소속을 밝히길 꺼리는 게 보통이라고 로라 비커 BBC 특파원은 말한다. 또 그들은 병약함은 곧 마음의 유약함을 뜻한다고 본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해 감염된 신도들은 숨기 때문에 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해서 보건 당국은 여전히 이들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있다. 이 종파는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신도 명단을 건넸다. 하지만 한 지방자치단체(경기도) 관리들은 명단 중 누락된 이들이 있음을 파악한 뒤 이 교회의 한 사무실을 급습했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선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며 직접적으로 수십 만명이 신천지예수교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청원이 지난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벌써 55만 2000명 넘게 서명할 정도였다. 최원석 고려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는 “신천지가 한국에서의 가파른 환자 증가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면서도 “지금 한국이 경험하는 이 상황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단언했다.한국인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한국인들은 많이 걱정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특파원에 따르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대구에 있는 나이 지긋한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걱정한다. 체념하는 분위기도 이지만 지금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대구에 가있는 우리 특파원에 따르면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나이 든 어르신과 친척들을 걱정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 나라가 전염병 발병에 잘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 의료진과 병원은 몇 주째 비상 대기 중이다. 질병통제본부는 하루 두 번씩 브리핑을 하는데 그곳 전문가들은 모든 감염원을 지도로 만들어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주민들에게는 사는 곳 근처의 확진 사례가 언제 어느 곳에서 나왔는지를 말해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이번 주가 시작하기 전까지 사람들이 미친듯 물건을 잔뜩 사들이는 행위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대구의 한 슈퍼마켓에 새 마스크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천명이 하나라도 구하겠다는 희망을 안고 줄지어 서기도 했다.
  • [속보] 경북 상주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총 9명

    [속보] 경북 상주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총 9명

    경북 상주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이 지역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상주시보건소는 “5명의 간단한 인적사항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만 통보받아 집단 감염 여부, 신천지 교회 관련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상주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확진자 5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5명은 49세 여성(냉림동), 61세 여성(신봉동), 72세 남성(외서면 관동리), 64세 여성(외서면 관동리), 35세 남성(남성동)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구 안 갔다”는 거짓말…CCTV로 밝힌 용인 첫 확진자 동선

    “대구 안 갔다”는 거짓말…CCTV로 밝힌 용인 첫 확진자 동선

    지난 16일 대구 본가에 있었던 사실 확인확진자 父 “나는 신천지 신도지만 딸은 아냐”“신천지·대구 관련 말 안해 동선 파악 어려워” 경기 용인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된 A(27세·여성·한국인)씨가 지난 16일 대구 본가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여성·대구 서구)의 접촉자로 용인시에 명단을 통보한 지난 22일부터 줄곧 시와 역학 조사관에게 자신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간 적이 없었다고 말해왔다. 시는 지난 16일 아버지와 할머니가 사는 대구의 집 앞에서 아버지 승용차에서 내리는 A씨의 모습을 CCTV를 통해 전날 확인했다. 지난 16일은 31번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날로, 질본이 신천지로부터 이날 예배 신도명단을 넘겨받아 명단에 들어있던 A씨가 거주하는 용인시에 이 사실을 지난 22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고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용인시는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31번 환자와 접촉 여부 등을 물었지만 A씨는 그날 대구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설을 맞아 지난달 24일 대구 집을 방문했을 때 39도로 열이 나 집 안에만 머무르고 신천지 교회에는 가지 않았으며, 이후 증상이 좋아져 27일까지 대구에 있다가 용인으로 올라와 28일부터 기흥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다고 진술했다.용인시는 A씨의 말과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 긴급브리핑을 열어 용인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A씨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시가 CCTV를 분석해 지난 16일 대구 집 앞에서 A씨와 아버지, 할머니가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A씨는 그러나 자신이 신천지 신도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아버지도 “나는 신도이지만, 딸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신천지와 대구와 관련해 말을 안 해 이동 동선 파악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아무래도 상황이 긴박하고 사회의 손가락질 대상이 되니까 여러 가지를 감추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3명으로 늘어

    이천지역에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 3명으로 늘었다. 경기 이천시는 부발읍에 사는 63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번째 확진 남성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발열 증상 등으로 이천시보건소,백사보건지소,파티마병원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시는 해당 장소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을 하고 있다. 이천시보건소와 파티마병원은 26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장호원읍 상수관로 공사현장에서 함께 근무한 61세와 51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軍, 코로나 내부감염 단계 진입… 주한미군 시설 위험 ‘높음’ 격상

    軍, 코로나 내부감염 단계 진입… 주한미군 시설 위험 ‘높음’ 격상

    육해공군 등에 모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내부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육군 10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13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증가했다. 경기 포천 육군부대 하사와 병사 5명과 대구 육군부대 군무원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7명은 외부 확진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감염이었다. 하지만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4명은 내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천 육군부대의 4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했다. 해당 상병은 지난 14일쯤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지난 22일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대구 육군부대 군무원은 휴가 중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현재 27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7700여명의 장병을 격리하고 전군의 휴가 및 외출·외박을 통제하고 있다. 군 내 확진환자와 접촉자가 더욱 늘어난다면 부족한 격리시설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장병들은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시설이 제한되는 경우 ‘코호트 격리’(감염원 노출 기간이 비슷한 사람을 같은 공간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생활하도록 하는 것) 개념을 적용해 파티션 등을 설치하면서 최대한 독립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홈페이지에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해당 확진환자가 지난 12일과 15일 대구의 캠프 워커를 방문한 61세 미국 국적의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국방부는 이날부로 전군의 야외 훈련을 전부 중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구 주한미군 가족 코로나19 확진…미군, 위험단계 ‘높음’ 격상

    대구 주한미군 가족 코로나19 확진…미군, 위험단계 ‘높음’ 격상

    주한미군 관련 첫 확진자 발생2월 두 차례 대구 미군 PX 방문 대구 주한미군 기지의 미군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과 관련된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주한미군 관련자 코로나19 확진’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61세 여성인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12일과 15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 매점(PX)을 방문했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인력이 다른 방문 지역이 있는지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한미군은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주한미군은 이달 20일 ‘낮음’에서 ‘중간’으로 단계를 격상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구 미군기지로의 출장과 방문 등을 제한하고 있다. 외부인의 부대 출입이 금지되고 근무자만 출입할 수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9일 “한국 질본이 접촉 경로 추적 절차를 마칠 때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에 2월 9일부터 지금까지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근무자들은 자체 격리를 필수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 미군기지의 학교는 이달 20일부터 폐교한 상태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인원이 엄격한 위생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않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사망 7명, 확진 763명…신천지 관련자만 458명(종합)

    코로나19 사망 7명, 확진 763명…신천지 관련자만 458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4일 오전 16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총 763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일본 크루즈선 확진자 634명(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60대 확진자가 추가 사망하면서 사망자도 총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7명 중 5명 대남병원 확진자… 대남병원 감염자 수 총 112명 중대본 “5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회와 무관” 정정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로 전날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련자(환자)로 이날 집계에 6번째 사망자로 반영됐다.이에 따라 대남병원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국내 사망자 7명 가운데 5명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2명이다. 국내 첫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다. 1번째 사망자는 폐렴이 악화해 숨졌는데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57세 남성이다. 지난 19일 확진돼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6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59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 청도대남병원과 무관하게 숨진 사망자는 2명이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으로 22일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중대본은 이날 국내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하다고 기존 발표를 정정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5번째 사망자가 38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19일 오전에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확진자로 분류됐었다. 당시 방역당국은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들을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하루새 129명 확진… 총 458명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 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의 75.2%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인 셈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에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유치원·초등교사, 공무원 확진 속출…의료진도 5명 감염 대구·경북 확진자는 636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초등학교 교사, 공무원 등 확진이 확인됐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확진도 5명이 늘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31명 증가했다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만이다.밤사이 지역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115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공무원 3명(서구청 세무과, 서구보건소, 대구지검 서부지청 각 1명), 교사 1명(달성군 북동초),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3명(수성구 예나유치원, 남구 대명동 엘리트어린이집, 남구 대명동 대명어린이집)이 확인돼 격리조치됐다.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3곳은 즉각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이 격리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인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명,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명 등 모두 5명의 의료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감염이 추가로 확인된 간호사 1명은 신천지 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서 두번째 ‘신천지 교인’ 확진… 첫 확진자와 예배 같이 본 주부 울산에서도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50대 주부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 두 번째 확진자다. 울산시는 중구에 사는 50세 주부가 24일 오전 9시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1일 울산 범서에서 27세 여성이 첫 확진을 받은 뒤 두 번째 확진이다. 특히 이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교인 가운데 한 명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천지 울산교회에서는 첫 확진자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를 봤다.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5명 중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하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이 두 번째 50세 주부 확진자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확진자인 주부는 울산시 전화를 받기 전인 23일 오후 5시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8725명 검사 중… 2만 8000명 코로나 검사 받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2만 8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 7852명이며 이 가운데 1만 912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72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종교행사 자제해달라…무리한 대중집회 단호히 대처”

    정 총리 “종교행사 자제해달라…무리한 대중집회 단호히 대처”

    “방역 방해·매점매석 불법행위 법대로 처리” 31번 확진자, 검사 거부 행위로 감염 확산 염두일부 단체들 광화문 집회 개최 강행 논란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해 “종교행사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 방해 행위와 무리한 대중집회,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등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는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전국적 확산이 신천지 대구교회 등 종교행사가 치러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점을 염두한 듯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교 행사가 가장 활발해지는 일요일 직전 특별 담화문을 발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국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무리한 대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가 이날 광화문광장 등에서의 집회 개최를 금지했음에도 일부 단체가 예정된 집회를 강행한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이 일부 의심 환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거나 확진자 행세를 하며 불안을 야기하고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행위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1번 확진자(61세 여성)는 감염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두번이나 의사의 검사 권유를 뿌리치고 대구 시내와 서울을 누비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중국의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였던 우한에서 입국했던 3번 확진자(54세 남성)는 증상 발현에도 서울과 경기도 시내를 돌아다니며 일부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말로 설명해 역학 조사에 큰 혼선을 일으켰다. 그결과 추가 확진자 확인이 늦어졌고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의 동선 파악을 방해하는 행위를 엄단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받아들여진다.정 총리 “전파력 높지만 치명률 낮아 조기 격리치료시 충분히 치유” 일요일 직전 담화 발표 잡아…종교행사 감안 이날 담화는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국민적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담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 총리가 이날 오후 9시로 담화 발표 시점을 잡은 것은 휴일인 23일은 예배 등 종교 활동 등 인파가 몰리는 각종 행사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담화에서는 현재 ‘경계’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하거나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구 지역 봉쇄, 중국인 입국제한 확대 등과 관련한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시면 코로나19가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의료 시스템 세계 최고 수준…두려워말고 위생수칙 꼭 지켜달라” 정 총리는 현 상황을 잘 타개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우리의 선진 의료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그동안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히 축적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서 “정부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코로나19 역시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정부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협조를 호소했다. 또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한 달 정도 지난 이달 18일까지만 해도 31명이었다. 그러나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을 계기로 20일 104명, 21일 204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433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했다. 확진자의 81%(352명)가 대구·경북에 집중돼 있지만, 이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천서 2명 확진…서초구 환자의 공사현장 동료들

    경기 이천에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장호원읍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에 이어 같은 장호원읍에 사는 51세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 2명은 지난 12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돤 것으로 발표된 서울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장호원읍 상수도관로 공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차례로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초구 확진자는 이천 확진자 2명 외에 10여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일부는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고 있다. 이천시는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다. 또 이천지역 신천지교회 4곳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리고 소독 작업을 했다. 신동원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서초구 확진자,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예배

    코로나19 서초구 확진자,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예배

    코로나19 서울 서초구 첫 감염자가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 본부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천시가 신천지 본부 본당과 교육관 등 5곳을 폐쇄 조치했다. 과천시는 21일부터 신천지 본부 격인 과천 총회본부와 본부 주변 4개 건물에 산재해 있는 교육관 등 신천지 관련 시설 5곳을 폐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뒤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 1명이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이 밝혀진 데 따른 조치다. 서초구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이 확진자가 17일 과천에서 지인과 식사를 했고 19일부터 증세가 나타났으며, 식사를 함께한 지인은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초구 확진자의 과천 내 동선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김 시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아주 높아졌다고 판단된다”면서 “과천 신천지 교회 시설을 이용한 신도들은 증세가 없더라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오셔서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시는 신천지 과천본부와 교육관 등 폐쇄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모두 방역 소독을 했다. 앞서 과천시는 과천본부 신도 가운데 6명이 31번 환자(61세 여성, 대구 서구)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일(9일과 16일)에 함께 있었던 것이 확인된 20일 본부를 비롯해 주변 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한 바 있다. 6명 가운데 과천시민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거주지 관할 보건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과천시는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문원도서관, 시민회관, 관문실내체육관, 문원 게이트볼장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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