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1세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0
  •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잔여물량 계약 순항중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잔여물량 계약 순항중

    반도건설이 창원 가포택지지구에 공급중인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부적격 당첨자 물량 등 잔여물량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비규제지역 아파트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 금융 혜택 등을 갖춘 실속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3㎡당 800만원 중반대의 착한 분양가로 책정돼 전용면적 74·84㎡를 2억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전 타입 3억원 미만으로 계약 시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아 보유세 및 양도세 중과 시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4A˙B, 84C타입은 타 주택 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눈길을 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가포택지지구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교육, 교통, 자연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12년 안심 교육여건’을 갖췄다. 특히 단지내 어린이집 뿐 아니라 단지 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이 제공돼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도 좋다.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 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의 이동이 편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국도5번, 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 3면 숲세권에 수변공원까지 조성된다. 단지 밖으로는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반도유보라’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돋보인다.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일부세대)가 눈길을 끈다. 84㎡C 타입에 제공되는 5Bay는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각 가구 조망과 일조권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각 세대별 공간활용도를 고려한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최상층 다락공간 등이 조성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첨단 IoT서비스’를 적용해 가전과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지상에 차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돼 쾌적한 단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374세대, 74㎡B 48세대, 84A㎡ 161세대, 84B㎡ 69세대, 84C㎡ 195세대 등이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린 사고 파는 짐승 아니야”…14세에 결혼한 멕시코 여성의 호소

    “우린 사고 파는 짐승 아니야”…14세에 결혼한 멕시코 여성의 호소

    여러 국가에 여전히 어린 아이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조혼 악습이 남아있는 가운데, 멕시코의 한 조혼 피해 여성이 악습을 폐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AFP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 주를 포함해 원주민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여전히 어린 딸을 강제로 결혼시킨 뒤 일종의 혼수로 돈을 받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 풍습과 부모의 강요 탓에 14세에 현재의 남편과 결혼한 팔린 펠리시아노(23)는 “결혼할 당시 어렸던 나는 어머니에게 ‘팔려가고 싶지 않다’고 애원했지만 소용없었다”면서 “짐승들만이 돈을 받고 팔릴 뿐, 우리는 짐승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펠리시아노가 태어나고 자란 게레로 주에서 딸을 ‘어린 신부’로 팔아넘긴 원주민 부모가 받는 돈은 2000~1만 8000달러(한화 222만~2000만원)에 이른다. 이렇게 팔려간 소녀들은 남편의 가족들을 위해 평생 농사를 지으며 노동하거나, 때때로 성적 학대를 받기도 한다고 현지 인권운동가들은 입을 모았다. 인권운동가인 아벨 바레라는 “남편과 그의 가족들은 신부의 부모에게 돈을 지불했으므로, 어린 신부가 된 소녀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면서 “이곳의 여자아이들은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다. 소녀들이 상품화 되어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작 14세에 결혼한 펠리시아노 역시 동갑내기 소녀들이 가질 법한 꿈과 희망을 모두 포기한 채 아이를 키우며 남편의 가족을 위해 노동하는 폐쇄된 삶을 살고 있다. AFP가 인용한 멕시코 통계청(INEGI)의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원주민은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며 이중 70%가 빈곤층에 해당된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돈을 받고 딸을 어린신부로 팔아버리는 부모는 끊이지 않고, 팔려 간 소녀들의 삶은 비참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조산사로 활동하는 61세 여성 마우릴리아 훌리오는 “나 역시 어린 시절에 팔려 결혼을 했다. 진흙과 동물 배설물이 쌓인 흙집에서 살아야 했다”면서 “팔려간 소녀들은 나이 든 시아버지를 돌보기도 한다. ‘돈을 냈으니 뭐든 할 수 있다’며 학대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에 거주하며 역시 조혼의 피해를 입은 빅터 모레노(29)는 “우리는 바뀌기를 원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돕기 위해 법을 통과시켜 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착한 분양가에 높은 미래가치 돋보이는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6월 분양

    착한 분양가에 높은 미래가치 돋보이는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6월 분양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면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공택지의 경우 민간택지와 달리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도 분양가상한제 대상에 포함된다. 분양가상한제란 집값 안정을 위해 택지비(토지비)와 건축비, 그리고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합산해 산정한 분양가를 지자체로부터 심사받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한층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 이에 더해, 공공택지지구 분양은 높은 미래가치도 갖추고 있다. 국가, 토지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주도로 계획적인 개발이 추진되는 만큼 교통망, 학교, 생활 편의시설들이 풍부하게 조성된다. 분양가를 기반으로 성장성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6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 59․78․84㎡ 총 67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 별로 △전용 59㎡A 138세대 △전용 59㎡B 61세대 △전용 78㎡ 54세대 △전용 84㎡A 269세대△전용 84㎡B 152세대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고 생활편의성과 미래가치를 모두 품은 만큼, 인근 지역을 포함한 갈아타기 수요 및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미래의 성장 동력 중심지로 평가받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위치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동촌리·왕궁리·흥암리 일원 약 232만㎡ 규모에 150여개 식품기업과 10개 연구기관 등이 계획된 국가식품 전문산업단지다. 단지는 향후 2만 2000명의 대규모 고용 창출에 따른 탄탄한 배후수요와 함께 일대 개발을 통한 인프라 확충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722번 지방도가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완주테크노밸리 1·2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풍부한 주택수요도 기대된다. 쿠팡 및 코스트코(입점협의중) 입점 계획에 따라 미래가치도 확보했다. 먼저, 쿠팡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해 이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쿠팡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2024년 완공 계획이다. 개발 완료 시 전기차 배송,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한 물류시설 운영 등 다양한 산업이 동반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인근 왕궁물류단지에는 대형전문상가 및 코스트코가 입점협의 중으로 탄탄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도보 3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안심통학권 입지를 충족했다. 또한 교사 1인 당 학생 수가 적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특색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자녀들의 교육에 안성맞춤이다. 높은 정주여건도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 농협과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고, 도리산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춰 깨끗한 자연환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전북 익산시에 최초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의 가치도 이목을 끈다.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시설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클린 에어 시스템,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특화 요소가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해튼서 61세 아시아계 남성 잔인하게 짓밟은 49세 흑인 체포

    맨해튼서 61세 아시아계 남성 잔인하게 짓밟은 49세 흑인 체포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 할렘 길거리에서 61세 아시아계 남성의 머리를 을 무자비하게 걷어차고 짓밟은 49세 흑인 남성이 검거됐다. 뉴욕경찰청 증오범죄 태스크포스 팀은 3번 애버뉴와 이스트 125번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범행 현장 근처 노숙자 쉼터에 숨어 있던 재로드 파웰을 27일 오전 2시 45분에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NBC 뉴욕이 전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수사팀은 파웰의 혐의를 살인 미수와 가중 폭행 등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다. 사건 당일 오후 8시 20분쯤 야오 판 마는 거리에 버려진 깡통 등을 줍다 갑자기 뒤에서 파웰의 공격을 받았다. 마는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파웰로부터 여러 차례 머리를 걷어차이고 짓밟혔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식이 없어 의료적으로 유도된 코마 상태에 여전히 있다.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다 실직해 먹고 살기 위해 깡통이나 빈 병을 주워왔는데 난데없는 봉변을 당해 목숨을 잃을 처지에 몰렸다. 가족들이 만든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 목표 5만 달러를 여덟 배 넘긴 40만 달러(약 4억 4500만원)가 답지했다고 넥스트샤크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하남 대비 반값 분양가”…‘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한강 수혜 기대감 ‘들썩’

    “하남 대비 반값 분양가”…‘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한강 수혜 기대감 ‘들썩’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한강변 수혜를 품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수도권 주택시장을 살펴보면, 한강과 인접한 아파트들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은 희소가치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주택 수요가 풍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슷한 입지 조건에도 한강 인접 여부에 따라 집값 온도차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한강 인접한 덕소뉴타운 신규 분양단지, 합리적 분양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한강 수혜 신규단지는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원(덕소7구역 주택재개발)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295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84㎡ 237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소뉴타운은 한강과 월문천이 인접한 것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한 에코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시체 차익도 기대된다. 한강변과 인접한 아파트의 집값 상승은 타단지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내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1년 이내 공급된 단지의 평균 분양가나 최고 분양가를 넘지 않는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입지적 가치를 갖춘 반면, 인근 하남 지역 아파트의 절반 수준 분양가를 통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은 △59㎡A 87세대 △59㎡B 41세대 △59㎡C 48세대 △84㎡ 61세대로 구성돼있다. 단지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18일~20일이다. 최종 입주는 2023년 11월 이뤄질 예정이다. ● 체계적인 개발 통해 수요자 선호도 높은 ‘뉴타운’ 입지 눈길 지난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약 77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덕소뉴타운은 미사강변도시와 한강을 사이에 둔 지역으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한강 프리미엄을 갖춘 우수한 입지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덕소삼패IC·미사대교·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2023년 예정), 강동구에서 왕숙지구를 거쳐 진접2지구를 잇는 9호선 연장사업(예정) 등 교통호재를 품고 있다. 각각 사업이 완료되면 잠실·석촌까지 약 30분, 왕숙신도시에서 40분대면 신논현역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마트, 주민자치센터, 와부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등 대형유통시설과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이동을 통해 편리한 생활특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덕소초, 와부초·중·고등학교, 예봉초·중학교가 단지 약 1㎞ 반경에 자리하고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와부고의 경우 읍소재 학교에 속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와부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가깝다. 도보 약 5분 거리의 한강변을 따라 덕소강변공원, 한강공원삼패지구 등 한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단지에서 약 400m 거리에 한강자전거도로 위치로 약 1~2분이면 자전거를 타고 접근 가능해 레저활동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또 단지 바로 앞 덕소유수지생태공원과 월문천 등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보유한 만큼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한편,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 수차례 발로 차”...미국서 또 아시아계 증오범죄 발생

    “머리 수차례 발로 차”...미국서 또 아시아계 증오범죄 발생

    뉴욕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또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경찰에 따르면, 전날 뉴욕의 이스트할렘 지역에서 한 미국 시민이 61세 중국계 미국 시민을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를 발로 차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 내 증오범죄 전담 TF팀이 범인을 추적 중이다. 할렘 종합병원에 입원한 피해자는 현재 중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동영상에는 공격자가 피해자의 머리를 마구 짓밟는 듯한 장면이 들어있다. 경찰은 이를 최근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증오범죄 가운데 최신의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공격 장면을 보고 트위터를 통해 “말도 안 된다”며 “우리는 반드시 폭해범을 찾아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25일 이틀 전 이스트 할렘에서 일어난 아시아계 60대 남성 피습사건을 수사하도록 증오범죄 전담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우리가 아는 뉴요커들이 아니다. 같은 뉴욕 가족의 위협과 폭력이라는 비겁한 행동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CNN 등 다수 매체는 그가 레스로랑 직원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마 야오판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고철과 깡통을 주워서 부족한 생계를 메워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천 바오전(57)은 뉴욕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어 통역자를 통해 “남편을 공격한 범인을 꼭 찾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했다. 되도록 빨리 붙잡아서 배상을 받아내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부동산 투기의심 공무원 3명 고발·수사의뢰

    경기도, 부동산 투기의심 공무원 3명 고발·수사의뢰

    경기도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1차 자체 조사에서 도청 공무원 3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적발해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용인 플랫폼시티 등 개발사업지구 6곳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투기 정황이 의심되는 경기도청 공무원 3명을 포함해 54명을 적발했다. 조사 결과 도가 주도하는 6개 사업지구 내에 토지를 소유한 직원은 모두 4명으로 파악됐으나 모두 상속으로 취득해 투기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업지구 인접 토지 소유 및 거래 현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투기 의심자 21명을 발견하고, 심층감사를 벌여 도청 공무원 3명을 적발했다. 나머지 18명은 법령 위반이나 투기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7년 11월 평택시 포승읍 임야 116㎡를 기획부동산 추정 법인을 통해 지분으로 매입한 데 이어 2019년 7월 이 토지와 인접한 임야 56㎡를 같은 법인을 통해 매입했다. A씨가 당시 현덕지구 개발사업 협의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토지를 매입한 단서가 일부 발견돼 고발 조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B씨는 2018년 3월 평택시 현덕면 농지 2500㎡중 일부 지분 33㎡를 사들이면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는데,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 당시 나이와 직업을 61세 주부라고 속였다. C씨는 공무원 임용 전인 2015년 10월 지인 2명과 함께 현덕면 4960㎡를 공동으로 취득한 뒤 일부인 2980㎡를 지난 3월 매도했다. 이를 통해 C씨와 지인 2명은 6억원대의 매도 차익을 얻었으며, 이 중 C씨의 차익은 1억2000만원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C씨도 B씨와 마찬가지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고 실제로 영농행위를 하지 않았다. 도 조사단 관계자는 “B씨와 C씨의 경우 직무상 개발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취득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고, 심층감사에서도 부동산 매입과 업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공직자로서 실제 영농행위를 하지 않고 허위로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던 만큼 농지법 위반으로 판단해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B씨 관련 조사 과정에서 해당 농지 2500㎡의 지분을 나눠 함께 매입했거나 전에 소유했던 일반인이 48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이들 48명과 C씨의 지인 2명 등 51명도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의뢰했다. 이 밖에 도는 조사 과정에서 지분쪼개기로 토지를 판매한 기획부동산 의심 법인 6개와 관련자 1명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했다. 경기도 반부패조사단은 지난달 11일부터 평택 현덕지구, 용인 플랫폼시티, 성남 금토, 광명 학온, 안양 인덕원·관양고, 등 경기도 주도 6개 개발사업지구에 대해 공직자 투기 여부 감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청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근무했던 직원과 친족 1만8102명이다. 감사대상 공무원 중 개발사업 업무와의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된 도시주택실과 경기경제청, GH 직원에 대해선 배우자, 직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까지 포함해 조사했다. 도 조사단은 도내 3기 신도시와 100만㎡ 이상 택지개발지구 7곳을 대상으로 도청 전·현직 공무원과 그 가족의 투기 여부도 감사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뒤퐁에게 베시가 없었다면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뒤퐁에게 베시가 없었다면

    파리에서 고속전철 A선을 타고 낭테르 프레펙튀르 역에 내려 5분 남짓 걸으면 커다랗고 하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르잠파르크가 설계한 파리오페라 발레학교다. 소박한 문패가 정체를 알려줄 뿐, 여느 현대식 건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프랑스 발레의 자존심을 길러낸 요람이다. 파리오페라 발레학교는 루이 14세의 명에 따라 1713년 설립됐다. ‘밤의 발레’에서 ‘아폴로’ 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태양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직접 발레를 즐겼던 루이 14세였기에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훌륭한 발레무용수를 대거 배출하며 예술강국으로서의 프랑스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987년 지금의 현대식 건물에 입주했다. 1990년대 초, 철제 교문이 굳게 닫혀 있고 출입관리도 철저해 외부인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파리오페라 발레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됐다. 지금은 국가학위로 정착한 프랑스 예술강사 자격증제도 준비단계로, 이 학교에서 발레교사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할 때였다. 소르본대학에서 석사를 막 마치고 이론공부를 계속할 계획이었지만, 세계 최고의 학교를 다닐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고 다행히 프랑스 정통발레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나의 열정이 통했던지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날부터 일년 동안 비밀의 성을 탐방하며 프랑스 발레교수법을 익히느라 하루하루가 신났었다.첫날 등교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건물 내부의 원형계단이었다. 계단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둘러 설계한 다양한 크기의 연습실이 마치 퍼즐처럼 구성돼 있고 방마다 어린 학생들이 피아노 선율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한 명도 빠짐없이 또렷하게 빛나던 눈망울이 지금도 생생하다. 현대건축의 거장답게 드 포르잠파르크의 설계는 선율과 율동을 모두 감싸 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호령소리. 건물이 떠나갈 듯 큰 목소리로 지도하는 클로드 베시 교장 선생님이었다. 이 학교에서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베시 교장 선생님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가 압도적이었다. 14세의 나이에 현대발레의 아버지 조지 발란신의 눈에 들어 프랑스 발레리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섰고, 진 켈리와 함께 영화를 찍었던 금발의 미녀는 이후 후학 양성에 혼신을 다해 32년간(1972~2004) 성공적으로 학교를 이끌었다. 당시에 베시와 함께 학생을 지도했던 20명 남짓의 교사 중에는 세르주 골로빈, 막스 보조니, 질베르 메이에르, 프란체스카 줌보 등이 있었다. 기계적인 기능을 가르치는 발레교육이 아니라 무용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끝 발끝에 각자의 예술성이 녹아나도록 하는 어려운 작업을 하고 있었고, 최고의 교수법은 다름 아닌 그들의 사랑과 열정이라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최근 파리오페라 발레단의 상징적인 무용수 파트리크 뒤퐁이 만 61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다. 프랑스인 최초 바르나 콩쿠르 금상 수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후 루돌프 누레예프, 모리스 베자르, 앨빈 에일리 등 거장의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까지 맡았던 인물이다. 말년엔 TV쇼 ‘스타와 춤을’에 출연해 심사위원으로 입담을 보여 주기도 했지만 폐암 악화로 갑작스럽게 떠나자, 어린 뒤퐁을 발굴했던 막스 보조니(1917~2003)와 누구보다 그를 아들처럼 아꼈던 클로드 베시(1932~)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스승과 제자 사이를 넘어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발레를 사랑했던 그들이었다. 내가 지켜보았던 파리오페라 발레학교의 풍경을 추억하면서 사제 간의 사랑으로 가치를 더했던 예술세계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 ‘물 소송 원조’ 에린 브로코비치의 새 책 ‘슈퍼맨은 오지 않는다’

    ‘물 소송 원조’ 에린 브로코비치의 새 책 ‘슈퍼맨은 오지 않는다’

    미국 수돗물 소송의 원조 에린 브로코비치(61)가 새 책을 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목이 무척 길다. ‘슈퍼맨은 오지 않는다-우리의 국가적 물 위기와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다. 2000년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다. MZ 세대가 기후변화의 위기를 절감하는데 브로코비치는 일찍이 수돗물에 섞인 화학약품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회사에 배상을 요구해 받아낸 선구자다. 1982년부터 캘리포니아주 남부 힝클리란 마을에 살던 싱글맘 브로코비치는 법학이나 의학, 과학적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인물이다. 캔자스주립대를 졸업한 뒤 잠깐 취업했으나 그만 두고 미인대회를 기웃거린 경력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그는 법률사무소 말단 직원으로서 퍼시픽 가스전력(PG&E)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 1992년 3억 3300만 달러란 당시로선 상상하기조차 힘든 배상금을 받아냈다. 하지만 영화의 달콤한 결말과 달리 힝클리 마을은 현재 사라지고 없다. PG&E는 사람들의 주택을 모두 사들여 불도저로 밀어버렸다. 지금은 사막이며 땅밑에는 독성 물질이 그대로 묵혀 있다. 그 회사는 말로만 방제하겠다고 하고 있다. 폐암을 유발하는 크로뮴(독일식 표기는 크롬) 6 수치는 여전히 높다. 그가 첫 원고로 설득했던 로버타 워커를 비롯해 600명 원고 중 많은 이들의 암이 재발했고, 방사능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6명은 이미 세상을 등졌다. 브로코비치는 “소송은 결코 충분치 않았다. 돈이 도움은 됐지만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멈추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그와 변호인단이 배상금 몫을 많이 챙겼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법률사무소가 1억 3300만 달러, 브로코비치가 200만 달러를 챙겼는데 지역사회에 더 많은 돈이 돌아갔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브로코비치는 소송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갔고 만약 패소했으면 그 회사도 빚 때문에 파산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아가 물에 납이 들어가 6억 4000만 달러 배상을 보장받았던 미시간주 플린트 소송에서 변호사 비용으로 2억 달러를 내준 것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덧붙였다. 플린트에서는 주정부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디트로이트 외곽 대신 플린트 강에서 오는 파이프로 바꿨는데 이 파이프가 낡아 납이 녹는 바람에 오염을 일으켰다. 브로코비치는 “절망적이다. 난 서른 살에 이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61세인데 똑같은 얘기가 되풀이된다.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환경보호청(EPA) 산하 비영리 연구자 모임 ‘환경작업그룹(EWG)’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2억명 가까이가 힝클리 독성물질과 비슷한 오염에 노출돼 있다. 2019년에만 34억 파운드의 쓰레기를 공기와 흙, 물에 퍼뜨리고 있다고 EPA의 독성유출인벤토리(TRI)가 전했다. EPA가 규제하는 8만개의 화학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위협 정도를 검사받지도 않는다. EPA는 수돗물의 90가지 잔존물만 검사하는데 안전음용수법(SDWA)은 5년마다 한 번씩이라도 규제받지 않는 30여개 잔존물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로코비치는 이들 화학제품이 일단 시장에 유통된 뒤 나중에 연구하라는 식이라며 낙담했다. 독성 ‘영원한 화학제’을 한데 묶어 PFAS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환경 여건에서는 절대 분해되지 않는다.마크 러팔로 주연의 영화 ‘다크 워터스’에는 테플론 화학제가 나오는데 듀퐁이 웨스트버지니아주 파커스버그의 물을 오염시킨 얘기다. 지난 20년 넘게 동료 과학자들이 검증한 수많은 과학 논문들이 많은 PFAS 화학제에 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분해도 되지 않고 인체나 동물 몸에 쌓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97%의 인체에서 PFAS가 검출됐으며 아무리 미량이어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많으면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브로코비치는 “이 화학제는 소화기 거품과 옷감 등에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모든 것에 있다. 플라스틱컵, 손잡이 없는 팬, 제지공장이나 옷감 산업 등에도 있다. 제2의 석면”이라고 단언햇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핏속의 PFAS는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에 빠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CDC는 이 물질이 코로나19 백신의 효용을 낮출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따로 있다. 임상내분비 및 신진대사 학회지는 PFAS 합성물질인 PFOA와 PFOS가 정자 숫자를 낮추고 국부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연구도 이 물질이 불임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브로코비치는 “그럼 인류는 끝장인가?”라고 묻고는 과장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우리들이 그 영향을 목격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우리는 메인주에서 이런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데 PFAS가 우유에도, 소고기에도, 계란에도 들어 있다. 모든 주와 지역사회가 일제히 내게 전화해 불임 상태라고 말한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 사람들이 깨어나 문제를 깨닫기 시작했다.” 면책 세대(age of impunity)가 물 오염을 끝내도록 만들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했다. 책 제목은 당국이 구조를 위해 달려와 주지 않으니 사람들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는 힝클리의 교훈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목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목소리를 갖고 있다. 연구해보라.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이웃과 얘기하라. 힝클리에서 우리는 로버타 워커로 시작했다. 그 뒤 다른 이웃에게 말을 건넸다. 그들은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우리가 이걸 함께 해내지 못하면 내가 지금 밀어붙이는 일들의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 에린 브로코비치 제공 영국 BBC 홈페이지 재인용
  • 준공업지에서 주거지역으로 개발 속도 내는 ‘신도림’…‘호반써밋 에듀시티’도 웃는다

    준공업지에서 주거지역으로 개발 속도 내는 ‘신도림’…‘호반써밋 에듀시티’도 웃는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의 준공업지가 ‘지지부진한 개발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개발 급물살’을 타고 있다.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견인하는 곳은 신도림동 라이프미성아파트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일대다. 인근과는 달리 해당 지역은 1980년대 머물러 있어 심각한 노후화가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양 지역이 나란히 급진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라이프미성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추진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역시 최근 서울시가 ‘조건부 보고 의결’하면서 사실상 안건 통과라는 호재를 품게 됐다.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를 주축으로 한 복합단지가 완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러한 추세에 탄력을 받아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 지역과 3㎞ 내 인접지역에 사업지를 둔 ‘(가칭)호반써밋 에듀시티’에도 시선이 머물고 있다. 시공예정사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진 호반건설이 참여하고, 1·2호선 신도림역과 7호선 대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입지적 장점도 더해진 결과다. 여기에 추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교통 인프라는 추후 호재도 기대해볼 만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명실상부 퀀터플 역세권이 된다. 게다가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추진으로 교통 혼잡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가칭)호반써밋 에듀시티’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801-5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5~25층 9개동 △59A △59B △76A △76B 등 4개 타입 총 461세대를 모집할 예정이다. 4개 타입 모두 각 타입별 최적의 동선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가구를 배치하고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본사항 외에 유상옵션도 다양화해 개인별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채광, 통풍이 고려된 설계에 고급스러운 마감재까지 머물고 싶은 공간 그 자체다. 아파트를 나서면 생활, 교육, 교통 등 각종 생활편의를 위한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홈플러스, 이마트, 테크노마트, 타임스퀘어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 대거 밀집을 시작으로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 신영초등학교를 비롯, 신구로초등학교, 영남중학교, 영림중학교, 구로고등학교 등이 있는 ‘학세권’이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등 대형병원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더해줄 구로거리공원, 영등포생태공원, 유수지 내 체육시설 역시 가깝다. 가까이에서 늘 만나는 최적의 인프라는 아파트 단지로도 이어진다.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실버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또 하나의 프리미엄을 선사한다. 한편, ‘(가칭)호반써밋 에듀시티’의 주택홍보관은 사업지 근처인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으로 이어진 고부갈등…시어머니 밥에 독약 탄 인니 며느리

    살인으로 이어진 고부갈등…시어머니 밥에 독약 탄 인니 며느리

    고부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졌다. 8일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는 수마트라섬 남부 수마트라슬라탄주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수마트라슬라탄주 오간 코머링 일리르군의 한 마을 가정집에서 61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여성 외에 죽은 고양이 3마리도 확인했다. 자초지종을 묻는 경찰에게 숨진 여성의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식사 도중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지병 없이 건강했던 여성이 자택에서 급사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마지막까지 그와 함께 있었던 며느리 데위 아스마라(45)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줄곧 모르쇠로 일관하던 며느리는 수사관의 끈질긴 심문에 자신이 시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오간 코머링 일리르군 경찰서장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독살을 시인했다”고 발표했다.며느리는 평소 시어머니의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기 힘들어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은 숨진 시어머니가 사사건건 간섭하며 매일같이 잔소리와 꾸지람을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에도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며느리의 주장이다. 며느리는 “참다못해 시어머니 밥에 도마뱀 독을 한 숟가락 떨어뜨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음식을 먹고 얼마 안 있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병원으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독이 든 요리를 먹고 쓰러진 시어머니 곁에서는 거품을 물고 죽은 고양이 3마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아마도 시어머니가 던져준 음식을 먹고 죽은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획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고부갈등이 심했던 만큼, 며느리가 미리 독을 준비해 시어머니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만약 계획범죄가 인정되면 며느리는 관련법에 따라 징역 20년 또는 최대 사형에 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지막 라디오 남기고…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별세

    마지막 라디오 남기고…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별세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지난 4일 별세했다. 61세. 5일 SBS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고(故)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김 아나운서는 1988년 CBS에서 경력을 시작해 30년간 활약했다. KBS를 거쳐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1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9년까지 아나운서 팀 부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정년퇴직하기까지 ‘뉴스와 생활경제’, ‘모닝 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퇴직 이후에도 프리랜서로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으로 청취자와 소통해왔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4일까지 방송을 진행했다. SBS 관계자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임시로 프로그램을 맡으며 당분간 음악만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시, 서초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본격 사업추진

    서울시가 서초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서초구 내곡동 374 일원, 13만2523㎡)에 대한 실시계획을 4일 인가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노후 주택과 영세 가구단지를 친환경 주택 단지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개발될 토지를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개발한 후 토지소유자에게 재분배하는 환지 방식으로 개발된다. 사업시행자는 토지소유자 등으로 구성된 ‘헌인마을 도시개발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다. 이 사업은 2009년 3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2011년 실시계획 인가 신청 후 조합 내부 사정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됐다. 이후 조합 정상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 실시계획이 보완 신청되며 이번에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이번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의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전용주거지역(용적률 100% 이하, 최고층수 2층 이하)과 제2종전용주거지역(용적률 120% 이하, 최고층수 3층 이하)으로 변경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261세대의 단독(45세대)·공동주택(216세대)이 건설된다. 기반시설로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을 확보하도록 계획됐다. 올해 환지계획 수립과 보상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는 단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3년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북한, 주중대사에 ‘경제통’ 리룡남 전 부총리 임명

    북한, 주중대사에 ‘경제통’ 리룡남 전 부총리 임명

    북한이 주중대사에 ‘경제통’ 리룡남 전 내각부총리를 임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에 “중화인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주중대사 인선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리 신임 대사는 무역성에서 근무하며 2001년 무역성 부상, 2004년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2008년 무역상에 임명, 2014년 무역성이 대외경제성으로 확대 개편된 후에도 대외경제상을 맡아 2016년까지 재임했다. 리 신임 대사는 2016년 내각부총리에 올랐으며, 2019년 한 차례 유임되는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에도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중 국경을 봉쇄해 중국과의 무역 규모가 급감했다. 올해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중국과의 무역과 경제협력을 복원할 수 있도록 경제통인 리 대사를 중국에 보내 경제협력 방안을 사전에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로 분석된다. 리 대사가 북경외국어대에서 수학해 중국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이번 인선의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전임 지재룡 전 주중대사는 주체코·주유고슬라비아 대사를 지낸 외교 관료 출신이다. 아울러 이번 인선은 세대교체의 측면도 있다. 지 전 대사는 올해 79세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인 2010년 10월 대사로 임명돼 약 10년 4개월간 재임했다. 리 신임 대사는 올해 61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61세 만학도의 열정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61세 만학도의 열정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40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오는 19일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하는 조월조(61·여)씨. 조씨는 지난 2019년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창녕산업체위탁반, 야간) 입학했다. 딸의 권유로 입학한 그는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고 걱정이 됐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려니 힘들었다. 수업에 참여하는 일, 시험 치는 일, 과제와 실습도 그렇고, 컴퓨터 사용도 제겐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인지 수업을 듣고 돌아서면 까먹고 또 돌아서면 까먹는 등 암기가 참 힘들었다.” 하지만 주경야독하는 야간반인 만큼 낮에는 각양각색의 직업 등 활동을 한 동기들이, 저녁이면 학생으로 변신, 한 가지 주제로 토론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보낸 시간이 참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됐다. 시험 때는 교수님의 강의 음성을 노래 듣는 것처럼 무한반복 재생해서 들었고, 또 작은 메모지에 빼곡히 적어 이동 중에 외우고 또 외웠다. 조 씨는 배움을 늘 즐기는 삶을 살아왔다. “택시 운행에 필요한 영어, 일어. 중국어를 배웠고, 컴퓨터 윈도우가 도입되던 90년대 초에 사법고시 공부하듯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공부도 했다” 또 창녕군여성합창단 활동, 기타, 난타, 오카리나를 배워 재능기부, 사물놀이팀에 참가해 장구를 맡아 지역축제나 행사에 참가했다. 구연동화(지도사 1급)를 배워 초등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면 두 눈을 반짝이며 귀를 쫑긋 세워서 듣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늦지는 않았을까’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그는 “인생은 60부터라는데, 엄마는 이제 1살이네~”라고 말해 준 딸 얘기처럼 “제 나이 이제 1살이 된 듯하다”고 했다. 그는 “대학 경험들 덕분에 내 인생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게 됐다. 대학서 배운 다양한 지식을 헛되지 않고 의미 있는 쓰임을 찾아 이웃들과 많은 분들에게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조 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73세까지 고용… 어르신 행복한 동작

    73세까지 고용… 어르신 행복한 동작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내 손으로 직접 용돈을 벌 수 있으니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려도 되고요. 밖에 나가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죠. 하루에 4~5시간씩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차민정(67)씨는 구가 설립한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업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 2019년 말 입사한 뒤 ‘제2의 인생’을 찾았다며 21일 이같이 말했다. 차씨는 평소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받아 주는 곳이 거의 없어 자존감을 잃고 있었다. 우연히 동 주민센터에서 60~70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하고 이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차씨는 지난해 구가 ‘착한 가게’로 선정한 미용실, 이발소, 세탁소 등을 정기적으로 방역했고, 최근에는 김영삼도서관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다. 차씨는 “제 주변 또래들이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 서로 들어오고 싶어서 난리”라며 “더 많은 사람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가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노년층의 은퇴 후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15년 자치단체 최초로 구가 자본금 2억 9000만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이 회사는 은퇴한 61세 이상 동작구민 어르신들을 채용해 73세까지 고용을 보장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163명이 다닌다. 이들은 주로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건물을 청소하고 시간제로 아이를 돌본다. 에코백·천연염색 손수건 같은 수공예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연간 매출만 약 29억원에 이른다. 성동구와 금천구, 노원구 등 다른 서울 자치구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었다. 박은하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는 “어르신들이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없이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은퇴한 이후에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신다”면서 “어르신들을 더 많이 고용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고통이 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봐 주민 삶의 모든 것과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구청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40년 간 감금·노예생활·강제결혼 당한 브라질 여성 사연

    40년 간 감금·노예생활·강제결혼 당한 브라질 여성 사연

    8살 때부터 감금된 채 노예로 살다 강제결혼까지 했던 여성이 약 40년 만에 처음 자유를 맞이했다. CNN 등 해외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파투스지미나스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이 여성은 올해 46세로, 신원보호법에 따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여성의 부모는 약 40년 전, 돈을 위해 딸을 부잣집 가정부로 팔아넘겼다. 8살 때 처음으로 가정부로 일을 시작한 이 여성은 수십 년의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노동의 대가를 받아 본 적이 없으며 제대로 된 휴일도 없었다. 대체로 좁은 골방에 갇혀 외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감금 생활을 해야 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감금 및 강제노동과 동시에, 집주인 일가족의 먼 친척과 강제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집주인 일가족은 친척에게서 나오는 연금을 가로채기 위해 가정부였던 피해 여성과 강제결혼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과 단절된 채 수십 년을 집 안과 골방에서만 지난 피해 여성을 구출된 것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 덕분이었다. 급여의 개념조차 알지 못했던 이 여성은 몰래 집 밖으로 나와 만난 이웃에게 먹을 것과 위생용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를 접한 이웃들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11월 말 당국에 의해 구조된 뒤 현재 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심리적 치료와 안정을 위한 처치를 받고 있으며, 생물학적 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또 현지 법에 따라 연금도 받기 시작했다. 당국은 “피해 여성은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도 알지 못했다. 현재 신용카드 쓰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면서 “다만 현재는 자신이 매달 연금을 통해 상당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가정부를 노예처럼 대우하는 ‘가정부 노예’ 사례가 발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CNN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상파울루의 한 고급 빌라에서 22년 간 노예처럼 살았던 61세 여성이 구조됐었다. 당시 이 여성은 1998년부터 집주인 일가족에 의해 노예처럼 살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로는 좁은 창고에 놓인 오래된 소파에서만 생활해야 했다. 이 여성 역시 22년간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노동을 강요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노동 당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이 여성처럼 노예와 같은 불공정 노동에 시달린 피해자만 1054명에 달했으며, 지난 25년간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5만 4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4세 여성 복서, 61세 남편 때려 숨지게 해

    34세 여성 복서, 61세 남편 때려 숨지게 해

    여성 복서가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비비안 오베노프(34)가 호텔경영자인 남편 토마스(61)를 숨지게 한 혐의로 전날 체포됐다. 남편은 지난 10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스위스 인터라켄 식당 위층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피해자가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편이 사망하기 약 3주 전부터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2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현지 매체는 오베노프의 지인들을 인용해 “그녀가 질투심이 강하고 다혈질이어서 링 안팎을 불문하고 싸움을 잘한다. 우발적인 폭행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오베노프는 2004년 복싱을 시작해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8년 WBA 인터내셔널 여자 슈퍼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7년 IBO(국제복싱기구) 여자 경량급 타이틀, 2018년 IBF(국제복싱연맹) 여자 슈퍼 페더급 타이틀, 2019년 IBO 여자 슈퍼 페더급 타이틀 등에도 도전했다. 2011년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2014년부터 아들과 함께 스위스에서 살며 인터라켄에서 여성을 위한 체력과 호신술 강사로 일했다. 그는 2017년 런던에서 생일파티 도중 자신을 성추행한 남성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 당시에는 400파운드(약 58만원)의 벌금과 반성문을 내고 풀려났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곡동 e편한세상 파크비스타 아파트 소음 및 통학로 개선 요청안 민원상담

    권재형 경기도의원, 신곡동 e편한세상 파크비스타 아파트 소음 및 통학로 개선 요청안 민원상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달 20일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파크비스타 아파트 주변 소음 및 통학로 개선 요청에 관한 민원을 접수했다. 이어 30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주민대표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국장 및 의정부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3월 입주가 완료된 1561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특히 도로변에 위치한 110동과 113동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길 통학로가 비좁고 위험물이 잔존하여 시급히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히 제기해왔다.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용역에 포함돼 사업준공 후 3년까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2회 조사를 실시한 상태로 현재까지 소음 기준치에 넘지 않았다” 며 “의정부시는 사전에 시뮬레이션 예측을 하고 방음벽 설치를 하지 않았지만, 향후 교통량 증가 및 환경상황에 따라서 소음 기준치가 넘어서면 의정부시에서 판단하에 방음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학로 위험물 제거와 인도 확보 및 포장공사를 2021년 상반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재형 부위원장은 “오는 15일 실시되는 소음·진동 현장 측정시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주민대표와 지역구 도의원, 시의원, 시관계자 등이 입회해 현장 기준에 맞는 정확한 측정과 철저한 조사 검증으로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보장을 위해 통학로 정비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형사범죄 65세 이상이 22% ‘역대최고’...범죄에도 고령화 그늘

    日형사범죄 65세 이상이 22% ‘역대최고’...범죄에도 고령화 그늘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형사범죄의 22%는 65세 이상 고령자에 의한 것이었다. 역대 가장 높은 비중으로 범죄 통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가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26일 아사히신문이 ‘2020년판 범죄백서’(법무성 발간)를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형사범죄는 74만 8559건으로 1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검거된 인원은 19만 2607명이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은 4만 2463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14년 전인 2005년(11%)의 2배에 이르는 역대 최고치다. 범죄 종류별로는 절도가 전체의 70%를 차지해 전 연령대 평균치(약 50%)를 크게 웃돌았다. 노인 빈곤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동일한 기준은 아니지만, 2018년 기준 한국의 전체 범죄 중 61세 이상 노년층 비중은 13%(대검찰청 `범죄분석`)로 일본보다 크게 낮다. 고령범죄의 비중은 여성 쪽이 더 높아서 65세 이상이 전체 사범 3명 중 1명 꼴인 34%에 달했다. 이 중 90% 가량이 절도였다. 법무성은 범죄백서에서 “고령자 인구의 증가가 범죄의 고령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 9월 기준 여성 2044만명(전체 여성 인구의 31.6%), 남성 1573만명(25.7%) 등 3617만명에 이른다. 또 70세 이상 인구는 2791만명으로 전년보다 78만명 늘어나면서 총인구의 22.2%를 차지했다. 여성만 놓고 보면 25.1%로 처음으로 ‘4명 중 1명’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의 고령화율 28.7%는 세계 201개국 중 최고로 2위 이탈리아(23.3%), 3위 포르투갈(22.8%)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율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해 제2차 베이비 붐 세대(1971~74년생)가 모두 고령자에 접어드는 2040년에는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