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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조 ‘방역 추경’ 8할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에 쓰인다

    14조 ‘방역 추경’ 8할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에 쓰인다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패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로 매출이 급락한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이르면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심사 결과에 따라 지급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은 24일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등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다.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이번 추경은 14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소상공인 지원에만 전체 82.1%인 11조 5000억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에 9조 6000억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1조 9000억원씩 배분됐다. 정부는 방역 보강에 1조 5000억원을 편성했다. 중증환자 병상확보에 4000억원, 먹는 치료제·주사용 치료제 추가 구매에 6000억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에 5000억원을 반영했다. 나머지 1조원은 예비비를 보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20만곳에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손실보상 대상 업종뿐 아니라 여행·숙박업 등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까지 포함된다. 정부는 여기에 항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9조 6000억원(68.6%)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추경 규모로 25조∼30조원을 제시했다. 이전 추경에서 배제됐던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220만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방역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손실보상률을 현재 80%에서 100%로 올리고 손실보상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헌법 57조는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 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디. 국회의 추경안 증액도 정부가 동의해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을 기존 3조 2000억원에서 5조 1000억원으로 1조 9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고강도 방역조치 연장으로 손실보상 금액이 늘어나는 만큼 재원도 보강하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예산안 상에 2조 2000억원으로 책정했던 손실보상 재원을 3조 2000억원으로 늘렸다. 방역 보강을 위해 투입하는 1조 5000억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을 기존 1만 4000개에서 2만 5000개로 늘리고, 현재 먹는 치료제 4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러면 기존 60만명분을 포함해 총 100만명분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방역 지출 등 예측하지 못한 소요에 적기·신속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비비 1조원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1조 3000억원 상당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추경을 통해 올해 총지출 규모는 621조 7000억원으로 불어난다.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68조 1000억원까지 증가한다. 국가채무는 1075조 7000억원까지 늘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1%가 된다. 국가채무 규모도 비율도 역대 최고치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집행 시기는 국회의 추경안 의결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다.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방역 보강의 시급성을 고려해 추경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하고 있다. 여당도 추경안을 이르면 내달 10일, 늦어도 내달 14일까지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국민의힘은 14조원 규모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대대적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진통도 예상된다. 여당의 계획대로 다음달 10일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그달 중순쯤 지원금 집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4조 ‘방역 추경’… 소상공인 320만명에 300만원 지급

    14조 ‘방역 추경’… 소상공인 320만명에 300만원 지급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패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로 매출이 급락한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이르면 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심사 결과에 따라 지급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은 24일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등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다.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이번 추경은 14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소상공인 지원에만 전체 82.1%인 11조 5000억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에 9조 6000억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1조 9000억원씩 배분됐다. 정부는 방역 보강에 1조 5000억원을 편성했다. 중증환자 병상확보에 4000억원, 먹는 치료제·주사용 치료제 추가 구매에 6000억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에 5000억원을 반영했다. 나머지 1조원은 예비비를 보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 멕시코 범죄집단 영토전쟁에 드론 폭격기까지 등장

    멕시코 범죄집단 영토전쟁에 드론 폭격기까지 등장

    마약밀매 등을 업으로 하는 멕시코의 범죄카르텔 간 영토전쟁이 갈수록 첨단화하고 있다. 영토전쟁을 벌이는 멕시코 범죄카르텔이 드론으로 상대 진영을 폭격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가장 악랄한 카르텔로 꼽히는 신세대 할리스코 카르텔(CJNG)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르텔이 폭격기로 사용한 드론을 이용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드론은 소형 폭탄을 밀림 속 상대편 은둔지에 투하한다. 폭탄이 터지자 날벼락을 맞은 듯 십수 명이 대피하지만 공격은 계속된다. 최소한 폭탄 3개가 추가로 투하되고 그때마다 지상에는 불꽃이 타오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론 폭격이 감행된 곳은 미초아칸주(州)의 한 지역이다. 드론을 날려 폭격을 감행한 주체는 악명 높은 CJNG로 추정된다. 미초아칸에서 다른 카르텔과 영토전쟁을 벌이고 있는 CJNG는 최근 최소한 2회 이상 드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폭격을 당한 상대편이 드론을 공격, 추락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지 언론은 "카르텔 전쟁이 드론을 이용한 공중전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전한 곳을 찾아 피난길에 오르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까지 경계 대상으로 부상한 조직 CJNG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했던 유타칸 반도의 해안 도시들마저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1000만 달러(약 119억원) 현상금까지 걸었지만 그와 조직은 건재하다. 마약사업을 포함해 납치와 유괴, 협박을 통한 돈 뜯기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CJNG의 세는 불어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넉넉해졌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CJNG의 자산 규모는 약 500억 달러(약 59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2009년 태동한 CJNG가 불과 13년 만에 멕시코 최대 규모의 카르텔로 발돋움했다"며 "특히 경제력에선 다른 카르텔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CJNG가 드론 폭격을 시작한 것도 막대한 경제력 덕분"이라며 "군용 드론을 사들인 적은 없지만 워낙 자금력이 풍부하다 보니 군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조가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美 긴축·中 경기둔화 ‘복합 위기’ 대응책 서둘러라

    [사설] 美 긴축·中 경기둔화 ‘복합 위기’ 대응책 서둘러라

    중국 경제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그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18.3%까지 뛰었다가 7.9%(2분기), 4.9%(3분기)로 급락하면서 중국의 경제 엔진이 급속히 식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최대 교역국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대 초반으로 추락할 것이란 예상도 많다. 중국 성장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우리 경제도 0.5% 포인트 하락할 정도로 충격이 커 걱정이 앞선다.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이 긴축에 본격 돌입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럽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최근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매입자산 축소(테이퍼링) 전환을 공식화했다. 올 3월까지 테이퍼링을 완료하고 연내 4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우리는 지난 14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9월 기준 가계부채는 무려 1845조원에 달했다. 최근 5개월 사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연간 9조 6000억원이나 늘어나 후유증이 크다. 경제·금융 수장들은 글로벌 경제와 자산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우리는 지금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의 긴축 압박이 동시에 오는 복합위기(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과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자산 버블이 실물경제로 번지지 않도록 물가와 금리, 환율도 적극 관리해야 한다.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변동 대출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등의 정책적 고려도 필요하다. 가계는 악성 부채를 늘리지 말고, 기업들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경제주체 모두가 밀려들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 코로나에 믿을 건 복권뿐?… 작년 판매 사상 최대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인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이 축소된 데다 불황으로 ‘한 방’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 97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연도별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2019년 4조 8000억원으로 매년 2000억~4000억원 정도 늘었다. 그러다 2020년 6000억원이나 증가한 5조 4000억원으로 뛰고, 지난해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 판매액(5조 1371억원)이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4420억원)은 19.8% 증가했다. 연금복권(2911억원)과 전자복권 판매액(1053억원)은 각각 29.2%, 25.6% 증가했다. 기재부는 “최근의 복권 판매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사행산업에서 복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2%에서 2020년 42.1%로 뛰었다. 지난해 복권판매액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2조 4291억원이었다.
  • 24일부터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신청

    24일부터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신청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대출플러스 자금 8조 6000억원을 오는 24일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신용도에 따라 연 1~1.5% 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총 1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다. 이 중 저신용자 대상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1조 4000억원) 외에 중신용자 대상의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3조 8000억원)과 고신용자 대상의 시중은행 이차보전(4조 80000억원)이 진행된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소상공인 1·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 시작된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또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와 보증·대출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달 27일 이후 100만원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 중 개인 신용평점 745~919점(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2~5등급)의 중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지역신보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이 지원된다. 또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1등급) 고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이 지원된다. 시중은행 앱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 첫 3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신청하는 식이다. 비대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은행은 직접 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대면 신청도 첫 3주간은 5부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 금리 상승 여파 지난해 ABS 발행액 61조 7000억원

    금리 상승 여파 지난해 ABS 발행액 61조 7000억원

    금리 인상에 ABS 발행 20%↓금융사·일반기업 모두 줄어코로나19로 풀렸던 유동성을 회수하는 작업이 지난해부터 시작되면서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액은 61조 7000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79조 1000억원)과 비교해 17조 4000억원(22%) 줄었다. ABS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지난해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금융회사, 일반기업이 발행한 ABS가 나란히 줄었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데 국내에서는 주금공이 단독 취급한다. MBS는 지난해에 36조 6000억원 규모로 발행돼 2020년과 비교하면 12조원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2020년 상반기까지 MBS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바 있어 지난해의 발행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봤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조 9000억원, 2조 5000억원 감소한 15조 8000억원, 9조 3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2020년엔 저금리 기조에 발행액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것이다. 금융사 ABS 발행을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2조 4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대비 15.7% 줄었고 여신전문금융사의 카드·할부금융채권 발행액은 7조 7000억원으로 12.6% 감소했다. 증권사의 회사채 기초 P-CBO(채권담보부증권)가 5조 6000억원으로 역시 18.8% 줄어들었다.
  • 불황에 ‘한방’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육박

    불황에 ‘한방’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육박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인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이 축소된 데다 불황으로 ‘한방’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 97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연도별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2018년 4조 4000억원, 2019년 4조 8000억원으로 매년 2000억~4000억원 정도 늘었다. 그러다 2020년 6000억원이나 증가한 5조 4000억원으로 뛰고, 지난해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 판매액(5조 1371억원)이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4420억원)은 19.8% 증가했다. 연금복권(2911억원)과 전자복권 판매액(1053억원)은 각각 29.2%, 25.6% 증가했다. 기재부는 “최근의 복권 판매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사행산업에서 복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2%에서 2020년 42.1%로 뛰었다. 기재부는 또 “연금복권은 2020년 4월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를 확대하는 상품 개편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해 당첨자의 노후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복권판매액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2조 4291억원이었다. 수익금은 복권기금에 적립돼 공익사업 등에 쓰인다. 지난해에는 수익금 등 총 2조 6311억원이 저소득·소외계층 소득 지원(56.1%)과 주거 안정(20.9%), 문화 기회 향유(6.2%) 등에 쓰였다.
  •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 대상 ‘희망대출플러스’ 24일부터 신청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에 지원하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대출플러스 자금 8조 6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신용도에 따라 연 1~1.5% 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이다. 저신용자 대상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1조 4000억원)와 중신용자 대상의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3조 8000억원), 고신용자 대상의 시중은행 이차보전(4조 8000억원) 등 10조 규모다. 소상공인 1·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 시작된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와 보증·대출 제한업종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달 27일 이후 100만원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 중 개인 신용평점 745~919점(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2~5등급)의 중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지역신보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이 지원된다.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1등급) 고신용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이 지원된다.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운영된다. 비대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은행은 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대면 신청도 첫 3주간은 5부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 “크래프톤·카카오 줍자” 연초 ‘빚투’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주춤하던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가 새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크래프톤,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빚투가 대폭 늘어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하루 평균 23조 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22조 9972억원)보다 5570억원(2.4%) 늘었다. 지난 7일에는 23조 8106억원까지 불어나 지난해 11월 10일(23조 8575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이 증시에 대거 뛰어들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25조 3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10월 들면서 23조 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인 뒤 12월 22조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하락세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빚투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개인 주식 거래가 연말보다 소폭 늘면서 빚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들어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종목 중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831억원으로 지난해 말 545억원에서 286억원(52.5%) 늘었다. 카카오(281억원), 네이버(261억원), 카카오뱅크(211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새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사설]한은의 세 번째 금리 인상, 영끌족 부담 완화책 시급하다

    [사설]한은의 세 번째 금리 인상, 영끌족 부담 완화책 시급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연 1.2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으로, 반 년 동안 0.75% 포인트나 금리를 올렸다. 한은은 “앞으로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인상을 시사했다. 우리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다만 저금리로 빚을 내 아파트나 주식을 샀던 ‘영끌족’이나 코로나 상황에서 빚으로 연명해온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은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든 대출자가 6개월 전 변동금리로 은행 빚을 냈다고 가정했을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이 9조 6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1인당 약 50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실제 대출 창구에선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는 줄이고 있어 이자 부담은 기준금리 인상폭보다 훨씬 크다. 실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불과 6개월 전 연 3%대에서 현재 5%대까지 치솟았다. 조만간 6%대 진입이 예상된다.  급격한 이자 부담 가중은 차주에게 큰 고통을 안길 뿐만 아니라 자산시장 불안이나 소비 감소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부담 완화책이 필요한 이유다. 어제 당정이 차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그 정도론 부족하다. 우선 은행들이 긴축기조를 틈타 우대금리는 깎으면서 가산금리를 과하게 올리는 관행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은행권은 지난해 대출절벽 상황에서도 이자마진을 최대화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냈고, 직원들에게 수백%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출 만기와 상환 유예조치를 3월 말에 종료하기로 한 점도 걱정이다.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해 빚을 갚기는 어려울 게 뻔하기 때문이다. 세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특히 채무조정이나 차환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취약 차주가 파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 이주열 “기준금리 연 1.5%돼도 긴축 아냐”…가계빚 스노우볼 오나

    이주열 “기준금리 연 1.5%돼도 긴축 아냐”…가계빚 스노우볼 오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올리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릴 전망이다. 금통위는 치솟는 물가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에 대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4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국내 경제의 회복 흐름이 저해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 물가 상승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금융 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큰 점 등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0%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는 연 0.5%에서 1.25%로 0.75% 뛰었다. 같은 기간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오르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연간 9조 6000억원 정도 불어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추산이다. 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로 보면, 289만 6000원에서 338만원으로 48만 4000원 증가한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상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만큼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같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020년 3월 이후 제로금리(초저금리) 시대가 1년 8개월간 지속되면서 대출자들은 그동안 고정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주로 선택해 왔다. 지난해 11월 기준 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2.3%에 달했다. 전체 차주의 80% 이상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연 1.25%인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상황에 견줘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고,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올라 연 1.5%가 돼도 긴축으로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과 물가, 앞으로의 전망 등을 고려해 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서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중립금리 수준, 준칙금리 등 여러 기준으로 비춰봤을 때 기준금리가 연 1.5%가 되더라도 긴축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경제 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추가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통화정책을 운용하면서 금통위의 생각과 시장의 기대에 간극이 크다면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면서 간극을 줄여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금리가 연 1.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에 대해서는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가계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나 특히 취약차주는 상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부채가 많이 늘어났지만 75% 정도를 고신용자가 차지하고 있고 연체율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자본의 적정성도 양호해 부채 리스크가 촉발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확산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의 물가상승 움직임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그는 “한 달 전 물가상황을 설명할 때 2022년 2%를 나타내고 상방 리스크가 클 거라고 말한 바 있다”며 “불과 한 달 사이지만 저희가 봤던 거보다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히 높고 범위도 상당히 넓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지난해 2.5%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경제 상황이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갈 우려에 대해선 “성장률이 지난해 4%, 금년 전망치가 3%인데,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것을 감안하면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한은, 기준금리 1.25%로…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돌아간 기준금리

    한은, 기준금리 1.25%로…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돌아간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3월과 같은 수준이 됐다. 빨라진 금리 인상 속도에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연속 금리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 만이다.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기준금리를 연 0.5%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 컷’(1.25%→0.75%) 이후 같은해 5월 추가 인하를 통해 연 0.5%까지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동결됐다.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제로금리 시대는 막을 내린 바 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민간소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주춤했지만, 수출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며 “물가는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지난해 같은달 대비)은 지난해 4월 2.3%를 시작으로 9월까지 2%를 웃돌다가 10월에는 3.2%를 기록했고, 11월(3.8%)과 12월(3.7%)에도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빨라진 것도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올해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마치고, 6월쯤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지난 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이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준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1.00∼1.25% 포인트가 됐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상대적으로 통화정책 운용상 여유가 생긴다는 얘기다. 하지만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기준금리가 연 1.25% 수준이 되면, 연 0.5% 수준이었을 때와 비교해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는 9조 6000억원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는 같은 조건에서 289만 6000원에서 338만원으로 48만 4000원 증가한다.
  • 지난달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 여전히 1000조… 은행 대출마저 재개

    지난달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 여전히 1000조… 은행 대출마저 재개

    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가계 빚이 꺾였다. 지난해 말 가계 빚이 2000억원 줄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이나 1년 전보다 약 72조원 늘면서 가계 빚은 여전히 100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새해 들어 그간 중단됐던 대출마저 재개돼 가계 빚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시중에 풀린 돈도 3000조원에 육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3중으로 압박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202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7000억원으로, 1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12월 기준 가계 빚 감소는 200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778조 8000억원)은 2조원 불었고, 신용대출(280조 7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주택거래 둔화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12월 가계 빚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간 가계 빚은 71조 8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100조 6000억원), 2015년(78조 2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은은 “여전히 많은 가계대출 수요와 연초 은행들의 대출 재개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99.85)보다 17.6% 상승했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가계 빚 증가세 지속 가능성에 수입물가지수도 치솟은 데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중 유동성마저 3589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회색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인)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여전히 1000조 넘어 금리 인상 압박

    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가계 빚이 꺾였다. 지난해 말 가계 빚이 2000억원 줄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이나 1년 전보다 약 72조원 늘면서 가계 빚은 여전히 100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새해 들어 그간 중단됐던 대출마저 재개돼 가계 빚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시중에 풀린 돈도 3000조원에 육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3중으로 압박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202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7000억원으로, 1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12월 기준 가계 빚 감소는 200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778조 8000억원)은 2조원 불었고, 신용대출(280조 7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은 12월 기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주택거래 둔화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12월 가계 빚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간 가계 빚은 71조 8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100조 6000억원), 2015년(78조 2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은은 “여전히 많은 가계대출 수요와 연초 은행들의 대출 재개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99.85)보다 17.6% 상승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가계 빚 증가세 지속 가능성에 수입물가지수도 치솟은 데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중 유동성마저 3589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회색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인)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 포스코 영업익 9조 2000억, 창사 이래 최다...올해도 이어갈까

    포스코 영업익 9조 2000억, 창사 이래 최다...올해도 이어갈까

    포스코가 지난해 연결기준 최대인 9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다.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중국의 철강 감산 지속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전세계 철강 수요가 포스코의 올해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12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6조 4000억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배 32.1%, 영업이익은 283.8%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는 “연결기준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최대 매출은 2011년 68조 9000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2008년 7조 2000억원이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39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484.6% 증가한 것이다. 포스코가 올해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중국의 부동산 규제와 성장률 저하 우려와 탈탄소 등 공급 억제 정책도 포스코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동차, 조선 및 건설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 여부가 포스코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 매출 연결기준 창사 후 첫 70조 돌파

    포스코가 12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6조 4000억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 9000억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창사이래 처음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50.6% 증가했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8%, 484.6% 증가했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 ‘스벅’ 매출 2조 훌쩍… ‘오너 리스크’ 없다

    ‘스벅’ 매출 2조 훌쩍… ‘오너 리스크’ 없다

    ‘오너리스크’ 논란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주가 하락으로까지 비화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인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000억~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더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을 50%씩 가진 합작법인으로 국내에 들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미국 본사의 지분(17.5%)을 추가 인수하면서 이마트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발언으로 최근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업계에선 불매운동 움직임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 상승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에 상륙한 뒤 22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00년 8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1조원을 넘었고 2017년 1조 2635억원, 2018년 1조 5224억원, 2019년 1조 8696억원, 2020년 1조 9284억원의 증가세를 그렸다. 최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치권 공방과 주가 하락 등의 파장을 일으켰던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북한 미사일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포스터 게시물의 문구도 수정했다. 전날 신세계 주가가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는 등 멸공 논란이 거세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정용진 리스크에도 스타벅스는 잘 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 돌파 할 듯

    정용진 리스크에도 스타벅스는 잘 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 돌파 할 듯

    ‘오너 리스크’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흔들림이 없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주가 하락으로까지 비화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인 2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000억~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더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 각 50%씩 가진 합작법인으로 국내 들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미국 본사의 지분(17.5%)을 추가 인수하면서 이마트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발언으로 최근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 상승세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에 상륙한 뒤 22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0년 8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17년 1조 2635억원, 2018년 1조 5224억원, 2019년 1조8696억원, 2020년 1조 9284억원의 증가세를 그렸다.최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13일부터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치권 공방과 주가하락 등 파장을 일으켰던 정 부회장은 이슈 잠재기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북한 미사일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불매운동을 자극한다고 지적받던 포스터 게시물의 문구도 수정했다. 전날 신세계 주가가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는 등 멸공 논란이 거세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삼성 따라잡자” 中, 3조원 투자했지만…반도체 프로젝트 전부 실패

    “삼성 따라잡자” 中, 3조원 투자했지만…반도체 프로젝트 전부 실패

    중국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를 따라잡아 ‘반도체 굴기’를 이루겠다며 2조원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실패를 돌아갔다고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대규모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6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최소 23억 달러(약 2조 7692억원)로 대부분 중국 정부에서 지원한 금액이었다. 그러나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단 1개의 반도체조차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 WSJ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례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를 들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제품 양산을 목표로 설립된 두 회사는 몇 년 내로 7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제품까지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회사는 전직 TSMC 고위 임원을 포함해 대만의 숙련된 엔지니어 수십명을 막대한 연봉 등을 미끼로 스카우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HSMC는 후베이성 우한시, QXIC는 산둥성 지난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출발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막대한 투자금을 날리고 지금까지 상업용 칩을 단 1개도 생산하지 못했다.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려면 프로젝트 1개당 최소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됐다. QXIC가 채용한 엔지니어들은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기술적 지식은 있었지만 이를 통합해 생산까지 이르기엔 역량이 부족했다. 결국 QXIC의 최첨단 반도체 양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결국 2020년 8월 우한시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HSMC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HSMC는 지난해 6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지난시 정부가 QXIC를 인수하고 직원 정리에 들어갔다. QXIC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자국 내 수요 중 17% 정도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역량 확대를 최우선순위 과제로 올려두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최첨단 반도체 개발 능력은 더욱 뒤처지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굴기’를 위한 지원 작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차례에 걸쳐 이른바 ‘빅 펀드’로 불리는 총 520억 달러(약 62조 6000억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 지원금을 챙기려고 요식업이나 시멘트 제조사 등 반도체와 관련 없는 수만개의 업체들이 마치 반도체 관련 회사인 것처럼 허위로 꾸며 등록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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