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000억원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AI 디자인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87
  • 창사 35주년 대한항공 10년간 10조 투자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10년간 첨단 항공기 도입,고객서비스 개선 등에 10조원가량을 투자한다.현재 세계 3위인 국제화물부문은 2007년까지 1위로 끌어 올리고 2006년까지 새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인천공항내 특급호텔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창사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2007년까지 국제화물부문 1위로 대한항공은 우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과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Excellence in Flight)’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고객서비스 획기적 개선,새로운 기업이미지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550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과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B777 등 첨단 항공기 도입,기내 서비스 향상,정보기술(IT) 개발 등에 총 10조 6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세계 3위인 국제화물부문은 2007년까지 1위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세계 15위인 국제여객부문은 2010년까지 10위권 내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특히 2006년까지 승무원 유니폼과 기내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데 350억원을 투입해 편안함과 역동성을 갖춘 새로운 CI도 구축키로 했다.새 CI는 현재 세계적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인 미국의 랜도사가 개발하고 있다.승무원 유니폼은 지난 91년 이후 13년 만에 교체된다.기존의 대한항공 로고와 항공기 외부도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인터넷 설비 장착 B777 내년 도입 내년 상반기 도입되는 B777 항공기에는 인터넷 설비가 장착돼 승객들은 앞으로 기내에서도 이메일 등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민영화 첫 해인 지난 69년에 비해 매출액(지난해 말 기준 6조 1771억원)은 3634배,총자산(14조 1154억원)은 2476배,항공기(117대)는 15배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유선 번호이동성 이달부터 광역시로 확대

    ‘점유율 96대 4를 바꿔라.’ 유선 번호이동성제도가 본격 닻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중소도시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 유선 번호이동성제가 이달 15일 대구와 인천 등 광역도시로 확대되면서 ‘약발’이 제대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서비스가 광역도시에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유선 번호이동 약발 이제부터 지난달까지 시내전화 번호이동제로 사업자를 바꾼 가입자 수는 총 2만 5000명이다.이 가운데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옮긴 가입자 수는 2만 4165명으로 전체의 97% 수준이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대구와 인천에서 번호이동성제가 실시될 뿐 아니라 오는 7월 부산,8월에는 최대 수요처인 서울마저 가세하면 ‘바꿔 열풍’이 이동통신시장에 버금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특히 경영권 분쟁에 발목을 잡혔던 하나로통신이 내부 정비를 마친 데다 외자유치로 ‘실탄’을 장착,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여기에 데이콤도 올해 유선사업 진출을 선언,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시내전화 시장 규모는 2조 6000억원.이 가운데 KT가 2조 4000억원으로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이다.그러나 광역도시에서는 KT와 하나로통신간 시장 점유율은 75대 25 수준이다. ●‘요금이냐 브랜드냐’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는 단말기를 교체하는 이동통신과 달리 가입만으로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 하나로통신의 가입비는 3만원으로 KT(6만원)보다 저렴하다.기본료도 하나로가 4500원으로 KT(5200원)보다 싸다.여기에 하나로통신은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입자에 대해서는 가입비를 받지 않으며 기본료도 2500원 깎아준다. 하나로통신은 이같은 요금제의 이점을 살려 우선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70만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올해 시장 점유율을 6%로 끌어올리고 향후에는 20%까지 달성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KT는 번호이동성제가 후발주자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제도인 만큼 일정 수의 고객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럼에도 불구, 품질 서비스와 브랜드로 번호이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KT 관계자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이 이슈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
  • 영등포 확 달라진다

    70년대까지 종로·명동과 함께 서울의 3대 번화가로 손꼽히던 영등포.80년대 이후 강남 ‘개발 붐’이 일면서 이런 명성은 퇴색했고,시민들 사이에 ‘낡은 공장지대’라는 인식이 뿌리내렸다. 하지만 최근 영등포뉴타운 건설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대규모 노후 공장인 경방·방림방적·대선제분 부지 8만 5000평(27만 7040㎡),영일·조광시장 부지 1만 9000평(6만 2000㎡) 등에 대한 개발계획이 나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충회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은 24일 “서울 속의 ‘작은 뉴욕’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뉴타운지구를 비롯해 공장·시장 등 18만여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오는 2008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헐어 ‘빌딩숲’으로 ㈜경방 부지 1만 8500평은 호텔과 백화점,쇼핑몰,컨벤션센터,시민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단지인 ‘영등포 AMUSE ISLAND’(가칭)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방 측은 지난해 말 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삼성동 코엑스몰을 벤치마킹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경방 관계자는 “6000억원을 들여 가족형 복합시설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연말쯤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선제분 부지 6000평은 업무·판매·영업시설과 함께 시민공원이 조성돼 영등포 부도심의 중심핵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이 부지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개발을 가급적 지양하고,업무·문화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에 맞춰 오는 6월 문을 닫는 영일·조광시장 일대 1만 9000평,지난해 11월 도심형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된 영등포동 2·5·7가 일대 7만 8700평,아파트단지와 대형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등 개발이 진행 중인 방림방적 부지 6만평 등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는 2008년이면 영등포는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 구는 영등포역∼영등포시장∼영등포시장역 1㎞의 지하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개발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50m의 공간에 1096개 업소가 입점해 있는 영등포역 지하상가와 150m에 업소 424곳이 들어서 있는 영등포시장 지하상가는 단절된 상태다.게다가 주변에 롯데·신세계·경방필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지하상가의 상권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하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총 연장 211m의 개발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영등포시장역에 이르는 250m 구간도 연결,이 일대 지하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추곡수매 폐지 이후-식량안보차원 필요량만 비축

    정부가 내년부터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대신 공공비축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우리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농림부는 그동안 추곡수매제를 통해 수매가와 시장가격과의 차액을 정부 예산으로 메워왔다.가령 쌀 80㎏ 한 가마의 시장가격이 10만원이라면 정부는 이보다 1만원쯤 비싼 11만원선에서 사들였다.농촌의 열악한 현실과 농업의 중요성을 감안해서다. 그러나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로 대체되면 수매 및 출하시기만 조절할 뿐,시세대로 사들인 뒤 되팔게 된다.지금처럼 시장가격에 일정 금액을 더 얹어주지 않는다는 얘기다.그만큼 농가의 부담은 가중된다. 정부수매 제도는 WTO(세계무역기구) 농업협상에서 정부보조금으로 인정하고 있어,전면 폐지를 강요받고 있다.협상 무대에서 우리 정부가 이를 고집하다간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각국이 긍정적으로 여기는 DDA(도하개발어젠다) 의장 초안에서도 정부수매는 연간 27만t씩 수매량을 줄이도록 명시했다.추곡수매 비중도 1994년에 전체 생산량의 30%에서 올해에는 17%로 줄었다. 정부는 한해 1조 6000억원(2003년 기준)의 추곡수매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하지만 실제 농민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8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어 농가소득 보전 방안으로 이미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실시될 공공비축제는 현재의 추곡수매와 같은 방식으로 수확기에 지역농협 등에서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구매량은 식량안보 차원을 위해 필요한 물량을 정하게 된다.현재 추곡수매량보다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민수 정책실장은 “수매제 폐지는 국제협상에서 양보할 카드이고,국내 쌀시장의 가격안정 기능이 있으나 실익도 없이 섣불리 폐지했다.”고 비판했다. 전국농민단체총연맹 이영수 정책부장도 “쌀 수급과 관련,후속대책없이 수매제부터 폐지해 농민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전교조도-국회서도 수능방송 ‘뭇매’

    ●”학교 입시학원화” 크게 반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대해 “학교를 입시학원화하는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 정부의 정책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전교조는 오는 23일 긴급 대의원 대회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하지만 교과강의 수준의 향상을 원하는 학부모 등의 목소리가 높아,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같이 학교교육의 파행을 부를 만큼 강한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교조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방안은 사교육비의 근본 원인인 입시경쟁의 문제를 간과한 것으로,오히려 학교를 입시학원화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론 수렴 없이 정부의 사교육 대책방안이 실행에 옮겨지면 모든 힘을 다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합대책에 포함된 내용들은 상당부분 종전에 이미 시행됐고 실효성이 의심스러워 중단되거나 지금 현재 편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방안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총선을 의식해 여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입시경쟁의 해소를 위해서는 대학 서열구조와 학벌주의 풍조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보충수업을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시키거나 0교시,심야보충수업,입시위주교육 등의 폐단에 대한 대책도 없이 강행할 경우 보충학습 거부 등의 수단을 교사들에게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교조는 이날 자체적으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국·공립대 평준화와 학력·학벌간 차별금지법,수능자격고사화 등 대입제도의 개선,중·고교 통합학제 등을 제안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여야의원들 “관제과외 재탕” 국회는 19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열고 교육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실효성과 공교육 위축 부작용과 관련,논란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EBS의 수능방송 확대가 공교육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공교육을 더욱 멍들게 하는 ‘관제 과외’에 다름 아니다고 몰아붙였다.EBS 수능강의를 둘러싼 사교육 시장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또 이미 실패한 정책을 들고 나와 막대한 예산 낭비가 예상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방송이 성공하면 공교육은 더욱 위축되고 실패하면 막대한 비용만 들게 될 것”이라며 “신종 EBS 과외가 더 성행하리라 본다.”고 비판했다.같은 당 이주영 의원도 “방송 과외에 치중한다면 학교나 교사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인하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은 “학교 수업이 TV 따라가기에 바쁠 것”이라고 질타했고,같은 당 김태홍 의원은 “보충학습은 과거 과외가 금지되면서 나왔는데 현재 학원교습을 허용한 채 실시한다면 학생들은 방과후 보충학습을 받고 학원 과외도 받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무용론’을 주장했다. 이에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EBS 강의를 ‘해열제’에 비유하며 “공교육을 대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공교육 내실화는 우수교원 확보와 교원평가제,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안 부총리는 이어 “1997년에는 내가 장관을 그만두는 등 사람이 바뀌는 과정에서 실패했다.”고 해명한 뒤 ‘5년간 1조 6000억원’의 예산 대책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수고를 해서 올해 200억원이 확보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NDF규제조치 한달만에 번복

    외환당국이 역외선물환시장(NDF)에 대한 규제조치를 한 달 만에 번복해 정부의 외환정책이 도마에 올랐다.이 여파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환율 방어’에 들어가는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국내 금융기관들이 NDF시장에서 달러를 일정규모 이상 팔지 못하도록 규제한 상한선(1월16일 기준물량의 90%)을 단계적으로 완화한 뒤 두 달 후에는 아예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90% 비율을 20일에는 60%로,3월20일에는 30%까지 떨어뜨린 뒤 4월20일부터는 없애겠다는 것이다.NDF 규제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책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라 급한 불(투기세력 성행)은 끈 만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정부정책의 신뢰성 훼손은 물론,‘갈지(之)자 정책’에 대한 비판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재경부측은 “NDF 규제완화 조치는 역외 투기세력이 한풀 꺾였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NDF에서의 달러매수는 계속 제한하는 등 정부의 환율 정책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다.아울러 “규제완화를 틈탄 변칙적 차익 거래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외환딜러들은 정부가 시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시장에 역행하는 규제조치를 들고 나왔다가 정책 번복을 자초했다고 꼬집었다. 한 외환딜러는 “정부가 뒤늦게나마 NDF규제를 수정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최근의 달러 수급동향과 국제정세 등을 감안할 때 정부의 환율방어 명분이나 능력이 상당히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이번 조치를 정부의 환율방어 포기로 해석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외환은행 하종수(외환딜러) 팀장은 “정부의 시장개입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라면서 전저점(1144.8원)을 사이에 두고 다시 한 번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도 “대세는 환율의 점진적 하락”이라면서 “정부가 환율 급락 사태를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방어에 들어가는 비용도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잔액은 이날 현재 112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조 6000억원이나 증가했다.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국고채(외평채) 잔액도 31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만도 통안증권 5조원,외평채 1조 5000억원 등 6조 50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교육비 경감대책] 통계로 본 사교육시장

    지난해 국내 사교육시장 규모는 13조 6000억원으로 최근 3년간 해마다 2조원씩 증가해왔다.학생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는 285만 3000원에 이른다.초등학교 사교육비는 전체 시장규모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교육부가 내놓은 ‘2000∼2003년 연도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실태’에 따르면 2000년 7조 1200억원이던 사교육비는 지난해 13조 6485억원에 이르렀다.무려 6조 5285억원이 늘었다. 과외받는 학생의 비율도 2000년에 58.2%였으나 지난해에는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7.2명이 개인별 교습을 받을 정도로 급증했다.학교급별로는 2003년 기준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10명당 8.3명,중학생은 7.5명,고교생은 5.6명이 사교육에 의존했다.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 20만 9000원,중 27만 6000원,인문고 29만 8000원,실업고 18만원 등 평균 23만 8000원이다.1인당 연평균 비용으로 환산하면 285만원에 이르렀다. 학교급별 사교육 총규모는 초등학교가 7조 1643억원으로 가장 컸고,중학교 4조 769억원,인문고 2조 2326억원,실업고 1747억원 순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FTA 비준안 통과] 농업분야 대책

    농정 당국은 한·칠레 FTA 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농업·농촌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비준안과 연계돼 제·개정이 추진된 FTA이행특별법,농어촌부채경감특별법,농어민 삶의 질 향상특별법,농특세법 등 4대 특별법이 지원의 핵심이며,이를 위해 추가지원액을 포함,올해에 총 1조 2000여억원의 예산이 책정될 전망이다.향후 10년간 투융자 규모는 119조원에 이른다. 우선 FTA이행특별법에 따라 과수 농가 등 한·칠레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 부문에 7년간 1조 5000억원(올해 예산 5000억원)이 지원돼 농가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가 추진된다. 또 농어촌부채경감 특별법의 시행으로 농어민이 정부에서 대출받은 정책자금 9조 6000억원의 금리가 현행 4%대에서 1.5%로 내려간다.연대보증피해 자금 상환기간도 10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나며 농어민이 개별적으로 빌린 상호금융 대체자금 등의 금리도 6.5%에서 3%로 낮춰진다. 삶의 질 향상 특별법은 농어가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영유아 보육비,건강보험료 지원을 비롯해 농어촌 주민의 복지 증진과 교육여건 개선,지역개발을 위한 것으로,2013년까지 10년간 17조 3000억원이 지원된다. 또 올 6월로 끝나는 농어촌특별세 징수시한도 농특법 개정으로 2014년까지 6월까지 10년 더 연장된다. 이밖에 추가지원책으로 농민들이 2000년부터 3년간 상호금융에서 빌린 농업용 자금(7조원)의 금리를 향후 5년간 8%에서 5%로 3%포인트 인하한다. 김경운기자˝
  • 삼성카드 대출확대 금감위·참여연대 신경전

    “상황이 괜찮을 때 안전판을 만들려는 건데….참여연대는 삼성카드를 죽이자는 겁니까?”(금감위 관계자) “삼성에 휘둘려서 예외조항이나 적용시키려 하니 금융감독당국이 제대로 돌아가는 겁니까?”(참여연대 관계자) 삼성카드에 대한 삼성생명의 대출한도 확대 및 증자를 둘러싸고 금융감독당국과 참여연대 사이에 신경전이 뜨겁다. 금융당국은 LG카드 사태에 이어 삼성카드의 연쇄 부실을 막기 위해 삼성생명 등 계열사를 통한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으나,참여연대는 금융당국이 카드 부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삼성생명의 주주와 계약자의 이익을 무시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15일 “카드업계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업법의 예외 규정을 적용시켜 삼성카드에 대한 삼성생명의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 삼성카드 실사결과가 나오면 현행 8000만원 수준에서 3조∼5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LG카드만큼 부실이 심해질 경우 계열사 지원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상황이 나쁘지 않을 때 한도만 늘려놓자는 의도”라면서 “지금 당장 자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금감위의 법 해석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다.김상조 소장은 “보험업법의 예외조항은 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출자전환이나 채무조정 등을 지원할 경우에만 신용공여를 확대할 수 있다.”며 “삼성카드는 구촉법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금감위가 관련 법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있으며,법 취지에도 위배되는 행위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감위 관계자는 “예외조항은 구촉법 대상뿐만 아니라 실사 등을 통해 구조조정안을 마련·추진하는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반박했다. 삼성생명이 증자에 이어 대출한도를 넓혀 삼성카드를 지원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참여연대와 금감위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참여연대측은 “삼성생명의 5000억원 증자참여도 부족해 대출까지 확대한다면 주주와 계약자의 이익에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충분히 소송감”이라고 주장했다.금감위측은 그러나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1조원 증자참여를 통해 6000억원 수준의 삼성카드 부실을 메우면 자산건전성이 확보돼 ‘윈-윈’으로 갈 수 있으며,삼성생명이 금리 8% 수준으로 대출을 해준다면 생명측의 자금운용에도 상당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또 금감위가 삼성카드에 대한 대출한도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삼성카드가 LG카드만큼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금감위측은 “삼성카드는 현재 5조원을 손에 쥐고 있어 상반기 도래하는 4조원대 회사채 상환은 어렵지 않다.”면서 “최근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새로 발행했고,만기도래 회사채도 어느정도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없다.”고 못박았다.크레딧라인 발동도 상황에 따라 상반기 이후에나 실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금융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맞을 매를 미리 맞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출한도 확대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 같다.”면서 “삼성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참여연대의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광명 소하 IC 연내 신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이 2007년 이후 단계적으로 차로가 확장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 소하인터체인지(IC)와 남해안고속도로 마산 내서IC 등 2개 IC는 올해와 2006년 각각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77곳의 굽은 길을 바로잡고 IC 확장 및 입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교통체증이 심한 동수원·양재·계양IC 등 25곳은 진·출입로를 확장하거나 진·출입로 가·감속 차로가 연장된다. 서울·기흥·대전 등 12개 영업소는 차로수가 확대된다. 경부고속도로 영동IC와 김천IC 등은 입체화 또는 교차방식으로 개선되고 오르막 경사가 급한 호남선 장성∼백양사IC 등 6개 구간은 선형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현대車 작년 순익 1조7494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24조9673억원,영업이익 2조 2357억원,경상이익 2조 3474억원,당기순이익 1조 7494억원 등으로 창사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6%,영업이익 39.2%,경상이익 18.3%,당기순이익은 21.1% 각각 늘어났으며 2001년 이후 3년 연속 최대 실적달성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국내 판매는 63만5269대로 전년 대비 19.6% 감소했지만 수출은 북미,유럽지역 판매 증가로 101만 1494대를 기록,전년 대비 8.9% 증가했다.전체 판매는 164만6763대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24조9673억원으로 1.6%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71만대,수출 105만 4000대,해외공장 38만 1000대로 총 214만 5000대를 판매,매출액 26조 9000억원,해외공장 매출 4조 2000억원,영업이익 2조 6000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실적 기록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황호 사장은 “현대·기아차 유럽공장 부지선정과 관련,유럽공장 초기투자는 7억유로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까운 시일 내에 공장부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기호 LG화학 사장 “4년내 중국 톱5 도약”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2008년까지 중국지역본부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중국지역에서만 매출 50억달러와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지역본부를 신설했는데. -지난해 중국지역본부 출범과 함께 1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16억달러,2005년에는 22억달러선으로 늘려나가겠다.2008년에는 중국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 중국 신규 투자계획은. -제2의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중국 남부지역에도 대규모 첨단 플랜트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연산 34만t인 중국지역 PVC 생산규모를 110만t까지 늘리겠다.기존 닝보(寧波)의 연산 30만t 규모의 ABS공장외에 화남지역에 연산 20만t 규모의 ABS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투자규모는. -올해 R&D 부문에 지난해보다 20.7% 증가한 2270억원을 투자한다.중국에 기술센터와 R&D 센터를 신설하고 유럽지역 연구소 설립,일본기술정보센터 확대운영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2008년에는 매출액 대비 4.5% 수준인 7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해 나가겠다. 지난해 호남석유화학과 공동인수한 현대석유화학 운영방안은. -올해 12월 사업분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SM(스틸렌모노머) 설비는 LG화학이,EG(에틸렌글리콜) 설비는 호남석화가 운영할 계획이다. 2차 전지사업의 육성 전략은 뭔가.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12%(매출 6000억원)를 달성해 세계 4위로 도약하고 2005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20%(매출 8,500억원)로 세계 3위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 대한전선, 공격경영 사령탑 임종욱 부사장

    “올해는 1조 6000억원대의 자산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선과 스테인리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전선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전선은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쌍방울의 지분 8.34%를 매입,1대주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소주업체 1위인 진로 인수전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대한전선의 당초 목적은 M&A보다 투자의 의미가 컸다.이자 수익률보다 나은 투자 대상을 고르다 양사가 안테나에 포착된 것.특히 진로의 경우는 100% 원금이 보장되는 담보채권을 매입,최대 채권자가 됐다. 현재 M&A를 진두지휘하는 사령탑은 임종욱(56) 부사장.그는 대표이사로 대한전선의 재정과 관리,경영전략 등을 맡고 있다.굵직한 대외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부사장은 “진로 인수를 위한 자금(1조 3000억원) 확보도 마무리됐다.”면서 “진로를 인수할 경우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독립 경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하나은행과 UBS,HSBC와 공동으로 진로를 인수할 계획이다.임 부사장은 “하나은행이 3000억원의 대출을 확약했고,UBS와 HSBC는 출자 전환을 약속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로의 일본 사업체인 ㈜JML이 진로와 다시 통합됨에 따라 인수 가격 상승이라는 변수가 생겨났다.대한전선측은 일단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전선은 또 쌍방울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그동안 경영진과 종전 1대주주인 SBW홀딩스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난파 직전까지 간 쌍방울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1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전선의 이같은 공격 경영에는 매출(지난해 1조 2000억원)보다 많은 자산(1조 6000억원)이 뒷받침됐다.대한전선의 안양공장 부지(8만평)는 시가로 4000억원 수준.보유 현금도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또 지난 5년간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몸집’을 크게 줄인 것도 한몫했다.여기에 순이익을 매년 1000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어 M&A에 쏟아 부을 ‘총알’은 충분하다.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진로 외에도 적당한 M&A 대상을 물색 중이다.관계자는 “대한전선의 사업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수익을 낼 만한 기업들을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업 문화상 ‘고수익 고리스크’ 기업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우선 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분기 연속 흑자기조… 부채 대폭 줄여/하이닉스 ‘부활 날갯짓’

    ‘미운 오리새끼’ 하이닉스반도체가 ‘백조’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D램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은 데다 플래시메모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해 4·4분기 실적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때맞춰 지난해 4·4분기 세계 D램시장 점유율에서 독일 인피니온(14.6%)을 제치고 15.8%로 3위를 탈환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하이닉스는 512Mb 난드 (NAND·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회로선폭 120나노(1나노=10억분의 1m)급 공정기술을 적용,이번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유럽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사와 난드 플래시메모리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플래시 사업본부(본부장 오춘식 전무)’를 재가동하는 등 역량을 플래시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2005년 난드플래시 세계3위 목표 하이닉스는 올해 4·4분기에는 90나노급 공정기술을 적용한 1Gb와 2Gb 제품을 선보이고,2005년에는 70나노급 공정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난드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도시바에 이어 매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37억달러 규모인 난드플래시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54%,도시바가 36%가량 점유하고 있다.히타치와 미쓰비시 반도체부문 합작회사인 르네서스 등 기타 업체들이 나머지 10%를 나눠 먹고 있다.현재 2Gb까지 출시됐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512Mb∼1Gb가 주력인데다 아직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호전된 실적도 정상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002년 1분기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무려 1년 반만인 지난해 3분기 13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99년 15조원이었던 부채도 지난 2002년 3분기 6조 2050억원으로 줄어든 뒤 출자전환,사업매각 등을 통해 지난해 3분기 현재 3조 8000억원(본사 2조 6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하이닉스는 2001∼2002년 17개 사업부문을 매각·분리했고 사옥·LCD 매각 등을 통해 1조 4350억원을 들여왔다. ●설비 투자재원 마련이 관건 주가도 지난해말 5000원대에서 8000원대로 크게올랐다.4분기 실적과 4억 3000만달러 규모의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 협상에 대한 기대 등에 힘입은 탓이다. 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에 지난해의 2배 가까운 1조 3000억∼1조 4000억원을 투입,이르면 연말부터 300㎜웨이퍼 시험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증권 정창원 팀장은 “지난해 4분기 500억원 이상 흑자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부채규모도 크게 줄어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경영정상화도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하지만 막대한 설비투자 재원 마련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반도체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올여름부터 일본 정부가 20∼40%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등 넘어야 할 장애물도 적지 않다. ●난드 플래시메모리 D램과 달리 전원이 끊어져도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정보의 입출력도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디지털TV,디지털 캠코더,디지털 카메라,휴대전화,MP3플레이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512Mb는 MP3 파일 1시간,신문지 4000장,단행본 80권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행정수도 이전땐 지역격차 되레 심화”서울市政개발연구원 주장

    충청권으로의 수도 이전은 지역간 경제적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백용호)은 2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수도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그 대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2007∼2030년 45조 6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며,이 가운데 용지 보상비를 뺀 41조원이 투입돼 나타날 생산을 기준으로 권역별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충청권이 51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0∼2001년 지역산업별 성장률은 충남(8.5%)이 1위이고 충북(7.1%)도 전남(7.7%),경북(7.5%)에 이어 3위로 상위권이어서 이곳에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면 지역간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지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도권에 27조원(27.6%)이 발생하는 반면,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권,대구·경북권,전북·제주권은 각각 1조 7000억원(1.8%),4조 8000억원(4.9%),5조 3000억원(5.5%)에 그칠 전망이다. 행정수도 이전의 수도권 인구분산효과와 관련,2만 5200명의 공무원이 충청권으로 이전할 경우 3만 6300명의 총고용 유발을 포함해 11만 7000명의 인구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이같은 수치는 29만명에 이르는 1997∼2002년 수도권의 연평균 인구성장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1년간 인구 순증가분에도 못미쳐 수도권 과밀해소에는 아주 미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지해명 연구원은 “충청권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비용으로 낙후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게 국가경제 성장 및 균형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대안임을 밝혀주는 연구결과”라며 “정부가 3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당초의 지방분권 취지에서 정략적으로 전환한 데서 오는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중국서도 조류독감 발생

    27일 라오스에서도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된 데 이어 중국 당국도 남부 광시(廣西)성 자치지구 오리농장에서의 오리 집단 폐사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조류독감 발병국이 10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아시아 최대의 닭·오리 생산국 중국에서마저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조류독감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피해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당국은 오리가 집단 폐사한 광시성 룽안 딩당 마을의 오리 농장에서 수집한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조류독감과 같은 H5N1 바이러스에 의한 조류독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중국 당국은 또 중국 중부의 다른 두 성(省)에서도 조류독감으로 보이는 가금류 폐사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지금까지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국에서 두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베트남에서 8번째 조류독감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조류독감이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로까지 발전할지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조류독감의 변종바이러스 H5N1이 인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결합되면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해 전세계에서 800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사스보다 훨씬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국제기구들도 이날 일제히 조류독감이 인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국제적 문제라며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조류독감 발병 국가들에 대한 닭고기 금수조치와 여행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해당 국가의 경제에 심각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나라는 이날 두 번째 사망자가 공식확인된 태국.연간 닭 수출액이 약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태국은 최대 고객 일본과 유럽연합(EU),한국 등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면서 이미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태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양계업 외에도 관련 산업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메릴린치를 인용,태국산 닭에 대한 금수 조치로 인해 향후 4∼5개월간 국내총생산(GDP)이 0.7∼0.8%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류독감 은폐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처분한 470만여마리의 닭 외엔 보상비용이 없어 더이상 살(殺)처분할 계획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추가 확산마저 우려되고 있다.또 폐사시킬 380만마리의 닭고기를 소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비난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양계업 규모는 7조원에 달하며 양계업체들의 대규모 도산사태가 우려되고 있어 250만여명에 이르는 양계업 종사자들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까지 발견된다면 양계·관광업계 등 아시아 경제 전반의 침체로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황장석기자 surono@
  • 신세계 “외국계 할인점 적극 인수”

    신세계가 올해 백화점 및 할인점 등 주요 핵심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원을 투자한다.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금액이다. 신세계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6조 6000억원,경상이익은 18% 늘어난 49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할인점인 이마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 확대하고,백화점 투자를 늘려 1위 유통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12∼15개 점포가 새로 문열고,백화점은 2005년 하반기 재개발 중인 본점이 1만 8000평 규모로 개점한다.죽전역사와 건대부지 등에도 신세계 백화점이 새로 들어선다.이에 따라 향후 백화점업계의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6.4%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강남점의 경우 4000평 규모의 센트럴시티 매장을 추가 임차,오는 3∼4월에 총 1만 3000평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중국 이마트 2호점을,12월에는 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중국 상품 개발 및 직접 구매도 늘려 국내 외국계할인점들과의 경쟁에서 가격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중국내 부지를 적극 매입해 2007년까지 상하이,톈진 등 주요 도시에 20개 점포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210명을 포함해 경력,고졸,파트타이머 등 모두 3700명을 채용한다.지난해보다 대졸신입은 50%,전체적으로는 76% 증가한 규모다. 윤창수기자 geo@ ■‘할인점제왕' 구학서 신세계 사장 신세계가 이마트를 통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국내에 12∼15개점의 문을 여는데 이어 중국에도 4곳을 개점한다.2007년까지 국내에 100개의 이마트를 세우는 것이 신세계의 목표다. 비약적인 할인점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신세계 구학서(58) 사장의 핵심 경영전략은 ‘과감한 투자’와 ‘윤리 경영’이다.올해 국내에 들어서는 이마트는 부지확보를 이미 마쳤다.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12곳 외에 3곳 정도 더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여기에 외국계나 경영이 부실한 기존 할인점도 적극 인수·합병(M&A)할 계획이라 출점 점포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공격적으로 점포숫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싼값으로 나온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과 합작했던 프라이스클럽을 팔아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활용했다.백화점보다 개점비용은 낮지만 매출액은 뒤지지 않는 할인점에 과감하게 집중한 것이 지난해 롯데를 누르고 유통업체 1위로 부상한 배경이 됐다. 구 사장은 할인점 사업 진출 1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1억원씩 온라인으로 송금했다며 대선자금 규모를 정확히 공개했다.윤리경영을 강조한 소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바이어)들은 협력업체로부터 선물이나 고가의 샘플을 받는 것이 관례였지만 모두 근절시켰다.‘기업윤리실천 사무국’을 설치하여 인터넷으로 무기명 제보를 받아,금품과 향응을 주고받으면 무조건 퇴사시켰다.이는 바이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무조건 싼값에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신상품을 개발,매출을 확장하는 경쟁이 바이어간에도 벌어진 것이다. 신세계는 22년만에 유통업체 1위로 올라선 저력을 발판으로 중국 등으로 진출,글로벌 기업으로 기반 굳히기에 나섰다. 윤창수기자
  • LG그룹 올 9조4000억 투자/매출 95조·경상이익 4조4000억 목표

    LG가 올해 시설확충과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9조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85조원보다 12% 늘어난 95조원,경상이익은 42% 증가한 4조 4000억원으로 잡았다.대졸 신규 채용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10% 늘어난 5500명으로 늘렸다. 수출은 첨단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난해 304억달러보다 15% 증가한 350억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설투자액 6조 8000억원은 지난해 5조 1000억원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사업분야별로는 ▲전자·정보통신 5조 1000억원 ▲화학·에너지 1조 2000억원 ▲건설·유통 및 서비스 5000억원이다. 전자·정보통신 부문의 경우 PDP 라인 증설,TFT-LCD 6세대 라인 신규투자 및 파주 LCD 공장 건설,차세대 단말기 생산설비 확충 등에 4조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화학·에너지 부문은 2차전지,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를 비롯해 석유화학 및 에너지,산업재 등에,건설·유통 및 서비스 부문은 대형마트 사업에서의 신규점포 확대 및 해외유전개발 등의 투자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연구개발 투자는 지난해 2조 1000억원보다 24%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책정됐다. 전체 연구개발 투자액의 60% 이상인 1조 6000억원을 ‘승부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디지털TV,PDP,LCD,차세대 단말기,편광판,2차전지 등의 정보전자소재 및 생명과학사업과 ‘신사업’인 홈네트워크,차량 정보단말기,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포스트 PC,유기EL,유기 광전자,대체에너지 등이 대상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LG ‘공격경영' 선봉장들 전선계열 5개사와 카드가 분리된 데 이어 증권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있는 LG가 올해 ‘공격경영’을 선포했다.선봉장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휘하의 우남균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박문화 정보통신 사업본부장·이영하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장과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다. LCD를 책임지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으로,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CEO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구 부회장이 앞으로 주력할 분야는 세계최대인 100만평 규모의 파주 LCD공장.올 3월 개발에 착공해 2·4분기중 7공장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6월까지 공업용수,전력,도로 등 각종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 2007년 하반기쯤 7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SDI와 불꽃 튀는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PDP,‘승부사업’인 디지털TV는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이 책임자다.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영대학원을 나와 74년 금성사 수출과 직원으로 시작한 우 사장은 LG전자 최초의 영업맨 출신 CEO.입사 초기에는 방한한 제니스(Zenith) 구매담당 임원의 수행원에 불과했지만 98년 제니스 인수시 LG대표로 제니스에 입성했고 2001년부터 디스플레이 본부장을 맡고 있다. 광스토리지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LG의 광저장장치를 98년부터 세계 1위로 이끌어 온 박문화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맡아왔던 히타치 합자회사 HLDS 대표이사에서 지난해 말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 본부장으로 영전했다.지난해 3·4분기 처음으로 CDMA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한 휴대전화 분야에서 올해 세계 4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남균-박문화-이영하(생활가전) 체제를 총괄하는 ‘영원한 가전맨’ 김쌍수 LG전자 부회장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부터 가전부문을 맡기로 함에 따라 특유의 저돌적인 추진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전자·정보통신에 이어 LG의 양대 성장축인 편광판,2차전지,유기EL 등은 노기호 LG화학 사장이 지휘한다.노 사장은 영어·일본어·중국어에 능통하고 88년 런던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하는 등 글로벌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길상기자
  • 휴대전화기 ‘대박’

    휴대전화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날개 돋친듯이 팔리고 있다.업계는 기대치를 웃돌자 희색이 만면이다. LG전자는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 12월(30만대)보다 10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통신사들의 번호이동성제와 약정할인제 실시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팬택&큐리텔은 월 평균 20만대에서 이달에는 3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관계자는 “이통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때문에 20만∼3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내수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신바람이 나 있다.삼성은 이달 판매량을 90만대까지 기대하고 있다.전달 판매량 67만대보다 23만대가 늘어난 물량이다. 텔슨전자와 세원 등 중소제조업체들은 부품 부족을 우려할 정도다.텔슨전자는 이달 주문량이 전달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KTF 제품은 생산하기가 바쁠 정도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달 130만대에 그쳤던 월 평균 판매량이 이달에는 17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도 올해는 ‘대박’이 터질 전망이다.팬택&큐리텔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11억달러보다 50% 늘어난 17억달러로 책정했다.이를 위해 러시아와 동남아,인도,중동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한다.설 연휴기간 러시아에 첫 수출한다. 지난해 3000억원대의 수출고를 올렸던 텔슨전자도 올해 6000억원을 목표로 미국과 중남미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도 북미와 중국외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을 파고 든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지리정보시스템 中·베트남 공략/KT 사내벤처1호 김장수 한통데이타 사장

    KT의 사내벤처 1호로 설립된 한국통신데이타(사장 김장수)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무기로 국내시장에서 기반을 굳힌 데 이어 세계 시장공략에 나섰다. 김 사장은 “올해를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서 매출을 올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19일 밝혔다.그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GIS 통신 솔루션과 무선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LBS)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99년 GIS분야 전문업체인 한통데이타가 설립된 지 6년 만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시스템통합(SI)업체와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를 주로 수주했다. 김 사장이 과감하게 중국진출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대기업집단과 합작한 북경지오소프트가 현지 3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지난해 말 총 6000억원 규모의 석탄안전 GIS 표준화업체로 선정되면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한통데이타는 북경지오소프트의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또하나의 자랑인 LBS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파악,불법 카드결제 등을 곧바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IS 전용 엔진인 ‘제우스(ZEUS)’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우스’는 최근 5년간 국내 GIS 엔진시장에서 30% 가량을 점유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64%나 늘린 270억원으로 잡았다.한통데이타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도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지난해 말 LG텔레콤과 위치검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KTF와 SK텔레콤과도 이달 중에 계약을 맺는다.불법카드 결제 알림서비스(세이프 카드)도 다음달까지 3개 이동통신사와 계약하는 대로 본격 추진한다. 김 사장은 경북대 전산학과와 KAIST 전산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87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줄곧 GIS 연구개발분야에서 일해왔다. 정기홍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