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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건설 어떤 회사인가

    55년 역사를 가진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다.중동특수가 한창이던 80년대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독점수주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떠올랐다. 해외토목,플랜트공사에 주력해 온 동아건설은 국내 아파트건설특수에 휩쓸려 90년대부터는 국내 건축공사와 아파트사업에도 뛰어든다.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은행돈을 과다하게 끌어썼고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위기가 닥치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98년 6월 채권단은 9,600억원의 협조융자를 마무리하고 최원석(崔元碩)회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98년 9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1호 기업으로 지정했다.지난달 삼일회계법인이청산이 바람직하다는 실사결과를 내놓자,분식결산 사실을 스스로 밝혀 파산결정 연장을 유도하려 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마침내 파산의 길로 들어섰다. 류찬희기자 chani@
  • 동아건설 사태 일지

    ■98년 6월 채권은행 9,600억원 협조융자■5월 최원석 전회장 퇴진■6월 고병우 회장 취임■9월 워크아웃 1호 선정■99년 1월 자본금 3대1 비율로 감자■2월 채권단,부채 802억원 출자전환■4월 인천매립지 6,355억원에 농업기반공사에 매각■11월 채무재조정안 신청■2000년 4월 채무재조정안 채권단 승인■6월 고병우 회장 퇴진■7월 최동섭 회장 취임■9월 신규자금 3,409억원 지원 요청■10월30일 워크아웃 중단,부도 발생■11월 서울지법 파산부,법정관리 개시결정■2001년 2월6일 삼일회계법인 실사결과 발표■2월13일 88∼97년 분식회계 사실 발표■2월22일 법원,동아건설 재조사 명령■3월9일 법원,회사정리절차 폐지 결정
  • 새 아파트 공급 중단위기

    대한주택보증의 신규 아파트 분양보증이 어렵게 돼 아파트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건설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대한주택보증의 자본 잠식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의 고려산업개발에 대한 보증 규모는 모두 7,929억3,700만원이며 융자금은 120억원.또 고려산업개발이 현대산업개발 등 16개사에 연대보증한 채무는 1조5,182억7,000만원에 이른다.대한주택보증은 융자금 120억원 전액과 보증금 7,929억3,700만원의 0.45% 등 155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적립해야 할 판이다. 6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주택보증은 동아건설 등 건설업체 부도로 지난해말 현재 1조1,600억원의 자본잠식을 기록했다.올들어 한국부동산신탁과 고려산업개발의잇단 부도로 자본 잠식 규모는 1조1,8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건설교통부와 채권금융기관이 국민주택기금과 채권금융기관출자전환 등을 통해 2조원을 추가 출자하더라도 실제 가용자본은 8,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따라서 2조원에 이르는 주택보증의 부실을 줄이는데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택보증의 보증한도가 자기자본의 70배인 점을 감안하면총 보증규모는 56조원에 불과하다.주택보증의 보증잔액은 지난 1월말 현재 이미 56조원을 넘어선 상태다.따라서 새 아파트에 대한 보증여력을 이미 상실,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보증서 발급을 중단해야 할 처지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현행법상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분양·임대하기 위해서는 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주택보증의 보증여력 상실은 신규 아파트 공급 중단을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와 주택보증은 아파트 분양보증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파트 분양보증을 할 수 있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오는 28일 열릴 주택보증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자본금 잠식으로 분양 보증을 할 수 없게 되면아파트 신규분양 및 입주 보증이 불가능해져 큰 혼란이 예상돼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고려산업개발 부도 파장

    고려산업개발의 최종부도로 1만5,000여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협력업체도 1,000여개나 돼 지난달의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업계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입주예정자·협력업체 피해 고려산업개발이 시행 중이거나 시공 중인 현장은 모두 26곳,1만5,000여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자체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곳은 11개 현장 7,740가구로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았다.나머지 현장은 시공만맡고 있으나 이들도 대부분 보증을 받았다.고려산업개발측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의 물량이 거의 없고 대부분 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아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도에 따른 시공 지연으로 2∼5개월 가량의 입주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고려산업개발이부도설에 휩싸인 이후 물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이 할인되지않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부도 역시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이 결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신탁의부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또다시 부도한파가 밀려올 전망이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 금융권에서는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질지는 불투명하다.부동산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데다 현대중공업 등 유관기업의 지원의지도엿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청산가치와 존속가치를 평가해 봐야 하겠지만 전망은불투명하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평가다. 류찬희기자 chani@. *고려산업개발 부도 배경과 영향. 고려산업개발 부도는 이달부터 정부의 ‘상시퇴출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첫 적용사례다.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한 뒤 계열사로서는 첫 부도이기도 하다. ■어떤 회사인가 76년 설립된 시공능력 28위의 토목과 주택사업 전문건설업체.현대계열사로 현대아파트라는 브랜드를공유한다.지난해 현대그룹에서 분화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이던 정몽구(鄭夢九·MK) 회장의 현대자동차나 정몽헌(鄭夢憲·MH) 회장 계열의 현대건설이 고려개발을 떠맡지 않으려고 했다.결국 정몽준(鄭夢準·MJ) 회장 계열의 현대중공업이떠안았다. ■왜 부도났나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동산 경기침체,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어우러진 합작품이다.고려산업개발은 98년현대그룹의 부실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과 ㈜신대한,현대리바트㈜ 등 3개사를 인수,부실을 자초했다.이 때 떠안은 빚이 4,600억원에 이른다.또 용인에서 땅을 사들였지만 난(亂)개발 여파로 분양이 안돼 이 곳에만 1,000억여원 가량이 묶였다.지난해 말에는 부도설이 유포되면서 금융권이 무려 1,500억여원을 회수해갔다.MK와 MH,MJ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모두 외면했다. ■현대그룹에 영향 없나 현대 계열사와 지급보증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고려산업개발이 청산될 경우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의 지분손실은 불가피하다. 현대중공업이 22.88%,현대종합상사 3.56%,현대상선 5.2%,현대건설이 2.82%의 고려산업개발 주식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고려산업개발이 청산되면 110억원 가량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산업개발의 부도는 현대 유관기업 가운데 첫 부도여서안팎의 심리적 충격도 상당할것으로 보인다.단기적으로는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의 신인도 하락이 예상된다.그러나 시장에서는 예상됐던 악재가 노출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현대계열사에는 물론,시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고려산업개발 최종 부도처리

    현대 계열사로 국내 시공능력 순위 28위의 중견건설업체인고려산업개발이 최종 부도처리됐다.이에 따라 이 회사가 시공중인 전국 26곳 1만5,000여 아파트의 입주 지연과 1,000여협력업체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고려산업개발이지난달 28일 광화문지점에 돌아온 어음 79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으며 2일에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산업개발은 지난해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부도설이 나돌았으며 이후 은행들이 1,500억원 가량의 채권을 회수,지난해 10월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이 회사는현대 계열사임에도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을 거부,정부의부실기업 상시 퇴출제도 도입 이후 첫 퇴출기업이 됐으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의 퇴출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려산업개발은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조만간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나 법원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고려산업개발은 시공능력 4,600억원과 자산 1조4,000억원인중견건설업체로 지난해 말 현재 은행 차입금 1,078억원,제2금융권 차입금 1,011억원,대한주택보증 120억원,회사채 3,427억원 등 금융권에 모두 6,266억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고려산업개발을 관리종목으로 지정,5일하루 매매를 정지한 뒤 6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거래소는고려산업개발을 KOSPI200 종목에서 제외하고 두산건설을 새로 넣었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
  • ‘부챗살 투자’로 고수익 창출

    ‘될성 부른 떡잎만 골라 전방위로 투자하라’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투자양상이 IT(정보기술)산업전체로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닷컴(인터넷서비스)쪽에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었으나 올들어 하드웨어 생명공학쪽으로까지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도 내실 다진다 벤처투자사들은 해마다 최고 400%에가까운 팽창위주의 투자를 계속해 왔다.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투자액이 줄었다.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규모는 1조6,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조6,970억원보다 감소했다.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올해 신규투자를 2,6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존 투자업체들의 IPO(코스닥 등록등 기업공개)추진 등 당장 수익이 보이는 쪽에 집중한다는전략이다. ■투자 다각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줄기 시작한 인터넷 포털 등 닷컴분야는 올들어 신규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전망.대신 B2C·B2B 기반산업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첨단IT(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광통신분야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관련장비 및 콘텐츠 개발부문도 각광받는다.미래에셋벤처캐피털 김미섭(金美燮)과장은 “올해 책정한 IT투자액 100억원의 대부분을 IMT-2000과무선인터넷 분야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0여개전자상거래 업체에 320억원을 투자했던 소프트뱅크코리아도네트워크장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문규학(文奎學) 부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투자에 집중했지만 시장의 신뢰를잃은 상태”라면서 “차세대 디지털 가전이나 PDA(개인단말기) 등 하드웨어쪽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터테인먼트 강세 지난해부터 붐이 인 바이오(생명공학)펀드는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메디컬·의료기기 분야에서 게놈 등 생명공학 분야로 선회,올해 1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한국기술투자는 150억원,우리기술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구성,본격 투자를 시작했다.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는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도 가속화하고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올들어 3∼4개 게임업체에 20억원을투자했고 현대기술투자는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진출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신중한 다각화 추진돼야 전문가들은 창투사들의 투자부문이 다양화하면서 업체 선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LG투자증권 조병주(曹柄周)부장은 “코스닥 등록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술력보다는 매출 가능성과 마케팅 능력이 투자업체를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런 벤처는 투자 부적격”

    ‘이런 회사에는 절대로 투자할 수 없습니다’ 벤처투자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지난해 투자심사에서탈락한 벤처기업들의 공통점을 10가지로 정리,28일 공개했다. ◆‘빽’자랑 회사의 핵심역량과 관계없이 정치인 언론인 연예인이 뒤에 있다고 얘기하는 회사◆무능력 사업계획서 작성을 외부기관에 의뢰하고,그 계획마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회사◆주식 남발 내실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은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허장성세 앞으로 2년 이내에 반드시 IPO(코스닥 상장 등기업공개)를 해서 투자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장담하는 회사◆무조건 해외로 국내에 별다른 기반도 없으면서 해외법인설립에 회사자원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는 회사◆닥치는대로 초기 단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너무 많아 조직역량이 분산되는 회사◆시장 무시 목표하고 있는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 및 경쟁업체 동향 등을 무시하는 회사◆재무 부실 경영진이 현금흐름에 무관심하거나 해결능력이없는 회사◆무념무상 3분 안에 회사의 존재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회사◆장래 불투명 5년 뒤 무엇을 하고 있게 될지 모르는 회사 한편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설립 초기단계의 벤처 15∼20곳에 10억원씩,IPO 직전 단계 벤처 4∼5개 업체에 40억∼50억원씩 등 올해 모두 500억∼600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 국민연금 1,600억 오늘부터 증시 투입

    국민연금은 26일 3개 투신운용사에 1,600억원을 투입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투신운용(500억원),삼성투신운용(500억원),LG투신운용(600억원)은 빠르면 27일부터 주식매입을 시작할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에 이어 정통부의 체신기금도 이번주 중 2,000억원을 증시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날 “3개 투신운용사에 자금이 투입됐다”면서 “다음달 자금운용계획도 월초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신운용사 관계자들은 “앞으로 보름 내지 한달에 걸쳐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을 편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나스닥시장의 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수 580선 안팎에서는 주식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A투신운용사의 경우 지수관련주 70%,중소형주 또는 코스닥등 성장주 30%를 편입,운용할 계획이다. 사학연금도 증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운용을 맡길 투신운용사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통부, 벤처기업 기반등 구축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산업에 2005년까지 1조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통부 연두업무보고에서 강조한대로 SW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조원을 투입,벤처 성장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기술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올해는 투자규모를 1,600억원으로책정했다. 정통부는 육성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되면 국내 SW산업 생산규모는 올해 9조2,000억원에서 2005년 37조1,850억원으로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 1억8,000만달러에서 2005년 33억달러(24억달러흑자)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SW개발 인력은 8만명에서 22만명으로 확충돼 세계 7위권의 SW강국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벤처기업 성장기반 구축 및 지역SW산업활성화를 통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구매제도 등 법·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창의적 전문인력도 집중 양성해 인터넷 기반과 게임·음성처리·컴포넌트 등 핵심 SW기술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프트타운을 조성해 SW산업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하고,창업단계부터 세계시장 진출이가능한 업체를 선정,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우수 SW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본격 시행하고 대기업 하청 중심의 SW계약제도를 보완·개선하는 한편 SW공공수요 예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미국 보스톤,일본 도쿄,중국 상하이,영국 등 4곳에 해외IT(정보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 6곳을 추가 설립키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는 공기업 먹는 하마?

    SK가 대한송유관공사를 ‘사실상 인수’함으로써 SK의 공기업 인수가 또 다시 재계관계자들의 입에 올랐다. 해체된 대우그룹이 민간기업 인수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SK는 공교롭게도 공기업 인수와 인연이 깊다.그래서 일부에서는 ‘공기업 인수의 귀재’라고 부른다. SK는 1953년 수원에서 직물사업으로 출발했다.작고한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친형이자 창업자인 고 최종건(崔鍾建)씨가 정부에 귀속돼 있던 직물공장을 인수한 것.60∼70년대선경화섬(주) 선경합섬(주) 선경직물(주) 등 섬유기업집단으로 성장한 것도 이러한 인연이 배경이 됐다.7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워커힐호텔을 인수한다. SK는 지난해 자산(41조4,468억원)기준으로 재계 4위다.정유,화학,정보통신,건설,호텔,금융 등 3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있으며 매출액은 38조388억원에 이른다.SK에는 두번의 도약이 있었다.한번은 대한석유공사의 인수,한번은 이동통신사업을 딴 것이다. 80년 정부는 유공을 민영화하기로 하고 △산유국으로부터투자유치능력 △산유국과의 교섭능력과 실적등 6가지 인수자격 기준을 제시했다.당시 유공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선경(현 SK)을 비롯,삼성,남방개발이 인수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선경이 인수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기업규모,인력 등 모든 측면에서 삼성보다 열세라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70년대 석유파동 당시 최종현 회장이 원유도입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을 바탕으로 유공인수에 성공한다.이에따라 79년 1,200억원의 매출액과 적자를 내던 재벌랭킹 10위의 선경그룹은 81년 1조원의 매출액과 함께 600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일약 5위 그룹으로 부상한다. 90년대에는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한다.이동통신 분야 경쟁체제 도입방침에 따라 92년 4월 제2이동전화 사업자 허가신청 요령을 발표하자 대한텔레콤(주)이라는 컨소시엄을 구성,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되지만 최 회장은 당시 노태우(盧泰愚) 대통령과 사돈관계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자 1주일만에사업권을 포기한다. 93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의 민영화와 제2이동통신을 연계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방침이 변경된다.이 때 최 회장은 정치적으로 잡음이 많은 제2이동통신 대신 기존 사업자인 제1이동통신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84년부터 이동통신 사업을 해온 한국이동통신을 매입할 경우 축적된 노하우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결국 자금부담은 됐지만 94년 한국이동통신(주)의 지배주주 자리를 확보,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지난해에는 3세대 이통통신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도 따냈다. 최근에는 대한송유관 공사의 경영권도 장악했다.경쟁사의제품수송 등 송유정보를 환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눈덩이’청년실업자 구제 초점

    정부가 23일 발표한 실업보완대책은 청년 실업자의 지원에초점을 맞추고 있다.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최근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대졸자의 실업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좁아진 대졸자 취업문 지난 1월 청년 실업자는 이미 25만명(실업률 11.3%)에 달했다.올해는 대졸자(전문대 포함) 49만명 가운데 16만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진 53.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대책 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해 IT(정보기술)교육을실시한다.교육기간은 1∼6개월이며,교육생 1인당 50만∼300만원씩 교육기관에 지급된다.3월 중 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통신대학원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교육을 시작한다. 50억원을 투입,대졸자를 중심으로 미국(카네기맬런대,스탠퍼드대),인도(Aptech) 등 해외 유수의 IT교육기관에 1,000명을 보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을 교육시킨다.교육비의약 50%(5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3월 대상자를 선정,4월 시행한다. 40억원을 투입, 1,000명을 선정해 일본의 IT자격증 취득을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 취업을 보장한다.교육비의 약 50%(3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6월 중 대상자를 선정,7월부터교육을 실시한다. 청년 인턴제 지원인원을 당초 1만9,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늘린다.청년인턴 채용기업에 월 50만원씩 3개월간,정규직채용시 3개월간 추가 지원한다.지난해 5만6,000명에게 실시한 결과,정규직으로 84%가 채용됐다. 4월부터 청년실업자의 재취직 훈련인원을 당초 5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린다.훈련기간은 2∼6개월이며 훈련비 전액과 훈련수당(월 10만∼35만원)을 지원한다. 600억원을 추가 투입,장기실업 청년의 지원인원을 당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린다.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 후 6개월이상 경과한 장기실업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6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을 지급한다.3월부터 시행한다. 40∼50대 중장년층 창업지원 및 취업훈련 강화를 위해 전직이 예상되는 근로자에 대해 사업체가 재취업을 위한 교육·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운영경비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한다.3월 중 고용보험법시행령을개정해 시행한다. 중장년 실업자의 창업지원 확대 차원에서 이달 중 중소기업은행이 5,000억원의 자체 자금으로 1,000개 기술집약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을 지원한다.생계형 창업신용보증제도 적용시한을 올 6월에서 내년 6월까지 1년간 연장한다. ■중장기 과제 IT분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한다.민간정보통신 전문대학원의 설립 촉진을 위해 대학원의 설립기준을 완화한다.겸임교원을 현재 교원정수의 5분의 1 이내에서 3분의1 이내로 완화한다. 민간의 직업훈련·알선기관을 인력양성·직업소개 등 종합적인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인력서비스기관’으로 발전시킨다. 김성수기자 sskim@
  • 住公 오시덕사장 “개성있는 아파트 짓겠다”

    “더 이상 특징없는 아파트는 짓지 않을 겁니다” 대한주택공사 오시덕(吳施德)사장은 18일 “획일적인 아파트 건설에서 벗어나 지역여건에 맞게 개성있는 아파트를 짓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비해 주민생활은 삭막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정책대안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사장은 “주공의 역할은 서민주택 공급 확대와 편리한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올해 모두 4만5,574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분양 아파트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신 임대주택 물량을 3만여가구로 확대해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줄 생각이다.특히 국민임대주택물량을 지난해 5,000여가구에서 올해는 9,100가구로 늘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지역별로는 청약대기가 많은 서울·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5%인 2만134가구를 집중 공급키로 했다. 오 사장은 “아파트 공급 못지 않게 주민생활 편익도 중요하다”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아름다운 아파트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또 “주공 아파트만이라도 주민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취임 1년만에 4,600억원의 은행빚을 갚아 부채비율을 168%로 끌어내리고,1만7,200가구의 미분양 아파트를 팔아치우는 등 공기업 전문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총리 “공공부문 12,000명 감축”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청소년 실업문제가 현 시점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이들과 40∼50대 고급인력의 실업대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 시행할 것”이라면서“현재 관련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구조조정과 시장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것이 최우선 과제로,별도의 경기부양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방침과 관련,“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투자확대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그러나 선진국 실태 등을 감안할 때 2∼3년 안에 전체연·기금의 20% 정도가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것이 정부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현대건설 특혜지원 시비와 관련,“현대건설에8,600억원을 신규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못박고 “철저한자구노력과 시장이 만족할 구조조정이 이뤄질 때까지 신규자금은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올해 안에 정부 인원 1만2,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소비시장 위축 등 현 경제상황과 경제개혁의 공과,현대건설 사태 등 경제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홍재형(洪在馨) 의원은 “외국투자가들은 현대건설,현대전자,현대투신 등이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의 뇌관인 부실대기업 처리에 진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도 “현대,한국부동산투자신탁,대우자동차 등 핵심적 부실기업에 대해서라도 정부가 원칙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어음이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상거래 대금 결제 수단인 어음 사용량이 지난 99년 말을 기점으로 급격히 줄고 있다.기업들이 납품대금 결제를 어음 대신 현금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으로 중소 납품업체들은 현금흐름이 좋아지고,대기업들은 구매단가와 어음관리 비용을 줄이는 이중효과를얻고 있다.특히 지난해 5월 도입된 ‘기업구매자금대출’에이어 12일부터는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이 은행권에서 시행될 예정이어서 어음 사용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업어음 할인잔액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물품대금으로치른 어음 사용량의 변화 추이를 알 수 있는 상업어음할인잔액은 99년 6월말 15조4,600억원에서 같은해 12월말에는 19조2,300억원으로 늘었다.하지만 2000년 1월말에는 18조2,600억원으로,지난달 말에는 다시 17조6,30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기업구매자금대출제가 도입된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말까지의 기업구매자금 대출액은 상업어음할인 잔액의 23.3%에 해당하는 4조1,000억원이었다.상업어음 할인액의 4분의 1에 가까운 납품대금이 어음 대신 현금으로 대체됐다는 얘기다. 기업구매자금대출은 기업 규모에 제한없이 납품받는 기업이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납품대금을 치르는 제도다.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납품업체가 외상매출 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납품대금을 회수하고,구매기업은 대출 만기일이 되면 납품업체를 대신해서 대출금을갚는 거래방식이다. 납품업체는 1∼30대 계열기업에 속하지않으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은행들은 ‘특별전담팀’을 구성,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있다.한국은행 양정균(梁正均) 금융기획팀장은 “사채업자들이 어음이 없어 영업기반이 흔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음 사용이 줄고 있다”면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제가 시행되면 상거래가 투명해져 정부의 세원(稅源)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환경부 업무보고 내용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이 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올해 업무계획의 핵심은 ‘경제를 살리는 환경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김장관은 이러한 정책을 환경(ecology)과 경제(economy)의 공통된세 글자를 따서 ‘eco-2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환경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환경산업 육성. 환경산업(ET)을 21세기 주요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올해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해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벤처 기업을 지원,‘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 또 현재 사용중인 중·상급 기술을 유망기술로 발굴,중점 지원한 뒤우리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동남아 국가들에 수출한다. ■녹색 GDP(국내총생산) 도입. 녹색 GDP란 통상의 GDP에서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자본 소모분이나환경 피해액을 뺀 것이다.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거시적·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사회회계적 분석틀이다. 환경부는 현재 농업·임업·수산업·산업·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로지난해 10월 발족한 ‘환경회계정책연구회’를 중심으로 부문별 국민환경계정 작성을 위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원절약. 생산자가 제품의 생산은 물론 폐기처리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또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재활용산업 자금지원 한도를 600억원으로 늘린다. 정부·민간단체·업계가 공동으로 전국에 방치된 고철과 폐지 등을수거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우선구매 품목을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도운기자 dawn@
  • 현대 서산농장 6일 정식 매각계약 체결

    현대건설은 서산농장 660만평을 매입하기로 한 전업농중앙회 산하 3개 도지부와 6일 정식계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이날 “전업농 3개 도지부가 5∼6일 양일간 매각대금(1,600억원 상당)의 일부를 계약금조로 개별 납부키로 했다”며 “금액은 대략 15억∼20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또 “최근 바뀐 전업농중앙회 집행부가 서산농장 매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다른 도지부와의 매각계약 성사도 예상된다”고말했다. 현대건설과 전업농 3개 도지부는 지난달 18일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계약금이 입금되지 않았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우중씨 비자금 25조 관리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주도한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총액이 41조원대에 이르고 영국 런던에 25조원 규모의 비자금을 별도로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이 도피중일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등 4개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키로 하는 등김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그룹 분식회계 및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2일 김 전 회장이 런던에 BFC(British Finance Center)라는 금융조직을 설립,총 200억달러(약 25조원)에 이르는자금을 별도로 관리한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는 김전 회장이 개인 비자금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규모와 사용처를추적중이다. 이와함께 대우 계열사들의 회계장부를 정밀분석한 결과,분식회계 규모가 금감원이 고발한 액수(22조9,000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41조9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이를 근거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아낸 불법대출액도 10조원에 이른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체류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와 독일,모로코,수단 등 4개국에 신병인도를 이달중 요청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들국가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지 않으나 상호주의에 입각,신병인도를 요청키로 했다.또 외교부에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강병호(康炳浩)·장병주(張炳珠) 전 ㈜대우 사장과 김태구(金泰球)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 계열사 전 대표 3명과 이상훈전 ㈜대우 전무 등 모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외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그러나 법원은 추호석(秋浩錫) 전대우중공업 사장에 대한 영장은 “신영균 현 대우조선 사장(전 대우중공업 사장)과의 형평을 위해 신 사장과 영장이 함께 청구되면 다시검토하겠다”며 기각했다. 강·장 전 사장은 97년 회계결산 결과 거액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나자 김 전 회장 등과 공모,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모두 27조여원을 분식회계하고 이를 통해 5조2,200여억원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를받고 있다. 김 전 사장과 추 전 사장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4조5,600억원과 5조여원을 분식회계한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전무는 김 전 회장 등과 공모,BFC 등을 통해 허위로 수출서류를 작성해 수출대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거나 해외에서 직접 차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미화 198억달러와 일본화 40억엔,유로화 1,100만유로 등을 불법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일 구속된 양재열(梁在烈) 전 대우전자 사장 등을 포함해 전 계열사 대표 7명,회계사 1명,전 임원 1명 등 모두 9명이 사법처리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분식회계 및 불법대출 관련자 52명을 일괄기소할 방침”이라면서 “기소 뒤에라도 대우그룹 비자금 부분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 이상록기자 taecks@
  • 내년 예산 비효율적 투자 과감히 없애야

    내년의 예산을 편성하는 게 어렵다.기획예산처는 다음달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각 부처에 내리고 5월말까지 내년 예산안을 접수받지만 예산실 직원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많다. ◆쓸 곳은 많고…- 올해보다 내년에 늘어나는 게 불가피한 예산만 12조원을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지방교부금만 5조5,000억원이다.내국세의 28%를 지방교부금으로 지원해야하는 게 중앙정부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인 셈이다. 부실한 금융기관에 쏟아붓는 공적자금의 이자도 부담스럽다.연구개발투자에 총예산의 5%를 배정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약 9,000억원을늘려야 한다.최저생계비가 높아지는 만큼 기초생활보장 예산도 자동으로 늘어난다.의약분업에 따라 지역의보에 대한 지원도 3,000억원은 늘려야 한다.농어촌부채탕감 예산은 7,300억원으로 올해보다 600억원 늘어난다.중학교 의무교육에 따른 수업료지원으로 2,500억원이 필요하다.정보화예산 증액도 불가피하다. 이처럼 필수적으로 늘어나는 부분은 지난달 말 현재의 상황이다.앞으로 추가적으로 예산이 들어갈 곳은 널려있다는 의미다. ◆돈은 없고…- 예산여유는 없다.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 내년의 예산증가율은 경상성장률보다 낮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올해보다 6%(약 6조원) 정도 늘어나는 선에서 억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많다. 예산처는 지난해에는 공공근로·자금지원 등 97년말의 외환위기 이후 생긴 한시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교부금 증가에 따른 국고보조와융자축소 등을 통해 기존사업 중 4조원을 삭감했지만 올해에는 이런쪽에 대한 삭감도 그리 쉽지는 않다.내년이 선거의 해인 것도 악재(惡材)다.정치권은 국민의 부담은 생각하지도 않고 선심성에만 관심이있기 때문이다. ◆묘안은 없나 - 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관행적으로 투자해온것을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이용걸(李庸傑)농림해양예산과장은 “각 부처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필요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기존사업을대폭 줄이지도 못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선심성 예산이 그치지 않으면 국채를대규모로 발행해 충당하는 수밖에 없다.그래서 목표대로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게 쉽지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상황이 좋지않다보니 정부는 경기가 빨리 살아나 세금이 예상보다더 걷힐수 있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다.그래야 예산증가율을 7∼8%선으로 해도 국채발행을 최소화할 있어 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당초 지난해 국채를 11조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3조6,000억원으로 줄인 것도 세금이 예상보다 13조원이나 더 걷혔기 때문이다.김동건(金東建)서울대교수도 “경기가 살아나 세금이예상보다 잘 걷히느냐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웅진식품 ‘아침햇살’

    ‘아침햇살’은 지난 99년 웅진식품에서 내놓은 곡물음료.출시 이후 비슷한 음료들이 잇달아 나오고 곡물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1년 5개월만인 지난해 여름 판매량이 3억병을 넘어섰으며 현재 5억병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월 평균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셈이다. ‘아침햇살’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절히 만족시킨데 있다.설탕과 향,방부제,색소를 넣지 않았다.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적인 입맛을 끌어내,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특히 바쁜 직장인의 아침 대용식과 여성들의 미용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전체 쌀음료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선두 상표다. ‘아침햇살’의 성공에는 꾸준히 쌓아온 회사의 품질력이 큰역할을했다.생산공법은 이미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에까지 특허 출원된 상태다. 쌀을 고도의 기술을 적용해 추출,경쟁음료와 차별화했다.또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유의 공정조건과 살균 노하우를 적용해 다른기업에서는 차마 흉내내지 못하는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웅진식품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선발제품이 히트하면 유사제품이 출시되는데 2∼3개월이 걸리지 않으나 쌀음료 유사제품이 출시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렸다는데서 이 제품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햇살의 성공에 힘입어 해태음료에서 ‘백의민족’ ‘천하일미’를,롯데에서 ‘별미별곡’시리즈를,동원식품에서 ‘상쾌한 아침’ ‘오곡음료’ 등 곡물음료를 줄줄이 내놓았다.현재 20개가 넘는 회사에서 30종에 가까운 쌀음료가 시장에 나와있으며 1,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의 성공에 힘입어 ‘초록매실’‘쑥향기’등의 건강음료를 내놓았다.현재 2002년 월드컵 때 일본의 차음료에맞설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음료를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에 여념이없다.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지난 90년 출시되어 고급 유산균 발효유 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 동안 꾸준히 정상의 인기를 누려 온 장수 상품이다. 불가리스라는 상품명은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 ‘불가리커스’에서 딴 것이다. 제품브랜드의 수명이 짧아지고 수없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가 10년이 넘도록 인기를 얻는 비결은 무엇일까. 불가리스가 세상에 나온 90년 당시 발효유 시장은 용량 65㎖에 가격 100원의 작은 요구르트가 석권하고 있었다. 그러나 65㎖짜리 요구르트로는 소비계층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또 소비 취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이에 부응하기 어려웠다.이같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간파하고 고급발효유인 불가리스를 개발한 남양유업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보다 300배가 많은 유산균수에 락토바실러스,애시도필러스,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를 사용하고있다. 마시는 발효유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소화나 식이요법등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획득했다. 또한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설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다 100% 천연과즙을 사용하여 맛도 뛰어나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자승이 절간 화장실인 해우소(解憂所) 앞에서 큰스님이 손 씻을 물을들고 기다리는 광고를 제작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히말라야 산맥에서 산악인들이 짜르피라 불리는 화장실에서 곤란을 겪는 광고도 불가리스가 쾌변에 좋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이러한 ‘쾌변’마케팅이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불가리스는 유통매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뿐만 아니라 이오,리쪼 등의 발효유와 아인슈타인우유로 대표되는 고급우유부문에서 21세기 유가공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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