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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1)복지부

    저소득층,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하고,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을 운영하며,의료·식품·의약품 등 보건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보건복지부의 업무는 국민생활분야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이처럼 ‘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를 다루다 보니 걸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업무가 다양하다.병원,약국,한의원,음식점,이·미용실 등 길거리에 내걸린 입간판의 80%가 보건복지부 소관 업무라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이 때문에 관련 단체간에 이해다툼과 알력이 극한으로 치닫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현안도 많고 마무리할 일도 많지만 매끄럽게 처리하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 ‘국민의 정부’에서 마무리해야 할 보건복지정책의 양대 핵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화다.국민의 건강 및 노후생활자금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의약분업,약값 참조가격제,의대 입학정원 10% 감축 등은 두 핵심 문제에 따른 종속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인간개체복제의 허용 여부를 결정할 생명윤리법의 연내 제정,시행에도 관심이 쏠린다.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 재정대책 차질로 인해 1조835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해 정부가 주장하는 2003년 당기 흑자 전환,2006년 재정건전화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자 보건복지부는 펄쩍 뛰었다. 지난해 재정안정대책을 수립,추진했지만 보험료 인상 지연,담배부담금 수입배분 지연,참조가격제 시행지연,365일 급여제한,일반의약품의 비급여 전환등 일부 차질 요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정된 재정추계에 따르더라도 2006년도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에는 ‘이상무’라는 주장이다. 올 적자가 3627억원에서 7600억원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당기 수지균형을 이루고 2006년에는 전체 보험재정의 적자 해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연금 위기설은 기우?-국민연금 위기설은 기본적으로 보험료부담에 비해 연금급여를 높게 책정한 데서 비롯됐다.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도한 요인이다.현행대로 제도를 운영,유지하면 연금재정이 2030년에는 적자,2040년에는 기금 소진사태가 빚어진다는 게 위기설의 핵심이다. 그러나 공적연금의 지급 불능사태는 빚어질 수 없다는 것이 복지부의 확고부동한 대답이다.98년 법 개정을 통해 5년마다 장기재정을 전망하고 재정전반에 대한 건전성을 판단,지속적으로 재정안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려와 달리 85조원에 이르는 연금재정 상태가 건전하다는 것은 이미 입증됐으며,기금운용의 투명성과 수익률 제고문제도 달성됐다는 주장이다.하지만 당초 국민에게 약속한 급여와 보험료가 축소 조정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전망된다. 노주석기자 joo@
  • 복구불능 수해농지 매입 검토

    정부는 태풍 ‘루사’의 피해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복구해도 경제성이 없는 논·밭 가운데 농민이 영농 포기의사를 밝힐 경우 해당 농지를 시가로 매입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8일 중앙재해대책본부와 농림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침수농지 5만여㏊(논 3만 7529㏊,밭 1만 3173㏊ 등) 가운데 1만 2000여㏊가 유실 또는 매몰돼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로 잠정 분류됐다. 농림부는 논·밭 피해복구에 2909억원(국고 1600억원) 등 총 6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유실·매몰의 정도가 심해 농민이 영농을 포기하고 정부 또는 지자체 등에 농경지 매입을 요청해 오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농림부 관련 지침에 이런 내용이 규정돼 있으나 지금까지 정부나 지자체가 유실·매몰 농지를 농민으로부터 사들인 전례가 없어 매입이 이루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별재해지역 농경지에 대해 국고 55%,지방비 15%,융자지원 30% 등을 지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유실·매몰 정도가 심해 매입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각 50%씩 분담하게 돼 있다. 정부는 그러나 복구 불가능한 유실·매몰 농지를 사들일 경우 이런 농지의 향후 쓰임새를 결정하기 어렵고,정부와 지자체가 땅값의 50%씩을 분담해 매입할 경우 매입토지를 국유지로 할 것인지,지자체 재산으로 편입시킬지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있어 고심중이다. 육철수기자 ycs@
  • “르노삼성에 3600억원 추가 투자”슈웨체르 르노그룹회장 방한회견

    “2년전 삼성차를 인수할 때 주위로부터 무모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그러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신했고,삼성자동차의 잠재력을 믿었습니다.이제 그 결실이 나타났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루이 슈웨체르(60) 프랑스 르노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뢰’ ‘확신’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그만큼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갖는 듯했다. 그의 ‘확신’은 르노그룹이 지난해 338억 4100만유로(1유로는 1.06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세계 5위의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슈웨체르 회장은 명문가의 후손이다.작은 할아버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이고 철학의 거장 장 폴 사르트르는 사촌형이다.아버지 피에로 폴 슈웨체르는 63∼73년 IMF(국제통화기금)총재를 지냈다. 프랑스 정부 재무감사관,국무총리 특별수석보좌관 등 공직에 몸담다가 지난 86년 르노그룹에 부사장으로 입사한 뒤 92년 회장에 올랐다. 이후 글로벌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한 활로 개척을위해 99년 일본 닛산과 다국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같은해 루마니아의 다시아를,이듬해 삼성자동차를 인수했다.또 지난해에는 볼보 글로벌트럭분야의 새 대주주가 됐다. 외국기업의 지분 인수·매각 과정을 별다른 잡음이 없이 진행한 것은 슈웨체르회장만의 원칙 덕분이었다.공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문화 존중의 원칙’이다.서로의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르노(프랑스)·삼성(한국)·닛산(일본)이라는 세개의 다른 문화가 뭉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르노삼성은 르노그룹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르노그룹은 앞으로 3년동안 르노삼성에 3600억원을 투자하고 르노삼성차의 수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또 2010년까지 10개 차량 플랫폼,8개의 엔진군을 구축,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600억대 다단계 사기피해자 30여명 법정난동으로 재판 중단

    다단계 유사수신행위 사기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600억원대의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법정에서 심한 소란을 피우며 피고인측 변호사를 위협해 재판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들은 최근 1심 재판부도 찾아가 선고 형량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며 집단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구형량대로 10년형을 선고했지만 다시 항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3일 오전 서울지법 418호 법정에서 형사항소8부(부장 金建鎰) 심리로 열린 유사수신행위 사기 공판에서 재판을 방청하던 피해자 30여명이 피고인 이모씨에 대한 변호인 신문 도중 “함께 죽자.”며 피고인을 향해 뛰쳐나가 법정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은 “재판부가 사형을 선고한다는 각서를 쓰기 전에는 물러날 수 없다.”면서 법정 바닥에 드러눕거나 제지하는 경찰 및 경비원 40여명과 깨물며 몸싸움을 벌였다.피고인측 국선변호사에게도 행패를 부리는 등 소란은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이 때문에 뒤이어 열릴 예정이던 다른 재판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피고인들이 대규모 사기를 당한 피해자이고 부녀자인 점을 감안,감치명령은 내리지 않았다.재판을 속개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선 재판부는 “피고인도 자신을 변론할 권리가 헌법에 있는 만큼 소란이 계속되면 엄중한 조치와 함께 방청을 불허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소란이 계속되자 재판을 연기했다.피해자들은 “연 264%의 배당금을 내걸고 1만 7000여명으로부터 600억원 이상을 가로챈 사기꾼이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5월 결성된 ‘재테크뱅크’는 부산·경남 일대에서 피라미드식 영업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모두 600억원대를 갈취했으며,대표는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회사 상무로 피해수습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피고인 이씨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말 기소했다.‘재테크뱅크’는 부도를 낸 뒤에도 사태수습을 위해 마련된 대책위원회와 배당급 지급을 약속하며 새로 설립한 우량투자개발로 이름을 바꿔가며 3차례나 투자자들을 속여 원성을 샀다. 검찰은 1심에서 이 피고인에게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형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도 징역 10년을 선고했지만 피해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검찰은 다른 사건과 병합해 10년 이상의 형을 구형하기 위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발로뛰는 수협은행 흑자행진

    수협은행의 흑자행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275억원 흑자를 낸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73억원의 흑자를 냈다.올 한해동안 550억∼6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00년 적자규모는 무려 5400억원.오죽했으면 노무현(盧武鉉)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 장병구(張炳九·사진·56)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직접 낙점하면서 “단돈 1원이라도 좋으니 흑자를 내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로 수협의 경영상태는 엉망이었다.흑자를 기대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1200여명의 수협은행 직원들은 요즘 중소기업 3000여곳을 돌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수협 직원은 “옛날같으면 그냥 앉아서 오는 고객만 상대하던데서 이제는 뛰는 영업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직원들의 이런 변모가 흑자반전의 배경이다. 여기에는 직원들에게 경쟁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어주려는 장 대표이사의 꾸준한 노력도 작용했다.그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180일동안 새 출발을 다짐하는 ‘뉴스타트 180 운동’을 펴면서 직원들의 의식을 180도 바꿔놨다.장 대표이사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영업마인드를 심어줬을 뿐”이라고 말한다. 8조 9000억원인 자산을 2004년까지 15조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리고,시중은행의 80%에 불과한 직원들의 연봉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장 대표이사의 욕심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바이오벤처 투자 회사 포스코, 美에 법인설립

    포스코가 미국에 바이오벤처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한다.포스코는 미국 현지법인인 POSAM을 통해 바이오벤처 투자전문회사 ‘포스코 바이오벤처LP’를 설립,앞으로 4년간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는 POSAM에 증자하고 POSAM은 증자된 자금을 재원으로 포스코 바이오벤처LP에 출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지주회사격인 바이오벤처LP의 경영은 ‘포스코 바이오벤처매니지먼트LLC’가 맡아 미국 중심으로 우량 바이오벤처 회사들에 투자하게 된다. 관계자는 “바이오벤처LP를 통한 1단계 투자가 성공하면 이를 토대로 오는 2012년까지 국내에서 신약을 개발,일본·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판매하는 등 바이오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CEO 탐구] 조영철 CJ39쇼핑사장 - 공룡 제친 스피드경영

    “빠른 것이 큰 것을 삼키는 시대가 왔습니다.” 조영철(趙泳徹·56) CJ39쇼핑 사장은 특이하게도 신유통 경영기법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속도를 꼽았다.말과 회의가 지배하는 조직은 도태되고 행동이 앞서는 회사만이 살아남는다는 얘기다.그의 e메일 주소에서 잘 엿보인다.빛의 속도로 경영한다는 의미에서 ‘초스피드(chospeed@cj.net)’라고 만들 정도다. 조사장은 문학을 경영에 접목시키고 있어 더욱 이채롭다.기업경영은 문학처럼 기·승·전·결이라는 구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기업이라는 그릇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고민하는 그 자체가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임직원들에게 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직접적인 경험을 많이 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독서 만한 것이 없단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백일장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영향이 있었는지 한때 문학가가 되려고 했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문학에 대한 관심 때문에 문학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문학 경영’의 진면목은 임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잘 나타난다.그는 ‘책을 많이 읽어라.’ ‘현장을 자주 가봐라.’ ‘전문가를 많이 만나라.’고 당부한다. 이렇게 해서 길러낸 창조적 인재만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있다. 조사장은 “CJ39쇼핑에서 방송장비,책상,컴퓨터를 제외하고 남는 것은 인력밖에 없다.”며 “사장을 맡은 1년동안 인재 양성에 주력한 덕분에 요즘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평범한 비결을 밝혔다. CJ39쇼핑은 매년 100%씩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해 매출액 1조 5000억원,영업이익 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업 확장에도 과감하게 눈을 돌리고 있다.아시아 1억가구를 위성으로 묶는 ‘동북아 네트워크 프로젝트’ 뿐아니라 CJ39쇼핑에 납품하는 3000여개사를 묶어 종합상사를 설립,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뉴질랜드에 홈쇼핑업계 최초로 상품을 직접 수출한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곧 유명 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스타마케팅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사장은 ‘감성 경영’에도 밝다. 지난 1973년 삼성그룹 입사이후 18년간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삼성화재 영업을 맡으면서 깨달은 비결이다.특히 다루기 힘들다는 보험설계사 3000여명을관리하며 현장에서 얻은 결론은 직원들이 외면하는 회사는 결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따라서 월말마다 실적이 뛰어난 보험설계사들에게 일일이 장미꽃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곤 했다. CJ39쇼핑에서도 마찬가지다.온종일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로 씨름하는 1000여명의 텔레마케터에게 선인장을 선물했다.선인장이 전자파 흡수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일종의 게임처럼 팀을 쪼개 승부욕을 부추기는 것이다.홈쇼핑은 매순간 실적이 집계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한 팀에게는 개인별로 20만원씩을 주고,실적이 60%미만인 팀에게는 20만원을 받는다. 조사장은 “신경영 시대에는 학벌보다 신정보·신지식을 습득하고,이를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부사장을 거쳐 2000년 5월부터 CJ39쇼핑 사장을 맡고 있다.부인 단명숙(段明菽·52)씨와 동진(東珍·25),희진(喜珍·23),완진(完珍·20) 등 2남1녀를 두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무역금융 사기사건 파장/ ㈜쌍용에 물린 600억 채권단 출자전환 추진

    (주)쌍용에서 1100억원대 무역금융 사기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조흥은행 등 채권단은 9일 쌍용의 일시적 자금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사고금액중 600억원을 출자전환(빚을 자본금으로 바꿔주는 것)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쌍용양회도 채권단 동의를 전제로 150억원을 쌍용에 출자전환할 방침이다.나머지 500여억원은 회사측이 자회사 매각 등 을 통해 메우기로 했다. ◆울며겨자먹기식 지원- 비록 허위서류 조작에 의한 사기대출이지만 만기가 돌아오면 쌍용은 이를 결제해야 한다.채권단의 도움으로 어렵게 재기를 모색중인 쌍용으로서는 버겁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600억원을 출자전환으로 돌리되,여의치 않을 경우 우선 일반대출로 전환해줄 방침이다. 출자전환 규모는 사기를 당한 6개 은행이 사고금액 비중별로 분담(표참조)할 예정이다.다음 주초 사고은행단 회의에서 지원방안을 확정한다.더 물려드는 것이 부담이지만 일단 살려놔야 언제고 빚을 받아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불똥 튀지 않나- 쌍용양회는 쌍용에 2000억원의 채무보증을 서준 상태다.채권단은 현재 150억원을 출자전환해줄 것을 쌍용양회측에 요청했다.쌍용양회의 신용도가 내려가겠지만 다른 쌍용 계열사와는 금융거래가 없어 파장이 없을 전망이다. ◆쌍용도 자구노력- 쌍용은 올 2월에 채권단으로부터 2100억원의 출자전환을 지원받았다.하지만 아직도 금융권 차입금이 총 5391억원(은행 차입금 4709억원)에 이른다.다행히 영업상태가 조금씩 개선돼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118억원)과 경상이익(46억원)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하반기에는 영업이익 265억원,경상이익 116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쌍용은 파이프제조 자회사인 진방철강 매각(220억원) 등을 통해 500억∼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쌍용 최형진 상무는 “이르면 10월중에 진방철강 매각대금 입금이 예상되는데다 보유현금도 매월 150억원 가량 유지하고 있어 재무상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기사건으로 이익규모가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겠지만 올 2월의 채무조정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 나타나게 되면 경영정상화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정은주기자
  • 쌍용, 수천억 무역금융 사기

    ㈜쌍용의 직원이 은행원의 묵인 아래 무려 13년동안 무역금융 사기행각을 벌여온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은행들과 금융당국은 10년이 넘도록 감쪽같이 속아 ‘눈 뜬 봉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의 부산지점 이모(42·구속) 관리부장과 심모(41·행방불명) 영업차장은 1989년부터 올 8월말에 이르기까지 13년동안 회사 직인을 빼돌려 허위로 수출신용장(LC) 등을 작성,조흥·우리·제일·국민·기업·대구 등 6개 은행으로부터 443 차례에 걸쳐 무역금융을 지원받았다.이들은 사기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 또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돌려막기’수법으로 총 1조원에 가까운 사기대출을 받았다.남아 있는 대출금 잔액으로 따지면 5일 현재 1137억원.쌍용측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어 조사과정에서 사고대출 잔액은 수천억원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조흥·우리 은행의 담당직원은 가짜서류임을 알고도 묵인해줘 검찰이 이들의 금품수수 여부를 캐고 있다. 금감원측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은행원들을 중징계하고,경영진의 책임이 드러나면 해당 은행장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기행각이 은행의 자체 감사는 물론 금감원의 정기검사에도 ‘걸리지’않아 그동안 검사가 형식에 치우쳐 왔음을 여실히 드러냈다.특히 쌍용과 조흥·우리·제일 은행은 공적자금 수혜자여서 다시한번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의 비판을 받게 됐다. 금감원 조사결과,쌍용의 이모 부장 등은 애초 거래신발업체 제품을 수출하기로 하고 은행으로부터 무역금융을 지원받았으나 이 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상환압력에 시달리자 허위대출 신청을 되풀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조흥은행 부산지점에 새로 부임한 직원이 쌍용과 은행의 거래실적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면서 꼬리가 잡혔다. 조흥은행은 쌍용에 600억원을 긴급지원,현재 진행중인 경영정상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면초가 빠진 재해본부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졌다. 지난달 3일 경남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이후로 매일 야근을 하느라 체력이 소진됐지만 구호·복구대책이 미흡하다는 성토가 재해대책본부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부에는 또 태풍 피해지역중 강릉지역만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한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다른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백통에 이르는 항의전화까지 쏟아지고 있어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다.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인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 2일과 3일 강릉,4일 전남 고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을 확인하고 복구작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수재민들에게 정부의 늑장대처에 대한 성토만 듣기 일쑤다. 이 장관은 강릉방문중 즉석에서 강원도에 교부세 20억원과 예비비 6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장에서는 “응급복구비 지원이 늦다.”는 불만의 소리만 터져나왔을 뿐이다. 민방위재난국장도 태풍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31일부터 강릉에 체류하며 매일 피해·복구상황을 보고하며 중앙부처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의 불만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행자부는 4일 중앙정부의 구호·복구 노력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못미쳤음을 자인하고 과장 10명을 10개의 피해지역에 파견했다.일선 행정의 집행자인 과장들은 현장에 나가 3일간 머무르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조치사항이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지역의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5일부터 중앙정부 공무원 227명과 시·도 공무원 407명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피해 실사에 들어간다.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자연재해를 맞아 공무원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수재민의 불만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미국인들이 9·11 테러시 비난이나 책임추궁보다는 선복구-후처리에 합심했던 것을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KT자사주 312만주 소각결의

    KT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총 발행 주식수의 1%인 312만 2000주를 자사주로 취득,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규모는 28일 종가기준(5만 800원)으로 계산하면 1600억원 상당이다.KT는 이에 따라 자사주를 다음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취득키로 했다. 정기홍기자
  • 아남반도체 인수 갈림길 동부그룹 잔금지급 연기

    동부그룹의 아남반도체 인수가 갈림길에 서게 됐다. 동부그룹은 아남반도체의 인수잔금 570억원 납부를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남반도체의 최대 거래선인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초 인수 전제조건이 달라졌다.”며 “조만간 내부검토를 거쳐 재협상에 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는 현재 계열사인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이 아남반도체 유상증자에 참여,1200만주(600억원,지분율 9.7%)를 확보했다.이어 동부건설이 인수대금 1140억원(지분율 16.1% )중 570억원을 지급한 상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남권 市界지역 종합개발”이명박시장 시정 답변

    이명박 서울시장은 구로·금천 등 서울 서남권 시계지역에 대해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중장기 용역을 의뢰하겠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135회 임시회에서 장영호(한나라·금천1)의원의 질의에 대해 “서남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시계경관지구로 규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청계천 고가와 복개구조물이 지은 지 40년이 돼 안전상 근본대책이 필요하며 서울의 역사성과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청계천 복원은 꼭 이뤄져야 한다.”면서 “복구비는 3600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천 주변 상인 보상에 대해서는 “주변 상가를 철거하거나 영업 장소를 잃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영업권 보상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그러나 복원이후 주변상권 변화를 감안해 주민합의로 재개발을 추진하거나 업종변경을 희망하는상인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질의에 나선 서승제(민주·동작4) 의원은 “청계천 복원은 역사적 산물을 복원하겠다는 것이고 미국 대사관 아파트 신축은 역사적 산물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율배반”이라며 “비슷한 성격의 사업에 상반된 잣대를 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장영호(한나라·금천1)의원은 “올초 경기도 양평군에서 허가한 규석광산으로 침전물 속의 카드뮴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치를 6배나 초과했다.”면서 산성 폐광수의 한강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홍식(민주·관악3)의원은 “청계천 복원비가 3600억원이라고 했는데 최저 예산만 뽑아서 일을 저질러 놓은 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나중에 사업비를 부풀려 나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는 시민들이 많다.”며 정확한 복구비 내역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심재옥(민노당·비례대표)의원은 리프트 추락사고로 숨진 장애인에 대해 공식 사과할 용의가 없는지와 지난 86년 미국 대사관과 맺은 재산교환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진두생(한나라·송파2)의원은 송파구 잠실사거리의 교통대책에 대해,유재운(한나라·금천2)의원은 강남순환도로 건설에 따른 금천구 지역의 교통·소음·지가하락 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명동 옛국립극장 공연장으로 탈바꿈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사진)이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대지 540평,건평 1500평 규모로 건물 외관은 유지하고 내부만 600∼700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바꾸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옛 국립극장을 매입하기 위해 일단 내년도 예산에서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사무실로 쓰이는 이 건물은 2005년 10월 공연장으로 재개관된다. 필요한 예산은 건물매입비 400억원과 리모델링 공사비 2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정부로서는 1975년 당시 대한투자금융(현 대한종합금융)에 21억4000만원을 받고 판 뒤 28년만에 되찾게 되는 셈이다. 이 건물은 1934년 일본건축가가 바로크 양식 영화관으로 지었다.48년 시공관,59년 국립극장,73년 국립극장 산하 예술극장으로 문패를 바꿔달았다. 48년 베르디 오페라 ‘춘희’와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초연된 공연예술의 산실이었다.56년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때는 장면 부통령이 권총 피격을 받기도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부동산투자신탁 ‘매진사례’

    “부동산신탁 남은 것 없어요?” 지난 13일 우리은행 150여개 지점에는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된 210억원어치의 부동산투자신탁에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그러나 지점별로 할당된 규모는 1억 4000만원.1인당 가입한도(최대 1억원) 때문에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돼 고객 대다수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은행권의 부동산투자신탁이 ‘없어서 못파는’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은행 이자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신탁이란=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노하우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아파트나 상가 건축,땅 매입 등 부동산 개발에 투자한 뒤 나중에 수익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준다.주식으로 치면 간접투자상품이다.투자대상(부동산) 선정은 은행의 전담팀이 맡는다. 만기는 1∼3년.1인당 최저 가입한도가 500만∼1000만원이어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사업성이 검토된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채권 등 다른 금융상품보다 비교적 안전하다. 평균 수익률은 은행에 내는 신탁보수(투자액?1∼2%)를 떼고도 연 7∼8%대.정기예금 금리보다 2.5∼3.5%포인트나 높다. ●없어서 못판다= 올 상반기 은행권이 판매한 부동산투자신탁은 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외환은행이 지난 8일 판매한 ‘KEB부동산신탁 3호’ 50억원 어치는 순식간에 매진됐다.미리 예약한 고객들이 은행문이 열리자마자 모두 사갔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1100억원 규모의 ‘국민부동산투자신탁 17∼20호’를출시 2시간여만에 모두 팔았다.올들어 23개 부동산투자신탁 2000억원어치를판매한 산업은행 역시 출시와 동시에 매진사례했다. ●1조원 물량 쏟아진다= 산업은행이 오는 30일 410억원 어치의 부동산투자신탁을 판매하는 데 이어 은행권에는 연말까지 총 1조원어치의 상품이 대기 중이다.우리·산업은행이 각각 2000억원,조흥은행이 1500억원,국민은행이 1200억원,하나·한미은행이 각각 600억원 규모의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신한은행측은 “그동안 부동산투자신탁을 취급하지 않았지만 투자대상을 물색해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밝혔다.조흥은행은 다음달 초에 130억원짜리 투자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판매계획 미리 확인해야= 부동산투자신탁은 부정기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은행별로 판매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예약해 놓는 게 유리하다.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실적배당상품인 만큼 상품 안전성도 반드시 사전에 따져봐야 한다.우리은행 정우성 신탁팀 과장은 “어떤 회사가 시공하고 시행사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금융기관은 채권확보를 위해 어떤 안전장치를마련해 놓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세청 3년 셋방살이 청산, 9월말~10월초 수송동 신축청사로 복귀

    국세청이 3년여 만에 ‘셋방살이’를 면하고 ‘친정’으로 돌아간다.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9월 말이나 10월초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신축한 옛 국세청 건물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1999년 9월 신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빌딩으로 이사왔다.건물 소유주인 삼성생명으로부터 14개층을 임차했다. 국세청은 당시 3년간 이용할 건물을 찾던 중 33층짜리 종로타워빌딩을 지은 삼성생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받았다.국세청 관계자는 “99년에는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건물 임대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월세 7억4000만원씩을 지불하는 좋은 조건으로 3년간 빌렸다.”고 말했다. 종로타워빌딩은 그 이후 참여연대가 국세청을 상대로 ‘1인 시위’를 하는등 언론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국세청이 이사를 하고 나면 그 자리에 삼성증권 본점이 들어올 예정이다. 국세청의 새 보금자리가 될 신축 건물은 지상 16층,지하 4층 규모다.사무·건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종전 건물보다 5개층이 늘었으나 한집살이를 하기에는 비좁다.때문에 서울청 조사국 등이 나가 있는 서울 남대문·효제 별관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김호업(金浩業) 총무과장은 “직원 1300여명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하는 데 10여일은 걸릴 것”이라면서 “본청 건물에 있는 서울청부터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사비만 600억원을 들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선진 세정·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건물로 옮겨도 냉·난방 등의 건물관리는 종로타워빌딩보다는 뒤질 것 같다.국세청 관계자는 “종로타워빌딩은 삼성에버랜드가 관리하면서 시설관리나 서비스가 최상급이었다.”면서 “자체 건물을 운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경비절감을 위해 냉·난방비 등도 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동산붐 덕 톡톡, 건설기계 매출 25% 신장

    ‘원님 덕에 나발 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부동산붐 덕분에 건설기계 업체와 유통관련 업종이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 건설기계부문 매출이 지난해 2130억원보다 20%가량 늘어난 2560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도 지난해 157억원보다 2배이상 증가한 335억원을 올렸다.대우건설기계도 굴삭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건설기계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억원 증가한 3042억원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 증가와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5%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은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전체매출 목표치인 4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인점 신세계이마트도 택지지구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인근에 신규 점포를 열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대구 칠성점과 대전 둔산점,경남 창원점 등은 주변에 수천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하루 평균 4억∼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특히 창원점은 주말에만 최고 20억원의 매출을 올려 특A급 점포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내년에도 아파트단지 인근인 안산 고잔과 수지에 신규 점포를 열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편집자에게/ 전남 교부세 많은건 세입규모 열악한 탓

    -‘전남 3년간 교부세 최다 지원' 기사(대한매일 8월12일자 18면)를 읽고 지방교부세란 지역주민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는 전국적으로 균형되고 표준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없는 자치단체(재정부족단체)에 대해 국가가 부족재원을 합리적으로 산출,제도적으로 보전해주는 것이다. 지방교부세는 기본적으로 자치단체별 ‘기준재정 수요액'과 ‘기준재정 수입액'을 먼저 산출한 뒤 차액인 ‘재정부족액'을 기초로 해 자치단체에 배분하게 된다.자치단체별 교부세 배분액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면적,시·군 수 등 12개 항목 31개 세부 항목의 산정기준 통계(물량)의 차이와 함께,기준재정 수입액 산정과 관련한 지방세 수입액 규모의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부세 배분액이 많은 이유는,전국적으로 형평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기준수요(물량) 측면 이외에 근본적으로 지방세입 기반이 취약한 지방세 세입액 규모의 열악성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경북에 비해 지방세 세입액 규모에 있어 4000억원이상 적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충남과 비교해서도 지방세 세입액 규모가 600억원 정도 적은 데다 관할 시·군 수는 7개나 많아 이들 시·군에 배분되는 금액(전국 시·군당 평균 배분액 540억원)이 더 포함됐다. 한승섭/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교부세담당계장
  • 현대상선 차운송부문 팔려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 매각협상이 타결됐다. 현대상선은 유럽 해운사인 발레니우스와 빌헬름센,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4개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에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15억달러(약 1조 8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4개사의 인수지분은 각각 40%,40%,10%,10%이다. 계약식에는 장철순(張哲淳) 사장을 비롯한 각사 경영진과 채권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장사장과 갈퉁 빌헬름센 부회장,하그만 발레니우스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매각 대상에는 현대상선이 보유한 72척의 자동차운반선(용선 포함)과 영업조직,영업권 등 유·무형의 자산이 모두 포함됐다. 매각금액 15억달러 가운데 2억달러(약 2400억원)는 선박금융이고,13억달러(약 1조 5600억원)는 순수 현금유입분으로 오는 10월 입금된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매각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현대상선은 매각자금을 2조 2000억원에 이르는 장단기 부채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부채상환이 끝나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이자부담에서 벗어나는 한편 지난해말 기준 1390%인 부채비율도 300%대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간 1조 20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던 사업부문을 매각하게 됨에 따라 회사 전체의 외형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자동차 운송선부문 매각 뒤 컨테이너와 비컨테이너 사업부문비중이 50대 50에서 60대 40으로 바뀌지만 해운시황 전망이 밝은데다 LNG선,유조선등 화주와 장기계약을 한 부문의 비중이 커 경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 종착역인 연수구 동막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공사가 내년 착공된다.인천시는 5일 5600억원을 들여 동막역∼송도신도시간 6.7㎞를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 연장공사를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가 한창인 송도신도시에는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각종 첨단산업단지와 3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조치다. 이 구간에는 모두 6개 정거장이 신설되며,오는 11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입찰이 실시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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