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00억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귀국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팽성읍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용호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45
  • 민간소비 투명성 높아져

    민간소비 투명성 높아져

    지난해 과세당국의 민간 소비 지출액 포착률이 60%를 넘어섰다. 이는 소비 지출이 이뤄진 장소, 즉 세원(稅源)이 60% 이상 포착됐다는 의미다.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급 활성화 등에 힘입어서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직불 카드 이용액과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총 362조 4580억원으로 전체 민간소비 지출액 557조 5950억원의 65%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9년에는 이 비율이 15.5%에 불과했다. 이후 직불카드(체크카드 포함), 현금영수증 발급 제도 등이 차례로 도입되고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가파르게 증가, 2006년(52.2%) 처음으로 민간소비 포착률이 50%를 넘겼다. 이어 2007년 58.5%를 기록한 뒤 지난해 60%를 돌파했다. 특히 현금영수증 제도의 빠른 정착이 눈에 띈다.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도입 첫 해인 2005년에는 18조 56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61조 5520억원으로 3년새 3.3배나 늘어났다.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세 가지를 놓고 비교한 결제수단 비중도 2005년 한자릿수(8.6%)에서 지난해 17%로 껑충 뛰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송도 신항 착공 “동북아 물류 허브로”

    인천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중국행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인천 ‘송도신항’이 30일 착공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건설하는 송도신항 1-1단계 축조공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송도신항 건설사업은 4조원을 들여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1단계 공사는 2012년 10월까지 3388억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 6선석을 건설한 뒤 이듬해 상반기에 가동할 계획이다. 이들 부두는 풍력·태양에너지 이용설비와 인공해초실 등을 적극 반영한 그린포트(Green Port)로 건설돼 연간 1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이어 1-2단계는 2015년까지 1조 3600억원을 투입, 컨테이너부두 7선석과 잡화부두 4선석을 추가로 건설한다. 또 2단계는 2020년까지 2조 3000억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 10선석과 잡화부두 3선석을 축조하게 된다. 이러한 단계별 공사가 모두 끝나면 송도신항은 컨테이너부두 23선석, 잡화부두 7선석 등 모두 30선석을 갖춘 매머드급 부두로 자리매김된다. 송도신항 건설사업은 국토해양부(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가 항만 진입로와 호안을 포함한 기반시설 공사를, 인천항만공사는 부두시설 공사를 각각 나눠 맡아 진행한다. 기반시설은 2007년 말 호안 6.4km 조성공사가 시작돼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까지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송도신항이 가동되면 심각한 체선·체화 현상을 빚고 있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상당부분 흡수해 인천항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톈진,다롄,옌타이 등 북중국의 급증하는 컨테이너 물동을 처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동북아 물류기지 허브라는 지향점을 실현하는 데 있어 송도신항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면서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2분기엔 날까

    삼성전자 반도체 2분기엔 날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V자형 회복을 전망하는 등 회복의 속도에는 이견이 있지만 D램 시장은 바닥에 굉장히 가까이 왔다.”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발표때 이명진 IR팀장(상무)은 이렇게 말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은 휴대전화와 TV가 이끌었지만,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반도체는 여전히 부진하다. 불황으로 PC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D램업체의 감산이라는 긍정적인 변수도 반도체 경기회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에 5600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6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700억원으로 전 분기(19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이후 지난해 3분기엔 2400억원으로 줄었다가 이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상의 실적을 냈던 2004년 2분기엔 반도체 영업이익이 2조 1500억원에 이르는 등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2조원을 넘나들었던 것에 비하면 너무나 달라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D램 가격으로만 보면 이미 지난해 말 바닥을 쳤기 때문에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2분기부터는 ‘반도체의 봄’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D램 고정거래가 인상폭이 5·6월엔 10~15%로 더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D램은 2분기에 적자폭이 크게 줄고, 반도체 전체로도 적지만 11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를 거의 못했던 타이완, 일본 업체에 비해 규모는 줄였지만 꾸준히 투자를 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메모리 공급부족이 심화돼 많은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급격한 회복은 어렵겠지만, 이미 바닥을 친 상황에서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반도체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 2분기엔 적자 폭이 183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반도체는 1분기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지난해 12월부터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상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경향도 있어 조정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6월 정도면 반도체 회복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면서 “이르면 2분기 말이나 3분기부터는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sskim@seoul.co.kr
  • 광역단체 유동성 위기 현실로

    광역단체 유동성 위기 현실로

    정부의 강력한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세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 여파로 세입은 줄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급기야 바닥난 금고를 채우기 위해 이례적으로 사금융권에서 긴급 자금을 수혈받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체 예산의 45%, 6월 말까지 60%를 조기에 집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예년에는 상반기 중에 예산의 40% 정도를 집행했을 뿐이다. 28일 서울신문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 등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금융권에서 250억~1000억원씩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금고 예치금이 640여억원으로 예년의 평균 잔액 2500여억원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예치금이 부족한 것은 재정 조기집행으로 예산이 각종 사업자금 등으로 빠져나간 데다 경기 침체로 세입이 줄어든 탓이다. 시는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달 대구은행으로부터 600억원을 빌렸으며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에서도 400억원을 차입했다. 대구은행 차입금의 만기가 6월 말이어서 당분간 대구시는 돈 부족현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이미 58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겨우 재정 부족분을 채웠으나 자금이 다시 모자라 시금고에서 750억원을 긴급 대출받았다. 시금고의 평잔은 5~6월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예금 164억원이 전부이다. 예년의 상반기 시금고 평잔이 2000억원 정도인 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히 크다. 울산시는 예년에 2000억원에 이르던 예치금이 올해는 한 푼도 없어 이달 20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250억원을 빌렸다. 일시차입금은 6월이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사업 조기집행으로 현재의 상황이 계속되면 일시차입금 규모를 더 늘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이달 말까지 집행해야 할 사업자금이 600억원에 이르는데 예치금이 140억원뿐이어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농협에서 900억원을 빌렸다. 충북도 역시 도금고 예치금이 8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642억원의 3분의1에 그치고 있다. 세수입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었다. 충북도 세정과 직원은 “자치단체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연내에 갚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세금이 걷히지 않으면 연말 상환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돈을 제때 못 갚으면 결국 자치단체가 부도를 내는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지방에서는 극심한 재정악화를 겪는 만큼 중앙정부가 차입금의 이자라도 보전해 주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가 각 지방의 여건에 맞도록 탄력적인 재정집행률을 정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 축산농, 한·미FTA 울상

    전남 축산농, 한·미FTA 울상

    농촌이 술렁거리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 농가 소득원의 버팀목이던 축산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11개 농촌 연구기관이 공동조사한 결과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국내 분야별 소득 감소액이 6698억원이고, 이 가운데 축산이 4664억원으로 드러났다. 농도(農道)인 전남은 축산이 전국 대비 13%를 점유하는 등 쌀농사 다음으로 농가의 주 소득원이다. 타결 이후 축산에서만 연 평균 607억원씩 소득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체결 이후 1~5년 뒤에는 258억원, 6~10년 691억원, 11~15년 870억원 등 해가 갈수록 소득 감소폭이 커져 축산농가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3만 5000여 농가가 한우 41만 4000여마리를 키워 7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 액수는 지난해 도내 19만여 가구가 쌀농사로 1조 8600억원(전국대비 20%)을 벌어들인 소득의 37.6%에 해당된다. 한우 농가들은 “한·미 FTA가 양국에서 통과되면 미국산 쇠고기는 쿼터 제한없이 국내 쇠고기 총 소비량의 60%까지 들어올 수 있다.”며 “실제로 2003년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의 68%까지 점유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 쇠고기 소비량을 35만t으로 잡으면 미국산 쇠고기가 21만t까지 수입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다 관세 40%는 해마다 2.7%씩 낮아져 15년 후에는 ‘0’이 돼 국내산 쇠고기는 가격 경쟁력이 없게 된다. 고재복 장흥군한우협회장은 “앞으로 환율이 안정되고 수입산 물량이 늘면 국내 한우는 사료값 부담에 따른 생산비가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 고급화와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한우 가격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은수 도 농업정책과장은 “한·미 FTA 타결에 앞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소 사료를 청정보리와 옥수수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산업 5개년 계획 등을 앞당겨 한우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공, 시흥 군자지구 개발 참여

    재원조달 불투명으로 좌초 위기에 몰린 경기 시흥시 최대 역점사업인 군자지구(군자매립지) 개발에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시흥시는 주공과 공동으로 군자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정한 뒤 오는 6월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주공의 선투자 사업비를 고려한 최소 금액으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채 발행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로써 주공의 투자비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올해 안에 군자지구 매입잔금(5184억원)의 지급이 가능해져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의 사업참여 결정은 그동안 군자지구 재원조달 불투명 등 사업추진에 대한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요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군자지구(490만㎡)는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2012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사업비 1조 6000억원을 들여 군자지구 ▲260만 5000㎡(53%)에 공공시설 ▲112만 1000㎡(22.9%)에 워터파크, 영화 및 휴양시설 ▲91만 1000㎡(18.6%)에 공동·단독주택(1만 1075가구) ▲나머지 26만 9000㎡는 상업용지,주상복합용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6년 5월 군자지구를 소유주인 ㈜한화건설로부터 5600억원에 매입하기로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700억원을 지급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FIFA 남아공월드컵 TV중계권 수입 27억달러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남아공월드컵 TV중계권 수입이 27억달러(약 3조 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FIFA는 중계 대가로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페인 방송사와 10억유로(약 1조 7500억원)를 받기로 계약했다. 아프리카 41개국과도 계약 성사를 앞뒀다.
  • [2009 녹색성장 비전] 정보+바이오+에너지 기술 결합, 시장판도 바꾸는 제품·기업 관심

    [2009 녹색성장 비전] 정보+바이오+에너지 기술 결합, 시장판도 바꾸는 제품·기업 관심

    │샌프란시스코 이도운특파원│“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에너지기술(ET)을 결합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Game-Changing)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기업들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그린 벤처 캐피털’인 CMEA의 제임스 김 수석파트너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T, BT, ET 간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석파트너 스스로 MIT에서 컴퓨터과학과 전기공학,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IT와 에너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CMEA는 세계 최대의 벤처 캐피털 가운데 하나인 NEA(New Enterprise Associate)의 자회사로 출발했으며, 현재 12억 달러(약1조56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다분야가 중첩된(Multi-Discplinary) 기술을 가진 업체에 집중하는 이유는? -CMEA 투자액의 절반은 에너지, 1/4은 생명공학, 1/4은 IT다.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분야를 넘나드는(Cross-over) 기업들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태양광을 보자. 태양전지는 사실상 (IT 제품인)반도체다. 그리고 동시에 에너지다. 바이오연료는 어떤가. 유전자공학에 기초를 둔 바이오 테크놀로지이면서 동시에 에너지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투자하기를 원하는 분야이다. →투자를 결정할 때 과학을 중시한다고 들었다. 무슨 의미인가? -과학에 초점을 둔다는 것은 고도의 테크놀로지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뭔가를 변화하고 변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테크놀로지를 말한다. 우리는 태양전지의 효율을 조금 향상시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에너지 가격을 급격하게 줄일 수 있는 것을 원한다. 말하자면 솔라든 바이오든 게임 체인징하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와 기술에 투자하려고 한다.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에너지와 에너지 비즈니스 자체를 바꾸려는 것이다. →솔린드라라는 태양광 회사에 투자했다. 어떤 점이 특별한가? -박막 태양전지를 만드는 회사이다. 저비용,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을 만든다. 보통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데 1와트당 7달러가 들지만 솔린드라 제품은 훨씬 싸다. 거기다가 설치도 매우 쉬워 시스템을 운용하는 비용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게임 체인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투자 경험과 자료, 정보를 토대로 볼 때 어떤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유망한가? -기존의 화석연료와 비교해서 현재 가격 경쟁력을 가진 것은 풍력이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향상된 풍력 발전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양한 바람의 세기나 방향 등과 관계없이 전력을 생산해 내고, 더욱 가볍고, 보수 및 관리 필요성도 줄어드는 풍력은 천연가스와 비교할 때 이미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 성장가능성도 크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에도 연 3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솔라 에너지도 좋아한다. 솔라는 풍력과 조금 다르다. 지역 분산이 가능하다. 풍력은 기존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대체하는 대규모 발전소에 이용되고, 솔라는 각 지역에 확산시켜야 한다. 주택의 지붕 등 에너지가 당장 필요한 곳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는 만약 가솔린과 같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으면 역시 게임 체인징이 될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이 기저부하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안될 것이다. 바람은 밤에 세게 불고, 태양은 낮에만 비춘다. 태양광과 풍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에너지 저장 시설이 필요하다 →스마트 그리드는 타당한 사업일까? -전력회사들의 문제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매우 굼뜨다는 점이다. 기존에 하던 대로 가느냐,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선택이 앞에 있다면, 대부분 기존에 하던 방식을 고수한다. 그들 입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인다고 좋을 것이 없다. 일자리를 잃을 뿐이니까.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이익을 준다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데는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 미국에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과 에너지 저장 시설이 설치되면 곧바로 투자한 만큼의 이익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전력회사들이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설치하고, 소비자들이 사는 것이 현실화되려면 정부로터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또 전력회사와 소비자의 행동이 변화하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배터리가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설로 발전할 수 있을까? -우리가 투자한 A123가 전력회사 AES와 손잡고 메가와트 규모의 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응용할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전기차에도 투자하나? -우리는 아직 테슬러와 같은 전기차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지금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가. 대량생산 체제가 필요하다. GM, 포드, 현대, 이런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수백년, 수십년씩 자동차 비즈니스를 해왔다. 전기차 사업은 대형 자동차 회사들에게 남겨 두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 dawn@seoul.co.kr
  • 고양·화성 국제고 설립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고양시와 화성시에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고를 설립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화성국제고 설립 문제를 놓고 지난 1월 도교육청과 협의를 시작해 3월17일 동의했고, 이어 지난 14일 고양국제고의 설립에도 동의했다. 국제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의 지정권은 시·도 교육감에게 있지만 2007년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특목고 지정에 앞서 교육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고양국제고는 고양시 식사택지지구 1만 6500㎡에 청원건설 등 3개 택지개발 시행사가 600억원을 들여 설립한 뒤 도교육청에 기증하며, 화성국제고는 도교육청이 사업비 620억원을 화성시로부터 지원받아 동탄택지지구 2만 6445㎡에 짓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사교육 없는 학교 7월 운영

    오는 7월부터 울산에 ‘사교육 없는 학교’가 운영될 전망이다.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전국 초·중·고교의 3%인 300곳을 선정, 총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학교를 10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과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교육 없는 학교 시범운영’ 간담회를 갖고,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사교육 없는 학교는 규모에 따라 연간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교육 내실화를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는 지원받는 예산을 교육시설 확충과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 방과후학교 지원 강화 등에 사용하게 된다.또 사교육 없는 학교는 교육과정과 교원인사권 등 학교 자율권이 크게 확대될 뿐 아니라 교원·강사 수당 현실화, 참가 교원 인센티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그러나 지정된 학교는 1차연도에 20%, 2차연도에 40%, 3차연도에 50% 등 3년 안에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도 3년 안에 80%까지 높여야 한다.한편 울산은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 수가 2.13개(2007년 기준)로 전국 평균 1.47개를 크게 웃돌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한미군 공여지에 영상문화 등 테마단지

    경기 남양주, 동두천 등 주한미군 반환기지 주변에 영상문화관광단지 등 대규모 관광형 테마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수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경기 6개 시·군의 9개 주한미군 반환기지 주변지역에 17조 5056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13개 개발사업(총 552개 사업, 38조 7879억원)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동두천에는 관광단지가 무더기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캠프 님블 주변의 동두천 시내 60만㎡에는 2012년까지 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영상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내 캠프 캐슬 주변에는 200만㎡ 규모의 ‘소요산권 테마관광휴양단지’, 캠프 짐볼스 주변에는 443만㎡에 달하는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도 조성된다. 캠프 콜번 주변인 남양주시 일대 330만㎡에도 1조 5000억원의 자본을 들여 2015년까지 ‘월문문화예술관광단지’가 들어선다. 평택시와 연천군에도 각각 6404억원, 2600억원이 투입돼 ‘평택호 관광지 개발사업’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캠프 님블 주변인 동두천과 양주시 일대 1810만㎡에는 2016년까지 11조 1700여억원의 민자가 투입돼 아파트 등 자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의 캠프 에드워드와 하우즈 주변에도 2011년까지 각각 215만㎡, 339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미분양 정부보증 업계 반응

    정부가 30일 내놓은 미분양 투자펀드에 대한 공적기관의 신용보강 대책을 두고 ‘민간 부실을 공공부문에 떠넘긴다.’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다. 이번 조치의 골자는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건설사 등이 채권을 발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원금과 수익률에 대해 보증을 서주는 것과,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한 펀드나 리츠를 대한주택공사가 사주도록 한 것이다. 미분양을 안고 있는 건설사가 불안하니 주택투자공사나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을 동원,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민간자금을 미분양에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민간기업의 투자 실패로 생긴 부실을 공공기관이 떠안는다는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공이 시가보다 싼 값이기는 하지만 1600억원어치의 미분양 주택을 ‘억지춘향격’으로 사주고 있는데 추가로 미분양 펀드 등의 아파트까지 떠안을 경우 자칫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들 신용보강 조치가 강제조항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주택투자공사나 주공이 사안별로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실효성에 의문이 생긴다. 가령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펀드나 리츠라면 모르지만 지방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한 펀드라면 손해가 뻔한데 주공이 참여할리 없기 때문이다. 주공이 참여를 꺼리면 자칫 펀드 구성이 무산될 수도 있다. 건설협회 한 임원은 “수도권에 입지가 좋은 주택은 굳이 펀드를 만들지 않더라도 팔린다. 펀드나 리츠 대상주택은 지방 아파트인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냐.”며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정부의 독려로 대한주택보증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 주택을 펀드로 해서 생기는 자금은 전액 공사대금으로 써야 하는데 이를 일부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상환 등에 사용하면 해당 건설사 부도시 주택보증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신탁회사의 담보처분 신탁이나 주공 등을 통해 신용보강을 해줬지만 여전히 불신은 가시지 않은 상태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교부세 3000억 9개 시·도에 추가 배정

    자금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지자체에 부동산 교부세가 추가 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부동산 교부세 3000억원을 서울 등 9개 시·도에 추가 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부세 추가배정은 지난 1~2월 목적예비비로 편성된 부동산교부세 9300억원을 배정한 데 이은 세 번째로 상반기 60%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정된 부동산 교부세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1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06억원, 경남 456억원, 충남 227억원, 부산 159억원, 대전 158억원, 경북 90억원, 제주 46억원, 강원 28억원 등이다. 대구, 인천, 광주 등 7개 시·도는 교부액이 없다.정부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개편으로 각 지자체에 주는 부동산교부세가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자 국가 예비비로 1조 8600억원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비 가운데 4650억원씩을 지자체에 배정한 바 있다. 행안부는 예비비로 보전키로 한 1조 8600억원 가운데 나머지 6300억원은 다음달 중 시·도에 모두 배정할 계획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책진단] 하루 12억 적자… 연간 손실 4200억원

    참여정부에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이 또 무산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개혁지연에 따른 연간 4000억원 이상의 혈세 손실과 함께 연금법 개정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 재연이 불가피하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하루 평균 12억원, 연간 4200억원의 예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매일 12억원의 적자가 추가로 쌓이고 있다.”며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국민 혈세를 이용해 공무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 보전금 규모는 2003년 548억원, 2005년 6096억원, 2007년 9892억원, 지난해 1조 4294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1조 9931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법자에게도 월 15억원 지급 계속 행안부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무원들이 내야하는 기여금의 단계적 인상으로 올해만 적자 보전금 4198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2010년 7843억원, 2011년 1조 626억원, 2012년 1조 3979억원 등 5년간 평균 연금적자 보전금이 2조 8000억원에서 1조 3600억원으로 50% 이상 줄 것으로 분석했다. 기여금은 올해 5.5%에서 6.0% ▲2010년 6.3%, ▲2011년 6.7%, ▲2012년 7.0%로 늘어난다. 배준호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의 실질적인 연금 적자 부담액수만 하루 최소 12억원 이상일 것”이라면서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받는 사람 130만명과 기여금 등을 감안하면 예산손실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법 개정 지연으로 파렴치범 등 형벌자에 대한 연금 지급도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재직 중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연 퇴직 조치되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은 2분의1 감액 지급된다.’고 명시한 공무원연금법 64조 1항에 대해 지난해 12월31일까지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렸다. 공무원이 재직 중 금고 이상의 형벌을 받을 경우 일률적으로 급여제한을 할 게 아니라 직무 관련성과 고의·과실을 종합 판단해 판단을 내리라는 것. 따라서 개정안이 묶여 있는 동안 현 법령의 효력이 상실돼 지난 1월 금고 이상 형을 받고 퇴직한 922명은 절반 감액 없이 연금 전액을 지급받았다. 한 달간 고스란히 세금 15억원이 날아간 셈. ●소모적 논쟁 다시 반복해야 개정안 통과가 이번에 무산되면 집권 2년차인 현 정권 내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복잡한 연금개정 구조상 긴 논쟁을 다시 반복해야 하는 데다 내년 6월 지방선거, 행정구역개편 등 굵직한 현안들이 쌓여 있어 방치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 이번 개정안도 새 정부 들어서만 20차례 이상 정부, 공무원노조, 연금전문가 등을 거치며 1년 이상이 걸렸다. 목진휴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법안 통과에 적절한 시기을 놓쳐 버리면 다음 시기가 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개정안을 통과시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세금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화성에 여의도 3배면적 바다농장 조성

    화성에 여의도 3배면적 바다농장 조성

    경기 화성시 화옹호 주변 간척지에 생산과 휴양, 관광이 어우러진 서울 여의도 3배 면적의 농축수산 관광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반대해 사업 추진에 난항도 예상된다. 경기도는 25일 농가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6792억원을 들여 화옹호 간척지 795㏊(240만평)에 관광클러스터인 ‘화성바다농장(가칭)’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주민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의견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 토지사용 승인을 받기로 했다. 이어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말 착공, 2012년 말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바다농장은 ‘호스파크’와 ‘한우파크’, ‘해양파크’, ‘경관농업단지’ 4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호스파크에는 승마가 가능한 실내·외 승마장과 외승코스(30㎞), 방목장 등 승마관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또 동물 유전자원 보전시설과 임상동물실험시설, 애견문화공원, 동물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축산 연구개발(R&D)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1609억원이 든다. 한우파크에는 우수 한우를 육성하는 시설과 우유 및 낙농체험장, 유채꽃 단지, 조사료 재배지 등이 들어선다. 해양파크에는 대형 수족관과 시푸드센터 등 어촌관광시설, 수산연구원 등이 조성된다. 18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경관농업단지에는 수출용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100㏊ 규모의 유리 온실단지와 수출 유통센터, 야외 육묘장, 수변공원,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1264억원이 든다. 숙박 및 편의 시설로 관광·체류형 주말농장 500곳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등 생활체육시설도 설치한다. 도는 화성바다농장 조성으로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8600억원의 부가가치와 87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전곡·제부 마리나시설, 유니버설스튜디오, 자연사박물관, 송산그린시티 등이 조성 중에 있어 이들 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에너지 자족형 단지로 꾸며 관광과 연계한 저탄소 농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우정·서신면 지역의 어민 일부가 “어업과 상관없는 말이나 한우 등 축산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低신용자 대출 쉽게 해준다더니…

    低신용자 대출 쉽게 해준다더니…

    정부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금융 소외계층의 저금리 대출을 1조 360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일선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6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민생안정 긴급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금융 소외계층인 저(低)신용자대출상품을 확대해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신용자란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7~10등급 저신용자는 816만명으로 전년 말에 비해 50만명이 늘어났다. 현재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우리, 농협, 하나 등 5개 은행이고 국민, 신한 등 10개 은행이 계획하고 있다. 올 초부터 2000억원 한도 서민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A은행의 경우 20일 현재 8억 7000만원(116건)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해 4월부터 100억원 한도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는 B은행도 현재까지 대출 실적은 1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달 영세사업자들을 위한 소상공인 대출 5000억원이 20여일 만에 바닥난 것과 대조된다. 실적이 부실한 건 정부의 바람과 달리 은행들은 연체나 부실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꺼리기 때문이다. 7~10등급 저신용자를 위한 상품이지만 실제 은행별로 별도의 신용등급 기준을 적용, 연체 경험이 있거나 소득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권 대출 경험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는 “현재 연체 중이거나 대출이 많을 때, 또는 신용정보 조회를 많이 한 사람은 심사에서 탈락시키고 있다.”면서 “9~10등급의 상당수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출을 위해 대부업체에 수십 차례 전화를 한 사람들은 하루 만에 신용등급이 최저 수준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준비 중인 C은행 담당자는 “연체가 진행 중이거나 지금은 회복됐더라도 과거 신용불량자였다면 대출을 거부한다.” 면서 “신용평가 기준이 7등급이더라도 내부 평가에 따라 10등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돈이 떼일 게 뻔한데 위에서 하란다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대출상품을 준비 중인 D은행 담당자는 “저신용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황당한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면서 “저신용자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득이 6000만원인데 700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하거나 소득도 없이 현금서비스·카드론으로 300만원을 연체해 돈 갚을 의지가 없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용등급을 다루는 업체 전문가는 “대략의 등급별 기준은 있지만 내부 기준이 수백가지여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몇 등급이 되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은행 관계자는 “위험 부담 때문에 일단 500억원 한도를 정해 놓았다.”면서 “대출자가 많으면 다시 한도를 늘리겠지만 일단 정부 지시가 있으니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BBB급 회사채 시장에 훈풍 불까

    한화건설의 회사채 발행 소식에 증권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오는 27일까지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만기 1년 6개월에 이자율 8.9%의 조건이다. 회사채 발행이 관심을 끄는 것은 신용등급이 BBB+인 탓이다. 지난해 금융 위기가 생기면서 BBB급 회사채 발행 시장은 사실상 마비됐었다. 실제 지난해 8월 2545억원에 이르던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 실적은 9월 이후 크게 줄어 지난해 12월에는 201억원에 그칠 정도였다. 이 당시에는 채권시장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웬만한 우량등급이 아니고서는 아예 발행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화건설 회사채 발행이 BBB급 회사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발행될 경우 BBB급 채권뿐 아니라 2년 이상 장기채권 발행 시장에 숨통이 트이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기업 “비 오기前 우산 챙기자”

    대기업 “비 오기前 우산 챙기자”

    기업들이 자금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량기업들까지 앞다퉈 채권을 발행하며 한 푼의 현금이라도 더 확보하려 애쓴다. 심지어 해외로 나가 돈 줄을 찾기도 한다. 당장 쓸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보험적’ 성격이 짙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기 불황 속에서 현금만큼 확실한 자산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좋은 조건의 채권 발행 성공으로 신용도를 부각시켜 향후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꾀하려는 노림수도 깔려 있다. 포스코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7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해외채권(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만기는 5년, 금리는 8.95%다. 당초 예상보다 괜찮은 조건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해외 신용도를 높게 평가한 미국, 아시아, 유럽 등 300여개 투자기관이 당초 계획한 규모보다 4배 많은 33억달러를 주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면서 “원료 구매 및 국내 설비투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이날 3억 3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를 발행했다. 교환 프리미엄 23%, 발행금리 1.75%로 좋은 조건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자사주를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등급과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강한 펀더멘털 및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등 주식 가치에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코와 SK텔레콤의 자금조달로 유동성이 부족한 국내 외환시장에도 대량의 달러가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으로 1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 아시아나의 BW 발행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수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조선업계 ‘빅3’도 채권 발행에 나섰다. 세계 2위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은 오는 24일 7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도 다음달 1일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도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산엔진도 오는 26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조선업체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끊기면서 선수금 유입이 줄기도 했지만 미리 현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나중에 경제 여건이 나빠졌을 때 조달하는 비용보다 훨씬 덜 든다.”고 말했다. 그동안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국내 굴지의 주요 대기업들도 회사채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올 들어 2조원에 가까운 회사채를 발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자 확대 등 공격적 경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라고 설명했다. 9000억원 이상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삼성그룹과 두산그룹도 조만간 추가 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LG, SK, 롯데, 한화, 한진그룹 등도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채권 발행은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기업가치평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향후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企 인턴급여 최대70% 지원

    中企 인턴급여 최대70% 지원

    실직 상태가 길어지는 저소득층에 대해 구직급여 지급 기간이 2개월 연장된다. 이런 조치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일자리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의 일환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미취업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할 때 주는 정부 지원금이 최대 70%로 높아진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일을 쉬어야 하는 무급(無給) 휴직자들에게 3개월동안 직전 평균임금의 40%가 지급된다. 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4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투입하는 ‘민생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새 일자리를 55만개 창출하고 22만명의 실업을 예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문별 추경 예산 투입액은 ▲일자리 직접 창출 2조 7000억원 ▲잡셰어링 5000억원 ▲교육·훈련 1600억원 ▲생계지원·고용촉진 1조 6000억원이다. 정부는 재취업이 어려운 실직자들에 대해서는 구직급여 지급기간(3~8개월)이 끝난 후에도 추가로 2개월간 급여를 더 주기로 했다. 직원을 줄이는 대신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의 적용 대상을 기존 6만 5000명에서 21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턴직을 중심으로 신규 일자리로 55만개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는 지난 12일 발표된 ‘희망근로프로젝트(공공근로)’ 자리 40만개가 포함돼 있다.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는 6만 8000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인턴을 채용할 때 임금의 최대 70%까지 지원(3만 7000명)하고 초·중·고 학습보조 인턴교사(2만 5000명)의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태균 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LG, 차세대 기술개발 메카 꿈

    LG, 차세대 기술개발 메카 꿈

    LG가 ‘서울 연구개발(R&D)벨트’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LG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 경영진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서초 R&D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 서초 R&D캠퍼스는 2006년 2월부터 총 26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지하 5층 지상 25층의 건물로, 빌딩 연면적과 수용인원 기준으로 LG에서 최대 규모는 물론 서울 소재 연구시설 중에서도 가장 크다. 연면적 12만 6000여㎡로 3000여명이 연구를 하게 된다. 서초 R&D캠퍼스는 휴대전화, 디지털TV, 멀티미디어(오디오·비디오), 광스토리지 등 첨단제품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디지털 융합관련 제품 연구를 통해 새 성장 엔진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역삼동에 있던 LG전자 디자인센터가 서초 R&D 캠퍼스로 이전해 R&D와 디자인부문간 통합 연구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서초 R&D 캠퍼스가 명실상부한 LG전자의 연구개발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우면동 전자기술(전기 전자 기초소재)-서울대 DTV연구소(디지털TV)-가산동 MC 연구소(휴대전화) 및 가산 R&D캠퍼스(가전)-서초 R&D캠퍼스(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를 연결하는 ‘서울 R&D벨트’를 완성했다. 미래 핵심기술과 성장사업의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LG그룹은 올해 R&D 투자를 사장 최대 규모인 3조 5000억원으로 정했다. 구본무 LG회장은 미래 기술경영을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서초 R&D캠퍼스에서 곧바로 이어진 2009년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도 구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위기로 한층 관심이 높아진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은 LG만의 독창성에 기반하여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는 힘이며, 그 중심에 바로 R&D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래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에는 아무리 긴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차세대 성장동력인 ▲태양전지 ▲차세대 조명 ▲냉난방은 물론 공기청정까지 할 수 있는 총합공조 ▲차세대 전지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