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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생절차중 신성건설 대림디엔아이가 인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신성건설이 ㈜대림디엔아이에 인수될 전망이다.신성건설의 매각(M&A)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대림디엔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채권단과 기업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6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신성건설을 인수한 대림디엔아이는 부동산 개발회사(시행사)로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부용 회장의 둘째 아들 이해성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는 아니지만 특수 관계에 있는 대림B&Co(옛 대림요업) 등이 보유한 부동산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B&Co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해영씨가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불균형의 상징’ 호날두, 박지성에 미치는 영향

    ‘불균형의 상징’ 호날두, 박지성에 미치는 영향

    ‘이슈 메이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은 온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리빌딩 작업에 쏠리고 있다. 맨유는 팀의 ‘에이스’이자 No.7의 주인공을 떠나보냈지만, 대신 8,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손에 거머쥐게 됐다. 여기에 글레이져 가문의 지원사격(1억 파운드)까지 더해질 경우 이적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호날두 이적 후 국내 언론과 팬들이 가장 먼저 언급한 사항은 ‘산소탱크’ 박지성의 입지였다.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팀 리빌딩의 희생양으로 지목됐던 터라 호날두 이적이 주는 영향에 이목이 집중됐던 것이다. 다행히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맨유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박지성은 지난 시즌 가장 신뢰할만한 선수 중 한명이었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로 양 측면에서 호날두와 함께 상대 수비수들을 위협했다.”며 2008/09시즌 박지성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재계약 시점이 임박한 박지성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맨유는 “맨유라는 톱니바퀴에서 박지성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는 말로 여전히 팀 내에서 박지성이 자치하는 비중이 높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 여름 맨유의 새로운 리빌딩이 박지성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 박지성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아직 새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발렌시아의 영입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맨유 내에서의 경쟁이 익숙함을 나타냈다. 현재 박지성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맨유의 영입 후보는 ‘에콰도르의 호날두’ 발렌시아와 ‘나폴레옹’ 프랑크 리베리다. 두 선수 모두 측면 플레이어로 빠른 발과 화려한 개인기를 갖췄다. 또한 호날두 만큼은 아니지만, 골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기존의 호날두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그동안 호날두의 존재는 박지성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호날두의 ‘이기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 가담은 좌우 불균형을 초래했고 동시에 맨유의 밸런스에 문제점을 야기했다. 이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박지성의 가치가 급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불균형의 상징’ 호날두 때문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수비적 윙어’ 박지성을 동시에 배치하며 맨유의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박지성은 상대의 위협적인 측면 플레이어를 봉쇄함과 동시에 호날두와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를 혼란에 빠트렸다. 새로운 조합의 탄생이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적으로 인해 박지성의 역할은 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와 리베리 모두 호날두에 비해 공수 밸런스란 측면에 있어 안정적인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호날두의 부재로 인해 새로운 시즌에는 박지성에게 ‘수비적 윙어’ 보다는 ‘공격적 윙어’의 역할이 보다 부각될 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럼에도 박지성만의 장점은 여전히 맨유가 높이 평가하는 부분 중 하나다. 그동안 로테이션 시스템 아래 팀의 윤활유 역할을 담당해 온 데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맨유에게 박지성은 매력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박지성 역시 새로운 모습을 어필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책진단] “저소득층 양육수당 연령기준 늘리겠다”

    정부는 2012년까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육비 지원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올해 만 1세 이하 아동에 대한 지원으로 6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앞으로도 재정여건만 좋다면 계속적인 연령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복지부 보육정책과 전병왕 과장은 “이달부터 내년도 예산을 추계하고 있는데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부분에 실익이 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육비를 확대하는 방향성은 맞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또 다른 장기적인 정책방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인 ‘중산층’ 지원이다. 복지부는 보육비 전액지원대상을 현행 소득하위 50%에서 2012년 80%까지 확대해 대부분의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같은 해부터 둘째자녀 이상에 대한 추가 보육료 지원 기준을 완화, 두자녀가 같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둘째 아이부터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득’을 중심으로 한 지원기준 재편도 정부가 주안점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방안이다. 부동산 등의 재산보다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소득을 중심으로 지원 기준을 삼아 지원액을 차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과장은 “보육비 지원 부분에 가장 보편적으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소득”이라면서 “앞으로 소득기준에 맞춰서 양육수당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의 연령기준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400조 월급통장 전쟁 ‘CMA의 굴욕’

    400조 월급통장 전쟁 ‘CMA의 굴욕’

    400조원 규모의 월급통장 시장을 놓고 맞붙었던 은행과 증권사가 요란한 경쟁과 달리 실속 없는 결과에 머쓱해하고 있다. 장(場)은 섰지만 정작 손님은 없는 상황이다. 과열 경쟁양상에 엄포를 놓았던 금융당국이 무안해할 정도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은행의 급여계좌를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옮기는 ‘머니 무브(자금이동)’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CMA시장의 25%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의 CMA 잔액은 지난 5월 말 9조 3715억원에서 이달 10일 현재 9조 3782억원으로 67억원(0.07%) 느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은 4조 600억원에서 4조 1100억원으로 5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의 CMA 잔액은 4조 1317억원에서 4조 805억원으로 오히려 512억원이나 줄었다. 우리투자증권도 3조 5400억원에서 3조 4800억원으로 600억원 빠져나갔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CMA가 워낙 잔액 증감의 변동성이 큰 상품이라 경향성을 잡아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직 머니 무브 등의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과 증권사의 고객 유치전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친 이유는 양측 모두 고객이 군침을 흘릴 만한 ‘미끼’(이윤)를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7년 증권사 CMA는 ‘하루만 맡겨도 5%’란 광고를 앞세우며 은행 월급통장을 쓸어갔다. 하지만 현재 CMA금리는 연 2.4~2.5%대로 떨어졌다. 게다가 편리함과 접근성에서 은행과 상대가 안 된다. 그렇다고 은행 고객이 월급통장에 만족스러워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부 월급통장이 연 4%대의 고금리를 약속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한 달 이상 수백만원대의 잔액이 남아야 별도의 이자를 주는 조건을 덧붙인다. 실제 씨티은행의 대표적 월급통장 상품인 EMA는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기본금리 2%를 받으려면 잔고를 늘 200만원 이상 유지해야 한다. SC제일은행의 두드림 통장도 예치한 지 30일이 넘은 돈에 한해 연 4.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30일을 밑돌면 이자는 연 0.1%로 떨어진다. 월급이 들어오기 바쁘게 통장에서 이자와 적금, 생활비까지 쏙쏙 빠져나가는 서민들 입장에선 높은 이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부에선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은 증권사의 소액지급결제가 시작되는 7월 이후부터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다음달 소액지급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whoami@seoul.co.kr
  • 퍼거슨, 호날두의 ‘7번’ 누구를 생각할까?

    퍼거슨, 호날두의 ‘7번’ 누구를 생각할까?

    이적 시장의 ‘화수분’이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마침내 ‘은하수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로써 올 여름 히카르두 카카에 이어 호날두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신임 회장의 야심찬 계획 아래 ‘제2의 갈락티코’ 시대를 열게 됐다.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는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다. 스페인행 의사를 거듭 밝힌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이적이 사실임을 밝혔다. ‘흰색저지’를 입은 호날두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600억원)로,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지네딘 지단의 7,600만 유로를 뛰어 넘는 엄청난 액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휴가 차 미국 비버리힐즈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를 직접 찾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영입으로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면, 맨유는 팀의 간판스타인 호날두의 이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팀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달았던 호날두의 이적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팀의 전력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온 그의 이적은 맨유가 지금과는 다른 스타일의 팀으로 거듭나야함을 의미한다. 현재 호날두의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는 선수는 ‘나폴레옹’ 프랑크 리베리와 ‘프랑스의 미래’ 카림 벤제마 그리고 위건의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다. 이 중 호날두의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선수는 리베리다. 호날두 못지 않은 빠른 발과 화려한 개인기를 갖춘 리베리는 플레이메이커로서 능력까지 갖춰 맨유의 전술을 보다 다양하게 해 줄 카드로 손색이 없다. 리베리의 동향출신인 벤제마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온 데다 지난 시즌 올림피크 리옹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진 상태다. 리옹의 아울라스 회장도 “벤제마도 카카가 밀란을 떠났듯이 리옹을 떠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에과도르 출신의 발렌시아는 리베리와 벤제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가 장점이다. 벤제마의 경우 리옹이 싼 값에 내놓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3,500만 유로(약 65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리베리도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0만 유로(약 877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위건은 발렌시아의 몸값으로 1,600만 유로(약 280억원)를 책정해 놓아 두 선수에 비해 손쉬운 영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맨유의 등번호 7번이 갖는 무게감이다. 멀게는 조지 베스트, 스티븐 코펠을 비롯해 90년대 이후에는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로 이어지는 맨유의 7번은 팀의 에이스이자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물론 7번의 출발이 늘 ‘수퍼스타’였던 것은 아니다. 유망주 혹은 기대주에서 출발해 진정한 7번의 주인으로 거듭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가 그랬다. 2003년 입단 당시 18살의 애송이 호날두가 이처럼 크게 성공하리라 장담한 이는 없었다.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거대한 그림자 속에 맨유의 7번을 달은 데다 입단 초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호날두는 ‘명장’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유럽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ballond’or)’를 수상하는 세계최고의 선수가 됐다. 때문에 퍼거슨이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의 파격적인 No.7을 등장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분명 카카, 호날두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지구방위대’의 등장은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많은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가 떠난 7번의 빈자리도 축구팬들에게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즐기는 또 다른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마르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 해양에너지 메카로 뜬다

    인천, 해양에너지 메카로 뜬다

    인천이 조력·풍력·조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해양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에너지자원이 고갈돼 가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 다각적인 해양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착공, 2015년까지 세워질 강화조력발전소는 조력발전소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사업비는 2조 137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발전소는 강화도~교동도~서검도~석모도 4개 섬을 연장 7.79㎞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해 25.4㎿ 수차발전기 32기를 설치하게 된다. 강화조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발전량이 1536GW로 인천지역 전력사용량(1만 8165GW)의 8.4%, 93만 가구의 43%인 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100만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300억원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 중구 무의도 앞바다에는 바닷바람을 활용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한화건설,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무의도에서 서측으로 5㎞가량 떨어진 해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내년 착공, 201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덴마크·네덜란드·독일·미국 등지에서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지만 아시아에서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사업비 4600억원을 들여 2.5㎿급 풍력발전기 39기를 설치, 연간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67G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옹진군 덕적도 일대 해역에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한 조류발전단지가 구축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포스코건설, 한국남동발전, 옹진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비 8000억원을 들여 덕적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 일대 바닷속 4곳에 1㎿급 조류발전기 200기를 설치, 연간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13G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2012년 착공, 2015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조류발전단지가 들어서는 덕적도에는 2014년까지 에너지 자립형 그린아일랜드와 해양에너지센터를 세워 탄소제로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각적인 해양에너지 활용은 미래의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초석이 될뿐 아니라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오늘 2차 개성회담] 입주기업 긴급 자금요청에 통일부 난색

    [오늘 2차 개성회담] 입주기업 긴급 자금요청에 통일부 난색

    남북관계가 냉랭해지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영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북측이 올해 개성공단 통행을 일시적이지만 차단하고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를 억류하는 등의 악재가 터져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게 종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10일 “남북 경색으로 입주기업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 철수입장을 밝힌 기업 한 곳(스킨넷)을 제외한 105개사로부터 필요한 긴급 운영 자금 규모를 접수해 다음주 초 통일부에 운영자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500억~6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통일부는 개성공단기업협회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요청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부분 정부의 자금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남북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남측 사업자가 교역 및 경제분야 협력사업을 하는 데 들어가는 자금을 대출해주는 남북협력기금 대출제도를 1999년 10월 도입했다. 남북협력기금 대출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개성공단 외 북한에서 경협 및 교역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한정돼 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남북경협업체나 교역업체가 긴급 대출을 받으려면 남북협력기금 자금대출에 관한 절차에 따라 (통일부에) 신청하면 된다.”면서 “하지만 2007년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직접적인 긴급자금대출을 받지 않고 경협보험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받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이 공식 요청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자금 운영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내 입주 기업들은 평양 등 다른 지역에서 경협활동을 하는 기업보다 공단 내 인프라 시설 등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경제플러스] 금호종금, 美 AIG 본사건물 인수

    금호종합금융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10일 미국 뉴욕 소재 AIG 본사 및 부속 건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종금은 “다국적 부동산 투자컨설팅 회사인 CBRE가 주관한 국제 입찰에 뉴욕 소재의 부동산 개발업체 YWA와 함께 참여해 낙찰받았다.”면서 “두 빌딩의 연면적은 11만 7000㎡에 달하며 세계 각국에서 약 20여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건물의 평가가격은 4억~5억달러(한화 약 5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건설된 고딕양식 첨탑의 이 빌딩은 세계무역센터(WTC) 건설 전까지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AIG는 1970년대부터 이를 매입해 운영해 왔다.
  •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라.’ 올해 보험업계의 화두다.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보험사들은 기본적인 보장에 충실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통합보험이 대표적이다. 의료실비를 100%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들이 다소 유리하다.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동안 신계약 117만 8578건, 원수보험료 2조 9824억 78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도 신계약 111만 7771건, 원수보험료 3조 7311억 4600만원을 달성했다. 신계약건수가 약간 줄었지만 경기침체로 변액보험이나 저축성 상품 실적이 곤두박질한 데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보장 기간을 30세에서 100세로 늘린 어린이보험도 인기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식사랑은 아끼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 겨냥한 점이 먹혀들었다. 생명보험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생명은 손보업계의 통합보험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 치명적 질병(CI), 치매·중풍 등의 장기간병, 의료실손 등을 한데 묶었다. 따로 가입할 때에 비해 보험료는 30% 정도 싼데다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44만건이 팔렸다. 이 가운데 가족 단위로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가 40%가량을 차지해 통합형 보험의 장점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여기다 삼성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들의 상품 400개의 정보까지 담은 비교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 입장에서 불필요한 중복 가입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뜻이다. ●삼성생명·대한생명 시장 주도 대한생명은 지난 1월 ‘(무)대한유니버셜CI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기존 CI보험의 보장 기간을 종신으로 늘리고 사망보험, 실손의료보장, 연금전환 기능을 덧붙였다. 여기서도 고객맞춤은 확연히 드러난다.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화상 등은 약정보험금의 8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등 8가지 중대 수술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위험에 처했을 때 돈 문제로 전전긍긍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목돈이 필요할 경우 해약 환급금의 50%까지 중도 인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사정을 고려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15만건 계약에 600억원가량이나 팔렸다. 한달 평균 3만건, 120억원이나 팔린 셈이다. ●롯데손보 등 손해보험사도 가세 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무배당 롯데 성공시대 보험’은 의료실비를 중심으로 한 통합보험이다. 상해담보 만기를 100세, 90세, 80세로 구분해 선택 폭을 넓혔고, 80% 이상 후유장애가 발생한 고도장해 판정을 받으면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특히 고위험 직종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은 해당 위험은 빼는 ‘특정 상해부위 부담보’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위험에 5년 동안 노출된 적이 없으면 정상 가입이 가능하다. 2008회계연도 동안 10만건 가까이 팔려 450억원 정도의 짭짤한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 롯데손보는 백화점 등 그룹내 유통망과 결합한 금융플라자로 성장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임금 큰폭 인상 요구땐 ‘이탈 도미노’

    [개성공단 입주기업 철수 파장] 임금 큰폭 인상 요구땐 ‘이탈 도미노’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 처음으로 의류업체인 스킨넷이 8일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10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앞으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도미노 철수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로 예정된 남북 2차 개성회담 결과에 추가 도미노 철수사태 여부가 달려 있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임금인상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21 개성 회담’ 이후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 정부의 입장을 북측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먼저 소규모 기업들의 추가 철수를 배제할 수 없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9일 “북한이 지난달 15일 개성공단 계약 무효화를 주장하며 관련 규정 개정 의사를 밝힌 만큼 11일 열릴 남북 당국자간 회담에서 임금 및 토지 사용료 인상, 토지 임대차 기간 단축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과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터무니없는 액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입주 기업들에겐 상당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며 특히 철수시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아파트형 임대 공장에 입주한 업체들 중 일부 업체의 추가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기업협회측은 입주기업의 추가 철수로 확산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 11일 ‘남북 개성 2차 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도미노 철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내 자사 비용으로 공장을 짓고 설비를 설치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철수를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기업들은 개성 2차 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로 철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단 운영에 큰 걸림돌이 없는 상태에서 철수하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동요하지 않지만 2차 회담 결과 공단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임대보증금 반환은 물론 정부로부터 영업이익 등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어 아파트형 공장 입주 기업의 경우 도미노 철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개공공단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입주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음주 중 통일부에 긴급운영자금을 500억~600억원 지원해줄 것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강원 3000리’ 만든다

    ‘강원 3000리’ 만든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강원도의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과 자연 풍광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O2)길과 자전거길 강원 3000리’를 조성한다. 강원도는 8일 녹색관광의 본고장으로 국민에게 레저·건강·스포츠·문화관광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산소길·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정 해안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 길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지고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31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산소길에는 500억원이, 자전거길에는 2600억원이 들어간다. ●2018년까지 연차적 추진 올해부터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홍보에 나선다. 당장 다음 달과 8월 중에 동해안 길에서 ‘비치 자전거’대회를 연다. 2011년 말까지 자전거길 657㎞를 우선 조성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길을 걸으며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로드화’를 위해 기존의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킬 방침이다. 단종 유배길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도로를 만들어 관광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신 관동팔경 등 테마관광 연계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국비 1500억원과 지방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길 3000리 조성은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한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축으로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산소의 집’도 별도 조성한다. 외지 관광객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산소의 집을 찾아 차를 세워 놓고 산소길과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도보 및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24시간 개방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하며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우선 백두대간에 산소의 집을 설치한 뒤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도심 난투극 조폭 108명 검거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지난 1월 대로변에서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108명을 검거, 서울지역 폭력조직 두목(42)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지역 폭력조직 A파 조직원 90여명과 인천지역 폭력조직 B파 조직원 60여명은 지난 1월20일 오전 5시49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쇼핑몰 앞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10여분 간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길가에 멈춰선 관광버스 두 대에서 검은색 점퍼 차림의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몰려 나오자 반대편에서 또 한무리의 폭력배가 나타나 대치없이 곧바로 격투를 시작했고, 누군가가 소화기를 분사하면서 주변이 뿌연 연기로 뒤덮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경찰조사 결과, A파와 B파는 1600억원 상당의 쇼핑몰 점유권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여온 시공사와 시행사 측에 각각 고용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격투에 앞서 경찰의 수사망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 용역직원이나 경비원 등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현장탐문 등을 통해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5개월 간 서울과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안면도 꽃박람회 폐막…경제효과 1600억 추정 ‘당일코스’ 인식 벗어야

    지난달 24일 개막됐던 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20일 막을 내렸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꽃박람회가 열린 27일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198만 25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가 당초 목표했던 110만명이나 24일간 열린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의 164만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다. 도는 지역경제 효과가 1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고용효과도 3100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람객이 대부분 꽃박람회를 1일 관광코스로 인식, 태안에 묵지 않고 떠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충남도는 2015년까지 꽃박람회 주 전시장인 꽃지해안공원을 ‘꽃 테마파크’로 활용한 뒤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폐막식에서 “이번 꽃박람회는 태안의 경제 활성화와 청정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 모르는 일자리 정책] “대출받아 고용유지 하라고?” 中企가 기가 막혀

    [현장 모르는 일자리 정책] “대출받아 고용유지 하라고?” 中企가 기가 막혀

    “정부에서 돈을 그냥 쥐어줘도 될까말까한 판에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고용을 유지하려는 회사들이 얼마나 될까요. 현장 사정을 정부가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경북 지역에서 중소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최모(59)씨는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다음달부터 인건비를 대출해 주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혀를 끌끌 찼다. “이런 불경기에 고용을 유지할 정도가 되는 회사라면 아마 정부 돈 없이도 은행 저리융자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적잖은 이자를 물어가며 오직 고용만을 위해 정책자금을 끌어오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싶다.”고 했다. 노동부가 일자리 유지를 위해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이 많아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마구잡이로 정책을 생산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이왕 국민 세금(나랏돈)을 투입하는 것이라면 고용난을 해소할 근본 대책까지는 안 되더라도 최소한 시장에서 ‘가뭄에 단비’라는 평가는 나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를 통해 ‘고용유지 자금 대부제도’ 도입을 확정했다. 추가경정예산 619억원을 들여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 2200곳에 4만 4000명분의 인건비를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든 최씨의 경우처럼 현장 반응은 싸늘하다. 노동부 내부에서조차 인건비를 빌려가면서까지 고용을 유지하려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나온다. 금리도 연 3.4%로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2%대 후반보다 높다. 용도도 고용 유지로 한정돼 있다. 노동부가 지난 1월 말 마련한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실업자에게 월 100만원까지 6개월간 최대 600만원 대출)’는 기존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실업자에게 한번에 최대 600만원 대출)’와 겹친다. 그러다 보니 두 국가사업이 서로 경합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노동부는 올해 약 6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제도가 한번에 목돈 600만원을 빌려주는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에 밀려 신청 실적이 저조하자 지난 3월 말 대출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그러자 생계비 대부 신청액은 3월 3억여원에서 불과 두 달도 안돼 138억원(3850명)으로 늘었다. 생활안정자금 대부는 77억원에서 160억원(2730명)으로 상대적으로 소폭 느는 데 그쳤다.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개월간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일자리 근로를 제공하는 ‘디딤돌 일자리 사업’도 지난 3월 6개 지역 시범실시를 거쳐 이달 전면 실시됐지만 현재까지 신청자는 고작 300여명에 그치고 있다. 1만명 모집을 목표로 추경예산을 446억원이나 배정받은 데 비하면 극히 저조한 실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업 대상이나 근로 형태는 다른 저소득층 고용대책인 ‘희망근로’와 비슷하지만 월급은 그보다 10만원이 적은 73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다음달 22일부터 건설 일용근로자 10만명에게 4시간짜리 산업안전 교육을 시키고 식비·교통비 1만 5000원을 주기로 한 것도 근로자들은 반기지 않고 있다. 일용노동자 장모(37)씨는 “구색 갖추기식 정책보다는 실업급여 납부액 지원확대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국민들은 원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최재헌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한국이 노벨과학상 못받는 이유 佛 브루니, ‘콘돔 불허’ 교황 정면비판 고 안재환 부모,정선희 만나겠다며 SBS 방문 ‘짬밥’도 안되는게 감히… 은행 잇속 챙기기 너무하다 헝가리 총리 월급은 과연 얼마?…1포린트, 한화로 약 6원
  • 상장사 1분기 순익 81% 급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올해 1·4분기에 1000원어치를 팔아 고작 12원을 버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그나마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게 위안거리다.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26개사 중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574개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16조 15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76%와 81.45% 줄어든 7조 8360억원과 2조 5691억원에 불과했다.특히 금융업 11개사의 순이익 감소율은 91.59%에 달해 제조·비제조업 부문 563개사의 순이익 감소율 79.46%보다 컸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등의 업종은 적자로 돌아섰다. 10대 그룹 가운데 한진은 적자 상태가 지속됐으며 금호아시아나도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흑자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76.55%에서 올해 1분기 68.82%(395개사)로 줄어든 반면 적자 기업 비중은 23.45%에서 31.18%(179개사)로 늘어났다. 수익성 악화는 기업들의 장·단기 차입금 증가로 이어져 제조·비제조업 부채 비율이 2008년 말에 비해 7.68%포인트나 증가한 109.45%로 확대됐다.12월 결산 코스닥기업 851개사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3% 증가해 16조 82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3%, 36.71% 줄어든 8300억원과 260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은 수출 비중이 높아 세계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코스닥기업들은 내수에 기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 업종을 제외한 코스닥기업의 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91.38%에서 2.77%포인트 증가한 94.16%로 악화됐다.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53포인트(2.99%) 오른 1428.21에 장을 마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8.76포인트(1.61%) 오른 553.77로 거래를 마감해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ELS 투자때 기초자산 꼭 살펴보세요”

    ‘한화스마트 ELS 10호’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이 터지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ELS는 지난해 주식형펀드가 반 토막 펀드로 몰락하면서 대안으로 꼽혔다. 상승장에는 주식처럼 이익을 노리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이 때문에 최근 ELS의 월별 판매량은 5000억원대 이상으로 불어나 지난 4월에는 6600억원이 팔렸다. 이번에 금융감독원 조사 대상으로 떠오른 ‘한화스마트 ELS 10호’는 포스코와 SK를 기초자산으로 원래 기준주가의 75% 이상이면 연 22% 수익률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그러나 만기일 당일에 SK주가가 급락하면서 -74.6%를 기록, 수익률도 -25.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부랴부랴 SK주가에 대한 조작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논란이 많다. 수익을 지급하기 싫어 일부러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는 반면, 헤지 프로그램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인위적 개입은 오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ELS 투자를 할 때 기초자산을 유의해서 보라는 충고가 고개를 들고 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주가 조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초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을 코스피200으로 설정된 상품은 조작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거래량이 적거나 변동성이 큰 특정 종목이 기초자산일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자산으로 선정된 종목의 변동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ELS는 각 상품별 설계 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소명 자료로 쓰이는 약관과 설명서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미 실종미군 유해 첫 공동발굴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국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공동으로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의 공동 유해 발굴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양국 간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공동 발굴이다.국방부 관계자는 19일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사전조사한 결과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굴되면 양국간 공동 작업을 통한 첫 미군 유해 발굴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원도 화천. 지난 1951년 미 제9단 예하 7사단과 24사단이 중공군과 격전을 치러 수많은 사상자가 난 곳이다.발굴 개시 후 이미 손가락 뼛조각과 ‘PARKER USA’ 문구가 선명한 만년필, 미군 군복의 단추 등 유품들이 발견됐다. 이로 미뤄 뼛조각이 미군 유해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생산연도가 ‘1944’, ‘1951’이란 숫자가 찍힌 탄피와 탄두도 발견됐다. JPAC는 미국의 힘을, 그리고 국가의 의무를 상기시키는 존재다. 모토는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You are not forgotten)”,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Until they are home)”이다. 조국을 위해 희생된 미군을 찾아내 가족의 품에 돌려 보내는 게 JPAC의 임무다. 소장급을 사령관으로 450명의 전문 인력이 연간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가며 활동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미군이 참전한 곳이면 발굴단이 파견돼 구슬땀을 흘린다. 유해 발굴에 연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국으로선 아쉬운 부분이다. JPAC 파견팀의 발굴 책임자인 제이 실버스틴 박사는 “양국이 전체적으로 완벽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첫 발굴 작업”이라며 “참전한 미군을 조국으로 되찾아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매운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법의·인류학자인 그는 2005년 북한에서의 유해 발굴에 참여했고 한국 발굴 작업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한·미 발굴 대상지는 강원 화천과 양구, 철원, 경기 연천 등 네 곳이다.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JPAC는 유해 발굴을 위해 법의학, 인류학자, 분석 및 의료담당 등 12명의 전문가를 파견했다. 국방부도 유해발굴감식단 전문요원과 장병 등 26명을 참여시키고 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화호 일대 레저항공 전진기지로

    경기 시화호 일대가 우리나라 레저항공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오른다.경기도는 최근 안산에서 열린 ‘2009 국제레저항공전’을 계기로 시화호 주변에 항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레저항공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복합단지는 165만 2892㎡ 규모로 ‘에어파크’와 ‘항공산업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에어파크는 안산시 대부도 대송산업단지 안에 66만 1157㎡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활주로, 격납고, 수리창, 관제탑, 유류 및 소방 시설, 레저항공스포츠 교육시설, 사무실 및 판매장, 체험시설 등이 설치된다. 2011년부터는 국제레저항공전 개최 장소로도 사용된다. 항공산업단지는 시화 MTV 내 99만 1735㎡로 조성되며 항공기 완제품, 항공부품·소재 및 전자소프트웨어·무인기 제조 등과 관련한 기업 및 연구시설이 들어선다.경기도는 오는 7월까지 에어파크 및 항공산업단지에 따른 기본 구상 및 부지 선정을 마친 뒤 정부와 부지 사용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8월까지 항공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레저항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송단지의 경우 소음 관련 민원제기의 가능성이 적고 행사 개최 때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특히 토지가격이 저렴하고 인근의 조력발전소, 선감 해양체험관광지구 등과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기관광공사는 세계 레저항공시장 규모가 연간 32조 8500억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8%(267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인구 대비 등록 조종사 비율은 일본보다 높고 15만 5000여명의 레저항공 동호인과 마니아가 레저항공을 즐기고 있어 항공 레저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할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250억원에 달하는 패러글라이더 세계 시장 규모 가운데 우리나라가 600억원을 수출하는 등 패러글라이더 시장 만큼은 석권하고 있다.”며 “이런 잠재력을 바탕으로 항공산업을 경기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中 부자마을 통큰 씀씀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에서 한 마을 주민 1000명이 전세기를 띄워 타이완 관광길에 나선다. 중국 제일의 부자마을로 꼽히는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 화시(華西)촌 이야기다. 화시촌 당서기 우셰언(吳協恩)이 5일 열린 마을의 ‘신용절’ 행사장에서 “올해 세 차례로 나눠 마을 주민 1000명이 전세기를 타고 타이완 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자동차로 북쪽으로 두 시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창장(長江)변의 작은 마을이 전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이처럼 ‘호기’를 부릴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화시촌은 인구 1600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지만 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그룹이다. 1970년대 후반 중국에서 개혁·개방이 막 시작될 때 마을 당서기였던 우런바오(吳仁寶)가 주민들로부터 갹출해 방직공장을 세운 것이 ‘화시촌 신화’의 시작이었다. 그 후 화시촌은 철강, 호텔, 식음료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1999년에는 마침내 마을 자체를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6일 현재 화시촌 주식의 시가총액은 23억위안(약 4600억원)이 넘는다. 게다가 마을 전체를 관광지로 꾸며 국내외에서 연간 수백만명이 찾아와 돈을 쓰고 돌아간다. 마을 주민들은 각 기업의 직원이면서 주주이기도 하다. 월급과 함께 매년 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주민들의 연수입은 중국 일반농촌 주민의 40배가 넘는다. 중국 정부가 화시촌을 ‘사회주의 신농촌’의 표본으로 내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과는 다른 중국식 농촌운동의 성과물인 셈이다. stinger@seoul.co.kr
  • 이동통신 3사 수익성 기로에

    이동통신 3사 수익성 기로에

    “노란색 신호등에 서 있다고 보면 됩니다.”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기업투자설명(IR) 담당자들은 올해 1·4분기 실적에 대해 “수익성 악화냐 호전이냐의 기로에 선 우리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 1분기 1400억~56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낸 이통 3사가 수익성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사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공통적인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핵심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다. SKT의 1분기 ARPU는 4만 137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KTF의 ARPU도 3만 8118원으로 전년 동기 3만 8323원보다 줄었다. LGT 역시 지난해 3만 3907원에서 올해 3만 3674원으로 감소했다. 가입자당 매출액이 줄어든 이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음성통화 감소, 다양한 할인요금제 출시 때문이다. 실제로 SKT의 가입자당 월평균 통화량은 지난해 1분기 108분에서 올 1분기 99분으로 줄었다. ARPU의 감소가 수익성 악화를 알리는 ‘빨간 신호등’ 이라면 데이터매출 증가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푸른 신호등’이다. 데이터매출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웹서핑이나 콘텐츠 다운로드시 발생하는 요금으로 임계점에 이른 음성매출을 대체할 수단이자 이통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SKT의 올 1분기 데이터매출은 6250억원으로 전년 5970억원에 비해 5% 증가했다. KTF도 24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LGT도 모바일 인터넷 정액제 상품인 ‘OZ’ 돌풍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18.3% 증가한 831억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전체 서비스매출에서 데이터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5% 안팎이지만 요금 정액제 활성화 등으로 선진국처럼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이통사들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과 중소 인터넷 및 콘텐츠 업체의 매출 증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T 장도현 전략조정실장, KFT 조화준 재무관리부문장, LG텔레콤 김상돈 상무 등 3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무선 인터넷 활성화로 ARPU 감소세를 반전시켜 성장과 수익의 밸런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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