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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백억대 햅틱 터치스크린 기술 中 유출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주력제품 햅틱의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려 복제품을 생산하려던 기술개발업체의 전직 대표 등 7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1일 터치스크린 휴대전화의 핵심 기술을 빼내 복제품을 생산하려 한 중국 K전자회사 대표 김모(45) 씨 등 7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 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한 경남 양산시의 M사를 나간 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자신의 전자 회사를 차린 뒤 이메일 등을 통해 패널 설계도와 관련 기술을 빼내 복제품 생산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뒤 5개월만에 그만두면서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부하직원 6명까지 기술유출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터치스크린 기술은 중소기업 A사가 4년 동안 148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0월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으로 부상하면서 회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설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상표만 다른 똑같은 제품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기술이 유출됐다면 최소한 수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부 물가 잡아 민심 잡는다

    10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과 생활물가 안정 대책’은 물가 잡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치 상의 물가 상승률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추석 민심을 정부 여당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조성, 오는 10월26일 재·보선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우선 추석 연휴 때 수요가 집중되는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전국 411개 농협주유소 외에 기존 주유소도 농협(NH-OIL)으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유소는 ℓ당 20원 정도 매입 원가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생필품을 대상으로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하거나 생필품 원료 또는 완제품의 기본관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춰 제조원가 하락에 따른 업체의 판매가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내 가격동향과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 뒤 대상 품목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쌀과 배추 등 21개 품목을 특별 점검품목으로 선정하고 농축수산물의 공급 물량을 두배 정도 늘리는 것도 이번 추석 물가에 대한 주요 대응책이다. 장기적인 물가 안정책도 추진된다. 내년부터 생필품과 공공요금 가격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통신시장의 재판매제도 도입과 단말기 보조금 지급 자제를 통해 요금 인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사과, 배, 배추 등 대규모 매매가 가능한 28개 품목의 농가와 중소유통업체의 기업간거래(B2B)를 개시하고 2011년까지 전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4% 정도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다양한 민생안정책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추석 전후 중소기업 자금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의 직접 대출 7조 7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1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5600억원의 근로장려금(EITC)과 3000억원의 부가가치세 조기환급금(9월 신고분) 역시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이 전통시장 통합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앞장서서 구매하고 이를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체불임금 해결 지도·지원 강화 ▲대체 아동급식 수단 확보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소 당번제 운영 등도 시행된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檢, 강금원회장 징역6년 구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6년과 벌금 12억원을 구형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으로 기소된 강 회장에게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아무리 1인 회사라도 대표자가 회사자금을 임의로 사용하면 횡령죄에 해당하고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의 경우 회원 보증금이 600억원에 달해 강 회장의 횡령으로 수많은 회원이 피해를 봤다.”며 구형 이유를 전했다. 이에 강 회장측 변호인은 “창신섬유와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이 서로 부족한 경영자금을 충당한 것으로 회사자금을 유용한 적이 없고 모두 적법절차를 밟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영암 F1대회 민자 유치 숨통

    내년 10월 전남 영암에서 치를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대회가 민간자본을 모두 확보해 대회 준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코리아 그랑프리 경주장 건설 비용과 대회 개최권료 마련 등을 위한 1980억원대 금융권 자금대출 약정식에 서명했다. 이로써 대회 운영법인인 카보㈜는 자기자본 600억원과 금융권 대출금 1980억원 등 2580억원의 민간재원을 확보해 자금난을 겪던 경주장 건설이 제속도를 내게 됐다. 카보 주주사로 전남도, SK건설, 전남개발공사,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엠브릿지홀딩스 등 7개사가 참여한다. 돈을 빌려 줄 투자금융기관으로는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외환은행, 수협중앙회, 한화투자신탁, 녹십자생명, LIG손해보험, 신한캐피탈 등 9곳이다. 이들 금융기관은 경주장 건설비용 1640억원과 첫회 대회 개최권료 340억원 등 1980억원을 투자한다. 대출금리는 7.5%이다. 전남도와 카보는 이 자금을 내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열릴 F1대회에서 방송 중계권료, 입장권 수입, 광고판매 등으로 충당해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 자동차 경주장 건설비는 3400억원으로 이 중 정부와 전남도가 880억원씩 176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640억원은 민자(대출금)로 충당된다. 현재 경주장은 공정률 47%로 내년 6월까지 마무리된다. 윤진보 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민간자본이 확충됨으로써 넘어야 할 큰 산은 다 넘었다.”며 “국회 본회의에 계류된 F1대회 지원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확실시돼 F1대회 걸림돌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산 문현금융단지 조성 탄력

    부산시의 10대 비전사업 가운데 하나인 문현금융단지조성 복합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3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공공기관 사옥 건립을 위한 복합개발사업 출자자 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각 출자사의 구성원 역할과 업무분담, 출자 지분, 법인 설립 및 운영 방법, 시공, 분양 업무 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 파이낸싱프로젝트(PF) 사업 여건이 극도로 악화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시협약 체결은 현대건설과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출자자가 내부 투자심사 승인절차를 마치고, SPC 구성을 위한 모든 실질적 절차를 완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SPC 설립 등기와 설립자본금 납부와 토지계약 체결, 사업계획 조정,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9600억원으로 2만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이 전국 10개 시·도 13개 혁신도시의 부지조성 공정률이 대부분 20%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미 부지조성이 완료된 상태이고, 실시협약 체결까지 진행돼 혁신도시 개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협약 체결로 지난 1월 금융중심지 지정과 함께 부산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삼성전자 3분기 최대실적 경신?

    “7·8월에 상당히 좋았으니 9월에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3·4분기엔 영업이익 4조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실적에 대한 장밋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냈던 2분기 영업이익(2조 5200억원)을 크게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예측이다. 한발 더 나아가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2004년 1분기(4조 100억원·본사기준)의 기록을 깨트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TV·휴대전화 등 주요 4개 부문에서 모두 선전을 하고 있어서다. 최근 수익을 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바뀌는 체질개선이 이뤄졌지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D램을 앞세운 반도체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내고 나머지 휴대전화·TV·LCD가 보태주는 정도였다. 2004년을 보면 전체 영업이익 11조 7600억원 중 반도체 부문이 7조 7700억원으로 무려 66%나 차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엔 영업이익 2조 5200억원 중 반도체 비중은 9.5%(2400억원)에 그쳤다. 대신 휴대전화·TV가 합해서 2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반도체의 부진을 메워줬다. 반도체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삼성으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엔 아몰레드 휴대전화, LED TV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D램과 LCD시황도 예상보다 좋다.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도 이런 추세만 이어진다면 영업이익이 3조원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2조 9900억원)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3조원대 후반에서 많게는 4조원대까지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대증권 김장열 테크팀장은 “D램가격도 나쁘지 않고,휴대전화 출하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환율도 우려했던 것처럼 원화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9월 변수가 남아있지만 3분기 3조 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은 호조세가 9월까지 이어진다면 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은 “휴대전화와 TV부문은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시황이 좋아지면서 2분기에 3900억원에 그쳤던 반도체와 LCD의 영업이익이 3분기엔 1조 80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 수치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3분기엔 3조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이 또 한 번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아스날-셀틱 간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두아르도는 셀틱과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아르투르 보루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TV 리플레이 화면에서 에두아르도는 어떠한 것에도 걸리지 않았고 혼자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측은 에두아르도의 할리우드 액션에 대해 UEFA의 징계를 요구했고, 현재 미셸 플라티니 회장을 비롯한 UEFA측은 이에 대한 정밀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UEFA의 대변인은 “우리는 징계 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에두아르도가 할리우드 액션을 했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의 고의적인 다이빙은 이밖에도 많은 논쟁거리를 낳고 있다. UEFA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부심 2명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비디오 판정 도입을 통해 선수들의 할리우드 액션을 방지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에두아르도에 앞서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9명의 선수를 선정하기도 했다. (1)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2008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의 수상자이며 세계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약1,600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버릇처럼 그라운드에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는 상대팀과 심판 모두에게 공공의 적이었다. (2)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은퇴)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클린스만은 뛰어난 득점력만큼이나 그라운드에서 자주 넘어지는 선수였다. 그의 다이빙은 골을 불렀지만, 동시에 팬들의 엄청난 야유 또한 들어야 했다. (3)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첼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매우 파워풀한 공격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게터지만 호날두와 함께 늘 다이빙 논란에 휩싸여 온 선수이기도 하다. 파워풀한 공격만큼이나 파워풀한 다이빙이 인상적인 드로그바다. (4) 마이클 오웬 (잉글랜드/맨유) ‘원더보이’ 오웬 역시 예술적인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을 시도했다. 그의 완벽한 연기는 ‘외계인 심판’ 피에르 루이기 콜리나를 완벽히 속였고,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골을 이끌어냈다. (5) 히바우도 (브라질/분요드코르) ‘왼발의 달인’ 히바우도가 할리우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를 펼친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터키전이다. 당시 터키의 하칸 운살이 가볍게 찬 공이 다리에 맞자 히바우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고, 김영주 심판은 운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6)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 네덜란드 출신의 득점기계 반 니스텔루이도 다이빙에선 자유로울 순 없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주 움직인 탓에 그는 다이빙을 통해 파울을 자주 유도해 냈다. 모든 공격수가 그렇듯 그도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었다. (7) 필리포 인자기 (이탈리아/AC밀란) 이탈리아 출신의 골게터 인자기는 주어 넣기의 달인이자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 넘어진 채 보내며, 심지어 연습할 때에도 그라운드에 바싹 붙어 공을 차곤 한다. 연습이 곧 실전인 셈이다. (8)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리버풀) 2008/09시즌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고의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공중볼 경합에서 심판을 속이는 액션을 시도했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덕분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아틀레티코의 세레소 회장은 제라드에게 훌륭한 영화배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9) 로베르 피레 (프랑스/비야레알) 프랑스 출신의 피레는 비야레알 이적 후 다이빙을 무척이나 즐기는 모습이다. 그는 상대의 작은 접촉에도 큰 액션을 선보이며 자주 쓰러진다. 덕분에 상대팀은 심판의 옐로우 카드에 자유롭지 못하다. 피레는 팀의 애칭인 노란 잠수함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선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가상봉·납북자 - 국군포로문제 진통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한 남북 대표단이 27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의 명문화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진통을 겪었다. 남북은 회담 이틀째인 이날 남측 수석대표인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북측 단장인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간 수석대표 접촉 등 잇단 만남을 통해 이견을 조율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남북간 쟁점 사안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협의키로 하는 내용을 합의서에 표기할 것인지 여부와, 남측이 첫날 회의에서 제시한 오는 11월 서울과 평양에서의 교환 상봉 및 내년 2월 설 상봉 등 ‘상봉 정례화’의 명문화 부분이다. 우리 대표단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새로운 형식’으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내용을 합의서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또 향후 상봉을 정례화하기 위한 추가 상봉 일정의 명문화를 요구했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남측은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특수 이산가족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식으로 논의하되 이번 추석 상봉만 기존의 특수이산가족 형태로 하자는 반면 북측은 추석 상봉 문제만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그동안 명단을 교환할 때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포함해서 상봉하는 식으로 해결했는데 그런 식은 한계가 있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과거 정부에서도 해결 논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합의서에 꼭 들어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남측은 그러나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형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논의 취지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추석 기간 전후 상봉에 대해서는 남북이 첫날 회의에서 양측 각각 100명씩 만나는 데 의견 일치를 거둬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단 추석 상봉에 기존 방식대로 납북자와 국군포로 20명을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남측 대표단은 지난 2005년 8월 착공돼 지난해 7월 완공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둘러봤다. 면회소는 남측이 이번 단체상봉을 할 장소로 제시한 곳이다. 총 사업비 600억원이 투입된 면회소는 지하 1층에 지상 12층으로 총 객실은 206개이다.남북은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회담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입장 차가 커 연락관 접촉을 다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담 자체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통일부는 “정부 측과 현대아산 측이 개성관광 및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금강산 공동취재단▶관련기사 9면
  • 중복 과태료 내년 하반기 폐지

    동일한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 벌금, 영업정지 등의 각종 제재를 중복해서 처분하는 현행 과태료·과징금 부과 방식이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된다. 과태료 부과 금액도 위반 횟수와 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경감도 이뤄진다. 법제처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16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태료·과징금 합리화 방안’을 보고했다. 법제처는 위반행위의 경중을 고려하되 원칙적으로 한 번의 잘못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과징금, 벌금, 영업정지 중 하나의 제재 처분만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제처는 내년 중 법무부와 함께 각 부처에 걸쳐 112건의 중복제재 관련법률 및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러한 중복제재가 정비되면 연간 1조 3600억원(2008년 기준) 규모인 과태료 부과액 중 2800억원가량이 감소될 것으로 법제처는 추정했다. 법제처는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장애인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금액을 감경해 주기로 하고, 감경 사유와 정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위반의 정도나 결과,횟수 등을 감안하지 않고 같은 금액의 과태료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 차등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친서민 세제 개편] 윤영선 세제실장 일문일답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서민층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세제 지원은 주로 근로자(직장인)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에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윤 실장과의 일문일답. →폐업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세금 사면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닌가. -영세 자영업자에게 500만원까지 결손처분한 세금 징수를 면제하는 것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결손 처분액의 5년 누적치도 4400억원으로 많지는 않다. 현재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가 소액 대출을 하려 해도 세법상 전세보증금 압류가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다. 영세 자영업자가 자기 이름으로 사업할 기회를 주자는 데 의미가 있다. →세금 사면 규모를 500만원으로 정한 이유는. -지난 5년간 500만원 이하 결손처분 사업자는 40만명에 총 4400억원으로 1인당 110만원 정도다. 그래서 500만원 정도로 정하면 큰 문제가 없겠다고 판단했다. →저소득층 월세 소득공제 대상 인원과 국세 신용카드 납부의 혜택은. -저소득층 중에 면세자가 많아 월세 소득공제 대상 인원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체납자가 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 현금이 없을 때 세금을 내려면 돈을 빌리기 어렵다. 세금을 체납하면 가산금리가 붙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1개월 정도 혜택을 보는 것도 크다. →근로장려세제(EITC)의 대상은 확대하지 않았는데. -근로장려금은 일단 현행 제도를 운영하면서 확대를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당초 근로장려금 지원액을 1500억원으로 잡았는데 5600억원으로 늘었다. 이 정도면 지원 규모가 커진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면 세액을 추징한다는데. -이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조항으로 다른 세제 우대예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조항을 어기면 은행이 세무서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세무서는 불이행 가산세를 부과하게 된다. 또한 기존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운데 하나만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로호 오늘 발사] 성공땐 경제적 효과 최대 2조 3000억원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19일 예정대로 발사에 성공하면 경제적 가치가 최대 2조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내놓은 ‘나로호 발사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나로호 개발과 시설 건설에서 유발된 생산효과와 발사 성공으로 예상되는 홍보 효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따른 수출 증대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1조 7588억∼2조 34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발사체 개발에 지출한 5100억원 가운데 국내에 투입된 돈이 2549억원, 이를 통해 3629억원어치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발사장 건설액 중 국내에 투입된 2600억원으로 5330억원어치의 생산이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특히 발사 성공으로 한국과 한국상품의 이미지가 제고돼 생기는 수출증가 효과는 8154억∼1조 3591억원, 홍보효과는 475억∼875억원의 가치로 분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르헨 앵무새 수난시대…세탁ㆍ염색해 거래

    아르헨티나 앵무새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높은 값을 받으려 무자비하게 새를 ‘세탁’하고 있는 밀엽꾼들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앵무새를 ‘세탁-염색’해 아마존에 서식하는 앵무새로 둔갑시켜 높은 값에 파는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의 동물보호단체인 ‘밀림동물을 보호하는 가족들’이 1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는 ‘바랑케로’로 알려진 앵무새가 곳곳에 서식한다. 올리브 빛깔의 몸통 날개는 파랑색, 배는 노랑색의 ‘바랑케로’는 워낙 그 수가 많아 밀거래 시장에서도 값이 나가지 않는 편. 그래서 밀엽꾼들이 생각해낸 게 바로 ‘앵무새 세탁-염색’이다. 화학물질이 첨가된 물에 새를 ‘세탁’해 노랑 빛깔을 띈 아마존의 앵무새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밀림동물을 보호하는 가족들’은 “이런 식으로 색깔이 바뀐 앵무새는 아르헨티나 앵무새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최저 315달러에서 최고 53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단체는 “아르헨티나에서만 불법 밀림동물의 거래는 연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면서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인 수요가 줄지 않아 밀엽-밀거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동물보호에 관한 법을 제정해 밀엽과 동물의 밀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이 엉성해 거래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앵무새와 더불어 원숭이, 방울새, 홍관조, 거북이 등이 주로 거래되는 동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매화당 은닉자금” 속여 3400조원 위조채권 사기

    수천조원 상당의 위조 유로·달러 채권과 모조지폐를 중국 국민당 비밀조직인 ‘매화당(梅花黨)’의 은닉 재산이라고 속여 투자를 권유해 자영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중국에서 반입한 외국 채권의 처분 비용을 대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조모(42)씨 등 3명으로부터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위조유가증권행사 등)로 김모(62·여), 한모(60)씨를 구속하고 백모(53)씨 등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7년 5월쯤 중국에서 위조채권과 모조지폐를 대량으로 들여온 뒤 자영업자인 조씨를 만나 “매화당이 관리하는 채권을 전문 처분 기관에 맡겨 현금화할 계획인데 기관에 의뢰할 자금 2억원을 대면 30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투자를 권유했다. 이들은 조씨에게 위조한 3400조원 상당의 유로 채권과 1600억원 상당의 달러 채권을 보여 줬다. 또 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이라며 1000억원이 입금된 예금 통장, 수천 장의 100만달러와 100만유로 지폐, 국내 은행이 발행한 1억원 채권 84장도 제시했다. 이들은 치밀한 사기를 위해 매화당이 중국 모처에 금괴 등 보물을 숨기고 있다며 ‘기밀건(機密件)’이라는 보물지도와 보물창고 내부를 촬영한 CD 등을 보여 주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보여준 채권과 CD, 지도, 지폐 등은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로 밝혀졌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표방한 4대강 살리기 ‘1000일의 대장정(2009년 4월5일~2011년 12월31일)’이 시작됐다. 대운하 논란을 뒤로하고 지난 6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가경제와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의의와 효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인류의 4대문명은 강에서 시작됐다. 강을 지배하는 자가 역사를 주도했고, 우리 역사에서도 강을 놓고 국가 간 국경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었다. 강은 국가·지역 경제의 흥망을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의 황푸강은 상하이 발전의 젖줄이고, 1930년대 미국의 테네시강은 ‘뉴딜’을 통한 미국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됐다. 4대강 사업이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지향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경제 활력의 회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방경제의 활성화다. ●수질개선·물그릇 확대 효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2012년까지 모두 22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4대강 본류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고, 수자원 13억㎥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16개의 보(洑)를 추가로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 건설, 안동댐~임하댐 연결 등의 사업을 펼친다.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도 높인다. 홍수 조절 능력을 9억 200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하천 퇴적토 5억 7000만t을 걷어내고 홍수조절지와 강변 저류지를 설치한다. 4대강의 평균 수질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ℓ 이하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에 하수처리시설 750곳을 확충하고,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폐수종말처리시설 46곳을 신·증설한다. 전국 1500㎞에 자전거길도 낸다. 지난해 말 발표 때에는 사업비가 13조 9000억원이었으나 지방의 요구와 수질오염 방지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16조 9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중 한강에 2조원, 낙동강 9조 8000억원, 금강 2조 5000억원, 영산강에 2조 6000억원이 쓰인다. 본 사업비와는 별도로 4대강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의 지류 정비, 수질개선 등에 5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비용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별 파급효과 편차 최고 2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결과 4대강 살기기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8조 46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35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 경북권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10조 4800억원, 취업유발효과가 9만 7600명으로 권역 가운데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권은 생산유발효과 9조원에 취업유발효과 9만 760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적잖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생산유발 6조 7200억원에 취업유발효과가 6만 3500명에 달했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사업집중도가 높아 간접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남권은 6조 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 4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충청권은 5조 2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9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건설 공사비 규모가 큰 지역과 제조업 등 건설업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 [씨줄날줄] 세금 불감증/오일만 논설위원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여기자 구하기’가 엄청난 성공작으로 막을 내렸다. 감동적인 막전 막후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이번 임무를 수행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 방북에 자신의 정·재계의 인맥을 총동원해 전세기를 포함, 일체의 비용을 조달했다. 오직 전직 대통령 경호를 위해 동승한 비밀경호국 요원의 급여만이 세금으로 지출됐다고 한다. 오바마 행정부는 애초부터 이번 방북을 ‘개인의 인도주의적 임무’로 거리를 뒀다. 연방법에는 ‘사적 업무’에 세금을 쓸 경우 공금유용죄를 적용, 엄벌에 처한다. 선진국에서는 세금과 관련된 사안은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탈세는 물론 공직자의 세금 유용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이번 방북으로 영웅이 된 클린턴 전 대통령의 르윈스키 스캔들을 보자. 미 국민들이 분개한 것은 대통령의 애정 행각이 아니라 국민세금을 낭비했다는 점이다. 즉, 국가 세금으로 지어진 백악관에서, 월급을 받는 근무 시간 중에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대목이다. 근무시간 뒤 백악관 이외의 장소였다면 ‘사적인 애정문제’로 끝날 수 있다는 논리다. 영국 브라운 총리의 경우 자신의 관저 청소부를 동생 집에 보내 청소를 시켰다가 구설수에 올라 고생하고 있다. 몇몇 노동당 각료들도 별장을 리모델링하고 사저의 호화가구를 사들이는 데 공금을 사용했다고 사임 압력에 직면해 있다.‘세금 도둑’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다. 우리의 경우 ‘세금은 주인 없는 돈이자 눈 먼 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세금낭비에 대한 불감증도 이런 맥락에서 시작된다. 금융부채가 10조원이 넘는 토지공사가 지난해 600억원의 전세금을 직원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석유공사 등 일부 공기업들은 직원에 대한 과도한 퍼주기식 복리후생이 문제가 됐다. 이런 신의 직장들이 어찌 한둘이겠는가. 차고에서 잠자는 고급 관용차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고 보도를 교체하는 데 쓰인 세금만 지난해 54억원이 넘는다. 그런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세금에 대한 국민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흥청망청식 세금 낭비’는 치유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국내 주식형펀드 체력 고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자금 여력이 고갈되는 모양새다. 반면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주체는 미국계를 비롯한 외국계 펀드여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규모는 1조 823억원이다. 이는 2007년 3~4월 22거래일 연속 순유출(2조 9878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긴 기간이다. 월별로는 4월 3500억원, 5월 9700억원, 6월 700억원, 지난달 9600억원 등으로 4개월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대비 펀드 보유 주식 비중은 지난달 말 현재 8.7%로 6월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월 7.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들은 “주식을 사려 해도 실탄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다만 전체 펀드 보유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월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33.8%로 지난해 9월 3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펀드 매니저들이 최대한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자금이 빠지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국계 펀드는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모두 17조 1509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계 펀드가 전체의 26%인 4조 3147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룩셈부르크 펀드 2조 1797억원(13%), 미국계 연기금 1조 9145억원(11%), 영국계 증권사 1조 6400억원(10%), 케이만군도 투자자 1조 1286억원(7%), 영국계 펀드 7377억원(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6조 411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7월 외국인 순매수액만 6조 33억원으로 1992년 외국인에 대한 증시 개방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대정 대우증권 WM리서치팀장은 “과거 사례로 볼 때 펀드 자금의 유출입은 주가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환매가 줄어들고, 유출입이 어느 정도 균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남 신안조선타운 내년 착공

    최근 목포와 연륙교로 연결된 전남 신안군 압해면 ‘신안조선타운’ 예정지가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돼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3일 “압해면 복룡리 일대 1337만㎡를 일반산단으로 지정해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토지 수용이 가능해지고,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역으로 변경된다.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해당 지역의 물건조사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는 등 보상업무에 들어간다. 또 내년 1월까지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동시에 추진,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신안조선타운 개발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과 신안군이 공동사업자로 참여, 압해면 복룡리와 신장리 일대 1337만㎡(404만평)에 중형조선산업단지와 배후도시를 조성한다.조선산업지구와 주거단지에는 민자 2조 1000억원이,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는 국비 등 46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조선산업지구는 압해면 가룡리와 복룡리 일대에 886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선박제조와 관련 기자재산업, 요트산업, 해상 풍력발전 관련산업,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선다.주거지구는 압해면 장감리, 신장리 일대 451만 3000㎡로 인구 5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은 공원·녹지의 비율을 전체의 25.2%(일반도시 녹지비율 20%)까지 높이고 18홀 규모의 골프장, 마리나 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된다.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조선·해상풍력발전·요트 분야 등 새로운 산업 창출로 4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5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캔 속으로 들어간 여수 돌산 갓김치 수출길 활짝!

    캔 속으로 들어간 여수 돌산 갓김치 수출길 활짝!

    전남 여수 특산물인 갓김치가 비닐봉지 포장 대신 캔(깡통)에 담겨 외국에서 판매된다. 여수시는 “31일 여수시청에서 돌산 갓 캔 김치 연구개발 최종보고회를 갖고 갓김치 1000억원대 산업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여수시는 대학과 손을 잡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시의 특산물인 돌산 갓김치를 산업화하는 방안을 찾았다. 시는 꼬막에서 뽑아낸 나노칼슘 콜로이드 농축액을 가미한 기능성 돌산갓 캔 김치를 개발해 품질검사를 통과했다. 이 기능성 갓김치는 기존 것보다 칼슘량이 평균 3.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갓김치는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발육 촉진 등 기능성 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돌산 갓은 물김치, 갓김치, 묵은지 등 3가지로 양념 된 절임 상태로 비닐포장 처리돼 국내외에서 팔리고 있다. 캔에 담긴 갓김치는 비닐포장 방식보다 저장기간이 늘어나 대량 유통과 관리가 쉬워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비닐포장 갓김치는 수출과정에서 숙성되면서 유산균이 부풀어 올라 탄산가스가 발생, 품질저하로 이어졌다. 현재 국내 관련법상 캔에 담긴 식품은 멸균과정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어 캔 갓김치는 내수 판매가 안 된다. 여수시는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돌산갓 두릅김치, 돌산갓 브로콜리김치, 돌산갓 장다리김치 등 3가지 제조법을 특허청에 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돌산읍 일대 1237농가가 880㏊에서 연간 3만 1000t의 갓을 생산, 6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이 중 300여개 업체가 1만t가량을 갓김치로, 나머지는 생산자들이 생갓으로 팔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도, 2669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

    전남도가 내년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빚)를 발행,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도는 26일 “현안사업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사업비 880억원을 비롯해 세수 감소로 삭감된 교부세 690억원, 국고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 500억원, 지방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사업비 600억원 등 모두 2669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정부로부터 지방채 발행 승인을 받은 뒤 이자가 싼(연리 2.5%)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돈을 빌려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도는 올 상반기에 390억원대 지방채를 발행했다. 현재 도가 발행한 지방채(연리 4.0%)는 모두 1790억원대이다.F1 지원법에 따라 도는 정부로부터 경주장 시설지원비로 113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난해와 올해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비로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는 데 그쳤다. 그러나 F1 지원법 국회 통과가 미뤄지면서 정부 지원금 880억원을 내년 예산(문화체육관광부)으로 확보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내년 10월 치러질 자동차 경주대회는 14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현재 공정률은 45%선이다. 영암읍에 짓고 있는 F1 경주장의 건설비는 3400억원이다. 정부 지원액 880억원과 국비 지원에 따른 도비 부담금 880억원 등 예산으로 176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640억원은 F1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가 은행권에서 빌린다. 한편 도는 F1 지원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행사 조직위를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또 운영법인인 카보가 금융권에서 빌릴 경주장 건설비 등 민자 조달도 정부 근거법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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