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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최대 1600억원 피해 추정” 폭스바겐 피해는?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최대 1600억원 피해 추정” 폭스바겐 피해는?

    톈진 폭발 사고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최대 1600억원 피해 추정” 폭스바겐 피해는?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대형 폭발사고로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경우 최대 1600여억원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산됐다. 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야적장이 초토화되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르노, 폭스바겐 등도 차량 대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12일 톈진항 야적장에 자동차 운반선에서 내려놓은 40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해놓고 있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NBC 뉴스 등을 인용해 현대기아차 4대와 르노 1500대가 파손됐으며, 르노의 경우 피해 차종이 중국에서 팔리는 가장 저렴한 모델임에도 도매가로만 따져도 1억 2000만 위안(한화 218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도 이번 폭발 사고로 2750대가 불탔으며 도요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경우 대부분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에서 생산해 중국에서 판매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베이징현대에서 만들지 않는 고급 차종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이 때문에 당시 야적장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평균 4000만원 정도 되는 고급 차량이 대부분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모두 비싼 차들이다”면서 “당시 야적장에 쌓아진 차들이 모두 피해를 봤다고 가정하면 최대 1600여억원 정도의 피해 추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가 조사하는 중이라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렵지만 폭발 규모나 사진 등을 볼 때 현대차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으로 들여온 현대차의 야적장이 화재 현장 근처에 있어 피해를 봤다”면서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톈진항 야적장의 차량에 대해 보험을 들어 전액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선박 및 해상 보험은 보통 배가 침몰하거나 선박 인도 도중 문제가 생기면 보상을 받는데 야적장에 있는 차량 또한 인도가 이뤄지기 전이라는 점에서 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훼손 차량은 전액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수출용 자동차 1058대를 수송하던 자동차 운반선이 싱가포르 해협 통과 중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도 겪은 바 있다. 당시 114억원의 피해를 봤으나 현대해상의 보험에 가입돼 있어 전액 보상을 받았다.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인도 지연 우려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들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 고객에게 적기에 인도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까지는 운송 기간 또한 하루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전액 보험 가능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전액 보험 가능

    톈진 폭발 사고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전액 보험 가능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대형 폭발사고로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경우 최대 1600여억원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산됐다. 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야적장이 초토화되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르노, 폭스바겐 등도 차량 대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12일 톈진항 야적장에 자동차 운반선에서 내려놓은 40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해놓고 있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NBC 뉴스 등을 인용해 현대기아차 4대와 르노 1500대가 파손됐으며, 르노의 경우 피해 차종이 중국에서 팔리는 가장 저렴한 모델임에도 도매가로만 따져도 1억 2000만 위안(한화 218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도 이번 폭발 사고로 2750대가 불탔으며 도요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경우 대부분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에서 생산해 중국에서 판매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베이징현대에서 만들지 않는 고급 차종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이 때문에 당시 야적장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평균 4000만원 정도 되는 고급 차량이 대부분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모두 비싼 차들이다”면서 “당시 야적장에 쌓아진 차들이 모두 피해를 봤다고 가정하면 최대 1600여억원 정도의 피해 추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가 조사하는 중이라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렵지만 폭발 규모나 사진 등을 볼 때 현대차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으로 들여온 현대차의 야적장이 화재 현장 근처에 있어 피해를 봤다”면서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톈진항 야적장의 차량에 대해 보험을 들어 전액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선박 및 해상 보험은 보통 배가 침몰하거나 선박 인도 도중 문제가 생기면 보상을 받는데 야적장에 있는 차량 또한 인도가 이뤄지기 전이라는 점에서 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훼손 차량은 전액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수출용 자동차 1058대를 수송하던 자동차 운반선이 싱가포르 해협 통과 중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도 겪은 바 있다. 당시 114억원의 피해를 봤으나 현대해상의 보험에 가입돼 있어 전액 보상을 받았다.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인도 지연 우려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들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 고객에게 적기에 인도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까지는 운송 기간 또한 하루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르노, 폭스바겐도 차량 대부분 훼손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르노, 폭스바겐도 차량 대부분 훼손

    톈진 폭발 사고 톈진 폭발 사고 “현대차 1600억원 피해 추정” 르노, 폭스바겐도 차량 대부분 훼손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대형 폭발사고로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경우 최대 1600여억원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산됐다. 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야적장이 초토화되면서 현대차뿐만 아니라 르노, 폭스바겐 등도 차량 대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12일 톈진항 야적장에 자동차 운반선에서 내려놓은 40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해놓고 있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NBC 뉴스 등을 인용해 현대기아차 4대와 르노 1500대가 파손됐으며, 르노의 경우 피해 차종이 중국에서 팔리는 가장 저렴한 모델임에도 도매가로만 따져도 1억 2000만 위안(한화 218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도 이번 폭발 사고로 2750대가 불탔으며 도요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경우 대부분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에서 생산해 중국에서 판매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베이징현대에서 만들지 않는 고급 차종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이 때문에 당시 야적장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평균 4000만원 정도 되는 고급 차량이 대부분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현대차는 제네시스 등 모두 비싼 차들이다”면서 “당시 야적장에 쌓아진 차들이 모두 피해를 봤다고 가정하면 최대 1600여억원 정도의 피해 추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가 조사하는 중이라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렵지만 폭발 규모나 사진 등을 볼 때 현대차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으로 들여온 현대차의 야적장이 화재 현장 근처에 있어 피해를 봤다”면서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톈진항 야적장의 차량에 대해 보험을 들어 전액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선박 및 해상 보험은 보통 배가 침몰하거나 선박 인도 도중 문제가 생기면 보상을 받는데 야적장에 있는 차량 또한 인도가 이뤄지기 전이라는 점에서 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훼손 차량은 전액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수출용 자동차 1058대를 수송하던 자동차 운반선이 싱가포르 해협 통과 중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도 겪은 바 있다. 당시 114억원의 피해를 봤으나 현대해상의 보험에 가입돼 있어 전액 보상을 받았다.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인도 지연 우려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들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 고객에게 적기에 인도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까지는 운송 기간 또한 하루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경영권 분쟁 파장] 신씨 일가 국내 재산만 5조원대

    [롯데 경영권 분쟁 파장] 신씨 일가 국내 재산만 5조원대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족이 국내에서 가진 재산 규모가 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 일가 6명의 재산은 모두 5조 62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으로는 5조 630억원어치, 부동산으로는 5640억원어치 수준이다. 신 총괄회장 일가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국내에서 2조 780억원의 주식과 230억원의 부동산 등 모두 2조 101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국내 보유 재산은 1조 9100억원으로 동생보다 적다. 신 전 총괄회장은 모두 7600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은 7310억원의 재산을, 막내 신유미 고문은 490억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신 고문의 어머니 서미경씨가 보유한 재산은 760억원으로 딸보다 많다. 또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신동주·동빈 형제가 롯데가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 민자역사에서 최근 5년간 730억원의 배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는 대부분 대주주로 있는 롯데계열사에서도 같은 시기 22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스코 中에 1兆 투자 합작법인

    포스코가 중국 충칭강철과 함께 62억 위안(약 1조 1600억원)을 투자해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운다. 10일 포스코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6일 충칭강철과 함께 연산 240만t 규모의 강판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두 곳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협약(MOA)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아연도금 강판 및 냉연강판 합자회사에 각각 51%, 10~20%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2013년 9월 충칭 지역 자동차 산업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충칭강철과 파이넥스 일관제철소 합작 협의에 서명했다. 충칭 지역에서는 현재 현대자동차가 중국 5공장을 건설 중이며 GM·포드 등이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LNG 폐냉열 에너지로… 인천 신항만에 ‘콜드체인’ 물류 허브

    국내 최초로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이용해 커피를 비롯한 식료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저장·수출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인 ‘콜드체인’(저온유통시스템) 물류 기지가 2018년 인천 신항만에 문을 연다. 자유무역지역 내 인천 제2 신항만 배후부지에 냉동·냉장특화존인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만 복합물류 운송시스템과 연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 허브로서 메카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내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액정 등 다양한 제품들의 콜드체인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이용하려는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신문 1월 20일자 11면> 5일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코트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한국 콜드체인 클러스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인천 제2 신항 배후부지를 완공해 2018년부터 LNG 냉열을 이용한 커피, 의료품, 반도체, 화학약품 등 중계가공무역의 부가가치가 높은 콜드체인 단지를 집적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외국기업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8월 말쯤 최종 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활동(IR)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캐나다 물류업체 B사는 부산에 콜드체인을 만든 뒤 세계 각지 신선과일 등을 부산에 집하시켜 분류,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 작업을 거쳐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로부터 1㎞ 내외로 근접한 신항만 배후단지에 6100억원을 투자해 4만 9500㎡(약 15만평)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체 상태인 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도의 LNG 냉열을 이송시켜 물류센터에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전기로 기계식 냉동창고를 돌릴 때보다 전기료가 하루 8시간 기준 연간 40억원에서 13억원으로 70%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냉동설비 간소화에 따른 유지관리비도 연간 9억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70%, 초기 투자비도 6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폐냉열을 이용해 창고를 돌리기 때문에 전기료가 거의 안 들어간다”면서 “미주노선 확대에 따른 신선식품, 디스플레이 액정 등에 대한 콜드체인 인프라 설치가 정말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항, 평택항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우선 집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콜드체인 물류기지 확립에 따른 투자 유치 등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란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용역에 따르면 중국의 콜드체인 시장은 지난해 63억 1400만 달러에서 2019년 179억 1000만 달러(약 21조원)로 연평균 2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8000만t으로 우리나라(200만t) 육류 소비량의 40배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바이오 물류허브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했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은 화훼 작물 수출형 글로벌 물류 시장을 창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등을 활용해 무관세로 한국에 원자재, 중간재 등을 반입해 완제품으로 가공한 뒤 다시 한·중 FTA를 활용해 무관세로 중국에 수출해 관세 절감을 노리는 외국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MI 등에 따르면 세계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2007년 2069억 달러에서 2017년 3570억 달러(약 242조원)로 73%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원대다. 지난해 세계 콜드체인 컨테이너 화물은 10%대 성장세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관련 물류 수요는 22%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미(40%), 유럽(30%)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거대 시장 중국이 있는 동북아에서는 이제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 선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농수축산품을 비롯해 식료품, 의약품 등 온도조절이 필요한 제품을 생산, 저장, 운송,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온도관리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 유통시스템을 말한다.
  • 美·中 러브콜 받으며…제2 수에즈로 ‘파라오’ 꿈꾸는 시시

    美·中 러브콜 받으며…제2 수에즈로 ‘파라오’ 꿈꾸는 시시

    6일 개통하는 ‘제2 수에즈 운하’를 놓고 이집트 안팎으로 복잡한 정치 셈법이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이 깜짝 발표한 새 운하 건설 계획이 1년 만에 84억 달러(약 9조 7800억원)를 들여 마무리된 덕분이다. 제2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기존 수에즈 운하 193㎞ 구간 가운데 35㎞ 구간에 기존 운하와 나란히 건설한 새 물길이다. 이집트 정부는 폭과 깊이를 늘린 기존 37㎞ 구간을 더해 모두 72㎞에 이르는 물길을 제2 수에즈 운하라 부르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이를 ‘파라오’를 꿈꾸는 시시 대통령의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들은 1956년 영국으로부터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 ‘국민 영웅’ 가말 압델 나세르 전 대통령과 시시 대통령을 비교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3년이 걸릴 것이라던 공기를 1년으로 단축하고, 공사 비용은 ‘국민 펀드’란 특별 채권으로 충당했다. 기술적 문제는 네덜란드·룩셈부르크 기업의 도움을 받았으나 공사는 약속대로 이집트 기업에 맡겼다. 이집트 정부는 통행 시간 단축을 근거로 통행료 수입이 2023년까지 132억 달러(약 15조 3600억원)로 2배 이상 늘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운하 배후와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새로운 행정수도를 조성해 1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대한 개통식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대출·김진태 의원을 비롯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각국 외교사절단이 참석한다. 새 운하 개통으로 중국과 미국의 ‘러브콜’도 잇따라 받고 있다. 중국은 새 운하의 지분 확보를 목표로, 재정난을 겪는 이집트에 손을 내민 상태다. 미국도 군사 쿠데타 이후 2년 가까이 끊었던 이집트와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집트가 정치·경제적 불안감을 떨치고 도약할지는 미지수다. 2008년 이후 중동의 원유 수출 감소로 운하 통행 선박 수가 줄고 있는 데다 정부의 강압 통치로 민심이 대거 이반했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조원 vs 3200억원

    롯데그룹이 중국과 홍콩 사업에서 최근 4년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말한 중국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사실로 파악됐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주요 상장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1조 151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롯데쇼핑 자회사인 홍콩 롯데쇼핑홀딩스의 적자 규모는 3439억원으로 전년보다 2491%나 급증해 지난해 중국사업 전체 적자액의 59.2%나 차지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아키오(신동빈 회장)씨는 중국사업을 시작으로 한 한국 롯데의 업적 부진을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롯데그룹은 중국사업의 손실 규모는 1조원이 아니라 3200억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을 만나 “롯데백화점의 2011~14년 누적 영업적자는 EBITDA 기준으로 1600억원이며 롯데그룹 전체로는 3200억원”이라고 말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실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EBITDA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번엔 농협… MB계 최원병 회장 겨누나

    이번엔 농협… MB계 최원병 회장 겨누나

    특혜 대출, 용역 로비 등 농협중앙회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압수수색 등 고강도 수사를 사흘 연속 이어 가며 의혹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죄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최종 타깃은 최원병(69) 농협중앙회 회장이라는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벌이고 있는 포스코, KT&G 등 수사가 모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 인사들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31일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통일로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농협 본점 압수수색은 2009년 3월 이후 6년여 만이다. 검찰은 지난 29일에는 리솜리조트그룹 본사와 계열사 5곳을, 30일에는 농협 측이 발주한 용역 사업과 관련해 비자금 의혹이 제기된 H건축사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농협이 지난 10년간 자본잠식 상태의 리솜리조트그룹에 1600억원대 대출을 해 준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의심하고 있다. H건축사 사무소의 경우 하나로마트 등 농협 산하 유통시설의 건축이나 리모델링, 감리 등을 집중 수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금품 거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경북 포항 동지상고 5년 선배인 이 전 대통령이 17대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인 2007년 12월 27일 농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농협과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 측 ‘영포회’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검찰은 리솜리조트그룹이 골프장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현 정부에서 요직에 올랐던 정치인의 연루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포스코그룹 등 상반기 기업 수사에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농협 수사는 체면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에 고질적인 방만 경영과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분도 충분하고,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범죄 정보를 수집하는 등 기초를 다져 와 ‘윗선’ 수사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치권에서는 ‘MB 측 공기업 인사 솎아 내기’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총선 공천 탈락자를 챙겨 줘야 하는 여권 측 입장과 검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말까지 나돈다. 실제 MB 측 인사로 꼽히는 민영진(57) KT&G 사장도 검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9일 사의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임 검사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합류하며 중단됐던 수사가 주임 검사의 복귀로 재개됐을 뿐”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측은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여신협의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회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은행 시스템상 최 회장이 대출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의 배경을 놓고 긴장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가 견인차 2분기 영업이익 절반 차지

    삼성전자 반도체가 견인차 2분기 영업이익 절반 차지

    반도체가 삼성전자 내 확실한 ‘맏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어닝 쇼크 속에서도 실적 방어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데 이어 반등 국면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확정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는 2분기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0년 3분기 3조 4200억원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성적이다. 반도체 매출은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고 시스템 LSI 부문에서도 기술 우위가 뚜렷한 14나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에서만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시스템 부문에서도 흑자로 전환하며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던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은 2조 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초기 폭발적 반응을 보였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의 반응이 생각만큼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미 포화 상태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한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휴대전화를 8900만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에 1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선보인 초고해상도(UHD) 퀀텀닷 TV ‘SUHD TV’ 등 TV 부문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이 고루 판매 호조를 보였다. 디스플레이(DP) 사업은 전 분기와 비슷한 5400억원의 이익을 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확정하는 등 배당 규모를 배로 늘렸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89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은 48조 5400억원으로 전 분기 47조 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 분기 5조 9800억원보다 약 15% 늘어 6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교신청사 초특급호텔 등 복합시설로 세운다

    광교신청사 초특급호텔 등 복합시설로 세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교신청사가 도청 등 행정기관만 입주하는 단순 행정타운에서 행정, 주거, 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경기도형 복합행정타운으로 전면 수정돼 건립된다. 1995년 경기도 청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1년 만에 광교신청사가 올해 하반기 조경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공식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광교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신청사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청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청신청사는 청사 옆 부지에 음식점, 호텔, 면세점, 도교육청, 음악당 등이 입주하는 별도의 복합시설을 지어 그 이익금으로 청사건립재원을 마련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남 지사는 신청사를 “빚내지 않고 건립재원을 마련하며, 광교 입주민이 바라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소통과 개방을 표방하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체 행정타운 부지 12만㎡ 가운데 2만 6000㎡를 복합시설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금(1500억원 추정)을 신청사 건립재원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복합시설개발 이익금 1500억원과 현 청사 매각대금 1300억원, 공유재산 매각대금 2000억원, 도유지 개발 손실보상금 800억원 등 총 56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복합시설 개발에 따라 6만㎡였던 신청사 건립부지는 3만 3000㎡로 축소되며, 건립비용도 당초 4270억원에서 640억원이 절감된 3630억원으로 줄어든다. 복합개발 이익금과 청사 축소로 인한 건립비 절감으로 2100억원의 잉여자금이 생기는 셈이다. 지하 3층, 지상 25층으로 설계중인 도청 신청사는 위압감을 없애고 호화청사 논란을 피하고자 층수를 낮춰 길게 눕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사 옆에 들어설 복합개발 시설에는 초특급호텔, 면세점, 도내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상품 판매점, 도내 장인생산품 판매점, 도자기 판매장 등을 유치해 광교신도시 내 기존 상권과의 경합을 피하고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1만㎡ 규모의 오피스·문화시설에는 도내 곳곳에 산재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등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건립된 지 20년이 넘은 기존 문화의 전당을 대체할 음악당같은 문화시설 유치도 계획중이다. 청사규모를 축소함으로써 남게 된 공간 등을 활용해 5만 9500㎡ 규모의 ‘대형 잔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잔디광장은 도심 속 활동적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미국 맨해튼 센트럴파크처럼 도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국토부로부터 ‘광교신도시 계획 변경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에 건축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에 본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하는 일정을 세웠다. 앞서 올 하반기에 조경공사를 먼저 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교육청의 광교 신청사부지로의 이전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 경기도 신청사는 지난 1995년 청사 노후에 따른 행정능률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 종합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처음으로 이전추진이 논의됐으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위기로 한 차례 좌초됐다가 2001년 경기도의회가 이전건립 권고를 결의하며 다시 추진됐다. 그러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지자체 재정 위기, 자치단체 호화청사 논란으로 추진이 보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과 약 5년 만의 영업이익 최고치를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강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반도체가 V자형 반등 국면에서도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력이던 IT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3조원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정체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 5400억원, 영업이익 6조 9000억원의 2015년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47조 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조 9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7조 1900억원)보다는 약 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유로화와 이머징(신흥시장)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반도체 부문은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0년 3분기(3조 42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였던 2010년 3분기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 66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모바일·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우위가 견고한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 제품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조 7600억원으로 3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전분기(2조7천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갤럭시S6 출시 초기에는 폭발적 반응이 나왔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IM부문 2분기 매출은 26조 600억원으로 전분기(25조 89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분기에 1천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SUHD 등 TV 부문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이 고루 판매 호조를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89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로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설투자로 5조 9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시설투자액은 13조 2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예년보다 약화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M사업의 경우 프리미엄폰·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음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하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엣지 플러스의 판매실적에 따라 하반기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걸로 보고 있다. 시스템LSI와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CE 부문도 성수기 TV 수요 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배당금만 1500억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과 약 5년 만의 영업이익 최고치를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강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반도체가 V자형 반등 국면에서도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력이던 IT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3조원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정체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 5400억원, 영업이익 6조 9000억원의 2015년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47조 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조 9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7조 1900억원)보다는 약 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유로화와 이머징(신흥시장)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반도체 부문은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0년 3분기(3조 42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였던 2010년 3분기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 66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모바일·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우위가 견고한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 제품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조 7600억원으로 3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전분기(2조7천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갤럭시S6 출시 초기에는 폭발적 반응이 나왔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IM부문 2분기 매출은 26조 600억원으로 전분기(25조 89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분기에 1천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SUHD 등 TV 부문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이 고루 판매 호조를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89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로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설투자로 5조 9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시설투자액은 13조 2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예년보다 약화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M사업의 경우 프리미엄폰·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음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하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엣지 플러스의 판매실적에 따라 하반기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걸로 보고 있다. 시스템LSI와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CE 부문도 성수기 TV 수요 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매출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매출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매출 “5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과 약 5년 만의 영업이익 최고치를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강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반도체가 V자형 반등 국면에서도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력이던 IT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3조원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정체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 5400억원, 영업이익 6조 9000억원의 2015년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47조 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조 9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7조 1900억원)보다는 약 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유로화와 이머징(신흥시장)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반도체 부문은 3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0년 3분기(3조 42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였던 2010년 3분기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 66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모바일·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우위가 견고한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 제품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조 7600억원으로 3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전분기(2조7천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갤럭시S6 출시 초기에는 폭발적 반응이 나왔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한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IM부문 2분기 매출은 26조 600억원으로 전분기(25조 89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분기에 1천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SUHD 등 TV 부문에서 실적이 호전되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이 고루 판매 호조를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 총액은 약 1489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로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설투자로 5조 9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시설투자액은 13조2천억원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예년보다 약화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M사업의 경우 프리미엄폰·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음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하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엣지 플러스의 판매실적에 따라 하반기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걸로 보고 있다. 시스템LSI와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CE 부문도 성수기 TV 수요 등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발전소 건립 40년 묶인 규제 풀었다

    안산발전소 건립 40년 묶인 규제 풀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끝에 40년간 묶여 있던 규제가 해결되면서 경기 안산시 CJ제일제당 공장 부지에 30㎿h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이찬의 삼천리 대표,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전무, 김상유 CJ 제일제당 생산총괄은 27일 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의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건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안산공장 인근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공장증설을 할 수 없던 곳이었다. CJ제일제당 안산공장은 1973년과 75년 기존 공장 부지 옆에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1만여㎡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 하지만 매입부지가 76년 공업지역이 아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면서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후 40년간 규제는 지속됐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풀기 위해 2009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불가’ 입장만 들어야 했다. 안산시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경기도는 2013년 10월 30일 개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라 ‘도시계획시설부지에서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지 않고도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지정된 도시계획시설부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도는 이에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 “법령 문안에 ‘기존 도시계획시설 내에만 연료전지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없는 이상 국토부의 해석은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나섰다. 추진단은 도의 손을 들어줬다. 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5만 8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0㎿h의 전기가 생산된다. 연료전지발전소 규모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사업비는 16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료전지발전소 건설로 12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만 2110여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5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연료전지발전소는 생산된 전기를 전량 한전에 판매하며 생산되는 열(17t)은 전량 CJ제일제당 공장에 제공한다. 남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노력으로 규제를 풀고 그 자리에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낸 규제 개선의 모범 사례란 사실이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것이며 관련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박장 들이려는 지자체의 도박, 괜찮을까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마권 장외발매소(스크린 경마장) 등 사행성산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홍천 지역에 조성 중인 리조트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에 뛰어들었고 양양군이 스크린 경마장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홍천에 걸쳐 조성 중인 라비에벨 리조트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지정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하며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춘천 동산면 조양리와 홍천 북방면 전치곡리 일대에 조성 중인 라비에벨 리조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유치해 복합리조트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주체인 코오롱글로벌은 라비에벨 리조트 사업비를 당초 7000억원대에서 1조 5000억원으로 크게 늘리는가 하면 카지노(면적 4000㎡)와 회의시설(4000㎡) 등을 추가하고 숙박시설 규모를 693실에서 1050실로 상향 조정하는 등 조성계획도 늘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권을 유치하면 2020년까지 복합리조트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춘천시도 “복합리조트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감안해 코오롱글로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군은 스크린 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면서 최근 사업주인 킹스랜드와 함께 사회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까지 가졌다. 킹스랜드는 자본금 15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의 양양영업소가 될 마권 장외발매소는 모두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양읍 조산리 일대 3만 3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2000㎡ 규모로 추진된다. 어려운 지역을 살리기 위해 돈 되는 사행성산업을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수가 늘어난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주민들의 사행성 조장이 우려되고 지역주민 출입제한 등 안전장치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기업총수 청와대 오찬] “인재들이 비빌 언덕 되길”… 朴대통령, 창조경제센터 역할 주문

    [대기업총수 청와대 오찬] “인재들이 비빌 언덕 되길”… 朴대통령, 창조경제센터 역할 주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 등과의 오찬 및 간담회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과 성격을 거듭 세세히 설명하면서 기업의 구체적인 역할을 조목조목 거론하는 데 집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재론’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격을 간명하게 규정했다. “과거에는 식민지 등을 통해 자원을 많이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했고 그것이 국가 발전을 좌우했지만 지금은 인재가 가장 큰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인 우리나라에는 더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면서 “그러나 소가 몸을 비비려 해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것이 사장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므로 혁신센터를 통해 이런 것들을 사업화하고 성공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개개인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 창업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집적되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구심점이 돼야 하고,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와 기관들을 선도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키워내는 지역혁신의 거점이 돼야 하며, 대·중소기업 상생발전과 각 지역에 유능한 숨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접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K 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의 창업과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자동차분야 창업, 수소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서민생활 분야 창조경제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센터를 방문하고 창업에 대한 절실한 필요를 느꼈다. 국민, 기업인의 한 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국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경제 재도약을 위해 협업하는 좋은 모델로, 경북센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성과 창출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개최된 벤처창업 공모전에서 포항센터가 지원한 기술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보고 포항센터를 만들지 않았으면 유망기술들이 연구소 책상에서 없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현재 지원 중인 272개 기업에 대해 이미 조성된 3600억원 등을 기반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스타벤처’ 프로그램 등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해외 유명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을 경기센터에 유치하여 전국 혁신센터의 스타트업들이 상시적인 자문과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혁신상품·아이디어의 가치 제고와 롯데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기업 성장을 지원 중으로, 부산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제품들의 유통지원을 위해 노력할 테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우수 창작자를 전문가와 매칭하여 사업화로 연계하는 등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지원하고, 다른 혁신센터와도 협력하여 멘토 풀을 공유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경우 해외 진출을 위해 CJ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지자체·기업 2조 규모 투자펀드 조성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의 기반을 구축했고, 일부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 발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한 온·오프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구(삼성)를 시작으로 서울(CJ), 인천(한진) 등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었다. 지자체와 참여 기업이 현재까지 제시한 투자펀드 조성 규모는 대구 1500억원, 울산 1600억원, 부산 2300억원 등 모두 2조원에 이른다. ●대구 ‘람다’ KT와 무선 충전기 공급 계약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사업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과 공동으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인 ‘C-Lab’을 운영해 16개 기업을 창업으로 이끌었다. 이 가운데 ㈜람다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개발해 KT와 월 1만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SKT, LGU+와도 공급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벤처스타’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옵텔라 등 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해외 보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VC 투자 유치 등을 지원했고, 옵텔라(저비용·저전력 광통신기술)는 지난 2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해찬의 경우 LG화학과 협력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동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 ‘성산툴스’ 두산重 1차 협력사 등록 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시설에 입주한 성산툴스(터빈부품 가공·공구 제작)는 지난 1일 두산중공업의 1차 협력사로 등록했다. 성산툴스는 두산중공업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발전터빈의 핵심 부품 일부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받아 국산화에 성공했다. 서부 경남에 소재한 항노화 기업인 장생도라지, 남해마늘연구소, KB코스메틱, 아미코젠, HK바이오텍 등 7개사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생산제품을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대표 어묵기업인 ‘고래사’의 서울 중국대사관점 입점을 도왔다. 지난 15일 문을 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도 현재 수십건의 창업 관련 아이디어가 접수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의 떡집과 약재상을 리모델링하고 판매 전략을 개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열린세상] 자주적인 로켓 개발을 서두르자/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자주적인 로켓 개발을 서두르자/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일본이 H3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때맞추어 개발을 서두르라는 정부의 주문에 로켓 개발 관련자들은 밤잠을 못 이루고 있을 정도란다. 우주 분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자고 미국이 요청할 만큼 일본의 우주 실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올 3월 기준으로 지난 반년 동안 무려 4기의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일본이다. 앞으로는 매월 1개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 한국의 아리랑 인공위성을 돈을 받고 대리 발사한 일본은 올 11월 캐나다의 인공위성도 대리 발사하기로 예정돼 있는 등 대리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이 H3 로켓을 개발하는 진짜 목표는 세계 인공위성 대리 발사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기 위해서다. 세계는 올해 통계로 1년에 약 20~30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데 주력 로켓이 미국의 스페이스엑스, 유럽의 아리안, 러시아의 프로톤, 일본의 H2A 로켓이다. 미국의 로켓 제작 비용이 약 700억원인데 비해 일본 로켓은 아직 900억원대다. 가격이 비싸 수주 경쟁력이 취약하다. H3 로켓 제조 비용을 600억원대까지 낮춘다는 목표다. 여기에다 그동안 숨겨 놓은 대륙간탄도탄(ICBM) 개발 실력인 고체연료 로켓 입실론의 제조 능력도 추가로 갖춘다는 것이다. 일본은 1960년대 말 우주의 평화이용 원칙이라는 중의원 이름의 선언을 표면적으로 내세워 놓고 언제든지 대륙간탄도탄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고체연료 로켓과 16t 이상의 대용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액체수소 연료 로켓인 H2 로켓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여기에서 ‘H’라는 알파벳은 수소연료를 사용한다는 말의 약자다. 액체수소 연료 로켓은 우주 선진국들만이 갖고 있는 고성능 최첨단 로켓이며 추진력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이 러시아의 힘을 빌려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에 실렸던 과학 위성의 무게가 100㎏이니 일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휴전선에 코를 맞대고 있는 북한도 현재 수준으로 볼 때 한국보다 로켓 실적이 앞서 있고 중국의 창정 로켓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다. 한국 주변국들이 모두 우주 강국인 셈이다.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한국만의 자주적인 로켓 개발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 현재 2020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로켓이 차질 없이 개발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 로켓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고도 200~300㎞ 부근의 지구 저궤도에 1.5t의 다목적 인공위성과 북한을 살필 수 있는 첩보위성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계획 중인 달 탐사 위성도 이 로켓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창과 활로 무장한 조선이 일본의 신식 무기인 조총에 크게 당했듯이 2015년 현재의 세계는 미사일 즉 로켓의 세계다. 한국 주변국들은 자국이 만든 인공위성을 자국의 로켓으로 우주에 보내 상대방 국가를 샅샅이 살필 수 있는데 우리도 그러지 못하면 불행한 역사에 맞닥뜨리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둘째, 인공위성 제조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은 소형 인공위성을 해외에 수출할 정도로 인공위성 제조 능력은 기술 기반이 상당히 탄탄한 편이다. 태풍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미리 알 수 있는 기상위성의 자체 제조 능력과 첩보위성 능력을 한층 육성시켜야 한다. 그래서 미래 수출동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 전도 유망한 개발도상국들은 자체적인 인공위성을 보유하고 싶어 해 수출시장은 열려 있다. 인공위성 시장은 과거 우주 선진국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일상생활과 깊숙이 관련된 전자정보통신산업이다. 정보통신산업에 강한 한국에 유망한 업종이다. 셋째, 우주 개발로 미래세대에게 선진국의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 명왕성에 그랜드캐니언보다 깊은 계곡이 있다는 미국 나사(NASA)의 우주 정보나 일본의 하야부사 탐사기가 수억㎞를 비행해 소혹성을 탐사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뉴스들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무관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 나라 어린 세대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국가 사업이다. 물론 최첨단 기술의 진보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도 우주 사업이다. 적어도 2050년을 내다보는 우주 개발의 안목이 있어야 후손들이 국제사회에서 어깨를 펴고 살 것이다.
  • ‘고교 교육 정상화 역행’ 대학도 지원금 꼬박꼬박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최대 25억원까지 돈을 주는 교육부의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공정성과 실효성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교과과정을 벗어난 논술 출제, 과도한 특기자 선발 비중 등 정부 정책 방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대학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4년제 대학 60곳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2억~2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 교육에 영향력이 큰 대입 전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사업 규모가 지난해 6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500억원에 이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사업의 효과와 관련해 “고교 교육을 반영하는 학생부 전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고교에서 준비가 어려운 논술이나 특기자 전형이 감소하는 등 대입 전형 체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정된 서울 지역 사립대학 대부분이 이와 역행하는 입시 전형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예컨대 고려대는 논술을 보는 28개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210명을 선발하는데도 6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려대에 이어 1158명을 논술로 선발하는 중앙대(9억 5000만원)와 1040명을 뽑는 경희대(15억원)도 거액의 지원금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 선행교육규제법이 시행됐지만 논술 전형을 하는 대학의 상당수가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서울 지역 13개 대학의 지난해 자연계 논술 문제를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53%), 연세대(48%) 등이 문제의 절반가량을 고교 과정 밖에서 출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22%), 중앙대(18%), 고려대(7%)도 마찬가지였다. 수학올림피아드 입상자나 토익 고득점자 등 특기자 전형 선발이 과도한 대학들이 지원 대상에 대거 선정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기자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854명을 뽑는 연세대는 물론 550명을 선발하는 고려대도 지원금을 받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해 선정 결과를 두고 대학가에서는 무성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 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고교 교육 정상화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대해 지원을 못 받거나 적게 받는 대학들은 전혀 납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유력 대학들이 신입생 전형을 지금보다 더 자기들 내키는 대로 가져가면 다른 대학도 통제가 안 될 가능성이 있어 교육부가 달래기 식으로 지원금을 준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사업의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크다”며 “교육부가 지원금을 허투루 받은 대학들에 엄중한 행정 제재를 가하고, 선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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