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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가요사 박물관 선다

    ◎가요연구가 김점도씨 소장품 인천예총에 기증/SP·LP음반 11,600여장에 유랑극단시절의 포스터도/새달 17일 현판식후 본격준비/내년 6월이면 일반에 공개 우리나라 최초의 가요사 박물관이 인천에 세워진다. 한평생을 가요관련 자료 수집에 바쳐온 가요연구가 김점도씨(金占道·63)가 기증한 소장품 1만여점을 토대로한 것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지회(이하 예총인천지회·회장 李鮮周)부설로 오는 10월17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설립준비에 들어갈 이 박물관은 국내 미공개 자료들을 더 모아 명실상부한 우리 가요사의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요계의 자료광’김씨가 내놓은 자료는 일제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대중가요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SP(78회전)음반 1,600여장,LP음반 1만여장과 유랑극단 시절의 포스터 100여점 등 양적인 의미 외에도 미공개된 자료가 많아 가치가 더 크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보컬그룹 ‘연희전문 4중창단’사진이나,국내 여성보컬1호 ‘저고리시스터’,대정11년(1922)시대의 노래책 등은국내에서 처음 빛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시는 내년 6월이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집에서 예총인천지회로 옮기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다”는 김씨의 ‘30년 정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선 10월의 현판식 및 축하공연을 통해 공식출범한뒤 전국에 있는 미공개 자료들을 보태서 내년 상반기내에 100평 규모의 인천문화회관(인천시 숭의4동) 1,2전시실에 상설전시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박물관 건립의 공신은 김점도씨와 예총인천지회장 이선주씨. 이선주 회장은 “우선 가요사박물관을 세운뒤 사진,문학박물관 등을 차례로 세워 예술박물관을 건립하는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힌뒤 “벌써 소문이 나기 시작해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작업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총인천지회 차원에서 추진한뒤 인천광역시나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중가요 전통에 비추어 볼때 번듯한 박물관 하나 없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그만큼 우리 대중가요가‘천덕꾸러기’였음을 반증한다. ◎가요관련 자료 기증 김점도씨/“30년간 돈만 생기면 자료찾아 전국 헤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국내 최초의 가요사박물관 설립을 눈앞에 둔 김점도씨(관장 위촉·KBS­TV ‘가요무대’ 자문위원)의 얼굴엔 지난 30년간의 ‘대중가요 짝사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67년 밴드마스터로 활약할때 전주나 간주가 없는 악보가 이상해 원래의 음반이나 악보를 모으면서 시작한 외길인생이 벌써 30여년. 돈만 생기면 서울 인사동이나 전국 곳곳을 헤매면서 고귀한 자료를 찾아다녔다. “언젠가 인사동 고서점에서 SP음반 몇개를 발견하고는 주머니를 뒤져 샀는데 인천에 돌아올 차비가 없는거예요. 할수없이 주인에게 1,000원을 빌리기도 했지요”. 김씨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 가요사는 상처투성이다. 특히 월북이나 피랍된 사람의 작품인 경우 이름이나 가사를 고쳐서 유통했는데 후세 사람들이 이를 그대로 쓰로 있다는 것이다. “가요‘알뜰한 당신’은 어부풍 작사·전수린 작곡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월북한 조명암씨가 작사한 것”이라며 당시 나온 ‘빅터 레코드’의 종이자켓을 보여준다. ‘선창’이나 ‘번지없는 주막’도 비슷한 사연이라고 덧붙인다. 이번 박물관 건립이 가요사를 새로 쓰는 의미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소장자나 유족들에게 달라고 하면 잘 주지않아 어려웠던 점이 이번 박물관 설립으로 수월해질 것”이라고 소박한 의미를 부여했다. 꾀가 많은 사람은 못할,실속도 없는 일에 매달리느라 살림은 부인이 도맡다시피 했고 “남은건 600만원 빚뿐”이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흠뻑 배인 김씨의 굽은 어깨 너머로 곰팡내나는 ‘김씨의 분신’들이 고맙다는듯 빽빽이 어깨겯고 있었다.
  • 황산대리점 3곳 과징금

    ◎공정위,신규대리점에 공급차단 부당행위 적발 황산 제조업체와 대리점이 서로 짜고 신규 대리점에 황산을 공급하지 않는 등 부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삼우화학공업 중원화학 대창 등 3개 황산대리점이 경쟁 대리점인 서웅화학의 고객확보를 막기 위해 황산 제조업체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부탁,서웅화학에 황산을 공급하지 않도록 하는 등 부당한 거래거절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대리점들은 황산 공급이 중단된 뒤 서웅화학과 계약을 체결,자신들로 부터 황산을 매입토록 하는 등 구속조건부 거래행위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삼우화학공업에 2,600만원,중원화학에 2,400만원,대창에 1,3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려아연과 영풍 등 제조업체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 멋대로 공기업 첫 과징금/한국전력·전기통신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

    ◎‘지위남용’ 등 4곳에 15억 부과… 경영진 문책 불가피 □공정위가 밝힌 ‘멋대로’ 사례 ­계약 연장·해지때도 보상 모른채 ­사고배상책임 시공사에 떠넘겨 ­계약기간 초과에 과다 지체상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통신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4개 공기업이 차별적인 자회사 지원이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모두 310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기업이 과징금을 물게될 경우 감사원으로부터 국고손실에 따른 구상권 행사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물론 담당직원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 5월과 6월 이들 4개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불공정거래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공표,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101억7,400만원 위반에 6억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통신은 34억4,100만원 위반에 4억2,400만원의 과징금,주택공사가 149억4,300만원 위반에 2억7,600만원의 과징금,도로공사가 24억5,600만원 위반에 1억9,400만원의 과징금 등이다. 과징금 규모는 최근 3년간의 법위반 사실과 위반금액 등을 참고해 조정했다. 이들 공기업은 자회사에 대해서는 업무를 위탁하면서 그 대가를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다른 회사에 주지 않는 선급금을 주는 등 차별적으로 지원해왔다. 반면 일반기업과의 거래에서는 계약기간이 연장됐는데도 간접비용을 주지않거나 계약을 해지했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지 않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 공기업 운영과 관련한 여러가지 제도상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자회사에 대한 수의계약 집행기준의 구체화 ▲하도급대금 지급시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의 유지 ▲하도급대금을 발주자에 직접 주도록 하는 제도의 확대 ▲선급금 지급비율을 제고 ▲과다한 어음지급 비율을 낮추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다음주 부터 한국토지공사를 비롯한 나머지 10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들어간다. □기관별 법 위반 내용 ▲한국전력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기연장에 따른 추가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미지급 ­민원발생으로 인한 공사중단 및 계약해지시 손실 미보상 ­지급자재의 대체구입시 가격차액 미지급 ­감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액 부당 전가 ­물품납품시 과다한 지체상금 부과 ◇불공정계약 조항 설정 ­공사관련 모든사고 및 민원에 대한 시공자의 책임 ▲한국통신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통신케이블의 가격인상분 미반영 ­공사중단으로 발생한 간접비용(현장관리인 노무비,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등) ◇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국TRS)에 대한 과다한 업무위탁 대가 지급 ▲주택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품계약 해제로 인한 손실 미보상 ­물품납품시 대가지급보류 및 반환시 지연이자 미지급 ­중간공정관리일 미준수에 대한 위약금 부과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기자급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양 및 3개 계열사)에만 선급금 지급 ◇불공정 계약 조항 설정 ­발주자 사정으로 납기연장시 계약기간만 연장(간접비용 보상여부 불명) ­점포분양계약해제시 반환금액에 대한 이자 미지급 ▲도로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가지분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 ◇부당지원 행위 ­자회사(고속도로관리공단)에 대한 휴게소,주유소 임대료 면제
  • 과외알선 교사 3명 첫 구속/배임수재죄 대신 학원법 위반 적용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J고 李連奉(44),S여고 權容日(44),J여고 金容文 교사(45) 등 고액과외를 알선한 교사 3명을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李교사 등은 도피 중인 한신학원 金榮殷 원장(57)으로부터 300만∼600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제자들에게 고액과외를 알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된 한신학원 실장 金達淑씨(49·여)에 대해서도 보완수사가 끝나는 오는 8일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李교사 등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고액과외를 알선한 행위 자체로는 자신의 임무에 반한 것으로 어렵다고 보고 검찰에서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 ‘중간책’ 교사 3명 영장/고액과외사건

    고액과외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학생 2명에게 각각 4,200만원과 2,000만원 짜리 고액과외를 알선하고 한신학원 金榮殷 원장(57)으로부터 600만원을 받은 서울 J고 교사 李모씨(44)와 500만원을 알선소개료로 받은 S여고 교사 權모씨(44) 등 3명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金원장으로부터 200만원 이상의 소개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7명의 교사에 대해서도 검찰의 재수사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부산 컨테이너 부두 ‘온­도크’ 체제 미비

    ◎물류비 年3,086억 추가 발생/감사원,감사결과 발표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수입 컨테이너 화물의 하역·검사·통관 업무를 일괄처리해 화주에게 전달하는 ‘온­도크’ 체제를 갖추지 않아 연간 3,086억원의 물류비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3일 발표한 물류정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자성대,신선대,감만 등 부산의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부산해양수산청으로부터 온­도크 체제로 운영해줄 것을 요구받고도 부두 내 면적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컨테이너를 항만 밖의 사설 컨테이너장으로 운반해 통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부두 내 경과보관료 등 요율을 조정,세 부두를 온-도크 체제로 운영하도록 통보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또 97년 이후 사용하지 않는 3,4부두의 창고 6개를 철거해야 하는 데도 종업원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유로 철거를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인천해양수산청이 제8부두에 설치한 고정식 벨트 컨베이어에서 분진이 발생해 연간 하약작업 능력이 56만t 가량 떨어지고 11억7,000만원의 장비유지 비용도 더 소모된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가 90년 설립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설립 목적에 어긋나게 예선 사업 및 일반부두 개발업무를 추가수행하면서 조직을 확대하고 부장급 이상 상위직을 33.8%나 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가 지난 95년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를 선정하면서 충북과 충남의 유치경쟁을 무마하기 위해 청원에 복합화물터미널을, 연기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각각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852억6,600만원의 불필요한 개발비가 투자됐다고 밝혔다.
  • 수재민·노숙자 ‘벌써 한겨울’

    ◎대피소서… 서울역서… 냉기 어린 잠자리/수재민­수해 한달째 대피소 생활… 이주대책 ‘감감’.대책본부 “10월이전 임시건물 건립 추진”/노숙자­지하도서 신문지 덮고 깡소주로 추위 잊어.합숙시설 확대… 스스로 찾는 분위기 조성도 수재민들과 노숙자들이 벌써 추위에 떨고 있다. 수용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은 밤기온이 떨어지면서 변변치 못한 이부자리로 난방시설도 없이 한겨울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의정부 시민회관 체육관.썰렁한 체육관 한구석에서는 가능3동 6통 안골유원지 이재민 18가구 53명이 한달째 생활하고 있다. 강당이 너무 넓어 수재민들은 밤이면 노숙하는 것과 같은 추위를 느낀다.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감기에 걸렸다.집중호우에 살던 집이 완전히 부서졌지만 무허가 건물이었다는 이유로 재건축 허가도 나지 않고 있고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않아 수재민들은 더욱 막막하다.월동 대책은 꿈도 못꾼다. 이재민 金起洙씨(45)는 “올 겨울을 이 곳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데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崔옥분씨(74·여)는 “전기담요와 겨울 옷가지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지원마저 끊겼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은 이재민들에게 복구비로 한가구당 보조금 600만원을 주고 융자금 1,200만원을 지원키로 했지만 이재민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불만이다. 아직도 공동 수용돼 있는 수재민은 전국에 240가구 693명.대부분이 마을회관이나 관공서에서 추위에 떨며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다.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수재민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10월 전에 임시 건물을 지어 집집마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자들의 추위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다.지난해에는 300∼400명에 불과하던 서울시내의 노숙자들이 올해는 3,000명을 넘어섰다.때문에 수용시설은 크게 부족하다.그나마 있는 시설에도 노숙자들이 규율이 엄격하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 3일 새벽 서울역 지하철 지하도에서 신문지를 덮고 웅크려 잠을 청하던 노숙자 朴모씨(43)는 “날씨가 쌀쌀해져 술기운을 빌려 잠에 든다”면서 “얼마전 한 노숙자 합숙소에 들어갔었는데 술을 못먹게 하고 생활이 강압적이어서 나왔다”고 말했다.金모씨(56)는 “지난해 겨울에도 얼어죽거나 폐병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올 겨울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복지운영팀 관계자는 “7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도 노숙자들이 입소를 꺼려 절반 정도만 차 있다”면서 “80여개의 복지관을 빌려 3,00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동 수용된 노숙자들에게 직업을 알선해 주고 생활 규율도 완화하는 등 노숙자들이 스스로 수용시설을 찾도록 하는 대책이 더 급하다는 지적이다.
  • 선진국 어떻게 성공했나

    ◎佛­‘0% 이자율 주택자금 대출제’ 실시.2년 이상 무주택자 집값 20% 지원/美­‘정리신탁공사’ 세워 부동산 사들여.대기물량 소화… 경기회복 이끌어/英­민간건설업체에 세제·금융 등 혜택.공급물량 늘려 공사장 실업자 흡수 선진국들은 내수침체를 주택경기 부양으로 극복해냈다. ○상환기간 차등 적용 ■프랑스=95년 10월 저소득층이 새 주택을 사거나 지을 때 집값의 20%까지를 0% 금리로 빌려주는 ‘0% 이자율 주택자금대출제’를 실시했다.2년 이상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에 따라 이자율과 상환기간을 차등 적용했다.소득이 낮은 계층에 무이자로 빌려줬다. 저소득층에게는 15년6개월 이상의 거치 기간을 두고 고소득층은 만기시 상환토록 했다.저소득층의 기존 대출금 50%까지 0%의 이자율을 물렸다. 대출액도 대도시 거주 독신자는 2,400만원,이외 지역 독신자는 1,700만원까지 빌려줬다.3인 가족 대도시 거주자는 3,500만원,이외 지역 가족에게는 2,600만원까지 대출해 줬다.지난 한해에 대출신청 가구가 12만5,000가구에 달할 정도로 주택경기를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총 40만건 자산 처분 ■미국=89년 구조조정 여파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자가 늘자 ‘정리신탁공사(RTC)’를 설립,각종 부동산과 주택을 사들였다.95년까지 747개 파산 금융기관을 관리·청산하는 과정에서 총 40만건의 자산을 부동산시장과 경매를 통해 처분했다.장기 대기물량을 소화,경제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됐다.또한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건설경기를 부양하는데도 활용,실업자를 흡수했다. ○공공부문 예산은 축소 ■영국=76년 IMF구제금융을 받자 공공주택 부문의 예산을 크게 줄였다.대신 민간업체에 세제·금융 혜택을 주어 주택을 많이 짓도록 유도했다.싼 이자의 융자지원 정책도 펼쳤다.주택건설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실업률도 크게 떨어졌다.
  • 年 관리비 60억 세수는 37억/공단도시들 정부지원 호소

    ◎과다출혈 지역개발 ‘빛좋은 개살구’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예산지원 좀 해주세요’ 충남 서산시가 중앙정부에 특별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중화학 공단을 가진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전진기지로 떠오른 서산시에는 90년대 들어 현대·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속속 입주했다.지난 88년부터 매립된 대산읍 대죽·독곳리에는 90년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현대정유(옛 극동정유) 등이 입주했다.공단 면적만도 772만3,714㎡이다.또 현대정공이 지곡면 393만8,850㎡에 기반조성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연면과 지곡면 77만7,643㎡에 조 성된 현대우주항공도 부분 가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단을 관리하는 서산시에 돌아오는 혜택은 ‘빛 좋은 개살구’ 격이다. 공장으로부터 들어오는 지방세(시세)는 쥐꼬리만한 반면 공단지역 관리에 따른 세출은 엄청난 액수다. 서산시가 지난해 대산 정유3사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은 사업소세·재산세·종합토지세·주민세를 포함해 37억200만원.도세로는 취득세·등록세 49억4,600만원을 징수했다.하지만 서산시에 대한 대기업들의 사업추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도세 확대 전망은 극히 어둡다.반대로 서산에 입주한 현대·삼성 등 대기업이 중앙정부에 내는 국세는 해마다 1,000억원을 넘고 있다. 사실 서산시는 공단관리를 위해 극심한 출혈을 감내하고 있다.서산시는 이들 기업이 쓰는 대산읍의 도로포장비 등 지역개발비로만 해마다 50억∼60억원을 쓴다.먼지·소음·백야(白夜)현상·폐수방류 등 각종 오염원 제거와 시가지 도로파손 복구비 등에 투입되는 예산을 포함하면 매년 150억원이 넘는다.서산시 주민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金基興 시장은 “열악한 시 재정으로는 공단관리를 위해 해마다 엄청난 재원을 투입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서산은 물론 사정이 비슷한 여천·울산·인천 등지에는 정부차원에서 보조금을 늘려준다든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지원을 국가가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원군 郡공사 36건 발주/공사 예상금액 59억 추정/올 하반기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에서 율량동까지의 길이 3.5㎞,폭 20m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오는 10월께 발주한다. 건설교통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이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65억원이며 업체 선정이후 1주일 이내에 계약이 가능하고 오는 11월께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시는 그러나 올 추경예산 편성 결과에 따라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모충로∼산남1지구,용담동∼진양아파트,신봉동 9통 도로 개설공사 등 자체 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들은 이미 공사비와 보상비가 확보되었으며 금명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밖에 기능대학∼철탑도로까지의 길이 70m 폭 15m의 도로 개설 공사도 선보상을 협의중이다. 한편 충북 청원군은 문의면 문산리 문화재단지 성곽 조성공사와 낭성면 귀래리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관건립 등 올해 하반기 모두 36건의 군 공사를 발주한다. 공사 예상금액은 모두 58억7,600만원이다.문의:재무과 경리계 0431­220­6271. 군 관계자는 “구체적 입찰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액 2,000만원 이하의 공사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머지 공사는 공개 입찰로 건설업체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楊淳稙 신임 자유총연맹총재 인터뷰

    ◎“젊은층 참여 민주시민교육 역점”/반공교육 일변도 탈피… 회원 대폭 물갈이 “반공과 안보의식교육 일변도에서 벗어나 건전한 시민양성을 육성함으로써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루는 시민운동단체가 될 것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의 신임 楊淳稙 총재는 16일 “권위주의 시절 정권의 들러리 역할로 곱지않은 눈길을 받은 관변단체들이 변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과거 역할은 모두 부정하는가.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는 냉전체제에서는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반공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연맹의 역할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들어선 만큼 과거처럼 정부눈치나 보지는 않겠다. 잘하는 일은 격려하고 협조하겠지만 잘못한 일은 비판도 아끼지 않겠다. ­핵심과제는 무엇인가. ▲반공교육과 안보의식 고취 일변도에서 탈피하고 민주시민교육에 역점을 두겠다. 민주주의 체제에 자신감을 가지면 안보와 반공의식은 저절로 고취된다. 경제가 이렇게 된 것도 정신이황폐화되면서 국민의식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신교육에 너무 소홀했다. ­통일에 대비한 연맹의 역할은. ▲민주시민교육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지역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계층간의 벽도 허물어 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고 통일의 기반은 저절로 형성된다. ­과거 연맹의 통일관과 햇볕정책은 배치되지 않나. ▲햇볕정책은 북한을 평화적이고 순리적으로 개혁 개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전략목표를 두고 상황에 따른 강력한 전술적 대응을 해야한다. 북한이 계속해서 무장간첩을 침투시키고 호전적 도발행태를 보인다면 단호한 응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부의 개혁조치는. ▲회원이 전국적으로 25만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모두 잠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직을 재정비하겠다. 국민의식개혁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한 회원들이 있다. 개혁작업에 헌신하지 않고 처세의 방편으로 있는 회원들은 물갈이 할 생각이다. ­이미지개선을 위한노력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천리안에 독자적인 통신망도 구축했다. 사이버 백일장도 열 계획이다. 정보화 사회에 맞춰서 연맹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결과가 될 것이다. ­올해 예산은. ▲40억 2,600만원 가운데 정부가 12억 7,500만원을 지원한다. 건물임대 등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IMF로 타격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게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을 획일적으로 줄여서도 안된다고도 말했다. 국민의식 개혁문제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정부지원이 계속되면 신(新)관변단체가 되지 않겠는가. ▲여권의 꼭두각시로 전락한다면 안 하는 것이 낫다. 정부의 비위를 맞추느라 눈치보지 않겠다는 소신이다. ­다른 시민단체와의 연대계획은. ▲자유총연맹이 정신운동을 맡는다면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는 생활운동을 맡아야 한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다. 선의의 경쟁도 하고 격려도 하겠다. 조만간 姜汶奎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
  • 수출입업체 관세납부 6개월 연장/수해 보상­지원 안내

    ◎농협­주택은서 파손 주택 신·개축자금 융자/실종자 대책본부 등서 인정땐 보험금 혜택 수해민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보험을 들고 있다면 이것도 큰 도움.어떤 지원과 혜택이 있는지 알아본다. ▲관세지원=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업체는 관세납부기간을 최대 6개월 연장할 수 있고 6개월 범위에서 분할납부가 가능하다.수입신고를 마치고 보관하던 물품이 피해를 봤다면 서면심사만으로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농협은 생활안정자금 수해복구자금 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을 3,000만원 이내에서 우선 지원한다.주택은행은 파손된 주택에 대해 신축자금 2,500만원,개량자금 1,000만원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생명보험=호우에 따른 익사나 산사태로 인한 압사 등 천재지변의 경우는 8,000만∼1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장해를 입었다면 평일은 8,000만∼400만원,휴일은 1억2,000만∼600만원까지 지급된다.천재지변에 의한 실종은 실종후 5년이 지나 법원의 실종선고를 받아야 사망으로 간주되는 것과 달리 재해대책본부 등 국가가 인정하는 기관이 실종임을 확인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가입 조회센터를 이용하면 사망자의 보험가입 여부와 보험회사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자동차보험=운행중의 피해여야 한다.집이나 야영장에 정차돼 있던 차량은 보상받을 수 없다. ▲손해보험사 취급 암보험=암 이외의 사망사고도 보상된다.보상금은 사망 담보보험 가입금액에 사고발생시까지의 경과연수를 곱하면 된다. ▲장기 및 일반상해보험=원래 장기보험이나 여행보험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상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그러나 각 보험사는 이번 수재가 국가적 재난임을 감안,가입자가 피해를 봤으면 이를 보상하기로 했다.화재보험은 풍수재특약에 가입됐으면 침수로 인한 가옥과 가구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익사사고를 겨냥한 상해보험에 가입했어도 혜택받을 수 있다.동양화재의 ‘빅화이브상해보험’은 가입금액의 최고 6배,현대해상은 최고 1억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 찜찜한 보신탕/실험용·폐사犬 ‘황구’로 둔갑

    ◎5,000여마리 식용으로 팔려/동물연구소장 등 둘 구속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성을 실험하는 데 쓰인 개와 질병으로 폐사된 개를 비롯,실험용 돼지·소·염소 등 가축 수천마리를 빼돌려 시중 보신탕집 등에 유통시킨 동물연구소장과 개도매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高永宙 부장검사)는 5일 한국실험동물연구소 대표 金權會씨(45)와 경기도 성남시 팔팔가축 대표 兪明朝씨(46) 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 95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실험동물연구소를 농림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동물용 검정시행장으로 지정받은 뒤 K·N·J 약품사의 동물용 백신에 대한 효능실험을 마친 개 860마리를 빼돌려 서울과 성남 모란,오산,평택시장 등의 개도매상에 팔아 8,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규정상 실험을 마친 동물은 즉시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兪씨는 지난 93년 9월부터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사육장 팔팔가축을 운영하면서 폐렴과 장염으로 폐사한 개 4,800여마리(4억8,000만원)를 서울 강남과 인천,의정부 등의 보신탕집이나 건강원에 판매했다. 한국실험동물연구소에서 실험용 개에 투약한 ‘광견병 생독 건조백신’에는 일본 뇌염과 같이 인체와 동물에 공통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함유돼 있어 이를 직·간접적으로 섭취하면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국실험동물연구소에서 시중에 팔아넘긴 실험용 돼지·소·염소 등은 어린 상태에서 실험을 했다가 3개월∼2년 가량 사육한 뒤 도축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된 동물실험용 쥐나 모르모트 등이 시중에 참새구이 재료로 팔리고 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운전전문학원 ‘면허증 장사’

    ◎돈받고 학과교육 면제… 실기 대리시험도/간부·강사 등 27명 구속 일부 운전전문학원들이 웃돈을 받고 학과·기능교육을 면제해주고 대리시험을 치르도록 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면허를 남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31일 전국적인 점조직을 운영하며 운전면허 응시자의 필기시험 등을 대신 봐주도록 하고 금품을 챙긴 崔任植씨(33·충남 천안시 원성동 428) 등 21명을 공문서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대리응시책’ 陳영근씨 등 6명은 수배했다. 기능교육이나 학과교육을 면제시켜 준 경기도 고양시 신촌자동차학원 관리 과장 金敬珍씨(30) 등 운전전문학원 간부·강사 6명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운전면허를 편법으로 딴 탤런트 李丞涓씨(30·여) 등 19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댄스그룹 K2 멤버 金成勉씨(31) 등 6명은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불법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했거나 발급과정에 있는 23명의 면허와 신촌자동차학원의 전문학원 지정을 취소토록 경찰청에 통보했다. 崔씨는 지난 해 초부터 전국 각지의 운전면허 취득 희망자를 모집,1인당 300만∼600만원씩을 받고 崔永植씨(40·구속·운전학원 강사) 등 대리응시책 4명에게 경기도 안산·용인 등 전국 5개 면허시험장에서 58차례에 걸쳐 학과시험을 대신 치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崔씨는 ‘원격지 응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제3의 시험장에서는 원서없이 주민등록증과 응시표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허점을 노려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백명의 응시자를 모집해 주민등록증의 사진 등을 바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댄스그룹 K2 멤버 金씨,가수 매니저 李모씨(32),모 케이블TV 아나운서 朴모씨(29·여),대중음악 작곡가 金모씨(25) 등은 신촌자동차학원에서 학과교육 수강시간 등을 조작해 면허를 땄다. 검찰은 운전전문학원에서의 합격률이 면허시험장에서의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것도 이같은 탈법행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RP 가입자 손실 보전 안된다/예금자보호법 오늘 시행

    ◎새달 가입자부터 2,000년까지 보장액 제한/2,000만원 넘는 예금은 원금만 돌려줘 25일부터 은행과 증권사가 발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과 다음 달 1일이후 가입하는 보증보험계약은 예금보호대상에서 빠져 해당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다음 달 1일이후 새로 가입하거나 입금한 예금은 2000년 말 이전에 금융기관이 문을 닫거나 지급을 정지할 경우 예금자 한사람당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2,000만원 미만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2,000만원까지만 보장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예금원리금 보장범위 축소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답풀이로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8월1일 이후 가입한 예금의 원금이 1,900만원이고 이자가 200만원이면 어떻게 되나. ▲한도가 2,000만원이므로 원금 1,900만원과 이자 100만원만 보장된다. ­8월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액이 1억원이고 이자가 2,000만원,그 이후 가입한 예금액이 5,000만원이면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나.▲1억원은 원금과 이자 전부를,5,000만원은 원금만 보장된다. ­8월1일 이전에 정기적립식 적금에 가입했다. 8월1일 이후 불입한 금액은 원금만 보장되나. ▲정기적립식 적금은 일시에 납입해야 할 금액을 나눠 입금하기 때문에 가입시점에 전액을 납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납입금 원리금 전액을 보장받는다. ­8월1일 이후 1억원을 예금했다면 어떻게 되나.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 보장되므로 1억원은 원금만 받을 수 있다. ­2000년 말은 무엇의 기준이 되나. ▲원리금 보장기준이다. 이 시기를 지나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예금자는 가입시기와 관계없이 1인당 원리금을 합쳐 2천만원까지만 보호된다. ­A은행과 B은행에 각각 1,500만원씩 예금을 했고 이자가 각각 300만원인데 두 은행이 합병후 파산되면 어떻게 되나. ▲합병되면 두 은행은 하나가 된다. 따라서 원금 3,000만원,이자 600만원이 돼 원금이 2,000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원금3,000만원만 보호받을 수 있다.
  • 공공기관 億臺 명퇴금 없다/오늘부터

    ◎절반이상 삭감… 공무원 수준으로/희망 퇴직땐 6개월분 상한/자회사 재취업자 지급 안해/임원 퇴직금 대폭 축소 방침 공공기관의 명예퇴직금이 앞으로 공무원 기준에 맞춰 현행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된다.대상은 정부 산하 출자·투자·출연·보조·위탁기관 등 700여개에 달한다. 구조조정이나 본인의 희망으로 퇴직하는 사람은 기본급의 6개월분 이내에서만 명퇴금을 받게 된다.이들 기관의 집행간부나 퇴직후 자회사에 다시 취업하는 퇴직자의 경우 명퇴금을 주지 않는다. 공공기관의 임원이 1년 근속시 4∼6개월치 월급을 받는 퇴직금을 직원과의 형평을 고려,축소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명예퇴직제도 개선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각 부처에 보내 곧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개선안은 지난 93년 10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시달한 대로 공무원의 명퇴금 지급기준 상한내에서 해당기관의 경영상태를 감안해 지급하도록 했다.즉 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을 1년 이상 남겨야 한다.명퇴금 기준급여는 기본급이다.종전에는 제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삼았다.지급률은 정년잔여 5년까지는 잔여기간의 2분의 1,5년 초과 10년까지는 4분의 1만 인정해 최고 45개월까지이다. 이럴 경우 공공기관의 명퇴금은 대부분 종전보다 절반 이상 줄게 된다.마사회의 25년 근속(잔여기간 9년 2월)부장이 2억6,300만원에서 9,2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 20년 근속(잔여 1년 11월)부장이 1억6,9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한국은행 28년 근속(잔여 5년 5월)부장이 1억8,2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국민은행 31년 근속(잔여 4년)부장이 1억9,2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획예산위는 그동안 경평위 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사유서를 제출받아 기관장 등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노동부,예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의 법정퇴직금 축소 등을 포함,퇴직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고쳐 하반기 중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명퇴금 대폭 삭감 배경/철퇴맞은 명퇴금/퇴직금 합쳐 7억 받기도/줄돈 없어 빚내서 돈잔치 ‘배보다 배꼽이 큰’ 공공기관의 명예퇴직금 지급에 제동이 걸렸다. 구조조정을 빌미로 무더기 퇴직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퇴직금을 지급,‘혈세’를 낭비한다는 비난에 따른 것이다.특히 적자가 6,000여억원인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은 빚을 내 명퇴금을 지급했을 정도로 공기업 경영이 엉망이다. 통신공사의 올 1∼7월 퇴직자 2,661명 가운데 명퇴자는 2,043명,담배인삼공사 1,081 중 852명,한국은행 702명 중 647명,국민은행 968명 중 813명이었다. 공기업의 명퇴금이 많은 건 정부의 지침(대통령령)을 어기고 지급기준과 지급률을 높게 잡았기 때문. 공기업은 지급기준을 기본급에다 직급수당 업무수당 복리후생비 등 모든 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했다.또한 상한선인 45개월을 넘어 50개월치를 주는가 하면 대상자도 5∼20년 근속자나 30살 이상이면 모두 적용하기도 했다.석공,광진공,무역진흥공사(KOTRA)등은 자격이 없는 본부장도 포함시켰다. 실제로 정년 5년을 남긴 마사회의 25년 근속자(부장)는 최근 명퇴금으로 1억8,600만원을 받았다.기본급 기준으로 하면 7,400만원이 정상이다.이는 공무원(과장급)의 4,200만원보다 4.4배나 많다.한은은 1억8,000만원,수출입은행 1억7,600만원 등이다.올 4월 퇴직한 한은의 30년 근속 C시 지점장은 법정퇴직금을 합쳐 7억여억원을 챙겨 지역사회의 부러움을 샀었다. 수출입은행의 부장급도 7억5,000만원을 받아 기획위 관계자조차 혀를 내둘렀다. 해당 공기업의 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사협약이나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기준을 만들어 지급했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항변한다. 정부의 이번 개선안은 해당 기관이 노조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시행될 수 없는 법적결함을 갖고 있다.공공기관이 명퇴를 실시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에 차질이 오고,명퇴대신 정리해고를 강행하면 파업을 부르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반발하는 공공기관 노조/“노사합의 규정 무시”“신분보장도 공무원 수준으로” 해당기관의 노조들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조건은 노사합의를 거치도록 한 단체협약이 무시됐다며 경악스럽다는 반응이다. 한국은행 李喆洙 노조위원장=개혁 차원에서 필요성에는 동감한다.그러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개혁의 초점을 잘못 맞춘게 아닌가.정부 정치권 및 재벌개혁이 지지부진한 시점에서 공기업이 재물이 된 느낌이다. 산업은행 모 과장=사실 그동안 명예퇴직금은 퇴직에 따른 인센티브로 여겨져왔다.자리를 털고 나가도록 하는 유인책 역할을 했다.올들어 2,600여 직원중 460여명이 명예퇴직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아무도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다. 석탄공사 金東郁 노조위원장=상당히 반발하고 있다.우리는 기본급이 전체 임금의 26%밖에 되지 않는다.다른 투자기관이나 공무원과 비교해봤을 때 매우 낮은 비율이다.공공기업의 공익적 성격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는가. 광업진흥공사 金鍾八 총무부장=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개정은 반드시 노동조합의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단체협약이 무시됐다.공무원기준에 맞추겠다면 먼저 각종보수와 신분보장등 제반여건도 공무원과 같게 맞추어야하지 않는가. 한국관광공사 李長儀 노조법규국장=공기업 죽이기에 돌입한 것 같다.명예퇴직은 구조조정에서 하나의 퇴로로 인식되어 왔다.이것마저 끊겠다면 정리해고는 불가피하다. 한국도로공사 裵炯浩 노조 사무총장=일단 한국노총 공공부문대표자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
  • 자동차보험 어떻게 달라지나/사망·후유장애 약관대비 25% 인상

    ◎승용차 할인·할증률 승합차도 승계/오토바이 개인·법인 구분 차등 적용 자동차보험 제도는 8월1일 이후 갱신 또는 신규 계약분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개선내용을 문답으로 간추린다. ­개인용 가입자의 보험료는 어떻게 달라지나. ▲36살로 1,500㏄ 소형승용차(600만원,96년식),가족운전 한정특약,전담보,가입경력 3년차,무사고,운전석 에어백 장착(대인 무한,대물 2,000만원,자손 1,500만원,차량자기부담금 5만원,무보험차 상해가입)시 기본보험료는 연 116만3,380원에서 108만1,420원으로,적용보험료는 55만500원에서 49만7,050원으로 5만3,450원(9.7%)이 내린다. 7년 경력의 45세 가입자가 1,800CC 중형승용차를 무사고 운전일 경우 기본보험료가 연 127만3,100원에서 131만2,450원으로,적용보험료는 30만2,350원에서 30만1,850원으로 바뀐다. ­사망,후유 장해 위자료 지급대상은 확대는. ▲피해자 본인에게만 인정하는 후유장애 지급대상자를 피해자의 배우자(본인의 50%),부모(본인의 30%),자녀(본인의 20%),형제,자매와 동거중인 시부모,장인,장모(이상 본인의 10%)까지 확대한다.본인 및 배우자의 사망,후유장해 위자료 지급수준도 약관지급기준 대비 25% 높인다. ­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상해 담보의 보상범위는. ▲현행 기명 피보험자 1인에 국한되던 보상 범위를 피보험자는 물론 배우자,피보험자 또는 배우자의 동거중인 부모·자녀까지 확대한다. ­시행일 이전 2회 분납 가운데 1회분만 납입한 경우는. ▲2회 분납시에는 요율조정전 보험료를 적용받으며 앞으로 계약갱신부터 개정보험료를 적용받는다. ­승용차와 승합차 간의 할인·할증률의 승계는. ▲현행은 동일 차종 간에만 할인·할증률이 승계됐다.앞으로는 위험도가 유사한 승용·승합 겸용차 간에는 할인·할증률이 서로 승계된다.개인용 승용차에서 10인승 이하 승합차로 대체하거나 추가한 경우 기존 승용차(승합차)의 할인·할증률이 승합차(승용차)에 승계 적용된다. 10인승 이하 승합차는 다마스·타우너(5인승),카니발·타우너·싼타모(7인승),베스타·봉고·카니발·코란도·그레이스(9인승) 등이다. ­오토바이의 보험상품과 내용은.▲평균 내용연수가 3∼4년이어서 신규 구입시부터 1·2·3년중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개인소유와 법인소유로 구분,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 ­성별 보험료 차별화제도가 다시 도입되는데. ▲남녀 차별은 여자운전자 비중이 12%에 불과,통계적 신뢰성이 떨어져 95년 8월1일부터 성별구분을 폐지했었다.이번 성별 구분은 일률적이 아니라 회사 별로 자사 통계 등을 분석해 남녀 별로 사고위험도에 차이가 있으면 기본 보험료를 가감할 수 있다.
  • 自保料 평균 5.6% 내린다/새달부터

    ◎책임 14.3% 인하·종합 0.3% 인상/경차 12.2% 소형차 7.1% 인하/중형차 2.9% 대형차 3.5% 인상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가 책임보험료는 평균 14.3% 내리고 종합보험료는 0.3% 오르는 등 평균 5.6% 인하 조정된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낮은 경 승용차와 소형 승용차의 기본보험료는 각각 12.2%와 7.1%가 내리고 손해율이 높은 배기량 1,800㏄ 이상의 중형과 2000㏄ 이상의 대형 승용차는 2.9%와 3.5%가 인상된다. 또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받는 위자료도 현실화돼 본인과 배우자의 사망보험금이 800만원과 400만원에서 1,000만원과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사망자 1인당 평균위자료가 현재의 2,600만원에서 2,900만원으로 오른다. 보험감독원은 20일 자동차보험제도를 이같이 고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손해율이 낮은 대인배상Ⅰ(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현재보다 14.3% 내리는 것을 비롯해 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자기차량손해,무보험차상해 등의 보험료를 10.6∼20.1% 내리는 대신 손해율이 높은 대인배상Ⅱ(종합보험)의 보험료는 10.6% 인상하는 등 평균 5.6% 인하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의 지급기준과 법원판결금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약관상 지급기준을 법원판결 대비 현행 62.5% 수준에서 68%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사망위자료 지급기준이 현행 본인 800만원,배우자 400만원에서 본인 1,000만원,배우자 500만원으로 인상되는 한편 후유장애 위자료 지급대상도 본인 1인에서 본인과 배우자,부모,자녀 등으로 확대됐다. 사망자의 상실수익액 산정시 월평균 현실소득액에서 공제하게 돼있는 생활비율도 현행 30∼50%에서 법원판결 기준과 같이 33%로 줄여 상실수익액이 늘어나도록 했다. 차량운전 중이나 보행 중,타차량 탑승 중 무보험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대상도 현행 피보험자에서 피보험자와 배우자,동거자녀,피보험자 및 배우자의 동거부모 등으로 확대했다.
  • 박세리 달러 번 만큼 중과세

    ◎광고료 포함 국내총수입 120억 전망/올소득 10배 이상 늘어 수억원 낼듯 박세리는 ‘효녀’­.달러도 듬뿍 벌고 세금도 많이 낸다.그녀가 내년 5월 내게 될 올해 분 소득세는 얼마나 될까. 올들어 미국 LPGA와 US오픈을 석권한 박이 납부할 올해 소득세는 그녀의 수입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그녀가 서대전세무서에 낸 소득세는 1,100만원.지난 5월 신고한 수입금액은 연봉 등을 합쳐 1억1,600만원으로 각종 필요경비와 공제를 빼고 소득금액은 4,800만원이었다. 내년에 낼 세금은 올해 국내외 소득분을 합친 수입금액에다 필요경비를 제외(또는 표준소득률 46.2% 적용)한 소득금액에다 기초공제 등을 다시 뺀 과세표준에 소득세율(최고 40%)을 곱한 금액이다.따라서 박의 세금은 수입금액에 좌우된다.수입금액은 박이 국내 거주자로 남아 있어 국내외 소득을 합친다. 국내 소득은 삼성으로부터 받은 △연봉 1억원 △LPGA 우승보너스 4억원 △US오픈 우승보너스 5억∼10억원 △국내 광고료 등이다.특히 박의 상품가치로 볼 때 삼성이 독점대가로 지급할 광고료는 100억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국내 총수입은 120억원선에 이른다. 그러나 박세리가 올해 벌어들인 국내 수입에다 앞으로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벌써 지난 해의 10배 이상이어서 내년에 낼 세금 또한 수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 교육위원선거 졸속 우려/법규정 개정 늦어져 선거일정조차 못잡아

    ◎일부지역선 벌써 불법·과열 운동도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관련 규정과 시행규칙의 개정이 지연돼 졸속선거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출마 예정자들이 벌써부터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들을 접촉하는 등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5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통령령인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출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이 당초 예상보다 열흘 이상 늦어진 오는 14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부터 교육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들이 직접 뽑는다. 전국의 교육위원 정수는 234명에서 146명으로 줄었으며,입후보자는 6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표방식 등에 대해 논란이 있어 입법예고 과정에서 시일이 오래 걸렸다”면서 “오는 1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는 통과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오는 6일로 잡았던 선거공고일을 15일 이후로 미루는 등 각 시·도교육청이 선거일정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교육위원 선출의 법정시한은 다음 달 21일이며,오는 9월1일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교육부는 사전선거및 과열선거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교육감및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불법선거 운동을 엄단키로 했다. 특히 교육위원과 교육감 후보 출마 예정자들이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을 찾아다니거나 학교를 방문하는 행위등이 적발될 경우 즉각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현행 선거법상 교육위원과 교육감 후보는 정해진 소견발표회 및 선거공보 발송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있다. 교육부는 불법선거 운동을 하다 적발된 후보는 고발 조치하고 검찰과 경찰에 엄정한 엄정한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징역 또는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방교육자치가 제대로 실현되려면 교육위원,교육감 선거부터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정부와 시·도교육청,선거인단이 합세해 후보들의 불법선거 운동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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