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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로비자금 어디로

    진승현씨의 로비스트로 밝혀진 인물들은 한결같이 “금감원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금감원에 돈이 흘러 들어간 사실은 나타나지 않고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의 혐의는 ‘진씨로부터 금감원 검사 진행 및 각종 문제가 순조롭게 처리될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1억5,9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적용 죄목도 뇌물수수가 아니라 알선수재다.자신이 뇌물을받은 것이 아니라 청탁용의 돈을 받았다는 뜻이다. 지난 1일 구속된 정성홍(丁聖弘) 전 국정원 경제과장 역시진씨로부터 금감원 감사 및 주가조작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4,600만원을 받았다.또 진씨측으로부터7억원을 빌린 시중은행 임원 출신 허모씨(59)도 진씨가 허씨의 금융권 인맥을 이용,금감원측에 로비를 하기 위해서접근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었다. 이번 사건뿐 아니라 김형윤(金亨允) 전 국정원 경제단장은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씨로부터 금감원 조사 무마대가로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아태재단 후원회사무처장 황용배(黃龍培)씨는 주가조작에 대한 금감원 조사를무마해 달라는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각각구속됐다. 그러나 금감원쪽에 돈이 들어간 사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검찰은 ‘계속 수사중’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검찰은 로비스트들이 금감원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금감원측에 건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본다.검찰 관계자는 “실력자들이 금감원에 로비를 한다해도 전화나 한통 거는 정도이지 돈을 건네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법원의 뇌물죄 적용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것도 검찰이적극적으로 수사하지 못하는 이유다.금감원 관계자로는 유일하게 김영재(金暎宰) 전 부원장보가 기소됐지만 법원에서무죄 선고를 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진승현씨 작년 2차례 ‘돈살포’

    진승현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로비를 한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첫 로비 기간은 1∼4월.금감원이 열린금고의 불법행위를검사하고 한스종금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비율을점검하는 등 진씨 계열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던 시점이다. 진씨는 1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에게 “금감원의 열린금고 검사 및 제반 문제점에 대해 순조롭게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며 모두 1억5,900만원을 줬다.검찰은이중 4월에 건넨 뭉칫돈 1억원이 신광옥 전 법무차관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말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씨에게 5,000만원을 준것도 금감원에 대한 로비 명목이었다.시중은행 임원 출신허모씨에게는 7억원이 건네졌다.허씨는 “빌렸다가 대부분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허씨가 금융당국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용처를 추궁 중이다.4·13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도 로비 대상이었다.진씨는 3월 민주당 동대문을 후보로 출마했던 허인회씨에게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넸고,정성홍씨를 통해 민주당 김홍일의원에게도 접근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로비 기간은 검찰이 진씨의 목을 죄어가던 7∼11월이었다.로비의 주역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였다. 진씨는 8∼11월 김씨에게 변호사 선임 및 로비 명목으로 12억5,000만원을 줬다.김씨는 돈을 받아 변호사 선임 브로커 박모씨에게 5억원,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 1,000만원을 주는 등 중간 고리 구실을 했다.또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씨에게 4,0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이와는 별도로 7월말 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으며 MCI코리아 법인카드로 4,600만원을 썼다. 장택동기자 taecks@
  • IT특집/ 디지털TV 가격·기능·부가혜택 꼼꼼히 따져야

    디지털TV,어떤 걸 골라야 하나? 올 10월 말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이 시작되면서 디지털TV시장이 뜨겁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액정표시장치(LCD)TV,프로젝션TV,완전평면 TV 등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TV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흑백,컬러시대를 거쳐 TV도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TV 시장 쟁탈전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에돌입했다. 최근에는 특소세 인하의 호재까지 겹쳐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TV의 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기존 아날로그 TV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막상 큰 맘 먹고 디지털TV를 장만하려면 여간 망설여지는 게 아니다.아직까지는 비싼 데다가 제품별로 워낙 차이가 크고 디지털TV의 특성이나 기능 등에 대한 기본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TV의 특성과 기능,기존 TV와의 차이점 등을 알아본다. ▲어떻게 구분하나? =디지털TV는 크게 ▲화질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셋톱박스(디지털방송 수신기) 여부에 따라 3가지 제품으로 나눈다.디지털 TV를구입할 때는 이런 것들을 꼼꼼히 살펴 제품별로 가격,기능,디자인 등을 고려해야 후회가 없다. 화질에 따라서는 고선명(HD) 디지털TV,표준화질(SD) 디지털TV로 구분된다.HD화질은 기존 아날로그 TV보다 4∼5배 정도깨끗하다. 보통 디지털TV라고 하면 HD화질이 기본이며,가격은 동급이라도 HD급이 2배 이상 비싸다. SD급은 기존 TV보다 약 2배 정도 화질이 좋다.가격이 HD급보다 상대적으로 싸지만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입해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화면표시장치(디스플레이)를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프로젝션 TV,PDP TV,LCD TV로 구분된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프로젝션 TV다.40인치 이상 70인치 이하 초대형 TV에 쓰인다.화면이 큰 만큼 두께가 크고 무거워 가정에서는 거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LG전자의 ‘엑스캔버스’,삼성전자의 ‘파브’ 등이 프로젝션방식이다. 가격은 인치와 화질에 따라 다르다.보통 SD급 프로젝션 TV가 200만원∼600만원대다.HD급 프로젝션 TV는 1,200만원대다. 흔히 ‘벽걸이TV’로 알려진 PDP방식의TV는 프로젝션 TV의 단점을 극복한 게 특징이다.30인치 이상 80인치까지도 가능한 초대형이다. 두께가 10㎝ 내외로 얇고 무게가 가벼워 벽에 걸 수도 있고 거실에 둘 수도 있다.다양한 장점 때문에 기존 프로젝션TV시장은 향후 PDP TV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60인치,40인치,42인치 디지털 PDP TV가 각각 1,790만원대,690만원대,8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LCD TV는 30인치 이하 소형 벽걸이용이나 탁상용,거실용으로 적합하다.LG전자가 15.1인치 디지털 LCD TV를 100만원대에,20.1인치 LCD TV를 2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제품 중의 하나가 완전평면 브라운관을채용한 디지털TV다.기존 브라운관 방식을 이용한 디지털TV로,29인치 32인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가격대가 3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지만 SD급인지,HD급인지 살펴봐야 한다. 셋톱박스를 따로 사야하는 분리형 TV와 별도 장치없이 전원만 꽂으면 고선명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한 형태의 일체형 디지털TV로 나누기도 한다. ▲어떤 제품이 나와 있나?= 국내에 출시된 디지털TV는 외국산을 포함해 40∼50여 종류다. 가장 흔한 프로젝션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0여가지를 팔고 있다.프로젝션TV는 30인치에서 60인치대 모델이 200만원대 후반에서 1,000만원대 사이에서 판매 중이다.PDP TV는 600만원대에서 1,800만원대에서 주로 40인치,50인치,60인치 전후 모델이 팔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PDP TV와 LCD TV를 내년에도 회사별로 3∼4개가량 추가할 계획이다.완전평면 브라운관 디지털TV는 LG 삼성 대우 등 가전 3사가 모두 시판하고 있다. ▲어떻게 사야 하나?= 유통상가를 돌아다니면서 ‘다리품’을 팔더라도 꼼꼼히 가격을 따져봐야 한다. 가전사 대리점,백화점,전자상가 등 마다 가격과 서비스가다를 수 있다. 가전사들은 별도로 이벤트를 실시,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도 한다.따라서 구입시기,가격,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부가 혜택 등도 살펴봐야 한다. 디지털 TV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는 수신부와 고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부로 나뉘는데 실제로 디지털 방송이 시작될 때 바뀌는 부분은 디지털 방송 수신부쪽이다.디스플레이부는 이미 디지털 방송의 고화질을 모두 구현하도록 발전되어 완만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급격한 가격 하락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또 디지털TV를 통해 내년 5월부터는 인터넷상의 여러 기능은 물론,메일 송수신,정보수신 등 여러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소비자들은 자신의 경제력과 필요성,디지털TV의 다양한 가격대와 형태,기능,디지털 방송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상류층 과소비 끝없다

    “담요 한장에 1억원,조끼 하나에 1,600만원이라니…”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수입 의류매장에 들렀던 주부 임모씨(31)는 엄청난 가격표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230여평의 매장에는 ‘비나큐’라는 동물의 털로 만든 3,000만원짜리 양복 등 상상을 초월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진열돼 있었다.소파에 올려놓는 쿠션이 1,000만원이었으며,캐시미어로 만든 우산은 100만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임씨는 지난 10월 “1,600만원짜리 조끼 10장을 수입했으나 이미 다 팔렸고,내년에는 1억원을 호가하는 설치류의 일종인 ‘친칠라’ 담요를 수입할 예정”이라는 매장 직원의 말을 듣고 쫓기듯 나오고 말았다. 임씨는 “집 한채 값에 해당하는 담요 등을 보니 허탈하기도 하고 어렵게 벌어들인 외화가 상류층의 무분별한 과소비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다”며 분통을터뜨렸다. 지난 10월 문을 연 이탈리아 ‘R’매장은 ‘최고의 제품을최상류층에게 제공한다’는 광고문을 앞세우고 있다.매장 관계자는 “재벌 2세 등 극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그들이원하는 최고품을 제공하다 보니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면서 “너무 비싸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하루 예약 손님만 20여명이라고 귀띔했다.연말연시를 맞아사치성 해외 골프여행과 호화 망년회도 늘고 있어 서민들의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2일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과추본)에 따르면 모피의류 수입은 올 10월말 현재 1,579만달러로 IMF 직후인 지난 98년의 96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해외 골프 여행객은지난 8월까지 5만2,0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991명에 비해 40% 늘었다.올 연말까지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보인다.동남아와 호주,뉴질랜드 등 ‘골프 투어객’을 모집한 상당수 여행사의 예약은 1월말까지 끝난 상태이며,1,000만원을 호가하는 ‘맞춤형 골프투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 말이다. K여행사 관계자는 “전에는 동남아 등지의 단체 골프여행이 많았는데 올 겨울에는 2∼4명씩 장기간 호주나 뉴질랜드 등지로 떠나는 고가 골프여행 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는 대부분 연말 망년회 예약을 끝냈다.하룻밤 술값이 1인당 100만원을 웃도는 강남의 D단란주점관계자는 “올해에는 100만원 이상의 최고급 양주가 잘 팔린다”고 털어놨다. 과추본 박찬성(朴讚星)사무총장은 “지난해 169억 달러가사치성 소비재 수입으로 빠져나갔다”면서 “연말을 맞아 ‘외제 고가품 판매금지’ 캠페인을 강도높게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경매 포인트

    ◆ 신당동 비전빌라트. 서울 중구 신당동 432-1278 비전빌라 2동 105호(40평)가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0937’.지난 98년 준공된 빌라로대지 26평짜리다.장충고 북동쪽에 있다.관리상태는 좋다. 지하철 3·6호선을 갈아타는 약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중상층빌라 지역으로 주위 환경이 깨끗하고,쾌적하다.차량진출입이 자유롭다.국립극장,장충단공원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3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최저가 수준으로 경락받으면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안전성] 3명의 임차인이 살고 있으나 모두 후순위다.명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나머지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든 권리가 말소된다. ◆ 사당동 대아 아파트. 서울 동작구 사당동 1134 대아아파트 101동 503호(25평형)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 7계에서 입찰이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22353’.지난 96년 대아건설이 3개동 340가구를 입주시킨 곳이다.총신대학교 인근에있다.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7분 거리,버스정류장은 5분거리.신남성초,사당중,경문고가 가까이 있다.단지뒤로 산이 있어 녹지 공간이 많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4,5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1,6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가는 1억∼1억1,000만원.전세가 수준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등기이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자동차세 차등부과로 稅收격감 자치단체 울상

    시·군의 주요 세원이던 자동차세(취득·등록세는 도세)가 최근 대폭 줄어 자치단체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1일부터 자가용 승용차에 한해 연식에 따라 자동차세를 5∼50%까지 깎아주는 차등부과제를 실시하면서 하반기 부과 세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의 올 상반기(6월) 자가용 승용차에 부과한 자동차세는 330억여원이었으나하반기에는 수십억여원이 감소할 전망이란 것이다. 전남 광양시와 담양군 등 5개 시·군에서만도 올 하반기자동차세는 상반기와 비교하면 13억여원이 감소했다. 해남군은 올 하반기에 승용차 7,306대에 8억6,500만원을부과했다.이는 상반기 8,223대에 11억5,400만원보다 무려33.4%나 줄었고 담양군의 경우 하반기 5,873대에 6억600만원을 부과해 상반기 6,093대 8억100만원에 비해 자동차세가 22.7%나 감소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해 자동차세로 330억원을 거둬들였던 데 비해 올 하반기에 30억원,내년 상반기 70억원 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 안동시의 경우 올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차량은 3%가량 증가했지만 자동차세는 오히려 24%나 감소했다. 울산시 중구에는 올 하반기에 승용차 4만948대에 43억8,700만원이 부과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4만13대에 57억8,2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14억원 가까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제주도 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세 74억5,900만원에 비해 올 하반기에는 56억6,600만원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24%인 17억9,300만원이나 감소한 셈이다. 시 관계자들은 “지방세에서 효자 노릇을 하던 자동차세가 크게 줄면서 자치단체별로 경영수익사업 등 새로운 수입원 창출에 매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종합 정리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한해 1억 번 고3 게임왕 강병건군

    ‘상금 수입만으로 1억원 돌파’ 상금이 주수입원인 프로 바둑기사 얘기가 아니다.고교졸업을 눈앞에 둔 컴퓨터게임도사 강병건(姜秉乾·18·서울구일고 3년)군의 올해 ‘예상소득’이다. 강군은 지난달 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에이지 오프 엠파이어2’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국제대회에서 쟁쟁한 세계 16개국 대표를 물리친 것도 뉴스였지만,고3이 수능시험을 포기하고 게임대회에 참가해 우승했다고 더 화제가 됐다. 이때 상금으로 5만달러(6,500만원)를 받았다. 올들어 각종 국내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합하면 벌써 9,000만원이 넘는다. 강군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월드 사이버 게임즈대회에도 한국대표로 참가한다.우승상금은 2,600만원,준우승은 1,300만원이다.2위안에 들면 올해 상금으로만 1억원을 넘게 버는 셈이다. “돈이 목적은 아니지만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마무리를 잘 해야죠.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 ‘상금소득 1억원돌파’라는 기록도 남기고 싶구요” 강군은 ‘승부사’답게 ‘기록도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잘할수 있는 것 같아요.하지만큰 대회를 앞두고 20일 전부터 밥먹고 잠자는 시간말고는연습만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만도 아니죠” “MS대회 우승 보도가 나간 뒤 우리 아이도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만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어머니들의 전화가 집으로 많이 왔어요.‘소질이 있다면 도와주라’는 말씀만 드렸지요” 강군도 중2때부터 게임에만 빠져 어지간히 부모속을 썩였다.워크래프트 등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 정신없이 매달리다보니 중상위권이던 성적은 끝없이 추락했다. 부모님이 걱정을 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하지만 강군은오히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게임으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정했다.주변에서 ‘소질이 있다’는 얘기가자주 들리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도 곧잘 올리자 부모님도마음을 돌렸다.이제는 집에 초고속통신망을 깔아주고,새컴퓨터가 나올때마다 기종을 업그레이드 해주며 ‘게임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등 적극적인 지지자가 됐다.어머니 최중선(崔中仙·43·세무사사무실 근무)씨는 “솔직히 대회일정 때문에 수능까지 안봤을때는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래도 MS대회에서 우승한 뒤 학교에서 교문에축하현수막까지 걸어줄 때는 코끝이 찡했다”고 털어놨다. 강군은 올해 학교장추천으로 동아방송대 컴퓨터 게임관련 학과에 진학하기로 했다.몇년간은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다가,게임관련 제작 시나리오를 쓰는 일 등 게임관련 직업을 택할 생각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가수 강원래 83억 손배소

    지난해 11월 교통사고 이후 하반신이 마비돼 재활치료를받아 온 인기 댄스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씨(32)는 3일 “H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가해자가 낸 교통사고로 가수생명이 끝났다”면서 이 보험사를 상대로 8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강씨는 소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상대방이 승용차를 불법 유턴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는물론 가수생활도 불가능해졌다”면서 “월평균 소득을 3,600만원으로 계산,60세까지 모두 30년간의 금액을 호프만식으로 산정한데다 위자료 및 치료비 등을 합산해 83억원의소송가액을 매겼다”고 주장했다. 보험사측 관계자는 “강씨의 세무신고된 월평균 소득이 3,600만원에 못 미치는데다 댄스가수라는 직업특성상 소득기한을 60세까지 잡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정성홍씨 ‘돈세탁’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3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나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을로비스트로 활용한 흔적을 포착,진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씨가 정씨와 ‘직거래’ 했다는 것이 새로 밝혀진 사실”이라면서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진씨가 또 다른 인물을 로비스트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커 이 부분을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1억4,600만원 가운데 수표로 받은 5,000만원의 일부를 부하 직원의 수사비 등과 바꿔 사용하는 등 일종의 ‘돈세탁’을 한 흔적을 포착,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정씨가 지난해 4월 진씨로부터 현금 외에 법인카드를 받아 진씨 구속 직전까지 사용한 점으로 미뤄 정씨가 금융감독원 간부 등을 상대로 검사 무마 등을 청탁하면서 향응을 제공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사용 내역을 추적하는 한편 금명간 금감원직원들을 불러 확인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가 지난해말 검찰 수사 당시 부하 직원에게 1,000만원을 주고 수사상황을 파악해 보고토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정씨 계좌추적 과정에서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수표를 사용한 국정원 직원을 소환,이같은 진술을 듣고 진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충남도 콘도회원권 강매 물의

    충남도가 콘도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사들인 태안군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의 회원권을 시·군에 억지로 팔아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충남도와 도내 시·군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대부분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콘도 회원권을 매입하기위해 거액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 실례로 내년 예산에 천안시 1억4,000만원,예산군 1억9,500만원,당진군 1억3,000만원,청양군 1억6,000만원 등을 올렸다. 또 올해는 서산시 5,200만원,논산시 9,600만원,천안시 5,200만원,부여군 4,900만원,공주시 1억9,800만원,당진군 7,000만원,청양군 3,900만원 등 7개 시·군이 모두 5억5,600만원 어치를 샀다. 18∼28평자리의 1계좌는 1,600만∼2,644만원선인 회원권을 1개 시·군당 7∼10개 계좌를 충남도로부터 사들인 것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직원들 대부분 도내에서 콘도 얻기를 꺼리지만 도비 등을 지원받은 시·군으로선 도의 요청을 거절하기가 어려웠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이들은 또 “도가 대략 2억원 어치씩 사달라고 각 시·군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승언·중장리 일대에 콘도를 짓는 조건으로 99년 투자업체인 ‘안면도국제해양개발(대표 신상수)’에 15억원 상당의 터를 제공하고 52억4,800만원 어치(243계좌)의 콘도 회원권을 매입,당시에도 도민들의 거센 비난을 샀었다. 대전참여연대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충남지역운동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충남도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살림살이가 극히 어려운 시·군에 콘도 회원권을 떠넘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매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충남도 관계자는 “시·군에 콘도회원권을 매입해 달라고 얘기는 했지만 강매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생계형 대낮 절도범 급증

    대낮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올 상반기중 발생한 절도사건이 작년 한해의 총건수와 맞먹을 정도이다.경찰은 올해절도건수가 작년의 갑절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그러나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경찰에 신고된 절도 사건은 99년 8만9,398건에서 지난해에는 17만3,876건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서울에서는 99년 1만4,543건,지난해 3만6,029건,올 7월까지3만2,068건이었다.특히 부유층이 많은 서울 강남은 99년 502건에서 지난해 2,654건으로 무려 5배 이상 늘었다. 단순절도의 경우 피해자가 신고를 잘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발생건수는 신고 건수의 2∼3배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절도 사건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계 등이 어려워 절도범이 많아진데다 범행이 교묘하기때문이다. 대낮 빈집털이들은 3∼4명이 조를 이뤄 첨단 만능키,고성능무전기,특수장비 등을 갖추고 잠금장치를 열고 무인경비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나아가 경찰 자체도 절도를 그다지중요하게 여기지 않도록 제도가 짜여 있다.경찰 인사에 반영되는 ‘형사활동평가’ 점수를 보면 강도살인범 구속은 7점,통화위변조범·방화범·조직폭력배는 5점이지만 절도범은 2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절도에 대해 피해가 적고 수사 단서가 없다는 등의 핑계를 내세워 절도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모습을보이기 일쑤다. 이 때문에 절도범 검거율은 지난 99년 67.5%에서 지난해 39.4%로 떨어졌다.살인(99%),강도(82%),강간(89%), 폭력(90%)에 훨씬 못미친다. 그만큼 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서울반포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42)는 “형사가 잠시 도난현장을 둘러보고 ‘잡기 힘들겠다’는 말만 남기고 돌아간 뒤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절도 사건을 외면하면 국민들이 경찰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개했다.또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지난 9월 잦은 도난사건에 책임을 지고 소장직을 그만두었다.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장모씨(52·여)는 “지난25일 낮에 현금과 패물 등 600만원어치를 도난당한 뒤 불안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서 “경찰은 강력범죄 피해자보다 절도 피해자가 훨씬 많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29일 전국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어 앞으로 절도 사건의 경중을 불문하고 현장 감식과 증거자료 수집을 철저히 하고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일선 경찰들은 시큰둥하다.한마디로 ‘품에 비해 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일주일에 한건 정도씩 절도 사건을 배당받아 한사람당 20∼30건씩 갖고 있지만,절도사건은 시간만 빼앗길 뿐 개인평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절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연말정산 돌려받는 돈 늘었다

    ◇문답풀이로 본 연말정산. 연말정산 철이 다가왔다.영수증을 잘 챙기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상당액의 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세(稅)테크’기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연금보험료 공제와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가 신설됐고 신용카드와 의료비 공제한도도 대폭 확대됐다.되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연말정산 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올해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카드사용액 1,100만원(제세공과금 100만원,현금서비스 50만원,외국에서 사용한 금액 50만원,병원비 200만원 포함)인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제세공과금이나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현금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병원비는 포함된다.따라서 공제대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제외한 900만원이 된다. 총급여액의 10%(이 경우 300만원)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의 20%를 공제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소득공제 대상금액은카드사용 금액 900만원에서 300만원을 뺀600만원의 20%,즉120만원이 된다. 소득공제 대상금액 120만원은 500만원과 총 급여액의 20%(600만원)중 적은 금액으로 정해진 한도를 밑돌기 때문에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다.특히 의료비의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해 지급했으면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를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가 가능하다.다만,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있다. ■18세 자녀와 5세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추가공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 자녀의 기본공제를 남편이나 부인이 하든지,아니면 자녀의공제를 남편과 부인이 각각 나눠서 하더라도 공제액은 같다.다만,급여 총액이 많은 사람일수록 누진율이 높아지는점을 감안하면 급여총액이 많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유리하다.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자녀가 올해 만 20세가 되더라도 공제대상이 된다. ■이자·배당·부동산임대 소득을 제외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는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이자 배당 부동산임대소득 제외)와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급여액 3,000만원인 근로자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을 위해 지급한 의료비가 700만원(경로우대자와 장애인자녀 의료비 500만원,기타 가족 의료비 200만원)인 경우 의료비는 얼마나 공제받나. 610만원이 공제대상 의료비가 된다.총급여의 3%를 넘는 의료비가 공제한도이나 경로우대자나 장애인 의료비는 초과해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이 없는 장인(66세)과 장모(60세)를 실제 부양하던중올해중에 장인이 사망한 경우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경로우대자공제)를 받을 수 있는가. 배우자의 직계 존속도 기본공제와 추가공제의 대상이 된다.올해 사망했을 경우 공제대상이 된다.따라서 장인의 경우경로우대자 공제대상인 65세를 넘었기 때문에 기본공제와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장모는 55세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공제 대상만 된다.결국 장인·장모로 인해 2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살고 있는 형제자매의 교육비 공제는 받을 수 있는지. 연령제한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친형제자매뿐 아니라배우자의 형제자매도 같이 살고 있을 경우 공제를 받을 수있다. ■생계는 함께 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이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이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되고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도 된다. ■근로자가 올해중에 이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등 소득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인 올해 12월31일의 현황에 따르기 때문에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올해중에 중도 퇴직한 사실이 있는 근로자가 다시 취직해연말정산을 하게 된 경우는. 재취직자는 전근무지 퇴직할 때 회사가 발행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를 제출해전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현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받아야한다. 두 곳 이상의 직장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반드시주된 근무지에 ‘근무지(변동)신고서’와 ‘근로소득자 소득공제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두 곳 이상 근무지의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합산,정산하지 않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신고를 하지 않았을때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도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연말정산 부당사례 어떤게 있나. 국세청은 연말정산 때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공제받거나이중공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가산세를 포함,세금추징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산분석을 통해 불성실 혐의자와 허위영수증 사용·발행을 지속 추적해나갈 계획이다.국세청이 제시한 대표적인 부당공제사례를 살펴본다. [맞벌이 부부의 배우자공제] 맞벌이 부부가 각각 배우자 공제를 적용하거나 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인데도 공제대상에 집어넣는 경우 부당공제에해당된다. 배우자가 올해 중에 실직했더라도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허위영수증을 모아 의료비공제] 약국에서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보약 구입비,외국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행위나 성형수술비, 건강진단비를 의료비공제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금지된다.단순히 치열교정을 했을 때는 공제대상이 되지 않지만 치열교정을 하지 않고는 음식물을 씹지 못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첨부했을 때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과금의 신용카드공제] 신용카드로 공과금이나 보험료를납입한 뒤 신용카드 공제를 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 [잘못된 교육비 공제]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해 추가로 교육공제를받는 경우에는 부당공제가 된다. [그밖의 부당공제] 월정급여액 1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야간근로수당을 비과세 처리하거나 법령에 규정하지 않은 수당을 임의로 비과세 처리하는 일은 금지된다.발행자가 불분명한 수기영수증을 이용한 의료비,기부금 공제와 영수증 금액을 임의로 조작해 공제받는 사례도 나중에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 경매 포인트

    ◇역삼 진달래 아파트 31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아파트 12동 505호(31평형)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서울지법본원 경매10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0975’.지난 79년 준공된재건축 대상 아파트.4개동 424가구 규모다.영동세브란스병원,도곡시장,그랜드백화점이 가깝다.지하철 분당선이 개통되면 단지앞에 영동역이 들어선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3억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세가는 1억7,000만원.주변 시세와 비교해 싸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가자동 소멸된다.소유자가 직접 살고 있어 주택명도에 따른어려움은 없다. ◇서초동 유원 아파트 36평형.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 아파트 103동 1205호(36평형)가 다음달 6일 서울지법본원 경매10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1-16037’.지난 92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590가구 단지다.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반포 지역 대형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3억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5,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전세가는 2억원정도.시세차익을 기대할수 있다. ◆안전성=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다.배당을 받으므로 명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나머지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모두 말소된다.
  • 보험사 리베이트 잡음 끝이 없다

    ‘보험료의 40%를 돌려 드릴테니 우리회사 보험에 드세요’ ‘보험에 가입하면 주식이나 회사채를 비싸게 매입해드리겠습니다’. 보험업계의 보험계약 유치를 위한 리베이트(뒷돈) 제공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리베이트 자금은 결국 보험계약자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이같은 관행이 하루빨리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0% 환급=보험업계의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다양하다.단순한 현금제공이나 주유 상품권 등 선물제공에서부터 유가증권을 고가로 매입한 뒤 저가로 매도하는 방법 등을 통한 우회지원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모 손보사의 한 대리점은 지난 1월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의 화재보험을 계약하면서 보험료 781만여원의 40%인312만여원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 제공했다.금융감독원관계자는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수입지출 결산내역서에 수수료(리베이트) 항목이 빠져있다면 관리사무소측이 이를 가로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허위모집도=보험회사 직원이 유치한 보험을 일선 대리점에서 모집한 것처럼 꾸미는 경우다.보험사 직원이 모집한보험계약은 수수료가 나오지 않아 이같은 편법이 동원된다.모 손보사의 영업부장은 이같은 방법으로 기업체로부터 3억3,200만원짜리인 보험계약을 유치하고는 1억1,500만원을 리베이트로 돌려줬다.물론 본사 직원이 리베이트 일부를챙기는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건부 거래형=회사채나 주식을 매입해주는 등의 조건으로 기업체로부터 단체보험을 유치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생명(퇴출보험사)은 99년초 강원은행(현 조흥은행)으로부터 80억원짜리 종업원 퇴직적립보험과 86억원규모의직장인 플러스보험을 유치했다.은행보유의 회사채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비싸게 매입했다 싸게 파는 방법으로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조건이었다.금감원은 이로 인해 생명회사에서 생긴 34억4,600만원의 매매손실금이 은행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대신생명도 98년 4월에서 12월까지 13곳의 거래처로부터 슈퍼재테크보험 등 451억원의 보험을 유치했다.유치대가로 이들 거래업체로부터 유가증권을비싸게 사들였다.그러나 헐값에 처분,결과적으로 46억원의 매각손실을 보아야 했다.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 볼 때,관공서나 기업체로부터 유치하는 기업성 보험은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거의없는 우량물건으로 ‘땅집고 헤엄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편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손보업계부터 집중단속=금감원은 12월부터 이같은 리베이트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우선 손보업계를 집중 단속한다.한해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리베이트 시장에서 300억원이 손보업계의 기업성보험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험검사국 관계자는 “리베이트 주고받기는 당사자간에은밀하게 이뤄져 추적이 어려우나 늘 중점검사 대상으로살펴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을 계획”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암환자 작년 10만명 발생

    우리나라 사람들은 암 진료 시작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68%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존율은 유방암이 가장높고 췌장암이 가장 낮았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998∼2000년 건강보험 가입자암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99년에 암진단을 받고 입원한9만6,737명 중 1년 후까지 생존한 사람은 67.6%인 6만5,357명이었다. 진료 후 1년의 생존율을 질병별로 보면 유방암이 97.1%로가장 높았고,그 다음은 자궁경부암(93.5%),피부암(92.1%),전립선암(89.4%),난소암(88.2%),방광암(86.5%),후두암(85.4%)등의 순이었다.1년 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으로36.7%였다.발생빈도가 비교적 높은 위암의 1년 후 생존율은68.3%였고,대장암은 80.9%,신장암은 83.9%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건보 가입자 가운데 10만1,781명이 신규로 암 판정을 받았다.암 발생은 위암이 1만8,741명(18.4%)으로 가장 많았고,폐암 1만4,363명(14.1%),간암 1만2,382명(12.2%),대장암 1만118명(9.9%),유방암 5,830명(5.7%),자궁경부암 4,018명(3.9%)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만6,515명으로 여자 4만5,266명의 1.2배였으며,연령별로는 40∼50대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암환자에게 지급된 진료비는 7,459억원이었으며,암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매 포인트/ 방배동 엘림하우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37-29 엘림하우스 304호 빌라다.오는28일 오전 10시 서울본원 경매8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사건번호 ‘2001-18590’.지난 99년에 지었다.지하철 7호선내방역과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3분거리.단독주택과 연립,소규모 점포가 모여 있는 지역이다.남서울종합시장,반포세무서,방배경찰서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2억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1,600만원으로 떨어졌다.두차례 유찰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투자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납부하면 자동으로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은없을 것으로 보인다.
  • 부동산 경매 파생상품 돈된다

    부실채권 판매에서 파생된 새로운 상품이 전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전문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 투자 상품은 부실채권 매입,론세일(loan sale·저당권 거래),낙찰약정(free sale),레오(Real Estate Owned·유입 부동산) 매입 등이다.외국계 자본이 사들인 부동산을 파는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파생 상품이다. 외국계 투자회사가 공매를 거쳐 싸게(장부가의 30∼40%) 사들인 뒤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거나 몇개의 물건을 묶어 싸게 팔아치우는(벌크세일·대량매각)상품.이런 방식으로 파는 이유는 경매에 부칠 경우 여러차례 유찰로 인한 낙찰 피해가 발생하는데다 투자금 회수까지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많은 부실채권이 이런 방식으로팔려 최근에는 물건이 매우 귀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인에게 나오지 않고 전문 컨설팅사로 한달에 20∼30건들어오고 있다. 메트로컨설팅,텐커뮤니티 등은 이런 물건을 취급하다 개발사업에 뛰어든 사례.상가·업무용 빌딩 등을 구입,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투자자에게 팔고 있다.메트로컨설팅은 경기 부천시 상동 뉴코아백화점 지하1층과 1층을 부실채권으로 매입한 뒤 ‘씨마 1020’으로 재분양하고 있다.같은 건물 4,6,11층 점포를 매입한 모건스탠리는 텐커뮤니티에 분양·임대관리를 맡겨 분양했다. 부실채권을 할인가로 매입한 뒤 1순위 저당권을확보,본인이 직접 낙찰 받는 방법(투자자 유입)과 경매에부쳐 낙찰 뒤 배당만 받는 방법이 있다.이때 시세차익에대한 세금 부담이 전혀 없어 투자수익률이 높다.1순위 저당권을 실제 채권액보다 싸게 매입,직접 낙찰받거나 배당수입을 얻으면 된다. 지난 7월 서울 무교동에서 운송업을 하는 심상진씨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L사로부터 경매에 부쳐진 경기 안산시 본오동 3층짜리 상가(대지 187평,건물 148평)의 1순위 저당권을 할인해 2억6,500만원에 매입했다.이 물건은 지난 8월 경매에서 감정가(5억2,207만원)의 64%인 3억3,557만원에낙찰됐다.법원은 심씨에게 경매집행비용을 뺀 3억3,172만원을 배당했다.심씨는 두달만에 6,672만원의 시세차익을얻은 셈이다. 낙찰약정 계약이라고도 한다.1순위 근저당권자인 외국계 회사가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은 뒤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소유권을 투자자들에세 넘겨주는 상품.계약조건은 매각대금 가운데 10%는 약정금액으로 주고 낙찰 허가뒤 20%,소유권 이전후 70%를 지불하는 조건이다.당장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은행으로부터 잔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낙찰받지 못하면 약정금액은 바로 돌려받는다. 지난 4월 장경식씨는 외국인 투자사와 감정가 42억여원에경매에 부쳐진 서울 중구 북창동 상가(대지 220평, 건물 832평)를 27억5,000만원에 사기로 계약을 맺었다.외국계 회사는 이 건물을 감정가의 80%인 32억8,600만원에 낙찰받아장씨에게 넘겨줬다. 경매에 부쳐졌다가 유찰이 거듭돼 가격이 떨어지는 부실채권을 직접 낙찰받은 뒤 웃돈을 붙여 파는 방법.수의계약으로 시세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어 인기지역은 물건이 거의 소진됐다.수도권과 일부 지방 도시 물건이 가끔 나온다. 신석훈씨는 지난 5월 경기 안산 성포동 주공 34평형 아파트를 시세(9,500만원)보다 1,000만원 저렴한 8,500만원에유입물건을 매입했다.권일헌씨는 경기 수원 우만동 동진빌라 26평형을 시세(6,500만원)보다 싼 5,300만원에 사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40만원을 받고 있다. 보통 시세보다 20%정도 싸다.경매에부쳐진 물건을 매입하므로 투자금 회수가 빠르고 금융비용부담도 적다. 경매 절차를 매도자인 외국인 투자사가 떠안기 때문에 투자자는 배당·명도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된다.유입물건은 경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유권을 직접이전해 줘 절차도 간소하고 권리이전과 입주시기를 예측할수 있다. 현장을 찾아 시세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덤벼들어야 한다.낙찰약정은 이해관계자들이 항고,재항고를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부실채권인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되므로 전문 컨설팅사에 의뢰하는게 안전하다.높은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물건은 많이 소진됐다.기대이상의 수익률은 금물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복지부 내년 이색사업

    대한매일은 내년 예산안을 통해 본 ‘우리 부처,이런 일도합니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딱딱한 해설보다는 일반이잘 모를 수 있는 이색사업을 중심으로 부처별 내년 예산의 특징과 역점 부분을 손쉽게 풀어드릴 계획입니다. ‘공격적 복지-.’ 보건복지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조금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복지정책에 ‘공격적’ 개념이 도입됐다는 것을쉽게 알 수 있다. 그동안의 수동적인 애프터 서비스 개념의 복지정책에서탈피,공격적인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개념을정책에 도입했다.환자가 발생하면 치료해 주는 식이 아니라 환자 발생 전에 예방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국민들을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의료비 절감을 꾀하기 위해서다.따라서 사업내용도 이색적인 것이 많다.또 대부분 처음 실시하는 것들이다. ●초등학생 치아 홈 메우기 사업= 복지부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아주 독특한 사업이다.최근 사탕·과자류 등 당류식품과 탄산음료 등으로 치아에 유해한 음식물 섭취가 늘어우리나라 12세 초등학생의 충치가 3.3개로 외국의 3배나되기때문에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금니 4개의 홈을치과용 재료로 미리 메워주는 사업이다. 특히 평생 구강보건의 기초가 되는 시기인 초등학생때 적은 돈으로 간단한 예방을 하면 최대 90%의 충치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국민의료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내년에 저소득층 초등학교 1년생 27만명에게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21억5,72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인 틀니 시술사업=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급증하고 있으나 치아상실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이 늘고있는 점을 감안,노인들에게 틀니를 해준다. 특히 틀니는 건강보험의 급여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경제적 비용 때문에 치아없이 지내는 노인들이 많다. 복지부는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희망자에 한해 틀니시술을 해줄 계획이다.소요 예산은 29억원이며 대상자는 70세 이상 노인의 3.4%인 6만8,000명이다.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청각장애인이 10세이전에 달팽이관 수술을 하고 언어훈련을 받으면 정상인이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술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조기수술이 필요하다.복지부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조기장애진단 및 수술을 통해 정상인으로 생활하도록 지원할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6억원의 예산을 확보,10세 미만 청각장애인100명에게 수술비 2,000만원의 30%인 600만원씩을 지원한다. ●양성자 치료센터 설치=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실용화된 최첨단 암치료기기인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국립암센터에 설치한다.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체결,치료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완공은 2004년. 김용수기자 dragon@
  • 악덕·고액체납자 숨을곳 없다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추징한다.” 고액 체납시세 징수를 위해 지난 8월3일 출범한 서울시의 ‘38세금기동팀’이 가동 100일만에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10월말 현재 이들이 거둬들인 체납시세는 84억6,700만원. 이는 지난 99년 한해동안 거둬들인 체납시세 47억3,600만원의 거의 두배에 해당한다.체계적이고 끈질긴 기동팀 추적의 결과다. 납세의 의무를 담은 헌법 제38조를 딴 ‘38세금기동팀’은 고액 체납자가 발생하면 소재를 확인하고 은닉재산을찾아내 압류조치하는 등 세금 징수를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부동산,금융자산 등의 압류를 통한 극단적인 징수사례도 1,945건에 이른다. 외국계법인 다단계 판매회사인 S사의 경우 주민세 8억여원을 체납한 채 95년5월 폐업신고한 후 다른 상호로 영업했지만 지방세 소멸시효(5년) 5개월을 남겨두고 ‘38세금기동팀’에 덜미를 잡혔다. 또 주민세 3건 2억3,800여만원을 체납한 김모씨는 주유소를 경영하는 등 세금납부 능력이 충분함에도 납부를 미뤄오다 이들의 끈질긴 설득에 최근 항복,납부 완료했다. ‘38세금기동팀’은 최근들어 경기침체 등으로 시세 체납액이 다시 증가하자 연말까지 ‘지방세 징수율 2% 높이기특별대책’에 나섰다. 앞으로 체납자동차는 모두 인터넷 공매처분하고 주민세등 소액 체납자도 부동산이나 봉급을 압류하기로 했다. 특히 종전 100만원 이상 체납자에게 실시하던 금융자산압류조치를 50만원 이상으로 대폭 강화하는 등 시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징수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아파트 청약 대신해 줍니다

    ‘아파트 청약을 대행해줍니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시간·정보·자금 부족 등으로 아파트 청약을 하지 못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위해 청약대행 등을 해주는 ‘분양성공클럽’을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김영진(金榮進) 사장은 “회원 850명을 대상으로 청약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보와 시간이 부족해 투자를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5%에 달해 이같은 투자클럽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분양성공클럽은 유·무료회원제로 운영되며 유료회원은분양정보만 원하면 1년 가입시 월 1만4,000원,청약대행까지 원하면 2만8,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무료회원은이용료가 없지만 전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50%를 내야 한다. 청약자 수 만큼 가상계좌를 개설해 청약이 끝난후 탈락자들에게 지정시간내에 즉시 청약금을 환불해주는 시스템이나왔다. 포스코개발은 375실 규모의 오피스텔 ‘건대역 포스빌’을 분양하면서 ‘가상계좌 인터넷 청약방식’을 개발,적용키로 했다. 이 방식은 분양신청시 인터넷을 통해 청약자와 환불계좌가 본인인지 여부가 판명된 고객에게만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이 계좌를 통해 청약금 입금과 환불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19일부터 청약을 받으며 2004년 9월 준공 예정이다.11·13평형 각 15실,16평형 255실,17평형 90실이다. 평당 분양가는 570만∼600만원선.2층에서 건대역사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된다.(02)497-5000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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