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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랄한 ‘노예 매춘’

    10여년 동안 접대부를 업소에 감금한 채 윤락을 시키고 임신한 접대부에게는 강제로 낙태수술까지 시키는 등 ‘노예매춘’을 강요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충북 청원군 S주점 업주 이모씨(42) 부부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 업소 접대부들에게 37차례에걸쳐 낙태수술을 해준 충북 청주시 K산부인과 원장 김모씨(52)를 입건했다.이씨 부부는 지난 90년 10월쯤 충북 청주시무허가 직업소개소에서 소개받은 접대부 최모씨(31·여)를 600만원을 주고 데려와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9차례나 낙태시키는 등 12년간 2,200여만원을 뜯는 수법으로 접대부 13명으로부터 모두 15억1,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부부는 접대부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묵는 방의 창문에 쇠창살까지 설치하고 자물쇠로 잠그는 등 감금했는가 하면 임신한 접대부들에게 낙태를 강요,접대부 3명이 9차례씩이나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 부부는 모 클럽 지역회장,자모회장등을 맡아‘노예 매춘’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수시로 기부금을 냈는가하면,이씨는 충북도 모 체육단체 부회장직을 맡아 후원금을내는 등 ‘존경받는’ 지역 유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돋보이는 수원시 예산절감 행정

    경기도 수원시가 다른 자치단체들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강원도 강릉·동해시,제주도 서귀포시 등 30여곳에 달한다.기존의 지번 중심 주소체계를 선진국형인 도로명 중심으로 바꾸는 ‘새주소 사업’을 추진하면서 무려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해서다. 98년 12월부터 ‘새주소’ 사업을 시작한 수원시는 자체인력으로 사업팀을 구성하고 공공근로인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전문성과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줬던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한 것이다. 새주소 체계 구축은 수원시내 도로 2,136개 노선과 건물 5만4,851개소에 대한 번호와 이름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건물번호판을 해당 건물에 일일이 부착해야하는 번거로운 작업이었다.용역회사는 10억여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진단했었다. 그러나 시는 전산입력 작업에 1,500여명의 공공근로 인력을투입해 3억4,4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건물 번호판은 개당1만원하는 완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3,000원씩하는 반제품을구입했다.공공근로자들이 도로명과 번호를일일이 새겨넣고건물에 부착까지 했다.추가로 1억6,600만원을 절약했다. 수원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도 절감하고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도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새주소 부여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5월부터는 수원을 찾는관광객들은 손쉽게 목적지와 주소를 찾게 되고 각종 재난과사건·사고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영 도시계획과장은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IMF한파 등으로 실직자들이 속출하는 등 힘든 상황이었다”며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했는데예산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코스닥 내부자거래 급증

    코스닥 등록기업 임원들은 ‘얌체 재테크족?. 금융감독원은 22일 “코스닥 등록법인의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가 증권거래법을 위반,6개월 이내에 자기회사 주식을사고팔아 단기 매매차익을 남기는 예가 급증하고 있다”고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등록법인중 단기매매 차익을 냈다가 관련 규정에 의해 회사에 반환한 사례는 41건에 ,13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99년의 13건,5억8,200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들 대부분은 단기매매차익 반환제도를 잘 몰라 금감원의 통지에 따라 매매차익을 회사에 반환한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반환을 거부해 소송까지 가는 예도 있다. 단기매매차익 반환이란 상장법인이나 코스닥 등록법인의 임직원 또는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주주가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한 뒤 6개월 이내에 팔거나,매도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샀다가 차익을 얻을 경우 회사에 반환해야 하는제도다.증권거래법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단기매매차익은 해당 법인에 반환토록 규정하고있다. 가령 A기업 임원이 자기회사 주식 100주를 1만원에 팔았다가 6개월안에 50주를 주당 8,000원에 샀다면 10만원을 회사에 되돌려 줘야 한다. 이런 제도를 직원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있다.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종사자처럼 회사의 중요한 내부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원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상장법인의 경우 단기 매매차익 반환사례는 20건에 4억3,600만원으로 99년(32건,8억3,700만원)보다 절반 가까이줄어 코스닥 등록기업과는 대조적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남권 농수산물시장 확장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강서구 외발산동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98년 강서구 외발산동 4만3,470평 부지에 착공,현재 44.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부지를 2만평 늘리고 건물 연면적도 당초 2만5,414평에서 2만8,979평으로 3,565평 늘려 건설하기로 했다.이에 따라투입되는 사업비도 390억6,000만원이 늘어난 2,378억6,6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공사기간도 1년여 연장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기간중 영등포시장 상권 확대로 상인 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상인 대부분이 도매인제 도입을 요구해 공사계획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착공 당시부터 관련상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않았을 뿐 아니라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졸속계획의결과”라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

    제주도는 12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 신청서를 환경부에 냈다. 도에 따르면 케이블카 설치 사업비를 제주도 51%,민자 49%비율로 조달하고,가칭 한라산보호관리공사를 설립한 뒤 255억9,600만원을 들여 한라산 영실주차장으로부터 600m떨어진곳에서 해발 1,700m 윗세오름 대피소 남쪽 ‘선작지왓’까지 3,461m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케이블카는 8인승 곤돌라 형태의 단선식으로 설치되며,정거장은 탑승정거장과 종점정거장 등 2곳만 만들고,종점정거장의 경우 한라산 보호를 위해 전망대 안에서의 관광만 허용되고 한라산에 발을 딛는 게 금지되는 폐쇄형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한라산에 설치할 케이블카가 한라산 보호 차원의환경 공익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제주도내 찬·반 단체의 의견과 관련 자료 등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경매 포인트

    ◆대치동 쌍용 43평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 아파트 5동 1308호가 경매로 나왔다.43평형으로 13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6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00-48945’.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걸어서 2분거리.영동대로와 남부순환도로에 붙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5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4억원으로 떨어졌다.매매·전세 수요가 꾸준한 지역.시세는 5억원.경락시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소유권이전에 큰 어려움은 없다. ◆신당동 5층 근린시설. 서울 중구 신당동 5층 근린생활 건물이 경매에 부쳐진다.13일 서울지법 본원 6계에서 진행되며 사건번호는 ‘00-16207’.대지 162평에 지하 2층,지상 5층,건평 540평.엘리베이터도 갖췄다.지하철 5호선 청구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동대문시장이 가깝다.사옥용으로 적합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4억3,600만원이었으나 유찰을 거듭해 이번 입찰가는 15억5,900만원으로 떨어졌다.동대문시장관련 기업의 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할 만하다. ■안전성 낙찰자 책임은 없다.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 자료제공 리얼티코리아 (02)569-4700
  • 용인 죽전지구 청약 “”찜””

    4월부터 용인 죽전지구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입지여건이뛰어나 서울,분당,용인 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오랫동안기다려온 곳이어서 청약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5일 경기도가 죽전택지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줘 공급이 본격화 됐다.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1만8,500가구 대단지 108만평에 공동주택 1만4,713가구를비롯,1만8,541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경기도가 교통문제 등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미뤄왔으나 지난달 광역교통심의와 관련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 수렴과정을거쳐 지난 5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죽전이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전 이 곳에 땅을 가지고 있던 주택업체와 주택조합은 우선공급업체로 분류돼 곧바로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나머지는 내년 6월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분양 가능한 우선공급업체는 모두 6곳으로 일반분양물량은 4,426가구다.여기에 택지지구 밖이지만 분당과 접해있는 현대 죽전8차(122가구)를 포함하면 그 물량은 4,548가구로 늘어난다. 또 업체들이실수요 평형인 중소평형으로 설계를 변경중이어서 그 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평당 700만원 넘으면 프리미엄 없다 업체마다 분양가 책정을 놓고 눈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대략 평당 650만∼75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주변에 비하면 높은 편.철골조 아파트인죽전 동아솔레시티 33평형(분양가 1억9,800만원)은 현재 2억800여만원으로 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입주한 구성면 성원아파트 같은 평형은시세가 1억6,1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죽전 바로 위 분당 까치마을 롯데·선경아파트 32평형은 2억3,500만원,무지개 마을 LG아파트 32평형은 2억3,000만원선이다.시세가 평당 720만∼730만원대인 셈이다. 죽전아파트의 분양가가 700만원을 넘어 서면 큰 프리미엄은기대할 수 없는 셈이다.투자목적의 청약이 매력을 잃는 다는 얘기다. 대신 실수요자는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 판교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앞으로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하고,또 저밀도로 개발돼 분양가가 높아지면 시세차익을내기도 쉽지 않다.청약한다고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물량이 나오면 일단 청약할 필요가 있다. 장영식(張永植) 죽전 뱅크부동산 사장은 “가구당 분양가가2억3,000만원을 넘어서면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며“그러나 택지지구인 만큼 실수요자는 분양가가 비싸더라도적극 청약하라”고 말했다. ■죽전도 죽전 나름 죽전지구 아파트라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올해 분양되는 죽전 아파트 가운데 가장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역시 건영과 현대 3차라고 할 수 있다. 분당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어 분당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택지지구내 아파트는 아니지만 현대 8차도분당과 맞닿아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편에 속한다. 이런 아파트들은 적극 청약을 할 필요가 있지만 죽전지구남쪽 아파트는 신중히 청약해야 한다. 분당에서 멀어질 수록 교통여건이 떨어지고 웃돈의 형성 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 아파트도 평당 분양가가 600만원대라면 청약가치가 있는 것으로 중개업소에서는분석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희망 2001] 마이더스 & 디지털월드 주성균 사장

    30대 벤처사업가가 ‘21세기의 필수 교통시설물’ 개발을꿈꾸며 힘차게 뛰고 있다. ‘마이더스 & 디지털월드㈜’의 주성균(周星均·37·포항시북구 덕수동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 101호) 사장은 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부산·창원·대전·대구 등 전국의 대도시를 사흘이 멀다하고 찾아가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해야 하기때문이다. 그가 개발중인 제품은 컴퓨터식 버스노선 안내기와 실외 정보검색기.발상의 전환을 외쳐온 벤처정신의 산물이다. 주사장은 95년 서울의 한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문득 “낯선곳에서 쉽게 길을 찾아가는 방법은 없을까,길거리에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이때부터 주사장은 99년 7월까지 3억원의 돈과 정열을 쏟은끝에 해당 제품을 개발,특허권까지 갖게 됐다. 컴퓨터식 버스노선 안내기는 시내버스 노선 및 주요 건물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줘 누구나 손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있도록 돕는다. 실외 정보검색기는 국내 최초로 길거리나 야외에서도 24시간 정보검색이 가능토록설계된 제품으로 상용화단계에 이르렀다. 주사장은 버스노선 안내기가 수년 내에 국내 대다수의 도시에서 필수 교통시설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대당 600만원인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말 대구시에 20대가 시범 설치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현재 부산·창원·대전 등 전국 12개 도시가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올해 매출목표액 3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는 게 주사장의 계산이다.벤처산업에 뛰어든 지 5년 만에비친 서광이다. 주사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위의무지와 멸시어린 시선이었다”고 말했다. 가까운 친구나 친지로부터도 “그런게 뭐 필요하겠나,주제넘게 벤처는 무슨 벤처”라는 식의 조소를 들었다. 이때마다 “자신감을 가져라”는 아내 정선주씨(鄭善朱·37)의 위로와 아빠를 발명가로 믿고 있는 딸 수연(7)이가 큰힘이 됐다. 주사장은 새해 “버스노선 안내 프로그램을 ‘IMT 2000’사업에 포함시켜 무선전화기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활용토록 하겠다”는 또다른 목표를 향해달리고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휴대폰 해지자 부당요금 96억 환불조치

    국내 이동전화 4개사들이 해지 이용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보증보험료 등 96억4,900만원에 대해 강제환불조치가 내려졌다. 통신위원회는 6일 SK텔레콤 신세기통신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이해지 이용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있는 보증보험료, 해지유보금,과·오납요금 등을 환불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통신위원회는 이용자가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부과한 SK텔레콤,신세기통신,LG텔레콤에 대해 신문공표 명령과 함께 모두 1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SK텔레콤은 39만3,020명에게 보증보험료를 미반환한 금액이 32억3,900만원에 달했다.과·오납 요금은 40만9,196명분에 해당하는 38억5,000만원이었다. 신세기통신은 보증보험료 미반환액이 8억3,600만원(14만1,603명),과·오납 미반환 액수가 9억6,100만(16만9,714명)이었다. 한통프리텔은 과·오납 요금 미반환액이 3억3,100만원(7만6,135명),한통엠닷컴은 해지 유보금 미반환액이 4억3,200만원(10만8,135명)이었다. 이용자가 신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부당하게 징수한 행위는 SK텔레콤이 조사대상 490명 중 38명(7.7%),신세기통신이조사대상 170명 중 69명(40.6%),LG텔레콤은 조사대상 138명 중 91명(65.9%)이나 됐다. 통신위는 하나로통신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서비스 장애가일어나 보유주식을 제때에 매도하지 못해 발생한 99만8,200원의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재정신청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産災위장 보험금 34억 사취

    근로복지공단 간부와 병원 사무장,건설업체 대표 등이 포함된 위장산업재해 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曺永秀 부장검사)는 6일 진모씨(42·강원도 태백시) 등 17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44·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 부장) 등 13명을뇌물공여,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진씨 등은 브로커 정모씨(43)를 통해 지난 97년 11월 N개발업체에취업,1주일 만에 작업 도중 일부러 떨어지는 산재사고를 낸 뒤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의 일종) 환자로 위장해 1억4,300여만원의 산재보상보험금을 타내는 등 지난 93년부터 99년까지 근로복지공단과보험사들로부터 모두 34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1인당 2,100여만원에서 2억2,600여만원까지챙긴 것으로 밝혀졌다.브로커 정씨는 지역주민들로부터 1인당 300만∼600만원의 소개비를 받고 평소 알고 지내던 N개발 대표 김모씨(47)와 G건설 대표 권모씨(40) 등에게 소개시켜준 뒤 병원사무장과 짜고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근로복지공단에제출,산재보상보험금을 타게해준 것으로 드러났다.또 근로복지공단 본부감사에서 적발되지 않도록 해주는 대가로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 간부들에게는 450만∼1,000만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망 또는 3인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가 아니면 현장조사 없이 산재환자의 신청만으로 산재를 인정하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범죄”라면서 “다른 지역에도 유사한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盧씨 비자금 248억 추가환수

    서울지검 총무부(부장 金允聖)는 1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나라종금에 차명으로 예탁했던 248억5,000여만원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받아내 국고에 환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라종금이 파산했기 때문에 파산 금융기관의 예금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예탁금지급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노전대통령에 대한 전체 추징금 2,628억9,600만원중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1,329억과 현금 414억,신명수(申明秀)신동방회장의동산 가집행을 통해 받은 1,760만원 등 모두 1,992억8,151만여원을추징,75.8%의 추징률을 기록했다. 한편 노전대통령에 대한 추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데 반해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비자금 2,205억원에 대한 추징은 별다른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전전대통령의 승용차와 콘도회원권을 강제 경매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314억9,715만원을 추징,14.3%의 추징률을 기록하고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파트 분양가 크게 오를듯

    정부가 4월30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5대 대도시권의 새 아파트에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물리기로 함에 따라 분양가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구체적인 부과규모는 이달 중 마련될 특별법 시행령에서 결정되겠지만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최고 85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법에서는 1㎡당 표준개발비의 일정 비율로 규정하고 있다.시행령에서는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조성비의 50% 이하,민간 아파트는 전체 건축비의 10% 이하로 정하도록 돼 있다. 이러한 기준을 적용해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 아파트 560가구를 지을 경우 부과되는 광역교통시설부과금은 모두 48억원이다.가구당 평균 859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시행령에서 부과 비율을 다소 낮춰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조성비의 40%,민간 아파트는 건축비의 6%로 정하더라도 전체 분양가의 3.6% 정도 추가부담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는 20평형대 300만∼400만원,30평형대 450만∼600만원,40평형대는 600만∼800만원,50평형대 750만∼1,000만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국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 평균 3.1% 인하

    골프회원권 기준시가가 2월1일부터 지난해 8월 고시가격보다 평균 3.1% 내린다. 국세청은 전국 115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조정해 2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기준시가는 지난 1월1일 기준 거래시세의 90%,신규개장 골프장은 분양가액의 90% 수준을 반영했다. 기준시가는 레이크사이드C.C(경기도 용인시)가 3억5,6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그러나 지난해 8월의 4억3,400만원보다는 21.9% 떨어졌다. 최저가 골프장은 경기 여주군 여주 C.C로 1,150만원이다. 기준시가 상승률이 최고인 골프장은 신라C.C(경기 여주군)로 4,550만원에서 8,550만원으로 87.9% 상승했으며,하락률 최고는 경기 광주군 그린힐C.C로 2억700만원에서 1억2,600만원으로 39.1% 내렸다. 박선화기자 psh@
  • 황규철 휴대품통관국장 “밀반입 생각마세요”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국내외 여행객들의 인식 전환이 더욱 절실합니다” 김포공항 이용자들에 대한 물품 검색을 총괄하는 김포세관 황규철(黃圭哲) 휴대품통관국장은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세계 굴지의 항공국에 걸맞는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입국자들이 버려야 할 행태로는 ▲검사를 받게 될 경우 직원에게 ‘불친절하다’며 위협하거나 유치물품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는 행위 ▲1,000만원대의 고가(高價) 골프채나 한병에 100만원대 ‘루이 13세’ 등 고급 양주의 밀반입 ▲‘왜 나만 검사하느냐’는 식의 물고 늘어지기 등을 지적했다. 특히 돈이 되면 무엇이나 들여와 이익을 남기려는 행태를 꼬집었다. ▲보신(補身)에 쓸 태국산 뱀탕을 감춘 팩이나 중국산 뱀을 산 채로들여오는 사례 ▲베트남산 애완용 원숭이·앵무새 마취반입 ▲600만원짜리 뱅골산 호피(虎皮)의 적발 등을 꼽았다. 여객 수하물과 관련된 업무 경력만 7년째인 황 국장은 “앞으로 세관절차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여행자 동태 파악을 위한 사복요원 증원 등으로 업무량은 늘어나게 됐다”면서 “해외여행 때 신고물품의목록을 염두에 둬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매 포인트

    ■방이동 34평형 아파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34평형이 27일 서울지법동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116동 2002호로 89년 준공됐다.사건번호는 ‘00-23475’.방3칸.올림픽공원과 중앙병원이 가깝다.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9,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억3,200만원으로 떨어졌다.매매·전세수요가 꾸준한 곳이고 5,500여가구의 대단지라서 약간의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자동으로없어진다.소유권 이전에 큰 어려움이 없다. ■성수동 근린주택. 서울 성동구 성수동 138의 381 근린생활주택으로 27일 동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대지 31평에 지하 3층,건평 54평.1층은식당으로 쓰고 2층은 주택으로 임대 중이다.뚝섬역에서 500m거리에있어 대중교통편이 좋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8,100만원이었으나 유찰을 거듭해 이번입찰가는 1억1,600만원.적은 돈으로 근린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역세권이라서 임대수요도 많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다만 세입자 가운데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약간의 이사비용을 감안,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 생물자원 관리실태·문제점

    보스턴의 웨스턴 화원과 워싱턴DC의 벤키 화원 등 미국의 대표적 꽃시장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유난히 눈에 익은 나무를 발견하게 된다. 점원에게 그 나무의 이름을 물어보면 ‘미스킴 라일락’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미스킴 라일락은 바로 서울 북한산에서 자라는 정향나무이다.지난 47년 미국 군정청의 식물채집가였던 미더가 북한산 백운대에서 정향나무를 채취,몰래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그후 연구 개발을 거쳐 인기있는 판매품이 됐다.미스킴 라일락은 꽃봉오리가 열리기 전후에 보라색에서 라벤더색,하얀색으로 절묘하게 변하는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향기로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다.벤키 화원에서만 1년에 1만1,000그루(그루당 30달러)가 팔려나가는 점을 감안하면,우리나라는 매년 최소한 수백만달러의 꽃나무 수출 기회를 날려보낸 셈이다. ■심각한 생물자원의 유출 정부와 학계,원예업계 어느 쪽도 한반도에서 얼마만큼의 생물자원이 유출됐는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한반도의 생물자원 유출이 시작된 것은 19세기 말로 외국 선교사들이자생식물의 묘목과 종자를 가져가면서부터다. 1900년대로 접어들면서 영국의 어네스트 윌슨,프랑스의 타케,러시아의 슈바리바키,일본의 나카이,미국의 비링거 등 열강의 생물학자들이백두산에서 한라산,울릉도까지 전국을 누비며 닥치는 대로 토종생물을 채집해 나갔다. 한반도에서 채집된 생물은 각국에서 개량돼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정향나무 말고도 원추리가 해외에서 다양한 품족으로 개량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주목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잘 팔린다.콩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품종이 개량돼 역수입되는 현상도나타난다. 외국유출과 함께 국내에서 멸종되는 현상도 심각하다.전세계적으로녹색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인정된 밀의 반왜성인자는 우리 토종인 앉은뱅이밀에서 유래됐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재래 작물품종은 지난 85년에 비해 74%가사라졌다. ■생물자원의 중요성 생물자원의 보전과 연구는 단순한 환경보호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기술,경제력,부(富)와 직결되는 전략적인문제가되고 있다. 브라질은 20세기 초반 세계 천연고무 공급의 98%를 차지하며 막대한외화를 획득했다. 브라질은 천연고무 공급의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고무나무 반입을 통제하기는 했지만 끝내 20세기 중반에 말레이시아로 유출됐다.그후 20년 만에 말레이시아가 천연고무시장을 석권했고브라질의 고무농장은 완전히 붕괴됐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BMS는 62년 시애틀 북서쪽의 작은 섬에서 채집한태평양주목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암제 택솔을 개발했다.택솔은 98년전세계에서 13억달러(1조5,000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전세계에서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 가운데 하나인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것이다. 21세기의 대표산업인 생명공학산업의 기초가 바로 생물종 표본이다. 현재까지 화학성분이 조사된 식물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외국의 생물자원 보전 현황 영국과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은 이미 17,18세기부터 생물자원의 표본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데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미국은 19세기 후반부터 자연사박물관에 생물표본관을 만들기 시작해 346개의 표본관을 보유하고 있다.일본은 1890년부터 국립대학 등에 표본관을 운영,198개를 보유 중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는 8,000만점,프랑스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에는 7,000만점,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에는 6,000만점의 생물표본이 확보돼 있다. 중국,멕시코,태국,필리핀 등 개발도상국가도 생물자원의 중요성을인식,표본관을 설립하기 시작하고 있다. ■국내 생물종 보전 실태 우리나라 전체가 갖고 있는 생물표본은 300만점으로 선진국 1개 박물관 소장규모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대한표본연구소가 곤충 5,918종 82만2,610점의 표본을 보유하는 등 53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30만6,486점의 식물과 208만1,503점의 동물,1만100점의 미생물 표본을 소장하고 있다. 정부는 97년 전국자연환경조사 때부터 채집·획득한 생물표본 100만점을 대학·연구소 등에 위탁보관하고 있다.그러나 생물표본을 갖고있는 53개 대학과 연구소의 50%가 관리예산·인력도 없다.그나마 확보한 표본의 전산화도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개인이 희귀동·식물을 무분별하게 채집해 생물종 멸종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국내에 존재하는 3만여종의 생물 가운데 자연환경보전법 등 법적으로 보호되는 동·식물은 전체의 1.7%에 지나지않는다. ■생물다양성협약 정부는 94년 10월3일 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했다. 협약은 ‘자생생물은 그 나라에 귀속된다’고 배타적인 경제적 이용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자원의 주권을 인정받으려면 생물자원의 표본을 확보하고 채집자,채집기록,동종(同種)확인절차,국내 자생지 확인,전세계적인 분포현황 등의 자료를 갖춰 자생식물임을 확인해야 한다.또 협약은 체결국들에 자연사박물관 건립과 생물분류학자 양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 전북대 생물교육학과 이병훈(李炳勛)교수는 “정부가 국립생물자원표본관을 세우고 표본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생물자원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통해 대학 등에 방치된 표본을 국가에 기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보전법에 생물표본의 국가 관리를 위한 조항을신설하거나 야생생물보호법 제정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것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환경부도 지난 98년부터 생물자원표본관 설립을위한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신청했다.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예산은배정되지 않았다.환경부는 2006년까지 232억7,600만원을 투입,생물자원표본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청와대와 기획예산처 등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개발지구 기초 조사권 시·도지사에 넘겨

    오지(奧地)의 범주에 면(面)사무소가 위치한 중심 지역이 포함된다. 면사무소가 있는 지역도 다른 소도읍에 비해 개발이 낙후돼 있다는판단에서다. 또 오지개발지구의 기초 조사권도 행정자치부 장관에서 시·도 지사에게 넘어간다. 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오지개발 촉진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또 ‘오지개발 심의 위원회 심의’를 삭제,행정자치부 장관이 개발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조항을없앴다. 따라서 행자부 장관은 곧바로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오지면지정을 협의하는등 절차가 간소화됐다. 오지개발사업은 정부가 오지·낙후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로 국토의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8년 한시법으로 제정,시행되고 있다.지난 99년 1차 시한이 끝나고,2차 5개년 사업은 오는 2004년까지이어진다. 오지면으로 지정되면 도로개설 및 포장 등 생활기반시설을 비롯,▲저온저장고 설치 등 생산기반시설 ▲ 마을회관 등 문화복지시설 ▲공중화장실 등 환경위생시설 ▲ 소하천 정비등생활안전시설 등에 대한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금년도 사업 대상지역은 경북이 42개면으로 가장 많고,전남 40개면,경남 30개면,강원·충남 28개면,전북 26개면,충북 21개면,인천·울산각 1개면 등 모두 224개면이다. 이들 지역엔 총 1,484건의 사업에 3,138억4,6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경북 25개면,전남 24개면,강원 19개면,전북 18개면과 인천·울산 광역시가 각 1개면 등 146개면에 대해 오지 개발 사업을 벌였다. 홍성추기자 sch8@
  • ‘설’ 부유층은 설레고… 서민들은 서럽고…

    빈부 격차의 골이 깊어지면서 ‘설 쇠기’도 양극화되고 있다. 서민들은 실직과 임금체불,상여금 축소 등으로 설이 반갑지만은 않다.귀향을 포기한 사람도 많다.하지만 일부 부유층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설연휴를 보내려고 호주와 사이판 등지를 찾고 있다. 백화점에진열된 100만∼600만원짜리 선물세트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19일 낮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는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다. 호주와 사이판,태국,하와이 등 해외유명 피한지로 떠나는 이들은 화려한 바캉스 복장에 골프가방 등을 들고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21∼25일 대부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이 매진됐다고 밝혔다.한 여행사관계자는 “사이판과 동남아는 항공기 좌석이 동나 여행상품 예약을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 현대,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선물세트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 백화점에서는 590만원짜리 일본산 안마의자가 1주일 동안 10개나팔렸으며, 한정판매에 들어간 300만원짜리 바닷가재 선물세트와 70만원짜리 굴비 선물세트는 모두 팔렸다. 300만원짜리 루이13세 코냑과 80만원짜리 밸런타인 30년산 등도 전시해 놓기가 무섭게 나갔다. 10만∼50만원짜리 상품권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팔렸다. 롯데에서 최근 닷새동안 560억원어치의 상품권이 팔린 것을 비롯,현대 239억원,신세계 390억원어치가 나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2만∼3만원대 저가 상품보다는 10만원대 이상의 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국 각 골프장은 연휴기간 부킹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스키장과 콘도 등 전국의 유명 휴양지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강원도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1,100여개의 객실에 대한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서민들은 설날 연휴가 눈앞에 닥치면서 걱정이 앞선다. 경제한파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이들에게는 설날 차례상을 차리고 세뱃돈과 선물 등을 준비해야 하는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19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은오모씨(39·주부)는 “최근 남편의 회사가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임금이 삭감되고 보너스도 반납했다”면서 “차례상은 어떻게든 차리겠지만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줄 선물은 엄두조차 못낸다”고 한숨지었다. 하루아침에 해고돼 이날로 49일째 파업농성중인 한국통신 계약직노조원 한모씨(35)는 “돈도 없지만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 귀향을포기했다”고 털어놨다.이들 노조원 1,500여명은 설날연휴때에도 각지역 한국통신 앞에서 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노숙자쉼터 ‘자유의 집’에 머무르는 노숙자1,042명도 귀성을 포기한 상태다. 전북 진안이 고향인 김모씨(47)는“공공근로와 건설현장 일용노동으로 푼돈을 모았지만 고향을 찾을만한 여건은 못된다”면서 “추석때나 어깨를 쭉 펴고 고향에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대목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숙녀복을 판매하는 이상기씨(56)는 “주변에패션타운이 많이 생긴데다 불황까지 겹쳐 재래시장은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하루종일 7만∼8만원어치 정도 팔면 다행”이라고 탄식했다.서울 노량진 농수산물시장 상인 지청하씨(58)도 “추위도 풀리고대목도 다가오는데 정작 손님은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박록삼 이송하기자 youngtan@
  • 경매 포인트

    *청담동 신동아 35평형.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동아 아파트 902호가 경매에 부쳐진다.35평형으로 30일 본원3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99-14434’.97년 준공된 14층 건물의 9층.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대중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한강에 인접,높은 층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근린공원과 붙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4,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9,200만원으로 떨어졌다.현 시세와 비교해 감정가격도 2,000만∼3,000만원 싸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이 크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자동 소멸된다.명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방배동 7층 빌딩. 서울 서초구 방배동 7층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는 ‘2000-4037’로 31일 본원1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40m도로에 접해 있고 교통여건이 좋아 사옥용으로 적합하다.대지 162평에 건평 612평으로 97년 준공돼 건물상태도양호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9억9,6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9억1,77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소멸된다. 경락인이 인수해야 할 선순위 임차인이 2명이며 인수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 강추위 녹이는 이웃사랑 열기

    *서대문구청서 무의탁노인 돕기등 4가지 행사 펼쳐져. “이웃과의 사랑 릴레이로 나누세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있도록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17일 구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릴레이는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사랑의 동전 릴레이’‘참사랑 음료후원 결연’‘사랑의 쌀모으기’운동 등 4개 행사.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는 관내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구청 현관에 무의탁노인의 기록을 부착,돕기를 원하는 주민들이후원하고자 하는 노인에게 스티커를 부착,1구좌당 5,000원씩 1년 동안 후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사랑의 동전 띠 잇기’는 구청 현관에서부터 각 층에 동전을 붙일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구청 방문 민원인들이 동전을 붙이도록 했다. ‘무의탁노인 참사랑 음료 후원’은 무의탁노인에게 후원자와 연계한 음료직판장에서 노인댁을 방문해 음료 전달은 물론 매일 안부를묻는등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펴주는 프로그램이다. 임창용기자. *필동 '음식점 사장님들' 수집한 재활용품 팔아 불우이웃 189명 후원. 음식점 ‘사장님’들이 무려 7년이 넘도록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어 화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손수레를 몰고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이들은 필동재활용복지회 회원 40여명.필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들은 지난93년부터 재활용품을 수거해 내다팔아 모은 돈을 꼬박꼬박 적립,5,000여만원을 모았다.그리고 그 이자수익으로 매년 2차례 40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후원금을 받은 이는 모두 189명으로 금액만 2,600만원에이른다. 이들은 또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1t짜리 트럭을 구입하는 한편 필동노인정과 필동어린이집,마을문고 등에 300만원 상당의 집기와 영상기기,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회는 지난 93년 중구 재활용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서울시 재활용경진대회에선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배우기 위한 각 동사무소 직원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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