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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사후보 법정 선거비용 9억원 육박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북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의 선거비용 상한선이 정해졌다.그러나 도내 4대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870여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이 법정 선거비용만 지출해도 336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칫 돈선거로 얼룩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후보자들이 통상 법정 선거비용의 3배 가량을 선거운동 비용으로 은밀히 쓰고 있어 도내에서는 이번 선거기간에1000여억원이 뿌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 선거비용은 8억 9400만원으로 지난 98년 선거때(7억 9200만원)에비해 12.8% 늘었다. 기초단체장은 전주시장 후보가 2억 500만원으로 가장 많고,무주군수 후보가 7000만원으로 가장 적다.14개 선거구의 평균은 1억 7857만원이다. 그러나 군산시장 후보는 98년 1억 5300만원보다 4.7%(700만원)가 줄어든 반면,무주군수 후보는 98년 4600만원보다 52%(2400만원)나 증가했다. 선거비용의 증감은 전화요금과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비가신설되고 세대수나인구수,선거사무소 및 연락소의 증감에 따라 산출된 것이다. 이같이 선거비용이 제한돼 있지만 선거때마다 매표행위,금품살포,불·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번 선거역시 ‘돈잔치’로 얼룩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편 전북도 선관위는 지난 18일부터 비공개 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음성적인 금품제공·매표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서민주거대책 문답

    정부가 20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대책’은 국민임대주택 공급물량 확대와 장기 주택마련자금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률적으로 공급하던 국민임대주택은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살펴본다.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에 소요되는 재원 확보는.]사업비는 모두 53조원이 들어간다.이 가운데 국가가 부담하는 예산이 9조 7000억원,국민주택기금에서 21조 2000억원이 지원된다.나머지는 입주자와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 등이부담한다. [택지 공급계획은.] 100만가구를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택지는 2400만평으로 예상된다.이중 내년에 공급할 8만가구분 택지는 전국 개발제한구역 376만평을 풀어 올 상반기에 택지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앞으로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이 전국적으로 1억평,수도권이 3400만평이므로 택지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부담 증가는 없나.] 현행 국가재정 30%,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20%,사업시행자 10%로 운영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사업비 부담비율은 당초 20만가구 건설 목표로 설정된 것이다.따라서 국민임대주택을 100만가구로 확대한 이상 재정확보 차원에서 차별 적용이 불가피하다. [국민임대주택 임대료 수준은.] 현재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은 일반 아파트의 40∼50% 수준이다.그러나 재정지원 차별화가 되면 입주자 부담이 늘어 평형에 따라 임대료가 최고 20% 가량 올라갈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건설 평형과 입주자격은.] 현재 국민임대주택은 10년 임대의 경우 16∼22평형이며,20년 임대는 18평이하로 공급되고 있다. 앞으로 100만가구는 소득수준에 따라 14∼20평형으로 평형 규모가 다양화된다.현행 입주자격은 10년 임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올해 183만원) 이하,20년 임대는 월평균 소득의 50%(올해 131만원) 이하 청약저축 가입 무주택자에게 공급되고 있다.내년부터 이 기준이 소득수준에 따라 평형별로 차등화된다. 구체적인 기준은 연말에 확정된다. [주택자금 장기대출 소득공제는 얼마나 확대되나.] 내년부터 주택자금 장기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현행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지금보다 2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에 대한 장기대출 유인책은.] 시중은행이 주택자금을 대출할 경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내야 하는 출연요율을 장기대출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단기 대출에치중돼 만기시 대출연장이 곤란하고 고금리 차환으로 상환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택자금 이자’ 소득공제 확대

    내년부터 주택자금 장기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한도가 현행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일률적으로 적용되던 국민주택 공급제도가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국가재정지원 범위와 평형이 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서민 주거안정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자금 소득공제 한도를 높여 주택자금 장기대출자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주택자금을 대출할 경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내야 하는 출연료율을 장기대출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되도록 유도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짓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는 소득수준에 따라 국가재정 지원과 입주자 부담비율을 달리 적용키로 했다.14∼15평은 국가재정에서 30%를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20%,사업시행자가 10%를 각각 부담토록했다.16∼18평은 재정 20%,입주자 30%로 하고 18∼20평은재정 10%,입주자 40%로 부담률을 조정했다.노후불량 단독주택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달동네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동의율을 100%에서 80%로 낮추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 부산시장후보 선거비용 한도 10억7700만원으로 결정

    6·13 부산시장 선거 후보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이 10억 7700만원으로 결정됐다. 20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후보자당 10억 7700만원,비례대표 부산시의원 선거는 1개 정당을 기준으로 1억 5200만원까지 쓸 수 있다. 기초단체장인 구청장과 군수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1억 300만원.가장 많은 곳은 부산진구로 1억 5600만원,제일 적은 곳은 기장군으로 7000만원이다.지역구 부산시의원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3600여만원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 은행 신입행원 연봉 천차만별

    대졸 신입 은행원의 연봉이 은행별로 천차만별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졸 신입 직원의 연봉은 최고 3600만원대에서 1800만원대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개인별 성과급 등을 고려하지 않고 기본급과 평균 수준의 성과급·연월차수당을 합해 계산한 것이다. 군필자의 경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연봉은 각각 3620만원과 3200만원 수준이었다.한미·한빛은행의 연봉도 3000만원을 웃돌았다.기업·외환은행은 2700만원선이고,조흥은행이 2600만원,산업은행 2500만원,서울은행 2380만원 순이다. 군필자와 군미필자,대졸 여직원의 봉급 차이는 회사마다제각각이다.신한은행 군미필자의 초임연봉은 2400만원으로 군필자와 800만원 차이가 났다.산업은행 군미필자 연봉도 1890만원으로 6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한빛은행 미필자는 2500만원,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2200만원과 2100만원으로 군필자보다 각각 500만원씩 적다.서울은행과 한미은행은 1990만원과 2600만원(연월차 수당 제외)으로 각각400만원씩 낮았으며,기업은행은 2500만원으로 200만원 적다. 박정현기자
  • 불법주·정차 과태료 징수 부진

    불법 주·정차로 적발,부과된 과태료의 징수율이 40%에불과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간한 ‘2001지방세외수입연감’에따르면 지난 2000년 한 해 동안 주·정차 위반 688만 304건을 적발,260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징수액수는 40%에 불과한 277만건에 1100억원에 머물렀다.99년에도 주·정차 위반 706만 3280건에 3121억 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40%에 불과한 265만 7835건에 1257억 8600만원을 거뒀다. 이처럼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징수실적이 저조한 것은행정기관이 과태료를 부과해도 차량 소유주가 내지 않을경우 가산금 부과 등 뚜렷한 제재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독촉장 발급과 압류조치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어 운전자들이 차량을 매도하거나 폐차하기직전까지 납부를 미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 지자체들은 이같이 낮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가산금제 도입 등 제도개선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지자체관계자는 “4만장의 독촉장을 발송할 경우 2400여만원의우편료가 드는 등 행정력 낭비가 심하다.”면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인천 작년 잘못거둔 세금 134억

    인천시가 잘못 거둬들인 지방세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과·오납된 지방세는 133억 8300만원으로 2000년 67억 8600만원에 비해 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과·오납을 세목별로 보면 ▲취득세 53억 4400만원(596건) ▲등록세 42억 7500만원(155건) ▲주민세 24억 5900만원(2228건) ▲지방교육세 7억 4300만원(4569건) 순이다. 과·오납 발생원인은 소송패소가 68억 7000만원(1587건)으로 가장 많았고,납세자 착오납부 38억 6500만원(9438건),국세경정처분(국세 납부에 따른 지방세 혜택) 21억 7400만원(1158건) 순이다.공무원의 잘못이 인정된 부과착오도 4억 7400만원(3216건)이나 됐다. 특히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오납이 많은 것은 중과세 처분에 따른 이의신청 및 소송 등에서 패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정치 뉴스라인/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당 경선 이후 공식모임을 삼가던 자세에서 탈피,지난 15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저녁 모임을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회동에는 이 전 고문을 비롯해 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의원과 이낙연(李洛淵) 기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이 의원이 진념(陳稔) 경기도지사 후보의상임고문직을 맡는 등 당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있었다.”고 전했다.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16일 “대선 후보등록일인 지난달 5일부터 전국순회 경선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서울대회까지의 경선비용으로 모두 3억 92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당시 4명의 경선주자 중 유일하게 비용공개를 약속,1주일 단위로 공개했던 이 의원은 “깨끗한 정치에 대한약속은 선거결과와 무관하다.”며 이날 전체비용을 결산해공개했다.세부내역으로는 ▲기탁금 및 당비 2억 1200만원 ▲홍보물 제작 및 발송비 5600만원 ▲시·도대회 경비 5000만원 ▲사무실 임대보증금 3200만원 ▲식비 및 촬영장비 임대료 4200만원을 제시했다.
  • 코스닥 20대기업 임원 평균연봉 1억2000만원

    코스닥시장 20대 기업 임원의 연봉은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1인당 평균 임원보수’를 파악한 결과 임원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CJ엔터테인먼트(2억 3600만원)였다. 국민카드(2억 1400만원) 엔씨소프트(2억 100만원) SBS(1억 9500만원) 아시아나항공(1억 8900만원) LG텔레콤(1억 6500만원) KTF(1억 5900만원) 기업은행(1억 3000만원) 휴맥스(1억 2600만원)도 높았다. 이어 하나로통신(1억 300만원) 한빛소프트(9700만원) 국순당(9400만원) CJ39쇼핑(9200만원) LG홈쇼핑(8700만원) 강원랜드(8000만원)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 英노동당 또 정치헌금 스캔들

    잇단 정치헌금 스캔들에 시달려온 영국 노동당과 토니 블레어 총리가 포르노 잡지를 발행하는 미디어재벌 리처드 데스몬드와 유착관계를 맺었음이 밝혀져 영국 정가에 다시 한번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간지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서버는 12일 포르노 잡지·웹사이트·TV 등을 소유한 ‘노던 앤 셸’의 대표 데스몬드가2000년 신문사 그룹 ‘더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데 ‘특혜’를 받고 그 대가로 노동당에 10만파운드(약 1억 86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데스몬드의 익스프레스 인수는 ‘포르노 잡지 발행인이 전국지를 인수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스테픈 바이어스 무역통상부 장관은 그가 익스프레스를 소유할 ‘자격이 있고 적합한 인물’인지를 경쟁위원회에 문의하라는 야당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2001년 2월7일 바이어스 장관은 위원회에 문의하지않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발표,데일리 익스프레스·선데이익스프레스·데일리 스타지가 데스몬드의 손으로 별탈없이들어갔다. 신문은 바이어스의 결정이 있기 몇 주 전 데스몬드가 블레어 총리와 만났으며 이자리에서 ‘현금과 특혜를 바꾸는’비밀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데스몬드는 이후 10만파운드를 기부했고 노동당은 총선 때 익스프레스지의 광고란을사는 데 이 돈을 썼다.서로 상부상조한 셈. 무역통상부 대변인은 데스몬드의 기부가 바이어스 장관의결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며 이같은 결정은 시장경쟁이나 공익 측면에서 데스몬드의 인수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언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혐의는 가시지 않는다.데스몬드는 원래 보수당 지지자였으나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뒤 노동당 지지로 돌아섰다.당시 익스프레스는 블레어 총리의 오랜 동지인 로드 홀릭의소유였으나 데스몬드의 손에 넘어가자 노동당 내부에서는 친(親)노동당 신문을 잃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데스몬드는 블레어 총리의 전략홍보팀을 이끌고 있는 알래스테어 캠벨과 가까워지면서 다우닝가 방문 서열 10위에 올랐다고 신문은 꼬집었다.또 노동당의사무총장 마가렛 맥도나우는 총선이 끝난 직후 당을 떠나 노던 앤 셸에서 한 자리를 꿰찼다. 박상숙기자 alex@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3)카드정책 이대론 안된다

    ■갈팡질팡 정부 ‘나는 카드사,기는 정책….’ 정부는 99년 카드영수증 복권제와 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했다.이 덕분에 카드사의 취급액은 98년말 63조원에서 2001년말 480조원으로 늘어 3년동안 무려 연평균250%씩 급성장했다.그러나 정부가 카드사에 ‘재갈’을 물리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직불카드 도입에 실패하고,고삐풀린 신용카드사를시의적절하게 규제하지 못하는 등 늘 뒷북만 쳤다는 지적을받고 있다.조세연구원 한 연구원은 “미국의 신용사회 정착에는 지불수단으로서의 가계수표(Check)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에서도 신용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직불카드도입 등 보완장치가 필요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뒷북치는 신용카드 정책=금감원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카드사의 무분별한 가두회원 모집을 막아보려고애썼다.그러나 그때마다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의 ‘태클’에 걸려 시행되지 못했다.미성년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총신용불량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사회문제로 확산되자올 3월에야 비로소 가두모집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실제 카드사들은 사회적으로 물의가 일자 정책결정보다 앞선 지난 1월 가두모집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 4월에 가두모집을 막았더라도 지금처럼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한다.당국의 정책이 실기(失機)했다는 얘기다. ‘대손충당금을 은행 수준으로 쌓게 하겠다.’던 정책 역시 뒤늦은 처방이었다.LG·삼성카드 등 전업카드 업체들은 정책발표 전에 주체할 수 없는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내 금감원 기준보다 400∼600% 이상의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미리 쌓아놓고 있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카드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정책이 시장을 유도하지 못하고 쫓아가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실제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이미 카드사들이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권시장에 상장·등록된 카드사의 주가에도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한마디로 ‘약효’가 없었다는 얘기다. ●현금서비스,결자해지될까=사회적으로 골칫거리가 된 카드사의 현금대출 한도를 풀어준 것도 정부였다.재정경제부는 99년 4월 소비진작 명분을 내세워 당시 70만원이던 카드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카드사의 자율에 맡겼다.이를 계기로 전문카드사인 LG·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확대,당시 선두를 달리던 은행계의 국민카드를 제치고 업계 1,2위로올라섰다. 과거에도 정부가 금융권 요청으로 대출한도를 풀었다가 기업부실을 초래해 급기야 나라마저 휘청거렸던 경험이 있다.종금(종합금융사)과 은행이 그렇다.종금의 경우 97년 기업어음(CP) 발행 확대 등 대출한도를 늘렸다가 종금 전체가 부실화하면서 몰락을 자초했다.은행들도 97년 4월 대출한도를 풀어줘 결과적으로 재벌기업들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이 여파로 IMF(국제통화기금)사태를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방침대로 카드사들이 현금대출 비중을 50%로 급작스럽게 줄일 경우 부작용도 예상된다.업계는 “2001년 기준으로 신용판매액은 175조원,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은 305조원”이라면서 “결국 현금서비스 비중을 50%로 맞추려면 현금대출 가운데 130조원을 빨리 거둬들여야 하는데,이렇게 되면 개인파산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교보증권 성병수(成秉洙) 애널리스트는 “카드사의 현금대출은 연 60∼70%의 고금리 사채시장을 흡수하는 것”이라며“카드사의 현금대출을 줄일 수 있는 길은 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대신 가계소액 신용대출 비중을 늘리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카드사들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신용한도가 설정돼야 하는데도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서 거액의 사용한도를 부여하는 것은 회원들의 과소비를 부추길 뿐 아니라 카드사의 부실마저 초래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세련되지 못한 규제=“우리는 시장에 간섭하는 ‘보이는 손’을 싫어한다.” 지난 4월 중순 금융감독원이 삼성·LG·외환카드에 1.5∼2개월간 신규카드 발급을 중단시키고,공정거래위원에서 각사에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렸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인 반응이다.정부의 카드정책에 대한간접적인 비판이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일관성이 없어,카드사가 두얼굴을 갖게 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IR)에 가서는 ‘돈을 잘 벌고,잘 벌 것이다.’고 떠벌리지만금감원 등 정부측 인사들에게는 ‘각종 규제로 카드사의 앞날이 어둡다.’고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재벌 카드진출 괜찮나 “재벌계 카드사의 신규 진입은 5개 카드로 돌려막던 것을7∼8개로 늘리는 꼴이 될 것입니다.” SK와 롯데가 카드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설에 대한 기존 카드사와 시민단체의 반응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입장은 다르다.정부 관계자는 “진입조건만 맞으면 누구라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며 “경쟁을 통해 수수료 인하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존 카드사들은 한결같이 “정부생각은 카드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이거나,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라고 반박한다.재벌계의 시장진입이 수수료율 인하나 신용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일예로 현대자동차 계열의 현대카드가 지난해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했으나 수수료율 인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오히려 회원확보를 위해 카드사가 더욱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계기가 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A카드사 L차장은 “카드업은 전산 등 IT(정보통신)분야에대한 막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수수료 인하와 같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 위평량(魏枰良)경제정의연구소 실장은 “종금,리스,할부금융 등의 금융기관이 부실화된 것은 좁은 시장에 너무많은 참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카드관련 부작용이 많은데,재벌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개인파산자 양산 등의 부작용이 심화될 것이라는 얘기다.전업계 7곳,은행계 비씨카드 12곳,외환카드계 6곳 등 카드사만도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경제활동인구(2000만명) 한 사람당 보유카드가 5장이나 된 점,카드남발로 경제적낭비가 4000억원에 이르는 점,정권 말기의 인·허가가 또 다른 특혜시비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주먹구구식 신용평가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모(34·회사원)씨는 최근 신용카드 3개를 새로 발급받고 깜짝 놀랐다.각 카드사가 제시한 사용한도액(현금서비스와 일시·할부구매)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물론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자의반 타의반 발급받은 카드들이다. 현대카드는 현금서비스 250만원을 포함해 사용한도가 월 700만원,카드론은 2000만원이었다.동양카드는 현금서비스 300만원에 이용한도는 무한대였다.국민카드는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포함,한도가 300만원이었다. 김씨는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들의 신용한도도 최근 대폭 늘어난 것을 발견했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8개월간 겨우 1만 3000원을 썼는데도 사용한도는 2500만원(현금서비스 600만원)으로 늘어나 있었다.한도를 부여한 기준일은 1만 3000원을 사용한 지난달이었다.매월 50만∼70만원을 사용하는 은행계 카드인 비씨가 사용한도를 1500만원(현금서비스 500만원)으로 정한 데 비춰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다. 김씨는 “발급 즉시 몇 백만원씩의 현금서비스를 사용케 하고,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에 수천만원씩 사용한도를부여하는 것은 카드사의 신용평가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아니냐.”고 물었다.일부 카드사들은 자신들의 신용평가시스템이 아직 정교하지 않다는 걸 시인한다.C사 B과장은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따지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백만원의 사용한도를 책정하는 것은 문제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카드사들이 ‘주먹구구식’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용하면서 현금서비스나 할부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생색’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그러면서도 삼성카드 등 전문계 카드사들은 우량회원과 비우량 회원을 어떻게 신용평가를 통해 차별화하고 있는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않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은 “카드사별로 다른 사용한도를 일률적으로 규제해야 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렇게 되면 카드사를여럿 둘 게 아니라 하나만 두자는 것과 마찬가지가 돼 시장원리에 위배된다.”며 직접규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카드사의 경영실태를 평가,연체율이 높거나 신용평가시스템이 합리적이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 간접규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 전산장애로 손해 증권사 배상책임

    서울지법 민사22부(부장 尹又進)는 12일 “전산장애로 선물계좌 추가 증거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며 투자자 장모씨가 S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증권은 장씨에게 2억 2600만원을 지급하라.”며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옵션 거래에 필요한 장씨의 추가증거금이 3억 8000여만원인데도 삼성증권은 전산장애로 추가 증거금이 완납된 것으로 오인,장씨에게 잘못된 사실을알려줘 손해를 보게 한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장씨 역시 추가 증거금이 완납된 것인지 확인,점검하지 않은 잘못이 있어 증권사측의 책임을 60%로 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우정사업본부, 직원 아이디어로 145억 수익증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145억 7400만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8일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에게 400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했다.기획예산처의 심사를 거쳐 성과급 지급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우체국전용펀드를 개발해 가장 많은 120억원을 벌었다.‘나만의 우표’로는 25억 800만원,쓰레기종량제 봉투 수탁판매로는 6600만원의 수입을 더 올렸다. 이에 따라 나만의 우표 아이디어를 낸 오충근(吳忠根) 우표실장과 박인환(朴寅環) 사무관은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우체국전용펀드 개발에 기여한 김태완(金泰完) 사무관과쓰레기종량제 봉투 위탁판매 아이디어를 낸 석균필(石均弼) 청주우체국 지원과장도 500만원씩을 덤으로 받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파주市 안보관광상품

    **‘분단의 상징' 세계에 판다 경기도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에 버려진 ‘녹슨 철조망’을 관광 상품화하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식의 깜짝 아이디어로 짭짤한 경영 수익을 챙겼다.남과 북을 가르는 비무장지대의 황량한 산야에서 50여년간 풍상을 겪어온녹슨 철조망.이 철조망을 분단의 상징으로 삼아 상품화에성공한 것.‘녹슨 철조망’은 “가장 지역적(파주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고,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자치단체의 수익 증대에 한몫한 행정 혁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안보관광상품 기획=지난 98년 파주 관내 육군 1사단 수색대는 DMZ에 반세기 동안 방치돼 작전에 지장을 주던 철조망을 철거했다.그러나 녹슨 철조망은 고철로도 쓰기 어려운 애물단지여서 처리 문제가 골칫거리였다. 99년 당시 송달용(宋達鏞) 파주시장(현시장)과 시 간부들은 이 철조망으로 안보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데 의견을모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의 아이디어에 주변에서는 시큰둥한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시는 치밀한 분석 끝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버려진 철조망의 상품화를 강행했다. 제작된 액자형 상품은 직사각형의 액자 중앙에 한반도 지도를 배치하고 20㎝ 길이의 녹슨 ‘실물 철조망’을 휴전선 위치에 가로질러놓아 분단의 아픔을 표현했다.철조망위 아래로는 파주시를 소개하는 글과 태극기,판문점 회담장면,판문각,평화의 집 전경 사진 등을 담았다. 각 제품에는 1번부터 일련번호를 부여,15만 625개를 한정 판매했다.한정 판매 수량은 18만(99년 당시) 파주시민의앞숫자 1과 6·25전쟁 50주년을 뜻하는 50,6·25를 일렬로 배열한 데서 나왔다. ◆판매 전략과 성과=시는 상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DMZ와 공동경비구역(JSA),판문점,임진각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주 구매 타깃으로 삼았다.판매 장소도 이들 지역과서울 명동 한국관광명품점,용산 전쟁기념관 등으로 제한했다.우리의 분단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내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욱 인기를 끌어 판매 전략은 성공한 셈이다.‘녹슨 철조망’ 상품의 70%가 안보관광지를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팔렸다.시는 처음 액자형 상품 1종류(A형·1만원) 5000개를 한정 제작,판매했으나 지금은 도자기와 주석에도 한반도와 판문점,남북정상회담 장면을 배경으로 구성한 B형(1만 5000원)과 C형(3만원) 등 모두 세 종류를 제작해 팔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5만 2200여개를 팔아 4억 3000여만원의 매상을 올렸다.또 열쇠 고리와 DMZ 티셔츠 등 다양한 안보관광상품도 잇따라 선보여 1만 5000여점(7500만원 어치)을팔았다.파주시가 ‘녹슨 철조망’을 통해 얻은 순수익만 1억 7600만원에 이른다. 지난 연말에는 국가보훈처의 특별주문으로 3만 8000개의축소형 ‘녹슨 철조망’을 납품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국가보훈처를 통해 주한미군들에게 연말 선물로 전달돼 큰 호평을 받았다.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은 “장병들이 받은 연말선물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이라는 서한을 보훈처에 보냈다. 파주시는 현재 철조망과 유사한 상징물을 담은 16개 품목,46종에 이르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다.특히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공동경비구역’과 연계해 제작한 DMZ 티셔츠,책갈피,기념접시,열쇠고리,수건과 엽서 세트 등이 인기다. ‘녹슨 철조망’은 제작 당시인 98년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선에 이어 2000년엔 특선을 차지했다. ◆향후계획=이달부터 파주시 시정정보센터와 임진각 관광안내소,제3땅굴에 설치될 ‘DMZ 관광상품 전시홍보관’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녹슨 철조망과 함께 JSA캐릭터 상품,페퍼나이프,열쇠고리 등 관련 안보상품의 지적재산권 보호 및 개발상품의 불법유통 방지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특히 올해 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행사에 맞춰 판매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경매 포인트/ 중계 시영1단지 그린아파트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시영1단지 중계그린 106동 213호(22평형)가 15일 오전 10시 북부지원 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25818’. 지난 90년 도시개발공사가 지은 3805가구 단지.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2분거리.초·중·고교가 가깝다.근린공원이 많아 쾌적하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95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7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시세는 9500만∼1억 8000만원.전세가는 8500만∼9000만원.전세비중이 높은 아파트라서 임대사업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이 한 명 있으나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부동산 파일/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대한주택공사는 14일부터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택지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한다.20평형 636가구,23평형 414가구.임대조건은 20평형이 보증금 2000만원에8만원,23평형은 2400만원에 10만원.2003년 12월 입주 예정.시외버스터미널이 사업지구내로 이전한다.(041)356-3200. ◆일성 무주·경주콘도 분양 일성레저산업㈜은 무주콘도와 경주콘도를 분양한다.무주콘도는 23평형이 1720만원,27평형 2000만원,35평형 2600만원.경주콘도는 17평형 498만원,28평형 791만원,35평형 1026만원이다. 계약과 동시에 17개 직영·체인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전국 골프장을 월 4회(주말 1회)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02)555-8245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 태완 D&C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를 분양한다.대조·불광시장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8층,지상 16층 규모.이 일대에서 유일한 쇼핑몰로 지하 2층에 대형할인마트,지하 1층부터 지상5층까지는 패션몰(디자이너 클럽),10층 게임센터(멀티소프트),11층∼14층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CGV)이 들어선다.지하철 3·6호선 불광역 환승 역세권을 지하도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100% 임대 알선을 해주고 상가 운영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평당 분양가는 1층이 2800만원,나머지는 1000만∼1900만원.(02) 357-3400. ◆코레스코 남해 콘도분양 ㈜코레스코는 오는 7월 개장할 경남 남해콘도를 분양한다.회원가는 15평형이 400만원,30평형이 900만원대.코레스코 직영 및 체인콘도 1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필리핀골프장과 국내 수도권 5개 골프장을 주중 정회원 자격으로이용할 수 있다.(02)552-4316 ◆아현3·신길6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아현3구역과 신길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아현3구역에는 23∼43평형 22개동 1802가구가 들어선다.신길6구역은 26∼43평형 804가구가 다시 지어진다.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6.끝)뉴질랜드의 지방자치

    뉴질랜드의 지방자치는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뉴질랜드는 1989년 지방행정 개혁을 단행, 741개의 지방자치단체를 93개로 통폐합했다. 주민들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행정서비스의 효율화를 위해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도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은 우리나라의 단체장과는 달리 의원들이 임명한 최고행정집행관(CEO)이 맡고 있다. 뉴질랜드는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존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중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 “행정 투명성·경쟁체제 좋은 본보기” 뉴질랜드의 대학도시 더니든(Dunedin)은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공원같다.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오타고 대학의 캠퍼스뿐만 아니라 거리와 주택가 그리고 공원에도 수많은 나무와 숲들이 자연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뉴질랜드 어딜 가도 쉽게 느낄 수 있다.뉴질랜드가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천혜의 자연을 주민들과 정부가 잘 가꾸어왔기 때문이다.뉴질랜드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환경보존을 매우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건물을 하나짓거나 토지 용도를 바꾸거나 나무 한 그루를 벨 때도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다. 더니든에서 3년째 살고 있는 교포 김모(38)씨는 “집안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베는 데도 이웃의 동의와 시의회의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전깃줄에 얽혀 위험한 나무 한 그루를 베는 데 7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신청서 제출부터 이웃 주민들의 의견 수렴,시의회 청문회 등 여러 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자연보존 정책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의마구잡이 난개발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들의 철저한 환경보존 행정을 배워야 한다. 뉴질랜드의 지방자치단체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행정의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행정서비스 공급의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뉴질랜드는 1989년 시작한 지방행정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오늘과 같은 지방자치를 정착시켰다.김대중 대통령 정부는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한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뉴질랜드는 우리나라보다10년 앞서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했다. 뉴질랜드의 지방자치체제는 12개의 광역단체(Regional Councils)와 74개의 기초자치단체(Territorial Authorities) 및 7개의 특별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기초자치단체는 하부구조로 1개나 그 이상의 지역협의회(Community Board)를 두고 있다.지역협의회는 전국적으로 147개다.과거에는 741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있었으나 1989년 개혁 때 대폭 통폐합됐다.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는 모두 3년마다 실시되는 주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구성된다.광역과 기초자치단체는 수직관계라기보다는 보완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더니든시가 속한오타고(Otago) 광역단체의 크리스 잉글 정책분석관은 “광역단체가 기초단체로 내려보내는 보조금이나 예산은 없으며 광역단체는 기초단체를 감사하지도 않는다.그러나 기초단체의 행정이 광역단체와 배치될 때는 광역단체가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초와 광역단체간의공무원 인사교류는 없으며 채용과 급료체계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광역단체는 주로 전염병과 유해 식물 통제,항만관리와 바다오염 통제,민방위,교통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기초자치단체는 상·하수도,쓰레기,소음통제,공원관리,도로보수,건축허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업무를맡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반 업무는 최고 행정집행관(CEO:ChiefExecutive Officer)이 책임지고 수행한다.CEO는 5년 임기범위 내에서 지방의회와 계약을 한다.계약기간이 끝난 후연장할 수 있다.의원들은 정책입안,예산통제,행정감사 등을 한다. 뉴질랜드 자치단체는 주민들의 행정참여와 행정의 투명성을 중시한다.주민들은 지방행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지방정부는 정책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며,주민들은 서면으로 자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주민이 원하면 직접 의견을 진술할 수도 있다.지역협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행정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행정서비스의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체제도 도입하고 있다.지방정부는 보통 민간업체보다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만 담당한다.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쓰레기 처리 등 많은 업무를 민간회사나 민·관 합작업체 등에 위탁하고 있다.그 결과 행정기관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서비스가 과거에는 70%였으나 최근에는 20%대로 낮아졌다.행정서비스가 이관되면서 공무원 수도 줄고행정비용도 줄었다.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시하는 주민참여나 행정의투명성 그리고 행정서비스의 경쟁체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개혁의 좋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더니든(뉴질랜드) 이기철특파원 chuli@ 후원:한국언론재단 ■더니든시장 수키 터너 “환경투자·개발 주민의견 최대반영” “환경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투자이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환경과 조율을 맞춘 개발을 하고있습니다.”라고 수키 터너(여) 더니든 시장은 말했다. 터너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뽑은 15명의 더니든 시의원들에 의해 선출됐다.시장은 보통시의원중 다수당에서 나온다.시장은 정치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한다.우리나라의 시장과는 다르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의장 역할에 가깝다.그러나 뉴질랜드의 지방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의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터너 시장은 “더니든 주민들의 환경 사랑이 각별하다.중국 자본의 목재회사가 산림과 고밀도 섬유를 개발하려고신청서를 냈으나 주민들이 소음과 유해 독성문제로 반대해 시가 거부했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니든시 인근 모스길에서 운영중인 가정용품 제조회사 피셔앤페이켈은 주민들에게 환경에 미치는 모든 것을 정확히 알려줬고 그 결과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소개했다. 터너 시장은 “한국도 우리의 환경보호 경험을 살리면 자연을 더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니든에는 한국의 개발 노하우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자치제도 특징 뉴질랜드 지방자치에는 행정을 맡고 있는 최고 행정집행관(CEO) 제도가 있고 지방행정의 중추 법률인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과 환경분쟁을 판결하는 환경법원(Environmental Court) 제도가 있다. 뉴질랜드 지방정부의 행정은 CEO가 맡고 있다.CEO는 시의회에서 외부 민간인 중에서 선출한다.우리의 개방형 공무원과 비슷한 CEO는 자신의 연봉과 성과관리,행정목표 등에 대해 시의회와 계약을 한다.계약이 만료되면 재계약할 수도 있다. CEO는 시의회가 정해준 범위 내에서 책임지는 관리적 리더(managerial leader)다.CEO는 시의회와 파트너십을 형성,시의회가 입안한 전략 및 정책을 행정을 통해 실현한다.CEO는 이같은 업무를 위해 공무원에 대해 거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즉,채용·승진·해고·파면 등을 다할 수 있다. 더니든시의 CEO 짐 할런드(47)씨는 2000년 3월 취임했다.그의 연봉은 17만 5000 뉴질랜드 달러(약 1억 500만원)이며,지난해 직무성적이 좋아 성과급으로 1만 뉴질랜드 달러(약 600만원)를 별도로 받았다.수키 터너 더니든 시장의연봉이 8만 3850 뉴질랜드 달러(5030만원 상당)인 것과 비교하면 CEO의 급여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CEO가 스스로 그만두려면 6개월 전에 시의회에 통보해야한다.시의회는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성과관리가부진하거나 독직사건에 연루될 경우 CEO를 그만두게 할 수 있다.그럴 경우도 6개월 전에 CEO에게 통보해줘야 한다. 환경을 중요시하는 뉴질랜드에서 환경보존에 대한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관리법’은 지방자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지방정부의 환경정책과 환경행정은 1991년 제정된 자원관리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관리법의 입법 취지는 천연 및 물리적 자원에 대한지속적인 관리를 도모하며 현재 세대가 개발할 때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환경을 충분히 남겨두자는 것이다.이 법은토지·대기·수질·소음 등에 관한 54가지의 개별 법률을한데 묶은 것이다. 자원관리법은 ▲환경문제의 지역적 관리 ▲자원사용 후평가 ▲원주민 마우리족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의무화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기초단체는 자원관리법에 따라 토지이용·소음통제·쓰레기처리·주차장·도서관·토지분할·도로계획 등에 관한 행정을 수행하고 있으며,광역단체도 이 법에기초하여 동물 전염병과 유해식물 통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론자들은 자원관리법이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법이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행정 절차를 표준화·간소화했다고 말한다.행정절차별로 처리시한을 정함으로써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환경법원은 자원관리법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1992년에 만들어졌다.자원관리법의 상당 부분이 추상적이면서 애매모호하게 규정돼 다툼의 여지가 많아 탄생했다.환경법원은 지방자치단체간의 환경을 둘러싼 분쟁이 있을 때 최종적으로 판결을 내린다. 환경법원은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그리고 더니든을 관할하는 크라이스트처치 등 3곳에 있으며 판사는 모두 12명이다.환경법원의 판사는 대체적으로 환경전문가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판사를 돕기 위해 환경법원 판사 아래에 환경전문가(커미셔너) 2명이 있다.이들은 대체적으로 생태계·동물학·식물학 등 환경전문가이다.특정 사안에 대해 전문가 2명의의견이 반대로 엇갈려도 판사가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한다.제소된 사건의 처리는 빨라야 6∼8주 걸리며 길게는 2년가량 걸리기도 한다.
  • 공공기관 감사 부실

    일부 공공기관이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감사를 아예 실시하지 않거나 비위사실을 적발하고도 눈감아 주는 등 자체감사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146개 감사 대상기관중 50개를 선정,자체감사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51건을 적발해시정조치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감사원이 취약업무로지정한 사안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며,충남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되는 학비지원금 4600만원을 횡령한 직원을 적발하고도 고발하지 않았다. 충북 청주시 등 6개 기관은 범죄 행위를 한 직원이 징계당할 것을 우려해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보내온 범죄 발생 통보서를 문서접수부서에서 몰래 빼내 은닉·파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또 노동부는 일정금액 이상의 물품구매 및 공사계약 사항은 감사를 하도록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대상을 명확하게규정하지 않아 점검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철도청 등 7개 기관은 수사기관에서 통보된 범죄발생 또는 처분결과 통보를 장기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징계처리할 사안을 훈계 또는 주의 조치하는 데 그치는 등 미온적으로 처리했다가 적발됐다. 정기홍기자 hong@
  • 국정원간부·부장판사등 고위직 4명 파크뷰 분양권 보유 확인

    국가정보원 고위간부(1급) J씨,3성(星)장군 K씨,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O씨,금융기관 최고위급 간부 L씨 등 고위 공직자 4명이 분당 ‘백궁·정자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파크뷰 분양권을 현재까지 보유중인 사실이 5일 확인됐다. 국정원 전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는 지난달 21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낸 탄원서에서 “130여명의 고급 공무원,판·검사,국정원 간부 등이 파크뷰 아파트를 특혜분양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J씨와 K씨는 배우자 명의로 분양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월28일 발표된 공직자 재산 현황에따르면 J씨는 54평형(분양가 4억 1800만원),K씨는 33평형(3억 9700만원),O씨는 71평형(6억 600만원),L씨는 48평형(5억 4900만원)을 분양받았다.분양가는 이들이 재산 공개때밝힌 금액이다. 이에 대해 O씨는 “지난해 6월쯤 친척을 통해 미분양분이 남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찾아가 계약했다.”면서“대금을 할인받거나 절차상 혜택을 받지 않았고,법관이라는 신분을 내세운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국정원 간부J씨가 분양받은 데 대해 국정원측은 재산 공개때 이미 다 밝힌 내용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의 부인 윤모씨는 지난해 3월 23층의 70여평대 파크뷰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두달 뒤인 5월14일 계약금을 돌려받고 해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의 딸 부부도 이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처가 선착순 분양 신청을 거쳐 분양을 받았으나 나중에 이 사실을 나에게 알려 상의한 끝에 해약했다.”면서 “합법적으로 분양받았으며 해약 과정에서 국정원을 비롯한 어느 기관,어느 누구로부터도 연락받은 사실이없다.”고 주장했다. 지하 1층,지상 30∼35층으로 시공중인 파크뷰 아파트는총 13개동 1829가구 규모로 33평형(360가구),48평형(366가구),54평형(544가구),63평형(294가구),71평형(177가구),78평형(63가구),95평형(15가구) 등이 있다. 이날 공개된 ‘파크뷰 일일계약 현황’에 따르면 전체 1829가구 가운데 청약 추첨방식으로 분양된 로열층 510가구중 134가구가 분양계약 직전에 분양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김 전 차장의 ‘130여명 해약’ 주장과 관련성이 있는지 주목된다. 한편 검찰은 현재로서는 특혜분양설에 대한 수사를 벌이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범죄 단서가 드러나지 않은이상 수사를 벌일 수는 없다.”면서 “현재 수원지검 조사부가 용도변경 등과 관련된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만큼 그쪽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국립의대 교수들 ‘뒷돈 외유’

    국립대학병원 교수들이 공무원법 규정을 어기고 제약회사로부터 1명당 수백만원의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받는가 하면,병원장의 허가없이 해외여행을 떠나 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3일 부산·충남·경상·전북대 등 4개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전북·충남대병원 교수 9명이 지난 99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해외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하면서 제약회사 및 의료장비업체로부터 1명당 125만∼600만원,총 3437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인 국립대 교수는 국가공무원법 제61조 규정에따라 직무와 관련해 직·간접으로 사례·증여 및 향응을 받을 수 없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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