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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52인치 LCD TV 출시

    LG전자는 52인치 LCD 프로젝션TV(모델명 RN-52SZ10H)를 8일 내놓았다. 92만 화소(畵素·화면분해 단위 요소)용 LCD패널 3개를 달아 276만 화소를 구현했다.기존 아날로그TV보다 최고 5배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두께는 일반 프로젝션TV의 절반(39㎝) 수준.소비자 가격은 600만원대다.
  • 전국 최고 땅값 우리은행 명동지점 어떻게 장사해 수지 맞출까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니 그 값을 해야지요.”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자리한 우리은행 명동지점.공시지가가 평당 1억 1000만원으로 14년째 전국 최고의 땅값을 기록한 ‘금싸라기’같은 터에 자리한 이 지점은 어떻게 돈장사를 해서 수지를 맞추는 것일까.연건평(지하 1층,지상 6층) 671평인 이 지점은 장부가가 대지 168억 7300만원,건물 12억 2600만원이다.실제 가격은 공시지가의 3배가 넘는 500억원 이상이라는 평가다. 4일 만난 박득곤(朴得坤) 지점장은 “비싼 땅값에 건물까지 계산하면 매각하거나 임대할 수도 있겠지만 금싸라기땅에 있는 은행지점의 홍보가치와 영향력은 값으로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또 비싼 땅값 만큼이나 명동지점의 영업기반은 탄탄해 매년 100억원 정도의 순익을 올리기 때문에 땅과 건물을 유지하면서 영업력을 확장시키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1960년에 개설된 이후 42년간 금융 중심가인 명동에서 쌓은 영업력은 땅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올들어 예금 1700억원,대출 2300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비용을 뺀 순익도 2000년 80억원,2001년 90억원에서 올해 목표를 100억원으로 올리는 등 해마다 10%씩 성장하고 있다.지점 한개가 웬만한 기업 수준의 매출과 순익을 기록하는 셈이다. 명동지점만의 노하우는 오래된 개인 단골고객을 통한 VIP마케팅과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력에 있다.30년 이상 거래해온 단골고객만도 100명이 넘어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정기적인 모임도 주선하고 있다.박 지점장은 “금융흐름에 민감한 사금융업자·금융권 원로 등 1인당 5억∼30억원씩 맡기는 VIP고객들의 골프모임도 있다.”고 전했다. 지역 특성상 유동고객이 많은 편.젊은 고객층은 물론,외국 관광객들의 환전 등이 많이 이뤄진다.주변 호텔에 머무는 교포들도 고객으로 유치한다. 중소기업 고객은 명동 주변의 섬유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여관·목욕탕·예식장·음식점·부동산 등 현금흐름이 많은 업체들을 겨냥한 대출에도 주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담직원과 지점장·부지점장이 함께 업체를 직접 찾아가 현장결재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결정을 내린다. 박 지점장은 “옛날에는 ‘명동지점’이라는 프리미엄만으로 앉아서 장사했지만 지금은 경쟁이 심해 고객을 찾아가지 않고는 영업이 어렵다.”고 말했다.특히 사채업자 등 ‘큰 손’ 고객들은 상품정보·금리에 민감해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언제라도 떠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귀띔한다.그래서 직원들은 “비싼 땅값에 걸맞는 수익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명동지점은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은행측은 40여년만에 건물을 리모델링해 5∼6층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69조 국민부담 승복 못한다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을 일삼다 망한 은행과 기업들의 빚을 국민이 대신 갚게 됐다.그 규모가 69조원이나 된다고 한다.수천억원의 금융자금을 내돈 쓰듯 했던 부실 은행·기업의 책임자들은 온 데 간 데 없고,서민들의 얇은 지갑에서 그 거금을 물어내라고 한다.재정경제부는 어제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발표했다.총투입액 156조원중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69조원을 국민이 49조원,금융권이 20조원씩 25년간 나눠 내라는 것이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할 때부터 얼마간은 국민혈세의 부담으로 돌아오겠거니 각오는 하고 있었다.그런데 69조원을 물어내라니 너무 어이가 없다.도대체 69조원이 얼마나 되는 돈인가.서민들은 어림하기조차 힘들다.4700만 국민 한사람당 150만원꼴이니 4인가족으로 치면 600만원씩 물어넣어야 한다. 우리가 어이없어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그 돈을 쓴 은행과 기업들이 망해버린 이상 국가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데에는 동의한다.그러나 문제가 터질때마다 책임있는 사람들은 하나 둘 슬그머니 해외로 내빼고,남아있는 사람들도 아파트니 땅문서니 할 것 없이 죄다 다른 사람 앞으로 명의이전할 때 정부는 뭘 했는가.부실은행의 행장과 임원들이 수억원씩 연봉을 받고도 모자라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으로 십수억원씩을 챙겨갔다.공적자금을 받은 은행·기업의 근로자들이 구조조정 반대니 임금인상이니 해서 때만 되면 파업을 했다.투입된 공적자금이 도처에서 줄줄 새는데 검찰이 공적자금비리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 것이 겨우 작년 일 아닌가. 정부가 공적자금의 집행·관리와 부실 책임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허술하게 하고 서 국민에게 69조원을 대신 밀어 넣으라니 서민들은 기가 찰 노릇이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부실 기업·은행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대폭 확대해 한푼이라도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야 한다.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은 내핍경영을 하도록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동업자 상호부조 차원에서 20조원으로 설정한 금융권 분담액을 대폭 높여야 한다.그런 연후에도 못 메우는 돈이 있으면 국민에게 분담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다.국민세금은 최후의 보전수단이지 않은가.
  • 한국은행 임직원 연봉 “짜다 짜”

    ‘다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임직원의 월급봉투가 부럽네’ ‘은행중의 은행’인 한국은행 임직원의 연봉은 시중은행은 커녕 국책은행과 비교해 바닥이다.박승(朴昇) 한은 총재의 연봉은 1억 9500만원.한미은행 임원의 평균연봉 3억 6500만원에 비하면 절반 정도인데다 서울은행 임원의 평균연봉(1억 93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명색이 중앙은행 총재이지만 다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정건용(鄭健溶) 총재(3억 2000만원),수출입은행 이영회(李永檜) 행장(3억 1000만원)의 월급봉투보다 훨씬 얇다.총재뿐 아니라 한은 부총재의 연봉도 1억 8000만원으로 산은 부총재(2억 2000만원),수출입은행 부행장(2억원)에 못미친다.금융통화위원들의 연봉은 1억 8600만원.일부 위원들의 연봉은 위원으로 오기전에 받던 연봉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은 직원들의 연봉도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가장 낮다.입사 20년된 한은 팀장급의 연봉 5500만원은 같은 기간동안 근무한 시중은행 부장급의 5000만∼9000만원에 비하면 바닥권에 근접한다. 한은의 봉급은 상당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를 고비로 격차가 커졌다.국책·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월급과 판공비를 모두 연봉에 포함시키면서 대폭 올렸지만 전철환(全哲煥) 전 총재가 세간의 비난을 의식해 인상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아파트 분양가 거품 많다

    지방 아파트에 분양가 ‘거품’ 주의보가 내렸다.서울과 달리 적절한 분양가 규제수단이 없는 틈을 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비싸게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부산 등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곳에서는 ‘묻지마 청약’까지 등장,투자에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분양가 규제 사각지대= 지방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것은 서울처럼 아파트분양가를 감시하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분양된 지방의 아파트 대부분이 주변시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을 뺀 지방에서 분양된 86개 아파트 가운데 75개 단지가 주변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됐다. 분양가 간접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은 분양가가 아무리 비싸야 보통 주변시세보다 20%를 넘지 않는다.반면 지방은 85개 단지 가운데 55%인 47개 단지가 주변시세보다 20%이상 비쌌다.분양가가 시세보다 50% 이상 높게 책정된 곳도 14개 단지나 됐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3·4분기부터 분양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평당 분양가격이 400만원 후반대에서 600만원까지 뛰었다.지난해 10월 부산 반여동에 평당 357만원으로 아파트를 분양했던 한 업체는 올 3월 같은 지역에 2차분을 분양하면서 평당 379만원을 받아 불과 몇달만에 평당 22만원을 올렸다. 다른 업체는 지난 3월 인천 당하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평당 분양가를 397만원으로 책정했으나 한달 뒤 인근 검암동에 분양한 아파트에서는 평당 분양가를 407만원으로 올렸다.이어 최근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당가는 무려 436만원으로 책정돼 두달새 평당 40만원 가까이 비싸게 팔았다.업체들이 분양열기를 틈타 원가 상승폭 이상으로 분양가를 높였다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떴다방 극성,투자 주의= 청약열기가 지방으로 퍼지면서 수도권에서 유행했던 ‘떴다방’들의 지방원정이 잦아지고 있다.부산,천안 등에 분양되는 아파트 청약에는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자들도 한몫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올라 분양권 등을 살 경우 자칫‘상투’를 잡을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체도 할 말있다 건설업체는 토지매입비 등에 들어간 금융비용 등을 따져볼 때 분양가 인상이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방 아파트 사업의 대부분이 외환위기 전에 땅을 사두었던 곳이라서 금융비용이 불어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간 아파트 평면개발 경쟁,마감자재 고급화 등도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히려 손해를 보는 사업장도 있다는 것이 주택업계의 주장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최고

    우리나라 10개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올들어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평당 689만6600원이었던 서울이 6월 현재 802만8300원으로 14.9%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올들어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평균 3600만원 정도가 오른 셈이다.다음으로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이어진 인천이 11.2% 올랐고 수원(8.9%),대전(7.5%),대구(7.3%),부산(7.0%),울산(4.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주는 올들어 2.8% 상승했으며 지난해 집값이 오히려 1.0%,1.7% 각각 떨어졌던 광주와 제주는 올들어 2.1%,0.1%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대전이 지난해말 평당 179만500원에서 203만4000원으로 13.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서울은 평당 417만1000원에서 467만6000원으로 12.1% 상승했다.인천은 222만9100원에서 249만1500원으로 1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부산도 각각 8.3%와 7.4%상승,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제주(5.6%),수원(4.8%),전주(4.5%),울산(4.1%),광주(3.1%)등의 순이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한강로1가 LG에클라트 분양

    LG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에 주거복합 ‘LG에클라트’ 1272가구를 분양중이다.오피스텔은 17∼31평형 962실로 꾸며졌다.아파트는 38평형 64가구,48평형 182가구,59평형 64가구 등 모두 310가구이다.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400만∼600만원,아파트가 900만∼950만원이다.인근에 용산가족공원,전쟁기념관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단지와 연결된다.오는 2005년 상반기 입주예정.(02)783-4001.
  • 은행장 연봉 수준 논란

    연간 평균 2억∼2억 5000만원을 받는 은행장들의 연봉을 더 올려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은행장들의 적정 연봉 수준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은행장들이 더열심히 일하도록 만들고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외국은행보다 낮은 연봉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러나 다른 업종들의 임금 격차 수준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론과 함께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장들의 연봉까지 상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은행장 연봉이 적다= 금융연구원 김우진(金愚珍) 연구위원은 7일 열린 ‘은행지배구조 국제 심포지엄’에서 씨티은행·HSBC 등 외국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스톡옵션 제외)은 최고 8억원으로 이들 은행 대졸 신입직원(1820만원)의 29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모 은행 CEO의 연봉(1억 1210만원)과 대졸 신입사원(2422만원)간의 격차4.6배보다 훨씬 큰 것이다. 또 국내 시중은행장 평균 연봉은 2억 5600만원,부행장은 1억 6750만원이며 지방은행의 행장 평균 연봉은 1억 9000만원,부행장은 1억 2700만원이다.스톡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도 외국은행보다 낮다. 김 연구위원은 “경영진의 큰 책임을 감안하면 최고경영진(CEO)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은행장들의 책임과 역할에 비해 연봉 2억 5000만원은 지나치게 적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적정연봉은 얼마?= 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은 10억원을 넘고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6억원대다.외국인인 제일은행장은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장들은 과거 월급 외에 별도로 쓸 수 있었던 판공비(업무추진비)가 이제는 연봉에 포함돼 월급봉투 두께만 두꺼워졌을 뿐이라고 말한다.직원 경조사비 등을 월급에서 내야하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쥐는 것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은행장들은 한 설문조사에서 적정 연봉을 4억 3000만원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많다?=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박광서(朴侊緖) 타워즈 페린 한국지사장은 “국내 은행장 연봉이 낮지만 실적평가 방식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봉의 적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와 미국 은행장들의 기본급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미국은 잘하면 수십배를 받아갈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잘하나 못하나 비슷하게 받아간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박정현 김미경기자 jhpark@
  • 웰컴투코리아 시민협 최불암 회장 “”문화를 파는 관광산업 펼칠때””

    “외국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안겨주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사단법인 웰컴투코리아 시민협의회 회장인 탤런트 최불암씨는 이번 한·일 공동개최 월드컵 기간에 가장 바쁜 연예계 인사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청사초롱 손님맞이= 협의회는 문화관광부와 필립스 조명으로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의 협찬을 받아 월드컵 전야제가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청사초롱 3만개를 제공했다. 그는 “청사초롱은 선조들이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고 보낼 때 쓰던 아름다운 고유의 문화상품”이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전야제에서 관중이 일제히 청사초롱을 들어 장관을 연출한 데에는 그의 이같은 세심함이 깃들어 있었다. 서울 여의도 등 한강변 아파트 단지 4000가구에도 청사초롱을 제공해 8일까지 베란다에 내걸도록 했다.유람선에 탄 외국 손님들을 시민들이 함께 맞이한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동분서주 홍보대사= 그는 “국가 이미지는 곧 그 나라의 경쟁력과 연결된다.”면서 “외국 손님들을 따뜻하게맞이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하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유치하고 외국에서 우리 상품도 많이 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27가지 지역축제마다 협의회 홍보대사들과 함께 찾아다닌다.우리 국민에게는 ‘청결’‘친절’‘질서’등 선진문화를 이루자고 홍보하고,외국인에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사절 구실을 하고 있다. ●자비로 시작한 관광홍보= 그가 국가 이미지 개선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뛰어온 지 벌써 3년8개월이 됐다.지난 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한국관광 CF에 무료 출연한 연예인 58명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해 웰컴투코리아 시민협의회를 발족시킨 것.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는 등 기반을 닦고 홍보활동을 하느라 1년 만에 4600만원의 자비를 털어넣었다.현재는 30여 시·군·구 등이 법인 형태로 협의회 회원으로 참여해 연 200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다. 연예인 등 이름이 알려진 다른 홍보위원들이 이 지자체들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찾아가 손님맞이를 돕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 시급= 그러나 그는 국내 관광산업이 발전하려면 홍보보다는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다.대통령과 최정상급 연예인이 예쁜 옷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채 ‘한국으로 오세요.’를 백날 외쳐 봐야 ‘볼거리’와 ‘시설’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다. 실제로 인구 13억의 관광시장인 중국 현지에서는 한국관광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최 회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40여명이 청와대로 몰려가 시위를 벌인 사건이 이를 방증한다고 예를 들었다.숙박업체들이 ‘러브호텔’식으로 운영하고자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낮에는 짐을 들고 나가라고 종용해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던 것.관광의 기본도 없이 무턱대고 손님만 유치할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국민협력 따라줘야= 그는 “관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2만원대의 깨끗한숙박업소,5000원대의 맛있는 먹거리는 기본”이라면서 “역사·인심·볼거리가 일치해야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는 만큼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국민은 ‘들고 일어나는 근성’에 대해 한번쯤 반성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예컨대 제주도에 ‘마차 관광’ 사업을 유치하자면 택시협회가 들고 일어나 무산된다.수산시장 주차장 빌딩 4층에 외국인을 위한 관광식당가를 조성하려 했더니 ‘용도변경 불가’란 이유로 당시 주차장을 관리하던 기업이 퇴짜를 놓았다. 결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불협화음을 조절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회장의 주장이다. ●한강 프로젝트는 남은 숙원= 그의 최종 목표는 한강대교 부근 중지도 위에 63빌딩보다 높은 350m 높이의 철제 관광전용 빌딩을 만드는 것이다.야간 경관을 조성해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으로도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젖줄인 한강을 프랑스의 센강 못지않은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관이 합심할 때 우리 관광문화가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면서 “관광산업이란 단순히 외국인의 주머니를 비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이해시켜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주현진기자 jhj@
  • 인천공항 ‘월드컵 불황’

    인천국제공항이 월드컵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는 “4일 입국심사를 마치고 들어온 사람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개항후 가장 적은 1만 6738명”이라며 “인천공항 개항후 입국자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처음”이라고 5일 밝혔다. 평소 2만 6000여명 수준이던 입국자 수가 이처럼 줄어든 이유는 일본과 중국에서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던 월드컵 관광객의 숫자가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평소 6000여명 수준이던 일본 관광객이 최근 3000명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10만명을 예상했던 중국의 월드컵 관광객도 4만명밖에 오지 않았다.내국인들의 공항이용도 월드컵관전으로 25%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은 매출액이 월드컵 이전보다 40%나 줄어드는 등대부분 공항 입주업체들의 매출이 20∼30% 하락했다.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서한·중·일·양식당 등 5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호텔은 월드컵 이후 1일 매출액이 2400만원으로 평소보다 600만원 이상 줄었으며 한·폴란드전이 열린 4일에는 1800만원으로 개점후 최악을 기록했다. 공항 입주업체들은 “월드컵으로 공항의 이미지는 높아졌지만 업체들은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한번 유찰돼 5억 낙찰땐 시세차익 기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원칸타빌 101동 1206호(43평형)가 12일 오전 10시 본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사건번호 ‘2001-33131’.대원건설이 지은 아파트로 130가구 단지.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버스정류장은 3∼4분 거리.갤러리아·현대백화점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5억2000만원이었으나 한 번 유찰돼 4억1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시세는 5억6000만∼5억8000만원.전셋값은 3억2000만∼3억3000만원.5억원정도에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안정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모두 소멸된다.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집적 살고 있어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현금지급기 인출한도 축소

    다음 달부터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인출하는 돈의 한도가 줄어든다.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인출한도도 하루 2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4일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은행권의 주5일 근무에 맞춰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현금인출 이용한도를 현재보다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은행마다 다르지만 현재 평일에는 현금 700만원·수표 300만원 등 1000만원,휴일·야간에는 현금 70만∼100만원·수표 500만원 등 600만원선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도 예상되기 때문에 한도 감축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면서 “평일 및 휴일 인출한도는 지금보다 축소할 예정이지만,토요일의 경우 현금 인출한도를 휴일한도(100만원)보다는 높고 평일한도(700만원)보다는 낮은 선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ATM으로 인출할 수 있는 하루 현금서비스 한도를 200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이어 LG·삼성카드 등도 인출한도를 200만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야간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에는 도난·강도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출한도를 70만원으로 제한하기로했다.”면서 “자동응답기기(ARS)·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 이체는 종전대로 회원의 현금서비스 한도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상부회장 TPI株매입 관여”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와 특수3부(부장徐宇正)는 4일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재소환,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 6곳에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시가보다 비싼 주당 3만 5000원씩 70억원에 매입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밤 늦게까지 조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조용경(趙庸耿) 포스코건설 부사장 및 김운용(金雲龍) 포스코부사장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유 회장이 주식 매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유 회장이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를 통해 주식 매각대금 중 일부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39·구속)씨에게 건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유 회장을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TPI가 포스코에 주식을 매각하고 받은 70억원 중 중개업체인 에이펙스기술투자에 4억 8600만원,최씨에게 23억 9500만원이 건네졌고 나머지 41억 1900만원은 TPI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특히 송씨가 사용한 41억여원 중 일부가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는지 추적하고 있다. 한편 최규선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지법 형사7단독 이성구(李城求) 판사 심리로 열렸으나 검찰측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고 변호인측도 재판연기를 요청,인정신문만 한 뒤 끝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월드컵/ 축구경기 즐기며 대박의 행운까지

    ‘월드컵을 보면서 대박의 행운까지 챙긴다.’ 월드컵 붐을 타고 스포츠토토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만 좋으면 거액의 당첨금을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최고 당첨금은 농구경기에서 나온 1억 5600만원.하지만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 기록 갱신은 시간문제다. 지난 25일 프랑스와 가진 평가전의 토토 참가자는 3만 2000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배당률도 토토스페셜기록을 갈아치웠다.전반전 한국의 2대 1 리드,최종 스코어인 프랑스의 3대 2 승리를 맞힌 참가자에게 돌아간 배당률은 361배였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선보이는 스포츠토토는 네가지.월드컵 16강 진출국 알아 맞히기 1회,개별 경기의 스코어를알아 맞히는 스코어게임이 4회,9개 경기의 승부를 알아 맞히는 ‘승·무·패'가 3회,마지막으로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 맞히는 토토스페셜이 4∼6회로 모두 12∼14회가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예선전은 모두 토토스페셜로 진행된다.또 스코어 게임은 모두 16강전 이후에 실시된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26일부터 월드컵 축구토토 상품을인터넷과 전국 3000여 판매점에서 팔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기대 권노갑 교수 위촉 BK사업 선정 로비 의혹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이 BK사업 대상 대학 선정을 앞둔 시점에 경기대학교의 ‘대우교수’로 임용돼 3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문제가 불거지자 돈을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경기대와 노조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98년 9월 권씨를 대우교수로 위촉,2000년 2월 말까지 16개월간 월 200만원씩 모두 36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학교측은 99년 8월 권씨에게 경기대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데 이어 권씨를 대학원 대우교수로 임용,1주일에 2차례 강의계획을 세웠다.그러나 권씨는 99년 가을과 2000년 봄 두 차례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정치특강을 했을 뿐 예정된 강의를 하지 않았다. 권씨는 노조측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2000년 2월14일 학교측에 자신이 받은 급여보다 650만원 많은 425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뒤 보름 후 퇴직했다. 권씨 외에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을 지낸 김모씨와 아태재단 미주 후원회장인 배모씨도 이 대학 교수로 비공개채용됐으나 해외 장기체류 등으로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학교측 관계자는 “권씨를 대우교수로 임용,급여를 지급한 것이 BK21사업 대상 선정에서 특혜를 받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 지적은 사실무근”이라며 “경기대가 지원받은 돈은 전체 BK21 예산 2000억원 중 30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내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에 ‘생태공원’

    충남 천수만변 서산AB지구에 ‘철새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충남 서산시는 26일 천수만변 서산AB지구 간월호와 부남호 일대 2만평에 생태연못,야생조수치료소 등을 갖춘 철새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이 곳 900여평에는 철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철새 학습관’이 들어서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사대 4곳도 설치된다. 서산시는 정부와 도에서 32억 9700만원과 38억 46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 등 모두 109억 8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내년 1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한편 서산시와 환경부는 내년부터 간월호 주변 330㏊에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은 뒤 철새들에게 먹잇감과 안전한서식처를 제공하고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제’를 도입한다. 천수만 일대는 해마다 황새,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가창오리 등 178종,30만∼40만마리의 철새들이 찾는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다.그러나 AB지구 농지가 일반에매각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철새의 서식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보험업계 ‘뒷돈거래’ 심하다

    정부가 대표이사 해임권고라는 강수까지 두며 중징계한 손해보험업계의 리베이트 형태는 무료 주유권부터 ‘임대료 대신 내주기’까지 다양하다.계약자들이 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보험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회사 비자금으로 사용했거나 손보사 임원들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회사돈을 착복한 혐의도 있다. 리베이트는 아직도 뒷돈을 뿌리며 영업하면서 온갖 비리를양산하는 우리 기업들의 잘못된 풍토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리베이트의 형태=쌍용화재는 지난해 12월 모 정유회사로부터 5000원 또는 1만원짜리 소액 주유권을 대량 구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보험증서와 함께 주유권을 우송했다.일부 고객에게는 보험료의 9% 가량을 고객의 은행계좌로 이체시켜주었다.처음부터 보험료를 깎아주지 않고 뒤로 이렇게번거로운 절차를 거친 것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다.백화점 상품권과 각종 선물도 리베이트에 흔히 동원된 단골품목이다. 삼성화재는 모 은행으로부터 총 25억원어치의 보험계약을유치하면서 이 은행의 건물 임차료 1600만원을 대신내줬다.단체계약 수주를 대가로 보험료를 임의로 깎아주거나(제일화재) 무자격자가 모집해온 보험계약을 묵인해주고 수수료를지급한(LG·신동아) 사례도 있었다.금융감독원측은 갈수록업계의 리베이트 수법이 지능적이고 교묘해진다며 혀를 내둘렀다. ◆비자금 창구?=쌍용화재는 겉으로는 정당하게 사업비용을지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78억원의 돈을 빼돌렸다.이 가운데 대부분을 회사측은 대리점 영업지원 등에 썼다고 밝혔다.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수사권이 없어 돈의 흐름을 더이상 추적할 수 없었다.”며 “비자금이나 뇌물 등 검은 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왜 근절되지 않나=무엇보다 업계의 과당경쟁이 문제다.복수대리점의 허용 등으로 뒷돈을 뿌려가며 영업을 확대하는풍토가 확산됐다.‘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있느냐.’는 식으로 리베이트를 당연하게 여기는 고객들의 인식에도 원인이 있다.이번에 적발된 한 손보사는 “리베이트를 주지 않으려 해도 고객들이 ‘보험료 좀 깎아달라.’ ‘다른 데는 다 주는데 당신은 왜 안주느냐.’고 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정부는 앞으로 리베이트를 준 측만 아니라 받는 측도 처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이 기회에 손해 보험료가 적정한지 전반적으로 인하를 검토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쓰레기 투기 신고로 8600만원

    지난 한해동안 쓰레기 투기 신고 포상금으로 무려 8600만원을 벌어들인 사람이 있다. 대기업 간부 연봉보다 많은 돈을 번 주인공은 전주에 사는 장모(30)씨.장씨는 지난해 각종 차량의 운전자들이 버리는 담배꽁초 2000여건을 캠코더로 촬영,당국에 신고했으며 과태료의 60∼8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규정에 따라모두 8600만원을 수령했다.지난해 쓰레기투기 신고 포상금으로 2000만원 이상을 받은 사람이 모두 8명이나 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만 1963건의 신고가 접수돼 26억 6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13억 2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쓰레기 불법투기의 과태료는 휴지나 담배꽁초가 5만원으로 가장 적고 사업장의 생활쓰레기가 100만원으로 가장 많다.신고자에게는 지역별로 과태료의 최고 80%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일부 신고자들이 포상금을 목적으로 비교적 적발이 쉬운 휴지나 담배꽁초 등을 필름에담아 집중 신고하고 있어 동일인에 대한 포상금액을 100만원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죽음 부른 카드빚

    카드 빚으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 중동 탁모(47·무직)씨 집에서 탁씨가 건넌방 새시문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19)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아들 탁군은 “카드회사 직원들이 채권 압류를 위해 집으로 찾아와 아버지를 불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찾아보니 건넌방에 목이 노끈으로 감긴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탁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시고 ‘죽어야지.’라는 말을 자주했고 최근에는 두 달째 별거중인 아내의 카드빚 600만원까지 떠맡아 고민해 왔다는 가족의 말로 미뤄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4일 오전 6시30분쯤에는 대구 서구 비산동 D도금 기숙사에서 이 공장 근로자 함모(22·대구 북구 조야동)씨가 카드 빚 3000여만원을 갚지 못해 고민하다 극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오피스텔 ‘애물단지’

    오피스텔은 ‘미운 오리새끼’인가. 사전분양 금지 등 연이은 악재로 분양열기가 급랭한 가운데 오피스텔 개발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 그만큼 금융비용이 늘어 자금난이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리마저 또 오른다면 투자자들의 외면은 불보듯뻔해 ‘울며 겨자먹기’식 외길 수순을 밟고있는 것으로풀이된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행사들이 자금회전을 위해분양을 서두르다가는 더 큰 부실이 뒤따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계약률이 40%를 밑돌 경우에는 공사비 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계약률 떨어져도 일단 분양하자=수도권 뿐만 아니라 서울도 분양률이 저조하다.일부 모델하우스를 제외하고 하루 수십여명의 방문객이 둘러볼 뿐이다. 지난달부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분양하는 A업체는계약률이 50%를 밑돌아 고심하고 있다.일산 신도시에 분양하는 B건설사도 전체물량의 40%가량만을 팔았다. 이에 따라 신규분양에 나서는 시행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저조한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중도금 무이자는 기본이며 분양가도 낮추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호전될 기미보다는 금리인상 등 더 많은 악재가 나올 수 있다.”며 “분양일정을 예정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차라리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얼마나 공급하나=다음달까지 서울 도심권에 오피스텔 5400여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효성은 이달말 강북구 수유동에 16∼21평형 221실을 분양한다.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5분 거리.평당분양가는 590만원선.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주변에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붙박이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설치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동에 오피스텔 ‘서초 대우디오빌’ 10∼40평형 380실을 분양한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가깝다.주변에 우면산과 청계산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누릴 수 있다.평당분양가는 550만∼600만원.오는 2004년 12월 입주 예정. 이밖에 성원건설이 구로구 구로동에 18∼22평형 264실,우림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17평형 170실을 각각 분양한다. ◆투자 유의점=공급과잉에 따른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소형평형,역세권,임대수요 등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오피스텔을 분양받는 것이 좋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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