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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찬가(MBC 오후 7시55분) 새한은 난데없이 자신을 찾아온 두식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 잠시 생각한 뒤 두식을 기억해 낸 새한은 이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두식을 바라본다. 두식의 등장으로 과거의 상처가 생생하게 되살아난 새한은 아프다고 절규하던 정아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고통스럽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낙진의 70%가 벨로루시에 떨어졌다. 음식과 식물 등 벨로루시에서 자라는 생명체는 모두 방사능에 오염됐다. 체르노빌 사고 때 벨로루시에서는 대피가 늦었다. 사람들은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했고, 게다가 노동절 축하행사까지 열렸다. ●우리말 우리글(EBS 오후 4시40분) 첫째 마당 ‘살려 쓰기’에서는 조선시대 도둑에 관해 알아본다. 궁핍한 생활 때문에 도둑이 성행한 만큼 관련 법규나 형벌도 엄격했다. 그러나 엄격한 법 앞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을 표현한 재미있는 속담을 문제로 풀어본다. ●그 여름의 태풍(SBS 오후 8시45분) TV드라마의 날라리 여고생 단역을 따낸 수민은 연기연습을 위해 일부러 여학교 앞에 갔다가 실제 날라리 여고생들과 시비가 붙는 바람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다. 이때 제임스가 나타나 수민을 구해 주고, 이후 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언을 들려준다. ●슬픔이여 안녕(KBS2 오후 7시55분) 성민의 이혼과 처가의 끊임없는 괄시에 심란해진 성규는 성재네를 불러 함께 외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출생의 비밀이 도마에 오르고…. 일호는 주총장에서 얼핏 혜선의 모습을 보고 놀라 사실을 금실에게 말한다. 희숙은 성민에게 이혼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여 새출발을 하라고 한다. ●퀴즈!대한민국(KBS1 오전 10시30분) 올해 나이 56세. 대한민국의 어머니를 대표해 나선 박영자씨가 상금 5600만원에 도전,26주의 긴 공백을 깨뜨리고 퀴즈영웅에 등극한다.76세 친정어머니의 응원 메시지와 고생했던 만큼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영자씨의 퀴즈영웅 성공기를 만난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개인회생도중 직장 잃었는데…

    Q 보증을 섰다가 빚 1억원을 떠안았습니다. 파산을 생각해봤지만, 월급 120만원과 결혼자금으로 준비하던 주택청약저축 300만원을 지키고 싶어 개인회생을 신청했습니다. 미혼이라서 생계비를 제외하고 60만원을 60개월 동안 갚는 것으로 변제계획을 제출해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채권자가 금지명령을 받았는 데도 개인회생에 반대하며 직장에 전화를 걸어 변제를 독촉해 회사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해고바람에 밀려 최근 해고됐습니다.10개월 동안 600만원을 갚았는데, 재취업을 하려고 해도 불경기에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은주(29)- A 개인회생은 파산의 변형된 형태입니다. 파산에서는 현재 가진 것을 청산해 채권자에게 주고 금융채무 모두를 면제받지만, 개인회생은 이를 뒤집은 개념입니다. 채무자는 현재 가진 것을 지키면서 장래 소득의 일부를 채권자에게 줍니다. 기본조건은 파산절차에 의한 청산을 실시했을 때 채권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인 청산가치 이상을 장래 변제하는 것입니다. 장은주씨의 경우 300만원의 재산을 지키고 3600만원을 분할변제하는 것이니 현가로 따지더라도 채권자는 청산가치인 예금 300만원을 초과해 받게 됩니다. 또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수준의 소득을 제외한 나머지 가용소득을 전부 길게는 8년까지 변제하는 내핍생활을 할 것을 서약함으로써 채무자는 채권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인회생을 인정받습니다.120만원의 절반인 60만원을 투입하는 변제계획은 우리나라 실정에 비추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내핍생활이니 당연히 인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장은주씨는 나머지 50개월의 변제를 마치면 개인회생 전에 발생한 1억원의 빚을 전부 면할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 뿐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것은 변합니다. 청산가치는 과거의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고정되지만 가용소득은 변합니다.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가용소득이 변경된 경우에는 당연히 변제액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장은주씨처럼 직장을 잃은 경우에는 가용소득이 아예 없어집니다. 그러면 채무자는 채무를 면하지 못하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법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파산에 의해 채권자가 변제받을 수 있는 청산가치 이상을 갚았던 경우라면 면책을 인정합니다. 물론 채무자가 가용소득을 잃어버린 데 잘못이 없어야 합니다. 장은주씨의 경우에는 이미 600만원을 갚아 청산가치를 초과했으므로 특별면책을 신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해외영어캠프 ‘피해 주의보’

    # 사례 1 지난 1월 4주간 진행된다는 호주의 영어캠프에 초등학생 아들의 참가를 신청하고 520만원을 낸 A씨. 공립학교에서 3주간 정규수업에 홈스테이는 2인 1실이라고 들었으나 다녀온 아들은 1주일 정도만 정규수업했고 4인 1실에 홈스테이 주인은 아이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술, 담배, 포커를 즐겼고 아이들 앞에서 애인과의 애정행각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례 2 지난 1월 미국내 인턴십을 신청하고 항공료를 포함해 참가비 480만원을 낸 B씨.2월 출국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지연돼 3월 중순에도 출국하지 못해 환불을 요구하자 3∼4주 뒤 환불을 약속했지만 6주가 지난 4월 말까지도 돈을 돌려받지 못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도움을 요청했다.●상반기 피해상담건수 90건 달해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을 해외캠프나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보내거나 본인 스스로가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보호원이 13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보를 내렸다.현행 교육기본법상 유학알선업,6개월 미만의 해외단기연수·해외캠프 등의 알선업은 특별한 규정 없이 사업자등록만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외캠프나 어학연수와 관련해 소보원에 접수된 피해상담건은 100여건이었으나 올들어서는 상반기에만 벌써 90여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 42건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셈이다. 피해자들이 지불한 돈은 대부분 500만∼600만원이다. 주요 피해사례는 ▲비자발급이나 수속이 전혀 진행되지 않거나 일정이 지연되고 ▲해외연수기간이나 내용, 숙박시설 등이 계약 당시 설명과 다르며 ▲주최기관 실수로 비자가 안 나오거나 계약 뒤 돈을 더 요구하는 경우 등이다. 특히 출국 전 개인 사정으로 취소하거나 현지 적응에 실패, 중도해지할 경우 환불이 이뤄지지 않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소보원 관계자는 “부모의 무리한 욕심에 자녀의 의향이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며 “자녀와의 충분한 대화 이후 신청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보원은 해외단기연수나 캠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업자의 말이나 광고내용보다 친지나 유경험자,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현지 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것을 충고했다.미국의 경우 교환학생프로그램 인증·감독기구인 CSIET(csiet.org)를 운영중이므로 이용하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단이 이 목록에 등록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계약땐 책임·배상문제 꼼꼼히 실제 계약을 할 때는 계약 불이행이나 진행일정 지연 등에 따른 책임 및 배상문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소보원은 권고했다. 물론 계약서와 유학원 등에서 내놓은 관련자료를 보관해 둬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배상받기가 훨씬 싶다. 문제가 발생하면 소보원(02-3460-3000)에 신고, 배상받을 수 있다. 소보원은 피해자가 사업자로부터 배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그래도 배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정경제부 고시에 따른 피해보상규정에 의거, 사업자에게 배상을 하도록 촉구한다. 소보원 관계자는 “사업자가 시정명령을 이행치 않으면 분쟁조정위원회로 가는데 여기까지 이르는 경우는 극히 적다.”고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20만원이하 월급 압류 금지

    오는 28일부터 120만원(4인가족 최저생계비)이 안되는 채무자의 급여는 압류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120만∼240만원 이하의 월급은 120만원 초과금액만,240만∼600만원 이하는 지금처럼 절반까지 압류가 가능하다.또 내년 1월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는 인접대지 경계로부터 건물 높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거리만큼 떨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의 조망권과 일조권은 크게 개선되지만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저임금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민사집행법 시행령을 개정, 채무자 급여압류 기준을 금액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채권자는 채무자의 월급 액수에 관계 없이 급여의 절반까지 압류할 수 있었다. 개정 시행령은 28일부터 발효된다. 월급이 600만원이 넘는 고소득 채무자는 압류금액이 지금보다 많아진다.‘300만원+(월 급여의 절반-300만원)×1/2’라는 공식에 해당하는 금액이 압류금지 금액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월 1000만원을 받는 채무자는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800만원을 받는 경우는 4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압류금액이 늘어난다. 정부는 또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 건축허가 신청분부터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주택 등)은 채광창이 있는 벽면(앞뒷면)으로부터 인접대지 경계선까지의 거리를 건물 높이의 최소 2분의1(현재는 4분의1) 이상 확보토록 했다. 또 같은 단지내 인접한 동과의 거리도 건물높이(현재는 0.8배) 이상 거리를 두도록 했다. 예를 들어 높이가 30m인 10층짜리 아파트는 인접대지 경계로부터 15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단지내 다른 동과의 거리도 30m를 유지해야 한다.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55세주부 ‘최고령 퀴즈영웅’ 됐다

    최고령 아줌마 퀴즈 영웅이 탄생해 화제다. 오는 17일 방송예정인 KBS 1TV ‘퀴즈 대한민국’(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역대 최고령 퀴즈 영웅이 나온다. 인천에 살고 있는 주부 박영자(55)씨가 그 주인공. 박씨는 지난 9일 녹화된 이 프로그램에서 5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최고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최고령은 2003년 12월 퀴즈 영웅 자리에 오른 열쇠수리공 이용석(52)씨였다. 야간 여상 졸업이 최종학력인 박씨는 2라운드까지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고,3라운드에서는 대학생과 겨뤄 이기는 등 쟁쟁한 젊은이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박씨는 “퀴즈 영웅은 예선을 포함,5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면서 “평상시 퀴즈에 관심이 많았고 책 읽기를 즐긴다.”며 흡족해했다. 또 “1988년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통닭집, 속옷가게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면서 “지난해 만화가게를 끝으로 일을 그만뒀는데 아직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많아 기회가 되면 신학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금의 용도에 대해서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큰아들에게 소형차를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보험시장 ‘새 틀’ 짜나

    보험시장 ‘새 틀’ 짜나

    방카슈랑스와 변액보험 시장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방카슈랑스 시장에선 ‘빅3’ 보험사를 제치고 중·소형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업계 선두인 삼성생명은 잘 팔리던 변액보험 판매를 돌연 중단했다. 이같은 변화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다. ●은행에선 약자가 아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실적은 흥국생명이 지난 4월 20억 5300만원을 기록, 업계 선두에 올랐다. 흥국은 5월에도 월납보험료 24억 1700만원을 은행 창구에서 거둬들여 시장점유율 20.1%로 독보적인 위치를 다졌다. 흥국생명의 보험시장 점유율이 2.6%로 8위에 불과한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금호, 신한, 동양 등 다른 중·소형사들도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지난 5월의 경우 전월 대비 각각 26.0%,19.4%,13.3% 증가했다. 반면 전체 보험시장의 34.3%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5월 방카슈랑스 판매액이 9억 7900만원으로 점유율은 8.1%에 그쳤다. 대한생명도 13억 6100만원으로 11.3%, 교보생명은 17억 1600만원으로 14.3%에 머물렀다. 특히 중·소형사들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월 20% 안팎씩 증가한 반면 삼성과 교보는 각각 6.9%,3.6%씩 감소했다. ●잘 팔려도 안 판다 삼성생명은 최근 한창 인기를 모았던 변액유니버설보험의 판매를 지난 8일부터 중단했다. 삼성측은 “기존에 판매된 상품에 대해선 차질없이 보장이 계속되지만 더 이상 신규 가입자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의 변액보험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뒤 총 11만 2812건이 판매돼 업계 2위의 판매력을 자랑했다. 초회보험료 총액이 858억원으로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삼성측은 “변액보험은 특성상 10년 이상 장기간 유지해야 고객들에게 투자 및 보장의 효과가 발휘되는데 판매시장에서 거의 투자상품으로 오해해 기존의 적립성을 줄이고 보장성을 강화한 새 상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변액종신보험 등 신 상품은 이달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 보호가 우선이다 중·소형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 상품판매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발로 뛴 결과이며, 특정 은행을 찾은 고객은 보험사 지명도에 관계없이 좋은 상품을 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중·소형사들이 은행측에 판매수당을 올려줘 상품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대형사 관계자는 “변동금리 상품을 팔면서 보험사가 최저 한도로 보장해주는 금리의 폭이 중·소형사 상품의 경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저보증이율이 대형사는 2.0∼2.6%인데 반해 중·소형사는 2.0∼4.0% 등이다. 금리변동의 위험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고 보험사가 부담한 셈이다. 보험업계는 또 삼성측의 변액보험 판매중단에 대해서도 “변액보험이 판매 과정에서 거의 펀드라는 식의 오해가 발생, 가입자와 민원이 잦자 삼성측이 발빠르게 이를 미리 방지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남 유휴농경지에 사료재배단지 조성

    경남도는 유휴 농경지와 겨울철에 노는 땅, 미활용 공단부지에 대규모 사료작물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생산자단체인 영농조합법인, 한우회, 낙우회, 지역 농·축협 등이 주도해 대규모 농경지나 활용하지 않는 공단부지 및 휴경농지에 양질의 사료작물을 재배하기로 했다. 도는 사료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등 영농주체가 20㏊ 이상의 농경지와 미활용 공단부지를 확보해 연간 2모작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거나 100㏊ 이상의 겨울철 노는 땅에 1모작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한다. 이를 위해 도는 사료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계와 장비 등 구입비를 20㏊당 66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료작물재배에 필요한 종자비용도 40% 보조한다. 이 사업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는 1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시·군에서는 부지확보와 기계 장비 보관창고 보유여부 및 자부담 확보능력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의 사업신청서를 받아 1∼2곳의 재배단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유휴지 등을 활용한 양질의 사료작물 재배로 축산농가는 친환경축산 기반구축과 180억원 상당의 배합사료 수입비용을 대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與 “중대형 확대” 野 “신도시 5~6곳”

    與 “중대형 확대” 野 “신도시 5~6곳”

    여야가 당정 협의회와 부동산대책특위를 구성해 각각 마련 중인 부동산 대책 가운데 몇가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6일 부동산정책 당정협의회를 갖고 수도권 전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확대 원칙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하루 뒤 “큰 틀의 원칙일 뿐 구체적 대책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정책 변화를 시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분당·일산 모델의 신도시를 수도권에 5∼6곳 건설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가격 폭등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부족한 공급에서 비롯된 점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화·교육 등 쾌적한 주거 조건을 갖춘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도세 부문에서도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부동산대책특위는 8일 4차 모임에서 ‘양도차익 과세 원칙’ 아래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제도를 없애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투명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투기 가능성이 낮은 경우는 예외로 할 예정이다. 이는 1가구 1주택 비과세 때문에 부동산 이중계약서 작성, 일반 국민들의 지나친 부동산 매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하면 양도 차익이 비과세이지만 실거래가 6억원 이상이면 양도세를 물린다.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에 대해서도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종부세 대상과 부담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과정에 한나라당의 반대로 수정됐기 때문에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원혜영 정책위 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현 종부세법은 작년 말 국회 통과과정에서 한나라당 반대로 캡(Cap·상한선)이 씌워진 낮은 수준의 법”이라며 “세제와 관련한 법을 개정해 시장에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특위는 종부세 인상이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종부세법 인상 개정보다는 재산세를 강화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권이 추진 중인 보유세 강화에 반대는 않지만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는 별개로 의원 입법으로 종부세법 개정안이 각각 발의돼 입장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이혜훈 제4정조위원장은 1가구 1주택 보유자를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내놨다. 이종구 제3정조위원장도 과세기준일 현재 전년도 종합소득이 3600만원 이하인 60세 이상의 거주자가 보유한 주택공시가격 15억원(주택분 재산세의 과세표준 7억 5000만원) 이하인 1주택에 대해 종부세를 전면 감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기쁨 두배’ 찬스

    가전·IT업계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끼워 팔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업체들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각종 ‘이벤트’가 난립,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끼워주는 경품 가운데는 요긴한 품목도 적지 않다. ●삼성·LG등 ‘경품 이벤트´ 가격 파괴가 주춤하던 LCD TV업계는 최근 6,7세대 LCD패널 양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끼워팔기로 가격파괴를 단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합작법인인 ‘S-LCD’ 탕정 7세대 라인의 LCD 신제품 탄생을 기념, 이 달 한달간 40인치 LCD TV를 구입하면 17인치 LCD TV를 공짜로 제공하는 파격적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40인치 ‘LN40M51BD’(580만원) 신모델과 기존 모델 40인치 ‘LN40R51BD’(550만원)를 구입하면 89만원짜리 17인치 LCD TV(모델명 ‘LT17M2U’)를 공짜로 준다. 삼성전자의 이벤트는 LCD TV를 겨냥해 수조원을 투자해 7세대 라인을 가동했지만 LCD TV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자 40인치대 LCD TV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이달 한달간 42인치 LCD TV와 17인치 LCD TV를 패키지(42인치 신모델 선택시 610만원,42인치 구 모델 선택시 580만원)로 판매하며 맞불을 놓는다. 별도로 구입하면 42인치 LCD TV 신모델은 600만원, 구 모델은 580만원이고 17인치 LCD TV는 79만원이므로 17인치 한대를 공짜로 주는 셈이다.42인치 LCD TV만 구입할 경우에는 20만원짜리 GS상품권을 증정한다. ●냉장고도 끼워팔기 행사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냉장고도 ‘끼워팔기’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7월 한달간 트윈홈바형 냉장고 구매고객에게 ‘김치 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냉풍기 또는 삼천리 접이식 자전거를 무료로 주고 양문형 냉장고 디오스의 경우 외부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LG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7,8월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에어컨, 냉장고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달 말까지 ‘알뜰여름 쿨 플러스’ 이벤트를 실시,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구입시 14인치 선풍기를, 클라쎄 멀티원 에어컨 스탠드형 구매시 벽걸이형을 덤으로 준다. ●외국가전도 동참 JVC코리아와 한국엡손은 7∼9월 두달간 JVC 디지털캠코더 에브리오(모델명 ‘GZ-MC100KR/200KR’)를 구매하면 엡손의 포토프린터 ‘픽처메이트(Picturemate)’를 공짜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니코리아는 42인치 PDP TV 가격을 510만원에서 399만원으로 인하하면서 셋톱박스와 전용 스탠드도 증정한다.50인치 제품도 가격을 885만원에서 789만원으로 내리는 동시에 전용스탠드를 공짜로 준다. 카시오 전자사전과 애플의 MP3플레이어를 패키지로 구입하면 최대 5만원가량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산간오지·시골장터까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

    앞으로 시골 장터에서도 문화·예술행사를 볼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5일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에 맞춰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소외 현상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는 우선 김천·구미·영주·상주·고령·봉화 등 6개 시·군의 시장·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장터’를 열기로 했다. 또 교회·사찰 등 종교시설을 활용해 작은 미술관, 음악회, 동네형 도서관을 운영하는 ‘지역 문화 사랑방’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동 한지미술관 등 6개 단체에 모두 3억 3600만원을 지원, 농어민·외국인 노동자 등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체험 활동을 돕는 ‘사회문화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벌인다. 도는 또 오지학교나 농어촌·사회복지시설·교정시설 등을 찾아가 한바탕 어울림 마당을 펼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과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8개 문화·예술단체에 3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BC카드·회원은행 100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BC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이 가맹점 수수료를 공동으로 결정한 것은 담합이라며 BC카드와 회원은행에 100억 920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에 따라 BC카드 운영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공정위는 BC카드와 11개 회원은행이 지난해 5월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형할인점의 수수료는 2.0%에서 2.5%로 올리고 혼수전문점은 3.6%에서 3.3%로 내리는 등 42개 업종의 가맹점수수료를 공동으로 결정한 것은 부당공동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담합을 주도한 BC카드를 검찰에 고발함과 동시에 34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우리은행에 15억 8400만원, 기업은행에 13억 4600만원, 조흥은행에 14억 44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가맹점공동관리를 위해 매달 여는 운영위원회의 지침, 카드업무에 관한 기본계약서, 카드업무 위임계약서, 가맹점 약관 등 관련규정을 60일 이내에 삭제하거나 수정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11개 회원은행이 독립적 사업자인 만큼 가맹점 수수료는 회원은행들이 가맹점과 개별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 등 유통업체가 신고한 BC·LG·국민·삼성카드와 여신전문금융업협회 등의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담합에 대해서는 여전협회에 주의를 촉구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은 10일까지 본점 신관 오픈을 앞두고 본관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추억의 사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본관 정문이나 중앙 계단 등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즉석 인화해 주며,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윷놀이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본점 모형 퍼즐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우리닷컴(www.woori.com)은 인터넷 정육점인 ‘이프레시(e-fresh)’를 열었다. 신선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60여가지 부위를 500g 단위로 소포장 판매한다. 쇠고기의 경우 용도에 따라 국거리·구이·스테이크용 등 7가지로 세분화돼 안심·채끝·도가니 등 50여가지, 돼지고기는 목살·삼겹살 등 6가지, 닭고기는 다리·가슴·날개 등 3가지를 부위별로 판매한다.●롯데칠성음료는 고기능성 음료인 ‘콜라겐 5000’ 체험단을 홈페이지(www.collagen.com)를 통해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사연을 올려주거나 간단한 퀴즈를 풀어 정답을 보내면 추첨 등을 통해 소비자 800명에게 2주 동안 마실 분량의 제품 2박스(14병)를 보내준다.●삼성플라자는 오는 17일까지 비 오는 날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파전·버섯전 등 부침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슈어엠(www.surem.com)은 내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매일 5건의 문자메시지를 독일에 공짜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자메시지는 한글과 영문 두가지 모두 전송이 되지만, 독일 현지 휴대전화가 영문 휴대전화인 만큼 영문만 가능한 셈이다. 영문 메시지는 모두 120자까지 가능하다.●그랜드백화점은 18일까지 경품보다 혜택이 더 많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일산점은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수원 영통점은 상품권이나 여행용 가방·선풍기·그늘막·접시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 일산 탄현동에 대형 슈퍼인 슈퍼익스프레스 19호점인 탄현점을 오픈했다. 영업면적 110평 규모인 탄현점은 기존 슈퍼에서 보기 힘들었던 편의상품 코너를 마련해 즉석대용식·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OTC)·일회용품 등을 한데 모아서 판매할 뿐 아니라, 현금인출기·즉석식품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온장고 등도 마련돼 있다.●애경은 오는 8월3일까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한다. 홈페이지(www.kerasys.net)를 통해 접수하면 수상자에게는 모두 600만원의 상금과 입사시험에 지원할 때 가산점도 준다.●롯데마트는 10일까지 월드점·구로점·구리점·의정부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에서 지난 4월 선정된 130여개 중소기업 입점업체 중 67개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제1회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을 연다. 특히 이번 상품전에서는 ‘치약 내장형 칫솔’과 집안에서도 쉽게 염분을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염도계’·체중을 분산시켜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엉덩이 의자’ 등의 이색상품도 선보인다.●코코비아(www.cocobia.co.kr)는 오는 17일까지 여름철 질병인 냉방병에 좋은 예르바마테차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동안 마테차 2통을 주문하면 따라구이차 1통, 따라구이 허브차 3통을 주문하면 따라구이 마테차 1통을 증정한다.
  • ‘바가지 차번호판’ 사라진다

    ‘바가지 차번호판’ 사라진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자동차등록번호판 교부대행자 지정제에 대한 일대 수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자체들이 지난 수십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으로 자동차번호판 교부 대행자를 선정한 데 따른 교부대행자들의 수수료 폭리에 대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번호판 부착 때의 바가지 요금도 사라진다. 30일 각 지자체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전국 250개 지자체에 ‘자동차등록번호판 교부대행자 지정제 운영개선 공문’을 시달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앞으로 ▲자동차등록번호판의 구매를 공개경쟁 방식으로 바꾸고 ▲자동차등록번호판의 교부·부착 및 봉인업무를 직접 수행하거나 공개경쟁 방식에 의해 선정된 민간업체에 대행토록 했다. 이는 감사원의 강력한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자체의 자동차 번호판 교부 시기는 신규 등록차량 및 다른 시·도 지역에서의 전입, 번호판 훼손 등 크게 세가지 경우로 분류된다. ●서울 2개업체 20~30년 독점 감사원이 최근 지자체 자동차번호판 교부 지정제에 대해 감사한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그동안 자동차번호판 교부 대행자를 길게는 43년에서 짧게는 10년까지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는 자동차번호판 교부 대행업체를 2∼4개씩,126개 시·군·구에서는 1개 업체만을 지정, 운영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부여해 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지난 1974년과 83년에 각 1개씩의 대행업체를 지정해 운영해 오던 중 2000년 11월∼2003년 4월에 3개 업체가 추가 지정을 신청했으나 기존 업체의 사업구역 축소로 인한 반발과 수수료 인상 요인 등이 우려된다며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이들 2개 업체에 20∼30년 동안 독점적 지위를 부여한 셈이다. 이 중 1개 업체인 Y업체는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억 8400만원에서 2억 46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취득했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자동차번호판 교부 대행자들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엄청난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행 업체의 경우 2004년 말 기준 자동차 대당 대형차 번호판의 경우 최고 2만 3000원, 중형차 2만 2000원, 소형차 8600원씩의 교부 수수료를 받아 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 96년부터 자동차번호판 교부 직영제를 도입해온 경북 군위군의 대형 번호판 5390원, 중형 4210원, 소형 2650원에 비해 약 5배나 된다. 특히 2003년 한 해 동안 자동차번호판 교부 건수가 2만 3963건과 2만 6894건인 A시와 B시의 경우 같은 해 1707건을 교부한 군위군보다 제작원가가 훨씬 저렴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도 자동차 대당 번호판 교부 수수료는 오히려 2500∼1만 6110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시의 대행업체는 같은 해 1억 4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민원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가중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3년 한 해에만 전국적으로 민원인들이 추가 부담한 수수료는 최소 165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실정이 이런데도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자동차등록번호판의 공개경쟁 구매, 교부 및 부착 대행자의 공개경쟁 선정 방안을 전혀 마련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전직경찰관이 대행업체 운영도 이런 가운데 대행업자 일부는 전직 경찰관들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지자체들이 자동차번호판 교부를 직영 또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바꿀 경우 기존 업자 및 관련 공무원들과의 해묵은 유착 관계 등 각종 부조리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자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자동차등록번호판의 제작, 교부 및 봉인 업무는 일정 규모의 주차장과 유압프레스기, 최소한의 인력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업무”라면서 “따라서 지자체의 직영 또는 공개경쟁 방식에 의한 대행사 선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각 시·도지사는 자동차등록번호판 교부 대행자를 지정해 번호판의 제작, 교부 및 봉인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겨레신문 발전기금 盧대통령, 월급 기탁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신문의 ‘발전기금 운동’에 한달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기자협회보가 29일 보도했다. 공무원 보수표에 따르면 대통령의 기본연봉은 1억 5621만원이고 직급보조비 등을 합한 연봉은 1억 9600만원이어서 한달 평균 월급은 1630만원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이번에 1000만원가량을 기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관계자는 “한겨레신문 창간 주주로 참여했던 노 대통령은 지난주 보좌진을 통해 한달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지만 정확한 금액과 기금전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7일부터 발전기금 200억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日호텔 11억 황금욕조 설치

    |도쿄 이춘규특파원|18K로 제작한 시가 1억 2000만엔(약 11억 1600만원)짜리 욕조를 갖춘 호텔 목욕탕이 일본에 등장한다. 지바현에서 리조트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미카즈키그룹´은 18K로 만든 황금욕조 6개를 11월까지 계열사 호텔 3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다나카 귀금속에 의뢰해 제작, 이날 공개한 황금욕조는 금 38㎏을 18K로 가공해 만든 가로 120㎝, 세로 70㎝, 높이 65㎝로 개당 1억 2000만엔을 호가한다. 기사라즈시에 있는 류큐조스파 호텔 미카즈키내 여탕에 먼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자에게는 사진을 찍어준다는 계획이지만 사진사는 황금욕조를 지키는 감시요원을 겸하게 된다. 이 회사측은 “투숙객을 5∼10% 늘리겠다.”며 부풀어 있으나 기대만큼 투숙객이 늘지는 미지수다. taein@seoul.co.kr
  • 경기도,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수원·안성·이천·의정부·금촌·포천 등 6개 지방공사 의료원을 통합,7월1일부터 단일공사로 운영키로 했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6개 의료원이 각기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돼 적자폭이 지난 2003년 50억여원에서 2004년 80억여원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난 악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의 수원의료원에 본부를 설치하고 경영시스템 개선, 시설과 장비 현대화, 의료인력에 대한 인센티브와 페널티 적용 등을 통해 지방공사의료원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2006년까지 416억 7700만원을 들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병상을 늘릴 방침이다. 또 의료원의 이름도 수원의 경우 ‘지방공사 수원의료원’에서 ‘지방공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으로 바뀐다. 특히 수원·안성·이천 병원은 노인·정신·응급·재활기능을 강화하고, 의정부·금촌·포천 병원은 장기요양·응급·정신보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료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검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응급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수원병원 2억 4000만원, 의정부병원 3억 4900만원, 이천병원 3억 2000만원, 안성병원 1억 5600만원, 금촌병원 2억 9000만원, 포천병원 2억 8800만원 등 모두 16억 4300만원을 응급실 장비와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동양제철화학 ‘2세 분가설’

    동양제철화학그룹이 ‘2세 분가설’에 휩싸였다.‘개성상인’ 이회림 명예회장 은퇴 이후 그동안 유지됐던 수영(63·동양제철화학 회장)·복영(58·동양제철화학 사장)·화영(54·유니드 사장) 등 3형제 독립경영에서 최근엔 분가를 염두에 둔 가족 및 계열사간 지분 정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동양제철화학은 27일 “지분 거래는 자본의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며 세간의 분가설을 일축했지만, 업계에서는 3형제간의 역할 분담을 통한 분가설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 분가 구도는 장남인 이 회장이 동양제철화학을, 차남인 이복영 동양제철화학 사장이 계열사인 삼광유리공업과 이테크건설을,3남인 이화영 유니드 사장은 계열 화학업체인 유니드를 각각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한 지분 정리가 최근 2개월 사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5월 동양제철화학 지분 10.03%(186만주)를 93만주씩 나눠 이복영 사장과 이화영 사장에게 각각 증여했다. 최근에는 사실상 지주회사격인 동양제철화학이 보유중인 삼광유리공업 지분 22.04%(107만주)를 총 59억 9200만원(주당 5600원)에 이복영 사장에게 넘겼으며, 계열사인 이테크건설 지분 30.71%(86만주)를 삼광유리공업에,5%(14만주)는 이복영 사장에게 각각 팔았다. 매각 대금은 각각 59억 3400만원과 9억 6600만원이다. 이로써 이 사장은 삼광유리공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이테크건설 경영권도 삼광유리공업을 통해 확보하게 됐다. 이수영 회장은 동양제철화학 지분 13.63%(252만주)를 보유, 단일 최대주주이며, 유니드는 동양제철화학이 42.7%, 이 명예회장이 13.24%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이화영 사장에게 넘겨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제철화학은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자재료와 시약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정밀화학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조 1106억원과 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돈없으면 취업 못해? 쪽집게 과외 성행

    돈없으면 취업 못해? 쪽집게 과외 성행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올 2월 졸업한 김모(25)씨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유명 학원에 다니며 아나운서 기본기를 익히고 있다.3개월치 수강료는 120만원.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 방송국 공채 때마다 40만∼50만원을 들여 카메라 테스트용 정장을 맞춰 입는다. 전문 헤어숍에 화장과 머리치장까지 맡기면 비용은 10만∼15만원 더 든다. 김씨는 “1년 내내 시험을 친다면 500만∼600만원쯤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이모(26)씨도 면접 과외를 받을 생각이다. 현재 강남의 한 벤처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올해 대기업으로 옮겨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 때 토익 점수와 자격증 등은 따두었지만 면접까지는 대비하지 못했다. 이씨는 면접 매너, 표정 관리와 옷 입는 법 등을 1대1로 가르쳐주는 압구정동 J이미지컨설턴트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곳은 3시간 강의에 30만원을 줘야 한다. 돈이 없으면 취업 준비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청년 실업이 만성화되면서 대학을 나설 때도 대학에 들어갈 때 못지않은 막대한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지난달 전국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한해 161만원꼴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학생의 56.8%는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답했다. ‘아나레슨 속성 과정’,‘민법 과외’,‘토익 고득점 보장’ 등과 같이 1대1 족집게 취업 과외도 성행한다.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마치고 현재 경희대에 재학 중인 조기유학파 구모(26)씨는 ‘족집게 선생님’이다. 손수 다달이 치른 토익 시험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생 4명에게 과외를 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2∼3차례씩 하는 과외에는 1인당 30만∼50만원씩 받는다. 구씨는 “토익 출제 유형만 완벽하게 익혀도 1∼2개월 내에 토익 점수를 100∼200점은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시나 전문직 시험에서도 고액 족집게 과외가 빠질 수 없다. 대졸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 사이에는 ‘아나레슨’이라고 불리는 소그룹 또는 개인 과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아나운서 지망생은 “모 방송사의 아나운서 A씨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시간당 20만원이 들지만 현직 아나운서에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강생이 줄을 서 있다.”고 귀띔했다. 사법고시 준비생들의 개인과외도 이젠 보편적이다. 연세대 대학원 법학과에 재학 중인 P씨는 “6∼7년 전부터 사법연수원생들이 사시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과외를 해주기 시작했다.”면서 “집안 형편이 나은 고시생들은 사법고시 출제위원급 교수들을 비밀리에 섭외해 한달에 500만원씩 주고 족집게 과외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는 “대학 교육이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직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면서 “취업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골프소식] 설악 썬밸리CC 회원 모집

    ●내달 20일 27홀 퍼블릭골프장으로 개장하는 설악 썬밸리CC(강원도 고성군)가 리조트 내 골프텔 노블레스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은 주중과 주말 그린피 면제. 기존 일죽 썬밸리CC(충북 음성)에서도 주중 회원 대우를 받는다. 분양가는 32평형 7600만원,48평형 1억 1500만원,65평형 1억 6800만원.(02)566-5535.
  • 항운노조 ‘구조적 부패’

    항운노조 ‘구조적 부패’

    취업관련 금품수수, 행사관련 리베이트, 법인카드 유용, 공금 횡령. 검찰이 들춰낸 항운노조의 행태는 ‘비리의 종합세트’였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권재진)는 20일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6개 검찰청에서 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해 모두 80명을 입건, 최대 노조인 부산항운노조의 전ㆍ현직 위원장 3명을 비롯해 모두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35명은 구속기소,1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취업희망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들에겐 확실한 ‘돈줄’이었다. 부산항운노조 박모 위원장, 인천항운노조 최모 조직부장 등 45명은 노조의 채용, 전환배치, 승진 등과 관련해 20억 6400만원의 금품을 챙겼다. 부산항운노조 오모 전 위원장 등 57명은 노조건물 신축비, 안전장구 수리·구입비, 노사 공동관리의 산업안전기금 등에서 14억 3600만원의 공금을 빼돌렸다. 경북항운노조 김모 위원장 등 6명은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간부차량 유지비로 전용하는 등 2억 9300여만원을 멋대로 썼다. 노조에서 발주한 공사의 수주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도 8명, 금액으로는 1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하역업체 직원들이 항운노조와 결탁해 노조원의 노임을 올려주거나 조합가입 희망자로부터 가입 알선을 미끼로 금품을 받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결과 항운노조의 비리는 구조적인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운노조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3년마다 허가를 받아 관할지역별로 근로자를 공급하는 권한과 함께 노조에 가입된 자만 채용될 수 있는 클로즈드숍 구조를 갖고 있다. 아울러 위원장 중심의 독선적 조직구조와 노조 내부의 파벌주의, 사조직화가 심화되면서 간부들의 전횡과 부정부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권재진 대검 공안부장은 “항운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조도 비리 단서가 포착되면 노조 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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