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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당첨자 오늘 발표…계약준비·주의사항

    판교 당첨자 오늘 발표…계약준비·주의사항

    판교신도시 중소형 주택 당첨자 명단이 4일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오후부터 당첨자들은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다. 계약은 10일부터 해당 업체의 견본주택에서 한다. ●민영 계약금은 총분양가의 20% 민간분양 가운데 풍성신미주·한림·더원아파트는 10∼15일, 건영캐스빌·한성필하우스·로제비앙1단지는 10∼12일이 계약일이다. 계약과 동시에 발코니 개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계약금은 총분양가의 20%로 평형에 따라 5036만(23평형)∼8200만원(33평형). 민간 임대아트 계약일은 15∼17일이다. 주공 계약일은 임대가 5월29일∼6월12일, 분양아파트는 5월29일∼6월15일이다. 총 분양금의 15%에 해당하는 3400만∼5600만원의 계약금을 준비해야 한다. 중도금은 분양가의 40%이며 건설사 보증으로 연 금리 5∼6%로 대출이 가능하다. ●인터넷·언론등서 당첨자 확인 민간 분양과 임대아파트는 이날 일부 경제지에 공고가 실린다. 인터넷 포털과 업체별 모델하우스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개된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공공분양·임대아파트 당첨자는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와 주공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공 모델하우스는 오후 3시부터 공개된다. 예비당첨자와 특별공급대상 당첨자 명단도 일괄 발표된다. 과거 당첨사실 여부, 무주택 여부, 이중 당첨 사실 등 부적격 당첨자로 통보되면 14일 이내에 부적격 사유를 소명할 수 있는 입증 서류를 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해당 주택은 예비당첨자에게 돌아간다. 부적격 당첨자는 4일 이후 10년간 주택 청약을 하더라도 당첨받을 수 없다. 당첨됐더라도 계약금을 준비하지 못하는 등 각종 사유로 계약을 포기하면 부적격 당첨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임대주택 당첨자는 투기과열 지구내에서 5년간 1순위 자격을 갖지 못한다. ●4일부터 분양권 전매 단속 건교부는 투기단속반을 운영,4일부터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권 전매 행위를 단속한다. 전매 금지기간(10년)내 ▲공증을 통한 미등기 전매▲이면계약 등 불법전매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주택공급 계약이 취소돼 사실상 당첨이 무효처리된다. 이를 알선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과 자격 정지, 등록 취소 등의 처벌을 받는다. 민간 감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고 1000만원 한도에서 포상금을 주는 신고포상금제도 운영된다. 한편 당첨자들은 국세청으로부터 자금출처 조사도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값 안정대책 탄력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등 3·30 대책 후속법안이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값 안정대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9월 초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의 핵심은 재건축사업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물리는 것이다. 부담금 부과율은 초과이익이 3000만원 미만일 때까지는 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3000만원 이상부터 2000만원씩 증가할 때마다 10%씩 누진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초과이익이 1억원이면 모두 1600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되고 2억원일 때는 6500만원,3억원일 때엔 1억1500만원의 부담금이 적용된다.●안전진단 등 재건축 절차강화 오는 8월 초부터 재건축 관련 절차가 한층 엄격해진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할 때 시설안전기술공단 등 공적기관의 의견청취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박정희 금일봉봉투 500만원 낙찰

    박정희 금일봉봉투 500만원 낙찰

    ‘대통령이 직접 몇자 적어 금일봉을 준 봉투는 확실한 투자상품이다?’ 지난 26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가 담긴 편지봉투와 편지지가 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 예상가 150만∼250만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이 편지는 1971년 7월20일 박 전 대통령이 당시 국방대학원장에게 금일봉을 보내면서 “국방대학원 귀하 귀대학원 교직원들에게 위로금조로 사용하시오.”라고 쓴 내용이다. 편지봉투에는 ‘국방대학원교직원일동’이라고 적혀 있다. 이날 경매에 나온 박 전 대통령의 친필이 담긴 백자도 24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 예상가는 500만∼600만원이었는데 낙찰 당시 경매 참여자들의 놀라움을 불러 일으켰다. 반면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고 쓴 휘호는 유찰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장학사업 확대

    금호아시아나가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금호아시아나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그룹 문호아트홀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금호아시아나 장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번에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대학 2학년 재학생들로, 학교 추천을 받아 면접을 통해 전국 12개 대학에서 50명이 선발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졸업할 때까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 그룹이 지원하는 장학금은 3억원 정도로 1인당 평균 600만원 가량 지원하게 된다.2년 후에는 장학생이 150명 이상 늘어 그룹은 해마다 장학사업에 9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 이건희회장 집 85억 2000만원 가장 비싸

    이건희회장 집 85억 2000만원 가장 비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택이다. 이 회장은 이밖에 전국에서 세번째와 네번째로 가장 비싼 집도 보유, 국내 최고가 주택 5채 가운데 3채를 갖고 있다. 27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건회 회장의 자택은 공동주택 871만가구와 단독주택 430만가구 등 국내 1301만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이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85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억 7600만원 올랐다. 공시가격이 시가의 80% 수준도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1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회장은 또 공시가격 기준 국내에서 세번째로 비싼 서울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71억원)도 갖고 있다.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 살았던 집으로 한때 이재현 CJ 회장이 살다 떠난 뒤 지금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빌라 ‘트라움하우스5’가 가장 비싸다.230평형인 이 집의 공시가격은 40억원으로 지난해(32억 8000만원)보다 7억 2000만원 올랐다. 트라움하우스는 2003년 분양됐으며 대피할 수 있는 철벽 방공호,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폐쇄회로 감시시설, 원목 마루, 수가공 대리석, 철제 유압식 현관문, 중앙정수시스템, 스팀 사우나, 수공으로 덧칠한 벽체 등 최상급의 자제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제비는 왔건만…세입자들은 쫓겨나고…

    청계천에 ‘봄의 전령사’인 제비가 돌아 왔다. 서울시는 청계천 하류 지역에서 최근 제비 20여 마리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비들은 지난 21일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청계 9가 신답철교에서 청계천·중랑천 합수지점에서 현장을 순찰중이던 서울시 직원의 카메라에 잡혔다. 제비는 과거 여름철이면 처마 밑에 둥지를 틀어 쉽게 관찰되던 새였지만 환경 오염으로 도심에서 사라지면서 지난 2000년 서울시가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은 물론 아파트 증가에 따라 제비가 둥지를 틀 수 있는 처마가 줄어들고, 풀, 흙 등 둥지의 재료를 공급하는 논과 하천이 사라져 제비가 서울시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제비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음달 초 조류전문가와 현장조사를 벌이고, 시민들로부터 제비집 제보를 받는 등 서식처 보호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비는 몸길이 18㎝ 정도로 머리와 등은 광택을 띤 어두운 청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꼬리 끝이 양쪽으로 갈라져 ‘연미복을 입은 신사’의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여름철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청계천 특수요?돈 많은 건물주들 얘기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청계천이 시작되는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서 10년 이상 중국음식점을 운영해온 김장지(52)씨는 얼마 전 가게를 다른 건물로 옮겼다.1995년 월세 보증금 2700만원에 들어와서 그럭저럭 수지를 맞춰왔는데 지난해 10월 청계천 복원 직후 건물 주인이 보증금을 2억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건물주들만 청계천 특수” 김씨는 “배달이 주류를 이루는 주택가와 달리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가게를 옮기는 것은 장사를 완전히 새로 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라면서 “아무리 건물가치가 올랐기로서니 보증금을 한번에 7.5배나 올리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목청을 돋웠다. 김씨와 함께 세들어 있던 사진관과 도장집도 모두 짐을 쌌다. 법적 대응을 해 봤지만 소송비용만 날렸다. 자영업자·기업체 등 청계천 주변 세입자들이 치솟는 임대료에 신음하고 있다.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보증금·월세 등 인상 요구에 공들여 닦아온 터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임차인 보호와 관련해 곳곳에서 소송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세입자들 소송비만 날려 광교에서 사무전문점을 운영해 온 박모(36)씨도 최근 가게를 옮겼다.2000년 4월 평당 800만원에 들어왔지만 지난해 재계약 때 건물주는 75% 오른 평당 1400만원대를 요구했다. 윤씨는 “건물주를 상대로 9개월 동안 재판을 했지만 결국 패소했다.”면서 “청계천변에서 유사한 소송이 연일 이어지지만 번번이 세입자는 소송비만 날린 채 쫓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청계천변에 있는 하나은행 강북기업센터는 오는 6월 말 점포를 옮겨야 할 판이다. 건물주인 한국전산원이 임대료를 ‘전세 48억원’에서 ‘보증금 31억원+월세 46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뀌면 은행의 부담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은행 관계자는 “국가기관인 전산원이 시류에 편승해 지나치게 영리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전산원의 요구 수준은 돈을 올려 받겠다기보다는 사실상 나가라는 얘기”라면서 “청계천 주변 건물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대형 외식업체 등이 많기 때문에 이런 배짱이 가능한 듯하다.”고 말했다. ●남대문·태평로 주변 상가공실률 테헤란로 2배 이렇게 집세가 뛰면서 입주자가 안 드는 빈 공간도 늘어가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2005년 10월 이후 태평로와 남대문로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4.1% 수준으로 2.4% 초반을 유지하는 강남 테헤란로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태평로와 남대문로 지역의 평당 오피스 임대료는 7만 3000원으로 평당 6만 5000원인 테헤란로 지역에 비해 8000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10년째 종로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조모(48)씨는 “장사가 안 돼 쩔쩔매면서 임대료를 내려달라는 세입자와 오른 자산가치에 맞춰 올려 받아야 한다는 건물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을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면서 “특수도 있는 사람만 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whoami@seoul.co.kr
  • 부산 ‘정관 신도시’ 7455가구 6월 분양

    경기도 과천 신도시에 버금가는 대단지가 부산 기장군 정관면 126만평에 들어선다. ‘정관 신도시’ 조성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건설 등 7개 건설업체는 오는 6월9일 일제히 동시분양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동시분양 업체는 현진, 롯데, 신동아, 대주, 계룡, 한진중공업, 효성 등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공급물량은 전체 2만 9000여가구 중 7455가구이다. 분양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1760가구,34평형 3397가구,40평형이상 3055가구다. 업체들은 평당 분양가를 24평형의 경우 400만원대,34평형은 500만원대,40평형 이상은 600만원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25.7평형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 5년이 적용되며,25.7형 이상의 아파트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분양업체들은 동시분양을 위해 별도용역법인(통합프로모션)을 설립했으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 신도시에 통합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주택공사는 400억원을 들여 정관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좌광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재정비하고 11개 근린공원을 만드는 등 이곳을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원주민 소녀의 꿈’ 아이비리그 감동

    한 캐나다 ‘원주민 소녀’의 꿈이 국경을 넘어 미국 대학마저 감동시켰다. 책을 유난히도 좋아했던 이 소녀는 자신이 사는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도서관 설립을 보는 게 꿈이었다. 그녀가 도서관 설립에 나선 것은 불과 13살 때였다. 어린 소녀의 꿈과 노력은 미국 최고 명문인 ‘아이비리그’ 대학마저 감동시켰다. 올해 17세의 고교 졸업반인 소녀에게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이 입학 허가와 4년 전액 장학금을 제안한 것이다. 캐나다 전국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이 22일(현지시간) 1면 머리기사로 몬트리올 원주민 보호구역의 스카웨니오 반스양을 소개했다. 그녀의 이름인 스카웨니오는 원주민 말로 ‘아름다운 언어’라는 뜻이다. 4년 전 9학년생이었던 반스는 방과 후 집에 돌아와도 책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이 원주민 소녀는 절실하게 책을 읽을 장소를 원했다. 소녀는 모하크 지방의회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소녀의 탄원은 지역 신문에 실리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도서관 설립 운동에 불을 붙였다. 그녀는 10대 잡지인 ‘코스모걸’의 300단어 수필 대회에도 참여했다.‘마을에 도서관을 세우는 자신의 꿈’을 적은 글로 1등에 당선됐다. 그녀의 꿈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캐나다 국립도서관도 반스를 초청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그녀에게 책을 보내왔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신간을 기증했다. 순식간에 3만권이 모아졌다. 2003년 10월4일 마을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 이름은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스카웨니오의 장소’로 지어졌다. 변호사가 꿈인 그녀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망했다. 입학지원서에 쓴 그녀의 글은 아이비리그 대학 관계자에게 감동을 던졌다. 반스는 원주민 소녀로서 어려운 성장 과정과 원주민들의 척박한 삶을 전했다. 그녀는 13살 때부터 식당에서 일을 해야 했고, 그녀의 부모는 둘다 고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그녀는 “내일 당장 세상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내 두 발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다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지난달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대학까지 그녀에게 1년에 4만 6000달러(약 4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지자체 ‘분양가 낮추기’ 바람

    지자체 ‘분양가 낮추기’ 바람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이대엽 신드롬’이 번지고 있다. 지자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아파트 분양가에 제동을 걸면서 건설업체들이 당초 신청했던 분양가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몇달동안 지자체로부터 분양가를 승인받지 못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지자체는 서민들을 위한 행정이라고 강조하지만 업체들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지나친 개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정당한 행정이다” 지자체장들은 이대엽 성남시장이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를 막판 줄다리기 끝에 평당 평균 57만원을 낮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천안시는 한화건설이 불당동에 지으려는 아파트 분양가를 두달이 넘도록 승인해주지 않고 있다. 시행사측은 분양가로 평당 800만∼900만원을 제시했지만 천안시는 655만원을 넘을 수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천안시는 또 A건설이 두정동에 지으려는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A건설이 책정한 평당 700만원선과는 무려 100만원 차이가 난다. 앞서 하남시는 풍산지구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50만원 낮춘 1220만원에 승인했다.6개월여 협상 끝에 건설사들이 결국 분양가를 내린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판교 중소형 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대로 용인, 죽전 등 주변지역의 시세가 평당 1400만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면서 “다른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가 판교 잣대를 갖다 대면서 분양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의식한 지나친 개입이다” 업체들은 지자체가 지방선거를 의식, 지나치게 분양가 결정에 개입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1998년부터 시행된 분양가 자율화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화건설은 “평당 650만원인 시행사 땅값과 건축비,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천안시가 요구하는 655만원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업지연으로 대출 이자부담까지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영개발이 추진되는 택지지구에서는 땅값을 조율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일반지구는 땅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분양가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면서 “지자체가 분양가를 내리도록 요구하더라도 업체들이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땅값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전시행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더 선명 더 다양하게 DSLR카메라 ‘돌풍’

    더 선명 더 다양하게 DSLR카메라 ‘돌풍’

    “니 여자 친구 모델이야?” 직장인 이성재(29)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한 친구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가끔 받는다. 김씨는 “기뻐하는 여자 친구를 보면 석 달 동안 모은 용돈을 투자해 DSLR 카메라를 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풍경 사진, 연출 사진 등 다양한 사진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급 디카족이 늘고 있다.20일 전자제품 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전문가용으로 인식됐던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1안 반사식) 카메라 점유율은 전체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의 40% 정도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DSLR는 1개 렌즈에서 사진을 찍고, 동시에 뷰파인더에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테크노마트의 디카 전문매장 삼화전자 손대승 부장은 “과거 DSLR 카메라는 정교한 촬영을 원하는 전문가나 마니아층만 찾았다.”면서 “이미 한 대의 디카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DSLR 카메라로 구매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DSLR 카메라는 생소하다. 초보자들이 입문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사항과 DSLR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제품을 소개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도움말 서울신문 사진부 정연호 기자, 테크노마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니콘이미징코리아, 삼성테크윈 DSLR 카메라는 콤팩트 디카와 어떻게 다를까. 가장 큰 차이점은 콤팩트 디카는 렌즈 등 모든 부속품이 들어 있지만 DSLR 카메라는 몸체와 렌즈를 분리해 바꿔 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밝기와 화각(렌즈를 통해 보이는 시야)에 맞춰 렌즈를 바꿀 수 있다. DSLR 카메라는 조작도 훨씬 자유롭다. 콤팩트 디카가 프로그램을 ‘인물 촬영’,‘풍경 촬영’ 등으로 단순화시킨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신문 사진부 정연호 기자는 “조리개와 셔터 조절이 자유로워 아웃포커싱(배경을 흐리게 하는 것)이나 줌인(확대 또는 축소), 패닝(피사체와 배경이 분리된 것 같은 효과를 내는 것) 등의 기교를 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응 속도도 일반 디카보다 빠르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이 고성능 제품을 사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매장에 나갔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취향과 용도를 결정하기도 전에 비싼 제품을 샀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입문용 카메라로 찍는 방법을 익힌 뒤 업그레이드하는 게 효율적이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DSLR 카메라를 처음 살 때 다음 사항들은 숙지하는 것이 좋다. ●동영상 기능을 원한다면 일반 디카를 동영상 기능이 필요한 사람에게 DSLR 제품이 맞지 않다.DSLR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이나 LCD를 보고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LCD를 보고 촬영하는 것은 일부 기종에서만 가능) ●부속품 구매 비용을 고려해야 100만원대 이하의 저렴한 기종의 경우 저가 렌즈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고급 기종은 렌즈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용량(1GB 이상)이 충분한 메모리를 함께 살 필요도 있다.DSLR로 촬영된 이미지는 메모리를 많이 차지한다. ●휴대성 희생은 감수해야, 튼튼한 가방도 준비 DSLR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몸체가 크고 무겁다. 작은 것도 있지만 이 역시 콤팩트 디카에 비해 휴대하기 불편하다. 휴대성은 상당부분 희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튼튼한 가방을 하나 구입하면 좋다. ●자동 모드로 하면 ‘거기서 거기’ 고가의 제품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자동 촬영의 경우 600만원짜리 DSLR 카메라와 80만원짜리 DSLR 카메라의 결과물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적당한 레벨의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먼지에 집착하지 말 것 뷰파인더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려 너무 애쓸 필요는 없다. 센서에 들어간 먼지의 경우 조리개를 조여 촬영을 하면 사진에 나타나므로 AS 센터를 이용해 청소를 받는다. 뷰 파인더에 보이는 먼지는 사진에 나오지 않으므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괜히 제거를 시도하다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가급적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조금 비싸도 AS를 생각해 정품을 당연한 얘기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정품 사용은 필수. 한국 내의 정식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수입한 제품을 구입해야 정상적인 AS를 받을 수 있다. 비정품을 파는 업체들이 간혹 AS 보장 등의 미끼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판매를 하는데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정품을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 실제로 이러한 점을 고려해 많은 초보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니콘 D50’과 ‘캐논 EOS-350D’이 있다. ●캐논 EOS-350D 캐논 ‘EOS-350D’는 입문자에서부터 마니아층까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 꼽힌다. 전작이었던 EOS 300D의 성공을 등에 업고 출시된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 속도를 개선했고 연사 능력도 초당 3장으로 최대 14장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485g로 가벼운 편이고, 중앙부중점, 부분 측광의 다양한 측광 모드를 자랑한다. 캐논측은 “전용 배터리인 NB-2L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600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전용 배터리 그립인 BG-E3를 사용하면 NB-2LH 2개 혹은 6개의 AA 사이즈 배터리로 촬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80만∼9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니콘 D50 D50은 니콘의 DSLR 카메라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며, 렌즈 세트도 함께 구입할 수 있어 첫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SD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콤팩트형 카메라에 사용하던 메모리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어린이 스냅모드’를 지원해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부모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삼성테크윈,2종 출시 국산 브랜드로는 삼성테크윈이 최근 DSLR 카메라 GX-1L과 GX-1S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세부 성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고 가격도 1L이 70만원대로 1S보다 10만원가량 싸다. 삼성테크윈이 내세우는 최고의 장점은 ‘철저한 AS’다. 삼성테크윈은 “AS에서 보증 기간은 2년이지만 CCD 청소 및 AF 초점 조정을 평생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 노인전문병원 새달 개원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중랑구 망우동 227번지에 시립 북부노인병원과 중랑노인전문요양원(조감도)을 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노인병원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풍·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논리에 밀려 사설 진료기관에서 노인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택상 보건건강국장은 “서울시 노인인구 73만여명 가운데 치매 질환자가 8%에 이른다.”면서 “특히 중증 환자 1만 2000여명은 요양이 필요해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북부노인병원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을 위주로 운영한다.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춰 안과, 치과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평만 5450평에 달한다. 사업비는 361억 6600만원. 병상 수는 노인 일반 160개, 치매 30개, 호스피스 10개. 의료진 21명을 포함,150명이 노인을 돌본다. 입원비가 저렴해 전체 진료비는 민간병원에 비해 20%가량 싸다. 공동 간병인제를 도입, 의료비를 더 절감할 계획이다. 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노인에겐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건강강좌나 질방예방 관리사업도 진행한다. 병원은 오는 25일부터 전화로 진료 예약을 받는다.(02)2036-0200. 다음달 15일부터는 인터넷 예약(www.bbhosp.go.kr)이 가능하다. 입원은 연령이 65세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다음달 15일 개원하는 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선 치매·중풍을 앓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65명을 무료로 돌본다.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입원을 신청할 수 있다. 권 국장은 “올해 수유노인전문요양원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치매·중풍을 앓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무료시설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쿠레슈티大와 교류 활성화 논의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13일 이안 판자루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대학교 총장의 방문을 받고 양교간의 교류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계명대는 이날 부쿠레슈티대학에 개설된 한국어학과의 활성화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계명1% 사랑나누기 운영본부’에서 지원하는 해외지원금 5천유로(한화 약 600만원)를 전달했다.
  • 前주공사장이 신도시 개발도면 유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출장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고 신도시 개발 도면을 유출한 김진(57)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뇌물수수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주공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4년 1월과 3월 한모(47·구속)씨로부터 각각 2000달러와 50만엔을 출장비 명목으로 받은 뒤 같은 해 5월 주공 사장실에서 한씨에게 도면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도면에는 건설교통부와 주공이 대외비로 분류한 신도시 개발예정지 9곳의 위치가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 전 사장과 한씨는 1998년 Y대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한씨는 2003년 10월부터 2004년 9월까지 김 전 사장 등 당시 주공 간부들에 대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철거업자 이모(37)씨로부터 23차례에 걸쳐 2억 7800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한씨는 김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철거공사 수주 대가로 이씨로부터 돈을 받았으나, 받은 돈의 대부분은 한씨가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한씨와 이씨가 개발예정지역 부동산 업자들로부터 매매정보를 알아본 점으로 미뤄 이들이 도면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부동산 업자 2,3명이 한씨로부터 도면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독립운동가 김구선생의 손자인 김 전 사장은 2004년 광고업체와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 8600만원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작년 8월 가석방됐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고가 아파트 경매 ‘3·30 역풍’

    고가 아파트 경매 ‘3·30 역풍’

    ‘3·30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경매시장도 양극화의 길을 걷고 있다. 투기지역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대출을 축소하자 6억원 이상 아파트 인기가 떨어진 반면 대출 규제가 없는 6억원 미만의 저가 아파트에는 입찰자가 몰리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3·30대책 이후 최근까지 강남·서초구 등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 14개구의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법원 경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79.93%로 지난달의 92.70%에 비해 12.77%포인트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3·30대책 이후 낙찰률(입찰 물건수 대비 낙찰건수)도 29.63%에 그쳐 지난달 평균(35.21%)에 비해 5.5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투기지역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연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대출금액을 제안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법무법인 산하 강은현 실장은 “6억원이 넘는 강남 서초구 아파트 입찰을 준비해온 한 고객은 대출 강화로 응찰을 포기했다.”면서 “자기 자금보다는 대출 의존도가 높은 경매 특성상 3·30대책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서울 투기지역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85.44%로 지난달에 비해 3.85%포인트 떨어졌고, 입찰경쟁률도 5.06대1로 지난달의 6.24대1보다 낮아졌다. 지난 17일 경매에 부쳐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64평형 16억원짜리 새로 나온 아파트에는 단 한 명만 입찰해 17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의 인기와 최근 호가가 20억여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응찰자가 적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 비투기지역 아파트의 전체 낙찰가율은 86.48%로 지난달에 비해 0.96%포인트 떨어졌지만 투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을 앞질렀다. 입찰경쟁률 역시 6.71대1로 지난달(6.24대1)에 비해 높아져 투기지역 대출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다. 17일 최저가 1억 8400만원에 입찰한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 신안 아파트 32평형은 36명이 경합을 벌여 감정가(2억 3000만원)의 100%가 넘는 2억 41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날 입찰한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동보아파트 32평형도 최저가 1억 1600만원(감정가 1억 4500만원)에 26명이 몰려 1억 4312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프로야구] “恨 풀련다”

    프로야구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일본인 용병 시오타니 가즈히고(32·SK). 그는 지난해 말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직전, 조범현 감독에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시즌 내내 경기를 뛰는 것과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둬 일본에서 역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도 SK에 남겠다는 약속이었다. 시오타니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가슴에 응어리도 함께 담아왔다.직선적인 성격 탓에 감독과의 불화로 13년간의 일본프로무대를 접게 되는 등 자신의 진가를 몰라준 일본 구단에 통쾌한 설욕을 다짐한 것. 그는 1995년 드래프트 6순위로 한신에 입단해 2002년 오릭스로 이적했다. 통산 타율 .264,29홈런 145타점. 특히 2003년에는 123경기에서 3할타(.307)를 달성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출장횟수가 줄어들면서 그 해 타율 .269, 지난해에는 .176을 기록해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이때 한국무대에서 자신의 야구인생을 다시 되살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오릭스에서 3년 동안 구대성과 함께 지내며 한국야구에 관심을 가졌던 것. 지난해 11월 김성근 지바 롯데 코치를 찾아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코치는 바로 민경삼 SK운영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추천했다. 곧바로 SK가 동계훈련 중이던 남해캠프에서 테스트를 치렀다.2004년 오릭스에서 연봉 5500만엔(약 5억원)을 받던 시오타니였지만 야구만 할 수 있다면 한국팀에서의 테스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SK가 시오타니를 테스트한 것은 수비보강 차원.FA 자격을 얻은 김민재가 한화로 이적함으로써 비게 된 내야수를 채우고자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투수나 슬러거도 아닌 내야 수비요원에게 2800만엔(약 2억 2600만원·계약금 500만엔+연봉 2300만엔)을 투자한다는 데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하지만 시즌이 개막되면서 시오타니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3타점을 혼자 올리더니 매 경기 고비마다 한 방씩을 터뜨려 팀의 간판타자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17일 현재 타점 1위(15점), 타격 3위(타율 .433), 홈런 공동 2위(3개), 득점 공동 2위(8점) 등 타격 전 부문 상위에 랭크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문화소비 양극화] 국민 69% “양극화 공감”

    [문화소비 양극화] 국민 69% “양극화 공감”

    외환 딜러인 김경식(38·가명)씨의 달력에는 봤거나 보려는 공연 일정이 빼곡히 차 있다.4월 둘째주에만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 독창회,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독주회,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3편을 봤다. 그가 지난해 본 공연은 80여편, 티켓을 사는데에만 600만원을 넘게 썼다. 공연 DVD와 음반, 서적 구입비까지 합치면 한해 문화생활비는 무려 1000만원에 육박한다. 김씨는 “문화는 내게 휴식이자 활력소이기 때문에 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수정(31·가명·서울 강남구)씨는 올초 내한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여섯 번이나 봤다. 그것도 전부 20만원이나 하는 R석에서였다. 소문난 뮤지컬 마니아인 그는 ‘필’이 꽂히면 앞뒤 가리지 않고 공연장을 찾는다. 이씨의 문화비는 한달 20만원꼴. 수도권 시립합창단원으로 일하며 버는 수입에 비하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이씨는 “공연에서 얻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고 한다. 사회복지사가 장래희망인 여고 2학년 선영이(17·서울 영등포구)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닌다. 차비를 아끼기 위해서다. 조금씩 돈을 모아 2∼3개월에 한 번 정도 영화를 보러 간다. 그것도 조조할인으로만. 선영이네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다. 건설 현장에서 뛰는 아버지는 요즘 경기가 나빠서인지 쉬는 날이 잦다.TV나 인터넷을 빼면 영화 보러 가는 게 선영이가 누리는 유일한 문화 생활이다.“가정 형편도 어려운데 극장 가는 것을 사치스럽다고 하는 어른들도 있어요. 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게 재밌고,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 학교에 가서 할 이야기가 생기거든요.” 2006년,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얼굴들이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헌장제정위원회(위원장 도정일)가 오는 5월 공표 예정인 ‘문화헌장’초안은 ‘모든 시민은 계층, 지역, 성별, 학벌, 신체조건, 소속집단, 종교, 인종 기타에 의한 어떤 차별도 받음이 없이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문화를 향유할 평등한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를 맘껏 즐기는 ‘마니아층’과 생계에 찌들어 문화생활을 엄두도 못내는 ‘소외계층’이 공존한다. 수십만원대를 넘는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공연의 고가화는 이같은 문화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학력과 소득에 따른 문화소비의 양극화는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 가구 가계 수지동향’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가구 중 소득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계층의 교양·오락서비스 지출금액은 월 평균 25만 7500원으로 하위 10%의 3만 1400원보다 8배가 많았다. 또 학력별로도 대학원졸 가구가 14만 2000원으로 무학 가구의 2만 1700원보다 6.5배 많았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17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문화 향수 및 인식’에 대해 전화 설문한 결과 69%가 ‘문화소비의 양극화 주장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사람들의 관심사가 정치·사회에서 문화로 급속히 옮겨가면서 문화향수 욕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나 문화 생산자, 기업 등이 문화는 누구나 누려야 한다는 공공성을 인식해 문화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 홍지민기자 coral@seoul.co.kr
  • ‘공룡’ 갈비집 사장님의 어제와 오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 첫째도 행운, 둘째도 행운, 셋째도 행운이다.” ‘세기의 거부’ 존 록펠러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송추가마골 김오겸(54) 회장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많은 행운이 따랐다. 하지만 그는 그저 행운이 따랐다기보다는 행운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하다. 그 어떤 것도 우연에 맡겨 일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성공한 비즈니스에 우연이란 없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송추가마골 김오겸 회장의 성공신화’(정보철 지음, 인디북 펴냄)는 외식업계의 선두주자인 송추가마골 김오겸 회장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그는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엘리베이터 기술자로 일해 번 돈 600만원으로 오늘날 2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갈비전문 식당을 일궜다.그는 지금 외식업계와 서비스업계, 지역단체의 벤치마킹 대상 1호로 꼽힌다.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의 ‘평범한’ 어록에서도 어렵잖게 엿볼 수 있다.‘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내놓아라’‘눈높이보다 가슴높이 서비스를 하라’‘가슴으로 만나는 사람이 되자’‘서비스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한마디로 고객만족경영이요 감성마케팅이다. 송추가마골의 불패신화는 한번 연구해 볼 만하다.9000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대정부 질문] 이명박·이해찬 ‘표적’ 공격

    1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여야 공세의 ‘주 표적’이 됐다. 열린우리당은 이 시장의 테니스 사용료 추가대납 의혹과 함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용부지 특혜 공급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한나라당은 이 전 총리의 잇따른 인사청탁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2005년 12월 이 시장이 사용료로 지급했다는 600만원은 이 시장의 돈이 아니라 서울시 체육회 이모 부회장의 개인 돈이거나 서울시 체육회의 공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시장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 적용을 주장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서울시가 온갖 특혜를 통해 정체불명의 회사에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보장했고 검은 돈의 행방에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희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2004년 10월 이 전 총리가 고등학교 후배인 한모씨와 골프를 치던 중 이 전 총리가 교육공제회 산하사업체인 교원나라 레저개발 사장자리를 한씨에게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주성영 의원은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비자금 사용처 장부에 현직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원 등 여권 실세들의 명단이 다수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현 정권은 4대 사이비 진보세력과 얼치기 관료집단의 연합체 성격”이라며 “정동영 의장과 이 전 총리는 ‘오렌지’ 좌파이고 강금실 전 장관은 ‘아지랑이 진보’”라고 비난했다. 또 참여연대와 전교조를 각각 ‘건달진보’와 ‘하이에나 좌파’에 비유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얼치기 관료’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DMC 특혜공급 의혹과 관련,“관계부처와 사실관계를 판단한 뒤 필요하다면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강원도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강원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땅값 상승 등으로 평당 600만원을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땅값이 경기도 신도시 수준을 웃돌면서 올 들어 새로 짓는 아파트 분양가가 600만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주지역은 지난달 도내에서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평당 600만원대를 넘어섰다. 특히 혁신도시 예정지역인 반곡동 B아파트 46평형의 공급가격은 2억 9800만원으로 평당 647만원에 달하는 등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의 경우 지난 2002년 400만원대를 넘어선 이후 올 들어 분양에 들어간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600만원대에 공급을 시작했다. 강릉도 지난해 분양된 물량의 로열층이 평당 590만원에 공급가가 책정되는 등 올해 평당 600만원대 돌파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분양가 고공행진은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들썩여 땅값이 오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경우 땅값이 평당 380만원대에 이르는 등 건설업체가 채산성을 따지며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건설사가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다. 아파트 건설이 활발한 경기 용인지역의 평당 250만∼300만원보다도 땅값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웰빙’ 바람이 불면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채우기 위해 고급화를 추구하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IMF이후 정부가 지난 99년부터 건설경기와 부동산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분양가를 자율화해 치솟는 주택 공급가격을 규제할 마땅한 방안도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투기를 억제해 땅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분양가 상승을 지연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지금은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38% 뛸때 강북9% 올라

    강남38% 뛸때 강북9% 올라

    2003년말부터 3년여간 서울 강남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38% 오른 반면 강북 지역 평균 평당가 상승률은 9%에 그쳐 강남·북 아파트값 양극화가 더욱 깊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북 평당 아파트값이 무려 10배 차이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강남·북 양극화 올 들어 가속 1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송파·서초구 등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평당가는 2월 2290만원,3월 2389만원,4월 2487만원으로 올 들어 매달 평균 100만원씩 올랐다. 이런 추세면 조만간 25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9월 평균 평당가격이 18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8% 상승했다. 반면 강북 지역 아파트값은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도봉·노원구 등 강북 3구 평균 평당가는 올 들어 2월 698만원에서 3월 697만원으로 오히려 1만원 내렸다가 4월 들어 69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9월 강북 3개 지역의 평균 평당가격이 644만원이었으므로 3년 동안 상승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해 강남·북 아파트값 양극화가 더욱 깊어가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5개월만에 2500만원→3000만원 지난 8일 기준 강남구 전체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평당 3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 아파트 평당가는 2003년 11월 2000만원, 지난 2005년 11월 2500만원으로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오르는 데에는 2년이 걸렸다. 하지만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르는 데 5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8·31대책’등 정부의 강도 높은 집값 안정대책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음을 증명했다. ‘3·30대책’으로 최근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내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매물 부족으로 강남구 전체 아파트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띨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강남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개포동(3685만원), 압구정동(3495만원), 대치동(3345만원), 도곡동(2836만원), 삼성동(2483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1평으로 강북 10평 산다 10일 국민은행 시세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개포주공 1단지로 평당 5785만원이다. 반면 강북구 번동 솔그린 아파트 평당가격은 530만원으로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2위는 고덕주공 1단지 5246만원,3위는 개포주공 4단지 평당 5053만원이다. 한편 구별로 볼 때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평당 2301만원으로 2위, 지난달 25일 2000만원대를 돌파한 송파구가 2159만원을 기록,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재건축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보고 있는 용산구와 양천구는 각각 1877만원과 187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동구(1615만원), 광진구(1378만원), 중구(1263만원), 영등포구(1236만원), 성동구(119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구(694만원), 중랑구(697만원), 도봉구(699만원) 등은 상승률이 미미, 여전히 600만원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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