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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복권 재벌, 6년 만에 ‘빈털터리’

    복권에 당첨된 10대 소녀가 6년 만에 파산 위기에 몰렸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컴브리아 주에 사는 캘리 로저스(22)는 2003년 39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으나 6년 만에 그 돈을 모두 날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청소부로 일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 가는 로저스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돈을 한꺼번에 얻게 돼 인생이 무너졌다고 하소연 했다. 그녀는 “막대한 당첨금이 가져온 불행에 인생이 망가졌다.”면서 “시간을 되돌린다면 복권 따위는 사지 않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당첨 직후에는 그녀도 여느 당첨자들처럼 돈을 펑펑 쓰며 지냈다. 고가의 자동차를 사서 타고 다녔으며 저택 네 채와 자동차를 사서 가족들에게 나눠줬다.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명품 옷을 사는데만 10억원을 지출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돈을 펑펑 썼지만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다. 그들은 그저 내 돈을 탐내고 접근한 것이었다.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로저스는 돈을 노리고 접근한 남성과 결혼했다가 큰 상처를 받았다. 자식을 두 명이나 낳았으나 이 남성은 자신의 여동생과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재산을 빼돌리려 했다. 큰 충격을 받아 그녀는 두 번이나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술과 파티에 찌들어 방황한 그녀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났다. 약물 중개상이었던 그 남성은 로저스의 집에서 코카인을 거래하고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연루돼 그녀 역시 체포됐으나 변호사를 고용한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결국 그녀는 재산을 모두 날리고 변호사 비용인 600만원 만 빚으로 남았다. 빚에 허덕이면서도 그녀는 “차라리 지금이 행복하다.”면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못할 압박을 받으며 너무나 괴로웠다. 그 때보다 가난하지만 청소부로 일하는 지금에 만족한다.”고 담담히 심경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도·지자체 쌍용차 사주기운동

    경기도가 쌍용자동차 차량 판매촉진 및 구매운동을 펼치고 고용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선다.경기도는 내년 6월 말까지를 쌍용차 살리기 구매운동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중앙기관 지방청·대학교·비영리 단체·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에 쌍용차 사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를 비롯한 수원·화성 등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조가 점거파업에 들어가기 전 쌍용차 팔아 주기 운동을 벌여 46대를 샀다. 도는 이와 함께 평택시·평택상공회의소·쌍용차 등과 함께 고용대책 TF팀을 구성, 쌍용차 및 협력업체 퇴직자들의 재취업·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고용지원센터는 쌍용차 관련 실업급여 및 취업 전담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고용조정에 따른 이직자 채용장려(308억 7400만원), 실직자 창업지원사업(151억원), 고용창출지원(50억 3700만원), 희망근로프로젝트 연장실시(211억 46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535억원) 등을 위한 1277억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 등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돌아 보고 근로자들을 위로했다.한편 쌍용차는 이달말 2600대 생산을 시작으로 라인 가동률을 예전의 90%까지 끌어 올려 올 연말까지 모두 4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진원 도 산업정책담당은 “쌍용차는 장기간의 파업으로 3000억원의 매출손실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피해가 컸지만, 협상 타결 후 조속히 생산라인을 복구하고 완성차를 출시하는 등 안정을 빠르게 찾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뉴스&분석] 현회장 北체류 세번째 연장 왜

    북한에 136일간 억류됐던 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씨가 13일 전격 석방됐지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4일 또 다시 북한 체류 일정을 연장,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했던 현 회장은 모두 3차례 방북기간을 연장했다. 현대아산측에 따르면 현 회장은 방북기간 중 북한 노동당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한 차례 면담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14일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밝혔다. 추가 일정 연장 없이 면담이 이뤄진다면 15일 귀환 직전 전격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만 남았을 뿐이다.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현 회장의 방북 연장 배경으로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 안 된 점 ▲ 김 위원장과 면담시 양측이 꺼낼 선물에 대한 이견차 ▲금강산 관광재개를 둘러싼 양측의 줄다리기 ▲북측의 면담 지연전술 통해 남측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 등을 꼽았다. 일각에선 북측이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담길 메시지를 듣고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을 성사시키고자 면담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측근 김양건 통전부장 만나 먼저 현 회장이 방북을 연장한 데에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전, 현대와 북측 간 현안 조율 및 면담시 양측이 제시할 선물 내용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주 원인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 회장과 김 위원장 면담시 서로에게 풀 선물 내용과 현안에 있어 양측의 사전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아 면담 성사가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현 회장이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한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특히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사전 면담에서 양측 입장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수 없다며 현 회장의 체류 연장을 권유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남측 인사들과 김 위원장의 면담에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통일전선부장 등이 사전에 남측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왔다. ●현대아산 대북사업 입장차 조율? 현 회장이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에 장기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를 귀환시키는 1차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위기에 처한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협의 과정에서 생겨난 양측 입장차로 인해 현 회장이 방북일정을 연장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지난해 7월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사망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등을 놓고 북측과 입장차를 주고 받으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지난해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현대아산이 입은 매출 손실은 1549억 4900만원, 개성관광 중단에 따른 매출 손실은143억 9400만원이다. 이외에도 여행사 등 금강산 관광 현지 협력업체가 입은 매출 손실은 643억 6600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현회장의 방북 연장 배경에는 북측의 면담지연 전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설영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독도 태양광 발전 광복절 가동 무산

    광복절에 맞춰 가동하려던 독도의 첫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독도에 50㎾급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추진 중인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12일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등을 위해 8·15 광복절에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었던 독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를 10월 말쯤으로 2개월가량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기공사협회는 당초 지난달부터 독도 경비대 막사 및 등대 옥상에 총 50㎾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들어가 광복절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 300여명의 성금 27억 8000만원과 일반 기관·단체 등의 후원금 1억 8600만원 등 모두 29억 6600만원을 모았다. 그러나 공사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전기공사협회측이 공사 인력의 독도 체류 및 태양광 시설 설치 장소 문제 등을 관련 기관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하려 한 데다 관련 기관의 협조도 미온적이었다.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10여명이 10~20여일간 독도에 머물 숙소와 각종 공사 장비 임시 보관소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 설치 장소를 놓고 독도경비대를 관할하는 경북지방경찰청과 전기공사협회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협회측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독도 경비대 막사 옥상에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경북경찰청은 막사가 헬기장과 인접해 옥상에 시설물을 설치하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공사 시작 및 완공 시기가 불투명한 것이다. 현재 독도에서는 1300㎾급 디젤 발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시설이 가동되더라도 디젤 발전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발전시설은 외국 제품을 전혀 쓰지 않고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하며 에너지관리공단과 한전 KPS가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공사협회측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매끄럽지 못했으나 조만간 협의를 끝내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장 행정] 닻 올린 ‘그린 구로’

    [현장 행정] 닻 올린 ‘그린 구로’

    ‘디지털구로’가 ‘에코구로(ECO GURO)’를 향해 힘찬 변화의 행보를 내딛고 있다. 정보기술(IT) 도시로 경쟁력을 높인 구로구는 최근 친환경 정책을 쏟아내며 패러다임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1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청사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 주택건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고가의 희귀금속 회수를 위한 ‘금 캐는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최근 청사 옥상에 2억 8100만원을 들여 연간 3만 9000㎾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새 청사가 아닌 기존 청사에 태양광시설을 따로 설치한 곳은 구로가 처음이다. ●CO2 배출 年20t 이상 줄어 이철해 환경과장은 “3만 9000㎾의 전력이면 일반가정 12가구가 1년가량 사용가능한 전력”이라며 “시설 설치로 연간 30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07년 이후 고척근린공원,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고척2동주민센터에 각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고척2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시설은 연간 2만 6000㎾급으로 1억 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고척2동주민센터는 연간 사용량의 17%에 이르는 200만원의 전기료를 아끼고 있다. 구로구는 이들 시설들 덕분에 연간 20t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홈 20가구 120만원씩 지원 구로구의 녹색제일주의는 민간주택에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데 이르렀다. 20가구를 선정해 12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에 따른 것이다. 현재 순간 최대전력 3㎾급의 장비를 설치하려면 2100만원이 소요돼 정부(1298만원)와 서울시(120만원)가 각각 보조금을 주고 있다. 여기에 구청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가구당 부담액은 560만원까지 떨어진다. 대신 태양광설비를 갖춘 가정은 연간 12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게 된다. ●매월 셋째 금요일 ‘금 캐는 날’ ‘금 캐는 날’행사도 눈에 띈다.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에서 금·은·팔라듐 등 희귀금속을 회수하자는 취지의 행사는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시범지역을 순회하며 폐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이다. 김건형 클린도시과장은 “휴대전화는 t당 400g, 가전제품은 19g, 컴퓨터는 52g의 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금광석에서 t당 5g의 금을 얻는 것을 감안하면 채산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위해 ‘골드마이너제’도 도입했다. 동별로 15명의 골드마이너를 위촉, 가정을 방문해 소형 폐가전제품들을 수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헤어드라이어기, 에어컨, 전기밥솥과 믹서기 등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이웃돕기와 일자리창출에 쓰일 계획이다. 골드마이너로 위촉된 정덕순(49·개봉2동)씨는 “버려지는 자원에서 보석을 찾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16~31일 주민세 납부기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16~31일까지 2009년 8월 정기분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납세의무자는 지난 1일 현재 세대주와 사무소(사업장)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 2009년 주민세 과세현황은 ▲개인균등할 주민세 13만 9000건(8억 3400만원) ▲사업자균등할 주민세 5200건(3억 2500만원) ▲법인균등할 주민세 1240건(1억 1700만원)으로 총 14만 5440건(12억 7600만원)이다. 은행이나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납부 할 수 있다. 부과과 2289-1353.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사회적 기업이 희망… “잃어버린 중산층 꿈 되찾아”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사회적 기업이 희망… “잃어버린 중산층 꿈 되찾아”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돼 있고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잡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회적 기업이 소외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중산층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동시에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그만이다. 하지만 아직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생산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기업들의 참여가 부진하다. 우리나라 장애인 215만명 가운데 78만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전체 4%인 8만여명만이 50인 이상 사업장에 취업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제적 지위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취업 기회와 경제적 수입이 취약한 계층을 끌어올려 중산층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야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됐지만, 마음만은 최상류층입니다.” 5일 경북 포항시 동촌동에 위치한 포스코 자회사 ‘포스위드(Poswith)’에서 만난 김미애(여·42)씨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씨는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는 지체장애2급 장애인이다. 의족을 착용한 채 1층 작업장에서 포스코 직원들의 작업복 등을 세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씨는 9년 전 질병으로 다리를 잃었다. 이후 직장을 떠나야 했고 줄곧 집안에서만 지냈다.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했다. 김씨는 “당시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고 돌이켰다. 남편 혼자만의 수입으로는 세 자녀의 학비를 댈 수 없었다. 김씨는 “첫째 딸이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포기했을 때는 가슴이 찢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김씨에게 지난해 7월 희망이 찾아왔다. 우연한 기회에 포스위드에 취업 원서를 넣었는데 흔쾌히 뽑아준 것. 이후 김씨 주변의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김씨의 연봉은 1500만원이 채 안 되지만 남편과 맞벌이를 통해 남부럽지 않은 경제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돼 올해 대학에 입학한 둘째 딸 교육비 걱정도 덜었다. 회사로부터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김씨는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면서 가족들과의 대화도 생겨나고 엄두도 못내던 영화와 외식도 한 달에 한 두 번씩은 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다.”고 했다. 게다가 조금씩 저축을 하며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꿈도 키워가고 있다. 김씨는 “포스위드 취업이 우리 가족의 경제 생활과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미소지었다. 사무지원팀에 근무하는 지체장애 3급(왼쪽 손목 절단) 박정순(여·39)씨도 “일자리가 삶을 바꿨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1월 입사해 10년 만에 직장일을 다시 시작한 박씨는 “다른 집처럼 아들을 학원에 보낼 수 있게 됐고 가계 상황도 한층 여유가 생겼다.”고 만족해 했다. 포스위드는 국내 제1호 장애인 중심기업(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포스코가 자본금 100%를 출자해 지난해 1월 세웠다. 포스코의 세탁, 콜센터, 사무지원 업무를 대행한다. 장애인이 많아 일반 기업에 아웃소싱 주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의 양극화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 전 직원 255명 가운데 123명이 장애인(고용률 49%)이다. 올해 안으로 장애인 비중을 50%로 늘리고, 2012년에는 60%수준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곳 장애인들은 평균 16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다. 박준석 포스위드 사장은 “최하위계층인 장애인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전체로는 중간계층을 두껍게 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대기업들이 앞장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정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포항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무더위 보다 더 무서운 여름과의 전쟁

    ■성추행탓에… 전철이 무서워 지난 31일 오전 8시쯤 서울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 문광식(41) 지하철 수사2대 팀장의 시선이 바쁘게 움직였다. 승강장에 15분 정도 머물던 문 팀장은 주변에 있던 동료 최병철(41) 형사에게 눈짓을 보낸 뒤 지하철에 올라탔다. 한산한 열차가 들어와도 타지 않던 흰 셔츠차림의 30대 남성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승차했기 때문이다. 최 형사는 “대림역 방향에서 온 열차에서 내려 같은 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는가 하면 불안한 듯 주변을 살피는 걸로 봐서 성추행범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베테랑 형사들의 직감은 적중했다. 지하철을 탄 남자는 여성에게 밀착해 손을 아래로 뻗어 추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이 몸을 흔들며 자리를 피하자 머쓱해하며 열차에서 내렸다. 문 팀장은 “소리를 질러 불쾌함을 알리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 지하철안은 성추행 범죄로 몸살을 앓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올 1~7월 지하철 성추행 사범 345명을 검거, 9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73명)과 비교해 26.4% 늘었다. 올해 1~2월 검거된 성추행 사범은 각각 24명, 36명이지만 4월 78명으로 폭증한 뒤 5~7월 월평균 50명 넘게 붙잡혔다. 특히 출퇴근시간 지하철 2호선에서 성추행 범행이 집중됐다. 올 7월까지 검거된 지하철 성추행범 중 221명(64.1%)이 출근시간(오전 7~9시)에 잡혔다. 이 중 2호선에서 213명(61.7%)이 검거됐다. 경찰은 “추행을 당했을 때 112로 연락하면 지하철 수사대로 연결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사교육비에… 방학이 괴로워 서울 중계동 학부모 이수연(38)씨는 아이의 방학이 두렵다. 이씨의 딸은 초등학교 5학년, 서울 국제중 입학을 원하고 있다. 아이는 “올해부터 서류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0학년도 국제중 입시는 사실상의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된다. 아이는 “해외 합숙 과정에 보내달라.”고 했다. 애초 방학 때 단과학원 한 군데 정도 더 보내려 했던 이씨는 당황했다. 비용은 600만원선. 이런저런 부가비를 더하면 1000만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 학원측은 “영어 인증시험 점수는 물론 리더십·봉사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 과정도 더해 종합적으로 서류작성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결국 이씨는 정기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학부모들의 여름나기가 고달프다. “방학은 1년 가운데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기간”이 된 지 오래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더 힘들다. 국제중, 자율고에 입학사정관제 바람까지 불면서 방학 동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2 아이를 둔 학부모 박모(서울 방이동)씨도 적금을 깼다. 과학고 입학을 원하는 아이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위해서다. 학원은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연구과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한다고 했다. 고1 엄마 진모(서울 목동)씨도 방학들어 수학경시대회 준비 학원비로 150만원을 지출했다. 역시 입학사정관제 서류에 올리기 위해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은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인쇄업을 하는 강태중(서울 숭인동)씨는 “중1짜리 아이의 보습학원비 20만원도 내기 버거워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빈집털이에… 휴가가 두려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텅빈 도심에 ‘빈집털이’ 비상령이 떨어졌다.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보다 생계형 빈집털이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잠복근무 등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고 각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에서도 방범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생활안전국과 수사국을 중심으로 7~8월 두 달을 하절기 범죄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빈집털이와 휴양지 절도사건 예방에 들어갔다. 형사과 관계자는 “휴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번 주에 주택가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하절기 월평균 절도 건수는 1만 8619건으로 1~6월간 월평균 1만 6826건에 비해 10.6%가량 많았다. 경찰은 “집중단속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하절기에 30% 이상 늘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는 평소와 다른 경로로 순찰을 돌거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잠복근무를 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도 자구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디지털 문잠금을 철제 도구로 파손시키는 절도가 급증하자 부녀회 차원에서 단체로 파손방지용 현관문 보호장치를 공동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아파트 외부 가스관 가림막을 1층까지만 설치했는데 올해는 3층까지 추가 설치했다.”면서 “빈집털이가 자꾸 발생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H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의 휴가일정을 미리 파악해 경비원들이 새벽마다 신문과 우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금지급기 이체한도 축소

    현금지급기를 통한 계좌 이체 한도가 3일부터 크게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1년간 이체 실적이 없는 은행 계좌의 현금지급기 1회와 1일 한도를 70만원으로 줄인다고 2일 밝혔다. 원래 한도는 1일 3000만원, 1회 600만원이다. 현금지급기를 통한 계좌이체를 평소에 잘 이용하지 않던 주부나 노약자들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120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 안에 현금지급기를 통한 계좌이체 실적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44.2%에 달했다. 그러나 고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직접 은행 창구를 방문할 경우 원래 한도로 회복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15일부터 7월 말까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계좌들을 집중 단속해 911개의 사기계좌를 적발, 지급정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이 대포통장으로 돈을 이체받은 뒤 곧장 빼내가는 수법을 쓴다는 점에 착안, 소액 거래가 자주 일어나는 계좌들을 점검한 결과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김민석 600만원 벌금 감형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강원)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항소심에서 벌금 600만원에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보다 감형된 것으로 이 형이 확정되면 김 최고위원은 5년 동안 공무담임이 제한돼 각종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게 된다. 김 최고위원은 2007년 대선과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지인 3명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7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檢의 권력 범죄와 싸워 국민 보호 하라고 준 것”

    “檢의 권력 범죄와 싸워 국민 보호 하라고 준 것”

    “최근에 (검찰이) 권력과 권한만 가지고 싸우다 실패했다. 국민의 사랑과 지지가 필요하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29일 검찰 개혁방향의 일단을 이렇게 내비쳤다. 최근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읽힌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 서울고검에 처음 출근한 김 내정자는 건물 현관이 아닌 청사 정문에서 하차해 검찰청사를 바라보며 현관까지 걸어 갔다. 김 내정자는 “형사부장을 마치고 떠난 뒤 이 건물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로워 걸어 보려고 차에서 내렸다.”며 “이 건물을 바라보며 걸어 오면서 ‘이 건물이 권력의 상징인데, 왜 권력을 검찰에 줬는지’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범죄와 싸워 국민을 보호하라고 검찰에 권력을 준 것인데, 최근 권력과 권한만 가지고 싸우다 실패했다.”고 친정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내정자의 발언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서 출발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이어진 검찰 수사 방식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검찰이 권력과 권한뿐만 아니라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100% 작은 허물이 없지는 않지만 25년 검사생활을 하면서 큰 잘못은 없다.”면서 “확인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해라. 다 확인해 주겠다.”고 국회 인사청문회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 같다. 민주당 등 야당은 벌써부터 김 내정자의 재산형성 과정을 캘 태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법무부와 검찰을 통틀어 6위다. 지난 3월 관보에 게재된 재산은 서울 용산의 12억원짜리 아파트, 아내 소유의 2억원짜리 상가와 경기 평택의 1600만원짜리 밭, 예금 등을 포함해 모두 23억 3000여만원이다. 김 내정자 주변에서는 거짓해명 논란 속에 낙마한 천성관 전 검찰총장 내정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청문회팀이 준비하고 작성한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백옥론’를 들고 나온 김 내정자가 준비하는 청문회 카드가 주목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버냉키도 별수없네

    버냉키도 별수없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자산이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다. FRB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버냉키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그와 가족의 금융 자산이 지난해 85만∼190만달러(10억 5400만~23억 5600만원)로 나타나 2007년 120만∼250만달러에 비해 29%나 감소했다. 버냉키의 금융 자산은 연금과 뮤추얼 펀드 및 미국과 캐나다 국채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자산의 경우 지난 2007년 50만~100만달러로 신고된 것이 지난해에는 25만~50만달러로 반 토막 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버냉키는 지난해 캐나다 국채를 대부분 매각, 2007년에는 5만~10만달러에서 0~1000달러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책 인세는 크게 늘어 지난 2007년 5만~10만달러에 달했던 것이 지난해에는 2권에서 모두 15만~110만달러로 최대 10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신지애 “브리티시 우승컵 꼭 사수”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반드시 우승컵을 지키겠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1·미래에셋)가 30일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출격 채비를 마쳤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미국에서도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이후 2개의 우승컵을 더 추가했고 LPGA 정식 멤버가 된 올해도 2승을 보태며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상태. US여자오픈을 마치고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신지애는 출국 전 “(에비앙 마스터스보다) 브리티시오픈에 애착이 간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크리스티 커(미국·124만 8202달러·약 15억 4600만원)에 밀려 상금랭킹 2위(111만 6607달러)로 주저앉은 신지애는 총상금 222만달러(27억 50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랭킹 1위는 물론 시즌 최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3승)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지난해 신지애의 우승 전에도 박세리(2001년·32)와 장정(2005년·29·기업은행)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연이 있다. 올해도 신지애를 필두로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상금 3위 김인경(21·하나금융) 등 쟁쟁한 태극자매 30여명이 뒤를 받치고 있다. 우승 여부는 역시 낯선 코스 공략. 이번 대회가 열릴 로열 리덤 링크스(파72·6492야드)는 남자 브리티시오픈과 라이더컵의 순환 개최지. 지금까지 세 차례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치러졌고, 1998년 대회 때 박세리가 무려 20오버파 308타를 적어냈을 정도로 까다로운 코스다. 벙커는 200여개에 이르고 잉글랜드 북서쪽 대서양과 근접해 비바람이 몰아치면 요새로 돌변한다. 2006년 6463야드에서 올해는 6492야드로 코스도 길어져 세심한 전략이 요구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울플러스]

    정덕훈 시비 안내표지판 설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아차산 입구의 정덕훈 시비 옆에 ‘한자표기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는 시대별 상황에 따라 달라진 아차산(峨嵯山)과 아차산성(阿且山城)의 한자표기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됐다. 가로 40㎝, 세로 60㎝, 높이 110㎝ 크기의 표지판은 삼국사기 등 국가사적과 옛 문헌을 근거로 세워졌다. 문화체육과 450-7594. 학교 시설물 도색사업 실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관내에 있는 학교 시설물에 대한 도색사업을 실시한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색 희망신청을 받아 초등 10개교, 중등 7개교, 고등 2개교 등 총 19개 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총 1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담장, 놀이시설, 복도, 교실내부 등에 도색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진흥과 350-3833. 청소년 봉사학교 운영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2009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웃음 자원봉사, 나눔이 있는 청소년 경제교실, 손짓으로 만나는 수화교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웃음바이러스 등으로 구성된다. 매회 20명씩 모두 4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 밖에 시골을 배우는 농촌 자원봉사 체험활동과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자원봉사지원단 860-2532. 예산조기집행 우수구로 선정 동대문구(구청장 대행 방태원) 행정안전부의 예산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30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올해 지방재정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목표액 1580억원 중 119.1%인 1882억원을 집행해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서울시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을 받는다. 올해 예산안이 지난해 말에야 가결되는 등 조기집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수한 집행실적을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기획예산과 2127-4073.
  • 금천구 영재 21명 美우수고 연수

    금천구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 동안 구의 영재교실 소속 학생 21명을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주립고교인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소양을 갖춰 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서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 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체험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영재들이 참가하는 글로벌리더 양성과정으로, 영어 집중수업, 과학실험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로 불리는 ‘아이비리그’(미 동부지역 명문대 통칭)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학교는 미 교육부에서 인정한 ‘블루리본 스쿨(최우수학교)’로, 미 동부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하는 21명(남학생 9명, 여학생 12명)은 구의 영재육성사업인 ‘금천영재교실’에서 선발된 고교 1~2학년생들이다. 이들은 25일 미국으로 출발, 페어레이 디킨스 대학 기숙사에 머물며 영어와 과학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보스턴, 워싱턴DC, 뉴욕 등을 돌며 유명 대학을 탐방한다. 필요 경비는 항공료를 제외해도 한 사람당 9900달러(약 1250만원) 정도다. 하지만 구가 450만원, 버겐카운티가 600만원가량을 지원해 참가 학생들은 300만원(항공료 포함)만 부담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인문계고교 4곳(문일·동일·금천·독산고)의 우수학생 120명을 선발, 서울시 우수교사를 초청해 방과후 심화학습을 목표로 하는 ‘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90만명 정도로 이중 3만 5000명가량이 한국계다. 금천구와 버겐카운티는 2004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은,유학 중인 직원에도 연차휴가 보상금

    한국은행이 직원들의 연차휴가 보상비를 초과 지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또 지난해 직원을 채용하면서 공고 내용과는 달리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가 선발,최종 합격됐어야 할 1명이 억울하게 탈락한 사례도 드러났다.   ●유학 중인 직원에도 연차휴가비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005년 연차휴가 일수(25일)가 하루 이상 최대 23일까지 초과한 직원 1568명에게 14억 2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51억 65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또 시간당 통상임금을 산정하는 기준인 ‘월 근무시간’이 209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83시간을 적용,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차휴가 보상금 51억 5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이처럼 월 근무시간을 줄인 결과 시간외 근무수당 역시 5억 3600만원이 과다 지급됐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외 대학(원) 등에서 학술연수(유학) 중인 114명에게도 근무자와 같이 연차휴가를 부여하고 휴가보상금 11억 850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장기간 학술연수 중인 직원은 연차휴가를 부여하거나 보상금을 지급해선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기준없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최종합격자 탈락  감사원은 또 한국은행이 2008년도 신입사원 정기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가 선발해 최종합격자 1명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당초 채용 안내문에 따라 학교성적 60%,토익 점수 10%,제2외국어 점수 10%,자격증 10%, 자기소개서 10%를 기준으로 채용인원 35명의 20.3배인 710명을 합격시켰다.하지만 이후 다양한 학교 출신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다는 명목으로 서류전형 탈락자 40명을 추가로 합격시켜 이후 필기시험과 면접 시험을 보도록 했고 그 가운데 1명을 최종 합격처리했다.이 바람에 최종합격 자격이 있는 1명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한은-금감원 힘 겨루기에 시중은행만 피해  감사원은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각각 금융기관에서 제출받은 금융정보의 공유를 꺼려 결국 시중은행들의 업무 부담만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한은과 금감원·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04년 1월 ‘금융정보 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금융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은행과 금감원은 이를 잘 지키지 않은 데다 정보 제공 기준이나 원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 2007년 4월 금감원으로부터 108건의 금융정보 공유 요청을 받았지만 다음 달 16건만 제공했을 뿐 나머지 92건은 통계응답자의 비밀보호 등을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지난해 12월에도 금감원이 55건의 금융정보를 제공하면서 한은이 보유한 114건의 금융정보에 대한 공유를 요청했지만 25건만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도 지난해 6월 한국은행으로부터 377건의 금융정보 공유 요청을 받았지만 두 달 뒤 90건만 제공했다.하지만 금감원은 불과 4개월 뒤에는 금융정보 114건의 공유를 한은에 요청하면서 갑자기 방침을 바꿔 그 동안 제공하지 않았던 금융정보 55건을 골라 한은에 제공했다.  감사원은 한은과 금감원의 ‘힘 겨루기’에 시중은행들이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두 기관이 비슷한 자료를 중복 요구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금융정보의 수집,작성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보고의 부담이 따른다.”며 “공유 가능한 정보를 특별한 사유도 없이 제공하지 않거나 상호 거래하는 방식으로 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등 기관의 영향력 행사 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행정플러스] 지자체 산불진화헬기 파견 공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다른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도 적극적으로 진화헬기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조만간 전국 16개 시·도와 함께 ‘산불발생 시 인접 시·도간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른 지역에 헬기를 파견해 드는 추가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매년 3~5월과 9~10월 민간업체로부터 헬기를 대여해 산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자체들이 매년 대여하는 산불진화 헬기는 전국적으로 43대에 이른다. 하지만 자신들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만 적극적일 뿐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서는 헬기 파견을 꺼려 왔다. 보통 민간업체로부터 헬기를 대여할 때 한 달에 150시간 이상 사용하면 시간당 500만~6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헬기 운영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정부로서는 매년 10억~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각 지역의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책진단] 탈북자 지원책 문제 있다

    [정책진단] 탈북자 지원책 문제 있다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자)이 1만 6000여명이나 돼 탈북자란 말도 낯설지 않다.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 지도 올해로 10년이 됐다. 탈북자들이 살아가야 할 남쪽 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북한에서의 경력이나 학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이 마땅한 직업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탈북자들이 국내 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경제적 자립이다. 탈북자들은 국내로 오면 하나원에서 3개월(총 420시간) 동안 사회적응 및 직업 적응 훈련을 받는다. 이후 정부로부터 임대아파트 주거지원금(1300만원)과 정착지원금 60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탈북자 수 증가 추세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을 개정해 왔다. 지난 2005년 1월 탈북자들의 자립 및 자활을 위해 정착지원금의 일부를 정착장려금으로 전환시켰다. 2006년에는 탈북자들의 취업 동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취업장려금의 지급 기준을 기존의 9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으로 늘렸다. 탈북자들은 취업시까지 직업 훈련 비용으로 매달 20만원을 받는다. 6개월 이상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 5개월까지는 지원이 없는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탈북자의 직업훈련을 장기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교육을 받을 경우 장려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지급 기준을 시간당으로 개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리 자격증, 미용 자격증, 중장비 기계 관련 자격증 취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면 자격증마다 2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탈북자들의 취업 동기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정착지원금은 줄이고 정착장려금은 늘린 것은 고기를 주는 것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정부의 의도나 기대와는 달리 탈북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탈북자들이 정부의 정착장려금 전액을 받기 위해선 하나원 수료 후 5년 이내에 직업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3년간 취업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정착장려금을 모두 지원받는 탈북자는 드물다. 장려금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의 ‘2008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자들의 취업 근속 기간은 1년 미만이 67.8%에 이른다. 탈북자 중 근로가능 연령대(20~59세)의 직업훈련 비율은 21.6%, 자격증 취득률은 12.8%, 취업률은 7.2%다. 현실에 맞게 지원 조건을 재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북자 출신이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희 산업은행 수석 연구위원은 “탈북자 정착지원정책에서 가장 큰 맹점은 각 연령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5년내 무조건 취업을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라며 “정부는 근로가능 연령대 탈북자들의 계층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정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대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하나원 수료 후 5년 이내에 취업하기가 어렵다. 50대는 5년 안에 직업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3년 이상 취업 유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의료보험에 관한 정부의 탈북자 정책 허점도 탈북자의 자립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탈북자들은 건강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무료 진료 혜택을 누리는 의료보호 1종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취업하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병이 나타날까 두려워 의료보호 1종 혜택을 장기간 받기 위해 일부러 취직을 하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의료비 지원 문제는 정착지원정책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할 사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죽음의 가스’ 내뿜는 순간온수기 선탠 화상 막으려면 20분간격 휴식해라 복제 마약탐지견 ‘투피’ 공항투입 ‘아버지의 병’ 전립선암 건물전체 솔라모듈… 세계 첫 ‘태양열 호텔’
  •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영동 결혼이민자 건강서비스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영동 결혼이민자 건강서비스

    충북 영동군이 특수사업으로 ‘결혼이민자 건강한 가정 만들기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보건소 건강관리사들이 관내 결혼이민자 가정 147가구를 매달 1회 이상 방문해 교육과 상담, 진찰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보건소를 찾아오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에서 한 발짝 더 나가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결혼이민자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지도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건강관리사들은 가정폭력과 고부간의 갈등 같은 가정문제 상담까지 해줘 결혼이민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방문관리뿐만 아니라 강연과 전문병원 종합검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결혼이민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원하는 임신 행복한 출산’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최근에는 보건소 사업비 600만원을 들여 영동병원에서 결혼이민자들의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결핵이 의심된 4명은 정밀검사를 받고 있고, 비만 정도가 심한 16명은 보건소의 살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유방과 자궁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20명은 6개월 뒤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임신 중인 15명은 보건소 모성관리실에서 모유 수유와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 등을 배우고 있다. 시력이 나쁜 16명은 군과 안경사협회 충북남부지회의 도움을 받아 안경을 선물받았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레티욱(22)씨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해 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따로 병원을 가지 않아도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동군 보건소 정문희(50)씨는 “결혼이민자들이 외부인의 가정방문을 꺼리지만 건강관리사들은 무척 반긴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날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날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한 달 사이 1억원 이상 오르는 등 최근의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6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4만 7638건으로 5월(4만 3704건)보다 9%(3934건)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별 거래 건수로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강남 3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2334건으로 5월(1464건)보다 870건이 늘었고, 강북 14개 구도 전달보다 228건이 늘어난 2593건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도 크게 올랐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면적 51㎡(4층)는 지난 5월 최고 9억 8000만원에 팔렸으나 6월에는 8000만원 비싼 10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15층)는 5월에 최고 11억 1000만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억 4000만원 오른 12억 5000만원에 팔렸다. 또 이 아파트 5층 같은 주택형은 4월에 10억 8500만원에 거래됐으나 두 달 만에 13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8층)는 5월에 최고 9억 1500만원에 팔렸으나 6월에는 2500만원 오른 9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서는 거래량은 늘었지만, 실거래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봉구 창동 상계 주공17단지 전용 37㎡(10층)는 지난달 1억 3600만원에 팔리며 전달에 비해 500만원 상승했고, 분당신도시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 전용 71㎡(7층)는 전달보다 200만원 떨어진 4억 3300만원에 팔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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