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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돈은 눈먼 돈’ 허위·과잉 입원 등으로 56억 편취한 병원장 등 140명 검거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입원시키거나 입원하지 않은 환자를 입원한 것처럼 의료기록을 꾸며 요양급여와 보험금 등 56억여원을 부당하게 타낸 병원장과 환자 등 14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18일 의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요양급여 11억원을 타낸 경남 김해시 A의원 병원장 김모(43)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 병원에 허위·과잉 입원해 보험금을 받아낸 박모(56·여)씨 등 환자 1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환자가 입원하지 않았는데도 입원한 것처럼 의료기록을 작성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11억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약사 및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심전도 검사와 의약품 조제를 간호조무사에게 맡겨 관련 비용 1억 600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과 병원장 김씨는 보험 가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을 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종용해 박씨 등 138명의 환자가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금 44억 5000만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원장 김씨의 책상에 붙어 있는 메모 가운데 ‘보험사 돈은 눈먼 돈이다’라고 적어놓은 메모가 발견되는 등 김씨가 환자들에게 보험사기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병원에서 진료기록과 영수증을 비롯해 1t 트럭 1대 분량의 각종 자료를 압수해 분석했으며 허위 입원이 의심되는 환자 74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진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전 증여, 어떠한 자산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50억대 자산가인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최근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다. 보유자산은 시가 10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5억원 상당의 임대용 상가 1채가 있고, 현재 운영하는 법인의 주식을 포함해 금융자산으로 35억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상속을 대비하더라도 더 늦기 전에 증여를 해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증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은 좋다. 자녀입장에서의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증여재산평가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즉, 세법상 증여재산의 평가는 시가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상가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에 거래된 시가나 유사사례가액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법상 보충적평가방법인 기준시가와 임대료 환산가액 중 큰 금액으로 하게 되는데, 그 금액이 통상적인 시세보다는 낮아 이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보유한 시세 5억원인 상가의 기준시가가 3억원(임대료 환산가액 2억5000만원 가정)이라고 할 경우 해당 상가의 증여재산가액은 3억원으로 평가되고, 이에 대한 증여세는 3600만원이 된다. 반면 5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한다고 했을 때에는 증여세가 7,200만원으로 2배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동일가치의 재산을 증여함에도 불구하고 세법상 평가방법 차이에 의해 3,600만원의 세금차이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상가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이 A씨의 근로소득과 합산되면서 기존 소득세 부담이 높았다면, 소득이 적은 자녀에게 증여함으로써 상가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증여세 외 등기이전에 따른 별도의 취득세 부담이 생기고 증여세에 대한 납부 재원이 없을 경우 추가 현금증여가 필요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금융자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시가가 확인이 가능하므로 재산평가는 그대로 인정된다. 단, 정기금평가가 적용이 되는 연금보험을 활용할 경우에는 불입금액 보다 15%~30% 정도 낮은 금액으로 시가평가가 이뤄지게 돼 금융자산임에도 재산 평가 상의 장점을 가져갈 수 있다. 게다가 부동산과 달리 등기이전 등의 절차와 취득세 등의 부대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고, 평가손실이 난 펀드나 주식 등의 금융상품이 있다면 투자 원금이 아닌 현재 평가손실 된 가격으로 증여할 수 있어 향후 해당 금융상품에서 최종적으로 수익이 발생했을 때 더 많은 재산을 증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여시점의 선택이 부동산보다는 유동적이다. 또한 금융상품 등은 현금으로의 환가성이 높기 때문에 증여세 납부재원으로 사용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재차 증여의 문제가 없다. 특히 A씨와 같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라면 법인의 비상장주식을 증여함으로써 배당 등을 통한 소득 확보,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 매경경영지원본부 자문세무법인 세종 TSI 김현우 세무사는 18일 "증여자산의 종류별로 장, 단점이 있으므로 현재 상황에 맞게 증여자산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증여플랜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일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매경경영지원본부와 같은 기업전문컨설팅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증여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매경경영지원본부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증여의 모든 것과 특허를 이용한 CEO 리스크 해결’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인 매경 금융로드쇼를 서울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개최한다. 또한 세미나참석은 매경경영지원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주시 공유재산관리 허술…30년 전 전남도서 44만㎡ 받지 못해

    광주시가 전남도에서 분리될 당시 승계받지 못하고 빠진 토지가 무려 119만여㎡에 달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공유재산 관리를 특정감사한 결과 310필지, 119만 6500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30년 전인 1986년 11월, 당시 직할시 승격 등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전남도로부터 승계받지 못한 34필지, 44만 8000여㎡를 확인하고 즉시 이전 절차를 진행하도록 재산관리부서에 통보했다. 또 2년 뒤인 1988년 1월 당시 송정시와 광산군이 광주시로 편입되는 과정에서도 276필지 74만 8488㎡가 관리대장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공시지가 가격 기준으로 각각 25억 9800만원과 495억 2800만원 등 521억 2600만원에 달했다. 해당 토지는 서구 농성 2동 주민센터 부지(193㎡), 서구 마륵동 옛 농촌진흥원 시험부지(7만 4400㎡), 광산구 복룡동 옛 전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8만 9000㎡) 등이 포함됐다. 감사 결과 광주시는 재산 가치가 낮은 도로 등 공공용 재산 일부만 이전받았을 뿐 대부분 행정 및 일반재산을 이전받지 못했다.시는 이 때문에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자기 소유의 땅 12필지(23억 2000여만원)를 도로개설 등의 이유로 전남도로부터 유상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광주시로 승계돼야 할 재산인 송정롤러스케이트장을 2007년 20억 7000여만원을 받고 모 종교단체에 매각하기도 했다. 시는 최근 전남도에 이 같은 감사결과를 설명하고 관련 재산의 이전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시와 자치구 공유재산 중 관리대상에서 누락한 토지와 건물 등 1474필지(309만㎡, 공시지가 1543억원)를 찾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3만여명 지방세 체납 총 1조 745억…전두환 일가 13억 2800만원 안 내

    3만여명 지방세 체납 총 1조 745억…전두환 일가 13억 2800만원 안 내

    1억 초과자 2%, 전체 18% 차지 10년간 누적 체납액 4조원 육박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3만 6433명의 명단이 17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일로부터 1년을 넘기고도 6개월 이상 소명할 기회를 줬으나 응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특히 2%에 불과한 1억원 초과 체납자 752명이 전체 체납액의 18%인 1949억원을 차지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특단책이 요구됐다. 5000만원 이하가 3만 4288명으로 94.1%였다. 지난해까지 공개 대상은 체납액 3000만원 이상이었다. ●은닉 재산 신고자 징수액 15%까지 포상 행정자치부는 1000만원 이상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신고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면 신고자에게 징수액의 5~15%를 1억원 한도에서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체납액은 모두 1조 745억원이다. 개인 2만 9848명(8001억원), 법인 6585개(2744억원)다. 이로써 체납자 명단 공개를 시작한 2006년부터 누적 체납액은 4조원에 육박한다. 5만 2595명이 3조 9407억원을 내지 않았다. 각 시·도는 지난해까지 공개된 체납자 중 여전히 납부하지 않은 1만 6162명(2조 8662억원)도 공개했다. 신규 공개된 개인 체납액 1~7위는 사업체 부도로 지방소득세를 체납한 사례다. 오모(57)씨가 12억 9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방소득세 등 8개 세목, 5억 3600만원으로 3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전 전 대통령은 2014년 검찰에 압류된 미술품의 공매 대금을 서울시에서 징수해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해엔 2014년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부동산 공매로 부과된 세금이 체납일 1년 경과 조항에 해당하지 않아 빠졌다. 기존 공개 대상인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동생 경환씨는 각각 체납액 3억 7000만원과 4억 2200만원을 내지 않아 이번에도 포함됐다. ●체납 1위 84억 조동만 前한솔 부회장 기존 공개 개인 부문에선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84억 2700만원을 내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47억 5300만원)과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42억 6200만원),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41억 5800만원)도 각각 상위 5위와 9위, 10위를 기록했다. 신규 공개 법인 중엔 비리로 얼룩진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취득세 25억 400만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비과세인 교육용 부동산을 취득한 뒤 용도를 바꿔 부과된 것이다. 뉴청주CC를 운영하는 옥산레저가 재산세 23억 8900만원을 체납해 2위에, 전북 익산 웅포CC 운영업체인 웅포관광개발이 재산세 15억 5600만원을 체납해 7위에 오르는 등 지방 골프장이 영업 악화로 지방세를 미뤘다. 법인 체납액 3위인 ‘킴스아이앤디’(지방소득세 23억원)와 10위인 ‘입장’(지방소득세 11억 9000만원)은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별 특별전담반을 가동해 체납자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신용 불량 등록, 출국 금지를 병행하며 범칙 혐의를 발견하면 압수수색 등 조사를 거쳐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30대 직장인 김모(37)씨는 연말정산이 다가오면 설렌다. 주변에서 돈을 ‘토해내는’ 일이 적잖은데 김씨는 2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몇 년째 챙겨서다. 친정엄마, 시아버지 등 ‘가족’을 연말정산에 꼼꼼히 챙겨 넣은 게 컸다. 김씨는 “10원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10월이 가기 전에 절세 방법들을 재점검해 지금부터라도 (공제 혜택들을) 챙겨야 한다”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점심값을 결제했다. 어느새 또 연말정산 시즌이다. 남은 두 달 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3월의 폭탄’이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 가지 ‘벼락치기 공략법’을 들어봤다. ①장애인공제 누락 땐 5년치 환급 가능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혜택을 주는 것 중 하나가 ‘기본공제’다.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중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장애인 공제’다. 부모님이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라면 우선 인적공제로 150만원을 받고 여기에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면 추가적으로 200만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서 말하는 것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세법에서는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암, 치매, 중풍 등이다. 암에 걸렸다고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1년 이상의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런 공제 조건을 몰랐다면 ‘경정청구’를 통해서 과거 5년치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②연금저축 소득 적을수록 공제율 높아 연금저축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더불어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연말정산용 절세 상품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 5500만원 이하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깎아 준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라면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연금저축에 더 많이 납입해야 부부 전체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예컨대 부부가 합쳐서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는다고 치자. 연봉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600만원 중 세액공제 한도(400만원)까지 넣고 5500만원을 넘는 사람이 나머지 200만원을 넣는 것이 낫다. 이상혁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팀장은 “중간에 상품을 해약하면 환급금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종합과세를 무는 등 손실이 너무 커 고객들이 연금저축 가입을 꺼렸는데 2015년부터 법이 개정됐다”면서 “중도 해지해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제 혜택을 본 16.5%만 떼고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연금상품 가입을 적극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③전·월세도 꼼꼼히 따져야 주거비 공제는 조건을 잘 따져 봐야 한다.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집에 월세를 내고 살 경우 연간 750만원 한도로 월세 납입액의 11%(주민세 포함)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전용 면적 85㎡ 이하의 전세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전세 대출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이자에 대해서만 공제를 해 주지만 전세금 대출은 원리금 상환액(원금+이자 상환액)에 대해서 모두 공제를 해 준다. 연말까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공제 최대치인 750만원(750만원×40%=300만원)을 넘지 않았다면 원금을 더 갚아 공제액을 늘릴 수 있다. 전세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40%, 한도는 300만원이다. 박초희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사는 “원금을 갚을 때 연 1.5% 안팎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공개…3년 만에 다시 등장한 전두환 전 대통령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공개…3년 만에 다시 등장한 전두환 전 대통령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3만6433명의 명단이 17일 공개된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3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공개한 명단은 1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지속한 신규 체납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소명할 기회를 줬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내지 않은 체납자라고 밝혔다. 이날 새로 공개된 개인 2만 9848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8001억원이며 법인 6585개사는 2744억원을 체납해 신규 공개된 체납액은 모두 1조 74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는 지난해까지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여전히 납부하지 않은 1만 6162명(체납액 2조 8662억원)도 별도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신규와 기존 공개자를 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모두 5만 2595명, 누적 체납액은 3조 9407억원에 이른다. 2006년부터 시작한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해까지 체납액 3000만원 이상이었으며 올해부터는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신규 공개 법인으로는 비리로 얼룩진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취득세 25억 400만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명지학원은 비과세인 교육용 부동산을 취득하고서 목적 외로 사용해 취득세가 부과됐다. 뉴청주CC를 운영하는 옥산레저가 재산세 23억 8900만원을 체납해 2위를 기록했고, 전북 익산 웅포CC 운영사인 웅포관광개발이 재산세 15억 5600만원을 체납해 7위에 오르는 등 지방 골프장이 영업 악화로 지방세를 제때 내지 못했다. 법인 체납액 3위인 킴스아이앤디(지방소득세 23억원)와 10위인 입장(지방소득세 11억 9000만원)은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체였다. 신규 공개된 개인 체납액 1∼7위는 사업체 부도로 지방소득세를 체납한 사례로 오현식씨가 12억9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개인 명단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3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 전 대통령이 체납한 지방세는 지방소득세 등 8개 세목의 5억 3600만원이다. 전 전 대통령은 2014년에는 검찰이 압류한 미술품의 공매 대금이 징수권자인 서울시에 배분돼 체납액이 없어져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2014년 2월 한남동 부동산 공매로 부과된 지방소득세 체납액 등은 체납일 1년 경과 조항에 해당하지 않아 지난해 명단 공개에 빠진 바 있다. 기존 공개 대상인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동생 경환씨는 각각 체납액 3억7천만원과 4억 2200만원을 아직 내지 않아 올해 명단에도 포함됐다. 기존 공개 개인 부문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84억 2700만원을 체납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47억 5300만원)과 이동보 전 코오롱TNS 회장(42억6천200만원),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41억 5800만원) 등도 상위 10위에 남았다. 기존 법인 부문은 효성도시개발이 등록세 192억원을, 지에스건설이 취득세 167억원을 각각 체납해 1, 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효성그룹, GS건설과는 무관한 업체다. 다단계 사기범 주수도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는 각각 지방소득세 113억원, 109억원을 내지 않아 4, 5위에 올랐다. 새로 공개된 체납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 27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1만 2667명), 경남 (2001명), 부산(1374명), 경북(1240명) 등의 순이다. 체납액도 서울이 4153억원으로 단연 1위였다. 경기(3218억원), 경남(627억원), 경북(382억원), 부산(3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행자부는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면 신고자에게 징수금액의 5∼15%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징수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지급하지 않으며 포상금 한도는 1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 단지 분양가 계속 오르는 ‘원주’ 착한가격 아파트 눈길

    신규 단지 분양가 계속 오르는 ‘원주’ 착한가격 아파트 눈길

    원주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나타내며 기존 주택 매매가격은 물론 신규 분양가도 급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집값 상승률은 연초 대비 1.64% 오르며 전국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최근 분양에 나선 D사의 신규 분양아파트 전용 84㎡ 타입 기준층 분양가는 약 2억8,000만원으로 분양가 상승세 역시 두드러진다. 실제 이 단지의 분양가는 분양마감이 임박한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의 전용 84㎡ 분양가와 비교해 약 4,0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원주기업도시의 경우 잇달아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인 공동주택용지 역시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향후 원주기업도시 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원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사실상 3.3㎡당 600만원 대의 합리적 분양가를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은 중앙공원이 인접한 원주기업도시의 핵심입지 역시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분양단지로 평가받으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은 최고 7.92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여름 무더위만큼 뜨거운 고객들의 관심으로 정당계약 이후 지속적인 분양이 이뤄져 현재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단지 바로 앞에 약 16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위치하며, 뒤로는 숲으로 이뤄진 근린공원이 펼쳐져 있는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여기에 물놀이공원, 소리나라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다. 또한 단지 내에도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단지로 구현될 전망이다. 연이은 교통호재도 눈에 띈다. 먼저 제2영동고속도로가 오는 11월 11일 개통되면 인근 서원주IC를 통해 현재 1시간 20분 이상 소요되던 원주-강남 간 이동시간이 50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철도망도 대폭 확충된다. 오는 2017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원주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여주-서원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 강남과 여주 구간이 오는 2017년 개통 예정이며, 여주와 서원주 구간 착공은 오는 2019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우수한 교육여건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눈에 띈다. 2개의 초등학교(예정)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며, 중‧고교(예정)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전 가구 판상형 4Bay 구조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일조권과 통풍성을 높였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팬트리도 시공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 30층 높이와 여유로운 동간거리 설계로 조망권 확보는 물론 세대 간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손보험, 암보험 있다면 저렴한 단독형 선택하세요

    이진식(40·가명)씨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결정하고 상품을 고르는 중이다. 문제는 단독형 실손보험(입원·통원·조제비 보장)에 가입해야 할지, 특약형(사망·후유장해·암 진단비 등을 보장해 주면서 특약으로 실손의료비를 보장)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단독형 보험료는 월 1만 8000원으로 저렴하다. 반면 특약형은 보험료가 월 5만~10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이미 암보험 등 여러 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실손보험은 보험사별 보장 내용이 비슷하므로 보험료가 싼 상품을 찾는 편이 좋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 정보’를 12일 발표했다. 실손보험은 생명보험과 달리 아무리 여러 개를 들어도 실제 들어간 비용만큼만 보험금이 나온다. 중복 가입하면 손해다. 예컨대 실손보험 2건에 가입한 계약자가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비 1500만원이 나왔다고 치자. 이때 2개 보험사에서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부담금 20%(300만원)를 빼고 각각 600만원씩을 보상해 준다.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60~70세 고령자들은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게 좋다. 2014년 8월 도입된 노후 실손보험은 50∼75세가 대상이다.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보험의 70∼80% 수준이다. 대신 자기부담금 비율(급여 20%, 비급여 30%)이 높다. 실제 청구된 의료비의 70∼80%만 보장해 준다는 뜻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해킹 먹잇감 된 와이파이 공유기

    가정의 인터넷 와이파이 공유기를 해킹해 허위 포털사이트 계정을 만든 뒤 인터넷 광고에 활용한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보안에 취약한 가정 내 공유기가 최근 해커들의 신종 먹잇감이 됐다며 보안검사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과는 해킹을 통해 불법으로 만든 포털사이트 계정을 사들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로 바이럴마케팅 업체 J사 사장 정모(33)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공유기를 해킹하고 불법으로 계정을 만든 중국인 왕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중국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2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유기 수천대를 해킹한 뒤 이 공유기들을 이용한 스마트폰 1만 3591대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 악성 앱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가입할 때 필요한 숫자 6자리 인증번호를 휴대전화 주인이 아니라 이들이 만들어 둔 대만의 서버로 전송했다. 인적 사항은 거짓이어도 인증번호만 있으면 가입이 가능한 점을 노린 범죄로 1만 1256개의 계정이 불법으로 조성됐다. 허위 계정은 1개당 4000원에 거래됐고 왕씨는 4500여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정용 공유기 4000대가량이 해킹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페 등 공공장소 공유기도 해킹됐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J사는 왕씨로부터 계정 147개를 사들이는 등 여러 경로로 5300여개의 계정을 1600만원에 구입해 화장품· 정보기술(IT)기기·유산균 등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데 이용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장이 좋지 않은데 소화가 잘되는 것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등록하고, “요즘 OO유산균이 좋다는데요”라고 답하는 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에서 공유기를 사용할 때는 PC를 이용해 보안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유기를 구매한 뒤 꼭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며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없는 공공장소 공유기는 해커가 쉽게 해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평택 안중 쌍용예가’ 공급물량 축소 분위기, 알짜 아파트로 각광

    ‘평택 안중 쌍용예가’ 공급물량 축소 분위기, 알짜 아파트로 각광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공공택지에 대한 공급물량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바로 앞 둔 택지지구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택지지구 대규모 분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가격은 저렴한 인접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업추진이 가시적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내집마련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택지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는 입주 이후, 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와 다를 바 없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중 경기도 평택시 안중현화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평택 안중 쌍용예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0만원대에 분양가격을 책정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평택의 신규분양단지 가격올 보면 올해 3.3㎡당 900만원대를 돌파했다. 평택 비전대우푸르지오3차와 평택 지웰푸르지오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중반대 이상으로 공급된 바 있다. 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 화양지구 서희스타힐스, 평택 위너스시티도 분양가가 3.3㎡당 600만원대, 7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는데, 사업 특성상 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토지금융비와 부대비용 등을 크게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었다. 현재 이 사업지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를 확보했으며 조합원 분양이 마감된 이후 3~6개월 이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할 예정이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위 분양금액은 확정분양가격으로 추후 사업진행에 따른 추가비용이 없으며,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를 통해 초기부담금을 확 낮췄다. 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줘 분양조건이 좋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은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지 않은 중견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으면서 사업지의 공신력 부분에서 차별화를 지닌다. 조합원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무주택자 세대주 또는 소형주택(전용면적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이면 가능하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전용 59~84㎡ 총 1400세대 규모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설계를 적용했으며, 건폐율 16.61%로 숲속쉼터, 광장 등 단지 내에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화지구에 인접해 있어 택지지구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단지를 둘러싼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현화초, 현화중, 현화고교가 있으며 홈플러스, 안중버스터미널, 안중읍사무소, 성심중앙병원,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학원 연구실 운영비 ‘슬쩍’…도박하고 룸살롱 다닌 조교

    대학원 연구실의 선임 조교가 연구실 운영비와 졸업생 회비 등 8000만원을 훔쳐 도박과 유흥을 즐기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업무상 횡령·절도 혐의로 대학원생 현모(27)씨와 공범 김모(24)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절도 4범인 김씨를 알게 됐고 둘은 공모해 지난 7월 29일부터 한 달간 연구실 운영비 5000만원을 17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꺼내 썼다. 선임 조교인 현씨는 교수 명의의 운영비 통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었다. 둘은 이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했고, 월 600만원짜리 고급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룸살롱에 드나들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현씨에게서 연구실 문 비밀번호를 건네받은 김씨가 졸업생 회비 카드를 훔쳐 현금 3000만원을 인출했다. 이 회비는 졸업생 120명이 스승의 날이나 지도교수 퇴직 등의 행사에 쓰려고 매달 1인당 1만원씩 약 3년간 모은 돈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6㎡ 아파트가 1억원대…“투기 막아라” 칼 빼든 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6㎡ 아파트가 1억원대…“투기 막아라” 칼 빼든 中

    지난달 25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에서는 한 평 반도 안 되는 6㎡짜리 초소형 아파트가 88만 위안(약 1억 4600만원)에 팔렸다. 일명 ‘이팡’(蟻房·개미집)으로 불리는 이 아파트는 분양 면적 외에 시공사가 작은 주방과 화장실을 제공하는 형식인 만큼 실제 전용 면적은 12㎡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평당(3.3㎡) 가격이 서울 강남의 2배 수준인 8000만원대에 이른다. 집 구조도 반듯하지 않아 방문을 닫아야만 주방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불편하다. ●3.3㎡당 가격 서울 강남의 2배 수준 더욱이 이팡은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중국 정부가 2012년 8월부터 시행한 ‘주택설계규범’은 방과 주방, 화장실을 구비한 소형 주택의 사용 면적이 22㎡ 이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등기를 할 수 없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이 아파트 9채는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모두 팔려 나갔다. 물론 중국 일부 언론 매체는 이팡의 88만 위안 분양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중국 부동산 시장의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해 준다. 중국에 부동산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회장이 부동산 거품을 경고한 가운데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신규 분양주택 가격 17개월 연속 상승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7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은 무려 9.2%나 된다. 7월 상승률(7.9%)보다 1.3% 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특히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는 각각 43.8%, 40.3% 뛰어올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고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의 주택 평균 상승률도 각각 31.2%, 23.5%나 급등했다. 부동산 포털 써우팡(搜房)의 조사기관인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당 1만 2617위안으로 전달보다 2.17% 오르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재벌 왕젠린(王健林)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 회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 거품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부풀었다”고 경고하고 나섰을 정도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과열 현상은 경제성장 둔화와 증권시장의 침체, 기업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까닭이다. 여기에다 중국 당국이 국가개발은행·수출입은행·농업발전은행 등 3개 국책은행 직원을 전국에 파견해 특정 분야에 은밀하게 경기부양자금을 투입하면서 그 자금의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개 도시 신규 주택구입 제한·대출 규제 이에 당황한 중국 정부는 과열되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9개 도시에서 잇따라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내놨다. 국경절 연휴 초반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단 3일 동안 베이징과 톈진(天津),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장쑤성 우시(無錫),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허페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등 9개 도시에서 잇따라 신규 주택 구입을 제한하고 대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주택 신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은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 은행대출 비율을 50% 이하로, 톈진은 60% 이하로 각각 낮췄다. 청두는 일부 지역의 경우 개인이든, 법인이든 새로 분양되는 주택은 1채만 살 수 있도록 했다. 정저우는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지역 후커우(戶口·호적) 주민과 1채 이상을 가진 다른 지역 후커우 주민에 대해서는 180㎡ 이하 주택 판매를 제한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법규 위반이 의심되는 부동산 업체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주택도시건설부는 베이징 루이팡(銳房)부동산개발과 상하이 훙민(虹民)부동산관리, 선전 중즈(中執)자본투자, 쑤저우 헝리(恒力)부동산 등 중국 전역 45개 부동산 업체의 법규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기업은 허위 광고, 악의적 소문 유포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조장하고 분양주택을 선매하거나 집값 상승을 기다리며 분양을 늦춤으로써 부동산 시장을 혼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이런 행위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을 오도하며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부동산 기업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윈펑(陳雲峰) 중국부동산관리자연맹 비서장은 “부동산 투기 열기를 잠재워야 한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통된 인식이 지방정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khkim@seoul.co.kr
  • 5년 끈 특허 소송… 애플이 다시 이겼다

    삼성, 밀어서 잠금해제 등 3개 기능 패소 삼성 “상급 법원에 바로 항소할 것” 미국 애플사(社)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과 같이 삼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애플의 주장에 대해 지난 2월 내려졌던 판결이 잘못됐다는 새로운 판결을 내놓았다. 애플이 요구한 특허권 침해 배상금은 1억 1960만 달러(약 1334억원)였다. 연방항소법원 전원합의체는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을 비롯해 ‘자동 수정’ ‘퀵 링크(빠른 이동)’ 등 3개의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소송은 2012년 2월 시작됐다. 2014년 5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법정에서 열린 1심에서는 애플이 승소해 삼성전자가 1억 196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판결을 올 2월 2심에서 뒤집었다. 당시 미 항소법원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고, 배상금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3심에서 이를 번복, 다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이 전해지자 삼성은 곧장 상급법원에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이와 동시에 진행된 ‘애플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진 기술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관한 삼성전자의 맞소송에는 삼성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애플이 삼성에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은 15만8400달러(1억 7600만원)다. 삼성과 애플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놓고 다수의 소송전을 벌였지만 대부분 애플이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삼성은 ‘둥근 모서리 디자인’ 등 일부 특허침해 판결로 애플에 5억 4820만달러를 지불했다. 이 중 일부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고 허가를 받았으며 대법원은 11일 이 소송을 다룰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 법원 “삼성, 애플에 1334억원 배상하라”

    미국 애플사(社)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과 같이 삼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애플의 주장에 대해 지난 2월 내려졌던 판결이 잘못됐다는 새로운 판결을 내놓았다. 애플이 요구한 특허권 침해 배상금은 1억 1960만 달러(약 1334억원)였다. 연방항소법원 전원합의체는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을 비롯해 ‘자동 수정’ ‘퀵 링크(빠른 이동)’ 등 3개의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소송은 2012년 2월 시작됐다. 2014년 5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법정에서 열린 1심에서는 애플이 승소해 삼성전자가 1억 196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판결을 올 2월 2심에서 뒤집었다. 당시 미 항소법원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고, 배상금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3심에서 이를 번복, 다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이 전해지자 삼성은 곧장 상급법원에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이와 동시에 진행된 ‘애플이 삼성전자의 전자사진 기술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관한 삼성전자의 맞소송에는 삼성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애플이 삼성에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은 15만8400달러(1억 7600만원)다. 삼성과 애플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놓고 다수의 소송전을 벌였지만 대부분 애플이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삼성은 ‘둥근 모서리 디자인’ 등 일부 특허침해 판결로 애플에 5억 4820만달러를 지불했다. 이 중 일부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고 허가를 받았으며 대법원은 11일 이 소송을 다룰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애플..삼성..애플..또 뒤집혔다

    애플..삼성..애플..또 뒤집혔다

    미국 애플사(社)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다시 승소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전원합의체 재심리 판결에서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 등 애플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 3건을 삼성이 침해했다고 주장한 애플의 주장이 타당하며, 지난 2월 내려졌던 판결을 무효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4년 5월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서 삼성이 애플에 1억 1960만 달러(약 1334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던 판결의 효력이 되살아났다. 11명으로 구성된 재판부 중 8명이 다수의견을 낸 이날 판결문에서 법원은 지난 2월 3인 재판부 심리로 내려졌던 판결이 항소 과정에서 제기되지 않았던 사안에 의존해 이뤄졌거나, 소송 기록에 담긴 범위 이상의 정보를 토대로 이뤄졌다는 논리를 폈다. 소수의견을 낸 법관들은 지난 2월의 판결을 뒤집었을 때 어떤 특허가 정립되기 전에 나왔던 다양한 개념들을 어디까지 포함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판결로 애플이 다시 인정받은 특허는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721 특허)을 비롯해 화면의 링크를 태핑해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퀵 링크’ 기능(647 특허)과 단어를 입력할 때 오타를 자동으로 고쳐 완성해주는 ‘자동 수정’ 기능(172 특허) 3건이다. 이 소송은 2012년 2월 시작됐다. 2014년 5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법정에서 열린 1심에서는 애플이 승소해 삼성전자가 1억 196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판결을 올 2월 2심에서 뒤집었다. 당시 미 항소법원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고, 배상금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3심에서 이를 번복, 다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에서는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특허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다루는 만큼 이날 판결은 미국의 모든 법원의 판단은 물론 특허청(PTO)의 업무 처리 기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판결이 전해지자 삼성은 곧장 상급법원에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이와 동시에 진행된 ‘애플이 삼성전자의 전자사진 기술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관한 삼성전자의 맞소송에는 삼성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애플이 삼성에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은 15만8400달러(1억 7600만원)다. 삼성과 애플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놓고 다수의 소송전을 벌였지만 대부분 애플이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삼성은 ‘둥근 모서리 디자인’ 등 일부 특허침해 판결로 애플에 5억 4820만달러를 지불했다. 이 중 일부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고 허가를 받았으며 대법원은 11일 이 소송을 다룰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어렵고 힘든 주민들은 춤추러 오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6차선 도로를 막고 신명나는 춤판이 열린다.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8~9일 장안동 일대에서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2016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친다. 또 마임과 마술, 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국, 체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전통의상을 착용한 외국인 댄스팀 및 의장대를 선두로 총 40개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출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막춤대전과 추억의 DDR, 길거리 댄스, 하와이 훌라춤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즐기는 주민 참여형 축제”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춤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어렵고 힘든 주민들은 춤추러 오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6차선 도로를 막고 신명나는 춤판이 열린다.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8~9일 장안동 일대에서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2016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친다. 또 마임과 마술, 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국, 체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전통의상을 착용한 외국인 댄스팀 및 의장대를 선두로 총 40개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출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막춤대전과 추억의 DDR, 길거리 댄스, 하와이 훌라춤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즐기는 주민 참여형 축제”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춤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독 ] 한미약품 소송 준비 변호사 “한미약품이 임의로 공시 시간 조정 의혹”

    [단독 ] 한미약품 소송 준비 변호사 “한미약품이 임의로 공시 시간 조정 의혹”

     한미약품 늑장 공시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호재성 공시를 보고 주식을 샀다가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모여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원은 한미약품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법률사무소 제하의 윤제선 변호사는 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한미약품 사태 집단소송‘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하고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현재 40여명의 피해자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한미약품이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알고 있으면서 임의로 시간을 조정해 공시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사유 발생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공시토록 하는) 공시 규정 위반은 아니나 사안이 투자자에게 매우 중대한 것이고 내부 정보 유출에 따른 시세조종이나 주가조작 정황도 보인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허위·부실공시 때문에 주가가 높게 형성됐고 주주가 이를 모르고 주식을 샀다가 나중에 사실이 알려져 주가가 하락했다면 주주는 대표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 투자자 한 사람으로서 한미약품이 미국에 1조원대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호재성 공시를 보고 제약계에도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탄생한 것 같아 기뻤다”며 “그러나 독일 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악재성 공시가 곧바로 이어지자 분개해 소송 제기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도 계속 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지난달 29일 한미약품 호재성 공시 후 시간외 거래 등으로 100주를 샀다가 다음날 악재성 공시로 주가가 계속 내려가는 바람에 결국 1600만원을 손해봤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지난달 30일 개장과 동시에 100주를 매입하는 등 총 200주를 샀다가 19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금소원도 이날 “한미약품이 호재성 공시를 먼저 해놓고 악재성 공시를 시장 거래시간에 한 것은 공시 규정을 악질적으로 악용한 것이고, 불공정거래를 유발해 자본시장의 불신을 가져왔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지만 전면적인 조사에는 한계가 있는만큼 검찰과 함께 빠르게 범죄행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장 기업으로는 있을 수 없는 비도덕적 행태로 마땅히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주현 의원 “미르- K스포츠재단 기부금으로 세금 면제, 187억원 국세 손실”

    박주현 의원 “미르- K스포츠재단 기부금으로 세금 면제, 187억원 국세 손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30일 “기업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기부한 773억원은 지정기부금단체에 기부된 금액으로 분류돼 법인세와 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다”면서 “그만큼 국세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법인세법 34조는 지정기부금 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기업 소득 금액의 10% 한도내에서 전액 필요경비로로 공제된다. 기업 소득 금액의 10%를 초과하는 기부금에 대해서도 5년에 걸쳐 이월해서 공제받을 수 있게 돼있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현행 22%인 법인세와 지방소득세 2.2%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박 의원은 “결국 미르재단에 기부된 486억원과 케이스포츠재단에 기부된 287억원 등 총 773억원에 대해 정부는 법세 170억 600만원을 덜 걷게 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소득세 17억 60만원을 손해 보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187억원의 세금을 받지 못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여대생 “처녀성을 팝니다”…학비 벌려고 경매에 내놔

    여대생 “처녀성을 팝니다”…학비 벌려고 경매에 내놔

    러시아의 한 20대 여대생이 유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순결을 경매로 내놨다고 영국 매체 메트로가 28일 보도했다.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아리아나(20)라는 학생으로, 외국 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다며, 경매 시작가를 13만 5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8600만원을 제시했다. 그녀는 “외국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싶다. 희망대학교의 학비와 집값이 매우 비싸다. 재정 부담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학비와 생활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리아나는 자신의 부모가 지금 이 상황을 모르고 있지만, 처녀성이 낙찰되면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미국의 한 20대 여대생이 자신의 순결을 경매에 부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바 있다. 지난해에는 처녀성을 경매에 올린 여성들에 대한 기사를 접한 루마니아 출신의 한 남성이 같은 방식으로 성적 순결을 판매한다고 나서 화제가 됐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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