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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환경부 단속 2題] ‘선물세트 과대 포장’ 26일까지 집중 단속

    환경부는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 및 자원 절약을 위해 선물세트 등에 대한 포장기준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환경부와 전국 시·군·구 지자체에서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수입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은 1차식품·주류 등의 선물세트 판매가 집중되는 대형 유통업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종합제품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 비율 25% 이내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전국에서 포장기준으로 적발된 제품은 64개로 이 중 선물세트가 30개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총 6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편 환경부는 과일 등 1차식품은 리본·띠지와 같은 부속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포장을 권장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조대 사업 ‘서류상 준공’ 조작… 농어촌공사, 254억 성과급 잔치

    정부 국책사업 비리 16건 적발 “예산 환수 등 2000억 낭비 막아” 경영평가 실적을 높여 성과급을 받기 위해 1조원대 사업비 집행 실적을 조작한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대규모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11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대형 국책사업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법무부와 감사원,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소속된 전문인력 20명으로 ‘대형 국책사업 관리팀’을 꾸렸으며 ▲철도·도로건설사업 10개 ▲새만금개발사업 ▲동해 신항만 건설사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결과 총 16건의 비리·비위를 적발, 7건(4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공공기관 임직원 105명을 징계 조치했다. 농어촌공사는 2014~2015년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등 총 9637억원(2014년 4057억원, 2015년 5580억원) 규모의 공사가 완공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준공 처리했다. 서류상으로만 공사가 완료된 것처럼 꾸민 것이다. 성과급과 연결되는 경영실적평가를 잘 받으려는 속셈으로 실제로 농어촌공사는 최근 2년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254억원을 지급했다. 부패척결추진단 관계자는 “허위로 준공됐다고 서류를 조작함으로써 시공사에 공사 주도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고, 시공사에 공사비 15억원가량을 과다 지급하는 등 피해 사례만 총 21건에 이르렀다”면서 “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 임직원 81명을 징계하도록 조치했고 본사 회계 담당자 2명에 대해선 재무제표 거짓 작성·공시 혐의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고속철도 건설사업에서도 비리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수서~평택 고속철도 2공구와 3-2공구에서는 A건설사와 B건설사가 실제 시공하지 않은 공사를 한 것처럼 꾸며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각각 180억원, 190억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해당 건설사 7곳과 하청업체 소속 직원 1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공단 소속 공사감독관 3명을 징계하고 부당 집행한 공사대금 370억원을 환수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 공사에선 일부 구간이 연약지반으로 확인돼 지반조사를 잘못한 설계업체에 보완설계하라고 요구해야 함에도,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지난해 1월 다른 업체에 설계변경 용역을 줘 약 4억 3600만원의 국고를 낭비했다. 부패척결추진단은 “점검 과정에서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을 환수하고 부실·과다 설계를 바로잡음으로써 총 2004억원의 예산 낭비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산시, 中企 3년 근무 청년에 2000만원 지원

    예산 24억 확보… 680명에 혜택 市 “연봉 466만원 상승 효과”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3년 이상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2000만원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한 ‘부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15∼34세 청년들이 제조, 신재생에너지, 지식서비스산업, 벤처·문화콘텐츠기업 등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3년을 근무하면 2000만원의 목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 공제제도는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가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이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지원해 1200만원의 목돈을 제공한다. 부산형 공제제도는 여기에 근로자가 중소기업 근무를 1년 더해 3년을 근무하면 받게 되는 적립금 500만원에다 정부 지원금(600만원)과 기업 지원금(300만원) 외에 부산시에서 600만원을 더해 모두 2000만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형 공제제도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두 680명의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층 인구 유출과 중소기업 인력 이탈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부산상공회의소나 부산경영자총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원 기업의 범위도 근로자 1000명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3년간 본인 적립금을 제외하고도 연봉이 466만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의 많은 청년이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분양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분양

     동양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들어서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조감도)’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34~102㎡ 주택형 881가구로 구성된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주변에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등 3개 대학이 있고, 원주혁신도시와 인근 공단 근무자 등 2만여명이 있어 배후 수요가 넉넉하다는 평가다. 동양은 연세대와 멘토링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맺고 연세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멘토링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멘토링 클래스 수강과 인터넷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스터디룸이 꾸며진다. 교통환경도 좋다. 중앙선 원주역을 대체하는 남원주역(2018년 예정)까지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천국제공항~서원주~강릉간 중앙선 고속화 전철(2017년)과 여주~서원주 수도권 전철(2021년)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원주시내 아파트의 가격이 3.3㎡당 600만원 중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또 정당계약 1년 후부터 중도금을 받아 초기 부담금이 적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81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뜨거운 용인 수지구 분양시장…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분양 중

    뜨거운 용인 수지구 분양시장…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분양 중

    분당 및 판교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이 분양시장 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동천동은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등의 판교중심상권을 비롯해 분당상권과 죽전상권의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수지고로 대표되는 명문학군이 갖춰져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 맹모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작년 초에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과 동천역 환승센터, 대장동 개발사업 등 대형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 등을 갖춘 용인 수지구의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천 3지구에 건설되는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는 지난달 정당계약이 마무리 됐으며 현재 일부 잔여세대만 남은 상황이다. 이중 전용78㎡, 전용84㎡의 경우 분양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98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풍덕초 배정, 합리적인 1,600만원대 아파트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1월 중으로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분양상황을 전해왔다. 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과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한편 단지 중심에 수경시설이 접목된 친수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연계되는 자연놀이터, 암석초화원을 만든다. 에코가든, 그린마루, 헬스가든 등 테마별 휴게공간과 단지 내외부 녹지를 감상할 수 있으며 힐링이 가능한 산책로, 인근 근린공원 및 청소년 수련시설과 연결되는 포켓공간도 함께 꾸며진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78~108㎡의 5개 타입, 지하 5층부터 지상 18~29층의 아파트 10개 동, 총 980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8㎡ 타입 326가구 ▲전용 84㎡A 타입 257가구 ▲전용 84㎡B 타입 178가구 ▲전용 103㎡ 타입 52가구 ▲전용 108㎡ 타입 167가구다.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실내공간이 쾌적한 ‘건강친화형 주택’으로 지어지며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조경면적 비율이 29%에 이르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 역시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서 동천 파크자이를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 동 전용 61㎡ 단일주택형 6개 타입 총 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고 1,800원대로 책정되면서 인근 분양 아파트에 비해 다소 높은 편으로 책정됐다. 동천동에 분양중인 두 아파트(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자이) 모두 전매기간 규제가 담긴 11.3대책에 적용 받지 않아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시 예산 40조 시대를 열며/박운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치광장] 서울시 예산 40조 시대를 열며/박운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의 올해 예산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다. 올해 서울시는 자체예산 29조 8011억원과 기금 2조 2142억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8조 1477억원을 합쳐 모두 40조 163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전년도 대비 2조여원을 늘리는 확장예산을 편성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서울시민의 불안 해소와 구직난에 힘겨워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맞춤형 복지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것이다. 서울시의원 106명은 1인당 4000억원이 넘는 집행부 예산의 낭비와 허점을 찾아내고 점검하느라 며칠 동안 밤샘을 했다. 특히 집행부 예산감시의 마지막 보루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심사했다. 첫째 재정건전성 확보로 재정위기가 다음 의회에 전가되지 않도록 한다. 둘째 보편적 복지와 민생복지, 민생현안 해소에 예산을 집중한다. 셋째 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곳이 없는지 점검한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예산 심사과정에서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생활체육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 등을 증액했다. 다음과 같다. 어린이집 조리원 지원 49억 9200만원 증액, 학교개방 우수학교 인센티브지원 30억원 증액, 전통시장 다시찾기 판촉전 36억 2500만원 증액, 전통시장 일대 지역상권 재생사업 6억원 증액, 중소기업 청년채용 확대 및 일자리 질 개선 사업 1억 6600만원 증액 등이다. 또 예산이 과다하게 편성된 사업 및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사업과 매년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 등은 과감히 절감이란 칼을 들이댔다. 매년 국비 미교부로 집행률이 낮은 저상버스 도입은 55억 9400만원 삭감, 사업 추진의 시급성이 낮은 고가차도 철거는 37억 3000만원 삭감, 서울시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정비는 30억원 삭감, 서울기록원 건립은 17억 3500만원 삭감 등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5개월분을 편성했다. 다만, 누리과정사업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에서 의결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에 의해 어린이집분 소요예산의 일부가 연도 중 정부로부터 지원될 것을 감안했다. 앞으로 40조원이 넘는 올해 예산이 1000만 서울시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적재적소에 집행될 때 서울은 발전할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의 철저한 검점과 감시로 한 푼의 시민 세금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감시의 눈길을 철저히 하겠다.
  • “300만원으로 1200만원 마련”…‘청년내일공제’ 5만명으로 확대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시행 목표를 5만명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15~34세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300만원을 모으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같이 적립해 1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됐으며 연말까지 5688개 기업이 신청해 6591명의 청년을 채용했다. 지금까지는 청년취업인턴제 참여자가 가입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취업성공패키지 이수자와 일학습병행제 훈련 수료자까지 확대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work.go.kr/youngtomorrow)에서 신청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4년제 학위” 대학 평생교육원의 거짓말

    [단독] “4년제 학위” 대학 평생교육원의 거짓말

    “대학 졸업장 같은 효력” 유혹 “석사 추천서 발급” 과장 광고 학기당 수백만원 수강료 챙겨 학과 중도 폐지도… 피해 속출 지난해 서울 지역 한 사립대의 평생교육원 실용무용과에 입학한 A(21)씨는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A씨는 수능 없이 실기만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입시학원의 설명을 듣고 실기용 안무비로 500만원이나 냈다. 하지만 그가 입학한 평생교육원은 대학보다는 학원에 가까웠다. 대학생들과 같은 대학 건물과 강의실을 이용하지만 수강신청 방식이 다르고, ‘학점은행제’로 운영돼 학위의 성격에도 차이가 있다. “충남에서 올라와 학교 근처에 자취방까지 마련하며 준비했어요. 학점은행제가 뭔지도 모른 채 실기로만 들어가는 대학 전형이 있다고 해서 수백만원을 들여 합격했는데, 다닐수록 학비만 버리는 거 같아 관뒀습니다. 지금은 뭘 할지 몰라 그냥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에요.”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주는 제도다. 대학에선 보통 평생교육원을 설치해 학점은행제를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대학과 입시학원이 대학 정규과정을 듣지 않아도 학위를 받도록 만든 학점은행제를 수능 없이 입학할 수 있는 대학으로 소개하면서 학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과도한 수강료를 제시한 학원이 있는가 하면, 석사과정에 지원할 때 추천서를 써 주는 것만으로 ‘학·석사 융합과정’이라고 표현하는 대학도 있다. 일부 대학에선 학과를 갑자기 폐지하기도 한다. 대학 졸업장을 꿈꾸던 학생들은 이런 허술한 학사과정에 실망하고 학교를 떠나기 일쑤다. 평생교육원은 통상 학기의 절반을 넘지 않았다면 남은 수업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학비를 돌려준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전국 492개 평생교육과정에 등록한 학생 8만 1357명 중 학위 수여자는 3만 3758명(41.5%)이었다. 등록 학생 수는 2012년(13만 3771명)보다 32.9%가 줄었고, 학위 수여자도 2012년(6만 1606명)보다 45.2%나 감소했다. 또 대학 내에 개설된 222개 평생교육과정 학생 중 24세 미만은 41.9%였고, 서울만 한정하면 51.9%로 절반을 넘었다. 통상 평생교육원의 시간표는 강의 선택제가 아니라 학원처럼 이미 정해져 있다. 강의도 대부분 학원 강사들이 진행한다. 등록금은 학기당 470만~500만원이다. 서울의 한 평생교육원 졸업생은 “실용무용학과에 들어갔는데 올해 졸업하면서 ‘연기학위’를 받아 당황했다”며 “졸업장도 4년제 대학과 일련번호가 달라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학원들도 학점은행제를 4년제 대학처럼 홍보한다. 인천의 한 댄스학원 관계자는 “학점은행제 졸업장도 사실상 정규 4년제와 같은 효력이 있다. 입시반 안무비는 원래 지방에서 500만~600만원도 받는데 200만원으로 싸게 해 주겠다”고 홍보했다. 안무비는 평생교육원 입학 실기시험을 위해 안무를 짜 주는 비용이다. 국민대는 지난해 9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과정을 만들면서 평생교육원은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없음에도 ‘학·석사 융합과정’을 내놨다. 대학 측은 석사를 지원할 때 ‘추천서’를 발급해 준다고 했다. 사실상 과장 광고다. 평생교육원에 들어가면 석사과정까지 진학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명지대 사회교육원 실용무용학과는 학사 준비가 덜 돼 아예 폐지됐다. 신입생과 2년차 학생 120여명은 상명대와 서울예술종합학교 학점은행제 과정에 편입됐다. 교육부의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영 규정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점은행제를 정규 대학과정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표현은 불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는 4년마다 교육부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대학은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TV조선 고소

    이재명 성남시장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TV조선 고소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오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TV조선을 고소했다. TV조선은 지난 1일 ‘서민 시장 이재명…알고 보니 철거민·시의원에 막말’이라는 제목으로 이 시장이 철거민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있고, 철거민들에게 욕설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의 전 수행비서 백모씨가 1억 2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소장에서 “TV조선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겠다는 이유로 위와 같은 보도를 했다고 하지만, 이는 검증을 위한 게 아니라 이재명을 낙선시키려는 목적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행위는 형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 측은 “철거민을 폭행한 게 아니라 오히려 폭행당한 피해자라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 법원은 이 시장에게 폭력을 행사한 철거민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철거민들은 2013년 2월 26일 이재명 시장에게 사과하고 합의서까지 작성했다”며 “4년 전 이미 끝난 사안을 두고 TV조선은 여전히 논란이 유효한 것처럼 허위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철거민들에게 욕설했다는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도 “관련 동영상을 들어보면 이재명 시장은 ‘야 인마’라고 하지 않고 ‘이 양반아’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런데도 TV조선은 자막에 ‘야 인마’라고 해 이재명 시장이 철거민들에게 욕설했다고 허위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사회가 공정사회”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려는 언론 또한 당연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前 소속사 대표 “신은경, 마트에서 장 보며 980만원 소비” 증언

    前 소속사 대표 “신은경, 마트에서 장 보며 980만원 소비” 증언

    배우 신은경의 채무 논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신은경의 채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신은경은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종소세 등 7억9600만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대오 기자는 “신은경 씨가 채무, 체납으로 인해 회사명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소비를 고스란히 회사의 정산금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하은정 기자는 “백화점 옷값 논란도 있었다. 전 소속사 측은 과거 신은경 씨가 약 1억 원의 옷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2010년도에 한 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는데 의상 협찬이 쉽지 않아 직접 협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편성이 불발된 후 의상을 돌려주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 비용 1억 원에 대해 신은경 씨가 3800만원, 소속사 측이 4000만원을 지불한 이후 남은 금액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패널 김묘성 기자는 “전 소속사 대표의 증언에 의하면, 신은경 씨가 화장품으로 500만원, 마트에서 장을 보는 비용으로 980만원, 티셔츠 한 장에 170만원 등을 구매하며 10일 만에 한도 1500만원을 초과하기까지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작년 억대 연봉 7만명 증가… 1000명 중 34명

    작년 억대 연봉 7만명 증가… 1000명 중 34명

    근로소득자 평균연봉 3250만원 종소세 대상 중 금융소득이 46% 지난해 1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회사원이 7만명 늘어나 근로소득자 1000명 중 34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봉급 생활자들의 전체 평균 연봉은 3200여만원이었다. 국세청이 28일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를 한 근로소득자 1733만 3394명의 평균 연봉은 약 325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어났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제일 낮은 증가율이다. 지역별로는 울산(4102만원)이 가장 많았다. 세종(3679만원)이 서울(3635만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총급여액이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59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3% 늘었다. 연봉 1억원 초과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0년 42.3% 이후 점차 낮아져 2012년 이후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봉 1억원 이상자가 전체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의 총급여는 전체의 15.8%, 결정세액은 52.2%에 달했다. 100명 중 3명이 약간 넘는 억대 연봉자들이 전체 근로소득의 6분의1 이상을 가져갔고, 근로소득세수의 절반 이상을 부담했다는 뜻이다. 반면 전체 근로소득세 신고자 중 46.8%인 810만명이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과세미달자)로 집계됐다. 면세자 비중은 전년보다 1.3% 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토지와 건물 등의 양도 자산 건수는 109만 7000건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양도소득세가 신고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2억 5100만원이었다. 지역별 평균 양도가액은 서울이 5억 600만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와 대구가 각각 2억 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이 1억 1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금융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평균소득은 2억 6700만원이고, 금융소득의 비중은 46.1%였다.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사람은 3676명이었다. 국세를 5000만원 이상 체납해 새로 출국 금지된 사람은 1518명으로 전년보다 50.7%나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국 금지 상태인 고액 체납자는 3596명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최순실 자매, 朴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비 대신 냈다”

    “최순실 자매, 朴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비 대신 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최순득 자매가 단골병원인 차움의원에서 박 대통령의 의약품 대리처방 비용을 직접 대납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최순실 국정개입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개혁보수신당 황영철 의원이 차움의원에서 제출받은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최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약 113만원의 진료비를 냈다. 여기에는 지난 2013년 9월 2일 박 대통령의 혈액검사 비용(29만 6660원)도 포함돼 있다. 최씨의 언니인 최순득씨 역시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약 110만원의 진료비를 납부했다. 이는 강남구 보건소가 복지부에 보고한 조사결과에서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 등이 표기된 진료기록 29건의 납부 현황을 살펴본 결과다. 29건 중 최씨 자매가 대납한 27건을 뺀 나머지 2건은 진료기록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처방이 이뤄지지 않아 진료비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최씨는 박 대통령의 대리처방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진료를 위해 차움의원을 단골병원으로 자주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가 박 대통령을 위해 대납한 비용 113만원 외에도 2010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양방 458회·한방 49회 등 총 507회를 방문해 진료비용을 총 3600만원을 지불했다. 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대리처방하고 그 비용을 최씨 자매가 지불한 건 돈의 성격상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옷·가방, 주사 비용 대납은 공사를 구분 못 하는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경제정책 그 후] 서민 중금리대출 순항… 찔끔 승인율은 개선해야

    [2016 경제정책 그 후] 서민 중금리대출 순항… 찔끔 승인율은 개선해야

    5개월 동안 3000억 빌려줘 금융사 부실 걱정에 대출 머뭇 중신용자 자금 해소에는 미흡 자체 신용분석 개발도 과제로 올해 7월 금융권에 첫선을 보인 사잇돌대출은 5개월 동안 3000억원 가까운 대출을 취급하며 일단 순항 중이다. 사잇돌 대출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연 6∼19%대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돈을 빌리고 최대 5년간 나눠 갚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그동안 중신용자(4~7등급)들은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곧장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연 20%대 고금리 대출로 내몰렸다. 바로 이 서민금융 간극을 사잇돌대출로 메우겠다는 것이 정부 취지다. 하지만 여전히 중신용자들의 자금 수요 해소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사들이 부실을 우려해 몸을 사리고 있어서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증기관에 대한 의존 없이 금융사 스스로 신용평가방식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사잇돌대출 취급 실적은 13개 은행(7~11월) 2196억 3500만원, 30개 저축은행(9~11월) 795억 3000만원이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사잇돌대출 이용자 특성을 조사해본 결과 사잇돌대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은행 1086만원, 저축은행은 879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은행 연 6~9%대(88.0%), 저축은행은 연 14~18%대(85.1%)가 많았다.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올 6월 말 기준)가 25.4%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 2금융권 이용자들이 사잇돌대출로 갈아탈 경우 연간 최대 10% 포인트 가까이 금리를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저조한 승인율은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은행의 대출 승인율은 58.2%인 반면 저축은행은 30.6%이다.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을 신청한 3명 중 1명에게만 대출이 나간 셈이다. 사잇돌대출은 SGI서울보증보험이 100% 보증서를 끊어준다. 은행이나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부실이 나도 10원 한장 손해 보지 않는 구조다. 그럼에도 대출 취급에 소극적이다. 금융위 측은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은 출시 초기 저신용자가 몰리며 승인율이 20%대 중반 수준이었으나 최근 30%대 중후반까지 상승하며 안정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달 일부 보완책도 내놨다. “기대치보다 대출 한도가 낮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서울보증의 보증한도(100%)를 최대 50%까지 더 늘려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7등급인 A씨가 기존에는 600만원만 사잇돌대출로 빌릴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9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1인당 최대 대출한도인 2000만원은 넘지 못한다. 시중은행들은 전산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이후 확대된 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사잇돌대출 이용 시 신용등급이 평균 1.7등급 하락하는 것도 내년 상반기 중 1.1등급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금융 당국은 사잇돌대출 보증한도 1조원(은행 5000억원+저축은행 5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추가로 보증 1조원을 늘리기로 했다.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 교수는 “금융사들이 보증서에만 의존한 채 제한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며 “중금리대출 시장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선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자체 신용분석모델 개발과 ‘밥숟가락 숫자까지 꿰는’ 관계형 금융기법(정성평가)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재명 시장 前비서 ‘뒷돈’ 징역형

    경기 성남의 한 마을버스 회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 수행비서 백모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성보기)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백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2600만원을 선고했다. 백씨는 이 마을버스 회사가 버스 증차와 노선 확대를 허가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준 대가로 지난해 4월경 1억원,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등 모두 1억 2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측으로부터 지난해 3차례에 걸쳐 해외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청탁과 관련이 없으며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한 조사에 따르면 피고인이 청탁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 가운데 피고인이 받은 1억원에 대해서는 차용증 등이 작성돼 해당 액수는 죄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에어부산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어린이재단에 3600만원 기부

    에어부산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어린이재단에 3600만원 기부

    에어부산은 22일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에 기업 기부금을 더해 만든 36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2013년 4월부터 급여에서 1000원 이하 끝전을 모아 3년 8개월간 1800여만원을 만들었다. 여기에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지원해 36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모인 3623만원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됐다. 이 성금은 전액 부산 지역 환아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임직원들이 동참한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환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 준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영업자 10명 중 8명 ‘나홀로 장사’

    자영업자 10명 중 8명 ‘나홀로 장사’

    60대 이상 자영업자 가장 영세 숙박·음식점 40% 창업 2년 안돼 ‘치킨집 사장’으로 대표되는 자영업자 10명 중 2명은 월 매출이 100만원도 안 된다. 전체의 80%는 따로 사람을 쓰지 않는 단독 영세 자영업자다. 숙박·음식점 업자의 경우 40%가 창업한 지 2년 미만이다. 22일 통계청의 ‘자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세무서에 등록해 활동하는 사업체는 479만개로 나타났다. 전체의 절반(50.8%)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인구 1000명당 사업자 수는 서울이 104개, 제주가 100개로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93개였다. 도·소매업이 2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임대업 21.5%, 숙박·음식점업 14.6% 순이었다. 이 3개 업종의 비중이 59.7%에 달했다. 등록사업자의 60.7%는 남성이었다. 50대가 32.4%, 40대 27.7%, 60대 이상이 24.7%였다. 전체 사업체 중 연 매출 1200만~4600만원인 곳이 30.6%로 가장 많았다. 21.2%는 연간 1200만원 미만이었다. 둘을 합하면 51.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연 매출 4600만원이 안 된다는 얘기다.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은 3.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경우 연 매출 4600만원 미만의 비중이 66.8%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30대 이하에선 46.9%, 40대 43.0%, 50대 50.1%가 연 매출 4600만원에 미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대 이상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의 4분의1에 해당하는 25.1%는 사업 기간이 2년 미만(1년 미만 13.3%, 2년 미만 11.8%)이었다. 2년 미만 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39.3%였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패기·기술·봉사 3박자로 ‘농어촌 활로’ 뚫는다

    [농어촌청소년대상] 패기·기술·봉사 3박자로 ‘농어촌 활로’ 뚫는다

    대상 2명 김기명·정신용씨 등 20명 오늘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6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8명과 농어업인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대상은 경남 하동에서 매실착즙액을 이용한 매실 곶감을 특허 출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김기명(24·농업 부문)씨와 전남 진도에서 고품질의 전복 생산과 중국 수출 판로를 개척한 정신용(28·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한 상이다. 만 20~30세의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에게 주어진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5년간 젊은 농어업인 62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농업 부문 대상 김기명(경남 하동), 특별상 정유경(30·충남 예산), 본상 손모아(27·전남 영암)·김선도(30·경기 포천)·김지원(25·전남 해남)·이종건(26·대구 달성)·우성현(27·경북 상주)·정상용(30·전북 장수)·윤세종(29·강원 화천)·김범기(27·전남 강진)·이준규(30·충북 괴산), 공로상 이민규(42·전남농업기술원) ■수산 부문 대상 정신용(전남 진도), 특별상 권순지(29·인천 강화), 본상 이승영(30·전북 군산)·김동희(24·전남 신안)·김성환(26·경남 거제)·신대근(28·충남 서천)·김지수(24·전남 완도), 공로상 김춘상(54·전남해양수산과학원)
  • CNH케미칼 출자 박국태, 1223억 체납왕

    CNH케미칼 출자 박국태, 1223억 체납왕

    배우 신은경(43)씨와 영화감독 심형래(58)씨 등 일부 연예계 인사와 ‘방산 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적게는 6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정도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 체납자 개인 1만 1468명과 법인 5187곳을 포함, 총 1만 6655명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에 실명 공개했다. 체납자의 성명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세금의 종류과 금액 등이다. 올해부터 공개 대상 기준이 ‘체납액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완화하면서 대상자가 지난해 대비 7.5배 늘었다. 이들의 총체납액은 1년 전보다 3.5배 증가한 13조 3018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8억원이다. 개인 중에는 CNH케미칼 출자자였던 박국태(50)씨가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4가지 세목에서 총 1223억원을 체납해 1위에 올랐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14억원의 세금이 밀린 미등록 고철 도소매업자 윤희열(40)씨와 종합소득세 등 298억원을 체납한 ㈜킴스이십일 김태영(59) 대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개인 4위는 종합소득세 199억원을 체납한 일광공영 이 회장이었다. 신은경씨는 종합소득세를 포함해 7억 96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심형래씨도 양도소득세 등 6억 1500만원을 체납했다. 법인 중에는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상일금속 주식회사(대표 이규홍)가 부가세 872억원을 내지 않아 1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은닉 재산을 추적해 올해 10월까지 약 1조 4985억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조세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신은경·심형래,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체납액은?

    신은경·심형래,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체납액은?

    배우 신은경과 영화감독 심형래 등 유명 연예계 인사가 수억 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기준이 확대되며 대상자가 작년보다 약 7.5배 늘었다. 이번 공개 명단의 총 체납액은 1년 전보다 3.5배로 증가한 13조3018억 원이다. 공개된 정보로는 체납자의 성명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체납자 명단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여럿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신은경은 종소세 등 7억9600만원을 내지 않았으며,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 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양도소득세 등 6억1500만원을 체납했다. 국세청은 체납자 적발을 위해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콜센터(☎126), 각 세무서에 신고하면 최대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공개된 체납자 명단을 참고로 은닉재산의 소재를 알고 계신 국민은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팩트, 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복지 사각지대 줄이는 ‘용산 나눔의 메카’

    복지 사각지대 줄이는 ‘용산 나눔의 메카’

    “난방비 낼 돈조차 없는 사람들한테는 전기장판이 생명줄 같았는데…온수매트가 생겨 너무 좋네요.”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사는 독거노인 김명근(가명·73)씨는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부터 온수매트를 건네받고 오랜만에 웃었다. 온수매트는 지역에 본사를 둔 한 기업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복지재단에 기증한 제품이었다. 구 관계자는 “복지재단이 생긴 덕에 그동안 돕기 어려웠던 복지 사각지대를 살뜰히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용산구가 용산복지재단을 ‘엔진’ 삼아 겨울철 활발한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 5월 37억원을 종잣돈 삼아 문 열었다. 먹고살기 어려운 형편인데도 “서류상 자녀가 있다”는 등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서 빠져 공적 지원을 못 받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이런 복지 사각계층이 지역에 5만명쯤 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재단이 생기자 각계에서 자선금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금껏 모두 2억여원의 후원금을 거뒀고 정기후원자는 2000여명에 이른다. 마음을 울리는 사연도 많다. 건강 문제로 기초생활수급대상이던 30대 남성은 최근 취업에 성공하자 매달 1만원씩 재단에 보내고 있다. ‘자신도 사회의 도움을 받았으니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때문이다. 또 지난 4월 암 투병 중 숨진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고 강천일씨도 전 재산 36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2016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상’ 포상금 전액인 200만원을 재단에 내놨다. 구 관계자는 “모인 돈으로 뇌출혈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에게 수술비를 긴급 지원했고 공과금 체납으로 단전 위기에 처한 독거노인 가구 등에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저소득층이 고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맞춤형 지원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에 겨울 점퍼를 선물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는 재단 사업과 별개로 14일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벌여 지역민과 기업, 학생들에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00년이 흘러도 유지되는 복지재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재단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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