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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단기외채 조기 상환

    은행권은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단기외채 만기연장 협상에 따라내년 4월과 2001년 4월 갚기로 했던 외채의 대부분을 오는 10월에 앞당겨 갚기로 했다. 이는 은행들이 달러화 수요창출을 통한 정부의 환율방어 대책에 적극 호응하는 것으로, 환율안정과 은행들의 외채이자 지급부담을 더는 이중효과가 기대된다. ?爛倂藪報? 현황 뉴욕 외채협상에서 만기를 1∼3년 연장했던 단기외채는 총217억4,000만달러였다.이 가운데 만기를 1년 연장했던 37억6,000만달러는 지난 4월8일 전액 상환했다.내년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억8,000만달러 중 4억1,000만달러도 4월8일에 조기상환했으며,현재 93억7,000만달러가 남아있다. 내년 4월과 2001년 4월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는 175억7,000만달러다. ?襤떡脩鑽? 내용 산은은 내년 4월 만기분 27억달러를 올 10월에 앞당겨 갚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2001년 4월 만기가 돌아오는 3억1,600만달러를 올 10월에 조기상환키로 했으며 외환은행도 내년 4월 만기분 21억달러 중 최소한 10억달러 이상은 오는 10월에 갚기로했다.하나은행도 내년 4월과 2001년 4월 만기분을 합한 4억8,800만달러의 대부분을 올 10월에 앞당겨 갚는다. 주택은행의 경우 내년 4월 만기분 2억8,000만달러를 올 10월에 거의 다 갚기로 했다.조흥은행은 내년 4월 만기분 8억4,000만달러 중 4억2,000만달러를앞당겨 갚기로 했으며, 신한은행 등도 조기상환을 추진 중이다. 한미은행은내년 4월 만기분 3억달러는 올 10월에 조기상환하고,2001년 4월 만기분 3억달러는 내년 4월에 갚기로 했다. ?擥弩缺痼? 없나 정부가 뉴욕 외채협상에서 외국의 채권단과 서명한 단기외채 만기연장 관련 계약서에는 만기 연장분의 상환시점은 4월 8일과 10월 8일등 연 2차례로 제한돼 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만기 연장분을 미리 갚을때 별도의 협상없이 일정에 잡혀 있는 상환일을 기준으로 15일 전에 조기상환하겠다는 것을 알려주면 벌칙(패널티)없이 미리 갚을 수 있게 돼 있다”고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국내銀 해외점포 흑자반전

    금융감독원은 4일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10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4분기에만 9,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실점포 정리와 인력감축 및 대외신인도 상승에 따라 조달금리가 떨어지는 등 해외 영업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 해외점포의 흑자규모는 한빛 3,100만달러,외환 2,800만달러,조흥과신한 각 900만달러,서울 500만달러,한미 300만달러 등이다.적자점포 수는 지난해 말 49개(51%)에서 3월 말에 13개(13.7%)로 크게 줄었다. 백문일기자
  • 소비재 수입 경기회복세 추월

    보석과 골프용구,자동차 등 값비싼 사치품을 중심으로 소비재 수입이 크게늘어 무역흑자 목표 달성과 건전한 경제구조 정착에 차질이 우려된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94억8,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75억8,600만달러와 비교해 25%가 늘었다.이는 지난 96년 1월(3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수입액 역시 97년 12월(102억달러) 이후 월간 최대 규모다. 특히 소비재 수입은 지난해 5월보다 61.2%가 늘어난 7억9,100만달러를 기록,지난 97년 5월의 7억8,300만달러를 웃돌면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소비재 가운데서도 보석과 귀금속(95.4%),골프용구(297.4%),승용차(258.8%),냉장고(150.7%) 등 사치품 수입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 경기회복 이후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는 소비행태를 반영했다. 생활용품(63.5%)과 가전제품(46.0%)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편 5월중 수출은 115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2%가 증가했다.무역수지는 20억7,2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올해 무역수지 흑자 누계액은 93억달러에 이른다. 산자부 유영상(劉永祥) 무역정책심의관은 “미국의 경기둔화나 원유값 급등 등의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6월에도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30% 이상의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무역흑자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경제정의기업 대상 林盛基 한미약품 회장

    “건전한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정직과 신뢰를 쌓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기업이 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는 경제정의기업 대상을 받은 한미약품공업 임성기(林盛基·59)회장은 “지속적인 R&D(기술개발)투자로 21세기 세계속의한미약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회장은 매출액의 5%를 R&D에 투자한다.종업원 10분의 1이 연구원이다.이결과 89년 다국적기업인 스위스 로슈사(社)에 세프크리악손 합성기술을 수출,6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97년에는 마이크로에멀전 자체 제법기술을 판매,다국적기업인 스위스 로바티스사로부터 6,300만달러를 받았으며 20년동안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이 기술 하나만으로 매년 100여억원의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그는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이 첨단 유망산업”이라면서 “특히 두뇌산업이고 고부가가치산업인 제약산업을 국가적으로 권장,전략산업으로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66년 ‘임성기약국’을 열었다.당시 약국상호에 자기 이름을 붙이고 명찰을 달고 근무하는 독특한 경영으로 장안에 화제가 됐었다.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한 뒤 임원진의 절반을 약대 출신으로채용하는 등 전문 경영방식을 운영해왔다. 김영중기자
  • 창립 40주년 맞아 美에이다市 본사 탐방기

    암웨이는 국제적 기업이다.세계 70개 국가 및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500여가지 제품을 생산 또는 판매한다. 제품은 광범위하다.▒비타민 스낵 음료 등 건강제품 ▒정수기 경비시스템등 첨단제품 ▒세탁 세정 주방기구 등 가정용품 ▒향수 목욕용품 구강청결제 로션 등 엄청나다.매출액도 그러하다.97년도 직접판매 매출액만 808억9,600만달러에 이른다.전 세계에 깔린 3,100만명 이상의 판매원이 올린 실적이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연구개발 ▒환경보호 ▒국제후원▒재활용 프로그램 ▒직접 판매 등이 그것이다.환경보호와 관련,암웨이는 UN과 미 정부로부터 공로상 녹색지구상 등을 받았다.국제후원은 다양하다.각국별 특성에 맞게 후원사업을 펼친다.한국에서는 청소년의 집 건립,장애인 교통캠페인,사랑의 음악회,2002월드컵 콘서트,상자 재활용,글짓기대회,한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그 가운데서도 직접판매는 암웨이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것이다.디스트리뷰터(배달·판매자 의미)1명이 아래 디스트리뷰터 6명을 확보하고,이들이 또 다른 디스트리뷰터를 확보해가며 판매한다.디스트리뷰터에 갖는 암웨이 본사의 믿음은 확고하다.디스트리뷰터는 단순한 판매원이 아니라 독립된기업가라는 것이다.직업·교육·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부업 또는 전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강조한다. 올해 창립40주년을 맞는 이 회사의 역사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창업자인리치 디보스와 제이 앤델은 친구이다.미국 미시간주 에이다라는 소도시에서같은 고교를 졸업한 이들은 비타민을 직접 팔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이것이 암웨이의 전통이며 자랑거리가 되었다.현재는 세계 직판협회까지 있으며,워싱턴 정가를 겨냥한 로비스트들의 활동도 지원한다. 암웨이 초청으로 미국을 다녀왔다.‘암웨이의 고향’에이다에 도착하기에앞서 워싱턴D.C.의사당앞 ‘캐피털 그릴’에서 직판협회 로비스트를 만났다. 신문기자와 에콰도르 대사 경력이 있는 리처드 홀윌은 판매에 대한 한국의법규제가 “참으로 엄격하다”고 말했다.짧은 한마디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있다.실제로도 한국 국회는 관련법을 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이다 본사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각종시설들은 모두 첨단과학의 힘을 빌렸다.과학의 총 응용이다.피부 잔주름을 분석하기 위해 NASA(미 항공우주국)가 사용하는 달표면 측정기까지 확보하고 있다.상품 및 배달처 분류까지도 컴퓨터가 신속히 처리한다.인터넷 판매전략도 수년전부터 대비해왔다. 덕 디보스 수석부사장은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모든 나라에서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이익은 환원시키고 나눈다는 암웨이의 신념은 창업 이래 변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는 대화를 나누는동안 일관되게 강조했다.“저희 두집안의 철학은 분명합니다.그것은 이익보다는 명예를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암웨이는 미국내에서도 수많은 기증과 봉사를 하고 있다.미시간주그랜래피즈시 문화회관이나 도서관·호텔 들은 암웨이가 지역에 환원시킨 재산들이다. 창업자인 리치와 제이는 자녀도 똑같이 4남매씩을 뒀는데 2세들도 일선간부로서 사업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우정이 대를 잇고 있는 것이다.암웨이를방문한 지난 3월16일에는 영상이사회가 있었다.카리브해에서 휴양중이던 두창업자는 중요부분에 대해 본사이사들과 논의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회의를 빨리 끝내자.우리 둘은 지금부터 맥주를 마셔야한다.” 암웨이는 미국내에서도 하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우정과 명예를 바탕으로편안하게 21세기를 기다리는 그들을 보고,기자는 위축되는 심경을 숨길 수없었다.미국은 항상 그랬다. 로마제국시대 로마를 다녀온 시칠리안처럼-. 안병준 기자
  • 美 1월 무역적자 사상최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지난 1월중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내수활황에 따른 자동차 및 부품,식료품 등의 수입증가와 해외시장 침체로 인한 공산품 및 농산물 등의 수출 감소탓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중 미국의 수출은 전달보다 1.4% 감소한 768억달러,수입은 2% 증가한 938억달러를 기록,무역수지는 169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같은 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 수립된 월간기준 최고치(167억달러)를 경신한 것이며 지난해 12월(141억달러)보다는 21%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올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의 1,689억달러를 훨씬 넘는 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별로는 대일(對日) 무역적자가 47억달러로 지난해 12월의 59억달러보다축소했으나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40억달러에서 49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작년 1월 대일,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각각 44억달러와 42억달러였다.윌리엄데일리 상무장관은 “대중 무역수지 적자가 정치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 시장 개방 압력이 높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대한(對韓) 무역수지는 수출이 36%가 감소한 15억2,600만달러,수입은 3.2%가 감소한 20억5,400만달러로 5억2,8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며 한국과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신흥공업국(NICS) 무역수지 적자는 5억6,400달러에서 16억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대 유럽연합(EU) 무역수지는 11억달러 적자로 작년 12월(32억달러 적자)보다 크게 개선됐다.
  • 현대전자 美자회사 ‘칩팩’ 5억5,000만달러에 매각

    현대전자는 반도체조립 자회사인 칩팩사를 미국의 베인 캐피탈사 및 시티코프 벤처캐피탈이 주도하는 투자그룹에 5억5,000만달러에 매각키로 하고 15일 경기도 이천 현대전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매각대금속에는 현금,주식,부채탕감 등이 포함됐으며 칩팩사와의 거래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지분 10%는 계속 보유한다.현대전자는 올들어 맥스터사 유상증자와 이번 매각으로모두 8억5,6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魯柱碩
  • 신용장거래 크게 줄었다

    97년초 이후 수출입거래에서 전통적인 신용장(L/C)거래가 크게 줄고 있다. 대신 현금(TT)송금거래는 늘고 있다.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금융기관들이 수출입 신용장에 보증서길 기피하면서 수출입업자간의 신용에 따른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관계당국이 집계한 수출입의 거래종류별 비중을 보면 지난해 4·4분기중 수출액 227억4,600만달러 가운데 신용장 방식으로 이루어진 거래는 85억900만달러로 37.4%였다. 신용장 거래비중은 97년 1·4분기 47.6%,3·4분기 41.9%,98년 1·4분기 39%에 이어 2년간 10%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현금 송금방식의 수출거래는 작년말 36.7%로 97년 1·4분기 24.4%,97년 3·4분기 31.8%,98년 3·4분기 34.1%에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외상거래(D/A,D/P)비중은 97년 평균 25%에서 작년에는 22%로 다소 줄었다. 수입도 마찬가지로 분기별 수입액 가운데 신용장거래비중은 97년 1·4분기77.1%에서 3·4분기 76.2%,98년 1·4분기 65.4%,3·4분기 61.6%에서 작년말에는 59%로 낮아졌다. 그러나 현금 송금방식 거래는 97년 1·4분기 10%에서 작년들어 크게 증가,1·4분기 14%,2·4분기 15%,3·4분기 17%,4·4분기 19%로 2년간 2배나 증가했다.또 외상 수입거래 비중은 97년 평균 8%에서 98년에는 12%로 늘었다.
  • ‘해고 칼바람’에 지구촌 ‘찬바람’

    지구촌에 해고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 국내간 경쟁과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손쉬운 수단으로 인력감축이 선택되고 있다. 지난 60년 이후 처음으로 20개월째 5%미만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에서는 의류산업 등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부문에서 대량 감원이 단행됐다.지난 2월중 27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률이 4.4%로 매우 낮았지만 세계적인 진 제조업체 리바이스가 7,000여명을 감원하는 등 의류부문에서 5만명이 일자리를 잃다.없어진 일자리는 총 37만개. 1월 현재 실업자 298만명,실업률 4.4%로 사상 유례없는 격심한 실업몸살을앓고 있는 일본의 고용전망은 문자그대로 ‘칠흑’이다.금융부문이 7조4,600억엔의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부실채권 해소의 대가로 2003년 3월 말까지 4년간 전체 행원의 14%인 2만명과 421개 점포를 감축하기로 했다.감축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사쿠라은행 3,500명이며 이어 다이이치칸교 2,930명,산와 2,200명 등이다.소니그룹도 9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독립시키면서 4년간 1만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비교적 안정된 고용상태를 자랑해온 영국에서는 광산부문에서 대량 실업사태가 일어날 조짐이다.영국의 석탄광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RJB마이닝은 최근 98년도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정도 7,600만달러에그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해고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석유부문의 해고는 거의 보편화돼 있다.미국의 경우 석유산업에서 2만6,000여명이 지난해 10월 이후 일자리를 잃었으며 국가재정의 상당부분을 석유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곧 대규모 해고와 임금삭감을 단행할 태세다. 아시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지 않은 홍콩은 수출감소와 관광산업 후퇴에 따른 실업증가 등 금융위기 후유증을 톡톡히 앓고 있다.실업률은 5.8%로 사상 최고.홍콩정부는 공무원 종신고용제 폐지와 신규채용 동결,임금삭감 등개혁을 발표했다.민간부문에서 케세이 퍼시픽 항공사가 해고 대신 1,300여명의 파이럿 임금삭감을 선택했지만 퇴출도 각오해야 할판국이다.
  • 中企 인도수출 ‘파란불’

    - 12개 자치단체 130개 기업 박람회 참가 3,700만弗 계약인도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유망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세계 42개국 2,000여업체가 참가한 국제박람회에 전국 12개 시·도에서 130개 중소기업이 참가,1억6,6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784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그동안 일부대기업이 인도에 진출한 적은 있어도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이가운데 가장 많은 21개 기업이 참가,1억103만달러의 상담과 568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두번째는 부산으로 10개 업체가 참가해 2,500만달러의 상담과 42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인천시 등 각 지자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도진출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인도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인도는 10억의 인구에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갖춰 중국 못지않은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인도는 경제개발이 한창 진행돼기계설비분야 등의 산업수요가 많다”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판매자 중심의 시장관리를 펴나가면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l 金學準hjkim@
  • 현대전자, 美서 3억弗 외자유치

    현대전자가 미국 증시에서 3억600만달러의 외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전자는 17일 특수전환사채 발행으로 1억6,300만달러,미국 자회사 맥스터의 구주(舊株)매각으로 4,200만달러,맥스터의 신주 발행으로 1억100만달러를 각각 유치했다고 밝혔다. 조달자금중 4,500만달러는 맥스터의 운영자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사업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에 쓸 계획이다.현대전자는 이로써 지난해 7월 맥스터의 나스닥 상장을 통한 3억5,000만달러에 이어 미국 증시를 통해 2차례에 걸쳐 모두 6억5,600만달러를 끌어썼다. 현대전자는 컴퓨터 보조기억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제조·판매하는 맥스터를 94년 인수했으며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 美 벡텔社 인천신공항 투자…외국인 對韓 투자동향

    올들어 외국인투자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기업들의 탐색시기인 1월중 9억6,700만달러에 달해 정부당국자들을 흥분시켰다. 올 1년간 정부가 목표로 잡은 외국인투자유치액은 150억달러.작년(70억달러)의 2배가 넘는다.월평균 목표치는 13억달러.새해 첫달에 9억달러를 넘었다면 예상외로 좋은 실적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자산을 팔아서라도 빚을 갚아야 하는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외국인투자는 크게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5월 이후 9개월째 전년동월대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외국인투자가 159건,19억4,300만달러로 월간 투자액으로는 사상최대를기록했다.이는 95년 한해(19억4,100만달러) 실적을 훌쩍 넘은 것이다. 지난해 1년간 외국인투자액을 보면 액수로는 미국이 29억7,600만달러로 가장 많아 전체 외국인투자액중 33.6%에 이른다.그 다음은 유럽국가들로 28억8,900만달러,일본은 5억300만달러 순이다. 97년과 비교해 미국 기업들의 국내직접투자액은 6.7%가 오히려 줄었다.유럽이 25.3%,일본이 89.1%나 급증한것과 대조적이다.환란 이후 미국기업들은 몸을 사린 반면 유럽과 일본기업들은 적극 한국에 진출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지난해 총투자액의 64.8%를 제조업에 투자했다.97년 제조업 비중(33.7%)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미국계 기업인 CIL이 전기 및 전자업체인 국내 암코코리아에 6억달러,미국의 페어차일드 반도체가 국내 페어차일드코리아 반도체에 4억5,500만달러 를 각각 투자하는 등 1억달러 이상 굵직한 건수도 많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기업이 외자유치로 부채비율을 200%까지 낮추려면 2년간 1,000억달러를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자를 물지 않는안전한 돈’인 외국인직접투자를 앞으로도 한참 들여와야 한다는 계산이다. 李商一 bruce@
  • 해외건설 수주 지난달 8억弗 넘어

    국내경제의 회복세와 국가 신인도 제고에 힘입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에서 모두 8억6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다.지난해 1월보다 물량이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서남아시아지역에서 전체 82%인 6억6,0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각각 7,800만달러와 6,7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홍콩 지하철 역세권 개발공사와 UAE 철근 압연공장 건설공사(4,900만달러) 등 2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1위를 차지했다.현대건설은 이밖에도 이란 가스플랜트공사(10억달러)와 리비아 화력발전소(9억달러),방글라데시 화력발전소(3억달러) 등 34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계약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창이동부 매립공사 등 1억9,6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따냈으며 LG엔지니어링은 대만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 등 1억5,8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대우는 나이지리아 오비그보·벨렌마·고쓴 가스파이프공사등 9,2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롯데건설은 8,400만달러 규모의 일본 구마타니시 뉴시티 동호봉C동 신축공사를 맡았다.朴建昇 ksp@
  • 외국인투자 유치실적 서울 1위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외국인투자 유치실적은 서울이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전북,경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정경제부가 집계한 지난해 시·도별 외국인투자 유치실적(본사 소재 지 기준)에 따르면 실적이 가장 컸던 곳은 서울로 전년보다 83.9% 증가한 25 억3,400만달러에 달했다.다음으로는 경기도가 174.0% 늘어난 12억4,400만달 러로 2위를 차지했다.이는 외국인투자 기업들의 본사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 중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전북이 32배 이상 치솟은 11억5,900만달러로 3위,경남이 13.9% 증가한 8억6,300만달러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전남이 8.2배 늘어난 6억5,500만달러,광주가 9배 확대된 6억1,800만 달러,인천이 3.75배 늘어난 4억2,300만달러,충북이 38.3% 증가한 2억3,100만 달러,울산이 185.2% 늘어난 1억5,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충남은 23.1%가 증가한 9,600만달러에 달했으며 대구가 152.8% 늘어난 9,10 0만달러를 유치했다.그러나 부산은 97년 3억9,100만달러에서 7,400만달러로 81.1% 감소했으며대전도 2,700만달러로 96.1%가 줄어들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시·도지사들의 각별한 외국인투자 유치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金相淵 carlos@ [金相淵 carlos@]
  • 美, 공무원 소송 골머리

    ┑워싱턴 AP 연합┑미국 연방정부가 걸핏하면 소송을 제기하는 공무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18일 연방정부에 따르면 90∼97년 사이 공무원이제기한 소송의 법률 대응 비용으로만 8억6,600만달러를 날렸다.이중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배상금은 4억8,800만달러. 공무원들이 자신의 권리에 극도로 민감해 기본권과 관련해 제기하는 소송이 일반인의 7배에 이르고 있는 데다 정부의 군살빼기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연방정부는 이 기간 동안 34만명을 줄였다.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제기된 소송은 90년의 1만7,000건에서 97년에는 2만9,000건으로 늘었고 해고에 대한 이의 제기는 96년 726명에서 97년에는 1,126명으로 증가했다.97년 소송의 5분의 1은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관련된 것들이다.흑인 외교관인 월터 토머스씨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국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대표적이다.흑인 직업 외교관 전체가 동참하는 집단소송으로 번져 10년의 세월과 380만달러를 들인 끝에 96년에야 종결됐다. 크라이턴 대학의 데이비드 라슨 고용법 교수는 이에대해 “사람들이 더 똑똑해져 심지어는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말했다.
  • 포항 외국인 투자자‘밀물’

    포항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일본 등지의 유수 기업들이 포항지역의공장건설 및 기업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600만달러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비파괴 검사기기 및 철강제품 생산업체로 연간 35억엔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주)마크테크사는 지난 12일 대표단을 포항시에 파견,공장신설 문제를 협의한 후 투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또 미국계 기업인 비에프 굿리치사는 철강공단내 거평제철화학의 카보머 공장을 인수,1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결정하고 현재 철강관리공단과 입주계약 체결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일본 및 미국투자가들이 포항철강공단내 3개 기업에 547만달러 정도의 투자를 추진중에 있는 등 올들어 포항지역에 외국기업 및 외국인의 자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李康雄 부시장은 “올들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지방세 감면및 임대료와 매각대금을 감면해 주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각종 제도보완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브라질發 금융위기 초긴장

    미국과 브라질이 중남미 금융위기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12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며 그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미 재무당국자의 이같은 지지발언은 브라질을 이탈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켜 브라질발 금융위기 발생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카르도수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브라질 정부는 외채를 모두 갚을 것”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그는 재무장관 사임설과 레알화 평가절하설을 부인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지난주 3대 주인 미나스 제라이스주가 134억달러의 연방정부 부채의 상환을 90일간 연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자본이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왔다.증시는 연일 급락,12일 하룻동안 무려 7.7%나 폭락했고 투자자들이속속 외환시장을 통해 달러를 빼갔다.올들어 12일까지 무려 10억600만달러가 유출돼 1월한달동안에 20억달러가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이자 세계 8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경제불안은 아르헨티나로 번져 주가가 4% 하락했으며 베네수엘라 7%,멕시코 3% 등 모두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환율이 급등했음은 물론이다. 브라질과 중남미 경제를 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특히 브라질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1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받는 대가로 초긴축정책을 통해 지난해 640억달러였던 재정적자를올해 235억달러의 흑자로 돌려놓을 계획이었다.그러나 제라이스주의 지불유예는 개혁정책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 삼성전자 전력용 반도체/4억5,500만달러에 매각

    삼성전자가 경기도 부천의 전력용 반도체공장을 미국의 페어차일드사에 4억5,500만달러에 팔았다. 양사는 내년 1월1일자로 경영권을 넘기되 1,500명의 고용인원을 전원승계하고 상당기간 동안 영업유통망과 거래선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부천 전력용 반도체사업장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순익 196억원을 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들어 ●화합물 반도체사업(1,000만달러) ●초고속 정보통신망용 교환기(ATM)칩 설계사업(3,250만달러)●한국HP지분(3,600만달러) 매각을 통해 5억3,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1위 ‘여전’/통계로 본 OECD속 한국

    ◎경상수지 올 상반기 2위/이동전화 가입자수 18위/조세부담률은 26위 차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여전히 세계 최고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통계로 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속의 한국’에 따르면 29개 회원국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는 96년 기준으로 한국이 32명에 달해 1위였고 이어 포르투갈 29명,미국 16명,프랑스 15명 등의 순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순저축률은 24.1%로 룩셈부르크(24.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일본(15.4%)과 미국(6.0%)은 각각 5위와 18위에 머물렀다. 제조업의 주당 근로시간은 48.4시간으로 터키(52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97년기준 선박건조량은 2위,전자제품과 자동차 생산대수는 각각 4위를 기록했다.이동전화 가입자수(96년 기준)는 인구 1만명당 698명으로 18위를 차지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상반기에 216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일본(574억2천만달러 흑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에는 81억7,000만달러의 적자로 25위였다. 총외환보유액(금 제외) 역시 올 8월말 현재 450억2,600만달러로 5위로 껑충 뛰었다.지난해말에는 203억6,900만달러로 13위였다.8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2,082억200만달러)이다. 조세부담률(95년 기준)은 20.5%로 26위였다.덴마크가 49.7%로 가장 높았으며,미국 20.9%,일본 18.1%를 나타냈다.
  • 日 노무라증권 주무른 30代 큰손(뉴스 인사이드)

    ◎부동산증권 개발 4년간 10억弗 수익/금융위기로 가치 급락… 몽땅 날려/퇴직금 432억원만 챙기고 ‘딴살림’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노무라(野村)증권 미국 현지법인의 이산 페너(37).흔해 빠진 경영학 석사학위(MBA)도 없이 벼락출세,수십억달러를 주무르다 노무라증권에 10억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일본의 주간 아에라 최신호는 노무라증권이 이 겁없는 풍운아 덕분에 웃다가 울게 된 기막힌 사연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뉴욕대학 출신인 무명의 페너가 노무라증권 미국 현지법인에 입사한 것은 93년 4월.입사하자마자 부동산담보증권(CMBS)이라는 신 상품을 개발,4년간 노무라증권에 10억달러의 이익을 안겨줬다. CMBS가 히트를 한 것은 미국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부동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자금을 조성한 뒤 운용자금에 목말라하던 부동산업자에게 고금리로 빌려주는 사업은 크게 성공했다.불티나게 CMBS는 팔려나갔고 페너는 435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러시아 금융위기는 페너의 운명을 바꿔놨다.CMBS의 가치가 급락,노무라 미국현지법인은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CMBS에 치중한 게 화근이었다.후발 증권사가 CMBS에 3억달러 가량밖에 투자하지 않은 데 비해 페너는 ‘위험분산의 원칙’을 무시하고 무려 70억달러까지 사업규모를 늘렸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미국 현지법인 등의 손실로 국내외 직원 2,00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풍비박산의 와중에 페너는 슬그머니 회사를 그만두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열어 ‘재기’를 꿈꾸고 있다.무려 3,600만달러(약 432억원)의 퇴직금을 챙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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