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00만달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반화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출항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4
  • LG화학 브랜드 가치 5.9조원…글로벌 화학기업 3위

    LG화학 브랜드 가치 5.9조원…글로벌 화학기업 3위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5조 9000억여원에 달해 글로벌 화학 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3년 화학 기업 랭킹 25’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5억 2600만달러로 평가됐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42억 9700만달러)보다 2억 2900만달러(5.3%) 증가했다. 이로써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3위를 지켰다. 글로벌 상위 25개 화학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LG화학이 유일했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18년 24억 2100만달러(5위), 2019년 33억 3800만달러(4위), 2020년 35억달러(4위), 2021년 36억 200만달러(4위), 2022년 42억 9700만달러(3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독일 바스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바스프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83억 48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83억 60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46억 7000만달러)보다 1%가량 늘어난 47억 7100만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사빅은 LG화학보다는 1억 8400만달러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4위 다우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42억 9300만달러에서 올해 42억 6800만달러로 0.6%가량 감소했다. LG화학은 전통적 석유화학 분야의 불황 속에서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3대 신성장 동력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 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로 높여 나간다는게 LG화학의 계획이다.
  • 대웅제약, 올해 기술 수출 계약 누적 1조원 넘어

    대웅제약, 올해 기술 수출 계약 누적 1조원 넘어

    대웅제약은 올해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1조 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대 규모란 설명이다. 우선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는 4억 7700만달러(약 6391억원)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은 신약이다. 대웅제약이 첫 번째로 세계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에 도전하는 후보물질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규모는 3억 3600만달러(4130억원)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도 시판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달러(1100억원)로, 이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농협 수출협의회, 수출 다변화 결의

    광주·전남농협 수출협의회, 수출 다변화 결의

    광주·전남농협이 농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 품목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25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농협은 배, 유자가공식품, 파프리카 등 40여 품목이 일본, 미국, 대만 등에 수출돼 약 3600만달러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도 전남 농수산물 수출은 1억4518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최근 ‘2023년 광주전남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기우 광주전남 수출협의회장(신북농협 조합장)은 “회원들과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좋은 품질의 수출품목을 지속 발굴해 전남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탁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어려워지는 수출환경 속에서 전남농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품목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에 온 힘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전남농협은 배, 유자가공식품, 파프리카 등 40여 품목이 일본, 미국, 대만 등에 수출해 약 36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 추락하는 수출에 날개가 없다… 4월 수출 -11%, 반도체 -39%, 누적 적자 266억달러

    추락하는 수출에 날개가 없다… 4월 수출 -11%, 반도체 -39%, 누적 적자 266억달러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온 수출의 끝 모를 추락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실적을 지탱해 온 반도체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주저앉았다. 관세청이 11일 집계·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줄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아 하루평균 수출액으로도 감소 폭이 같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9.3% 급감했다. 석유제품은 25.3%, 무선통신기기는 25.4%씩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호황을 맞은 승용차는 58.1%, 선박은 101.9%씩 수출액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26.8% 감소하며 부진을 이었다. 베트남은 30.5%, 일본도 18.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은 1.4%, 유럽연합(EU)은 13.9%씩 수출액이 늘었다. 다만 중국 수출액 규모 자체는 63억달러로 미국 수출액 59억달러를 앞섰다. 1~20일 수입액은 365억 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었다. 가스는 2.5%, 반도체 제조장비는 47.2%씩 수입이 늘었고, 원유는 37.2%, 석탄 20.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1억 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국 무역적자가 19억 9600만달러로 전체 적자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수지 적자 행진은 이달까지 14개월 연속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 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액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478억달러의 55.6%에 해당한다.
  • 김하성에 밀려 1루 간 크로넨워스 SD와 7년 연장 계약

    김하성에 밀려 1루 간 크로넨워스 SD와 7년 연장 계약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루수로 옮긴 김하성에 밀려 1루로 자리를 바꾼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팀과 계약을 7년 연장했다.MLB닷컴과 ESPN 등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2년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크로넨워스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 발효는 내년부터이며, 계약 총액은 8000만달러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핵심 자원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전력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이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 5000만 달러의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었다. 6년 계약이 남았던 마차도는 새 계약으로 5년을 더 보태고 1억 7000만달러를 더 받아냈다. 샌디에이고는 FA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와 11년 총액 2억 8000만달러,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와 1억 80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또 이에 앞서 투수 조 머스그로브,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각각 5년 1억달러 5년 4600만달러에 붙잡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4년 3억 4000만달러에 이미 묶어뒀다. 지난해 2루수에서 보하르츠의 가세로 김하성에게 2루를 내주고 1루수로 간 크로넨워스는 올해 29세로 마이너리그에서 5년 뛰고 난 뒤인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뛰어난 타격능력을 앞세워 2021년과 2022년 거푸 올스타에 선발됐다. 크로넨워스는 또 3루수와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4개 포지션 수비에 모두 능하다.
  •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62)이 스스로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삭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지침과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 9940만달러(약 1234억원)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609억원)로 책정했다. 올해 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기본금 300만달러(37억원)과 보너스 600만달러(74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에 더해 주식 보상은 4000만달러(497억원)를 받게 된다. 쿡의 연봉은 회사 주가와 연동되는데, 이번 삭감 과정에서 그의 주식 보상 비중은 기존 50%에서 75%로 높아졌다. 지난해 쿡은 기본급 300만달러와 주식 보상 및 보너스 8300만달러(1030억원) 등 모두 9940만달러(1234억원)를 받았다. 쿡의 연봉은 지난 2019년 1160만달러(144억원), 2020년 1480만달러(184억원)에서 2021년 껑충 뛰어 9870만달러(1226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공시를 통해 쿡의 보수가 “주주들의 균형 잡힌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 쿡의 연봉을 지급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ISS는 쿡의 주식 보상이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고, 보상의 절반이 회사의 주가 등 성과기준과 상관없이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바 있다.
  • 펠레, 투자도 ‘황제’…“은퇴 후 더 벌어” 유산 액수가

    펠레, 투자도 ‘황제’…“은퇴 후 더 벌어” 유산 액수가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축구 황제’ 펠레(82)가 은퇴 후 모은 재산으로 가족들에게 한화로 약 1260억원의 유산을 남겼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펠레가 유족들에게 남긴 유산은 1억 달러에서 1억 1500만 달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였던 펠레는 1975년 당시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하면서 연봉 450만 달러를 받았다. 당시 미국 스포츠계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연봉이었다. 브라질 언론은 “은퇴하기 전까지 코스모스에서 펠레의 연봉은 600만 달러까지 뛰었다”며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펠레는 막대한 부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펠레는 2020년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날 축구선수들처럼 축구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지 않았다. 은퇴 후 광고를 통해 축구선수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 광고 제안이 정말 많았지만 담배, 술, 정치와 관련된 광고에 나선 적은 없다”며 은퇴 후 벌어들인 재산이 더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펠레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착실하게 부동산 등에 투자했다. 그는 1979년 미국 햄튼스에 15만 6000달러를 주고 구입한 주택을 2018년 285만 달러에 매각하는 등 투자한 부동산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방식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봤다. 현지 언론은 펠레의 라이벌이었던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언급하며 “명성에 비해 큰 유산을 남기지 못한 마라도나와 달리 펠레는 착실한 관리로 최소 1억 달러, 최대 1억1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유산을 가족들에게 남겼다”고 전했다. 펠레가 남긴 유산은 부인과 자식들에게 상속된다. 펠레의 부인은 2016년 결혼해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25세 연하 마르시아 아오키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식이 없지만 앞서 펠레는 앞선 두 번의 결혼 생활에서 친자로 인정된 자식 6명을 낳았다. 펠레가 인정하지 않은 혼외자도 1명 있었지만 암 투병 끝에 42세로 사망했다. 펠레 사망 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황제‘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깃들었다. 그는 스포츠에 관한 천재성으로 세계를 매료했고, 전쟁을 멈추게 했고, 전세계에서 사회적 사업을 수행했으며, 우리의 모든 문제에 대한 치료법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퍼뜨렸다. 그의 메시지는 미래 세대들에게 유산이 된다. 사랑, 사랑, 사랑. 영원히”라고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월드컵 3회 우승…펠레라는 이름은 ‘별명’ 펠레는 1940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로로 펠레라는 이름은 별명이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구두닦이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펠레는 16살 때 브라질 산투스FC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펠레는 1958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해 4경기 6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이때 나이가 겨우 만 17살이었다. 1962 칠레 월드컵과 1970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축구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월드컵 통산 12골 8도움. 월드컵 3회 우승이란 대기록으로 브라질에서 펠레는 축구 영웅 그 이상이었다. 그는 브라질에서 ‘국보’ 대접을 받았고, 유럽 명문 구단들이 그를 데려갈 수 없도록 하는 조처가 취해지기도 했다.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펠레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스포츠계 반부패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군사정권 반대 운동을 벌였던 사회학자 페르난두 카르도주가 1994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체육부 장관을 맡았다. 펠레는 세상을 떠나기 전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컵을 든 모습을 지켜봤다. 메시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고트’(GOAT·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펠레는 결승전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메시가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 디에고 마라도나도 웃고 있을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벨라루스의 참전설이나 흡수 통합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3년 만에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참전설과 흡수설 등이 제기됐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 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십 년간 유사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사는 러시아 국민은 보안국의 보호가 필요하다”며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밀집지, 전략 수송시설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 유지와 사회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군을 포함한 방첩 기관은 대응력과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해외 정보기관의 활동을 막고 반역자와 첩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는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친푸틴 성향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 2600만달러(약 338억원)를 몰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美 주도 인·태전략에 화답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美 주도 인·태전략에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밝힌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은 자유·평화·번영을 3대 비전으로, 포용·신뢰·호혜를 3대 협력 원칙으로 제시했다. 외교정책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강조해온 기조는 이번 인·태 전략에서 다시한번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인·태전략의 3대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이익 모색, 조화로운 역내질서, 가치 공유국가간 연대를 강조하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원칙을 지난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다시한번 밝혔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불용’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며 자주 쓰는 용어로, 미중 패권경쟁의 격전장인 동남아에서 한국판 인·태전략이 미국 주도 세계질서와 보조를 맞추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을 풀이된다. 미 행정부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태 전략을 내놓은 뒤 동맹국가들도 이같은 외교노선에 맞춘 전략을 내놓기를 바라는 가운데 이에 화답했다는 의미다. 동시에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을 향한 메시지로도 해석돼 북핵 도발에 대한 아세안의 관심을 촉구한 것으로도 보인다. 대통령실은 ‘인·태전략’을 위한 향후 중점 추진 분야를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인·태 지역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포괄안보 협력 확대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 ▲기후변화·에너지안보 관련 역내 협력 주도 ▲적극적 기여외교 ▲지속가능한 쌍방향 교류 증진 등 9가지로 구체화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아세안을 인·태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며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상에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정례화 등 전략적 공조 심화 ▲전기차·배터리·디지털 분야 등 통상 협력 강화 ▲기후변화·환경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와 함께 북핵문제에 대한 아세안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연 3200만달러로, 한·메콩 협력기금을 연 1000만달러로,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을 연 600만달러로 각각 올해 대비 2배 규모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양측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계기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공식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우리나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특화한 지역외교 전략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정부는 윤 대통령이 제시한 비전과 원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성안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쌓였고, 단 한 명이 이를 수령하게 됐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이다. 9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당첨금 20억 4000만달러(약 2조 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 86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초고액 당첨금이 쌓인 것은 4차례,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첨은 데이터 처리 문제 발생으로 약 3시간 뒤에 지연돼서 진행됐고, 미국 곳곳은 복권을 사기 위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일시불 수령시 1조원 넘어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게 되고, 현금 일시불을 선택할 경우 세전 9억 9760만달러(약 1조 3787억원)를 받는다. 행운의 주인공의 수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파워볼은 미국 내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종전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2002년 로또가 발매된 이후 19회(2003년 4월 12일) 때 나온 407억 2296만원이 최고당첨금 기록이다.
  •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 밤(현지시간)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면서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2조 6809억 원)로 더 늘어났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현재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오는 7일 밤 또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전날까지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다만 당첨금 19억 달러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때 해당하는 금액이며 일시불로 받으면 9억 2900만 달러(1조 3108억 원)가 된다. 앞서 파워볼 운영업체는 전날 밤 기네스북에 복권 사상 최고액 1등 당첨금으로 새로 기록된 16억 달러(2조 2576억 원)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추첨을 했으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종전에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됐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 분의 1이다.
  • 외자유치 최하위 전북, 개선방안은 있나

    외자유치 최하위 전북, 개선방안은 있나

    전라북도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중 전북도의원은 17일 열린 제395회 임시회에서 “최근 10년간 전북지역 외자유치가 도단위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FDI, 즉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집계 결과 전북은 10년 동안 총 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북이 국내 전체 FDI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금액으로 보면 전북 외자유치는 6억9000만달러로 충남 49억2600만달러, 경북 48억3800만달러, 제주도 43억2200만달러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도 단위로 보면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적은 규모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거리가 먼 강원도, 전남, 경남도 전북보다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높다”며 “외자유치 실적 부진이 단순히 지리적 여건이나 입지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도는 열악한 투자환경을 원인으로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분야는 친환경차, 바이오, AI 빅데이터,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로, 주로 수도권 지역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외국인투자 실적을 높이기 위해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새만금개발청,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외투기업의 현장행정을 통해서 신·증설 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겨울 에너지 10% 줄이기 운동 개시…정부 “무역적자 엄중, 에너지수입 관리 총력”

    올겨울 에너지 10% 줄이기 운동 개시…정부 “무역적자 엄중, 에너지수입 관리 총력”

    “에너지 수요 관리에 모든 정책 총동원” 에너지, 원자재 등 수입물가 급상승으로 올해 무역 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67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에너지 수입 수요 관리를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요금 정상화를 위해 이미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정부는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하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 안덕근 “외환위기 때보다는 양호”민관합동 수출상황실 개소 안 본부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증가세 둔화와 계속되는 무역적자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만 무역규모 대비 무역적자 비중과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하면 최근 무역적자 상황은 외환위기 당시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역 적자의 주된 요인인 수입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 혁신, 에너지 가격 기능 회복, 수요 효율화 유도 등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또 “지난 8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지역 수출 현장 방문과 수출상황실을 통해 수렴한 애로사항을 꼼꼼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산업부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공단, 무역협회 등과 함께 민관합동 수출상황실을 개소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입 애로 해소와 업종별 협회·단체 핫라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은 수출상황실 전담 창구(02-6000-5119)에서 접수해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즉시 해결하고,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관계부처 회의와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오는 4분기에는 1∼9월 수준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안 본부장은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통화 정책이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수출입 여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올해 무역수지 적자 46조 추정”통계 이래 최대… 한경연 발표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일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서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4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무역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2억달러의 약 2.3배에 달한다 무역수지는 올 4월 24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 내리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20일까지 누계 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292억 1000만 달러다. 원/달러 환율이 급속히 상승함에도 이처럼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물가가 높은 영향이 크다고 한경연은 분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 수출입물가 상승률 등으로 무역수지를 설명하는 실증분석에서도 수입물가 상승률이 1% 포인트(P) 높아지면 무역수지는 8억 8000만 달러 악화하는 결과가 나왔다. 한경연은 올해 3~4분기 원/달러 환율, 최근 반도체 가격 약세를 반영한 수출입 물가 상승률 등 외생변수를 토대로 전망한 결과 올 하반기 무역수지는 374억 5600만달러 적자, 연간으로는 480억 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세종 강주리 기자
  •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한국 LNG선 수주 호황, 계속 유지하려면...

    ●올해 韓수주 LNG선, 작년 전세계 발주량보다 많아수년간 빈사 상태에 빠진 한국 조선업계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구하고 있다. LNG 운반선의 신조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 인력난에 모처럼 돌아온 수주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중공업그룹 41척, 삼성중공업 28척, 대우조선해양 28척 등 모두 97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가 발주한 LNG 86척보다 많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8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8척 모두 싹쓸이했다. 하지만 국내 ‘조선 빅3’는 올 2분기까지 저가 수주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해 빈사 상태에 빠졌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컨테이너선 건조가 주류였다면 작년 말부터 LNG선으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은 LNG선이 한국 조선업계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LNG선 신조가 고공행진…최대형 유조선 2배특히 LNG선의 신조가도 신고가를 잇따라 고쳐쓰고 있다. 영국의 해운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선(17만 4000㎥ 기준) 가격은 작년 1월 1억 8650만달러였다가 작년 9월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한 2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는 침공한 지난 2월 2억 1800만달러로, 전년 2월(1억 8750만달러) 대비 12%, 작년 9월 대비 8%가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LNG선 가격이 전월(2억 3600만달러)보다 1.7% 오른 역대 최고가이자 초대형 유조선(VLCC) 가격의 두 배인 2억 4000만달로 치솟았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9%(3800만달러)가 올랐다. 조선업계는 “LNG선 건조 도크가 2026년분도 빠르게 차고 있어 신조가가 2억 5000만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환경 규제 강화에 러, 우크라 침공 겹쳐 호황이같은 LNG선 수주 초호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흔들리면서다. 유럽의 에너지 공급망 다양화 정책에 따라 중동 특히 카타르발(發) LNG 수입에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는 1971년 앞바다 노스필드에서 엄청난 매장량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 3위 천연가스 대국이 됐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수요가 높아지자 카타르가 천연가스를 증산했고, 이게 LNG선 대규모 발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으로부터 LNG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조선소들은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운항중인 LNG선은 벙커링(LNG 충전 시설)을 포함해 모두 658척으로 파악된다.● “LNG 호황 반짝은 아니겠지만 다음 단계 준비해야”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선사에서 발주하는 LNG선은 같은 설계도로 반복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작업 효율과 예측 가능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기술은 섭씨 영하 163도 이하에서 냉각된 LNG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가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운반하는 것이다. LNG선이 한국으로 몰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18년 6월 중국의 한 조선사가 건조한 LNG선 ‘글래스톤호’가 호주 인근 바다에서 고장으로 자초됐다가 폐선되면서다. 이후 LNG선 발주가 한국으로 집중됐다. LNG선 한척 건조에 설계기간을 포함해 18개월에서 24개월가량 걸린다. 도크에서 작업하는 기간은 3~4개월이다. 한 도크에서 동시에 여러 척을 건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인력난 문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선 수주 경기가 잠깐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외국인 허용 문제와 함께 차세대 엔진 개발과 같은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유소에서 산 복권…1조 7400억원 ‘잭팟’ 터졌다 

    주유소에서 산 복권…1조 7400억원 ‘잭팟’ 터졌다 

    3억 2500만 분의 1 확률 미국에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에 따르면 전날 밤 진행된 추첨을 통해 3, 36, 45, 57, 67의 당첨 번호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14를 모두 맞힌 메가밀리언 복권 한 장이 미 일리노이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금은 총 13억 37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 7475억 원 수준이다. 이는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2위, 미국의 전체 복권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해당 복권은 시카고 외곽인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당첨자는 향후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옵션을 선택해 약 1조 201억 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대다수 당첨자는 현금 옵션을 선택했다. 다만 최소 24%의 연방 세금은 물론 주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돼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이보다 적다. 역대 1위인 15억8600만달러의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을 3명이 나눠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당첨자는 2018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15억3700만달러의 메가밀리언 당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로또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데스플레인스 주유소도 1등 복권을 판매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50만달러를 챙긴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을 이끄는 팻 맥도널드 오하이오주 복권국장은 “메가밀리언 사상 가장 큰 잭팟 중 하나를 목격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누가 당첨됐는지 빨리 알고 싶다. 당첨자에게 곧 축하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미 45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지니아에서 판매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은 번호 5개와 메가볼 1개 등 모두 6개의 숫자를 다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구조로, 당첨 확률은 3억25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 고유가 행진에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고유가 행진에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석유제품, 국가 주요수출품목 2위…원유 도입액 61% 수출로 회수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약 280억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 5600만달러(약 36조 681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97.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통틀어 종전 최고치였던 2012년 하반기의 277억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같은 수출액은 올 상반기 원유도입액 460억달러 가운데 약 61%를 수출로 회수한 셈이어서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제품은 국가주요수출품목 순위에서도 반도체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올 상반기 690억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 순위는 5위였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및 석유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높이는 등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석유제품 공급이 부족한 호주, 필리핀 등의 국가에 전략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렸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단가는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배럴당 126.6달러, 수출물량은 13% 늘어난 2억 2090만 배럴이었다. 경유 수출단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135.2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유는 글로벌 항공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71.3%, 수출량은 40% 늘어 주요 석유제품 중 수출액 및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글로벌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배럴당 24.8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 전망과 관련, “글로벌 공급 부족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정제마진 축소 및 유가 하락으로 낙관하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올들어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9억 6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최대 투자 유치액이다. 경제자유구역별로는 부산진해가 3억 7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인천(9700만 달러), 광양만권(57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 3억 1000만 달러, 운수·창고 등 서비스업이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유형별로는 ‘그린필드’(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가 4억 9000만 달러로 87.5%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은 7000만 달러였다. 지역·국가별 투자 유치액은 북미 2억 8700만 달러, 유럽연합(EU) 1억 700만 달러, 일본 7200만 달러, 호주 5700만 달러, 중화권 2600만달러 등이다. 산업부는 이날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반기 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용지에 대한 국내 복귀기업 입주 허용,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시 복귀기업 유치 실적 포함 등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관리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투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유턴기업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 경자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 판다더니...머스크, 비트코인 75% 매각에 “사기꾼” 비난 봇물

    안 판다더니...머스크, 비트코인 75% 매각에 “사기꾼” 비난 봇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비트코인 75%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만 해도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머스크에 대해 “사기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하면서 2분기 동안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5%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5%를 매각, 9억3600만달러(약1조2280억원) 현금을 확보해 대차대조표에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초 모두 15억 달러(약 1조9695억원)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대차대조표에 올렸었다. 머스크는 실적보고 자리에서 비트코인 대량 매각 이유를 꼭 밝혀야 한다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 것이지, 암호화폐 투자 뜻을 접은 것은 아니라는 것. 머스크는 “중국 코로나 봉쇄가 언제까지 갈지 몰라 불확실성이 커졌기에 현금 보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었다”며 “향후 비트코인 투자에 열려 있는 만큼 이번 매각을 비트코인에 관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것이다. 이번 대량 매각이 비트코인 미래에 대한 최종 판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코인은 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해명에도 코인시장은 즉시 출렁였다. 이날 머스크의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5% 이상 급락해 2만3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반등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테슬라의 실적 보고서 소식 이후 1시간 동안 3% 추락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은 암호화폐의 암울한 이정표를 나타낸다”며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6만 달러를 웃돌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의 네티즌들은 머스크에 대해 “사기꾼” “암호화폐 가격조작의 원흉” “비트코인계에 다시는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속보]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불발…중·러 거부권 행사

    [속보]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불발…중·러 거부권 행사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는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으로 가결 마지노선(찬성 9표)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반대표를 던진 2개국이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라는 게 문제였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도 반대하지 않아야 통과된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이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발사한 데 대응해 미국 주도로 추진됐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대북 유류공급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의 ‘유류 트리거’ 조항이 추가 대북 제재 추진의 근거가 됐다. 미국은 지난 3월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안보리 이사국들과 논의를 해왔고, 지난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막판에 북한이 ICBM을 비롯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곧바로 결의안 표결을 강행했다. 미국은 5월 안보리 의장국이다.채택이 불발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원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50만 배럴에서 37만 5000 배럴로 각각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초 미국은 북한의 원유와 정제유 수입 상한선을 반토막 내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찬성표를 늘리기 위해 감축량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이 광물연료, 광유(석유에서 얻는 탄화수소 혼합액), 이들을 증류한 제품, 시계 제품과 부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이 결의안에 담겼다. 또 애연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듯 국제사회가 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방안도 추진했다. 아울러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단체 라자루스,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담당하는 조선남강 무역회사, 북한의 군사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해금강 무역회사, 탄도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군수공업부의 베트남 대표 김수일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도 추가 제재안에 포함됐다. 해금강 무역회사는 모잠비크의 한 회사와 지대공 미사일, 방공 레이다, 휴대용 방공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6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협력한 것으로 적시됐다. 북한으로부터 정보통신 기술이나 관련 서비스를 획득하거나 획득을 용이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이번 결의안에 포함됐다. 이날 안보리 회의는 2017년 12월22일 안보리가 대북 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후 첫 대북 제재안 표결이었다.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추가제재 결의를 저지하기는 했지만, 조만간 유엔 총회에서 거부권 행사 이유를 해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엔 총회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회에서 해당 문제를 토론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이 결의는 구속력이 없어 해당 상임이사국이 유엔 총회 토론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흑인 목숨 소중하다”고 기부금 받아놓고…동생 10억·애아빠 12억 빼돌려

    “흑인 목숨 소중하다”고 기부금 받아놓고…동생 10억·애아빠 12억 빼돌려

    흑인 인권 운동단체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Black Lives Matter)가 기부금 일부를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러난 규모만 23억원에 달하며 지급 사유조차 불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단체는 흑인 인권운동가 패트리스 컬러스(38)가 공동 설립한 BLM으로, 2020년 조지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이끈 곳이다. 2020년 한해에만 BLM에는 9천만 달러(1천14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BLM이 공개한 2020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에서 이 단체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38)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인 폴 컬러스에게 84만 달러(약 10억 6000만원)를 지급했다. 지급 사유는 ‘전문적 경호 업무’였다. 또 BLM은 래퍼인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 달러(약 12억 3000만 원)를 지급했다. 터너는 동성애자인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지급 사유는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였다. 컬러스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6일 뉴욕포스트는 BLM 지도부가 기부금 600만달러, 한화로 약 73억원을 유용해 호화주택을 매입 후 비밀로 하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BLM측이 2020년 10월 후원자로부터 6650만달러(약 812억원)를 받았고, 2주 후 패트리스 컬러스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의 재무 매니저의 이름으로 거래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주택은 침실과 욕실만 6개가 넘고, 수영장, 방음 스튜디오, 2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당시 BLM은 이 주택과 관련 “흑인 창작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대중문화, 정치 등에 관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공간”이라며 거주 공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컬러스는 지난해에도 말리부에 140만달러 상당의 집 등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기부금 유용 의혹에 불거진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