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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수출 20% 증가, 141억弗기록…23개월만에 최고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 늘어나면서 7월(19.4%)에 이어 두달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자원부는 1일 잠정 집계한 ‘8월 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을 발표했다. 수출은 141억 6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17억 6600만달러)에 비해 20.4%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이 20%를 넘은 것은 2000년 9월 이후 23개월만이다.수입은 129억 200만달러를 기록,8월 무역수지는 12억 6000만달러 흑자였다. 올들어 수출(누계)은 1037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수입은 967억 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올해 무역수지는 69억 98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산자부는 수출이 7·8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4월 이후 시작된 경기회복 국면이 하반기 들어 본격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특히 8월 중 수출실적이 당초 예상(128억달러)보다 높은 것은 ▲반도체·컴퓨터·휴대전화 등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석유화학·철강 등 주력품목의 호조 ▲월드컵 이후높아진 국가·기업브랜드 이미지 ▲가격의 완만한 상승세와 환율안정 덕분으로 분석됐다. 육철수기자
  • D램경기 4분기부터 회복, 데이터퀘스트 전망

    반도체 D램 경기가 올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의 데이터퀘스트는 20일 ‘D램경기전망’보고서에서 세계 D램 매출이 4·4분기에 3·4분기보다 64.2% 늘어난 64억 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들어 세계 D램 매출은1·4분기 41억9900만달러,2·4분기 37억 5900만달러,3·4분기 39억 34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퀘스트는 내년 1·4분기 61억 9200만달러,2·4분기 65억 7100만달러,3·4분기 80억 3600만달러,4·4분기 94억 6700만달러로 세계 반도체 경기가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D램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수급구조로 볼때 4·4분기부터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박홍환기자
  • 美기업 659곳 재무보고 마감… 추가 회계비리 없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회계 스캔들이 한 고비를 넘겼다.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재무상태를 보증하라고 요구한 시한인 14일을 넘겼으나 추가적인 비리는 드러나지 않았다. 월가는 CEO들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회계장부를 꼼꼼히 따지는 과정에서 다른 스캔들이 불거질 것을 우려했다.때문에 14일을 하반기 증시를 가름하는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15일 SEC가 웹 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42개 대상기업 중 시한이 14일인 기업은 695개.이 가운데 659개 기업이 최고경영자 등의 서명과 함께 재무보고서를 제출했으며 26개 기업은 부분적으로 보증하거나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10개 기업은 14일 시한이 잘못됐다며 연말에 재무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엔론과 월드컴,아델피아,퀘스트 커뮤니케이션 등 파산보호를 신청했거나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업이 재무상태를 100% 보증했다.회계 내용을 수정한 대표적인 기업은 소비자 금융회사인 하우스홀드 인터내셔널로 지난 9년간 매출이 3억 8600만달러 부풀려졌다고 보고했다. 미 최대 미디어그룹인 AOL 타임워너는 수입 가운데 4900만달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의약제조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와 광고그룹인 인터퍼블릭 그룹도 회계상의 잘못을 시인했으나 월가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오히려 SEC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AOL의 경우,더 큰 비리를 걱정했던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심시켜 주가는 9% 정도 올랐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9%와 0.8% 상승했다. 프루덴셜증권의 에드 야데니 수석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그는 형사처벌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들이 재무상태를 보증,회계 스캔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시켰다고 말했다. SG 코웬 증권의 마이클 팰라지 나스닥 책임자는 몇주간 계속된 증시의 하향추세가 비로소 멈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투자신뢰도가 회복됐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아직 247개 기업의 재무보고서가 보증되지 않았으며 재무상태가 보증됐다고 기업 회계비리가 사라졌음을 뜻하지도 않는다.관건은 SEC의 검증작업이다. 법률사무소 깁슨 던 앤 크러처의 존 올슨은 “누군가 엉터리 재무보고서에 보증을 했더라도 SEC가 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며 “시장에는 아직도 스캔들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말했다.기업 변호사들은 최고경영자들이 서명한 보고서에는 “최선을 다해 알고있는 내용에 따르면”이라는 전제조건이 포함된 것에 주목,문제가 생겼을 때 빠져나갈 구멍을 남겨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월가는 이번 SEC의 명령으로 엔론 사태 이후 무너진 미 투자자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발판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mip@
  • 對中수출 10년만에 7배 늘어, 수교 10년 무역관계 점검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이 10년새 7배 가까이 늘었지만 한국산 제품의 중국시장점유율은 98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KOTRA는 11일 이런 내용의 ‘한·중 수교 10주년의 경제성과와 문제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정식수교를 맺은 92년 26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는 181억9000만달러로 10년동안 6.9배나 증가했다.92년 우리나라의 6번째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에는 미국에 이어 제2위의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98년 10.7%에서 올 1∼6월은 9.51%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중국이 자국기업이 제조한 상품의 수입을 해마다 큰 폭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국산 제품 수입금액은 98년 30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87억8000만달러로 190%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는 92년 3%대에서 지난해에는 12%를 넘어섰다.대중투자규모도 92년 2억600만달러에서 올 6월말에는 58억3000만달러로 28배나 성장했다. 적자였던 대중 무역수지도 93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 상반기까지 333억1000만달러의 누적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체의 80%가 원부자재인 수출품목구조를 고부가가치형 상품으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KOTRA관계자는 “수출규모는 크게 증가했지만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어 업종별 특화전략 수립,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7월수출 20% 급증, 21개월만에 두자릿수 늘어

    지난 7월 수출이 20% 가까이 급증했다.환율하락(원화 강세)의 악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데다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 등이 각각 50% 이상씩 대폭 증가한 덕이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6억 5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13억 9200만달러)보다 19.9% 증가했다. 수입은 130억 6400만달러로 지난해 7월(111억 800만달러)에 비해 17.6% 늘었다.7월 무역수지는 5억 9000만달러 흑자였다.이에 따라 올들어 7개월간 흑자규모는 57억 2900만달러에 달했다.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2000년 10월(13.4%) 이후 21개월 만이다.그러나 2000년 7월 실적(144억 5000만달러)에는 못미쳤다. 수출이 크게 는 것은 환율하락 추세가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데 3∼4개월가량의 시차가 있고,섬유업종 등 추가 환율하락을 우려한 일부 기업들이 수출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월 누계는 수출이 896억 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0.2% 감소했다. 수입은 0.3% 증가한 839억 3700만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7월20일까지 대일 수출이 10.6% 증가하면서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20.0%)·유럽연합(21.0%)·중국(28.7%)·중동(14.8%)등 주요 시장에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3억 8000만달러로 58.8% 급증한 것을 비롯해 무선통신기기(50.8%)·컴퓨터(39.4%)·자동차(7.4%)·일반기계(20.2%) 등이 증가했다.선박(-16.8%)과 석유제품(-6.4%)은 감소했다. 산자부 박봉규(朴鳳圭) 무역정책심의관은 “수출은 8월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겠지만 환율과 미국경제의 불안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4·4분기에도 현재와 같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사상최대

    삼성전자가 실적면에서 신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올 상반기 매출이 20조원,순이익이 4조원에 육박하는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4분기에 매출 9조 9400억원,영업이익 1조 8700억원,순이익 1조 9200억원의 실적을 올려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 19조 8700억원,영업이익 3조 9700억원,순이익 3조 8200억원으로 반기실적도 사상 최대였다. ◇반도체,생활가전이 견인차= 반도체 부문은 2·4분기에 3조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분기보다 9.1% 성장했다. 특히 생활가전 매출은 전분기보다 15.9%나 성장한 1조700억원을 기록,처음으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정보통신 부문 매출은 휴대폰 보조금 폐지 등으로 5.7% 감소한 2조 7700억원을 기록했다.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월드컵 특수로 PDP-TV(일명 벽걸이TV)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8.3% 하락한 2조 4400억원이었다. ◇절묘한 사업구조=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삼성전자 2·4분기 실적이 1·4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2·4분기때 SD램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원화가치도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도체 부문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았다.비록 SD램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256메가 DD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높이며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했다.또 반도체 부문중 시스템LSI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비메모리 부문의 비중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SD램 반도체나 정보통신 부문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비메모리 반도체나 생활가전 등 다른 사업구조로 이를 보완해 나갔다. ◇투자는 공격적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올해 전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보다 2300억원 늘린 4조 88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구체적으로 반도체 부문의 300㎜ 웨이퍼 생산규모를 늘리고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을 바꾸는데 1100억원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핸드폰 생산을 늘리는데 700억원을,디지털 미디어 부문에서는 디지털 TV 개발에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재무구조도 더욱 건전해졌다.상반기 말 현금유동성이 6조원을 넘어서면서 보유현금이 차입금을 훨씬 초과,순차입금 비율이 1·4분기의 17%에서 2·4분기에는 -16%로 낮아졌다. ◇세계 IT기업 1위로= 삼성전자는 2·4분기 순이익(15억 9700만달러) 기준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MS는 2·4분기 실적이 15억 3000만달러였다.인텔은 4억 4600만 달러에 그쳤다.세계 최대 컴퓨터 판매업체인 IBM도 5600만달러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주우식(朱尤湜) 상무는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경영계획도 달러당 1150원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세웠다.”면서 “환율변동이 있더라도 하반기 성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車·SW ‘햇빛’ 항공·통신 ‘잿빛’/美 주요기업 2분기 실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정보통신 및 컴퓨터 생산업체와 항공사들은 여전히 밑지는 장사를 하는 반면 소프트웨어업체와 자동차 업계는 불황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추세다. 은행들은 저금리로 인한 소매 대출과 증시침체에 따른 예금증가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음식료 업체들은 탄탄한 구매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수업체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포드 흑자전환=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2·4분기(3∼6월) 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다. 경기가 살아나다 재추락하는 ‘더블 딥’의 논란 속에서도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4분기 연속 적자에서 5억 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초 5개공장을 폐쇄하고 3만 5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제지업체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가격은 떨어지고 매출은 그대로인데도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하고 공장시설을 재배치,1·4분기 3억 1300만달러 적자에서 2억 1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유니시스는 정보기술(IT)산업의 침체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줄었음에도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증가한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기 부문과 인터넷 접근사업인 ‘닷 넷’ 부문의 호조로 15억 3000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AT&T에 대한 투자손실로 당초 예상에는 크게 못미쳤다. 제너럴 모터스(GM)는 계열사인 휴즈전자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1억 5600만달러의 손실을 봤으나 저금리를 활용한 무이자 할부판매와 비용 절감으로 1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6월 중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늘었다. 필립모리스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담배 수요가 줄자 가격을 올리는 고가정책으로 26억달러의 흑자를 냈다.적자를 내던 밀러맥주를 매각하고 담배와 크래프트 등 식품에 전력했기 때문이다.코카콜라는 이상 고온과 광고공세에 힘입어 이익이 15%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시티그룹과 JP 모건 스탠리는 각각 40억달러와 10억달러를 웃도는 흑자를 기록했다.저금리에 힘입어 신용카드 사업과 소매대출 분야에서 이익이 크게 늘었고 증시로부터 이탈된 자금이 자산운영 상품 등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군수업체 호황= 록히드는 대테러전의 지속적 수행이라는 특수효과를 톡톡히 봤다.군 수송기 C-130기의 납품이 늘어 2·4분기 흑자만 3억 3900만달러에 달했다.1·4분기의 흑자 1억 44만달러의 3배 수준이다.보잉사는 민간항공 부문의 타격으로 흑자규모가 7% 하락한 7억 8000만달러에 그쳤으나 군용기와 우주산업 부문에서는 이익이 6% 가까이 늘었다. 반면 델타항공은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는 1억 8600만달러로 확대됐다.여행사의 중간마진을 배제,저렴한 항공요금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도 흑자 규모가 1·4분기 1억 76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감소하는 등 항공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PC시장의 수요감소로 컴퓨터 생산업체인 게이트웨이는 적자가 5800만달러로 계속 느는 추세이며 애플컴퓨터는 이익이 지난해 6100만달러에서 3200만달러로 줄었다.인텔은 4억 4600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판매실적은 줄었다. 통신업계의 과잉경쟁으로 3위 장거리전화 회사인 스프린트는 흑자에서 6800만달러 적자전환했으며 모토롤라는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23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2억 6000만달러이던 흑자규모가 7800만달러로 줄었다.그러나 신문업계는 광고시장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mip@
  • 새영화/ 19일 개봉 ‘하드 캐쉬’ - 훔치고보니 수사관 돈?

    경찰관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영화 하드 캐쉬(Hard Cash·19일 개봉)는 600만달러의 돈을 둘러싸고 부패한 FBI와 천재 도둑이 벌이는 머니게임. 천하 제일의 도둑 테일러(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캐나다에서의 새 출발을 꿈꾸며 경마장 장외 발매소에서 돈을 훔친다.그러나 하필이면 훔친 200만달러는 부패한 FBI 마크 코넬(발 킬머)이 빼돌린 작전용 자금.특수문자가 기록된 돈이기 때문에 돈 세탁을 하지 않으면 휴지조각과 다름없다. 한편 경마장에서 돈 세탁업자를 기다리다 봉변을 당한 코넬은 테일러의 ‘도둑질’능력을 높이 산다.코넬은 테일러의 딸을 납치한 뒤 그를 이용해 600만달러를 털 생각을 한다. 치밀하게 짜여진 범행 수법과 반전이 거듭되는 탄탄한 사건전개가 볼만한 수작.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조연들이 영화의 생생함을 더한다.특히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미니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버니 트로이어의 깜찍한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는 “인간의 존엄성 상실,자본주의의 부조리,인종차별등의 사회문제를 담고 싶었다.”는 피터 안토니제빅감독의 말처럼 단순한 액션영화를 넘는 철학을 담고 있다.도둑질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테일러 앞에서 사탕을 훔친 뒤 “이거 나쁜 짓이지?”하고 묻는 딸이나,옛 소련 출신의 돈 세탁업자가 멕시코 사람들은 무시하는 에피소드는 감독의 이런 의도를 잘 드러낸다. 그러나 눈물겹게 행복한 결말과,남의 돈을 빼았을 망정 살인은 하지 않는다는 테일러의 이중적인 성격은 여느 할리우드 액션영화와 다를 바가 없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킨다. 이송하기자 songha@
  • 박찬호 내일만은…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다.” 최악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보낸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17일 오전 9시5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박찬호는 이번 등판을 후반기 성적을 판가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고 있다.비록 패하긴 했지만 지난 12일 후반기 첫 등판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역투하면서 부활 조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시즌 3승5패,방어율 7.36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박찬호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이 구겨졌고 시즌 뒤 걸린 옵션 600만달러조차 포기하고 텍사스에 남기로 결심할 만큼 처절한 심정이다. 그러나 박찬호의 컨디션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시즌 초 당한 오른쪽 허벅지 부상 외에도 최근에는 왼쪽 허벅지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최근 국내 친구와의 전화통화에서 “텍사스 생활이 외롭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캔자스시티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약체로 지난 6월3일 박찬호가 시즌 2승째를 올린 팀이다.상대 선발도 시즌 2승6패인 대릴 메이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박찬호가 이를 극복하고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 가전 對中무역 역조 심화, 1분기 수입급증…2900만달러 적자

    중국산 가전 수입은 급증한 반면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늘어나는데 그쳐 중국과의 가전무역 역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가전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무역정보망 KOTIS 등에 따르면 올 1·4분기중국으로부터의 가전제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7.2% 늘어난 1억 6100만달러에 불과해 2900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1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전체의 2.5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가전 수출은 0.9% 줄어든 6억 7600만달러,수입은 28.8%증가한 6억 8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전 산업의 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98년 5300만달러 ▲99년 1억400만달러 ▲2000년 1억 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무역 역조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중국 저가 가전제품이 국내로 밀려들고,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이 중국내 현지완결 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직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중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유지와 중국 가전업체들의 첨단분야 사업다각화 등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더욱 늘리는 추세여서 직수출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직수출을 줄이고 현지 생산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가격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첨단제품의 현지 생산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새영화/ PiFan 초청작 ‘헤드윅’ - 트랜스젠더 로커의 ‘세상 껴안기’

    동독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의 삶을 다룬 록 뮤지컬 영화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8월9일 개봉)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PiFan)서 15일,16일 이틀동안 2번에 걸쳐 상영된다. 2001년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과 관객상·샌프란시스코 국제 레즈비언,게이영화제 최고 신인상,베를린 영화제 테디베어상,LA비평가 협회 뉴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하는 등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불과 600만달러를 들인 영화지만 의상,음악,스토리 등에서 그 어떤 뮤지컬보다 빼어나다는 평을 받았다.또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은 이 영화에서 주연과 각본까지 맡아 1인3역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헤드윅와 엥그리 인치’라는 그룹의 보컬이자 트랜스젠더인 헤드윅이 허름한 술집에서 자신의 과거를 노래로 부르면서 시작된다.현재 그는 자신의 노래를 표절한 로커 토미 노시스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노래가 자신의 것임을 주장하는 중. 영화는 언뜻 보기에는 ‘로키호러픽쳐쇼'처럼 자극적이고 강렬하지만 그보다 훨씬 다양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헤드윅의 본명은 한셀.동독에서 미국으로 오기위해 미군과 결혼을 했고,미군과 결혼하기 위해 트랜스젠더 수술을 받았다.그러나 수술은 실패하고 그는 1인치의 성기를 가진 기형인간으로 살아간다.또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토미는 자신의 노래를 훔쳐 세계적인 록 스타가 된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 속의 구절처럼,가진 것 많고 배운 것 많은 사람들은 이런 헤드윅을 모른 척하고 비난한다.그러나 자신을 외면하는 세상에 끝까지 손을 내미는 그의 포용력있는 자세는 보는 관객을 부끄럽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문제점/ “”지역특성 맞는 배후단지 시급””

    월드컵 ‘4강 신화’는 끝났지만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찾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2조 3000억원의 건설비를 쏟아부은 경기장의 연간 관리비가 경기장별로 25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시설임대 등 수익사업 모델을 개발,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축구붐 조성과 시설 임대방안도 계획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수익사업도 대부분 비슷해 일부 경기장은 업체의 참여 열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자체의 경기장 방안-정부와 지자체는 활용 방안을 민간 전문기관에 의뢰,분석 중이거나 마친 상태이다. 서울·대구·서귀포 등 연고구단이 없는 지역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유도하고 경기장 주변에 자동차전용극장,복합영화 상영관 등 문화시설과 대형 할인점,물류창고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울의 상암 주경기장은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경기장 시설 임대수입 등이 2004년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유지·관리비용인 5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최근 끝난부대시설 입찰경쟁률이 평균 6대1에 달했고 4곳의 식·음료점은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3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뜨거웠다. 광주시는 경기장 외부 주차장(6700여면)을 자동차극장으로 사용하고 광주연고팀인 상무 불사조팀 경기를 유치해 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향후 체육공원 부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을 통해 체육·휴식 종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도 경기장 주변을 시민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경기장 주변 녹지에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대전시의 경우 부대시설을 기업에 일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안에 입찰을 실시한다.일괄 임대가 안되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별도로 위탁 및 임대하기로 했다.현재 대기업에서 구장을 찾거나 전화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어려운 실정이다.2년전 미국 지택(G-TEC)사와 아이맥스 콤플렉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유보됐다. 사업안은 경기장에 500명 수용규모의 아이맥스 극장을 짓고,2단계로 제주관광정보센터와 다국적 전문식당가를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는 것이었다.내국인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2004년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주경기장 임대시설은 물론 자동차 전용극장과 종합스포츠센터를 세우고 있다.종합스포츠센터는 내년 5월24일 완공 예정이다.이곳에는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들어선다.센터 옆에는 4층 규모에 104타석의 골프연습장도 건립한다.주 경기장은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유스호스텔과 귀빈실 등의 시설로 바뀐다. 대구경기장은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대규모(7만여석)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당장은 2003년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활용된다.경기장 주변에 민자유치를 통한 대형 쇼핑몰 등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나 도심에서 멀어 여의치는 않다.대구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한 경기장 수익방안이다. 인천시는 연고의 프로축구단을 유치,전용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실업팀인 할렐루야축구단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울산시도 전용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을 연고팀인 현대호랑이 프로구단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해마다 국제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시설은 스포츠타운으로 조성,직접 운영 및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을 치렀던 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9월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한 뒤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문제는 없나-경기장 사후활용은 건설때부터 예상이 됐다.지자체의 열악한 지방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전용경기장의 경우 한국은 70%,일본 20%이며,경기장 규모도 한국은 5만석이상 40%,일본 20%,프랑스는 20%이다.현재로선 경기장별로 매년 25억∼50억원의 재정 지출이 우려된다. 서귀포·전주·광주 등 재정이 좋지 않은 지자체가 더한 편이다.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을 건설한 것도 문제이다.인구 9만명인 서귀포 등 일부 경기장은 특단의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축구단이 없는 서울·대구 등 5개 도시에 6개 축구단을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도출안이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구단들이 연간 50억∼6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별로 각종 수익사업안을 내놓고 있지만 주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즉 상암경기장과 비슷한 도심지형에는 오피스·호텔·백화점·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시설이,시외곽형에는 대형 주차장이 필요한 할인 판매점,레저시설 등이 적합한데도 ‘친구 따라 장에 간다.’는 식으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정기홍 hong@ ■외국의 운영사례-극장·헬스장등 갖춰 수익사업 유럽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축구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기업이 국가나 지자체 소유의 경기장을 관리한다.이에 따라 경기시설뿐만 아니라 각종문화·편익시설을 갖추는 등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좌석으로 임대수입을 올리는가 하면 이동식 좌석 등을 설치,여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목적용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 경기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각종문화행사가 열리고 식당,헬스클럽,세미나 장소로 연중 활용된다.15석 규모의 스폰서 부스의 연간 임대료는 100만 프랑이다.50실에 이르는 비즈니스 룸의 분양수입도 짭짤하다. 미국의 텍사스 스타디움은 홀 형태의 프리미엄 좌석을 개인 또는 기업들에 임대해 건설비의 절반을 충당했다.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도 건설 당시 중앙정부나 시로부터 한푼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이 인공해변,돌고래 쇼 등의 수익사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기업 접대용 특별관람실 밖에는 기업체의 광고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해 15평짜리가 60만달러에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영국의 경기장들은 가족단위 관중을 겨냥해 극장,스포츠박물관,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입장권도 가족 패키지로 발행,식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은 경기장 바깥에 다양한 위락시설을 유치했다.일본 후쿠오카 돔의 주변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복합상업단지가 들어섰고 오사카 돔은롤러코스터,롤러스케이트장,장외마권장 등이 마련돼 유원지를 방불케 한다.경기장 총매출액의 30∼40%가 여기서 나온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경기장 이름을 특정 기업에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Naming Rights’기법도 확산되고 있다.미국 피닉스의 한 경기장은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의 이름을 3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2600만달러를 받았다.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되는 경우도 많다.생드니 경기장은 축구가 열릴 때는 이동식 관중석이 트랙을 뒤덮는다.개폐식 돔 구장인 캐나다의 스카이 돔은 실내스포츠도 가능하다.일본 삿포로 돔은 경기장 밖에서 키우던 잔디구장이 이동해 들어가기도 한다. 박정경기자 olive@ ■전문가 해법-K리그 활성화가 최대 관건 전문가들은 경기장의 수익모델로 프로축구의 활성화를 첫째로 꼽는다. 월드컵 4강 진출로 인한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K리그’로 돌려야한다는 뜻이다.관중이 많으면 구단은 부대시설을 찾는 손님으로 흑자를 낼수 있다. 정부도 이와 관련,지역연고 프로팀의 창단이 경기장의 흑자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프로팀이 없는 지역에 대한 6개 구단 창설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진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프로구단이 매년 수십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어 선뜻 나서지 않지만 월드컵 열기를 잇고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구단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복표사업의 활성화도 한 방법으로 나왔다.최근 일부 게이트에 휘말려 복표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선진국은 복표사업으로 관중을 끌어들여 구장 관리비를 충당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씨는 “일본은 2년전 이 사업을 도입,구단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체에 경기장 이름을 매각하거나 대여하는 마케팅 방안도 제시했다.월드컵 특별감사를 했던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장의 이름을 특정 대기업체에 일정기간 판매 또는 대여하면 한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울 상암경기장을 ‘상암현대경기장’이나 ‘상암삼성경기장’으로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경기장 내부시설과 주변지역을 가족 나들이 개념의 시설로 만들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건국대 정헌수(경영학과) 교수는 “경기장은 쇼핑도 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곳이어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어떤 행사를 원하는지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기장을 민간기업과 공동관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이는 열악한 지방재정문제 때문이다.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최낙영 시설기획과장은 “관리는 지자체가 하더라도 경기장을 총괄하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홍기자
  • 北 해군여단장 마약밀매 개입

    (베이징 연합) 타이완(臺灣) 경찰은 3일 북한 해군 해양순찰부대의 포함과 북한 해군의 여단장이 타이완으로 600만달러(70억여원) 상당의 헤로인 198개 덩어리,79㎏을 밀수출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내정부 형사경찰국은 2일 새벽 타이베이(臺北) 북부 지룽(基隆)시 선아오(深澳)항을 전격 기습,북한 해역으로부터 밀수된 이 헤로인을 압수하고 9명을 구속한 후 집중수사를 펼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수사 결과 구속된 마약범들 중 일부는 북한 해군 포함의 갑판 위에서 이 헤로인들을 어선으로 위장한 타이완 선박 ‘순길발호(順吉發號)’로 옮겨 싣고 타이완으로 돌아왔다고 형사경찰국은 말했다. 이때 해군 포함 내에서는 정복을 입은 북한 해군 장병들이 근무하고 있었다고 범인들은 진술했다고 형사경찰국은 말했다. ‘순길발호’는 북한 해역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또 다른 북한 해군 포함에 나포됐으나 위성전화로 타이완의 마약범들에게 연락했고,마약범들은 중국 대륙의 공범에게 연락해 이 공범이 북한 해군 해양순찰부대의 여단장에게 긴급히 연락해 풀려난 뒤 약속된 장소로 가서 헤로인을 인수했다고 타이완 경찰은 말했다.
  • 타이완, 北연루 마약단 검거

    (베이징·홍콩 연합) 타이완 경찰은 2일 새벽 4시15분 타이베이(臺北)시북부 지룽(基隆)시 선아오(深澳)항을 전격적으로 기습해 북한 해역으로부터 밀수된 미화 600만달러(한화 70여억원) 상당의 헤로인 198개 덩어리,79kg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국제마약범 9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북한 군부로부터 총기류도 밀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타이완 형사경찰국과 해양순찰서 관리들은 지난해 말 첩보 입수 후 이들의 움직임을 줄곧 감시해왔으며,이 과정에서 북한 군함으로 보이는 선박이 이번 밀수출에 관여한 것을 발견했다.형사경찰국은 범인들이 북한 군부와 내통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구속된 9명은 헤로인을 북위 38도∼40도 사이의 북한 해역 내로 가서 실어온 ‘순길발호’의 선장 뤼완지(呂萬基)와 이를 타이완 해역에서 넘겨받은‘협해 18호’선장 두밍후이(杜明輝),선주 샤오야오밍(蕭耀銘),타이완 자금주 린진궈(林今國),운반책 황쥔펑(黃俊鵬) 등이다. 타이완 경찰은 샤오야오밍이 어선들을 북한해역으로 보내 북한 군함으로부터 마약류와총기류 등을 넘겨 받은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북한 군부의 마약 및 총기 밀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이날 보도했다. 타이완 당국은 또한 범인들이 추격과 체포를 피하고 밀수선을 지휘하기 위해 중국 대륙에 고감도 어업무선 라디오 방송국까지 설치하고 대륙의 자금주와 함께 이 사건을 획책해 온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기고] 우리 농업보호 수준이 최대라고?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업보호수준'(TSE·Total Support Estimate)은 금액으로 환산할 때 197억 3600만달러(25조 6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돼 있다.특히 국내총생산(GDP)대비 비중은 4.7%로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발표됐다. 하지만 이 대목에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했을 것 같다.우리나라의 올해 전체 농업예산이 9조 2851억원인 상황에서 지원규모가 25조원 이상이 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정부 수매물량 감소와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농업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들이 25조원이나 지원받았는지 의아하게 느꼈을 것이고,일반인들은 농민에 대한 지원이 지나치다는 생각에 정부를 비판했을 법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상당한 오해가 자리잡고 있다.OECD가 발표하는 농업보호수준은 한 나라의 농업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支持)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농업보조금(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농업에 지원하는 금액)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으로,농민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보조뿐 아니라 정부개입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농민들이 얻게 되는 이익을 모두 합친 규모를 말한다.예를 들어 고율관세 부과 등 무역조치를 통해 국내 농민들이 얻는 가격경쟁력 확대,국제가격보다 비싸게 정부에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얻는 이득 등을 모두 정부개입의 효과로 보고 포함시킨다.한국처럼 영농규모가 영세하고 농지가격이 높은 나라는 미국이나 호주등 유리한 농업환경을 지닌 나라보다 농산물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때문에 우리의 경우,실제 투입된 예산이나 정책집행의 효과에 비해 농업보호수준의 표면수치는 훨씬 높아지게 마련이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농업보호수준이 미국이나 일본,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보다 높게 나오는 데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이 필요할 듯한데,이는 한마디로 농업의 GDP내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농업보호수준의 절대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3분의1,일본의 5분의1 정도에 불과하고 정부의 재정지출 규모는 이보다도 훨씬 작다. 농업보호수준 수치는 해당국가 정부가 농업에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간접적 근거가 될 수는 있다.현재 우리 정부는 추곡수매 축소,직접지불제 확대 등 시장경제원리를 확대하고 있어 이 수치가 점차 낮아지게 돼 있다.때문에 지금 당장 이 수치들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농업이 국민경제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농업이 유지됨으로써 발생하는 유·무형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현재 우리농업은 4700만 국민의 먹거리 제공은 물론 식량안보,자연환경보존,홍수 조절,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일본,스위스,노르웨이 같은 농산물 수입국뿐 아니라 미국,캐나다 같은 수출국까지 자국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국내 농업보조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주는 데 한계가 있는 농업보호수준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앞으로 농산물 개방으로 보게 될 농민의 피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필요한 때다. 이명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
  • 가전특집/ 눈앞에 다가선 100만대 보유 시대/‘제2의 TV혁명’ 디지털TV 세대교체

    ‘제2의 TV혁명 책임진다.’ 국내 가전업체들의 디지털TV 시장쟁탈전이 불을 뿜고 있다.한·일 월드컵을 맞아 디지털T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TV시장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활발하다.월드컵경기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 대형화면의 선명한 화질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즐기기 위해 PDP TV나 프로젝션TV와 같은 차세대 디지털TV 구입에 열을 올린 덕분이다.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월드컵 개막 이후 연일 TV판매량이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이달 들어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동했지만 공급량은 주문량을 따르지 못한다.가전업계는 지난 80년대 초반 흑백TV가 컬러TV로 세대교체를 이룬데 이은 ‘제2의 TV혁명'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TV 100만대 시대 ‘눈앞’= 올들어 디지털TV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방송3사가 고화질(HD) 디지털방식으로 월드컵경기를 중계하면서 HD급 디지털TV는 날개 돋친듯 팔려 나간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디지털TV는 지난 1월 3만 9885대,2월 4만 3291대 팔렸다.3월과 4월에는 각각 5만 7267대,4만 6800대 판매됐다.그러나 월드컵을 앞둔 지난달에는 7만 5000여대나 팔려 4월보다 판매량이 60% 가량 늘었다.지난달 말 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26만여대로 이미 지난해의 총 판매량(28만 1000대)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이후 프로젝션TV 판매량이 올 초보다 3배,PDP TV(일명벽걸이형 TV)는 2배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디지털TV 판매량은 18만여대였으나 올들어 디지털방송이 시작되고 월드컵 특수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이미 17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PDP TV 판매량이 전월보다 70%,프로젝션 TV는 120%,브라운관(CRT) 디지털TV는 270%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49,56인치 프로젝션TV는 월드컵판촉 이벤트 등으로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정보통신부의 올해 보급목표인 100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 대리점 관계자는 “50인치 PDP TV와 47,55인치 프로젝션 TV 등 고급·대형TV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월드컵을 계기로 80년대 초 컬러TV 도입에 버금가는 제2의 TV 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LG,휴일 없는 공장 가동= LG전자·삼성전자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연장근무와 휴일근무에 나서는 등 주문적체 해소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LG전자 구미공장 디지털TV 생산라인의 요즘 공장 가동률은 140%.지난달 이후 주문이 쇄도하면서 적정가동률을 훨씬 넘겼다.지난달 말 이후 생산직 직원들은 날마다 3시간씩 잔업을 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공장을 풀 가동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TV 판매 목표치를 당초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려잡았다.”며 “일부 모델은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경기 수원 공장도 디지털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한지 한달이 지났다.생산직 직원들은 저녁 10시까지 잔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토요일에도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직원 4000여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긴급 배달을 위해 30여명으로 이뤄진 월드컵출고반을 이달 말까지 운영,납기를 맞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효자 급부상= 국내 가전업체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실제로 올 1·4분기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의 디지털TV 수출량은 9만 8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했다.수출액은 1억 3100만달러로 603% 늘었다.물량은 5배,금액은 6배 증가한 셈이다. 또 디지털TV가 전체 컬러TV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4분기 4.8%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29.2%로 급신장,반도체와 휴대전화에 이어 한국의 ‘간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품목별로는 프로젝션TV가 전체 디지털TV 수출액의 40%(5200만달러)에 달했다.PDPTV는 35%(4500만달러),LCD TV 13%(1700만달러),브라운관TV는 12%(1600만달러)를 차지했다. 대당 평균 수출가격은 PDP TV(3383달러),프로젝션TV(1375달러),브라운관TV(807달러),LCD TV(635달러) 순이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TV는 세계적인 TV수요 교체바람에 힘입어 2005년까지 연평균 31%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006년 뒤에는 반도체·휴대폰을 제치고 수출 1위 품목에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아르헨 경제위기 남미 ‘도미노’

    (멕시코시티·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 아르헨티나의 경제·금융위기 장기화가 브라질과 우루과이,칠레 등 인접국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남미 최대 지역경제그룹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우루과이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수출감소에 따른 경상수지 및 재정적자 확대를 감당하지 못해 기존 고정변동환율제를 폐지하고 자유변동환율제를 전격 시행했다.칠레의 페소화도 폭락하고 있다.우루과이 페소화는 자유변동환율제 실시 이틀째인 21일 사실상 24% 평가절하돼 달러당 21페소에 거래됐다.남미 국가중 비교적 견고하게 환율을 지켜온 칠레 페소화의 가치 역시 1.4%나 떨어졌다. 우루과이 정부는 지난 10년간 상하 12% 범위내에서 시행해 온 고정변동환율제로는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여파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하에 자유변동환율제를 단행했으나 시행 즉시 페소화 평가절하로 이어졌다.브라질 역시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 장기화에 따라 헤알화 환율이 달러당 2.77헤알로 변동환율제 시행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금융불안으로 이달 들어 6억 1600만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마리오 블레헤르 중앙은행 총재가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국제통화기금(IMF)에서 20년간 근무한 국제금융통인 블레헤르 총재는 지난 1월 총재로 취임했으나 경제정책을 놓고 로베르토 라바냐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 한국 농업보조금 OECD國중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가 농업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보조금이 국내총생산(GDP)의 4.7%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내놓은 ‘2002년 OECD 회원국 농업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재정지원과 인위적인 가격지지 제도 등을 통해 농업부문에 지원한 규모가 25조 6500억원(197억 36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OECD 평균치인 GDP대비 1.3%와 비교할 때 4배 가까운 수치다. 주요 OECD 국가의 GDP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은 터키 4.3%,스위스 1.9%,일본 1.4%,미국 0.9%,호주 0.3% 등이었다. 김태균기자
  • 월드컵/ 선수 몸값으로 본 포르투갈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몸값으로만 따진다면 한국-포르투갈전은 영락없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표현된다.포르투갈은 주전급 15명의 이적료만 해도 무려 1억 7600만달러(약 2200억원).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과 비교하면 10배 정도 비싼 몸값이다.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단연 루이스 피구(30·레알 마드리드).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5600만달러(약 700억원). 다음으로 누누 고메스(26·피오렌티나)가 2500만달러(313억원),세르지우 콘세이상(28·인터 밀란)이 2000만달러(250억원),수비수 코투(33·라치오)가 1000만달러(125억원) 등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이 그 뒤를 이었다. 베투(26·스포르팅 리스본·800만달러),조르제 코스타(31·FC 포루투),루이 조르제(29·스포르팅 포르투·이상 600만달러),프레샤우트(25·보아비스타·500만달러)등 포르투갈 국내리그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나 수비수의 이적료도 기본이 500만달러를 넘는다. 이에 견줘 한국의 베스트11,더 나아가 주전급 15명의 몸값은 과연 얼마나 될까.페루지아가 이리 빼고 저리 빼며 완전지급을 하지 않고 있는 안정환의 이적료는 250만달러(약 31억원).여기에 황선홍 홍명보 최진철 등 노장파의 이적료가 최대 10억원이라고 계산해봐도 이들을 포함한 15명의 몸값은 많아봐야 200억원에 그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뿐 아니라 몸값에서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결과는 투혼이 빛난 다윗의 승리로 끝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나이키등 세계 유명브랜드 한국 아바타시장에 관심

    (워싱턴 연합) 나이키,필라(FILA),바비인형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최근 한국의 아바타시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0년 한국에 아바타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자사 홍보수단으로 잇따라 아바타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세이클럽에는 나이키를 비롯해 필라,스포츠 리플레이,바비에서 제공하는 아바타용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개별적으로 마련된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이클럽에 이어 다음,야후 등 포털사이트는 물론 채팅사이트인 프리챌 등도 잇따라 아바타 서비스에 나서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업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 구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아바타 관련 매출은 1600만달러에 달했으며 최대 업체인 세이클럽의 경우 1500만명의 회원이 월 160만달러를 아바타에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 브랜드의 경우,아바타의 주요 이용자들이 자사의 시장 타깃인 10대 및20대이며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과거 인터넷 배너광고보다 광고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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