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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IT기업 R&D센터 몰려온다

    올해 거대 외국 IT기업들의 국내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상반기에 4개,하반기에 2개의 해외기업 R&D센터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기술투자 필요성과 정부의 외자유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첫 한국 R&D센터 발족식을 가졌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홈 네트워크’ 기술개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수도권에 들어설 이곳에는 20여명 연구진이 첨단 무선통신기술 등에 필요한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초대 소장은 이강석 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신규사업추진팀장이 맡았다.이 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한국은 광대역 및 무선통신 서비스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통신기술의 빠른 확산을 위한 정부의 의지도 강하다.”면서 “컴퓨팅과 통신의 융합을 지원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이상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IBM도 이달에 컴퓨팅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고,세계적 IT 기업인 SAS,사이베이스 등도 고위 임원이 내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올해 안에 R&D센터 설립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 IT기업의 R&D센터 한국 진출은 우리나라의 IT 인프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이들 기업은 인도,중국 진출에 역점을 뒀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IT 연구·개발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선진 원천기술을 공동 보유하고 외자도 유치할 수 있다. IBM은 컴퓨팅연구소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이달 중에 70여명 규모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향후 4년간 총 1600만달러씩을 우리 정부와 공동 투자한다.텔레매틱스 및 무선기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또 지난해에 본사 고위 임원들이 내한해 한국에 R&D센터 건립 추진을 공식 발표했던 SAS,사이베이스,애질런트 등도 올해 안에 설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휼렛패커드(HP)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한국 R&D센터 건립계획을 공식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일단 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한국MS는 “3∼4개 사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2월 수출증가율 45.9% 16년만에 최고

    지난달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16년 만에 최대치인 4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월 이후 수출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94억 6000만달러,수입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174억 9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 5100만달러 흑자로 6개월째 20억달러 이상의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2월 수출입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이며,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은 1988년 8월(52.6%) 이후 최대다. 이로써 1·2월 누적 수출액은 384억 5900만달러(39.1%),수입은 335억 3100만달러(18.3%)로 집계됐으며,무역수지 흑자는 작년 같은 기간 6억 9600만달러 적자에서 49억 28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5대 수출효자’품목 가운데 2월의 1등(최고 수출액)품목은 지난 1월의 선박(25.9억달러)을 제치고 반도체가 차지했다.반도체는 국제 D램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액 20.3억달러(수출증가율 75.6%)를 기록했다.D램 반도체의 개당 가격(DDR256M 기준)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3.76달러,2월에 4.11달러로 상승추세다.특히 중국의 PC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중국에 대한 수출이 138.6%나 폭증했다. 자동차는 20.1억달러(60.5% 증가),휴대전화는 19.4억달러(48.1%),컴퓨터는 14.4억달러(50.5%),선박은 9.3억달러(49.4%)어치가 수출됐다.이밖에 가전(36.1%)과 일반기계(42%),철강(46.2%) 등도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지역적으로는 중국(71.0%)에 대한 수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액이 각각 28.5% 증가했다.특히 원자재 가운데 고철 142.7%,비철금속 64.5%,철강판 63% 등으로 수입이 증가해 철강제품의 자재난이 심각함을 보여주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이 9.8억달러 흑자,미국이 3.4억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일본은 여전히 적자(16.9억달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산자부는 2월 수출이 는 것은 ▲세계경기의 회복세 ▲내수침체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 ▲조업일수 증가(22.1→22.8일) ▲지난해 2월의 실적부진(133.4억달러)에 따른 상대적인 반등을 꼽았다.산업자원부 이계형 무역정책심의관은 “3월에도 분기말 효과 등이 더해 수출이 늘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원자재의 가격의 상승과 수급불안으로 수출둔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메트로플러스]‘해외시장 개척단’ 참여 中企 모집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31일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헝가리 등 유렵 3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다. KOTRA의 협력을 얻어 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200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그리스 등에서 600만달러,지난해에는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루마니아 등에서 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참가 신청은 전화 2600-6276.˝
  • LG전선·LG산전 中생산기지 조성 우시市와 10만평 50년 임차계약

    LG전선과 LG산전은 서울 아셈타워에서 구자열 LG전선 부회장,김정만 LG산전 사장,중국 장쑤성 우시시(市) 마오 샤오핑(毛小平)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시시 가오신산업공단내 부지 10만여평을 50년간 임대키로 하고 이를 양사가 적극 개발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정서를 23일 체결했다. LG전선은 이번 투자협정으로 우시시 신구에 조성되는 단지에 자동차용 전선 생산법인인 러진전선(樂金電線)을 2만평 규모로 입주시켜 올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LG산전도 자본금 600만달러 규모의 전력 및 자동화기기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2만평 규모로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대선 ‘돈줄’ 어떻게 잡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미국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11월의 대선용 정치자금 문제로 옮겨지고 있다.이번 대선에선 정당에 무제한 기부하는 정치자금인 ‘소프트머니’가 금지돼 개인이 개별 후보에게 2000달러까지 기부할 수 있는 ‘하드머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방위산업체와 월가(街),다국적 기업,중소기업 사장들,중산층 이상 시민들.전통적으로 넓은 지지층을 가진 공화당 후보 부시 대통령은 정치자금 문제에 있어 여유가 있다.현재 비축한 정치자금은 약 1억 1600만달러.부시측은 이 돈을 대선 전까지 1억 7000만∼2억 5000만달러가량으로 불릴 계획이다.주된 모금방법은 당원 등을 이용한 ‘풀뿌리 동원전략’이다. 반면 지난해까지 민주당 케리 후보가 모은 정치자금은 2800만달러가량.그중 지출한 돈 등을 빼면 남은 현금은 약 160만달러였다.지난달 19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승리 이후 현재까지 약 650만달러를 모았다지만 부시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케리측이 믿는 대표적인 ‘돈줄’은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지난 2002년 선거에서 4000만달러의 기부금 중 78%를 민주당에 몰아준 할리우드가 이번에도 든든한 실탄이 돼 줄 것으로 믿는다.최근엔 뉴스코퍼레이션 등의 언론재벌과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대표들이 케리 지지 의사를 밝혔고 공화당 텃밭 월가의 금융·증권회사 중역들 사이에서도 기부금을 내겠다는 지지층이 늘고 있다.하지만 케리 진영의 고민은 여전하다.“100달러를 기부하는 중산층 이하를 얼마나 끌어들이느냐는 것이 (선거)승리의 핵심 요소”라는 플로리다주 자금모금책 미첼 버거의 말은 이런 고민을 담고 있다.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은 중산층 이하,소수민족 등.케리측이 하워드 딘 진영의 ‘인터넷 모금’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국제플러스]日 외환보유고 7000억달러 넘어

    |도쿄 연합|일본의 지난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작년 말에 비해 677억 1700만달러가 증가한 7412억 4600만달러로 처음으로 7000억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재무성이 6일 발표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자,월별 증가액으로는 지난해 9월의 497억 85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사상 최고치이다. 또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82조 1109억엔)에 근접한 수준이다. 일본의 지난 1월 외환보유 급증은 통화당국이 급격한 엔화 강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7조엔 규모의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 독자기술 활용…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中企·외국사 제휴 ‘붐’

    ‘해외기업들과 손잡고 불황을 헤쳐나간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대기업에 비해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자체 기술개발을 하고,해외 수출시장까지 개척하기란 매우 어렵다.이 때문에 유력 외국기업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사업영역을 분담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제 신뢰도까지 동시에 쌓는 전략을 펴나가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졌다. ●유리한 조건의 해외진출 기회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를 생산하는 신생업체인 ㈜히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독일의 유력 보안업체 ‘DVS’와 올해 수출규모만 30만달러에 이르는 대리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최근 스페인과도 비슷한 조건의 현지 판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독일계약이 유럽진출의 발판이 된 셈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프랑크푸르트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도움을 받아 무상으로 임대사무실을 차리고 상주 직원이 현지 판매망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2년전 중견 네트워크 회사로부터 분사한 이 회사는 기술력은 있었지만 50여개 업체가 난립해 경쟁하는 국내 DVR 업계에서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다 해외 산업협력촉진사업을 운영하는 중진공으로부터 거래알선,계약조건 협상,통역지원 등을 받아 주문자표시부착(OEM)방식의 기존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독일 ‘DVS’의 협력기업으로 우뚝서게 된 것이다. 20년째 콘크리트 보도블록을 생산하는 ㈜대양콘크리트의 경우 국내에선 처음으로 방음벽 분야에 뛰어들기로 하고 기술이전을 받기 위해 독일의 유력업체 ‘TH.RICK’와 접촉했으나 조건이 부담스러웠다.그러던 중 중진공의 도움으로 네덜란드 업체를 소개받았다.그러자 마음이 급해진 독일업체가 처음보다 30% 낮은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기술이전과 함께 연간 50억원에 이르는 부분제품 납품계약도 제안했다.이 회사 이인환 사장은 “중진공의 알선으로 독일 전문가들을 국내에 여러차례 초청했고,정부기관격인 중진공이 보증역할을 해줌으로써 뜻밖의 좋은 계약을 따냈다.”고 말했다. ●기술도입보다 기술수출 증가 지난해 중진공이 산업협력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외 기업간 협력을 알선한 건수는 400여건.이 가운데 37건이 각종 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국내 기업들은 수출 등 총 4600만달러의 계약성과를 올렸다.알선·체결 건수는 전년도(337건,36건)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현재 중진공에 국내 기업을 협력파트너로 희망한 외국 기업의 등록업체 수는 유럽 172개,아주 134개,미주 85개 등 391개나 된다.희망분야는 ▲수·출입 187건 ▲해외투자 100건 ▲기술제휴 74건 등이다. 해외 협력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은 2002년전까지만 해도 해외로부터의 기술도입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이 많은 편이었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기술수출을 통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독점적 기술의 해외 유출을 자제하던 중소기업들이 기술보호를 배타적으로 유지하기보다 아세안이나 개발도상국 등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제공하고 투자지분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것이다.㈜아이피씨가 지난해 하반기 파키스탄의 ‘IGS’에 그라비아잉크 제조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잉크원자재를 공급받으면서 IGS의 투자지분 20%를 갖는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게 그 예다. ●치밀한 계약으로 낭패 막아야 중진공에는 외국인 8∼9명과 국내 직원 10여명이 산업협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조건이 맞는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 주는 ‘거간’역할을 한다.특히 국내 기업에 대해선 최초 상담부터 사업개시까지 무료 중개인으로서 도와준다.이들은 외국 기업과의 협상테이블에선 정부를 대표한 기업전문가로 국내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유료 대리인들은 성과액의 5% 정도를 성공보수로 요구하지만 이들은 무료로 해준다. 중진공 권흥철 과장은 “국내외 기업간 산업협력은 합작기업이나 기업합병보다 임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성격이 짙다.”면서 “현지 사정을 잘 살펴보고 치밀하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해외협력 사업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중진공의 무료 전문가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1월수출 33% 급증/35개월만에 최대…190억弗 돌파

    1월 수출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90억달러를 돌파했다.35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무역수지도 10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수출 활황세와 달리 서비스산업 등 내수중심 업종의 자금난은 악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잠정치)은 190억 7300만달러,수입은 161억 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2%와 11.3%가 늘었다고 밝혔다.1월 수출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가 29억 4700만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고,98년 12월(37억 7000만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으로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수출에 걸림돌이 될 만한 변수들이 적지 않아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우선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이 안정을 찾을지 의문이다. 당장 지난해 12월 국제유가 등의 큰 폭 상승이 이달 무역수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 김태균기자 kkwoon@
  • 1월 수출증가율 60% 육박/무역흑자 18억弗… 호조세 지속

    원자재값 폭등에도 불구,새해 들어 수출 증가율이 6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통관기준 1월 수출액(잠정)은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 전략품목의 수출 호조로 108억 6900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나 증가했다. 월간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은 지난 6월 이후 8개월째다. 수입은 11.6%가 증가한 90억 5700만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18억 12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12억달러의 적자를 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7억 7600만달러로 지난 한해 평균 하루 수출액(6억 9000만달러)을 웃돌았다. 1월에는 전년 12월 밀어내기의 여파로 수출규모가 평월 수준을 크게 밑도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종합상사 자원개발 경쟁

    “노다지를 캐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광구에서 4조∼6조 입방피트의 대형 가스전 발견에 성공함으로써 종합상사간 자원개발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종합상사들은 단순 무역업을 대행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미래 고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자원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오일머니가 풍부한 중동·아프리카 등 3세계 지역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 투자해 지난해에만 거둬들인 배당수익금이 알제리 이사우안광구 200만달러,오만LNG 800만달러,카타르LNG사업 45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올해도 신규 사업으로 중국 영화자치구와 카스피해 연안 유전개발사업 등에 뛰어들었다. LG상사는 다음달에 필리핀 금동정광에 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이미 카타르 라스가스 LNG사업에 투자해 지난해만 12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오만부카 유전에서도 347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자신감을 바탕에 깔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이외에도 베트남·이르쿠츠크 가스전 탐사에 참여할계획이다.자원개발로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지난 96년 투자한 페루유전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3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오만가스전은 지난해에만 800만달러의 배당금을 올렸다.오만가스전은 향후 20년동안 매년 평균 500만달러 이상의 고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도 지난해 예멘 마리브 개발사업 475만달러,오만LNG 390만달러,카타르 라판 LNG사업에서 207만달러를 거둬들였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마다 자원개발에 대한 경험이 쌓여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자체 홈피 경품 쏟아지네

    ‘다른 지역의 일이라도 꼼꼼히 살펴보면 돈이 보인다?’ 전국 자치단체들의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다 보면 흥미넘치는 이벤트가 더러 눈에 띈다.관내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국의 네티즌이나 전 국민을 상대로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천년 도시’ 경남 진주시(시장 정영석)는 진주 소싸움 홈페이지(www.jinjubulls.com) 개설 기념 이벤트로 퀴즈잔치판을 벌이고 있다.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3개다.일제시대 때 소싸움대회에 참가,뿔이 부러지는 혈전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소의 이름과 진주 전국대회가 처음 열린 연도,진주시 천수교 남강둔치에서 월 2회 개최되는 상설대회의 요일을 맞히면 된다.진주시 공무원을 빼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감 이튿날인 26일 전자추첨을 실시한다.1등 1명에게 20만원어치 농산물상품권,2등 3명에게 10만원짜리 1장씩,3등 6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짜리를 준다.응모 선착순 60명에게도 문화상품권 2만원어치를 참가상으로 준비했다. 경북 구미시(시장 김관용)는 각 자치단체 인터넷망을 이용해 ‘구미지역 수출 200억달러 달성일’ 퀴즈대회를 열고 있다.마감은 오는 20일.지난 10일 현재 수출액이 194억 8600만달러라는 점을 공지함으로써 기준도 제시해놓았다.일정기간 수출 평균액수를 감안,200억달러를 언제 돌파할 지를 가늠케 해 ‘손님’을 끌려는 시정홍보 전략이다.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를 통해 접수하며 당첨자는 목표달성 5일 뒤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컴퓨터 추첨으로 220명에게 경품을 준다.3만원짜리 문화상품권과 액세서리형 교통카드 가운데 당첨자가 필요한 것을 고르도록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외환보유액 1500억弗 넘었다/ 97년말 외환위기때의 17배… 세계 4번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503억 3900만달러로 10월 말 1433억 2000만달러보다 70억 1900만달러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월간 증가폭으로는 1998년 4월(66억 1000만달러) 이후 최대다.한은은 “미국 국채 투자자산의 이자수입이 입금된 데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표시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불어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11월말까지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1214억 1300만달러에 비해 289억 2600만달러가 늘었다.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 말 88억 7000만달러에 비하면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일본(6263억달러),중국(4010억달러),타이완(1966억달러)에 이어 세계 4번째다.우리나라에 이어 홍콩은 1124억달러,독일은 946억달러,싱가포르는 925억달러,인도는 919억달러,미국은 839억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황제 ‘4년 집권’ 막내리다/싱 ‘우즈 상금왕 5연패’ 저지… ‘올해의 선수’도 유력

    비제이 싱(피지)이 ‘황제’ 타이거 우즈의 독주를 저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싱은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698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이로써 22만 8000달러를 더한 싱은 총 757만 3907달러를 획득,지난 4년간 우즈가 독점해온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승을 해야만 상금왕 타이틀 방어가 가능했던 우즈는 이날 3오버파 74타의 부진 끝에 합계 1오버파 285타의 공동 26위로 내려 앉으며 총상금 667만 3413달러에 그쳤다. 싱은 상금왕 타이틀 획득으로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도 우즈나 데이비스 러브 3세,짐 퓨릭,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물론 우즈 역시 “월드골프챔피언십을 포함,5승을 거뒀고 컷오프가 전혀 없는 내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한다면 아마 나 자신도 놀랄 것”이라며 11일 골프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상금왕 타이틀을 빼앗긴 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 5연패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실패한 한 해가 됐다.시즌 5승으로 다승왕에 올랐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단 한 개도 챙기지 못한 것도 ‘우즈 체제’의 마감을 뜻한다.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오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상금 11만 250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99만 9663달러로 PGA투어 상금랭킹 30위에 올랐다.337달러 차로 아쉽게 2년 연속 200만달러 돌파에는 실패했지만,지난 9월 한국인 최초로 유러피언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50만유로를 보태 실질적인 상금은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올해 32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24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6차례 ‘톱10’ 입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2승을 거둔 지난해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계랭킹 18위로 올라서는 등 풍성한 성과를 일궜다.최경주 스스로도 “올해 우승은 없지만 성적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줄 만큼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회 우승컵은 PGA 데뷔 3년차로 아직 우승이 없던 채드 캠벨에게 돌아갔다. 전날 10언더파의 호조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오른 캠벨은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라 상금 108만달러를 거머쥐었다. 200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캠벨은 이로써 지금까지 17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일궈낸 첫번째 선수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상금왕 5연패 ‘가물가물’/투어챔피언십 3R 15위… 최경주도 26위 부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문 가운데 비제이 싱(피지)이 타이거 우즈의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 5연패 저지를 눈앞에 뒀다. 최경주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69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5타로 전날과 같은 26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놓고 우즈와 경합 중인 싱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이에 견줘 우즈는 전반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한 뒤 14개홀을 파로 마감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2위에서 공동 15위로 뒷걸음질쳤다.캠벨은 이글 1개 버디 9개에 보기는 1개만 범해 10언더파 61타의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나섰다.지금까지 이 대회 최소타는 지난 2001년 짐 퓨릭이 세운 62타다. 곽영완기자
  • 우즈 “몸이 덜 풀렸나”투어챔피언십 1R 13위… 최경주는 최하위권

    찰스 하웰3세와 케니 페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린 가운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막판 혈투에 나선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은 중위권에 머물렀다.또 2년 연속 초대받은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최하위권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웰 3세와 페리는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69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프레드 펑크 등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달렸다.하지만 PGA투어 상금상위 31명만 출전한 데다 순위별 타수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선두에 3타 뒤진 1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를 달린 우즈와 2오버파 73타로 공동 23위에 머문 싱의 반격이 남은 라운드에서 더 주목받을 전망.1라운드에서도 팬들의 관심은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두 ‘앙숙’의 대결에 쏠렸다. 구름 갤러리가 모인 가운데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열기 속에 치러진 이날 맞대결은 일단 우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5년 연속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는 우즈는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4개를 기록해 버디 1개에 보기를 3개나 범한 싱을 앞섰다. 우즈의 두 부문 5연패 저지를 선언한 싱은 2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해 보기를 범한 뒤 4번홀(파3)에서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등 3m 이내의 퍼트를 대부분 놓치며 좀체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에 견줘 우즈는 4번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5번홀(파5)에서는 225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때린 두번째 샷을 홀 60㎝ 옆에 떨구는 등 단숨에 2타를 줄여 선두로 나섰다.그러나 우즈는 11∼13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로 초반에 번 타수를 모두 잃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우즈는 14번(파4)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내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으나 18번홀(파4)에서 1m도 채 안되는 파퍼트를 놓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파트너 없이 라운드한 최경주는 클럽 헤드프로가 동반 플레이를 해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홀로 1라운드를 돌면서 버디 2개에 보기는 8개나 쏟아내 6오버파 77타로 출전 선수 31명 가운데 공동 29위로 밀려났다.최경주 뒤에는 8오버파 79타를 친 팀 헤런뿐.300야드에 육박한 장타와 61%에 이른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나쁘지 않았으나 홀당 2개를 웃돈 퍼트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별중의 별’ 될까/ 내일 PGA 올스타전 투어챔피언십 티샷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698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정상급 스타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우승상금 108만달러 등 모두 600만달러의 상금을 나눠 갖는 초특급 이벤트인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모두 31명. 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30명만 초청하는 대회지만 29위에 해당하는 189만 6941달러를 번 유럽프로골프투어의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시즌 도중 PGA투어 선수로 전환을 선언,1명이 늘었다. 우승은 없지만 여섯 차례 ‘톱10’에 들어 상금 31위 자격으로 턱걸이한 최경주는 그동안 못 이룬 우승까지도 노린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경험이 있고,올해 대회가 자신의 집이 있는 휴스턴에서 열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클라크의 가세로 상금 순위에 따라 2인 1조로 조를 짠 결과 가장 상금이 적은 최경주가 짝 없이 홀로 첫 라운드를 치르게된 점.7일 오전 1시45분 가장 먼저 티오프하게 된 최경주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좀 황당하다.”면서도 “연습하듯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와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놓고 벌일 마지막 혈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즌 5승을 거둔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여섯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확보,톰 왓슨과 함께 통산 최다수상 타이를 이루며 5년 연속 상금왕도 달성하게 된다.하지만 우즈를 76만달러 차로 따돌리고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싱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두 부문에서 우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 특히 싱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 안에 들어 31만 4000달러 이상의 상금만 받으면 우즈에게 우승을 내줘도 상금왕에 오를 수 있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108만달러를 차지해야만 상금왕에 오를 기회가 생긴다.이들은 7일 오전 4시 같은 조로 티오프한다. 곽영완기자
  • IBM 첨단기술硏 서울에/ 텔레매틱스·임베디드 개발

    세계적 IT(정보기술)기업인 IBM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된 텔레매틱스 등의 원천기술을 개발할 연구소를 올해 우리 정부와 공동으로 서울에 설립한다. 지난 8월 반도체기업인 인텔이 R&D(연구·개발)센터를 국내에 설치키로 발표한데 이어 두번째이지만 규모는 더 크다. ▶관련기사 16면 한국IBM과 정보통신부는 24일 텔레매틱스(차량,항공기,선박 등 운송 장비 내에서 이동하는 중에 제공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 임베디드(기기 내장용) 소프트웨어분야 기술개발에 주력할 ‘IBM 유비쿼터스 컴퓨팅연구소’를 오는 12월 강남구 도곡동에 개소키로 했다고 밝혔다.‘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사물들이 연결돼 정보의 흐름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IBM과 정통부는 앞으로 4년간 1600만달러씩 총 3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연구원은 기존의 한국 IBM기술연구소에서 종사하는 연구원 25명과 미국 IBM왓슨연구소의 관련분야 핵심연구원 10명을 포함,총 70명 규모로 구성된다.800평의 연구소와 초기시설 구축비는 한국IBM이 부담한다.초대 연구소장에는 한국IBM 기술연구소장 이호수 박사가 선임됐다. 정기홍기자 hong@
  • FTA비준 지연… 남미진출 잇단 좌절/비상걸린 韓國

    교역상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소홀히 하며 ‘닫힌 경제’를 자초했던 대가가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로 현실화하고 있다.해외 초대형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이 아예 입찰조차 못하는가 하면 일부 나라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사라져 가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올 2월 성사된 칠레와의 FTA조차 국회 비준동의 지연으로 불투명해진 상황을 감안하면 자칫 세계 무역질서에서 ‘왕따'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12억 2300만달러(1조 4000억여원) 규모의 초대형 멕시코 정유시설 공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입찰참가 자격조차 박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 정부는 올 2월 FTA 준수를 이유로 정부조달시장 입찰자격을 32개 FTA 체결국으로 제한했다.이에 따라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는 5단계 정유단지 현대화 프로젝트를 발주하면서 한국기업들에는 입찰자격을 주지 않았다. 국내 기업들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국제입찰에 외국과의 컨소시엄형태로도 참여하지 못했다. 1998년 시작된 페멕스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시설을 개보수·증설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1단계(12억달러·카데레타)와 2단계(6억달러·마데로)를 SK건설이,3단계(3500만달러·살라망카)와 4단계(2600만달러·툴라)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하는 등 그동안 총 18억 61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독차지해 왔다.때문에 업계는 나머지 5단계(미나티틀란)와 6단계 공사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우리쪽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빗나간 것이다. 우리 정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입찰자격 제한 철회를 요청하는 한편 다음달 고건 국무총리의 멕시코 방문 때 이 문제를 비센테 폭스 대통령과의 면담의제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국내기업에 수출금융 지원을 준비해 온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당장 12억달러 규모의 대형 입찰에서 배제됐다는 사실보다는 앞으로 멕시코의 모든 정부발주 공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면서 “특히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주변국에서도 비슷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남미쪽 대형 플랜트 수출은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칠레 FTA의 국회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칠레를 포함한 남미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4월 칠레 시장에서 점유율 20.2%로 2위를 차지했던 한국산 자동차는 올해 같은 기간 13.8%로 떨어지며 5위로 추락했다.칠레가 지난해 4월 유럽연합(EU)과 FTA를 체결한 이후 유럽산 자동차가 무관세로 들어오면서 관세율 6%를 적용받는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된 탓이다.국산 휴대전화의 칠레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월 13.6%에서 올해 같은기간 10.3%로 급락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한·칠레 FTA 국회 비준과 관련,“칠레는 하원의 비준을 거쳐 상원 본회의의 비준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중·장기적인 농·어민대책을 거론하며 비준을 반대하고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경제 플러스 / 産銀, 기업 외자조달 최다 주선

    산업은행이 한국계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을 올들어 가장 많이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제금융 주간지인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들어 3·4분기까지 6억 600만달러 규모의 한국계 기업 외자조달을 주선,1위를 차지했다.씨티그룹은 2위,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3위였다.
  • 올 소비재 수입 급감/담배 전년동기대비 21%줄어

    경기침체 장기화로 골프채,담배,위스키,화장품 등 외국산 소비재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월1일부터 20일까지 담배(잎담배 포함) 수입액은 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했다.같은 기간 각각 900만달러어치가 수입된 위스키도 42.1%,골프채는 9.6% 줄었다.화장품 수입은 2600만달러로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은 6개월째,담배는 4개월째,골프채와 위스키는 각각 2개월째 수입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담배는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의 수입 총액이 1억 76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줄어 4개 품목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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