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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외국인 투자유치 ‘부산 특수’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총 6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부산시청에서 홍콩 뉴월드TMT사의 루니 옹 이사와 1억 2000만달러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뉴월드TMT는 통신·정보기술(IT) 분야 벤처캐피털회사로 한국 IT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어 APEC 투자환경설명회가 열리는 16일까지 세계 3대 자동차부품회사인 캐나다의 마그나, 미국 자동차부품회사인 ITW, 일본 LCD소재업체인 도요 고세이, 프랑스의 건설자재업체 라파즈, 미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키슨앤파트너스 등 모두 6개 기업과 3억 90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다. 이 가운데 키슨앤파트너스는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국내 3∼4곳에 골프코스 및 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ITW는 자동차 부품생산에 3000만달러를, 라파즈는 충남 당진공장 확장에 5000만달러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1개 기업 600만달러)과 코트라(2개 기업 6500만달러)도 APEC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외국기업과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APEC기간 중 외자유치 규모는 총 12개 기업 6억달러에 이른다.”면서 “APEC 투자환경설명회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널리 알려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美, 지난달 “北 돈세탁 창구” 발표… 北과 거래 중단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월16일 북한이 마카오에 있는 중국계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를 통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키고 마약 등의 불법 국제거래 대금을 세탁하는 등 자금 조달과 융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격 발표했다. 발표 직후 이 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이틀 동안 자본금의 10%가량인 3억파타카(약 397억원)가 빠져나가는 등 파문이 일었으나 마카오 정부와 은행측의 적극적 노력으로 겨우 평온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 은행은 결국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했다. 마카오 2대 은행 중 하나인 이 은행은 북한의 대외자금이 북한으로 드나드는 주요 창구.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대북 송금된 현금이 드나든 은행이기도 하다. 앞서 1994년에도 마카오의 북한 영사관 역할을 하는 조광무역의 박자병 사장 등 북한인 5명으로부터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수천 장을 예치받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아시아와 연계된 국제 밀매조직을 적발하고 모두 4600만달러(약 460억원)어치의 위조지폐 및 가짜 담배, 무기 등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북한·마카오 커넥션의 결정적 증거를 입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계산업 ‘미운 오리서 백조로’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기계산업이 ‘수출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계산업은 생산시설과 장비 등을 만드는 제조업의 핵심으로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건설·공작·섬유기계와 광학기기부품 등 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은 16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수입은 10.9% 늘어난 132억달러로 무역흑자는 30억달러였다. 정동희 산자부 산업기계과장은 “현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일반기계 수출은 217억달러로 사상 처음 200억달러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무역흑자 규모도 35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기계산업은 올해 전체 수출(2850억달러)의 7.6%, 무역흑자(280억달러)의 12.5%를 담당하는 주력산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계산업은 종합 엔지니어링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본·기술 집약형 산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일본·독일 등 3대 기계선진국이 세계 수출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까지 주요 기계를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며, 외환위기 이전 10년간(1988∼1997년) 일반기계 무역적자액은 946억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무역적자액(569억달러)의 1.7배나 됐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처음 6억 36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됐다. 이태용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급성장,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 가격대비 품질경쟁력 향상 등이 기계류를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발판이 됐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기계산업의 수출 비중이 1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일반기계 수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계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26∼30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기계산업대전을 연다. 이는 그동안 분야별로 분산 개최되던 한국기계전, 서울공구전시회, 금속산업대전 등을 통합한 것으로 올해가 첫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등 28개국 996개 기업이 참가하며 4482개 품목 7만 3000점의 제품이 전시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박 신화’ 이룬 벤처갑부들

    권성문 KTB 사장이 최근 잡코리아의 지분 매각으로 단숨에 ‘벤처 갑부’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대박 신화’를 터뜨린 벤처 기업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벤처 부호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경영인은 방준혁(37) 전 플레너스 사장. 방 전 사장은 지난해 플레너스 지분 400만주(18.78%)를 CJ측에 팔아 800억원 가량을 벌었다.2000년 3월 게임업체 넷마블을 설립한 지 4년 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김정률(52) 전 그라비티 회장도 벤처 대박 신화의 한 획을 그었다. 게임업체인 그라비티 대주주였던 김 전 회장은 지난 8월 말 보유 지분 52.4%(364만 619주)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펀드에 총 40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 4000억원은 IT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특급 대박. 그는 2000년 창업 자금 5억원으로 그라비티를 설립한 지 5년 만에 국내 벤처업계 사상 최고 갑부의 주인공이 됐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김 전 회장은 최근 공금 횡령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수년간 600만달러 가량을 유용한 사실을 시인하고, 스스로 이자를 덧붙여 730만달러를 회사에 지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를 내부 경영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소프트뱅크쪽 류일영 대표가 지난 달 부임한 이후 김 전 회장 계열인 윤웅진 대표가 사임하는 등 소프트뱅크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번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권성문(44) 사장의 두차례에 걸친 ‘대박 스토리’도 화제다. 권 사장은 2001년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 지분을 미국 이베이사에 팔아 600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거둔 데 이어 최근 잡코리아의 지분(65.5%)을 미국 취업 포털 ‘몬스터닷컴’에 매각,634억원을 또 벌어 들였다.4년새 무려 1200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거뒀다.그러나 ‘돈방석’에 앉기 전에 권 사장도 적지 않은 시련을 거쳤다.2001년 벤처 거품이 사라진 이후엔 1년간 미국에서 은둔생활을 했으며,KTB를 설립한 이후 실적 부진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했었다. 김화수(35) 잡코리아 사장도 ‘벤처 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김 사장은 잡코리아 지분 11.75%를 보유,100억원에 가까운 대박을 터뜨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개미 ‘외상투자’ 경보

    개미 ‘외상투자’ 경보

    주식시장에 ‘미수금(未收金) 경계령’이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가 급상승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펀드)를 잠시 접은 채 뒤늦게 단기 차익을 노리고 외상으로 주식을 샀으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피해가 걱정된다. 미수금 결제일을 넘기면 담보 주식이 증시에 쏟아져 주가 급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이미 20일째 주식을 처분하는 게 사들이는 것보다 많다. ●개미, 앞다퉈 외상 투자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79%) 오른 1162.23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상승으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전날 33.09포인트(2.78%)가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하락세를 뒤집은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분석에는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위탁자미수금과 신용융자가 크게 늘면서 증시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미수금의 누적 규모는 2조 894억원(18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지난 5월 말 7120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12∼14일 3일 동안 하루에 7000억원씩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니 17일 처음으로 2조원 벽을 훌쩍 넘었다. 미수금은 증권계좌를 담보로 최고 5배까지 외상으로 다른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뒤 3일 안에 주식을 팔거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 돈이다. 연 금리가 20%대로 높은 편이지만 보유주식을 싼값에 팔지 않고도 추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기에는 손쉽게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가 하락기에는 3일 결제기한을 넘기기가 쉬워 담보 주식이 자동으로 증시에 쏟아지면 매물이 넘쳐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투자자의 주식·채권·현금 등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도 5월 말 2271억원에서 18일에는 3962억원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재빨리 수익 챙겨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이 뉘늦은 외상 매수로 큰 손실을 입게 된 것과 달리 외국인들은 차익을 낸 뒤 지난달 22일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주식 순매도가 더 많다. 외국인 순매도액은 20일 1432억원을 포함해 지난 20거래일 동안 2조 8832억원이었다. 외국인들은 3개월째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순매도액은 지난 8월 10억 900만달러,9월 7억 300만달러,10월(20일 현재) 15억 7200만달러였다.10월 한국에서의 순매도 규모는 금액면에서 타이완(5억 3600만달러), 태국(2억 8500만달러), 인도(2억 2000만달러) 등보다 3배 이상 많다. 외국인 매도세의 원인은 ▲미국 금리인상 ▲달러화 강세 가능성 ▲아시아 증시의 매력 감소 등으로 분석됐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낮은 금리의 자금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손’으로 군림했으나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 조달에 압박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투자국의 통화를 나중에 달러화로 바꿀 때 수익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게 투자를 피하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셀 코리아 vs 차익실현 이에 따라 당분간 외국인들의 ‘셀(Sell) 코리아’를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소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조정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11월 초까지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주가지수 1140선이 하락 저지선으로 보이지만 조정이 길어지면 110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수석연구원은 “세계 경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 아시아 지역이고, 한국 증시의 수익률(올 주가상승률 32.4%)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외국인이 투자비중을 줄이기는 해도 ‘셀 코리아’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팀장은 “미수금 해소 여부가 수급상의 문제로 남아 있지만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을 넘어서고 외국인 순매도액도 절대액은 감소하는 등 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미셸 위 ‘1000만弗 소녀’

    한국계 ‘천재소녀 골퍼’ 미셸 위(16·미국·한국명 위성미)가 6일 마침내 프로전향을 선언했다. 취재진으로 꽉 찬 호놀룰루의 칼라만다린호텔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미셸 위는 “프로로 뛰게 돼 행복하다.”는 말로 프로행을 공식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미여자프로골프(LPGA)나 미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 ’프리랜서 골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다.16세 생일을 닷새 앞두고 프로를 택한 그는 첫 행보로 50만달러(5억원)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는 영민함도 보였다.●4000만달러 챙길 수도 팬들의 관심은 그가 앞으로 얼마를 벌어들일지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대 한해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폰서십을 맺은 나이키와 소니가 공식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100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600만달러)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1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광고 등 부수입까지 챙길 경우 여자스포츠 선수 최고 몸값은 시간문제다. 상금과 초청료도 만만치 않다. 미셸 위는 올해 호성적을 거둬 프로였다면 상금랭킹 13위(약 64만달러)에 해당하는 돈을 챙길 수 있었다. 대회 초청료도 A급인 3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다.●프로서도 통할까 “LPGA는 물론 PGA서도 통할 실력”이란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183㎝의 큰 키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긴 팔다리 등 골퍼로서 최적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게다가 부드러운 스윙을 바탕으로 뿜어내는 300야드의 장타력은 눈에 띄는 경쟁력이다. 올 LPGA챔피언십,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 브리티시여자오픈(공동3위)과 US여자오픈(3위) 등 특급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입상한 것은 실력이 이미 정상급임을 말해준다. 더군다나 이제 열여섯. 재능과 발전속도에 체계적인 관리와 경험이 보태진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아마추어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거침없이 샷을 날렸지만,‘버디=돈’의 공식이 성립하는 프로에서도 장타를 펑펑 터트릴지는 미지수. 학업 병행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통상 프로선수들의 연습 시간은 하루 6시간이 넘고 해마다 2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해 실전경험을 쌓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제한된 대회에 참가하는 미셸 위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결국 “프로에서 2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미셸은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비제이 싱(피지)의 냉소어린 충고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미셸 위가 품어야 할 ‘화두’인 셈이다. 한편 미셸 위는 13일 팜데저트의 빅혼GC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종교·국경 초월한 나눔 실천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미경특파원|“대규모 구호품을 항상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때 가장 먼저 도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 위치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의 ‘복지광장’과 ‘인도주의센터’는 교회가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 어떻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복지광장은 주로 미국내 실직자와 집 없는 사람 등이 직접 식량과 옷 등 100개 이상의 물품을 타거나 물품을 만드는데 참여해 보수를 받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눈에 띄는 것은 교회 감독(목사 개념)들이 지역별 수혜자를 직접 선정, 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창고와 의류 백화점 등에서 수많은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 치즈와 식빵, 통조림 등을 만드는 공장도 하루종일 바쁘게 가동됐다. 복지광장의 굿 리치 책임자는 “성도들의 금식헌금과 물자 기증을 통해 지난해 20만명에게 취업교육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인도주의센터는 미국 허리케인 재해 지원뿐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 등 이재민에게 의료·식량 등 각종 구호물자를 보내고 취업도 알선한다. 특히 지난 1995년부터 북한에 우유와 비료, 위생용품 등 600만달러어치를 보내는 등 북한을 긴밀하게 돕고 있다. 인도·남미 등에서 선교봉사를 한 뒤 인도주의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니컬러스 웰치 장로는 “매주 5차례 센터에 들러 물품 분류 및 포장 등을 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chaplin7@seoul.co.kr
  • 박찬호 내년연봉·미셸 위 몸값 예상

    평범한 월급쟁이들에게 100억원이란 돈은 로또복권이 3번 정도는 당첨돼야 만져볼 수 있는 ‘그림의 떡’. 하지만 특급 스포츠 스타들에겐 예외다. 한국인의 피를 가진 선수 가운데 1년에 100억원을 만질 수 있는 두 사람이 바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다. 미국 지역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22일 샌디에이고에서 내년에 박찬호에게 지급해야 할 연봉은 1000만달러이며, 전 소속팀 텍사스에서 부담할 600만달러를 포함하면 1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2001년 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65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렸지만 해마다 받는 돈은 조금씩 다르다. 2002년 688만달러,2003년 1300만달러,2004년 1400만달러, 올해는 1500만달러를 받았다.마지막해인 내년엔 텍사스가 600만달러를 내고, 샌디에이고가 1000만달러를 책임진다. 박찬호는 지난 1994년 미국땅을 밟은 뒤 올해까지 6625만달러를 벌었고, 내년 연봉까지 합하면 순수 연봉으로만 80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프로전향 초읽기에 들어간 미셸 위는 데뷔와 동시에 기본 스폰서 계약으로 거뜬히 1000만달러를 거머쥘 것이 확실시되고, 광고모델료 등 추가 수입까지 포함하면 한해 2000만달러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미셸 위의 주요 스폰서 계약사로 거론된 삼성전자가 22일 이를 부인한 가운데 아버지 위병욱씨도 “모든 협상이 진행중이며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장충석 KAIST 교수 美핵융합연구 총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4일 물리학과 장충석(53) 교수가 미국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600만달러(약 6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핵융합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핵융합 플라스마 물리학 이론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칼텍, 버클리국립연구소 등 미국 14개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장 교수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라스마, 물리, 응용수학, 전산과학 분야의 세계 각국 전문가 20명으로 팀을 구성,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중심으로 구성된 팀과 치열한 경합 끝에 이 연구를 맡게 됐다. 장 교수팀이 연구할 자기핵융합 플라스마 에너지는 바닷물에서 추출한 중수소를 자장으로 가둔 뒤 수억도의 플라스마 상태로 가열해 핵융합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핵폐기물이나 핵무기전환 등의 문제가 없는 미래 청정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소 수백만년은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할린 천연가스수출설비 시공”

    “우리 조상이 억지로 끌려왔던 이곳에 대우의 혼을 심고 위상을 알려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겠습니다.”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사할린에 진출했다. 북쪽으로 800㎞ 떨어진 광구로부터 남쪽 항구인 프리고노드노예까지 천연가스를 끌어올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이를 다시 액화시켜 수송선으로 보내는 설비를 만드는 일이다. 서현우 현장소장은 “대우가 사할린에서 맡은 공사가 아직은 크지 않다.”며 “에너지 쟁탈전의 최전선인 사할린에서 앞으로 공사를 계속 따내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사할린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개발·수출하는 이번 ‘사할린Ⅱ 프로젝트’의 발주사는 로열더치쉘(55%), 일본 미쓰이(25%), 미쓰비시(20%) 등이다. 일본 컨소시엄인 CTSD사가 공사를 낙찰받았고, 대우를 비롯한 러시아·일본·터키 등 7개국 14개 업체가 시공을 맡고 있다. 서 소장은 “대우가 고용한 필리핀인과 태국인들은 과거 대우와 함께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똑같은 공사를 완성한 경험을 가진 ‘제2의 대우맨’들이다.”고 덧붙였다. 이곳에는 대우 본사 직원 27명 이외에 필리핀·태국·사할린 교포 등 840명이 넘는 인력이 있다. 대우건설은 일단 사할린Ⅱ 프로젝트에서 600만달러의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추위가 엄습하면서 다른 현장은 모두 일손을 놓았지만 대우는 보온 조끼를 입고 공사를 강행한 덕이다. 지난 7월까지 ‘무재해 100만시간’ 기록을 세우면서 주변에서 쏟아졌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일소하기도 했다. 교민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 김상돈 현장 차장은 “당연한 절차 하나 허가 받는 데에도 몇 개월이 걸리는 곳”이라면서 “창살없는 감옥 같은 곳에서 법적인 조언에서부터 밥과 밑반찬을 제공해준 교포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사할린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전, 中풍력발전 건설 참여

    한국전력은 6일 “중국 간쑤성에 건설되는 4만 9000㎾급 풍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키로 확정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중국에 외국 발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풍력설비는 총 사업비가 5750만달러로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집단공사와 한전의 합자방식으로 건설된다. 한전은 자본금 1920만달러의 40%인 768만달러를 출자해 앞으로 20년간 발전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전은 “이 풍력발전으로 연간 11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어 약 600만달러의 부가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유가 비상 항공·해운 ‘긴장’ 정유·조선 ‘주시’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고 두바이유 가격이 60달러에 육박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유가 동향에 민감한 항공·화섬·해운업계들은 일제히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시 연간 약 26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연료관리팀을 만들어 전사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연료 절감 활동을 추진중이다. 비행시 여객기 자체의 무게를 100㎏ 줄이면 연간 4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어 항공기내 불필요 장비를 제거하고 기내용품도 탑승객수와 비행시간을 고려해 최적량만 선별 탑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급등에 따른 비상계획을 수립해 수입 제고 노력 강화, 비용예산 삭감, 안전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불요불급한 투자 억제방안을 시행중이다. 해운업계도 연료비 부담 증가로 비상이 걸렸다. 연간 300만t의 선박 연료유를 사용, 총 5억달러를 연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로테르담과 싱가포르 등 유가가 저렴한 곳에서 선박 연료를 채우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국제 해상운임에 유가할증료를 적용, 고유가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현대상선도 전체 매출에서 유가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르러 유가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체는 유가급등이 원유 정제 마진을 높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제품 소비량을 줄여 매출 타격을 받거나, 국제유가 상승분 대비 국내제품가격 동결로 오히려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는 산유국과의 관계강화와 석유자원개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원유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나프타 등 원재료 구매에서도 장기계약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로 SK㈜는 지분을 참여한 유전과 가스전을 통해 총 3억배럴, 일일 2만 5000배럴을 확보했다. 화학 섬유업계도 화섬원료인 텔레프탈산(TPA)의 가격 인상 등 원자재값이 급등하자 잇따라 감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반면 조선업계는 지금의 고유가가 공급의 인위적인 조절보다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분석하고, 향후 선박 발주가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라리 고유가에 따른 해양 유전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유전설비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고유가의 향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jrlee@seoul.co.kr
  • LCD 월매출 9억弗 돌파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월 매출이 처음으로 9억달러를 돌파했다. 오는 10월이면 업계 첫 10억달러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10인치 이상의 대형 LCD 부문에서는 LG필립스LCD(LPL)가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7월 LCD 매출은 9억 1600만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월 매출 9억달러를 넘어섰다.2개월 연속 LPL을 누르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필립스LCD는 7월 매출 8억 6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AUO(5억 4600만달러)와 CMO(3억 6100만달러),CPT(2억 1500만달러) 등 타이완 3사가 차례로 3∼5위에 올랐다. 지난달 LCD 매출액 총계는 33억 800만달러로 전달보다 8.0% 늘어났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저가항공사 구형비행기 주의보

    저가항공사 구형비행기 주의보

    추락한 여객기에서 살아 남는 것은 드라마 ‘로스트’에서나 가능한 일이다.14일 키프로스 여객기에 이어 16일 콜롬비아 여객기도 추락하면서 올 8월에만 모두 4건의 항공기 사고로 297명이 사망했다.433명이 숨진 2002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악의 항공사고의 달’로 기록될 전망이다. 16일 탑승객 160명이 전원 사망한 콜롬비아 여객기 MD-82를 운항한 웨스트 캐리비안 항공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최근에도 항공 사고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북콜롬비아와 캐리비안 지역에서 전세기를 운항하는 회사다. 지난 3월에도 프로펠러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6명의 승객과 2명의 조종사가 사망했으나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3개월전 웨스트 캐리비안 항공에 대한 감사에서 조종사 훈련 부족으로 인한 기록 미비 등 14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4만 6000달러의 벌금을 물렸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 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5월부터는 항공 당국이 재정문제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항공 전문가 마크 웰시는 콜롬비아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해 “항공기에서 두대의 엔진이 모두 고장나는 건 매우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오염된 연료나 정비 불량 때문일 것”이라고 BBC를 통해 밝혔다. 14일 탑승객 121명 전원이 사망한 헬리오스 항공의 키프로스 보잉 737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검시 결과, 추락 당시 일부 승객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헬리오스 항공은 1999년 설립된 키프로스의 유일한 민간 항공사다. 검시관은 승객 26명의 검시 결과, 이들은 비행기가 추락할 당시 살아있었으며 복합적인 신체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아프리카 적도 기니의 수도 말라보에서 에쿠아테르 항공의 여객기가 60명을 태운 채 이륙하다 추락, 전원이 사망했다. 에쿠아테르 항공은 옛소련 여객기 2대만을 운항하던 초소형 항공사다. 최근의 잇단 항공기 사고 원인이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신생 저가 항공사들로 보유 항공기가 구형인데다 그것도 몇대 안된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국판 야드바셈’ 만든다

    ‘한국판 야드바셈’ 만든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그 과거를 다시 경험하도록 단죄받는다.’(독일 다하우 지방 나치강제수용소 전시관에 있는 글)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제 침탈과 제2차세계대전의 피해 당사국인 우리 스스로 과거청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서울 용산미군기지를 ‘평화·역사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국 스스로 과거를 극복하는 것이 진정한 역사청산 용산미군기지는 일제하 국내 최대의 일본군 병영지로 사용됐던 곳이다. 이 공간에 일제강점하 피해 사망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추도시설을 만들고 후손들에게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남기기 위해 사료관·교육관 등을 만들어 평화공원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강제동원진상규명위 정혜경 조사1과장은 “국내에 한·일 과거청산과 관련된 기록관의 경우 전무한 상태”라고 안타까워했다. 정 과장은 “기념(록)관은 단지 참혹한 학살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산교육장 역할을 한다.”면서 “가해국에 반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피해 당사국이 피해 사실을 보존·관리하고 역사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과거 극복”이라고 말했다. 용산 지역은 1884년 청일전쟁 때 일본군의 병영지가 됐고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3940평에 이르는 ‘육군철도감부’를 만들어 침략거점으로 만든 곳이다. 신주백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본은 1910년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뒤에도 조선총독의 숙소를 용산 군사기지 안에 두는 등 강점기 동안 이 지역을 군사기지화하려고 했다.”면서 “독립공원과 효창공원, 용산공원 등 서울의 역사공원을 벨트화하고 특히 용산공원을 인권과 평화의 센터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용산기지 일대 10만여평의 부지에 추도비와 추도탑, 박물관, 사료관, 평화공원 등의 시설을 만들어 오는 2008년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에도 모슬포 해군비행장과 수많은 격납고, 일본관동군 사령관의 관사로 사용됐던 애월초등학교, 북제주군 한림읍에 있는 다케나카 통조림 공장 등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 역사적 기념물을 보존해 제주도 전역을 평화박물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스라엘의 야드바셈과 독일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전쟁의 피해 당사국이 건립한 대표적인 추도시설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야드바셈’(유대인 학살추도관)이 꼽힌다. 야드바셈은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유대인의 불행했던 과거를 이스라엘 후손들이 잊지 않게 하고 전 세계인에게 알려 평화를 지향토록 하자는 목표로 지난 1953년 이스라엘 국회가 추진해 조성됐다. 올해 2월 5600만달러를 들여 역사박물관을 새롭게 건립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확장해 가고 있다.10여만평에 이르는 규모에 추도탑과 전시관, 학살된 200여만명의 이름이 보존된 이름관, 학살당한 희생자의 재가 묻혀 있는 22개 수용소가 있던 ‘기억의 전당’ 등 종합적인 추도관을 지향하고 있다. 반면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전쟁 가해국이 세운 역사적 건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10일 독일 국회의사당 주변에 개관했고 직사각형 높이 5m짜리 회색빛 콘크리트 기둥 2711개를 세워 유대인 관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1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 만났던 갈현숙(34·베를린자유대 사회학 박사과정)씨는 “지금은 파괴되고 없는 히틀러의 집무실이 지하벙커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가해국의 국회의사당을 에워싸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고 있고 지하에는 가족의 방, 기념의 방 등으로 나뉘어 전쟁 피해자들의 사연이 담긴 수많은 자료가 보존돼 있다. 그밖에 독일 시내 곳곳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역지와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 유대인들의 집결지를 기념하는 표석이 세워져 있는 등 가해국 차원의 과거청산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美 상반기 무역적자 사상최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올 상반기 미국의 무역적자가 3429억달러(약 347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2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미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618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는데 올 상반기에 벌써 이 수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6월의 무역적자는 588억달러로 전월보다 6.1% 증가, 한 달치로는 역대 세번째 규모다. 무역적자 폭이 커진 원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수입액 증가와 중국산 제품 수입 급증에서 찾을 수 있다. 6월 중 석유 수입은 199억달러로 전월보다 9.8% 늘었다. 특히 6월의 평균 원유 수입 단가는 배럴당 44.4달러로 지난 4월의 44.76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았다. 상반기 대 중국 수출은 190억 9000만달러, 수입은 1091억 8000만달러로 900억 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16억달러나 늘었다.6월 한 달간 대중 무역적자도 176억달러로 지금껏 월별 적자폭이 가장 컸던 지난해 10월의 168억달러를 넘었다. 한국과의 교역에서도 상반기 84억 8600만달러, 지난 6월 12억 880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상반기 국가별 대미교역 순위에서 수출입 모두 7위에 올랐다.dawn@seoul.co.kr
  • [광복60-한·일 국력 현주소] 日 GDP 7배·수출입 4배…선박·IT는 韓國 우위

    [광복60-한·일 국력 현주소] 日 GDP 7배·수출입 4배…선박·IT는 韓國 우위

    ■1. 경제력은‘잃어버린 10년’을 겪은 일본이지만 세계 무대에서의 평가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실제 나타난 경제지표나 사회지표들도 그렇다. 한국이 일본을 앞선 부분은 선박과 정보기술(IT) 분야뿐이다. 인구 수는 우리나라가 4829만명으로 1억 2764만명인 일본의 절반을 밑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2004년 기준 4조 6734억달러로 한국(6801억달러)의 7배에 가깝다.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한국이 1만 2720달러로 일본(3만 4192달러)의 3분의1 수준이다. 외환보유액도 일본은 8435억 3700만달러로 우리나라(2049억 8600만달러)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우리나라의 수출·수입이 크게 늘고 있지만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에 뒤진다.2004년 우리나라의 수출·수입액은 각각 2538억 4500만달러,2244억 6300만달러로 세계 12위,13위다. 반면 일본은 수출·수입액 규모가 모두 세계 4위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스위스국제경영대학원(IMD)이 평가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9위.IMD 평가에서는 일본(21)에 근접해 있으나 WEF 평가로는 일본(9)에 한참 뒤져 있다. 이는 국가신용등급에도 나타난다.S&P는 일본 신용등급을 위에서 4번째 등급인 AA-로 평가한 반면 우리는 이보다 2단계 더 낮은 A다. 그나마 최근 한 단계 올린 결과다.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가장 높은 Aaa로 평가했고, 한국은 6단계나 낮은 A3다. 피치는 일본의 신용등급은 AA, 한국은 3단계 낮은 A로 평가했다. 산업별로도 여전히 주요 기간산업은 일본에 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 9000대로 일본(1051만 2000대)의 3분의1 수준이다. 철강생산량(조강 기준)도 우리나라는 4750t으로 일본(1억 1270만t)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선박 건조량은 지난 2002년 일본을 추월한 뒤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2004년 선박 건조량은 831만 9000CG/T으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일본은 17.1% 늘어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나 이동전화가입자 수 등은 우리가 훨씬 앞선다. 삶의 질은 일본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인당 보건지출액의 경우 한국은 577달러인 반면 일본은 2476달러로 한국의 4배 이상이다. 유엔이 평균수명, 교육수준 등 주요통계를 통해 인간개발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는 한국이 28위, 일본이 9위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 군사력은광복 이후 한·일 양국은 군사력 측면에서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여왔다. 1945년 패전(敗戰)으로 인해 군사력 측면에서 사실상 ‘잿더미’를 경험한 일본은 이미 군사 대국화(大國化)의 길로 들어섰다. 동족간 전쟁에 분단까지 겪은 한국도 군사력에서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남북한이 군사적 대치 상황을 오랜 기간 지속해온 탓에 나름대로 군사력은 크게 확충됐다. 패전 이후 일본은 군은 물론 타국에 파괴적 피해를 주는 무기도 보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군대 아닌 군대’로도 불리는 자위대(自衛隊)의 이름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자위대의 활동 영역은 이미 전 세계로 확대됐고, 보유 전력도 중국 러시아 남북한 등 주변국 어느 나라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육상·해상·공중으로 나뉘어진 자위대의 병력은 지난해 말 현재 23만 9000명. 중국이나 러시아 한국 등 주변국보다 적다. 하지만 보유 장비 등 전력을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해상 자위대는 한국이 단 한 척도 없는 이지스함을 4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함은 건조 비용만 해도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최신예 함정. 또 잠수함 16척 이외에 구축함과 순양함, 호위함 50여척을 갖고 있다. 항공 자위대 역시 공중전에 강한 최첨단의 F-15J 전투기는 200대가 넘는다. 이에 비해 한국은 일제시대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 등으로 활동하다가 광복 당시 ‘국방사령부’로 출범했으며, 정부 수립과 함께 국군으로 정식 발족했다. 정부 수립 당시 5개 여단 5만여명에 불과하던 남한의 병력은 현재 13개 군단,49개 사단에 68만여명으로 늘었다. 물론 북한의 경우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남한보다 훨씬 많은 117만명의 정규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재래식 무기이긴 하지만 야포 8700여문, 전차 3700여대 등 만만찮은 육상 전력과 남한보다 우위로 평가받고 있는 해상 전력도 보유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15일은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지 1갑자(甲子)가 되는 제60주년 광복절이다.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이나 당시 독립을 쟁취한 한국은 이후 여러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어 왔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간 국력 변화의 추이를 군사력과 경제력 측면에서 조명해 본다. ■ 민족문제硏 조문기이사장의 ‘광복60년 直言’ 1945년 7월24일. 거물 친일파 박춘금 주최로 ‘아세아민족분격대회’가 열린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건물)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렸던 그다. 해방 뒤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려 하자 여기에 반대해 삼각산(현 북한산)에서 봉화를 올리고 폭탄을 터뜨리려 했던 이른바 ‘인민청년군 사건’의 주역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떠돌던 그는 한때 광복회 경기지부장을 맡았지만 90년대 초 민족문제연구소가 출범하자 미련없이 이 자리를 내던졌다. 함께 항일운동을 했던 동지들은 빠짐없이 독립유공자 명단에 올렸으면서도 자신의 이름은 끝내 올리지 않았다. 보다 못해 딸과 사위가 몰래 독립유공자로 등록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조문기 이사장. 이런 그였기에 약속 장소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사무실을 찾아가는 발길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았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8·15를 앞두고 몇 마디 얻어 들을 양으로 찾아가 ‘아이고∼, 그러세요∼.’라고 맞장구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엔 우리 같은 후대의 역할이 너무 부끄럽고 자괴스러워서다. 예전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몸이 많이 축나 보였다. 그래도 힘주어 말할 때마다 눈빛이 형형하게 되살아 난다. 건강을 묻자 최근 다리에 이상이 와서 거동이 불편하다고 했다.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급해?” 그런다. 숨 좀 돌리자는 뜻이다. 옆에 있던 기념사업회 차영조 상임이사와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광복절 행사 때문에 청와대 등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참석 안할 거냐고 물었더니 노한 목청의 대답이 돌아온다.“해방은 무슨 해방, 해방된 건 친일파 놈들이지. 일본 사람들 눈치나 보던 친일파나 일본 사람들한테서 해방된 거지. 해방이란 게 나라를 몽땅 들어다 친일파한테 바친 거요.” 예상대로다.“친일파들이 득세했다는 거, 사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반공’과 ‘친미’ 기치 아래에서 기생해 왔다는 것도 다 알아. 그런데 이들이 후계자를 양성해서 각계 요직에 다 앉혀 놨어. 그러니 어쩔 수가 없어. 지하에 계신 선열들이 대로하실 일이지.”손자뻘 되는 기자가 8·15의 의미에 대해 묻자 카랑한 목소리의 대답이 돌아왔다.“8·15라는 게, 그것 때문에 남북이 분단됐잖아요. 그런데 무얼 기념하고 무얼 경축해. 차라리 분단의 날로 정하고 그 날의 의미를 되살리고 각오를 다지도록 해야지.” 그가 광복절만 되면 차고 넘치는 태극기와 ‘경축’‘기념’ 따위의 문구를 피해 산사나 절에 들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비판 대상이다.“독립운동을 했다는 사람이 더 어쭙잖아. 대통령이 불러주면 밥 한 끼 먹고 그걸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는 게 말이 돼? 친일파 청산과 분단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민족국가’를 꿈꿨던 독립운동가일 수가 있느냐고?” 매섭게 내려치는 말투, 그러나 이내 누그러든다.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전부 어림잡아 200만명, 만주나 이런 곳에서 활동하신 분들이 최소한 70만명 정도야. 그런데 우리가 이제껏 유공자로 인정했다는 사람이 고작 1만명 정도야. 나머지는 다 잃어버린 거지. 이게 광복하고, 해방된 나라냐고.” 사무실을 빠져나올 때쯤 기온이 다소 내려앉았다. 시원할 만도 한데 등줄기로 땀이 더 흐른다. 후텁지근한 날씨 탓만은 아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조문기씨가 걸어온 길 ▲1926년 경기도 화성 출생 ▲일본강관주식회사 파업주도(42년) ▲부민관 폭파사건 주도(45년) ▲단정반대 시위로 투옥(48년) ▲이승만 암살 조작 사건으로 투옥(59년) ▲광복회 경기지부장(85년) ▲건국훈장 애국장 수상(90년) ▲민족문제연구소 2대 이사장 취임(99년)
  • [피플 인 포커스] 中 IT갑부 잭 마

    ‘중등영어교사에서 40대 벤처 갑부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잭 마(40)사장은 지난 11일 야후와의 계약 후 터질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50만위안(약 650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의 가치를 6년만에 무려 40억달러(약 4조원)로 일궈낸 ‘대박신화’의 주인공답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야후는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데 무려 10억달러(약 1조원)를 내놨다. 중국 인터넷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창업 6년 만에 ‘중국의 별’로 떠오른 마 사장. 영어를 배우려고 무급 여행 가이드도 마다하지 않았던 호반도시 항저우의 꿈 많은 청년이었다. 항저우는 한때 남송(南宋)의 수도로 외국선박의 출입이 잦았지만 19세기 후 인근 상하이에 밀려 저장성 성도(省都)로 만족해야 했다. 그는 항저우 사범대를 나와 몇 년 간은 교편을 잡았고 1995년에서야 ‘차이나 옐로페이지’와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인터넷 사업에 눈을 떴다. 마 사장이 1999년 귀향해 만든 알리바바는 2년만에 중국업체들의 온라인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역 사이트로 급성장했다. 경매 사이트인 자회사 타오바오닷컴과 함께 하루 평균 8000만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지난해 4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야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로서 35%의 의결권을 갖지만 야후의 중국내 영업권과 두 사이트의 운영권은 여전히 마 사장의 몫이다. 그는 “합자회사가 아니다. 모든 경영은 우리가 맡는다.”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전했다. 이런 계약은 순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마 사장의 리더십에서 비롯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했다. 야후에 앞서 최대 외부 주주였던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은 “미국 바깥에서 새 인터넷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건 알리바바”라고 단언했다. 마 사장은 10억달러 중 상당액을 알리바바의 지분을 재매입하는 데 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알리바바를 중국인이 설립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삼성 LCD 생산·매출 세계1위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LCD 생산량과 매출액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4659만 8000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LG필립스LCD는 4062만 80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는 45억 600만달러로 LG필립스LCD(44억 900만달러)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매출이 7억 2900만달러를 기록해 7억 5600만달러를 달성한 LG필립스LCD에 1위를 내준 뒤 4월에도 6300만달러차로 LG필립스LCD에 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첫 진입

    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첫 진입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9% 상승하면서 일본 소니를 따돌렸다.LG전자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공동으로 조사,22일 새벽 발표한 ‘2005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결과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34억 8000만달러(3조 6000억여원)로 평가됐다.84위다.100위권 데뷔 첫 해의 성적치고는 상당히 양호하다.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일본 닛산차(32억 300만달러)도 한계단 앞질렀다. 현대차측은 “드라이브 유어 웨이(Drive your way) 등 슬로건을 새로 제정하며 올해를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며 즐거워했다. LG전자도 97위(26억 4500만달러)를 차지하며 10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구씨·허씨 분가 이후 맞은 최대 경사다.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가 149억 5600만달러로 뛰며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20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보다 8계단이나 하락한 소니(28위·107억 5000만달러)를 가볍게 따돌렸다. 소니는 전년대비 브랜드가치 하락률(16%) 1위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브랜드가치 상승률 1위는 미국 온라인업체 e베이(21%)가 안았다. 그 뒤는 HSBC(20%)·삼성전자(19%)가 이어, 삼성전자는 5년 연속 브랜드가치 상승률 톱5에 들었다. 브랜드가치 1∼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67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9억달러),IBM(534억달러)이 차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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