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00만달러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적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요소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아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무더위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4
  • 외자 유치 선두 ‘충남’ 경사났네

    충남도가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외자유치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아시아상공인연합회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일 미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미국을 순방 중인 이완구 충남지사에게 ‘제1회 국제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여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완구 지사가 2006년 취임한 직후 그 해 7개 업체 13억 6630만달러, 지난해 7개 업체 12억 3800만달러의 외자를 각각 유치,2년 연속 국내 최대 해외자본 유치성과를 거뒀다. 충남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외 업체는 LCD 분야의 일본 소니, 석고보드 생산업체인 프랑스 라파즈, 자동차 연료필터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UFI 등 세계적인 데다 분야도 다양하다. 올들어서도 보령 관창공단에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후코쿠의 자본 5500만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이 지사 일행은 지난 20∼29일 미국 순방길에 2건의 외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들은 같은 달 25일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적인 전자재료 생산업체 롬앤하스로부터 3600만달러, 이튿날 덴버리에서 LCD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만드는 프락스에어로부터 1억 5000만달러를 충남도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롬앤하스는 2010년까지 천안시 백석동 외국인투자지역 8900㎡에 감광제 및 반사방지용제·하드마스크 등 첨단전자재료 연구시설을 세우고, 프락스에어도 같은 해까지 아산시 탕정 제2단지 1만 8283㎡에 LCD 및 반도체 생산공장에 공급할 산업용 특수가스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이 지사 재임기간에 지역총생산 증가율이 9.3%로 뛰어 전국 평균인 5.1%를 크게 웃도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12억달러의 외자유치가 목표인 이 지사는 지난 27일 미 디트로이트 GM(제너럴 모터스)본사에서 웨고너 회장과 보령 관창공단 추가 투자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부친상을 당해 귀국, 유보된 걸 매우 아쉬워했다. 이 지사는 “충남이 수도권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최고 투자처라는 점도 있지만 경제부지사와 외부전문가 등을 데리고 공격적으로 외자유치에 나선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문화산업 부흥 원년으로] “저작권 존중·콘텐츠 質 높여라”

    [문화산업 부흥 원년으로] “저작권 존중·콘텐츠 質 높여라”

    드라마·영화 등 이야기 산업의 중요성이 거론된 지는 오래 됐다. 디지털 다매체 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제작·유통하는 현장을 들여다보게 되면 허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에서 최근 발표한 ‘방송콘텐츠 수출지원사업 재평가 및 개선방안’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문화산업의 규모는 9719억 96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방송이 전체의 34%이며 다음으로 영화(8.3%), 음반(3.7%), 게임(3.2%)순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저작권 체계적 관리 시급” 방송은 뉴미디어 산업의 발달로 더욱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방송 산업은 한류의 정체 현상에서 보듯 커다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마케팅 전략의 부재 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무엇보다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강익희 책임연구원은 “‘겨울연가’‘대장금’ 이후 킬러 콘텐츠라고 할 만한 드라마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해외수출되는 방송영상물의 약 77%(2006년)를 차지하지만, 현재는 타이완에서 오히려 자체제작 비중을 늘리는 등 중화권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JS픽쳐스 손홍조 제작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원전을 돈 주고 사보는 것에 인색하다.”면서 “원전을 제값 주고 보는 인식이 부족해서 작가들이 수입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는 작가 인프라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해 결과적으로 콘텐츠 부실을 초래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방송사와의 관계에서 제작사들의 저작권을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손홍조 제작기획본부장은 “제작사가 받는 제작비가 실제 60∼70%밖에 되지 않는 데다, 해외판권·방송판권·브랜드의 저작권을 방송사에서 다 차지하는 등 제작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창작의 권리를 정당하게 인정해줄 때 좋은 콘텐츠 생산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익희 연구원도 “아직도 대부분은 지상파가 저작권을 다 가져가는 구조”라면서 “방통융합 환경에 따른 환경 개편 때라도 지상파 저작권 소유를 제한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발표한 관객성향조사통계에 따르면 관객들이 영화 보는 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이야기’(9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화사들은 자체 콘텐츠 개발팀을 두거나, 원작 혹은 다른 분야 콘텐츠에 착안해 대본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적지 않다. 올해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식객’(허영만의 동명만화),‘밀양’(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등 일일이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TV드라마, 시트콤, 다큐, 쇼프로그램 등 TV콘텐츠를 영화화한 경우도 있다.KBS 동명 시트콤을 영화화한 2006년 개봉작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대표적.‘안녕, 프란체스카’,‘거침없이 하이킥’도 영화화된다. 그 밖에 개그콘서트, 전국노래자랑, 수사반장,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도 영화화를 위한 아이디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권익 보장을” 하지만 원작을 사오는 제작행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MK픽처스 심재명 대표는 “원작이 흥행을 담보하지 않는다. 과도한 가격에 주고 사서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나라에 각색작가의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을 확보하는 일이다. 나비픽처스의 박문수 기획팀장은 “미국이나 일본에는 게임이나 대중소설 등 이미 검증된 콘텐츠가 있는데, 국내 대중 콘텐츠의 문제는 원작 단계에서 수익성 있는 작품이 절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학만 봐도 90년대 이후 문학작품들은 80년대 서사 작품의 능력을 못 따라간다고 덧붙였다. 아이템 기획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싸이더스 FNH의 홍선영 팀장은 “요즘은 복합 장르와 이중 플롯이 대세여서 관객들의 눈을 쫓아가기가 어렵고, 시나리오 전문 작가의 경우 상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발단계의 기획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면 엄청난 양의 재료를 엮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작가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이 제기된다. 시나리오작가조합 심산 회장은 “시나리오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하고, 오리지널 시나리오라 해도 양도해 버린다거나 감독 각본·각색으로 이름을 넣어 바꿔 버리는 등 작가들에게서 창작 의욕을 뺏고 있다.”면서 “현재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는 표준계약서를 통해 작가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이 오리지널 시나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문학과 인문학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아연 정서린기자 arete@seoul.co.kr
  • 해외 부동산 투자 급감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여파로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우리나라 국민들이 11월 한 달 동안 해외에서 사들인 부동산은 모두 151건,59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200건 9600만달러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해외 취득 부동산 규모는 4개월째 1억달러에 못 미쳤다. 올해 4∼7월은 1억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해외 취득 부동산은 2465건,10억 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해외 취득 부동산 가운데 주거목적용은 35건,1700만달러, 투자목적용은 116건,4200만달러였다. 투자목적용으로 100만달러를 넘는 대형 투자 건수는 10건,1500만달러로 10월(21건,3700만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이 10월 96건에서 11월 65건, 북미지역이 10월 77건에서 11월 46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144건,5200만달러, 법인이 7건,600만달러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대학 스포츠 ‘돈잔치’

    미국에서는 학문의 전당인 대학도 인기 스포츠 종목 감독 영입에 거액을 아낌없이 뿌리고 있다.6일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주요 미국 대학풋불 120개 팀 감독의 평균 연봉이 100만달러(약 9억 2300만원)를 돌파했다. 자동차, 골프회원권 등의 특전은 빼고 계산했다. 특히 오클라호마대 밥 스툽스 감독이 올해 362만달러를 거머쥐며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4명이 300만달러 이상을 손에 쥐었다.1999년에 연수입이 100만달러가 넘는 감독이 5명에 그쳤으나 올해 50명에 이른 것을 보면 얼마나 상승폭이 큰지 알 수 있다. 프로 못지않은 대형 계약도 나왔다. 루이지애나주립대는 지난 5일 올해로 계약이 끝난 리스 마일스 감독과 5년간 최고 1500만달러의 장기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연간 300만달러로 올해보다 60% 이상 오른 것. 아마추어 종목 감독의 몸값이 이렇게 치솟는 이유는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팀 성적이 오르면 티켓 판매량과 TV중계권료, 기부금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고 한다.루이지애나주립대 풋볼팀은 지난해 11승2패로 3위를 기록했다.이 대학 스포츠 예산의 63%인 16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썼지만 3200만달러의 돈더미를 대학에 안겨 줬다. 당연히 수익성이 없는 다른 종목에 큰 도움을 줬다. 그러나 대학 총장 연봉과 견줘 너무 많아지자 논란도 커지고 있다.앨라배마대 로버트 위트 총장은 지난해 연봉 57만 2620달러를 받았다. 반면 이 대학의 닉 새먼 감독은 보너스 등을 포함해 무려 350만 3200달러를 챙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외국자본 中탈출 신호탄?

    외국자본 中탈출 신호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증시에서 외국자본 이탈이 본격화됐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기관 테마섹이 최근 중국 주요은행의 지분을 대대적으로 내다 팔기 시작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테마섹은 전날 건설은행 주식 2억 8000만주를 홍콩증시 시간외 거래로 처분했다. 매각분은 주당 7.09홍콩달러로 모두 19억 8500만홍콩달러(약 2억 6400만달러)어치였다. 이날 홍콩증시 종가보다 4.9%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서브프라임 관련액수 뒤늦게 실토 앞서 테마섹은 중국은행 주식 10억 800만주를 역시 홍콩증시 장외시장에서 시장가격보다 3.5% 할인된 주당 4.09홍콩달러에 팔았다. 지난해 말 현재 104억 70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테마섹은 중국은행 2대 주주다. 앞서 중국은행은 골드만 삭스로부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당하기도 했다. 신문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중국의 은행 부실규모가 예상보다 커보인다는 점을 중시했다. 중국 건설은행은 1억 3900만달러로 발표했던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금액을 최근 3억 3600만달러라고 고쳐 발표했다. 중국은행도 관련 액수를 당초 12억달러라고 했다가 80억달러로 수정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한 달 사이 20% 넘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6092까지 올랐다가 한때 480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003.33으로 5000선을 회복하며 전날에 비해 약간 반등했다. ●유동성 억제까지 겹치면 최악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반등이 뉴욕증시의 영향과 주가 급락에 대한 일시적 조정으로 풀이했다. 최우량으로 꼽히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주가에 대한 테마섹의 투매를 일부에선 해외자본이 중국 기업주에 대해 대량이탈하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 차단 조치까지 겹쳐 해외 자본의 연쇄 이탈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jj@seoul.co.kr
  •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 ‘17억弗 vs 5.5억弗’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 ‘17억弗 vs 5.5억弗’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3·4분기(7∼9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1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별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줄곧 3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분기마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여행객 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7억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인원도 200만 9000명으로 6.8% 늘었다.1인당 사용금액은 846달러로 지난해 동기(681달러)보다 24.3%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데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06년 3분기 1달러당 평균 환율은 955.02원이었으나 올 3분기 환율은 928.17원으로 1년 사이 2.8% 하락했다.3분기중 내국인 출국자 수는 362만명으로 지난해 동기(320만명)에 비해 13.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자수 167만명의 2.2배에 해당한다. 카드 종류별로 사용금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13억 5500만달러로 대부분(79.7%)을 차지했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을 인출하면 즉시 국내 결제계좌의 원화예금이 차감되는 직불카드 사용액은 3억 4600만달러(20.3%)를 기록했다. 반면 비거주자(외국인)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5억 5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3%가 감소했고 사용자수도 122만 5000명으로 14.6%가 줄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경준 귀국] 김경준 변호 누가 맡나

    16일 국내에 송환된 김경준씨가 자신의 사건 변론 의뢰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를 최근 그만두고 개업을 한 변호사에게 집중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때 유재만(44)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유 변호사는 사건 수임을 사양했다. 김씨는 또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박수종(37) 변호사에게 변론을 의뢰했다. 박 변호사는 부산지검·청주지검 영동지청 검사를 거쳐 2003년부터 올 2월까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근무했다. 지검 금융조세조사부에서 주가조작 사건을 주로 다뤄왔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이날 “김씨를 만나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사건수임 여부를 명확히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5년 전 이민을 갔고 국내에 지인이 많지 않은 김경준씨가 어떤 경로로 변호사를 선임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변호사는 누구로부터 사건 의뢰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해 “김씨로부터 직접 연락온 것은 아니며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변호사 타운에서는 정치권에서 김씨의 변호사 선임을 주선했다는 설도 있다. 김씨는 재산 300억원(2600만달러)을 압류당했으나 이달초 변호사 비용을 대기 위해 이 가운데 3억 6000만원(40만달러)에 대해서는 미 법원으로부터 압류해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오이석·박지윤기자 hot@seoul.co.kr
  • 대구·경북 섬유업계 “내년엔 더 춥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900원대 오르내리는 등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자 대구·경북 섬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대구·경북지역 섬유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섬유업체는 내년도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올해보다 80∼100원가량 낮은 850원대로 보고 있으며 800원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역 섬유수출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직물 분야의 경우 마진율이 5∼10%에 불과해 환율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 가격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브라질 등 남미나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저가의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대량 수출해 온 일부 업체는 내년 안에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도산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아웃도어용 기능성 섬유를 주축으로 한 고부가가치 원단 또한 고급 패션 브랜드에 납품되는 일부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 원단은 중국제품에 밀려 가격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의 한 수출중개업자는 “섬유업체들이 정확히 어느 시점에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인지는 말하기 힘들지만 환율이 850원대까지 내려가기만 해도 타격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제품 수출액은 13억 69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직물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64.6%(약 8억 8600만달러)에 이른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삼성, 휴대전화 2위 굳히기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판매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분기 모토롤라를 제친 데 이어 3분기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롤라는 3분기에 3720만대를 판매했다.426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보다 540만대 적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모토롤라보다 190만대를 더 팔았었다. 모토롤라는 3분기 휴대전화 사업에서 44억 9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적자는 무려 2억 4800만달러나 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매출은 64억 3200만달러, 영업이익은 9억 2500만달러다. 삼성전자가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동시에 고가의 프리미엄제품의 판매도 늘리는 ‘올라운드’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다. 모토롤라가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한 것도 휴대전화 판매격차가 더 벌어진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휴대전화 부문 1위인 노키아의 올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난 129억유로(16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도 1억 1170만대로 2분기보다 11% 늘어났다.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휴대전화 판매수준을 유지하고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노키아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해외 부동산 구입 열기 ‘시들’

    급증세를 보이던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두바이 지역에 50억원이 넘는 투자용 상가를 사들이는 등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고가 부동산 취득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신고기준)은 총 969건 3억달러로 전분기보다 건수로는 15.4%, 금액으로는 17.9% 감소했다. 개인의 외국부동산 취득 신고금액은 전분기 3억 4180만달러(786건)에서 2억 7480만달러(699건)로, 법인은 1430만달러(23건)에서 1270만달러(23건)로 줄었다. 최근 들어 감소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월별 실적은 ▲7월 268건 1억 1200만달러에서 ▲8월 195건 8900만달러 ▲9월 259건 8600만달러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와 미국 주택경기 침체로 거주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투자는 꾸준하다.3분기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실적(취득가액 기준)은 두바이에 투자용 상가를 558만달러(51억원 상당)에 구입한 경우다. 신고액 기준으로는 싱가포르에 323만달러(30억원 상당)의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가장 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쌍용건설 수주 대박

    쌍용건설 수주 대박

    쌍용건설이 국내기업 해외 건설 사상 최대 금액의 건축공사를 따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조감도) 공사를 6억 86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고 미국의 부동산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개발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의 핵심 공사다. 국내 건설회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금액 중 가장 많다. 쌍용건설은 일본 ‘시미즈’, 프랑스 ‘드라가지’, 홍콩 ‘개몬’ 등 14개의 세계 유명 건설회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하 3층∼지상 57층의 3개 동(棟)으로 연 면적이 63빌딩의 2배에 가까운 30만 2171㎡에 이른다.2600개의 객실이 들어선다. 호텔 상층부에는 3개 동을 연결하는 1만 2000㎡ 규모의 ’스카이 파크(하늘공원)’가 설치된다.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해외부동산 투자 뒷걸음 5개월만에 1억弗 밑으로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이 1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3월 9800만달러 이후 5개월 만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에 따른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8월 중 내국인이 사들인 해외부동산은 195건,8900만달러이다. 올들어 8월까지는 총 1855건,7억 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월별로는 ▲4월 1억 2900만달러(268건) ▲5월 1억 300만달러(274건) ▲6월 1억 2300만달러(267건) ▲7월 1억 1200만달러(268건)를 기록했다. 8월 취득한 해외부동산 가운데 투자목적용은 147건에 6600만달러, 주거목적용은 48건에 2300만달러로 평균 취득 금액은 46만달러이다.7월의 42만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7월 115건의 절반도 안 됐다. 이어 말레이시아 40건, 캐나다 30건, 중국 15건, 싱가포르 10건, 필리핀 9건, 일본 9건, 영국 4건, 호주 4건 등의 순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4600만 달러 들여 ‘100달러’ 지킨다

    전세계 위조지폐범들의 단골 표적이었던 미국의 100달러(약 9만 4000원)짜리 지폐(C-노트)가 60년만에 바뀔 예정이다. 내년 말부터 새롭게 유통될 100달러짜리 지폐는 그야말로 마술을 부리듯이 지폐에 새겨져 있는 이미지가 움직이도록 설계돼 사실상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27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통화 당국은 새롭게 제작 중인 100달러 지폐에 사용될 ‘보안용 금속선(Security Thread)’을 승인했다.최첨단 컴퓨터와 스캐너, 컬러복사기 등으로 무장한 위조지폐범들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고안이다. 그동안 국제범죄조직이나 개인들은 미국의 유명한 교육자이자 정치가로 독립선언서 기초위원을 역임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그려진 100달러 지폐를 해외에서 집중적으로 위조, 유통시켜 미국 정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매사추세츠주 달톤에 있는 크레인이라는 회사의 더글러스 크레인 부사장은 “(미국 정부와) 4600만달러 상당의 보안용 금속선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광학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00달러 지폐는 65만개의 작은 렌즈를 동원해 인쇄됐다. 이 렌즈들이 축소 인쇄된 것을 확대해주게 된다.따라서 보안장치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마법의 현상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화폐를 옆으로 흔들 경우엔 화폐에 새겨져 있는 이미지가 위 아래로 움직인다.또 화폐를 위 아래로 흔들면 이미지가 옆으로 움직이게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새로운 100달러 지폐는 3분의1 정도 제작이 진행된 상태이고 이르면 내년 말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라고 AP통신은 덧붙였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3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급증…9명 10억원이상 써

    3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급증…9명 10억원이상 써

    해외에서 연 2만달러를 넘는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개인은 전년에 비해 2배나 증가했으며 이들 중에는 10억원 가량인 100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사람도 39명이나 됐다. ●2만弗이상 사용 57% 늘어 관세청은 21일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지난해 해외에서 2만달러 이상 고액 사용자 명단을 넘겨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연간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법인과 개인은 모두 3만 311명으로 2005년(2만 4580명)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용건수와 금액은 525만 4000건에 15억 6900만달러로 각각 41%,54% 증가했다. 고액사용자 0.4%가 전체 사용금액의 32.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신용카드 총 사용실적은 705만명에 48억 42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각각 19%,33% 증가했다. 개인들의 고액 사용이 급증했다. 개인은 2만 3533명이 322만 7000건을 사용해 9억 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사용자 수는 57%, 건수는 80%, 금액은 무려 2배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법인은 6778명이 202만 7000건에 5억 81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는 전년(9601명)보다 29% 감소했다. 1억원에 가까운 10만달러 이상 사용자는 개인 831명, 법인 941명이었고 100만달러 이상 개인카드 사용자도 39명이나 됐다.100만달러 이상 사용한 개인의 평균 금액은 223만달러로 나타났다. 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21억 3000만원을 카드로 지출한 셈이다.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호텔·음식점·교통·렌터카 등 여행성 경비가 5억 77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현금서비스(4억 5700만달러)와 일반소매(434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법인은 여행성 경비가 68.3%인 3억 97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은 현금서비스가 45.7%(4억 5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쇼핑인 일반소매(2억 9400만달러), 여행성 경비(1억 8000만달러) 등으로 다양했다. 카드 사용 국가별로는 미국(5억 900만달러), 필리핀(1억 4600만달러), 일본(1억 2200만달러), 중국(1억 17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법인과 개인 모두 미국에서 사용금액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법인은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영국 등의 순이었고 개인은 필리핀, 태국, 일본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고액사용자 외환법위반 조사 관세청은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 자료를 정밀분석, 귀금속과 명품의류 등 고가 물품 밀수입, 재산 국외도피 등 신용카드를 이용한 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카드사용 증가는 원화 강세 등에 따른 해외 여행자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처음 실시한 조사로 사용내역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SK네트웍스 글로벌 패션사업 ‘가속’

    “루이뷔통, 구치,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갖는 게 목표입니다.”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패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 의류브랜드의 판권을 손에 넣는가 하면 세계적인 패션 유망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1일 “캐나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인 ‘루츠(Roots)’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2003년 8월 타미힐피거, 지난해 2월 DKNY에 이어 세번째다. 그는 “루츠를 들여오면서 캐주얼부터 여성정장까지 명품 의류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가 명품 의류브랜드를 들여오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터디 차원”이라고 말했다.“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유통구조, 장점, 노하우 등을 체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의 전체 매출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리처드 채와 손을 잡았다. 리처드 채는 뉴욕 명품 브랜드인 TSE의 수석 디자이너에 발탁됐다. SK네트웍스는 리처드 채가 디자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2009년 1월까지 2년동안 6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RICHARD CHAI’라는 브랜드를 루이뷔통, 구치처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파워브랜드에 루이뷔통은 17위(브랜드가치 202억달러), 구치는 46위(〃 76억달러), 샤넬은 58위(〃 58억달러)에 올랐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리처드 채의 디자인 능력과 SK네트웍스의 경험과 노하우, 마케팅 역량을 더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美 “獨 미군기지 5개 2009년까지 폐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해외 주둔군 재배치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해외 미군 재배치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5개의 미군기지를 오는 2009년까지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부에딘겐과 겔른하우젠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의 제1대대가 해산되고 해당 기지는 내년 독일에 반환될 예정이다. 또 만하임의 기지는 올해 9월 말까지 문을 닫고, 다름슈타트와 하나우의 미군 기지는 2009년에 폐쇄된다. 독일 내 미군 재배치에 따라 장병 1만 2340명과 480명의 민간인이 미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미국은 또 1억 7600만달러(약 16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독일 기지의 폐쇄는 조지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착수한 세계적인 미군 재배치의 일환이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50년 동안 25만명 정도의 병력을 독일에 배치해 왔다.독일 주둔 미군 병력은 지난 93년 10만 5000명 선으로 줄었다.2005년에는 6만 4000명 선까지 축소됐으며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미군은 올해와 내년,2009년에 각각 50,51,50개의 해외기지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 국방부의 ‘군사기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미군 기지는 73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해외 미군기지의 부대시설만 3만 2000여개에 달하며 1만 6000곳의 시설을 현지 국가로부터 임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 산재한 100개 이상의 미군기지가 보고서에 누락돼 있고 터키, 이스라엘,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지역의 군사기지가 빠져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는 전 세계 1000곳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세계 각지에 주둔중인 미군은 20만여명으로 추산된다.2002년부터 시작된 부시 대통령의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에 주둔하는 미군은 줄어든 반면,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은 크게 늘었다. 이라크전 등 ‘테러와의 전쟁’과 이란 핵개발 시도 등 불안한 중동 전세가 한몫했다. 미 국방부는 미군 재배치가 시한을 두지 않고 상황 변화에 따라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21세기의 변화된 안보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기동성 있는 해외 주둔군을 경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이 기존의 동맹관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주목된다.dawn@seoul.co.kr
  • 500대 기업에 한국 14개

    500대 기업에 한국 14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순위에 든 한국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14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 늘었다. 포천이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출 3511억 3900만달러, 순이익 112억 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엑손모빌은 2위로 내려앉았고, 로열더치셸,BP, 제너럴모터스, 도요타자동차, 셰브론,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노코필리스, 토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매출 894억 7600만달러로 전년과 같은 4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LG(73), 현대자동차(76),SK(98)가 100위권에 들었다. 이어 한전(228), 삼성생명(229), 포스코(244), 국민은행(349), 한화(374), 현대중공업(422), 삼성물산(436),SK네트웍스(438),S-오일(491) 등이 500대 순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S-오일은 올해 새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젠 유비쿼터스 우체국으로”

    ‘e우체국’을 넘어, 정보기술(IT)과 우편·금융이 결합된 ‘유비쿼터스(u)-우체국’으로. 출범 7주년을 맞는 우정사업본부가 U-우체국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5일 “우정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유비쿼터스 우체국”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무선인식(RFID)을 활용한 ‘포스트넷’ 프로세스의 고도화 ▲국제특송·전자우편을 비롯한 통상우편 신규 수요 창출 확대 ▲고객 만족도 상시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본은 최근 IT를 활용한 우편물류시스템을 선보였다. 포스트넷이다.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우편물이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우편물 처리결과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포스트넷의 가치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의 포트스넷을 이용해 우정 선진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브루나이, 알제리, 이집트 등도 포스트넷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우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포스트넷 등으로 인한 우편 관련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우리기업은 우편장비 부문에서 7600만달러, 시스템 부문에서 1억 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우본은 우정 IT솔루션 기업들과 공조가 이뤄지면 올해 수출목표인 3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정 본부장은 “이제는 e우체국을 넘어 IT기술과 우편·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u-우체국’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환경이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양호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우본은 지난해 1952억원의 이익을 냈다. 올해에는 5월 말 현재 64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 본부장은 고객만족을 강조한다. 그는 “만족을 뛰어넘어 감동을 받을 때 한번 찾았던 고객이 또다시 우체국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단기핵심과제 20개, 중기투자과제 11개를 담은 ‘포스트 2011’을 확정, 발표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6월 수출액 323억달러 사상 최고

    지난달 수출은 17개월째 연속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323억 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9% 늘었다. 전달에 세운 월별 사상 최고 기록(312억 5000만달러)을 한달만에 다시 쓴 것이다. 무역수지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인 39억 4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5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차동형 산자부 수출입팀장은 “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의 악재에도 상반기 수출 증가율(14.7%)이 당초 전망과 달리 전년 수준(13.8%)을 웃돌았다.”면서 “주요 수출 대상국 구조가 미국에서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옮겨간 점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채산성 악화 등으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밝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오바마 정치헌금 민주당 사상 최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 주)이 정치자금 모금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의원 캠프는 지난 2·4분기에 무려 3250만달러(약 32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는 대선이 없는 해에 민주당 정치인이 모금한 사상 최대 액수라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득표능력 다시 주목받아 abc 방송은 오바마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다수의 지지자들로부터 소액의 정치헌금을 모으는 ‘소액다수’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오바마와 달리 월스트리트와 할리우드의 ‘큰손’들로부터 후원을 받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 주)은 같은 기간 약 2700만달러를 모금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캠프의 하워드 울프슨 홍보담당자는 최근 지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3개월간의 모금 액수가 약 2700만달러 정도라고 밝히고 “이는 대단한 금액이지만 오바마 의원이 이번 분기에는 우리를 상당히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독려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오바마 의원의 모금 능력은 힐러리에 비해 크게 뒤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오바마 의원이 지난 1·4분기에 2560만달러를 걷어들이면서 2600만달러를 모금한 힐러리를 바짝 따라붙자 미 정가는 깜짝 놀라 그의 모금 및 득표 능력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클린턴 독립기념일 가두행진서 지원연설 오바마 의원이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따라붙자 힐러리도 그동안 아껴뒀던 ‘전가의 보도’인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투입했다.힐러리는 2일부터 사흘간 내년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될 아이오와 주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에 나선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4일에는 가두행진 행사에서 힐러리를 지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힐러리는 전국적인 지지도에서는 오바마 의원 등 당내 경쟁자들보다 앞서고 있지만 아이오와 등 일부 주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클린턴 부부는 이달 말 뉴햄프셔주에서 예정된 선거 캠페인도 동행할 계획이다.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