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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한·일우호 불 밝힌다

    현대重, 한·일우호 불 밝힌다

    현대중공업이 일본에 지원한 이동식 발전기(PPS) 네대가 27일 지바현의 도쿄전력 아네가사키 화력발전소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이은 침수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빚어진 도쿄 등 수도권의 전력난을 덜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정부가 총 50억원 상당의 이동식 발전 설비 4기를 일본에 긴급 지원했다. 발전기 네대의 총발전 용량은 5600㎾로,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도쿄·지바 등지의 약 1만 가구에 공급된다. 비용 중 3분의2는 현대중공업이, 나머지는 정부가 대한적십자사의 모금액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준공식에서 “일본이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에 촉매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기자들에게 “자존심 강한 일본 사람들이 한국 제품을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면서 “이동식 발전기 부문도 5년 전만 해도 모든 게 일본 제품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준공식에는 민 회장 외에 고바야시 다카시 도쿄전력 동화력사업소장, 나오타카 마스다 도쿄전력 아네가사키 발전소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 설비 지원은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전 대표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디젤 발전 설비를 일본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김 총리에게 “미국의 발전 설비는 제작, 수송 등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 설비를 일본에 긴급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 성사됐다. 이동식 발전 설비(60㎐)를 일본 현지의 전력 주파수인 50㎐에 적합하도록 개조하는 데는 보통 한달 이상 걸리지만 현대중공업은 일본의 시급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철야 작업으로 이를 단 7일 만에 끝냈다. 또한 3개월가량 소요되는 설치 작업도 4주 만에 마무리 지었다. 현대중공업이 2000년에 개발한 이동식 발전기는 설치와 이동이 쉽고 정규 발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쿠바와 아이티 등 세계 22개국에 1000여대, 27억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대우건설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대우건설

    ■‘프리캐스트 공법’으로 녹색혁명 선도 대우건설(사장 서종욱)이 토목에 녹색을 입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바다 위아래를 넘나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부산과 거제를 40분 거리로 연결하는 거가대로를 개통했다. 최첨단 신기술로 수많은 지리적 악조건과 난공사를 극복하며 세계 건설사의 한 획을 그은 거가대로는 우리나라 토목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프리캐스트 공법’이라는 친환경 기술을 국내에 첫 적용해 토목에 있어 녹색혁명을 이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거가대로는 경남 거제에서 부산 천성동 가덕도까지 총 8.2㎞ 구간을 국내 최초로 시도된 해저침매터널과 사장교로 연결한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2004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이달까지 총 72개월 동안 사업이 진행됐고 공사비는 1조 9000억원이 들었다. 거가대로는 건설과정에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더욱 빛이 난다. 대우건설이 거가대로 공사에 적용한 프리캐스트 공법은 기초 케이슨, 교각, 바닥판 등 주탑을 제외한 모든 부재를 제작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해상장비를 이용하여 운반 및 거치하는 방법이다 공사가 외해에서 진행되는 특성을 고려해 구조물의 품질확보, 공기단축 및 환경오염 최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첨단 시공법이다. 해상에서 직접 공사가 이루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최적의 친환경 공법으로 바다 아래에서 공사가 진행될 때 발생하는 건설기자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거가대로는 또 부산~거제 간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침매터널 공사를 통해 독보적인 해저침매터널 시공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유럽과 일본 등 해저터널 분야 선진 건설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의 친환경 주택사업도 눈길을 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태양광발전 모듈 682장을 설치, 단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5%에 달하는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해 아파트 단지 내 복도, 주차장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아파트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에너지 자급자족형 주택인 ‘제너하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12년에는 에너지 절감률 50%, 2014년 70%, 2020년 100% 에너지 자급자족형 아파트 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그린경영-대우건설] 조력에서 태양광까지 친환경사업 다각화

    [그린경영-대우건설] 조력에서 태양광까지 친환경사업 다각화

    대우건설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일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조력과 태양광,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기술 개발과 신수종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건설 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다. 세계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3135억원이 들어간다. 시설용량은 254㎿ 규모다. 200㎿의 소양강 수력발전소보다 용량이 더 크다. 연간 86만배럴(287억원)의 유류수입 대체 효과와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경기 이천시 모전면의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은 가축의 분뇨를 처리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상용화 플랜트이다. 2500마리의 돼지가 배출하는 하루 20여t의 축산분뇨를 이용해 480의 전기와 860M㎈의 열을 생산한다. 230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DBS 공법’이 적용됐다. 기존 시설이 분뇨를 발효시키는 소화조를 1개 사용했다면, DBS 공법은 산성 물질을 생성하는 소화조와 메탄을 생성하는 소화조를 따로 설치해 순도가 높은 메탄을 뽑아낸다. 지난해 8월엔 전남도와 1000억원 규모의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계약’을 맺었다. 2012년까지 대우건설의 DBS 공법을 적용해 1일 33㎿의 전력과 600t의 액체비료 생산시설을 짓게 된다. 지난 1월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수처리·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테크노플루이드사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한 기술 수출협약을 맺었다. 독일 기업들이 선점한 50조원 규모의 유럽시장에서 1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공동주택 최초의 ‘태양광 주택’을 내놓기도 했다.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태양광발전 모듈 682장을 설치해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해 아파트 복도, 주차장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광역 시·도 접경지 마구잡이개발 신음

    광역 시·도 접경지 마구잡이개발 신음

    광역 시·도 접경지역이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숙박과 각종 생산 시설이 급속히 밀려드는 까닭이다. 접경지는 지자체들의 ‘세수 확충’, 개발업체들의 ‘투자’, 주민들의 ‘개발 욕구’ 등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난개발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합법적 절차를 앞세운 산림·농지·그린벨트 훼손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인접 지자체들 간의 갈등도 일으키고 있다. ●울주·양산 경계 배내골 숙박시설 난립 울산과 경북의 경계인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뒷산 일대. 개발 바람에 편승한 전원주택단지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산 중턱 곳곳에는 석축을 쌓은 뒤 흙을 다지는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버스조차 다니지 않는 산골의 개발은 울산권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골프장 운영)와 경주 양남 해안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 개설이 본격화되면서 시작됐다. 신대리 일대에는 지난 2년간 37건의 건축 허가가 날 정도로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원주택이나 펜션은 별도의 허가없이 주택허가만으로 건축이 가능하다.”면서 “산지라도 관련부서에서 협의만 해 주면 건축허가를 승인한다.”고 말했다. 또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배내골’(울산 울주~경남 양산)은 불과 몇년새 펜션과 음식점 등 수백개의 숙박시설이 난립하면서 ‘계곡 속 숙박단지’로 변모했다. 울주군과 양산시는 산악관광자원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채 건축허가를 무분별하게 승인하면서 마구잡이 개발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양산·울산시 용당산업단지 싸고 마찰 접경지 개발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자체들간의 갈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례로 양산시는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 8.2㎞ 지점인 웅상읍 서창동에 43만 6000㎡ 규모의 ‘용당지방산업단지’(지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연내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울산 상수원 수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회야댐 상류에 용당산단이 들어서면 식수원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울산 T개발은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일대 120만 9000㎡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주 식수원 상류에 위치해 경주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또 울산과 밀양은 가지산~천황산 구간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5만 600㎾급) 조성사업과 관련, 찬성과 반대의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밀양시는 원활한 전력수급과 발전시설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반면, 울산은 피해를 우려해 산림전용 허가를 내 주지 않을 방침이다. 접경지는 도심과 주거지역에 비해 민원발생 우려가 낮고, 부지매입 비용이 저렴하다. 또 개발행위 절차 등이 비교적 간편해 난개발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웰빙편승 전원개발사업도 산림훼손 지자체는 도심 기피기설을 민원 부담이 적은 접경지에 설치해 민원 발생을 줄이고, 부족한 세수를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사업을 선호하고 있다. 또 새 정부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정책도 마구잡이 개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웰빙 바람에 편승한 전원개발사업도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 접경지 주민들은 “변두리 산골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한 게 없고, 행정기관의 무관심도 여전하다.”면서 “무엇이든 들어와 개발되고, 돈이 되면 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광역 시·도 접경지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한 ‘광역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석택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실장은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광역 협의체’를 구성, 협의해야 접경지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북 10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가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7일 농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내년에 4개의 태양광발전소와 6개의 소수력발전소 등 모두 10개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소는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방조제 인근의 노는 땅을 활용해 조성된다. 김제 순동과 부안 계화, 고창 계산, 남원 금풍이 대상지로 결정됐다. 농촌공사는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3600㎾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연간 5420㎿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소수력발전소는 70여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완주 구이, 장수 용림, 정읍 삿갓보, 순창 낙덕제, 완주 동상, 정읍 보림보 등의 저수지와 취입보에 100~400㎾ 규모로 설치되며 연간 8000여㎿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농촌공사의 도내 소수력발전소는 정읍 정우, 장수 동화, 완주 경천을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고유가 해법은 신재생에너지”

    “고유가 해법은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로 고유가 파고를 넘는다.”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풍력·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이어 가축분뇨 및 쓰레기를 활용한 전력생산과 차세대 태양전지 생산 등 첨단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 투자기업 S사 및 태양광전지 생산시설 전문업체 T사와 2억달러를 투자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경기도가 밝혔다. 이에 따라 S사 등은 조만간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비정질 박막형 태양전지(유리기판에 분자의 배열이 고르지 않은 비정질 실리콘을 붙여 제조하는 얇은 막 형태의 태양전지) 연구·제조시설을 경기도에 건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고유가 시대에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한 것은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국내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메디코, 독일 가축분뇨 자원화 전문기업 하제(HAASE)와 1억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산시는 2010년까지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화지구 간척농지(대송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연구 지구’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에너지활용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시흥시는 시화방조제 도로(총연장 11.2㎞)에 시설용량 76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 평택시 비전동 일대 300㎡에 조성되는 소사벌지구에는 2011년까지 모든 아파트와 단독주택, 공공시설에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할 수 있는 태양전지셀이 도입된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주거지를 옮기는 181가구 주민들을 위해 지산지구에 태양광을 이용한 환경마을이 조성된다. 가평·양평군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군청과 읍면사무소, 장애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방조제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시화방조제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5일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도로(총연장 11.2㎞) 중 시흥시 관할 5.8㎞의 자전거전용도로에 시설용량 76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는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NDN에너지 등이 사업비 600억원을 투자하는 민자사업으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시화방조제 차도 옆 폭 6.5m의 자전거전용도로 3.5∼8m 위에 집광판 4만여개를 덮어 씌우는 터널지붕 식으로 건립된다. 태양광발전소 관리센터는 오이도 조각공원에 두고, 시화방조제 자전거전용도로 양쪽에는 태양광·풍력 가로등 330개가 설치된다. 시는 또 시화호 북측 간석지를 매립해 조성하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소방방재 체계는 방재 수준 편차가 심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면피용으로 소화기 정도나 비치한 지자체도 적지 않아 또 다른 공공기관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대전은 ‘좋은 점수´ 광주시청은 2004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화재방지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18층인 청사 곳곳에 스프링클러 1만 1556개가 설치돼 연기·열 감지시설이 작동하면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분사된다. 또 화재에 대비해 지하실에 600㎾급 비상 발전기를 보유하고 전기가 차단되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10층 이상 고층 근무자를 위해서는 층별 유도장치와 고가 사다리 등을 비치했다. 청사관리팀 직원 9명과 시설관리 용역팀 22명이 시설 점검을 펴고 있다. 1998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 부산시청은 방재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지하 주차장에서 난 크지 않은 불로 자부심을 구겼다. ●화재감지기 복도 설치… 초기 진화 어려워 2005년 1600억원을 들여 완공된 전남도청은 23층 전 층에 화재 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감지기의 화재 신호는 곧바로 중앙통제실로 들어간다. 그러나 화재 감지기가 사무실에는 없고 복도 천장에만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2006년 들어 전북도청은 모든 재난상황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기계실, 전기실, 상황실 등에도 24시간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1999년 준공된 대전시청은 스프링클러 9278개가 실별로 설치돼 있고 소화기 577개, 소화전 72개가 갖춰져 있다.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화셔터도 33개나 있다. 전산실과 중앙제어실에는 가스를 뿜어서 실내 산소를 제거하는 이너젠 소화설비 18개를 설치, 특별관리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은 스프링클러조차 없어 반면 오래된 청사들은 ‘시스템’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의 방재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 지어진 충남도청은 본관이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됐음에도 소화전과 소화기만 있을 뿐 초동 진화에 긴요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1926년에 지어진 서울시청 본관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있으나 소방장비는 소화전·소화기 등이 고작이다. 소방법상 바닥면적 1000㎡ 이하,10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70년 건립된 울산시청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시설 없이 비상계단에만 수동으로 열고 닫는 차단문이 설치돼 있다. 대신 문서고·전산본부·통신실 등 고가장비와 중요문서를 보관하는 곳에는 산소를 없애 불을 끄는 할론가스 소화시설을 갖추었다. 올해 말 준공되는 제2청사는 최첨단 소방시설을 갖추고, 현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소방시설을 기준 이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규정 따랐을 뿐” 뒷짐 1960년대에 지어진 경기도청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최근 신축한 3별관 4층 건물에만 스크링클러가 있다. 경북도청은 10여년 전인 1996년 준공됐음에도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당시 소방법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조항이 없었고, 건물 구조상 방화셔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방재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화전 불량, 연기 감지기 및 유도등 미설치, 발신기 불량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 지자체 청사의 소방시설 안전관리는 민간업체에 위탁, 소방법에 따라 월 1차례 시설 점검을, 연간 1차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코리아소방은 올 상반기에 방화셔터,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작동 기능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종합적인 정밀점검을 한다. 아울러 도는 월 1회 자체 소방점검을 펴고 있다. 전국종합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시·도청사 방재시스템 ‘극과 극’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소방방재 체계는 방재 수준의 편차가 심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면피용으로 소화기 정도나 비치한 지자체도 적지 않아 또 다른 공공기관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대전은 ‘좋은 점수´ 광주시청은 2004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화재방지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18층인 청사 곳곳에 스프링클러 1만 1556개가 설치돼 연기·열 감지시설이 작동하면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분사된다. 또 화재에 대비해 지하실에 600㎾급 비상 발전기를 보유하고 전기가 차단되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10층 이상 고층 근무자를 위해서는 층별 유도장치와 고가 사다리 등을 비치했다. 청사관리팀 직원 9명과 시설관리 용역팀 22명이 시설 점검을 펴고 있다. 1998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 부산시청은 방재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지하 주차장에서 난 크지 않은 불로 자부심을 구겼다. ●화재감지기 복도 설치… 초기 진화 어려워 2005년 1600억원을 들여 완공된 전남도청은 23층 전 층에 화재 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감지기의 화재 신호는 곧바로 중앙통제실로 들어간다. 그러나 화재 감지기가 사무실에는 없고 복도 천장에만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2006년 들어 전북도청은 모든 재난상황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기계실, 전기실, 상황실 등에도 24시간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1999년 준공된 대전시청은 스프링클러 9278개가 실별로 설치돼 있고 소화기 577개, 소화전 72개가 갖춰져 있다.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화셔터도 33개나 있다. 전산실과 중앙제어실에는 가스를 뿜어서 실내 산소를 제거하는 이너젠 소화설비 18개를 설치, 특별관리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은 스프링클러조차 없어 반면 오래된 청사들은 ‘시스템’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의 방재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 지어진 충남도청은 본관이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됐음에도 소화전과 소화기만 있을 뿐 초동 진화에 긴요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1926년에 지어진 서울시청 본관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있으나 소방장비는 소화전·소화기 등이 고작이다. 소방법상 바닥면적 1000㎡ 이하,10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70년 건립된 울산시청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시설 없이 비상계단에만 수동으로 열고 닫는 차단문이 설치돼 있다. 대신 문서고·전산본부·통신실 등 고가장비와 중요문서를 보관하는 곳에는 산소를 없애 불을 끄는 할론가스 소화시설을 갖추었다. 올해 말 준공되는 제2청사는 최첨단 소방시설을 갖추고, 현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소방시설을 기준 이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규정 따랐을 뿐” 뒷짐 1960년대에 지어진 경기도청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최근 신축한 3별관 4층 건물에만 스크링클러가 있다. 경북도청은 10여년 전인 1996년 준공됐음에도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당시 소방법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조항이 없었고, 건물 구조상 방화셔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방재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화전 불량, 연기 감지기 및 유도등 미설치, 발신기 불량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 지자체 청사의 소방시설 안전관리는 민간업체에 위탁, 소방법에 따라 월 1차례 시설 점검을, 연간 1차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코리아소방은 올 상반기에 방화셔터, 화재 감지기, 스프링클러 작동 기능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종합적인 정밀점검을 한다. 아울러 도는 월 1회 자체 소방점검을 펴고 있다. 전국종합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전기요금 체납가구 ‘단전’ 못한다

    다음달부터는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도 제한적으로 전기를 받게 된다.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는 누진 요율을 완화, 부담을 덜어준다. 산업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공급 약관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규제산업분야 약관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 한국전력의 약관을 심사해 자진 시정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약관에는 주거용 전기요금 체납 가구에 전류 제한기를 설치해 전기를 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한전도 2005년 4월부터 단전 대상 가구에 전류제한기를 통해 필수 전기량(220W)을 공급하도록 내부 지침을 적용해왔으나 더러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어 아예 제도화한 것이다. 또 산소발생기나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를 사용하는 호흡기 장애인에 대한 요금 혜택을 확대한다. 장애인가구에 적용되는 20% 전기요금 감면과 함께 300∼600㎾h 사용량 구간에 일반보다 한 단계씩 낮은 구간 요금을 적용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아파트…오늘도 진화중

    아파트…오늘도 진화중

    아파트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부 고가 아파트나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나 인테리어를 일반 아파트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피트니스 센터나 실개천은 물론 수영장도 들어서고, 내부의 벽을 내 맘대로 설계할 수 있는 아파트도 늘고 있다. 내장 에어컨, 쓰레기 처리기 등도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거실도… 주방도… “실내 벽을 내 마음대로” 요즘 아파트의 주된 트렌드는 가변형 벽체 설계다. 침실의 개수를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게 장점.‘원주무실 e-편한세상’은 실내 모든 벽이 가변형이다. 내력벽이 없어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 천안 백석 아이파크 일부 가구에는 일명 ‘컨버터블(convertible·개조할 수 있는) 벽체’ 설계를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손으로 끌기만 하면 벽이 생기는 식이다. 손님을 초대해 음식을 준비할 때 냄새를 줄 일 수도 있고, 여름 냉방 가동시 냉방 면적을 줄일 수도 있다. ●편리한 쓰레기이송 설비에 금박입힌 욕조까지 쓰레기 분리수거 수고를 줄이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는 최근 일반분양되는 아파트의 필수 아이템.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의 경우 아예 음식물쓰레기를 세대 내에서 건조시킨 뒤 쓰레기 이송관을 통해 처리하는 쓰레기 이송설비시스템을 적용했다.GS건설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남성용 소변기인 ‘자이 이노바스’가 있다. 사용 후 자동 청소 및 주기적 세척으로 화장실 위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호화스런 고가 아파트의 마감재도 진화하고 있다. 대구 감삼동에서 분양중인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펜트하우스에는 금박을 입힌 황금월풀욕조가 있다. ●조명은 세라피 개념… 에어컨은 내장형으로 신도림 2차 푸르지오에는 식사모드,TV시청모드 등 분위기 선택에 따라 조명 밝기와 커튼 개폐를 조절할 수 있는 통합생활모드연출시스템이 있다. 대구 감삼동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 적용된 ‘바이오 라이팅 시스템’의 경우 우울증 등의 치료를 위해 조명을 이용하는 라이팅 세라피 개념이 적용됐다. 실내조명의 색과 조도를 바꿀 수 있다. 학습, 휴식, 취침, 기상 등 4개 모드로 이뤄져 있다. SK건설의 ‘리더스뷰 남산’에는 천장 내장형 시스템에어콘,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중앙정수 시스템도 있다. 지하주차장에 있는 ‘주차장 유도관제 시스템’이 주차공간도 안내해준다. ●야외수영장에다 친환경에너지시스템 도입도 주민공동시설도 발전한다. 단지내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주민공동시설들이 늘고 있다. 놀이터의 변신이 가장 눈에 띈다. 종전에는 복합놀이기구와 모래를 대체한 바닥재가 설치되는 정도였으나 요즘에는 우주왕복선 모양을 형상화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 사계절 별자리가 표현된 파고라 등이 설치되는 식이다. 화성 신동탄 푸르지오의 사이언스 파크가 대표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덕소 아이파크에 야외 어린이 수영장을 조성했다.165㎡ 규모다. 단지내 생태연못, 잔디공원도 기본이다. 경남 양산신도시 남부동의 ‘쌍용 예가’에는 유아 및 청소년용 수영장 2개가 있다. 대림산업의 평촌 아크로타워는 운동 시설은 물론 입주민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클리닉 서비스가 있다. 아파트에도 친환경에너지 사용 및 전기료 절감 시스템이 들어서는 추세다.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모듈은 전체 단지 사용 전력의 약 5%나 되는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한다. ‘오산 새마 e-편한세상’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지하 150m 깊이로 파이프를 연결, 연중 균일한 온도가 유지되는 지중열 시스템을 만들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괴산댐 ‘50세’ 맞았다

    괴산댐 ‘50세’ 맞았다

    국내 순수기술로 건설한 충북 괴산댐이 준공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는 27일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댐은 길이 171m, 높이 28m의 크기로 한전의 전신인 조선전업에서 1957년 4월28일 완공했다. 1952년 11월 착공했으나 자금난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다 5년만에 마무리해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수력발전소로 유명하다. 국내 첫 수력발전소는 1905년 만들어진 북한의 운산수력, 남한의 첫 수력은 1937년 건설된 전남 보성강수력발전소이지만 일본기술로 건설됐다. 1500만㎥의 물을 수용하는 괴산댐은 시간당 2600㎾의 전기를 생산해 괴산군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괴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풍력발전기 애물단지 될라

    기름값이 뛰면서 반영구적인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풍력발전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울릉과 포항, 영덕에 26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또 김천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도 지방자치단체 등이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검토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월 현재 중·대형 풍력발전기 124기(시설용량 19만1070㎾)가 설치돼 있고, 올해 안에 52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처럼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확산되고 있지만 발전기 고장에 따른 가동 중단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고장 원인 파악과 보수 지연 등으로 운영비만 늘어나고 있고, 사후관리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13억원을 들여 1999년 11월에 경북 울릉군 현포리에 세운 600㎾짜리 풍력발전소 1호기는 지난 6년 동안 제대로 가동조차 못하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사실상 폐기해야 할 처지다. 경북도는 이곳에 풍력발전기 2호기까지 설치키로 하고 시운전까지 벌였지만, 바람 세기가 일정치 않아 발전기가 자주 멈추고 기술 문제로 한전의 전력과 연계가 불가능해 몇일만에 가동을 중지했다. 추가 건설도 보류했다. 또 2001년 14억원을 들여 경북 포항 호미곶에 세운 풍력발전기도 상업 운전에 들어갔으나 발전기 코일 고장으로 2004년 8월부터 가동 중단 상태다. 수리비만 1억 5000만원이 넘게 들었다. 경북 영덕에 설치된 24기의 풍력발전기 가운데 8기가 지난해 11월부터 기어박스가 작동 오류를 일으켰으며, 아직까지 5기는 수리 중이다. 강원 대관령(660㎾급 4기)과 태백(850㎾급 8기)에 설치해 운영 중인 풍력발전기도 1기씩 고장이 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내의 기술 기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외국 기종을 도입하면서 비롯됐다. 고장이 나면 외국 제작사의 기술자를 데려와야 해 점검과 보수에 걸리는 기간이 너무 길고 자치단체도 회계절차상 이에 맞춰 예산을 수립하기 어려워 보수에 차질을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한 다른 지자체와 함께 산업자원부에 현안을 해결해 주도록 건의하고 에너지관리공단에도 원활한 운영을 위한 ‘풍력발전기 유관기관협의체’구성을 제안키로 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CLEAN 3D] 진해 마천 주물단지

    경남 진해시 남양동 마천주물단지.부산 녹산에서 2번 국도를따라 진해로 가다보면 왼편 바닷가에 자리잡은 지방공단이다.88올림픽을 앞두고 부산 사상지역에 산재한 주물공장에 대해 외곽이전 여론이 거세지자 일부가 조합을 결성,지난 94년 이곳으로옮겨온 것이다.현재 입주업체는 55개. 격자형으로 쭉 뻗은 도로와 반듯한 공장건물,조용한 분위기는겉으로 보기에 일반 공단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공장 입구로 들어서면 사정은 영 딴판이다.자욱한 먼지와 각종 기계음,용광로가 내뿜는 고열로 방문객들은 얼굴을 찌푸리지만 근로자들은 만성이 된듯 아랑곳하지 않는다. 12일 오후 마천주물공단내 C사.600㎾짜리 전기로에서 시간마다 뿜어져 나오는 섭씨 1,400도의 쇳물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한쪽에서는 근로자들이 모래먼지속에서 탈형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2명의 근로자가 다음 작업을 위해 형틀을 짜고 있었다.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깔린 폐주물사에서 먼지가 풀썩거리고,공중에 매달린 환풍기가 열심히 돌고 있지만 작업장내부는 온통 먼지투성이다. 이뿐 아니다.전기로와 크고작은 모터가 돌면서 내는 소음은 옆사람과 대화를 못할 정도로 시끄럽고,탈형작업이 끝난 제품의자투리를 자르는 그라인더의 마찰음이 고막을 파고 들었다.주물공장의 작업환경 기준은 소음 90데시벨(㏈),먼지농도 5ppm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를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30년째 주물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박모씨(55)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늘상 먼지와 소음,고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주물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소리로 옆사람과 얘기하게 되고,집에서는 TV볼륨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처럼 열악한 작업환경은 규모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형편이다. 형편이 이런데도 근로자들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Y사현장근로자 16명중 5∼6명만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후처리작업자 1명만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근로자들에게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귀찮아서”라고 짧게 대답했다.이 회사 김모(57)상무는 “작업시작전방진마스크와 귀마개 등 보호장구를 지급,착용토록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나무라면 그길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심한 질책도 못한다는 것이다. 주물공장의 작업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도 이곳 입주업체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심지어 여자경리사원마저 취업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마천캐스터㈜ 제필정 사장은 “월급 200만원에 자녀들의 학자금까지 지급하고 있으나 구직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이를 반영하듯 공단내 대부분 근로자들의 연령은 50∼60대.따라서 작업능률이 떨어지지만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더구나 100여명에 달하던 외국인 산업연수생마저 미국 테러사건 이후 배정되지 않아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 송세욱(宋世旭·45) 보건지원부장은 “주물공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소음성 난청 등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폐암과 후두암,신부전증 환자도 나타나고 있어 본인은 물론 기업과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라인의 자동화가 급선무다.그러나 초기투자 비용이 너무 많아 들어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물산업은 공해와 직업병을 유발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소재산업이다.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기계의 주요 부품이 거의 주물제품이기 때문이다.한때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국내 주물산업이공해산업이라는 이유로 경원시되자 해외 바이어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마천주물공단 오태봉(吳泰鳳·46) 차장은 “기술개발이 안돼고급품 주문은 인도로 가고,중·하급품은 중국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폐주물사 처리 등 주물업계의 애로사항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전문가 대책 제언-용해로·주입공정 거리 최소화해야. 전국적으로 가동중인 주물업체는 전국 2,155개소이며 여기에종사하는 근로자는 2만2,000여명으로 알려졌다.올 7월 현재 주물공정이 대다수인 금속재료품 제조업의 재해율은 2.12%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행해지는 주물공정은 유리규산을 60∼80%이상 함유한 주물사 분진에 근로자가 노출기준 이상으로 노출되어 진폐증 발생의 우려가 있다. 공정설비의 후진성으로 90∼120kg 중량의 주물을 수작업에 의존하므로 이로 인한 화상 및 요통 재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작업 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유해요인으로는 용해 및 주입공정에서 구리,납,아연 등을 취급하므로 금속흄에 의한 중금속중독이 우려되고,용탕의 온도가 약 1,200℃에 달하므로 화상의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주물업에서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첫째,용해 및 주입공정에서는 용해로 링 후드 및 주입공정의 측방향 후드 등 국소배기를 설치,용해로-주입공정간 거리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둘째,형 해체 및 탈사공정에서는 자동 탈형장치(Shake-OUT M/C)를 설치하도록 한다. 셋째,이송 및 혼합공정에서는 주물사 이송용 컨베이어 및 밀폐식 국소배기장치와 밀폐식 혼합기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외에 분진 및 흄이 전 공정에서 발생되므로 작업장내 전체 환기도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환경개선의 효과는 근로자의 분진폭로 정도가 월등히 낮아지고,중도금 흄 또한 눈에 띄는 감소효과를 가져와 결국 주물공정의 가장 큰 유해요인이었던 주물사 분진에 의한 진폐및 중금속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상의 효과뿐만 아니라 설비의 자동화로인해 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작업인원이 감소되고,이전의 수작업시 보다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며 이로서 생산량이 증가되는등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재수 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장.
  • [한강 그곳에 가면] 호반 정취 빼어난 ‘춘천댐’

    강줄기를 따라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지고 따가운 가을볕을 한껏 머금은 인공호수가 눈부시다. 가을 정취에 취해 홍조를 띤 강원도 춘천시 오월리 춘천댐 상류 춘천호.지난 65년 파로호 화천댐에서 흘러 드는물을 가두기 위해 만들어진 춘천댐이 호수를 만들었고 지금은 저수량이 1억5,000만t에 이른다. 댐 규모는 만수위가 103m이고 발전용량이 5만7,600㎾인중급 이지만 북한강 남한강은 물론 섬진강 보성강 등 우리나라 주요하천의 댐 방류량을 조절하는 ‘댐중의 댐’이다.한국수력원자력(주)의 홍수조절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한강수계 원격감시제어소도 여기에 있다. 춘천댐은 이런 중요한 역할외에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해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박사마을’로 잘알려진 춘천시 외곽의 서면 마을을 따라 구불구불 도로를 타고 화천쪽으로 오르는 길은 환상의드라이브 코스.마을 앞길마다 코스모스가 소담스럽게 피어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강변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주변 절경이 한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다. 서면 서상리에서 오월리로 접어 들어 댐에 가까워지면 오월교가 댐을 바라보며 장대하게 뻗어있다.다리 아래 왼편으로 옹기종기 들어선 30여 횟집들이 지나는 사람들의 구미를 돋우며 손짓한다.이곳에서는 춘천호 상류 맑은 물로양식한 싱싱한 향어·송어,부근 주민들이 잡아 올리는 메기와 쏘가리를 식탁에 올려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매운탕 맛이 일품이어서 ‘매운탕 골목’으로도불린다.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계곡인 셈이다. 댐 상류에서 탁트인 가을 호수를 조망 할 수 있는 팔각정이 있고 주변 역시 횟집들이 산재해 호수곁에서 술한잔을벗삼아 정담을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춘천댐 앞에 솟은 삿갓봉은 천연 수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등반길로도 유명하다.댐앞에서 은혜원 휴양소를 지나화전터앞∼440봉∼정상∼526봉∼다시 춘천댐에 이르는 코스(10.8㎞)는 왕복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소요된다.다소힘든 산행길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구비구비 이어지는 푸른 춘천호, 남쪽으로는 춘천시내 전경을 한눈에내다볼 수 있다. 춘천호는또 강태공들의 손맛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낚시터로 소문나 있다.고탄리 지내리 거례리 원천리 신포리 월명리 등 호수 곳곳이 낚시터이면서 물고기가 몰리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곳은 물살이 빠르지 않고 수심도 적당해 물버들과 갈대,수중수초가 어우러져 떡붕어의 입질이 특히 잦다.수변을따라 민가가 드물고 울창한 산속을 따라 호수가 안개를 피워 산새까지 날때면 ‘무릉도원’을 연상케 할 정도. 서울에서는 경춘국도를 따라 내려오다 의암댐으로 접어들어 서면 마을앞 길을 따라 오르거나 춘천시내를 통해 소양2교·102보충대를 지나 댐쪽으로 달리면 된다.문의는 한국수력원자력(주)(033)250-5416이나 250-5212.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자치단체 풍력발전 ‘열기’

    청정 대체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조성 바람이 해안·산악지역 곳곳에 불고있다. 풍력발전단지는 제주도가 현재 운영중인 가운데 경북도는 울릉도에,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에,강원도는 대관령 일대에 각각 새로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풍력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및 환경오염 방지에 효율적인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일 뿐 아니라 경제성도 높고,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돼 대표적인대체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일대에 2002년까지 대단위 풍력단지를 조성,600㎾규모의 풍력발전기 80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산업자원부에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6,000만원을 신청했다.대관령 일대는 주로 서풍으로 평균 초당 4.5m의 강풍이 연중 부는데다 풍향 변화가 심하지 않아 풍력발전 적지로알려졌다.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주변에 바닷바람을 활용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2001년까지 조성,600㎾급 풍력발전기 1대를 국비 15억원으로 설치하고 2010년까지는 발전기를 총 50기로 늘리기로 했다.새만금 제4공구(군산∼신시도) 부근이최대 평균 풍속 초속 5.8m여서 적지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고개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600㎾용량의 풍력발전기 1기를 13억원을 들여 8월말까지 설치하고 연말까지 같은 용량으로 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울릉도에는 초속 6m이상의 바람이 사철 분다.풍력발전기 2기가 설치되면 연간 120만^^의 전력이 생산돼 울릉군 전기소요량의 6%를 충당한다. 한편 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해안가인 행원풍력발전단지에 지난해 2월 600㎾급 풍력발전기 1·2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최근 660㎾급 풍력발전기 3·4호기를 설치해 본격가동 중이다.도는 2002년까지 행원풍력단지의 발전용량을 1만㎾로 늘려 연간 2만1,900㎿H의 전력을 생산,1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2006년에는 도내 소비 전력의 10%를 풍력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다.도는 또행원단지에 오는 10월까지 풍력발전 관광홍보전시관을 짓는 등 풍력발전을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전력 1^^ 생산 비용은 103원으로 도내 화력발전소의 발전단가 129원보다 26원 적은 것으로나타났다.풍력발전기 설치비도 10년전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 울릉도서 독도 본다

    독도를 한눈에 볼수 있는 독도 전망 케이블 카(사진)와 풍력 발전기가 울릉도에 설치돼 새로운 관광명물로 등장하게 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읍 도동 약수공원에서 망향봉(해발 316m)까지 488m 길이의 삭도를 건설,李義根 경북도지사,鄭宗泰 울릉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준공식을 갖는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이나 육안으로 92㎞ 떨어진 독도를 볼수 있다. 36인승 케이블카 2대가 운행돼 1일 최대 3,000명의 관광객을 운송한다.이용요금은 왕복 기준 대인 4,500원,소인 3,500원. 도는 이와 함께 바람자원이 풍부한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고개에서 풍력발전단지 기공식을 8일 가졌다. 신설될 풍력발전기는 600㎾용량의 덴마크 베스타스사 제품으로 13억원을 들여 8월말까지 완공된다.연말까지 같은 용량의 풍력발전기 1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풍력발전기 2기가 설치되면 연간 120만㎾의 전력이 생산돼 울릉군 전체 전기 소요량의 6%를 충당하게 된다.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울릉도의 환경보호효과까지 얻게 된다. 섬목 등 풍력발전단지 인근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과 케이블 카운행으로 울릉도 북쪽지역의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울릉도 풍력관광단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2000년부터 경주와 포항 등경북 동해안지역에도 140억원을 들여 600㎾용량의 풍력발전기 8기를 추가로설치하는 등 청정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심층조명 영월댐](중) 댐 건설 경제적 효과

    “영월댐 건설은 지금까지 수도권 홍수조절과 용수난 해결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그 효과가 무척 단순해 보였습니다.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산업기반 구축과 연계한 휼륭한 실업해소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세종대학교 부설 세종연구원 裵基亨연구원(경제학박사)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국가의 최대 관심사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이 시점에서 한번쯤 뉴딜정책의 성공사례를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尹永善정책연구실장(행정학박사)도 “실업난을 해소하고 얼어붙은 경기를 되살리는 데는 댐 건설과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처럼 효율적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댐 건설이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직접적인 효과 못지않게 국가경제 전반에 간접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는 학자들이 많다.영월댐 건설의 경제적 효과를 알아본다. ■연간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건설전문가들은 댐 건설로 직접적인 효과를 내는 분야는 고용창출이라면서 영월댐 건설기간을 6년으로 잡을 경우 연인원 65만명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교통부 李文揆수자원개발과장은 “영월댐과 같은 대형 공공토목공사는IMF 이후 빈사상태에 빠진 건설업계의 활성화와 함께 실업난 해소를 부축,새로운 생산효과와 부가가치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손실 절감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울산지역의경우 지난 94년 가뭄때 물 부족으로 조업을 단축,매출액 기준 2조4,000억원의 손실을 냈다.이어 95년에도 울산지역 공장의 30%가 물 부족으로 생산에차질을 빚었다.뿐만 아니라 영·호남의 상당수 기업들은 해마다 제한급수로정상적인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홍수예방 효과 한국수자원공사 康鍾洙댐본부장은 “영월댐 건설에 따른 홍수피해 경감액은 연간 11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댐 건설은 단순히 금전적 가치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밝혔다.홍수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는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정치·사회 불안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홍수방지는 돈으로만환산할 수 없는 중요성을 지닌다는 분석이다. ■연간 19만배럴 석유 대체 경제전문가들은 영월댐 건설로 얻게 되는 무공해에너지도 무시할 수 없는 소득이라고 말한다.영월댐은 물을 하류로 보내기위해 우선 낙차를 이용해 수력발전을 한 뒤 용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때 얻는 무공해 청정에너지가 연간 1억2,600만㎾에 이른다는 것이다.이는 연간 19만배럴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그만큼의 외화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건승- 영월 다목적댐 제원 영월다목적댐은 저수용량이 6억9,810만t으로 국내 다목적댐 가운데 6번째로 규모가 크다.강원도 영월읍 삼옥리와 거운리 일대에 길이 325m,높이 98m로세워질 예정이다.지난 91년부터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전체 유역면적은 2,267㎢. 댐 제방 앞면에는 콘크리트를 입혀 물을 차단하고(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제방 뒷면은 돌을 쌓는 방식(석괴댐)으로 건설한다.너비 15m,높이 15.6m짜리 수문 6개를 설치하며 1만9,600㎾급의 수력발전소도 함께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 댐이 건설되면 연간 3억6,700만t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2억t의 홍수조절 용량을 갖춰 한강 연안의 홍수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승- 美 테네시江 유역 개발 성과 미국의 TVA(Tennessee Valley Authority)는 ‘테네시강 유역개발공사’라는 기업 또는 ‘테네시강 유역 개발계획’ 모두를 가리킨다.TVA는 불황과 고실업에 허덕이던 1930년대 추진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지역종합개발사업이었다. 29년 세계 대공황이 시작되고 미국의 실업자가 1,200만명에 달하자 당시 32대 루스벨트 대통령은 공황극복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는 뉴딜정책을 추진했다.TVA는 뉴딜정책 가운데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었다. 33년 시작된 TVA에 따라 테네시강 본류와 지류에 노리스와 피크위크댐 등 26개의 대형 댐을 건설했다.실업자들이 댐 건설로 일자리를 얻었다.홍수 방지,공업 유치,밭에 물대기와 유원지 조성 등 댐은 다목적인 용도를 갖게 되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수력전기의 생산과 판매였다. 당시 미국의 도시지역은 전기보급률이 90%에 달했으나농촌은 10%에 불과했다.사설 전력회사들의 전기료는 턱없이 비싸 가난한 농민들에게 전기는 그림의 떡이었다. 당시 루스벨트 행정부는 사기업들이 전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전기 공급이야말로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테네시강 유역개발공사의 설립과 댐 건설로 미국 농촌지역의 전기보급률이 크게 늘었다.따라서 농가들이 냉장고 등 전기용품을 사서 쓰기 시작했다.전기의 보급은 기업들을 테네시강 유역으로 불러들였고 일자리가 생겨났다.댐 건설의 고용효과뿐 아니라 생산하는 전기의 산업 파급효과가 컸던 것이다.이 공사는 그 이후 급증하는 미국의 전기 수요를 감당해냈다. 2차대전 중 미국은 폭탄과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알루미늄을 필요로 했다.알루미늄 제조에는 전기가 필수였다.40년대 공사측은 댐들을 잇달아 지었다.2차대전 말 공사는 1,050㎞에 달하는 관개수로를 완성했는데 이는 테네시강과같은 길이였다.공사는 또 미국 최대의 전기공급원으로 부상했다. 테네시강 유역개발공사는 60년대에는 미국에서 가장 싼 전기를 생산했다.현재는 미국의 최대 50개 발전소 가운데 세번째로 전기료가 싼 발전소들을 운영,저물가에 앞장서고 있다.TVA계획은 전기의 보급,기업의 군집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미국 경제발전의 기틀형성에 기여한 것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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