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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제 실현…국민위한 민주주의 펴겠다/김종필 후보 TV토론­중계

    ◎경부고속철 전면재검토 또는 백지화/대학문제 정부 손떼고 자율화 바람직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9일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최한 대통령후보 TV토론회에 두번째 토론자로 나서 국정운영에 관한 방향과 각종 현안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정치분야◁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JP(김종필 총재)의 연대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단일후보를 양보할 의향은.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목적을 공유하고 수행할 수 있는 믿음을 확인할 때 단일화가 될 것이다.양당에서 팀들이 책임을 지고 하고 있다.될 것이다.지켜봐 달라. ○대선자금 당사자 해명을 ­DJ는 16대 국회 초에 개헌하자는 입장인데 받아들일만한 카드인가. ▲아직 양당간에 그런 얘기를 내놓은 일이 없다.양당에서 대표들이 모여 하나하나 확인해 갈 것이다.이 문제가 양쪽에서 굳건하게 합의되어야 단일후보가 될 것이다. ­개헌을 위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은 두 정당의 의석수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대통령이 호소를 한다면가능하다.여론조사에 따르면 60% 가까운 국민들이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국회의원들도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저가 아니면 이를 이룩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신한국당 정치개혁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기업으로부터 일체 정치자금을 받을수 없도록 고칠 의향은. ▲선거는 완전공영제를 해야 한다.92년 선거는 2조원이 드는 막대한 돈을 썼다.국민 세금으로 쓴 것이다.공영제로 하면 10분의 1 정도로 충분하다.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공영제로 해야 한다.선거구,선거요령 모두 발전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모두 15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내서 16대 국회부터는 돈안들고 깨끗한 선거를 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정당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우리가 운영하는 정당은 1963년부터 해온 것으로 한계에 와 있다.모두 바꿔야 한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사법처리된데 대한 견해는. ▲두분이 영어의 신세가 됐는데,역사 바로세우기 보다는 사정 차원에서 손대고 한 것이다. ­집권하면 두 전직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대선 자금은 쓴 사람이 국민에게 밝히고 이해와 용서를 바라는 것이 옳다.옆에서 얘기해봤자다.청문회에서 보듯이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캐내기 어렵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3김시대 청산을 제기했는데. ▲3김이란 말은 옳지 않다.그 얘기 한 분이 모시고 있는 분을 포함시키는 것은 이상하다.이회창 후보도 나이 적은 분 아니다.나이가 아니고 능력이 문제다.미래지향 의지,국가 리드할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지 김가라고 안된다는 것은 안된다.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대표로서 대선자금 사용내역을 알지 않는가. ▲2조 정도 썼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정치학회에서 1조6천5백억원을 썼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또 심야토론에서 신한국당의 말단조직책임자가 6천8백만원 받아 썼다고 말했다.전국화하면 조단위라고 하더라.당시 정주영 후보도 상당히 썼고 김대중 후보도 적은 액수 아니다.합치면 2조정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직접 파악한게 있나. ▲명예위원장이라 (대선자금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직접 증거를 갖고 말한 것은 아니다. ­올해 대선에서 자민련의 정치자금 규모는. ▲쓸 돈 없다.국고보조 60억원에 당원 성금을 합쳐 치를거다. ­김후보는 큰 일도 많이 거치고 집권 기회도 있었다.지금와서 대통령을 하려는 이유는.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뒤 공화당에서 출마하라고 결의했으나 받지 않았다.박대통령 이룩하신 업적을 심판받고 새 출발했으면 하는 심정이었다.후회하지 않는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견해는. ▲형은 물론 동생도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것은 궁금하다.해명을 해야 한다.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시장경제 바로 세워야 ▷경제분야◁ ­경제를 살릴 묘책은. ▲묘책이 당장 있을수 없다.경제는 성장과 안정이 기본이다.정부 규제를 철폐해서 시장경제를 세워야 한다.고비용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한자리를 만들어야 한다.임금을 생산성속에서 처리하고,물류비용을 낮추고,물가를 3%로 안정시키고,기술을 다져 조화된 경제를 해나가야 한다. ­부도방지 협약이 부도촉진 협약이 됐다는 지적이 있다.기업 보호를 인위적으로 하는게 무리가 아닌가. ▲그렇다.한보사태가 그 때문에 일어났다.중소기업은 2천5백억원 정도가 안되면 해당되지 않는게 잘못됐다. ○물가 3%선서 잡아야 ­물가 고통이 큰데,골프 치면서 서민들 생각해 봤나.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다고 서민들 위하는 것은 아니다.가끔 시장가서 서민들과 얘기하며 물가를 살피곤 한다.물가는 3% 정도로 잡아야 한다.물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눌러놔야 한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얘기했는데,백지화도 고려하나. ▲둘 중에 하나다.백지화 하든지.아니면 몇십조가 들지라도 정밀 점검해 계속 추진하든지.사실 기종을 떼제베로 선택한 것부터가 잘못이다.우리나라에는 터널과 교량이 많다.일본의 고속전철을 들여오는 것이 옳았다.아니면 프랑스 기술자들 데려와 같이 일을 했어야 했다. ▷사회분야◁ ­학교교육 정상화나 대입선발제도 개선방안은. ▲대학은 자율화해야 한다.정부가 개입해서 된 일 없다.대학에 맡겨야한다.대학에 제한없이 입학시키고 공부 안하면 졸업시키지 않으면 된다.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경영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참여해야 한다.참여하다보면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 ­여성고용 할당제를 20∼30%이상 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놀리지 마시고 대통령 시켜주면 하겠다.정계 관계에서 여성의 특성을 보급했으면 한다. ▷통일·외교·안보분야◁ ­일본의 직선기선 문제와 관련해 한일어업협상 과정에서 독도영유권 문제와 부딛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독도는 우리의 영토다.처음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오염 물질이 국내로 날아와 환경문제 발생하지만 대책도 없다. ▲봄 되면 황사 날아와 안질을 유발하곤 한다.양국간 합의하에 합리적으로 줄여야 한다.본격적으로 중국정부와 협력해서 방지책을 강구해야 한다. ­황씨는 5,6분내 서울 초토화 계획을 얘기 했는데,우리 방어 능력 어찌 보나. ▲황씨가 말 안해도 그런 가능성은 우리가 다 알고 있다.북에서 미사일 쏘면 서울 불바다 된다.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용이하게 하지 못할만큼 나라도 컸고 군대도 강하다.간단하게 도발할 수 있는 약체의 우리나라가 아니다.유형무형의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과학·기술◁ ­경주 경마장건설 등 문화유산보호와 지역개발이 상충되는 일이 많은데. ▲문화를 훼손하지 않고 후손에게 넘길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제2의 도약에 필요한 과학기술 진흥책은. ▲대통령 인식에 달려 있다.현 정부는 개각 있을 때마다 과학기술처장관을 경질했다.대전의 과학자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기초과학은 정부,기술발전은 기업,창조적인 것은 대학이 맡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결정 지연으로 준비가 안되고 있다.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최한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위정자들이 관심이 없다.신경을 써야 한다. ­골프를 계속 해도 괜찮은가. ▲자유민주 국가다.자기 분수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다.일에 지장이 없고,자기 시간 즐기는 것 자유다. □기조연설 요지 3대 재벌말고는 어떤 큰 기업의진성어음이라도 은행들이 할인을 꺼리고 있다.개혁이니 사정이니 하면서 경제를 마구잡이로 다뤄 경제가 부서진 것이다.경제뿐만 아니다.정치가 없으며,국가안보가 허물어졌다.사회도덕이 무너졌으며 남북관계가 단절됐다. 새로운 백년,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중요한 시점이다.2005년까지 이룩해야할 3대 국가의제를 제시한다.첫째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해 G­7 그룹에 합류하는 경제대국을 건설해야 한다.둘째 교육,문화,복지,환경 등 삶의 질을 세계 15위권으로 끌어 올려 일류국에 진입해야 한다.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 이 중대한 신세기 한국의 미래건설을 책임지겠다.이를 위해 용서 화합 참여의 통합정치를 펴고,내각제를 실현해 국민의,국민을 위한 의회민주주의를 하겠다.
  • 경기남부 피해 가장 커/기아관련 27개상의 모임

    기아 사태로 경기남부 지역이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기아사태와 관련된 안산·광주 등 27개 지방 상공회의소의 사무국장들은 24일 대한상의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기아자동차 309개 협력사가 있는 광명 안양 의왕지역과 80개의 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가 위치한 안산지역 등 경기 남부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광주지역도 아시아자동차가 지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아시아차 1차 협력업체가 78개여서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광주지역에서는 매출액 3백60억원인 대형 하청업체 동진철강이 이미 부도를 낸 상태다. 또 기아중공업 등 기아 계열사 5개사와 51개 협력업체가 있는 창원지방과 기아특수강이 위치한 군산지역도 피해가 막대하나 관련 하청업체들에 대한 대응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지방기업들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부도방지 자금을 조성해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전면할인해줄 것을 촉구했다.또 자치단체의 지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확대,기존 대출금의 상환연기,2개원인 부도유예기간을 4개월로 연장할 것 등도 요청했다. 이들은 “잇단 부도로 지방경제는 중앙에서 파악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방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어음할인의 동결을 들었다.
  • ‘항응혈제’기술수출 계약/LG화학,다국적제약회사 램버트사와 체결

    LG화학이 잇따라 기술수출의 개가를 올리고 있다.LG화학은 23일 심장순환계 질환 치료제인 경구용 항응혈제의 제조기술인 ‘LB30057’을 개발,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워너 램버트사와 상품화를 위한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 LG는 이번 계약으로 기술수출료 4천만달러(약 3백60억원)를 받고 이 물질이 상품화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게 됐다.이 의약품이 상품화되면 최소한 연간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매년 8백억원씩,총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기술수출료는 임상시험단계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게 된다. LG화학은 이와함께 이 물질의 상품화되면 아시아지역 판권을 갖는 한편 램버트사가 곧 상품화할 항암제·항생제 신약의 한국내 독점판매권도 확보했다. 항응혈제는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함으로써 고혈압,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순환계 질환을 치료하는 물질로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약 20억달러에 이르며 2000년에는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LB30057’은 헤파린,와파린 등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효가 빠르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물질이다.신물질 개발에는 4년여동안 총 5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 ‘비메모리’ 비중 40%로

    ◎정부,2005년 반도체시장 14% 점유 목표 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비중을 현재 14%에서 40%로 대폭 올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23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민간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올해 60억원을 투입,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 지역센터를 올해 4개 더 설립하고 99년까지 모두 1백80억원을 들여 8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반도체 설계전문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계전문 벤처기업이 설계한 도면을 제작만 해주는 ‘파운드리(Founry)서비스’를 경기도 평택 전자부품연구소의 주문형반도체(ASIC)연구센터가 대행토록 할 계획이다. 기술파급효과가 큰 광소자와 전력용 반도체 개발지원을 위해 각각 1백20억원과 2백1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컴퓨터와 TV를 결합한 PC­TV나 셋톱박스,통신기기용 주문형반도체 등의 기술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 관광공사 3,000명대상 국민여행 실태조사

    ◎작년 국내여행비 9조860억 썼다/GNP의 2.35%… 1인당 연6.6회 여행/숙박 콘도·일반호텔 이용 늘어 고급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연간 6.61회 국내여행을 했고 여행비용으로 평균 25만2천650원을 썼다.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만13살 이상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6년 국민여행실태조사의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3살이상 우리나라 국민들은 당일관광 5.25회,숙박관광 1.6회 등 6.85회 여행을 했다.숙박관광에 11만8천420원,당일관광에 13만4천230원을 써 여행경비로 25만2천460원을 지출했다.이는 95년에 비해 관광여행횟수는 0.24회,관광여행비용은 4만1천950원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행을 자제하고 씀씀이도 아껴쓴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연25만원 지출 이에 따라 여행을 해본적이 있다는 여행 경험율은 90.9%로 95년의 92.6%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여행 경험율은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93.2%,하:84.9%),미혼자(96.2%)가 기혼자(88.6%)보다,승용차소유자(94.7%)가 비소유자(84.0%)보다 높았다. 1인당 연간 관광일수는 숙박관광 3.76일,당일관광 5.34일 등 9.1일이었으며 국내여행에 지출한 경비는 9조860억원으로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의 2.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시·도 주민별 여행횟수를 보면 제주지역주민이 14.20회로 가장 높았고 전북 11.17회,광주 10.43회,대전 9.1회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경기(4.56회),강원(4.85회),서울(5.16회) 지역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여행을 했다. ○여행 목적지 강원 1위 숙박관광여행 목적지로는 강원지역이 25.4%로 가장 많았고 경남(11.7%),경북(11.0%),경기(8.6%),전남(8.6%)의 순이었다.그러나 당일관광여행지로는 경기가 17.8%로 가장 높았고 경북 14.2%,경남 11.9%,서울 9.9%,전남 7.1%였다.당일관광여행지로는 유원지 등 종합위락시설(22.2%)과 사찰 등 가까운 산(21.3%)이 가장 많았으며 호수·해변은 13.5%였다.특히 온천휴양지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94년 8.0%,95년 9.1%,지난해 9.9%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절반이 자가용 이용 숙박관광여행시의 교통수단은 자가승용차(50.8%)를 가장 많이이용했으며 관광버스(9.2%),열차(8.6%),비행기(8.4%),고속버스(6.8%),전세버스(4.9%)의 순이었다.이용빈도를 계절별로 보면 자가승용차는 여름인 8월에,관광버스는 봄·가을에,열차는 겨울에,비행기는 봄에 높게 나타났다. 숙박시설로는 친구·친척집(21.0%)과 여관(20.3%)이 많았으며 민박(13.9%),콘도(13.6%),캠핑(13.5%),일반호텔(8.9%),관광호텔(4.1%),유스호스텔(2.5%)의 순이었다.그러나 여관의 이용빈도는 감소하는 반면 콘도와 일반호텔의 비중은 높아져 숙박시설이 고급화되고 있었다. ○64% 3년내 해외여행 관광시 동반형태를 보면 숙박관광의 경우 가족동반이 95년 41.6%에서 지난해에는 44.7%로,당일관광은 44.0%에서 46.6%로 높아져 가족중심의 여행이 자리잡고 있었다.반면 친구·친지 등 기타 형태는 감소추세를 보였다. 여행시기는 숙박관광의 경우 주말이용자가 33.0%에서 31.6%,연휴 및 공휴일은 5.3%에서 4.1%로 감소한 반면 주중은 27.3%에서 28.6%로 늘어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있다는 사람은 95년15.1%에서 지난해에는 16.3%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3년안에 해외여행을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자는 95년 64.2%였으나 지난해에는 56.1%로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해외여행 희망지로는 유럽이 19.0%로 가장 높았고 태평양제도 13.5%,오세아니아주 13.1%,미국·캐나다 12.0%,일본 8.6%,동남아 8.3%,중국 7.0%,세계일주 4.5%,대만·홍콩 2.4%의 순이었다.
  • 기아 경영진 24명 문책인사

    ◎아시아자 사장 등 6명 고문 위촉 일선퇴진/14개 계열사 통페합 등 자구책 발표/자산매각 통해 1조9,737억원 조달 기아그룹은 16일 그룹의 경영악화를 가져온 책임을 물어 아시아자동차와 기아특수강 기산 등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임원 24명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기아그룹은 인사에서 아시아자동차 조래승 부회장과 김영석 사장,기아특수강 서순화 사장,기산 김성웅 회장과 이신행 부회장,(주)성산 장석동 사장을 고문으로 퇴진시켰다.기아자동차 한승준 부회장과 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은 유임됐다.기산 부회장에는 마규하 기아정기 부회장,아시아자동차 사장에는 정문창 기아모텍 사장이,아시아자동차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승안 부사장이,기아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세진 부사장이,기아모텍 사장에는 이우진 기아모텍 부사장이 승진 또는 전보됐다.케이티 사장에는 신용백 기아자동차 전무가,(주)성산 사장에는 최영준 기산전무가,한국에이비시스템 사장에는 박문규 기아정기 사장이 임명됐다. 기아그룹은 최고 경영진에 대한문책인사와 함께 인원을 대규모 감축하고 1조9천여억원 어치의 부동산 및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14개 계열사를 통폐합키로 하고 부도유예 기간 중 경영정상화 추진을 전담할 경영혁신기획단도 발족시켰다.기아그룹은 우선 사업성이 떨어지는 아시아자동차의 특장차 부문과 주조부문을 매각하는 한편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산 등 4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1조9천7백3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보유 자산으로는 구로하치장 김천공장부지 청주연수원 시흥공장 부산·인천·전주·대구 사옥 등이 매각 대상이며 매각을 통해 총 1천9백6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시아자동차에서는 광주공장 부지와 하남 특장 주조공장,안양 및 오산 사무소를 매각,1조4천8백21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기아특수강은 시화물류센터와 인천 구로공장 부지 등을 팔아 2백4억원을 충당하고 기산은 목동 사옥과 충주호텔 사업용 부동산을 매각해 2천8백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아 1천928명 아시아 1천452명 기아특수강 228명 기산 707명 등 4천315명의 인력을 감축,1천302억원의 인건비를 줄일 방침이다.이밖에 기아자동차 등 3개사의 본사를 공장 인근으로 옮겨 2백60억원의 자금유입효과를 얻기로 했다.기아그룹은 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2조2백47억원의 자금을 유입하고 8천6백32억원의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히로뽕 200억대 밀반입/상습 투약자 36명도

    ◎중서 들여온 2개조직 총책 등 13명 구속 인천지검 강력부는 16일 수백억대 중국산 히로뽕을 공항과 항만을 통해 국내에 들여와 유통시킨 밀수총책 김재문(43),신춘우씨(35 일명 근호) 등 히로뽕 밀매조직 ‘재문파’‘근호파’ 조직원 1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명천씨(32)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한 이기훈씨(37) 등 36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위해와 단동시 등에 구매책을 보내 조선족 등으로부터 히로뽕 7.9㎏(시가 2백60억원 상당)을 구입,이를 가방이나 술병 등에 숨겨 김포공항과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다. 이들은 히로뽕을 경인 충청 경상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판매총책을 선정,유흥가 등지에서 이씨 등 상습투약자에게 0.03g에 10만원씩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기아 부도 2개월 유예/부도 방지협약 적용

    ◎10대그룹 처음… 빚 9조5천억/한은,1조원 긴급자금 시중에 방출 자산기준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이 자금난 끝에 부도위기에 몰려 부도유예(방지)협약 적용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기아 사태’는 경기침체와 자동차 판매부진에 따른 것이어서 5천여개의 협력업체는 물론,산업경제 전반에 한차례 충격파를 몰고 올 것 같다.부도유예협약의 적용은 진로와 대농에 이어 세번째이며 10대 그룹에서는 처음이다. 기아가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금융권의 채권행사가 협약의 적용 시한인 향후 2개월간 유예되며 은행권에 어음이 돌아와 잔고가 부족하더라도 부도처리되지 않고 당좌거래 등 기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기아그룹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권우하 상무는 15일 하오 한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아그룹의 28개 계열사 가운데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공업 기아특수강 기산 등 18개 기업을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기아그룹의 58개 채권금융단은 오는 30일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어 주식포기각서 제출과 긴급자금 지원,제3자 인수문제 등을 결정한다.채권금융단은 기아그룹의 경영권을 제3자에게 인수시키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그룹은 기아특수강 아시아자동차 기산 등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지난 5월부터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5월 말 현재 기아계열의 순여신은 10개 해외현지법인을 포함해 9조5천3백60억원에 이른다. 제일은행은 기아그룹 계열사중 나머지 10개사의 경우 여신 규모가 적고 기아그룹에서 합병 또는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협약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제일은에 특융 검토 정부와 한국은행은 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적용과 관련,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등 관련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제일은행에 대해서는 한은의 특별융자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보유중인 외환을 지원키로 했다.정부는 기아그룹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없을 경우 제 3자에 인수시키는 게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5일 “금융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막겠다”고 밝혀 거래하는 기업(그룹)의 부도로 은행들이 부도가 나는 것은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강부총리는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을 신청한 것은 계열사끼리 복잡하게 얽힌 선단(선단)식 경영의 폐단 때문”이라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정부와 한은은 제일은행 등 피해가 많은 은행들이 해외에서 달러를 조달하는게 어려울 경우 달러를 지원해주고 신용도가 좋은 은행이 대신 빌려 신용도가 떨어진 은행에 다시 빌려주는 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날 시중 자금경색을 막기위해 1조원의 자금을 RP매입을 통해 시중에 긴급 방출했다.
  • 정부출연금 1천억 부당 수령/생산기술연·전기연 등 25곳 적발

    ◎자체수입 축소 신고… 선심성 유용 정부가 출연하는 25개 연구기관이 자체수입을 의도적으로 적게 신고함으로써 지난 95­96년 2년간 정부로부터 출연금을 1천억원이나 더 받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들 기관은 부당하게 과다수령한 출연금으로 직원수당 인상,판공비,국외여비에 쓰는 등 선심성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3일 30개 출연연구기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25개 출연연구기관이 95­96년 자체수입 9백99억9천7백만원을 적게 계상한 뒤 그만큼의 액수를 정부출연금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출연금 과다수령액은 생산기술연구원이 2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기연구소 1백37억원 ▲한국기계연구원 1백18억원 ▲한국해양연구소 95억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90억원 ▲국토개발연구원 60억원 ▲한국화학연구소 53억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8억원 ▲한국교육개발원 28억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26억원 ▲산업기술정보원 20억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2억원의 순이었다. 적발된 기관들은 이처럼 조성된 여유재원으로 능률성과금,연월차수당,연구활동비,자가운전보조비 등을 올리거나 새로운 수당을 신설하는 등 95년에 26개 기관이 3백23억7천1백만원을 직원에 대한 선심성 예산으로 남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로,2개 계열사 매각

    진로그룹은 11일 계열사 가운데 다단계판매업체인 (주)진로하이리빙과 진로엔지니어링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진로하이리빙은 주식 44만주 전량을 드원창업투자(주),(주)라조아 및 현 대표이사 고동호씨 등에게 22억원을 받고 팔았다.진로하이리빙은 이로써 진로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됐다.진로하이리빙은 자본금 25억원에 지난해 반년간 매출은 60억원이었다.또 자본금이 10억원인 진로엔지니어링은 LG그룹에 팔렸다.
  • 생물산업/21세기 주력산업 육성/통산부

    ◎2000년까지 기술개발 등 2,100억원 투자/대덕 ‘안전성평가센터’ 국제수준 격상/시화공단에 실용화 전문연구기관 설립 생물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이를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화학연구소의 안전성평가센터가 국제수준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경기도 시화공단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인하는 기술력을 갖춘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이 설립된다. 통상산업부는 11일 생물산업을 2000년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0년까지 기술개발과 산업기반 구축 등에 총 2천1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생물산업은 유전자재조합 세포배양 생물공정 등의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하고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특히 생물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올해 1백40억원을 투입하고 98년부터 추진할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에 99년부터 해마다 1백60억원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통산부는 국내 신물질 개발제품의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안정성 평가능력을확보하기 위해 대덕의 화학연구소내 ‘안정성평가센터’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해부터 4년간 5백8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현재 30%에 불과한 처리능력을 2000년 50∼60%까지 높일 계획이다.안전성 시험검사 수요는 지난해 연간 1천100여건에 달했으나 시설능력 부족으로 320여건만이 처리됐고 나머지는 외국서 검증을 받아야 했다. 또 생물산업을 수출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경기도 시화공단에 설치,2001년부터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인터페론 등의 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집중 생산,수출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같은 정책과 투자를 통해 92년 1.2%에 불과한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0년에는 4%(40억달러),2005년에는 5.7%(1백75억달러)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국제전화시장/적자생존 태풍 분다

    ◎온세통신 전국 10곳서 영업개시/양대산맥 한통·데이콤 긴장/미 AT&T,영 BT·일 NTT 상륙채비/기존요금 10∼20% 수준 인터넷폰 상용화 국제전화시장에 마침내 적자생존 경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온세통신(008)이 지난 1일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이 양분하던 국제전화시장이 3파전의 경쟁에 돌입했다.미국 AT&T,영국 BT,일본 NTT 등 초대형 외국업체들은 선진 마케팅기법과 자금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게다가 국제전화시장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인터넷폰도 국내 일부업체가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폰은 이용요금이 현재 국제전화의 10∼20%에 불과한 첨단통신서비스.파격적으로 싼 요금 때문에 국제전화시장 잠식률이 내년 5∼7%,2000년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국제전화시장에 무한경쟁의 불을 지핀 온세통신은 요금이 5∼10% 싼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달 전송시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6천회선 규모의 분당관문국과 2천회선 규모의 부산관문국을 완공하고 3개월간 국내외 연동시험을 한 뒤 10월부터 세계 전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첨단 디지털 회선분배장치로 국제전송시스템을 구축,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송로체계와 상관없는 동시접속 방식을 선보이는 등 통화품질의 차별화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와 함께 407개 주주사가 나서서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벌임으로써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매출 4백60억원)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온세통신의 등장과 인터넷폰 출현,외국 통신업체의 공세 등 국제전화시장의 안팎 환경변화는 필연적으로 요금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국제전화가 만성적자인 시내전화를 메꾸어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 온세통신의 상용서비스 시작에 때맞춰 요금을 지역별로 5∼10% 내릴 계획이다.데이콤도 10월을 앞뒤로 요금을 크게 떨어뜨려 온세통신의 저요금 전략을 상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지능망교환기를 이용해 해외어디에서든지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역과금 시장’을 집중 공략,고객이탈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후불카드회원 유치 목표치를 당초의 1백2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늘려 잡았고 선불카드도 1백만장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제전화에 ‘터치터치 002’란 브랜드를 도입한데 이어 불량 국제전화 통화품질에 요금을 1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이른바 ‘002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기관·여행사와 제휴를 확대,외국에서도 우리말 안내에 따라 전화할 수 있는 고국직통전화(HCD)카드와 선·후불식 카드의 매출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또 인터넷폰 서비스를 추진하고 대응전략팀도 별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수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제전화사업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된 것 같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원가에도 못치는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출혈경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포항∼대진 내년 복선전철화/325㎞

    ◎4조6천억 투입… 2007년 완공 동해안의 경북 포항과 군사분계선 부근의 강원도 고성군 대진을 잇는 동해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된다. 철도청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 10년동안 총 4조6천5백2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포항∼대진간 325.2㎞를 복선 전철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난해 7월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지난 5월 타당성 검토를 마쳤으며 노반 기본설계 비용으로 60억원을 재정경제원에 요청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기존의 포항∼부산진간 동해남부선 147.8㎞을 포함해 동해안의 총 473㎞가 철도로 연결된다.
  • 우수 전문대 10곳 500억 지원/9월 지원대상 선정

    ◎올부터 5년간/부설연구소 15곳도 60억 투자 교육부는 11일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우수한 공업계 전문대 등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전문대 특수목적사업 지원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수 공업계 전문대 10개대를 선정,올해부터 해마다 1백억원씩 5년동안 모두 5백억원을 지원한다. 또 연구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대 부설 15개 우수 자연계 연구소에 2년동안 60억원을 투자한다.전문대의 특성화 프로그램 30개도 뽑아 올해중 8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전문대별 신청서 및 자체 평가보고서를 받은뒤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 휘발유값 인하경쟁 재연

    ◎유공 1ℓ 823원 판매… 쌍용 추가인하 검토 휘발유 가격 인하 경쟁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정유업계의 리더격인 유공은 지난 8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l당 823원으로 낮췄다.이는 유공이 1일 신고한 l당 829원보다 6원,업계 최저가인 한화,쌍용,현대(826원)보다 3원정도 낮은 것이다. 유공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l당 1원을 인하할 경우 정유 5사 전체로는 월 10억원의 손실이 생긴다.그러나 업계가 이미 받고 있는 소비자가는 적정수준보다 10원정도 낮아 실제 손실액은 월 1백50억∼1백60억원대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은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경쟁 때문에 출혈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출혈경쟁은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경쟁이 1년간 지속될 경우 정유사는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게되고 대부분 유공과 LG정유가 부담할 것』이라면서 메이저들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쌍용정유측은 『유가자유화 이후 쌍용은 원유·설비·운전효율 및 배합비율에서 경쟁력을 확보,이를가격인하로 연결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경쟁은 휘발유 가격의 거품을 빼는 작업으로 보면 된다』고 반박했다.쌍용측은 현재 일정액의 가격 추가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내년예산 요청 주요 신규사업 내용

    ◎SOC­서울∼수도권 16개 도로건설 1천860억/교육­학교신설,보수 1천억·전등교체 800억/중기­지역신보 700억·과기혁신 500억 책정 정부 각 부처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사업에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벤처기업 육성 등 신규 사업들이 많이 포함됐다. ▷SOC분야◁ 평촌∼관악구 신림동 9.7㎞,부천∼구로구 고척동 5.6㎞ 등 서울과 경기 지역을 잇는 수도권 16개 도로 225㎞가 건설된다.1천8백60억원을 요구했다.서울시 외곽에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3개와 수도권 전철역 12곳에 환승주차장을 설립하는데 4백57억원이 쓰인다. 지방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지원하는 사업에 4백5억원,산업단지와 항만을 잇는 국도 232㎞ 건설에 1천7백90억원을 각각 요구했다.경부선 철도 천안∼부산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3백44억원,왕십리∼선릉역간 광역철도 건설에 2천6백40억원을 포함시켰다. ▷교육◁ 학교를 신설하고 시설을 고치는데 1천억원,학교 전등을 새 것으로 바꿔 빛의 밝기가 산업안전규격(300룩스)에 맞도록 하는데 8백억원,지방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학과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을 각각 신청했다. ▷벤처기업 지원◁ 벤처기업 창업과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7백30억원,서울 구로공단에 벤처기업 전용빌딩을 짓고 대덕 연구단지에 벤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백45억원,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 설립에 1백40억원을 올렸다. ▷중소기업 및 과학기술◁ 지역 신용보증조합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7백억원,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유전자를 비롯한 생명과학,인공위성·레이저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연구투자에 5백억원을 책정했다. ▷사회복지◁ 내년부터 도시지역 자영업자들의 국민연금 가입이 허용됨에 따라 연금관리공단의 인원증원 등을 위해 1천3백85억원을 신청했다.올해 2백95억원에 그친 자녀학자금 융자와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비가 1천2백93억원으로,근로자 주택구입 지원비가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환경◁ 지방 읍·면 2만6천곳에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기 위한 간이 상수도 설치에 3백억원을 요구했다.
  • 진로 주류업은 포기못한다/은행단과 줄다리기 “팽팽”

    ◎(주)진로­쿠어스 경쟁력 갖춰 정상화 가능/경영권 포기 요구땐 부도시한까지 버티기 진로그룹의 경영권 문제를 놓고 채권은행단과 그룹측이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은행단의 무조건 주식포기각서 제출을 완강히 거부해 오던 진로는 최근 유통과 건설의 포기각서를 은행단에 낸데 이어 진로인더스트리와 진로종합식품의 포기각서도 제출키로 해 일단 물러섰다.진로는 그러나 (주)진로와 진로쿠어스맥주 2개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무턱대고 자기 주장만을 내세울수 없는 불리한 처지인 진로측은 80년대 이전의 주류전문기업으로 되돌아 가겠다는 최후의 마지노선을 치고 있다.반면 은행측은 (주)진로의 주식까지 무조건 포기해야 지원을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주)진로와 쿠어스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6천71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38%.진로는 두 회사는 정상화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쿠어스맥주는 3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 쿠어스와 해외 맥주업체를 통해 1억∼2억달러를 유치하기로 해 추가 여신대상에서 제외돼있는 상태다.해외자금이 유치되면 쿠어스의 정상화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소주와 양주를 생산하는 (주)진로도 자기자본 비율이 21.65%나 되고 하루 현금 매출액이 60억원이나 되는 등 상태가 좋은 편이다.장진호회장이 (주)진로의 주식포기각서 제출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은 이런 배경과 70년의 역사를 가진 그룹의 모태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진로는 은행단이 (주)진로에 지원키로한 2백51억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부도유예 시한인 7월28일까지 버텨볼 작정이다.
  • 차입금 규제시 법인세 얼마 더 내나

    ◎매출 3조·자기자본 1천억·차입금 1조 기업/현재보다 1.6배 더 납부… 기업순익 크게 감소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법인세를 중과하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익이 크게 줄어든다. 재정경제원이 1일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6배 이상인 기업을 규제한다는 가정 아래 매출액 3조원,자기자본 1천억원,차입금 1조원인 기업의 법인세 부담액을 시산한 결과다.이 기업의 경우 법인세를 지금보다 1.6배 더 내야 한다.예컨대 지금 1백억원을 낸다면 규제 이후에 부담하는 법인세액은 2백60억원으로 늘어난다. 먼저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 1%를 적용하면 이 기업의 경상이익은 3백억원,법인세율 28%를 적용하면 법인세액은 84억원이다. 그러나 규제대상인 자기자본의 6배를 넘는 차입금은 4천억원이고 여기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하면 지급이자는 4백80억원이다.이를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 기업이 더 부담하는 법인세액은 1백34억4천만원이 된다.이자를 손비로 인정받을때 법인세(84억원)의 1.6배다. 따라서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 경상이익 3백억원 가운데 72.8%인 2백18억4천만원이 법인세로 날아감으로써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다. 다른 조건이 똑같고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8배인 기업은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지급이자가 2백40억원으로 법인세는 지금보다 0.8배 더 부담하게 된다.역시 다른 조건이 같고 매출액이 1조5천억원인 기업은 경상이익이 1백50억원 밖에 안되고 나머지 세금부담은 첫번째 예와 똑같이 높아지기 때문에 법인세액이 기존의 3.2배로 크게 늘어난다. 30대 기업집단 가운데 차입금이 자본금의 6배 이상인 기업집단은 한화 한라 동아 두산 진로 동양 해태 뉴코아 거평 등이며 채무보증까지 차입금에 포함하면 한진 고합 한일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연구개발비 30% 정부 부담/과기혁신 5년계획 발표

    ◎2002년까지/국가과학기술력 세계 10위권으로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소장 김인수)는 29일 국가 전체 연구개발투자의 정부 부담을 현재의 19%에서 2002년까지 30%까지 끌어 올리고 올해부터 5년간 2조3천7백억원을 들여 「중점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 등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안)을 마련,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안)은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의 실행계획으로서 과기처,국방부,교육부,통산부,건교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 안에는 2002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총예산의 5% 수준으로 높이고 지방 자치단체가 예산의 1%,정부투자기관이 매출액 대비 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중점 국가연구개발 사업」은 선도기술개발 사업(G7프로젝트)외에 정보·자원·거대복합기술등 신규사업을 추진,국가 과학기술력을 현재의 세계 14위에서 2002년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산업설비와 사회간접시설의 엔지니어링기술 자립을 위해 정부예산 2천4백60억원등 4천9백억원을 투입하고 군사기술과 산업기술을 연계 개발하기 위한 민·군 겸용기술 개발에는 정부예산 2천6백18억등 총 3천4백억을 투자하도록 했다.또 경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도로,수자원,신도시 개발등 분야에 6천7백23억(정부 67%)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모방형 과학기술체제에서 창조적 과학기술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등에 5년간 5조2천5백억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초연구투자 확대 및 기초연구진흥계획」외에 ▲이공계 대학 연구활성화 ▲과학기술교육 내실화 계획 등을 수립했다.
  • EU 전자파규제 대비/삼성,영 시험소 설립

    삼성전자는 최근 국제규모의 대단위 전자파 장해 및 상품력 시험소를 영국 런던 인근의 야털리지역에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시험소는 EU의 시장통합에 따른 CE마크 규제 등에 따른 제품의 설계 및 생산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약 60억원을 들여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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