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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권주·CB 편법내부거래 인수 계열사 등 6,960억 손실

    상장기업의 실권주와 사모(私募) 전환사채(CB)를 계열사와 협력업체들이 실제 가치보다 비싼 값으로 인수하는 편법적인 내부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내부거래로 실권주 등을 인수한 계열사와 협력업체는 올해 상반기에만 6,9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 한보 부회장 460억 해외 은닉/鄭澣根씨

    ◎러社 투자지분 매각 비자금 조성/차액 국내유입 돈세탁후 스위스銀 예탁/동아시아가스 간부 3명 기소·3명 수배 한보 계열의 동아시아가스가 해외 천연가스 투자를 통해 남긴 이익금 가운데 3,270만달러(460억원)를 돈세탁을 통해 해외로 빼내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13일 동아시아가스 대표 田圭正씨(40)·상무이사 李弼元씨(55)·기획부장 林鍾仁씨(33)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재산 국외도피·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한보그룹 鄭泰守 총회장의 4남인 그룹 부회장 겸 동아시아가스 이사 鄭澣根씨(33)·동아시아 부사장 겸 이사 金乙洙씨(45·에쿠아도르 체류)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동아시아가스의 현금 자산 490억원 가운데 470억원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부회장 鄭씨는 96년 8월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의 천연가스 개발회사인 루시아(RUSIA)석유회사의 주식지분 27.5%를 미화 2,512만달러에 산 뒤 다음해 11월9일 20%의 지분을 5,790만달러에 팔고서도 2,520만달러에 매매한 것처럼 거래은행인 H은행에 허위신고,나머지 3,270만달러를 비자금으로 조성해 스위스은행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시아가스는 한보사태 때도 계열사끼리의 지급보증에 끼어있지 않아 주식을 압류당했지만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장 田씨와 기획부장 林씨 등은 루시아 지분을 매각하면서 3중 계약서를 작성,부회장 鄭씨 몰래 매각대금 중 590만달러를 챙겼으며 에쿠아도르 석유광권 매입과정에서 400만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아 나눠 챙겼다.
  • 장은증권 사장·노조위원장 구속/퇴직금 지급관련 배임 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12일 장은증권의 퇴직금 무단지급 사건과 관련,장은증권 李大林 사장과 朴康雨 노조위원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李사장과 朴위원장은 장은증권이 업무정지되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고객들의 예금인출 사태가 예상되자 417명의 전 직원들에게 명예퇴직금 160억원 등 206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朴위원장이 직원들을 명예퇴직시키도록 李사장에게 강요하거나 협박한 사실은 없었지만 명예퇴직을 요구한 것은 인정돼 李사장과 함께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은증권의 퇴직금 계좌 및 입출금 내역에 대한 자료검토 결과,퇴직금 무단 지급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기본 퇴직금 외에 나머지 명예퇴직금 등을 환수하도록 금융당국에 통보할 방침이다.
  • 현대自 2차 시한부 파업/내일 상오 10시까지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金光植)는 회사측에 정리해고 신고서 철회를 요구하며 6일 상오 10시부터 8일 상오 10시까지 48시간 2차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울산공장 주·야간 조합원 2만6,000여명(휴가자 7,000여명 포함)이 조업을 거부해 엑센트,아토스,그랜저,쏘나타,아반떼,티뷰론,스타렉스와 포터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는 사무직 등을 동원해 아토스 라인의 생산을 재계했으나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회사측이 정리해고를 강행하면 14일 민주노총의 전국 파업에 적극 참가하는 등 강경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지도부를 구속하는 등 사법처리를 하면 전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2차 파업으로 모두 6,300여대의 차량 생산차질과 함께 모두 56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 지자체·재계·학교 전방위 수사/검찰 공직 사정

    ◎尹秉熙 용인시장 건설사서 수뢰혐의/정부투자기관 前·現 사장 2명 비리 포착/경원大 등록금 유용 崔元榮 이사장 出禁 공직사회 및 산하단체,지방자치단체,경제계 등에 대한 전방위 사정의 실체가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비리가 확인된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즉각 사법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고소·고발 등에 따른 내사 및 수사 자체가 사법처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섣부른 단정을 경계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6일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尹秉熙 용인시장을 소환,밤샘조사했다. 이르면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尹시장은 96년부터 경기도 수지면·구성면 등지에서 3∼4건의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는 K·M 등 3개 건설업체로부터 인·허가 등에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은 이날 H 국영기업체 尹모 사장의 비리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尹씨는사장 취임 이전에 D그룹의 해외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백만달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동아그룹의 崔元碩 전 회장에 이어 柳成鏞 전 사장 등 동아그룹 전·현직 임원 3∼4명에 대해 기업 부실경영 책임부분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 전·현직 사장 2명이 직무와 관련,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정부 투자기관 사장으로 재직 중인 H씨는 지난해 공사가 발주한 사업프로젝트를 자신이 운영하는 연구소에 용역을 주고 수천만원의 용역비를 지급토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정부투자기관 전 사장인 P씨는 재직 당시 입찰과 관련,해당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장은증권 李大林 사장이 영업정지 직전 직원 400여명에게 1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명예퇴직금 160억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李사장과 朴康雨 노조위원장 등을 금명간 소환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경원대학교 재단인경원학원이 학생들의 등록금 105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崔元榮 이사장(44·예음그룹 회장) 등 재단 관계자 9명의 출국을 금지토록 했다. 崔이사장은 崔元碩씨의 동생이다. 검찰은 崔이사장 등 관련자 모두를 다음주 안에 사법처리키로 했다.
  • 장은증권·충청銀 집단이기주의 비난 빗발

    ◎“자기들만 살자고 고객돈 빼돌리나”/부실경영 해놓고 거액 퇴직금/비윤리 넘어 불법행위 치달아/장은증권 대표 출금·고발키로 누가 그들을 신용을 먹고사는 금융기관 직원이라 부르겠는가. 퇴출대상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들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청산절차에 앞서 고객보호는 뒷전으로 미룬 채 퇴직금과 위로금을 경쟁적으로 챙기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극치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이같은 보신주의·집단 이기주의가 비윤리적 행태를 넘어 불·탈법 행위로 치닫자 차질없는 구조개혁과 신용질서 수호를 위해서라도 보다 강력한 제도적·사법적 규제가 가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감독위원회는 5일 장은증권의 李大林 대표이사(55)를 출국금지토록 당국에 요청하고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금감위는 “장은증권이 유동성 부족상태에서 417명의 전 직원에게 12개월분 임금에 해당되는 명예 퇴직금 160억원을 지난 3일 지급했다”며 “최고경영자인 李대표의 배임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회사측이 노조 압력을 견디다 못해 명퇴금을 지급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은증권 대주주인 장기신용은행도 “대주주로서 장은증권에 대한 퇴직금 반환소송을 곧 서울지법에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은증권은 영업정지가 내려지기 전 모든 직원을 퇴직 처리하면서 1년치 임금을 더 얹어 퇴직금으로 모두 207억원을 지급했다.정상적인 퇴직금은 28억원. 퇴직처리한 뒤 145명은 회사정리 때까지의 업무처리를 위해 계약직으로 재고용했다. 퇴출된 충청은행도 지난 달 28일 밤 퇴출소문이 돌자 주요 대출서류의 파기는 물론 1,400여 직원의 계좌에 퇴직금과 급여반납분 등을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모두 520억원을 지급했다.경기은행 등의 직원들도 인수은행에 “통상임금의 24개월치를 위로금으로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일·서울은행은 인원을 감축하며 명예퇴직금(퇴직금 포함)으로 1인당 평균 3억4,000만원과 1억2,500만원을 지급했다.한일은행은 3억4,600만원,외환 2억3,600만원,조흥은행 1억8,200만원 수준이었다.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경우도 비슷했다. 한편 검찰은 장은증권 李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위법행위를 수사하기로 했다.제일은행의 퇴직금 과다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금감위도 금융기관 퇴출에 앞서 직원에게 퇴직금을 편법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거나 명예퇴직금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경영진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 京畿북부 군용 사유지 1,848만평 3년내 보상

    ◎불요불급한 땅은 반환 군 부대가 무단으로 주둔하고 있거나 사격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국방부는 18일 파주 김포 포천 연천 전곡 등 경기 북부지역의 사유지 가운데 군에서 적법한 보상없이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1,000여필지 1,848만여평을 3,4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2001년까지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701억원의 예산으로 403만평을 매입하고 내년에는 760억원을 확보,220만평을 매입할 계획이다. 군이 점용 중인 사유지 가운데 긴요하게 사용하지 않는 토지는 즉시 반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상의 분묘가 있는 임야나 종중 재산 등은 소유자가 소유권 이전을 원치 않으면 강제로 매입하는 대신 ‘지상권 설정’ 동의를 받는 등 적법 조치를 취한 뒤 사용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2개 감정평가법인의 시가(時價) 감정가의 평균치로 산정한 토지 보상가는 물론 해당 토지의 수익률 등을 감안,5년간 사용료를 계산해 한꺼번에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소유자들이 매매를 요청하는 사유지,장기 점유지,지가상승우려 지역 등이 우선 매입 대상”이라면서 “토지 소유자는 사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해당 군부대 또는 상급 사단사령부나 군단사령부에 토지 매입계획및 일정,절차 등을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돈받고 수백억 부정대출/前 은행지점장 2명 구속

    【충주=金東鎭 기자】 청주지검은 14일 거액의 사례비를 받고 부정 대 출을 해준 전 충북은행 충주지점장 崔병수씨(51)와 전 산업은행 충주지점장 朴두하씨(57)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崔씨 등은 지난 96년부터 올 초까지 담보없이 수백억원을 충주 두성정밀에 대출해 주면서 각각 수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지난 95년부터 올 초까지 이 회사에 지원된 시중은행 대출금 1,200억원 가운데 560억원이 담보없이 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은행 고위관계자 등 20여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張壽弘 청구 회장 구속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12일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7)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와 부정수표단속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철도청과 대구시 고위 공무원 등 3∼4명을 15일쯤 소환한 뒤 16일쯤 비자금 조성내역과 은닉재산 규모 등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張회장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립 공사용 시설분담금 157억원과 서울의 왕십리역사 건설 자본금 60억원을 불법 전용하고 지난 해 12월 말 39억원의 당좌수표를 발행,부도낸 혐의이다. 또 대구방송 대표를 겸하면서 대구방송 명의로 담보 없이 210억원을 대출받아 청구에 변칙 대여하고 은행에 근저당 설정된 대구방송 사옥(청구소유)을 대구방송이 매수케 하는 등 손해를 끼친 혐의이다.
  • 항공사 직원과 짜고 골프채 60억대 밀수/3명 구속·3명 수배

    김포세관은 11일 항공사 직원과 짜고 시가 60억원대의 외제 골프채를 몰래 들여온 두니아마스타 대표 金東玄씨(40)와 밀수를 도와준 김포공항 수하물분류팀 주임 薛孝煥씨(33)등 3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모 항공사 부천지점 대리 梁洪英씨(32) 등 3명은 수배했다. 金씨는 일본에서 구입한 혼마 골프채 2,166개(시가 10억원어치)를 베트남 사이공으로 운송되는 통과여객의 화물인 것처럼 속여 지난 10일 김포공항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있다.卨씨 등 3명은 각각 300만∼500만원의 사례금을 받고 골프채를 통과여객 화물로 분류,국내선 화물청사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올 稅收 7∼8조 ‘구멍’

    ◎부가세 등 격감… 징수목표의 10%선 부족 올해 세수(稅收)가 턱없이 부족할 전망이다.연간 세수 결함이 전체 국세징수액의 10%인 무려 7조∼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해졌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이 올 국세 징수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7조6,000억원 이상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올해 추경예산에 잡힌 총 국세징수액(76조3,987억원)의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중 세수 실적은 15조7,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인 1조3,535억원이 모자랐다.특히 지난 4월과 5월의 징수실적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른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더 악화되고 있어 세수 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1·4분기 중 세목별 징수실적을 보면 부가가치세가 소비위축으로 3조9,285억원 걷히는 데 그쳐 지난해보다 무려 21.5%(1조760억원)가 줄었다.수입감소 여파로 관세 2,111억원(14.6%),교통세 6,054억원(48.8%)이 각각 줄었다.
  • 전세반환금 융자신청 ‘봇물’

    ◎조건 완화후 하루 60억 대출… 지난달의 6배 이달 들어 전세 반환자금 지원조건이 크게 완화되면서 반환금 융자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세금 반환자금의 대출실적은 지난 달 하루 평균 89건(9억원)에 그쳤으나 이달 1일 596건(58억원),2일에는 564건(60억원)으로 급증했다. 대출상담도 지난 달 하루 평균 2,613건(상담액 36억2,400만원)이던 것이 1일 4,036건(425억6,300만원),2일 3,291건(392억 8,000만원)으로 늘어 났다. 이에 따라 전세금 반환자금 지원실적은 2일까지 2,193건에 232억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세금 반환자금 지원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전용면적 25.7평(85㎡) 이하의 주택을 가진 사람이 전세 계약을 끝낼 경우 전세금액에 관계없이 주택은행에서 반환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국민주택기금과 주택은행 차입금에서 모두 3,000억원의 전세금반환자금을 조성,집주인에게 가구당 최고 2,000만원,1인당 3가구까지 빌려주고 있다. 지원조건은 연리 16.5%로 1년 안에 갚아야 하지만 전액상환이 어려울 경우 해마다 대출금의 20%씩을 갚는 방식으로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 張壽弘 청구 회장 구속/공사비 등 235억 유용 혐의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6일 張壽弘 회장(55)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張회장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대금 175억원과 서울 왕십리 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혐의이다. 또 대구방송(TBC) 경영과 관련,260억원을 대출받아 (주)청구에 변칙 대여했다.이밖에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명의로 39억원의 당좌수표를 발행,부도를 냈다.
  • 감사원 72개 부처·기관 조사… 실패·모범사례 발표

    ◎예산 집행/이것이 낭비 이렇게 절약/계획없이 설계용역 발주… 21억 쓰고 중단/보상금 지급 2년전부터 예산 따내 놀려 감사원은 작년 말 정부 72개 부처 및 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예산집행 실태 감사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감사원은 해마다 11월쯤이면 모든 부처의 ‘연도말 불용액 사용 실태’를 중심으로 예산 상황을 점검한다.매년 실시되는 감사지만,어김없이 지적 사항이 발견된다.이번 감사에서도 모두 136건에 5,721억원에 해당하는 부당사례가 적발됐다.다음은 대표적인 사례. ▷굴포천 치수사업◁ 굴포천 치수사업은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하게 될 경인운하에 연결하는 공사다.당연히 운하사업의 공정에 맞춰 예산을 편성,집행해야 한다.경인운하사업은 97년말 현재 사업자도 지정되지 않아 언제 공사가 시작될 지 모른다.그러나 건설교통부는 97년 및 98년에 각각 20억원과 27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97년 9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대행 계약도 체결했다.배정된 예산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예산 편성 및 집행자 2명을 징계하도록통보했다. ▷가덕신항만◁ 부산 가덕도 신항만 건설로 발생하는 어민들의 피해 정도는 현재 용역기관이 조사중이다.결과는 99년에나 나온다.따라서 정부의 어업손실보상금 지급은 99년이후에나 시작된다.그러나 해양수산부는 97·98년 예산에 어업손실보상금 2,600억원과 1,507억원을 각각 편성해 달라고 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재경원도 아는 지 모르는 지 97년 960억원,98년 1,500억원을 각각 배정해줬다.해양수산부는 피해보상 대상자와 보상액도 산정하지 않은 채 97년 9월 960억원을 인출,부산시 수협 등 4개 조합에 부산항건설사무소 세입세출외 현금출납 공무원 명의로 예탁했다.감사원은 어민대표들을 설득해 미리 지급된 보상금을 일단 국고에 반납하도록 통보했다. ▷호남고속철◁ 건교부는 96년 호남고속철도 노반기본설계용역 예산 40억원을 따냈다.그러나 호남고속철은 기본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사업이다.기본계획이 확정돼야 그에 따라 노반설계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건교부는 연말 예산 불용을 피하기 위해 12월에 36억4000만원을 주고 덜컥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97년 10월까지도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노반설계를 계속할 수 없게 되자 그해 12월30일 그때까지의 용역비 21억6,700만원을 지급하고 용역을 중단했다. 감사원은 호남고속철사업단장 등 관계자 2명을 정직하도록 건교부에 통보했다. ▷고엽제 환자◁ 고엽제 환자의 진료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이에따라 최근 검진인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신청했다.94년부터 97년까지 신청한 고엽제 환자 진료예산은 50억8,500만원.이는 4년간 실제 소요액의 31.7%∼62.4%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보훈처는 고엽제 환자를 치료하는 보훈병원에 36억2,6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감사원은 국가사업 예산을 부족하게 편성해 지장을 주지 말도록 보훈처에 권고했다. ◎역무자동화 시스템 국산 개발 35억원 절약/폐기될 뻔한 기자재 대학실험실 재활용 감사원이 지난해 말 66개 정부기관과 6개 산하단체를 상대로 예산집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36건에 5,721억원의 부당 사례가 적발됐다.정부의 예산집행은 아직도 주먹구구라는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감사과정에서 칭찬받을 만한 사례도 두 건이 발견됐다.­중소기업청 총무과의 孫炳度 주사보와 철도청 전기국 정보통신과. ▷孫炳度 주사보◁ 9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립기술품질원 관리과에 근무했다.당시 업무는 물품관리.孫씨는 96년 쓰임새가 없어진 ‘아미노산 장치’ 등 수입기자재 31점의 교체 가능성을 조달청에 문의했다.답변은 “소요기관이 없으니 자체 처분하라”는 것이었다.매각하려니 시세는 장부가액 5억4,300만원에 턱없이 못미치는 26만원.폐기처분하려니 아까왔다. 孫씨는 차라리 기자재를 교육용으로 전환하기로 마음먹고 건국대학교 등 64개 대학에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그 결과 유한공업전문대 등 6개 대학과 민간시험연구원에서 기자재들을 요청했다.폐기될 뻔한 기자재는 지금도 학생들의 실험실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철도청 정보통신과◁ 수도권 전철의 승차권 발행과 개·집표,수입금의 회계처리 및 승차권 통계업무.그것이 역무자동화 시스템의 핵심이다.그러나 몇년전까지 시스템이 국산화되지 않아 프랑스 CGA의 제품을 96개 역에 설치,운용해왔다.그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려 할 때마다 긴 시간이 소요됐다.또 프로그램 저작권 때문에 국내기술자가 손을 대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했다. 정보통신과는 이에따라 95년 철도청장에게 건의,철도청 내에 역무자동화시스템 국산개발위원회를 설치했다.개발할 만한 기술을 갖춘 국내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뒤 96년 접수된 서류를 근거로 구매규격을 확정했다.결국 한 중소업체가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그 결과 35억7,300만원의 예산이 절약됐다. ◎감사원 상훈(賞勳) 방침/선정된 모범 공무원 인사 반영토록 권고 감사반장인 河福東 1국1과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겠지만,해이한 공무원이 많은 현실을 감안해 특별히 모범사례를 선정,발표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93년 2월 李會昌 원장이 취임한 뒤 공직사회를 겨냥해 전례가 드문 고강도 사정을 실시했다.당시 감사원은개혁의 기수처럼 일컬어졌으나,공무원 복지부동(伏地不動)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받았다.93년 말 취임한 李時潤 감사원장은 매년 모범 공무원과 기관을 뽑아 시상했다.그러나 아직 우리 공직자의 복무 태도로 볼 때 감사원이 당근보다는 채찍을 휘둘러야 마땅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韓勝憲 감사원장이 취임한 후에는 매년 3,4월에 실시하던 모범 공무원 및 기관 표창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과정에서 우수한 공무원이 발견되면 해당 부처 장관에게 통보해서 인사 때 반영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처·산하단체 예산집행 부당사항 136건 적발/감사원 감사결과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재정경제부(당시 재정경제원) 등 66개 국가기관과 6개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136건,총 5천7백21억원 규모에 이르는 부당 사항이 적발됐다고 24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부산 가덕 신항만 건설지역의 어업손실보상금을 99년이후에나 지급하도록 되어있는데도 97·98년도 예산에 각각 9백60억원과 1천5백억원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 청구회장 내일쯤 소환/공사비 전용 개입 확인

    【대구=한찬규 기자】 (주)청구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조대환 부장검사)는 20일 청구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자금 불법 전용과같은 수법으로 서울의 (주)왕십리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중 이 역사 안기영 대표(5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자금 1백55억원 불법 전용과 관련,구속된 (주)청구 김시학 사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청구 장수홍 회장(57)의 개입사실을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거친 뒤 22일쯤 장회장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극동 金用山 회장 기소/동서증권 자금 1,442억원 불법대출

    ◎공금 유용 아들도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19일 불법적으로 동서증권의 자금 1천4백42억원을 계열사인 국제종합건설에 지원한 金用山 극동그룹 회장(76)과 金官鐘 전 동서증권 대표(61)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비자금 1백5억원을 조성해 45억여원을 유용한 金회장의 세째 아들 金世中 국제종합건설 대표 겸 부회장(42)과 柳種桓 국제종합건설 상무(55)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金회장이 동서증권을 사(私)금고화해 거액을 계열사에 불법 대출토록 한 것이 동서증권 부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도위기에 놓인 국제종합건설 등 계열사에 동서증권을 통해 어음지급보증 단기자금대여 예금담보제공 등의 방법으로 1천4백42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증권거래법은 ‘증권회사는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에게 금전을 대여하거나 신용를 공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종합건설 金대표와 柳상무는 91년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이중으로 하도급 계약을 하거나 노무비를 높게 책정해 1백5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직원 이름으로 된 48개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하면서 이 가운데 45억5천4백65만원을 임원 전별금,임원들의 소득세 대납,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일부는 공사수주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뇌물로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金대표는 나머지 비자금 60억원을 7년에 걸쳐 임원 접대비로 월 평균 20명에게 1백50만원씩 25억2천만원,공사현장 활동비 17억5천만원,명절선물 구입비,직원 격려금 등으로 썼다.
  • 청구 張壽弘 회장 공금횡령 혐의 수사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은 15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주)청구 張壽弘 회장 등 경영진이 공사자금과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張회장 등이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비중 94억5천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쓰고,공사비도 실제보다 23억8천만원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張회장이 (주)청구의 계열사인 대구방송(TBC)으로부터 60억원을 차용,갚지 않고 있는 경위 등을 캐고 있다.
  • 폭락장세에 구조조정株 ‘미소’

    ◎일찌감치 강도높은 체질개선… 투자자 선호/전기초자·삼성重·두산백화 등 줄줄이 상승 폭락장세에서도 웃는 주식들이 있다.일명 구조조정주(株).흡수합병,고정자산처분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일찌감치 체질개선을 시도한기업들이다. 올들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1일 현재 연초대비 6.2%가 떨어졌다.반면 구조조정과 관련해 공시를 낸 63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0.01%가 내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구조조정으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전기초자.지난 1월 31일 구조조정차원에서 지분 60억원어치를 매각한 한국전기초자의 주가는 연초 주당 4천원에서 11일 8천900원으로 122%나 올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20일 중장비사업 부문을 스웨덴 볼보사에 팔겠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연초에비해 116.58% 뛰었다.1월 3일 종가 3천740원에서 11일 8천100원으로 오른 것이다.최근 OB맥주에 인수합병된 두산백화도 연초 3천680원에서 7천30원으로91.03%나 상승했다. 이밖에 효성T&C 삼성출판사 LG화학 SK텔레콤 대상 등 합병과 영업양수도를통해 구조조정을 한 회사들의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반면 삼양식품 동아건설 신원인더스트리 등은 구조조정 관련 공시를 냈음에도 연초보다 50% 이상 주가가 빠졌다.똑같이 구조조정을 밝혔더라도 강도와 실효성 여부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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