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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삼키는 ‘온라인’

    학원 삼키는 ‘온라인’

    ‘디지털학원시대’가 오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급속히 팽창한다.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토대로 무섭게 파고 든다. 일부 자격증 시험 분야에선 온라인 시장이 대세를 장악했다.7·9급, 고시학원에서도 올해 오프라인 시장을 추월하는 곳이 나올 태세다. 해킹이나 불법 복제 등 ‘인터넷 도강(盜講)’도 판을 친다. 학원이나 강사들 간에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은 또 다른 ‘그림자’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양산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 노량진의 7·9급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인 이그잼고시학원은 올해 온라인 부문의 매출액이 오프라인 부문과 맞먹는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역전 가능성도 있다는 게 학원 관계자의 예상이다. 노량진의 H학원은 2005년 오프라인 부문 매출액이 123억원으로 온라인 부문(60억원)의 2배가 넘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온라인 비중이 급증해 올해엔 비슷해질 것으로 학원측은 관측한다. 각종 자격증 학원에서도 온라인 시장이 이미 전체의 절반을 상회한다. 공인중개사 전문학원인 에듀윌은 온라인 회원만 20만∼30만명인데 유료 회원이 3만명에 달한다. 매출액이 아닌 이용 빈도를 기준으로 하면 공무원시험의 경우 이미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 부문을 넘어선 학원도 적지 않다. 인터넷 강의의 급속 확산은 크게 두 가지를 배경으로 한다. 첫째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둘째 수강료가 오프라인보다 20∼50% 싸다. 서울 체재비까지 감안하면 10분의1의 비용으로 고급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그잼학원 이태경 마케팅 실장은 “현재 동영상 강의 수요층은 대부분 취업을 준비중인 성인”이라며 “인터넷이나 디지털에 익숙한 10대가 본격적으로 수험시장에 뛰어드는 5년쯤 뒤엔 인터넷 강의가 오프라인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 윤설영기자 sdragon@seoul.co.kr ▶관련기사 5면
  • 경기도립 노인병원 5곳 신설

    경기도는 24일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전담 진료할 도립노인전문병원 5곳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서는 지역은 동두천시 탑동동,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시흥시 광석동, 평택시 도일동 등 4곳과 고양 또는 파주 등 등 5곳이다. 도는 민간 의료법인이 병원부지를 대고 도가 건립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원당 160억원씩 모두 800억원을 건립 예산으로 책정했다. 도는 동두천병원을 오는 10월쯤 우선 개원하고 남양주병원은 올 상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쳐 하반기 착공,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시흥과 평택병원은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연말쯤 착공하고, 북부지역에는 고양과 파주 등 2곳 가운데 공모를 통해 1곳을 선정한 뒤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다. 병원별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00㎡로 각기 230개 안팎의 병상을 갖추게 되며 각종 의료장비와 전문의가 배치돼 노인성 질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게 된다. 특히 입원환자의 30% 이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배정, 무료 진료혜택을 줄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립 노인병원 5곳 신설

    경기도는 24일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전담 진료할 도립노인전문병원 5곳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서는 지역은 동두천시 탑동동,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시흥시 광석동, 평택시 도일동 등 4곳과 고양 또는 파주 등 등 5곳이다. 도는 민간 의료법인이 병원부지를 대고 도가 건립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원당 160억원씩 모두 800억원을 건립 예산으로 책정했다. 도는 동두천병원을 오는 10월쯤 우선 개원하고 남양주병원은 올 상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쳐 하반기 착공,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시흥과 평택병원은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연말쯤 착공하고, 북부지역에는 고양과 파주 등 2곳 가운데 공모를 통해 1곳을 선정한 뒤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다. 병원별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00㎡로 각기 230개 안팎의 병상을 갖추게 되며 각종 의료장비와 전문의가 배치돼 노인성 질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게 된다. 특히 입원환자의 30% 이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배정, 무료 진료혜택을 줄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북 내년부터 ‘60분 생활권’

    전북 내년부터 ‘60분 생활권’

    올해 전북지역 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도내 전역이 1시간 생활권 시대에 들어선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고속도로 2개 노선, 국도 5개 노선, 지방도 4개 노선 등 주요 도로망 11개 노선,146.9㎞가 완공될 전망이다. 고속도로는 익산∼장수간 61㎞와 고창∼장성간 17.1㎞가 완공된다. 익산∼장수간은 79%, 고창∼장수간은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연말 개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평∼금구간 10.2㎞, 선운사∼흥덕간 10.3㎞, 주생∼광치간 6.4㎞, 부안 백산 우회도로 1.5㎞, 군장산업단지 진입도로 18.6㎞ 등 5개 국도사업도 85∼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가지원 지방도 진안∼마령간과 강진∼운암, 삼례∼삼례IC, 줄포∼신흥간 등 4개 노선 역시 하반기 중에 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 이전에 개통된다.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동부 산악지역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이 확충돼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의 도로사정이 좋아져 도내 전역이 1시간 생활권시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도 연결돼 기업과 농가들의 물류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160억원을 투입해 국도 4개 노선 41.96㎞, 국가지원 지방도 3건 17.86㎞ 지방도 7개 노선 39.97㎞ 등 14개 노선 99.79㎞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69개 노선 755.18㎞를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두산 회삿돈으로 총수일가 이자 대납”

    두산산업개발이 회삿돈으로 박정원 부회장 등 총수일가의 대출 이자를 대신 갚아 주고 계열사의 기업어음을 저가에 매입하는 등 부당 지원한 혐의로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두산산업개발이 두산그룹의 특수관계인들과 계열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1억 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산업개발은 2000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박정원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등 두산그룹 총수일가 28명이 증자 참여를 위해 은행에서 빌린 293억원에 대한 이자 139억 2900만원을 회삿돈으로 대신 갚아 줬다. 이들 총수 일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등으로 당시 두산산업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98억원어치 주식을 인수했다. 박 부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남으로 두산모터스 대표이사 등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8명 가운데 14명이 이자대납 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창업투자·컨설팅업체인 네오플럭스와 수입차 딜러인 두산모터스를 설립하는 데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 점을 감안할 때 두산산업개발로부터 부당 취득한 경제적 이익이 다른 계열사로 이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2003년 계열사 네오플럭스가 발행한 기업어음 60억원을 정상할인율보다 1.8%포인트 낮은 연 7.7%로 매입, 결과적으로 2800만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산산업개발이 지원한 금액이 네오플럭스의 자본총계 133억원 및 당기순이익 3억 6000만원에 비해 많다.”면서 “이를 통해 네오플럭스의 경쟁상 지위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 공정거래 저해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고흥주민들 공설화장장 신청

    전남 고흥군은 숙원사업인 공설화장장과 납골당 건립 후보지로 남양면 침교리 하담마을로 결정, 내년 말까지 60억원을 들여 짓기로 했다. 이 후보지는 남양면 기관단체장과 해당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했다. 그동안 고흥군민들은 순천·광양·여수 등으로 가서 화장을 했으나 이들 시에서 조례를 제정, 타지역 화장을 막는 바람에 광주시까지 가는 불편을 겪었다. 군은 후보지 마을 주변에 소득·복지사업을 집중지원한다.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휠라코리아 전세계 휠라 주인됐다

    휠라 코리아가 전세계 ‘FILA(휠라)’의 새 주인이 됐다. 한국 지사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본사를 인수한 셈이다. 국내 지사가 다국적 기업 본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휠라 코리아는 휠라 글로벌 지주회사인 미국 뉴욕의 SBI(Sport Brands International)로부터 전세계 휠라 브랜드의 신발류 및 의류 사업을 인수하는 최종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건은 SBI의 자회사인 휠라 룩셈부르크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휠라 룩셈부르크는 현재 휠라 관련 상표권 및 사용권 일체를 보유하고 있는 휠라 사업군의 모회사이다.SBI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클라우드베일 마운틴 웍스’와 ‘모션웨어’는 계속 갖고 있다. 이에 앞서 1991년 창립된 휠라 코리아는 2005년 1월 SBI로부터 휠라의 한국 사업권을 따내는 내부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독립했다. 휠라 코리아는 지난해 2700억원의 매출에 2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매출목표는 3000억원. 윤윤수 회장은 “휠라의 전세계 사업권을 인수해 매우 기쁘다.”며 “휠라는 세계적인 우량 스포츠 브랜드로 인정받는 만큼 인수 뒤 휠라 그룹의 경영진과 협력해 훌륭한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1911년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의 비엘라에서 탄생된 휠라는 히말라야 14개봉 최초 무산소 등정한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와 테니스 US오프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 등 유명 스포츠 선수의 후원을 통해 급성장했다. 이탈리아 본사는 2003년 휠라 코리아와 휠라 아메리카에 의해 인수됐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공기업 5곳중 1곳 적자

    공기업 5곳중 1곳 적자

    지난해 공기업 5곳 가운데 1곳꼴로 적자를 냈다. 부채는 5곳 중 4곳꼴로 늘어나 지난 한 해에만 무려 20조원 이상 불어났다. 15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기관운영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26개 공기업의 지난해 순익(잠정치)은 3조 2332억원으로 전년의 4조 487억원보다 26.7%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경우 지난해 순익은 1조 9577억원으로 전년의 2조 4486억원보다 20.0% 줄었다. 한전의 순익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02년 3조 598억원에서 5년 만에 36% 이상 하락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순익도 1452억원으로 전년보다 41.1%,2002년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떨어졌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5억원(전년 대비 90.2%↓), 한국방송광고공사 20억원(〃 85.6%↓), 지역난방공사는 75억원(〃 74.5%↓), 한국석유공사 1372억원(〃 50.9%↓) 등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공기업도 5곳에 이른다. 한국철도공사의 적자 규모는 935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확대됐으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적자도 212억원에서 496억원으로 악화됐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60억원 ▲산재의료관리원 66억원 ▲부산항만공사 157억원 등도 적자다. 순익이 증가한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3곳에 그쳤다. 이같은 경영 악화에 따라 총부채 규모는 지난해 121조 8906억원으로, 전년의 101조 9292억원에 비해 19.6% 증가했다. 부채 규모 1,2위인 대한주택공사와 한전의 부채는 각각 28조 7850억원,20조 6877억원으로 전년보다 30.9%,6.5% 늘어났다. 또 ▲토지공사 19조 2550억원(55.4%↑) ▲도로공사 16조 9541억원(7.3%↑) ▲철도공사 7조 4891억원(29.1%↑) 등 모두 20개 공기업에서 부채가 증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병해충 무차별 공습… 산림이 시름시름

    병해충 무차별 공습… 산림이 시름시름

    각종 병해충의 무차별 공습으로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다. 소나무 멸종 우려까지 야기시킨 재선충병이 지난해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말 경기도 광주에서 잣나무에 발병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체 산림의 60%를 차지하는 소나무와 참나무에 이어 잣나무까지 피해가 발생하면서 올 한 해도 병해충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선충병 북상… 시들음병 확산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병해충 피해는 38만 6319㏊(경기도 광주시 잣나무 피해 4㏊는 제외)로 집계됐다. 전체 산림(639만 3949㏊)의 약 6%가 병을 앓고 있다. 여의도(840㏊)의 460배, 남산(339㏊)의 1140배에 달하는 규모다. 남쪽에서 발병한 소나무재선충병이 북상 중이고, 북쪽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이 확산되면서 심각성을 더한다. 충청도를 포함한 중부권에서는 푸사리움가지마름병, 강원도 등지는 솔잎혹파리, 남부지역은 솔껍질깍지벌레가 위험 수위에 달했다. 피해가 소나무에 집중되고 있지만 수종·지역·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추세다. 1988년 부산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지난해 말 8개 시·도,53개 시·군·구에서 7871㏊에 이르는 산림에 확산됐다.200만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사라졌고, 올해도 80만그루를 베어내야 한다. 한번 걸리면 100% 고사하는 치명성 때문에 발견즉시 제거할 수밖에 없어 피해를 예측하기 힘들다. 더욱이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잣나무까지 확산되자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004년 8월 경기도 성남에서 첫 발생한 참나무시들음병은 61개 시·군·구에 피해면적이 1350㏊에 달한다. 재선충병보다는 덜 치명적이지만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전국에 분포하는 토착종이고 매개충 없이도 발병한다는 점에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60년과 70년대 기승을 부렸던 솔껍질깍지벌레(4만 5138㏊)와 솔잎혹파리(19만 5707㏊)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치명성이 떨어지고 방제법도 있지만, 재선충병보다 덜 급하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면서 감염된 소나무는 잘려나갈 수밖에 없다. 서해안지역에서 내륙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푸사리움가지마름병(4748㏊)은 방제법이 없어 벌채를 통한 수종갱신이 유일한 대안이다. 오기표 산림청 산림병해충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등 위협적인 산림 병해충은 외국에서 유입된 국제화 산물(?)이다.”면서 “앞으로 병해충 발병 및 산림 피해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예방위한 연구비 확충 필요 산림청의 올해 병해충방제 예산은 676억 7200만원이다. 전년 대비 11.3% 증액됐다. 이 중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비가 68%인 460억원을 차지한다. 솔잎혹파리(106억여원), 솔껍질깍지벌레(35억여원), 참나무시들음병(25억여원) 등에도 배정됐다. 그러나 방제비 대부분이 감염목 제거나 벌채 등 단기 처방에 집중돼 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연구비 지원 등 예방 차원의 대비는 미미하다.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천적인 개미침벌 방사나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주사약제 시연 등은 효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뒷전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북부 재래시장 100억 투입

    의정부·동두천과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3개 시·군 6곳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성화자금 100억원이 투자된다. 경기도 제2청은 올해 의정부 제일시장·청과야채시장·녹색거리상점가와 동두천 제일시장·큰시장, 가평 가평시장에 주차장 증축, 쇼핑 아케이드 설치와 도로포장 등 100억 3500만원을 들여 재래시장활성화 사업이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총 투자금중 60억원은 국비,15억원의 도비,17억원의 시·군비가 각각 투입되고 8억원은 상인들의 자부담으로 충당된다.제2청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재래시장 기반시설확충과 개선, 현대화사업에 모두 207억원이 투자됐다고 밝혔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이용훈대법원장 탈세’ 파문] “흔치 않은 일” “착오 가능성”

    세무사 직원의 실수로 세금이 누락됐다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해명에 대해 4일 세무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개인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송모씨는 “세무사 직원이 실수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대법원장이 증빙서류를 제대로 첨부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변호사들이 세무사에게 자료를 줄 때 부가가치세 대상 거래는 세금계산서를, 부가세를 내지 않는 외국과의 거래에서는 외화입금증명서 등을 첨부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얘기다. 송씨는 “증빙자료와 변호사가 낸 수입금액명세서를 비교해 세금을 계산하면, 일부 금액이 누락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법원장은 세금신고 뒤 증빙서류를 첨부키로 하고 수입금액명세서만 세무사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세심판원 출신 세무사 신모씨는 “세금신고서 기장은 직원들이 주로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득 60억원에 대한 세금을 낸 이 대법원장이 소득 5000만원을 일부러 누락했겠느냐.”고 반문했다.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문화재 관리 으뜸 종로구…문화재청 평가 1위

    문화재 관리 으뜸 종로구…문화재청 평가 1위

    서울 전체에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재 가운데 약 40%가 몰려 있는 종로구는 문화재 관리 ‘노하우’ 부문이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문화재를 관리하기 위해 한해 60억원을 쓰며 역량을 쌓은 덕분에 지난해 말 문화재청이 주관한 ‘제1회 문화재보존관리 역량 종합평가’에서 234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재 관리 노하우 으뜸 종로구는 문화재청의 평가에서 문화재의 관리와 보수실적 등 16개 항목과 예산, 담당인력 관리 등 12개 항목을 비롯, 전담조직 설치 등 3개 항목을 포함한 총 31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 외에 전북 남원시, 전남 나주시, 경북 경주시, 경남 김해시 등 4곳도 함께 우수기관으로 뽑혔으나 이들 가운데에도 종로구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 우선 종로구는 결함이 발생한 문화재에 대한 보수를 지난해 23건이나 완료했다. 흥인지문(동대문)의 서북쪽 옹성을 복원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했다. 균열 등을 장기적으로 예측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인왕산 국사당의 마루를 복원하고 선바위 담장도 정비했다. 또 자치구마다 운영하는 ‘내고장 문화재지킴이’의 활동과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 근처에 살면서 주변을 청소하고 훼손 여부도 확인하며, 때론 관광객들에게 홍보도 하는 자원봉사자다. 조재후씨 등 지킴이 46명이 전담 문화재를 정하고 관리에 애쓰고 있다. 아울러 전문성이 필요한 매장문화재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홍파동에 있는 음악가 홍난파의 생가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재 활용면에서도 돋보였다. ●서울 문화재의 40%가 집중 종로구가 돌봐야 하는 문화재는 모두 380개에 이른다. 서울에 있는 문화재 952개 중 39.9%가 종로구에 있다. 국보가 원각사지10층 석탑 등 67개, 보물이 서울성곽·경복궁·탑골공원 등 153개, 천연기념물이 재동의 백송 등 7개이다. 또 대원군 별장 등 유형문화재 72개, 선바위 등 민속자료 23개, 이화장 등 기념물이 4개다. 국가나 서울시가 지정한 문화재라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고 있으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종로구로선 관리비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종로에는 지방세를 면제받는 공공기관이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외교공관 등 모두 133곳이나 있다. 종로구는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1억원의 특별예산을 받았다.1억원은 문화재 보존 조치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처리 기준을 만드는 데 연구용역비로 쓰기로 했다. 문화재 때문에 지역재개발을 못해도 말을 못하는 이들을 달래기 위한 방안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제는 문화재를 위한 규제가 주민의 이익과 첨예하게 맞물리면 규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로구 문화재 지킴이 조재후씨 “지역의 문화재가 학생교육과 연계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종로구에서 ‘내고장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하는 조재후(69)씨는 4일 “동네 문화재인데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화재 설명자료 등도 마땅치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하지만 조씨는 “학생들이 막상 문화재를 직접 보고 숨은 역사를 듣고 나면 그렇게 재미있어 할 수가 없다.”면서 “똘망똘망한 학생들의 눈을 보면 날아갈 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흥인지문(동대문)의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동대문 근처에 수십년 동안 살면서 누구보다 동대문을 아끼고 역사도 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반평생 교사로 지내다 은퇴한 몸이다. 조씨는 이른 아침이면 동대문 주변을 돌며 전망대 등을 살펴본다. 동대문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섬처럼 고립된 곳에 있어서, 동대문종합시장 입구 등 외곽의 2곳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그마나 2곳에는 노숙자들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이나 학생들이 피한다. 조씨는 “이화여대병원 근처에 있는 교회 안에서 동대문을 보면 전망이 좋은데, 교회측이 관람객의 접근을 허락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리산권 관광개발 올해 본격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일대 3개도 7개 시·군을 연계하는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2일 문화관광부가 최근 총사업비 2860억원이 투입되는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해 올해부터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 남원시, 장수군 전남 구례, 곡성군 경남 함양, 산청, 하동군 등 3개도 7개 시·군이 지역 특색에 맞는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에 나서게 됐다. 이 사업은 지리산 권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2016년까지 레포츠단지와 테마파크, 허브밸리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남원시의 지리산 허브밸리와 장수군의 대곡제 관광개발 ▲전남 구례군의 산수유 테마파크 및 지리산 역사·문화 체험단지 조성 ▲경남 산청군의 전통한옥 체험마을 등이 추진된다. 공동사업으로는 ▲지리산권 관광상품 개발 ▲통합 축제 개최 ▲지리산권 7품 7미 육성 ▲중저가 숙박시설 육성 ▲관광순환도로 건설 ▲관광아카데미 운영 등 10건이 추친된다. 해당 자치단체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만간 ‘지리산 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리산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어 이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지리산권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전북도-전통·첨단 결합 바이오메카로

    ‘전통과 첨단을 잇는 생물·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일터, 삶터, 놀이터가 함께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건설한다. 한국토지공사, 농촌진흥청 등 13개 기관이 입주하게 될 혁신도시는 280만평 규모다. 전주시 덕진구 중동·만성동·상림동 일원과 완주군 이서면에 걸쳐 있다. 지난해 11월 지구지정이 확정됐고 신년 4월까지 내부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은 당초보다 4개월 정도 앞당겨 5월부터 실시한다. 보상비용은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7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선도기관인 한국토지공사가 이전한다.2012년까지 13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 완료한다. 전북혁신도시는 280만평에 인구 2만 9000명을 수용하는 농업생명의 허브로 개발 방향을 정했다. 주거지역은 인구 1만명 내외의 3개 마을을 중·저밀도로 조성한다. 혁신도시의 정주성과 자족성 확보를 위해 OECD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도시 어느 곳이든 걸어서 갈수 있는 인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교통수단도 도입한다. 공공기관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사 기능별로 구분해 소규모 군집형태로 배치한다. 쾌적한 도시·주거환경을 위해 전체 도시면적의 25% 이상을 공원·녹지와 수변공간으로 계획했다. 혁신도시가 완공되면 1만 9762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만 2449명의 인구유입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간 1조 44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2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 새해 제주관광 2조원시대 열린다

    제주도가 내년에 5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사상 처음으로 관광소득 2조원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2007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500만명, 외국인 50만명 등 모두 550만명으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광객 유치 예상실적 525만명보다 4.7% 증가한 것이다. 도는 관광객 유치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은 내국인 1조 4380억원, 외국인 5780억원 등 모두 2조 160억원으로 예상돼 제주도 관광소득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저비용·고효율 상품인 KTX∼크루즈 연계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교통사고 사회비용 年 9조원

    교통사고 사회비용 年 9조원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에 사회적으로 치른 비용은 18평짜리 아파트 18만채를 건설할 수 있는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사장 하태신)이 26일 발표한 ‘도로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추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은 9조 1229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폭설피해액(5206억원)의 약 17.5배,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비(4300억원)의 21배,4인 가족 65만 가구의 연간 최저생계비(가구당 1170만원)와 맞먹는다. 사회적 비용 중 차량 수리비 등 물적피해 비용이 48.7%(4조 4400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망 및 부상자 등에 대한 인적피해 비용 43.1%(3조 9328억원) ▲교통경찰 비용과 보험행정 비용 등 사회기관 비용 8.2%(7501억원) 순이었다. 비용 구성 요소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물적 피해 사고가 늘어나면서 전체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은 2004년(8조 5960억원)보다 6.1%(5269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6376명, 부상자는 34만 2223명, 사고로 파손된 차량은 480만 8757대로 조사됐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포스코 이웃돕기성금 80억 기탁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19일 이웃돕기성금 8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포항 및 광양지역 240가구에 생활보조금으로 매월 3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웃돕기성금은 포스코가 60억원, 포스코건설 등 5개 출자회사가 20억원을 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생활보조금 지원사업을 하고있다. 포항·광양시가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경북·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금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또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포스코 나눔마당’을 연다. 수익금은 물론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날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사외강의를 통해 받은 강사료 2500여만원과 지식 마일리지 보상금 3100여만원 등 총 5600여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존 맥 모건스탠리 CEO 연말보너스 4000만弗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 존 맥이 올해 연말보너스로 월스트리트 사상 최고액인 4000만달러(약 360억원)를 챙기게 됐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연말보너스 최고액은 헨리 폴슨 미 재무부 장관이 작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로 재직 당시 받았던 3830만달러였다. 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연말보너스로 회사 주식 46만 1821주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12일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3620만달러에 달한다. 맥은 이와 함께 400만달러 상당의 스톡옵션도 연말보너스로 받았다고 공시했다. 맥은 2001년 최고경영자였던 필 퍼셀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모건스탠리를 떠났으나 지난해 주주들과 임원진이 퍼셀을 축출하면서 금의환향했다. 연합뉴스
  • 대기업 현금 곳간에 ‘차곡차곡’

    올해 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6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기피하면서 자금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1월말 현재 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은 26조 1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 5476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대기업의 은행 대출잔액이 가장 많았던 때는 32조 951억원을 기록한 2002년 말. 이어 2003년 말 29조 1497억원,2004년 말 24조 7408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 지난해 말에는 28조 6701억원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은 상환만기 수요 등으로 보통 신규 대출보다는 기존 대출의 상환 규모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대기업 대출잔액은 종전 최저치였던 2004년 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에는 12월 한달 동안 대기업 대출이 6조 1760억원, 지난해 12월에는 1조 1012억이 순상환됐다. 또한 기업어음(CP)발행은 2005년 마이너스 상태에서 올해는 11월 말까지 4조 4000억원 가량의 순증을 나타냈지만 회사채 순발행은 1∼11월에 2조 5116억원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이 수출 이윤으로 빚을 갚거나 유사시에 대비해 현금으로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재원 수요는 물론 운전자금 수요도 실종된 상태”라면서 “기업 설비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한 은행 수신의 단기화 현상과 장·단기 금리의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불우이웃돕기 ‘현금 YES 물품 NO’?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현금·물품의 지정 기탁 및 물품 기탁을 외면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간을 모금기간으로 정해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 중 모금목표액은 60억원으로 전년(56억원)대비 7% 증가한 액수이다. 모금접수 창구는 도내 언론사(신문·방송사)이며,23개 시·군이 접수 대행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공동모금회는 이들 기관에 현금 지정기탁과 연탄·쌀·유류 등 일부 생필품 외 물품기탁을 기피해 현금 위주의 모금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기관의 물품 기탁실적이 저조한 데다 이를 기탁하려는 시민들의 ‘성의’가 거절되기 일쑤이다. 실제로 지난 12일까지 경북도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전체 물품은 금액으로 1000여만원이 고작이다. 이는 현금 모금액 1억 6000여만원의 6%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민들은 “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손쉽고 편한 방법만 찾아서 되겠느냐.”면서 “물품 등의 기탁도 적극 접수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물품기탁은 기탁자들이 재고물품 처리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가급적 기탁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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