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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사망자 100명도 시간문제… ‘밤 9시 영업 제한’ 부활하나

    하루 사망자 100명도 시간문제… ‘밤 9시 영업 제한’ 부활하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정부가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에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특단 조치도 이미 늦었다”고 비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하고 있다. 13일부터는 기저질환과 관계없이 18~59세도 3차 접종을 시행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PCR 음성 확인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등 방역패스 적용 대상은 위반 시 이용자는 10만원, 관리자 또는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는 300만원에 이르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방역패스 예외자로 증명서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3차접종) 간격이 3개월로 바뀌면서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13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4∼5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병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도 내놨다. 병상 확보 행정명령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병상 500개 이상∼700개 미만인 전국 종합병원 28곳에서 중증 및 준중증 병상 241개, 병상 200∼299개인 비수도권 137개 병원에서 중등증 전담 치료병상 1658개 등 총 1899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병상을 확보하면 중증 전담병상은 1413개, 준중증 전담병상은 746개, 중등증 전담병상은 1만 3852개가 된다. 정부가 내놓은 방역패스, 추가접종, 병상 확보 행정명령은 모두 당장 급증하는 위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론 한계가 뚜렷하다.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9%(1276개 중 1031개 사용)로 전날 79.0%에서 1.9%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은 중증 병상 가동률이 각각 90.6%(361개 중 327개 사용), 92.4%(79개 중 73개 사용)이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북과 강원의 중증 병상이 한 개도 남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 1000명대와 하루 사망자 100명대도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걸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사적모임 규모를 더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다시 단축하는 조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운영시간 또는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경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느끼는 의견이 68.9%를 차지했다. 특히 병상 확충 대책(58.1%), 중환자 치료 인력 확충(29.8%) 등에서 대비가 미흡했다고 답했다.
  •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이 3개월로 좁혀지면서,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접종 간격이 일괄 조정됨에 따라,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이번 주부터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지정돼 있었다. 또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잔여 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자,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접종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점이 되면 이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이미 4∼5개월 간격에 맞춰 추가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다. 60세 이상은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1주간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계도기간이 이날로 종료되면서 식당, 카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된다. 이제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 들어갈 때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시설 이용자에게는 위반 차수별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 관리자나 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아울러 방역 지침 미준수 시 1차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4차 위반 시에는 시설 폐쇄 명령도 가능하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예외 대상으로 증명서 없이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필수이용시설인 만큼,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 文 “청소년 접종 필요성 공감하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文 “청소년 접종 필요성 공감하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문 대통령 “60세 이상 3차 접종 시급”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층 접종과 관련한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데 대해서는 “국민이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는 자리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조치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 간격 단축, 모임축소·이동제한 검토 등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 5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사망자 80명 중 대부분인 77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2명, 40대가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210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도 수도권에서 이날 0시 기준 1508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치로 나타났다. 전날 대기자수는 125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50명이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75명이 됐다.
  •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역대 최다… ‘특단조치’ 가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역대 최다… ‘특단조치’ 가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역대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11일 0시 기준으로 80명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1일 만에 가장 많다. 종전 최다 수치는 지난 4일 70명이었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61명으로 지난 2년간 사망자(4210명)의 32.3%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은 일상회복 전환 뒤 발생한 셈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가까이 한자릿수를 유지하다가 3차 유행기였던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두자릿수(10∼20명대)로 올라섰지만 이후 올 상반기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사망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 1일 9명이었던 사망자는 4일 24명, 13일 32명, 27일 52명, 12월 4일 70명, 11일 80명으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 증가를 꼽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일 백브리핑에서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2∼3개월 전까지는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대였는데 지금 30% 중반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50대 이하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은 0.3%도 되지 않지만 60대는 0.89%, 70대 3.66%, 80세 이상 12.52%로 높아진다. 정부는 특히 고령층이 일찍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져 확진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돌파감염 추정 발생률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0.18% 수준인데, 80세 이상에서 0.33%로 두배 수준이다. 최근 위중증 증가세를 보면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8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840명→857명→852명→856명으로 나흘 연속 8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확진자가 늘면서 병상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것도 피해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날 0시 기준 1508명에 이른다. 당장 관건은 신규 확진자 규모를 줄이는 것이다. 정부에선 ‘3차접종’(추가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했다. 그러나 접종 과정에 걸리는 시간과 항체가 생성되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접종으로 인한 증가세 억제 효과를 바로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일각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주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7000명대 확산세에 강력한 거리두기로 환원

    7000명대 확산세에 강력한 거리두기로 환원

    코로나19 추가 방역조치에도 연일 7000명대의 확진자가 이어지자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특단의 대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특단의 대책에는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현재처럼 7000명대를 이어가거나 더 확대된다면 구체적인 대책을 다음주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0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특단의 방역대책으로 운영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겨울철을 앞두고 현재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리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락다운(봉쇄령)은 없도록 방역당국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3차 유행당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낮고 병상 여력이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향후 4주간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쉬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정부의 위기감은 우선 병상 여력이 가파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지난 11월 12일 1125개이던 중환자병상은 이날 현재 1255개로 늘었고, 감염병 전담병원도 한달 전에 비해 2000여개가 증가했다. 병상은 늘려가고 있지만, 고령층 감염과 중환자가 많아지면서 병상 가동률도 계속 치솟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현재 중환자실은 79.3%, 준중환자실은 73.9%, 감염병 전담병원은 73,7%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자칫 현 수준에서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병상 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이날 병상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전국의 500병상 이상 700병상 규모의 28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에 대해 허가 병상의 1%와 0.5%씩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증 병상은 158개, 준중증 병상은 83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1658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접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차 접종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3차 접종은 2차 접종 이후 4~5개월 간격으로 받도록 권고했으나, 접종 간격을 3개월로 통합 단축해 적용하도록 결정했다. 2차 접종후 3개월이 된 18세 이상 모든 국민은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차 접종은 10일 기준으로 대상자 1700만명 가운데 529만명 정도가 받아 31.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29.8%로 이보다 낮다. 특히 60~74세의 3차 접종률은 현재 14.9%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의 83.8%, 사망자의 95.9%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2차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환자들이며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자들이다. 이 제1통제관은 “미접종 고령층은 10%에 불과하지만, 현재 고령층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접종완료자에 비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4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60세 이상은 별도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도 가까운 병원에 가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감염비율이 현재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다음주부터 일선 학교에 직접 찾아가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학교접종 뿐 아니라 보건소 방문 접종,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방역패스가 새로 도입된 식당이나 카페 등 실내시설의 계도기간이 오는 12일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도기간 종료 이후 방역패스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 등 벌칙이 부과된다.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은 전자출입증과 안심콜 착용이 원칙이며 수기명부 운영은 금지돼 있다. 정부는 “실내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반드시 스마트폰앱을 활용하거나 예방접종증명서, 접종스티커를 휴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발생지표가 급증해 확진자가 하루 7000명을 넘어서고 방역상황도 악화되는 추세”라면서 “향후 4주간은 계절적 요인도 있어 3밀 환경의 위험도 크고 오미크론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방역상황이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김총리 “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

    김총리 “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

    사흘연속 7000명대 확진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차-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발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 60세 이상은 4개월이었다. 이런 조치는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추가접종 속도를 높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발표 당시 7175명으로 처음으로 하루 7000명을 넘었고, 9일 발표에서도 7102명을 기록했다.“추가 병상 1700여개 확보 위해 비수도권 행정명령” 김 총리는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는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도 발등의 불”이라며 “특히 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현재까지 내린 3차례의 행정명령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오늘은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백신 접종률 80% 넘었다…항체는 얼마나 생겼을까

    백신 접종률 80% 넘었다…항체는 얼마나 생겼을까

    보건당국, 백신 접종 후 첫 항체 검사1만명 헌혈자 분석해 24일 완료 전망 우리 국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일 0시 기준으로 80.8%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항체는 얼마나 생겼을까. 항체 생성률을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혈액 분석이 시작돼 크리스마스 전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적십자사를 통해 확보한 전국 헌혈자들의 혈액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생성률 분석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기 전 수차례 일반인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항체 생성률을 조사했지만, 전국민적인 백신 접종 이후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월, 항체 생성률 0.85%에 불과했다 지난 6월 수도권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해 공개한 항체 생성률은 0.85%에 불과하는 등 그동안 1%에도 못미쳤다. 연구원의 이번 항체 검사는 전국의 지역별, 성별, 나이별 인구 비율에 맞춰 1만명의 혈액 샘플을 확보한 후 검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항체 생성률의 그 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초 2차와 3차 두차례에 걸쳐 다시 같은 방식으로 1만명씩 모두 2만명의 혈액을 분석해 항체 생성률을 조사할 계획이다. 항체 생성률은 통상적으로 백신 접종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항체의 경우 사람마다 면역체계가 달라 어떻게 나올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백신효과·방역대책 판단에 중요 자료 이번 검사 결과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가늠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항체 생성률이 백신 접종률 수준으로 나오면 백신이 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항체 검사를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생겼는지 백신을 맞아 생겼는지 알 수 있다. 오는 23~24일까지 분석을 마치는 방향으로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1~2주일이면 항체가 생성되는데 2차 접종까지 마치면 항체 생성률이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된다”면서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감안할 때 이달이 항체 생성률을 조사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한편 국민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망자도 크게 늘어 국내 접종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해 연말 수준을 뛰어넘었다. 접종 초기 백신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인구의 일정 수준 이상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과 기존 접종자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무너진 의료강국… “사망자 늘어 병상 비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이 85.0%에 이르자 의료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역대 최다고,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 남은 중증 병상은 121개다.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사망자가 늘면 중환자실이 비어 병상이 돌아가는 끔찍한 죽음의 사이클”이라고 표현했다. 정 위원장은 “산모는 산전진찰을 안 받아도 된다고 증명하거나, 급성폐쇄각녹내장 같은 응급질환 환자들은 응급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 동의해야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해선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 강국을 자랑하던 한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1003명이며, 이 가운데 나흘 이상 대기자가 302명에 달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날(신규 57명)까지 1219명이 숨졌다. 올해 코로나19 사망자 3160명의 38.6%가 한 달이 조금 넘는 일상회복 기간에 발생했다. 최근 5주간(10월 31일~12월 4일) 입원 대기 중에 29명이 사망했다. 10세 미만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도 벌써 세 번째다. 전날 3세 미만의 영아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바이러스에 유리한 겨울철을 만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22명이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온 경기 안산시 중학생도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는 사람은 약 2300명, 이 중 밀접접촉자는 753명에 달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12월 중에 3차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령층의 3차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잔여백신을 이용하면 4개월을 채우지 않아도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병상 부족 사태에 대응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수도, 고양병원에 병상 54개를 추가로 운영하고, 국군포천병원 병상 80개도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군병원 내 감염병 전담병상은 134개가 늘어 292개가 된다. 군의관 40명도 추가 지원한다.
  • 2070년 한국 인구 절반은 62세 이상

    2070년 한국 인구 절반은 62세 이상

    2070년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보다 1400만명 감소한 3766만명으로 추계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이들 중 절반은 62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가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기존 전망보다 빠른 인구 감소로 인해 국민연금 고갈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2070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5184만명이던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금의 출생과 사망, 국제이동 추이가 지속될 경우 2070년 3766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총인구가 9만명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시작된 뒤 2030년까진 연평균 6만명이 줄어들고 이후 급속도로 감소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41년(4999만명) 총인구 5000만명이 붕괴되고 2067년(3957만명)에는 3000만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중위연령은 2070년 62.2세로 예측됐다. 2070년에 살고 있는 사람 중 절반은 62.2세 이상일 것이란 얘기다. 지난해 43.7세였던 중위연령은 2031년 50세로 올라가고, 2056년에는 60세에 도달한다. 이날 인구 감소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빠를 것이란 새로운 추계가 나오면서 국민연금 고갈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이 2056년 고갈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2019년 발표됐던 특별추계(2060년 총인구 4284만명)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추계에선 2060년 인구는 22만명가량 줄어든 4262만명으로 예측됐다.
  • 또 동시간대 최다 5803명 확진…오늘 7000명 넘어 역대 최다될 듯 (종합)

    또 동시간대 최다 5803명 확진…오늘 7000명 넘어 역대 최다될 듯 (종합)

    전날比 689명 증가…서울 최다치 경신서울 2428명 등 수도권만 4233명부산 283명 등 비수도권 1570명돌파감염에 오미크론 22명↑ 누적 60명독감처럼 중증 환자를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코로나’ 시행 한 달여 만인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5803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689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10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7000명을 훨씬 넘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크게 늘고 위중증자가 8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로 급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60명으로 증가하면서 속수무책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사적모임 축소 등 지난 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이번주 이후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특단의 조치를 해야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일주일 만에 1700명 넘게 폭증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시작된 이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치의 최다 기록인 지난 7일의 5704명 보다 99명 많다. 이틀만에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를 새로 쓴 것이다. 일주일 전인 2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4057명보다는 1746명 많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치가 가장 큰 규모인 만큼, 1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지난 8일에 이어 사흘째 7000명대 신규 확진을 잇게 된다. 현재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 8일 0시 기준 7174명이었다.경기 1350명, 인천 455명경북 183명, 충남 159명, 경남 156명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33명(72.9%), 비수도권에서 1570명(27.1%)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2428명, 경기 1350명, 인천 455명, 부산 283명, 경북 183명, 충남 159명, 경남 156명, 대구 154명, 강원 149명, 대전 143명, 전북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제주 47명, 광주 35명, 울산 31명, 세종 10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만에 2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3∼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6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542명이다.위중증 857명 역대 최다…접종률 81%하루 사망 57명…10세↓ 1명 추가 사망 이런 상황 속에 정부가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학원 등에 방역 패스를 적용하고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들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나서자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접종 강요라며 반발이 터져 나와 방역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에 “학생과 학부모,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부분과 개선점을 반영하고, 이러한 불안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은 접종률을 높이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다”라면서도 “동시에 청소년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접종자 중심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목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택 치료가 늘고 확진자들이 치료를 위한 병상을 대기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도 857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의 840명에서 17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800명대에 진입해 이틀째 8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중 83.4%(715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4명, 40대·30대 각각 27명, 20대 2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7명 늘어 누적 407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사망자 중 54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세 이하에서도 신규 사망 사례가 1건 늘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변이 감염자가 하루새 2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폭증세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더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8%(누적 4150만 9745명),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4%(누적 4282만 2222명)이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9.4%(484만3497명) 수준이다.
  • “연말 신규확진 1만2000명 가능성”…방역강화는 ‘머뭇’

    “연말 신규확진 1만2000명 가능성”…방역강화는 ‘머뭇’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런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연초 신규 확진자가 하루 8000∼9000여명, 많으면 1만2000여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유행이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8000∼9000명대, 다음 달인 내년 1월 말에는 8000∼1만1000명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겨울철을 맞아 유행 규모가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또 유행이 현 수준 정도라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6700∼8000여명, 내년 1월 말 5900∼8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전날 내놓은 신규 확진자 예측 규모는 더 크다. 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감염 재생산지수 1.28) 이달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46명, 22일에는 8729명, 31일에는 1만2158명이 된다고 예상했다. 중환자 수는 15일 994명, 22일 1272명, 31일 17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위중증 환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어, 조만간 1000명 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일부터 7일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 700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전날부터는 이틀 연속(840명→857명) 8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치명률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월별 치명률은 올해 1월 1.43%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7월 0.31%까지 낮아졌다. 이후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월별 치명률은 10월에 다시 0.64%로 높아졌다. 11월 치명률은 0.94%로 추정된다. 다만 누적 치명률은 이달 4일 0시 기준 0.8%로, 이스라엘(0.6%)보다 높고 독일·스페인·캐나다(각 1.7%), 미국(1.6%), 영국(1.4%), 일본(1.1%), 아일랜드(1.0%), 호주(0.9%)보다는 낮다. 당국 “방역 강화 시점, 상황 관찰하며 고민 중” 당국은 현 상황을 엄중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당장 더 강력한 방역대책을 내놓는 것에는 주저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도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추세가 이어지면서 더 증가할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해 더 엄중하고 위험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본부장은 ‘비상계획’ 발동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본부장은 한 매체가 시행 시점을 묻자 “중대본 중심으로 조치의 수준, 적절성, 강화해야 하는 내용 등을 매일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정리되면 바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날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상승 폭 둔화, 정체 시점이 언제부터 나올지 관찰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강화가 필요할지, 한다면 시점은 언제가 될지 등도 여러 다양한 의견 들으면서 정부 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고령층 3차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원칙을 ‘재택치료’로 전환하고, 행정명령 등을 통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행 통제를 위한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2070년 대한민국 인구 3766만명…절반이 62.2세 이상

    2070년 대한민국 인구 3766만명…절반이 62.2세 이상

    2070년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보다 1400만명 감소한 3766만명으로 추계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이들 중 절반은 62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가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기존 전망보다 빠른 인구 감소로 인해 국민연금 고갈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2070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5184만명이던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금의 출생과 사망, 국제이동 추이가 지속될 경우 2070년 3766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총인구가 9만명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시작된 뒤 2030년까진 연평균 6만명이 줄어들고 이후 급속도로 감소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41년(4999만명) 총인구 5000만명이 붕괴되고 2067년(3957만명)에는 3000만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중위연령은 2070년 62.2세로 예측됐다. 2070년에 살고 있는 사람 중 절반은 62.2세 이상일 것이란 얘기다. 지난해 43.7세였던 중위연령은 2031년 50세로 올라가고, 2056년에는 60세에 도달한다. 이날 인구 감소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빠를 것이란 새로운 추계가 나오면서 국민연금 고갈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이 2056년 고갈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2019년 발표됐던 특별추계(2060년 총인구 4284만명)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추계에선 2060년 인구는 22만명가량 줄어든 4262만명으로 예측됐다.
  • “이틀 연속 7천명대” 신규확진 7102명...‘오미크론’ 감염 22명 증가(종합)

    “이틀 연속 7천명대” 신규확진 7102명...‘오미크론’ 감염 22명 증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일 신규 확진자수도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 중반으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사적모임 축소, 방역패스 확대 등 지난 6일부터 시행 중인 특별방역대책의 효과가 이번주 이후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특단의 조치를 해야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49만658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174명·당초 7175명)보다 72명 줄어든 수치다.  상대적으로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는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주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되는데, 이러한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증가폭이 큰 상황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7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의 840명에서 17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83.4%(715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4명, 40대·30대 각각 27명, 20대 2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7명 늘어 누적 407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변이 감염자가 하루새 2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폭증세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더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08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 총 1천664명(23.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3명)보다 13명 적다.한편,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5.0%로 총 병상 806개 중 685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은 88.4%(361개 중 319개 사용), 인천은 87.3%(79개 중 69개 사용), 경기는 81.1%(366개 중 297개 사용)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증병상은 121개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의 경우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다. 이에 가동률 85%는 사실상의 병상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 중수본은 수도권 내 병상 배정이 어려울 때는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고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67.7%(449개 중 304개 사용)로 높은 상황이다. 전국 가동률은 78.8%다. 전국적으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7%(653개 중 486개 사용)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는 1003명이며, 이 가운데 4일 이상 대기자는 302명에 달한다. 그밖에 1일 이상인 경우가 489명, 2일 이상 124명, 3일 이상 88명이다. 병상 대기자 중 45.3%인 454명은 70세 이상 고령 환자다. 나머지 대기자 중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상당수다.
  • ‘가짜 백신패스’ 들통난 독일 남성, 일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짜 백신패스’ 들통난 독일 남성, 일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짜 백신 접종 확인서를 만들었다 들통난 독일 남성이 가족에게 불이익이 갈 것을 우려한 나머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R이라는 이름의 40세 독일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동부 브라덴부르크주(州)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및 자녀 3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지의 한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아내에게 가짜 백신접종 확인서를 만들어줬지만, 얼마후 확인서가 위조임이 들통났다. 회사 측은 당국에 해당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고 부부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남성은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를 위조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는 것도 모자라, 각각 10세‧8세‧4세인 세 딸에 대한 양육권을 잃을 것을 우려했다. 이 남성은 결국 “아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위조한 것이 맞다. 하지만 나와 아내가 체포되고 경찰이 아이들을 모두 데려갈까 봐 두렵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가족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에 맞아 숨진 일가족을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망한 남성의 생전 직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은 지난달부터 근로자가 고용주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는 백신 패스를 운영해왔다. 또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 또는 징역 1년 형에 처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퍼지자, 독일은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 규제안은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연방의회 표결을 거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가 ‘국가적 연대’ 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현재 독일 인구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의 69% 정도로 이탈리아 74.2%, 프랑스 70.5%보다 낮은 수준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초비상이 걸린 유럽에서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그리스는 내년 1월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미접종자에게 과태료까지 부과하기로 했다. 유럽연합에선 보건 종사자 등 직무를 중심으로 백신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특정 연령층 전체에 의무 접종을 하는 국가는 그리스가 처음이다. 오스트리아도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백신 미접종 땐 최대 7200유로(한화 97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첫 7000명대, 역대 최다”...신규확진 7175명, 위중증 840명(종합)

    “첫 7000명대, 역대 최다”...신규확진 7175명, 위중증 840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7175명...누적 48만9484명‘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 수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이나 많다. 이는 전날(4954명)과 비교해서도 2221명 급증했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초반에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데, 이런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증가 폭이 크다. 특히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행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12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서울 2901명, 경기 2268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만 5602명이다.위중증 환자 840명 ‘역대 최다’사망자 63명...역대 3번째로 많아‘오미크론 감염’ 2명 늘어...누적 38명 위중증 환자 역시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게 되면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진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28개 모두 사용)과 세종(6개), 강원(36개), 경북(3개)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도 4020명으로 4000명대에 진입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사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60세 이상의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층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 “오미크론, 화이자 백신 중화항체 40분의 1로”…남아공 연구 결과

    “오미크론, 화이자 백신 중화항체 40분의 1로”…남아공 연구 결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는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경우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탐지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중화항체가 40분의 1로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형성한다. 즉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를 표적 삼아 설계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능력이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4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백신이 위중증 막아줄 것…추가접종 권고” 다만 위중증 진행을 막는 것만큼은 백신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엘렉스 시걸 AHRI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면역력 손실이 “왕성하지만 완전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면역을 돌파하는 사례(돌파감염)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하면 감염, 특히 위중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감염의 위험이 아마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소장은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접종을 해야 하고, 예전에 감염된 적 있는 이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설했다.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실험 결과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주요 우려는 변이가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형성된 기존의 면역력을 무력화할 가능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전염력을 키워 심각한 유행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HRI는 이번 연구가 초기 결과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정확한 백신 회피 수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달 25일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 연구자 450명 정도가 감염자 시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분리한 뒤 실험실에서 배양해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다. 화이자 CEO “빠른 전파로 새 변이 더 나올지도”한편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뒤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런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경고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 등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덜 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잇단 발표에 대중이 안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의 임상적 특성, 연말까지 파악 가능”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증 환자들이 많다는 초기 연구 결과에 대해 불라 CEO는 아직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인구의 5%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겪는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남아공에는 중증 코로나19를 앓기 쉬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 인구가 많다는 점도 고려할 변수라고 불라 CEO는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이 정확히 어떤지에 대해 연말 전까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 별도 백신 필요한지 불확실…계절성 독감 되길 기대”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별도 백신이 꼭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2년 가까이 지속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곧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더 좋은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계절성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로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적 삶이란 식당에 가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라 CEO는 백신과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하면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 20대 일자리 2만개 늘 때 60세 이상은 38만개 늘어

    20대 일자리 2만개 늘 때 60세 이상은 38만개 늘어

    코로나발 고용한파에 청년층 직격탄정부 재정사업 고령층 일자리에 집중새로 생긴 일자리 80%, 중소기업 제공지난해 일자리가 71만개 늘었지만 취업연령인 20대 일자리는 고작 2만개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것이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 수는 2472만개로 1년 전보다 71만개(2.9%) 늘었다. 333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274만개가 사라진 결과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일자리는 2만개, 30대는 6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고, 19세 이하 일자리는 오히려 3만개 감소했다. 고령화로 젊은층 인구 자체가 줄어든 데다 코로나19로 몰아친 고용한파가 청년층 일자리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전년 대비 38만개나 늘었다. 정부의 재정일자리 사업이 대부분 노인 일자리 위주로 진행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 일자리(395만개)가 20대(344만개)보다 50만개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 계층인 60대 이상 일자리가 취업 시작 연령대인 20대보다 많은 현상은 2019년(20대 342만개, 60대 이상 357만개)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더 확대됐다.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는 6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고, 중소기업은 45만개 증가했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도 19만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333만개) 중 약 80%인 263만개를 중소기업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기업체 일자리가 31만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층 일자리가 늘지 않는 이유는 고용 유연성이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인 만큼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장 접종·경로당 방문 예약… 지자체 추가접종률 높이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와중에 오미크론이란 신종변이까지 덮치자 자치단체들이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추가접종률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접종을 실시한다. 병원이나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가 마을 보건지소 등 특정 장소로 출장 접종을 가는 방식이다. 읍면 사무소는 접종자들에게 차량을 제공하고, 마을 이장들은 접종 후 3일 동안 독거노인들의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별 출장 접종은 처음”이라며 “이번 특별접종을 위해 3차접종 희망자를 조사했더니 2200여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13개 읍면 60세 이상 3차접종 대상자는 1만 5000여명이다. 전남 곡성군은 고령층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을 찾아가 1대1 방문상담을 진행하며 예약을 돕고 있다. 읍면사무소가 방문 예약을 운영하고 있지만 노인들의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적극행정에 나선 것이다. 곡성군은 마을 방송과 현수막 등을 이용해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대상자의 약 90%가 추가접종을 했지만, 지역사회 고령층은 20% 정도만 추가접종을 마친 상태다. 충북 옥천군은 10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건소, 공설운동장, 어린이공원, 전통문화체험관, 옥천성모병원 등 포토존이 있는 지정 장소에서 접종 후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린 뒤 옥천군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 된다.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며, 선착순 50명까지 무선충전기를 준다. 지난달 말 옥천지역 청소년(12~17세) 2251명 가운데 1차 접종률은 51%(1149명), 2차 접종률은 24%(541명)다. 광주 동구는 70명으로 민·관·군·경 홍보단을 구성해 추가접종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접종 안내 현수막을 28곳에 내걸었다. 박형준 부산시장 등 몇몇 단체장들은 자신들의 추가접종 사실을 알리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 오미크론 확산에 의료 붕괴 조짐… 한달 새 사망자 3배 폭증

    오미크론 확산에 의료 붕괴 조짐… 한달 새 사망자 3배 폭증

    지난달 첫 주 사망자 126→ 이달 333명해외 치명률 줄었는데 국내는 ‘증가세’서울 병상 가동률 88%·인천 94% 달해병상 대기자 54%가 70세 이상 고령층정부, 중환자 치료 거점 병원 2곳 추가정부가 너무 늦게 단계적 일상회복 ‘긴급 멈춤’ 버튼을 누른 탓에 곳곳에서 의료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7일 0시 기준 64명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1~7일) 사이 333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날 사망자는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가세해 고령층 환자가 더 늘면 사망자 증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지난달 첫 주만 해도 126명이었으나, 한 달 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해외 다른 나라는 ‘위드 코로나’ 이후 치명률이 떨어진 반면 오히려 한국은 점점 올라 치명률 0.82%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원인으로 고령층 환자 증가를 꼽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 확진자의 35%가 60세 이상으로, 고령층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며 “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중증환자가 나왔고, 중환자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시스템 붕괴가 임박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수도권의 중환자 발생 규모가 의료 대응 역량을 넘어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가 나올 수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3.6%(806개 중 674개 사용 중)다. 132개 병상이 남았다. 중환자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기 때문에 85%만 차도 포화 상태로 봐야 한다. 정부가 병상 확보를 서두르고 있지만 서울의 병상 가동률은 88.1%, 경기는 77.0%, 인천 93.7%로 한계 상황이다. 재택치료를 전면화했는데도,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919명이고, 이 중 310명은 나흘 이상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병상 대기자의 53.8%인 494명이 70세 이상 고령환자이며, 나머지 대기자도 언제 증세가 악화될지 모를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다.대학가를 중심으로 서울에 오미크론 변이마저 퍼지면 방역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일부터 시행한 특별방역대책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현재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각각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대학들도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중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남양주한양병원,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으로, 모든 병상 또는 상당수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운영한다. 국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총 15곳이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동네의원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를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기존 병원급 중심의 비대면 재택치료를 의원급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 ‘속수무책’ 벌써 하루 역대 최다 신규 확진 5704명…8일 7000명 예상(종합)

    ‘속수무책’ 벌써 하루 역대 최다 신규 확진 5704명…8일 7000명 예상(종합)

    전날比 2146명 증가…서울 최다치 경신서울 2340명 등 수도권 4273명부산 240명 등 비수도권 1431명돌파감염 기승 속 오미크론 급증 설상가상독감처럼 중증 환자를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코로나’ 시행 한 달여 만인 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5704명을 기록하며 벌써 종전 일일 신규 최다치를 넘어섰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46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8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6000명을 넘어 70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방역패스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크게 늘고 위중증자가 7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로 급증하는 한편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증가하면서 속수무책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5000명 넘겨경기도 1404명, 인천 352명충남 145명, 경북 128명 속출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큰 확진자 규모다. 종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인 지난 4일의 5352명도 뛰어넘는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857명보다는 1847명 많다. 주말·휴일이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897명(69.8%), 비수도권에서 1252명(30.2%)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41명, 경기 1404명, 인천 352명, 부산 240명, 충남 145명, 경북 128명, 경남 123명, 대구 119명, 대전 116명, 강원 105명, 전북 61명, 전남 55명, 충북 50명, 광주 46명, 제주 45명, 울산 12명, 세종 7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도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12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 선을 넘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84명이다.위중증 환자 774명 역대 최다하루 사망자 64명, 10대 미만도 1명  지난달 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늘고 있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774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직전 최다 수치는 지난 4일 752명이었는데 3일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727명)과 비교하면 4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주일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거의 포화상태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다. 전날 사망자는 64명으로,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가운데 61명이 60세 이상이고 40대와 50대, 0∼9세가 각 1명이다. 10대 미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957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82%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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