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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취업 2제] 내년부터 고령 전문가 1600명 ‘현장교수’로

    내년부터 명장과 기능장 등 고령 전문가 1600명이 특성화고나 대학 등에서 핵심 노하우를 전수하는 산업현장 교수로 활동한다. 50세 이상 근로자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제2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제 근로전환 청구제도’가 도입된다. 고령 직원이 근로시간 단축이나 교육 훈련을 받는 동안 생긴 빈자리에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연간 72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2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2012~16년)’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베이비부머(1955~63년생)의 대량퇴직이 본격화됐음에도 고령자 채용 기피 현상이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제1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2007~11년)을 실시해 고령자 고용을 장려해 왔지만, 300인 이상 기업의 정년은 여전히 57세에서 정체돼 있는 수준”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고용부는 정년제 조사 사업장을 현재 30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정년이 60세 미만인 사업장에는 단계적 연장을 권고하는 등 향후 정년제 개편 논의에 대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의 임금 감액요건을 기존 20%에서 10%로 완화한다. 기업이 고용연장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정년연장이나 재고용 지원금도 기간에 따라 차등화한다. 기존에는 정년연장기간이 1년 이상이면 획일적으로 1년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정년을 3년 이상 연장하면 2년간 지원금을 받는다. 베이비부머 등 퇴직 예정자가 다른 일자리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퇴직준비와 직업능력개발 지원도 강화된다. 대기업이 만 50세 이상 중고령 근로자를 비자발적으로 이직시키는 경우 일정기간 퇴직·전직 교육을 의무화한다. 전직센터나 중견인력센터 등 재취업을 돕는 민간기관은 단계적으로 통합된다. 오는 2016년부터는 장기간 근속한 중고령 근로자에게 자발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1년 이하의 ‘학습휴가 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중장년층이 인생 2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2017년 고령사회와 2020년쯤의 ‘인생 100세 시대’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실버취업 2제] 70대 취업자 임금 57만원… 60대의 절반

    60세 이상 ‘실버 취업자’의 고용 형태가 심각할 정도로 열악하고, 특히 70대 이상의 임금은 57만원으로 60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민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실버 취업자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60~79세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1년 현재 전체 취업자의 12.1%를 차지하지만 경제적 여건은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버 취업자의 연금수령 비중은 2008년 40.4%에서 2011년 64.7%로 늘었으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1인 가구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30만원에 불과했다. 고령 취업자 중 20%는 단순 노무직으로 10만원 이하의 연금을 받거나 연금 혜택이 전혀 없었다. 실버 연령별 임금 차이도 상당했다. 60~69세의 월평균 임금은 140만원이었지만 70대 이상 취업자는 57만원에 그쳤다. 70대 취업자의 실질임금 증가율은 2008년 -5.2%, 2009년 -9.7%, 2010년 -5.5%, 2011년 -7.7% 등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실버 취업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60~69세 66.6%, 70~79세 77.3%다. 일자리의 질적 수준도 낮았다. 전체 취업자에서 단순노무직 종사자 비중은 13%였으나 그 중 실버 취업자는 32%에 달했다. 실버 취업자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은 2008년 83.0%에서 2011년 87.4%로 증가했다.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실버 취업자의 60.2%는 생활비를 벌고자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김 위원은 “실버 취업자 중 다수가 생활비를 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실버 취업자들을 위해 내실 있는 직업을 소개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홀로족 급증… 가구수 2000만 돌파

    나홀로족 급증… 가구수 2000만 돌파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국 가구 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 가구당 인구는 2.5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넘어서 지난 11월 현재 2001만 985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총 인구는 5071만 7719명으로 가구당 평균 인구는 2.53명이다. 3년 전인 2008년 11월에 비하면 총 인구는 120만 1634명(2.4%) 늘어난 반면 가구 수는 103만 286가구(5.4%)가 증가하면서 가구당 평균 인구는 2.61명에서 다소 축소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539만 9757명으로 여성(2531만 7962명)보다 조금 많았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증가 인원은 여성이 61만 2372명으로 남성(58만 9262명)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인구가 1025만 7741명으로 3년 전에 비해 5만 8567명(0.6%) 늘었고 가구 수는 419만 5791가구로, 가구 당 인구는 2.44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17만 9636명으로 남성(507만 8105명)보다 많고 2008년 11월 이후 증가 규모도 여성이 4만 1895명으로 남성(1만 6672명)보다 훨씬 많았다. 지난 3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경기도로 64만 3943명(5.7%)이 증가했다. 반면 부산광역시(1만 2642명, 0.4%)와 전라남도(6855명, 0.4%)는 오히려 인구가 줄었다. 가구 수 증가율은 광주광역시(7.2%)와 충청남도(7.0%), 경상남도(7.0%)가 높은 편이었다. 가구당 인구는 강원도(2.37명)와 전라남도(2.38명)가 가장 적고 울산광역시(2.75명)와 대전광역시(2.68명)가 많은 편이었다. 60세 이상 인구는 8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이 1만 1586명, 90대가 11만 7816명 등이었다. 이 밖에 연령대별 인구는 0∼9세는 467만 9698명, 10대는 670만 184명, 20대는 673만 5347명, 30대는 825만 4009명, 40대는 884만 2516명, 50대는 751만 285명이다. 행안부는 “3년 전에 비하면 60세 이상이 90만명 이상 늘어나는 등 40대 이상 인구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0∼9세가 42만 7732명 감소하는 등 30대 이하 인구는 128만 5098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제위기에도 끄떡 않는 ‘65세 봉급자’

    경제위기에도 끄떡 않는 ‘65세 봉급자’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자의 연금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연금을 타는 인구수는 많아지는 반면 이들을 먹여 살릴 젊은 세대들은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 세대는 청년실업에 시달리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정된 미래의 삶을 보장받고 있는 편이다. 고령자들은 연금을 비롯해 건강보험, 개호(노인요양서비스)보험, 고령자의료제도, 생활보호제도 등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는다. 사회보장제도가 고령자에 편중되어 있는 셈이다. 반면 10%에 달하는 청년 실업률은 좀처럼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등 젊은이들의 냉혹한 ‘취업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 만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보다 24만명이 늘어난 298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총인구 1억 2788만명 중 고령화 비율이 23.3%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자 수와 고령화율 모두 집계를 시작한 1950년 이후 사상 최고치였다. 일본의 고령자 인구는 ‘단카이 세대’로 불리는 일본의 베이비부머(1947~1949년) 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2015년쯤에는 3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이 되면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고령자가 된다. ●올해 고령자수 3000만명 육박 고령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연금이나 의료비를 젊은 세대에게 의존해야 하는 구조가 됐다. 현행 연금 추이라면 현재 60세 이상은 일생 동안 자신이 부담하는 금액보다 6500만엔(약 9억 6000만원)이나 많은 연금과 의료비를 받는다. 반면 현재 10세 이하의 사람들은 고령 인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생동안 5200만엔(약 7억 6800만원)을 부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젊은이는 가난하고 노인만 부자인 일본이라는 한탄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자는 연령이 많아질수록 비취업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상당수가 60세가 넘어서도 여전히 자영업자 또는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랫동안 기업의 정년연령이 55세로 정해져 있었으나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점차 높아졌다. 1985년에 ‘고연령자고용안정법’의 개정으로 60세 이하의 정년이 금지됐다. 2006년에는 65세까지 계속고용을 기업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기업은 이를 위해 ▲정년연장 ▲계속고용제도 도입 ▲정년제도 폐지 중 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런 조치로 인해 정년도달예정자 가운데 정년퇴직자의 비율은 법 시행 직전인 2005년의 51.6%에서 2006년 이후에는 20%대로 감소했다. 계속고용예정자는 70%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버블붕괴 때와 같은 급격한 고령자실업률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고령 취업자 수 > 청년 취업자 수 결국 고령자 고용연장 조치 이후 2008년부터 60~64세 취업자수가 20~24세 취업자수를 추월했고, 2010년 고령자 취업자수는 564만명으로 청년 취업자수(420만명)를 크게 능가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청년 신규인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젊은이들의 ‘취업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청년 실업난은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면서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현실에 처해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홈플러스, 정년 만 60세로 연장

    홈플러스가 안정적인 일자리 나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년 연장은 홈플러스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적용된다. 이로써 2만 1000명의 직원이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게 됐으며, 만 50세 이상 직원 2000여명이 5년 내에 정년 연장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국내에서 정년을 60세까지 늘린 유통업체는 외국계인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5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57세다. 홈플러스가 밝힌 정년 연장의 취지는 고용의 안정을 도모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업계에 확산될지 주목된다. 특히 기업들이 정년을 연장하면서 통상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늘어난 근무 기간에는 기존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근무 연한만 늘렸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앞서 GS칼텍스는 내년부터 정년을 기존보다 2년 연장해 만 60세로 하고 늘어난 기간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내년 1월 3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계열은 외국어계열의 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와 사회계열인 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 등이다. 선발인원은 정원 내 신입학 800명, 2학년 편입학 167명, 3학년 편입학 882명 등 모두 1849명이다. 학사편입생, 산업체위탁생, 군위탁 및 중앙부처공무원위탁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특수교육대상자 등은 정원 외로 따로 선발한다. 입학지원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학원서를 작성한 후 학업소양검사에 응시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형 평가는 자기소개서 70점과 학업소양검사 30점으로 이뤄지는데, 배점상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는 학업소양검사는 1회 응시를 원칙으로 하며, 제한시간 60분 안에 75문항을 풀면 된다. 어학 및 국가기술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폭넓고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입학·성적·보훈·가족·위탁교육 장학금 등 기본적인 장학금 제도는 물론 어학성적 우수자에게 지원되는 글로벌리더 장학금, 관련 분야 전문 종사자에게 지원되는 언론홍보전문인 장학금 및 경영전문인 장학금, 해외연수와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육성 장학금, 그리고 만 60세 이상의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시니어 장학금 등 특화된 장학제도가 준비돼 있다.
  • 서울 성북구 ‘청춘건강대학’ 운동교실·건강강좌 등 운영

    서울 성북구가 활기찬 생활을 원하는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춘건강대학’ 참가자 100명을 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성북청춘건강대학은 내년 4∼6월 지하철 6호선 월곡역 2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성북구 보건소 9층 sb문화홀에서 열린다. 4개월이나 먼저 접수하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려는 뜻이다. 운동교실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건강강좌가 매주 수요일 오전 1시간씩 운영된다. 운동교실 프로그램은 체력 증진과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건강강좌는 치매 바로 알기, 당뇨병과 운동치료, 바른 식단 등 노년기에 알아두면 유익한 강의들로 꾸려진다. 고려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개강에 앞서 2월 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엑스레이, 심전도·골밀도·체성분 검사,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참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프로그램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3개월 과정이 끝난 뒤 다시 검진해 건강상태 호전 정도를 비교해 볼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메디컬 팁]

    ●15일부터 60세이상 틀니 무상수리 유디치과(대표원장 김종훈)는 15일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건강한 치아 100세’를 내건 ‘유디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디치과는 캠페인을 통해 ▲잘못된 틀니로 고통받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틀니 무상수리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 진료하는 ‘스케일링 덴탈버스’ 운영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치아 2개까지 실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실란트 0원 이벤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6일까지 공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1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을 공모한다. 신청 희망자는 6일까지 조합 홈페이지(www.kdra.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조합 심사위(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21-150 1층)로 보내면 된다. 신청 대상은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 최근 3년 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신약(바이오·천연물·합성신약) 등이다.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려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시상한다. (02)525-3108. ●한미참의료인상에 선재마을의료회 한미약품(대표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가 공동 제정한 제10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에 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대표 장연복)가 선정돼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보건의료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선재마을의료회는 1999년부터 봉은사·석왕사 진료소와 서울역 노숙인진료소 등을 통해 해마다 3만여명에 이르는 불우 이웃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볼리브리스 출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대표 김진호)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볼리브리스(암브리센탄)를 국내에 출시했다. 암브리센탄은 비설파 계열의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로, 유럽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능분류 2단계 환자에게 승인된 최초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다. ●응급처치 안과 진료 지침서 출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차 의료기관과 응급 현장에서 참고할 안과 진료 지침서를 출간했다. 이 병원 안과 의료진이 참여한 지침서에는 주요 안과질환의 1차적 관리·치료 방침을 현장 진료 중심으로 기술, 임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우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할지를 두고 의료진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책을 꾸몄다.”고 말했다.
  • ‘노인 예산’ 옥죄는 지자체

    ‘노인 예산’ 옥죄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몇년째 재정난을 겪으면서 노인복지 예산을 우선 삭감하거나 동결하는 바람에 힘없는 노인들만 더 힘든 처지에 몰렸다. 주민행정 최일선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정부와 여당은 내년도 보육·노인복지 예산을 1조원가량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엇갈린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지역 일부 시·군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장수수당’을 잇따라 삭감하기로 했다. 만 80세 이상 노인에게 연령별로 월 최고 30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양산시는 내년부터 나이에 관계없이 단돈 3만원씩만 지급하는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창원시는 8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장수수당의 지급대상 연령을 내년부터 90세 이상으로 높인다. 이 때문에 관련 예산도 20억원에서 17억원으로 줄었다. 함안군도 장수수당 혜택 나이를 90세 이상으로 높였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연중 목욕비와 이·미용권을 지급, 관심을 모았던 전남 목포시도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돌연 중단했다. 목포시는 시비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1회 3500원에 해당하는 목욕권을 연간 24~42장 지급했었다. 그러나 9월까지 총 29억원 집행했으나, 10월부터는 총 2억 5000만원을 목욕업소에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고육책으로 목포시는 65세 이상 중 기초노령연금 대상자에게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총 1205곳에 이르는 경로당의 난방비를 8년째 동결, 경로당들이 해마다 오르고 있는 기름값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노인들에게 하루 한 끼씩 제공하는 경로식당 중식비와 거동불편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배달 비용 2000원을 6년째 동결하고 있다. 2000원짜리 식사는 해마다 유류비 및 공공요금 인상, 개인서비스 비용 상승 속에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목포노인회 박달수씨는 “그나마 목욕을 자주 하고 이발도 한 덕분에 손주들에게 외면받지 않았다.”면서 “노인공경을 말로만 하지 말고, 그런 사업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서동욱(42·순천) 의원은 “서민복지의 문제는 생계와 직결되는 일로, 복리증진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존립근거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계속적인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인복지 증진 방안 중에는 소득하위 70%에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의 인상과 경로당 난방비 증액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노인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日 “파트타임도 연금을”

    일본에서 파트타임 근로자 등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연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의 연금·의료 작업팀은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와 정식 취업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젊은이(프리터) 등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후생연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10% 인상에 따른 재원으로 저연금자와 무연금자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다. 현행 후생연금제도는 주당 3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 민주당은 주당 근로시간이 20시간 이하인 근로자에게도 후생연금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후생연금 가입 대상이 약 40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은 소매업에서는 후생연금 대상을 확대하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초고령화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연금재정 안정화를 위해 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순차적으로 68~70세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jrlee@seoul.co.kr
  • 연말 콘서트 대전…세대별 경쟁 치열

    연말 콘서트 대전…세대별 경쟁 치열

    해마다 이맘때면 ‘대목’을 잡으려는 공연계 경쟁이 치열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콘서트 열기가 뜨겁다. 일단 숫자 면에서 작년보다 갑절 늘었다. 시장 규모가 작년 1000억원에서 올해 1350억원대로 3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가요계 추산이다. 가창력을 겨루는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 ‘불후의 명곡’ 등이 히트하면서 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력파 가수의 존재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콘셉트가 다양해져 세대별 맞춤 관람이 가능해진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올 시장규모 35% 성장 1350억 추산 10~20대라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를 추천할 만하다. 음악에 대한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 줬던 KBS ‘탑밴드’ 출연진이 꾸미는 ‘탑밴드 콘서트’가 새달 10일 열린다. 오디션 프로 원조인 ‘슈퍼스타K’ 시즌3의 톱11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새달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전국을 돌며 개최된다. 최근 신곡을 내놓고 가수 활동도 병행하는 이승기는 12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희망 콘서트를 연다. 흥겨운 록에 관심 있는 ‘1020’이라면 새달 30~31일 열리는 YB밴드 콘서트 ‘통하다’를 주목할 만하다. 아이돌 그룹 2AM과 실력파 보컬 케이윌은 새달 24~25일 각각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3040세대를 겨냥한 콘서트도 쏟아진다. 올 연말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나가수’ 출연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김조한과 김연우가 새달 23~25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맞대결을 펼치고, 조규찬도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가세한다. ●세대별 맞춤 공연 풍성 가수들끼리의 합동 공연이 많은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박정현과 성시경(12월 4~31일), 김범수와 이소라(12월 17~31일), 거미와 바비킴(12월 10~31일)이 주말마다 각각 조인트 콘서트를 연다. 5060세대는 단연 ‘가왕’에 눈돌릴 터. 화려한 무대와 수준 높은 음악성을 자랑하는 조용필은 12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순회 공연 대미를 장식한다. ‘음유시인’ 조관우는 같은 날 전국 투어 콘서트 ‘겨울 이야기’를 부산에서 시작한다. 송창식, 김세환, 정훈희, 한대수, 이상벽 등이 출연하는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두 번째 이야기’는 새달 9일부터 서울, 울산, 대구, 부산 등지를 돌며 펼쳐진다.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관계자는 “연말 공연은 보통 때보다 예매율이 약 2.5배 높다.”면서 “올해도 예매순위 10위권 내 공연들은 벌써 (예매율이) 70~8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은주·김정은기자 erin@seoul.co.kr
  • [서울광장] ‘100세 시대’ 준비 누가하는가/오병남 논설실장

    [서울광장] ‘100세 시대’ 준비 누가하는가/오병남 논설실장

    세모(歲暮)만큼이나 스산하고 우울한 일이다.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기뻐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역설적이다. 10여년 뒤면 ‘100세 시대’가 열린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우리나라의 최빈사망 연령(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연령)이 2020년 90세 이상으로 올라서면서 ‘100세 시대’에 본격 진입한다고 예고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20년 15.6%가 되며, 은퇴가 진행 중인 60세 전후 세대가 100세가 되는 2050년에는 38.2%까지 치솟는다. ‘80세 시대’의 일반적인 라이프 사이클 30(교육·병역 기간)-30(직장생활 기간)-20(은퇴생활 기간)은 30-30-40으로 바뀌게 된다. 은퇴 이후 기간이 갑절로 늘게 되는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8월 30~69세 남녀 1000명 가운데 무려 43.3%가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닌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불과 28.7%만이 축복으로 생각한다. 노년기가 너무 길고, 빈곤·질병·소외·고독감 같은 노인문제가 벅차고, 자식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것 등이 그 이유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준비 없이 맞아야 하는 불안감이 짙게 묻어난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45%)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자녀의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금 등 사회안전망마저 부실한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얘기다. 최근 한 대학의 보고서는 ‘노부모를 부양하겠다’는 인구가 2008년 40%에서 2040년에는 19.20%로 반토막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축복 받는 ‘100세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오래 일할 수 있고, 삶의 활기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100세 시대’로 다가갈수록 우리의 경제 활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체 인구의 약 15%(759만 2000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지난해부터 본격 은퇴하는 것이 큰 원인이다.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임금근로자 312만여명은 대부분 10년 내 정년을 맞는다.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은퇴는 점점 빨라져 준비 안 된 여생이 길어진다는 것은 ‘세상은 넓은데 할 일은 없는’ 격이다. ‘100세 시대’가 차라리 ‘재앙’이라는 탄식이 실감날 수밖에 없다. 축복의 ‘100세 시대’는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누구도 답을 모른다. 미증유의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장수 나라인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도 ‘100세 시대’를 아직은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100세 시대’의 설계도를 그려야 할 형편이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정부는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한 단계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10여개 부처가 참여한 ‘100세 시대 프로젝트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정책 패러다임을 다듬고 있다. 자립 지원, 기회균등, 참여, 세대 간 상생 등 4대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연말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방침이지만 어느 정도의 내용이 담길지는 미지수다. ‘100세 시대’ 준비는 개인적인 삶의 방식을 비롯해 사회시스템과 국가정책 패러다임의 대변화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취업·연금·복지·과세체계 등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노인복지 체계를 다시 짜고, 노동시간 등 근로여건의 고령친화적 개편이 있어야 한다. 노인용 주택 등 노후 관련 제조업과 노인 건강 서비스업 등의 집중적인 육성도 필수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좀 더 정교하고 공격적인 인생 후반전 설계를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노후자금의 균형투자, 평생 현역, 배우자 노후 준비, 자녀에 대한 상속 포기, 집에 대한 개념 전환 등을 ‘당당한 100세 시대’를 위한 5대 준비로 꼽는다. 진시황은 오래 살기 위해 서복에게 불로초를 구하게 했지만, 준비 없이 ‘100세 시대’를 맞아야 하는 이들로서는 ‘불로를 막는 약’이라도 구해야 할 판이다. 정부도, 개인도 ‘100세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obnbkt@seoul.co.kr
  • ‘베이비부머’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 月 45만 8000원

    ‘베이비부머’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 月 45만 8000원

    6·25전쟁 직후 1955~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가 63세 되는 해부터 받을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45만 8000원에 불과했다. 또 평균 보험료 납부기간은 10년 8개월, 월평균 소득은 168만원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인구 758만 2000명 가운데 연금보험료 납부자는 절반가량인 49.2%, 373만명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들의 노후준비가 튼실하지 못한 것이다. ●납부한 돈의 2.5배 수령 국민연금공단은 27일 11월 현재 연금보험료를 내는 베이비부머 373만명의 소득수준·보험료 납부기간·월 수령액을 분석, 표준치를 내놓았다. 베이비부머의 일반적인 특징인 셈이다. 부산에 사는 이모(49)씨는 예상 연금 월 수령액(45만 8000원), 보험료 납부기간(10년 8개월), 현 월소득수준(168만원)이 모두 평균에 해당, 노후준비 표준인으로 꼽혔다. 이씨는 현재 15만 12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금수령 전까지 내는 총액은 지금껏 납부한 128개월분 1168만 3000원에다 60세까지 내야할 126개월분 1905만 1000원을 합친 3073만 4000원이다. 평균 수명인 77.1세까지 산다면 연금 수령액은 현 기준으로 7694만 4000원, 납부한 돈의 2.5배다. 연금공단 측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전체 수령액은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월 최고수령액은 161만원 가장 많은 연금을 받는 가입자는 경기도 과천에 거주하는 김모(48)씨로 예상 월 수령액이 160만 8000원이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당시부터 23년 10개월 보험료를 납부했고, 현재 월 소득 375만원을 신고해 매달 33만 75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63세부터 평균 수명까지 받을 예상연금은 2억 7014만 4000원으로, 60세까지 납부할 보험료 총액 1억 1372만원의 2.4배 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조사한 전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준비 상태는 ‘미흡’이다. 납부 이력만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대상은 전체의 33.8%인 256만 7000명에 불과했다.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남성 베이비부머는 54.3%인 반면 여성은 12.8%에 그쳤다. 더욱이 납부기간이 10년 미만인 사람은 40.9%인 309만 9000명, 납부 이력이 전혀 없는 사람도 25.3%인 191만 6000명에 달했다. 실직·사업중단 등으로 납부 예외상태에 있는 베이비부머도 13.4%인 101만 3000명, 전업주부 등으로 적용제외 대상인 사람은 37.4%인 283만 9000명이다. ●미소득자도 임의가입 필요 연금공단 측은 적용 제외자와 납부 예외자들의 안정된 노후와 관련,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가입기간 10년 채우기 ▲가입기간 늘리기 ▲체계적인 노후준비 등을 권했다. 또 한 사람의 연금만으로 부부가 노후에 생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업주부의 임의가입도 추천했다. 임의가입은 소득활동이 없어 가입 의무가 없는 전업주부·학생 등이 자발적으로 연금에 가입하는 제도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폐경

    [Weekly Health Issue] 폐경

    여성에게 폐경은 피해갈 수 없는 상실의 늪이다. 폐경을 분기점으로 ‘젊은 시절’과 ‘노년’을 구분한다. 이런 폐경을 겪으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위축된다. “내가 벌써….”라거나 “이젠 다 살았나.”라고 여기게 된다.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이런 생각에 심신의 변화를 방치한다. “다들 그렇게 사는데….”하는 식이다. 그러나 폐경 이후 주어지는 삶의 절반을 방치하는 건 옳은 선택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폐경에 맞설 이유는 많다.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이다. 그래서 폐경을 ‘늪’이 아닌 ‘샘’으로 바꿔야 한다. 이런 폐경에 대해 박형무(대한폐경학회장) 중앙대 산부인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먼저, 폐경이란 어떤 현상을 말하는가. 폐경(閉經)이란 난소 기능의 소실로 월경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를 말한다. 보통 1년 이상 무월경이면 폐경기로 진단한다. 노화에 따른 자연 폐경과 난소제거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에 의한 인위적 폐경이 여기에 포함된다. ●의학적·사회적 관점에서 폐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폐경 이후의 삶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연령은 49.7세 정도인데, 평균 수명이 83세임을 고려하면, 폐경 이후의 삶이 생애의 3분의1을 넘는다. 이 연령대가 되면 노화와 호르몬 변화로 골다공증·심혈관질환·노인성 치매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의학적으로 여성 건강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여기에다 사회적으로 아직도 중년 여성의 건강문제가 소홀히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여성 스스로도 폐경을 노화의 전조증상으로만 인식해 마냥 참거나, 여성성의 끝이라고 여겨 우울감·상실감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출산·육아·가족 생활의 중심이다. 여성이 신체적·심리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가족 역시 건강하지 못하다. 폐경기의 증상관리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다. ●폐경의 원인은 무엇인가. 50대 초·중반에 들어 노화로 난소 기능이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다. ●폐경이 초래하는 변화를 짚어달라. 먼저, 임신 능력을 잃게 되고, 호르몬 변화가 전신에 영향을 미쳐 혈관운동 증상, 비뇨기계 위축 증상, 심리적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호르몬 감소로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폐경 후에는 골밀도가 급감해 7∼8년이 지나면 골다공증으로 쉽게 골절상을 입기도 한다. 여기에다 중·노년기 이후에는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가 위축되는 데다 활동량 감소 등으로 비만, 특히 복부비만 가능성이 높아진다. 복부비만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가 정상이더라도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덩달아 혈압인자의 합성이 변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기도 한다. 심혈관질환은 폐경 후 약 10년,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와 더불어 15년 후부터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폐경 추이와 특징을 설명해 달라.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증가로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맞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폐경기 증상을 감추거나 참고 지나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전문의보다 주변 사람들의 체험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해 지혜로운 폐경 극복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폐경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신체적 증상으로, 초기에는 약 80%가 안면홍조, 수면 중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는다. 우울감, 감정 변화 등 정신적인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또 비뇨생식기 쪽에서는 질 건조 및 위축·요실금·방광염·성교통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불면증·의욕상실·성욕감퇴·감정변화·불안·신경과민 등의 정신적 증상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이 일시적이기도 하나 더러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 삶의 질과 자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런 증상이 괴롭다면 대책없이 참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 ●치료법과 함께 각 치료법이 갖는 한계도 짚어달라. 대표적인 치료법은 호르몬요법이다. 줄어든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호르몬요법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대장암·알츠하이머병의 예방효과도 있다. 흔히 운동과 식이요법, 비타민제 등으로 폐경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믿지만 이런 방법은 의학적 치료에 비해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호르몬요법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방암 발병과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호르몬요법에 따른 유방암 발생 위험은 비만보다 낮은 수준이며, 최근에는 호르몬 병합요법이 약 5년까지 유방암 위험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최소 용량을 사용하면서 정기적으로 유방검사를 받는다면 호르몬치료를 통해 폐경 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 특히 드로스피레논 성분이 함유된, 보다 진전된 호르몬요법은 고혈압을 억제하고, 체중 증가를 막아주는 부가적인 이득도 있다. ●폐경기 증상을 방치해 생기는 문제는. 폐경 증상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므로, 이를 해소·완화하기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호르몬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대한폐경학회도 60세 이하 폐경 여성에게 적절한 1차 치료제로 호르몬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폐경 증상을 방치할 경우,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도 있으나 만성질환 발생 위험은 상존하거나 커지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폐경과 관련된 정책상의 문제도 짚어 달라. 폐경 여성의 건강은 고령화시대, 양성 평등시대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영역이다. 선진국의 경우, 국가 주도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진료지침이 제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료와 재원 부족 등으로 아직까지 진료지침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또 폐경 여성은 남성에 비해 건강검진 등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폐경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서는 폐경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강동, 6년연속 자원봉사 우수구

    강동구가 6년 연속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자원봉사 우수구’로 뽑혔다. 6년 연속 선정은 유례가 없다. 강동구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올 9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특성화 사업 및 자원봉사자 만족도, 관리체계 등 5개 항목을 최근 평가해 우수구를 가려냈다. 강동구는 ‘1·3세대 환상의 짝꿍’ 등 봉사자들의 연령·성별·취향에 따른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상의 짝꿍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중·고교생이 1대1로 짝을 이뤄 함께 활동하는 형태로 세대 간 소통 효과까지 본다. 현재 80명이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환경 관련 봉사를 주로 하고 있다. 1년 반 동안 참가한 김선영(16·선사고 1년)양은 “어른신들과 함께 봉사를 하니 어른들에게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학습 지도와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세빛또래 멘토스쿨’, 움직임이 불편한 분들의 쇼핑을 돕는 ‘쇼핑도우미 봉사단’ 등도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강동구는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동네 제설지원 봉사단’, ‘엄마마음 봉사단’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14일 ‘제14회 자원봉사 으뜸축제’를 개최해 더욱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봉사활동은 따뜻한 공동체 조성의 기반”이라며 “주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Weekend inside] 쓸 곳 많은 50대 빚에 허리 꺾인다

    [Weekend inside] 쓸 곳 많은 50대 빚에 허리 꺾인다

    전체 가구 중 빚을 진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가구도 늘어났다. 특히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통계청이 11일 공동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가구당 빚은 5205만원으로 지난해 2월 말 4618만원보다 12.7%(587만원) 늘었다. 자산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2억 9765만원으로 조사됐다. 빚이 있는 가구의 비중은 전체 가구의 62.8%로 지난해보다 3.0% 포인트 늘었다. 이 가구들의 가구당 빚은 8289만원으로 전년의 7722만원보다 7.3%(567만원) 늘었다. ●저소득층일수록 부채상환 능력 악화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09.6%로 지난해 103.3%보다 6.3% 포인트나 증가했다. 저소득층일수록 상환능력이 더 악화됐다. 소득이 낮은 1분위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1.7%로 1년 사이에 58.5% 포인트나 증가했다. 가처분소득의 두 배 이상 금융부채가 있는 셈이다. 소득 2분위도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123.8%로 지난해보다 22.0% 포인트가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지난해보다 12.6% 포인트 늘어난 99.8%다. 100%에는 못 미치지만 평균 증가폭의 두 배 이상이고 연령별 증가폭이 최대치라 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18.3%로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올랐다. 가처분소득은 7.7%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원리금 상환액은 22.7%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가 74.2%로 전년(71.8%)보다 2.4% 포인트 늘었다.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가계의 투자 및 지출을 줄이는 항목을 식품·외식비라고 응답한 가구가 39.7%로 전년(33.4%)보다 6.3%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레저·문화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26.2% 등 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비를 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별로 보면 특히 보증금이 있는 월세를 사는 경우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80.8%로 전년(74.1%)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담스럽다는 대답이 가장 높은 거주 형태는 보증금 없는 월세로 83.2%다. 다달이 월세를 내면서 원리금까지 갚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1년뒤 빚 줄어들 것” 전망 밝아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 가구는 빚이 있는 가구가 48.8%, 60세 이상은 42.9%로 절반에 못 미쳤다. 반면 30대 가구는 71.6%, 40대 가구는 74.6%, 50대 가구는 71.2% 등이 빚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빚이 있는 가구의 평균 부채액을 보면 50대가 9682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60대 이상은 보유 가구 수는 적지만 가구당 평균 부채액이 9083만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자가 임대를 포함한 임대보증금이 전체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6%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부채보유 가구 비중이 74.2%로 가장 높았고 가구당 부채는 8455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경우 가처분소득이 4069만원으로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159.2%로 경기 상황에 민감한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채에 대한 전망은 좋은 편이다. 1년 뒤 가계부채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가구는 28.5%로 늘어날 것으로 보는 가구(11.8%)를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서 변화가 없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올 들어 실제로 증가한 가구가 각각 15.6%, 8.6%나 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담보대출 상환 방법 중 만기일시상환비중은 43.4%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에 비해 1.5% 포인트 줄어들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말 기준이며 6월 말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가계부채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하·나길회기자 lark3@seoul.co.kr
  • 올 연말정산 ‘13번째 월급’ 불리기 대작전

    올 연말정산 ‘13번째 월급’ 불리기 대작전

    직장인의 ‘13번째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조건이 강화되는 등 혜택이 줄어들어 불만이 많지만, 정산 제도를 잘 파악하면 알뜰살뜰한 ‘세(稅)테크’가 가능하다. 올해는 연금저축과 체크카드, 기부금을 활용하면 ‘13번째 월급’이 두꺼워질 수 있다. ●연금저축 공제 한도 증액 주목 올해 바뀐 연말정산 제도 중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100만원 늘었다.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불입액을 늘릴 경우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연봉이 3000만원인 사람은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1200만원 이하에 속해 300만원을 연금저축상품에 넣을 경우 19만 8000만원을, 400만원까지 넣으면 26만 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10월 이후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300만원까지만 불입할 수 있다. 분기별 납입한도액이 300만원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10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해지하면 그간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토해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소득공제 한도에는 퇴직연금까지 포함되는 만큼 퇴직연금 등으로 이미 공제 한도 400만원을 넘었다면 연금저축 불입액을 늘릴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는 것도 소득공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신용카드는 총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했을 때 사용액의 20%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는 반면, 체크카드는 사용액의 2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조부모 기부금도 소득공제 대상 기부금도 올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만 인정되던 기부금 공제 범위가 올해부터는 직계존속이나 형제, 자매가 지출한 기부금도 소득공제가 된다. 단 직계존속이나 형제, 자매가 기본공제 대상자에 속하는 만 20세 이하 또는 만 60세 이상이고,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의 경우 공제한도를 넘었더라도 영수증을 챙겨 둬야 한다. 제도가 바뀌면서 공제한도를 넘은 액수는 내년으로 넘겨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정기부금은 1년까지, 특례기부금은 2년까지, 지정기부금은 5년까지 이월해 공제받는 것이 가능하다. 기부금에 대한 공제 금액도 커졌다. 지정기부금의 경우 기존에 소득의 20%까지 공제해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30%까지 해 준다. 단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는 여전히 소득의 10%가 한도다. 장애인 공제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장애인이라고 하면 보통 신체 일부의 장애를 지닌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세법에서는 중풍이나 심장 질환, 암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장애인에 포함된다. 장애인으로 인정받은 본인과 65세 이상 부양가족의 경우 의료비 지출 공제한도가 없다. 출산 장려책으로 아이가 많은 집에 대한 소득공제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두 자녀에 대해 50만원을 공제해 주고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공제해 줬다. 올해부터는 두 자녀에 대해 100만원을 공제해 주고, 셋째 자녀부터는 200만원씩 추가로 공제해 준다. 세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지난해 150만원을 받았던 공제액이 올해는 300만원으로 늘어나고, 네 자녀를 둔 집이라면 500만원을 공제받게 되는 것이다. ●카드는 소득 낮은 배우자에게 몰아야 맞벌이 부부는 신용카드 사용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맞벌이 부부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몰아주는 게 유리하지만, 신용카드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낫다. 신용카드는 사용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일정비율(25%)을 넘어야 소득 공제가 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의 포인트 기부제도도 잘 활용해야 한다. 일부 카드회사는 카드 포인트를 모아 기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의 ‘타임카드’는 이용 금액의 0.1%가 회원 명의로 공익단체에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몽준 “총선 대대적 물갈이” vs 박근혜 “순서가 잘못됐다”

    정몽준 “총선 대대적 물갈이” vs 박근혜 “순서가 잘못됐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쇄신의 파고에 직면한 한나라당에서 ‘공천 물갈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내년 대권 후보 경쟁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경쟁할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가 연일 개혁 공천을 통한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고, 이에 박 전 대표는 “물갈이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쇄신론과 물갈이론이 겹친 데다 당내 세력 별 셈법도 제각각이어서 여권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여의도연구소 “고령의원 출마포기 필요” 한나라당에서 ‘물갈이론’이 다시 떠오른 것은 불과 4개월 만이다. 지난 7월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들어선 직후 김정권 사무총장과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내년 총선에서 ‘40% 물갈이’를 주장했지만, 홍 대표가 함구령을 내리면서 잠복했다. 이번에 떠오른 물갈이론은 4개월 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 총선 전망이 더 어두워졌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쇄신론이 백가쟁명 식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누구도 기득권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쇄신론을 외치고 있어 결국 영남권 다선·고령 의원들을 물갈이하는 쪽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박근혜 전 대표가 인위적 물갈이에 부정적인 데다 총선 이후에 곧바로 대선이 있어 대대적인 물갈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8일 공개된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내부 전략문건에 따르면 여연은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대대적인 외부인사 영입으로 불리한 선거환경을 극복한 15대 총선과 고령의원 20여명의 자진 출마포기 선언 등의 쇄신으로 기사회생한 17대 총선을 전략적으로 벤치마킹하거나 응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두언 여연 소장은 “필승전략은 결국 인물론”이라면서 “누가 봐도 경쟁력 있는 인물을 대거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이날 “4년에 한 번 하는 인사이므로 최대한 많이 바뀌는 게 좋다.”면서 “당내 계파가 없어져야 쇄신이 가능하고, 중요한 것은 공천혁명인데 이 역시 계파가 없어져야 가능하다.”며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전날 “서울 강남이나 영남 지역에서 50% 이상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영남권 중진 의원들의 ‘무조건반사’식 반발 외에 혁신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김성식 의원은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는 인사들이 많이 포함돼야 한다.”면서도 “물갈이론으로 국정 쇄신과 당 쇄신을 덮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혁신 국면이 지나면 물갈이론이 큰 파도가 돼 밀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친박(친박근혜)계 학살’로 점철된 2008년 18대 총선 공천을 제외하면 물갈이 공천이 효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1996년 15대 개혁공천은 지방선거 완패와 대통령 레임덕 속에서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물갈이된 대구·경북에서는 자민련·무소속 역풍이 불었지만, 민중당 출신의 김문수·이재오,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등 40대 개혁 인사들을 영입해 제1당이 됐다. 16대 때도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민정계 중진 김윤환, 민주계 중진 이기택, 국회부의장 신상우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며 ‘세대 교체’의 깃발을 들었고, 낙천·낙선운동의 파고를 넘어 1당이 됐다.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17대 때도 대통령 탄핵 책임을 물어 최병렬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극약처방을 썼고, 전멸 위기에서 121석을 얻었다. 15대 공천을 주도했던 김현철 여연 부소장은 “젊은 피 수혈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같은 리더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朴 “지금은 국민의 삶 해결이 우선” 8일 한나라당에서 쇄신 방안의 하나로 예의 공천 물갈이 주장이 제기되자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정색하고 제동을 걸었다. 물갈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서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물갈이 주장은)순서가 잘못됐다. 지금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이 힘들어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쇄신을 위한 쇄신이 아니라 국민 삶이 어려운 시기에 개혁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파 25명이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개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귀 담아들을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액면 그대로의 의미 말고도 섣부른 물갈이 논란으로 당이 사분오열되면서 계파 간 대결 구도가 조기에 가시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짙게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김문수 경기지사가 영남권 50% 물갈이를 주장한 데 이어 정몽준 전 대표까지 이날 물갈이 대열에 합세하자 자신의 경쟁상대인 이들이 당 쇄신을 명분으로 내세워 지금의 당내 구도를 크게 흔들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인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물갈이 논란이 확산되면 타깃은 텃밭인 영남권이 될 테고, 그럴 경우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친박 진영 의원 다수가 진퇴 압박에 시달리게 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방호 전 사무총장 등 친이 진영에 의해 친박 의원 다수가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던 ‘2008년의 추억’이 자연스레 떠오를 법한 대목이다. 박 전 대표가 선을 긋고 나선 상황에서 앞으로 한나라당 내 세대교체 논란의 향배는 곧바로 당내 역학구도의 향배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대교체 논란이 다시 수면 아래로 잠복한다면 이는 당의 실질적 운영이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내보이는 셈이 된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물갈이 논란이 계속 확산된다면 그만큼 박 전 대표의 주도권은 타격을 받게 되고 당은 각 잠룡들을 중심으로 계파 간 치열한 세대결이 펼쳐지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각 진영의 힘 겨루기는 8일에도 감지됐다. 한 중진 의원은 “15대 공천 이후 총선 때만 닥치면 물갈이론이 득세하는데 문제는 나이, 선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당의 지향점이 시대 흐름을 얼마만큼 따라가느냐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당내 전·현직 지도부들도 세대교체론에 공감은 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선 우선순위를 재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본격적인 공천 때가 아닌데 앞서가는 얘기”라고 선을 그으면서 “정기국회 먼저 마치고 논의해야 한다. 당을 먼저 정리하고 쇄신이든 뭐든 한 다음에 시기·방법을 고려해 공천문제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혁신파에 속하는 한 의원은 “지도부 사퇴 요구가 현재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듯 세대교체론도 일단은 시기를 보고 있을 뿐”이라면서 “조만간 수면 위로 솟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규 원내부석부대표도 “중구난방으로 개인 생각이 터져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의원총회를 여는 것”이라면서 “어떤 얘기든지 의총에서 쇄신안으로 다룰 거고 누구든 (세대교체 문제를) 제기하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나라당에 적을 둔 의원 168명 중 60세 이상은 55명, 소속 의원의 32.7%를 차지한다. 이재연·허백윤기자 oscal@seoul.co.kr
  • 경비원 최저임금 또 3년 연기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감단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시간당 4320원) 100% 적용 시점이 2015년으로 3년간 유예됐다. 대신 현재 최저임금의 80%를 적용받고 있는 감단근로자의 임금을 내년부터 90% 이상 적용키로 했다. 감단근로자는 감시 업무를 하거나 간헐적으로 근로가 이뤄져 휴게시간 또는 대기시간이 많은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아파트경비원, 물품 감시원, 보일러기사 등 감단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을 내년부터 90% 이상 적용하고, 2015년부터는 100%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2007년부터는 최저임금의 70%, 2008년부터는 80%, 내년부터는 100%를 지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내년 최저임금 100% 적용을 앞두고 감단근로자들의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내년에 감단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의 100% 이상을 지급하면 올해보다 내년 최저임금이 32.5% 인상되기 때문에 대량해고 사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0년 11월 인천대학교 김동배 교수의 ‘감시·단속적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합리적 적용방안’에 따르면, 2007년 최저임금 70% 이상을 적용한 이후 2010년까지 고용인원은 7.7% 감소했고 CCTV는 35.1% 증가했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 8월 전국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1234곳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입주자 대표들은 내년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최저임금의 100% 이상을 지급할 경우 전체 경비원의 12.0%를 감원하겠다고 응답했다. 최저임금의 90% 이상을 지급할 경우에는 전체 경비원의 5.6%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국 고용부는 감단근로자에 대해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100%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하에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감단근로자는 전체 3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내년부터 최저임금 100% 이상에서 90% 이상 지급으로 변경하면 고용인원이 3만 6000명에서 1만7000명으로 약 1만 9000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 월 인건비는 153만 4000원에서 138만 1000원으로 15만 3000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부는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경비 근로자 등에 대한 휴게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토록 하는 등 처우 개선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이런 정부 방침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2007년 감단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이후 정부는 5년이라는 유예기간 동안 최저임금 전면 적용을 위한 계도활동을 제대로 벌인 적이 있느냐.”며 “최저임금 전액 적용 유예 방침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대구시니어체험관 국내외 사랑 듬뿍

    대구시니어체험관이 내·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니어체험관을 운영하는 대구보건대학은 하루 500여명이 체험관을 찾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매일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정기 회원만도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중국 222명, 싱가포르 48명, 인도네시아 50명 등 3개국 관광객 320명이 6차례에 걸쳐 다녀갔다. 지난 1일에도 60세 이상의 중국노년여행연합체 회원 등 중국 관광객 106명이 이곳을 찾아 노인 12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 관관객들은 조별로 나눠 생활공간체험과 시각·청각장애, 가상 운전, 야외 이동체험 등을 했다. 2008년 문을 연 대구시니어체험관은 동구 신천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610㎡로 7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 종합 체험관으로 노인관련 제품 전시·체험공간, 기업의 마케팅 및 정보교류 공간 등 7개 존, 19개관이 마련됐으며 세계 10개국의 노인관련용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공간도 조성돼 있다. 노래연습실, 장기와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여가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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