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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2033년엔 65세에 연금 시작/국민연금제도 개선안 주요 내용

    ◎연금보험료 소득 9%서 2010년후 12.65%로/도시영업자도 대상… 이혼땐 여성이 절반 지급 국민연금제도 개선기획단이 29일 발표한 개선안은 연금재정의 안정적인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으나 국민들의 부담은 늘어나는 대신 혜택은 대폭 줄게 돼 가입자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개선안 마련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88년 6공 정부가 ‘노후 생활보장’이라는 장미빛 구호를 내걸고 도입한 연금제도는 기금의 관리미숙 등으로 급여가 시작도 되기 전에 근본 골격이 무너지는 꼴이 됐다. 특히 평균 40%의 급여수준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기준에도 미달돼 앞으로 정부안 최종 확정과정에서 개선안의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연금구조 개선◁ 연금 구조조정과 확대적용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민연금 급여산출방식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이원화한다.소득비례연금은 수익성을 우선하고 기초연금은 수익성,공공성이 조화되도록 분리 운용한다. ▷연금급여 인하◁ 40년 가입 후 연금지급액을 현행 가입기간 평균소득의 70%에서 40%로 낮춘다.소득 최하위 20%는 평균소득의 78%,최상위 20%는 31%로 한다.연금급여 지급비율 40% 때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의 비율이 각각 16%,24%가 되게 하는 등 2:3 비율을 유지한다. 연금수급개시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까지로 연장하고 최소가입 연수는 현행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한다.반환일시금제도를 폐지하고 계속 가입을 유도한다. ▷연금보험료 인상◁ 사업장 가입자는 98년부터,지역가입자는 2005년부터 9%를 적용한 뒤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려 2020년 이후에는 12.65%가 되게 한다.경제여건 변화에 맞춰 향후 5년마다 재정 재계산 제도를 법제화한다. ▷기금운용 개선◁ 재정융자특별회계에 연금계정을 신설해 연금기금의 투자규모와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다.국민연금기금 운용위윈회에 가입자 대표 참여를 확대하고 기금운용 사후평가 보고서를 국회에도 보고토록 한다. ▷전국민 연금 확대◁ 도시 자영자에 대한 소득을 파악하고 보험료 부과방법을 개발한다.현재 연금 미적용 계층인 노인에게는 공공부조 성격의 경로연금을 지급하고,이혼시 여성배우자에게도 연금의 수급권을 동등하게 배분한다.여성연금권 확보를 위해 전업주부와 부부협업 자영자의 배우자에 대한 임의가 입을 활성화한다.
  • 홍콩,중국산 닭 수입 중지/조류 독감 감염 확인따라

    【홍콩 AP 연합】 홍콩에서 새로 발생한 치명적인 조류 독감 환자 1명이 23일 사망한 가운데 홍콩 당국은 조류 독감의 원인을 제공한 중국산 닭의 수입을 무기한 중단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특별행정구의 검역담당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질병이 없는 깨끗한 닭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그는 수입금지 조치가 23일 자정부터 발효되며 중국산 닭을 대상으로 하는 혈액검사 시스템이 완비될 때까지 무기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이와 함께 60세 여성이 이날 조류 독감 바이러스 H5N1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병원에 입원했으나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에서는 현재 9명이 조류 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 96년 인구동태 통계결과 내용 분석

    ◎인구증가율 91년이후 가장 낮은 1.0%/중년이혼 급증… 하루 233쌍 남남으로 이혼이 늘면서 지난해 하루에 233쌍이 갈라섰다.하루평균 1천139쌍이 결혼했다.1천916명이 태어나고 670명이 사망했다.평균 결혼연령과 이혼연령도 꾸준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6년 인구동태 통계결과’에 나타난 수치다.지난해 이혼건수는 8만1천400건으로 전년보다 19.7% 급증했다.남자의 평균 이혼연령은 38.8세,여자는 35.2세로 각각 전년보다 0.3세와 0.4세 높아졌다.전체이혼건수중 20년 이상 살다 이혼한 비율은 9.6%로 87년의 4.6% 이후 2배이상 높아졌다.중년부부들도 주위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이혼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이혼부부의 평균 동거기간은 9.6년으로 87년보다 2.1년 길어졌다.5년 미만 산 ‘거의 신혼상태’에서 갈라서는 비율은 31.3%로 87년의 40.2%보다 낮아졌지만 10∼15년은 87년의 7.9%에서 14.7%로,15∼20년은 87년의 7.9%에서 14.7%로 대폭 높아졌다.중년부부의 갈라서는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결혼한 건수는 41만6천건이다.남자의 첫 결혼 평균연령은 28.6세,여자는 25.7세로 각각 전년보다 0.1세와 0.3세 높아졌다.남자의 평균 재혼연령은 41.6세,여자는 36.8세였다.50대의 재혼이 전체 재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13.0%로 87년의 10.3%보다 높아졌고 여자는 5.6%로 변함이 없다.배우자와 사별한 뒤 재혼은 남자는 60세 이상(21.3%),여자는 30대후반(22.1%)에서 가장 높다.이혼후의 재혼은 남자는 30대 후반(27.7%),여자는 30대 초반(27.4%)에서 많았다. 결혼연령이 다소 높아지면서 출산연령도 늦어지고 있다.둘째 및 셋째 등 늦둥이의 출산 증가로 20년 전반의 출산율은 줄고 30대 이후의 출산율은 증가하는 추세는 계속됐다.출산모중 3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6.6%로 87년의 12.6%보다 대폭 높아졌다.여아 100명당 남아출생비율인 출생성비는 111.7로 정상성비인 107을 크게 웃돌았다.남아선호사상 때문이다.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69만9천명이다.지난해에는 24만4천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의 인구증가율(추계)은 1.0%로 91년의 0.99% 이후가장 낮았다.통계청은 올해는 0.98%로 추정했다.
  • MBC 창사기념 무의탁 노인돕기 특별생방송 마련

    MBC-TV가 창사기념일(12월2일)을 맞아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위한 3시간짜리 특별기획 생방송 ‘높고 깊은 사랑’을 마련했다.29일 하오4시부터. ‘높고 깊은 사랑’은 자식들과 사회의 무관심속에 버려진 노인들의 처지를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영화배우 강수연이 리포터로 나서 소외된채 살아가는 노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동행취재하는 것을 비롯,유명 연예인들이 나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60세 이상 노인 4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3부로 나눠 한선교·김희애의 공동진행으로 마련될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국진,탤런트 박신양·양미경·임상아,영화배우 방은희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씻겨주는 건강 이벤트를 벌인다.또 성악가 임웅균,탤런트 김자옥·전원주,가수 현숙,코미디언 배연정·정경숙이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에 나서며 탤런트 사미자·임현식·권은하,개그맨 조혜련,국악인 김영임,가수 김국환,코미디언 이재포·배영만,인기 축구해설가 신문선 등은 연탄과 쌀 배달을 맡는다.또‘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모토로 무의탁노인 20명을 선별해 보일러를 설치해주는 시간을 마련,생방송도중 시공현장을 연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 러시모어 ‘큰바위 얼굴’(미국의 대통령 문화:1)

    ◎바위산에 숨쉬는 ‘민주주의 유산’/워싱턴 등 국가초석 다진 지도자 4명 각인/매년 순례객 300만명… 민주주의 전당으로/조각가 보글럼부자의 대이은 대역사… 17년만에 완성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정치문화는 ‘대통령문화’로 요약할 수 있다.독립선언 이후 연방헌법제정까지 10여년간의 과도기를 거쳐 1789년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제로 출범한 미합중국은 200여년 동안 41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며 줄곧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 대통령은 ‘국민의 나라’로,국민은‘대통령의 나라’로 간주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 미국의 민주주의는 20세기말,인간이 선택한 최선의 정치제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채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치러질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지는 미국의 대통령문화 대탐방을 시작한다.역대 대통령의 출생지와 박물관을,대통령도서관을,또 역사의 현장들을 찾아간다.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국민들의 마음속에는 대통령이 살아 숨쉬는,미국땅 구석구석에 보석처럼 빛나는 참 민주주의의 전통은 50년 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야 하는 ‘한국대통령문화’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메리카의 역사가 끝없는 능선을 따라 영구히 펼쳐질 바로 이곳에 워싱턴,제퍼슨,링컨,루즈벨트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을 높이 새깁시다.위대함이 넘쳐나는 그들의 말과,그들의 얼굴을.그 기록들은 바람과 비만이 닳아 없앨뿐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1927년 8월10일,미중부 대평원 사우스 다코타주 서남부에 우뚝솟은 블랙힐즈산맥의 러시모어 산기슭 마을 키스톤에서는 4명의 위대한 역대 대통령상을 바위에 새기는 20세기 미최대 역사의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었다.당시 최고의 조각가로 명성을 날리던 거츤 보글럼의 음성은 6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찼으며 새 꿈에 가슴벅차 했다. 이 꿈은 경제대공황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이뤄졌다.70이 넘은 나이에도 가파른 바위를 나르듯 오르내리던 보글럼은 비록 완공 7개월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대를 이어받은 아들 링컨 보글럼이 마무리 지었다.41년 10월31일,그가 러시모어산 꼭대기에서 마지막 드릴을 갖고 하산함으로써 완공됐다. 1천7백m 바위산에 매달려 강풍과 추위 등 온갖 악조건속에서도 오직 후세대에게 자유와 민주주의의 유산을 전해주겠다는 보글럼의 신념으로 완성시킨이 위대한 조각은 이곳을 ‘민주주의의 전당’(Shrine of Democracy)이라고 불리게 하는 불후의 기념비가 됐다.이곳은 미 대통령문화의 진원으로 매년 3백만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글럼은 당초 인디언 전사 등 이 지역 전설적 인물들의 암각을 의뢰받았으나 전국적 인물,특히 미국가건설과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던 대통령들을 새길 것을 권고했다.따라서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던 조지 원싱턴과 독립선언서 기초및 대양국가 개념 확립의 토마스 제퍼슨(3대),연방 구출및 노예해방의 에이브러함 링컨(16대),미국민에 가장 호감을 준 대통령으로 미국의 국제세력으로의 발돋움에 기여한 시어도어 루즈벨트(26대)가 선정됐다. 코 길이만 6m로 얼굴 전체의 높이가 18m인 이 암각은 얼굴 하나하나가 이집트의 스핑크스보다도 더큰 규모로 돼 있다.이들은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어 해돋이 무렵의 얼굴 모습은 마치 갓 세수를 하고 면도를 끝낸듯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산중턱에 마련된 주차장에는 확장공사가 한창이며 바위밑의 반원형 야외극장까지 연결되는 진입로공사 역시 내년초 완공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야외극장 뒤편으로 연결되는 2Km의 트레일은 조각으로 무너져내린 돌위로 나무통로를 해놓은 부분도 있어 바로 밑에서 올려다보는 대통령들의 얼굴 모습은 그 규모는 물론 조각의 정교함에도 압도되지 않을 수가 없다.특히 트레일 옆으로 있는 작은 동굴의 어둠속에서 머리위 돌 틈으로 보이는 워싱턴과링컨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입을 열어 말을 할듯한 착각에 사로 잡히게 한다.이곳의 파크레인저(공원경찰)로 10년째 일하고 있는 밥 크리스맨(42)은 “이곳에 근무하다 보면 대통령들의 얼굴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느낄수 있다.”면서 “봄이 되면 조각에 올라가 해빙된 후 벌어진 크랙(틈)을 메꾸는 작업을 하는데 콧잔등에 올라서서 작업을 할 때는 숨소리가들리는 것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보글럼의 두상을 그냥 지나치지만 대통령들의 조각에 감탄하고난 다음 나올 때는 찬찬히 뜯어보게 된다”며 진입로 입구에 세워진 아들에 의해 조각된 보글럼의 두상을 가리켰다.그 맞은편에는 조각에 참여했던 360여명의 인부들 명단이 벽에 새겨져 있었다.대부분이 인근 금광의 광부였던 이들은 보글럼으로부터 바위조각을 배웠으며 공사가 끝났을때는 모두 훌륭한 조각가들로 변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조각에 얽힌 보글럼의 신화같은 이야기들은 산기슭 마을인 키스톤에 있는 ‘러시모어-보글럼 스토리’박물관에 잘 보존돼 있다.수의사인 듀에인 팬크라츠 박사가 전재산을 털어 79년에 세운 이 박물관 역시 대통령문화를 가꾸고 지키는 사람들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미국의 대통령문화를 말할때 선구자로 빼놓을수 없는 사람은 워싱턴 대통령의 사저인 마운트버논을 지켜낸 앤 파멜라 커닝햄(1816-75) 이다.남북전쟁의 와중에서 폐허가 돼가고 있는 마운트버논을 지키기 위하여 마운트버논부인협회를 결성한 그녀는 평생을 처녀로 살며 여성들의 힘을 모았다.그녀의 선구자적인 노력은 미국민들에게 유적보존의 가치를 일깨워주었으며 전국적인 여성조직으로 확산돼 각주에서도 비슷한 운동이 전개됐던 것이다. 현재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역대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적지는 모두 88곳.게티즈버그 등 전적지까지 포함시키면 100곳이 넘는다.이들 사적지는 생가와 묘소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성장지 혹은 주활동지에 개인박물관이 있다.31대 후버대통령 이후에는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의 관할 아래 직전대통령인 부시 대통령까지 모두 11개의 대통령도서관이 주로 생가에 건립돼 있다. ◎보글럼스토리 박물관장 듀에인 팬크라츠/“보글럼 삶에 매료돼 개인박물관 설립”/사비로 유물수집·운영비 충당 마운트 러시모어를 가기전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인 보글럼스토리박물관.수의학박사로 400여Km 떨어진 프리맨에서 가축예방약 생산공장을 경영하며 주말이면 이곳 박물관으로 날라오는 설립자 듀에인 팬크라츠 박사(55)를 마침 만났다. ­보글럼 박물관을 세운 동기는. ▲여섯살때 처음 이곳에 왔을때 대통령들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특히 조각가가 그 어려운 작업을 왜 했는지를 알고 싶었는데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했다.성장한 후에도 그 의문이 계속돼 관심을 갖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보글럼은 훌륭한 조각가,화가 이면서 미래를 내다볼줄 아는 탁월한 안목의 소유자였다.무형의 대통령문화를 유형으로 남겨 설득력을 배가시켰다.미국의 역사를 수백권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들 위대한 대통령의 얼굴에서 더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 보글럼에게 깊이 빠져든 이유는 무엇인가. ▲보통 사람은 생을 정리할 때인 60세에 그는 엄청난 새 일을 시작했다.그는 “할 수 없다”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모든 역경을 헤치고 결국 해냈고 그것도 최고의 작품으로.이같은 그의 정신을 젊은이 늙은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박물관을 설립,운영하는 경비 조달은 어떻게 했는가. ▲예방접종약 공장에서의 수입을 이곳에갖다 쓰고 있다.입장료 6달러로는 기본 운영도 어렵다.박물관을 운영하자면 큐레이터 등 직원 봉급 외에 유물수집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 ­주정부에서도 기념관을 짓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정부차원에서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인데 이제라도 다행이다.그곳과는 서로 보완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장차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보글럼의 조각 40여점을 더 구입해 박물관옆 개울가에 조각공원을 세울 계획이다.
  • 맞벌이부부 배우자공제 못받아/연말정산 어떻게

    ◎올해 사망한 부양가족도 수혜대상/연 의료비 1백만원한도 공제 가능/유치원생 학자금 1명 70만원까지/주택자금 대출상환액 최고 40% 혜택 연말정산철이 돌아왔다.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동안 간이세액표에 따라 징수한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 많이 낸 세금은 돌려주고 덜 받은 세금은 더 징수하는 절차.공제액이 많을 경우는 수십만원까지 돌려받을수 있어 꼼꼼히 따지는게 좋다.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나.세액계산절차표를 보자.비과세소득은 20만원 이내의 자가운전보조금과 같이 과세가 되지 않는 소득이다.근로소득공제는 근로소득 가운데 일정부분을 900만원을 한도로 무조건 공제해주는 것이다.여기까지는 세무서에서 계산해주므로 깊이 알 필요가 없다. 근로소득자들이 직접 챙겨야할 부분은 ④∼⑩번까지.기본공제는 본인과 배우자 및 부양가족에 대해 1인당 1백만원씩이다.배우자는 연간소득이 1백만원 이하여야 한다.따라서 아내가 1백만원 이상을 버는 맞벌이부부는 배우자공제를 못받는다.부양가족은 부모 및 조부모,증조부모와 장인·장모(남자는 60세 이상,여자는 55세 이상),20세 이하인 자녀와 입양자,20세 이하 또는 60세 이상인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 자매 등이 대상이다.올해 사망했더라도 공제받는다. 추가공제는 기본공제 대상자가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자인 경우,근로소득자 본인이 배우자가 있는 여성(맞벌이부부의 경우)일 때,배우자가 없고 부양가족이 딸린 여성일 경우,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근로자나 독신남성근로자에게 50만원씩 추가로 공제해주는 것이다.공제 대상이 본인 1명일 때는 1백만원을,2명밖에 안될 때는 50만원을 더 공제해주는 것이 소수공제이다. 특별공제는 올해에 지불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을 공제해주는 것으로 말한다.보험료공제는 근로자 본인이나 소득이 없는 가족 명의로 계약한 보험으로 50만원 한도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은 공제대상이 아니다.보험료 납입증명서를 준비해야한다.의료비공제는 연간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초과할 때 1백만원의 한도에서 공제해준다.한방이나 조산소,약국도 포함되며 건강진단이나 성형수술비는 공제받을수 없다.약국영수증에는 환자성명과 질병명,발행자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교육비공제는 본인의 학자금과 자녀·배우자·형제자녀 및 동거입양자의 학자금으로 유치원은 1인당 70만원,초·중·고교는 전액,대학생은 1인당 연 2백30만원까지다.영수증을 한도이상으로 낼 필요가 없다.가령,보장성보험 한도가 50만원이므로 자동차보험이 50만원을 넘는다면 다른 보장성보험 영수증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주택자금공제는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40%를 공제한다.주택자금 차입금도 올해 원리금 상환액의 40%까지 공제한다.두가지의 공제한도는 합쳐서 72만원이다.이밖에 본인 명의의 기부금은 전액공제된다.표준공제도 있다.이는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해도 60만원에 미달할 경우 무조건 60만원을 공제해주는 제도다.개인연금저축은 연 72만원의 한도에서 40%까지 공제해준다.은행이나 투자신탁사의 신탁상품,보험회사의 보험상품,농·축·수협이 취급하는 생명공제 등이 다 해당된다. 이렇게 해서 세금이 산출되면 또 세액을 감면해주는 장치가 있다.미분양주택분양을 취득하고 국민주택기금 또는 미분양주택특별금융을 받은 사람이 차입금의 이자를 내는 경우 이자의 30%,연간재형저축의 15%,근로자주식저축액의 5%를 깍아준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빼주기 때문에 감면효과가 크다.
  • 사회복지대회 박진 KDI연구원 주제발표 요지

    ◎통일 대비 ‘사회복지세’ 신설을/조세부담률 3.1% 확보로 북 주민 최저생활 보장 한국개발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터 박진 연구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9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통일한국의 사회복지자원 동원을 위한 기본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후 북한 주민들의 최저생활 보호를 위한 ‘사회복지세’의 신설을 제안했다.박위원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통일후 재정 지출의 우선 순위는 북한주민의 최저생활 보호에 두어져야 한다.북한주민의 최저생활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북한주민들이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갖지 못할 것이며,이는 결과적으로 남북한의 진정한 통일을 지연시키게 된다.통일후 북한주민에게 새로운 세계가 도래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도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 통일후 북한의 실업률을 25%정도로 가정할 때 북한의 인구구성은 비노동 연령층 37.6%,노동연령층 62.4%로 예측된다.비노동 연령층은 연금수혜자(60세 이상) 5.8%와 비연금수혜자(14세 이하) 31.8%,노동연령층은 비경제활동인구 17.4%와 경제활동인구 45.0%로 구분된다.또 경제활동인구는 실업자 11.3%와 취업자 33.7%로 나누어진다. 북한의 1인당 연간 최저생계비를 현재 합영기업에게 요구하는 수준인 월 150달러로 보고,이를 연금 및 실업급여로 일정하게 지급한다고 가정하면,북한의 연금 및 실업금여 소요액은 연간 79억 달러로 추정된다.재원 전액을 남한의 재정지원으로 충당할 경우 2000년 남한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한다.가구당 1.45명의 최저생계비를 공적부조로 추가 지원하면 1.6%를 차지한다. ○한시적 목적세로 운영 통일후 구조조정기의 연금,실업급여,공적부조 등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은 2000년 남한 GDP의 2.5∼3.1%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밖에 직업 알선,직업 훈련,교육과 의료부문 지출을 포함하면 사회복지 관련 지출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2.5∼3.1%는 최소치라고 할 것이다. 남한 GDP의 3.1%를 마련하려면 통일후 조세부담률을 3.1% 이상 높여야 한다.이를 위해 통일후 북한지역에 대한 사회복지 비용을 충당할 한시적 목적세로‘사회복지세’(가칭)를 신설할 것을 제안한다.‘사회복지세’는 자본,즉 법인세의 일부에 부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북한에 있는 기업에게는 이를 면제해 대북 투자유인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전반적 조세부담률 제고를 위해 소득세의 비중을 높이고,신고기준율 제도를 개선해 세원 파악을 강화해야 한다. ○모금운동 전개도 고려 통일후에는 정부 또는 언론기관 민간단체가 전국적으로 북한주민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또 탁아소 양로원 등 북한의 기존 사회복지시설을 남한의 종교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이 직접 운영하거나 또는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재 북한의 경우 사회복지시설이 규모에 있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를 운영할 인적·물적 자원만 확보된다면 사회복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상장사 임원수 2년째 감소/757개 기업 조사

    ◎경기침체로 1사당 1명 줄어… 모두 8,160명/평균연령은 높아져… 서울대 출신 ‘최다’ 경기침체를 맞아 상장회사들이 임원수가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 상장회사협의회가 8일 757개 상장기업의 이사 및 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 7월18일 현재 전체 임원수는 비상근임원 1천313명을 포함해 8천160명으로 1사당 평균 10.78명의 임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의 1사당 평균 임원수는 지난 95년 11.80명에서 96년 11.36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직위별 임원수는 평이사가 2천595명,상무 1천585명,전무 985명,부사장 598명,사장 740명,부회장 172명,회장 472명,감사 978명 등이다.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로 95년 52.4세,96년 52.8세에 비해 더욱 고령화됐다.최고 연령 임원은 90세의 조명주 이화산업 이사가,최소 연령자는 24세의 정유희 동서산업 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임원수를 보면 ▲51∼55세가 2천543명 ▲46∼50세가 1천953명 ▲56∼60세 1천588명 등의 순이며 61세이상이 993명,30세이하도 20명을차지했다. 출신고등학교별 임원수를 보면 경기고가 455명으로 가장 많고 경복고 250명,서울고 246명,경북고 192명,부산고 182명,경남고 158명 등의 순이다. 또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천794명으로 최다였고 고려대 827명,연세대 704명,한양대 692명,성균관대 38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정책목표 유사부처 통폐합/21세기 국가과제 보고

    ◎정부 집행기능 민간경영방식 도입/김 대통령 “당정합심 실천 차질없게” 정부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현행 60세인 근로자 정년을 62∼63세로 높이고 기업의 퇴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파산법원을 설립할 방침이다.정책목표가 유사한 부처를 통·폐합하고 우체국 등 일부 집행기능은 민영화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근로자 파견제 및 계약제 근무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4일 상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 회의센터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21개 국가과제’를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엄청난 세계적 변화의 물결과 치열한 국가간 경쟁은 우리의 혁신적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장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시장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책입안 기능을 수요자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집행기능의 경우 민간경영방식을 도입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과 재원의 배분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의 진입·퇴출이 원활하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기업간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기업의 정리절차를 전담하는 파산법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 등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서 ‘21세기 국가과제’ 추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당과 정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는 당과 긴밀히 협조하고 당도 우리의 미래를 건설하는 일에 정부와 합심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의 참석에 이어 김대통령은 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신공항건설공단구내식당에서 회의 참석자와 공항 건설근로자 등 140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 국민연금 65세부터 지급/KDI 재정지출 개선방안

    ◎가입대상 전국민 확대 맞춰/유류엔 세목별 탄력세 30% 추가 적용 정부는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를 전국민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과 함께 연금지급 시기를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높이기로 했다.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재원마련을 위해 휘발유·경유 등에 부과하고 있는 교통세를 인상하고 공공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사 공단 협회 등 정부가 출연한 기관의 인력을 과감히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21세기 국가과제 토론회에서 황성현 KDI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재정지출 구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2008년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 현행 연금 보험요율로는 연금을 정상 지급할 수 없다고 판단,연금수령 대상자를 65세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기본세율에 30%까지 탄력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교통세도 탄력세율 30%를 적용,휘발유는 ℓ당 414원에서 448원 경유는 48원에서 62원으로 올릴 방침이다.등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도 30% 탄력세율을 적용ℓ당 25원에서 33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그러나 국채를 발행,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은 경제적 파급효과 및 국민부담을 감안,유보하기로 했다. 정부출연기관의 사무자동화 및 규제완화를 통해 공사 등의 인력규모를 축소하고 공무원 정원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총정원관리법(가칭)’을 제정할 방침이다.
  • 국민 48% 건강에 문제/의보관리공단 조사결과

    ◎작년 건강검진자중 58만명 질병에 노출/남자 51% 여자 37%… 고령일수록 심각 우리 국민 가운데 절반 가량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료보험관리공단이 펴낸 ‘96 피보험자 건강진단결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진단을 받은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 1백22만8천8백여명 가운데 47.8%인 58만7천3백여명이 질병을 갖고 있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차 정밀진단 결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5.2%인 6만3천9백여명,가까운 시일안에 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 의사의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사람은 6%인 7만3천6백여명,정상인의 범주에 속하지만 조만간 발병할 위험이 있는 ‘정상B’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인 35만6천8백여명이었다. 반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정상A’ 판정을 받은 사람은 52.2%인 64만1천5백여명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검진자 91만1천8백여명중 51.6%인 47만8백여명,여자가 31만7천여명중 36.8%인 11만6천6백여명으로 남자의 비율이 여자보다 14.8%포인트 높았다.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1천6백여명중 360여명(22.6%),20대가 26만5천3백여명중 8만2백여명(30.2%),30대가 42만4천8백여명중 18만8백여명(42.6%),40대가 31만2천6백여명중 17만7백여명(56.5%),50대가 18만9천여명중 12만4천4백여명(65.8%),60세 이상이 3만5천5백여명중 2만4천9백여명(70.1%)이었다.
  • ‘별난 보험’ 기발한 아이디어

    ◎홈카드보험­가정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 보장/치매보험­치매 걸리면 급여금+매달 100만원/납치보험­항공기 피랍·독극물 투약협박 등 대상/세무사보험­의뢰인에 손해 입혔을때 배상금 책임/군인보험­1급장해 발생하면 2,000만원까지/학생안전보험­학원폭력으로 피해 입원을때 보상 이색적이고 별난 보험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자녀상해나 군인장해를 비롯,각종 레포츠관련 보험 등이 잇따라 등장,피보험자들의 다양한 보험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홈카드보험=현대해상화재는 자녀상해 도난 강력범죄 등 가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홈카드보험’을 개발,시판중이다.살인과 강도,성폭행 등 강력범죄로 손해를 입었을 경우 1인당 1백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며 도난피해시 5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자녀의 학교생활중 발생하는 상해 등에 대해 후유장해의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치료비를 지급한다.화재로 생긴 손해는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고 있다.보험기간은 3년 5년 10년형이 있다.10년형의 경우 보험료는 월 2만원선이고만기시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수 있다. ◇치매보험=고려생명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위험을 보장해주는 ‘무배당 치매보장 보험’을 판매중이다.30세에서 60세까지의 성인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물론 만료 후에도 치매에 걸리면 보험금을 지급한다.보험금액은 사망시 지급되는 보험금인 주계약액 1천만원을 기준으로 치매에 걸린뒤 6개월이 지나면 5백만원의 치매급여금이 나오고 이후 치매환자가 살아있는 동안 월 1백만원씩의 연금이 최장 12회 지급된다.보험료는 40세 남자가 주계약 1천만원,만기 60세형에 가입할 경우 월 2만3천200원이다. ◇납치보험=대한화재는 납치와 협박,억류 등의 사고를 당했을때 피해액을 보장해주는 ‘납치보험’을 개발,대기업 계열사와 계약을 체결했다.항공기 공중납치 등 각종 납치때 몸값을 내주는 것은 물론 제품에 독극물을 넣겠다고 협박당하는 생산자에게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동전화보험=대한보증보험은 SK텔레콤과 제휴,이동전화 가입시의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는 ‘이동전화 가입 신용보험’을 시판,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판 10일만에 가입자가 10만1천952명에 달해 20억3천9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세무사보험=LG화재는 세무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끼쳤을때 이에 대한 법적 배상책임을 보장해주는 ‘세무사 배상책임 보험’을 개발,판매중이다.연간 매출액이 2억원이 넘는 세무사가 연 3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의뢰인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쳤을때 최고 2천만원을 보상해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레포츠보험=동양화재가 시판중인 스키보험은 1년 보험료가 2만∼2만5천원으로 피보험자가 상해를 입었을때 치료비를 포함,최고 3천2백만원을,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 1천5백만원,스키용품 손실과 도난에 대해 3백만원까지를 보상해준다.현재 가입자는 1천100명으로 스키 이용자 3백40만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어 마케팅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동양화재와 대한화재개 95년부터 판매중인 수렵보험은 1년 보험료가 4만4천∼5만원으로 피보험자와 타인 배상이 1억원,사냥용품 배상이 5백만원까지다.보장범위가 크지만 가입자는 1천명이 되지 않는다.손해율(보험료가 100원일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돈의 비율)이 600%에 이르러 판촉을 꺼린 탓이다. ◇운전면허보험=쌍용화재는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이 신설되는 등 시험중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보장하는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을 개발,판매에 나섰다.운전면허 교습생을 상대로 운전학원 등록시 1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5천만원까지,의료비는 2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 ◇군인보험=교보생명은 위험직으로 분류돼 보험 사각지대였던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군인보험’을 개발 시판중이다.월 2천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1급장해시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밖에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을때 부담되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골프보험과 국내외의 여행중 생기는 상해와 질병을 보장해주는 여행보험,학원폭력에 따른 피해를 보장해주는 보험(교보생명 무배당 천만학생안전보험) 등도 최근들어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새로운 보험상품이다.
  • 공관장 등 20명 인사/알제리 대사 김일건씨

    ◎아르헨 대사 경창헌씨/유네스코 대사 양동칠씨/세네갈 대사 박재선씨/요르단 대사 이경우씨/콰데말라 정태식씨/바레인 대사 정무삼씨 정부는 1일 주알제리대사에 김일건 주세네갈대사,주아르헨티나대사에 경창헌 주상해총영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공관장 및 외무부 본부간부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주유네스코대표부대사에 양동칠 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주세네갈대사에 박재선 전주프랑스공사,주요르단대사에 이경우 아중동국장,주과테말라대사에 정태식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관,주바레인대사에 정무삼 주카라치총영사를 임명했다. 이와함께 주호놀룰루총영사에 성정경 문화협력국장,주상해총영사에 손상하 재외국민영사국장,주토론토총영사에 박대원 의전심의관,주아가나총영사에 김원태 여권관리관을 발령했다.유엔차석대사에는 조창범 구주국장,주제네바차석대사에는 주철기 국제경제국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이밖에 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에 이원영 전 페루대사,아중동국장에 송영오 주독공사,재외국민영사국장에 유태현 청와대의전비서관,문화협력국장에 이석조 감사관,국제경제국장에 신장범 한국국제협력단이사,감사관에 엄근섭 인천시자문대사,구주국장에 조일환 주러시아 공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 주알제리대사=▲서울,60세 ▲서울대 정치학과 ▲나이지리아공사·네팔대사. ◇경 주아르헨티나대사=▲충북 단양,58세 ▲서울대 중문과 ▲정보1과장 ▲중국공사 ▲파라과이대사. ◇양 주유네스코대사=▲전남 해남,56세 ▲서울대 불문과 ▲서아프리카과장 ▲호주공사 ▲세네갈대사. ◇박 주세네갈대사=▲충남 공주,51세 ▲한양대 상학과 ▲프랑스참사관 ▲구주국심의관 ▲프랑스공사. ◇이 요르단대사=▲경남 울산,52세 ▲서울대 법대 ▲서구2과장 ▲영국참사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 주과테말라대사=▲전북 고창,50세 ▲외대 서반아어과 ▲남미과장 ▲페루참사관 ▲여권관리관. ◇정 주바레인대사=▲경기 화성,57세 ▲성대 불문과 ▲중근동과장 ▲시카고영사 ▲카라치 총영사.
  • 고령농민 휴경 막으려면(최택만 경제평론)

    장마철 폭우를 맞으며 논의 물꼬를 트거나 뙤약볕 아래서 농약을 뿌리는 고령농민을 보면 우리나라도 고령농민 은퇴제도가 하루 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제도는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농민)은퇴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고령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농경지 휴경화에 따른 식량생산 감소를 막기위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령농민이 경작하고 있는 농지를 농어촌진흥공사나 쌀 전업농가에 매도하거나 5년간 임대할 경우 정부가 일정액의 소득보조금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대상 농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실적이 크게 부진하다.정부는 올해 1만2천㏊의 농지를 고령농민으로부터 매수 또는 임대차 받을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당초계획의 7%에 그치고 있다.이처럼 직접지불사업이 부진한 것은 5년동안 소득보조금이 ㏊당 2백58만원으로 결정되자 농민들이 이 사업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고령농민의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고 자경한 기간이 3년 이상으로 되어 있으며,논을 임대할 경우 조세감면규제법상의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 등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의 관행대로 일반농가에 임대할 경우는 법률적으로는 계속해서 경작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8년이상 경작한 농민은 양도소득세를 면제받게 되나 새로운 제도에 따라 임대할 경우는 그렇지가 못하다. 게다가 이 제도에 대한 홍보마저 부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홍보가 잘 안돼서인지 농민들은 이 제도를 해방 이후 실시된 농지개혁으로 오인,고령농민들이 농지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있는 것같다.그리고 작년부터 일부 산지의 쌀가격이 정부수매가격을 웃돌 정도로 시세가 좋고 단경기에 접어들면 쌀값이 더욱 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쌀이 경제성있는 작물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직접지불사업에 대한 호응도를 낮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외면받는 직접지불사업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동안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언젠가는 다시 뛸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고 실제로 개발지역 준농림지역의 땅값은 오름세를 보이자 해당농민들이 농지매도를 꺼리고 있다.농지를 임대하지 않고 영농회사에 위탁영농을 하는 등 농사를 짓기가 쉬워진 점도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낮추는 요인의 하나로 보인다. 고령농민이 실제로 현재 관행대로 다른 농가에 임대할 경우와 직접지불사업을 통해 임대할 경우를 비교하면 후자가 이득이 있는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직불제를 이용하면 5년간 임대소득을 일시에 지급받음으로써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목돈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면세조치 등 현실성 보완 이 사업이 앞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가 먼저 조세감면법을 고쳐 직접지불사업에 의해 임대하는 기간도 양도소득세 면제대상에 포함시키는 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직접지불사업을 실시하는 2개의 취지인 영농규모확대와 고령농민의 소득보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세제면에서 지원뿐아니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득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현재 쌀자급을 위해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과는 별도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불제도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이 제도는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 대한 쌀가격지지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의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작목에 관계없이 정부가 농가에 대해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일컫는다.선진국은 이미 이같은 직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그러므로 고령농민을 보호하고 영농규모확대를 통한 쌀증산을 겨냥한 이번 직불사업은 좀더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당 보조금의 상향조정과 함께 보조금을 임대때보다 매도때 더 많이 지급하고 대상 농민의 연령을 현재의 65세에서 60세 정도로 낮추며,자경연한을 3년으로 규정한 것도 신축성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물론 자경연한에 제한을 둔 것은 농사를 짓지않은 사람이 농지를 사들여 임대를 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이나 농지임대에 의한 소득이 금융기관의 금리소득을 초과하지 못하는 전업농 지역에서는 그런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농민 퇴직금」 될수 있어야 엄밀히 말해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즉 ‘생산자은퇴프로그램’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고령농민에 대한 복지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이는 일종의 농업구조조정제도에 속한다.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규모화촉진을 위한 직접지불사업은 영농규모확대에 역점이 두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세계무역기구가 허용하고 있는 농민소득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직불제도와는 다르다. 따라서 영농규모촉진과 고령농민의 소득보장 취지가 충분히 담겨질 정도로 이 제도를 보완했으면 한다.이 사업이 영농규모촉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소득보조금이 당국이 홍보하고 있는 ‘농민의 퇴직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농림정책당국은 농민들이 이번 사업을 신뢰할 수 있게끔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 바란다.〈사빈논설위원〉
  • 독 자동차사 폴크스바겐 고령자 파트타임제 도입

    【프랑크푸르트 AP 연합】 폴크스바겐과 독일금속노조(IG메탈)는 연금 기여금 지원을 조건으로 향후 5년간 폴크스바겐 노동자중 고령인력 1만여명을 파트타임 근로자로 돌리고 그 자리를 풀 타임의 새로운 젊은 인력으로 충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55∼60세의 고령인력 1만명은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파트타임 인력으로 전환돼 현재 임금의 85%(실질분 기준)를 받으면서 근무시간이 50%까지 줄어들게 됐다.
  • 30∼60세 성인대상 치매보험 나왔다/고려생명 23일부터 판매

    「치매보험」이 나왔다. 고려생명은 17일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치매를 보장하는 「무배당 치매보장 보험」을 개발,오는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30∼60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보험료 납입기간중이나 만료후 어느 때라도 치매에 걸리면 보험금을 내준다. 주계약 1천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치매에 걸린후 6개월이 지나면 우선 5백만원의 치매 급여금이 지급되며, 이후 살아있는 동안 매월 1백만원씩의 치매연금이 최장 10년까지 나온다. 보험료는 40세 남자가 보험가입 금액이 1천만원인 60세만기형에 가입할 경우 20년동안 월 2만3천200원을 불입해야 한다.
  •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자문위원 10명에 임명장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김은영 위원장(60세·전 KIST원장)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기 자문위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제4기 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진주 생산기술원장,김명자 숙대 교수,이기준 서울대 교수,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김영호 경북대 교수,김제완 서울대 교수(이상 신임) 배순훈 대우전자 회장,서상기 한국기계연구원장,박원훈 KIES원장(이상 유임) 이부식 과기처 차관(당연직 간사위원) ◎김은영 과기자문위장/연구·행정능력 갖춘 고분자화학계 권위자 연구능력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국내 고분자화학계의 권위자.196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립멤버로 독일서 귀국,실장 부장 부원장 원장직을 차례로 거친 정통 KIST맨.인공신장 혈액투석기,인공심폐기등 생체 재료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강력한 추진력에 친화력도 뛰어나다.KIST가 과학 한국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고 있는 「KIST2000」프로그램도 그의 작품.평행봉 실력은 젊은 연구원들을 놀라게 할 정도며 틈나는 대로 바둑을 즐긴다.부인 김경혜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 박상범 보훈처장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6월은 보훈의 달… 유공자에 따뜻한 손길을”/제대군인 지원 확대·국외안장 선열유해 5위 봉환/전립선암·버거씨병 고엽제후유증 추가인정 추진 박상범 보훈처장(54)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에서 자리를 옮긴지 불과 석달 남짓 됐다.하지만 보훈처 업무를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가관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보훈의 달 6월을 맞는 박처장의 감회는 그래서 남다르다.박처장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따스한 손길이 물질적인 대우만큼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처장은 31일 서울신문 김만오 사회부장과의 인터뷰에서 『휴일이면 장미 한송이를 들고 묘지를 찾는 외국사람들의 모습을 TV를 통해 볼때면 부러움이 앞선다』며 『특히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을수 있는 「보훈풍토」정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외모가 날카로운데다 대통령 경호실장까지 역임해 딱딱한 느낌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처장은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를 했으며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었다. ­지난 3월 보훈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어떻습니까. ▲생소한 분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제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뭔가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얼핏 보면 보훈업무는 간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자치단체 관심 높아져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지요. ▲전에 비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국민들은 현충일이 진정 나라를 위해 숨져간 이들을 위한 추모식이 아닌 휴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뒤 보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출신의 독립운동가 등 국가유공자들의 발굴과 함께 성역화작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고무적입니다.또 독립기념시설물을 건립하고 민간기념사업회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지난 2월에는 휘문고가 애국지사 민필호 선생에게,군산고가 학도병 152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서울대·한양대도 6·25 참전용사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지요.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 특별히 준비한 행사는 어떤게 있습니까. ▲올해는 보훈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하는 호국·보훈의 달」로 정했습니다.행사도 추모의 기간(1∼10일),감사와 축제의 기간(11∼20일),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 등으로 정해 올바른 보훈문화조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올해 보훈처의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어떤 것 입니까. ▲한마디로 올바른 보훈문화의 정착입니다.국가발전의 이면에는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이 있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국민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은 「사회 정의」에 대한 신뢰의 일종일 것입니다.미국이 전사자의 유해를 꾸준히 찾고 보스니아 전쟁 헬기조종사 홀준위의 구출장면을 생생히 보도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사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사례들을 널리 알려보훈문화 정착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이 바탕위에 국외안장 선열 5위 유해봉환 등 민족정기선양사업과 제대군인지원체계 확충,참전군인 명예선양 등 구체적인 보훈사업들을 착실히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특히 제대군인 지원사업은 지난 1월 제대군인 인력정보실을 개설해 취업알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참전군인의 명예선양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94년에 「참전군인지원법」을 제정한 이래 올해는 참전용사증을 교부해 국·공립공원,고궁·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훈병원의 진료비 감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또 올해부터 2000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국립묘지가 없는 영·호남에 향군묘역을 각각 1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영·호남에 국립묘지 조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인색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가장 바람직한 지원은 국가적 보상과 사회적 예우를 통해 영예로운 생활이 보장되는 것입니다.그러나 충분한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부족한게 사실입니다.지난 4월 전몰군경유가족회에서 서울보훈청사를 점거할 때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국가유공자가 아닌 모든 유가족들에게도 보훈연금을 지원해 달라는 것인데 우선 돈이 없습니다.정부의 예산을 늘려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보상받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노령화되고 있는 국가유공자의 노후대비책은 무엇입니까. ▲현재 국가유공자의 가구주 평균연령이 61세입니다.6·25 상이자는 평균 67세,미망인 67세,부모 86세 등입니다.노후복지에 국가적인 배려가 강화돼야 합니다.지난 해 수원에 실버타운 개념의 보훈복지타운을 건립,452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충주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훈휴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올해는 수원에 현대식 양로·양육시설을 신축이전하고 경기·전북지역에 상이군경 복지회관을 세울 예정입니다. 또 노령화에 따른 의료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시 대덕구에 300병상 규모의 최첨단시설을 갖춘 대전보훈병원을 하반기에 개원하고 전국 56개 병원을 위탁가료 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유가족 감면진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11월로 예정된 세계제대군인연맹(WVF) 서울총회는 준비가 잘 돼 갑니까. ▲세계제대군인연맹은 세계 74개국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입니다.우리나라는 56년에 가입했습니다.상이군경회와 재향군인회 공동주관으로 11월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릴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안,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방안,동·서독통일의 교훈,남북한 통일정책 비교연구 등의 의제를 갖고 국내외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합니다.준비단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효기간 연장 법개정 ­고엽제 후유증 대책은 꾸준히 마련하고 있지요. ▲우선 한시법인 현행 고엽제법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법개정을 추진할 생각입니다.지난 4월 발표한 1차 역학조사결과 전립선암과 버거씨병 등을 고엽제후유증으로,뇌경색증 건성습진 무혈괴사증 등을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추가하는 등 고엽제피해질병 인정범위를 확대해 1만3천800여명이 혜택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추가 질병 구명을 위해 2차역학조사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2세환자들의 유전문제도 심각하지 않습니까. ▲외국의 각종 의학연구에도 불구하고 유전여부 규명이 상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79년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한 미국조차 지난 해부터 낭종성 척추이분증만이 유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입법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우리도 낭종성척추이분증을 고엽제법에 반영해 보상여부를 검토할 생각입니다. ◎국가유공자 처우 실태/한사람 평균 연금 59만7,000원꼴/주택구입때 1,500만원 대출 혜택 국가보훈처가 연간 국가유공자(19만2천908명)에게 지급하는 각종 보훈연금 총액은 8천4백억원으로 보훈처 예산 1조37억원의 84%에 이른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한사람당 평균 59만7천원꼴이다. 이는 도시근로자 한달 평균 생활비가 1백만원이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금액이다. 올해 보상금은 매월 40만원이던 기본연금이 45만원으로 5만원이 올랐고 부가연금은 일률적으로 6%가량 인상됐다. 국가유공자의 보상금 대상은 애국지사(1∼5등급),애국지사 유족(처)1∼5등급,상이군경 1∼6급,그리고 상이군경 유족(미망인·부모·20세 미만의 자녀),재일학도의용군 등이다.유족의 보상권 수급권은 미망인에게 우선 승계되며 미망인이 사망하면 20세미만의 자녀에게,자녀가 성년이 되면 부모에게 승계된다.부모가 돌아가면 자동적으로 끝난다. 보상금은 45만원의 기본연금외에 공헌도와 희생도를 고려해 분류한 등급별 기준에 따라 많게는 1백52만원에서 적게는 9천원까지의 부가연금이 있다. 상이군경의 경우 60세 이상인 고령자는 5만3천원,전상은 9천원씩,그리고 간호수당 1급 대상자는 90만원,2급 대상자는 30만원을 더 받는다. 이밖에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나 유족들은 생활조정수당으로 한달에 5만5천원(3인가족이하)∼7만5천원(4인가족이상)을 받는다. 또 주택구입때와 전세를 얻을 때는 1천500만원과 7백만원씩 대출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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