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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귀족노조’의 각자도생과 사회적 배려/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귀족노조’의 각자도생과 사회적 배려/전경하 논설위원

    지난 6일 소방공무원 노조 두 개가 생겼다. ‘국제노동기구(ILO) 3법’ 중 하나인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돼 소방공무원이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다. 이날 출범한 노조들이 밝힌 목표는 인력 확충, 노후 장비 개선, 구급대원 방어권 등이다. 소방공무원에게 당연히 주어져야 할 조건들이 노조 출범 이후에야 조직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노조는 이래서 필요하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최근 파업을 결의했으나, 실행 여부가 남아 있다. 임금단체협약에서 회사 제시 사항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월 5만원 인상,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1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등이었다. 노조 요구는 정기·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9만 9000원 인상, 성과급 30%, 최장 만 64세로 정년 연장,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이다. ‘철밥통’인 공무원 정년이 60세다. 2016년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1996년 이후 공직을 시작한 공무원은 내년부터 연금 수령이 2~3년마다 1년씩 늦춰져 2033년부터는 65세에 연금을 받는다. 국민연금 수령과 같다. 연금 수령과 연계된 현대차노조의 정년 연장 요구는 회사가 쉽게 결정할 수 없지만, ‘귀족노조’인 현대차노조는 거침이 없다. 현대차 직원의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19년, 평균 연봉은 8800만원이다. 노조의 정년 연장 요구에는 노조원이 줄어든다는 위기 의식이 깔려 있다. 현재 5만명인 현대차노조는 생산직, 특히 50대가 절대 다수다. 이들의 정년퇴직으로 노조원이 당분간 매년 2000명가량 줄어든다. 노조원 감소라는 고민에서 국민은행노조는 자유롭다. 국민은행은 관리자급인 부지점장이 노조에 가입한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다. 전체 노조원을 1만 4000명 정도로 유지한다는 노사 합의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2019년 1월 8일 파업을 했다. 경영진이 비상 인력을 투입하며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대출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많은 고객은 별 불편을 겪지 않았다. 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등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해서 그 파업은 많은 은행원이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 준 역설적 파업으로 평가된다. 파업 당시 요구 사항은 성과급 300%와 전환정규직(L0)에 대한 처우 개선. 성과급은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합의했고, L0 처우 개선은 아직도 논의 중이다. 올 초에도 같은 문제로 파업 직전까지 간 국민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이다. 현대차와 국민은행은 좋은 일자리의 정점에 있다. 현대차노조와 국민은행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서 중요한 조직이다. 현대차노조가 속한 금속노조(18만명)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전까지 민주노총의 핵심 노조였다. 국민은행노조가 속한 금융노조(10만명)는 한국노총의 최대 계파다. 금융노조위원장 출신 이용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그 세를 보여 준다. 박홍배 현 금융노조위원장은 2019년 국민은행 파업 당시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었다. 좋은 직장에서 많은 연봉을 받아도 노조는 필요하다. 문제는 보편성이다.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위협받지만 통장에 월급 찍히는 직장인은 그 고통을 알기 어렵다. 미래 노조원인 청년(15~29세)의 체감 실업률인 확장실업률은 지난 5월 기준 24.3%다. 4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는 뜻이다. 해당 산업의 ‘1등 기업’ 노조라면 선결제, 인턴 채용 등으로 코로나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청년 등을 배려할 여유가 있을 법한데 각자도생이라 내 지갑 말고는 관심이 없는가. 한 은행장은 “노조 조직률이 올라가 근로자들이 더 나은 대접을 받았으면 싶다가도 파업을 빌미로 내세우는 조건들을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고 했다. 현재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2.5%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지난달 발표한 국가경쟁력에서 우리나라는 64개국 중 23위지만 노동시장은 37위다.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순위도 141개국 중 13위지만 노동시장은 51위다. 좋은 기업에 취직하고, 노조도 가입했다면 노조에 부정적 이미지를 더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래야 사회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줄어들고, 국민도 기업도 노조를 긍정적으로 대할 거다. 양대 노총은 조직 확대뿐만 아니라 이런 사회적 배려를 위해 경쟁할 생각은 없는가.
  • 화이자 2회·AZ 2회…백신 4번 맞은 30대 호주 남성 논란

    화이자 2회·AZ 2회…백신 4번 맞은 30대 호주 남성 논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봉쇄령에 들어간 호주에서 총 4회 분량의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34세 남성 탐 리는 올해 3월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개월 후인 5월 31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달 후인 6월 30일에는 또 다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불과 10여 일이 흐른 지난 12일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일부 국가에서 백신의 교차 접종이 허용되고 있긴 하지만, 이 남성의 경우 교차 백신과 더불어 일반인의 2배에 달하는 백신을 맞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까지 호주 정부는 희귀 혈액 응고 부작용을 우려해 6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를, 6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했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모든 성인에게 전면 허용하는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필수 접종 직군도 아닌 30대 남성이 4차례의 교차 접종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백신을 훔치지 않았다. 그저 내 차례가 올 때까지 여러 백신 센터에서 줄을 섰고, 큰 문제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뉴스를 보고 읽는 것보다 직접 백신 센터에 가서 눈으로 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백신 센터들의 의료진은 백신을 맞으려고 애를 쓰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국처럼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백신이 비교적 여유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 센터를 직접 찾아가 접종을 했다는 것. 그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올린 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일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이 지역 보건당국이 연방정부의 백신 규정을 지키는 데 큰 관심이 없다고 느꼈다”면서 “(백신 접종 후) 몸 상태와 기분은 괜찮다”는 후기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치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교차 접종이 면역을 최대화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접했다. 이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면서 “다음 달에는 혈액 내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주 스카이뉴스는 “이 남성이 호주 최초로 백신을 4차례 접종한 호주인으로 기록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동일한 종류의 백신으로 2차례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상위 2%로 규정하는 여당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등 23명이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의 공시가격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공시가격 합계액으로 0∼100%까지 순위를 매긴 뒤 상위 2% 기준선을 정하고 그 아래 구간의 1주택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올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보면 주택분 종부세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0억 6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억원 미만 단위는 반올림하는 개정안을 적용하면 올해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된다. 공시가격 10억 6800만원부터 11억원 미만까지는 상위 2%에 해당되지만 반올림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70%)을 적용하면 공시가격 11억원은 시세 15억 7100만원선 주택을 의미한다. 즉 1가구 1주택 단독 명의자의 경우 시가 15억 7000만원 안팎에서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가 엇갈리게 된다. 부부 공동 명의면 공시가격 12억원(시가 17억 1000만원)이 종부세 부과 기준선이다. 부부가 종부세 일반 공제금액(6억원)을 각각 적용받아 합산 12억원을 공제받는 구조다. 1주택자에 대한 2% 기준선(11억원)이 부부 공동 명의 공제금액인 12억원보다 낮으므로 부부 공동 명의 기준선은 12억원을 유지한다. 개정안은 또 상위 2% 기준선을 3년마다 조정한다고 규정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기준선이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이다. 다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시가격이 직전 연도보다 10% 넘게 오르거나 내리면 조정할 수 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이면서 만 60세 이상인 사람의 종합소득금액이 3000만원 이하 땐 주택을 양도하거나 증여할 때까지 종부세(250만원 초과) 납부 유예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여당은 이달 국회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행령 개정에 2~3개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종부세 납부 시점인 12월까지는 법·규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올해분 종부세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확산세 꺾는 게 최우선… 고령층 접종시간 벌어야”

    “확산세 꺾는 게 최우선… 고령층 접종시간 벌어야”

    12일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더라도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말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나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한 수도권 감염 규모를 단기간에 줄이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방역 어기면 무관용 원칙 적용해야”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정도로는 기세를 꺾기 어렵다”며 “4명이 2명씩 식당·카페에 들어와 밤 10시까지 술이나 음식을 먹는 일이 계속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문을 닫게 하는 정도의 강력한 조치가 없는 한 2주 안에 상황 안정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면 휴가철 방역수칙을 어긴 개인과 시설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4차 유행은 사적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늘고 있어 방역 역량을 특정 집단에 집중해 감염 고리를 끊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지금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이달 말 14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더 악화된다면 2140명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는데 당장 이번 주에 1400명대 확진자가 예상된다. ●사모임 중심 확진… 이번 주 1400명대 예상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으로선 2주간 확산세를 꺾는 게 최우선”이라며 “2주 뒤 신규 확진자가 지금 정도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간 악화한 각종 방역 관련 지표를 안정시켜 8~9월 60세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보호받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더라도 더 확산하는 것만 막을 수 있다면 2주 뒤에 (단계 조정 등)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방역 패러다임을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려면 적어도 8~9월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실화된 ‘인구지진’… 초등돌봄 연장하고 비혼 동거도 가족 인정

    방과후 수업 등 부모 퇴근할 때까지 가능‘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에 대학생 포함외국인 인재 위해 비자 발급 확대도 추진‘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는 논의 안 해 정부가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원하는 시간까지 초등교육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축소사회’ 대응을 위해 비혼 동거·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인구 자연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소멸 현상 등 소위 3대 ‘인구 지진’ 징후를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 방향’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정규수업 시간이 짧고 돌봄 서비스가 불충분한 현실을 감안해 학부모 희망에 따른 교육시간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부모가 원하면 정규수업 시간에 방과후 체육·예술 활동이나 자유놀이 활동,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 학부모가 희망하는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개선하기로 했다. 부처별 돌봄사업 외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추가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시간대별로 2개 이상의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구조다. 많은 국민이 평생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인당 300만~500만원을 5년간 지원받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현재는 공무원이나 사학연금 대상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학교 재학생, 일정 임금 이상의 대기업 종사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재학생을 비롯해 일부는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건상 대학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선 근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직장인 편입학, 야간·주말 수업, 집중 이수제, 학교 밖 학습장 등 여러 형태의 ‘학사제도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건강가정기본법상 가족 개념의 확대를 추진한다. 혼인·혈연·입양 이외에 비혼 동거·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모든 형태의 가족이 양육·부양·교육 등 정책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혼 동거 같은 생활관계의 권리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 방향도 검토한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주거·사회보장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법제도에 남아 있는 차별적 요인을 해소한다.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론 2개 이상의 광역 지자체가 협의하는 ‘초광역권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행정체제 개편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비자 발급 확대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정부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정년 연장’ 논의엔 선을 그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논의 대상이 아니었고, 실제 논의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 부산서 신규 확진 53명…8일부터 유흥주점 등 영업시간 제한

    부산서 신규 확진 53명…8일부터 유흥주점 등 영업시간 제한

    부산에서는 감성주점 발 감염확산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대폭 증가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7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사상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 전날 확진자의 동선에 해당 업소가 포함돼 시행한 접촉자 조사에서 업소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지표환자의 지인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확진자는 8명(이용자 6명, 종사자1명,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시는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주점에서도 방문자 5명이 추가 확진돼 12명(방문자 10명, 가족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뒤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부산진구의 G감성 주점에서는 방문자 7명(부산 6명, 경남 1명)이 추가 확진됐다.A감성주점에서는 방문자 1명, F주점 방문자 1명, C주점 방문자 1명(경남)이 각각 확진됐다.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12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업소 방문자 3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0명이며 부산 확진자 29명, 서울 등 타 시·도 확진자 15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체에서도 근로자 2명이 추가 확진돼 12개 업체 80명(전남16명포함)으로 늘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가 101명, 전체의 50%로 가장 높았다.이어 40~59세가 30.2%, 60세 이상이 10.4%, 19세 미만은 9.4%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9명과 델타형 변이 23명이라고 밝혔다.알파형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집단감염 관련 3명, 개별 사례 6명이다. 델타형 변이 23명은 해외 입국자 19명, 지역감염 4명이다.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136명이다.알파형 변이 91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39명이다.부산시 전체 인구의 33.1%가 1차 접종을 끝냈으며 1,2차 접종률은 11%이다. 부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2단계를 시행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8인까지 허용하나 행사와 집회는 50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 금지로 강화된다. 유흥시설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은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인원은 6㎡ 당 1명에서 8㎡ 당 1명으로 변경된다. 감성주점과 헌팅포차는 노래를 비롯해서 객석 외에서 춤추는 행위가 금지된다. 콜라텍과 무도장, 클럽 및 나이트도 오후 4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인원은 8㎡ 당 1명에서 10㎡ 당 1명으로 제한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자정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부산시는 이날 부터 질병관리청과 중앙부처에서 신청과 심사를 진행해온 필수활동 목적 출국 예방접종 신청과 심사를 8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학업이나 취업, 경조사 등 개인적인 출국사유는 해당되지 않는다.출국 예방접종 신청자는 예방접종신청서와 출국 입증 서류, 여권, 재직증명서, 사업자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시 통합민원과에 신청하면된다.
  • 청약통장 필요 없는 광주 태전지구 ‘라시에라 태전’ 분양 중

    청약통장 필요 없는 광주 태전지구 ‘라시에라 태전’ 분양 중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주거지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주택 청약에 몰리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이 때문에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며 당첨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이는 여러 규제로 인해 시중 주택 시장의 일반적인 시세와 신규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일명 ‘로또 분양’이라는 신조어가 여기서 시작됐다. 아파트 청약에 몰리는 최근 분위기도 상당히 과열된 상태다. 이러한 청약 열풍에서 가장 약자는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은 젊은 층, 젊은 부부다. 무주택 기간은 보통 30세 이상부터 산정되기 시작하는데, 3040대 젊은 세대가 5060세대보다 무주택 기간이 짧아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제도에서 불리해 단독형 주택과 같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은 분양 단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인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최근 분양 단지 중에서는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인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태전7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8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테라스하우스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는 한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주거의 개념으로 블록형 주택으로도 불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쳐진 것으로 ‘라시에라 태전’의 경우 마당(일부 세대)과 주차장, 테라스 및 옥상 조경공간도 할당될 예정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생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광주역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마련됐으며 현재 분양 중이다.
  • “60세 이상 1주택자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땐 종부세 유예”

    “60세 이상 1주택자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땐 종부세 유예”

    공시가격 급등으로 상향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기 힘든 고령층이 주택을 처분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미뤄 주는 제도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0세 이상 1주택자면서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과세 유예를 인정하는 방안이 당정에서 검토되고 있다. 5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더불어민주당에 이런 내용의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세 담보를 제공하면 양도·증여·상속 등 소유권 변동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되, 매년 1.2%의 이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납부 유예를 검토하는 건 최근 공시가격 급등과 종부세율 인상으로 은퇴한 실거주 1주택자가 집을 지키지 못하고 내몰린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안은 여당 의원들이 잇달아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과 유사하다. 김수흥 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지난 5월 발의한 법안에서 납부 유예 요건으로 ▲60세 이상인 1세대 1주택자 ▲실거주자 ▲직전 연도 소득(부부 합산) 3000만원 이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부 안은 여당 내에서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종부세 ‘상위 2%’ 부과가 통과되면 납부 유예도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올해 부과분부터 시행될 수 있다.
  •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에서는 감성주점과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신규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집단발생과 관련된 업소는 해운대 소재 유흥주점 1개와 서면 소재 감성주점 4개, 주점(일반음식점) 3개이며 20~30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업소 등이다. 최근 1주간(6.29~7.5) 20~30대 연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8.3%를 차지해 이전 평균 2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들 업소 집단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일부 업소에서 역학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방문자 파악과 연락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2주 동안 해운대 유흥주점, 서면 소재 클럽, 주점 등을 이용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기를 권고했다. 이날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종사자 4명,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관련 확진자 는 모두 12명(방문자 1명, 종사자 9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동선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주점은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2개 업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조사중 동선에서 확인된 F주점과 신규 확진자가 다녀간 G주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감성 주점 7곳 관련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 19명, 타시도 확진 13명 등 모두 32명이다.업소 방문자는 21명, 종사자 2명, 접촉자 9명 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2.9%가 1차 접종을 마쳐 10.8%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부터 60세~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과예약자와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외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에 대해 화이자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7월 예방접종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입영 장병, 대입 수험생(고3 포함),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교직원, 50대 등이다.
  • [자치광장]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1인 가구/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1인 가구/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2019년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에서도 2015년부터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총 5만 8152가구로 구 전체 가구의 39.2%를 차지한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세 미만 1543가구(2.6%), 20~39세 2만 9676가구(51.0%), 40~59세 1만 2881가구(22.2%), 60세 이상 1만 4052가구(24.2%)로 청년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인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해 온 부부와 2명의 자녀를 둔 가정은 이제 더이상 한국 사회 가족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얘기다.  1인 가구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상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화, 주택, 복지, 안전 등 이들에 대한 돌봄 대책도 절실하다.  동대문구는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 지원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해부터 1인 가구를 위한 독립적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심리상담, 자기돌봄 강좌, 자조모임 지원, 사례 관리 등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고용중단 여성 1인 가구 회복 프로젝트, 청년 1인 가구ㆍ원가족 관계 회복 프로젝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독립, 비혼, 이혼, 사별 등 다양한 이유로 누구나 겪게 되는 1인 가구는 우울, 고독 등 정서적 문제에 취약하고 질병·범죄 등 위기 상황 대처 능력 또한 미비하다. 이런 어려움을 예방·보완하기 위해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안전한 환경 구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우리 구는 사회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병합형 커뮤니티 ‘늘벗’과 다인 가구로부터 건강한 분리와 독립을 위한 ‘1인 가구 자기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의미와 방향을 찾고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더이상 1인 가구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돌봄 대책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 노사갈등 넘어 노노 세대갈등… MZ세대 “공정한 몫 달라”

    노사갈등 넘어 노노 세대갈등… MZ세대 “공정한 몫 달라”

    현대자동차 노사관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현대차의 3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무분규 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까지는 흔한 노사갈등의 한 단면이다. 문제는 20~30대 MZ(밀레니얼+Z)세대가 이런 노조의 요구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는 점이다. 근로자 정년이 연장되면 청년 신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정년연장을 둘러싼 노사갈등 이면에 일자리를 둘러싼 ‘신구(新舊) 노노(勞勞) 갈등’이 똬리를 튼 것이다.현대차 노조는 5일 파업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6~7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13차 임단협 교섭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기본급 5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1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등 1000만원이 넘는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이상수 노조지부장은 “더 진전된 안을 가져오라”며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파업에 나서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정년 최장 65세 연장, 임금 9만 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금 당기순이익의 30% 지급,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주 근로시간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노조의 파업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이 아직 원만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업이 현실화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약 7만대의 생산 손실을 본 상태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현대차의 전기차 출시 로드맵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임금 1000만원 인상안도 불만인 노조 사측이 제안한 임금 인상 규모는 1인당 평균 연 1114만원에 달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기본급 5만원 인상은 2017년 5만 8000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성과금도 500만원 이상으로 지난해 120만원의 4배를 웃돈다.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사측이 임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올해 초 재계 전반에 번졌던 ‘성과급 불만’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의 연봉 인상 도미노에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연봉 7~9% 인상안 발표가 이어지자 현대차그룹에서도 MZ세대 중심으로 연봉 인상 요구가 잇따랐다.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뭉쳐 급기야 사무·연구직 노조까지 결성됐다. MZ세대의 성과급 불만이 터져 나오자 정의선 회장은 “합당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측 대표단도 정 회장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이번 교섭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제시안을 준비했다”며 파격적인 인상안을 내놨다. 하지만 노조는 “기대치와 한참 거리가 멀다”며 사측 제안을 평가절하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년 연속 노조가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순순히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이다. 노조의 요구 수준이 높아진 데는 사무직 노조가 결성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생산직 중심의 기존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 실패한 것이 사무직 노조가 탄생한 배경이 됐다”면서 “노사가 코로나 속 임금 동결에 합의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 낸 것을 사무직 노조가 비판하고 나서자 기존 노조가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노사 갈등에 참여한 MZ세대 “파업 유감” 과거 흔했던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갈등에 MZ세대가 참전하면서 대결 구도가 묘하게 흐르고 있다. MZ세대는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와 파업뿐만 아니라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까지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MZ 세대가 주축인 현대차그룹 사무직 노조가 기존 노조와 각을 세우면서 노노 갈등은 세대 갈등으로 비화하기 시작했다. 이건우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위원장은 지난 1일 “성과금은 합리적 산정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렇게까지 임직원의 분노가 들끓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측이 제시한 성과금은 임직원의 노력에 비해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존 노조의 파업 방침에 대해서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의 부담은 돌고 돌아 결국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사무직 노조가 성에 안 차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사측과 파업으로 대응하겠다는 기존 노조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정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정식 교섭창구가 아니란 이유로 불발됐다. 이 위원장은 사측으로부터 ‘무대응 지침’이란 답변만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에 사무직 노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별로 지부 조직을 구성하며 몸집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 수는 600명 안팎이다. ●노조 정년연장안 놓고 찬반 청원전 ‘활활’ 생산직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에 대한 MZ세대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지난달 14일 국내 완성차 3사를 대표해 국회 청원 게시판에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에 맞춰 최대 65세로 연장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정년 연장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유지하고, 숙련된 노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자 다음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완성차 3개사 정년연장 법제화 청원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MZ세대 현장직 사원이라 밝힌 청원인은 “세대갈등과 이미지·성과 손실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노조의 그늘에 가려진 인력의 적치”라면서 “변화된 시대에 맞춰 대응할 인재공급이 필요하다.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실업을 더욱 야기하고 기업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조와 MZ세대가 일자리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차 생산직은 올해부터 매년 2000명씩, 5년간 1만명이 정년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정년연장하면 신규 채용 못 해” 난색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생산 체제로의 대전환과도 맞물려 있다. 내연기관차에는 약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가지만, 전기차에는 이보다 37% 적은 1만 8900개가 들어간다. 또 엔진과 변속기가 없어 생산 공정이 내연기관차보다 간단하다. 따라서 전기차 생산이 확대될수록 라인에 투입하는 인력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노조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정년연장 카드를 내민 것도 일자리 감소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사측은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정년을 연장하면 신규 채용이 어려워져 고용 경직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이런 사측의 입장은 사무직 노조가 내세운 반대 논리와도 일치한다. 사무직 노조는 정년 연장보다 임금 인상 논의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양측 기싸움에 사사건건 엇박자 낼 듯 자동차 업계에 부는 세대 갈등은 이번 임단협 협상에서만 나타나고 없어질 일시적 현상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년연장과 임금 인상, 파업을 둘러싼 기싸움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각종 노동 현안과 회사의 경영 방향과 관련해 사사건건 엇박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해외 현지 생산, 특별 근무, 인턴 채용, 급식 업체 선정 등 세대 갈등의 뇌관을 품은 분야는 한둘이 아니다. 이런 노노 갈등은 ‘공정’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존 노조는 노사 관계를 갑을 관계로 보고 ‘을’을 배려하는 것을 ‘공정한 대우’로 생각하지만, MZ세대는 노사 관계를 대등한 관계로 보고 합당한 보상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공정한 대우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 내부 세대 간 간극을 좁히려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각자 생각하는 ‘공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2019년 1만 3799명… 하루 평균 36명31~60세 남성, 경제적 어려움에 선택61세 이상에선 육체적 고통이 가장 커코로나로 극단적 선택 생각 3.5배 급증“전문 상담사 확충·예방 교육 등 대책을”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휘성군, 3선의 김재윤 전 국회의원, 아들을 자신의 함정에 근무시킨 해경의 A 경감 등의 극단적인 선택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들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하루 평균 36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려면 자살 고위험군의 체계적 관리와 전문 상담사 확충, 자살예방 교육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2018년 1만 3670명, 2019년 1만 3799명, 2020년 1만 3018명(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만 3000여명. 하루 평균 36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는 일본보다 약 1.5배 높고 중국·폴란드·미국보다 2배 높으며 그리스·바레인보다는 10배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선 만년 1위다. 이날 보건복지부 등이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 중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별로 남성이 97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0.5%, 여성이 4069명으로 29.5%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 비율은 남성이 38명으로, 여성(15.8명)보다 2.4배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와 성별로 극단적 선택 동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 고령층은 육체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지난 3~4월 전국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생각’ 비율이 지난 3월 16.3%로 2018년(4.7%)보다 3.5배 급증했다. 또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상담도 2019년 한 달 평균 9217건에서 2020년 1만 4171건으로 53% 급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위기감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자살이 일시적으로 줄긴 했으나 2~3년 뒤 경제·사회적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크게 늘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민지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 미리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는 그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면서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에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정신과 상담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고민할 때, 보통은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면서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 중 평소 좋아하던 것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대인관계 패턴이 달라지는 신호들을 보일 경우 잘 살펴 주고 비판 없이 들어 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이 증가하면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살 예방 교육과 전문상담사 확충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AZ 맞은 50세 미만, 2차는 화이자… 미접종 60~74세도 화이자

    AZ 맞은 50세 미만, 2차는 화이자… 미접종 60~74세도 화이자

    이달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주력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바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함에 따라 이제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없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7월 예방접종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0만회분을 2차 접종에 사용할 예정이며, 남은 물량 사용 계획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물량은 32만 5100회분이며, 앞으로 1100만회분이 더 들어온다. 3분기(7~9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때 이 백신을 맞은 50세 이상 779만명이다. 1차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세 미만 161만명은 오는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백신 선택권은 없다. 2분기 접종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밀린 60~74세 초과계약자 19만명,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교사, 보건의료인 등 11만명도 5~17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60~74세 사전예약자 중 접종을 연기한 10만명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발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서서히 퇴장하는 셈이다. 접종 연령 상향 배경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연령별 접종 백신 이득·위험 분석 결과를 검토했고,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접종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TTS 발생 가능성이 있는 얀센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3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 계획이 필요할 때 가장 최신 데이터로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달부터는 접종 예약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백신 1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해 네이버·카카오 앱으로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잔여 백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화이자·모더나 백신도 병의원에서 접종하기 때문에 해당 잔여 백신 예약도 가능하다. 백신 오접종 방지 대책도 시행된다. 4종 이상의 백신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나 백신 보관함에 백신 종류를 구분하는 표지가 붙는다. 화이자는 보라색, 모더나는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는 흰색, 얀센은 파란색 스티커다. 접종 대상자의 옷이나 손목에도 붙이고, 접종실로 향하는 동선과 예진표에도 부착한다. 상반기 접종 1897만건 중 오접종 사례는 지난달 30일 기준 379건으로 파악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7.3%를 기록하면서 해당 연령층 확진자 발생률(인구 10만명당 4.4명)은 반년 사이 3분의1로 줄었다. 6월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91.2%를 차지했다.
  • “수도권 새 거리두기, 주말 상황 본 뒤 다음주 중반쯤 결정”

    “수도권 새 거리두기, 주말 상황 본 뒤 다음주 중반쯤 결정”

    수도권 3개 시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중반쯤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두고 “주말까지 상황을 본 뒤 다음 주 월∼수요일 각 지자체와 논의하면서 다음 주 중후반까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임박한 시점까지 계속 상황을 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고, 또 지자체들도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최근의 수도권 확산세에 대해 “통상적 상황과 다르게 유행이 증가하거나 크게 변동하고 있는 긴급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특히 서울 환자 발생이 높은 것이 전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감염 취약층’인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줄고 미접종자인 20∼50대 확진자가 다수여서 경증환자는 많아지지만 중환자 치료 등 의료대응 여력에는 부담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당초 이날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새 거리두기를 일제히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하자 서울과 경기, 인천은 새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미루고 일단 오는 7일까지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오후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이어진다. 손 반장은 전날 오후 갑자기 유예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서울에서 지자체 구청장들과 회의를 해서 의견수렴을 한 결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1주간 적용 유예를 긴급 요청했다”며 “지자체의 자율적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측면에서 중수본이나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결정을 수용했고, 경기와 인천도 이를 수용해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고독사 예방 ‘서울살피미’ 앱 설치 중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서울살피미’ 앱으로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서울살피미는 화면 터치 등 조작 여부를 감지해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 문자를 보낸다. 휴대전화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이 전송돼 받는 사람이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복지 공동체와 함께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11월까지 모두 127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등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추진 영등포구는 지역 노인의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 예방하고,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한의약 의료비 지원사업인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주민 중 인지기능 평가 검사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으로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지정 한의원은 경희윤동학한의원, 늘사랑한의원, 제중한의원 등 모두 14곳이다. 올해 총 100명의 노인에게 ▲총명침 시술 ▲한약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한의원 개별상담 프로그램 등을 전액 무료 지원한다. 동대문, ‘꼼꼼 육아정보’ 전자책 발간 동대문구는 육아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동대문구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육아 정보를 출산·전입가정, 취약가정, 일반가정 등에 제공하고, 육아 자원을 발굴하고 있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5명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것으로, 127쪽 분량에 생애주기별 육아정보, 대상별 육아정보, 우리동네 육아정보 등을 담았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웹사이트(www.ddmccic.or.kr)에서 볼 수 있다. 은평, 아동학대예방 합동 워크숍 개최 은평구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아동학대예방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민간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전환됐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소개되지 않아, 홍보가 필요한 상황에 공감해 구와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공동 추진했다.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구·동 아동업무 담당자, 경찰, 교육지원청, 아동상담치료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청소년상담센터 등이 참가한 특강은 대응체계 개편에 관한 정보공유, 아동학대 심층 사례관리, 공적 서비스 이해와 연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 교육부 “9월 모평 때 30·40대 응시자도 화이자 백신 접종”

    교육부 “9월 모평 때 30·40대 응시자도 화이자 백신 접종”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모평)에 응시하는 30·40대도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28일 출입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30·40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해도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느냐는 물음에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9월 1일 시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 원서를 접수하면서 응시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응시자를 올해 11월 치러지는 수능 응시자로 보고 이들에게 8월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 위해서다. 수험생들에게 배정된 백신이 화이자라고 알려지면서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료를 내고서라도 허위 지원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3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내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개학 후 백신을 맞게 될 경우 출석이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일의 경우 출석이 인정되고, 백신 접종 후 이상 징후가 일어나는 기간인 약 이틀을 출석 인정 결석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3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3분기 우선접종 대상자, 성인 1차 접종 이후에야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학교 안에서 마스크를 벗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실무적인 검토 의견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집단생활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접종하더라도 (학교 야외활동 때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수능 역시 실내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므로 수험생들이 백신을 접종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학생·교직원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는 현재 교육부 차원에서 별도로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0세 이상 교직원이 백신 접종 계획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이들을 포함하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공시가 12억 넘으면 부부 공동명의보다 단독명의 유리

    공시가 12억 넘으면 부부 공동명의보다 단독명의 유리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상위 2%’로 바꾸기로 하면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부부 합산으로 공시가격 12억원까지 공제를 받기에 상위 2% 기준이 이 금액 밑이라면 공동명의를 유지하는 게 낫다. 반대로 상위 2%가 공시가격 12억원을 넘는다면 단독 명의로 변경하는 게 세금을 줄이는 길이다. 다만 60세 이상이거나 5년 이상 집을 보유한 경우는 추가 공제로 인해 공동 명의보다 단독 명의가 유리한 경우가 있어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부부가 공동명의로 주택 한 채를 보유하는 경우는 1가구 1주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1가구 1주택자는 가구원 중 1명만이 주택 한 채를 단독으로 소유한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종부세를 납부할 때 1가구 1주택자 기본 공제(9억원)가 아닌 일반 공제(6억원)를 각각 적용받고 둘을 합쳐 12억원을 공제받는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종부세 상위 2% 개편은 1가구 1주택자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부부 공동명의는 지금처럼 12억원 공제가 유지된다. 올해의 경우 상위 2% 기준이 공시가격 11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동명의를 유지하는 게 단독 명의보다 여전히 공제액이 높다. 하지만 공시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상위 2% 기준이 12억원을 넘어선다면 단독 명의로 전환하는 게 절세의 방법이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종부세법에 따라 올해부터 부부 공동명의는 매년 9월 세무서에 단독 명의로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대상자라면 좀더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 종부세는 만 60세 이상에 대해 20~40%, 보유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는 20~50%를 공제해 준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공제를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고 이 경우 최대 80%의 세금이 감면된다. 하지만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는 1가구 1주택자에게만 적용되고 부부 공동명의는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고령자·장기보유 공제에 따른 세금 감면이 공동명의 유지보다 클 경우 단독 명의로 갈아타는 게 낫다. 여당은 종부세 상위 2% 부과로 당론을 정하면서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 대한 보완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종부세 상위 2%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반대 입장을 내지 않아 조만간 입법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 고혈압 관리도 도·농 격차…농촌 노인 조절률·인지율 더 낮아

    고혈압 관리도 도·농 격차…농촌 노인 조절률·인지율 더 낮아

    농촌에 사는 노인이 도시 노인에 비해 고혈압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질병관리청의 정기간행물 ‘주간 건강과 질병’에 수록된 ‘도시 농촌 노인고혈압 조절률의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의 노인고혈압 환자 중 혈압이 조절되는 비율은 65.2%였고, 농촌 노인은 이보다 낮은 58.8%에 불과했다. 고혈압 인지율도 도시 노인의 경우 87.0%인 반면, 농촌 노인은 83.4%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도시 농촌 노인코호트 연구를 통해 총 3518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2012년부터 4년 간격으로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추적 평가한 결과다. 노인 고혈압은 유병률이 높은 반면 혈압을 목표치 미만으로 낮춰 유지하는 조절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2016~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의 고혈압 인지율은 81.0%로 높은 반면, 조절률은 59.8% 수준이다. 게다가 의료 접근성이 좋은 도시에 사느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농촌에 사느냐에 따라 조절률 격차가 컸다. 도시와 농촌 거주 노인 간에는 혈압 차이도 있었는데, 농촌 거주 노인은 대체로 도시 거주 노인보다 수축기 혈압이 높고 이완기 혈압이 낮았다. 노인은 혈관 탄력성이 떨어져 수축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큰데, 도시보다 농촌 거주 노인에서 이런 노인고혈압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원인에 대해선 질병관리청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보고서는 “원인을 밝히는 것이 예방관리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각 대상군 특성에 따른 고혈압 환자 적정 진료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1918명 중 치료 중인 사람은 1859명으로 96.92%에 달했으나, 완치된 사람은 10명(0.52%)에 불과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노인의 완치율은 1% 미만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 뇌 속 치매원인물질 스스로 잡아먹고 분해시키는 방법 찾았다

    뇌 속 치매원인물질 스스로 잡아먹고 분해시키는 방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치매원인물질이 스스로 잡아먹어 치매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이화여대 약대 공동연구팀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함께 치매 유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타우단백질을 자가포식으로 분해하는 원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가포식은 세포 스스로가 불필요한 세포 성분이나 세포소기관, 단백질을 분해시켜 에너지원으로 재생하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매환자 증가율은 연평균 16%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60세 미만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30대에서도 치매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치매의 주요 원인은 알츠하이머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뇌신경세포 속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뭉치면서 신경세포를 파괴해 인지기능과 기억력 상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알코올이나 뇌졸중 같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치매가 발생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달 초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아두카누맙이라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에 대한 임상4상 시험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는 했지만 효과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고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좀이라는 물질로 치매 원인물질인 타우단백질 제거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 역시 효과가 확실치는 않다. 연구팀은 치매를 유발시킨 초파리와 생쥐에게 mRNA 유전자를 조작해 ‘UBE4B’라는 단백질을 증가시키면 타우단백질이 스스로 분해되는 자가포식현상이 촉진돼 타우단백질의 비정상적 응집이 감소하며 치매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프로테아좀을 이용해 분해하는 것보다 자가포식 작용이 타우단백질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연구팀은 UBE4B를 이용한 타우단백질 분해조절 인자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연구를 이끈 류훈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원인 물질 중 하나인 타우단백질 분자가 자가포식작용에 의해 분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라며 “이번에 발견된 타우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확인된 만큼 사람의 치매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어르신, 키오스크 두려워 마세요… 강남스마트라운지 개관

    어르신, 키오스크 두려워 마세요… 강남스마트라운지 개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많은 서비스가 비대면·온라인·무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나 정보화 기기만을 이용해 예약하거나 결제하고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자칫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 비대면 무인단말기) 앞에서 난감해질 수 있다. 이에 서울 강남구는 노인 정보기술(IT) 체험 교육을 위한 ‘강남스마트라운지’를 마련, 24일 개관했다. 강남스마트라운지는 역삼동 강남시니어플라자 6층에 136㎡ 규모로 마련됐다.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뇌 건강체조 게임 등 다양한 스마트테이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타 구 주민도 각종 체험을 수강할 수 있다. 각종 생활정보와 뉴스를 알려주는 ‘대화형 인공지능(AI) 반려로봇’과 3D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게 구비해놨다. 복도엔 ‘스마트 아트갤러리’가 설치돼 있다. 자유롭게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세계 명화도 감상할 수 있다. ‘IT기기 활용 방법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기기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강의한다. 노인들이 PC로 그리기, 영상편집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삼성2동, 대치2동 주민센터에 ‘디지털 상담소’를 열어 PC·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과 관련한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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