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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 2억대 훔쳐 사용/검침원에 돈주고 계량기 조작

    ◎2개사 간부 구속 【부산】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9일 수도검침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계량기를 조작,1억여원의 수돗물을 훔쳐 쓴 (주)경기색소 관리이사 이종규씨(41·부산진구 개금1동 177의 261)와 (주)대한제강 총무과장 홍락구씨(43·동래구 연산5동 1122의 1)등 2명을 특수절도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8년 8월부터 올 5월까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사무소 소속 수도검침원 정재현씨(38·구속중)에게 32차례에 걸쳐 1천3백60만원의 뇌물을 주고 수돗물사용량을 실제보다 28만2천9백t을 줄여 1억6백36만원의 수도요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홍씨는 지난 89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검침원 정씨에게 1천4백50만원을 주고30만t(1억1천3백86만원어치)의 수돗물을 훔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농지세 전면 폐지/기초공제액 5백60만원으로 조정/93년부터

    ◎당정,지역개발세 신설 정부안 수용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92년이후 농지세를 전면 폐지키로 방침을 세우고 그 전단계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세법을 개정,농지세의 기초공제액을 현행 2백80만원에서 5백60만원으로 1백% 상향조정키로 했다. 농지세 기초공제액이 이처럼 인상될 경우 농지세 납세대상은 전체 농민의 4.5%에서 0.4%에 해당하는 6천9백가구로 대폭 줄어들게 되며 농지세를 사실상 폐지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민자당은 앞으로 농지세가 조세성격이 국세인 소득세의 일종인 점에 비춰 지방세에서는 완전 폐지하되 일부 대농에 대해서는 소득세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소득세가 과세되도록 92년이후 소득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지방세법 개정방향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 왔던 당정은 7일 상오 나웅배정책위의장과 이상연내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는등 당정간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발전용수·지하수·지하자원·컨테이너등에 대한 지역개발세를 신설키로 한 정부안을 수용키로 했다. 당정은 또 지역개발 재원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복권발행은 대전엑스포 복권발행이 끝나는 93년말 이후로 연기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번 회기중 지방재정법 개정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밖에 지역개발세의 내역중 관광세와 수자원세는 국민부담을 감안,보류키로 했다.
  • 「저축의 날」 계기로 본 실태

    ◎도시가구당 예금 8백26만원·빚 1백86만원/자영업 가장 높고 전문직이 최하위 차지/저축목적은 교육비·주택자금 마련의 순 전반적인 소득상승으로 도시가계의 저축액은 지난 84년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저축률은 지난해를 고비로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저축률의 하락현상은 월소득 60만원미만의 중하위소득 계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저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가안정과 고수익금융상품개발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59개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91년 도시가계 저축시장조사」에 따르면 현금과 요구불예금·영업자금·부동산등을 제외한 금융기관 저축률은 88,89년 31.7%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올해 저축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0.6%였다. 저축률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소득 60만원이상 가구는 가구당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31.7%를 유지하고 있으나 60만원미만 가구는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24%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지난 2년동안 소득이 늘기는했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 저소득층이 저축을 할 여유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득계층별 저축률은 월소득 80만∼1백만원 계층이 32%로 가장 높았고 15만∼25만원 계층이 6.3%로 가장 낮았다. 가구당 저축액은 월급등 정기적인 소득의 경우 33.1%였으나 보너스등 임시소득은 16.1% 밖에 안돼 보너스가 나오면 저축하기 보다 일단 쓰기부터 먼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시소득의 경우 한푼도 저축하지 않는 가구가 지난해 55.5%에서 올해는 64.1%로 늘었다. 직업별 저축률은 자영업자가 32.3%로 가장 높았고 ▲봉급생활자 30.7% ▲일용근로자 27% ▲전문직종사자 26.9%의 순이었다. 올해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지난해보다 17.3%(1백22만원)가 증가한 8백26만원이었다.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1백86만원이었다. 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86년 4백25만원에서 ▲87년 4백79만원 ▲88년 5백5만원 ▲89년 6백74만원 ▲90년 7백4만원의 증가세를 보여왔다. 저축액중 차입금을 뺀 순저축액은 지난해보다 16.6%(91만원)가 증가한 가구당 6백40만원이었다. 1백가구당 저축을 하고 있는 가구는 95.2가구로 4.8가구는 한푼도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기관별 저축률은 ▲은행예적금이 41.8%,생명보험이 13.8%,신협 13%,유가증권 5.4%,단자·투신이 4%였다.단자·투신 저축률이 지난해보다 83.3%나 늘어난 반면 증권등 유가증권은 증시침체로 43.8%나 감소했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자녀교육비 마련이 31.4%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주택자금마련 27.7% ▲재난대비 16.9% ▲노후생활안정 14.1% ▲관혼상제비용이 4.2%를 차지했다. 또 저축기관 선택은 과거 안전성이 높은 은행권에서 수익성과 환금성이 높은 단자·투신·증권등의 제2금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도시가계중 매달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가구가 지난해보다 8%나 늘어났고 여유가 없으면 소비지출을 줄여서라도 저축을 하겠다는 가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다.
  • 여성 투피스 한벌에 350만원·잠옷 120만원/「시민의 모임」조사

    ◎몸 치장값 외투 빼고도 730만원/브래지어 13만7천원… 수입 옷값 “천정부지” 수입의류 국내 판매가가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서울의 49개 수입의류전문매장과 롯데 현대 갤러리아등 14곳의 백화점의 수입의류을 조사한 결과 이탈리아제 폰타나 여성용 투피스 한벌에 3백50만원,영국제 꼬따주르 원피스는 3백6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유통가는 생산지보다는 6∼10배,관세등을 포함한 수입가보다는 3∼5배가 높은 것이다. 이탈리아의 페레는 블라우스 한장에 2백44만원,바바리는 구찌가 1백10만원,이탈리아제 미쏘니 스웨터는 1백18만원,미쏘니 가디건은 89만원,발렌티노는 재킷하나에 1백14만원이었다.스커트 하나에 75만원을 호가하는 여성 수입의류는 속옷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이탈리아제 라펠라 잠옷한벌에 1백20만원,브래지어는 13만7천원,역시 이탈리아의 올키데아 팬티는 10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가 의류수입에는 하이패션 관련 국내 유명기업들이 앞장서 더욱 문제가 됐다.논노(주)의 경우 1백25만원짜리 이탈리아의 발렌티아노 블라우스를,남영나이론은 프랑스에서 7만1천원짜리 브래지어를 수입 판매하는등 의류관련 국내 굴지의 기업이 수입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의 모임의 송보경부회장(서울여대 교수)은 『여성 하이패션으로 정장을 마련할 경우 자그만치 7백30여만원이 드는데도 수입전문매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러한 사치의류 수입으로 일부에서는 수입의류 사입기 계를 조직하는등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 여수영당풍어굿/영예의 대통령상/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폐막

    【여수=서동철기자】 제3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종합최우수상·상금 5백만원)은 전라남도의 민속놀이 「여수영당풍어굿」이 차지했다. 또한 국무총리상(종합우수상·상금 3백만원)은 충청남도 민요 「금산 물페기농요」에 돌아갔고 부문별 우수상(문화부장관상·상금 1백만원)은 ▲농악부문에 광주의 「광산농악」 ▲민속놀이부문에 전라남도의 「영암도포제줄다리기」 ▲민요부문에 경상북도의 「구미발검들들노래」와 함경남도의 「북청돈돌날이」 ▲민속무용부문에 황해도의 「해주검무」에 각각 돌아갔다. ◇개인연기상(상금 1백만원)=권명화(대구 건들방우치성굿)박동욱(함안 칠북화천농악)정대복(평안도 다리굿) ◇공로상(상금 60만원)=서울 「남이장군당굿」,강원도 「횡성우밀어러리타령」,충북 「괴산농요」,전북 「정읍농악」,제주도 「망데기질드리는 소리」 ◇장려상(상금 40만원)=인천 「인천소금밭일놀이」,대전 「대전양반상례역귀몰이」,경기도 「안산둔배미놀이」 ◇입장상(〃50만원)=경기도 「안산둔배미놀이」
  • 매달 30만원 받고 세딸 곡예단에 팔아/비정의 아버지에 영장

    ◎출연료 2억 가로챈 단장부부도 서울경찰청특수대는 17일 안부언씨(38·곡예사·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571의 3)와 우점미씨(30)부부및 이공수씨(57·곡예사·양천구 신월7동 삼익주택)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및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부부는 지난해 7월 중순 윤기중씨(50·전남 영광군)의 정아(13)정은(10)석순양(8)등 세자매를 데려다 각목등으로 때리며 공굴리기·물구나무서기등 곡예를 가르친 뒤 영등포의 한 나이트클럽등 시내 야간유흥업소에 출연시키고 1억3천9백여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88년 12월29일 다른 서커스단에서 도망나온 김은주양(18)을 『보호해 주겠다』면서 곡예훈련을 시킨뒤 이듬해 3월부터 인천의 한 스탠드바등에 출연시켜 8백60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윤씨는 지병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정아양등 세딸을 안씨부부에게 넘겨준뒤 생활비 명목으로 달마다 30만원씩 모두 4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학력별 임금차 크게 개선/작년,「생애임금」 차이는 되레 늘어

    학력별 임금격차는 줄고 있으나 생애임금격차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4일 노동부가 전국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업체 4천1백여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0년 직종별 임금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력별 임금격차는 85년의 경우 중졸과 대졸의 임금격차가 1백대 2백70.8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백대 1백99.2로 나타나 학력별 임금격차는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그러나 학력과 근무경력을 고려한 이른바 「생애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직종 월평균 임금은 89년보다 15.5% 오른 50만1천9백92원이며 상여금과 기말수당 등을 포함한 월 임금총액은 61만6천7백65원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월 임금총액이 60만원을 넘어섰다.
  • 청와대 비서관 사칭/3백억 사기극/미수 2명에 영장

    경찰청 특수대는 12일 김태우씨(38·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635)와 강건씨(35·서울 도봉구 번동 주공아파트 107동 104호)를 사기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등은 지난달 6일 사옥부지를 물색하고 있던 제일생명 박문규법인영업부장에게 청와대 비서관을 사칭하며 『서초구 반포동 정보사 부지 3만평을 한평에 3백60만원씩 1천80억원에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고위층에 말해주겠다』고 속이고 정치비자금과 계약금 명목으로 3백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 태풍피해 3개도에/35억7천만원 전달/재해대책 협의회

    전국재해대책협의회(회장 유건호)는 20일 태풍 글래디스 이재민에 대한 제4차 침수주택 수리비로 35억7천만원을 각시·도에 전달했다. 이 침수주택수리비는 그동안 언론사에서 모은 국민성금으로 1m이상 침수된 가구에 50만원씩 지급되며 지역별 지급액은 경북 24억3백70만원,부산 11억6천5백50만원,강원 2백60만원 등이다.
  • 시판 유명 생수 세균 “득실”/보사부 점검

    ◎기준치의 5백배 넘게 검출도/진로음료등 5개사에 과징금 보사부는 14일 시판중인 광천음료수(생수)에서 허용기준치이상의 세균이 검출되거나 품질검사를 소홀히한 진로음료의 「석수」등 12개 제조회사에 대해 6백60만원의 과징금 또는 시정지시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보사부는 또 청량음료 제조업허가만 받고 광천음료수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북청음료에 대해서는 제조시설물을 폐쇄하고 제품을 모두 수거,폐기토록 경기도에 지시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광천음료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결과 진로음료의 석수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1㎖당 1백마리)보다 5백배나 많은 5만마리가 검출됐고 ▲고려종합의 마운틴에서는 3백20∼4천마리 ▲산성정수의 사파이어에서는 6천마리 ▲서림의 서림광천수는 3백90∼1천4백마리 ▲설악음료의 설악생수는 7천9백마리가 각각 검출됐다.또 풀무원샘물에서는 일반세균이 ㎖당 7천5백마리 ▲크리스탈생수는 9천9백마리 ▲스파클의 스파클은 3백50마리가 각각 나왔고,한국청정음료의 이동크리스탈 광천수에서는 불소가 기준치(1ppm이하)이상인 1.14ppm이 검출됐다. 이들중 특히 진로음료등 과징금이 부과된 5개업체는 2주 1회 이상 29개항목에 걸쳐 실시해야 하는 수질검사를 소홀히 한것으로 밝혀졌다.
  • 소방서장이 거액 수뢰

    ◎부하들이 업자에 받은 돈 정기 상납/2명 영장·5명 입건 경찰청 특수대는 12일 서울 종로소방서 백철서장(50)과 이재욱방호과장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 말고도 일선소방공무원들이 관내 소방점검 대상업소로부터 돈을 상납받거나 부하직원들에게 정기상납을 받는 행위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서장은 서울강서소방서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 88년 5월 강서소방서 등촌파출소장이었던 김재덕씨를 강서소방서 지도계장 직무대리로 발령내면서 2백만원을 받는등 부하직원 3명으로부터 인사와 관련,2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또 지난 86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김씨등 부하직원들로부터 모두 66회에 걸쳐 정기 상납금 명목으로 2천6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87년4월부터 89년 1월까지 강서소방서 방호과장으로 있으면서 김씨와 백씨등 지도계 직원들로부터 45회에 걸쳐 5백75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앵벌이 회사」 2곳 수사/가출 어린이 수십명에 행상시켜 폭리

    【부산=장일찬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가출 청소년 수십명을 고용,속칭 앵벌이라는 물품판매행위를 시키고 돈을 갈취해온 부산시 동구 초량1동 610의3 대진기업대표 신우철씨(26)와 동구 범일동 713 문화통상 대표 백석민씨(32)등 2명을 근로기준법과 아동복리법 위반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당국으로부터 생필품 소매업 허가를 받아 회사를 차려놓고 높은 급여를 주겠다면서 10대 가출청소년 20여명씩을 고용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각종 생필품을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팔게하고 수입금을 가로채온 것을 비롯,물건을 팔지 못할때는 구타등 가혹행위를 해왔다는 것이다. 7일 밤 경찰에 의해 구출된 유모군(15)등 대구 모중학교 2·3학년생 7명은 지난3일 집단가출한후 부산으로 와 구인광고를 보고 이들 업체에 취직,승합차에 태워져 경남 삼랑진·밀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치약·비누등 각종 생필품을 팔아 왔으나 실적에 따라 한달에 30만∼60만원의 월급을 주겠다던 당초 약속과는 달리 3만∼4만원 밖에 받지못하고 수입의 대부분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 뇌물 주고 예비군 동원훈련 불참/부산 개업의 24명 적발

    ◎5명 곧 영장… 81개 병원 수사 확대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7일 심부름센터에서 구한 대리인에게 예비군 동원훈련을 대신 받게하거나 예비군중대장·구청직원에게 청탁,예비군 훈련을 받지않은 부산시내 개업의 24명을 병역법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중 상습적으로 훈련을 기피해온 비뇨기과원장 채경석(35·금정구 서2동 202),이비인후과원장 김경이(37·동래구 연산4동 726),정형외과원장 김호일씨(34·금정구 서2동 210)등 5명에 대해서는 9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의료보험공단 부산지부가 예비군 훈련기간동안 진료행위를 해 치료비를 청구한 81개 병의원원장을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채씨는 동래구 안락동 심부름센터 종업원 김모씨(36)에게 60만원을 주고 지난해 10월16일부터 6일간 실시된 동원훈련을 대신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비인후과원장은 남구청 시민과 병무계 동원담당직원 이모씨(37)에게 10만원을 주고 지난 2월12일부터 실시된 동원훈련을 받지않은 혐의이다. 또 김 정형외과원장은 지난해 9월24일부터 29일간의 동원훈련을 받지 않기위해 육군 모부대 중령에게 부탁,동원훈련 소집일날 참가했다 곧바로 귀가한 혐의다.
  • 수재복구 자금/38억 긴급배정

    보사부는 28일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반의 순 긴급배정 보사부는 28일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반의 행키로하고 38억원을 해당시도에 조기배정했다. ▲부산 11억8천6백원 ▲대구 2천6백40만원 ▲경북 17억4천2백40만원 ▲경남 7억9천3백80만원 ▲강원 5천3백60만원
  • “콜레라 공포”… 횟집·수산시장 썰렁

    ◎농축산물 수출·외국관광객 유치 타격/해수욕객 일정 앞당겨 귀가 「잊혀진 전염병」콜레라환자가 11년만에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음료·식품·유통및 농축산·관광업계는 물론 전국의 생선횟집과 수산시장등이 심한 콜레라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는 8∼9월 황금시즌을 앞두고 관광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외국인의 안전한 관광여행을 돕기위한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항과 항만등도 출입국자에 대한 검역활동을 강화하는등 24시간 검역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횟집·시장◁ 콜레라 발생지역인 충남 서천군과 인근 군산·대천·보령 일대의 횟집 등 요식업소들은 대부분 개점휴업상태이며 일부 업소는 날음식 판매를 중단,매운탕 등 끓인 음식만 판매하고 있다.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무창포·비인해수욕장 등에선 막바지 피서철인데도 피서객들이 서둘러 자리를 떠나 썰렁하기 그지 없다. 서천군 장항읍 창선동 1가 강경횟집 주인 김흥옥씨(40)는 『콜레라가 발생하기 전에는 하루 평균매상액이 60만원을 넘었으나 14일에는 매상이 20만원도 안됐다』고 걱정했다. ▷식품·관광업계◁ 국내는 물론 일본등 외국의 검역당국이 수출입품목의 통관절차와 검역을 강화,농·수·축산물 수출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경인지역및 영남일원 50여개 점포에 생선회 코너를 두고 있는 (주)한양유통은 14일부터 「코너」를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관광업계도 콜레라파문이 장기화될 경우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항·항만방역◁ 김포공항과 인천·부산항도 콜레라 오염지역인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지역의 출·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사부 서울검역소는 특별반을 편성,동남아지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이상유무를 살피는 한편 검사실을 24시간 가동,항공기에서 수거한 오수를 즉시 검사하고 있다.
  • 고물상에 떼강도/구리등 훔쳐 도주

    11일 상오3시쯤 서울 양천구 목1동406 고물상 대지금속상회(주인 주봉규)에 20대 남자4명이 침입해 잠자던 주씨의 어머니 이재숙씨(67)등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60만원과 고물구리 10t등 2천7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 저소득층 신생아에 선천질환 무료 검진/보사부

    보사부는 11일 저소득층 신생아들이 선천성 장애질환에 걸려 그 후유증으로 정신박약자가 되는것 등을 예방하기 위해 2억9천7백60만원의 사회복지기금을 확보,연말까지 저소득층 신생아 3만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 제2롯데월드 토초세 시비(경제화제)

    ◎2백18억 부과해 롯데측 강력 반발/“이미 매각위임한 땅에 부가는 부당”/롯데/“과세대상기간중 보유… 징세는 타당”/국세청 건축허가여부와 비업무용 판정으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에 이번에는 거액의 토지초과이득세가 예정통지돼 세금납부를 둘러싸고 롯데그룹과 세무당국간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토초세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됨에따라 최근 롯데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해 모두 2백18억7천만원의 토초세를 내도록 예정통지했다. 그러나 롯데측은 정부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강제매각 조치에 따라 문제의 땅을 팔기 위해 이미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해두고 있는데 거액의 토초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땅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 건너편의 2만6천6백71평 규모로 공시지가가 지난 89년 ㎡당 3백9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5백60만원으로 43.6%가 올라 토초세부과 대상이 됐다. 국세청은 제2롯데월드 부지의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률 43.6%중 지난해 전국평균지가 상승률 30.87%를 뺀 나머지 12.78%에 대해 세율 50%를 적용,2백18억7천만원의 토초세를 롯데측에 예정통지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88년 이 땅을 서울시로부터 매입하면서 취득세를 납부한 것 외에도 1년이내에 건축공사를 착수하지 않은데 대한 벌과금으로 1백28억원을 물었다. 롯데측이 국세청의 토초세부과방침에 반발하는 이유는 당초 이 땅에 백화점과 호텔및 종합레저시설인 「시월드」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당국이 건축허가를 해주지 않아 착공이 지연됐고 특히 은행감독원의 비업무용 판정이 내려짐에따라 이 땅을 팔기 위해 성업공사에 매각의뢰까지 한 상태여서 귀책사유가 정부에 있기 때문에 토초세부과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측의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무부·국세청등 관계당국의 토초세부과 방침은 요지부동이다. 롯데그룹이 이번 토초세예정과세의 과세대상기간(90년)중에 비업무용토지를 갖고 있었던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금부과는 아무런 문제가 될게 없다는 것이 재무부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들은 롯데그룹이 잠실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토초세를 물더라도 그 상당부분은 이 땅이 팔릴 경우 물어야 할 양도소득세에서 공제받을수 있기 때문에 실제 세금부담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토초세법 제26조(토초세 납부에 따른 양도소득세 등의 공제)는 토초세 부과일로부터 1년 이내에 토초세 부과대상인 토지를 판 경우 이미 납부한 토초세의 80%를 양도소득세액에서 공제해주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문제의 잠실제2롯데월드 부지가 내년10월말까지 팔릴 경우 롯데그룹은 오는 11월말까지 토초세 2백18억7천만원을 내더라도 1년후 잠실제2롯데월드부지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에서 토초세의 80%인 1백75억원을 빼주기 때문에 실제 토초세부담은 43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롯데측은 이경우에도 일시에 거액의 토초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따른 자금부담과 양도소득세 공제혜택을 받을수 있을 때까지의 이자부담을 안아야 할뿐 아니라 문제의 땅이 1년이내에 팔릴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는 점 등을 들어 토초세부과철회를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롯데부지와 비슷한 입장인 경우는 현대그룹의 서울 역삼동 사옥부지등 전국에 여러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반도체 8억대 빼돌려/「삼성」창고서 자재주임등 3명 구속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경은 13일 회사자재창고에서 8억8천여만원어치의 부품을 빼돌려 팔아온 전삼성반도체 기흥공장자재주임 이관종씨(40)를 절도혐의로,빼돌린 부품을 운반해준 박종길씨(36)와 이를 사들인 송진호씨(37)를 장물운반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씨는 자재주임으로 근무할 때인 지난 88년8월 회사자재창고에서 IC부품 1천여개를 훔친 것을 비롯,같은해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IC부품 10만9천6백개(시가 8억8천3백60만원)를 빼돌려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 명동 한평 1억4천만원 최고/건설부,개별공시지가 확정

    ◎상은지점부지 11년새 8배 올라/가장 싼 땅은 산청임야 평당 66원/주거지는 서울 대현동 3천5백만원 으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2가33의 2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와 명동지점 건너편인 명동2가50의4 신문빌딩 부지로 평당 1억4천1백90만원(㎡당 4천3백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싼곳은 평당 66원(㎡당 20원)인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정곡리 산20일대 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부가 확정한 「91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명동2가33의2와 50의4는 지난해 평당 1억1천8백8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격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19·4%가 오른 1억4천1백9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부지 땅값은 지난 81년(1천7백만원)에 비해 11년만에 8배이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54의8 상가부지(이화여대앞)가 평당 3천5백6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주거지역중 땅값이 가장 높았던 부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664의6으로 1천50만원이었으며 올해는 1천4백60만원으로 39%나 올랐으나 이 부지가 상업 및 주거겸용지역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주거지역 최고가 자리를 강북지역에 물려주었다. 공업지역에서는 경남 진주시 상평동204의1이 평당 1천6백50만원으로,녹지지역 중에서는 서울 은평구 구파발동 28의 2가 평당 6백2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가장 싼 곳은 ▲상업지역중에는 강원도 영월군 구래리 103의37 부지가 평당 1천9백80원▲주거지역은 경북 울진군 후포리 70 부지가 평당 5백28원▲녹지지역은 전남 곡성군 덕산리 산21이 평당 1백98원 등이다. 지목별 땅값 수준은 밭의 경우 광주시 서구 광천동 38이 개발가능성이 커 평당 1천29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덕구리 14는 평당 99원으로 가장 싸다. 논의 최고가격은 평당 8백58만원(광주시 서구 광천동 40의1)이며 최저가격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52의 1백32원이다. 공업용지 가운데 가장 높은 땅값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110의6의 1천1백45만원이며 가장 낮은 가격은 9백90원(경남 산청군 곤명면 맥사리 1의5)이다. 잡종지는 가장 비싼 땅값이 평당 1천3백86만원(경남 울산시 성안동 256의22)이며 최저가격은 1백32원(전남 여천군 남면 안도리 1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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