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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요금·단말기값 얼마나 되나/단말기+보증금+가입비=660만원

    ◎한달 기본료 7만5,000원/전화료 1분당 4.54달러/전화단말기값 453만원/위성삐삐 109만8,000원 이리듐 서비스 요금과 단말기 가격은 일반 휴대전화보다 월등히 비싸다.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은 위성전화 이리듐 서비스 요금을 가입비 15만원,월 기본료 7만5,000원으로 정했다. 위성삐삐와 위성전화 서비스가 합쳐진 이리듐 플러스는 가입비 15만원에 월 기본료가 11만원이다. 위성삐삐는 가입비 7만5,000원에 이용료는 월정액 15만원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보증금 200만원씩(위성삐삐 50만원)을 따로 내야 한다. 공공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는 보증금 면제가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원화로 값이 매겨진데 반해 위성전화 이용요금은 달러로 매겨졌다. 1분당 평균 4.54달러이며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난다. 달러 단위로 계산함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라 소비자 부담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이리듐 휴대전화로 국내통화(유선 착신)할 때 이용료는 분당 1.48달러다. 보통 휴대폰의 2배 크기인 전화 단말기 값은 453만원(모토롤라 제품)이다. 국내에서기존 휴대전화와 같이 사용하려면 별도로 88만9,000원 짜리 휴대폰킷을 구입해야 한다. 위성삐삐 단말기 가격은 109만8,000원이다. 결국 위성전화 이용자는 단말기 값,보증금,가입비를 포함,최소 66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 증권저축 세금혜택 많다/고객유혹 증권·보험상품

    ◎근로자 증권저축­배당금·이자 소득세 10%.납입액의 10% 연말정산/슈퍼 재테크보험­은행과 경쟁 고수익 상품.거치형·적립형 선택가능/근로자 주식저축­소득세 비과세·정산혜택.올 연말까지만 가입 허용/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은행 이자율의 125% 적용.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우대는 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증권사와 보험사도 세금우대 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증권사 상품은 세금 혜택과 공모주 청약시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현재 주가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투자의 유혹을 떨칠 수 없다.아직까지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신규 투자자는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이 점에서 전문가들은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증권 관련 저축상품을 추천한다.3년 정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면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주식 선택권은 고객이 하지만 영업사원들은 각 주식에 대해 꼼꼼히 설명,고객의 이해를 도와준다.세금우대 외에도 배당금에 대한 소득도 면세된다.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면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공모주 세금우대소액채권=안전성이 뛰어난 국공채나 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 등 금융채에 투자하는 상품.대부분의 증권사가 회사채는 취급하지 않는다.개인이 소액채권을 사서 1년 이상 맡긴 후 만기상환을 받으면 이자소득세는 11.2%(소득세 10%,농특세 1.2%)가 적용된다.이 상품은 은행,우체국,신용금고,투신사 등의 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가입한도는 채권 액면가 기준 2,000만원까지.저축기간은 최하 1년.1년 이내에 중도 환매가 가능하나 세금우대를 받을 수 없다. △근로자 증권저축=주식배당금과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10%만 내면 된다.현재 주식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는 주민세 포함 22%.납입금액의 10%까지 연말 정산시 근로소득세 공제를 받는다. 월 급여액 6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하루 급여 2만4,000원인 일용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해외취업근로자는 월 급여에 상관없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월 최저 5,000원 이상,월급여 30%를 넘지 않는 범위까지 가능하다.연간 납입 최고금액은 216만원.연간 120만원까지는 월 급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처음 결정한 금액을 중간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3년이나 5년 만기상품을 선택하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매달 납입하거나 몇달치 또는 1년치를 한번에 낼 수도 있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급여와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월급여액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연간 600만원이 최고한도.저축기간은 3년이 최하이며 월 최하 5,000원을 기준으로 수개월분을 미리 선납할 수 있다.이자소득세 11.2%,배당소득세 11%가 부과된다. 처음 결정한 월 납입금액은 늘릴 경우에만 변경이 가능하며 3년이 경과해서 중도해약할 경우에는 불이익이 없다. △근로자우대 증권저축=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 상품.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하나만 가입이 가능하다.연간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고 월 1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3,4,5년이 가능하다.정액적립식과 임의식이 있다. △근로자 주식저축=이자와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가 전액 비과세 되고 연말 정산시는 불입액의 5%까지 세액공제가 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해야 한다.세금우대저축이나 가계장기저축 등 은행권의 세금우대 상품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가입한도는 연간 총급여액의 30%와 2,000만원 중에서 적은 금액으로 정한다. ■보험은 5년 이상이면 모두 비과세된다=보험사가 취급하는 모든 저축성보험은 5년이 지나면 비과세된다.보험의 생명인 보장성을 고려한다면 5년 이상상품을 선택할 경우 결코 은행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재테크용으로 보험을 찾는다면 어느 보험사를 가도 똑같다.개인연금 저축보험은 연말정산시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50만원까지이다. △슈퍼재테크 보험=업계 공동상품.IMF 이후 실세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보험사의 돈이 빠져나가자 다른 금융권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 1월 만들어진 고수익 상품이다.공시이율(금리)은 보험개발원에서 매월 산출하는 ‘공시기준이율’의 90∼110% 내에서 결정된다.시판 첫달에는 15%,10월에는 12%가 적용되고 있다.목돈을 일시에 고이율로 적립할 수 있는 거치형과 만기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립형이 있다.거치형은 50만원,적립형은 월 5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1,000만원을 거치형 5년 만기에 가입하면 만기시 1,644만원을 찾을 수 있다.보험기간은 2,3,5,7,10년으로 1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슈퍼재테크2 보험=슈퍼재테크 보험에다 매달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결합된 상품.50만원 이상을 5년 이상 거치할 경우 다달이 일시납 보험료의 1%를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5년 만기로 예치하면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받고 만기 이후 8,355만원을 찾게 된다.생활자금까지 적립하면 1억6,298만원을 받는다. 여유자금이 200만∼300만원 정도라면 매달 나오는 돈으로 낮은 금액에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에 들 수도 있다.거치기간은 5년 미만이며 생활자금 수령기간은 10년 미만이다. △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손해보험사에서만 취급하는 상품.다른 보험상품은 5년이 지나야 비과세되나 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된다.종합소득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적립보험료에 대한 이자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율의 125%가 적용된다.1가구 1계좌만 가능하며 월 100만원까지가 최고 납입금액.매달 납입하거나 3달치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보험기간은 3,4,5년이며 올 연말까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만 비과세된다.
  • 부산서 1만원 僞幣 2장 발견

    부산에서 일련번호가 같은 1만원짜리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10시10분쯤 부산 금정구 조흥은행 장전동지점에서 金원수씨(27)가 이날 농협 도곡동지점에서 인출한 40만원을 현금자동입출금기에 입금하던중 이 가운데 일련번호가 ‘2633747마나사’인 1만원권 지폐 1장이 위조지폐인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또 오후 2시30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1동 청과시장의 상인 조순금씨(43·여)가 판매대금 60만원 가운데 위조지폐 1장을 발견했다.
  • 1.9㎏ 노트북 PC 출시/삼성전자 ‘센스 750’

    삼성전자는 22일 두께 28㎜,무게 1.9㎏의 초박형 노트북PC ‘센스750’을 개발,출시했다. ‘센스750’은 미국 인텔사의 노트북PC용 펜티엄Ⅱ 233㎒ CPU(중앙집중처리장치)를 채용하고 있으며 4MB SG램의 대용량 비디오 메모리와 첨단 그래픽 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노트북PC다.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값은 4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랭스필드/골프용품 생산(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품질앞엔 선진국도 없었다/불,제 상표도 버리고 미,백지수표 보내 주문/고 품질도­고도의 주문형 맞춤생산.고객근력·습관까지 반영/고 가격도­품질만큼 높은 가격 전략.수출가격 국내보다 비싸/고 자존심도­무조건 자사브랜드 수출.OEM 고집 프랑스도 꺾여 3대째 가업을 이어온 프랑스의 한 유명 골프용품사가 지난 3월 상호를 한국 브랜드인 ‘랭스필드’로 바꿨다.랭스필드에 자기네 상표를 붙여 수출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 브랜드가 아니면 절대 못판다”고 버티자 아예 회사이름을 바꿔 버린 것.한국업체가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존심을 지켜낸 ‘사건’이라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다. 국내 골프용품 생산업계의 선두주자인 랭스필드(사장 梁正武·39)는 IMF사태에 아랑곳없이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다.매출에서 2위를 더블스코어차로 따돌리고 부동의 1위를 굳혔다.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는 70억원.특히 수출은 지난해 3배인 3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성공의 원천은 무엇보다도 자사 브랜드 수출이다.유럽과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수출은 없다. 93년 대전엑스포의 유일한 공식 골프용품업체으로 지정되면서 이름을 알려 최초로 OEM수출을 시작했을 즈음.현지 점검을 위해 유럽 매장을 찾은 梁사장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골프클럽에 붙은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티커를 상인들이 떼어내고 팔더군요.가뜩이나 10만원에 수출한 클럽헤드가 상표만 바뀌어 100만원에 역수입되는데 분통을 터뜨리고 있던 차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梁사장은 “지금까지 OEM수출을 해왔다면 큰 어려움은 없었겠지만 오늘날의 랭스필드란 이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사태보다 더 매서웠던 시련이 있었다.93년 문민정부 출범과 동시에 골프 금지령이 몰아쳤다.판매가 격감했고 국가경제에 ‘암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은행 대출이 끊겼다.대출상환 압력도 거셌다.91년 설립 이후 최대위기였다. 이때 梁사장이 내린 결단은 대대적인 ‘아웃소싱’.2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거느리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지고 방만한 경영으로 이어졌다고 판단,20여명만남기고 퇴사시켰다.대신 중견 간부급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샤프트,헤드 등 부품별 모델별로 라인의 일부를 떼어 하청업체로 독립시켰다.비용절감은 물론,저마다 치열한 생산성 향상에 나서 품질도 월등히 좋아졌다.슬림화와 무차입 경영,수출 드라이브는 이때 자연스레 형성됐다.지금도 70% 이상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한다. 랭스필드의 성공을 논할 때 ‘주문형 맞춤생산’을 빼놓을 수 없다.클럽에 골퍼의 몸을 맞추는 기존 제품과 달리 랭스필드는 고객의 키,몸무게,근력,손의 모양,습관까지 정확히 데이터화해 제작하고 있다.고객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하면 즉시 돈을 돌려주는 ‘환불’작전도 주효했다. 랭스필드 제품은 수출단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훨씬 높다.보급형 13개 1세트의 경우 국내에서 98만원이지만 수출가는 160만원이다.그런데도 수출 주문이 쇄도한다.국내 공급가는 ‘원가 수준’이다.연간 3,000억원 규모인 골프용품 시장에서 국산이 10%에 불과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당면 목표는 일본과 미국시장 진출.서서히 희망이 보인다.지난달에는 미국의 한 바이어가 백지수표를 건네왔다.1차로 1만6,000달러어치를 사가면서 언제든지 주문만 하면 신속히 물건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IMF 대량해고 바람속에서도 랭스필드는 최근 신입사원을 10명이나 뽑았다. 경기도 일산에 현재 시흥 공장의 10배 규모로 대형 생산라인도 건설중이다.
  • 부동산 테크/투자유망 아파트 올 가이드

    ◎황금알 입지… 이곳을 노려라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에 해빙기운이 감돌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의 규제일변도 부동산정책을 완화위주로 바꾸면서 부동산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처음 전달보다 감소했으며 주택 값과 전세 값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상승기가 올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 상태. 오히려 3·4분기들어 하락세가 다시 가시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설사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탄다해도 예전같은 수직상승 기조는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아파트를 사려면 주거환경이나 개발가능성 등을 고려해 자기 능력에 많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살기 좋으면서도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 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면제,취득세·등록세의 감면 등 세제상의 혜택과 분양업체의 아파트 가격인하,분양가 저리융자 등 업체의 분양전략을 잘 분석해보면 의외로 좋은 조건의 아파트를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최근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투자 유망아파트를 알아본다. ◎안양 한국제지 터 삼성아파트/평당분양가 300만원대 저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만3,000여평의 한국제지 공장터가 2001년까지 1,800여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부문장 李相大)이 안양시 한국제지 삼성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지난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제지 삼성조합아파트는 안양역 인근 한국제지 공장터에 25층∼27층 아파트 16개동 규모로 신축되며 이번에 모집하는 조합원은 32평 1,416가구,24평 432가구 등 모두 1,848가구이다. 15% 옵션 분양가가 24평형 8,700만원,32평형 1억1,900만원으로 평당 300만원대. 24평형 4,000만원,32평형 5,000만원까지 장기 저리의 시중은행 주택융자가 가능하다. 한국제지 삼성아파트는 사전결정과 교통영향평가가 이미 완료돼 그동안 조합아파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사업일정과 분양가 변동이 거의 없으며 99년 3월 착공해 2001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제지 삼성아파트는 삼성이 전통미의계승을 위해 자체개발한 한국형 아파트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해 경비관련비용을 40∼60% 절약해 관리비 부담이 크게 줄어 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요건으로는 서울 시흥,과천,의왕,수원으로 이어지는 경수산업도로와 관악로,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2분거리에 2000년 롯데백화점 민자역사로 탈바꿈하는 안양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할 뿐아니라 서울역과 수원역을 잇는 직통전철을 이용해 수원역과 영등포역으로 출퇴근할 경우 20분이 소요돼 서울과 수원지역 직장인에게 안성마춤이다. 문의 (0343)424­3303.◎김포장기 현대아파트/자연친화형 단지설계 자랑 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57­4번지 외 145필지상에 중·대형 아파트 총 2,513가구 중 1차 분양분 767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대지면적 5만1,000여평에 대단위 단지로 건설되는 청솔마을 현대아파트는 32평형 332가구,42평형 106가구,51평형 132가구,58평형 105가구, 65평형 92가구 등 1차분 767가구. 입주시기는 2001년 5월쯤이다. 분양가는 평당 400만원 내외. 이 아파트의 특징은 사업부지내 학교,상업,종교부지 등 기반시설이 골고루 배치돼 있으며 단지를 곡선모양의 파노라마형으로 배치하고 자연환경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자연친화형 단지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편은 김포대교 개통,48번 국도와 제방도로의 확장계획과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의 개통예정으로 입주시에는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하오 3시 이 아파트 견본주택(김포 장기동)에서 최근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전략과 김포지역 향후 전망 등을 포함한 아파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자에게는 PCS폰 등 경품도 제공한다. 김포시는 올 4월1일 시로 승격되어 기존의 사우지구,북변지구,풍무동에 이어 장기동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곳곳에 조성되고 있고 영종도 신공항건설과 함께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개발열기가 높은 인기주거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문의 (0341)86­7114. ◎분당 현대산업개발 판테온/호텔수준의 미래형 빌라텔 현대산업개발(대표 柳仁均)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 중인고급맨션형 빌라텔 ‘판테온’이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빌라텔이란 빌라와 호텔의 특장점을 복합시킨 형태로 주거기능 외에 입주자 전용의 스포츠센터 및 의료시설 등 고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21세기형 맨션이다. 분당 ‘판테온’은 50∼90평형대의 중대형 빌라텔로 모두 358가구이며 지상 3층 지상 27층 건물내 약 600여평의 실내중앙공원과 27층에 하늘정원을 설치했고 지상 5층에 입주자전용 수영장,헬스클럽,골프연습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열병합 발전소를 이용한 지역난방시스템 도입과 개별 냉방방식의 채택으로 냉·난방비가 절감되며 첨단관리시스템으로 일반아파트 수준의 저렴한 관리비만 들어가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말부터 분양에 들어간 ‘판테온’은 현재 7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분당 모델하우스에서 잔여분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평당 370만원선인 ‘판테온’은 입주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명회 기간 중 20명에 한해 1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해준다. ‘판테온’은 서울 강남에 인접,교통이 편리한데다 강남이나 분당지역의 타 오피스텔보다 분양가(평당 390만원∼760만원)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투자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342)716­1112. ◎김포 신안 ‘실크밸리’/수영장·헬스장 갖춘 전원형 신안종합건설(회장 禹炅仙)이 10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 총 4,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인 ‘실크밸리’를 조성,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분양하는 ‘실크밸리’는 1차분 1,786가구로 23평형∼71평형. 평당 분양가는 발코니 샷시,주방TV,홈오토메이션,할로겐 렌지 등 서비스품목을 모두 포함해 340만원∼360만원선이다. 이같은 분양가는 올 상반기 김포지역의 분양가 평당 400만원선과 비교하면 10% 이상 싼 값이다. 이 아파트는 산자락에 둘러싸여 전원형 주택 느낌을 주며 단지내에 수영장을 비롯,헬스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포공항까지 승용차로 10분,여의도까지 20분,광화문까지 50분가량 소요될 정도로 교통여건이 좋다.계약금을 분양가의 15%로 낮추고 중도금 6회 분할 55%,잔금 30%로 책정하고 시중 우량은행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융자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문의 (0341)85­1188 ◎미아재개발 SK아파트/북한산 자락… 고품격 설계 5,300여 가구의 초대형 아파트단지가 도심과 인접한 강북구 미아동에 건립된다. SK건설(사장 鄭淳着)은 미아1­1구역 재개발아파트 총 5,327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50가구를 오는 10월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평형별 일반분양분은 43평형 425가구,33∼34평형 200가구,25평형 1,125가구이며 2001년 10월에 준공된다. 미아재개발 SK아파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재개발아파트 단지인데다 교통여건(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도시순환고속도로 등)이 좋아 이전부터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아파트다. 또 도심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며,단지내 1만여평의 자연공원이 조성되어 투자가치 뿐아니라 생활환경도 좋은 아파트다. 주변지역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입주시점에는 단지내 대형 유통센터와 인근 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첨단 광통신 정보망이 시범 설치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기존 전화선으로는 어려웠던 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원격교육·의료,홈쇼핑,재택근무 등이 가능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전 평형 계단식 배치에 25평형에도 부부전용 욕실을 채택하는 등 대형 평형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설계에 반영했다. 자연풍의 색조와 고급스런 내부마감으로 수요자들에게 고품격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시 인테리어의 유행이 바뀔 경우 고객의 의사에 따라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패션 센스(Fashion Sense)제도가 채택된다. 문의 (02)3700­7706. ◎김포 고촌지구 대우아파트/주요 간선도로연결 사통팔달 김포에서 서울이 가장 가까우면서도 보기 드물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김포고촌 대우아파트가 10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가 그린벨트에 접해 있어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시원스레 펼쳐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여서 고촌지역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다. 32평형 286가구와 50평형 152가구 등 438가구로 고촌면 신곡리에 견본주택을 개관,전시 중에 있다. 분양가는 32평형이 1억3,107만원,50평형이 2억1,413만원이다. 김포 고촌은 올림픽대로와 김포대교,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직통으로 연결돼 여의도와 영등포를 20분안에 도달할 수 있고 고양시와 의정부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북 지역을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문의 (0341)985­6888. ◎서울 신도림동 대림아파트/주방가구 등 입주자가 선택 대림산업(대표 李正國)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종근당 부지에 23평형에서 49평형까지 7개 평형 1,242가구를 지난 8월말부터 분양 중이다. 대림은 이번 분양에서 주문주택제를 도입,개인 취향에 따라 주방가구와 마감재 등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층별 차등분양 가격을 적용해 기준층 대비 2층과 최상층을 5%,1층은 10%를 분양가에서 할인해준다. 또 평형별로 연리 15.5%,3년 거치 30년 분할상환의 융자제도를 마련해 23,24평형은 5,000만원,32평형과 38평형은 7,000만원,49평형은 8,000만원을 각각 융자 알선해준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서남권의 단일 아파트단지중 최대 규모로 서울에 건립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아파트인 것과는 달리 전 가구가 일반 청약자들에게 공급된다. 위치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맞은편에, 2호선 신도림역과 5,7호선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도림지역은 1만5,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속속 세워지고 있으며 영등포 부도심개발계획에 따라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97년 분양한 인근 동아·롯데·기산아파트 등이 모두 100%의 분양율을 기록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의 (02)679­2536∼8.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광케이블 등 첨단+전원 조화 경기 남양주 도농동에 부영 E 그린타운을 분양 중인 부영(회장 李重根)은 평형에 관계없이 분양가를 508만원에서 448만원으로 총 분양가의 12%를 할인,65평형의 경우 최고 4,000만원까지 인하해주는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해 주택시장에 화제가 되고 있다. 총 5,756가구중 32평형 324가구,45평형 577가구,49평형 400가구,58평형 641가구,65평형 100가구를 분양하고 있는 부영은 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인하하고 중도금 선납시 연 15% 할인금리를 적용해 준다. 또 분양계약자들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해 준다. 주택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양도소득세 100% 면제와 취득세,등록세 25% 감면혜택도 적용된다. 부영 그린타운은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자연친화형 특급대단지로 민간업계 최초로 도시계획설계 및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단지내에 테마공원과 산책로,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도심속의 전원아파트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단지 내에 중앙집중식 정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해 일반식수는 물론,세탁용수까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로 전세대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국통신과 제휴,단지 내에 광케이블을 설치하여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화된 일반전화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상전화와 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받게 돼 재택근무와 SOHO업무가 가능하다. 문의는 (0346)555­2411∼4 ◎李重根 부영회장/“남양주 그린타운 기대해 주세요” (주)부영은 94년 아파트 1만9,435가구를 건설,그해 국내 주택건설실적 1위를 차지했다. 96년말까지 모두 10만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주택건설업체 가운데 국내 2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만큼 두드러지게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것은 서민 임대아파트 사업에 전념해 왔기 때문. 서민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갖기 시작하던 83년 부흥주택흥산(주)로 출발한 부영은 설립과 동시에 임대주택 사업에 역점을 두고 아파트 건설에 전력해왔다. 李重根 (주)부영 회장은 “임대주택 전문업체가 국내 민영단지로는 최대규모인 남양주 도농동 아파트를 건설,분양할 능력이 있느냐는 주위의 시선이 많았다”며 “자금 유동성에 기복이 많은 대기업보다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확보돼 아파트 건설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파트 시장경기가 바닥세를 보이면서 주택은 소유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이번 부영 그린타운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알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했다. 李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낸데다 자신이 가난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어 전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국 14개 초·중·고교의 건물과 기숙사를 지어 기증하는 등 적극적인 육영사업도 펼치고 있다.
  • 러 옛 지배층 1,500억弗 빼돌려/佛·獨 신문 부패 폭로

    □표준 뇌물가격 전화 즉시 가설 130만원 병역면제진단서 260만원 대학 경제학과 입학 910만원 형사소송 중단 비용 3,900만원 총리지지 의원 1표 1,950만원 러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인 부정부패의 ‘사례’들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다. 4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러시아의 시사주간‘논쟁과 진실’ 최신호를 인용 보도하면서 러시아에서 횡행하는 ‘뇌물 표준가’를 공개했다. 러시아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0% 이상이 ‘뇌물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뇌물 관행이 유명하다. 이번에 알려진 표준 뇌물가에 따르면 ‘전화신청 즉시 가설’에는 600∼1,000달러(78만∼130만원),‘정신과 의사 진단서에 의한 병역면제’ 2,000달러(260만원),‘대학의 경제·법학·의학과 입학’ 7,000달러(910만원)만 주면 된다. 또 ‘수사기관의 용의자 추적 중단’ 1만달러(1,300만원),‘형사소송절차의 중단’ 3만달러(3,900만원) 등으로 일반 민원에서부터 형사소추까지 뇌물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의회(두마)에서까지 부패가 만연,의원들의 ‘한표’에도 뇌물이 제공되고 있다. 실제 최근 해임된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에 대한 지지표는 한표당 1만5,000달러였으며 후임으로 지명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 대한 지지표 값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르 피가로 역시 4일 러시아의 정치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구 지배세력들이 지난 91∼98년에 약 1,500억달러(19조5,000억원)를 스위스 은행 등으로 빼돌렸다고 보도,러시아의 부정부패가 총체적인 것임을 시사했다. 이 기간 중 외국 투자가들이 러시아에 투자한 액수는 100억달러였다고 밝히고 러시아의 지배 세력들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국가의 원자재들을 헐값에 팔아치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 쌍용 99년형 코란도 시판/인터쿨러 장착 ‘高연비’

    쌍용자동차는 17일 99년형 코란도를 출시했다.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콤비램프를 적용,고전미와 현대감각을 조화시켰으며 리모콘 원격시동,최고급 오디오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터보인터쿨러 디젤엔진을 장착,고연비·저공해를 실현했다는 게 쌍용측의 설명이다.디젤 661TDI모델 1,525만원, 가솔린 2300모델 2,260만원.
  • 형평잃은 産災 장의금 개선/감사원 노동부 감사 지적

    ◎택시기사 260만원 용접공 3,360만원 노동부가 지난 93년 4월 한국노총에 근로자 복지매장 임차보증금 4억5,000만원을 보조해준 뒤 매장이 폐쇄된 후에도 회수하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노동부는 또 근로기준국 등 4개 국·실의 5급 이상 공무원을 업무에 관계없이 당연직 근로감독관으로 지정,매월 13만원의 활동비를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노동부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 등에게 지급하는 장의금 지급 기준이 용접공 3,360만원,택시기사 260만원 등으로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토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또 노동부가 97년 직업훈련촉진기금 1억5,500만원으로 민간 직업훈련 관계자 해외연수사업을 추진했으나,실제로는 노동부 등의 공무원이 연수자의 74% 가량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 요지부동의 쇠고기 값(무너지는 축산농가:下­1)

    ◎왜곡된 유통구조를 점검한다/소값 폭락에도 소비자값 그대로 서울 용산구 동부 이촌동에 사는 주부 朴美連씨(39)는 요즘 시장에만 가면 속이 상한다.산지 소값이 폭락사태를 빚고 있다는 보도를 날마다 접하는데도 동네 슈퍼마켓 정육점에 내걸린 쇠고기 값은 요지부동인 탓이다. 월급쟁이들의 불평도 이만저만이 아니다.퇴근 길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자주 찾는 음식점의 소등심이나 갈비 값이 산지 소값이 올라있을 때나 지금처럼 떨어져 있을 때나 마냥 똑같다. 공업용품으로 말하면 원자재 가격은 내렸는데도 제품값은 그대로인 것이다.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가격구조인 것이다.축산농가가 제값을 받고 소를 팔수 있게 되면 사료값 앙등으로 비탄에 빠진 축산농가들의 형편도 나아질 수 있고,소비자도 현실화한 가격으로 쇠고기를 사먹을 수 있을 텐데….공판장과 도축장,정육점 등 쇠고기의 유통단계별로 현장을 찾아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유통구조가 복잡하다=“지금의 유통구조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복잡한유통구조야말로 농촌경제를 멍들게 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주범입니다” 경기도 화성군에서 쇠고기 직매점을 경영하고 있는 趙炳球씨(29)의 말이다.5개월 전 ‘신양직매점’이라는 상호로 식육점을 차린 신출내기 사업자다. 사업에 뛰어들기 전 채산성을 검토해 봤다고 한다.그때 쇠고기 유통구조의 실상을 알게 됐다. ‘생산농가­가축시장­소 수집상­도축장­쇠고기 수집상­식육업소­소비자’라는 복잡다기한 재래식 유통구조를 접하고는 혀를 내둘렀다. ◎왜곡된 유통구조/중간상 거칠때마다 마진 ‘눈덩이’/산지서 소비자까지 가면 430% 부풀어/유통단계마다 마리당 50만원씩 폭리/구조 혁신 시급… 물류비용 집중투자 절실 생각 끝에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법만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趙씨와 같은 식육점 업자들은 현재 1주일에 한번 정도 직접 인근 목장을 찾아 소를 산 뒤 도축장을 거쳐 곧바로 판매대에 올린다.갈비는 한 근(600g)당 5,000원,등심은 8,000원,국거리는 6,000원이다. “동네 정육점이나 백화점,슈퍼마켓보다 20∼40% 정도 싸게 팝니다.그만큼 유통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요즘들어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고전하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이 있어 그래도 다른 산매점보다는 사정이 한결 낫다는 게 趙씨의 설명이다. ■중간상 폭리 심하다=경기도 화성군의 D육가공업체 李모 차장(38)은 매일처럼 꼭두새벽에 집을 나서 전국 산지를 돌며 문전(門前)거래로 소를 사들이는 게 주된 업무다.李씨가 근무하는 D회사는 도축된 소를 부분육으로 만들어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에 납품하는 중간 유통업체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 값은 올라가는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하지만 외부에서 추측하는 것보다는 마진 폭이 작습니다” 화성군 정남면에 있는 도축장­신호유통에서 만난 그는 중간상의 입장을 묻자 예상 외로 쉽게 답변을 했다.얼마나 이익을 내는지를 물어봤더니 주저하면서도 몇가지 귀띔을 해주었다. 산지에서 생체(生體) 1㎏당 2,800∼3,200원씩에 소를 사서 1,000원 정도를 얹어 납품한다는 것이다.500㎏짜리 소를 기준으로 마리당 50만원씩 이익을 내는 셈이다.한달 평균 250마리의 소를 처리하니 월 이익이 1억2,5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마리당 8만여원 하는 도축비와 운송비,가공비,인건비 등을 빼면 그다지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한다. 李씨의 말이 엄살인지 진실인지는 소관부처인 농림부의 자료를 보면 추론이 가능하다.지난 24일 현재 축산농가는 500㎏ 큰 수소를 마리당 평균 158만8,000원에 팔았다.㎏당 3,176원씩이다. 대신 도매상들이 파는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중등육을 기준으로 각각 ㎏당 8,000원과 1만3,772원이다.도매단계에서 250%,산매단계에서 430% 값이 뛰었다.유통단계를 거칠 때마다 가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셈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특히 소비자 구입 바로 직전 단계인 정육점에서 가격 폭이 커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그렇지만 농림부조차도 비용을 공제한 마진율은 정확히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 농림부 축산국의 鄭東烘 서기관은 “그동안 여러차례 쇠고기 유통단계별 마진율을 산정하기 위한 시도를 해봤으나 이해당사자들이 자료노출을 극구 꺼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바람직한 유통구조는=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센터내 축산물 공판장.공휴일을 빼고 매일 하오 1시30분부터 1시간 남짓 쇠고기 경매가 이뤄진다. 시끌벅적하게 돌아갈 것 같지만 경매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시설이 자동화된 데다 경매방식이 전산화돼 있기 때문이다. “축협에 근무한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유통과정을 설명하려면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너무 복잡하고 다단계로 돼 있습니다.유통과정을 최대한 압축해야 합니다” 축협중앙회 李모 대리(34)는 현재 가장 바람직한 유통과정을 밟고 있는 곳은 축협이라고 설명한다.산지에서 올라온 소를 경매한 뒤 축협 집배센터에서 뼈를 발라내고 부위별로 진공포장을 해 냉장상태로 유통시킨다는 것이다.이른바 ‘계통출하 방식’이다. 위생처리가 완벽한데다 축협 전문매장에서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가격도 어느 곳보다도 싸다는 설명이다. 지난 25일 서울 성내동 축협 전문매장과 서울시내 중심가의 모 백화점 매장을 찾아 가격을 비교한 결과 상등급 등심의 경우 100g당 각각 2,300원과 3,300원이었다.한 근을 사면 무려 6,000원의 가격차가 나는 셈이다. 축협의 가격경쟁력은 쇠고기 유통시장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효과도 불러왔다.지난 81년 정육점 영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 뒤 전국의 정육점 숫자는 5만4,000여개까지 불어났다. 정육점들의 이익단체인 축산기업중앙회의 韓수현 지도부장은 “전국의 정육점은 지난해 말 5만4,000곳에서 현재 4만8,000여곳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채산성 악화로 문을 닫는 정육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과당경쟁 속에 존립기반이 흔들렸던 영세 정육점들을 시장에서 대폭 퇴출시킨 것이다. ■시급한 유통구조 혁신=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의 유통구조 개선은 그동안 정권교체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됐던 사안이다.하지만 주로 말잔치에 그쳤을 뿐 성과는 미미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吳治枓 박사는 “국내 쇠고기시장 개방이 당장 3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유통구조 개혁은 소걸음식 접근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소의 생산 전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쇠고기 값의 수급안정을 꾀하는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쇠고기값 왜 안내리나/중간 유통과정 5∼6단계로 매우 복잡/냉동·냉장 등 고정비용 많은 것도 원인 이달 초의 일이다.金大中 대통령이 金成勳 농림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로 하명(下命)을 내렸다.“소값은 떨어지는 데 쇠고기값은 왜 안떨어지는 것입니까. 이유가 뭔지,어떻게 해야 떨어질 수 있는지 보고하세요” 소비자는 물론 생산농가조차 소값 폭락에도 불구,요지부동인 쇠고기값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왜 그럴까.결론부터 말하면 소값 하락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중간 유통과정에서 소멸되기 때문이다. 산지 소값은 지난 15일 현재 전년 말보다 무려 23.4% 떨어졌다.반면 소비자값은 6.2% 하락에 그쳤다. 쇠고기는 일반농산물과 달리 도축 가공 냉동(냉장)과정을 거쳐야 해 유통단계(5∼6단계)가 복잡하고 유통비용(처리·운반비,냉동·냉장 보관비 등)이 많이 드는 특수성이 있긴 하다.그러나 소값 하락에 맞춰 쇠고기의 소비자값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식육판매업소의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 많은데다 영세 식육판매업체의 난립과 IMF여파로 소비가 줄자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상들이 가격인하를 기피한 데 주 원인이 있다. 81년 1만4,000개이던 영세 식육업소들이 지난해 말에는 무려 5만4,000곳으로 늘어난 데서도 알 수 있듯 과당경쟁 상태다.과당경쟁 속에서 고정비 등을 충당하다보니 가격을 쉽게 내릴 수 없게 된 것이다. 정부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그 동안 식육판매업소로 제한됐던 쇠고기 판매를 편의점이나 슈퍼,음식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쇠고기값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칼질’을 해가며 안심이다 등심이다 차별적으로 팔아온 식육판매관행에 쐐기를 박겠다는 생각이다.등급 부위 무게 등을 명기해 판매토록 한다는 구상이다.2000년까지 현대화된 축산물종합처리장 10개소를 세우고,양축 농가가 직접 유통에 참여하는 한우전문판매점이나 육우전문판매점을 99년까지 750곳(한우 700,육우 50)설치할 계획이다.농·축협의 직판장 설치,주말 직거래장터 및 차량을 이용한 식육 이동판매가 모두 축산물 유통개혁을 겨냥한 조치들이다. ◎특별기고/한국낙농육우협회 金仁植 전무/“쇠고기 유통체계 전면적 개선을”/직거래·직판·소비촉진행사 활성화/송아지 가격안정세 확대 시행해야 소값 문제로 낙농육우 농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1년 전 240만원하던 황소가 16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30만원하던 젖소 송아지는 한때 3만원대까지 폭락했다.쇠고기와 우유의 소비부진 때문에 생겨난 현상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소 사육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가격하락으로 인한 재산손실은 물론 불투명한 장래 때문에 겪는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8월이면 한우 수매가 끝난다.경제가 언제 호전될지도 미지수다.수매육 재고가 쌓여있고 연내에 수입해야 할 쇠고기 쿼터도 남아 있다. 내년에는 수입을 더 늘려야 해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다.예전 같으면 거리로나서서 소리라도 외쳐 본다지만 경제 전체가 위축돼 있어 한숨만 나올 뿐이다. 소 사육농가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소값이 아무리 떨어져도 쇠고기의 소비자값이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소값이 폭락했다면 소비자들이 쇠고기를 값싸게 먹을 수 있어야 할텐데 현실은 그렇질 못하다.쇠고기 유통구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소값 문제가 나올 때마다 거론됐고 그때마다 판매장 단속과 개선책이 제시됐지만 별로 나아진 게 없다. 농촌에서 한우는 쌀 다음으로 중요하다.우리 농민의 얼과 문화로 상징된다.한우는 농촌경제를 좌우한다.우리만이 갖고 있는 소이기도 하다. 한우전문가와 농가,정부는 그 동안 소값 문제를 비롯해 한우산업안정대책을 많이 논의해왔다. 풀 사료를 위주로 하는 낙농육우산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데 일치했다.농촌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소값은 안정돼야 한다.갑작스런 경제위축으로 고급식품이라 할 수 있는 쇠고기와 우유 소비가 줄고 있어 조속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소비자가 쇠고기를 값싸게 사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돼야 한다.직거래 직판 자가도축 소비촉진행사 요리강습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왜곡된 기존 유통체계를 전면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둘째로 송아지 가격을 최소한의 선에서 보장해주는 송아지 가격안정제가 조속히 확대·시행돼야 한다.사육비도 못 건지는 송아지값이 지속될 경우 농가의 번식 기피로 생산기반이 무너진다. 생산안정이 이뤄지도록 하면서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만이 개방에 대응하는 길이다.예산당국이 사업기금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
  • 강감찬 장군 영정 도난 “쉬쉬”(조약돌)

    ○…관악구청이 낙성대 姜邯贊 장군 사당의 영정이 지난 1월 도둑맞은 사실을 6개월여 동안 숨겨 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낙성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11일 밤과 12일 새벽 사이 姜장군을 모시는 무속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높이 212㎝,너비 121㎝ 크기의 영정을 면도칼로 도려내 훔쳐갔다는 것. 구청은 도난사실을 쉬쉬한 채 74년 낙성대 준공 때 영정을 그린 月田 張遇聖 화백(87)에게 다시 그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張화백이 “나이가 들어 힘에 부친다”며 사양하자 160만원을 주고 화가 琴光福씨(40·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모사(摸寫) 그림으로 대체.
  • 티켓다방 운영하며 종업원 상습 성폭행/파렴치한 경찰

    ◎미성년고용 갈취도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8일 티켓다방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전남 고흥경찰서 봉래파출소 사양출장소장 宋洪錫 경장(48)을 강간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宋경장은 지난해 말부터 고흥읍 남계리에서 반도다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3월9일 다방에서 잠을 자던 종업원 姜모양(18)을 성폭행하고 같은달 중순엔 다른 종업원 金모씨(29)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宋경장은 또 지난 1월부터 權모양(19)과 河모양(17) 등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6명의 종업원을 고흥읍 일대 단란주점에 접대부로 내보내 이들이 받은 봉사료 3,26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공직사회 여름휴가 새 풍속도/장관들이 휴가 앞장…“재충전” 독려

    ◎“무보직 동료 많은데” 눈치보기 만연/행선지 계획없이 “고향이나 집에서”/가더라도 2∼3일 기간·비용 줄여 본격적인 휴가철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지만 관가의 분위기는 썰렁하기만하다.휴가 얘기도 꺼내지 못하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휴가를 떠나더라도 기간과 예산을 대폭 줄일 생각들이다.휴가 기간을 종전의 1주일에서 2∼3일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번듯한 해수욕장이나 관광지는 생각도 못한다.대부분 고향에 가거나 아예 집에 있겠다고 했다. 수당 40% 삭감으로 지난달 국장급의 월급 봉투는 100만원,과장급은 60만원 정도가 가벼워진데다 실직자가 양산되는 상황에서 요란스레 휴가를 떠나기가 미안하다는 것이 이유다. 정부 세종로청사의 사무실마다 직원들의 휴가 계획표는 붙어 있다.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일 뿐이다.행정자치부의 여성공무원 吳모씨(9급)는 “일정만 적어 냈을 뿐이다.지금 휴가갈 정신이 있느냐”고 말했다.벌써 휴가를 다녀온 한 동료 직원의 배짱이 부럽기만 하다. 국무총리실 李모국장은 “작년만해도 휴가 계획서를 쓰면서 곧바로 숙박예약을 했는데 올해는 아직 행선지도 정하지 못했다”며 “8월초 휴가 때는 집에 있다가 일이 생기면 사무실에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梁모씨(주사)는 “사무실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라며 “수당삭감 탓도 있지만 보직없는 공무원이 많은데 드러내놓고 휴가갈 처지가 아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제부처가 몰려있는 과천청사도 마찬가지다.재정경제부의 金모사무관은 “작년만 해도 마음맞는 직원들끼리 팀을 짜서 울릉도나 제주도로 휴가갈 계획을 세우느라 부산했지만 요즘은 휴가 얘기가 나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정도 짬을 내 고향이나 처가에 다녀올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휴가는 장관들의 독려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李海瓚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 휴가를 안가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자 金成東 기획관리실장이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휴가를 다녀왔다. 張基源 총무과장은 “장관이 그런 지시를 안했으면 올해는 재충전할 기회도 갖지 못할 뻔했다”며 “이번 주부터 직원들의 휴가 러시가 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차관들의 휴가는 金義在 국가보훈처장이 22일 4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일정은 대개 3일이고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7월31일∼8월1일)과 金成勳 농림부 장관(8월7,8일)의 휴가는 이틀이다. 趙健鎬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8월3일부터 5일까지로 계획하고 있다.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8월26일부터 29일까지로 일정을 잡았지만 치안장관으로서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휴가를 반납할 생각이다.
  • “시한부 삶 11살 진주를 살려주세요”/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이식 치료비 8,000만원/마련길 없어 애타는 모정 “진주를 살려주세요” 골수 기능부전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吳진주양(11·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신갈 6리 347의 6)이 8,000여만원의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구갈초등학교 4학년인 진주양은 지난 2월 학교 운동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뜻 밖에도 골수 이상에 따른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로 ‘치료 불가능’이란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 徐병화씨(42)는 진주가 수술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고 수술과 치료비가 모두 8,000여만원에 달한다는 병원측의 통보를 받도 아연실색했다. 지난 96년 남편이 빚만 남긴 채 무작정 집을 나간뒤 지금껏 3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아이스박스 공장에서 받는 60만원의 월급으로 두 남매를 키워온 어려운 처지였다. 다행히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나선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4월 우연히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에 나서 한달동안 1,800여만을 모아 줘 중앙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아 일단 고비를 넘겼다. 병원측은 “중학교에 다니는 오빠진우의 골수조직 인자가 일치해 다행히 골수 제공자를 찾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어서 수술 성공률은 60∼70% 정도”라고 말했다. 연락처는 중앙병원 무균실 02­224­5788
  • 孫永彩 하남시장의 훈훈한 재선 답례

    ◎지난 임기 월급 4,000만원 장학금 희사 재선에 성공한 孫永彩 하남시장(47·국민회의)이 지난 임기 3년동안 받은 월급 4,000여만원을 고스란히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孫시장은 13일 우선 1,660만원을 ‘사회봉사장학금’ 명목으로 1차 지급했다. 孫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보너스와 수당을 포함한 3년치 월급 7,056만여원 가운데 본봉 전액에 해당하는 3,884만원을 내놓겠다고 밝혔었다. 이 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고등학생은 30만원,대학생은 60만원씩 모두 20명에게 전달됐다. 또 지역정보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하남정보고등학교생 32명에게 각각 30만원씩이 지급됐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교사와 학부모,공무원,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조만간 추가 장학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나머지 금액을 모두 지급하고 앞으로 받은 월급도 모두 장학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덕풍3동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어 생계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孫시장은 “액수가 많지는 않지만 시장으로 다시 뽑아 준 주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대에 서로 돕고 사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연예인과 세금/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한 월급쟁이가 이렇게 한탄했다.“내 월급이 210만원인데 그중 50만원 가까이 갑근세 세금으로 원천 징수된다.그리고 나머지 160만원을 쓸 때도 부가세등 간접세를 문다”고 했다.택시 한 번만 타도 술 한 잔만 마셔도 통행세와 주세가 붙는다.세금은 정부가 자신을 보호해주는데 대한 당연한 대가이며 국민의 의무를 저버린다면 명백한 범죄다. 국세청이 발표한 탈세자 명단에 가요계를 대표하는 음반사 사장과 가수 김건모·신승훈이 포함되어 충격을 던지고 있다.10대의 우상으로 군림해온 이들은 지난 3년간 600만장에서 1,000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다는 기록이다. 지난해 여름 사망 20주기를 맞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단 5개월만에 1,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것을 보면 3년동안의 1,000만장은 얼마든지 가능한 숫자다.문제는 ‘1백만장 돌파’를 대대적으로 선전해놓고는 소득신고를 할 때는 ‘복제음반’을 핑계삼아 세금을 포탈했다는 사실이다.실제로 가요계가 허위 영수증으로 가공 경비를 계상하거나 판매량을 줄여 부당이득익을 취해온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있다. 하나의 스타가 만들어지는 것은 자신과 주변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더구나 스타는 공인일뿐만 아니라 대중의 선망을 한몸에 받는 몸이다.그런 스타가 음반이 팔렸다고 할 때는 수백만장을 흔들어 보이다가 세금을 낼 때는 가짜 백화점영수증을 제시한다면 여간 민망한 노릇이 아니다.절약해서 검소하게 사는 연예인도 있겠지만 한꺼번에 수천만원씩 받는 개런티때문에 연예인의 소득은 가난한 월급장이들에게 상실감과 낭패감을 주기 십상이다.청소년들에게도 연예인만 되면 쉽게 돈과 명성을 얻는다는 헛된 꿈을 줄 수 있다. 이번 탈세자 발표를 계기로 음반유통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연간 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세계의 음반시장에서 불공정 거래관행과 탈세가 판을 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연예인 자신도 어렵게 성취한 부와 명예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키는 일이 없도록 직업의식과 스타의 자존심으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자세가 아쉽다.탈세한 1,000만장은 범죄다.국민의 의무를 다한 단 한장의 앨범은 스타의 긴명성을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축산업 붕괴 막아야(사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환율상승과 축산물가격 폭락으로 국내산업이 총체적 붕괴위기에 놓여 있다. 환율상승에 따라 가축사료비는 40∼60%가 상승한 반면 한우·돼지·닭 등 축산물의 값은 계속 하락하는 바람에 축산농가가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자 사육을 잇따라 포기하고 있다. 일부 축산농가는 어린소를 내다 버리는 가슴아픈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축산업이 최대의 기로를 맞은 가운데 宋燦源 축협중앙회회장이 지난 26일 열린 축협운영위원회 의장단과 임원 연석회의에서 ‘최근의 어려운 축산현실을 타개해 나가는데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절감했다’며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축산업을 이끌어나가야 할 업계의 사령탑이 손을 들 정도로 축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산지 한우값은 현재 500㎏ 한마리에 180만원으로 작년말보다 60만원 이상 떨어졌고 돼지는 100㎏ 한마리가 17만원으로 2만원 이상 떨어졌다. 국내산 쇠고기 가격이 수입육가격을 밑도는 초유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우가격은 지난 95년말 한마리에 244만원에 거래됐다가 사육두수가 늘어나면서 하락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부는 한우가격 폭락사태가 발생하자 작년 1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불과 15만4천마리를 수매,가격폭락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축산농가의 불만이다. 축산단체가 소비촉진운동을 펴고 있지만 IMF체제이후 도시가계의 소득감소로 그 운동도 구두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업의 직접적인 위기는 환율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에서 초래되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축산농가가 배합사료 위주의 사육방식을 선호해 온 데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축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축산농가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다. 농정당국은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수매 물량을 크게 늘리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지난 2월부터 축산진흥기금이 바닥나 농협에서 고리의 자금을 빌려 수매하는 방식으로는 축산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 당국은 축산진흥기금을 늘려 수매를 늘리는 동시에 한우 사육두수를 적정선에서 유지토록 적극 계도에 나서야 할 것이다.축산농가는 배합사료 대신 논 뒷그루 작물이나 산풀 및 농산 부산물을 사료로 적극 활용,경영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양돈과 양계는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과감한 생산 감축을 단행하고 품질을 높여 대일(對日)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 병원 신·증축 저리 융자/150평 이상 최고 20억

    ◎개·보수비도 10억까지/새달 14일까지 시·도지사에 신청/8월 심의·9월 융자 병원을 새로 짓거나 증축해서 병상(病床)을 늘리려고 하면 돈을 빌려줍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부족한 병상을 늘리고 농어촌지역 의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투융자특별회계 및 농어촌특별회계 자금 738억5,000만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재특자금은 508억8,000만원을 연리 11% 5년거치 5년상환,농특자금은 농어촌지역에만 229억7,000만원을 연리 5.5% 5년거치 10년상환 조건으로 빌려준다. 병상 신·증축비는 중진료권에서 300평(농어촌지역은 150평) 이상의 의료시설 신·증축 허가를 받은 사람에게 20억원 범위내에서 평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시설 개보수비는 병원은 10억원(의원은 1억원) 범위내에서 평당 90만원,장비구입비는 5억원(의원은 1억원) 범위내에서 구입가 전액을 지원한다.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이 특정분야 전문병원으로 전환하면 개보수비는 10억원 범위내에서 평당 60만원,장비구입비는 10억원 범위내에서 구입가 전액을 병원협회의추천을 받아 지원한다. 특히 △응급실을 신·증축 △300병상 이하의 중소병원 △병원 신축허가를 받은 사람 △읍·면·동에 있는 병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려는 농어촌지역 의료기관 등은 심사과정에서 우대한다.그러나 병원 신·증축이 끝났거나 부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및 학교법인과 재벌계열 병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15일부터 7월14일까지 사업예정지 관할 시·도지사에게 제출하면 된다.보건복지부 재정융자심의위원회에서 8월중 심의 결정해 9월부터 농협과 중소기업은행을 통해 지원한다.문의는 보건복지부 보건자원과 (02)500­3037.
  • 인턴연구원 5,000명 뽑는다/과기부

    ◎취업난 이공계 우수인력 지키기/새달 1∼15일 접수… 병역특례 혜택은 없어/월수당 학사 60만·석사 80만·박사 100만원 과학기술부는 12일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공계 우수인력의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5,000명을 정부 및 산하 연구소의 인턴연구원 등으로 활용키로 하고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또는 한국과학재단에서 받는다.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은 과기부가 정한 특정연구개발사업과 원자력개발연구사업에는 직접 신청해야 하며,기초과학연구사업 등의 분야는 연구책임자가 이공계 학생들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 인턴연구원은 학사 학위를 소지하면 60만원,석사 80만원,박사 100만원의 수당을 매월 받는다. 그러나 정식채용은 아니며 병역특례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과기부의 관계자는 “지난해 이공계 졸업생 가운데 28%인 1만8,600명이 취업을 하지 못해 고급 과학기술 인력의 실업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가 고급인력을 흡수,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밤 현금지급기 수천만원 털려

    【부산=李基喆 기자】 4일 상오 1시30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1동 기업은행 안락동지점 자동화코너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등 6,56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2대를 털어 달아났다. 은행측은 “3일 하오 4시40분쯤 이 현금인출기에 현금 3,50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3,060만원을 넣어뒀으나 하오 10시까지 현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액은 전산시스템을 조회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코너 출입문은 밤 10시가 되면 방범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샤터가 잠기도록 돼 있다. 경비용역업체 직원 朴철민씨(27)는 이날 “상오 1시30분쯤 방범시스템이 작동해 2분만에 출동해보니 1층 은행 자동화코너에 있는 현금 인출기 4대 중 2대의 뒤쪽이 열린채 안에 넣어둔 현금 및 수표함 4개가 모두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이 1층 화장실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창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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