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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센터마크호텔’ 개관

    하나투어 ‘센터마크호텔’ 개관

    국내 여행업체 하나투어가 12일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나투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14층 높이의 특2급 호텔인 ‘센터마크 호텔’을 열었다. 객실은 스위트룸을 포함해 250실이며 2층에는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세미나룸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갖췄다. 일반형 객실(23.1㎡) 비용은 하나투어 이용 시 15만원(미이용 시 21만원), 스위트룸(66㎡)은 최고 60만원으로 특1급 호텔 숙박비의 절반 수준이다. 권희석 센터마크 회장은 “내년 8월 충무로에 추가로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1000개 객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구미시, 불산누출 업체에 구상권 청구

    경북 구미시가 지난 9월 불산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당 기업체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사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 등의 피해에 대해 국가 및 지자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경우는 많지만, 국가 또는 지자체가 사고 피해 책임이 있는 기업체를 상대로 법원에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12일 “불산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주민 생계지원금 지급)에 대한 책임이 사고 업체인 ㈜휴브글로벌에 있다고 판단, 시가 최근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한 생계지원금 2억 2260만원에 대해 구상권 청구 소송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법원에 휴브글로벌 서울 본사, 충북 음성 및 구미 공장의 건물·토지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함께 냈다.”고 덧붙였다. 시의 이번 구상권 청구는 사고 발생 이후 4개월여 만에 휴브글로벌을 상대로 한 첫 소송으로, 향후 피해 주민 및 기업체에 대한 보상이 본격 이뤄지면 관련 소송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와 경북도, 구미시는 불산 재해 복구비로 554억원(국비 388억원, 지방비 166억원)을 책정한 상태다. 시의 이번 구상금은 지난 6일 구미 산동면 임천·봉산리 2개 피해지역 157가구 주민 441명에게 지급한 생계지원금(가구당 100만원, 장기구호 총 6560만원) 전액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자연재해가 아닌 일반 사고로 인해 피해 주민들에게 생계지원금이 지급된 경우는 몇 차례 있지만 피해 책임자인 기업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체 기계 설비 및 법인 차량, 일반 주민 및 근로자 건강검진비, 과수목 및 가축폐기비 등 피해 보상이 이뤄지는 대로 휴브글로벌을 상대로 구상권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가해자인 휴브글로벌 측으로부터 피해액을 최대한 받아 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충남도 등은 600여억원의 생계지원금을 지원했으나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측 등에 배상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국통신] 픽업아티스트? ‘연애 전문학교’ 등장

    ‘모태 솔로’ 등 ‘연애’가 고민인 젊은이들을 위한 ‘연애 전문학교’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쓰촨자이셴(四川在線)이 8일 보도했다. 쓰촨 청두(成都) 훙와스(紅瓦寺) IT 건물이 밀집한 곳에 들어선 이 학교의 정식 명칭은 ‘감정 코치(私人情感敎鍊)’. 연애의 달인이 되는 커리큘럼은 2개월 코스로, 주로 1~2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다. 여자 강사 한명과 3명의 남자 강사, 총 4명의 강사는 국가가 인정한 전문 심리 상담사로, 솔로 탈출을 위한 ‘작업의 정석’을 강의한다. 해당 학원의 ‘설립자’인 조니(Joney)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방법을 시작으로 만남이 성사 되었을 대의 대처법, 관계 발전 노하우 등 수강생의 상황과 특징을 고려한 ‘1:1 연애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첫 대시 성공 후 만남이 성사되었을 때는 현장까지 함께 가 이어폰 등을 통해 표정, 몸짓, 반응까지 코치해준다. 철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니 연애 성공율은 100%. 여기에 한번 가입하면 평생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IT 업체에 다니는 젊은이들을 위주로 수강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니는 “지난 2007년 픽업아티스트란 개념을 처음 접했다.”며 “단기 만남, 엔조이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없애고 심리학 지식을 응용해 건강하고 장기적인 연애를 돕기 위해 학원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2개월 코스에 2만 위안(한화 약 360만원)이라는 고가의 학원비를 책정한 것도 장난삼아 수업을 듣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조니는 덧붙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출고가 81만원짜리 1년 뒤 중고폰 돼도 보험료는 ‘처음 그대로’

    출고가 81만원짜리 1년 뒤 중고폰 돼도 보험료는 ‘처음 그대로’

    ‘휴대전화 보험’의 불합리한 보험료 산정 방식 때문에 고객들이 손해를 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간이 지나면 물건의 가치가 깎이는데도 유독 휴대전화에는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고객들이 비싼 보험료를 물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보험처럼 감가(減價)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보험업계는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통계 부족” 등을 이유로 제도 개선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골프채 등 물건의 파손과 분실에 대비하는 일반적인 물(物)보험은 감가가 적용돼 시간이 지날수록 보상금(보험금)이 줄어든다. 대신, 고객이 내는 보험료도 그만큼 낮아진다. 그런데 휴대전화 보험에는 이런 감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금액이 곧 보험금 산정 기준”이라면서 “감가 기준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4S(16기가)는 출고가가 81만 4000원으로 1년째 변함이 없다. 따라서 이 기종의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1년 전에 샀든 지금 샀든 동일한 가치(81만 4000원)를 전제로 동일한 보험료를 내고 있다. 연간 감가율이 10%만 적용됐어도 1년 전에 아이폰4S를 구입한 고객은 보험금 산정 기준이 73만 2600원(81만 4000원에서 10%인 8만 1400원을 뺀 금액)으로 떨어져 보험료를 할인받았을 것이다. 구입기간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휴대전화 보험료가 월 4000~5000원 선으로 대동소이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감가가 적용되지 않으면 보상받는 물건값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결과적으로 고객의 손해는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 보험은 고객 본인이 물어야 하는 ‘부담금’ 비중이 높게 설계돼 있어 오히려 이중 손해다. 통상 고객 부담금은 자기부담금(출고가의 30%)과 추가부담금(출고가-최대 보장한도 6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4S를 분실했다면 자기부담금 24만 4200원(출고가 81만 4000원의 30%)에 추가부담금 21만 4000원(81만 4000원-60만원)을 더한 45만 8200원을 내야 새 아이폰을 받을 수 있다. 10% 감가를 적용하면 자기부담금(21만 9780원)과 추가부담금(13만 2600원)이 각각 내려가 35만 2380원만 내도 된다. 10만 5000원가량을 고객이 더 물고 있는 셈이다. 김창호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은 “휴대전화는 기본적으로 물보험 성격이 짙은 만큼 연한에 비례해 감가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통상적인 휴대전화 보험 가입기간인 18개월 동안 한 달에 1%씩(연 12%) 감가를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전화 보험과는 별개인) 일반 화재보험에서 휴대전화에 대해 6년 동안 연간 13.33%씩 감가를 적용해 화재 피해를 보상하는 사례와 견줘 봐도 감가를 적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보험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는 “휴대전화 보험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감가 기준을 산출할 만큼 충분한 통계치가 모이지 않았다.”면서 “휴대전화 시장도 워낙 빠르게 변해 감가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휴대전화 보험 휴대전화 분실이나 손상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 최근 스마트폰 등 고가 휴대전화가 늘어나면서 가입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 ‘국내출시 차단’ 넥서스4·10 구매대행 성행

    ‘국내출시 차단’ 넥서스4·10 구매대행 성행

    최근 구글이 공개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LG전자 제조)와 태블릿PC ‘넥서스10’(삼성전자)의 국내 출시가 가로막히자 미국 등에서 이를 직수입해 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후관리(AS)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도 굳이 외국에서 들여오려는 것은 같은 회사가 만든 비슷한 사양의 제품들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상황을 보며 국내 정보기술(IT) 기기 전반에 거품이 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가격에 10만원 추가하면 가능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구글이 넥서스4·10을 출시한 직후부터 이를 구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대행 사이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상에는 미국과 캐나다 유학생들이 올린 ‘넥서스4(혹은 넥서스10) 구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국내 소비자가 이들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이들은 곧바로 현지에서 제품을 예약했다 정식 출시일인 13일(현지시간) 이후 수령해 우편으로 보내 주는 식이다. 구입 비용은 현지 제품 가격에 운송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된다. 보통 넥서스4는 40만원대, 넥서스10은 50만~60만원대에 살 수 있다. 과거에도 ‘갤럭시노트’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구매 대행이 성행했지만 이는 대부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더 좋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쓰려는 목적에서였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가격이 주된 이유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넥서스4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안 되는 것을 빼면 LG전자의 전략 제품인 ‘옵티머스G’와 전반적인 사양이 비슷하다. 하지만 옵티머스G의 출고가가 99만 9900원에 이르는 것과 달리 넥서스4는 8기가바이트(GB) 모델이 우리 돈으로 33만원, 16GB 모델은 38만원이다.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삼성전자 넥서스10도 역대 최고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399달러(16GB)에 불과해 동급 제품들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 ‘갤럭시탭10.1’ ‘갤럭시노트10.1’ 등과 시장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만들고도 이를 저가에 내놓은 것은 ‘넥서스’ 시리즈로 애플과 본격적인 하드웨어 싸움을 벌이려는 구글의 전략 때문이다. 구글은 해마다 레퍼런스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출시해 왔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기존의 중저가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승부수를 띄웠다. ●레퍼런스 제품과 전략제품 충돌 피하려 비슷한 사양임에도 자사 전략 제품과 구글의 레퍼런스 제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국내 업체들로서는 두 제품의 시장 충돌을 원치 않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전 세계에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산하면서도, 정작 자국민에게는 이 제품들을 내놓지 않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LG의 넥서스 제품군이 국내에 나오지 않는 것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이해관계가 모두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이 제품들이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감사원, 공직비리 7건 제보자에 첫 보상금 지급

    “공직 비리 적극 제보해 주세요.” 감사원은 올해 공직 비리를 제보해 비리 해소에 크게 기여한 7건의 제보자에게 486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원이 비리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주기는 처음이다. 감사원은 지난 4월 제보를 통해 비리 적발 및 해소에 기여한 사람에게 적정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공직 비리 제보자 보상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공직 비리가 갈수록 은밀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내부 고발을 포함해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보상제도는 제보를 토대로 감사를 실시해 징계, 시정 등의 처분 요구를 하거나 고발, 수사 요청을 하는 등 비리 적발에 기여하면 감사원 내 보상금 지급 심의위원회에서 지급 대상 여부와 지급액을 심의한 뒤 해마다 11월 초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보상금은 제보 내용의 수준, 고위직 관련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주어진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 ]다 (2)비정규직에 듣는다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 ]다 (2)비정규직에 듣는다

    경제민주화와 이에 따른 양극화 해소가 18대 대선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비정규직 관련 공약이 대선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선에서도 비정규직 문제는 후보들의 공약에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근로 환경이나 여건은 나아진 게 없습니다. ‘위기의 노동’을 얘기할 때 비정규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논의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을 만나 이번 대선에 거는 간절한 희망을 들어봤습니다. 강도 높은 노동,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고용마저 불안한 비정규직들은 18대 대선을 ‘기회’라고 정의했다. 과거 대선 때마다 비정규직 관련 공약이 쏟아져도 처우는 크게 개선된 게 없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국 591만 1000명(33.3%)으로, 최근 3년 동안 그 규모에 큰 변화는 없었다. 평균 임금도 정규직이 지난해보다 7만 2000원 오른 반면 비정규직은 4만 5000원이 올랐을 뿐이다. 올라도 139만 3000원 수준으로, 4인 가족의 최저 생계비(149만 5550원)에도 못 미친다. 내년 심각한 경제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139만원으로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갈지, 언제 일자리를 잃을 지 모를 비정규직에게 이번 대선의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서울신문이 만난 비정규직 근로자 전회련(51·경기양평중학교 시설관리직), 박금자(48·전남 순천 왕조초등학교 급식 종사원), 심명숙(37·서울시 다산콜센터 근무)씨는 비정규직 공약을 쏟아내는 대선 주자들을 향해 “말로만 하지 말고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부터 책정해 확실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씨는 한달에 140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세금을 빼고 나면 실수령액은 120만원에 불과하다. 이 돈으로 전씨는 3인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남들은 조기 영어교육도 시키고 수학 학원도 보내지만 이 월급으로는 교육비는커녕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다. 그나마 올해 명절부터는 명절 휴가비 명목으로 1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고용부가 지난 1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과 무기계약직에게도 연간 최대 100만원의 상여금을 주도록 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지침’을 각 기관에 내려보냈지만 전씨가 받은 금액은 고향에 내려가는 교통비 정도로 쓸 수 있는 10만원이 전부였었다. 그는 “정부가 약속하고 발표한 내용조차 지켜지지 않는 게 비정규직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이들 급식을 담당해온 박씨는 이 보다 적은 100여만원을 받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대 보험료 등을 빼면 84만원 가량을 받았지만 올해 9월부터 노동조합이 생겨 협상을 통해 교통비와 가족수당이 더해지면서 1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 됐다. 그러나 급식 종사원으로 18년을 일한 박씨나, 이제 1년을 근무한 급식 비정규직이나 받는 금액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연봉제라 근무한 기간에 따라 차등을 둬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씨는 “사기업도 비정규직으로 일하면 호봉이 늘어나는데 공공기관은 호봉 자체가 없다.”며 “18년 근무한 나는 18년 근무한 정규직 임금의 40%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급은 젊은 시절 그대로이고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그는 “근무 인원 감축설이라도 나돌면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다.”고 하소연했다. 서울시 민원센터인 다산콜센터에 근무하는 심씨는 하루 평균 120통의 전화를 받는다. 하루에 120명의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셈이다. 불만과 시정요구가 주를 이루다 보니 민원인으로부터 욕설과 고성을 듣는 것도 다반사다. 민원 업무 해결을 위해 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하면 종종 짜증이 섞인 언사를 듣기도 한다. 민원인과 정규직인 공무원 사이에 샌드위치가 되어 심씨는 본래 업무 외에도, 자신의 기분과 감정까지 관리해야 하는 ‘감정 노동’을 강요받는다. 명절에도 쉬지 않고 일해 한달 월급은 160만원가량이다. 민원 업무가 많은 월요일에는 점심시간도 10분 줄어든다. 화장실 가는 것도 참고 민원 전화를 받아야 할 정도로 노동 강도가 높지만 가족을 부양하는 비정규직들은 공공기관인 서울시청이 그나마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쉽게 일터를 떠나지 못한다. 이들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명시, 임금 현실화,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면 폐지,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 지원 등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하면서도 공약의 실천을 강조했다. 사실 비정규직 대책의 뼈대가 되는 이런 공약들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꾸준히 요구해왔고 정치권도 비정규직 문제가 나올 때 마다 한번씩은 거론했던 공약들이다. 문제는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씨는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앞장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후보들이 소속된 당에서 예산안을 내놓는 것을 보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과연 진실성을 갖고 공약을 내놓은 것인지 미심쩍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학교 비정규직을 교육청에서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용을 학교장이 하다 보니 학생수가 줄어들면 급식 종사원 등이 해고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심씨는 무엇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희망을 걸었다. “20명이 들어오면 2명밖에 안 남다 보니 노하우가 쌓일 틈이 없다.”면서 “안정적 직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김동환 ‘우륵연구원’ 악기장 “가야금 제작에 혼 쏟아…전통 잇고 대중화 위해 노력”

    [길을 품은 우리 동네] 김동환 ‘우륵연구원’ 악기장 “가야금 제작에 혼 쏟아…전통 잇고 대중화 위해 노력”

    지번 주소로 경북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162번지였던 우륵박물관은 의미에 맞게 ‘가야금길98’이라는 새 주소를 갖게 됐다. 새 주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우륵박물관 오른쪽에 자리한 가야금 공방 ‘우륵국악기연구원’이다. 공방의 주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61)씨의 제자인 김동환(45) 악기장이다. “보통 거문고 소리를 남자에, 가야금 소리를 여자에 비유합니다. 고향에서 우연히 들은 가야금 연주 소리에 반해 무작정 고 선생님을 찾아갔지요.” 김 악기장은 21살이었던 1988년 “선생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며 다짜고짜 고 악기장을 찾아가 악기를 배웠다. 스승으로부터 독립한 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제자 2명과 함께 가야금 제작에 혼을 쏟고 있다. 울림통 역할을 하는 오동나무를 건조하는 데 5년이 넘게 걸리는 등 가야금 한 대의 제작기간은 보통 7년이 넘는다. 우륵국악기연구원 뒤편에는 제작에 쓰일 오동나무들이 햇빛과 바람, 눈, 비를 맞으며 수년째 자연 건조되고 있다. 좋은 오동나무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것도 김 악기장의 일이다. 가야금 1대의 가격은 60만원대인 보급형에서 1000만원이 넘는 전문가용까지 천차만별이다. 악기장이 가격을 책정하더라도, 소리를 직접 들은 연주자가 다시 값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음 같아서는 더 받고 싶은 것이 보통 사람의 심리이지만 악기장은 가야금의 ‘새 주인’이 될 연주자가 정한 가격을 따르게 된다. 우륵국악기연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10월 사이 고령가야금가족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통 가족 단위로 60개팀이 참가해 직접 가야금 제작과 연주를 체험한다. 3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50만원(군비 25만원 지원 포함)이다. 아직 해가 바뀌지도 않았지만 50개팀이 내년 프로그램에 이미 등록한 상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먼저 참여한 가족들의 소개를 받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악기장은 “프로그램이 잘 될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다.”면서 “특별한 홍보도 없었지만 입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을 통해 전통의 맥을 잇고, 가야금이 좀 더 대중화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내내 김 악기장의 두 손은 가야금에 쓰일 명주실 꼬기를 멈추지 않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5회는 경남 창원 몽고정로를 소개합니다.
  • “지구를 살려요” 빈병 155만개 모아 기네스 기록

    최단시간 내 플라스틱 빈병 모으기 세계기록이 수립됐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15일 만에 빈병 155만 9002개가 수집돼 이 부문 기네스기록이 경신됐다. 모아진 빈병의 무게는 정확히 3만 9627kg였다. 기네스 관계자는 “빈병 모으기에 많은 청년들이 참가했다.”면서 “환경보호에 청년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빈병은 에콰도르 키토에 있는 라카롤리나 공원에 쌓여 있다. 이곳에선 최근 아동환경국제회의가 열렸다. 빈병 모으기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취지로 회의에 맞춰 실시됐다. 118개 학교에서 모아진 빈병의 판매수익은 약 3만 1000달러(약 3400만원)에 달한다. 재활용비 6000달러(약 66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는 야수니- ITT 이니셔티브에 기증된다. 야수니-ITT는 국제사회에서 기부금을 받는 대신 아마존지역 내 석유개발을 중단하는 에콰도르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부동산플러스]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 한화건설이 시공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상가 전체가 1층으로만 구성돼 있다. 상가 뒤쪽이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돼 거주자는 물론 일반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좋도록 설계됐다. 특히 별내지구 초입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반경 1㎞ 내 삼육대학교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500m 거리에 있다. 입점은 다음 달 중순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선이다. (031)575-4007. 인천 ‘래미안 부평’ 114㎡형 할인 혜택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평’을 분양 중이다. 래미안 부평은 지난 27일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수혜단지로 114㎡형은 할인 분양 혜택도 주어진다. 1381가구의 대단지로 7호선 부평구청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여분 만에 도달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선 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 선이고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032)505-5640. 마포 ‘신공덕 아이파크 상가’ 교통입지 탁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신공덕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5·6·공항철도·경의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인 마포구 공덕오거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상가가 단지 전면에 배치돼 주변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195가구로 2013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02)3273-0427.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노인을 부양하는 가구에는 건강보험료가 경감되지 않나. A)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 중 연소득이 360만원 이하이면서 재산과표액이 1억 3500만원 이하이면 과표액 기준으로 10~30%가 차등 경감된다.
  • 국산 식기세척기, 독일산보다 성능 좋아

    국산 식기 세척기가 독일산에 ‘완승’을 거뒀다. 값은 싸지만 세척력, 에너지 효율성, 기능 등은 더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8일 국산인 동양매직, LG전자 제품과 독일산인 밀레코리아, 화인어프라이언스 제품을 비교 평가한 결과다. 제품별로 오염된 그릇, 접시, 컵 등 40개 식기를 씻었으며 자동코스(보통코스)와 강력코스로 나눠 세척력, 물 사용량, 세척 시간, 소음 등을 측정했다. 가격이 60만원대로 4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동양매직 DWA-3320D 제품은 자동코스와 강력코스 모두 오염된 식기가 0개로 세척력이 가장 우수했다. 세척 시간도 가장 짧았다. 다만 소음(45㏈)이 가장 컸다. 80만원대인 LG전자의 D1265MF 제품은 자동코스, 강력코스 모두 오염된 식기가 3개 이하로 나와 세척력은 독일산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자동코스에서 전기, 물 사용량이 가장 적었다. 밀레코리아 G5100SC 제품은 자동코스에서 오염 식기가 3개 이하고 소음은 4개 제품 중에서 가장 작았지만 가격은 동양매직 제품의 3배 정도인 185만원이다. 화인어프라이언스 SN25E230EA 제품은 가격대가 200만원으로 실험 대상 가운데 가장 비쌌다. 하지만 강력코스에서 오염된 식기 수는 가장 싼 동양매직 제품보다 많았고 소음(43㏈)은 비슷했다. 세척 시간도 30~40% 정도 더 걸렸다. 오래 씻었는데 덜 씻긴 셈이다. 기능 면에서도 밀레코리아 제품은 종료 알람, 시간 표시, 분리 세척 기능이 없었고 화인어프라이언스 제품은 종료 알람 기능이 없었다. 이에 대해 밀레코리아와 화인어프라이언스 측은 “내구성과 디자인이 뛰어나고 우수한 소재의 부품을 사용해 제품 가격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1만원짜리 살아있는 칠면조에서 1700만원 추억의 무궁화호까지

    1만원짜리 살아있는 칠면조에서 1700만원 추억의 무궁화호까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자산공매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가 출범 10년 만에 거래액 20조원을 돌파했다. 경매 물품도 1000만원대 기차 한 량에서부터 1만원짜리 살아 있는 칠면조까지 각양각색이다. 주로 공공기관이 압수한 물품이나 공무원들이 선물로 받은 고가품들이 경매에 부쳐지다 보니 이채로운 ‘물건’이 적지 않다. ●명품자전거 60만원 안팎 거래 25일 캠코에 따르면 온비드를 통해 경매에 부쳐지는 공공자산은 한달 평균 8000여건이다. 회원 수만도 80만명에 이른다. 200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역대 최고가는 2005년 6월 4400억원에 낙찰된 서울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이다. 2009년 조세범에게서 압수한 단원 김홍도의 그림 등 20여점은 8억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26일 무궁화호 1량이 17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낡은 열차 한 칸을 낙찰받은 주인공이 궁금했지만 캠코는 “고객 정보는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자전거 경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올들어서만도 9월까지 120대가 경매에 부쳐졌다. 2005~2009년만 해도 자전거는 연간 10대가량 거래됐지만 2010년 23대, 2011년 195대로 급증하는 추세다. 대부분 압수품으로 상당히 고가라는 게 캠코 측의 귀띔이다. 명품 자전거로 꼽히는 ‘스페로’와 ‘오소’, ‘쉐보레’ 등은 6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동물들도 많다. 지난 7월엔 반달곰 등 12종 29마리가 경매로 나와 455만원에 낙찰됐다. 한전수안보생활연수원이 관리하다가 더 이상 키우기가 어려워지자 공매에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살아 있는 칠면조 1마리도 1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온비드의 공매 등록 수수료가 1만원인 만큼 최저가 경매품목에 해당된다. ●반달곰·김홍도 그림도 매물로 외국 출장을 다녀온 공무원이 선물로 받은 고가품을 종종 경매에 내놓는 경우도 있다. 공직자윤리법 상 미화 100달러 이상은 자진 반납해야 한다. 이 중엔 매각예정가 1120만원짜리 ‘샤리올’ 만년필과 450만원짜리 ‘카르티에’ 시계도 있다. 한편, 캠코는 학력·연령·전공 제한 없이 40여명의 신입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지원서 마감은 다음 달 7일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해커스 교육그룹, 푸르메재단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

    해커스 교육그룹, 푸르메재단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

     해커스 교육그룹은 자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 1460만원을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 주교)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재활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은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일 1만원씩 1년 동안 모은 금액을 장애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쓰여진다. 지난해 가수 션이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더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커스는 푸르메재단의 또다른 기부 프로그램인 ‘천원의 기적’ 캠페인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 해커스영어, 고우해커스, 해커스잡, 점프해커스에 ‘천원의 기적’ 배너를 만들어 기부와 나눔의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해커스 어학연구소 김미준 대표는 “장애어린이에게 필요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교육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의료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아이들의 치료와 직업 재활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건축비 경영평가에 반영하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신청사의 건축비가 고무줄처럼 들쭉날쭉이다. 어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예산정책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건축비는 3.3㎡당 최고 881만원에서 4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881만원의 건축비는 웬만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것으로 호화청사 논란과 함께 기관 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공기관이 건축비 단가 산정 지침을 제대로 지키는지 따져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148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 부지 및 기반조성 사업은 현재 대부분 완료돼 올해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신축청사 건축비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준해 3.3㎡당 760만원(땅값 제외)으로 하되 100% 자체 재원으로 조달할 경우 랜드마크 역할 수행 등의 이유로 이보다 더 높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자체 재원으로 청사를 짓는 일부 공공기관들이 예외 규정을 이용해 호화청사 건립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건축비가 가장 비싼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전 지역인 나주의 아파트 분양가(땅값과 이윤 포함) 336만원보다 2.6배 높은 881만원이나 됐으며, 한국소비자원(충북)도 이전 지역의 부동산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871만원에 이른다. 부산 남구 금융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예탁결제원도 주변 아파트 평당 분양가보다 조금 높은 871만원의 건축비가 산정돼 있다. 고가의 통유리, 대리석 바닥, 비데, 조각상 등 값비싼 건축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모두 1조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거나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빚더미 기관이라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다. 반면 법무보호복지공단(429만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462만원) 등은 400만원대여서 대조적이다.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지방 이전을 핑계로 호화청사를 짓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직은 건설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초기단계라고 하니 주무 부처가 관심을 기울이면 건축비 인하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또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시 청사 신축을 경영평가의 주요 항목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청사 건립과 기관 성과급을 연계하면 예산 절감 효과가 클 것이다.
  • 지방의회 69곳 내년 의정비 인상 추진

    지방의회 69곳 내년 의정비 인상 추진

    전국 244곳 광역·기초의회 가운데 69곳이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이하임에도 인상을 추진하는 의회가 무려 48곳이다. ●“2~4년 동결… 인상 불가피”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광역단체 의회 17곳 중 서울, 경기, 대전 등 9곳과 기초단체 의회 227곳 중 경기 안산시, 경남 창원시 등 60곳 등 69곳 지방의회가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며, 170곳 지방의회는 동결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등 5곳 지방의회는 아직 인상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69곳의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 방침을 정함에 따라 조만간 지방의회별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꾸린 뒤 인상률을 결정하고, 주민여론조사를 거쳐 지방의회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이미 심의위원회를 통해 6.3% 인상안을 잠정 결정한 상태며 대전 대덕구 역시 7.48% 인상안을 결정했다. 2010년 당선된 6기 지방의회는 거의 대부분 2~4년째 의정비가 동결된 상태이기에 의정비 인상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다. 최근 몇 년간의 물가 인상률은 물론, 공무원 보수 인상률도 따라가지 못했으니 실질적 의정비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년 연속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광주광역시의 경우, 2년 연속 동결하다가 지난해 겨우 2.1% 인상했다. 그럼에도 4960만원으로 광역의회 평균 의정비 5346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이유다. 그러나 의정비가 전국에서 하위 3위인 강원도 화천군(2820만원), 전남 진도군(2829만원), 전남 곡성군(2903만원)이 지난 3년 동안 동결했고, 내년 의정비 역시 동결했음을 감안하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년 연속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곳도 광주와 제주 광역의회를 비롯해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대전 동구, 강원 원주시·양구군, 경남 창원시 등 8곳에 달한다. 여기에 지자체별 재정자립도 현황까지 따지면 의정비 인상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69곳 지방의회 중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이하인 곳도 인천 동구·부평구 등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광주 북구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 3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1%다. 반면 구의원 의정비는 3540만원으로 자치구 평균 의정비 3135만원에 비해 높다.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해 4.98%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만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지자체의 지방의회도 부산 중구·서구, 대구 남구·서구, 광주 동구, 대전 동구, 강원 횡성군·화천군, 경북 봉화군·청도군·의성군·군위군, 경남 합천군 등 13곳이나 된다. 이렇다 보니 지자체의 세입, 세출을 엄정하게 감시해야 할 지방의회가 나서서 도덕적 해이를 자행한다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지역 시민사회에서 감시 필요” 행안부 관계자는 “의정비는 지자체 조례로 정하게 돼있으며 지방의회가 법령을 위반하거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을 경우에만 정부가 조례 재의를 요구할 수 있는 정도”라면서 “행정적 가이드라인 제시도 좋지만 지역 시민사회가 투명한 의정활동을 요구하고 감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 의회의 의정비는 각각 6100만원, 6069만원으로 244곳 지방의회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보육료 지원 안된다니…” 뿔난 엄마들

    “보육료 지원 안된다니…” 뿔난 엄마들

    #김계옥(38·경기 고양)씨는 아들 재현(5)이가 두 돌이 됐을 때 어린이집에 보냈다. 하지만 아이는 적응을 못하고 울거나 아파서 집에 돌아오는 날이 많아 엄마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씨는 하는 수 없이 집에서 교육을 시키다 지난해부터 재현이를 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다. 한달 수십만원의 비용에 허리가 휠 지경이지만 호기심이 많아 빠르게 배워가는 아이를 보며 힘을 얻는다. #‘워킹맘’ 최혜진(31·서울 성동구)씨의 18개월 된 딸 다은이는 어린이집에 간신히 입소했지만 매일 병을 달고 집에 올 정도로 몸이 약했다. 결국 최씨는 친정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한달에 60만원씩을 드리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년 초 고향으로 돌아가셔야 한다. 베이비시터를 써야 하지만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김씨와 최씨의 공통점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아 정부의 보육료 지원으로부터 배제됐다는 점이다. 현행 보육정책이 시설에 보내야만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인 탓이다. 이에 따라 시설 위주 보육료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아동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육지원은 시설을 이용할 때 받는 ‘보육료 지원’과 가정에서 양육할 때 받는 ‘양육수당’으로 나뉜다. 그러나 양육수당은 지원 대상이 만 0~2세 영아를 둔 차상위가구로 한정돼 있다. 김계옥씨는 “아들이 만 2세가 넘어 양육수당이 안 나오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도 보낼 수 없으니 우리 같은 경우는 정부 지원금을 한 푼도 받을 수가 없다.”고 속상해 했다. 이 때문에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양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아동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원석 무소속 의원이 각각 만 5세,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주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아동수당제는 세계 88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소득에 관계없이 일괄 지급하거나 소득이나 자녀 수 등에 따라 차등을 두는 등 형태는 제각각이다. 유해미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그러지 않은 가정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를 지원해주자는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아동빈곤 방지의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보육료 지원에 더해 아동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은 재정 여건상 실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현재와 같은 예산 범위 내에서 아동수당을 도입하려면 만 0~2세에 돌아가는 지원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지원 체계 자체도 전면 무상보육과 차등지원 사이에서 합의가 되지 않아 아동수당 도입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현행 제도를 보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부모의 선택권을 최대한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해미 연구위원은 “양육수당의 지급 대상과 지급액을 점진적으로 늘려 시설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각 가정에 최소한의 양육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하남 거주자 ‘지역우선공급 30%’ 적극 노려라

    하남 거주자 ‘지역우선공급 30%’ 적극 노려라

    16일부터 경기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아파트 본청약이 시작된다. 미사지구 청약 대상은 2009년 시범단지로 사전예약했던 3개 블록 2542가구 중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096가구를 뺀 1446가구다. 블록 별로는 A2블록이 298가구, A5블록이 744가구, A11블록이 40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3.3㎡당 930만~970만원. 59㎡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930만원(층별 846만~940만원), 74㎡ 및 84㎡ 아파트는 평균 970만원(층별 880만~981만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접수는 사전예약 당첨자(16~18일),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16일), 생애최초·노부모부양 특별공급(17일),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18일), 일반공급1~3순위(19~23일) 순으로 진행된다. 미사지구는 승용차로 잠실까지 10분 거리. 서울외곽순환도로(강일IC),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이번에 공급되는 3개 블록은 지구 북쪽 한강변에 붙어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가깝고, 한강 수변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A2블록 서쪽에 고덕강일보금자리지구가 추가로 조성된다. 하남 미사지구는 2009년 사전예약 당시 일반공급 기준 평균 3.23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 일반분양한 인근 블록 청약 경쟁률도 6.92대1을 기록했다. 당시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당첨 커트라인은 최저 570만원(A9블록 전용 74㎡)에서 최고 1230만원(A15블록 84㎡, 수도권)을 기록했다. 당첨자 중 최고 납입액은 청약저축 2645만원(전용 7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진행된 일반 청약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청약은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A28블록 수도권 일반 청약은 59㎡ 확장형이 980만원, 비확장형이 830만원이었다. 74㎡ 확장은 1090만원, 비확장은 1030만원에서 당락이 갈렸었다. 업계 관계자는 “본청약 당첨선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자녀 특별공급은 59~84㎡형 대부분이 서울은 85점, 경기·인천은 80~85점을 넘어야 당첨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수도권 기준 최고 당첨선은 74㎡형이 1420만원, 최저 당첨선도 74㎡형 76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결혼 3년 이내인 1순위자 중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되는데, 당해지역은 1명 이상이면 당첨권에 들었다. 경기·수도권은 2명 이상의 자녀가 있으면 당첨선에 포함됐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하남시 거주자라면 지역우선공급제도(하남시 30%, 경기도 20%, 수도권 50%)가 적용돼 당첨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약저축 불입액이 적더라도 적극 청약하고, 특별공급 기회를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으로 신청하거나 하남직할사업단을 방문해 청약할 수 있다. 사이버 홍보관(misa2012.LH.or.kr)에 들어가 조감도와 배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높은 실업률, 낮은 연봉…최악의 대학 전공 10분야

    대학 입학 시 선택한 전공이 취업률과 평균 연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설문을 시행한 미국의 명문 조지타운대학의 ‘교육 및 근로센터’(CEW) 보고서를 분석, 실업률과 평균 연봉에 있어 가장 열악한 대학 전공 10개 분야를 선정해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포브스는 이번 선정을 위해 보고서에 나타난 학부 별 취업률과 취업 뒤 연령에 따라 받게 되는 평균 연봉을 면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인류학과 고고학 등의 사회 과학 분야가 가장 실업률이 높고 평균 연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류학 및 고고학 관련 종사자들은 신입(22~26세) 당시 실업률이 10.5%였으며, 이때 평균 연봉은 2만 8,000달러(약 3,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세 이상부터 퇴직 직전인 54세 사이인 중견일 때의 실업률은 6.2%였으며, 이때의 평균 연봉은 4만 7,000달러 (약 5,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영화나 영상, 사진 전공자들이었다. 이들의 연봉은 신입이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이 5만 달러(약 5,500만원)로, 1위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실업률 면에서는 신입이 12.9%, 중견이 6.7%로 오히려 높았다. 3위에는 순수 미술 전공자들이 올랐으며, 철학 및 종교(4위), 교양(5위), 음악(6위), 피트니스 및 레크리에이션(7위), 상업 미술 및 그래픽 디자인(8위), 역사(9위), 영어 및 영문학(10위)이 순서대로 선정됐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신입일 때 3만 달러 초반을 받았고 중견이 되서야 5만 달러 전후 정도를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서,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대학 전공은 의공학(생체공학)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신입 사원일 때 5만 3,800달러(약 5,900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게 되며, 이중 82%가 향후 9만 7,800달러(약 1억 8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생화학 분야로, 신입일 때 4만 1,700달러(약 4,600만원), 중견 사원일 때 8만 4,700달러(약 9,400만원)를 받으며 3위에는 IT 강세로 인한 컴퓨터 공학 분야로 신입 시 5만 6,600달러(6,200만원)를 받으며 이중 73% 정도가 향후 9만 7,900달러(1억 80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다음은 최악의 대학 전공 10선 리스트.(※ 신입: 22~26세 중견: 30~54세) 10위. 영어 / 영문학 신입 실업률: 9.2% 평균 연봉 : 3만 2,000달러(약 3,500만원) 중견 실업률: 6.2% 평균 연봉 : 5만 2000 달러(약 5,770만원) 9위. 역사학 신입 실업률: 10.2 % 평균 연봉: 3만 2,000 달러(약 3,500만원) 중견 실업률: 5.8 % 평균 연봉: 5만 4,000달러 (약 5,960만원) 8위. 상업 미술 / 그래픽 디자인 신입 실업률: 11.8% 평균 연봉: 3만 2,000 달러(약 3,500만원) 중견 실업률: 7.5% 평균 연봉 : 4만 9,000 달러(약 5,440만원) 7위. 피트니스 / 레크리에이션 신입 실업률: 8.3% 평균 연봉: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4.5% 평균 연봉: 5만 달러 (약 5,500만원) 6위. 음악 신입 실업률: 9.2% 평균 연봉: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4.5% 평균 연봉 : 4만 5,000달러(4,900만원) 5위. 교양학과 신입 실업률: 9.2% 평균 연봉 :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6.2 % 평균 연봉: 5만 달러(약 5,500만원) 4위. 철학 / 종교학 신입 실업률: 10.8% 평균 연봉 : 3만 달러 (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6.8% 평균 연봉: 4만 8,000달러(약 5,300만원) 3위. 미술 신입 실업률: 12.6% 평균 연봉: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7.3% 평균 연봉: 4만 5,000달러(약 4,900만원) 2위. 영화 / 영상 / 사진학 신입 실업률: 12.9% 평균 연봉: 3만 달러(약 3,300만원) 중견 실업률: 6.7% 평균 연봉: 5만 달러(약 5,500만원) 1위. 인류학 / 고고학 신입 실업률: 10.5% 평균 연봉: 2만 8,000달러(약 3,100만원) 중견 실업률: 6.2% 평균 연봉: 4만 7,000달러 (약 5,200만원)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경기, 女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

    광주광역시에 이어 경기도도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제272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장태환(민주통합·의왕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에 의해 국내와 남양군도, 일본, 중국 군수공장, 탄광, 농장 등에 강제 동원돼 노동 착취를 당한 여성을 말한다. 조례안은 정부의 대일항쟁기 지원위원회에서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 중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생활보조비 월 30만원, 진료비(본인부담금 중 월 30만원 이내), 사망 시 장제비 100만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에는 30명의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가 있고 평균 연령은 83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연간 지원 예산으로는 1억 936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산출됐다. 장 의원은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생활 지원과 명예 회복 및 피해 구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인권 증진에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 조례 마련은 광주에 이어 경기도가 두 번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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