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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주범, 광주서 절도… 검·경은 남원 수색 헛물

    지난 20일 전북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절도 피의자 이대우(46)씨가 도주 당일 정읍으로 이동한 뒤 다시 광주광역시로 잠입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 수사망에 구멍이 뚫렸음이 드러났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사건 당일인 20일 오후 4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정읍에 도착했다. 그는 10분 후 택시를 갈아타고 광주역으로 향했다. 경찰은 정읍시 상동의 한 상가 폐쇄회로(CC)TV에 도주 당일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힌 영상과 택시 기사의 증언 등을 통해 이씨가 광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광주역에 도착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 택시 운전사는 경찰에서 “이씨가 광주역에 도착한 뒤 구토 증세가 난다며 문을 열고 달아났다”면서 “당뇨가 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택시에서 도망친 이씨는 오후 6시 30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50만∼60만원을 훔쳐 도피 자금을 마련했다. 이같이 이씨가 이미 전북을 벗어난 시간 경찰은 1300여명의 경찰력과 헬기를 투입해 남원 지역을 수색하는 등 헛물을 켰다. 경찰은 이씨를 태웠던 택시 운전사가 오후 6시쯤 “정읍에 내려줬다”고 신고하자 황급히 정읍에 수색 인력을 배치했다. 하지만 이 시간 이씨는 전북을 벗어나 광주역에 도착한 뒤였다. 경찰은 두 차례나 뒤꽁무니만 쫓아다닌 셈이 됐다. 광주·전남지방경찰청은 역, 터미널, 숙박업소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이씨가 절도 후 광주를 떠났거나 섬 등에 잠입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명리조트, 개인 및 법인 콘도 특별상품 출시

    대명리조트, 개인 및 법인 콘도 특별상품 출시

    대명리조트가 오는 6월 거제 리조트 오픈을 앞두고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회원가입 후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회원혜택과 가입자격도 개인기명, 개인무기명 및 법인업체 명의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특별상품은 패밀리 & 스위트 회원권을 정상가격에서 일시불 가입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공유제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100만 원, 무기명은 2,430만 원이고,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는 공유제 기준으로 기명은 2,980만원, 무기명은 3,460만원이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회원가로 연간 30박의 객실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이 외에도 회원가입 시 골프,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 및 할인 혜택이 신규 특별혜택으로 부여된다. 홍천비발디파크에 있는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2012년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아쿠아월드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솔비치 호텔 앤 리조트, 경주, 단양, 변산에 갖춰져 있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회원자격이 부여 돼 전국의 대명리조트 10곳(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엠블호텔여수, 거제)을 자유롭게 예약해 사용할 수 있고, 최근 인기리에 분양된 VIP프리미엄 노블리안은 소노팰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연 60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신규회원에게는 특별히 전국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기8곳, 강원3곳, 충청5곳, 영남5곳, 호남2곳, 제주도 8곳 등 전국 31곳의 골프장에서 4인 전원에게 주중30%, 주말 20%의 그린피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며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가운데 현재 잔여구좌만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조트(분양문의 02-555-5898) 측은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회원 모집에 대한 분양 카다로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하프타임]

    시카고, NBA 4강 PO 첫 승 미프로농구 시카고가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를 93-86으로 제압했다. 시카고의 주전 가드 네이트 로빈슨은 두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더블더블(21점 14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는 샌안토니오가 2차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를 129-127로 따돌렸다. 이영표 연봉 2억 5000만원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는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연봉이 약 2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MLS 선수 노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영표의 기본급은 19만 6900달러(약 2억 1560만원), 총연봉은 23만1100달러(약 2억 5300만원)였다. 김장미, 10m 공기권총 금메달 한국 여자권총의 간판 김장미(21·부산시청)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장미는 7일 미국 포트베닝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순치(중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결승 마지막 20번째 발에서 9.6점을 쏜 김장미는 10.7점을 기록한 순치에게 합계 199.6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최후의 한 발에 또 9.6점을 쏴 9.1점에 그친 순치를 따돌렸다. 日 최고령 2000안타 신기록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주전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43)가 역대 최고령 2000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니시게는 지난 6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끝난 야쿠르트와의 경기 6회에 우전 안타를 날려 역대 44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970년 12월생인 다니시게는 만 42세 4개월 만에 2000개 안타를 작성,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의 종전 최고령(만 41세 5개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 1300만원 훔친 ‘강북 캠퍼스 털이범’

    서울 성북경찰서는 6일 대학 동아리방이나 학생회 사무실 등에서 1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온 김모(41·무직)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 학생회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박모(21·여)씨 등 5명의 지갑에서 현금 60만원을 빼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 강북권 8개 대학을 돌아다니며 16차례에 걸쳐 학생 39명의 지갑에서 1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3월 절도죄로 3년간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동아리방, 학생회 사무실, 강의실 등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지갑을 훔친 뒤 흔적을 없애기 위해 현금만 챙기고 지갑은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PC방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국통신] 中 ‘新 화이트 칼라’ 10대 기준

    중국 온라인에서 ‘新 화이트 칼라 10대 기준’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10대 기준 중 월 소득 기준치가 무려 4배나 증가하면서 ‘동감’보다는 한숨이나 자조적인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작년에는 화이트칼라였지만 올해는 블루칼라가 되었다.”, “9시 정각 출근, 5시 정각 퇴근. 사장도 아니고 어떻게 가능하냐?”라며 대부분 불만스러운 입장이다. 심지어 난징(南京)과 같은 주요 도시의 연평균 소득도 3만 6322위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현실과 맞지 않는 기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화이트칼라 10대 기준 세부 내용. 1. 월 소득 2만 위안(한화 약 360만원) 2. 꾸준한 운동 및 건강관리 3. 최소한 방 2개짜리 자기 집 보유 4. 15만 위안 이상의 자가용 5. 고정된 친구풀 6. 사무실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원거리 근무가 가능한 직장 7. 9시 출근, 5시 퇴근. 충분한 휴식시간 8. 자신만의 여가스타일 9. 저탄소 그린 라이프 방식 추구 10. 좋아하는 패션브랜드 보유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공공기관 부채 500조 육박

    지난해 29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49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5% 늘어났다. 평균 부채비율은 처음 200%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임직원들이 수천만원씩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방만 경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단행될 새 정부의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알리오시스템(alio.go.kr)에 공개했다. 경영정보에 따르면 295개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1년 459조원에서 2012년 493조 4000억원으로 34조 4000억원 늘었다. 평균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93.7%에서 207.5%로 200%를 넘어섰다. 공기업 평균 부채비율이 20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2년 만에 40% 포인트 넘게 올라 부채 증가세가 가파르다. 당기순이익은 1조 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8조 5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전력(-3조 1000억원), 코레일(-2조 8000억원) 등 28개 대형 공기업도 3조 4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기관별 부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년 대비 5.8%(7조 5509억원) 늘어난 138조 122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3% 오른 1억 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연봉도 6160만원으로 2011년보다 2.6% 증가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2.2%)보다 높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농식품부 “피해 농가에 실질적 지원” 농민단체 “90% 기준 지나치게 엄격”

    농식품부 “피해 농가에 실질적 지원” 농민단체 “90% 기준 지나치게 엄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피해 농가 보상이 관련 제도가 시행된 지 9년 만인 올해 처음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FTA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하지만 농민단체 등은 “실질적 지원책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한우 값이 한·미 FTA 발효 이전보다 60만원 가까이 떨어졌지만 지원금은 1만여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피해보전직불금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려면 해당 품목의 총수입량과 협정상대국 수입량이 직전 5년 수입량 평균보다 많아야 하고, 평균 가격이 직전 5년 평균의 90%보다 낮아야 한다. 농민단체 등은 세 가지 요건에 동시에 해당돼야 하기 때문에 너무 엄격하다고 지적해 왔다. 가격 기준은 제도 도입 당시인 2004년에는 80%, 2011년 85%, 지난해에는 90%로 완화돼 왔다. 90%로의 기준 완화가 첫 지원의 결정적 원인이다. 이번 조치에 대한 농가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한우 한 마리당 가격은 평년 가격보다 58만 8000원 떨어졌지만, 지원액은 최대 1만 3000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올 1분기 평균 한우 사육두수를 기준(21마리)으로 했을 때 피해액은 1229만원 정도지만 이에 대한 보상액은 27만 3000원이 전부인 셈이다. 가격 하락폭을 전부 보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FTA 이행에 따른 순수한 영향을 따로 떼어 계산한 ‘수입기여도’까지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가가 사육 마릿수를 늘린 것이나 소비량이 바뀐 국내 요인까지 FTA 탓으로 돌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폐업 지원은 적정 한우 사육 마릿수 유지, 예산 규모, 폐업지원 우선 순위 등을 고려해 연차별로 지원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피해보전직불금 대상으로 한우가 100만여 마리, 한우송아지가 20만~3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변수가 있다. 세계무역기구가 정한 보조금 한도(AMS)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김 국장은 “AMS를 적용할지 최소허용보조(총 생산액의 10%까지 지원)를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농가 신청에 따라 보상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부장은 “사료값 급등으로 2008년부터 매년 한우 농가는 생산비도 건질 수 없는 마이너스 경영을 해 왔다”면서 “생색내기가 아니라 농가·농민을 살리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자체 민원공무원 93% “폭언 피해 경험”

    앞으로 민원인이 폭언이나 폭행을 하면 민원담당 공무원은 사전에 고지한 뒤 이를 녹음하거나 녹화하고 악성 민원인은 고소·고발 조치된다. 또 민원인들의 폭언이나 폭행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정기관에서는 청원경찰 등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지침’을 만들어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자체 민원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93%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여성공무원의 58%는 성희롱 또는 성적 비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악성 민원을 예방해 민원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행부가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지자체 민원실 창구 공무원 1만 8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피해 정도는 심각했다. 지난 1년간 응답자의 93%가 폭언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직접적인 폭행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원담당 여성공무원의 58%는 성희롱이나 성적 비하 등 성폭력까지 경험했다. 조사에 참여한 국민 1011명 중 11%는 민원인이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7%는 민원인의 폭력을 방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안행부는 ‘표준 민원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전 지자체에 보급하는 등 담당 공무원은 물론 간부 직원들에게도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인이 폭언을 할 경우 사전에 알린 뒤 녹음을 실시하고 폭언·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정기관에는 청원경찰 등을 상시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 정상업무 수행이 곤란하면 민원응대를 중단하고, 대면상담 시 폭행에 대비해 민원창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를 녹화하도록 지시했다. 국민 응답자들은 민원 폭력방지 대책으로 65%가 녹음 및 녹화를, 49%는 처벌 강화를 각각 꼽았다. 정상적인 민원처리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은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장기·반복적인 악성 민원인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이 공무집행 방해나 폭행, 손괴, 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관공서 주취난동에 대해서는 6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거나 체포나 직접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벌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안행부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는 상해·책임보험을 가입하게 하는 한편 민원인에게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금지하도록 각 기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시 공공부문 신규채용 인원의 10% 고졸자로 선발

    서울시가 올해 신규채용 인원의 10%를 고졸자로 뽑는다고 24일 밝혔다. ‘열린 고용 확산을 위한 고졸자 고용촉진강화 대책’에 따르면 시는 산하 6개 투자·출연·출자기관에서 약 37명, 33개 민간위탁수탁기관에서 약 84명,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19개 기관에서 약 89명, 본청 기술직 공무원 50명 등 모두 260명을 고졸자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부문 신규채용 인원의 10%다. 시는 또 고교졸업 예정자와 졸업 2년 내 구직자 400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2개월간 1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정보기술(IT)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고졸청년 100명에 대해서도 1개월 이상 근무 땐 매월 27만 5000원씩 2년간 최대 660만원을 보조한다. 시는 지난해 고졸 859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는데, 올해 일자리플러스센터 연계 1000명을 포함해 2배인 18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과 능력이 있으면 대학에 가지 않아도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미인대회 우승 18세女, ‘야동’ 출연 후 재판에…

    미인대회 우승 18세女, ‘야동’ 출연 후 재판에…

    미국 지역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야동’ 출연 논란으로 왕관을 벗은 멜리사 킹(19)이 과거 일으킨 범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킹은 미국 메릴랜드주 우스터 카운티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킹의 혐의는 과거 버스 기사의 돈을 훔친 절도 건과 미성년자 알코올 소지. 다행히 이날 재판으로 킹의 절도 건은 기각됐으나 알코올 소지는 인정돼 1년 간 메릴랜드주에서의 알코올 복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이날 재판장에 몰린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은 지난 2월 파문을 일으킨 ‘야동 논란’. 지난해 지역 미인대회인 ‘미스 델라웨어 틴’에 우승해 유명세를 얻은 킹은 이후 그녀와 닮은 여성이 ‘야동’에 출연한다는 루머에 휩싸여왔다. 특히 해당 영상물을 제작한 프로듀서가 “대회 참가 전 출연료 1500달러(약 160만원)를 받고 실제 ‘야동’에 출연했다.”고 주장해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후 킹은 미인대회 타이틀을 반납하고 “해당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재판 후에도 킹은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피한 채 현장을 벗어났다. 킹의 변호인은 “재판 결과에 만족한다.” 면서 “킹은 대학에 입학할 예정으로 저널리즘을 전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대한체육회 늑장 추천 탓에… 양학선 등 메달 연금 덜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 당국의 늑장 업무 탓에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 등이 연금 일부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육진흥시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연금 지급 대상자 추천업무를 지연하는 바람에 그 기간만큼 월정금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체조 스타 양학선은 2011년 10월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고도 대한체육회가 9개월이 지나서야 연금 지급 대상자로 추천해 360만원의 연금을 받지 못했다. 유승민, 주세혁 등 국가대표 탁구선수 4명도 당국의 업무 소홀로 피해를 봤다. 감사원은 “대한체육회가 2006년 세계탁구단체선수권대회부터 2011년 세계탁구개인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의 수상 실적을 한꺼번에 모아 2011년 12월에야 이들을 연금 지급 대상자로 추천했다”면서 “그런 탓에 이들은 정상 절차로 추천됐을 경우 받을 수 있었던 577만원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미지급된 월정금을 소급 적용해 해당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것을 통보했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보스턴 폭발물은 ‘압력솥 폭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시간) 전날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의 도구로 압력솥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FBI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폭발물을 넣은 6ℓ짜리 압력솥들이 검정 더플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면서 “더플백에는 금속, 못, 쇠구슬인 볼 베어링도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이 사건이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인지 미국 내 자생적 테러범의 소행인지 등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때 의심 인물로 조사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0대 남성도 용의 선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스턴 경찰과 소방관 노동조합은 범인 제보 포상금으로 5만 달러(약 5560만원)를 내걸었다. 한편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의심스러운 물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배달됐다고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광역의원 유급보좌관 두겠다 “ 1년만에 말바꾼 안행부

    정부가 광역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유급보좌관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 초 서울시의회에서 유급보좌관제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하자 대법원에 제소하며 적극 저지했던 안전행정부의 대대적 변신이다.  14일 안행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고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광역의회에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한다. 유정복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컨대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십조의 예산을 다루고 있지만, 의회가 예산과 정책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은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지방의원 개인의 정무적 기능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은 다분히 국회 중심, 중앙 중심 사고에서 비롯된 것인데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꾀해야하는 세계적 추세와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조만간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방자치법과 시행령을 개정하는 작업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불과 1년 전 안행부(당시 행정안전부)가 서울시의회의 사실상 유급보좌관제인 청년인턴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막았던 당시 법리적으로는 해당 조례가 상위법령인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를 방치할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돼 막대한 예산이 소모될 것이라는 우려가 그 배경이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시의회의 청년인턴제 도입을 위한 예산안 의결이 무효라고 선고했다. 2011년말 당시 서울시의회의 청년인턴제 관련 예산은 15억 5000만원으로 청년인턴 1인당 1360만원 정도의 연봉을 책정했다. 정식 유급보좌관 제도가 도입돼 1인당 3000만원 수준으로 잡으면 전국 17개 광역의회 소속 의원 855명에게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약 256억원 정도다.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당장 광역의회에서는 즉각 환영하지만, 같은 명분, 같은 논리로 기초의회에서도 보좌관제 도입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예산을 틀어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반발 등 행정부 내부에서도 논란이 커질 수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대졸자 희망연봉 2604만원, 과연 현실은?

    대졸자 희망연봉 2604만원, 과연 현실은?

    대졸자 희망 연봉은 사회 진출 첫 직장에서 실제 받는 연봉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대졸자 희망 연봉과 첫 직장 연봉의 차이가 4백만원 가량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2010년 전문대 이상 대학을 졸업한 1만 8000여 명의 직업 경로를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졸자의 졸업 전 희망 임금은 월 217만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첫 직장에서 받은 월급은 184만원으로 33만원이 낮았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희망 연봉은 2604만원이며 실제로는 2208만원이다. 4년제 졸업자의 희망 임금과 실제 임금 차이가 전문대 졸업자에 비해 조금 더 컸다. 4년제 졸업자는 희망 임금이 월 234만원이었지만, 실제 임금은 198만원으로 36만원 차이가 났다. 반면 전문대 졸업자는 희망 임금이 월 188만원이었으나 실제 임금은 160만원으로 28만 원 차이가 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극장 “객석 70% 채워야 본전”… 정부지원은 별 따기

    소극장 “객석 70% 채워야 본전”… 정부지원은 별 따기

    최근 공연계를 식겁하게 한 일이 있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뮤지컬센터에서 공연 개막을 사흘 앞두고 공연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 것이다. 시공사와 시행사의 갈등이 고조된 탓이다. 이 건물 시공사인 D기업은 건물주 A기업에서 받지 못한 공사비 미지급분 140억여원에 대해 1일부터 유치권을 행사하겠다고 고지했고, 배우와 스태프들의 공연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제작사 측이 서울중앙지법에 낸 공연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행히 공연은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공연장 사용이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다. 재판부가 “사용방해의 금지를 명하는 기간은 뮤지컬 공연의 종료일까지로 한정한다”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이 문을 닫았다. 연출가 김민기가 이끄는 극단 학전의 보금자리로, 17년 동안 5000회가 넘는 공연을 열어 온 대학로의 명소였다.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의형제’, ‘빨래’까지 다양한 뮤지컬을 올리면서 소극장 뮤지컬의 산실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래서 단순히 극장이 하나 사라진 것쯤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소극장을 중심으로 생성된 대학로에서 소극장 학전이 사라지는 것은 분명 대학로에 불어닥친 또 하나의 위기 신호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연극계에서는 “1920년대 신연극이 시작된 이후 계속 위기라는 말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형식으로 불거진 대학로 공연계를 향한 압박은 “새로운 생존 방안을 찾을 때”라는 것을 보여 준다. 현재 대학로에 있는 중·소극장은 130여개에 이른다. 거의 대부분이 150~200석 규모의 극장이다. 이곳에서 매일 공연이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순수연극은 많지 않다. 순수연극을 하기에는 극장 대관료가 너무 비싸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대학로예술극장이나 아르코예술극장은 하루 대관료가 공연과 연습이 각각 30만원 선이다. 서울연극협회가 지원하는 설치극장 정미소나 실험극장 예술공간서울의 경우는 20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대부분 소극장은 대관료가 50만~60만원에 이른다. 이것도 150석 규모에, 객석이라고는 계단식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는 수준의 극장이 이 정도다. 기본 3주 공연을 하려면 대관료만 10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평균 티켓 가격을 2만원으로 봤을 때 하루 관객 30명만 들면 대관료를 뽑을 수 있지만, 소극장 작품이라도 공연 제작비가 상당 규모라 객석 점유율을 70%는 넘겨야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출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들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코미디나 로맨스, 성인물 비중이 커지는 이유다. “연극 한 편을 올리기 위해 다른 일을 하면서 1년 동안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로한 한 극단 대표는 “순수연극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 의식을 녹여낸 연극을 올려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드물다. 3주 정도 공연하면서 매일 절반 정도 객석을 채웠는데도 수익은커녕 대관료만 겨우 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배우 출연료, 무대비용, 진행비 등 나머지 제작비는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다. 그렇다고 소극장 대관료를 낮추도록 강요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건물주가 소극장을 자체 운영하는 경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소극장은 임대해 들어간 경우다. 최근 10년 사이 대학로 일대 지가가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임대료는 더 뛰었다. 2년 전만 해도 월 임대료 500만원 정도였던 한 소극장은 계약 갱신 시점을 앞두고 800만원으로 올랐다. 연간 운영비가 1억원을 육박하게 된다. 문 닫는 소극장이 속속 생기는 이유다. 배우 김갑수가 운영하던 배우세상소극장(2006년 개관)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5월 문을 닫았고, 새 주인을 맞았다. 배우 겸 연출가 고(故) 박광정이 꾸렸던 극단 파크의 거점이었던 정보소극장(1993년 개관)도 지난해 말 운영주가 바뀌었다. 각각 배우 중심의 연극을 내세우고, 순수연극의 전초기지라는 의미 있는 공간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대관료와 임대료의 수직 상승과 맞물려 대학로 공연계는 늘 ‘위기’라는 꼬리표가 달리는 상황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연예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로 생태계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정부와 공공단체의 지원은 필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09년부터 예술전용공간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공연장이 공연단체에 대관료를 받지 않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간접지원 형식이다. 작품 선정에 공연장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지원 폭도 턱없이 좁다.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창작 팩토리 사업의 경우 지난해 연극, 무용, 오페라 등을 통틀어 43개 작품만 선정됐다. 서울연극협회에 소속된 극단이 25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좁은 문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동준 서울연극협회 정책분과이사는 “정부가 2009년에 마련한 지원정책은 순수예술의 지원 여부를 시장논리에 맡기는 것이었다. 자생력이 약한 순수예술계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파이 자체를 키울 수 없다면 정부가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공연장의 의미와 성격, 역사성을 따져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일로예술극장(서울 중구 저동), 산울림소극장(서울 마포구 서교동)처럼 순수공연예술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 있는 곳을 먼저 지원해 꼭 가야 할 공연장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식이다. 단체나 연극동인 등 협동조합 형태로 극장을 운영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 공연예술계의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김민섭 세실극장 대표는 “꾸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계의 본질이 사라지고 자본과 상업주의에 휩쓸리는 게 현실”이라면서 “대형 뮤지컬이나 대극장 연극, 스타들에만 관심과 후원이 집중되는 현상은 순수예술계가 극복해야 할 가장 고질적인 문제”라고 꼬집었다. “새로운 시대정신과 연극 양식 추구를 기치로 내걸고 시작한 소극장 운동의 초심으로 돌아가 창작 인큐베이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미주통신] ‘극단적 납치 체험’ 이색 비즈니스 등장

    [미주통신] ‘극단적 납치 체험’ 이색 비즈니스 등장

    번지 점프, 스카이다이빙 등의 스포츠보다 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미국의 한 사업가가 자사에 가입한 회원을 납치해주는 일명 ‘극단적 납치’ 체험 이벤트를 상품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이벤트는 신청자들에게 불시에 시행돼 ‘진정한 공포와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 이벤트를 기획한 아담 딕은 “만약 실제로 납치되었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위험에 빠졌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스로 원해서 납치된 사람은 실제의 경우와 똑같이 어두운 지하방에 처넣어지며 고문도 당할 수 있는데, 다만 이를 참지 못할 경우 사전에 약속된 단어 등을 사용하면 고문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이벤트 회사 측은 밝혔다. 참가 비용은 우리 돈으로 16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극단적 납치’ 이벤트 광고의 한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160만원 상당 목걸이가 단돈 5만원에…

    [미주통신] 160만원 상당 목걸이가 단돈 5만원에…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업체인 메이시 백화점에서 160만 원 상당의 목걸이가 광고 전단지의 인쇄 실수로 한때 단돈 5만 원에 팔렸었다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메이시 백화점 측은 원래 1,500달러 상당의 14캐럿 금목걸이를 세일 기간에 한하여 특별히 479달러에 팔기로 하고 이를 광고 전단지에 인쇄해 미 전역으로 배포했다. 하지만 전단지에는 마지막 9자가 빠지고 47달러(5만 원 상당)로 인쇄되고 말았다. 미국 댈러스에 사는 로버트 버나드는 이 광고를 보고 황금의 기회로 생각하고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현지 메이시 백화점에서 두 개를 구매했다. 150만 원 이상을 절약했다는 문구가 적힌 영수증까지 발급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메이시 백화점 측은 해당 거래를 취소하고 환불 조치한다고 밝혔다. 메이시 백화점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5만 원에 목걸이를 구매한 고객들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버나드 씨가 그러한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단돈 5만 원에 이 목걸이를 구매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지역 방송(WFAA)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새 정부 첫 부동산종합대책]9억 아파트 8년 보유뒤 팔면, 5년이후 차익만 양도세 부과

    [새 정부 첫 부동산종합대책]9억 아파트 8년 보유뒤 팔면, 5년이후 차익만 양도세 부과

    정부가 1일 내놓은 ‘4·1서민주거안정대책’은 시장 정상화 대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주택정책 실천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장을 살리는 대책으로는 ▲주택공급 조절 ▲세제규제 완화 ▲리모델링 규제 완화로 요약된다. 박 대통령의 주택정책 실천방안으로는 ▲하우스푸어·렌트푸어 지원 ▲보편적 주거복지 프로그램 제시 등이다. 정부가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주택시장을 살리는 선제 대책을 내놓은 것은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 이후 가라앉은 주택시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주택 구입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붙어 전세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이사·인테리어 등 관련 서민업종의 어려움도 감안했다. 주택거래 침체가 민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금융시장 안전성에도 악영향을 주어 거시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은 배경이다. 기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조절에 손을 댔다. 공공분양 주택은 연 7만 가구에서 2만 가구로 축소하되 60㎡ 이하 주택만을 공급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신규 보금자리지구 지정을 중단시켰다.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세제지원도 눈에 띈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85㎡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면제한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6억원짜리 집을 사면 지금도 취득세 감면으로 1%의 세율을 적용받아 660만원(취득세 600만원+교육세 60만원)만 내면 되지만 이마저도 면제된다. 더욱이 이 혜택은 상반기까지인 취득세 일시감면과 달리 연말까지 가능하다. 종전처럼 2%를 낸다면 1320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또 이들에게는 연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은행권 자율로 적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완화한다. 양도소득세도 한시 면제된다.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미분양 주택을 구입하거나 다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한다. 1가구 1주택자에게는 집을 쉽게 팔 수 있고, 다주택자는 양도세 부담 없이 주택을 사들일 수 있게 한 것이다. 9억원 짜리 집을 사서 8년 뒤 집을 팔면 5년간 양도차익 만큼은 과세대상에서 빼주고 이후 차익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내면 된다. 5년간 집값이 3억원 오르고 나머지 3년간 2억원이 더 올라 5억원이 뛰었다면 5년간 오른 3억원을 빼고 2억원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매수자가 다주택자라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종전 보유주택을 양도할 때 신규 구입 주택은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빼준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떨어진 집값도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며 “거래량이 15% 정도는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적 주거복지 대책도 제시됐다. 2017년까지 소득 5분위 이하 520만 무주택가구의 64%, 2022년까지는 550만 가구가 공공 주거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연간 공공임대 11만 가구, 공공분양 2만 가구 등 공공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한다. 철도부지·국공유지를 활용하는 행복주택 20만 가구를 2017년까지 공급한다. 올해는 6~8개 지구에서 1만 가구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제도 올해 사업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급 위스키 1억원어치 마신 남자 “술값 내라고?”

    고급 위스키 1억원어치 마신 남자 “술값 내라고?”

    고급 위스키를 훔쳐 마신 남자가 거액의 배상금을 토해낼 위기에 놓였다. 술 때문에 울게 된 남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 고급저택에서 근무하던 관리인. 존 선더스라는 이름의 이 관리인은 저택에서 여자주인의 위스키를 몰래 마신 게 들통나 궁지에 몰렸다. 그가 꿀꺽꿀꺽 마셔버린 위스키는 모두 52병. 관리인은 저택의 벽과 계단 등지에 보관돼 있는 위스키를 주인 모르게 감쪽같이 마셔버렸다. 문제는 그가 들이킨 위스키가 하나같이 고액의 오래된 위스키였다는 점이다. 관리인이 마셔버린 위스키는 ‘올드 팜 퓨어 라이 위스키’라는 브랜드 상품으로 190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현지 언론은 “관리인이 마신 위스키가 10만 2400달러(약 1억 1260만원)어치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관리인이 고가의 위스키를 마셔버린 사실을 알게 된 여주인은 관리인을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주인은 2012년 지금의 저택을 구입했다. 위스키는 여주인이 구입한 주택의 벽과 계단 등에 보관돼 있었다. 여주인에게 저택을 넘긴 사람은 위스키 사랑이 남다른 애주가였다. 가족이 저택을 찾아오면 꼭 위스키를 대접하곤 했다. 전 주인이 보관했던 위스키가 저택과 함께 딸려 왔던 셈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동성 커플 ‘운명의 날’… 재판 방청권 ‘6000弗’

    동성 커플 ‘운명의 날’… 재판 방청권 ‘6000弗’

    미국 대법원이 26일(현지시간) 동성 결혼 합법화 여부에 관한 심리를 시작한 가운데 존 로버츠(58) 대법원장의 선택이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로버츠 대법원장의 사촌이 동성애자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그의 개인적 가족 관계가 과연 미국의 역사를 바꿔놓을 판결에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대법원은 이날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 법에 대한 위헌 심리에 착수했으며, 27일에는 결혼을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 사이의 혼인’으로 규정한 1996년 연방 결혼법의 위헌 심리를 개시한다. 워싱턴 지역 연방법 전문 변호사인 캔 라젠버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상 연방 법이 주 법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만약 대법원이 특별한 단서 조항을 달지 않고, 위헌 판결을 내린다면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경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결혼관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대법원은 오는 6월 말쯤 위헌 여부를 판결할 전망이다. 무료로 나눠주는 방청권을 얻어 이 같은 역사적 재판을 현장에서 지켜보기 위해 워싱턴의 대법원 청사 앞에는 지난 21일부터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는 장관이 펼쳐졌다. 90석에 불과한 일반 방청석 ‘입장권 암표’가 무려 6000달러(약 66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귀한 방청석에 앉은 사람 중에는 대법원장의 열살 터울 사촌 여동생 진 포드러스키(48)도 포함돼 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포드러스키는 전날 ‘전국 레즈비언 권리 협회’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재판을 주재하는 내 사촌이 미국 사회가 동성 커플들의 인권을 점점 더 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 만큼 현명하리라 확신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것은 내 여자친구와 결혼할 수 있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보수적인 가톨릭 집안 출신이라는 점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에 부정적일 것이란 시각이 있다. 반면 비교적 늦은 나이(41세)에 결혼, 아이를 낳지 못하다가 두 자녀를 입양했다는 점에서 동성 결혼에 유연한 입장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동성 결혼의 법률적 쟁점 가운데 하나가 ‘출산 능력’이기 때문이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지난해 6월 대법원(대법원장 포함 9명 대법관)이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 케어)에 대해 5대4로 합헌 판결을 내릴 때 막판에 ‘합헌 의견’을 던져 결정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바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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