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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어릴수록, 연차 쌓일수록 차별 심화 여성

    자녀 어릴수록, 연차 쌓일수록 차별 심화 여성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인 30대 여성 A씨는 최근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결혼과 출산 뒤 경제적 고통을 겪는 동료들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5년차 캐디인 그의 월급은 160만원 수준. 근속연수가 쌓여도 수당이 더 붙지 않는다. 특수고용직인 탓에 4대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혜택도 받지 못했다. 성희롱을 당해도 불안한 지위 탓에 항의조차 하기 어렵다. A씨는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자 조카에게 ‘배우자와 합쳐 월 500만원을 벌 자신이 없으면 혼자 살라’고 했다”며 씁쓸해했다. 32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들이 ‘여성’과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겪는 차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비정규직 여성일수록 임금 수준은 떨어지고 근속 기간이 길수록 차별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경력단절을 막으려고 정부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비정규직 여성이 겪는 차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서울신문이 12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비정규직의 월평균 급여는 127만원으로 법정 최저임금(월 101만 5740원)을 겨우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정규직 여성이 시간당 평균 8907원을 받는 반면, 비정규직 여성은 평균 6461원을 받았다. 비정규직 형태별로는 ▲계약직 7163원 ▲파견용역 6070원 ▲임시직 5764원 ▲단시간노동 4387원 ▲특수고용직 2957원 순이었다. 인권위가 비정규직 여성 827명 등 여성 근로자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비정규직 여성 응답자에게 ‘직장 내에서 자신과 유사한 업무를 하는 근로자(남녀 정규직, 남성 비정규직)의 월급이 100%라고 했을 때 본인 임금 수준은 얼마인가’라고 물었더니 자녀가 없는 응답자는 70.1%, 자녀가 있지만 미취학·초등학생 자녀가 없는 응답자는 66.7%, 미취학·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60.1% 수준이라고 답했다. 연구진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여성은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나 근무 형태가 제한적이어서 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정규직 여성에게 직장 내 유사 업무를 하는 남성 정규직의 임금이 100%라고 했을 때 본인의 임금 수준 정도를 물었더니 47.3%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여성 정규직과 비교하면 51.4%, 남성 비정규직과 비교하면 63.7% 수준이라고 답했다. 연구팀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여성들은 근속기간이 길수록 유사 업무를 하는 비교 대상자(남녀 비정규직·남성 비정규직)와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비정규직 여성 응답자는 비교 대상자 대비 임금이 71.4% 수준이라고 답한 반면, 5~10년 미만은 62.0%, 10년 이상은 60.9%라고 응답했다. 비정규직은 근속에 따른 보상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비정규직 여성이 불합리한 임금 차별을 당하지 않으려면 최저임금을 올리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매 맞아야 사는 男’ 화제…연봉 무려 4000만원대

    ‘매 맞아야 사는 男’ 화제…연봉 무려 4000만원대

    길거리에서 매 맞아 가며 돈을 버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주먹이 운다’ 속 주인공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매 맞는 사업’을 꾸려나가는 주인공은 셰수이핑(48)씨. 셰씨는 무려 10년간 중국 전역의 길거리에서 매를 맞아가며 돈을 모았다. 처음에는 가족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는 직접 유명 호텔 레스토랑 등을 찾아다니며 ‘무대’를 구했고, 특별한 무대를 원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점차 알려졌다. 최근에는 출장을 요청하는 곳이 생겼을 정도다. 셰씨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10년 전인 2004년. 우연히 한 슈퍼마켓에서 연 행사 무대에서 “돈을 내면 날 때려도 좋다”며 사람들을 끌어 모았고, 사람들의 호응을 본 슈퍼마켓 측이 홍보를 위해 그에게 회당 50위안(약 9000원)의 출연료를 제안하면서 정식으로 매 맞는 일을 시작했다. 그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펀치’를 맞으면서도 용케 큰 상처를 입지 않는 비결은 ‘기공’에 있다. 셰씨는 “맞는 순간 온 몸의 기운을 배에 집중한다. 이것이 바로 내공이다. 나는 10살 때부터 할아버지에게서 기공을 운용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셰씨를 ‘때리는’ 값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번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20분이며, 행사 규모 및 장소에 따라 수 백 위안에서 많게는 2000위안(약 36만원)까지 받는다. 현재 매월 수입은 2만 위안(약 360만원)에 달할 정도다. 어느새 매 맞는 일로 생계를 꾸리게 된 그는 “가족들이 반대해도 꿋꿋하게 이 일을 해나갈 생각”이라면서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내년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경찰, 저스틴 비버 유치장 수감 장면 영상 공개

    美 경찰, 저스틴 비버 유치장 수감 장면 영상 공개

    지난 달 2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운전 및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유치장 수감 절차를 밟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마이애미 비치 경찰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비버는 팔짱을 끼고 밝은 주황색의 신발을 신은 채 유치장 앞을 서성이고 있다. 경찰관이 그를 불러 무언가를 설명하자, 비버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앞쪽 선반에 두 손을 올린다. 경찰관이 비버가 입고 있던 검은색 스웨터를 들어 올려 안쪽을 확인하였고, 이후 비버는 스스로 상의를 벗는다. 비버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술에 취한 채 람보르기니 승용차로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체포 당시 마리화나를 피우고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비버는 2500달러(한화 약 270만원)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다. 한편 음주 운전 외에도 저스틴 비버는 현재 기물 파손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LA 고급 주택가에 사는 비버는 지난달 9일 파티 소음 등으로 불만을 제기한 이웃집에 20여개의 달걀을 던져 2만 달러(한화 약 2160만원)가 넘는 손해를 입혔다. 현재 LA 경찰은 검찰에 이 사건을 넘기면서, 중범죄로 기소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검찰이 이 사건을 중범죄로 기소한다면, 비버에게 치명적인 전과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비버는 파파라치 폭행을 비롯해 이웃에 침을 뱉은 행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비버가 성매매 업소 출입, 담벼락 낙서 등 크고 작은 말썽을 계속 일으키는 데다 반성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자, 미국 내 비버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버를 추방하자는 서명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저스틴 비버, 교도소 CCTV 영상 엿보니…

    저스틴 비버, 교도소 CCTV 영상 엿보니…

    지난 달 2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운전 및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유치장 수감 절차를 밟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마이애미 비치 경찰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비버는 팔짱을 끼고 밝은 주황색의 신발을 신은 채 유치장 앞을 서성이고 있다. 경찰관이 그를 불러 무언가를 설명하자, 비버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앞쪽 선반에 두 손을 올린다. 경찰관이 비버가 입고 있던 검은색 스웨터를 들어 올려 안쪽을 확인하였고, 이후 비버는 스스로 상의를 벗는다. 비버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술에 취한 채 람보르기니 승용차로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체포 당시 마리화나를 피우고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비버는 2,500달러(한화 약 270만원)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다. 한편 음주 운전 외에도 저스틴 비버는 현재 기물 파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LA 고급 주택가에 사는 비버는 지난달 9일 파티 소음 등으로 불만을 제기한 이웃집에 20여개의 달걀을 던져 2만 달러(한화 약 2160만원)가 넘는 손해를 입혔다. 현재 LA 경찰은 검찰에 이 사건을 넘기면서, 중범죄로 기소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검찰이 이 사건을 중범죄로 기소한다면, 비버에게 치명적인 전과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비버는 파파라치 폭행을 비롯해 이웃에 침을 뱉은 행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비버가 성매매 업소 출입, 담벼락 낙서 등 크고 작은 말썽을 계속 일으키는 데다 반성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자, 미국 내 비버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버를 추방하자는 서명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8일 이승훈 첫 금빛질주 기대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또 한번 기적을 꿈꾼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의 메달 레이스가 한국선수단 사기를 좌우할 터라 부담감은 크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땀을 빙판에 쏟았고 자신감까지 보태져 시상대에 무난히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대회 같은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로 불모지 중장거리에 신기원을 열었다. 1만m에서는 아시아 첫 금메달까지 따내 한국 빙속의 역사를 거푸 썼다. 이승훈이 첫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1만m(18일 오후 10시) 2연패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 펼쳐지는 팀추월에서도 메달을 벼른다. 이승훈의 금빛 질주에 최대 걸림돌은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르(28·네덜란드)다. 소치 2관왕을 벼르고 있는 그는 밴쿠버대회 1만m에서 이승훈에게 4초나 앞서고도 레인을 중복으로 타는 실수(실격) 탓에 이승훈에게 금을 헌납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공임비를 제외한 소치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566달러(약 60만원)”라고 밝혔다. 금메달은 지름 100㎜에 두께 10㎜, 무게는 531g이다. 금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약 2만 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금의 양은 6g뿐이다. 나머지 525g은 은이다. 값은 무게가 131g이 덜 나가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보다 140달러 정도 싸다. 은메달(525g) 가격은 323달러, 구리·아연·주석 등으로 이뤄진 동메달은 3.25달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현대·기아 -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충돌’

    현대·기아 -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충돌’

    디젤 열풍 속 한국 시장에서 쓴맛을 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 승부를 걸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재구매 주기인 3년을 맞아 새 차로 갈아타는 한국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늘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내수시장 수성에 고삐를 죄고 있어 양사가 치열한 판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올 들어 국내에 도입할 신차 전 차종(4대)에 하이브리드형 모델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요타는 주력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왜건형 모델 ‘프리우스V’를 하반기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 모델보다 수화물 공간이 약 60% 넓다는 장점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모델이다. 렉서스도 오는 4월 초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2014년형 CT200h’를 출시한 뒤,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F-NX’와 콘셉트카로만 선보인 ‘RC 쿠페’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들여올 계획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구매자에겐 각각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36개월 저금리(3.9%) 할부를 제공한다. 현금 구매 시 캠리의 경우 무상점검 기간을 10년 20만㎞로 확대하고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등 각종 소모성 부품도 무상지원한다. 또 프리우스 현금 구매자에겐 100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도요타가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승부수를 던지는 데는 디젤차 수요층의 이탈을 기대하고 있어서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한국에서 연비를 앞세운 수입 디젤차 바람이 분 것이 올해로 만 3년째”라면서 “앞으로 무상 보증기간이 끝나는 수입 디젤차들이 무더기로 나올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이 열릴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차종을 7가지로 늘린 현대·기아차도 가격경쟁력과 다양함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는 기존 준중형급 차량 외 그랜저와 K7 등 준대형급으로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넓혔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내수 판매량은 2274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1842대)대비 34.3%, 전월(961대)대비 157.4%나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156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466대)와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447대) 및 K7 하이브리드(38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좁혀진 가격 차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연비 16.0㎞/ℓ인 그랜저 하이브리드(3460만원)는 연비 10.4㎞/ℓ인 가솔린 모델 그랜저 3.0 익스클루시브(3422만원)와 불과 38만원 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데 발목을 잡았던 것은 높은 가격인데 최근 격차가 차츰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연비와 각종 혜택 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판매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기아 vs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충돌’

    현대·기아 vs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충돌’

    디젤 열풍 속 한국 시장에서 쓴맛을 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 승부를 걸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재구매 주기인 3년을 맞아 새 차로 갈아타는 한국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늘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내수시장 수성에 고삐를 죄고 있어 양사가 치열한 판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올 들어 국내에 도입할 신차 전 차종(4대)에 하이브리드형 모델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요타는 주력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왜건형 모델 ‘프리우스V’를 하반기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 모델보다 수화물 공간이 약 60% 넓다는 장점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모델이다. 렉서스도 오는 4월 초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2014년형 CT200h’를 출시한 뒤,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F-NX’와 콘셉트카로만 선보인 ‘RC 쿠페’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들여올 계획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구매자에겐 각각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36개월 저금리(3.9%) 할부를 제공한다. 현금 구매 시 캠리의 경우 무상점검 기간을 10년 20만㎞로 확대하고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등 각종 소모성 부품도 무상지원한다. 또 프리우스 현금 구매자에겐 100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도요타가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승부수를 던지는 데는 디젤차 수요층의 이탈을 기대하고 있어서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한국에서 연비를 앞세운 수입 디젤차 바람이 분 것이 올해로 만 3년째”라면서 “앞으로 무상 보증기간이 끝나는 수입 디젤차들이 무더기로 나올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이 열릴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차종을 7가지로 늘린 현대·기아차도 가격경쟁력과 다양함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는 기존 준중형급 차량 외 그랜저와 K7 등 준대형급으로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넓혔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내수 판매량은 2274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1842대)대비 34.3%, 전월(961대)대비 157.4%나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156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466대)와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447대) 및 K7 하이브리드(38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좁혀진 가격 차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연비 16.0㎞/ℓ인 그랜저 하이브리드(3460만원)는 연비 10.4㎞/ℓ인 가솔린 모델 그랜저 3.0 익스클루시브(3422만원)와 불과 38만원 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데 발목을 잡았던 것은 높은 가격인데 최근 격차가 차츰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연비와 각종 혜택 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판매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카자흐스탄 포상금 2억 7000만원 최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5일 소치올림픽 참가 88개국의 메달 포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1위는 카자흐스탄으로 금메달 수상자에게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도 각각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와 7만 5000달러(약 81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이 주어진다.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 카자흐스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3048달러(세계 60위)로 한국(2만 3837달러·35위)보다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다. 또 라트비아(19만 2800달러·2위), 벨라루스(15만 달러·4위), 에스토니아(13만 8500달러·5위) 등 옛 소련연방 국가들의 금메달 포상금은 모두 러시아(11만 3200달러·6위)보다 많았다. 3위는 18만 9800달러(약 2억 450만원)를 지급하는 이탈리아다. 금메달 포상금으로 6만 2000달러(약 6700만원)를 지급하는 한국은 10위에 올랐다. 일본은 2만 9300달러(약 3160만원·15위)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중국은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장학금 등 풍부한 지원을 하는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동계 스포츠 강국들은 포상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정부가 4일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은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해소해 여성의 낮은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 여성 고용률을 높여야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한 만큼 임신과 출산, 보육 문제를 사회가 나눠 부담하고 재취업을 지원해 생애주기별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우선 여성에게 쏠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사회적 인식부터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부 중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에게 첫달에 한해 육아휴직 급여를 종전 통상임금 40%에서 100%(최고 150만원)로 상향 지급하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이 해당된다. 남편의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여 부부가 육아휴직을 번갈아 쓰게 함으로써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육아휴직의 명칭도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육아휴직 급여를 늘린다고 남성 육아휴직자가 당장 늘지는 않겠지만, 일단 육아휴직에 들어간 남성 휴직자가 주위에 생기다 보면 연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용불안을 겪는 비정규직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육아휴직을 하는 비정규직과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기업에 30만~60만원의 계속고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 이상 근로계약 시 6개월간 월 40만원, 무기계약 시 6개월간 30만원 지급 후 다시 6개월간 6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현재는 출산휴가 전후에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경우에만 비정규직 고용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이를 육아휴직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셈이다. 정부는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인력이 필요한 사업주를 위해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일자리 매칭(구인구직자 연결)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을 하는 대신 주 15~30시간으로 근무를 단축하는 ‘육아기 근로단축제’를 선택해도 100만원에 가까운 단축급여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단축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단축급여액을 통상임금의 60%(상한도 93만 7500원)로 상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근로 부모를 위한 시간제보육반도 신설된다. 하루 최대 6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반을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신설해 올해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취약계층인 저소득 전업주부가 일반가정 취업모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돼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도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 여건에 따라 밤 10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의 재취업 단계에서는 경력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력 단절 기간이 짧은 고학력·전문직종 여성은 즉시 현업 복귀가 가능하도록 별도 채용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새일센터에서 전문직종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수준의 직업훈련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합한 유형별 직무를 발굴해 기업에 소개하고, 시간선택제 전용 워크넷, 대체인력뱅크 등 채용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목발인 줄 알았지? 깜짝 놀랄 위장 총기

    목발인 줄 알았지? 깜짝 놀랄 위장 총기

    빚에 짓눌린 50대 남자가 기발한 위장 총기를 갖고 은행을 털었지만 결국 수갑을 찼다. 경제위기가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그리스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56세 장애인 남자가 빚을 갚기 위해 은행에 들어가 연쇄 강도행각을 벌였다. 1차 범행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은행원들을 제압하고 금고를 열라고 했지만 시차를 두고 열리는 금고시스템이 문제였다. 조급해진 남자는 그대로 은행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인근 은행에 들어가 2차 범행을 벌였다. 여기에선 소득(?)이 있었다. 남자는 1만2000유로, 우리돈으로 약 1760만원을 강탈했다. 이색적인 건 남자가 두 번의 범행에서 사용한 총기였다. 남자가 사용한 무기는 목발총이었다. 총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목발이었지만 실제로는 강력한 화력을 가진 총기였다. 손잡이 부분에 방아쇠가 있어 목발을 겨누면 바로 총으로 변신(?)했다. 남자는 은행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바로 체포됐다. 외신은 “남자가 곧바로 경찰에 잡혔지만 은행에서 강탈한 돈은 이미 빚을 갚는 데 모두 사용한 뒤였다.”고 보도했다. 남자가 다른 용도로 쓴 돈은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임풀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이슈&이슈] 고교 입학 땐 100만원 양육비…시골마을이 ‘꿈의 교육場’으로

    인구 2만 5000명인 경북 군위군은 전체 가구 가운데 44%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방자치단체다. 재정자립도는 5.7%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3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다. 다른 도시에 내세울 만한 특산물과 축제도 없다. 희망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은 이런 시골 동네가 전국 최고·최대의 교육복지를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교육복지에 관한 한 다른 자치단체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통 큰 투자를 하고 있어서다. 지역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224억원이란 엄청난 장학기금을 조성한 눈물겨운 노력이 있다. 이 같은 장학기금은 전국 자치단체 장학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역 여건은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육영사업 열기만큼은 최고를 자랑한다. 군의 본격적인 교육기금 조성 및 장학사업은 1999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교발위)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군위보다 인구가 17배 정도 많은 경북 구미시장학회는 장학기금 183억원 조성에 그치고 있다. 인구 14만명인 칠곡군장학회는 40억원, 역시 인구 5만명과 4만 6000명인 충북 영동군·전남 보성군장학회 각 100억원, 4만 3000명인 강원 평창군장학회가 30억원에 불과한 정도다. 물론 자치단체별 모금 기간은 다르다. 군교발위의 교육기금을 구체적으로 보면 군 출연금 121억원, 출향인 및 지역 주민 성금 74억원, 이자 수익 26억원 등이다. 기금을 낸 사람 중에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30억원을 고향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쾌척한 재일교포 출향 인사를 비롯해 회갑연과 자녀 결혼 비용을 아끼거나 공공근로에 참여, 폐지를 모아 판 돈을 낸 주민도 있었다. 장욱 군수도 5차례에 걸쳐 모두 6400만원을 내놨다. 군교발위는 이를 토대로 각종 장학 및 교육 여건 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우선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비는 부모와 함께 군위에 거주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인당 60만원, 중학교 입학생 50만원, 고등학교 입학생 100만원 등이다. 중학교 3학년생에게도 50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초등생 77명, 중학생 259명(중 3학생 153명 포함), 고교생 121명 등 모두 457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파격적인 장학사업도 편다. 국내 우수 7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에 진학하면 최고 1000만원, 수능 시험 1~3위 학생에게는 200만~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수능 성적 1위인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대학 진학자 중 성적 우수 및 효행 등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중·고 입학생 및 재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각 50명에게는 20만~5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초·중·고생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매년 각급 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고교 성적 우수생 등 30여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학교 운영지원사업도 펼친다. 고교 기숙사 운영과 원어민 영어강사·방과 후 학교 지도교사·진학 지도교사·예체능 지도코치 등의 수당으로 연간 3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엔 연간 7억원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을 개원했다. 현재 이곳에선 선발 시험을 통과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4시간 동안 수업을 받는다. 토요일에는 보강 수업을 한다. 강사는 대구 등의 유명 학원에서 초빙된다. 서울·대구 등지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숙도 운영한다. 군은 2011년 30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천호동 6층짜리 건물(연면적 1220여㎡)을 매입, 학숙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28명이 생활한다. 이용료는 월 15만원으로 대학 기숙사나 원룸 임대 비용의 4분의1~3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대구권 4개 대학에는 각 30명, 모두 120명이 이용 가능한 학숙이 있다. 군교발위 관계자는 “군위는 지난해부터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등 ‘교육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도시 군위’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면서 “머지않아 지역 인재육성을 통한 군위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美 포르노 제작사, 배우들 콘돔 착용 안했다가 거액 벌금 폭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포르노 제작사가 지난달 31일 포르노 배우들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성행위를 하게 해 배우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지게 한 혐의로 7만 8000달러(약 8360만원)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포르노 제작사 킹크닷컴의 모회사인 사이버넷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들 가운데 상당수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서 “벌금은 포르노 영화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오랜 캠페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넷의 설립자 피터 액워스는 “벌금 액수도 과도하며 정치적 동기가 개입돼 있다. 소송도 실제 배우들이 제기한 것이 아니라 포르노 산업에 반대해온 외부 단체가 제기한 것이다”라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직업안전보건국(CalOSHA)은 지난해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조사가 이뤄졌다며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킹크닷컴에 대한 제소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에이즈 보건재단에 의해 이뤄졌다.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는데 성공한 이 재단은 지난해 킹크닷컴 소속 배우 2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나타내자 소송을 냈다.  킹크닷컴은 에이즈에 걸린 배우들은 포르노 촬영 중이 아니라 사적인 성생활를 통해 에이즈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셋값 고공행진하지만… 아직도 집 사는 부담의 절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전세 비용이 집 사는 것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세입자가 쉽사리 주택 매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구매력이 있는 전세 가구의 매매 수요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세와 자가의 거주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국민은행 조사치)은 2억 5420만원이다. 이를 1년 정기예금에 넣어 두면 이자(기회비용)가 710만원이다. 여기에 재산세(20만원)와 취득세(30만원)까지 합치면 집을 가진 사람의 비용 부담은 연평균 760만원이다. 같은 집 크기의 평균 전세가는 1억 5290만원으로 이에 대한 정기예금 이자는 430만원이다. 보고서는 “전세의 주거비용이 자가의 56% 수준”이라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집값 상승 기대감 퇴조와 저금리 장기화, 주택공급 물량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로 추가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이자 부담이 집을 사 이사할 때의 주거 이전비용과 별 차이가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세입자가 집을 사기보다는 추가 부담을 안고서라도 전세 재계약을 하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2157만원 올랐다. 이를 가계대출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2년간 부담하는 이자는 181만원 수준이다. 반면 집을 살 경우에는 이전비용이 164만원(포장이사비 100만원, 중개수수료 64만원) 수준이다. 비용 차이가 17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박세령 한은 물가분석팀장은 “당분간은 전셋값 상승이 더 지속되겠지만 오름폭은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86년 시작된 국민은행의 월별 전세 가격 조사에서 12개월 이상 전세가가 계속 오른 상승국면은 5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상승세는 역대 최장일 뿐 아니라 상승폭(37.7%)도 1980년대 후반(1987년 2월∼1988년 9월)의 40.4%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측 복직 거부 땐 임금 인상분도 배상”

    해고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에도 사측이 노동자를 복직시키지 않았다면 이후 임금 상승으로 인한 차액분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류모(60)씨가 의료기기 생산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임금 상승에 따른 차액분의 배상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류씨는 1992년 A사에 입사해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다 1998년 해고당했다. 류씨는 2000년 ‘해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고, 법원으로부터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당시 “A사는 류씨가 복직할 때까지 매달 26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류씨는 정년퇴직일인 2009년 5월까지 복직하지 못했다. 이에 류씨는 A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복직을 거부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데다 퇴직금도 받지 못했고, 복직했다면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법원이 확정한 매달 260만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다는 취지였다. 1, 2심 재판부는 모두 류씨의 정신적 피해는 인정했지만 퇴직금과 임금 차액에 대해서는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사측이 정당한 이유 없이 9년간 복직을 거부해 해고무효 판결을 통해 확정된 월 지급액과 실제 받을 수 있었을 임금 사이에 차이가 발생했다”며 “임금 차액 3200만원을 비롯해 퇴직금 및 위자료 등 모두 1억 8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심은 퇴직금과 임금 차액에 따른 손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 사실이 인정돼 A사가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소멸시효가 지나서 받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고무효 확인과 함께 임금을 구하는 소송을 내 임금 지급을 명하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그 승소액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류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배척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온라인에서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퇴근길 몸이 아파 병원에 들를 때, 전화하기 귀찮아서 간편하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시키는 순간.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사는 곳, 직업은 하나의 정보가 돼 해당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내어 준다. 기업들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마케팅 기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고객들은 과도한 정보 노출에 피로감을 느낀다. 기업의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고객의 개인 정보는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직장인 최연화(29·여)씨는 얼마 전 난생처음 들어보는 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상품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다. 최씨가 이용하고 있는 특정 신용카드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6개월치 사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건 상담원은 “제 돈 주고 하려면 사후 관리만 60만원을 내야 하는데 해당 신용카드로 140만원 상당의 몸매 관리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무료로 해 준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상담원은 정작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최씨의 질문에 “고객님께서 정보 제공에 동의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씨는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가맹점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은 혜택만 생각했지 이런 업체에까지 내 정보를 나눠 주는 것인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어디까지 내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했다. 일반 대기업이나 포털 사이트, 병원,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까지 고객을 상대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카드사와 은행의 개인 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금융사의 허술한 개인 정보 보안이 도마에 올랐지만 금융사의 정보 보안만 단속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백화점과 할인마트는 고객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고 할인쿠폰을 선물로 준다. 기혼자에게는 해마다 결혼기념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기업의 감성 마케팅은 모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저장해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병원이나 음식점에서는 고객의 치료 이력이나 상품 구매 내역을 보관하고 있다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전화로 홍보활동을 한다. 대학원생 이현경(32·여)씨는 “몇 년 전 여드름 치료 때문에 피부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뒤로 2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피부관리 상품을 할인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병원에 처음가면 의료보험 검색을 위해서 주민번호나 집주소, 개인 연락처 등 신상을 적어 내는데 이런 홍보활동에 쓰이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주민등록번호부터 휴대전화번호, 결혼 유무, 취미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고객의 정보는 다양하다. 2012년 8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영리 목적의 민간사이트에 대해 개인 주민번호를 수집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온라인 사이트는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2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은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번호만 있으면 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지만 정작 상품을 구입할 때는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주요 보험사들은 직업, 직장이름, 결혼 여부를 ‘개인 식별정보’로 분류해 수집하고 있고, 대부분의 카드사는 고객의 집이 자택인지 전·월세인지, 아파트에 사는지 단독주택에 사는지, 자녀가 있는지까지 묻는다. 전문가들은 무차별적으로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업도 문제지만 자신의 정보에 대한 보안의식이 떨어지는 개인도 함께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개인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정보보호법 인지도는 83%까지 높아졌지만 실제 피해를 봤을 때 법대로 이행하는 비율은 30% 수준밖에 안 돼 괴리가 크다”면서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으로 개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고용노동부가 23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26년 만에 통상임금 기준을 수정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금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고용부가 소급 청구를 올 임금협상 전까지 제한하고,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상임금 지침을 내놓아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부는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을 갖추면 수당의 이름이야 어떻든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노동계는 통상임금 범위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비판했다. 통상임금 지침에 따르면 정기성 요건을 충족한 정기상여금도 재직자에게만 지급하는 등 고정성이 빠져 있으면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12월에 120만원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서 6월에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60만원(월 10만원씩 계산)의 상여금을 지급하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상여금이다. 반대로 퇴직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부가 1000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3분의1 정도만 퇴직 근무자에게 일할 지급(근무일에 따라 지급)했다. 고용부는 또 소급청구 불허의 근거가 된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이 올 임협 전까지는 적용된다는 노사지침을 내놓았다. 대법원은 신의칙 문제를 내세워 시효가 3년인 임금채권에 대한 소급청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계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판결일 이후 정기적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시기’인 임협 전까지는 신의칙이 적용돼 소급청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업체마다 임금 지급 형태가 다르지만 상여금 일부가 초과근무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휴일 근무와 야근이 잦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 효과를 얻게 된다. 고용부가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978곳의 임금 구성 비율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임금 총액은 297만 7400원이었고 이 가운데 기본급은 170만 6000원이었다. 대법원 판결 전에는 통상임금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 662원이었다. 매주 토요일 8시간 근무(월 32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34만 1184원이 휴일근무수당이고, 평일에 매일 2시간 연장 근무(월 40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42만 6480원의 연장근무수당을 받는다. 그런데 매달 기본급의 30% 정도인 평균 52만 3800원의 상여금을 포함하면 통상임금은 222만 9800원이 되고, 시간당 통상임금도 1만 3936원으로 오른다. 이 경우 휴일 연장근로수당과 평일 연장근로수당은 각각 44만 5952원, 55만 7440원으로 한 달에 23만 5000원 정도의 수당을 더 받게 되는 셈이다. 민주노총은 “대법원이 신의칙을 내세워 소급청구권을 불허했지만,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 게 옳다”며 “대법원 판결을 고용부가 회사 측에 더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도 “상여금에 ‘재직자만’이란 추가 조건을 붙인 것은 터무니없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사용자 측도 통상임금 지침의 모호함으로 인해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부 지침이 대법원 판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일 뿐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11회 전지현 야상은 660만원? 김수현 야상도 100만원 호가

    ‘별에서 온 그대’ 11회 전지현 야상은 660만원? 김수현 야상도 100만원 호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 등장한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야상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낚시를 간다는 도민준(김수현)을 따라가는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지현은 목부터 온몸을 감싼 흰색 라쿤털의 카키색 야상 점퍼를 착용했다. 김수현은 커다란 후드에 털이 달린 검정 야상 점퍼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지현 야상’과 ‘김수현 야상’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전지현 야상’은 R&MRS FURS(미스터 앤 미세스 퍼)브랜드로 6200달러, 한화 약 66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명 ‘김수현 야상’은 시스템옴므 제품으로 가격은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예쁘긴 하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비싸도 너무 비싸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11회 전지현 야상이 660만원이라고?…김수현 야상도 만만치 않아

    별에서 온 그대 11회 전지현 야상이 660만원이라고?…김수현 야상도 만만치 않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 등장한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야상 가격이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낚시를 간다는 도민준(김수현)을 따라가는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지현은 목부터 온몸을 감싼 흰색 라쿤털이 달린 카키색 야상 점퍼를 입고 나섰다. 또한 김수현은 커다란 후드에 털이 달린 검정 야상 점퍼를 입고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지현 야상’과 ‘김수현 야상’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전지현 야상’과 ‘김수현 야상’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이 모아졌다. ‘전지현 야상’은 R&MRS FURS(미스터 앤 미세스 퍼)브랜드로 62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6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김수현 야상’은 시스템옴므의 제품으로 가격은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세상에 그렇게 비싼 옷이 다 있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비싸도 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 팔려나가겠네” “별에서 온 그대 11회의 ‘전지현 야상’ ‘김수현 야상’, 딴 세상 사람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사립유치원 올 납입금 동결

    올해 서울시내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인상률이 1.3% 이내로 제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올해 사립유치원 696곳의 납입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최소 물가상승률인 1.3% 이내에서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납입금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립유치원들은 입학금과 수익자부담금을 모두 포함한 교육비 총액을 동결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어기는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교육청이 지원했던 운영비와 교재교구비 등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월평균 학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고액 유치원’ 30곳은 납입금을 전혀 인상할 수 없으며, 조금이라도 인상하면 교원인건비가 중단된다. 현재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원 1인당 평균 6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점검단을 구성해 새학기 시작 전에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지현 야상 알고보니 660만원…낚시터 패션 맞아?

    전지현 야상 알고보니 660만원…낚시터 패션 맞아?

    전지현 야상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1회에서 전지현이 입고 나온 야상 점퍼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는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에 온 신경을 기울일만큼 깊이 사랑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고 그가 낚시를 떠날때 함께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전지현이 입은 야상이 눈길을 끈 것. 전지현은 목부터 온몸을 감싼 흰색 라쿤털 야상 점퍼에 슬림한 진, 롱부츠를 신고 털모자를 써 패션을 완성했다. 해당 야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고 해당 제품은 MR&MRS FURS(미스터 앤 미세스 퍼)브랜드로 한화 약 664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전지현은 1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푼수끼 넘치지만 사랑스러운 천송이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전지현이 극 중 바르고 나오는 립스틱마저 천송이 립스틱으로 화제가 됐고 그의 패션까지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워너비 스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그대’ 11회는 시청률 24.5%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목극 왕좌를 지켰고 KBS2 ‘감격시대’는 9.6%, MBC ‘미스코리아’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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