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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80대 운전 차량 버스정거장 덮쳐 2명 사상

    부산 80대 운전 차량 버스정거장 덮쳐 2명 사상

    부산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버스정거장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에서 투싼 차량이 암남동 주민센터 앞 주차공간에 주차하던 중 갑자기 주차 턱을 넘어 담벼락을 들이 받았다. 이후 이 차량은 후진으로 주민센터 앞 도로를 20m 정도 달려 버스정거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정거장 의자에 앉아있던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지고 60대 여성도 다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투싼 차량 운전자는 8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주차하려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영상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인 34%만 ‘난민 수용’ 동의… 청소년 55%와 큰 격차

    성인 34%만 ‘난민 수용’ 동의… 청소년 55%와 큰 격차

    지난 3년 새 한국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지수가 성인은 하락한 반면, 청소년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 수록 다문화 사회에 포용적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 중인 이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성인(19~74세) 5000명, 청소년(중·고교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52.27점으로 청소년(71.39점)에 비해 19.12점 낮았다. 2018년과 비교하면 성인은 0.54점 낮아지고, 청소년은 0.17점 상승해 격차가 0.71점 확대됐다. 이정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주민과 친교 관계를 맺고자 하는 ‘교류행동의지’ 문항에 있어서 청소년(78.09점)과 성인(38.76점)이 약 40점 차이가 난다”며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고정관념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려는 의지는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청소년은 이주민과 관계를 맺는 데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나와 같은 반 학생이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다문화 학생이 나의 친구가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94.7%, 93.2%에 달했다. 반면 성인은 ‘이주민이 상사가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직장 동료가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4.8%, 76.0%에 그쳤다. 난민 수용에 동의하는 비율도 청소년은 54.6%로, 성인(33.7%)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연령대와 다문화수용성은 반비례 구조다. 성인은 20대가 54.4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2.98점), 40대(52.77점), 50대(51.80점), 60대 이상(49.98점) 순이었다. 청소년은 중학생(73.15점)이 고등학생(69.65점)보다 다문화 수용성이 높았다. 여가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줄이고,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변화했다고 말한 응답자 42.6%를 대상으로 변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발생 상황’을 가장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평균 키 남성 172.5㎝, 여성 159.6㎝···롱다리 체형 증가

    평균 키 남성 172.5㎝, 여성 159.6㎝···롱다리 체형 증가

    우리나라 성인(20세~69세)의 평균 키는 남성이 172.5㎝, 여성은 159.6㎝로 조사됐다. 또 다리 길이 비율이 커지는 ‘롱다리’ 체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430개 항목에서 측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 평균 키는 1979년 1차 조사 때보다 남성은 6.4㎝, 여성은 5.3㎝ 커졌다. 남자는 40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며 9.3㎝ 커진 173.2㎝, 여성은 30대에서 7.9㎝가 커진 161.9㎝로 나타났다. 인체비율도 달라졌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 체격이 커지며 상·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증가했다. 남성의 하반신은 20대와 60대에서 각각 0.6~0.9%, 0.4~1.0% 길어졌다. 여성의 하반신은 20대와 60대가 각각 0.2~1.1%, 0.4~1.4% 길어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는 1979년 이후 20대~40대 남성은 7.3~12.9㎝, 여성은 3.6~5.6㎝ 늘어났다. 남성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1979년 22.1에서 2021년에는 24.9로 조사마다 꾸준히 증가해온 반면, 여성의 BMI는 1979년 22.0에서 2021년에는 22.6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도(BMI 25·중도 30이상) 이상의 비만은 남성이 47.0%, 여성은 22.6%였다. 5년 전 조사와 비교해 여성은 35세 이후, 특히 50대~60대에서 비만율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7.3%을 유지했다. 머리 형태를 나타내는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0.84~0.89%로 전형적인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을 유지했다.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체치수조사 결과는 의료기기,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생산과 공간설계에 활용해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 코로나·집값·저금리… 직장인 대출액 ‘역대 최대’ 10% 급증

    코로나·집값·저금리… 직장인 대출액 ‘역대 최대’ 10% 급증

    최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역대 최대폭인 10%가량 급증하며 5000만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집값 상승, 저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4862만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저금리에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돼 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세대는 40대였고,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였다. 40대의 평균 대출액은 7128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6475만원, 50대 5810만원, 60대 3675만원, 70대 이상 1739만원, 20대 이하 1466만원 순이었다. 20대는 대출액은 가장 적었지만 증가 폭은 29.4%로 가장 컸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외 담보대출이 가장 큰 폭인 45% 급증했다. 20대는 신용대출을 받는 데 제약이 있고 집이 없어 주택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운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액이 59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 거주자의 대출액은 28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액이 커지는 경향은 계속됐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아 더 좋은 집에 산다는 의미다. 연소득 5000만~7000만원 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8845만원으로 1년 새 10.4% 늘었다. 1억원 이상은 1억 7131만원이었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 대출액은 7624만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3941만원보다 1.9배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대출액이 6026만원으로, 여성 3438만원보다 1.75배 많았다.
  • 직장인 빚 10% 늘어 5000만원 육박…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더 많아

    직장인 빚 10% 늘어 5000만원 육박… 고소득자일수록 대출 더 많아

    최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역대 최대폭인 10%가량 급증하며 5000만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집값 상승, 저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4862만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저금리에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확대돼 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세대는 40대였고,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였다. 40대의 평균 대출액은 7128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6475만원, 50대 5810만원, 60대 3675만원, 70대 이상 1739만원, 20대 이하 1466만원 순이었다. 20대는 대출액은 가장 적었지만 증가 폭은 29.4%로 가장 컸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외 담보대출이 가장 큰 폭인 45% 급증했다. 20대는 아직 신용도가 낮아 신용대출을 받는 데 제약이 있고 집이 없어 주택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운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액이 59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 및 기타 거주자는 4655만원, 연립·다세대 거주자는 3747만원이었고, 단독주택 거주자의 대출액은 28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액이 커지는 경향은 계속됐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아 더 좋은 집에 산다는 의미다. 연소득 5000만~7000만원 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8845만원으로 1년 새 10.4% 늘었다. 7000만~1억원 미만 근로자의 대출액은 1억 1882만원, 1억원 이상은 1억 7131만원이었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 대출액은 7624만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3941만원보다 1.9배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대출액이 6026만원으로, 여성 3438만원보다 1.75배 많았다.
  •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이웃집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는 등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의 정신의학적 치료 필요성을 인정해 치료감호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이웃 여성 B(44)씨 현관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고 현관문을 세게 두드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3월 B씨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뒤, B씨가 복도 창문을 열어 놓아 춥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4일 이후 나흘 뒤인 18일, 19일, 20일 3일 연속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집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B씨 집 앞 난동으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만성적 정신분열로 인한 환청 등 장애를 앓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범죄로 여러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네가 나를 고발해”… 비리폭로 직원 폭행 어린이집원장 벌금형

    “네가 나를 고발해”… 비리폭로 직원 폭행 어린이집원장 벌금형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내부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수십 차례의 협박성 문자를 보내고,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형사단독 정한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양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8월 직원 B씨가 시청 감사실에 어린이집 비리를 고발하자,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받겠다는 취지의 문자 등을 23차례나 보냈다. A씨는 또 B씨의 주거지로 찾아가 “어떻게 나를 고발할 수 있느냐”며 따지며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했다. 재판부는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피해자의 집 거실까지 들어가 폭행한 점이 모두 인정돼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죽어버려” 남편과 말다툼 중 SUV 저수지로 돌진…2심도 ‘집유’

    “죽어버려” 남편과 말다툼 중 SUV 저수지로 돌진…2심도 ‘집유’

    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중 분을 이기지 못하고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을 저수지로 몰아 남편을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성수)는 A(60·여)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2월 11일 오후 9시 56분쯤 평택의 한 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한 스포티지 승용차 안에서 남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 차량 엑셀을 밟아 저수지로 돌진했다. 저수지 턱에 걸린 차량은 곧 전복돼 물에 빠졌다. A씨는 저수지 추락 후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사고 충격으로 목 부위를 다친 B씨는 몸이 마비돼 탈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익사했다. 1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해 여러 차례 ‘죽어버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등 감정이 상당히 고조된 상황이었다”면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EDR(차량 사고기록장치) 정보 등 객관적인 증거에 따르면 피고인이 저수지로 추락하기 전에 멈추려 하거나 주저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차를 급가속했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사고가 발생한 시기가 2월의 밤 10시쯤이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어 “겨울철 차량의 저수지 추락 사고는 사망의 가능성이나 생명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고인도 이러한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미필적 고의란 자기행위의 결과를 인식하고서도 행동한 것을 말한다. ‘살인죄의 범의는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예견하는 것으로 족하지 피해자의 사망을 희망하거나 목적으로 할 필요는 없고, 또 확정적인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로도 족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살해 동기가 불분명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을 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변호인 측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충돌 직전 차량의 전면 및 후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지 않기 위해 선회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다른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조향 장치를 조작했다는 피고인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격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충동적으로 차량을 운전해 저수지로 돌진할 당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미필적·순간적으로나마 예견했으므로 피고인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수긍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홧김에 저수지로 차 몰아 남편 숨지게 한 아내 2심도 집행유예

    홧김에 저수지로 차 몰아 남편 숨지게 한 아내 2심도 집행유예

    차량 안에서 남편과 말다툼 도중 격분해 승용차를 저수지로 몰아 남편은 숨지게 하고 자신은 빠져 나온 60대 여성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항소심에서도 살인죄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성수)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및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차량이 저수지 턱에 충돌 직전)차량의 전면 및 후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지 않기 위해 선회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다른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조향 장치를 조작했다는 피고인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격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충동적으로 차량을 운전해 저수지로 돌진할 당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미필적·순간적으로나마 예견했으므로 피고인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A씨 측 변호인은 “살해 동기가 불분명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을 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항소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18년 2월 11일 오후 9시 56분쯤 평택의 한 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남편 B씨와 말다툼 중 격분해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을 저수지로 돌진시켰다. 저수지 턱에 걸린 차량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다. A씨는 추락 후 차에서 빠져나왔으나, 충격으로 목 부위를 다쳐 사지가 마비된 남편 B씨는 탈출하지 못하고 익사했다. 1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해 여러 차례 ‘죽어버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등 감정이 상당히 고조된 상황이었으며,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정보 등 객관적인 증거를 보면 피고인이 저수지로 추락하기 전에 멈추려 하거나 주저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차를 급가속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겨울철 차량의 저수지 추락 사고는 사망의 가능성이나 생명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이러한 사정을 피고가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 이웃집 60대 여성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징역 30년

    이웃집 60대 여성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징역 30년

    이웃집 6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 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는 25일 강도강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7년간 신상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집에 침입해 집주인 B(60대)씨를 성폭행하고 같은 날 오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돈을 요구하며 피해자를 폭행한 뒤 몸을 묶고 감금했다. 범행 도중 피해자 의 현금 4만원을 챙겨 편의점에서 김밥과 술을 사다 마시고 잠을 자는 등 장시간 피해자를 가두고 가혹 행위를 했다. 그는 B씨를 협박해 알아낸 통장 비밀번호로 수십만원을 인출한 뒤 돌아와 질식사시켰다. A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무사한 것처럼 연락을 취하기도 했으나 이상함을 느낀 가족들의 신고로 범행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는 술값이 부족하다며 이웃집에 침입해 범행하고 발각될 것을 우려해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느꼈을 것이고 유족들도 평생 아물지 않을 상처를 입었으나 아무런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형사처벌 전력상 폭력성과 공격성이 심각해 보이고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AUDIT)에서도 ‘알코올 남용’ 결과가 나온 점, 재범 위험성이 ‘높음’으로 평가된 점을 감안할 때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 70대 운전자 길 가던 자매 3명 치어…“급발진” 주장

    70대 운전자 길 가던 자매 3명 치어…“급발진” 주장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길을 걷던 50∼60대 자매 3명을 승용차로 치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농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여성 B씨 등 3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인 B씨 등은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당시 사고 여파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도주우려”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 만취녀 구속

    “도주우려”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 만취녀 구속

    술에 취해 서울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남부지방법원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46분쯤 지하철 9호선에서 B씨를 휴대폰으로 수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A씨가 전동차 안에 침을 뱉자 A씨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장 영상이 게재되면서 확대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너도 쳤어, 쌍방이야” “더러우니깐 놔라”고 소리치며 B씨의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B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자 전동차 안의 시민들이 A씨를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결과,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민 2명도 폭행을 당했지만 해당 혐의의 피해자를 찾을 수 없어 입건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일벌백계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기 못해 청원을 올린다”며 “저희 사촌형은 시골에서 자라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신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다하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A씨와 B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바 있다.
  • “한국 남자라 믿었는데”…로맨스 스캠에 11억 날린 60대 말레이 여성

    “한국 남자라 믿었는데”…로맨스 스캠에 11억 날린 60대 말레이 여성

    말레이시아 60대 여성이 한국인 남성을 가장해 접근한 ‘로맨스 스캠’ 사기꾼에 속아 전 재산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뉴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페낭에 사는 A씨(63)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서 한 남성을 만났다.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원유 시추 현장에서 일한다”며 사진을 보냈다. A씨는 왓츠앱 메신저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다 “남은 평생을 돌봐주겠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갔다. 이후 남성은 A씨에게 “석유 굴착 사업에 투자하라”면서 “은행이 의심할 수도 있으니 소액을 단계적으로 내게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근까지 184차례에 걸쳐 총 390만 링깃(약 11억 2500만원)을 상대방이 알려준 19개 계좌로 송금했다. 이 돈은 사별한 남편의 유산이자 A씨의 전 재산이었다. 이후 A씨는 남성이 보내온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편집한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지난 17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페낭 경찰 서장은 “사기꾼이 보내온 사진과 동영상 속 남성은 잘생기고 멋지다”면서 “하지만 모두 온라인에서 수집하거나 합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를 이용할 때는 이러한 ‘로맨스 스캠’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 [속보]“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男, 정신병원행

    [속보]“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男, 정신병원행

    “아이낳고 살림해줄 여학생 구한다”“체포 적법하지 않아” 구속영장 기각경찰 수사 종결…50대男 정신병원행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할아버지 아이 낳아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가 경찰에 입건된 5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해당 남성은 “양심적으로 죄를 짓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행동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22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던 50대 남성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대구 달서구의 여고를 찾아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배 아이 낳고 살림 할 희생종 하실 13세~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외광고물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A씨가 또다시 여고를 방문해 동일한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의 행동을 해 경찰은 그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현행범 체포가 적법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결국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는 대신 “재범 우려가 있다”며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했다.“조선시대엔 10대도 결혼했다” 주장 그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이 같은 현수막을 건 이유에 대해 “죽은 후에 (엄마랑 아이가) 세대 차이 안나게 살아갔으면 한다. 그래서 최대한 젊은 아가씨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희롱성 현수막을 계속 내거는 것에 학생들이 불안해한다고 호소하자 “불안할게 뭐 있냐. 부모하고 상의된 사람만 만난다”고 답했다. A씨는 “종손이다보니 아이를 낳아야 해서 종을 구한다. 미성년자·불법이어도 하는 요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3개월 뒤 전문의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도 있지만, 경찰은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입원 치료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경찰 빽 있어” 지하철 휴대폰 폭행 가해자 경찰 조사 받아

    “경찰 빽 있어” 지하철 휴대폰 폭행 가해자 경찰 조사 받아

    술에 취해 서울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와 피해자인 60대 B씨의 1차 조사를 마쳤다. A씨는 16일 오후 9시46분쯤 지하철 9호선에서 B씨를 휴대폰으로 수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퇴근하던 중 누군가 침을 뱉는 소리가 들린 동시에 B씨의 얼굴에 침이 튄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B씨는 침을 뱉은 여성 A씨에게 “아가씨, 이렇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했다.그러자 A씨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하고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발길질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B씨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영상을 촬영했는데, 영상에는 A씨가 “나는 경찰에 빽이 있다”, “쌍방이야”는 등의 말을 한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민 2명도 폭행을 당했지만 해당 혐의의 피해자를 찾을 수 없어 입건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일벌백계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기 못해 청원을 올린다”며 “저희 사촌형은 시골에서 자라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신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다하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온라인 댓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인천 빌라 화재로 20여명 긴급 대피 … 술 취한 60대 여성 “내가 불 질러” 횡설수설

    인천 빌라 화재로 20여명 긴급 대피 … 술 취한 60대 여성 “내가 불 질러” 횡설수설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입주민 21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밤중 소동이 일어났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6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빌라 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5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또 불이 난 2층 주택에서 술에 취해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나머지 21명은 대부분 스스로 대피했다. 이 불로 A씨의 집 내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당시 현장에서 술에 취해 “내가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전 세계에 부인이 47명 있는 남자의 얼굴…“뻔뻔하다”

    전 세계에 부인이 47명 있는 남자의 얼굴…“뻔뻔하다”

    전 세계 곳곳에 47명의 부인이 있는 남자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세계여행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9번 결혼해 기네스북에 오른 목사, 181명의 대가족을 거느린 인도 남성 등 여러 진기록이 공개된다. 이날 출연진들의 이목을 끈 것은 전 세계에 부인을 47명 둔 ‘글로벌 아내 부자’의 행각이다. 케냐 출신의 오비 엘리아스는 은퇴한 여성들만 골라 접근해 결혼 사기를 벌였다. 자신을 회계사 은퇴 뒤 두바이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팅 앱을 통해 60대 영국인 여성 주디스 스틸웰에게 접근해 결혼한 뒤 매주 다른 곳으로 출장을 떠나 지속해서 투자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모두들 오비의 얼굴을 궁금해할 때 스튜디오에 그의 얼굴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그의 평범한 외모에 놀랐다. 오비의 얼굴을 본 이상민은 “되게 착하게 생겼는데”라고 말했고, 조던도 “친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상민은 오비의 뻔뻔한 행각을 듣고 “이 정도 사기 치는 사람이면 지금 한국에 와 있을 수 있다”며 “이 사진을 자세히 봐둬라”고 즉석에서 지명수배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의 전쟁’은 피 튀기는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의 이야기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
  • “13세도 임신 충분”…여고 앞 현수막 60대 노인 ‘뻔뻔’

    “13세도 임신 충분”…여고 앞 현수막 60대 노인 ‘뻔뻔’

    최근 여자고등학교 근처에 ‘아이 낳고 살림할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됐던 A씨(50대)가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다며 이는 문제될 것이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놓고 구인 목적의 현수막을 설치했던 A씨를 추적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현수막 사진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공부가 하기 싫으면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사이 여성 구한다’고 적혀 있었다. 제작진이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전화를 걸자, A씨는 “(목소리가) 어린 나이가 아닌 것 같다. 전화하지 말라. 자격 미달이다”라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20대였다. A씨는 “임신을 하기에 13세도 충분하다”면서 “(여자는) 종의 개념으로 나한테 네네 해야 한다”고 말해 제작진에게 충격을 줬다. 어린 여성을 찾는 이유로 A씨는 “나는 시간이 없다. (살아갈 날이)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가 죽은 후에 (엄마랑 아이가) 세대 차이 안 나게 살아갔으면 해 최대한 젊은 여성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수막을 본 여고생들은 ‘희롱당하는 기분이다’, ‘섬뜩하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다’ 등 고통을 호소했다. 여고생들은 등·하교 시 다른 길을 이용하거나 부모님을 동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A씨는 “난 부모가 동의한 사람만 만난다”며 “불안할 것 없다”고 항변했다. A씨는 제작진에게 증권예탁원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보여 주며 재산이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A씨가 살고 있는 집은 방 두 칸짜리 월세였고, 그마저도 임대료를 내지 못해 보증금을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7일 A씨를 옥외광고물법 및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수막도 압수했다.
  •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무차별 가격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일벌백계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1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꼭 강력 처벌을 하여 일벌백계하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고, 영상 속 피해자의 목소리와 외모가 사촌형과 닮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촌형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이렇게 청원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하다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면서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퇴근하던 중 가양역 부근에서 봉변을 당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눈을 감고 서서 가고 있던 중에 누군가 침을 뱉는 소리가 들렸고, A씨의 얼굴에 침이 튀었다. A씨는 침을 뱉은 여성 B씨에게 “아가씨, 이렇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B씨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했다. A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발길질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B씨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에 가격당한 B씨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영상에는 B씨가 “너도 쳤어, 쌍방이야”, “나 경찰 빽있으니까 놓으라”, “더러우니까 손 놓으라”는 등의 말을 한 모습이 담겼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특수상해죄는 일반 상해죄와 달리,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적용된다. 특수상해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단순상해라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중상해라면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 ‘애 낳아줄 女 구함’ 현수막 건 노인 “조선시대엔 10대도 결혼했다”

    ‘애 낳아줄 女 구함’ 현수막 건 노인 “조선시대엔 10대도 결혼했다”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할아버지 아이 낳아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가 경찰에 입건된 50대 남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남성은 “양심적으로 죄를 짓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행동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놓고 ‘희생종 모집’ 현수막을 붙였던 A씨를 추적했다. 해당 현수막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사이 여성 구한다”는 글이 붙어있었다. 제작진은 해당 현수막을 내걸었던 남성 A씨(59)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성 제작진이 전화를 걸자 A씨는 “(목소리가) 어린 나이가 아닌 것 같다. 애 낳아주지 않을 거면 전화하지 말라. 자격 미달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 만난 A씨는 ‘성인 여성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 나이가 어린 사람을 소개해달라”라며 “사람들 눈에는 어린애로 보이지만 (임신을 하기에) 13세도 충분하다”고 했다. A씨는 “(여자는) 종의 개념으로 나한테 네네 해야 한다”라며 “조선시대, 고려시대에는 10대 여성하고 60~70대가 결혼했다”라고 했다. ‘여고생들이 불안해한다’라는 지적에는 A씨는 “불안할 게 뭐 있냐. 난 부모하고 상의된 사람만 만난다”라고 했다. 그는 앞서 경찰에서도 “여자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안 된다”고 항변한 바 있다. 특히 A씨는 제작진에게 증권예탁원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보여주며 “주식을 갖고 있다. 돈이 많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A씨가 살고 있는 방 두 칸짜리 집은 월세였고, 그마저도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까지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또 A씨는 “나는 시간이 없다. (살아갈 날이) 3년에서 6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나 죽은 후에 (엄마랑 아이가) 세대 차이 안 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대한 젊은 아가씨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7일 A씨를 옥외광고물법 및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지난 9일에도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 됐지만, 이후에도 문제가 된 현수막 내용 일부를 스케치북에 옮겨적거나 가리는 방법으로 이같은 행동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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