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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안 잔다”…생후 9개월 학대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잠 안 잔다”…생후 9개월 학대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경기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기소 됐다. 7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6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0일 생후 9개월 된 피해아동 B군이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B군을 엎드린 자세로 눕힌 후 머리까지 이불을 덮고 쿠션을 올린 뒤 그 위에 몸을 엎드려 상반신으로 약 14분간 압박해 B군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에 앞서 같은 달 3일부터 10일까지 B군을 엎드려 눕힌 뒤 머리까지 이불을 덮거나, 장시간 유아용 식탁의자에 앉혀두는 등 25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같은 기간 2세 아동과 생후 10개월 아동 등 다른 아동 2명에 대해서도 머리를 때리거나 몸을 밀쳐 넘어지게 하는 등 15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피고인 조사 및 CCTV 영상 화질개선 및 분석 등을 통해 피해 아동들에 대해 25차례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보완수사를 통해 살해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고 추가 학대 행위까지 밝혀 구속기소 한 사례”라면서 “유가족 심리치료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아동학대살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 살해 30대 딸 재판에 넘겨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 살해 30대 딸 재판에 넘겨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9월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60대 어머니 B씨에게 먹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달 28일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지 닷새 만에 아들에게 발견됐다.A씨는 앞서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B씨에게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몰래 먹여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추가 조사에서 밝혀졌다. 지난 달 18일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경찰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존속살해 미수 2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했고 B씨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이 있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보험금을 (상속) 받으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 “2000억 있다, 예배하자” 여성 유인…마약 먹여 성폭행한 60대

    “2000억 있다, 예배하자” 여성 유인…마약 먹여 성폭행한 60대

    “재산 2000억원 중 일부를 줄 수 있다. 같이 예배드리고 싶다.” 온갖 감언이설로 여성을 유인한 뒤 마약을 강제투약하고 성폭행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영호)는 강간치상, 강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및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도 명한 걸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전북 부안의 한 종교시설에서 B씨(50대·여)에게 총 3차례에 걸쳐 마약을 강제투약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4월 24일 “비타민이다. 피로가 회복된다”고 B씨를 속여 마약을 투약하도록 했다. 또 마약 투약 후 몸을 가누지 못하는 B씨를 성폭행했다. A씨의 범행은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B씨가 투약을 거절하자 마약을 물에 타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먹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그리곤 B씨의 팔에 마약을 주사한 뒤 성폭행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B씨의 허벅지에 상해까지 입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자신의 종교시설로 유인하기 위해 “재산 2000억원 중 일부를 줄 수 있다”, “같이 예배하고 싶다”, “어머니 잘 모시겠다”며 적극적으로 구애한 걸로 드러났다. 감언이설에 속은 B씨는 자신의 노모와 A씨의 종교시설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시설에서 도망친 B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B씨가 신고한 사실을 안 A씨는 곧장 서울로 도피했으나 닷새 만에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범죄로 6번의 실형을 받았고, 심지어 누범 기간임에도 이런 범행을 저징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는 점 ▲나이, 성행, 환경, 건강상태, 가족 관계, 범행 동기 및 경위, 수단의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41.3%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38.3%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도민은 13.6%로 2년 전 15.5%보다 1.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남도는 경남도민 주거지 중심의 생활과 만족도,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해 조사한 ‘2022년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경남도 사회조사는 경남지역에 상주하는 1만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한다. 도민들의 의식구조와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종 시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총 10개 분야 가운데 5개 분야씩 짝·홀수 연도에 나누어서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보건, ●가족·가구, ●사회, ●안전, ●환경 등 5개 부문에 60개 항목을 조사했다. 결혼과 관련해 2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9%포인트 감소한 반면에 ‘해도좋고 안해도 좋다’는 응답자는 1.9%포인트 증가해 결혼관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고, 0.9%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저출산의 주된 요인에 대해서는 결혼가치관 변화 23.6%, 자녀양육의 질적 수준 및 부담 증대 20.8%,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 17.1%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의 효율적 병행을 위한 양육시설 확충 31.1%, 자녀양육 관련 사회제도 강화 및 이용 촉진 24.9%, 자녀양육부담 경감 제도 추진 17.1% 등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은 돌봄서비스(아이돌봄서비스, 가정·공동체돌봄, 초등돌봄 등) 27.2%,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20.4%, 공공보육 확대 16.8% 순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0~10점)는 6.3점으로 이전 조사(5.8점)보다 0.5점 증가했다. 자살 충동이 있었다는 응답자는 5.6%로 2년전 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자살충동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33.2%, 신체적, 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 24.6% 등이었다. 연령별 자살충동 이유는 10대는 학교성적·진학문제, 20대는 직장문제(실직 등), 30~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장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체육시설은 걷기 또는 달리기 트랙이 30.1%, 헬스장 또는 체력단련장 22.7%, 수영장 19.2% 등의 순이었다. 범죄환경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는 범죄 사각지대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가 60.3%로 가장 많았고 우범지역 정비를 통한 안심골목길 조성 16.1%, 여성과 어린이 안심 알림서비스 구축이 15.8%였다. 50.4%가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로는 직장(53.0%), 학교(29.3%), 안전관련 행사에서 체험활동(11.3%) 등이었다. 2022년 사회조사 발표 자료는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조사의 다양한 결과를 기초로 도민 중심 수요형 복지시책 마련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먹질에 발길질…아시아 여성 100번 넘게 때린 美남성 ‘징역 17년’

    주먹질에 발길질…아시아 여성 100번 넘게 때린 美남성 ‘징역 17년’

    지난 3월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무려 100회 이상 폭행한 40대 남성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증오범죄에 따른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된 타멜 에스코(42)에게 징역 17년 6개월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11일로 당시 에스코는 뉴욕시 용커스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67세 필리핀계 여성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행을 벌였다. 사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면 그는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욕설을 내뱉으면서 여성을 때렸으며, 특히 바닥에 쓰러지자 100차례 이상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당시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뇌출혈, 안면 골절, 타박상, 열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월 에스코를 증오범죄에 따른 1급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지난 9월 에스코는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증오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 17년 이상의 징역형은 이미 예상됐다. 지난 30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미리엄 로카 지방검사는 "오늘 부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벌어진 가장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증오범죄 사건 중 하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여성은 검찰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는 (아시아인이라는) 혈통을 이유로 나를 폭행했다"면서 "증오범죄 때문에 나는 오랜시간 고향이라 부르며 딸들을 키우고 친구를 사귀였던 그곳을 떠나야 했다"며 분노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이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뉴욕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년 간 뉴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577건 중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110건이었다. 
  • 모범수로 출소한 ‘희대의 살인마’ [사건파일]

    모범수로 출소한 ‘희대의 살인마’ [사건파일]

    지난 5월 7일 오전,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단지로 도주 중이던 용의자의 위치를 확인한 동해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몰려들었다. 인상착의를 감추려는 듯 작업 현장에서나 착용하는 안전모를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된 용의자. 형사들은 아파트 현관은 물론 인근 상가까지 단지 주변 곳곳에서 잠복하며 그를 기다렸다. 몇 시간 뒤, 드디어 남자가 1층 아파트 출입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순식간에 형사들에게 체포당했다. 그는 하루 전, 강원도 동해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48세 A였다. 놀랍게도 세 번째 살인이었다. 고향인 강원도 동해에서 공사 현장의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그는 2001년에는 아내를, 2012년에는 연인 관계였던 베트남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로 인해 두 번의 복역을 마친 후 지난 2020년 출소했다. 그런 그가 지난 5월 6일 새벽, 6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두 사람은 불과 사건 발생 11일 전 동거를 시작한 관계였다고 한다. 연고도 없는 동해에서 식당 일을 하며 홀로 생활해왔다는 피해자. 사건 당일 오후에 숨진 채 발견된 그녀의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 및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였다. 경찰이 시신에서 확인한 자창 및 절창의 흔적만 55개였다. 심지어 날이 부러진 흉기도 발견됐다. 얼마나 집요하고 잔인한 공격이 일어났는지 짐작하게 했다. 불과 11일의 인연, 짧은 동거가 이렇게 잔인한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기 바로 전 함께 술을 마셨다는 두 사람. A씨는 술 때문에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피해자가 술자리에 함께 있던 다른 남자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자 그것에 화가나, 집에 돌아온 후 칼을 휘두르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세 번째 살인 이유였다. 그러나 현장의 증거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피해자의 등에 붙은 채로 발견된 부러진 과도, 그리고 부러진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서랍장 위의 식칼. 20여 차례의 공격으로 이미 피해자가 저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칼날까지 부러졌음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구까지 바꿔가며 피해자를 계속 공격한 것이다.세 번의 살인…교도소에서는 모범수 2001년부터 약 10년을 주기로,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A씨. 두 번째와 세 번째 살인은 출소한 지 2년 안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질렀지만 교도소 수감 당시 소문난 모범수였다.  2001년에 아내를 살해해 8년 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었을 때도, 2012년 베트남에서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14년 형을 선고받아 베트남 교도소에서 지낼 때도 문제없는 수감생활을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4개월 일찍, 베트남에서는 8년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할 수 있었다. A씨는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 베트남 한인들에게 ‘거짓 편지’를 작성해 가석방 비용을 모금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건 정말 우발적으로 그런 것이라고, 자신은 원래 살인을 저지르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한인들은 A씨의 말을 믿었고, 모금을 통해 마련한 돈으로 가석방을 청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만난 주변 이웃들은 A씨를 평소 근면하고 성실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도 사연이 있을 거라고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상습 살인범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성실하고 착한 남자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가족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가석방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A씨의 귀국이 두려웠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첫 번째 살인도 A씨를 피해 도망간 아내를 집요하게 쫓아가 살해한 사건이라며 A씨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그가 어렸을 때부터 유해가스 흡입 중독에 걸려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국외범 보호관찰 및 이중처벌 불가능  A씨처럼 해외에서, 해외 국적의 시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국외범의 경우 대한민국이나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국내에 입국했더라도 이중처벌은 불가능하다. 보호관찰도 현행법상 근거가 없다. 세 번째 살인에서 오버킬 성향을 보인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실시한 ‘정신병 질자 척도 평가’, 일명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강호순과 조두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암수범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년 뒤 또다시 가석방 심사를 받는 A씨는 현재 형기를 줄이기 위해 곳곳에 탄원서를 부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로마 매춘부 살인…드러난 중국인 성매매女 규모 1500명

    로마 매춘부 살인…드러난 중국인 성매매女 규모 1500명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일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로마대 사회학과 교수 프란체스코 카르케디는 최근 2년간 성매매 알선 사이트 20곳에 게재된 6000개 이상의 광고 등을 분석해 이같은 추정치를 얻었다. 카르케디 교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로마의 마사지숍 80곳, 성매매업소 600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단속을 피하려고 3개월마다 주거지를 옮긴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 중국 고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프라이빗 클럽도 10곳에 달한다며 이탈리아인은 이곳에 초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최근 로마의 대표적 부촌 프라티 지역에서 발생한 매춘부 살해 사건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프라티 지역에서는 중국인 여성 2명과 콜롬비아 출신 65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법원 근처의 부촌 한복판, 그것도 6개의 변호사 사무실과 언론사, 부동산 회사 등이 입주한 건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로마는 발칵 뒤집혔다. ● 중국인 여성 도착하자마자 여권부터 압수수사에 나선 경찰은 19일 시에나 마피아 조직원 데 파우를 유력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그는 시에나 마피아 조직의 두목인 미켈레 세네세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과거 마약 밀매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데 파우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인 여성의 집에 들어가서 한 명을 흉기로 찌른 건 기억나지만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이틀간은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녔다. 어머니 집에 갔을 때 내 옷은 여전히 피로 물들어 있었다”고 했다. 데 파우는 중국인 여성 2명 살해 혐의는 상당 부분 인정했지만 콜롬비아 여성의 사망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숨진 중국인 여성 2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증이나 여권을 확보하지 못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걸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카르케디 교수는 “성매매 조직은 중국인 여성이 이탈리아에서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빼앗는다”며 “문제가 생겨도 발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다만 돈을 벌기 위해 자진해서 나선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 중에는 50대, 60대도 있다”며 “이혼하거나 사별한 여성들의 경우 중국에서는 연금을 못 받기에 자진해서 유럽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 1m 아이폰 충전기 ‘꿀꺽’…관심 끌기 위해 이런 행동도

    1m 아이폰 충전기 ‘꿀꺽’…관심 끌기 위해 이런 행동도

    종이·흙·머리카락 먹는 ‘이식증’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 1m 길이의 휴대전화 충전 케이블을 삼킨 여성의 엑스레이(X-ray) 사진이 공개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폴란드의 한 여성이 아이폰 충전기를 먹었다가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섭식장애의 일종인 ‘이식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식증은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종이·흙·금속 등의 물질을 먹는 증상이다. 그는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을 삼킨 후 식도에 케이블이 박혀 질식하기 시작했고, 스스로 응급 구조대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케이블은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여성이 케이블을 삼킨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음식 아닌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는 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 이식증이란 음식이 아닌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는 정신과적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흙, 쓰레기, 머리카락, 종이, 불필, 숯, 달걀 껍질, 대변, 돌, 동물 사료, 비누, 천 등을 먹는다. 이런 증상이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이식증을 진단한다. 주로 6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지적장애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 성인에게 발생할 수도 있다.이식증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철, 칼슘, 아연 결핍 등 영양소 부족이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식증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이 막히거나 찢어질 수 있고, 납에 중독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이식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따로 없다. 환경을 바꾸고, 이식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정신과적 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아일랜드의 공식 의학저널이 수십 개의 건전지를 삼킨 60대 여성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그 위험성을 알린 바 있다.
  • 승무원 피습 이어…60대 한인女 강도 총격 사망

    승무원 피습 이어…60대 한인女 강도 총격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40대 남성이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여성이 자신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주 이스트포인트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차모(69)씨 살인 용의자로 네이선 허프(43)를 지하철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 애틀랜타 남부 이스트포인트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업주인 차씨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총상을 입은 차씨를 발견해서 그래디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WSB TV는 허프가 범행 전 인근 뷰티 서플라이 업체를 배회했으며, 업소에 침입해 차씨에게 돈을 요구한 후 총을 두 발 쏘았다고 보도했다. 아일린글로버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에게 피해자의 목숨의 가치는 수백 달러 어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건이 일어난 날과 같은 날인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는 노숙자 행색을 한 40대 흑인 남성이 9살 남자 아이와 국내 항공사 승무원인 25세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용의자는 두 번째 범행 직후 마트 보안 요원의 총에 맞고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승무원 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일면식도 없는 장애인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24부(부장 조용래)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상습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7)씨에 대해 지난 11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시는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7분쯤 서울역 광장 경의선 입구 근처 울타리 앞에 앉아 있는 60대 남성의 얼굴에 아무런 이유 없이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검찰은 이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피해자는 평소 목발 없이 보행하기 어려운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뺨 5㎝, 이마 10㎝, 콧등 2㎝가 찢어졌다. A씨는 이와 유사한 특수상해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범죄 전력이 3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범죄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19일 만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앞서 지난 2014년 5월 집단·흉기등상해죄로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2018년 9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3년, 지난해 10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커터칼로 다른 사람의 얼굴 부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고 치료를 종결했으나 얼굴은 신체 중요 부분이고, 향후 추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수사과정에선 죄의식도 비치지 않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지난 14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집값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나”… 작년 고점서 집 산 무주택자 103만명

    “집값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나”… 작년 고점서 집 산 무주택자 103만명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로 다주택자가 1년 새 5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10명 중 3명은 내 집이 있는 ‘유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집값이 폭락할 줄 모르고 지난해 고점에서 집을 산 사람은 100만명을 웃돌았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50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 1469만 7000명에서 39만 2000명(2.7%) 늘었다. 내국인 5008만 8000명 중 30.1%가 집을 보유했다는 의미다. 유주택자 비중은 2020년 29.3%에서 0.8% 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집값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내 집 마련을 서두른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집을 사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103만 6000명에 달했다. 집을 팔아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5만 2000명이었다. 주택 보유자 중 1주택자(비중 84.9%)는 늘고 다주택자(15.1%)는 줄었다. 지난해 1주택자는 1281만 6000명으로 2020년 1237만 7000명에서 43만 9000명(3.5%) 증가했다. 반면, 다주택자는 227만 3000명으로 2020년 232만명에서 4만 7000명(2.0%) 감소했다. 두 채 보유자는 180만 4000명(-1.4%), 세 채는 28만 3000명(-4.7%), 네 채는 7만 2000명(-5.3%), 다섯 채 이상은 11만 4000명(-2.6%)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로 확대된 이후 2020년 15.8%, 지난해 15.1%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세 부담이 커지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성별로는 ‘여성 집주인’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주택자 중 남성은 820만 6000명(54.4%), 여성은 688만 3000명(45.6%)으로 집계됐다.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8년 44.4%, 2019년 44.7%, 2020년 45.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집주인이 가장 많은 세대는 50대(25.1%)였고, 40대(22.1%), 60대(21.6%), 70대(11.4%), 30대(10.9%) 순이었다.
  • 보험금 노리고…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 언론 공개

    보험금 노리고…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 언론 공개

    보험금을 노리고 화학물질을 몰래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는 1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상태였다.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채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온 A씨는 “어머니께 죄송하지 않냐”, “보험금 얼마를 수령할 계획이었냐”, “어디에 부동액을 섞어서 드렸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9월28일 인천 계양구 주거지에서 어머니 B(60대)씨에게 장기간에 걸쳐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B씨의 사망 원인을 변사로 처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부동액 성분이 검출됐다. 어머니 B씨는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한 지 1주일가량 지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양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토커 아냐’ 이탈리아 고발 프로그램에 신상 노출돼 극단을

    ‘스토커 아냐’ 이탈리아 고발 프로그램에 신상 노출돼 극단을

    이탈리아 남성이 온라인 채팅에서 일년 가까이 여성으로 가장한 상대 남성에게 속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하다 지난해 극단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대 남성도 자신을 스토킹하듯 취재한 TV 고발 프로그램이 신상과 주거지를 노출시킨 데 충격을 받고 닷새 만에 극단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취재 윤리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포를리 검찰청은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로베르토 자카리아(64)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검찰은 자카리아가 이탈리아 1 채널의 고발 프로그램인 ‘하이에나쇼’(Le Iene Show)가 방송된 지 닷새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을 근거로 해당 프로그램과의 연관 관계를 수사할 방침이다. 하이에나쇼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지난해 9월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24살 남성 다니엘레의 사연을 조명하면서 사달이 자카리아와의 온라인 채팅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다니엘레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여성에게 푹 빠져 단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일년 동안 온라인 상으로만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고, 사진도 가짜였다. 자카리아가 꾸며낸 가상의 인물이었다. 하이에나쇼는 유가족 인터뷰를 들이대며 다니엘레가 사랑했던 여성이 알고 보니 60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그 충격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몰아갔다. 급기야 이 프로그램은 자카리아의 주거지를 찾아가 기습 인터뷰를 시도했다. 고령의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자카리아는 당시 집 근처에서 어머니가 탄 휠체어를 끌고 있었다. 당황한 자카리아는 인터뷰를 거절하고 도망치듯 집안으로 들어갔다. TV 화면은 자카리아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그의 팔에 새겨진 문신과 체격, 주거지, 집 대문 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자카리아의 변호사는 “고인이 방송 이후 집 근처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이에나쇼는 지난 8일 방송을 통해 자카리아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면서 “비극 안에 또 하나의 비극이 생겼다”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건을 계속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하이에나쇼가 반성이나 사과 없이 정당한 취재였다는 태도를 보이자 온라인에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죽음을 팔아서 또 하나의 죽음을 초래했다”, “이건 저널리즘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스토킹에 불과하다”는 등의 비난이 빗발쳤다.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반대로 “정의가 승리했다”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저출산 해결책 1위 “‘현실적 수준 양육비 지원’ 필요”

    저출산 해결책 1위 “‘현실적 수준 양육비 지원’ 필요”

    지난 8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 출생아 수는 6만명으로 다시 한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양육비 지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우홍)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6392명을 대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지원정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2%(2060명)가 ‘성인 전까지 자녀 당 1억원 바우처 지급’ 등과 같은 현실적 수준의 양육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28%(1791명)는 ‘주거안정 지원금’ 등 출산 가정에 대한 보금자리 지원을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또 18%(1174명)는 ‘대학까지 무상교육’, ‘방과 후 지원’ 등의 교육비 지원을 해결책으로 답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24시간 지원’ 등과 같은 파격적인 돌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5%(947명)로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는 출산의 주 연령층인 2030 세대는 물론 40대 역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양육비 지원을 각각 31%, 35%, 3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교육비 지원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부모 1년 육아휴직 시 급여 100% 지급 보장’ 등의 육아휴직제도 지원 강화를 비롯해 ▲육아휴직 후 복직, 인사 불이익 등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에 대한 해결 ▲맞벌이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 확대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전액 지원 ▲부모의 육아 참여를 위한 직장 워라밸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엄마들을 환영해주는 서유럽과 같은 ‘키즈 프랜들리’ 문화, ‘성과 중심’의 경쟁사회가 본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제안도 눈에 띄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그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차원의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실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라며 “실질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육비나 교육비 등에 대한 현실적 지원책 마련과 안정적 육아를 위한 제도 및 환경개선 등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여기는 중국] 경제난에 눈물 나는 부정…땅 속에 파묻은 돈 꺼내는 아버지들

    [여기는 중국] 경제난에 눈물 나는 부정…땅 속에 파묻은 돈 꺼내는 아버지들

    고물가 시대 경제난을 겪는 중국에서 몇 년 동안 남몰래 저축했던 현금 뭉텅이를 기꺼이 꺼내 자녀들에게 내놓은 아버지들의 눈물 나는 부정이 화제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영상이 게재되면서 화제가 된 중국 쓰촨성의 한 6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손자를 위해 수십 년 동안 저축했던 현금을 전달했다. 평생을 농업에 종사해오고 있는 60대 리 모 할아버지는 최근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고향을 찾은 손자 샤오리 군에게 선뜻 자신이 남몰래 모아 둔 전 재산을 내놓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쓰촨 청두시 외곽에 소재한 공장에서 농민공으로 근무했던 샤오리 군이 돌연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직장이 전면 봉쇄되자 할아버지가 거주 중인 고향 마을을 찾아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던 것. 손자 샤오리 군의 딱한 사연을 들은 리 씨 할아버지는 곧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집 앞 화단 앞의 땅을 삽으로 파내기 시작했다. 영문도 모른 채 할아버지의 행동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던 샤오리 군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수년간 땅속에 고히 묻어 뒀던 현금 뭉치를 꺼내 자신의 두 손에 선뜻 쥐어줬다면서 그간의 사연을 SNS에 공유했다. 리 씨 할아버지가 샤오리 군에게 쥐어 준 현금은 여러 장의 비닐 봉투 속에 넣어져, 끈으로 단단히 동여 매 있는데, 외관상으로는 누가 봐도 봉투 속 물건이 현금 뭉치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동여 매져 있었다. 수 년에 걸쳐 봉인됐던 봉투를 열자 지난 몇 년 동안 할아버지가 저축했던 1위안짜리의 소액 동전부터 5위안의 동전, 이미 삭아서 일부는 조각이 난 채 보관된 현금 등이 눈에 띄였다. 리 씨 할아버지는 이 돈에 대해 “지금은 고인이 된 할머니와 함께 매년 조금씩 저축했던 돈”이라면서 “평소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우리 두 사람은 은행 업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장소인 땅속에 묻어 뒀다. 손자가 곤경에 처했다고 하니 이 돈이 이제야 그 빛을 본다. 손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거친 손으로 연신 샤오리 군의 손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사연을 직접 SNS에 공유했던 샤오리 군은 “어려서부터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기 때문에 조부모와의 정이 각별하다”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농민공 생활을 했지만, 조부모는 항상 마음의 고향이었다. 힘들 때마다 고향을 떠올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왔다”고 했다. 리 씨 할아버지가 전달한 금액은 약 1만 위안(약 194만 원) 상당으로, 샤오리 군을 포함한 가족들 전체를 위한 공동 계좌에 예금해 만일의 경우를 위해 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자녀들을 위해 선뜻 도움을 손길을 내민 눈물겨운 부정을 담은 사연은 또 있다. 지난달 1일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 쑨 모 씨가 부친이 2년 동안 침대 아래에 몰래 저축해뒀던 현금을 전달받은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쑨 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는 쑨 씨의 부친이 침대 모서리 틈으로 지난 2년 동안 모은 100위안(약 1만 9400원)짜리 현금 더미가 3만 위안(약 581만 5500원)어치 저장돼 있었다. 쑨 씨는 최근 아버지의 집을 찾았다가 의도치 않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 사연을 들은 부친이 침대 옆의 작은 구멍을 열어 그 안에 숨겨뒀던 총 3만 2100위안의 돈을 꺼내 자신의 손에 쥐어 줬다고 했다. 실제로 쑨 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2년 동안 쑨 씨의 부친이 저축한 100위안의 현금들이 침대 모서리 빈틈을 통해 바닥으로 쏟아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경제난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워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재기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라면서 “부모님이 항상 내 뒤에서 나를 단단히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가족이 있다면 살 만한 가치가 충분한 세상”이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성관계, 유사 성관계 등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이 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알아채지 못한 사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매독 감염자 수를 조사한 결과 1만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매독 환자는 2022년 지난달 2일까지 남성 3768명, 여성 1855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대와 30대가 75%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남성의 경우 유흥업소를 이용해본 사람이,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 경험이 있는 경우가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일본은 1950년대 매독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연 20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했다. 일부 일본 현지 언론은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 유흥업소 이용, SNS와 데이트 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를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매독은 완치가 어려운 위험한 성병”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작은 궤양으로 시작 사망까지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나는데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산이나 유산이 되거나 아기에게서 다양한 증상이 나올 위험이 있다. 일본성감염증학회 이사인 시게무라 가쓰미 고베대 교수는 “올들어 10개월 동안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라면서 “음부나 목구멍의 붉은 반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성매개 감염인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감소했다.
  • 20대 여신도 ‘종교 치료’라며 성폭행한 승려… 알고보니 전과자

    20대 여신도 ‘종교 치료’라며 성폭행한 승려… 알고보니 전과자

    환청 등에 시달리는 20대 여신도에게 종교적인 치료를 해준다며 성폭행한 60대 승려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1 형사부(재판장 정정미)는 준강간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자신을 절대 신뢰한다는 점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젊은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해 1심 형량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지역 한 사찰의 승려인 A씨는 환청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여신도 B(20)씨에게 종교적 치료 행위를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종 범죄로 두 차례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직자의 지위를 악용해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등 사회적으로 비난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일본 ‘매독’ 성병 환자, 처음으로 1만 명 넘었다…원인은? [여기는 일본]

    일본 ‘매독’ 성병 환자, 처음으로 1만 명 넘었다…원인은? [여기는 일본]

    일본에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분석에 나섰다. NHK·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독 확진자 누계가 1만 141명이라고 발표했다.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통계 분석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대비하면 1.7배 수준이다. 또 올해 10월 2일까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매독 확진자 중 남성은 6167명, 여성은 3144명으로, 남성에게서 증가세가 보였다. 연령 별로 보면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매독 감염 사례가 나왔다.일본에서는 1950년대 당시 매독 확진자가 연 20만 명(추정)까지 늘어나며 기승을 부렸지만, 이후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000명 돌파,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하면서 서서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도쿄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오가미 야스히코 박사는 NHK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 병원에서 지난 1년간 치료받은 매독 환자는 약 260명 정도였지만, 올해는 1.5배 늘었다”고 전했다.NHK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될 경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된 임산부가 치료를 받아도, 감염자의 20%는 아기 역시 매독에 감염된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피임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매독이 성매매 산업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데이트앱이나 SNS를 통해 만나는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해외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에 매독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 도로변서 짐 내리던 60대女, 뒤 차량에 치여 사망

    도로변서 짐 내리던 60대女, 뒤 차량에 치여 사망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던 60대 여성이 달려오던 뒤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1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도로 가장자리에서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던 60대 여성 A씨가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였다.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 B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전방 주시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야생동물로 오인”…야산서 도토리 줍던 70대女 총에 맞아

    “야생동물로 오인”…야산서 도토리 줍던 70대女 총에 맞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야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70대 여성이 엽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쯤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던 일행이 사람을 쏜 것 같다”는 엽사의 신고 전화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왼쪽 등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엽사 A(60대 남성)씨로부터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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