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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올해도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들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올해도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들

    올해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이 겨울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자신을 숨긴 채 이웃들을 돌보는 그들의 따뜻한 행동이 진정한 선행의 의미를 일깨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백미 500kg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2018년 시작돼 이번이 일곱번째다. 그동안 그가 기탁한 물품을 모두 합하면 백미 2200kg과 라면 60상자에 달한다.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상품권까지 내놓았다. 매포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단양에 거주하는 남자분이고 나이는 60대 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 가곡면에는 10년이 넘도록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오고 있다. 이 천사는 최근 가곡면 행정복지센터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 기부자가 그동안 가곡면에 전달한 연탄은 1만장이 넘는다. 가곡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활이 여유롭지 않은 것 같은데 해마다 겨울철이면 연탄을 보내오고 있다”며 “본인의 선행을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90대 남성이 청주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종이가방을 전달했다. 종이가방에는 5만원권으로 총 1억원이 담겨있었다. 옷차림은 평범했다. 어르신은 “중증장애인과 선천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르신은 나이만 밝혔을 뿐 이름과 신분, 사는 지역도 말하지 않았다. 기부금 영수증도 필요없다고 했다. 담당공무원은 어르신과 함께 은행을 방문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1억원을 입금했다.
  • “2000억 있다, 예배하자” 여성 유인…마약 먹여 성폭행한 60대

    “2000억 있다, 예배하자” 여성 유인…마약 먹여 성폭행한 60대

    “재산 2000억원 중 일부를 줄 수 있다. 같이 예배드리고 싶다.” 온갖 감언이설로 여성을 유인한 뒤 마약을 강제투약하고 성폭행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영호)는 강간치상, 강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및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도 명한 걸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전북 부안의 한 종교시설에서 B씨(50대·여)에게 총 3차례에 걸쳐 마약을 강제투약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4월 24일 “비타민이다. 피로가 회복된다”고 B씨를 속여 마약을 투약하도록 했다. 또 마약 투약 후 몸을 가누지 못하는 B씨를 성폭행했다. A씨의 범행은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B씨가 투약을 거절하자 마약을 물에 타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먹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그리곤 B씨의 팔에 마약을 주사한 뒤 성폭행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B씨의 허벅지에 상해까지 입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자신의 종교시설로 유인하기 위해 “재산 2000억원 중 일부를 줄 수 있다”, “같이 예배하고 싶다”, “어머니 잘 모시겠다”며 적극적으로 구애한 걸로 드러났다. 감언이설에 속은 B씨는 자신의 노모와 A씨의 종교시설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시설에서 도망친 B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B씨가 신고한 사실을 안 A씨는 곧장 서울로 도피했으나 닷새 만에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범죄로 6번의 실형을 받았고, 심지어 누범 기간임에도 이런 범행을 저징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는 점 ▲나이, 성행, 환경, 건강상태, 가족 관계, 범행 동기 및 경위, 수단의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죽은 줄 알았던 브라질 60대 男, 시신 냉장고서 눈 떴지만…진짜 사인은?

    죽은 줄 알았던 브라질 60대 男, 시신 냉장고서 눈 떴지만…진짜 사인은?

    브라질의 60대 남성이 산 채로 ‘잘못된 사망 판정’을 받아 시신 냉장고에 갇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 보도에 따르면, 62세 남성 호세 히베이루는 지난달 29일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설암(혀에 생기는 악성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 남성은 병세가 악화됐고, 결국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후 이 남성의 시신은 시신 가방에 넣어져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시신이 영안실에 있는 시신 냉장고에 들어간 지 5시간이 지난 뒤, 영안실 직원은 시신들을 확인하다 히베이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히베이루는 눈을 똑바로 뜬 채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고, 병원 측은 그를 곧바로 시신 냉장고에서 꺼낸 뒤 치료실로 옮겼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남성은 이틀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지 의료진은 그에게 잘못된 사망 선고가 내려졌고, 이후 시신 냉장고에서 겪은 저체온증이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히베이루의 사망을 오진하고 사망 확인서에 사인한 해당 병원의 의사는 의사 면허가 정지됐으며,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유가족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는 차가운 시신가방 안에서 무려 5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경찰은 “사인이 저체온증으로 확인된다면 사망 선고를 내린 의사의 책임이 커질 것”이라면서 “이 경우 기존에 살인 미수 혐의에 더해 가중처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민원 불만 40대, 2시간 동안 구청서 소화기 뿌리고 난동

    민원 불만 40대, 2시간 동안 구청서 소화기 뿌리고 난동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은 부산의 한 40대가 구청에서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일 부산진구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청 청사 내에서 40대 A씨가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고성을 지르고 구청 3층 난간에서 1층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며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위기 협상 요원을 투입, A씨를 설득해 소동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A씨가 주정차 관련 업무와 관련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에서 60대 남성이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찾아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 주먹질에 발길질…아시아 여성 100번 넘게 때린 美남성 ‘징역 17년’

    주먹질에 발길질…아시아 여성 100번 넘게 때린 美남성 ‘징역 17년’

    지난 3월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무려 100회 이상 폭행한 40대 남성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증오범죄에 따른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된 타멜 에스코(42)에게 징역 17년 6개월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11일로 당시 에스코는 뉴욕시 용커스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67세 필리핀계 여성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행을 벌였다. 사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면 그는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욕설을 내뱉으면서 여성을 때렸으며, 특히 바닥에 쓰러지자 100차례 이상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당시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뇌출혈, 안면 골절, 타박상, 열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월 에스코를 증오범죄에 따른 1급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지난 9월 에스코는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증오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 17년 이상의 징역형은 이미 예상됐다. 지난 30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미리엄 로카 지방검사는 "오늘 부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벌어진 가장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증오범죄 사건 중 하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여성은 검찰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는 (아시아인이라는) 혈통을 이유로 나를 폭행했다"면서 "증오범죄 때문에 나는 오랜시간 고향이라 부르며 딸들을 키우고 친구를 사귀였던 그곳을 떠나야 했다"며 분노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이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뉴욕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년 간 뉴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577건 중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110건이었다. 
  • 딸 앞에서 아내 살해 후 장모 찌른 40대…‘무기징역’ 구형

    딸 앞에서 아내 살해 후 장모 찌른 40대…‘무기징역’ 구형

    10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A(42)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과거에 강도상해 등 중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지 않으면 재차 범행을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에서는 모두 자백했지만, 처음에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며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현재 모아둔 재산이 없지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꼭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진술을 하라”는 재판장의 말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법정에서 결심 공판을 지켜본 피해자의 남동생은 “누나가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돼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살해될 뻔한 어머니도 보복이 걱정돼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10살 조카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삼촌으로서 걱정”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 4일 오전 0시 3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를 말리다가 흉기에 찔렸으나 2층 집에서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렸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의붓딸에게 “다 죽여버릴 거야. 엄마랑 다 죽었어”라고 말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던 A씨는 범행 직후 차량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가 사흘 만에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다투다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폭행 등 범행으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질~질~ 말 못 하는 ‘남자들의 눈물’… 나이 탓만 하다 큰코

    질~질~ 말 못 하는 ‘남자들의 눈물’… 나이 탓만 하다 큰코

    만성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 기관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대표 질환들이다. 전립선염은 주로 세균 감염, 원인 모를 염증, 만성통증의 일환으로 생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 주위의 전립선 샘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해 주로 배뇨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암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세 질환이지만 증상은 비슷하다. 소변 보기 불편하고, 소변 보기 전후나 평상시 전립선 주위에 불쾌감이 있을 수 있다.●50대 이상 불쾌감은 비대증·암 증상도 비슷한 이 세 가지 질환을 구분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은 ‘나이’다. 40세 이전이라면 전립선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50대 이상이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현저히 많다. 40대라면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 고루 발견된다. 명순철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28일 “60대 아버지와 30대 아들 둘 다 배뇨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질환이 유전인 것 같다고 호소하더라도 아들은 전립선염 검사를, 아버지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우선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명 교수는 이어 “특히 최근 우리나라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암이 전립선암”이라면서 “40~50대 이후 남성은 전립선 만져 보기나 전립선특이항원 피검사를 매년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세 가지 질환 중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의 측면에서 보면 다소 엉뚱한 특성을 보인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만 한 장기다. 보통 노화가 될 때 다른 장기들은 쭈글쭈글해지거나 작아지는데 전립선만은 탱글탱글 커지는 특이한 노화 현상을 보인다. 공교롭게도 전립선이 요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누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요도가 좁아져 연쇄적으로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 소변을 배출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써야 하는 방광은 민감해지고 이로 인해 배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노화는 확실히 전립선비대증 발병률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 교수는 “우리 몸의 각종 장기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요즘 방광과 전립선의 ‘품질보증 기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면서 “서구화된 음식 섭취, 실내생활로 인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당뇨병이나 비만 등 대사질환, 신경질환 등이 방광과 전립선을 변화시키면서 수명을 단축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 높아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직접 발전하지는 않는다. 전립선비대증은 양성질환이어서 전립선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있어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 검진 과정에서 전립선암을 잘 찾아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식생활이나 생활양식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성 역시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역으로 고지혈증 예방, 혈압·당뇨 조절, 금연, 체중 조절, 운동 등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생선 섭취를 늘리는 것도 전립선비대증을 피해 가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와 콩, 마늘은 전립선 내 활성요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 전립선 건강에 중요한 음식으로 꼽힌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으며, 관리의 측면에 가까운 대기요법이 있다. 약물치료로 우선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하며 주로 전립선 요도에 분포하는 알파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알파차단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투여 후 2~3일 이내 증상이 30~50%가량 개선된다. 하지만 약효의 지속성이 낮아 투약을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악화된다. 약물 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 역행 사정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전립선비대증 발생 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을 억제하면 전립선 크기를 줄일 수 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그 역할을 맡는다. 알파차단제와 달리 이 약물의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 대부분 몇 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6~9개월 정도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를 15~30%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전립선이 다시 성장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이 필요하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성욕 감퇴,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관련 이슈가 드물게 나타난다. 역으로 남성 탈모가 있는 환자에겐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로운 부작용도 있다.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 수술치료는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요도를 통한 내시경수술로 구분된다. 개복수술은 전립선비대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전립선비대가 심한 경우 사용한다. 내시경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복수술은 거의 시행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정교함과 빠른 회복을 꾀하기 위해 로봇수술이 개복수술을 대체하고 있다. 초기 증상이 미약한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에 앞서 대기요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정기 검진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치료보다 관리 영역에 가깝다. 조강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며 위와 같이 다양한 치료 방법 중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먼저 환자의 증상 정도 및 증상이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 잘 치료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나이가 들어 당연히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부끄러워 병원을 늦게 찾다 보면 결국 요로감염, 요폐, 방광기능 상실 및 이로 인한 신장 기능 장애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면서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나면 주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남의 놀이터에서 놀면 도둑이라고 했습니다”…초등생 협박한 60대

    “남의 놀이터에서 놀면 도둑이라고 했습니다”…초등생 협박한 60대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초등학생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은 입주자 대표회장이 약식기소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협박 혐의로 인천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인 60대 남성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절차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을 관리사무소로 데리고 간 행위와 관련해 미성년자 약취 혐의도 적용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7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아파트에서 B군 등 4∼5학년 초등학생 5명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 등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사실을 알고는 윽박지르며 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외부 아이들이 놀이터에 많이 오길래 기물 파손이 우려돼 훈계 차원에서 관리사무실로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일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군 등이 놀이터 시설을 망가뜨린 정황은 없었다.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한 아이가 쓴 글에는 “할아버지가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며 “우리에게 ‘휴대전화와 가방을 놓고 따라오라’며 화를 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학생 법률 대리를 맡은 이승기 법률사무소 리엘파트너스 변호사는 “약취는 부모의 지배에서 현실적으로 아동들을 배제해야 성립되는데, 검찰은 A씨가 아동들을 관리실로 데려간 경우이기 때문에 약취죄까지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 10~11세에 불과한 피해 아동들을 관리실로 데려가 막말을 한 경우도 정서적 학대의 범위를 넓게 해석해 아동학대 및 협박죄가 적용된 이례적 사례”라며 “사건 이후 가해자는 언론 인터뷰를 하며 억울하다며 오히려 피해 아동들에게 책임을 전가했으나, 검찰 수사로 혐의가 인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A씨 사건은 약식63단독 재판부에 배당됐으나, 아직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다.
  • [속보]주민센터에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속보]주민센터에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주민센터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쯤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민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제압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비 수령액이 줄었다고 주민센터를 찾아와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승무원 피습 이어…60대 한인女 강도 총격 사망

    승무원 피습 이어…60대 한인女 강도 총격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40대 남성이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여성이 자신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주 이스트포인트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차모(69)씨 살인 용의자로 네이선 허프(43)를 지하철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 애틀랜타 남부 이스트포인트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업주인 차씨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총상을 입은 차씨를 발견해서 그래디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WSB TV는 허프가 범행 전 인근 뷰티 서플라이 업체를 배회했으며, 업소에 침입해 차씨에게 돈을 요구한 후 총을 두 발 쏘았다고 보도했다. 아일린글로버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에게 피해자의 목숨의 가치는 수백 달러 어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건이 일어난 날과 같은 날인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는 노숙자 행색을 한 40대 흑인 남성이 9살 남자 아이와 국내 항공사 승무원인 25세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용의자는 두 번째 범행 직후 마트 보안 요원의 총에 맞고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승무원 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녀 고사장 데려다주던 학부모 차에 치인 수험생 병원서 응시

    자녀 고사장 데려다주던 학부모 차에 치인 수험생 병원서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학부모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순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던 수험생 A군(18)이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군은 치료 후 응시 의사를 밝혀 순천의료원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60대 남성 B씨는 학교 정문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유턴을 하다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이날 수능을 치르는 자녀를 같은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B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만 6190명 줄어든 54만 8734명이다.
  •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일면식도 없는 장애인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24부(부장 조용래)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상습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7)씨에 대해 지난 11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시는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7분쯤 서울역 광장 경의선 입구 근처 울타리 앞에 앉아 있는 60대 남성의 얼굴에 아무런 이유 없이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검찰은 이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피해자는 평소 목발 없이 보행하기 어려운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뺨 5㎝, 이마 10㎝, 콧등 2㎝가 찢어졌다. A씨는 이와 유사한 특수상해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범죄 전력이 3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범죄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19일 만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앞서 지난 2014년 5월 집단·흉기등상해죄로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2018년 9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3년, 지난해 10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커터칼로 다른 사람의 얼굴 부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고 치료를 종결했으나 얼굴은 신체 중요 부분이고, 향후 추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수사과정에선 죄의식도 비치지 않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지난 14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2017년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이 중학생 시절 학원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강사를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22·여)씨는 지난 6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전 학원 강사인 60대 남성 A씨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올해 3월에는 A씨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 김씨는 중학생이었던 2013~2015년 자신이 다니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학원에서 강사인 A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씨가 유괴·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2~4년 전이다. 경찰은 일단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9월 말 검찰에 송치했으며, 민사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씨는 2017년 3월 29일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생 B(당시 8살)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2000년 10월생인 김씨는 당시 만 16세로, 만 18세 미만에게는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없는 소년법을 적용받았다. 공범으로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24·여)씨는 살인에 가담하지 않고 김씨의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만 인정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 “집값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나”… 작년 고점서 집 산 무주택자 103만명

    “집값 이렇게 떨어질 줄 알았나”… 작년 고점서 집 산 무주택자 103만명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강화로 다주택자가 1년 새 5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10명 중 3명은 내 집이 있는 ‘유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집값이 폭락할 줄 모르고 지난해 고점에서 집을 산 사람은 100만명을 웃돌았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50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 1469만 7000명에서 39만 2000명(2.7%) 늘었다. 내국인 5008만 8000명 중 30.1%가 집을 보유했다는 의미다. 유주택자 비중은 2020년 29.3%에서 0.8% 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집값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내 집 마련을 서두른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집을 사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103만 6000명에 달했다. 집을 팔아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5만 2000명이었다. 주택 보유자 중 1주택자(비중 84.9%)는 늘고 다주택자(15.1%)는 줄었다. 지난해 1주택자는 1281만 6000명으로 2020년 1237만 7000명에서 43만 9000명(3.5%) 증가했다. 반면, 다주택자는 227만 3000명으로 2020년 232만명에서 4만 7000명(2.0%) 감소했다. 두 채 보유자는 180만 4000명(-1.4%), 세 채는 28만 3000명(-4.7%), 네 채는 7만 2000명(-5.3%), 다섯 채 이상은 11만 4000명(-2.6%)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로 확대된 이후 2020년 15.8%, 지난해 15.1%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세 부담이 커지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성별로는 ‘여성 집주인’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주택자 중 남성은 820만 6000명(54.4%), 여성은 688만 3000명(45.6%)으로 집계됐다.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8년 44.4%, 2019년 44.7%, 2020년 45.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집주인이 가장 많은 세대는 50대(25.1%)였고, 40대(22.1%), 60대(21.6%), 70대(11.4%), 30대(10.9%) 순이었다.
  • 불길 휩싸인 차에 의식 잃은 60대 구조한 시민들

    불길 휩싸인 차에 의식 잃은 60대 구조한 시민들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이 때마침 길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께 동구 소태동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화단형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의식을 잃은 A씨가 가속 패달에서 발을 떼지 못하면서 차량에는 엔진과열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 2~3명이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고, 불이 난 차량에서 A씨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손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의정부 다가구주택에 불 1명 사망…주민 3명 대피

    의정부 다가구주택에 불 1명 사망…주민 3명 대피

    11일 오전 5시 32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은 A씨 집 64㎡를 태운 뒤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주민 3명이 대피하기도 했으며 냉장고 등 내부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소방은 장비 12대와 인력 26명을 동원해 약 20분 만인 오전 5시 53분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스토커 아냐’ 이탈리아 고발 프로그램에 신상 노출돼 극단을

    ‘스토커 아냐’ 이탈리아 고발 프로그램에 신상 노출돼 극단을

    이탈리아 남성이 온라인 채팅에서 일년 가까이 여성으로 가장한 상대 남성에게 속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하다 지난해 극단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대 남성도 자신을 스토킹하듯 취재한 TV 고발 프로그램이 신상과 주거지를 노출시킨 데 충격을 받고 닷새 만에 극단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취재 윤리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포를리 검찰청은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로베르토 자카리아(64)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검찰은 자카리아가 이탈리아 1 채널의 고발 프로그램인 ‘하이에나쇼’(Le Iene Show)가 방송된 지 닷새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을 근거로 해당 프로그램과의 연관 관계를 수사할 방침이다. 하이에나쇼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지난해 9월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24살 남성 다니엘레의 사연을 조명하면서 사달이 자카리아와의 온라인 채팅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다니엘레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여성에게 푹 빠져 단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일년 동안 온라인 상으로만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고, 사진도 가짜였다. 자카리아가 꾸며낸 가상의 인물이었다. 하이에나쇼는 유가족 인터뷰를 들이대며 다니엘레가 사랑했던 여성이 알고 보니 60대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그 충격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몰아갔다. 급기야 이 프로그램은 자카리아의 주거지를 찾아가 기습 인터뷰를 시도했다. 고령의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자카리아는 당시 집 근처에서 어머니가 탄 휠체어를 끌고 있었다. 당황한 자카리아는 인터뷰를 거절하고 도망치듯 집안으로 들어갔다. TV 화면은 자카리아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그의 팔에 새겨진 문신과 체격, 주거지, 집 대문 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자카리아의 변호사는 “고인이 방송 이후 집 근처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이에나쇼는 지난 8일 방송을 통해 자카리아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면서 “비극 안에 또 하나의 비극이 생겼다”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건을 계속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하이에나쇼가 반성이나 사과 없이 정당한 취재였다는 태도를 보이자 온라인에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죽음을 팔아서 또 하나의 죽음을 초래했다”, “이건 저널리즘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스토킹에 불과하다”는 등의 비난이 빗발쳤다.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반대로 “정의가 승리했다”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리 씨 성(姓)만 골라…단 50분 만에 이웃 주민 7명 살해한 中 남성

    리 씨 성(姓)만 골라…단 50분 만에 이웃 주민 7명 살해한 中 남성

    단 50분 만에 마을 주민 7명을 도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스스로 강에 투신해 목숨을 끊은 50대 남성의 사건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중국 산시성 산뤄시(商洛市)의 한 농촌 마을에서 50대 남성 왕 모 씨가 이웃 주민들의 집에 잇따라 침입해 총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그 중 7명을 살해한 사건의 전말이 9일 뒤늦게 공개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사건 당일이었던 7일 오후 4시 20분경 상뤄시 상저우구 외딴 시골에서 가해자 왕 모씨(56)가 이 같은 계획 살인을 벌인 뒤 스스로 강에 뛰어들어 사망한 채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였던 지난 8일, 현지 매체들은 가해자 왕 씨가 도끼를 숨겨 이웃 주민들의 집을 잇따라 침입했으며, 사망한 피해자들의 연령이 주로 50~80대 고령층이었다는 점에서 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 채 현장에서 대부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현장에 충돌한 공안국 수사 결과, 최근 가해자 왕 씨의 집 안으로 침범한 이웃 주민 소유의 나뭇가지 제거 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일이 결국 살인 사건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왕 씨는 평소 소아마비를 앓는 지체 장애 아내와 단둘이 거주 중이었다. 몸이 불편한 왕 씨 아내의 이동 수단인 전기 자전거가 이웃 주민 소유의 나뭇가지들로 인해 왕 씨 집 안마당에서 쉽게 이동할 수 없게 된 것이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다. 당시 그는 담벼락을 사이에 둔 이웃 주민 리 씨에게 나뭇가지를 제거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를 묵살 당했고 이튿날 새벽 왕 씨 스스로 문제의 나뭇가지 일부를 제거했던 것. 하지만 이를 확인한 리 씨 가족들은 이튿날 오전부터 종일 왕 씨 부부를 향해 모욕적인 언행을 가했고, 이를 참다못한 왕 씨가 결국 흉기를 들고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가해자 왕 씨는 결국 7일 오후 집 안에 있던 도끼를 옷 안에 숨겨 리 씨의 집 안에 침입한 뒤, 리 씨 가족 3명을 가장 먼저 살해했다. 이후 이 마을에 거주 중인 리 씨의 친인척 집을 잇따라 침입, 총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장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다. 사건 직후 그는 곧장 3㎞ 거리의 강으로 도주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의 잔혹한 살인 행각이 시작된 지 불과 50분 만의 일이었다. 사건 당시 피해자 가족 중 20~30대 자녀들은 모두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 때문에 50~80대 피해자들은 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저항 한 번 하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관할 공안국은 추측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중 가장 고령은 80대 리 모 할머니와 리 모 할아버지였으며, 70대 부부와 60대 또 다른 피해자는 모두 사건 전날 왕 씨와 갈등을 빚었던 이웃 주민 리 씨의 친척으로 확인됐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사건 직후 이 마을에 무장 경찰대를 파견, 교통을 통제하는 등 가해자로 지목된 왕 씨 수사에 집중했다. 이후 사건 이튿날인 8일 오전 10시경 현장에서 불과 3㎞ 떨어진 강가에서 왕 씨의 시신이 인양되면서 마을에 대한 계엄령은 모두 해제됐다. 다만 공안국은 왕 씨가 살해에 사용한 도끼 등 흉기는 발견되지 않아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여기는 중국] 경제난에 눈물 나는 부정…땅 속에 파묻은 돈 꺼내는 아버지들

    [여기는 중국] 경제난에 눈물 나는 부정…땅 속에 파묻은 돈 꺼내는 아버지들

    고물가 시대 경제난을 겪는 중국에서 몇 년 동안 남몰래 저축했던 현금 뭉텅이를 기꺼이 꺼내 자녀들에게 내놓은 아버지들의 눈물 나는 부정이 화제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영상이 게재되면서 화제가 된 중국 쓰촨성의 한 6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손자를 위해 수십 년 동안 저축했던 현금을 전달했다. 평생을 농업에 종사해오고 있는 60대 리 모 할아버지는 최근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고향을 찾은 손자 샤오리 군에게 선뜻 자신이 남몰래 모아 둔 전 재산을 내놓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쓰촨 청두시 외곽에 소재한 공장에서 농민공으로 근무했던 샤오리 군이 돌연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직장이 전면 봉쇄되자 할아버지가 거주 중인 고향 마을을 찾아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던 것. 손자 샤오리 군의 딱한 사연을 들은 리 씨 할아버지는 곧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집 앞 화단 앞의 땅을 삽으로 파내기 시작했다. 영문도 모른 채 할아버지의 행동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던 샤오리 군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수년간 땅속에 고히 묻어 뒀던 현금 뭉치를 꺼내 자신의 두 손에 선뜻 쥐어줬다면서 그간의 사연을 SNS에 공유했다. 리 씨 할아버지가 샤오리 군에게 쥐어 준 현금은 여러 장의 비닐 봉투 속에 넣어져, 끈으로 단단히 동여 매 있는데, 외관상으로는 누가 봐도 봉투 속 물건이 현금 뭉치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동여 매져 있었다. 수 년에 걸쳐 봉인됐던 봉투를 열자 지난 몇 년 동안 할아버지가 저축했던 1위안짜리의 소액 동전부터 5위안의 동전, 이미 삭아서 일부는 조각이 난 채 보관된 현금 등이 눈에 띄였다. 리 씨 할아버지는 이 돈에 대해 “지금은 고인이 된 할머니와 함께 매년 조금씩 저축했던 돈”이라면서 “평소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우리 두 사람은 은행 업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장소인 땅속에 묻어 뒀다. 손자가 곤경에 처했다고 하니 이 돈이 이제야 그 빛을 본다. 손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거친 손으로 연신 샤오리 군의 손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사연을 직접 SNS에 공유했던 샤오리 군은 “어려서부터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기 때문에 조부모와의 정이 각별하다”면서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농민공 생활을 했지만, 조부모는 항상 마음의 고향이었다. 힘들 때마다 고향을 떠올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왔다”고 했다. 리 씨 할아버지가 전달한 금액은 약 1만 위안(약 194만 원) 상당으로, 샤오리 군을 포함한 가족들 전체를 위한 공동 계좌에 예금해 만일의 경우를 위해 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자녀들을 위해 선뜻 도움을 손길을 내민 눈물겨운 부정을 담은 사연은 또 있다. 지난달 1일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 쑨 모 씨가 부친이 2년 동안 침대 아래에 몰래 저축해뒀던 현금을 전달받은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쑨 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에는 쑨 씨의 부친이 침대 모서리 틈으로 지난 2년 동안 모은 100위안(약 1만 9400원)짜리 현금 더미가 3만 위안(약 581만 5500원)어치 저장돼 있었다. 쑨 씨는 최근 아버지의 집을 찾았다가 의도치 않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 사연을 들은 부친이 침대 옆의 작은 구멍을 열어 그 안에 숨겨뒀던 총 3만 2100위안의 돈을 꺼내 자신의 손에 쥐어 줬다고 했다. 실제로 쑨 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2년 동안 쑨 씨의 부친이 저축한 100위안의 현금들이 침대 모서리 빈틈을 통해 바닥으로 쏟아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경제난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워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재기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라면서 “부모님이 항상 내 뒤에서 나를 단단히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가족이 있다면 살 만한 가치가 충분한 세상”이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 임신한 30세 연하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임신한 30세 연하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임신 중인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검거됐다. 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김포시 양촌읍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임신 중인 B씨는 다치지 않았으며 아파트를 탈출해 인근 파출소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관은 A씨가 여러 차례 경고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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