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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새누리당 41%, 새정치연 2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새누리당 41%, 새정치연 2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새누리당 41%, 새정치연 24%”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소통미흡·세제개편안·인사 영향”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소통미흡·세제개편안·인사 영향”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소통미흡·세제개편안·인사 영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새누리 지지층 지지율 5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새누리 지지층 지지율 5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새누리 지지층 지지율 55%”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대구·경북 지지율 4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대구·경북 지지율 4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대구·경북 지지율 41%”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서울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서울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서울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 32%”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9%, 새누리당 지지율 41%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9%, 새누리당 지지율 41%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9%, 새누리당 지지율 41%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졌다. 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2030 싱글녀

    문화! 2030 싱글녀

    20대의 연간 문화공연 관람 횟수와 비용 지출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는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생활이 양극화됐다. 서울문화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결혼과 출산, 양육, 은퇴 등 삶의 주기에 따른 문화·소비 형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온라인 회원 29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는 남자 876명과 여성 202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은 연령에 따라 ▲20대 ‘문화 열광족’ ▲30대 ‘화려한 싱글녀’, ‘육아맘’ ▲40대 ‘프렌디(친구같은 아빠)’, ‘컬처맘’, ‘블루 싱글녀(외로운 미혼녀)’ ▲50대 ‘낭만족’ ▲60대 ‘액티브 시니어’ 등 8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20대의 경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반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고 30대 여성은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 체험의 기회가 확연하게 나뉘었다. 시 관계자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30대 여성의 경우 1년에 82만 1262원을 문화생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전체 평균 55만 9632원의 1.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결혼한 30대 여성은 결혼과 출산으로 자녀 양육에 집중하게 되면서 문화에 대한 관심도와 투자가 모두 급격하게 감소했다. 40대부터는 다시 문화와 체험활동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있는 40대 남성은 여가활동 동반자 1위로 ‘가족’(78.8%)을 꼽았다. 반면 40대 미혼 여성은 문화예술 관람 횟수가 46.8회로 8개 그룹 중 가장 높았지만 여가생활을 혼자(39.6%) 하는 비율도 가장 높았다. 50대는 양육에서 벗어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문화센터 강좌 등 문화교육을 받은 경험이 71.9%로 비교적 높았다. 또 60대에 이르면 연평균 공연 관람 횟수가 3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500만원 기부하면서 한 말이 “사정이 있겠지요”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500만원 기부하면서 한 말이 “사정이 있겠지요”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500만원 기부하면서 한 말이 “사정이 있겠지요” 지난달 29일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무직)씨가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뿌린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되찾아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현금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라는 사연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독지가까지 나타났다. 800만원 중 실제 회수된 돈은 지금까지 285만원이다. 그러나 안씨의 딱한 처지를 돕고자 한 독지가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 돈의 성격은 다르지만 돈을 잃어버린 안씨 가족들 입장에서는 800만원 중 785만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돈을 주운 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한 것 같다”며 “경찰을 통해 안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52분께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의 왕복 8차로 건널목에서 5만원권 지폐 160여장을 뿌렸다. 당시 안씨가 메고 있던 가죽가방에선 5만원권 지폐 760여장(3800여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돈벼락사건’ 발생 후 공식 페이스북에 안씨의 사연을 올려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양심적 판단에 따라 반환할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훈훈한 세상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훈훈한 세상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훈훈한 세상 지난달 29일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무직)씨가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뿌린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되찾아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현금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라는 사연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독지가까지 나타났다. 800만원 중 실제 회수된 돈은 지금까지 285만원이다. 그러나 안씨의 딱한 처지를 돕고자 한 독지가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 돈의 성격은 다르지만 돈을 잃어버린 안씨 가족들 입장에서는 800만원 중 785만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돈을 주운 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한 것 같다”며 “경찰을 통해 안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52분께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의 왕복 8차로 건널목에서 5만원권 지폐 160여장을 뿌렸다. 당시 안씨가 메고 있던 가죽가방에선 5만원권 지폐 760여장(3800여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돈벼락사건’ 발생 후 공식 페이스북에 안씨의 사연을 올려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양심적 판단에 따라 반환할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벼락 사건’ 훈훈하게 끝맺은 독지가

    지난달 29일 도심에 현금 800만원이 뿌려진 ‘대구 돈벼락’ 사건 이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돈 500만원을 독지가가 대신 기부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 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대구의 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을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에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매일신문사 측은 “경찰을 통해 안모(28)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이 있는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에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5만원권 160여장(800만원)을 뿌렸다. 운전자와 행인들이 순식간에 지폐를 주워 갔고, 경찰이 몇 분 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5만원권 지폐가 단 한 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안씨가 뿌린 돈이 고철 등을 수집한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돈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시교육감도 이달 초 각 10만원을 송현지구대에 전달했다. 돈을 줍지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돕고 싶다고 경찰에 의사를 밝힌 시민도 5, 6명이나 있었다 안씨 가족들은 돌아온 돈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경찰의 설득을 뿌리치지 못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누가 이런 돈을?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누가 이런 돈을?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누가 이런 돈을? 지난달 29일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무직)씨가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뿌린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되찾아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현금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라는 사연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독지가까지 나타났다. 800만원 중 실제 회수된 돈은 지금까지 285만원이다. 그러나 안씨의 딱한 처지를 돕고자 한 독지가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 돈의 성격은 다르지만 돈을 잃어버린 안씨 가족들 입장에서는 800만원 중 785만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돈을 주운 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한 것 같다”며 “경찰을 통해 안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52분께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의 왕복 8차로 건널목에서 5만원권 지폐 160여장을 뿌렸다. 당시 안씨가 메고 있던 가죽가방에선 5만원권 지폐 760여장(3800여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돈벼락사건’ 발생 후 공식 페이스북에 안씨의 사연을 올려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양심적 판단에 따라 반환할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도대체 누구?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도대체 누구?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도대체 누구? 지난달 29일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무직)씨가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뿌린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되찾아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현금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라는 사연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독지가까지 나타났다. 800만원 중 실제 회수된 돈은 지금까지 285만원이다. 그러나 안씨의 딱한 처지를 돕고자 한 독지가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 돈의 성격은 다르지만 돈을 잃어버린 안씨 가족들 입장에서는 800만원 중 785만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돈을 주운 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한 것 같다”며 “경찰을 통해 안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52분께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의 왕복 8차로 건널목에서 5만원권 지폐 160여장을 뿌렸다. 당시 안씨가 메고 있던 가죽가방에선 5만원권 지폐 760여장(3800여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돈벼락사건’ 발생 후 공식 페이스북에 안씨의 사연을 올려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양심적 판단에 따라 반환할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46만명 건보료 더 내야… “여론 무서워 국정과제 포기”

    고소득 46만명 건보료 더 내야… “여론 무서워 국정과제 포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은 상당히 중요한 정책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결심했고 임기 중에 꼭 하고 싶다. 기획단 안이 지금 공개되면 연말정산 파동의 영향으로 국회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겨우 기획단 안을 만들어 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1월 27일) “지역가입자 부담을 줄이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고소득 근로자나 피부양자의 건보료 부담이 늘어나면 불만이 나올 것이다.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기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는 개선안을 만들지 않는다.”(1월 28일) 상반된 내용의 이 발언들은 모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이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 14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 회의를 열고 2013년 7월 기획단 발족 이후 만 18개월간의 논의 끝에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지부는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 시기와 겹친다’는 이유로 전체회의를 29일로 연기했고, 연말정산 파동이 터지자 여론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회의 날짜를 2월 26일(잠정)로 또다시 미뤘다. 언론에는 26일까지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엠바고’를 요청했다.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문 장관의 ‘절박한’ 심정이 담긴 말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엠바고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엠바고 연기 요청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튿날 문 장관은 긴급 간담회를 잡아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건보료 부과체계 논의를 원점으로 돌려 버린 것이다. 이미 기획단 안은 나와 있고, 이를 토대로 정부가 최종안을 만들어 3월에 발표하면 될 일이었다. 여론이 무서워 국민과 약속한 국정과제마저 내던짐으로써 정부의 신뢰를 스스로 실추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획단이 유력하게 고려한 개편안은 임금 이외의 종합소득(이자·임대·배당·사업·기타소득) 등이 있는 고소득 직장인과 소득이 많은데도 무임승차해 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에게 보험료를 더 매기되 송파구 세 모녀 같은 취약계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덜어준다는 것이었다. 현재도 월급 이외에 통장에 들어오는 금융·임대소득 등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하는 4만여명의 직장가입자는 보험료를 더 내고 있다. 기획단은 이 기준을 대폭 낮춰 보수 이외 종합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는 직장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더 부과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고액 자산 직장인 약 27만명이 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게 된다. 고소득 피부양자에게도 보험료를 물리기로 했다. 현재는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을 합친 금액, 연금소득, 이자·배당 등의 금융소득이 각각 연 4000만원을 넘지 않고 재산이 9억원 이하이면 피부양자가 돼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단은 이를 개선해 각종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보험료를 매길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피부양자 19만명이 보험료를 내야 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부과 기준에서 구시대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성(性)·연령 등을 고려한 평가소득과 이중 부담 논란을 빚은 자동차는 없애고, 저소득 취약계층 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최저 보험료(1만 6480원)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현재 연소득 500만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성, 연령, 재산, 소득, 자동차의 등급별 점수를 합산한 평가소득에 다시 재산 점수와 자동차 점수를 더하고, 여기에 점수당 금액 178원을 곱해 보험료를 매기고 있다. 연 소득 500만원을 초과하는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재산·자동차 점수를 합산해 점수당 금액 178원을 곱해서 매긴다. 이렇게 되면 똑같이 1억 7604만원 상당의 재산이 있고 5년 전 구입한 2000㏄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사람이라도 연 소득 500만원 초과자는 월 보험료로 19만 3300원을 내고, 연소득 5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는 17만 3010원을 내게 돼 월 보험료 차이가 2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 성·연령 기준은 과거 여성보다는 남성이, 60대보다는 20대가 경제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소득을 추정하고자 만들어졌다. 그 결과 연소득 500만원 이하 저소득층 지역가입자는 재산과 자동차분의 보험료를 이중 부담하고, 근로할 여건이 안 되는데도 성·연령 기준에 따라 재산 수준에 대비해 더 높은 보험료를 내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세 모녀가 이런 케이스다. 부과 기준에서 평가소득과 자동차 점수를 없애면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내려간다. 고액 자산가에 대해서는 등급 구간을 세분화해 부과 점수를 높여 건보료를 더 걷기로 했었다.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내리고 그만큼 부족해진 건보 재정을 고소득 건보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서 걷어 재정 균형을 맞춘다는 게 기획단 안의 핵심이다. 기획단 안을 백지화한 정부는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급한대로 성·연령 등 평가소득 점수를 하향 조정해 총보험료를 내리는 방안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제까지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 ‘대박’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 ‘대박’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사정이 있겠지요” 500만원 쾌척 ‘대박’ 지난달 29일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무직)씨가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뿌린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되찾아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현금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4700만원의 일부라는 사연이 알려지자 사건 현장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는 것은 물론 독지가까지 나타났다. 800만원 중 실제 회수된 돈은 지금까지 285만원이다. 그러나 안씨의 딱한 처지를 돕고자 한 독지가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 돈의 성격은 다르지만 돈을 잃어버린 안씨 가족들 입장에서는 800만원 중 785만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50대 남성이 매일신문사를 찾아 5만원권 지폐 100장(5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봉투 안에 함께 넣어 둔 메모지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매일신문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돈을 주운 분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한 것 같다”며 “경찰을 통해 안씨 가족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60대 남녀 5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사건 당시 주운 돈”이라며 모두 285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안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52분께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의 왕복 8차로 건널목에서 5만원권 지폐 160여장을 뿌렸다. 당시 안씨가 메고 있던 가죽가방에선 5만원권 지폐 760여장(3800여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 돈벼락사건’ 발생 후 공식 페이스북에 안씨의 사연을 올려 돈을 주워간 사람들이 양심적 판단에 따라 반환할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꾸로 떠 있는 ‘희귀 무지개’ 포착

    거꾸로 떠 있는 ‘희귀 무지개’ 포착

    영국에서 거꾸로 된 아치형의 독특한 무지개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에이번주를 지나던 60대 남성 켄 버틀러는 우연히 하늘에서 ‘거꾸로 뜬 무지개’를 발견하고는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스마일’ 이모티콘을 연상케 하는 이 무지개는 평소 자주 볼 수 있는 무지개를 뒤집어 놓은 듯한 형태로, 일명 ‘천정호’(Circumzenithal arc)라 부른다. 천정호는 매우 희귀한 기상현상 중 하나로, 상공 5000m 이상의 구름 속 얼음 결정에 태양빛이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이며 기상학적으로 무지개라고 칭하긴 다소 어렵지만 다양한 빛깔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상 ‘무지개’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대기 중 물방울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형성되지만, 천정호는 태양빛이 육면체의 얇고 평평한 작은 얼음결정체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진다. 때문에 일반 무지개와 달리 붉은빛이 아래쪽에 있는 ‘거꾸로 무지개’ 또는 구름에 흩어져 있는 듯한 수평 무지개가 형성된다. 이 형태가 마치 불꽃이 일렁이는 모습과 닮았다 해서 ‘파이어 무지개’(Fire rainbows)라 부르기도 한다. 대기가 매우 맑아야 하고 낮은 구름이 떠 있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무지개를 목격하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얼음 결정이 있는 권운(상층구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생기며, 흰색의 가느다란 선이나 흰색의 반점 또는 좁은 띠 모양의 흩어져 있는 구름을 지칭)에서 주로 이러한 무지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갑 속 평균 현금, 소득 높을수록 현금도 늘어났다? ‘얼마길래?’

    지갑 속 평균 현금, 소득 높을수록 현금도 늘어났다? ‘얼마길래?’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이 약 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은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을 통해 한국인의 지갑 속에는 평균 7만7000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갑 속 평균 현금은 남성이 8만1000원으로 여성보다 1만 원가량 많았다. 학생 비중이 큰 20대가 4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50대가 9만3000원으로 제일 많았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는 각각 8만1000원, 8만8000원의 현금을 지갑 속에 지참했고 은퇴 비중이 큰 60대 이상은 7만 원이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보유한 현금도 늘어났다. 연봉이 2000만 원 미만인 사람은 지갑 속에 4만9000원이 있었지만 6000만 원 이상은 2배가 넘는 10만5000원을 가지고 다녔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이 대중화돼 일반 직장인들의 현금 보유액은 낮았으나 자영업·사업자들의 현금 보유액이 많아 평균 7만7000원으로 나왔다”며 지갑 속 평균 현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사진 = 서울신문DB (지갑 속 평균 현금) 뉴스팀 chkim@seoul.co.kr
  • 삼시세끼 3000원… 밥상이 풀밭이다

    삼시세끼 3000원… 밥상이 풀밭이다

    ■ 대한민국 상위 1% 부유층과 하위 9.1% 절대빈곤층의 카트에 담긴 먹거리는 어떻게 다를까. 소득 격차에 따른 식료품 구입 패턴 차이 등을 면밀히 분석한 인터랙티브 기사인 ‘카트 속 다른 세상’을 감상하세요. ☞<카트 속 다른 세상> 보러 가기 클릭 (http://interactive.newsjel.ly/seoulnews) “못사는 집 엄마들은 5000원 넘게 사 가는 일이 거의 없어. 국물 낼 때 꼭 필요한 청양고추 정도나 사 간다니까.” 경기 광명의 한 전통시장 채소가게인 ‘G상회’ 주인 정모(61)씨는 “가난한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많이 사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이곳에는 주변 임대아파트 등에 사는 극빈층 주부들이 장을 보러 많이 온다. 정씨는 10년 넘게 시장통에서 장사하면서 “허름한 옷차림의 주부가 사가는 채소라고는 기껏해야 고추나 값싼 푸성귀 정도”라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깨달았다. 이 가게에서는 800g짜리 무 1개에 1000원, 양파 2㎏에 2000원, 당근 1㎏에 2000원 등 주변 마트보다 싸게 판다. 하지만 극빈층 주부들은 이마저 부담스럽다. 그는 “20일에 한번씩 와서 나물 1000~2000원어치만 사 가는 할머니가 있는데 아픈 다리를 질질 끌며 오시는 모습을 보면 ‘장 봐줄 자식도 없나’ 싶어 한 줌이라도 더 드린다”고 했다. 같은 시간 시장 내 생선가게 종업원이 “동태 한 손(2마리)에 5000원!”이라고 목청껏 외치며 손님을 끌었지만 주부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한 정육점 주인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국거리용으로 돼지고기 뒷다리를 사 가거나 삼겹살을 사는 게 전부”라고 했다. 절대빈곤층의 식탁에서 보기 힘든 대표적 식품은 육류다. 경기도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모(42)씨는 월 90만원인 수급비 중 10만원을 식료품비로 쓴다. 식구 4명(김씨와 남편, 중학생, 고등학생인 두 딸)이 넉넉히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이 때문에 김씨 가족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양을 최대한 불려 네 식구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선호한다. 찌개에 넣는 재료라고 해봐야 김치, 된장 외에 호박, 양파 등이 고작이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고기 반찬을 해 달라”고 투정하지만 빠듯한 살림 탓에 시장에 가도 고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비가 나오는 매달 20일에 삼겹살을 사다 먹는 게 김씨 가족이 누리는 최고의 호사다. 그는 “인근 재래시장에서는 삼겹살 두 근을 마트보다 싸게 1만원이면 살 수 있다”면서 “소고기는 아이들 생일 때 미역국에 넣으려고 1년에 딱 두 번 산다”고 했다. 과일도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식재료다. 독거 빈곤층인 임모(41)씨는 막노동 등으로 매달 80만~90만원을 버는 것이 전부라 과일을 사 먹은 적이 거의 없다. 식당에서 과일 한 쪽을 후식으로 내놓는 행운이라도 만나면 간신히 맛만 보는 수준이다. 임씨는 설, 추석 등 명절에 택배 아르바이트를 곧잘 하는데 과일 선물을 배달하다 보면 먹고 싶은 욕구를 참기 어렵다. 그는 “택배 물품으로 귤박스가 들어오면 살짝 뜯어 5~6개를 빼먹고는 다시 테이프로 붙여 놓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 동작구의 한 마트 관계자는 “혼자 가난하게 사시는 할머니인데 마트에 와 과일을 사지는 못하고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마음이 편치 않아 멍든 과일을 공짜로 드리기도 한다”고 했다. 절대빈곤층에게 ‘외식’이란 단어의 말뜻은 ‘참아야 한다’는 것에 가깝다.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부 윤모(44)씨는 TV 맛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게 낙이다. 그렇다고 소개된 맛집을 찾아간 적은 한 번도 없다. 윤씨는 “비싼 음식을 사 먹을 돈도 없고 차 타고 멀리 나갈 형편도 안 된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조금 해결되는 것 같다”고 위안했다. 극빈층은 싼 가격을 선호하다 보니 품질이 낮거나 건강에 이롭지 않은 식품을 사 먹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광명시장의 H과일가게 주인은 “사과를 싸게 팔기 위해 흠이 난 ‘하(下)품’을 조금 가져다 놨다”면서 “사과 6~7개를 5000원에 팔 수 있는 비결”이라고 했다. 동작구 상도동의 D마트 직원은 “바나나 중 시간이 지나 껍질이 검게 변한(갈변현상) 제품은 원래 판매가보다 2000원 싼 2800원에 판다”고 했다. 빈곤층 고객이 많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G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에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물건을 대량으로 떼어와 가격을 낮춰 20~30% 정도 싸게 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든 상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저렴한 물건을 떼어 오기 위해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게 남은 물건도 들여온다”면서 “물건 자체에 흠이 있지는 않고 상품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법을 어기는 현대판 ‘장발장’들도 있다. 광명시장 내 한 슈퍼마켓은 지난해 매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고화질로 교체했다. 슈퍼 물건을 조금씩 가져가는 좀도둑 탓이다. 슈퍼 직원은 “우리 가게의 좀도둑은 다른 곳과 좀 다르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가 과자나 음료수를 훔치다 붙잡히는데 이곳에서는 40~60대 성인들이 물건을 몰래 챙기려다 곧잘 적발된다는 것이다. 고작 몇천원짜리 물건을 살 형편이 되지 못해서다. 이 직원은 “하루에 한 번꼴로 인공조미료 등을 훔치려다 걸리는 어른들이 있다”고 했다. 먹거리 취약계층은 방학 기간 아동·청소년들이 대표적이다. 초교 6학년인 고모(12·서울 구로구)양은 다른 또래처럼 방학을 마냥 반길 수 없다. 먹는 문제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그나마 영양을 갖춘 무상 급식을 점심으로 먹을 수 있지만 방학에는 라면, 과자 등을 주식 삼아 버텨야 한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버지가 버는 월 70만~80만원의 소득으로 고양과 부모, 2살 어린 동생이 한 달을 버텨야 해 넉넉히 사 먹을 형편이 못 된다. 고양의 어머니도 아르바이트로 배달일 등을 해 아이의 끼니를 제때 챙겨 주기 어렵다. 고양처럼 방학철 먹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제법 많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김은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장은 “부모가 낮시간 집을 비우는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지방자치단체가 한 끼에 3000~5500원가량의 음식 쿠폰을 준다”면서 “하지만 시골 아이들은 이 쿠폰을 쓸 수 있는 식당이나 편의점을 찾기 어려워 굶기도 한다”고 전했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도 돈이 없으면 먹을거리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렵다. 서울 동작구의 달동네인 ‘밤골마을’의 독거 노인 윤모(84·여)씨는 하루 세 끼를 쌀죽으로 해결한다. 아들 2명과는 명절 때도 보기 어렵지만 부양 능력을 갖춘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신청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이 때문에 윤씨의 수입은 기초노령연금 20만원과 서울시의 지원금 15만원 등 35만원이 전부다. 이 돈으로는 마트에서 식재료를 제대로 사 먹기 어렵다. 인근 N교회에서 김치와 무조림 등 밑반찬을 가끔 가져다주는 것을 그나마 죽에 곁들여 먹는다. 윤씨는 “아는 과일장수가 가끔 바나나를 가져다주는데 이 과일을 잘 으깨어 죽에 넣어 먹는 것이 내가 먹는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했다. 장년층 남성도 먹는 문제에 취약하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 관계자는 “특히 50~64세의 혼자 사는 남성이 먹는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65세가 넘으면 복지관에서 밑반찬 서비스라도 받지만, 그 직전 나이대는 전혀 관리대상이 안 된다”고 했다. 이들 남성은 공사장에서 일할 때는 ‘함바집’(건설현장의 간이식당) 밥이라도 먹지만 평소에는 집에서 찬물에 밥 말아 김치를 올려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학생 등 청년빈곤층도 먹는 문제 앞에서 서러움을 겪는 건 마찬가지다. 대학 입학 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절대빈곤층으로 추락한 대학생 이모(26)씨는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지쳤을 때 맥주 한 모금이 절실하지만 늘 주머니 사정 때문에 머뭇거린다. 큰 맘 먹은 날에는 을지로 3가의 허름한 맥줏집을 찾아가는데, 그가 시키는 안주는 늘 1000원짜리 ‘노가리’다. 자기 돈으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주문하는 것은 꿈도 못꾼다. 이씨는 “친구들에게 자주 얻어먹다 보니 이젠 미안함을 넘어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극빈층 ‘스튜던트 푸어’인 서울의 한 사립대생 정모(24)씨는 두 달에 한 번씩 꼭 헌혈을 한다. 햄버거 교환권이나 영화 관람권을 주기 때문이다. 정씨는 “평소에는 1000~2000원이 아까워 햄버거가 먹고 싶어도 편의점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는 일이 많다”면서 “가끔 친구들이 5000~6000원 하는 순대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돈 없다고 하기가 자존심이 상해서 난감하다”고 했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조기 레임덕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조기 레임덕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박근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 3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조기 레임덕 위기가 닥친 셈이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P(P) 추가폭락한 3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P 늘어난 60%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의 두배가 됐다. 이로써 전주에 20%P였던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30%P로 급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긍정 19% 부정 65%’, 30대 ‘긍정 18% 부정 78%’로, 20·30세대의 지지율은 10%대에 불과했다. 40대 역시 ‘긍정 21% 부정 68%’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던 50대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긍정 38% 부정 5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 부정 38%’로 긍정이 높았으나, 긍정평가가 50%선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갤럽은 “60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긍정률이 50% 초반까지 하락하고 부정률은 40%에 육박했다”면서 “이 연령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직무 긍정률이 80%를 웃돌았고 인사 파문이 일었던 작년 7월이나 12월에도 60% 후반으로 유지됐었다”며 지지층 이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에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던 TK(대구·경북)에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 이주에는 ‘긍정 50% 부정 40%’로 다시 긍정이 앞질렀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대거 발생했다. PK(부산·경남)에서도 ‘긍정 32% 부정 59%’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지역은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긍정 29% 부정 65%’, 인천·경기는 ‘긍정 26% 부정 63%’ 등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409명)에서도 긍정평가가 61%로 크게 줄어드는 등 새누리 지지층 이반 현상도 두드러졌다. 이번 지지율 폭락은 ‘13월의 세금폭탄’ 파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5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10%P), ‘경제 정책’(13%)(+4%P), ‘복지·서민 정책 미흡’(9%)(+4%P),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새로운 세법의 적용을 받는 연말정산 대상은 중위 소득 이상의 직장인(특히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돼 있다. 이런 직장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남성, 40·50 세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변화 폭이 컸다”면서 “그러나 현재 직장인 다수는 실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여파는 1차 연말정산이 완료되는 2~3월, 당정이 합의한 보완책에 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이처럼 새누리 지지율(41%)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30%)을 크게 앞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통제력은 더욱 빠르게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한편 21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3.2%로 나타나 리얼미터 역대 조사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크로포드다” 부당 재산압류 막은 ‘인간 바리케이트’

    “내가 크로포드다” 부당 재산압류 막은 ‘인간 바리케이트’

    부당하게 집을 빼앗길 당할 처지에 놓인 60대 암 환자를 위해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무려 500명의 사람들이 ‘인간 바리케이트’를 자청하고 그를 돕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야휴 뉴스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톰 크로퍼드(63)와 그의 아내 수잔(54)은 1988년 은행으로부터 저축성 보험 담보 대출을 받아 4만 1800파운드(약 6780만원) 상당의 집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슈퍼마켓에서 맞벌이를 하며 매달 300~400파운드 가량씩 대출금을 상환했으며, 예정대로라면 2년 전인 2013년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07년 부부는 은행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대출 할부금을 단 한 번도 갚은 적이 없다는 것. 저축성 보험담보 대출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두 사람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은행 측은 결국 지난 6개월 전부터 빚을 집으로 대신 갚으라는 독촉을 하기 시작했다. 크로퍼드는 “죽는 한이 있어도 집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며 강하게 저항했고, 동시에 은행 측에 “대출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고 말했지만 은행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은행이 고용한 사람들이 크로퍼드 부부를 집에서 부당하게 끌어내려 한다는 소식이 유투브를 통해 알려지자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힘을 모았다. 강제 퇴거 및 철거를 위해 몰려든 건장한 남성들에 대항해 ‘인간 바리케이트’에 동참한 사람들은 무려 500명.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크로퍼드의 집을 찾아 집 주위를 에워쌌다. 은행의 부당한 처사와 불투명한 태도에 불만을 느끼고 그를 돕기 위해 모인 ‘인간 바리케이트’는 강제퇴거를 집행하러 온 담당자들을 거세게 몰아세웠고, 일부는 이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일부는 “내가 톰 크로퍼드다”(I Am Tom Crawford)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대치하기도 했다. 전립선암 탓에 2년 전부터 일자리도 없이 지내온 크로퍼드는 ‘인간 바리케이트’ 500명에게 무한한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며, 죽는 한이 있어도 27년간 살아온 집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크로퍼드 자산 압류를 담당하는 배드 뱅킹 ‘UARL’(UK Asset Resolution)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맨 아래는 집 주인 톰 크로퍼드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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