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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여론조사] ‘유승민 사단’ 류성걸, ‘진박’ 정종섭 앞질러

    [4·13 총선 여론조사] ‘유승민 사단’ 류성걸, ‘진박’ 정종섭 앞질러

    대구에서 ‘유승민계’ 류성걸 무소속 후보가 이른바 ‘진박’으로 꼽히는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지난 1~3일 대구 동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류 후보는 43.6%의 지지율로 정 후보(36.4%)에 7.2%p 앞섰다. 이어 황순규 민중연합당 후보가 3.4%, 성용모 한국국민당 후보가 1.9%의 지지를 얻었고 무응답이 10.8%,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9%였다. 연령대별로도 류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최소 9.0%p에서 최대 30.8%p까지 차이를 내며 앞질렀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32.5%가 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도 류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 후보를 최대 30.8%포인트에서 최소 9.0%포인트까지 앞섰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 중에서도 32.5%가 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각각 70.8%, 67.8%가 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와 16.1%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류 후보 46.2%, 정 후보 37.3%로 오차범위 밖에서 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대구 수성갑 김부겸 60.3% > 김문수 30.9% 자세히 보니?

    [4·13 총선 여론조사] 대구 수성갑 김부겸 60.3% > 김문수 30.9% 자세히 보니?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두 배에 가까운 지지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지난 1~3일 대구 수성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는 60.3%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김문수 후보는 3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부겸 후보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28.0%의 지지를 얻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 53.8%에서 75.1%까지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김부겸 후보는 62.0%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31.6%)를 크게 앞질렀다. 비례대표 의석이 결정되는 정당 투표 관련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53.8%, 더민주 23.3%, 국민의당 6.1%의 순으로 나타났다. 19세와 20대 연령층에서는 비례대표 지지정당으로 더민주를 꼽은 응답자가 46.7%로 새누리당을 앞섰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새누리당이 46.3%에서 79.0%까지로 우세했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더민주가 내세우는 ‘경제실정 책임이 큰 정권심판론’(31.8%)이 새누리당의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심판론’(28.5%)에 비해 공감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기득권을 지키려는 정치심판론’ 역시 24.8%로 정치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행자 치고 6㎞ 도주한 60대 택시기사, 신호대기에 딱걸려

    보행자 치고 6㎞ 도주한 60대 택시기사, 신호대기에 딱걸려

     보행자를 친 후 6㎞ 가까운 거리를 도망치며 10차례 이상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무서운 60대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차량) 위반으로 전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4시 18분께 서울 강북구청사거리 수유역 방면에서 쌍문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무단 횡단 중이던 최모(42)씨를 들이받았다. 최씨는 차에 치여 수미터 날아가 땅에 떨어진뒤 일어나지 못했지만 운전자 전씨는 잠시 차를 세웠을 뿐 그대로 차를 옆으로 튼 뒤 도주했다.  최씨는 6분간 6㎞를 달리며 신호위반 10회, 중앙선 침범 2회, 일방통행 역주행 1회, 속도위반 1회를 저질렀다.  전씨의 질주는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 이모(65)씨가 전씨를 쫓아가다가 전씨가 신호대기에 걸린 틈을 타 그를 차에서 끌어내린 후에야 끝이 났다.  전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고,경찰 진술에서 “사람을 치니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최씨는 갈비뼈 골절상을 당하는 등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트남서 관광버스·트럭 충돌… 韓人 1명 사망·2명 중상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를 출발해 수도인 하노이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하노이 한국인가이드협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베트남 하이즈엉 성의 국도에서 관광버스와 트럭이 부딪쳐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한국인 관광객 22명을 태운 버스가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출발한 뒤 일어났다. 사고는 트럭이 버스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버스 측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중상을 입고 일부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케냐서 행인 공격한 수사자 결국 사살

    케냐서 행인 공격한 수사자 결국 사살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서 수사자 한 마리가 행인을 공격했다가 출동한 포획팀에 사살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케냐 야생동물관리청은 서식지를 벗어나 나이로비 남쪽 외곽 길거리를 배회하다 행인을 공격한 수사자 한 마리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케냐 야생동물관리청 대변인은 “서식지를 벗어난 사자를 생포할 계획이었지만 예민해진 사자가 행인을 공격했다”며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난폭해진 사자는 결국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도심에서는 나이로비국립공원을 벗어난 수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길 가던 60대 남성을 공격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영상=DailyNa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암컷을 이빨로 콱…상어의 잔인한 짝짓기▶[핫뉴스] CG도 아닌데…볼수록 마술같은 영상
  • “달팽이크림 주세요”… 신규 면세점 휩쓴 유커

    “달팽이크림 주세요”… 신규 면세점 휩쓴 유커

    치맥파티 이어 대거 지갑 열어 한국화장품 매장마다 수십명씩 “친구들이 부탁한 건 모두 샀어요” “여러명이 달팽이 크림을 구입하겠다고 몰려드는데 이렇게 많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본 건 처음이에요.” 31일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내 6층 잇츠스킨 매장에서 한 판매직원이 유커 6명을 상대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가득 채운 유커들은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3000여명이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직원들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 한 대가 면세점 밖 야외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후 관광버스 60대를 세울 수 있는 야외 주차장이 1시간도 안 돼 꽉 차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지난해 12월 24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개점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로 화제를 모은 아오란그룹 직원들이 이번에는 서울 신규 시내 면세점에 등장해 대거 지갑을 열었다. 아오란그룹 전체 임직원 6000여명은 이날과 1일 이틀간 절반씩 나눠 면세점을 찾는다. 아오란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다. 아오란그룹 직원들은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부터 면세점과 함께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즐겼다. 이날 현장을 찾아 유커들을 안내한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위치적 장점을 살려 앞으로 아오란그룹 같은 ‘마이스’(회의,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유치사업) 중심 단체관광객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3000여명의 아오란그룹 직원이 집중적으로 구입한 것은 한국 화장품이었다. 명품 잡화 매장에는 사람들이 뜸했지만 한국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는 수십여명이 몰려들었다. 3층 설화수 매장에서 만난 아오란그룹의 화장품 판매직원 후어위자오(26)는 “한국의 시내 면세점이 화장품 쇼핑하기가 가장 편하다는 얘기를 들어 이곳에서 친구들이 부탁한 인기 한국 화장품을 모두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총선 때 반드시 투표” 적극투표층, 2040 늘고 5060 줄어… ‘초박빙 지지율’

    “총선 때 반드시 투표” 적극투표층, 2040 늘고 5060 줄어… ‘초박빙 지지율’

    4·13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3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보도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새누리당 37.7%, 더민주 25.2%, 국민의당 14.8%, 정의당 8.9%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은 34.4%, 더민주는 34.1%로 양당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12.9%, 정의당은 9.9%였다.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전체 투표율(54.2%) 대비 2.7%p 높은 56.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투표율보다 높은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0대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40대 투표율(52.6%)보다 12.3%p 높은 64.9%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적극투표층도 투표율(45.5%)보다 15.2%p 높은 60.7%를 기록했고, 19세 이상 20대 적극투표층 역시 투표율(42.1%)보다 15.6%p 높은 57.7%로 나왔다. 2040세대가 이번 총선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실제로 투표장으로 몰릴 경우 선거 판도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50대 적극투표층은 51.7%로 지난 총선 투표율(62.4%)보다 10.7%p 낮았고 60대 이상 적극투표층 역시 투표율(68.6%)보다 18.4%p 낮은 50.2%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적극투표층이 67.7%로 가장 많았고, 중도층도 61.9%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지지층의 적극투표층은 50.7%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의 적극투표층이 6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56.7%), 부산·경남·울산(56.4%), 서울(55.6%), 광주·전라(54.2%), 대구·경북(50.5%) 순이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p 하락한 39.1%로 지난해 8월 2주차(39.9%)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2%p 오른 54.4%를 기록했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괄호는 전주 대비)는 문재인 19.8%(▼1.6%p), 오세훈 15.2%(▲1.4%p), 김무성 12.9%(▼1.5%p), 안철수 9.4%(▼0.2%p), 유승민 7.1%(▲1.0%p)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찰차에서 음독자살?…60대 주취자 농약 마시고 숨져 관리 허술 지적

    술을 마시고 도로에서 소란을 벌이다 파출소로 연행되던 60대가 경찰 순찰차 안에서 농약을 마시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연행자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31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오후 2시쯤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밀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출동해 술냄새를 풍기며 자신의 차량 옆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던 A(67)씨를 연행했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설 성묘 차량이 몰려 파출소로 데리고 가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경찰관 2명은 앞좌석에 탔다. 파출소에 도착해 A씨를 내리게 하려고 뒷좌석 쪽으로 다가간 경찰은 A씨가 뚜껑이 열린 농약병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 몇 군데를 돌며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 뒤 숨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 차에서 유서와 농약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이미 A씨가 농약을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은 “A씨를 연행할 당시에는 음독 사실을 몰랐고 음주 운전만 의심해 몸수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평소 지병과 우울증이 있었고 가족들과 자주 다퉜으며 평소에도 “나가서 죽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독 음독자살로 결론 내리고 시신 부검을 하지 않아 A씨가 농약을 몇 시쯤 몇 차례에 걸쳐 얼마나 마셨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밀양경찰서는 당시 출동 경찰관들에 대해 지난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경찰관 1명은 감봉 1개월, 다른 1명은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출동한 경찰관이 순찰차 뒷자리에 같이 타지 않아 피의자 관리를 소홀하게 한 것으로 판단해 징계했으며 신체검색에 대해서는 A씨가 임의동행 상태여서 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쟁 나면 참전하겠다” 50대 83%·20대 57%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전쟁이 나면 참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가 30일 공개한 ‘2015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는 “전쟁이 발발하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답했다. 남성은 81.3%, 여성은 62.9%가 참전 의사를 밝혔다.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가 83.5%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81.5%, 40대가 80.4%였다. 반면 10대는 53.9%로 가장 낮았고 20대는 57.0%, 30대는 59.6%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참전 의향은 낮아 고소득층의 ‘도덕적 해이’를 드러냈다. 월 소득 201만~400만원 응답자는 79.9%가 참전 의향을 밝혔지만 501만원 이상은 64.8%로 평균에 못 미쳤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은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우리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57.7%,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7.3%로 집계됐다. 전년도 조사에서는 긍정 답변이 70.9%, 부정 답변은 4.3%였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성매매특별법 폐지 vs 유지 여론 ‘팽팽’…남성 59.4% “폐지해야”

    성매매특별법 폐지 vs 유지 여론 ‘팽팽’…남성 59.4% “폐지해야”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까지 처벌하는 현행 성매매특별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둔 가운데 성매매특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8명을 대상으로 성매매특별법 존폐에 관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3.2%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37.4%)보다 오차범위 내인 5.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은 남성(59.4%)이 여성(37.4%)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폐지 의견이 각각 53.0%과 47.7%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과 50대, 30대에서는 폐지와 유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45.5%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45.4%), 대구·경북(45.0%) 순으로 폐지에 대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폐지 34.6%·유지 45.0%로 ‘유지’ 의견이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0.4%로 나타나 폐지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폐지 44.9%·유지 39.2%, 보수층에서는 폐지 39.3%·유지 40.4%로 나타났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1항에 제기된 위헌법률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이 조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해 성을 사고 판 사람을 모두 처벌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 눈에 날개 달린 정체불명 물고기…누구냐, 넌?

    푸른 눈에 날개 달린 정체불명 물고기…누구냐, 넌?

    인상적인 눈을 가진 정체불명의 물고기가 어망에 걸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조업을 나간 어부가 잡아올린 이 물고기는 누군가를 콕 찌를 것처럼 주둥이가 뾰족하다. 미끌미끌한 몸통의 길이는 약 1m였다. 양쪽 아가미 주변에는 날개처럼 옆으로 쭉 펴진 지느러미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위쪽을 향해 박혀 있는 눈이다. 물고기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연두색 눈을 갖고 있다. 길쭉한 몸통의 길이는 약 1m로 만져보면 진득진득한 느낌이다. 점성이 강한 물질이 전신을 감싸고 있는 듯하다. 어망에 걸린 물고기는 어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물고기를 낚은 캐나다의 어부 스코트 태너는 "50~60대 선배 어부들도 구경하지 못한 물고기였다"며 "동료들이 모두 일손을 놓고 물고기를 구경했다"고 말했다. 낚아 올린 뒤 바로 죽어버린 물고기는 바다에 버려졌지만 태너는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조업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온 후에는 물고기의 정체를 추적했다. 태너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큰코 키미어러(은상어)라고 불리는 종으로 보인다. 은상어는 북대서양 해저 1500m 깊은 곳에 사는 심해어종으로 어망에 걸리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보통 새우와 게를 잡아먹으며 인간을 공격하진 않는다. 펜실베니아 밀러스빌 대학의 생물학교수 도미니크 디디에는 "워낙 바다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라 이 어종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게 많다"고 말했다. 태너는 "어망을 던지면 별게 다 걸리지만 이 물고기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인상 깊었다"며 "아마도 이런 물고기를 본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코터 태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4·13 총선 여론조사] 경기 의정부을 홍문종 우세…야권연대가 변수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후보가 경기 의정부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연대를 할 경우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게 되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선거 지형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일보가 한국 CNR과 (주)케이엠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28일 의정부을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홍 의원의 후보 인지도는 81.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3%, 정희영 국민의당 후보가 30.2%, 김재연 민중연합당 후보가 29.2%로 나타났다.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홍 의원이 31.4%로 조사됐지만 김민철 더민주 후보(17.9%),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8.4%),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0.9%)의 후보지지도를 모두 합하면 27.2%가 돼 홍 의원과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2%p로 좁혀진다. 의정부을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17.2%로 나타났다. 그러나 ‘없음’과 ‘무응답’이 가장 높은 39.5%로 조사됐다. 경인일보는 보도를 통해 전체적인 후보 지지도에서 홍문종 의원이 앞섰지만 청년층(만 19~29세) 지지도에서는 김민철 후보가 32.3%를 얻어 청년층에서 8.5%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홍 의원(각각 46.3%, 61.2%)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에서 13%, 5.5%를 각각 얻은 김 후보와 대조를 이뤘다. 정당지지도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만 19~29세와 30대는 더민주(각각 34.7%, 20.8%)를 더 지지했지만 50대와 60대 이상은 새누리당(각각 44.4%, 62.5%)를 선호했다. 다만 40대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똑같은 지지도(20.2%)를 보여 40대의 표심을 잡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번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86명(응답률 17.8%)이, 모바일 조사로는 126명(응답률 83.4%)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차 깔린 60대 시민들이 트럭 들어올려 구조

     충남 당진에서 화물차에 깔린 60대 남성을 시민들이 차를 들어 올려 구해냈다.  30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당진시 합덕읍 전통시장에서 박모(67)씨가 시장 통로를 지나가다 1t 화물차에 치였다. 사고를 낸 화물차는 건물 기둥에 부딪히며 멈췄고, 박씨는 차량 앞바퀴에 깔렸다.  주변 상인들과 행인 20여명은 차에 깔린 박씨가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자 즉시 달려들어 트럭을 들어 올린 뒤 구조했다.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구소득 낮을수록 “전쟁나면 총 들고 나갈 것”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이 비율이 높았다.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11월 전국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5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한 결과 참여자 72.1%가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에서 83.5%로 가장 높았고,60대 이상이 8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50.7%,30대는 59.6%로 나타났다. 보훈처는 “50,60대 이상 연령층에서,자영업자들이 국가 위기시 극복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말했다.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는 또 “병역의무를 가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높게 나타났고,직업별로는 농·임·어업,자영업자가 상대적 높았다”면서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지원 의향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 위기 때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응답도 80.0%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공직선거에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8명(80.7%)에 달했다. 하지만 4·13 총선 투표율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참정권을 행사하겠다는 응답은 60대 이상(89.5%),50대(85.7%),40대(83.9%),20대(78.3%),30대(63.7%)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나라사랑 의식 지수’는 78.1점으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나라사랑 지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보훈처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 D-15] 대구 수성갑 김부겸, 김문수에 14.5%P 앞서

    [총선 D-15] 대구 수성갑 김부겸, 김문수에 14.5%P 앞서

    4·13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오른쪽)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왼쪽) 후보에게 14.5% 포인트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오후까지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4·13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7%가 김부겸 후보에게, 38.2%가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이란 답은 9.1%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부겸 후보 50.8%, 김문수 후보 40.0%로 다소 차이가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50대까지는 ‘김부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이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9.8%로 33.4%의 김부겸 후보를 26.4% 포인트 앞섰다. 적극적인 투표 의사층에서도 김부겸 후보가 58.0%로, 김문수 후보의 37.5%에 비해 20.5%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70.4%가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지만 24.2%는 김부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0%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의회에 울린 총성에 깜짝…백악관도 무단침입 시도로 일시 폐쇄

    美의회에 울린 총성에 깜짝…백악관도 무단침입 시도로 일시 폐쇄

     “총소리를 듣고 테러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28일 오후 2시 40분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방문객센터 내 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의회 소개 영화를 보고 있던 50대 남성은 경찰이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며 의회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히자 가슴이 철렁했다. 벨기에 브뤼셀 테러 여파로 미 주요 도시의 경계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미 수도 워싱턴 한복판에 있는 의회에서 총기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그는 40여분 간 극장에 갇혀 있었지만 테러가 아니라 한 남성의 총격 미수사건이라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오면서 CNN에 “테러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의회 총격 기도사건은 사건 발생 직후 한동안 전말이 공개되지 않아 테러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됐다. 미 언론은 의회 경찰의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우왕좌왕하다가 관계자를 인용, “남성 1명이 총격을 한 뒤 붙잡혔다.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센터 방문객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계속 보여줬다. 동영상에는 총소리와 함께 수많은 인파가 경찰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거나 극장 등에서 엎드리는 모습이 보였다. 현장 동영상만 보면 테러 발생 현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부상자가 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테러 여부 및 용의자에 대한 의문은 한참 뒤 의회 경찰의 첫 언론브리핑을 통해 해소됐다. 매튜 베르데로사 의회 경찰국장은 “오늘 오후 2시 39분쯤 한 남성이 총을 갖고 방문객센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금속탐지기가 울리자 곧바로 총을 꺼내 경찰들을 조준했고, 이에 경찰이 즉각 총을 쏴 진압했다”며 “현장에서 용의자가 갖고 있던 총을 수거했다. 용의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30~40대 추정 여성도 파편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범행 동기에 대한 질문에 베르데로사 국장은 “조사 중이나 개인 범죄를 넘은 테러 의혹은 없다”고 밝혔다.  베르데로사 국장은 용의자가 과거에도 의사당을 자주 방문해 경찰이 평소에 알던 인물이라고만 밝혔으나 미 언론은 현장 기록 등을 바탕으로 테네시주 출신 래리 러셀 더슨(66)이라고 전했다. 더슨은 지난해 10월 하원 회의장에 난입, 고성을 지르는 등 의사 진행 방해 혐의로 기소됐으나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회 폐쇄는 1시간 가까이 이뤄졌으며, 방문객과 의회 직원들은 경찰의 지시를 받으며 비교적 차분하게 의회 건물을 빠져나갔다. 상·하원 의원들은 부활절 휴회로 대부분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한 방문객은 “부활절에 봄방학, 벚꽃축제로 가장 붐비는 날이었는데 의회 경찰이 제대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활절 달걀을 나눠주는 ‘이스터 에그롤’ 행사가 열린 백악관도 비슷한 시각에 한 여성이 백악관 담을 넘어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붙잡히면서 일시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행사는 무리 없이 이뤄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글학회장에 권재일 서울대 교수

    한글학회장에 권재일 서울대 교수

    한글학회는 제60대 회장으로 권재일(63)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1976년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방송광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국립국어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 천정배, 5선 ‘높은 인지도’ vs 양향자, 고졸 출신 ‘삼성 임원’

    천정배, 5선 ‘높은 인지도’ vs 양향자, 고졸 출신 ‘삼성 임원’

    “아이고, 넘버 스리(국민의당 기호 3번) 천정배 의원님 응원합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공원. 천정배(광주 서을) 국민의당 후보가 나타나자 시민들의 눈길이 쏠렸다. 옆 사람과 속닥거리며 천 후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먼저 다가가 알은체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상징인 ‘녹색’ 점퍼는 안 입었지만 말 그대로 ‘얼굴이 명함’이었다. 현역인 천 후보는 이 같은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6선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야당인 국민의당을 키워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능한 패권야당의 교체’와 ‘수권세력 만들기’ 등 두 가지의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불임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우리에게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광주 서을은 서구가 갑·을 선거구로 나뉜 17대 총선부터 유권자들의 현역 견제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던 지역이다. 17대 양형일(열린우리당), 18대 김영진(통합민주당), 19대 오병윤(통합진보당) 후보 중 누구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다. 20~3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거주하는 것도 기존 정치세력에 비판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서을을 ‘수성’하려는 천 후보에게 도전장을 낸 사람은 더민주 양향자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 민중연합당 고기담 후보, 무소속 김하중 후보 등 총 5명에 이른다. 현재 천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양 후보가 부지런히 뒤를 쫓는 모양새다. “늦게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전 11시 서구 마륵동의 한 마을회관. 양 후보가 30여명의 어르신을 향해 넙죽 큰절부터 했다. 무릎을 꿇은 채 어르신들의 손을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잡고 “어머니 몇 번? 2번!” 하며 ‘며느리 양향자’로 변신해 지지를 호소했다. 어르신들도 양 후보가 건넨 명함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2번이구마, 예쁘니까 찍어 줘야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양 후보는 “인지도가 낮다 보니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양향자를 한 번도 못 봤다’는 말씀을 하셔서 찾아왔다”며 “싸늘했던 눈초리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웃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후보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 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한 입지전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마륵동에서 만난 시민 주모(62)씨는 “양 후보 본인의 뜻보다 당에서 내리꽂았다는 느낌이 강해 찍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딸과 함께 풍암공원에 놀러온 김다경(37·여)씨는 “양 후보가 애 둘을 키운 ‘워킹맘’으로서 여성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것 같다”고 밝혔다. 풍암사거리에서 만난 최순진(57)씨는 “천 후보는 5선이나 했고 주변에서 인물평도 좋지만 당이 ‘호남당’이라 고민된다. 대선을 생각하면 더민주를 찍어야 하는데 아직 50대50”이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글 사진 광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외계인 요구 따라 피라미드 만든 멕시코 60대 농부

    외계인 요구 따라 피라미드 만든 멕시코 60대 농부

    "외계인 명령 받고 피라미드 만들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피라미드는 정말 외계인과 관련된 것일까? 일각에서 제기된 이런 가설을 뒷받침(?)하는 미니 피라미드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멕시코 포수엘로스의 황량한 벌판에 서있는 피라미드. 유적으로 남아 있는 진짜(?) 피라미드에 비하면 건축물의 규모는 초라하지만 모양만큼은 완벽하다. 게다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외계인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어엿한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피라미드 한쪽 면엔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도 설치돼 있다. 피라미드는 땅을 일구며 평생을 산 농부 라이문도 코로나(66)의 작품이다. 농사일로 바쁜 농부 코로나는 무슨 이유로 피라미드를 쌓아올렸을까? 이유를 들어보면 약간은 황당하다. 외계인의 명령을 받았다는 게 피라미드의 주인 코로나의 설명이다. 코로나에 따르면 그가 외계인을 만난 건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84년이다. 첫딸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외계인의 방문을 받았다. 코로나가 만났다는 외계인은 키는 약간 작은 듯했지만 인간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긴 백발에 노란색 눈동자를 갖고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헤룰라이카라고 밝힌 외계인은 승려복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외계인은 농부에게 '신앙의 표시'로 피라미드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뾰족한 끝을 가진 피라미드는 외계인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종교적 건축물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피라미드로 외계인과 교감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웃음거리가 되진 않을까요?" 이렇게 묻는 농부에게 외계인은 "아마도 미쳤거나 술에 취했다는 조롱을 받을지도 모른다"면서도 피라미드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하지만 농부 코로나는 30년이 넘도록 피라미드를 만들지 않았다. 조롱이 겁나서였다. 그랬던 그가 결국 피라미드를 쌓게 된 건 지금도 귀에 쟁쟁한 외계인의 당부를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하늘과 통하는 피라미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외계인의 말이 여전히 들리는 것 같아 피라미드를 짓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그는 "건설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게 없지만 피라미드를 만들 때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아마도 외계인이 건설에 대한 기본상식을 머리에 넣어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피라미드를 쌓은 이후 외계인과 어떤 교감을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오디티센트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격전지 여론조사] 야권분열 노원병, 안철수 35.3%-이준석 32.0% 접전

    [격전지 여론조사] 야권분열 노원병, 안철수 35.3%-이준석 32.0% 접전

    야권 분열로 서울 격전지로 분류된 노원병은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근혜 키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2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실시한 4·13 총선 4차 여론조사(지역 유권자 600명 대상) 결과, 안철수 대표가 지지율 35.3%로 이준석 후보(32.0%)와 박빙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1.4%로 야권 지지층을 잠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13년 4·24 보궐선거에서는 노원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60.5%의 득표율로 허준영(32.8%) 새누리당 후보를 눌렀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5.7%를 득표했다.  서울 강동을에 출마한 더민주 현역 심재권 의원이 28.8%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비례의원 출신인 이재영(33.1%)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갑에선 더민주 현역인 유기홍 의원이 31.2%의 지지율로 국민의당 김성식(21.4%) 후보를 9.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새누리당의 청년 우선 추천 후보인 원영섭 변호사는 18.3%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유기홍 의원이 20~40대에서 1위, 50대 김성식 후보, 60대 이상에선 새누리 원영섭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42.1%로 더민주 이지수(19.2%) 후보와 국민의당 현역인 정호준(18.4%) 의원을 20%포인트 이상 앞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은 이 후보와 정 의원의 지지율을 합쳐야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와 휴대패널 병행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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