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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 제사 잘 안 온다고…추석 매형 살인 전말

    집안 제사 잘 안 온다고…추석 매형 살인 전말

    추석 연휴 첫날 아산에서 발생한 매형 살인사건은 제사 문제로 다투다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30일 낮 12시17분 아산시 인주면 자신의 집에서 다른 지역에 사는 누나 부부와 함께 식사 도중 술을 마시다 집안 제사에 잘 오지 않는다는 문제로 누나 부부와 말다툼이 벌어졌다. 평소 누나 부부가 집안 제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매형을 흉기로 짤러 숨지게 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중상을 입은 누나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석 연휴에 누나 부부에 흉기 휘둘러…‘매형’ 살해 60대 검거

    추석 연휴에 누나 부부에 흉기 휘둘러…‘매형’ 살해 60대 검거

    추석 연휴에 누나 부부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30일 낮 12시 17분쯤 아산시 인주면의 한 아파트에서 매형(63)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누나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 사는 A씨 누나 부부는 추석을 앞두고 이날 A씨를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다투는 소리 등을 들은 아파트 주민이 119에 신고했으며, 119 구급대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A씨 매형은 이미 숨져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못한다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못한다

    법원이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강행하려던 대규모 대면 집회는 물론 차량을 동원한 드라이브스루 집회에까지 제동을 걸었다. 정부가 ‘개천절 집회 엄단’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법원도 표현의 자유보다 다수의 건강을 우선으로 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29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이 서울지방경찰청의 차량 집회 금지 처분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차량 집회라고 하더라도 사전·사후 모임 등 집회 전후 코로나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집회 개최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금지 처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도 ‘8·15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대규모 도심 집회에 대한 금지 처분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두 재판부가 모두 경찰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인근 도심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향 방문과 여행이 꼭 최소화됐으면 좋겠다”면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면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이 모인다. 60대 이상의 (코로나19에 대한) 위험도를 본다면 가급적이면 그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전날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어들면 바이러스 확산은 멈춘다”며 가족 모임과 여행을 추석 연휴의 두 가지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당국은 가족 방문이나 모임 대신 영상통화 등 비대면 소통을 적극 권장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화재로 3층서 뛰어내린 60대, 행인의 스티로폼 기지로 무사

    화재로 3층서 뛰어내린 60대, 행인의 스티로폼 기지로 무사

    불을 피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린 주민이 행인이 깔아준 스티로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9일 오후 5시 49분쯤 대전 중구 대사동의 한 빌라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거센 불길에 현관으로 대피가 어렵게 되자 60대의 빌라 거주자 A씨는 창문에 매달렸다. 이 상황을 우연히 목격한 행인 B(62)씨는 건물 주변에서 누군가 버리려고 모아 둔 스티로폼 뭉치를 발견했다. B씨는 A씨가 떨어질 만한 위치에 재빨리 스티로폼을 깔아줬고, 다행히 A씨는 스티로폼 위로 떨어졌다. A씨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스티로폼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통행이 많아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의 적절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 측은 “B씨가 스티로폼 위치를 잘 조정하는 등 의인처럼 아주 대처를 잘 해주었다”고 말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악취 난다” 가봤더니…홀로 사는 60대 남성 쓸쓸한 죽음

    “악취 난다” 가봤더니…홀로 사는 60대 남성 쓸쓸한 죽음

    60대 남성이 주거지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남구 양림동 한 공동주택에서 60대 중반 남성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사망한 지 1∼2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20여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로운 죽음을 막겠다며 ‘1인 가구 1촌 맺기’ 사업 등 고독사 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남구는 A씨가 숨진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습니다” 펑펑 울던 60대…식스센스급 반전

    “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습니다” 펑펑 울던 60대…식스센스급 반전

    일부러 부딪친 뒤 현금 달라고 요구피해자들 미안함에 신고도 안 해 지난 6월 중순 부산 남구 한 주택가에서 차를 몰고 가던 A씨는 갑자기 옆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는 것에 놀라 황급히 차를 세웠다. 놀라서 차 밖으로 나가보니 주변에는 60대로 보이는 노신사가 바닥에 깨진 사기그릇을 만지며 슬퍼하고 있었다. 검은색 양복의 상주 차림인 이 남성은 운전자를 향해 노란 봉투를 보여줬는데 거기에는 ‘사망진단서(화장장)’라는 단어가 쓰여있었다. 이 남성은 부모님 유골함에 접촉사고로 깨졌다며 30만원의 현금을 요구했다. 운전자 A씨는 놀라고 미안한 마음에 지갑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이 남성에게 건넸다. 사고를 수습한 A씨는 이후 자신이 해당 남성에게 연락처를 주지 않은 사실이 못내 찝찝했고, 나중에 뺑소니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사고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관은 사건 내용을 듣고는 이상함을 직감했다. 얼마 전에도 똑같은 내용의 사고가 한 건 접수됐기 때문이다. 남부경찰서는 비슷한 사건이 접수된 것 등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모두 11건이 있는 것을 찾아내 이 남성의 뒤를 쫓았다. 이 남성은 주로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만 돌아다녀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그 중 피해자 1명이 이 남성을 길에서 우연히 목격하고 신고했고, 경찰이 그 장소를 시작으로 CCTV를 수사해 이 남성이 B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가 지난해 5월부터 이달 7일까지 11명에게 109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유골함 사기’를 위해 실리콘으로 자체 제작한 보호장치를 오른팔에 끼고 범행 연습도 사전에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손목치기’라고 불리는 수법으로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부딪쳐 소액의 합의금을 뜯어내다가 검거돼 처벌 전력도 몇 차례 있었다. 경찰은 유사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운전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매일 5시부터 집에서 나가 시내를 돌아다녔다”면서 “피해자들이 유골함을 깨뜨렸다는 미안함에 신고를 거의 하지 않는데 피해를 보신 분이 있다면 남부서 교통사고 수사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동반 하락…추미애 영향? 격차 1.1%p(종합)

    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동반 하락…추미애 영향? 격차 1.1%p(종합)

    1위 이낙연 22.5% 5개월 연속 하락2위 이재명 21.4% 3개월 상승세 멈춰추미애 아들 특혜 의혹·공무원 피살 영향 해석 윤석열 10.5% 야권 1위홍준표 7.2%, 안철수 6.5% 둘다 올라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안한 선두를 이어갔다. 이 대표선호도는 22.5%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1.4%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0%대를 유지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호남·중년층·주부 선호도 하락이재명과 1.1%p 오차범위 내 접전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성인 2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내린 22.5%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1.9%포인트(p) 내린 2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선호도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로 지난 달 1.3%p에 서 1.1%p로 더 좁혀졌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호남 지역과 중년층에서, 이 지사는 충청권과 20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6.8%를 얻는 데 그치며 4.9%p 하락했다. 40대 지지율도 21.8%로 5.5%p 빠졌다. 또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40~6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노동직과 사무직, 중도층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70세 이상, 무직과 학생에서는 상승했다.이 지사는 대전·충청·세종에서 20.2%로 6.0%p 내렸고 18∼29세 선호도도 18.9%로 4.2%p 떨어졌다. 이 지사도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지세가 약화됐다. 여권 후보들의 지지세가 약화된 것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따른 공정성 시비 논란과 함께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한군이 피살한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특혜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가 상당부분 확인됐다”며 야권 등의 문제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전날 검찰이 추 장관과 서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서도 이날 “검찰의 조사결과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지했다.윤석열, 광주·PK·학생 지지홍준표·안철수 소폭 올라 오세훈 4.0%, 황교안 3.6%, 추미애 2.5% 야권주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0.6%포인트 내린 10.5%로 선호도 3위를 유지했다. 대구·경북(10.6%, 5.9%p↓)에서 낙폭이 컸고, 광주(6.8%, 5.5%p↑)에서는 올랐다. 부산·경남과 학생 응답자의 지지율도 올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7.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5%), 오세훈 전 서울시장(4.0%),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6%), 원희룡 제주지사(3.0%), 추미애 법무부 장관(2.5%) 등 순이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2%였다. 홍 의원은 충청권과 부산·경남, 20~30대와 학생 등의 지지를 받으며 2.2%p 올라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안 대표는 전달보다 0.6%p 상승했고 오 전 시장은 0.7%p 하락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5%, 모름·무응답은 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 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응답률은 4.8%.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역 확진 40명 ‘나흘째 두 자릿수’… “가족모임·여행, 최대 변수”

    지역 확진 40명 ‘나흘째 두 자릿수’… “가족모임·여행, 최대 변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8일 0시 기준 50명까지 떨어졌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저다. 지역 발생 환자도 40명으로 나흘째 두 자리를 이어 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현재 추세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다면 확연한 감소세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추석 연휴 특별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방대본은 또 고령층 환자 중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사망자 18명 중 17명이 60대 이상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에 크게 두 가지의 위험 요인이 있다”며 “가족 모임과 여행을 통한 감염의 확산”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올해 가을·겨울철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이 (동시) 유행의 크기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했던 2월 말 대구·경북에서 확인된 (동시 감염) 사례가 3건 있었다”며 “임상 증상 등은 더 확인을 해야 하지만 중증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문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를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1개 이상 진료소와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7곳의 선별진료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한 빙상인 상가를 방문한 유명 체육인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 수성구 모 요양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26일 충남에서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은 먹지 않았다. 한편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정부 조달 (독감 백신) 물량의 접종 건수는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407건”이라며 “어제 1명이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통증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 그 외에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질병청의 설명에도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 숫자가 105명에서 407명까지 늘어나면서 국민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요금제 다투다…대리점에 휘발유 붓고 불 지른 60대

    요금제 다투다…대리점에 휘발유 붓고 불 지른 60대

    휴대전화 요금제를 놓고 대리점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60대가 매장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매장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 요금제 때문에 대리점 주인과 다투다 가방에 담아간 기름을 쏟아붓고 라이터로 위협했다. 대리점 주인이 놀라 A씨를 제지하며 매장 밖까지 나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매장 밖으로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으면서 불이 순식간에 매장 전체를 삼켰다. 불은 20여분 뒤 진화됐지만 대리점 주인은 물론 A씨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매장 내에 있던 휴대전화와 집기류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A씨가 매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휘발유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0세 넘는 어르신 확진”…추석 앞두고 3대 가족모임 6명 감염

    “100세 넘는 어르신 확진”…추석 앞두고 3대 가족모임 6명 감염

    경기 군포시에서 가족모임으로 3대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궁내동에 거주하는 100살이 넘은 A(군포 164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포, 안양 등에 거주하는 A씨 3대 일가족 8명은 지난 13일 군포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에 거주하는 가족 4명은 한 집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가족은 다른 지역에서 방문했다. A씨 확진 판정에 이어 26일 50대 자녀(군포 165번), 27일 80대 A씨 배우자(군포 166번)와 자녀 2명(50대·군포 167번, 60대·안양 194번), 손녀(20대·안양 195번)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모임 이후 3대가 한꺼번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 친족 간 모임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군포시 한 관계자는 “군포 거주하는 확진자 4명은 외부 사람들과 접촉이 없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가족 간 감염이 외부보다 5배 이상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가족 간 밀접한 생활을 통해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아이나 젊은 층은 무증상 확진자가 많아 이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가족이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대화하며 식사하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사례는 더욱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했다. 정부는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추석 특별방역을 위해 고향방문과 여행 등 이동 자제를 국민에게 호소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스벅 같은 세입자만 골라받게 될 것” 상가임대차 ‘부동산 혼란 2탄’ 되나

    “스벅 같은 세입자만 골라받게 될 것” 상가임대차 ‘부동산 혼란 2탄’ 되나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본 임차인이 가게 임대료를 깎아 달라고 청구할 수 있고 향후 6개월간 임대료를 밀려도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계약을 거부할 수 없는 게 핵심이다. 임대인의 희생을 법으로 요구하는 것인 데다 최근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불거진 전월세시장 갈등을 넘어 상가까지 임대인과 임차인 간 마찰이 예고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①세입자 골라내기·보증금 인상 우려 일각에서는 ‘전월세시장 혼란’ 2탄이 될 것으로 본다. 세입자를 까다롭게 골라 받거나 보증금을 올리는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 뒤 상가 2곳을 분양받은 60대 임대인 A씨는 27일 “법 한도로 보장된 최대 9개월까지 임대료를 못 낸다는 것은 냉정하게 말해서 영업력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1년 가까이 파리만 날리면 장사 안되던 곳으로 소문이 퍼져 오랫동안 공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건물주들은 스타벅스 같은 검증된 세입자만 골라 받으라는 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6.9%에서 올해 2분기 7.9%로 1%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에 서울 중대형 매장 투자 수익률은 같은 기간 2.19%에서 올 2분기 1.40%로 떨어졌다. 임대인도 코로나 여파로 고통받기는 마찬가지다. ‘영끌 대출’로 은퇴 후 상가를 분양받은 생계형 가게 주인은 당장 임대료를 장기간 받지 못하면 늘어난 세금 부담과 대출이자에 휘청댈 수밖에 없다. 결국 처음부터 ‘위험수당’까지 계산해 보증금을 더 올려 새 계약을 맺도록 건물주를 몰아세우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②감액청구권 실효성 임대료 감액청구권은 새로운 법 조항이 아니다. 기존에도 있었던 임대료 감액 청구 사유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여파에 따른 경제 사정 변동’을 추가했을 뿐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손실을 봐야 임대료 감면을 요구할 수 있는지, 감면의 폭은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기준이 없다. 또 의무 조항도 아니라서 임대인이 거절하면 소송을 해야 하는데 영세상인은 수년간 진행될 수 있는 변호사비 등 재판비용은 물론이고 소송으로 인한 영업 지장까지 감내해야 한다. 임차인이 소송에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승소 판결을 받아도 임대인의 재산을 직접 임차인이 찾아내야 한다. 자영업자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임대인이 거절하면 그냥 감정만 상하는 법안”이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③과도한 재산권 침해 한국도 선진국처럼 최장 9개월까지 상가임대료 납부 유예와 계약 유지가 가능하지만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와 같은 사정이 생기면 계약 기간 내내 임대료 감액을 요청할 수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 피해로 인한 임대료 인하는 외국처럼 한시적인 조치로 해야 하는데 임대료 인하를 기간 한정 없이 사실상 영구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시장 경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31명 신규 확진...사우나 방문 등 감염경로 확인(종합)

    서울 코로나19 31명 신규 확진...사우나 방문 등 감염경로 확인(종합)

    26일 서울 내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31명 추가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26일 오후 6시 기준 31명 추가 확진”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보다 31명 늘어난 5209명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신규 확진 5명기존 집단감염 확진자 사우나 방문방문자 검사 결과 4명 추가 확진 신규 확진자는 도봉구에서 5명이 나왔다.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구 193~197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93~196번 확진자는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197번 확진자는 쌍문 3동 거주자로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창5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구184번 확진자가 방학1동 황실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여탕 근무자(196번 확진자)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이후 여탕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관악구 4명 신규 확진기존 확진자 접촉, 사우나 방문 등 감염 경로 확인 관악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남현동 거주자인 373번 확진자는 구 3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74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5번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76번 확진자는 인헌동 거주자로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동작구 3명 추가 확진 동작구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228번 확진자는 사당4동 거주자로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동거인인 동작구 22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9번 확진자도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7, 228번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0번 확진자는 사당 5동에 거주하며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동거인 2명은 검사 예정이다. 강동구, 송파구, 중구 2명씩 추가 확진 강동구, 송파구, 중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씩 발생했다. 강동구에서는 천호3동 거주자인 60대 여성이 관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암사 1동 거주자인 60대 남성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송파구에서는 335번 확진자는 잠실2동 거주자로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6번 확진자는 가락2동 거주자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중구에서는 58, 59번 확진자가 나왔다. 58번 확진자는 약수동 거주 70대로 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9번 확진자는 다산동 거주 50대로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용산구 1명씩 추가 확진 강서구와 용산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강서구 286번 확진자는 24일 증상이 발현하며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며 동거가족 3명은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용산구 118번 확진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용인삼성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됐다. 이 확진자는 타구 소재 직장에서 직장동료인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53명이 됐다. 사망자는 중구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성북구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밭에 쓰러진 채”…춘천 야산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밭에 쓰러진 채”…춘천 야산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강원 춘천의 한 야산에서 홀로 지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의 한 야산에서 A(62)씨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에는 “A씨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산에서 홀로 거주하던 A씨는 자택 인근 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쟁기 등 농기구가 놓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125명 신규확진…지역감염 대부분 수도권

    코로나19 125명 신규확진…지역감염 대부분 수도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341명이라고 밝혔다. 125명 중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날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기준으로 서울이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이다. 서울에서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사우나, 빌딩, 지인 모임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는 교직원 2명과 원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2일 교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연쇄 발생이다. 교직원 가족과 접촉자 등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하루새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는 LG전자 직원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거주자는 4명으로 나머지 1명은 타시도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빌딩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19명이다. 도봉구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인 창5동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169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고양시에선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관련해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는 40대 1명, 50대 7명, 60대 2명이다. 이로써 박애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천에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90대 이용자 1명과 확진자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주간보호센터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직원 4명, 이용자 14명, 가족 8명이다.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 외손자와 접촉자 등 6명의 무더기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A씨(60대·부평구 거주·인천 887번), B씨(10대·미추홀구 거주·인천 888번), C씨(20대·미추홀구 거주·인천 889번)가, 이날 D씨(70대·미추홀구 거주·인천 890번), E씨(10대 미만·계양구 거주·인천 891번) 등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역 환경미화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 연제구 소재 한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포항 70번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이 발생했다. 포항 70번 환자와 접촉한 부산 386번 환자의 가족(부산 399번)이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삼육중학교 학생과 아버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전날 복통과 무기력증 증세를 보인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예산군에서는 덕산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예산 4번·충남 474번)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갑자기 직진” 부산 바다에 빠진 싼타페…운전자 숨져

    “갑자기 직진” 부산 바다에 빠진 싼타페…운전자 숨져

    24일 오전 2시 5분쯤 부산 서구 국제수산물센터 부두에서 싼타페가 바다에 빠져 운전자가 숨졌다. 해경과 119가 수색 1시간여 만에 싼타페 운전자 A(60대 추정)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차량이 살짝 후진하더니 갑자기 직진해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적장애인 로또 1등 당첨금 빼돌린 16년 지기 부부, 항소심서 법정 구속

    지적장애인 로또 1등 당첨금 빼돌린 16년 지기 부부, 항소심서 법정 구속

    로또 1등에 당첨된 지적장애 3급 60대 남성이 16년 지인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23일 A(65)씨에게 8억 8500만원을 받아 가로채 사기 및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B(65)·C(64)씨 부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아내 B씨에게 징역 3년 6월, C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적장애 3급으로 사회적응지수가 10세 정도인 A씨는 2016년 7월 로또 1등에 당첨돼 15억 588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집을 짓고 같이 살자’는 B씨 부부에게 속아 그해 8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8억 8500만원을 송금받았다. 이들 부부는 이 돈 가운데 1억여원을 자신의 동생과 자녀들에게 나눠줬다. 예산에 산 땅과 지은 건물도 B씨 명의로 등기했다. A씨는 그해 10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예산의 중국집 2층 단칸방을 월세로 살면서 일용직 일을 했다. A씨는 뒤늦게 예산 땅과 건물이 B씨 명의로 등기된 걸 알았지만 “뭐 해달라고 얘기도 하기 싫었다. 그리고 거기(부부 거주지) 있으면 노예가 된다”며 주변의 도움으로 고소하고 강원도로 떠났다. 부부는 법정에서 “A씨가 ‘B씨 명의로 등기하라’고 해 그리했다”, “A씨가 욕심이 무지 많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기 이름도 타인이 써줘야 따라 그리고, 숫자도 못 읽는 수준이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부(부장 김병식)는 “단순 유혹에 현혹될 만큼 A씨 판단능력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소소하게 음식을 사 먹는 행위와 부동산을 장만하는 행위는 판단력이 전혀 다른 경제활동”이라며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 신규확진자 6명 ....지역대학 비대면 수업 전환

    부산 신규확진자 6명 ....지역대학 비대면 수업 전환

    부산에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9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증상을 보인 449명을 검사 결과, 6명(394~399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394번 확진자는 390번과, 395번은 386번과 가족 관계다.395번은 금정전자공고 재학생으로 확인됐다.396번은 의심 증상을 호소해 지난 22일 해운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판정을 통보 받았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학생은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21일 등교해 수업과 급식을 했으며,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이날 해당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내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397·398번은 38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399번은 38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역 환경미화원인 387번 확진자와 같이 업무한 근로자를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관련해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동아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전날 부산시 소재 22개 대학 총장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달 11일까지 원칙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3부산시와 지역 22개 대학은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 대면 진행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실험·실습·실기 과정도 비대면 수업에 포함시키고,불가피한 경우에만 학교 재량으로 분반 및 시차수업 등의 대면수업을 하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동아리방도 폐쇄하고 교내 모임을 전면 금지토록 했다.밀집도가 높은 교외 식당, 카페 등의 이용을 자제토록 하는 안내 문자, 메일 등을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동아대학 부민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시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전남 순천의 가족 장례식에 다녀온 A씨(남성·60대·북구)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6일 부산 북구 한 소규모 식당에서 부산 36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는데,362번 확진자가 17일 확진되면서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20일 진단검사 후 다음 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한편,부산시는 최근 다단계판매업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전체 방문판매업·후원방문판매업·다단계판매업(이하 ‘방문판매 등’)에 내일(24일) 0시부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12 전화해 “야 이 XX야” 1625차례 욕설한 택시기사 구속

    112 전화해 “야 이 XX야” 1625차례 욕설한 택시기사 구속

    경기 광주에서 112에 전화해서 1년이상 1600여 차례 욕설을 한 60대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6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8일까지 1625차례에 걸쳐 112에 전화해 “야 이 사기꾼 새끼야, 똘마니 새끼야, 기본생활 파괴시키지 마라”라며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인 그는 택시를 운전하다가 손님이 없을 때 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누군가가 시켜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은 없지만 추후 법원 선고를 통해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악성·허위신고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는 112상습·악성 허위 신고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형사 입건을 비롯한 손해배상청구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로또 1등 당첨된 지적장애 3급 60대, 그걸 등친 16년 지기 부부

    로또 1등 당첨된 지적장애 3급 60대, 그걸 등친 16년 지기 부부

    로또 1등에 당첨된 지적장애 3급 60대 남성이 16년 간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끝내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23일 A(65)씨에게 8억 8500만원을 받아 가로채 사기 및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B(65)·C(64) 부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아내 B씨에게 징역 3년 6월, 남편 C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6년 7월 로또 1등에 당첨돼 15억 588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사회적응지수가 10세 정도였다. 2004년부터 서울 성북구 자신의 식당에 자주 들러 A씨의 지능이 떨어지는 것을 안 부부 B씨와 C씨는 당첨금 수령 과정을 도운 뒤 “로또 당첨금으로 충남 예산에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줄테니 같이 살자”고 꼬드겼다. 부부는 A씨를 속여 그해 8월부터 9월까지 3 차례에 걸쳐 모두 8억 8500만원을 송금받았다. 둘은 이 돈 가운데 1억여원을 자신의 동생과 자녀 등 가족에게 나눠줬다. 실제로 예산에 산 땅과 지은 건물은 B씨 명의로 등기했다. A씨는 예산에 살다가 2018년 겨울부터 중국집 2층 단칸방을 얻어 일용직 노동을 하면서 월세로 살았다. A씨는 뒤늦게 예산 땅과 건물이 B씨 명의로 등기된 것을 알았지만 “뭐 해달라고 얘기도 하기 싫었다. 그리고 거기(부부 거주지) 있으면 노예가 된다”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 고소하고 강원도로 떠났다. B씨 부부는 법정에서 “A씨가 ‘B씨 명의로 등기하라’고 해 그리했다” “A씨가 욕심이 무지 많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기 이름도 타인이 써줘야 따라 그리고, 숫자도 읽지 못하는 수준이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부(부장 김병식)는 “A씨에게 재물 소유 개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 유혹에 현혹될 만큼 판단능력이 떨어진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A씨가 소유와 등기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B씨 부부가 A씨 소유로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지을 것처럼 속였다”고 유죄 판결했다. 이 부장판사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음식을 사 먹는 행위와 거액을 들여 부동산을 장만하는 행위는 전혀 다른 판단력이 필요한 경제활동”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짜 검사실까지 차려놓고 ‘화상공증’…진화하는 보이스피싱

    가짜 검사실까지 차려놓고 ‘화상공증’…진화하는 보이스피싱

    20대 여성, 모친 유산 등 1억 4500만원 피해조직원 10여명이 전화 돌려가며 피해자 압박은행원과 대화까지 지시하며 일거수일투족 감시경찰 신고 다음날 “보안 어겼다”며 연락두절 보이스피싱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동원하던 수법을 넘어 가짜 검사실을 차려놓고 영상통화까지 하며 거액을 가로채는 사기범죄까지 등장했다. 20대 여성 A(25)씨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의 윤선호 수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A씨 명의의 여러 시중은행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대포통장을 양도한 가해자인지, 아니면 정보를 도용당한 피해자인지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짝 어눌했지만 냉정하고 건조한 어투로 용건을 전달하던 이 남성은 ‘약식조사 녹취’를 해야 한다며 A씨를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그 뒤 “담당 검사를 연결해 줄 테니 무고한 피해자임을 입증받으라”고 했다. 곧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성재호 검사’라는 남성에게 전화가 왔다. ‘성재호 검사’는 A씨의 통장이 ‘중고나라’ 등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사기 범죄에 사용됐고, 이 통장에 6400만원의 피해액이 입금됐다고 말했다. ‘성재호 검사’는 시종일관 고압적인 말투로 A씨에게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주범을 비롯한 사기 조직원 28명이 이미 검거됐고, 이 중에는 전·현직 은행 직원도 있다”면서 A씨가 스스로 피해자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2주 뒤 법원에 나와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사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보안 취약’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48시간 동안 구속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각종 법 조항을 들먹이며 윽박지르는 목소리에 통화하는 사람이 진짜 검사라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구속’이나 ‘법원’ 등을 언급하며 협박하듯 A씨를 추궁하던 ‘성재호 검사’는 여성인 A씨가 같은 여성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면 편할 것이라며 ‘손정현 검사’라는 여성과 통화를 연결했다. 일종의 ‘착한 경찰 나쁜 경찰’ 전략이었다. ‘손정현 검사’는 A씨가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계좌에서 현금을 찾아 금융감독원에 넘긴 뒤 해당 자산을 합법으로 취득했음을 증명하는 ‘금융거래명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10여명이 전화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쉴새 없이 지시와 협박을 이어갔다. 심지어 ‘화상공증’을 한다며 검사실처럼 꾸민 장소에서 영상통화를 하고,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의 낙인과 서명이 있는 가짜 공문을 보여주며 실제처럼 믿게 했다. “은행원도 믿지 말라. 쓸데없는 대화 말라”며 겁박취침 전까지 1시간마다 위치 보고하도록 지시하기도 치밀한 사기 수법에 속은 A씨는 결국 은행으로 향했다. 사기범들은 ‘사기 조직원 중 은행 직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행원도 믿어서는 안 되며, 은행원이나 보안요원과 쓸데없는 대화를 나누면 본인과 주변인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겁을 줬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인출이 있을 경우 은행원이 A씨에게 관련 질문을 던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A씨는 이후 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내 은행 10여군데를 돌아다니며 1억 4500만원을 인출해 수 차례에 걸쳐 ‘내사 담당 수사관’이라는 남성 등에게 전달했다. 이 돈은 어머니의 유산을 비롯해 A씨가 7년 넘게 모은 청약통장과 적금, 보험 등 전 재산이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심지어 사흘 내내 A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휴대전화에 ‘법무부 공증 앱’으로 꾸민 피싱 앱을 설치하도록 해 A씨가 일당과 연락하는 용도 외로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밤에도 취침 전까지 1시간마다 위치를 보고하도록 했다. 심지어 은행 안에서 “CCTV로 다 보고 있다”면서 은행원과의 대화 내용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A씨는 “실제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가까이서 따라다녔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결국 지난 9일 귀가한 뒤 창문으로 몰래 빠져나와 이웃에게 ‘신고해 달라’는 쪽지를 건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보이스피싱 일당이 사건 내용을 계속 ‘특급 기밀’이라며 발설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너무 힘들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당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들 일당은 A씨의 추측대로 그 동안 감시를 해왔는지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행된 약식조사는 취소됐고, 직접 검찰청에 출석해야 한다”며 위협한 뒤 연락두절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일당 중 1명은 경기남부 모처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았다”며 “CCTV를 토대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다른 피의자가 택시에 타는 모습을 포착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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