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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총 5만 9733명 코로나19 확진…879명 사망(치명률 1.47%)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총 5만 9733명(12월 30일 기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인구 10만명당 115.29명꼴이다. 이 중 879명이 사망해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2~3월 1차, 8~9월 2차 유행을 거쳐 12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일상에 만연한 ‘깜깜이’ 확진자와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월 19일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그 다음날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415만 952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만 1435명에 달했다. 현재도 코로나19 감염자 1만 7459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다. 1년간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이 1만 8638명을 기록해 전국 확진자의 31.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만 3226명(23,80%), 인천시가 2780명(4.65%)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59.54%(3만 5644명)가 발생했다. 신천지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시가 7768명(13%)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4512명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다. 전국적으로 신천지관련 확진자는 521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종시가 145명(0.25%), 제주가 407명(0.68%) 순이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3만 666명(51.30%)으로 남성 2만 9109명(48.70%)보다 많아 감염에 취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 1212(18.76%)로 가장 확진자가 많았다. 이어 20대가 9612명(16.08), 60대가 9458명(15.8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와 10대에서도 3703명(6.20%), 2042명(3.42%)이 각각 발생했다. 사망자는 1년간 총 879명이 안타깝게 숨져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이중 남성이 438명(49.83%), 여성 441명(50.17%)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남성이 1.50%로 감염에 취약한 여성(1.44%) 보다 오히려 높았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높은 연령대일수록 많았다. 80대 이상이 486명(55.29%)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어 70대가 250명(28.44%), 60대가 103명(11.7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 10대, 2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주택 (영상)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는 30일(현지시간) 수도 오슬로에서 30㎞ 떨어진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으며, 900명 넘는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명단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이날 새벽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60대 마을 주민은 “두 차례 큰 울림과 함께 전기가 나갔다. 이웃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해 손자 셋을 데리고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눈과 함께 무너진 토사물은 마을을 덮쳤고 이로 인해 주민 20명이 다치거나 실종됐다.애초 실종자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인근 병원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면서 현재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재난 당국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및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구조대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헬리콥터 수색 외에 다른 구조 작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라 사고 당시 집에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길이 없어 정확한 실종 규모도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그야말로 대참사”라면서 “구조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반이 무너져내리면서 생긴 싱크홀로 가옥 수채가 빨려 들어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관련 당국은 싱크홀이 점차 넓어지면서 주변 가옥이 차례로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한 노르웨이 정부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따라 인근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민 규모도 15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노르웨이수자원관리국은 최근 내린 많은 비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지역이 ‘퀵 클레이’ 지반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퀵 클레이는 예민비가 극히 높은 점토질 지반으로, 지진 등에 의해 교란되면 강도를 잃고 액체 상태로 흘러내린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러시아 등지에서 관찰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단독] 서울구치소 확진자 첫 사망…교정시설 누적 2명

    [단독] 서울구치소 확진자 첫 사망…교정시설 누적 2명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31일 교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 1명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 숨진 수감자는 지병으로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감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외부병원이나 치료시설로 옮겨지지 못하고 구치소 내에서 숨졌다. 앞서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구치소 출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수용자 및 직원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망은 교정시설 수감자 2번째 사례다. 현재까지 792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지난 27일 6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투자자 울린 라임펀드 판매 KB증권에 손해배상 60~70% 결정

    투자자 울린 라임펀드 판매 KB증권에 손해배상 60~70% 결정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KB증권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60%의 기본배상비율을 적용해 투자자 3명의 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조위는 전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한 분쟁조정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펀드 손실이 확정돼야 분쟁 조정에 들어간 것과 달리 라임펀드는 손실이 확정되려면 오는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분쟁 조정에 동의한 판매사를 대상으로 추정손실액만으로 분쟁조정을 하기로 했다. 라임펀드 판매사 중 KB증권에 대해 가장 먼저 분쟁 조정이 이뤄진 데는 사후정산 방식의 손해배상에 KB증권이 동의해서다.  분조위는 라임펀드에 대한 법원의 민사 조정 판례와 금감원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분쟁 조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배상 비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조위는 KB증권이 펀드 판매사이면서 TRS까지 제공했기 때문에 더욱 강화된 투자자보호 노력을 해야 했었다고 지적했다. TRS는 증권사가 펀드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 성격의 자금으로 운용사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부실이 드러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진다. 분조위는 KB증권이 이처럼 투자자보호에 소홀히 해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을 고려해 해외금리연계 DLF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본배상비율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라임펀드에 투자하게 된 60대 주부에는 70% 배상을, 투자를 꺼렸지만 안전하다고 지속적으로 권유하게 투자하게 된 고령 투자자에는 70% 배상이 각각 결정됐다. 또 전액 손실을 초래한 TRS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투자하게 한 투자자에게는 60% 배상을 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신청인과 KB증권이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며 “나머지 조정 대상에 대해서는 분조위 배상 기준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무려 사형집행 과정에서 ‘되살아나는’ 극적 반전의 주인공이었던 미국의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AP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로멜 브롬(64)은 1984년 클리블랜드에서 14세 소녀를 납치한 뒤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2009년 9월 15일 행이 결정돼 형장으로 향했는데, 집행관들이 독극물 주사를 놓기 위해 2시간 동안 무려 18차례나 바늘을 찔러가며 정맥을 찾았지만 실패하면서 결국 사형이 연기됐다. 이후 주지사는 사형 재집행을 명령했지만, 연방법원 판사는 너무 잔인한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당시 미국에서 사형집행이 실패한 것은 1946년 루이지애나 주에서 전기의자 처형에서 사형수가 살아난 이후 처음이었다. 시간이 흘러 지난 6월, 그의 사형집행 날짜가 다시 정해졌지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가 형 집행 유예를 결정해 또 다시 블룸의 사형은 연기됐다. 블룸의 2차 사형집행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었다. 무려 사형집행 도중 ‘되살아나고’, 집행이 연기되는 행운을 거머쥔 듯 보였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하지 못했다.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 측은 최근 블룸이 사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사라 프렌치 교도소 대변인은 “교도소 내 수감자 중 124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또는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사망했으며, 블룸은 이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 이후에 사형장에서 살아서 나온 재소자는 또 있다. 2017년 11월, 역시 오하이오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알바 캠벨(69)은 브룸과 마찬가지로 집행관이 정맥을 찾지 못해 형이 취소됐다. 당시 캠벨은 집행관들이 헤매는 모습을 본 뒤 정맥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돕기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듬해인 2018년 2월 앨라배마 교도소에 있던 도일 리함(61) 역시 집행관이 집행일 자정 직전까지 정맥을 찾지 못해 사형집행이 취소됐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성 20대, 여성 50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장 많아

    남성은 20대, 여성은 50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 여성 확진자 누계는 6074명으로 20대 남성 5015명 보다 1059명이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50대 여성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 확진자 수는 50대가 1만 82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9358명으로 뒤를 이었다. 0~9세는 1962명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적었다. 연령대별 남녀 확진자 수는 대부분 비슷했으나 80대에서만 유독 여성(1748명)이 남성(903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30~60대 확진자 비율은 대개 비슷했으나 10대·영유아, 70·80대로 갈수로 크게 줄었다. 남성 확진자 누계는 2만 7966명(48.48%),여성 2만 9714명(51.52%)이다. 사망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보면 성별 차이는 미미하지만 연령대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80대 이상이 44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70대가 239명, 60대가 86명으로 뒤를 이었다. 30, 40대는 한 자리 수 미만이고 20대 미만은 사망자가 없었다. 지난 28일 일일 사망자가 40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29일 20명이 사망해 누적확진자는 879명(치명률 1.47%)으로 늘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종교시설 관련 또 연쇄 감염… 울산 30일 신규 6명도 인터콥 관련

    종교시설 관련 또 연쇄 감염… 울산 30일 신규 6명도 인터콥 관련

    울산에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30일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지역 639~64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구 10대인 639번과 중구 40대인 640번은 지난 29일 확진된 624번의 가족이다. 624번은 이달 19일 울산 한 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 60대인 641번은 전날 확진된 6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30번은 인터콥 행사에 장소를 제공한 교회와 관련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642번(10세 미만·동구)과 643번(60대·동구)은 전날 확진된 633번의 가족이다. 633번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 644번(40대·북구), 645번(10대·북구), 646번(10세 미만·북구)은 모두 전날 확진된 628번의 가족이다. 628번 역시 해당 인터콥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확진자들 자택을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울산에는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인터콥 소속 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7∼28일 행사가 열렸고,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연쇄 감염으로 퍼지고 있다. 시는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다 감염된 누군가가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BTJ열방센터와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은퇴해도 못 쉽니다”… 60대 사장님 3만 5000명 늘어

    지난해 ‘60세 이상 사장’이 3만 5000명 가까이 늘었다. 은퇴 후 창업의 길로 바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417만 5286개로 전년보다 1.8%(7만 2114개) 늘었다. 해당 사업체에서 일하는 총 종사자 수는 2.2%(48만 2134명) 증가한 2271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상용근로자는 31만 3504명 증가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최근 10년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증가폭은 60세 이상이 3만 4756만명으로 가장 컸고, 이어 50대(3만 7517명), 20대 이하(4712명) 순으로 이어졌다. 은퇴를 한 뒤에도 쉬지 않고 바로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가율로 따지면 20대 이하가 4.5%로, 60대(3.7%)와 50대(1.9%)보다 높았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수는 160만 7674개로 전체 사업체의 38.5%를 차지했다. 사업체 수는 3만 1247개가 늘었지만, 비중으로 보면 전년(38.4%)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숙박·음식점업(59.9%), 교육서비스업(57.35)에선 여성 대표자가 남성 대표자보다 많았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수가 1만 9000개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다만 종사자 수 기준으로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 수가 12만 9000명 늘어 2위 숙박·음식점(5만 8000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배고파 라면 훔치는 안타까운 이웃 없었으면’...1000만원 익명 기부

    ‘배고파 라면 훔치는 안타까운 이웃 없었으면’...1000만원 익명 기부

    ‘배가 고파 라면을 훔치다 입건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경남 창원시는 60대 초반의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라며 10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창원시에 따르면 직장인으로 정년퇴직 한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1000만원권 수표 1장과 편지 1통을 전달한 뒤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고 돌아갔다. 이 기부자는 편지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본인에게 뜻하지 않은 목돈이 생겼으며 이 돈에 자신의 돈을 더보태 기부한다”면서 “최근 어려운 이웃들이 배가 고파 계란이나 라면을 훔치다 입건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1년치 수입에 해당되는 큰 돈이지만 코로나 위기상황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 추위와 배고픔에 힘겨워하는 이웃을 찾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창원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루 새 사망자 40명…“3차 대유행 이후 급증해 대책 시급”

    하루 새 사망자 40명…“3차 대유행 이후 급증해 대책 시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사망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산하기 시작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28일 사망한 사람이 13명, 27일 사망한 사람이 11명, 그 이전에 사망한 사람이 16명”이라며 “22일 사망한 환자도 오늘 통계에 집계됐는데 연휴 기간에 아마 신고가 지연된 부분도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다수는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 40명 가운데 사망 장소가 요양병원으로 분류된 사망자는 5명이다.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른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된 이후 사망한 사례는 12명이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사망자는 한 자릿수였다. 그러다 지난 15일(발표일 기준 13명)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일별로 12명→22명→11명→14명→15명→24명→24명→17명→17명→17명→20명→15명→11명→40명을 기록하며 계속 증가해왔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37명으로 하루 평균 19.6명이 숨졌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 중순부터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 같은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이 큰 위중증 환자 역시 최근 들어 급증했다.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의 치료가 필요해 방역당국이 ‘위중증’ 상태로 분류하는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30명에 달해 전날(295명)과 비교해 하루 새 35명 늘어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최근 1주간 새로 확진된 60세 이상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5.3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일평균 984명)의 31.0%에 해당하는 수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지난 한 주 코로나19 사망자, 한 달 전보다 7.4배 폭증

    지난 한 주 코로나19 사망자, 한 달 전보다 7.4배 폭증

    일일 신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든 지난 한 주(20~26일·52주차) 간 사망자 수는 한 달 전보다 7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최근 4주간 7.4배 늘었다. 49주차(11월 29~5일)에 18명에 그쳤던 사망자 수는 한 달만인 지난 한 주(52주차) 134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지난주 사망자를 보면 80대 이상 81명, 70대 34명, 60대 15명, 50대 2명, 40대 1명으로, 60세 이상이 130명(97.0%)으로 대부분이었다. 사망자의 감염경로는 시설·병원 76명, 확진자 접촉 14명, 지역 집단발생 6명, 조사 중 37명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29명(96.3%)이다.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17명으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49주차(11월 29~5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 487.7명의 2배까지 증가해 3차 대유행의 절정에 달했다. 주별 평균 위중증 환자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52주차인 지난주 주별 평균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한 달 전인 49주차 101명의 2.9배까지 증가했다. 50주차(6일~12일) 151명, 51주차(13~19일) 233명으로 한 주에 50명에서 최대 70명까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났다. 즉시 가용 중환자실도 같은 기간 대비 55개에서 164개로 3배로 늘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크리스마스 때 10인 미만 예배 본 교회서 4명 확진

    크리스마스 때 10인 미만 예배 본 교회서 4명 확진

    크리스마스 때 예배를 본 대전 대덕구의 한 교회 교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대전 788번)를 시작으로 대전 796~798번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인 지난 20일과 크리스마스였던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788번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예배를 본 교인 등 26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교인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모두 466명이 찾아 비대면 무료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대전의 한 특수학교 교직원 1명(대전 792번)도 확진됐다. 교육당국은 고위험군이 많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3~24일 수업을 받은 학생 24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스크 쓰랬더니 주먹질…택시기사·경찰관 폭행한 50대 조사

    마스크 쓰랬더니 주먹질…택시기사·경찰관 폭행한 50대 조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택시를 타려다가 승차 거부를 당하자 택시기사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석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를 타려다 승차 거부를 당하자 택시 기사인 60대 B씨에게 욕설하며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당한 B씨와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G가 국민 염탐”…내슈빌 폭발범은 60대 ‘외톨이 컴퓨터 괴짜’

    “5G가 국민 염탐”…내슈빌 폭발범은 60대 ‘외톨이 컴퓨터 괴짜’

    폭발 장소서 유해 확인… 5G 인프라 노려 주택 2채 소유권 이전 등 사전 준비 정황도FBI ‘5G는 국민염탐’ 편집증 있었는지 탐문이웃 주민, 전혀 왕래 없는 컴퓨터 괴짜라고크리스마스 아침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발생한 레저용 차량 폭발 사건의 60대 용의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를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도 용의자가 5G를 국민을 염탐하는 도구로 생각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27일(현지시간) CBS에 “폭발 차량은 내슈빌 시내의 이동통신업체 AT&T 시설 근처에 주차돼 있었다. 지역적으로 볼때 연관성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폭발은 이곳) 인프라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FBI가 용의자로 지목한 앤서니 워너(63)의 타깃이 5G 인프라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워너는 차량 폭발 때 함께 사망했으며, 수상 당국은 DNA 조사를 통해 사고 현장의 유해가 워너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캠핑용 자동차의 차량 번호를 확인해 워너의 소유인 것도 알아냈다. 지역방송인 WSMV은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워너에 대해 ‘5G 네트워크가 미국인들을 염탐하기 위한 도구’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지 여부를 탐문했다고 이날 전했다. 실제 워너가 다녔던 현지 부동산의 직원은 이날 FBI 요원으로부터 ‘워너가 5G에 대한 편집증을 지니고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해당 폭발은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쯤 네트워크 장비를 수용하고 있는 AT&T 건물 앞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1채 이상의 건물이 손상을 입었고 3명이 부상당했다. 인터넷과 관련한 각종 문제를 고치는 기술자였던 워너는 최근 재산을 정리했다. 지난달 16만 달러(약 1억 7600만원)짜리 집을 로스앤젤레스의 29세 여성에게 넘겼고, 24만 9000달러(약 2억 7500만원) 상당의 다른 주택도 다른 여성에게 넘겼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너의 이웃들이 그를 ‘컴퓨터 괴짜’라고 불렀고, 그의 집에 드나드는 사람을 볼수 없을 정도로 혼자 지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워너가 수십년간 내슈빌에 살았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모든 걸 잃었다” 50대 가장 음주차에 치여 하반신 마비

    “모든 걸 잃었다” 50대 가장 음주차에 치여 하반신 마비

    신호를 기다리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A씨(58)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쯤 업무차 경기도 김포 양촌읍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뒤에서 오던 렉스턴 차량에 들이받혔다. 앞서가던 차량 2대까지 포함한 3중 추돌 사고에 A씨의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그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가장 심한 중상을 입은 A씨는 치료를 받으며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뼈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척추신경에 큰 문제가 생겨 다리를 쓰기 어려운 상태다. A씨의 누나는 “동생네 가족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시체처럼 누워 있는 동생을 바라보다가 가슴이 아파 통곡하는데 동생이 ‘뒤차가 쏜살같이 달려와 피할 수도 없더라’고 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어 “오죽하면 동생이 한 다리만이라도 쓸 수 있게, 목발이라도 짚고 걸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늘에 기도했다”면서 “살인자나 다름없는 음주운전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엄벌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렉스턴 차량 운전자는 60대 남성 B씨로, 사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김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3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로 B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낸 B씨도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어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판례 등을 검토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중 어떤 죄명을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들어는 봤나요 ‘홍어 썰기 학교’

    들어는 봤나요 ‘홍어 썰기 학교’

    ●홍어 칼잡이, 명절엔 일당 100만원도 흑산도 홍어는 설과 추석 명절 전후 2개월에 가장 많이 유통된다. 이때는 홍어를 써는 사람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일손이 달린다. 흑산도에는 마리당 2만~3만원을 받고 홍어를 썰어 주는 전문 ‘칼잡이’가 있다. 전문 칼잡이는 명절 시즌에 일당 100만원을 벌기도 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성수기에는 신안과 목포 홍어 전문점에서 홍어만 썰어도 월 5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썰기~포장까지 6개월… 첫 수료생 배출 고령화에 따라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 써는 인력 부족으로 제때 공급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흑산 주민자치위원회는 6개월 과정의 ‘흑산홍어 썰기 학교’를 열었고 지난 10월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전문가로부터 까다로운 홍어 썰기부터 진열과 포장법까지 익혔다. 20대부터 60대까지 15명이 등록했지만 11명만 수료할 정도로 과정은 까다로웠다. ●기술 계승… 민간 차원 자격증도 추진 최서진 학교장은 27일 “홍어의 손질 및 썰기 방법의 계승 보존과 명절, 관광철 적기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흑산홍어 썰기 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민간 차원의 자격증을 부여해 주도록 신안군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차 중 사고’ 상습 음주운전자 징역형

    과거에 4차례 음주운전 전력 있는 60대 남성이 대리운전자를 돌려보낸 뒤 주차장에서 직접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3일 오후 9시쯤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30m가량 몰다가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낸 뒤 직접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넘는 0.18%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망 0명’ 내슈빌 대폭발 뒤엔 ‘경찰 6명’ 있었다

    ‘사망 0명’ 내슈빌 대폭발 뒤엔 ‘경찰 6명’ 있었다

    경찰 6명 집집마다 문 두드리며 대피 호소건물 41채 피해 본 대폭발에 부상만 3명여경 2명·지역 11년 순찰한 베테랑 등 호흡FBI, 내슈빌 교외 주택 및 60대 주인 수사폭발에 쓰인 레저용 차량 보유했지만 사라져테네시 주지사 백악관에 비상사태 선포 요청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차량 폭발사건과 관련해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6명의 경찰관들의 헌신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현장에 있던 경찰관 6명이 인근에 주차된 레저용 차량에서 폭발을 경고하는 방송이 나오자 인근 거주지의 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고 고함을 질렀다”며 “이들은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들의 노력이 대형 폭발사고에도 부상 3명으로 인명 피해가 적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6명 중에는 여경 2명이 포함됐고, 11년간 해당 지역을 순찰해 온 베테랑도 있었다. 해당 사고는 전날 오전 6시 30분에 술집과 식당 등이 늘어선 시내 한복판에서 레저용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에서는 폭발 15분 전 녹음된 여성의 목소리로 ‘폭탄이 터질 것이니 대피하라’는 메시지가 방송됐으며 6시 30분쯤 실제 폭발했다.경찰들이 폭발 전에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3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40채 이상의 주변 건물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으며 수마일 밖에서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고 CNN 등은 보도했다. 통신회사 AT&T의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전화교환국도 피해를 입으면서 테네시·켄터키주의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중단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911 시스템도 중단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내슈빌 교외의 안티오크에 있는 집을 수색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앤서니 퀸 워너(63)를 수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해당 주택에 레저용 차량이 장기간 주차돼 있었는데 현재는 없어졌다는 것이다. 폭발 현장에서 레저용 차량 탑승자로 추정되는 유해도 발견돼 동일 인물인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BI는 워너를 용의자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이날 빌 리 테네시주 주지사는 연방 정부에 비상사태 선포 및 연방정부의 도움을 호소했지만 백악관은 즉각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주차하다 사고 낸 음주운전자 징역형…인천지법 “과거에도 4차례”

    주차하다 사고 낸 음주운전자 징역형…인천지법 “과거에도 4차례”

    과거에 4차례 음주운전 전력 있는 60대 남성이 대리운전자를 돌려 보낸 뒤 주차장에서 직접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3일 오후 9시 9분쯤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30m가량 몰다가 주·정차된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 보낸 뒤, 직접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넘는 0.18%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운전한 거리가 짧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4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료진 부주의, 안이한 대응으로 병원 내 코로나19 발생

    의료기관들의 부주의와 안이한 대응으로 전북지역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정읍아산병원, 진안군의료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병원은 의료진의 소홀한 대처로 다른 환자에게 감염시키거나 뒤늦게 감염사실이 확인돼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는 확진자에게 사용했던 구강경으로 진료를 받은 또다른 입원환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씨는 3일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병원 내 경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병원 의료진이 확진자에게 사용했던 구강경을 A씨에게 다시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A씨의 병원 밖 동선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사항이 없어 구강경 소독을 충분히 하지 않아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의료원은 수일 전부터 복통과 설사, 발열 증상을 보인 80대 환자 B씨를 소화기 질환자로 오판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확진되는 바람에 응급실을 폐쇄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평소 고혈압, 당뇨, 뇌경색, 뇌출혈 기저질환이 있는 B씨는 지난 22일 진안의료원에서 복통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24일 같은 증상으로 진안의료원에 입원한 다음 뒤늦게 X-ray 촬영을 한 결과 폐렴증세를 발견했다. B씨는 24일 검체 검사를 실시해 25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B씨의 가족 1명도 확진됐고 접촉자들은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는 “진안군의료원이 B씨에 대해 세심한 문진을 했었다면 입원 전에 코로나19 증상을 발견할 수 있었고 접촉자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읍 아산병원 역시 입원 환자를 느슨하게 관찰했다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견했다. 정읍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C씨는 인천에 머물다가 지난 16일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24일 정읍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5일 급성 폐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의뢰해 같은 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됐다. C씨의 가족 2명도 26일 확진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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