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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명이 네 달 걸은 거리 합치니 지구 532 바퀴’…충남도 ‘걷쥬’

    ‘10만명이 네 달 걸은 거리 합치니 지구 532 바퀴’…충남도 ‘걷쥬’

    ‘10만명이 네 달 간 걸은 거리를 합치니 지구 532 바퀴였다” 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한 ‘걷쥬’ 앱 가입자가 4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해 이들의 걸음을 모두 합치니 2131만 4946㎞로 지구 532 바퀴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304억 5000만 걸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민 건강 정책이 걷기운동으로 이어진 결과다. 지난 3일까지 10만 299명(남성 4만 3394명, 여성 5만 6095명)이 가입했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서산시 60대 남성으로 총 618만 걸음을 걸었다. 하루 평균 5만 1520보 꼴이다. 최고령자는 태안군 97세 할머니, 최연소자는 아산시 7세 여자 어린이다. 10대와 20대가 각각 1만 3571명과 7366명 가입했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대가 2만 5340명, 50대가 2만 365명이었다.도는 자동차로 지구 532 바퀴 거리를 돌았다면 탄소가 298만 4000㎏ 배출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걷쥬는 당초 도민 건강을 위한 정책으로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등에 좋지만 부수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도는 올해 걷쥬 가입자 3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달 동안 30만보 이상을 걸은 도민에게 3000 포인트(3000원 해당)를 제공하고 65세 이상 가입 도민이 20만보 넘게 걸으면 쌀, 김이나 기름세트, 방울토마토 등 1만 5000원 안팎의 충남 농산물을 선물로 보내주고 있다. 충남 도민이라면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에서 ‘걷쥬’ 앱을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걷쥬가 도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적잖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美 60대 한인자매 ‘벽돌 폭행’ 흑인남성 검거…증오범죄 아니다?

    美 60대 한인자매 ‘벽돌 폭행’ 흑인남성 검거…증오범죄 아니다?

    미국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60대 한인자매 폭행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5일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경찰은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애비뉴의 한 주류매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흑인 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2일 60대 한인 자매가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난입, 시멘트 벽돌을 휘두르는 등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피해 자매 중 한 명의 아들인 존 윤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윤씨의 이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문을 붙들고 가게로 들어가 폭력을 행사했다. 매장 안 손님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 사이 용의자는 문 앞을 가로막은 윤씨의 이모를 내팽개친 후 벽돌로 머리를 내려찍었고, 이를 말리던 윤씨의 어머니 역시 벽돌로 가격했다. 이로 인해 윤씨의 이모는 3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사건 하루만인 3일 오후 흑인 남성 데릴 도일스(50)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인근의 다른 한인업소에서도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존 윤씨는 “생계를 위해 20년 이상 일해온 엄마와 이모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주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흑인의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또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모든 증오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둔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역시 “두 여성이 벽돌로 맞는 장면을 보는 건 힘든 일이었다. 이 사건을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경찰은 증오범죄가 아닌 2건의 가중 폭행 혐의로 용의자를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은 드문 일”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을 단순 폭행으로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전했다. 메릴랜드한인회는 즉각 반발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 사건을 연쇄 폭행사건으로 규정하고, 명백한 아시아계 증오범죄이므로 단순 폭행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로 눈 노화 케어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제안

    가정의 달, 부모님 선물로 눈 노화 케어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제안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지인들을 위한 건강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간편한 섭취로 눈 노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선물을 고려해 보길 추천한다. 눈은 외부로 노출돼 있어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부위이다. 눈 노화는 보통 40대 초반에 발생하며, 이때 시작된 눈 노화로 인해 50대, 60대의 경우 황반색소 밀도가 20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눈 노화로 인해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구 질환들이 발병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따라서 40대 이상의 부모님 세대의 경우 눈 노화 케어가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종근당건강의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은 마리골드꽃에서 극소량 추출되는 눈건강 전문 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은 황반의 가장자리부터 중심부까지 밀도 있게 케어함으로써 눈 노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전체에 존재하는 물질이며, 지아잔틴은 황반의 중심부를 구성하는 물질이다. 이 성분들은 눈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은 하루 한 알 섭취로도 충분한 양의 루테인지아잔틴을 포함한 8종 복합 성분과 3종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개별 PTP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성 또한 좋은 제품이다. 한편, 아이클리어는 지난달 12일 신규 모델 차인표와 함께한 신규 TVC를 런칭하여 ‘눈, 나이 먹지 말고 아이클리어 먹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눈 노화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훈아 노래 안 틀었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60대

    나훈아 노래 안 틀었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60대

    나훈아 노래를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 한경환)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A씨는 이동 중 택시 기사가 나훈아 노래를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어깨를 때리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있었다고 알려졌다. 재판부는 “폭력 전과가 다수 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징역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감안하여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생선 주문했는데 감감무소식…” 지난해 노인 소비자상담 15.5% ↑

    “생선 주문했는데 감감무소식…” 지난해 노인 소비자상담 15.5% ↑

    한국소비자원, 고령소비자 상담 분석2020년 8만 5986건…전년비 15.5% ↑생활·여가 증가폭 가장 커…건강 관련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노인 소비자의 불만 상담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고령소비자 상담 및 이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은 모두 8만 598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상담건수도 연평균 5.3%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접수된 고령소비자 상담 6개 품목군 가운데 생활·여가 품목군이 연평균 20.5%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식서비스, 외식, 국외여행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늘면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건강·의료·식품(14.1%), 금융(10.9%) 순으로 이어졌다. 건강·의료·식품 품목군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증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외 품목 중에선 선어(생선) 관련 상담이 134.5%나 증가했다. 케이블 방송 등 유사홈쇼핑을 보고 구매했으나 배송이 지연되거나 상품 품질이 광고와 다르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 외에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이동전화서비스, 계약해지 및 환불이 제한된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와 투자자문(컨설팅) 등과 관련해서도 상담건수가 많아졌다. 소비자원 측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생산·제공하여 주요 광역시도 지자체별 고령소비자 시책 마련과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령소비자 상담 빅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맵을 제작하여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지난해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이상, 4만 85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체감율을 44.3%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율은 50.7%로 집계됐다. 우울감 경험은 남자(47.6%)보다는 여성(53.7%), 60대 이상의 연령층(5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 원인은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순이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시민의 74.1%가 배달음식, 67.4%가 온라인 쇼핑(67.4%)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런 가정내 활동의 증가는 가족간 갈등(34.1%), 이웃간 갈등(24.9%)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 48.9세보다 약 3세가 늘어났다. 가구원 수는 2.33명으로 2015년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시간 49분을 잠을 잤는데 전년과 비교했을 때 4분 감소했다. 또 서울 5가구 중 1가구(20.0%)는 반려동물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74.7%) ▲고양이(16.1%) ▲개와 고양이(4.6%) ▲기타 (4.6%) 순이었다.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36.2%)은 10년 후 서울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 대비 7.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7.0%에서 24.9%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해 33%…역대 최저

    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해 33%…역대 최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3.0%로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 조사 중 최저치이던 4월 첫째주의 33.4%보다 0.4%포인트 떨어진 것.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려간 62.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 20대(26.9%), 60대(26.2%), 70대 이상(27.9%)에서 20%대를 나타냈다. 40대는 40.9%, 30대는 40.2%를 기록했지만 각각 8.0%포인트와 2.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국힘 37.3%·민주 27.8%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7.3%,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떨어진 27.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3월 셋째주의 28.1%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는 40대(9.2%포인트↓)와 20대(4.0%포인트↓)에서,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0.2%포인트↓)과 인천·경기(4.2%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그 밖에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7% 등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 4년 평균 긍정평가 55%·부정평가 40.1% 한편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취임 4년간 평균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55.0%, 부정평가 40.1%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4년 평균은 긍정평가 49.4%, 부정평가 43.1%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긍정평가 36.0%, 부정평가 53.2%였다. 문재인 정부 4년간 민주당의 평균 지지율은 42.2%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암호화폐 과세 찬성에 53%…20대 유일한 ‘반대’ 우세

    암호화폐 과세 찬성에 53%…20대 유일한 ‘반대’ 우세

    내년 암호화폐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에 국민 10명 중 절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암호화폐에 세금을 부과하는 데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3.7%가 ‘찬성한다’고 답변해 ‘반대한다’(38.3%)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8.0%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60%가 세금 부과에 찬성하고 31.0%만 반대한 반면, 남성은 ‘찬성’ 47.3%, ‘반대’ 45.7%로 찬반 입장 입장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이라고 알려진 20대에서 세금 부과 반대 입장이 47.8%로 나타나며 찬성(47.5%) 의견을 미세하게 앞질렀다. ‘반대’가 ‘찬성’보다 많은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했다. 다만 ‘2030’으로 함께 묶이는 30대 역시 세금 부과 반대 입장이 40%대(42.6%)로 집계돼, 평균 30%대를 기록한 다른 연령대보다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과세 찬성 비율은 40대(62.1%)에서 가장 높았고, 50대(57.2%), 30대(55.4%) 70세 이상(52.6%), 20대(47.5%), 60대(45.4%) 등의 순으로 60대에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월의 눈’ 내린 지리산서 조난된 3명 14시간만에 구조

    ‘’5월의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친 지리산에서 남녀 등산객 3명이 고립됐다가 14시간 만에 구조됐다. 전남 순천소방서 119 산악구조대는 전날 오후 7시 28분쯤 구례군 지리산 국립공원 피아골 능선에서 50∼60대 등산객 3명이 길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천 주민인 이들은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기 위해 등산하던 중 어두워져 길을 잃고 구조요청을 했다. 조난 신고 당시 지리산 일대에는 강풍과 함께 눈·비가 내려 노고단 일대에 눈이 쌓이고 체감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조난자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해 주변 등산로의 이정표로 왕시루봉에서 문바위 등 등산로의 대략적인 위치만 알렸다. 구조에 나선 산악구조대원 5명과 구급대원 2명은 신고접수 4시간 20여 분만에 조난자들을 발견, 하산에 나섰다. 그러나 조난자 일부가 저체온증으로 자력 이동이 어려웠고, 조난 위치가 등산로에서 벗어난 급경사지여서 이동이 쉽지 않아 이날 오전 9시 30분에야 하산을 완료했다. 3명 중 50대 여성은 저체온 증상 탓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구조가 늦어졌으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봄철이라도 산악지역에는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등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개인기에 총기와 마리화나 싣고 시칠리아 섬에, 간 큰 미국 남성

    개인기에 총기와 마리화나 싣고 시칠리아 섬에, 간 큰 미국 남성

    미국의 60대 남성이 개인 제트기를 몰아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도착했는데 무기와 마리화나를 잔뜩 싣고 온 것으로 드러나 구금됐다. 패트릭 조지프 호란(64)이 플로리다주를 떠나 친척을 방문한다는 명목으로 이 섬의 트라파니 비르기 공항에 안착했는데 세관원과 경찰이 기내를 수색한 결과 등록되지 않은 총기와 석궁, 1㎏의 마리화나가 실려 있었다고 현지 ANSA 통신을 인용해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두 자루의 권총과 소총 한 자루와 탄약들이 상자들에 담겨 있었으며 비닐봉지들과 물병 안에 마리화나 등이 담겨 있었다고 일간 라 리퍼블리카가 보도했다. 이 섬의 서쪽에 위치한 산타 닌파 마을의 농장 일들에 돈을 대는 부유한 동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호란은 경찰에 섬의 중심 도시 팔레르모에서 마리화나로 의료 시술을 할 계획이었다고 둘러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트라파니에 있는 피에트로 세룰리 교도소에 구금돼 경찰 심문을 받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3일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상훈(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 의원 주관으로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어진이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수유북부골목시장 상가번영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재건축 방안에 대해 유익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업시행사인 시장법인 원구개발(주)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33조 2항에 따라 토지소유자등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21년 2월 10일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의 승인을 신청했다. 추진계획에 의하면 수유북부시장은 3,758㎡의 대지에 연면적 23,214㎡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법정 주차면적을 60대나 넘는 넉넉한 주차장과 40여 개 판매시설(상가), 그리고 공공기여 시설(주민이용시설)이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또한 조합원 주택 24세대를 포함하여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180여 세대 등 모두 2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건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북부시장정비사업이 기존 골목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은 물론 주민협의체 등 주민의견을 잘 반영하여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특히 지하의 여유 주차면 60여 개와 지상 1층 70평 규모의 공공시설이 기부채납될 경우, 주민협의체가 관리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그 동안 어진이마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수유북부시장 재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이상훈 시의원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면서 시장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행사와 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모두 함께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 더불어 사는 어진이마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 후 ‘소녀가장’이라 말해”…동료배우가 기억한 윤여정

    “이혼 후 ‘소녀가장’이라 말해”…동료배우가 기억한 윤여정

    배우 윤여정의 동료 배우들이 그가 이혼 후 복귀할 당시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윤여정’에는 윤여정과 친한 지인들이 출연해 윤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부자는 “윤여정이 ‘언니 나 소녀가장이야, 나 벌어야 해’ 그렇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장희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근형은 윤여정이 이혼 후 복귀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탁한 음성이며 생활에 찌든 모습으로 재등장했을 때 안타깝고 속상했다”고 했다. 최화정은 “그때만 해도 이혼이 큰 사회적 이슈였다. 지금은 이혼해도 잘 살 수 있다는 시대적 배경과 너무 달랐다“며 ”아무도 캐스팅하려 하지 않았고. 본인은 아이들과 먹고 살아야 해서 작은 역할부터 시작했다. 알게 모르게 설움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영옥 역시 “단역도 하고, 윤여정 입장에서는 큰 작품 하다가 가서 쉽게 그런 걸 하기 그렇지 않았을까 했는데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 밥 벌어먹기 위해 한다고 했다”고도 증언했다. 윤여정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 ‘다큐인사이트’ 시청률 1위…‘60대 여성 최다 시청’ 이날 ‘다큐인사이트’ 윤여정 편은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다큐인사이트’ 평균 시청률은 6.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 3일 방송 이후 약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다큐인사이트’ 시청률이다. ‘다큐인사이트’ 윤여정 편 방송은 60대이상 연령대 여자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했다. 윤여정과 동시대를 살아온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라고 TNMS는 분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싸구려 여행상품 샀다가…목적지 내려보니 공동묘지

    [여기는 중국] 싸구려 여행상품 샀다가…목적지 내려보니 공동묘지

    중국의 한 여행업체가 18위안(약 3000원) 저가 여행상품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 공동묘지로 인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2일 중국 충칭시에 거주하는 60대 노인 10명은 18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구매했다. 룽야오 여행사로 이름이 알려진 업체가 판매한 저가 상품에는 대형 버스 왕복 이용료와 점심 도시락 비용도 포함돼 있었다. 한 마을 주민 출신인 10명의 노인들은 여행 당일 오전 7시경 마을 회관에서 모여 여행사가 제공한 대형 버스에 탑승했다. 당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인솔자는 같은 마을 주민 정 모 할아버지였다. 정 씨가 저가 여행사의 18위안 상품 광고 전단지를 보고 마을 주민 10명의 여행을 주선했던 것. 하지만 당일 대형 버스에 몸을 실은 10명의 마을 주민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공동묘지였다. 여행을 위해 한껏 들떴던 마을 주민들은 버스에 탑승한 지 20여 분 만에 도착한 곳이 공동묘지였다는 점에서 황당한 것은 물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당 상품을 소개, 여행을 주선한 정 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정 씨는 곧장 해당 여행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여행 상품 판매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문제는 이 같은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한 피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100위안(약 1만8000원) 미만의 저가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여행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허난성에 소재한 모 여행사는 단돈 49위안(약 8400원) 상당의 당일치기 여행 상품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에는 아침, 점심 2번 제공되는 현지식 도시락과 왕복 관광버스 탑승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또, 여행상품 구매자들은 허난성에 소재한 주요 중점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상품으로 구매했다는 A씨는 여행지의 최종 목적지가 인근 공원이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총 6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인근 지역 공원 앞에 선 뒤 탑승한 여행자들 전원을 하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60대 허 모 씨는 “공원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도록 방치한 뒤 곧장 버스에 다시 태웠다”면서 “이 버스는 인근 박물관 앞에 정차했고, 버스에 있었던 우리들은 모두 강제로 하차하도록 안내됐다. 다만 박물관 입장권은 업체 측이 제공하지 않은 탓에 여행자들 모두 박물관 입구에서 건물만 구경해야 했다”고 했다. 관광 명소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여행사 측은 입장권을 제공하지 않은 채 입구에서 시간을 지체 후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해당 버스가 여행자들을 안내한 곳은 현지 쇼핑몰이었다. 당일 여행 가이드를 했던 한 남성은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수 십여 개의 상자를 홍보, 물건 강매를 시도했다. 가이드가 판매하려 한 상품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받지 않은 의약품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여행자는 “여행사 관계자와 쇼핑몰 직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이 든 상자를 강제로 구매하도록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약이 비싸서 살 수 없다고 거절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그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의 비누, 치약 등이 포장된 상자를 구매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저가 여행 상품에 대한 주의를 권고, 사기 행위가 의심될 시 신고토록 권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올 1분기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150% 폭증…절반은 뉴욕서 발생

    올 1분기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150% 폭증…절반은 뉴욕서 발생

    올 1분기 미국 내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의소리(VOA)는 미국 주요도시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1~3월 사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인구 최다 상위 16개 도시에서 전년 동기(36건) 대비 150% 급증한 총 90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사건을 수사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전체 기간(122건)의 기록을 뛰어넘는 건 시간 문제다.1분기 증오범죄 절반은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에서 발생했다. 해당 기간 뉴욕경찰은 전년 동기(13건) 대비 223% 폭증한 42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사건을 조사했다.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4월 첫 3주간 뉴욕에서 추가로 보고된 사건만도 24건이다. 23일에는 60대 중국계 남성이 40대 흑인 남성의 무차별 폭행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대학교 루 인 왕 법학교수는 “뉴욕처럼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계 공동체 규모가 크게 형성돼 있어 안전할 법한 도시인데도 인종차별 증오범죄는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왕 교수는 “아마 아시아계가 더 자주 눈에 띄어 그만큼 분노도 자주 표출되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사회학자이자 부교수인 반 C. 트란은 팬데믹 기간 모든 종류의 범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최근의 인종차별 증오범죄가 아시아계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 밖에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보스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80%, 60% 급증한 12건, 9건, 8건의 증오범죄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단 한 건의 증오범죄도 보고되지 않은 워싱턴과 샌안토니오에서는 각각 6건, 5건의 사건이 수사 대상이 됐다. 16개 도시 가운데 아시아계 증오범죄 수사 사건이 전혀 없었던 곳은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탬파 등 4개 도시뿐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찰이 증오범죄로 수사한 사건만 집계한 자료라, 신고되지 않은 사건이나 증오범죄로 처리되지 않은 사건까지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가 분석한 지난해 경찰 자료에는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122건이었던 반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시아계 이민자를 위한 이익단체 ‘아시아·태평양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3795건이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KTX 옆자리 10대에 “우리는 연인” 추행한 60대

    KTX 옆자리 10대에 “우리는 연인” 추행한 60대

    KTX에서 옆자리에 앉은 10대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7일 부산행 KTX 기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B양(16)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에게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우리가 연인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연인이다”라고 말하며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뿌리치고 일어나려 하는 B양의 볼과 귀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당초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B양이 찍은 범행 장면 사진을 보고 나서야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범행을 부인하다 범행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고서야 범행을 인정한 점 등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거녀와 다투다 살해”...60대 항소 기각, 징역 12년

    “동거녀와 다투다 살해”...60대 항소 기각, 징역 12년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의 항소를 법원이 기각했다. 29일 대구고법 형사1-2형사부(조진구 부장판사)는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받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고, 살인 범죄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로서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이 뒤따르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6일 오후 9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B씨가 외출했다가 술에 취해 들어오자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평소 술을 마시는 문제로 자주 다퉜으며, 범행 당일도 술에 취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겁이 나서…” 보행자 치고 시신 유기한 화물차 운전자

    “겁이 나서…” 보행자 치고 시신 유기한 화물차 운전자

    경찰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국도에서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유기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화성시 진안동 국도 1호선에서 60대 보행자를 자신이 몰던 화물차로 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국도 옆 배수로에 유기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 주변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음주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도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는데 피해자가 어떤 경위로 국도에서 걷고 있었던 것인지 추가로 파악할 것”이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실손청구 상위 10%, 전체보험금 절반 넘게 타갔다

    실손청구 상위 10%, 전체보험금 절반 넘게 타갔다

    전체 가입자 65% 1년간 실손청구 안 해60대女 외래 진료 824회 2985만원 받아병원, 급여전환 땐 검사비 늘려 총액 맞춰블랙컨슈머 탓에 가입자 부담만 늘어나우리 국민 38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의 적자 추세가 심상치 않다. 보험료가 매년 크게 오르는데도 이를 뛰어넘을 만큼 손실 폭이 크다. 가벼운 증상에도 병원 이곳저곳을 돌며 ‘의료 쇼핑’을 하거나 과잉 진료를 받는 블랙컨슈머(악성 소비자)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지난해 실손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판매사들은 지난해 2조 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손실이다. 그만큼 가입자에게 지급된 보험료가 많다는 얘기다. 특히 손해보험사 손실은 2조 3694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49억원 늘었다.또 손해보험사의 경우 실손보험을 통해 얻은 보험료 수익보다 운영에 든 비용이 23.7%나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손보험이 보험사 입장에서 애물단지가 된 건 일부 가입자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와 이를 막지 못하는 상품구조 탓이 크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책임지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를 보장한다. 근골격계질환이 있을 때 받는 도수치료와 체외 충격파, 비급여 주사,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병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경증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권하고, 본인 부담이 없거나 적은 실손보험에 든 가입자는 이에 응한다. 특히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 이전 가입) 상품의 경우 대부분 자기부담금이 없어서 과잉 진료를 막기 어려웠다. 특히 소수의 블랙컨슈머 탓에 선의의 가입자들이 짊어져야 하는 보험료 부담만 커지는 구조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자 중 상위 10%가 전체 보험금의 56.8%를 타갔다. 예컨대 한 60대 여성은 위염과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하며 외래진료를 모두 824차례 받고 2985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반면 실손 전체 가입자 중 1년간 보험금을 한 번도 타지 않은 비율은 65%나 됐다. 일부 비급여 진료를 급여 항목으로 전환하는 ‘문재인 케어’에 따른 반사이익은 미미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 감소 효과는 2.42%였다. 하지만 ‘풍선 효과’는 반영하지 못한 수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병원들이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전환되면서 줄어든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새로운 비급여 항목을 만들거나 남은 비급여 진료를 많이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이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백내장 검사비가 지난해 9월부터 급여화됐지만,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 청구액은 오히려 늘었다. 일부 안과에서 다초점렌즈를 삽입해 시력 교정을 해 주고 해당 비용을 부풀리는 식으로 진료비 총액을 맞추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필수적인 치료비 보장은 늘리되 보험금 누수가 심한 비급여 항목은 지급 심사를 엄격히 하도록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손보험료 인상 요인 분석을 위해 비급여 보험금 통계 관리도 더 신경 쓸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2025년까지 전기차 23개 차종 생산… 年 100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그룹, 2025년까지 전기차 23개 차종 생산… 年 100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기본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부합한다. 전기차 생산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는 전용 플랫폼 전기차로 내연기관차처럼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8종인 전기차를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전 세계에 연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속력을 낸다. 2021년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곳, 충전기 12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 발전기, 열차의 동력원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신사업 브랜드 ‘에이치투’(HTWO)도 출범했다. 아울러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사회 부문에서는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굿잡 5060’ 사업을 통해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고용노동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 등 기업·정부·공공기관·사회적기업 4개 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2018년 7월 출범해 지난해 9월까지 2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해 취업률 64.7%를 달성했다. 지원자 1909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414명을 선발했다. 지원자 평균 나이는 55.2세, 평균 경력은 23.9년이었다. 재취업자의 고용유지율은 81.3%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부문 실천을 위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의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위원회는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3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요 기업별 ESG 등급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전년과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협력사 지원과 친환경차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주친화 경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12개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주총 전자투표제도는 주주들이 주총장에 가지 않고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함으로써 주주 권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수욕장서 캠핑하던 부부 숨진채 발견…애완견도 숨져

    해수욕장서 캠핑하던 부부 숨진채 발견…애완견도 숨져

    충남 당진 한 해수욕장에서 캠핑하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한 해수욕장 인근 텐트 안에서 60대 A씨와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텐트는 밀폐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 전화를 받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부탄가스를 연료로 쓰는 난방기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에서 애완견도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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