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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로폰 투약한 남성, 3시간 국가 중요시설 배회…아무도 몰랐다

    필로폰 투약한 남성, 3시간 국가 중요시설 배회…아무도 몰랐다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 침입했다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남성은 복지부 건물 내부를 3시간 가량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박모(25)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50분쯤 복지부 주변을 둘러싼 2m 높이 울타리를 올라타 넘었다. 이후 지하주차장을 통해 건물에 들어갔으며 장관실 앞까지 들어갔다. 박씨가 1일 오전 3시쯤 건물을 빠져나올 때까지 3시간 가량 청사 안을 활보했지만, 본부 측은 박씨의 무단 침입을 파악하지 못했다. 보통 정부청사 1층은 청사관리대 인원이 상주하지만, 지하주차장에는 별도 보안 인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측은 “박씨가 폐쇄회로(CC)TV나 경비인력이 없는 사각지대를 통해 건물에 침입하는 바람에 무단침입 사실을 곧바로 알지 못했다”며 “박씨의 무단침입 경로를 긴급히 점검하고 계단 틈새 사각지대 등 보안 취약점을 보강했다”고 해명했다. 또 본부는 “박씨 침입으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사보안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안시설·방호인력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과 2012년에도 민간인이 정부청사에 몰래 침입한 사건이 있었다. 2016년에는 7급 국가공무원시험 응시생인 20대 남성이 훔친 공무원 신분증으로 정부서울청사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자신의 성적을 올리고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012년에는 정부서울청사에 60대 남성이 위조한 신분증으로 당시 18층에 있던 교육과학기술부 사무실에 침입한 뒤 불을 지르고 창밖으로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박 겉핡기’ 식 되나…‘2021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수박 겉핡기’ 식 되나…‘2021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올해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은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수박 겉핡기’ 식이 될 것 같습니다.”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농업 신기술 및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종전 집합 대면교육에서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교육 기회 감소와 고령층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이 이달 중 계획 중인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하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실정은 전국 농촌지역이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 시·군은 온라인, 동영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책자 등을 통해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하기로 계획을 갑자기 했다. 이번 교육은 애초 식량작물, 채소, 축산, 과수, 수도작 등 50여개 품목에 걸친 도내 농업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잡았다. 예산은 국비 등 총 8억원이 책정돼 있다. 하지만 교육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무엇보다 횟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겨울철(2019년 12월~2020년 1월) 17회에 걸쳐 농업인 7000여 명으로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했던 경북 군위군은 올해 4회 200여명에 그쳤다. 영주시도 지난해 20차례에 걸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단 한차례도 실시하지 못했다. 게다가 대다수 시·군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할 관련 장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전 준비를 못해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 교육이 이뤄지더라도 정보화 교육에 어두운 60대 이상의 고령층 농업인이 80%에 가까운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비대면 교육 참여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위에서 30여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홍모(76)씨는 “평생 새해농업인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는 처음”이라며 “컴맹인 내가 지금 컴퓨터를 배울 수도 없고 해서 올해 농업인교육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시·군 관계자들은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참여를 적극 홍보하겠지만 성과는 미지수”라면서 “벌써부터 농업인들 사이에서 올해 농업인 교육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군위·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 검사 부드럽게 해라” 난동에 검사자 극단적 시도까지…영장 기각

    “코로나 검사 부드럽게 해라” 난동에 검사자 극단적 시도까지…영장 기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6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주거지가 일정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면봉으로 검체 채취를 하던 의료지원 간호사 B(32)씨에게 “부드럽게 하라”며 욕설을 하고 앞에 있던 투명 아크릴 벽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의료법 위반·모욕)를 받는다. 당시 아크릴 벽이 깨지지는 않았다. 의료진과 수검자가 있는 공간을 분리하는 이 벽이 파손되면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날 수 있고 선별진료소도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혐의를 부인하며 도주했다가 곧 붙잡혔다. 그는 우선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다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중 난데없이 욕설을 들은 간호사 B씨는 큰 충격을 입고 사건 직후 두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열흘가량 안정을 취한 뒤 지난달 26일부터 다시 강남구보건소로 출근하고 있다. B씨는 “경찰이 엄정히 수사해 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업무가 고된데 사건 이후 60대로 보이는 남성만 봐도 불안해져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박 문제로 다투다 동거녀 살해 시신·훼손한 60대 구속기소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은 살인 등 혐의로 A(6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 사이 양산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공터와 배수로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기한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도 있다. 이 사건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이 시신 일부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도박 빚 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법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쓰레기더미 시신훼손’ 60대의 범행 동기 “도박빚 문제로 다퉜다”

    ‘쓰레기더미 시신훼손’ 60대의 범행 동기 “도박빚 문제로 다퉜다”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은 살인 등 혐의로 A(6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 사이 경남 양산의 집에서 함께 살던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공터와 배수로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기한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도 있다. 이 사건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이 시신 일부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이후 A씨는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도박 빚 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법률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러시아 우주 비행사와 결혼 약속했다가…6300만원 뜯긴 30대 일본 여성

    러시아 우주 비행사와 결혼 약속했다가…6300만원 뜯긴 30대 일본 여성

    전문직 남성을 사칭한 외국인으로부터 결혼을 약속받은 뒤 거액을 사기당하는 여성들의 피해사례가 일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 삿포로시 경찰은 관내에 사는 30대 여성이 ‘러시아인 우주 비행사’를 사칭한 남성에게 600만엔(약 6300만원)을 뜯기는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SNS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자칭 ‘러시아인 우주비행사’로부터 “은퇴하면 일본에서 살고 싶다. 일본으로 보낼 짐들의 우송료를 일단 대신 지불해 주면 좋겠다”는 영어 메시지를 받고 3차례에 걸쳐 그가 알려준 은행계좌에 현금을 부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우주 비행사’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으며, 송금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이른바 ‘국제 로맨스 사기’ 피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경찰도 지난달 29일 관내 60대 여성이 SNS상에서 만난 ‘49세의 예멘인 군의관’에게 약 2500만엔을 사취당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하순 SNS에서 이 사람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용의자는 60대 여성과 결혼을 약속한 뒤 “그동안 군의관으로서 공적을 인정받아 국가에서 3억엔의 포상금이 나왔다. 1억엔이 들어있는 소포를 받는 과정에서 관세와 수수료 등 명목으로 현금이 필요한데 우선 빌려달라”고 여성을 꾀었다. 이에 여성은 지난해 5~8월 총 9회에 걸쳐 은행계좌에 송금했다. 그 이후 남성은 연락을 끊었다. SNS를 이용한 연애·결혼 사기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등 각국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2016년 “서부 아프리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사기단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그해 미국에서만 약 1만 5000건의 피해 사례가 신고됐고, 이로 인한 송금액은 2억 3000만 달러(약 2600억원)에 달했다. 범죄의 대부분은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활동하는 조직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민간단체 ‘국제로맨스사기박멸협회’가 2018년 약 350명의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기조직으로부터 송금 요구를 받는 단계에까지 다다랐던 87명 중 81명이 실제로 돈을 보냈고, 절반인 41명이 101만엔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81명 중 62명이 40~50대였다. 사기 조직은 시리아 등 분쟁지역에 종군한 ‘군인’이나 ‘군의관’, ‘언론인’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미군 등의 사진이 주로 도용됐다. 협회 관계자는 “전쟁터는 일반적으로 현지 실정을 파악하기가 여려워 거짓말을 해도 발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몰랐던 상대로부터 국제 SNS가 들어오면 프로필 사진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사진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될 경우에는 사기단일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속보] “60대 자택서 숨져…사후 확진”

    [속보] “60대 자택서 숨져…사후 확진”

    ‘집단감염’ 피혁공장 하청업체 60대 직원경찰 “31∼2일 사이 숨져”보건당국 “기저질환 있었는지 파악 중” 다니던 직장과 납품 업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머물던 하청업체 직원이 집에서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후 확진’ 사례로 확인된 이 사망자는 경기 안산시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 A 씨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과 관련된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혼자 사는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해 2일 오후 3시 119에 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0대 자택서 숨져…사후 확진 받았다”

    “60대 자택서 숨져…사후 확진 받았다”

    ‘집단감염’ 피혁공장 하청업체 60대 직원경찰 “31∼2일 사이 숨져”보건당국 “기저질환 있었는지 파악 중” 다니던 직장과 납품 업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머물던 하청업체 직원이 집에서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후 확진’ 사례로 확인된 이 사망자는 경기 안산시에서 혼자 사는 60대 남성 A 씨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과 관련된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혼자 사는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자 집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해 2일 오후 3시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통보로 시신을 확인한 경찰은 검안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A씨는 사망 후인 다음 날 3일 오전 6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관계자는 “A씨는 직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당분간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군포시 소재) 조치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질환이 있었는지 등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포시보건소가 A씨를 군포 피혁공장과 관련된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해 2일 오전 9시 전산망에 올려(등록해) 거주지 관할인 안산시 보건소에서 A씨에게 전화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안 됐다. 안산시보건소가 집 주소 등을 추가로 파악하는 중이었는데 그사이 아들이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로부터 2일 오후 4시께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일시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의 해당 피혁공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다른 직원, 직원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3일까지 엿새 동안 80명이 감염됐다. 공장직원들은 모두 자택 대기 중이며, 공장은 운영을 중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36.6% 또 최저치…개각 반등 없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 36.6% 또 최저치…개각 반등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주간집계 기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0.1% 포인트 내린 36.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 포인트 오른 59.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모름·무응답’은 3.6%로 전주와 같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3% 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문 대통령이 스티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하며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상에 나서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포함한 소폭 개각 인사를 단행했음에도 지지율 반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900명에 육박하는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진 것 등이 부정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특히 추 장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 논란이 진보층(8.1% 포인트↓, 69.2%→61.1%, 부정평가 35.7%) 지지 하락에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율 변화를 보면 긍정평가는 Δ대구·경북(9.2% 포인트↑) Δ30대(4.1% 포인트↑) Δ정의당 지지층(1.8% 포인트↑) Δ보수층(3.2% 포인트↑) Δ무직(11.2% 포인트↑) Δ학생(3.0% 포인트↑)에서 전주대비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Δ충청권(6.4% 포인트↑) Δ호남권(4.4% 포인트↑) Δ서울(2.7% 포인트↑) Δ남성(1.8% 포인트↑) Δ20대(5.4% 포인트↑) Δ60대(3.9% 포인트↑) Δ열린민주당 지지층(3.7% 포인트↑) Δ진보층(7.6% 포인트↑) Δ가정주부(4.6% 포인트↑) Δ학생(3.1% 포인트↑)에서 전주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34.2%,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8.1%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25.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제주에선 각각 54.6%, 59.0%로 50%를 넘겼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3%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2%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33.8%,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9.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5.3%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7.0%, 중도층에서 34.5%, 진보층에서 61.1%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31.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39.6%, 40대에서 45.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에선 29.5%로 전연령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작년 사상 처음 인구 줄었다… 1인가구는 900만 넘어 역대 최대

    작년 사상 처음 인구 줄었다… 1인가구는 900만 넘어 역대 최대

    전년比 2만여명 줄어 5182만 9023명사망>출생… 평균 가구원 2.24명 ‘최저’지방소멸 가속화… 17곳 중 12곳 감소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구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 90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38명(0.04%) 줄었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았던 것이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주원인이었다. 지난해 출생자는 27만 5815명으로 전년 대비 10.65%(3만 2882명)나 떨어졌다. 반면 사망자는 30만 7764명으로 전년 대비 3.10%(9269명) 늘었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40·50대가 전체의 32.7%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은 24.0%인 반면 10대 이하는 16.9%에 그쳤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가구수 자체는 2309만 3108가구로 전년 대비 61만 1642가구(2.72%)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인 가구 역시 전년보다 57만 4741가구(6.77%) 늘어난 906만 3362가구로 역대 최대였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9.2%나 됐다. 거기다 2인 가구까지 더하면 전체 가구의 62.6%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반면 4인 이상 가구 비중은 20.0%로 떨어졌다. 평균 가구원도 2.24명으로 사상 최저치였다.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도 가속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경기(18만 7348명), 세종(1만 5256명), 제주(3646명), 강원(1338명), 충북(830명) 등 5곳뿐이었고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12곳은 인구가 줄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603만 8307명으로 전체 인구의 50.2%를 차지했다. 서승우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2020년은 인구 감소 시작, 1·2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 최저 출생자 수 등으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각 분야 정책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K자형 경제회복… 정부·기업, 적극 투자해야”

    “K자형 경제회복… 정부·기업, 적극 투자해야”

    회복·불균등·낙관주의 3대 키워드 될 것지역 사회 방역 완료 때까지 경각심 유지코로나 폐업 자영업자 재취업 지원해야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팬데믹(대유행) 종식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백신이 속속 보급되고 있어서다. 이제 시선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로 향한다. 서울신문은 국내외 경제 분야 명사 5인에게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들은 “자산시장과 백신의 낙관론을 경계하고 고용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위기가 남긴 상처를 치유할 ‘핀셋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금융예측가인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은 3일 올해의 키워드로 ‘회복’과 ‘불균등’, ‘낙관주의’를 꼽았다. “백신의 개발과 보급으로 인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실업률 개선 등은 지역·업종에 따라 불균등하게 나타날 것이고 팬데믹이 끝나기 전 사람들이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방역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솅커 회장은 “정부는 백신 접종이 지역 사회에서 이뤄질 때까지 팬데믹이 끝난 게 아님을 계속 알려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당장 업종별로 고루 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등 성장을 위한 재정 확대,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등을 비롯해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정교한 속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은 “저금리에서는 대출 수요가 몰렸는데 금리를 다시 올리게 되면 이자 비용이 비싸질 테니 한계선상의 사람부터 견디지 못할 수 있다”며 “당분간 대출 규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시간을 벌면서 경제가 강건해지고 물가가 올라 자산가격과 실물경기 간 괴리가 없는 수준이 되도록 해야 금리를 올려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지표 개선 속도는 업종별로 큰 격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적 포화 상태인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자영업계에) 피로도가 많이 쌓여 고용유지 지원 등으로 버티기가 쉽지 않다”면서 “폐업이 불가피한 자영업자들이 나온다면 이들이 다시 치맥집(치킨맥주 점포)을 차리는 대신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지낸 최운열 서강대 명예교수도 “임금피크제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청년고용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60대까지 고용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경제가 ‘K’자형으로 회복하면서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소득보다 자산 격차로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실물경기와 달리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오히려 가격 오름세를 보였기에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맞춤형 조세·재정·고용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을 줄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자산시장에는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라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과도하게 풀어 놓은 유동성이 질서 있게 회수되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최악의 위기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산업지형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솅커 회장은 “국가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분야에서 기회를 잡는 게 매우 중요한데 이는 각국의 부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면서 “부채 증가세보다 경제성장률을 더 많이 끌어올리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유망 분야로는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전자상거래, 비대면 헬스케어, 원격 진료 등을 꼽았다. 백 교수도 “비대면 서비스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감각을 지닌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기업)이 변화에 잘 따라가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정치와 이념 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자형 경제회복… 정부·기업, 적극 투자해야”

    “K자형 경제회복… 정부·기업, 적극 투자해야”

    회복·불균등·낙관주의 3대 키워드 될 것지역 사회 방역 완료 때까지 경각심 유지코로나 폐업 자영업자 재취업 지원해야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팬데믹(대유행) 종식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백신이 속속 보급되고 있어서다. 이제 시선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로 향한다. 서울신문은 국내외 경제 분야 명사 5인에게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들은 “자산시장과 백신의 낙관론을 경계하고 고용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위기가 남긴 상처를 치유할 ‘핀셋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금융예측가인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은 3일 올해의 키워드로 ‘회복’과 ‘불균등’, ‘낙관주의’를 꼽았다. “백신의 개발과 보급으로 인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실업률 개선 등은 지역·업종에 따라 불균등하게 나타날 것이고 팬데믹이 끝나기 전 사람들이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방역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솅커 회장은 “정부는 백신 접종이 지역 사회에서 이뤄질 때까지 팬데믹이 끝난 게 아님을 계속 알려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당장 업종별로 고루 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등 성장을 위한 재정 확대,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등을 비롯해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정교한 속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은 “저금리에서는 대출 수요가 몰렸는데 금리를 다시 올리게 되면 이자 비용이 비싸질 테니 한계선상의 사람부터 견디지 못할 수 있다”며 “당분간 대출 규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시간을 벌면서 경제가 강건해지고 물가가 올라 자산가격과 실물경기 간 괴리가 없는 수준이 되도록 해야 금리를 올려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지표 개선 속도는 업종별로 큰 격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적 포화 상태인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자영업계에) 피로도가 많이 쌓여 고용유지 지원 등으로 버티기가 쉽지 않다”면서 “폐업이 불가피한 자영업자들이 나온다면 이들이 다시 치맥집(치킨맥주 점포)을 차리는 대신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지낸 최운열 서강대 명예교수도 “임금피크제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청년고용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60대까지 고용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경제가 ‘K’자형으로 회복하면서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소득보다 자산 격차로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실물경기와 달리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오히려 가격 오름세를 보였기에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맞춤형 조세·재정·고용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을 줄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자산시장에는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라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과도하게 풀어 놓은 유동성이 질서 있게 회수되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최악의 위기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산업지형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솅커 회장은 “국가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분야에서 기회를 잡는 게 매우 중요한데 이는 각국의 부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면서 “부채 증가세보다 경제성장률을 더 많이 끌어올리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유망 분야로는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전자상거래, 비대면 헬스케어, 원격 진료 등을 꼽았다. 백 교수도 “비대면 서비스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감각을 지닌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기업)이 변화에 잘 따라가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정치와 이념 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산시장·백신 낙관 안된다 양극화 치유 핀셋대책 펴라”

    “자산시장·백신 낙관 안된다 양극화 치유 핀셋대책 펴라”

    회복·불균등·낙관주의 3대 키워드 될 것지역 사회 방역 완료 때까지 경각심 유지코로나 폐업 자영업자 재취업 지원해야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팬데믹(대유행) 종식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백신이 속속 보급되고 있어서다. 이제 시선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로 향한다. 서울신문은 국내외 경제 분야 명사 5인에게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들은 “자산시장과 백신의 낙관론을 경계하고 고용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위기가 남긴 상처를 치유할 ‘핀셋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금융예측가인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은 3일 올해의 키워드로 ‘회복’과 ‘불균등’, ‘낙관주의’를 꼽았다. “백신의 개발과 보급으로 인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실업률 개선 등은 지역·업종에 따라 불균등하게 나타날 것이고 팬데믹이 끝나기 전 사람들이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방역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솅커 회장은 “정부는 백신 접종이 지역 사회에서 이뤄질 때까지 팬데믹이 끝난 게 아님을 계속 알려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당장 업종별로 고루 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등 성장을 위한 재정 확대,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등을 비롯해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정교한 속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인호(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은 “저금리에서는 대출 수요가 몰렸는데 금리를 다시 올리게 되면 이자 비용이 비싸질 테니 한계선상의 사람부터 견디지 못할 수 있다”며 “당분간 대출 규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시간을 벌면서 경제가 강건해지고 물가가 올라 자산가격과 실물경기 간 괴리가 없는 수준이 되도록 해야 금리를 올려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지표 개선 속도는 업종별로 큰 격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적 포화 상태인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은 “(자영업계에) 피로도가 많이 쌓여 고용유지 지원 등으로 버티기가 쉽지 않다”면서 “폐업이 불가피한 자영업자들이 나온다면 이들이 다시 치맥집(치킨맥주 점포)을 차리는 대신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지낸 최운열 서강대 명예교수도 “임금피크제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청년고용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60대까지 고용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경제가 ‘K’자형으로 회복하면서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소득보다 자산 격차로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실물경기와 달리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오히려 가격 오름세를 보였기에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맞춤형 조세·재정·고용 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을 줄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자산시장에는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라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과도하게 풀어 놓은 유동성이 질서 있게 회수되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최악의 위기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산업지형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솅커 회장은 “국가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분야에서 기회를 잡는 게 매우 중요한데 이는 각국의 부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면서 “부채 증가세보다 경제성장률을 더 많이 끌어올리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유망 분야로는 온라인 교육, 원격 근무, 전자상거래, 비대면 헬스케어, 원격 진료 등을 꼽았다. 백 교수도 “비대면 서비스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감각을 지닌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기업)이 변화에 잘 따라가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정치와 이념 논리에서 벗어나야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술 취해 흉기 휘둘러…아버지 숨지게 한 20대 아들

    술 취해 흉기 휘둘러…아버지 숨지게 한 20대 아들

    6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3일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42분쯤 울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다른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고, A씨는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 경위와 B씨 사망 원인을 조사한 후 존속살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해고 첫날 거리로 나온 LG트윈타워 노동자들…“고용 승계 촉구” (종합)

    해고 첫날 거리로 나온 LG트윈타워 노동자들…“고용 승계 촉구” (종합)

    계약종료된 청소노동자들 “고용승계 보장해 달라”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직장을 잃은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새해에도 원청 업체인 LG를 상대로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분회는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는 끝내 우리를 일터에서 쫓아냈다”며 “더 힘차게 투쟁해 고용승계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종료했다. 새로 계약된 하청업체는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청소노동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해 청소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면서 사측의 보복성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사측이 용역계약 변경 시기가 되자마자 관행도 거스르고 고용노동부 등의 권고도 무시하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원청 LG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고 노조 파괴가 목적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의 노동자들로, 해고 이후 사실상 생계가 막막한 노동자들이 대다수다. 청소노동자 황모(63)씨는 “매일 사옥에서 쪽잠을 자면서 일터를 지키고 있지만 가족들이 힘들어 할까봐 알리지도 못 했다”며 “남편이 아파 직장을 구하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이대로 쫓겨나면 어디로 가겠느냐”고 눈물을 보였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청소노동자들의 도시락이 사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나가서 먹으라”는 사측의 요구에 청소노동자들은 끼니를 굶으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측은 “노조에서 정년 70세 연장과 회사 인사권·경영권에 대한 수용 불가한 항목들을 요구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며 “계약 종료자 상당수는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에 동의하고 재배치와 보상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새해에도 사옥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LG 측의 표적 집단해고 및 불법 대체인력 투입 등 부당노동행위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도 병행하겠다”며 “집단해고 철회 서명운동을 LG 불매 서명운동으로 전환하고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지원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고 첫날 거리로 나온 LG트윈타워 노동자들…“고용 승계 촉구”

    해고 첫날 거리로 나온 LG트윈타워 노동자들…“고용 승계 촉구”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직장을 잃은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새해에도 원청 업체인 LG를 상대로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분회는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는 끝내 우리를 일터에서 쫓아냈다”며 “더 힘차게 투쟁해 고용승계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종료했다. 새로 계약된 하청업체는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청소노동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해 청소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면서 사측의 보복성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사측이 용역계약 변경 시기가 되자마자 관행도 거스르고 고용노동부 등의 권고도 무시하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원청 LG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고 노조 파괴가 목적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의 노동자들로, 해고 이후 사실상 생계가 막막한 노동자들이 대다수다. 청소노동자 황모(63)씨는 “매일 사옥에서 쪽잠을 자면서 일터를 지키고 있지만 가족들이 힘들어 할까봐 알리지도 못 했다”며 “남편이 아파 직장을 구하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이대로 쫓겨나면 어디로 가겠느냐”고 눈물을 보였다.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측은 “노조에서 정년 70세 연장과 회사 인사권·경영권에 대한 수용 불가한 항목들을 요구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며 “계약 종료자 상당수는 생활안정을 위한 조치에 동의하고 재배치와 보상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새해에도 사옥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LG 측의 표적 집단해고 및 불법 대체인력 투입 등 부당노동행위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도 병행하겠다”며 “집단해고 철회 서명운동을 LG 불매 서명운동으로 전환하고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지원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라임펀드 피해자 40~80% 보상받을 듯

    라임펀드 피해자 40~80% 보상받을 듯

    1조 60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손실액의 40~80%를 보상받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KB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라임AI스타1.5Y) 3건에 대한 분쟁 조정 결과 60~70%의 배상 비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 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 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 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법인 고객은 30~80%에서 투자 경험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분조위는 영업점 직원의 설명의무 위반 등을 30%, 본점의 투자자보호 소홀 책임 30% 등을 더해 투자자별 자기 책임사유를 반영해 배상 비율을 정했다. 분조위는 “검은 것은 글씨요, 하얀 것은 종이라는 것밖에 모르니 알아서 해 달라”며 상품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60대 주부와 투자 권유 전 투자자 성향(공격 투자형)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고령자 사례에는 70% 배상을 결정했다. 또 펀드의 전액 손실을 초래한 총수익스와프(TRS) 위험성을 설명받지 못한 투자자는 60% 배상 결정을 내렸다.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 손해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릴 경우 투자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만큼 금감원은 판매사와의 합의를 거쳐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을 하기로 했고, KB증권이 이에 동의했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신청인과 KB증권이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밑 마지막 출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슬픈 새해

    세밑 마지막 출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슬픈 새해

    “오늘부터 남편도 직장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직장에서 쫓겨난 우리 부부는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년부터 청소노동자로 근무한 박소영(65)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분회 분회장은 31일 마지막으로 출근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그의 남편도 이날 직장을 잃어 부부는 어느 때보다 추운 새해를 맞았다. 박 분회장은 “어려운 형편을 생각해서라도 1년만이라도 더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LG트윈타워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일해 온 청소노동자 80여명은 이날을 끝으로 직장에서 쫓겨났다. 지난 11월 말 LG의 자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하청 용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소노동자들은 고용승계를 주장했지만 사측은 250만~500만원의 위로금을 제시하며 해고를 통보했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대부분 60대 이상인 노동자들은 사옥 로비에서 방한복을 뒤집어쓰고 밤새 쪽잠을 자면서 밤낮으로 농성장을 지켰다. 청소노동자들은 사측이 지난해 노조를 결성하고 권리를 주장한 이들을 고의로 몰아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서비스 품질 저하’를 이유로 용역업체를 교체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측은 “새 용역업체에 고용승계 협조 요청을 보내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측은 자회사와 용역업체 사이의 일이며 당사자가 아닌 만큼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령인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새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해고 노동자 40여명은 새해에도 농성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국민 31.9% “경제 살릴 대통령 뽑겠다”… 20대는 절반 넘어

    [새해 여론조사] 국민 31.9% “경제 살릴 대통령 뽑겠다”… 20대는 절반 넘어

    강력한 리더십과 공정한 사회 구현 순이재명 지지자들 ‘리더십’ 최우선 덕목윤석열 ‘경제·공정’… 이낙연 ‘공정’ 최다빅3 지지율 서울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코로나19 대유행 속에 2021년 새해를 맞는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경제를 살릴 사람’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선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선택받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강한 리더십과 공정 사회도 대선 후보들이 구현해야 할 시대 정신으로 떠올랐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다음 대통령으로는 어떤 사람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9%가 ‘경제를 살릴 사람’을 꼽았다. 다음으로 ‘리더십이 강력한 사람’(26.6%), ‘공정한 사회를 만들 사람’(24.3%), ‘국민과 소통하는 사람’(15.9%) 등이 뒤를 이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4%였다. 경제 해결을 꼽은 비율은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20대(50.3%)의 절반, 30대의 33.4%가 경제를 살릴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다. 강력한 리더십은 50대(33.4%)와 40대(31.5%)가 선호했다. 각 대선 후보 지지자별로 원하는 대통령상의 차이가 뚜렷한 점도 눈에 띄었다. 대선후보 적합도 26.7%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36.7%는 강력한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꼽았다. 적합도 2위(21.5%)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자들은 경제(30.0%)와 공정(29.8%)을 나란히 지목했다. 3위(15.6%)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는 공정(30.0%)을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선 후보 적합도를 지역별로 보면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이 지사(21.8%), 윤 총장(20.7%), 이 대표(20.1%)가 호각세를 이뤘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33.4%)와 대전·충청(34.8%)에서 강세를 보였고, 윤 총장은 대구·경북(32.5%)과 부산·울산·경남(30.9%)에서 높게 나왔다. 이 대표는 호남(36.7%)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의 지지층은 20대(18.7%)와 30대(42.5%), 40대(41.2%) 등 젊은층에서 넓게 형성돼 있었다. 윤 총장은 50대(27.1%)와 60대 이상(35.9%)에서 1위를 차지해 대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39.7%는 이 지사, 35.6%는 이 대표를 택해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조용히 해달라”는 지하철 승객 볼펜으로 찌른 60대

    “조용히 해달라”는 지하철 승객 볼펜으로 찌른 60대

    지하철 안에서 소란을 피우다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 다른 승객을 볼펜으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볼펜으로 다른 승객을 찌른 혐의(특수폭행)로 A(62)씨를 입건·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B(24)씨가 A씨를 향해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A씨는 볼펜을 꺼내들어 B씨의 어깨와 손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당역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범행 1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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