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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영향으로 부산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해운대 211㎜·기장 204㎜ 물폭탄…지하차도 순식간에 침수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부산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10시 18분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고, 인근 도로 등에서 한꺼번에 쏟아진 물은 진입로 높이가 3.5m인 이 지하차도를 한때 가득 채웠다.당시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에는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지하차도에는 분당 20∼30t의 물을 빼내는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물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7시 현재까지 이 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부산시가 집계한 피해 통계를 보면 폭우에 발생한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구 8명, 남구 6명, 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침수 차량만 141대…전철은 운행 중지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 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수영구 광안리 해변 도로는 바닷물과 불어난 빗물이 뒤섞여 침수되면서 해수욕장과 구분하기조차 힘들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 도심 도로 대부분에서 허벅지나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사상구청 교차로, 광무교∼서면교차로 등이 침수되는 등 부산 전역 총 45개소에서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됐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201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192번 접촉자인 서구 양동 거주 70대 여성 1명이 양성 판정됐다. 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2번 확진자의 접촉자 218명을 조사해 7명이 확진 판정됐고,150여명은 자가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로부터 소규모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차 확산기인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168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광륵사 8,금양오피스텔 32, 광주사랑교회 41, 일곡중앙교회 30, 광주고시학원 14, 베드민턴 동호회 14, 해외유입 8, 송파구 60번 관련 11, 미확인 1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5명을 비롯 10대 6명,20대 6명,30대 12명,40대 22명,50대 37명,60대 46명, 70대 21명,80대 8명,90대 5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93명, 무증상자 75명 등으로 조사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마스크착용을 생활화하고 불요불급한 외출·만남·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음주 차량사고 현장 피하려다 2차 추돌… 20대 여성 2명 참변

    음주 차량사고 현장 피하려다 2차 추돌… 20대 여성 2명 참변

    한밤중 음주사고 정리 현장에서 2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20대 초반 여성 2명이 참변을 당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앞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그랜저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추돌 충격으로 튕겨 나간 모닝차량은 앞에 주차돼 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을 다시 들이 받으며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A(23·여)씨와 친구 등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그랜저 차량 운전자 B(65·여)씨 등 2명이 다쳤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해 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 운전자와 1차 사고 관련 운전자 C(37·남)씨 등 3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로에서는 C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1%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1차 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삼각대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제대로 취해졌는지 확인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음주운전 사고 현장 피하려다”...2차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2명 사망

    “음주운전 사고 현장 피하려다”...2차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2명 사망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접촉사고에 따른 2차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2명이 사망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이던 소형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추돌 충격으로 튕겨 나간 소형 승용차가 앞에 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을 다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소형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A(23·여)씨 등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소형 승용차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B(65·여)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했던 고속도로 관리 차량 운전자와 1차 사고 관련 운전자 C(37·남)씨 등 3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1차로에서는 C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1%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2차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중장년 종합지원 정책 추진...경기도형 일자리 3600개 만든다

    경기도, 중장년 종합지원 정책 추진...경기도형 일자리 3600개 만든다

    경기도가 중장년층 지원을 위해 전담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 공급한다. 또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관계완화를 위한 마음돌봄 지원 등 50·60대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도 강화한다. 도는 2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원 계획에 따라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한다. 일자리는 연령대별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력설계-직업훈련-취·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발굴해 지원한다.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해 3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유아와 아동에게 입원 아동 돌봄과 등·하원 돌봄을 지원하고 청소년에게는 교육 지원, 청년에게는 토론·면접 기술 및 직장 적응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수료생이 취약계층에게 도배, 타일과 같은 생활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움 사회공헌단’과 중장년 경력과 수요에 맞게 사회 일자리를 매칭하는 ‘경력 맞춤형 사회공헌단’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인력과 시설을 갖춘 도내 대학을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으로 지정해 평생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관계 완화를 위한 마음 돌봄과 심리 상담, 여가활동 지원 등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중장년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2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열심히 인생 1막을 살아오고 이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중장년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명 추가 파악...누계 1511명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3명 추가 파악...누계 1511명

    2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당국에 추가로 파악된 신규 환자 13명의 정확한 확진 날짜는 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을 감염 경로별로 보면 해외접촉이 1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이 3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이 1명, 이와 별개인 ‘강남구 사무실 K빌딩 관련’이 1명, 기타 2명, 경로 미상이 5명이었다. 이에 따라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환자는 지금까지 서울 14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15명이 확인됐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과 ‘강남구 사무실 K빌딩 관련’은 서울 발생 환자 누계가 각각 24명, 4명이었다. 서울 자치구들 중 동작구(66번), 동대문구(42번), 종로구(27번) 등이 21일에 확진된 사례를 개별로 공개했다. 동작 66번(60대, 대방동)은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환자인 금천 36번(독산3동, 18일 확진)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문 42번(이문1동)은 18일부터 발열과 몸살 등 증상이 있었다. 그는 20일 낮 12시 30분께 집 근처 어린이집에 자녀를 데리러 간 적이 있으나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 환자의 동거가족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21일부터 자가격리중이다. 종로 27번에 관해서는 해외유입 사례이며 특기할만한 접촉자나 동선이 없다는 내용만 공개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00년 전 이집트 ‘절규하는 여성 미라’의 비밀…CT 검사로 밝혀졌다

    3000년 전 이집트 ‘절규하는 여성 미라’의 비밀…CT 검사로 밝혀졌다

    1881년 이집트 남부 유적도시 룩소르(고대도시 테베) 서쪽 다이르 알바흐리 근처에서 암굴 무덤이 발견됐었다. 이른바 ‘왕가의 은신처’(Royal Cache)라 불리는 이 비밀 무덤은 원래 21왕조 때 대사제 피네젬 2세와 그 가족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도굴 위험이 큰 피라미드나 왕가의 계곡에 있는 파라오, 왕비, 왕족 등의 미라 50여 구를 거둬들여 재매장한 곳이다.그중에는 외형 때문에 ‘절규하는 여성의 미라’라 불리는 기묘한 미라가 있다. 미라는 보통 내세의 부활을 위해 정성스럽게 안치하지만, 이 여성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는 듯한 표정과 딱딱하게 뒤틀린 몸으로 미라화돼 있다. 왕족으로 보이는 이 여성이 왜 이런 상태로 안치됐는지는 그동안 학계에서도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집트 카이로대 연구진이 최신 연구로 이 여성 미라는 생전 심근경색에 따른 심한 경련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알아냈다.사실 이 무덤에서는 또 다른 절규하는 미라가 나왔었다. 2018년 연구에서 이 미라는 20왕조의 왕자인 펜타웨어(기원전 1173~1155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웨어 왕자는 친부인 람세스 3세를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 역모죄로 스스로 목을 맬 것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해는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왕족임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방부 처리가 되지 않았고 양 가죽으로 감겨졌을 뿐이었다. 그의 비참했던 최후는 미라에 남아있는 표정이 고스란히 보여준다. 반면 이번에 연구 대상이 된 절규하는 여성 미라는 펜타웨어 왕자보다 더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얼굴은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몸은 경직됐으며 다리는 교차하듯 뒤틀려 있다. 크게 벌어진 입가에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자히 하와스 박사와 사하르 살림 박사는 이 여성 역시 펜타웨어 왕자와 똑같이 취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시작했었다.유전자 본체(DNA) 분석 결과, 여성은 약 3000년 전 60대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펜타웨어 왕자와 달리 장기가 제거된 뒤 향료와 수지 등이 담겨 있고 방부 처리가 제대로 돼 있으며 값비싼 아마포에 감싸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의 이름이 메레트 아문(Meret Amun)으로 기록돼 있어 17왕조 파라오 세케넨레 타오 2세나 19왕조 파라오 람세스 2세의 딸인 공주로 보고 있지만, 특정할 수 없어 ‘알 수 없는 여성 A의 미라’로 분류했다.또 여성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생전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죽상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은 대동맥, 뇌동맥, 관상동맥과 같은 굵은 동맥에 생기는 경화증으로 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으로 이뤄진 걸쭉한 지질(아테롬)이 쌓이고, 심해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경색을 일으킨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흡연, 운동 부족 그리고 앉아있는 시간이 긴 생활 등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이 여성의 경우 동맥경화에 의한 심근경색이 사인으로 보이고 죽음 직전에 심한 경련을 일으켜 그대로 경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마 사후 몇 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고 방치돼 몸을 원래대로 돌릴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왕족 특유의 사치스러운 생활 습관 때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여성 미라는 펜타웨어 왕자와 같은 죄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선판 지각변동” 이재명, 이낙연 오차범위 내 추격

    “대선판 지각변동” 이재명, 이낙연 오차범위 내 추격

    이낙연 23.3%, 이재명 18.7%, 윤석열 14.3%진보진영 이낙연-이재명 접전…보수는 윤석열 독주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이 23.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18.7%, 윤석열 검찰총장은 14.3%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심상정 정의당 대표 3.9%,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3.5%, 원희룡 제주지사 2.8%,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 2.5%, 김경수 경남지사 2.0%,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윤석열 총장이 보수층에서 가장 높은 25.6%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의원이 13.4%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이낙연 의원 23.8%, 이재명 지사 17.2%, 3위 윤석열 16.1%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33.4%로 이재명 지사(32.9%)에 근소하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이낙연 42.0%, 이재명 21.5%)와 서울(이낙연 26.1%, 이재명 17.3%), 대구·경북(이낙연 23.7%, 홍준표 15.5%)에서 이낙연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경기·인천(이재명 23.1%, 이낙연 18.6%)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우세했다.연령별로는 60대(이낙연 28.6%, 윤석열 18.0%)와 30대(이낙연 27.9%, 이재명 18.9%)가 이낙연 의원을 지지했고, 40대(이재명 28.3%, 이낙연 23.8%)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이재명 15.4%, 심상정 14.3%)는 이재명 지사와 심상정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50대(이낙연 26.6%, 이재명 25.2%)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가 양걍 구도를 형성했다. 70세 이상(이낙연 22.6%, 윤석열 19.3%)은 이낙연 전 총리와 윤석열 총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80대·60대 모녀, 엘베 갇혀 소변으로 버텨 4일만에 구조

    4일간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고령의 모녀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이 모녀는 올해 83세의 어머니와 65세의 딸이었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 공안국은 시안시 외곽의 한 별장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4일간 갇혔던 고령의 모녀를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구조된 어머니는 83세, 딸은 65세로 구조 직전까지 서로의 소변을 받아 섭취하며 나흘 동안 연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안 관할 공안 조사 결과 이들이 갇혔던 문제의 엘리베이터는 모친 소유의 총 4층 규모로 지어진 별장 중 2층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샤워실이 있는 2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모녀가 이동 중 이 같은 사고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두 사람은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사건 당일 가족들은 모두 출장을 갔고 별장에는 모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별장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두 사람은 곧 산소 부족 현상을 느꼈고 딸 슈슈 씨가 엘리베이터 문틈을 여는 사이 어머니 마오 씨가 숨을 들이마시며 구조대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돌아가며 문틈으로 들어오는 산소를 들이마셨다. 사건 이튿날부터 두 모녀는 생존을 위해 서로의 소변을 받아 마시며 수분을 보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아이핑 시안가오신의료원 신장병 센터장은 “어머니 마오 씨가 평소 신장 건강이 악화한 상태였는데 이날 사고로 극도의 탈수 증상과 안구함몰 등의 상태를 호소했다”고 진단했다. 윤 신장병 센터장은 “사건 당시 두 모녀는 인적이 없는 공간에 갇혔다는 심각한 공포, 배고픔, 목마름 현상을 겪으면서 생존을 위해 소변을 받아 마시자고 상의했다”면서 “딸 슈슈 씨의 소변을 어머니 마오 씨가 받아 마시고 어머니의 소변을 딸이 마시면서 사흘 밤낮을 버텼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센터장은 “소변의 주성분은 역시 물”이라면서 “비록 독소가 있더라도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잠시 쓸 수 있는 수분이 있다. 소변을 섭취하면서 두 사람이 사흘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조가 있던 당일 날 딸 슈슈 씨는 열린 문틈 사이로 빠져나와 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별장 관리사무소 직원의 도움으로 어머니 마오 씨도 차례로 구조됐다. 이들 두 모녀는 구조 직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83세 고령으로 4일간 비좁은 공간에 갇혔던 마오 씨는 구조 후 빠른 회복을 보이는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83세 마오 씨는 20대 시절 군 복무 중 전쟁에 참전한 여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마오 씨와 슈슈 등 두 모녀를 간호 중인 장니화 수 간호사는 “80대 고령의 어머니가 이 같은 긴급 상황 중에도 생존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라면서 “조난 시에도 살아서 밖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로 4일을 견뎌낸 것으로 확인한 주위 사람들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 [단독]노후자금 털리는 고령층…사모펀드 피해 절반은 60·70대

    [단독]노후자금 털리는 고령층…사모펀드 피해 절반은 60·70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 중 70대 이상 29% ‘최다’PB들이 고령층에 집중적 판매…불완전판매 논란전문가들 “‘고령투자자보호제’ 활성화·숙려제 도입”라임·파생결합펀드(DLF)·옵티머스 등 은행·증권사 등을 통해 팔린 불량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액이 지난해 이후 수 조 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그 피해가 60~70대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세대인 이들은 평생 모은 예금이나 퇴직금, 가족이 떠나며 남긴 상속 재산 등을 금융사 직원의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가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날리게 됐다고 호소한다. 금융당국이 고위험 상품에 대한 감독 강화는 물론 고령층을 상대로 한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한 보호 대책도 신속히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 구제 특별위원회(사모펀드 특위)를 통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옵티머스 펀드 사태 보고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46개 펀드에 돈을 부은 개인의 투자액(2404억원) 가운데 70대 이상 노인이 투자한 돈이 697억원(29.0%)으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많았다. 투자 계좌 수를 기준으로 봐도 70대 이상 개인 투자자의 계좌 수는 215개로 전체 계좌 수(982개)의 21.9%에 달해 가장 높았다. 옵티머스 펀드의 개인 투자금을 세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60억원(2.5%) ▲30대 98억원(4.1%) ▲40대 301억원(12.5%) ▲50대 657억원(27.3%) ▲60대 591억원(24.6%) ▲70대 이상 697억원(29.0%)이었다. 은퇴 세대라 할 수 있는 60대와 70대 비율을 합치면 53.6%로 절반이 넘었다. 개인 투자액의 대부분은 NH투자증권(2092억원)을 통해 모집됐고 한국투자증권(279억원), 한화투자증권(19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억원) 순으로 많았다. 고령층이 부실 사모펀드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건 자산 규모가 젊은 세대에 비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증권사 지점 등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들의 믿음에 기대어 마구잡이로 팔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팔아치우는 불완전판매 논란도 불거진다. 사모펀드 특위 소속 이영 의원은 “개인 투자자 중 60대 이상의 투자액이 절반이 넘는 만큼 PB 등이 기존 신뢰 관계를 통해 고령 고객에게 파는 불완전 판매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옵티머스 펀드에 5억원을 투자했다가 환매 중단된 유 모(여·75)씨는 “NH투자증권 PB가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 노인들에게 딱 어울리는 보수적 상품’이라고 추천해 안심하고 돈을 부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지난해 사망하며 남긴 돈이라고 했다. 그는 “NH투자증권이 한 달째 시간 끌기만 하는 사이 나는 집 중도금과 계약금도 넣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해가 고령층에 집중된 건 옵티머스 펀드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엄청난 피해를 낸 DLF 사태 때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상품을 산 70대 이상 개인 투자자는 665명으로 가입자 5명 중 1명이 고령자였다. 90세 이상 투자자도 13명이나 됐다. 권순채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주임연구원은 “우선 금융투자협회의 표준투자 권유준칙에 따라 ‘고령투자자보호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고령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녹취 의무화, 계약서 쓰고나서 이틀(영업일 기준) 안에 취소할 수 있는 숙려제와 고령투자자전담창구를 더 활성화 시키고 의무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현재도 판매사가 이런 내용을 안내해야 하지만 제도로 안 하는 사례가 많다. 정부에서 소비자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 기존 제도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광 성균관대 초빙교수(금융소비자보호원 자문위원)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권유로 투자하는 일이 많은 만큼 판매 매뉴얼을 정확히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잡음 겪은 정의당…‘젠더’ 새 무기될까

    잡음 겪은 정의당…‘젠더’ 새 무기될까

    조문 정국 중심 된 정의당 노동 이어 젠더 새 무기 될까 유럽 진보도 노동·환경·젠더 중심 새틀장혜영·류호정 ‘적절했다’는 당원들 정의당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조문 정국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다. 장혜영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잇따라 조문을 하지 않겟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고, 이에 따라 정의당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메시지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른 탈당 논란까지 있었던 내부 분위기는 얼추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자의 인권에 대해 강조했던 장 의원과 류 의원의 행동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이다. 정의당의 이 같은 모습은 과거 페미니즘과 관련한 논란으로 당내 진통이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변화한 것이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인 저스트페미니스트는 지난 15일부터 심상정 대표의 사과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심 대표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를 돌렸다. 저스트페미니스트는 17일 정의당 대표실에 연서를 전달하고, 관련 의견도 전달했다. 정의당은 과거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지도부는 뭇매를 맞았다. 이번엔 또 다른 정의당 당원들이 지도부의 논평 철회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때 뭉친 당원들이 저스트 페미니스트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단체 채팅방 모임 등 내부적인 소모임에 그쳤던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점차 세력을 확대하면서 임신 중단 처벌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의당 내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국면에서 당내에서도 젠더를 강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정의당의 한 당원은 당게시판에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의 사망은 한국 사회의 많은 부조리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라며 “아,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도 가슴이 아프신가?”라고 적었다.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새 무기는 성인지감수성 당내에서는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질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젠더를 강조한 후보를 내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정의당은 아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선 신지예 후보는 젠더를 강조하면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1200여표 차로 앞서는 8만2874표(득표율 1.6%)를 얻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의당이 내세우는 노동에 더해 녹색·젠더 등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논의가 혁신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진 진보정당들도 기존의 노동 뿐만 아니라 젠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유럽의회선거에서 녹색당은 독일 내 득표율 20.5%를 기록하며 집권당인 기독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나왔다. 지난해 스페인 선거의 최대 화두는 페미니즘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스페인 주요 정당들은 저마다 성 불평등을 해소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권리 증진을 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과 원내 제1당인 우파 국민당(PP), 중도 우파 시우다노스가 제시한 공약에는 모두 Δ남녀 임금격차 완화 Δ여성 노동시장 진출 지원 Δ육아휴직 장려 등이 포함됐다. 시우나디오도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앞두고 남성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선언문을 발표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16일 오후 현재 2명 추가 발생…누적 173명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16일 오후 현재 2명 추가 발생…누적 173명

    사흘째 1명에 머물렀던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3명으로 늘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172·173번째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172번 확진자는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회 관련 감염자인 150번 환자가 방문했던 ‘초록다방’(북구 두암동)을 방문한 이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173번은 172번 환자의 아내로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두 환자 모두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재난 안전문자 검사 안내를 통해 150번 환자의 방문지인 ‘초록다방’을 다녀간 5명을 확인, 검사하는 과정에서 172·173번 환자가 확진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다방 방문자 명단(27명)도 확보, 검사를 의뢰했다. 방문자 명단 내 27명 중 2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지역사회 2차 확산기인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140명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1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11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5명 ▲미상 2명 등이다. 한편, 이날 90대 여성인 광주 112번 확진자가 격리 병상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지역 첫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칫 방심하면 다중 이용시설 집단 감염을 일으키고 다시 수많은 n차, 집단 감염을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의 교통사고…8천만원 챙긴 보험사기단 일당 적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가 낀 보험 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해 보험사로부터 8천만원 상당 보험금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로 보험설계사 A씨(60대 여·구속)와 범행에 가담한 A씨 지인 2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진로변경을 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리비 등 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로 B씨(50대·구속) 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년동안 지인을 보험 계약자로 모집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허위로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특정 보험 상품의 보험금과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5차례에 걸쳐 8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최근 2년간 고가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교차로나 차량 정체 구간에서 방향 지시등을 켜고 진로변경을 하는 차량만 골라 고의로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 B씨는 수리비 등을 챙기는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보험금 4천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B씨가 사고 발생 시 진로변경을 하는 차량에 과실이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자동차보험 사기 양상은 차량이 정체되는 교차로 부근에서 진로를 변경해 들어오는 차량이나 차선을 약간 침범한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충격하는 수법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후방을 충분히 확인한 뒤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로변경을 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했거나 보험처리가 아닌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고 등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보험사 사고접수와 별도로 112에 신고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지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부산경찰청은 자동차보험사기 및 강력사건과 연결된 보험사기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기존 1개 팀이던 교통범죄수사팀을 2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 90대 여성 치료 중 숨져

    광주에서 확진자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광주에서 처음이자 전국에선 292번째 사망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90대 여성 확진자(광주112번)가 숨졌다. 이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요양보호사인 72,77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고 있었다. 112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7명이다.이 가운데 3명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상태다. 한편 16일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명을 기록했다. 광주고시학원 관련자인 60대 남성으로 광주 1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1명,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2차 유행 이후 확진자는 138명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해수욕장 맘대로 못 간다… ‘빨간불’ 켜지면 입장 제한

    해수욕장 맘대로 못 간다… ‘빨간불’ 켜지면 입장 제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가 15일부터 전국 해수욕장 10곳에서 50곳으로 확대된다. 혼잡도에 따라 이용객 입장이 제한되고 물품 대여도 중단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50곳에서 실시되는 혼잡도 신호등의 단계별로 해수욕장 이용객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이용객 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다. 신호등은 전광판, 현수막, 깃발 등을 통해 초록·노랑·빨강 세 단계로 표시된다. 초록 단계에선 파라솔·텐트를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노랑 단계(적정 인원 100~200%)에선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이나 주변 관광지로 분산을 유도한다. 빨강 단계(적정 인원 200% 초과)에선 이용객 제한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한다. 해당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시군구는 이용을 제한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해수욕장 주출입구와 주차장 이용을 통제해 이용객 입장을 막는다. 파라솔과 물놀이 용품 임대를 중지하고 20분 간격으로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방송을 한다. 해수부가 신호등 서비스를 시행하는 해수욕장 10곳을 분석한 결과 이달 6~12일 180만 4000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40%가 주말에 몰렸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20%, 30대와 40대가 각각 18%, 60대가 1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대형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 제한 행정조치’가 시행된다.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 안성병원 중증환자 집중치료실 가동…“환자 급증 대비”

    경기도 안성병원 중증환자 집중치료실 가동…“환자 급증 대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집중치료실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노년층과 기저 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해 의료기관이나 요양 시설 등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동시 발생할 때를 대비해 중환자 진료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성병원은 약 3개월의 준비를 거쳐 기계 호흡기 치료까지 가능한 최대 15개 병상을 확보해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시설 개선공사와 의료 장비 구입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정부는 경력 간호사 10명과 내과 전문의 1명을 자원봉사 형식으로 모집해 파견하고 도내 상급의료기관들도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중환자 지도전문의와 교육간호사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중환자실 간호사 4명을 파견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력 간호사 재교육을 도왔다.한편 15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서울 관악구 다단계 사무실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2명, 해외유입 2명이다. 이로써 서울 관악구 다단계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용인 110번 확진자의 남편(60대)으로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의정부에서 2명이 추가로 나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상어에 물린 여성, 후송되면서도 “그래도 나는 상어 사랑해!”

    [여기는 호주] 상어에 물린 여성, 후송되면서도 “그래도 나는 상어 사랑해!”

    호주 퀸즈랜드 주의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이 상어에 물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응급실로 실려 가는 중에도 "나는 그래도 상어를 사랑한다"며 상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 경 퀸즈랜드주 케언즈에서 남동쪽으로 26km 떨어진 피츠로이 섬 부근에서 발생했다. 아니카 그래니(29)는 상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이 섬에 도착한 촬영팀 중의 한 명이었다. 사고 당일은 촬영을 쉬는 날이어서 섬 주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던 중이었다. 이때 상어는 수영을 하는 그래니의 왼쪽 발목을 물었고, 그래니가 발로 상어를 치자 사라졌다. 마침 사고 현장에 의사가 있어 응급치료를 하였으며 응급구조대 헬리콥터를 이용해 섬에서 케언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동침대에 누워 병원으로 이송되던 그래니는 "나는 그래도 상어를 사랑한다. 상어는 아름답다"고 외치며 검지를 추켜세웠다. 상어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어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테리 커밍 응급구조대원은 "피해 여성은 왼쪽 발목 부분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츠로이 섬 주변에서는 과거 상어가 출몰한 적이 없고, 그래니 본인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상어를 본 사람이 없어 해양전문가들은 상어가 아닌 거대 전갱이나 붉은 농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뉴사우스웨일스 주 그래프톤 인근 울리 해변에서 서핑을 하던 15세 고등학생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로부터 불과 3일 만에 발생해 상어에 대한 공포심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주에서 상어에 의한 사망은 1년에 한두 건 일어날까 말까한 극히 드문 사고인데 올해는 벌써 5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퀸즈랜드 주 프레저 아일랜드에서 34세 남성이 작살 낚시를 하던 중 백상아리에 다리를 물려 사망했고, 지난달 7일에는 60대 남성이 뉴사우스웨일스 주 킹스클리프 부근 솔트 해변에서 3m 크기의 상어에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 4월에는 퀸즈랜드 주에서 23세 남성이, 지난 1월에는 서호주에서 잠수를 즐기던 57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갑상선암은 착한 암 아닙니다”… 방치땐 말기 생존율 40%

    “갑상선암은 착한 암 아닙니다”… 방치땐 말기 생존율 40%

    뚜렷한 증상 없어 ‘쇳소리’ 나면 검진을양성·악성종양, 낭종 가운데 악성이 암양성·물혹은 해 없어 치료 안해도 돼 90% 이상 유두암… 20~50대 여성 많아적절한 치료땐 5년 생존율 99% 이상미분화암은 1%…생존기간 몇개월 불과 1차 치료는 수술… 방사성 요오드 추가호르몬약 평생 투여… 아침 공복에 복용가수 엄정화씨는 최근 방송을 통해 갑상선암 극복기를 전했다. 엄씨는 “(앨범을 준비하며) 내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면서 노래를 다시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말도 잘 못했었다”면서 “아직도 한쪽이 마비돼 자연스럽지 않은 상태다. 목소리가 변하고 나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람이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갑상선암이 발병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갑상선암의 원인이 가족력, 방사선 노출 등 다양하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목에서 쇳소리가 나는 등 일부 나쁜 신호만 있어도 서둘러 병원 검진을 받아 볼 것을 조언했다.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는 말만 믿고 방치하면 연령에 상관없이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갑상선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 혹이 생기는 경우를 갑상선 종양이라고 한다. 종양은 양성종양, 악성종양, 낭종(물혹)으로 나뉘는데 이 중 악성이 갑상선암이다. 전체 갑상선 종양의 5~10%를 차지하고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갑상선과 멀리 떨어진 장기에 전이를 일으킨다. 다만 양성종양의 경우에는 몸에 아무런 해가 없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놔둬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혹도 비교적 흔한 병으로 대부분은 추적관찰만 해도 괜찮다. 갑상선은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고,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에너지를 공급한다. ●연간 환자 약 4만명… 발생률 세계 1위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갑상선암은 분화갑상선암인 갑상선 유두암이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20~50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치료 이후 경과도 매우 좋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9% 이상 된다. 최준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14일 “갑상선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증가 속도 역시 빠르다”면서 “다행히 조기 발견과 치료법의 발달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만 받으면 생존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에 따르면 1년에 갑상선암으로 진단받는 환자는 약 4만명, 발생률로만 따지면 세계 1위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대부분 진행이 느리고 치료 후 경과도 좋아 다른 암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박정수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은 이를 경계했다. 그는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것은 맞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다”면서 미국공동암위원회(AJCC) 통계를 예로 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상 갑상선 유두암 등 분화갑상선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1기 99%, 2기 95%에 이르지만 3기에는 84%, 4기에는 40%까지 급감했다. 치료 시기와 상관없이 치료가 쉽지 않은 갑상선암도 적게나마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미분화암’(역형성암)이다. 미분화암은 분화갑상선암(유두암, 여포암)이 오래 방치될 경우 분화의 방향이 역전돼 생긴다. 미분화암은 전체 갑상선암 중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다른 갑상선암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된다. 미분화암은 평균 생존기간이 몇 개월 단위로 짧은 등 예후가 좋지 않지만 최근에는 암이 갑상선에만 있을 경우 적극적인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다소 높일 수 있다. 태경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미분화암은 60대 이후에 발생율이 증가하며 분화암과는 달리 매우 빠른 성장속도를 보인다. 어떠한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매우 불량한 암으로 분화암과는 구별 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은 자신이 인지할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종양의 크기가 점차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눌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정도다. 종양이 비교적 서서히 자라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은 상당히 진행된 암에서만 나타난다.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갑상선 종양이 매우 크거나 최근 몇 주간, 몇 개월 사이에 빨리 커진 경우 ▲최근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숨쉬기가 곤란해 숨 쉴 때 쇳소리가 나는 경우 등이다. 분화 갑상선암의 1차적인 치료는 수술적 절제다. 최근에는 로봇수술과 내시경 수술이 증가하는 추세다. 갑상선암의 수술은 3박 4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며, 퇴원 후 1~2주 정도 지나 병원을 다시 방문해 상처를 확인하고 추가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절제 시 갑상선 조직에 있는 모든 암 조직을 제거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암 조직이 남아 있을 경우 재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추가로 할 수 있는 게 방사성 요오드 치료이다. 만일 암의 크기가 작고 갑상선 내에만 존재하면 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우리 몸에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평생 투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침 공복이 어렵다면 저녁 식사 2시간 이후에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갑상선암이 재발하면 수술이 필수다. ●대부분 유전 안돼… 전체 암의 5%는 가족력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확실히 입증된 것은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 노출.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붓거나 하는 등의 과거 이력 정도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되지 않지만 분화갑상선암 전체의 약 5%에서 가족력이 관찰된다. 어릴 때는 되도록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 하고, 항상 갑상선종 등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강상욱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는 “갑상선암 예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는 연령인데 대부분 젊은 연령일수록 예후가 좋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젊은 나이의 환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좀 더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이 되는 일이 있어 단순히 나이만 갖고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암의 치료 원칙은 조기 발견, 병변(질병 부분)의 완전 절제를 통한 재발률 최소화가 목표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주코로나19 확산세 진정세 돌입했나...14일 오후 현재 1명 추가에 그쳐

    광주코로나19 확산세 진정세 돌입했나...14일 오후 현재 1명 추가에 그쳐

    광주에서 1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처음으로 “0명”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현재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으나 확산세가 꺾이는 양상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오치동 티월드 관련자 1명(50대 남자)이 확진 판정되면서 누적 170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2차 확산기로 분류된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동안 모두 1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 내 확산 사례는 132명이다. 지난 1일 하루 동안 최고 2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때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매일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증감을 반복했다. 그러나 13일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하루만인 14일에는 1명이 추가 양성 판정받는데 그쳤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광륵사 신도인 광주 34번(60대 여성) 확진자 발생 이후 광륵사를 감염 원점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폈다. 그러나 머지 않아 34번의 지인인 광주 37번이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단계 판매원으로 특정됐다. 특히 37번과 83번이 방판발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달 중순 대전을 방문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방역 당국은 동선과 접촉자를 속였던 37번 확진자를 감염병예방관리법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이후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광륵사, 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광주고시학원,배드민턴동호회 등으로 퍼져나간 연결고리를 찾았다. 37번 등 일부 확진자들이 동선을 속이면서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골든 아우어’를 놓쳤다.이는 지역사회 감염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시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22명으로 폭증하자 다음날인 2일부터 방역체계 대응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이상,실외 100인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확진자 발생 유형별로는 금양오피스텔 32명, 광주사랑교회 40명,일곡중앙교회 28명,광주고시학원 13명,배드민턴 동호회 9명, 광륵사 8명,해외유입 5명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 161·168번 등 감염원이 불분명한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용인서 아내 이어 남편 확진…서울 관악구 134번 확진자 ‘2차 감염‘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A(60대)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관악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용인 110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A씨는 전날 아내(50대)가 확진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확진됐다. 동거가족인 A씨의 어머니는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2일 인후통 증상이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아내는 12일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뒤 13일 확진됐다.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방역당국은 “A씨의 아내가 지난 10일 관악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남편은 2차 감염자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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